>159664711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2 :: 1001

가을 밤, 그 아래에 ◆afuLSXkau2

2022-10-19 01:02:25 - 2022-10-26 16:02:35

0 가을 밤, 그 아래에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01:02:25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1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06:34

폴짝~!

2 레이주 (jn1/irtIfM)

2022-10-20 (거의 끝나감) 00:06:44

워후!

3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00:07:18

아무튼 슬슬 로벨리아, 아스텔, 에스티아의 할로윈 복장을 생각해야..

4 레레시아 - 쥬데카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00:07:23

핫초코에 마시멜로? 의외의 조합이라고 생각하며 쥬데카를 빤히 보고 있다가 슬그머니 상상해본다. 웅크려 앉아서 핫초코 잔을 들고 홀짝홀짝 마시는 쥬데카... 의외가 아니라 잘 어울리는데? 거기에 토끼 귀 같은게 달린 담요를 씌워주고. 까지만 상상하고 얼른 머릿속에서 밀어내었다. 당사자를 앞에 두고 실례이지 않은가. 분명 잘 어울리긴 하지만은.

"너 괜찮으라고 하는 거 아니야. 내 맘 편하려고 이러는 거지."

역시나 지갑을 꺼내려는 쥬데카를 그 심기 불편한 소리로 막고, 메뉴판을 바라보며 말한다. 사실 반반이었다. 외출에 어울리게 했으니 그런 것과 저번의 무례에 대한 것. 그런데 전자를 대면 한사코 내겠다고 할 거 같으니 후자인 척 딱 잘라 버린 것이다. 메뉴를 고르고 쥬데카를 힐끔 보니 웃음 지어 순한 얼굴이 보였다. 그 얼굴을 보고 그녀가 또 툭 내뱉었다.

"웃긴 뭘 웃어. 그렇게 웃는다고 이쁘게 봐줄 줄 아나."

환자만 아니었으면 저 볼을 확 그냥. 내용은 무섭지만 악의는 없는 말을 하고 돌아서 주문한다. 핫초코에 마시멜로를 추가한 것 하나. 카푸치노에 휘핑과 시나몬 듬뿍 뿌린 거 하나. 지폐를 내고 잔돈을 거슬러 받으며 음료를 자리까지 가져다 줄 수 있는지 묻자 가능하단다. 그럼 그렇게 해달라고 하고 잔돈을 주머니에 대충 넣으며 대답한다.

"그 때 그 때 마시고 싶은게 달라서 몰라. 오늘은 시나몬이 끌리니까 카푸치노로 한 거고."

쓴 것도 즐기지만 그건 칵테일로 마셨었으니까. 그런 대답을 하고 일단 앉자며 자리가 있는 곳으로 갔을 것이다. 창가는 아니지만 벽에 가까운 테이블로 가 한 의자 차지하고 앉아서 뭐하냐고 얼른 앉으라고 눈짓했겠지.

5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08:38

진단 미쳤나봐~!!!!!!!!!!

6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00:11:16

제일 무서운 순간... 작성 눌렀는데 어장이 끝났대... 히익! ㅋㅋㅋ

아스텔한테 무지 쓴 커피 타주고 싶다... 안 쓰다고 해서 한 모금 마시게 한 담에 질색하면 킥킥 웃으면서 사탕 물고 뽀뽀를(끌려감)

아암튼 뒷북으로 음료취향 풀자면~~ 가리는게 있긴... 하니...? 레시도 라라도 그냥 뭐든 잘 먹어서 고정된 건 없다~~ 근데 그 차이는 있으려나? 라라는 뭔가 씹히는 류를 선호하고 (타피오카, 자바칩, 코코넛젤리 등등) 레시는 시럽이나 드리즐 넣는 류를 선호하는 거?

7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00:11:55

이셔주의 진단과 캡틴의 할로윈 의상 픽이 동시에 기대되는 이 순간...!

8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00:18:27

>>6 일단 레레시아주가 아스텔과 레레시아의 사탕뽀뽀를 보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었어요.
어쩔 수 없이 사탕은 아스텔이 물고 있어야겠네요. 쓴 것을 먹었으니까.

9 쥬데카 - 레레시아 (tPgZdtR55U)

2022-10-20 (거의 끝나감) 00:19:33

그렇군요, 내지는 이번 일로 편해진다니 다행입니다. 라는 둥의 말을 할까 고민하지만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만둔다. 당장 얼마 지나지 않아 네 웃는 낯을 보며 퉁명스러운 말이 들렸으니 아마 네 판단은 옳았으리라. 이럴 땐 어떤 반응을 하면 좋으려나 싶어 네 웃던 낯을 매만지면서 너는 입을 열었다.

"그렇게 별론가요... 거울 보고 연습이라고 해야 하나."

볼까지 잡아당겨질 정도로 뭔가 얄미운 표정이었나 싶어 작게 한숨을 내쉰 너는 레레시아가 주문을 마친 뒤에 하는 말을 듣고 고갤 끄덕인다. 그렇구나. 하고.
쓴 걸 즐긴다는 말에는 음, 그래도 취향이 드러나기는 한다고 생각하면서 자리 쪽으로 가는 그녀의 뒤를 따랐다. 눈짓에 따라서 금방 자리에 앉았을 거고.

"커피, 자주 드십니까?"

그러고보면 다들 커피는 자주 마시는 것 같던데, 어쩐지 너만 좀 붕 떠있는 건 아닐까 생각하면서 그런 질문을 건네 본다.

10 쥬데카주 (tPgZdtR55U)

2022-10-20 (거의 끝나감) 00:24:25

음료 취향이라... 일단 쓴 건 못 먹습니다. 잘 못 먹는게 아니고 못 먹어요... 그래서 가루약도 못 타 먹음(?)
그럼 단건? 단건 그래도 잘 먹는 편인데 또 너무 달면 못먹음... 즉 초코 음료는 마실 수 있지만 순도가 높아질수록 힘들고... 아무튼 좀 예민보스입니다. 너무 매워도 못 먹고, 너무 짜도 못 먹고... 싱거운건 괜찮다!
이러니저러니 말이 많았지만 현대인의 주요 음료 중 하나인 커피와는 상극인 사람이다- 이겁니다!

그리고 할로윈 코스튬은 여러모로 곰곰히 생각을 해보긴 했는데... 강시가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네요.

11 멜피주 (bzm7mJEpC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28:05

잠이 안오네용~ 일상 할 사람이 지금 있을린없구~

12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00:30:20

지금 시간대에는..역시 저는 힘들 것 같네요. 8ㅁ8

그 와중에 쥬데카의 강시 코스프레라. 음. 부적을 붙이려고 해도 세븐스를 써서 다 도망쳐버리는 강시가 되는 것인가!

13 멜피주 (bzm7mJEpC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32:41

아무것도 분장 안하고와서

이건뭐야? 하고 물으면
인간이야. 하고 담담하게 말한뒤

세븐스는 인간이 아니니까 되보고 싶어서 코스프레 해봤어 ^^

란걸 해보고 싶어요 (끌려감)

14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35:48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로_내가_싫다고_말해
이거.. 이거 벽쿵밖에 생각이 안 나!!!(비명!!!)

"차라리 솔직하게 말씀하십시오. 비극이라곤 일절 모르고 행복하게 자란 가디언즈의 자식이 버젓이 돌아다니는 것이, 대가리가 꽃밭인 상태로 이상향이니 뭐니 설치는 꼴이, 남을 용서하니 뭐니 위선과 가식으로 점철된 모습이 꼴도 보기 싫고 역하다고 말하면 될 일 아닙니까. 싫다고 말씀하시기 두렵습니까? 두려워 마십시오. 내가 그깟 말로 망가질 사람으로 보입니까? 이것도 당신이 보면 위선이지 않습니까. 입 벌려 대답해. 내가 싫다고, 끔찍해 마지 않는다고. 싫어해주십시오. 증오하란 말입니다. 제발..."

"내가.. 부디 당신에게 쓸데없는 미련을 갖지 않게 해달란 말입니다.."

자신의_삶이_모두_인위적으로_조작된_것을_알게_된다면_자캐는
이스마엘은 양껏 웃었다. 배가 당겨 웃지 못할 때까지 목 놓아 웃어댔다. 눈에 고인 눈물을 손가락으로 닦을 적엔 후련하고 상쾌한 표정이었다. 맑은 미소가 얼굴에 가득하였던 것이다.

"나는, 나는 그것도 모르고- 그것도 모르고 남에게 이상향이니 뭐니, 나의 꿈이니.. 흐흐, 으흐흑.."

이스마엘은 고개를 숙였다.

"내 삶 하나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흑, 흐흐.."

웃음은 곧 비참한 울음으로 변모하였다.

자캐식으로_내_삶을_당신에게_줄게요_를_말해보자
"……당신이라면 믿고 맡길 수 있겠지요."

이스마엘은 어색하게 웃으며 손에 쥔 당신의 손가락을 끌어당겼다. 자신의 손목에 대어주며, 손가락을 꾹 눌렀다. 재머가 지직거리며 꺼졌다.

"그러니까, 음.. 아하하."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아프..다..

15 멜피주 (bzm7mJEpC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37:45

>>14 아니 어뜨케 3개가 다.. (말잇못)

세번째라도 해피라 다행이야 (폭풍눈물)

16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00:38:19

>>13 로벨리아:많이 힘들었구나. (토닥토닥)

>>14 그래서 1번째 답은 누구에게 하는 말인가요? 아무리 봐도 그냥 하는 말은 아닌 것 같은데. (갸웃) 아니. 그건 그렇고 이스마엘주 진단이 너무 매운데요. 왜 다 하나같이 이 모양 이런 느낌이에요?! (흐릿)

17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38:28

내가 이래서 진단 미쳤냐고 했던거야...🥺 나 뼈맞았어 잉잉잉!!!

18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39:32

>>16 (없지만)관캐에게?

우효~(아님

19 쥬데카주 (tPgZdtR55U)

2022-10-20 (거의 끝나감) 00:41:44

>>12 아마 진즉에 붙이고 있지 않을까 싶지만...! 부적이 떨어진 강시라면 부적을 붙이려는 걸 피하는 게 맞긴 하죠!

>>13 앗

이셔 진단... 이건 이셔를 괴롭히려는 세력이 있는 게 분명하다!! 그치만 마지막은 참 좋네요... 직접 얼굴 보여주는거!!

20 멜피주 (bzm7mJEpC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43:12

멜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좋아하는_사람을_봤을_때의_반응은

일단 눈이 반짝가리고, 어느 방향(?)으로 들어가서 태클할까 고민한뒤 들이박습니다. 짝사랑이라면 들이대는 강도가 어디 끌려갈 수준이 되어버리는게 단점..
연인사이일 경우 전보다 저돌적이진 않지만 슬그머니 다가와서 앵기는 느낌..?

자캐의_반려동물

아마도.. 키운다면 고양이나 토끼가 아닐런지.
웬만하면 안 키우겠지만 키운다면 상당히 애지중지 할거 같네요

자캐는_좋아하는_사람이_행복하다면_자신과_이어지지_않아도_좋은_쪽_그렇지_않은_쪽

이어지지 않아도 좋은쪽이에요.
나중엔 몰라도 지금은 사랑에 소극적인편이라 (???), 눈앞에서 다른 사람과 이어지려해도 아무말도 안하겠죠?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휴 무난하다

21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00:45:14

>>20 그러니까 승우와 돌릴 때는 저런 모습이 나온다는 이야기죠? 감상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겠어요! 그리고 고양이와 토끼라. 뭔가 되게 얌전한 동물을 키우려고 하는군요. 안 키울 거라고 했지만!
이럴수가. 사랑에 소극적이었다니. 결혼하자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던 그 멜피가?! (갸웃)

22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00:46:46

>>8 욕망이라고 할까 그런 망상을 살짝 했다~ 정도~? ㅎㅎㅎㅎㅎ

>>10 쥬 입맛 진짜 예민보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답레는 천천히 줄게~~ 자정 지나니까 갑자기 기력 방전이 으게엑

>>13 그거...물어본 사람 눈물샘 터지겠다구... 8ㅁ8

>>14 진단이 얼마나 찰지게 이셔주를 두드렸는지 눈에 선하다.. 아이고 이셔 울지마아아아 으앙 누구야 우리 동생 울린거~~!

아 그래서 3번은 관캐한테 해주고 싶은 거다? 이건 즉 있다는 의미로(끌려감 2차)

23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46:56

>>20 멜피 귀여워.. 태클 뭐냐구~!!! 슬그머니 다가와 앵긴다니 너무 귀엽잖아.. 철컹멜피도 귀엽다.. 언니캐의 앵기기는 최고라구.. 애지중지 키우는 반려동물도 사랑스럽구.. 이어지지 않아도 좋다니 이건 에델바이스 핑크 위원회에서 용납 못해! >:3 지금은 소극적인편... 아...하..😮 이어지려해도 암말도 안한다니 역시 에핑위가 나서야만..🤔

진단 마시땅! >:3

24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48:43

늦게 봤지만 쥬 입맛.. 예민해서 고든램지도 기겁하겠는데~🤔 쥬.. 죽 끓여주고 싶다..🤔🤔🤔

그런데 문제는? 이셔가 요리를 못함..

25 멜피주 (bzm7mJEpC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49:55

>>21 승우때는 정말 자신도 모르게 툭 튀어나왔단 느낌이니까용. 머리속으로만 생각하던게 나도 모르게 중얼거린 느낌으로?
평소에 하고 다니는거야 뭐 본인은 누굴 특별히 여길 생각도 없으면서 하고다닌거구..

>>23 분명 좋은 사람하구 이어질테니 에핑위는 괜찮은거에요! 인연이 아닌것이지. (아련

26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00:50:34

>>20 ㅋㅋㅋㅋ들이박는 멜피 귀여워~~ 하지만 레시는 일단 피하고 본다! 오 반려동물로 고양이나 토끼? 왠지 키우면 두마리를 키울거 같고? 아니 근데 멜피가 사랑에 소극적...? 이거 혹시 모두 좋아하지만 믿지 않는 거랑 연관되는 건가?

27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00:51:33

이셔한테 죽 끓여달라하면 에너지음료 넣을 거 같다는 적폐가 슬금슬금...

28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00:51:37

으어. 갑자기 아무것도 안하고 한 1주일동안 패키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어요. 흑흑. 안된다. 이눔아. 그 정도로 시간 없다!

29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00:52:51

일주일 여행이라.... (일단 패키지 알아보는 시점에서 관둠)

30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00:53:29

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가거나 할 순 없으니까요. 일해야하는걸. 1주일동안 뺄 수 있는 일은 없어요. (절레절레)

31 멜피주 (bzm7mJEpC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53:48

>>26 힝 왜 피해요.. 먹을걸로 유혹하게따.
어 맞아요. 최소 두마리. 근데 키우다 무지개다리 건너면 한동안 제정신이 아닐거라 키우게 하고싶진 않네용..

제일 먼저 연플 박아서 설득력은 없지만(안습)
일단 독백에서 나오는 '백합' 씨가 크나큰 데미지를 주고 가버린것도 있고. 배신에 관한것도 있고.
더 이상 사랑같은거 하지 않겠다고 지쳐있던게 크죵. 다만 승우가 너무 귀여웠던게 문제에요..

32 쥬데카주 (tPgZdtR55U)

2022-10-20 (거의 끝나감) 00:54:44

>>22 ㅋㅋㅋㅋㅋ그렇습니다... 네 천천히 주세요! 저도 슬슬 잘 준비를 해야 해서...

기력이 바닥나고 있어서 일일히 반응 못해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다들 좋은 밤 되시길 바랄게요!! ㅏ

33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00:55:56

그렇다면 인사를 드려야겠군요! 안녕히 주무세요! 쥬데카주!

34 멜피주 (bzm7mJEpC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56:20

잘자요~

35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57:26

>>27 당신의 적폐 현실이다...

이스마엘: (죽 끓이려다 갸우뚱) 누군가 아프면 기운이 나라고 줄 때도 있다.. 라고..?
이스마엘: 기운이 나는 거.....(레드불과 쇼카콜라 봄)

36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58:01

쥬주 미리 잘자~~~~

일주일 패키지... 패키..지..🙄

37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01:01:24

어째서 다들 거기에 주목하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안되니까 충동인거지!!

38 멜피주 (bzm7mJEpCc)

2022-10-20 (거의 끝나감) 01:02:18

(퇴직서를 본다)

39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01:03:14

....멜피주가 저를 퇴직시키려고 하고 있어요. (흐릿)

40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01:03:55

>>30 뭐어 뺄 수도 있긴 해 아예 자리 자체를 빼버리면... ㅋㅋㅋ...

>>31 어허 그 정도로 레시가 안겨줄 리가 (레시 : (살짝 혹함)(?) 앗 아앗 멜피 펫로스 씨게 겪겠구나.... 반려동물 말고 승우랑 오래오래 오구오구 합시다~~!
원래 사람 말은 반어법 투성이라 아이고 죽겠다 하면서도 안 죽는 것처럼 (아무말)

>>35 오... 홀리... 이셔 앞에선 아파도 안 아픈 척 하기...(메모)

쥬주 잘 자구~!

41 멜피주 (bzm7mJEpCc)

2022-10-20 (거의 끝나감) 01:04:09

같이 하실..? (유혹)

42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01:04:44

직장을 다니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품 속에 봉투 하나쯤 넣고 다니지.
사직서 라고 적힌 봉투를...

43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01:06:19

>>40 흑흑. 상판을 하루종일 지킬 수는 있게 되겠네요. 잃는 것이 너무 많지만. (주륵)

>>41 저는 돈의 노예라서 어림도 없습니다. (진지)


사실 이직을 준비하고 있긴 하지만 어떻게 될진 아무도 모르기에..

44 멜피주 (bzm7mJEpCc)

2022-10-20 (거의 끝나감) 01:07:54

돈이 많은데 퇴사할 수 없다니 이건 지옥이에요..

45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01:11:56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이상 어쩔 수 없는 것.
그러니까 우리 아이들만이라도 혁명에 성공해서 잘 먹고 잘 살게 할 수밖에 없어요!

46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01:21:16

그러면 저도 슬슬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47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01:21:34

캡틴 구빰.. 어으 나도 졸았다..

48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01:24:24

캡틴 잘 자구~ 이셔주도 졸지 말구 자자~~

49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01:31:03

싫어싫어! 어장에 있고싶어! ;-;(생떼)(?)

50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01:33:38

어허~ 졸릴 때 안 자면~ 어... 나랑 같이 아침해를 보게 될 거야! 자고 싶어도 못 잘 거라구~~?

51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01:50:42

머머머머라구...??? 레샤주도 자! >:0

52 레레시아 - 쥬데카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01:56:31

"표정이 문제인게 아닌데. 아. 뭐 알아서 생각해."

거울 보고 연습이라도, 라길래 또 툴툴대는 말투가 나가려다가 만다. 웃는 얼굴이 별로거나 얄미워서 그런 말을 한게 아닌데. 설명하기는 또 귀찮다. 다시 물어보면 그 때 대답해주는 걸로 하자.

그리고 레레시아는 주문을 하고 테이블로 갔다. 먼저 앉아서 눈짓을 하니 쥬데카도 자리에 앉는다. 그제야 안을 한 번 슥 둘러보자, 적당히 편안한 분위기인 듯 했다. 시간이 시간인 탓도 있겠지만. 커피 한 잔 마시며 휴식을 취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위기였다. 그새를 못 참고 테이블에 엎드린 그녀는 쥬데카의 물음에 고개를 갸웃 했다.

"어엉? 아니? 사흘에 한 잔? 마시나? 카페인도 안 받는데 마실 이유가 없어- 커피보다는 스무디가 좋지. 프라페 같은 거나."

커피를 마실 바에는 다른 음료나 향이 순한 차를 마시는게 좋다며 주절주절 대답한다. 그런 다음 잠깐 입을 다물었다가, 다른 말을 꺼낸다.

"알음알음 알 만한 사람은 알고 있었을 거 같은데. 이번 일로 그 자리에 있던 이들은 네가 어디 출신인지 알게 됐겠지. 까놓은 소감이 어때. 후련해?"

엎드려서 위를 향한 눈동자가 평소와 같이 깜빡인다. 별 감정이 실리지 않은 시선은 그 물음에 물음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말하는 듯 하다. 테이블이 딱딱한게 싫었는지 팔을 올려 턱을 받치곤 역시나 의미는 담기지 않은 말들을 흘린다.

"전투 중에 그렇게 드러낼 줄 몰라서 솔직히 놀랐다구. 중계 카메라도 있었는데. 아마 다 찍혀서 나갔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좀 쫄리지 않아?"

53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01:57:35

>>51 (마시고 있던 커피를 숨긴다) 음~~ 나는 일단 이셔주 재우고 나서 생각해볼까나~ 느긋하게 자도 되니까~

54 레이주 (jn1/irtIfM)

2022-10-20 (거의 끝나감) 01:58:42

(마시던 몬스터를 창밖으로 던진다)

55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02:00: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이주 그거 하나 던진다고 되겠어 어~~? 집안 어딘가에 몬스터가 박스로 있을거 다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

56 레이주 (jn1/irtIfM)

2022-10-20 (거의 끝나감) 02:07:26

어험 아닙니다
사실 박스나 번들로 사둔건 물밖에 없습니다

57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02:11:39

우에에에엥!!!(오열!!!!)

.dice 1 10. = 4 합의 쪼끔만 보구 잘게..약속..🥺

58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02:16:45

물(이라고 쓰고 몬스터라고 읽는다)는 아니지? ㅋㅋㅋ

이셔주와 다갓의 합의...?

.dice 1 10. = 5

59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02:18:50

쳇... 다음 기회를 노려주지...!

60 Ishmael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02:30:23

"이스마엘, 영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음.. 모르겠어요."
"아빠와의 대화에서 틀린 답은 없으니 뭐든 얘기해도 좋단다."
"으음.."

태블릿을 터치하는 손가락은 아직 조그마했다. 아이의 손가락이 모델명에 가까운 무언가를 쳐내자 검색 결과가 창백한 스크린 너머로 떠올랐다. 이젠 사용하지 않아 단종된 구형 안드로이드였다.

"이거 같아요. 광고에서는 영원한 동반자로 남는다면서, 결국 이 모델은 없어졌잖아요. 사전과 현실은 의미가 다른 것 같아서 어려워."
이스마엘, 참 멋진 답변이구나. 맞아, 네 말대로 영원한 건 없단다. 사람도 마찬가지지."
"……그럼 아빠랑 나도 영원하지 않겠네요?"
"이스마엘, 사람은 언젠가 죽는단다."

물끄러미 쳐다보는 시선을 뒤로 머리 위에 올라온 손이 따뜻했다. 아이는 손에 머리를 비볐다.

"하지만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남아서, 흔적은 유지할 수 있지. 그게 바로 역사란다."
"많은 사람이 영원이 될 만큼 기억하면 역사가 되겠네요?"
"그래."
"아빠는 누군가를 위해 역사를 만든 적이 있어요?"
"많지."

검은 정장차림. 남성은 검은 정장을 빼입고 있었다.

"오늘도 누군가를 역사로 만들었단다. 아빠가 아니면, 그 누구도 역사로 만들 수 없으니까."
"……저도 누군가를 기억으로 남겨서, 하나의 역사로 만들어줄 수 있을까요?"
"그럴 일이 없길 바랄 뿐이지. 이스마엘, 나는 네가 역사를 남길 일 없이 행복했으면 한단다. 저 넓은 하늘을 두 눈에 담고, 바람의 자취를 따라 세상의 많은 것을 듣고, 보았으면 좋겠어. 네가 어떤 길을 가도 네 선택인 만큼 자유롭게 놓아주고 싶지만, 적어도 아빠가 바라는 삶은 그렇단다."
"그 말만 벌써 여섯 번째인데!"
"그만큼 네가 소중하니 그렇지. 하나밖에 없는 가족인데."
"으응, 나도 아빠가 소중해요."
"이스마엘."
"응?"
"길을 잃어 방황하는 날이 있어도 바람이 너와 함께할 거란다. 바람은 네게 친절하니까. 그러니 만약.. 아빠가 먼저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리면, 바람이 이끄는 곳으로 가렴. 알겠지?"
"응. 그렇지만 아빠가 먼저 가는 건 싫어요. 나랑 오래오래 살아야 해, 알겠죠?"

맑은 웃음소리가 바람을 타고 들리는 듯했다. 나는 당신을 역사로 남기고자 한다. 그리고 새로운 기억을 써내려가고자 한다. 이스마엘은 목에 걸린 인식표를 손에 쥐고 고개를 올렸다. 바람이 불었다. 차가운 날씨의 매서운 바람이라지민 당신과도 같은 상냥함이 녹아 깃든 것 같았다. 당신은 이런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이스마엘이 눈을 감았다.

"바람이 이끄는 곳으로."

조만간, 고향에 다녀와야겠다. 그 정도는 허락해 주겠지.

61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02:31:07

정말정말 짤막하고 방금 떠오른 거에서 다갓 값만큼 매운맛 줄여서 톡 던져본다구~ '3' 이잉 자야하는데 큰일났다~

62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02:48:41

오... 새벽 분위기랑 잘 어울린다... :ㅇ 이셔 아버지 생각하는 모습 볼 때마다 애잔하구 아련하구...

63 마리 - 선우 (cBbiHa/8Sg)

2022-10-20 (거의 끝나감) 10:54:13

"싸울 때도 유용할 것 같은데. 예를 들어 상대방의 발 아래에 아공간을 만들어서 균형을 무너뜨린다거나 상대방의 머리 위로 무거운 바위를 떨어뜨려 공격하거나, 물을 잔뜩 넣어놨다가 불이나 폭발 관련 세븐스가 있다면 위력을 줄이게끔 하거나 할 수 있을 것 같구."

마리는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만 말했음에도 이런저런 방법으로 이용하면 여러 공격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고개를 끄덕였다.

"도리어 내 세븐스는 동물로 변신하는 거니까, 은근 공격력이 높지는 않아. 사실 인간이 도구를 사용해서 동물들을 다 정복했으니까. 사실 보검의 힘으로 동물 상태에서도 무장이 되어서 이만큼 싸울 수 있었던 거지."

마리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별 유감이 없는 표정이다. 자기 자신의 세븐스의 한계를 알고 있기에 더 나은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해나가는 것이었다.

마리는 선우가 자신의 불편함을 이해해줘서 마음이 놓였다. 이어지는 아공간 설명에 마리는 꽤나 흥미를 가졌다.

"아공간마다 다르다니 그것도 신기하다. 도대체 어디로 연결되어있는 걸까?"

대답을 바라지 않는 혼잣말 같은 말이었다. 그리고 선우의 말에 눈을 깜빡거리며 대답했다.

"원래는 내가 직접 눈으로 본 동물들만 변신이 가능했었는데, 보검으로 세븐스가 강해지면서 책으로 본 동물들도 가능하더라구. 그래서 상상의 동물도 가능한 걸까 생각해서 시도해 본 게 스페셜 스킬인데, 사실 완전한 드래곤의 모습은 잘 구현이 안되더라. 공룡은... 시도해보긴 했는데 완전히 상상인 드래곤하고는 달리 본래 존재했던 생물인데.... 사실 공룡이라는 건 완전히 그 모습이 남아있는 게 아니라 남아있는 뼈 화석을 보고 이렇게 생겼겠거니 상상한 것에 가깝잖아?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생기지 않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완전 상상인 드래곤보다 더 어렵더라구."

나름 열심히 분석하고 시도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럼에도 쉽지 않은 모양이지만. 그 외에도 여러 시도를 통해 전기를 내뿜는 공격도 만들어냈으니 다행히 소득이 적혀 없는 것은 아니었기에 다행이었다.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마리의 눈빛은 조금 반짝이는 느낌이었으리라.


/답레만 두고 스스슥 사라지기(흡사 닌자

64 잭주 (ebvLLkqJiM)

2022-10-20 (거의 끝나감) 14:09:11

(대충 일 때문에 피곤해서 쓰러진 잭주의 모습니다. 그냥 시체인가 보다.)

65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15:42:23

우우웃 추워어엇

66 이스마엘주 (6V9PtMoHFE)

2022-10-20 (거의 끝나감) 16:04:24


파파파라파파파라파~ :3 이셔 새로운 테마랑 같이 갱!신! 오늘은 정시퇴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기뻐!

67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16:35:12

오~~ 벌써 새로운 테마곡까지! 이셔 앞날 더욱 기대된다구~ 이셔주 정시 퇴근 잘 하구~~

68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18:03:50

도비는 자유에요!!!!!!!

69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19:06:35

갱신해~!

70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19:13:01

안뇽!

71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19:19:25

안녕안녕~~ 이셔주 저녁은 챙겼냐구~

72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19:20:52

이제 먹으려구~ :3 레샤주는 점심 먹었을까?

오늘은 조용조용하네~ 다들 바쁜걸까..:3

73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19:30:01

어라 점심을 물어보면 뜨끔할수 밖에 없는데...? ㅋㅋ 나도 저녁은 곧 먹으려구~ 그러게 오늘은 다들 바쁘거나 그런가 봐~ 그렇다면 어장에서 난장판을 쳐야(우다다)(?)

74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19:32:46

어 ㅋ ㅋ ㅋ ㅋ 이잉 부끄럽다 점심이래 저녁저녁..은 점심 안 먹었어? 룩 앳 마이 아이즈..(부릅!) 저녁 맛저하구~ 나도 우다다 할래~~~~~~(?)

75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19:34:22

때로는 조용조용한 날도 있는 법! 무엇보다 목요일은 가장 힘든 날이니까요! (라고 우기기) 아무튼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76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19:34:58

캡틴 안뇽~

77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19:35:12

갱신~ 모두들 안녕하세요~

78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19:35:45

아마데쟝두 엇솨~

79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19:39:24

엣 이셔주 눈 무서워~~ 꺄~~ ㅋㅋㅋㅋ

(우다다로 캡틴 들이받기) 캡틴 어서오구~ 아마데주도 어서오라구~~!

80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19:42:34

으앗!! 왜 저만 들이박는거예요! (동공지진) 아무튼 아마데주도 안녕하세요! 다른 분들도 안녕하세요!

81 승우주 (kuoRiS.lug)

2022-10-20 (거의 끝나감) 20:08:28

(짤처럼 캡틴 쳐버리기!)

우아악 갱신이야~ 내가... 원래 한가한 사람인데 어제오늘 이상하게 바빴네...(›´-`‹ )

82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0:14:36

으아아악! (날아가는 중)
(대충 어서 와요 승우주! 라는 메시지가 떨어져있다.)

83 Patima Maria Casillas García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0:22:39

카시야스 가문은 마을 제일 가는 부와 명예로도 유명했지만 일족 전체가 보랏빛 머리카락과 흰 홍채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는 부계로만 이어지는 그 가문만의 특징이었으며, 특유의 보랏빛 머리카락은 카시야스의 보라색이라는 의미로 '카시야스 모라도'(Casillas Morado)라고도 불렸다.

현 카시야스 가문의 가주인 35세의 펠리페 가브리엘 카시야스 곤잘레스는 벼랑 끝에 몰려있었다. 한동안 소식이 없던 애인인 카밀라가 태어난지 3달은 된 여자아이를 안고 자신의 집 대문 앞에 죽은 채로 발견된 것이었다. 그 여자아이는 분명 보랏빛 머리카락과 흰 홍채를 타고 난 카시야스 가문의 핏줄이었다. 카밀라가 양다리를 걸쳐 남의 자식을 낳았다고 주장하기엔 너무나 강력한 증거가 있었다. 그리고 굳이 친자검사를 하지 않아도 아이는 펠리페를 쏙 빼닮았기에 펠리페는 변명도 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아이의 뒷목엔 선명한 숫자 '7'이 새겨져 있었다. 그냥 사생아도 꺼림칙한데 하필이면 세븐스이기까지 한 것이다.

펠리페는 아내 외의 애인을 둘 정도로 윤리관이 어그러진 인물이었으나 소심한 구석이 있어 세븐스이기까지 한 사생아를 죽일 용기는 없었다. 어려울 것도 없이 '폐기' 해달라고 부탁하기만 하면 되는데도, 갓난아기를 죽이는 건 꺼림칙했는지 그는 아이를 거두어 의식주 모두 제공은 하되, 아예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철저히 숨겨 기르기로 결심했다. 심약한 성정을 가진 펠리페의 아내 카타리나는 남편의 사생아가 세븐스라는 사실에 혼절했다.

여러모로 환영받지 못하는 아이였음에도 아이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진 인물은 있었다. 펠리페와 카타리나의 8살 된 외동딸 프란시스카 앙헬라 카시야스 에르난데스였다. 그녀는 천사를 뜻하는 '앙헬'이 들어간 이름의 소유자답게 타고나길 바다처럼 넓은 마음을 가진 다정한 사람이었기에 세븐스인 자신의 이복동생을 무척 귀여워하였다. 아이가 집에 들어온지 2주가 되어가는데도 이름이 없자 프란시스카는 직접 동생의 이름을 지어주었다. 파티마 마리아. 성모 발현이 일어난 포르투갈의 지명인 파티마와 성모의 이름인 마리아에게서 따온 이름이었다. 프란시스카가 이름을 지어주자 펠리페도 마지못해 비공식적인 풀네임을 지어주었다. 파티마 마리아 카시야스 가르시아. 가르사아는 파티마가 태어난 국가에서 가장 흔한 성씨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성 모두 물려받는 조국의 전통대로 지어졌지만 친모 카밀라의 성은 아니었다.

-
갑작스런 아마데 독백...

84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20:26:55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갱신 키워드는 캡틴 들이박기인가?! 승우주도 어서오구~

호오호오 아마데 독백! 그렇다면 파티마가 본명인 걸까나~~

85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0:28:07

슬슬 아마데의 가정사가 드러나고 있군요. 아이고.. 아버님. 왜 그랬어요!! 8ㅁ8 그나마 죽이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아무튼 언니가 왜 그렇게 큰 존재가 되었는지 정말로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 유일하게 언니만이 편이었군요. 정말로.

86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0:31:37

그렇습니다! 파티마가 아마데우스의 본명! 어쩌다 저런 집에서 천사같은 프란시스카가 태어난건지는 의문입니다... 부모 모두 그렇게 훌륭한 인물은 아닌데도 말이죠...

87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0:33:48

아마데야아아아아아악!!!!!!(오열) 우리 아마데... 언니가 유일한 편인데다가 이름까지 붙여줬으니 어떻게 언니를 미워할 수가 있겠어!!!!!! 세상인 언니는 혁명이 끝나면 다시 웃으면서 만날 수 있을까..🥺 아마데의 박애주의 혁명.. 성공할 거니까... 웃.. 우웃...(훌쩍)

88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0:37:38

혁명이 끝날때까진 언니와는 작별인겁니다... '혁명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언니에게 늦게나마 결혼 선물을 해드릴겁니다'가 아마데의 사망플래그 대사겠네요...

89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0:38:51

하지만 그 사망플래그 대사는 분명히 아마데가 죽는 것이 아니라 언니가..(시선회피)

90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0:42:04

안되겠다 애들 다 보송보송 씻겨서 따뜻한 이불 맛있는 음식 넷플릭스 나오는 방에 가둬야지..

91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20:46:12

>>90 ㅋㅋㅋㅋㅋ (벌써부터 문 긁기)(박박박박박)

92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0:46:15

>>89
NOooooooooo!!!!!!!

사실 아마데에겐 세 가지 미래가 있습니다

하나는 혁명이 성공적으로 끝나 언니와 형부+조카들을 만나는 것(해피엔딩)

다른 하나는 언니가 세븐스를 옹호했다는 이유로 살해당한 것으로 인간혐오에 걸려 다 죽이고 다니다 가디언즈한테 살해당하는 것

마지막 하나는 언니가 강경 레지스탕스에게 살해당해 아마데 흑화 후 레지스탕스란 레지스탕스는 다 참살하는 것

저는 되도록 1번 루트로 가고싶습니다...

93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0:46:28

아. 그게 그 유명한 00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방이로군요! 00은 휴식 맞죠?!

94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0:51:51

>>92 으악. 2번째 3번째 루트는 안돼요!! 8ㅁ8 가디언즈에게 걸리지 마라!! 언니 분!

95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0:52:28

>>91 언니.. 행복해져야해요....(광기의 이셔 말투)(?)

>>92 으아악으아ㅏ아악 1번 루트 주세요 제발요 ㅠㅠㅠㅠㅠㅍ퓨ㅠㅠㅠㅠㅠㅠ

>>93 그렇다!!!!!!! >:3 자매품으로 보검 세븐스를 위해 동일한 조건이지만 추가로 '사랑 평등 박애'에 대한 3시간 25분 다큐멘터리를 졸지 않고, 다 봐야만 나갈 수 있는 방도 있지...

96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0:54:50

>>95 글라키에스:승리자는 이따위 세뇌 영상을 보여줘도 절대로 굴하지 않아. 너희같은 패배자들이나 이런 것을 보고 세뇌당하고 그러는 거지.

.dice 1 3. = 3
1.그리고 별 변화없이 나왔습니다.
2.조금 흔들리는 느낌이 되었습니다.
3.글라키에스:타도하라 가디언즈. 지켜라 세븐스.

97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0:55:29

글라키에스 패배자설. (어?)

98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0:56: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스마엘: 환영합니다!(폭죽 팡!)

99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0:59:56

캡틴의 아주 사소한 욕망이긴 하나...

에델바이스의 멤버들 중 몇명을 착출해서 혁명전대 에델바이저! 를 만드는 것을 보고 싶어졌어요. (아무말 대잔치)

100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1:00:11

https://picrew.me/image_maker/227881

진짜 뜬금없지만 올려보는 아마데의 친모 카밀라 비올레타 씨... 예전에 지나가듯 언급한대로 무척 대단한 미모를 지녔지만 유부남과 불륜을 저질렀으니 이쪽도 윤리관이 정상은 아닙니다. 직업은 클럽의 가수이지만 실력보단 미모를 보러 온 손님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101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1:01:31

>>94-95
걱정마시길! 언니의 일상은 굉장히 안전합니다! 아마데도 흑화할 일은 없을듯 합니다?

102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1:03:36

>>100 역시..부모님이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자식이 언제나 고생을..(흐릿) 그 와중에 어머님도 한 외모하시는군요. 확실히!

103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1:17:47

>>102
엄마는 예쁜데 안타깝게도 평범한 아버지 얼굴만 고스란히 빼닮았지요... 얼굴이 예뻤다면 아마데의 인생이 달라졌을까요?

104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1:23:55

춥... 춥...춥다 추웟(얼어버림

105 멜피주 (dKIidEEZu6)

2022-10-20 (거의 끝나감) 21:27:25

(아마데 봄)

지금도 저정도인데 더 이뻐진다니... 3단 변신인가....(진지(경계

106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1:30:51

이셔주 멜피주 어서오세요!

이셔주 바깥이시군요... 한창 추울텐데 일땜에 밖에 나가계신거면...(묵념)

>>105
으음... 29살에나마 펠리페 씨의 유전자가 지고 카밀라 씨의 유전자가 승리한다면 좀 더 예뻐질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지금이나 미래에나 펠리페 씨의 유전자가 압승할 예정입니다(...)

107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1:31:26

어서 오세요! 멜피주! 이스마엘주는 어서 빨리 들어오세요!!

108 멜피주 (8CjdMXoLsE)

2022-10-20 (거의 끝나감) 21:38:23

안녕하세요~

지금보다 더 이뻐지면 세계의 위협이 되는거에요.. 호달달

109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1:44:51

멜피주 엇솨~ 나, 난 집이야!! 환기 좀 하려구 창문 열었다가 죽어가는 거지..!!!!(얼어붙음)

110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1:45:20

>>109 그럼 어서 창문을 다시 닫아욧!! (시선회피)

111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1:46:45

>>110 흑흑으극흑흑

10월 후반에 이렇게 추우면... 겨울에.. 어떻게 버티지..? 안되겠다 이셔야 네가 나 대신 온천에

이스마엘: (진짜 싫은 표정)
이셔주: 꼬라지 봐라 인상 펴라;

112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1:51:13

여담이긴 한데 내일은 캡틴이 개인적인 약속이 있어서 밤늦게 올 예정이에요. 흑흑. 하지만 주말은 쉽니다. 이번 주말은 진행도 안 하고 쉴거야.

113 선우-마리 (w/NatgPQS2)

2022-10-20 (거의 끝나감) 21:55:15

"음...확실히 그럴 때도 사용하지. 특히 머리 위에 돌 떨어뜨리는 건 내 목숨을 한번 구해주기도 했으니까."

선우는 에델바이스에 들어오기 전 가디언즈 기지를 털다가 한 가디언즈와 싸우고 목숨을 잃을 뻔한 기억을 떠올렸다. 건축 자재를 놈에게 던져 1초 정도의 시간을 벌었다. 그리고 그 1초가 아니었다면 자신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

"곤충은 어때? 개미의 힘은 몸에 20배까지 들 수 있고 나비의 날개는 하늘을 날 수 있으며 장수말벌은 인간까지도 죽일 수 있잖아"

그는 온갖 독있는 동물들과 강력한 곤충과 육해공 동물들을 떠올렸다.

"음...그냥 평범한 공간이야. 지금 이곳처럼."

선우는 땅을 밟으며 말했다.

"어쩌면...여기도 누군가 만든 아공간일 수도 있지?"

혼잣말을 하며 낄낄거린다. 사실 가끔씩 생각은 해보지만 답이 나오지 않아 포기한 질문이다.

"연구를 열심히했구나! 스페셜 스킬을 써서 용으로 변신할 수 있다면 그와 비슷한 수준의 버스트를 사용한다면 공룡으로 변할 수도 있지 않을까? 아니면 아까 말했던 키메라로 변신하던가."

해파리처럼 피부에 독을 가지고 있고 뱀처럼 독을 쏠 수 있으며 아르마딜로처럼 단단한 갑옷을 입고 개미처럼 힘이 세면서 갯가재의 펀치력과 딱정벌레의 속도를 가지고 하늘까지 날 수 있다면 그건 진짜 강력하지 않을까?
능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건 언제나 즐겁다 2n년 동안 팔다리처럼 사용했다고 해도 끝을 모르는 미지의 힘이니까.

114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1:59:28

어서 오세요! 선우주!!

115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2:14:48

오늘은 특히나 다들 지쳐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게 보인다! (아니었다)

116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2:28:27

내일은 조금 복작복작 해지려나~ :3

117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2:31:52

음. 글쎄요! 일단 저는 내일 늦게 올 예정이기 때문에..(흐릿)

어떻게든 되겠지요!!

118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2:36:28

(흐릿) 캡틴이 없어도 열심히 우다다 할게..!!

119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2:36:45

그렇다면 이렇게 조용할 때 살짝 해보는 무언가!!

선착순 1명으로 2~6위의 세븐스 중 궁금한 세븐스가 있다면 그 세븐스의 이름만 살짝 가르쳐줍니다!! 물론 무슨 능력인지는 알 수 없고 그냥 세븐스의 이름만!

120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2:37:42

>>119 하필 위키가 터져버려서... 냅다 찍는다!!! 3위..!!!

121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22:38:32

https://picrew.me/share?cd=HNAIfqt49H

똑똑똑-

어느 저녁. 느닷없는 노크소리가 현관에서 들려온다. 택배가 오기에는 늦은 시간이라 무슨 일인가 싶어 문 앞을 잠시 기웃거린다. 노크 소리 이후 다른 소리도, 인기척도 없기에 살며시 문을 열어보면, 큼직한 상자가 문 앞에 있다. 흔한 골판지 상자의 표면엔 [Magic doll Maker] 라는 로고와 당신의 집 주소가 적힌 송장 하나.

이런 걸 시킨 적이 있었나? 하기엔 송장의 주소도 이름도 당신의 것이 맞기에 일단 상자를 안으로 들인다. 단단히 봉해진 테이프를 뜯고 상자를 열자 충격방지용 뽁뽁이로 감싸인 상자와 그 위에 편지봉투가 있다. 대체 뭐지? 의문과 호기심 사이에서 잠시 주저하다가 편지봉투를 집어 연다. 그러자 손바닥으로 툭 떨어지는 은제 열쇠. 박쥐 날개 같은 모양의 열쇠를 이리저리 보다가, 봉투 안에 남은 편지지를 꺼내 내용을 읽기 시작한다.

[ 축하합니다! 귀하께서는 본 사에서 주최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신제품 [Magic doll]의 오너가 되셨습니다.
먼저 이하의 규칙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R.1
[Magic doll] 자동 수리 인형 NO. 22는 '레레시아 나나리'라는 이름의 새하얀 은발과 금빛 눈동자가 아름다운, 약간 결벽적인 성향을 가진 여자 아이입니다. 애칭은 레레, 레시, 레샤, 셋 중에 하나를 고르셔서 불러주시면 됩니다.
(애칭은 꼭 하나만 정해서 부르시길 바랍니다. 너무 변덕진 부름은 결벽적 성향을 자극할 지도 모릅니다.)

R.2
구성품은 본품 상자와 열쇠, '레레시아 나나리' 본 1체, 심장용 보석 1정과 각인용 카드 1장입니다. 상자 개봉 시 구성품의 유무를 확인 후 '레레시아 나나리'의 등 부분을 열어 안에 심장을 넣어주십시오. 눈동자에 생기가 돌고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눈을 한 번 깜빡이면 정상 작동입니다. 이 후 각인용 카드에 당신의 이름을 적어 상자 안에 같이 두시면 됩니다.
(심장을 넣는 것 외에는 과도한 접촉을 삼가하십시오. '그녀'의 성향이 아직은 당신을 허락하지 않을 겁니다.)

R.3
본품 상자는 동봉된 열쇠로만 엳닫을 수 있으며. '레레시아 나나리'의 개인실입니다. 절대 버리지 말고 항상 이 상자와 함께 보관하십시오.
(열쇠는 항상 가지고 다니도록 하십시오. 당신이 언제 상자를 잠궈야 할지 모릅니다.)
(숨기더라도 집 안에 숨기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열쇠는 당신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 임을 명심하십시오.)

R.4
'레레시아 나나리'는 작동 직후부터 당신의 생활 전반에 걸쳐 '수리'를 행할 것입니다. 가사부터 시작해 직장 및 인간 관계까지 폭넓은 구간의 문제를 '수리'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그녀'는 질투심도 강합니다. 이성에 대한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거처에 이성을 들이지 마십시오.)
(수리는 대체적으로 당신의 의식 밖에서 행해질 것이나, 혹시나 보더라도 모른 척 하시기 바랍니다.)

R.5
주에 최소 1회는 '레레시아 나나리'를 위한 간식을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간식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당신이 먹을 수 있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취향을 참고하십시오.
'레레시아 나나리'의 취향 : 쿠키, 초콜릿, 케익 등등 달콤하고 쌉쌀한 것. 음료는 따뜻한 우유 혹은 블랙 커피, 과일 주스.
(횟수를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제때 받지 못 한다면 분노할 것입니다.)
(취향에서 어긋난, 실험적 요소가 들어간 간식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

위의 내용에 모두 동의하며 '각오'가 되셨다면 상자를 개봉하고 '그녀'를 맞이해 주십시오.
부디 규칙을 준수하여 부디 오래도록 아껴주시길 바랍니다. ]

편지는 총 두 장으로 한 장은 규칙이 적혀있고 다른 한 장은 인형의 반품법이 있다. 반품 시 절대 개봉 전에 반품하라는 문구가 크고 붉은 글씨로 적혀 있다. 귀찮아 보이는 규칙들을 지키며 인형을 꺼내볼 것인가. 이대로 돌려보낼 것인가. 고민 끝에 당신은 편지를 내려놓고 상자를 꺼낸다. 엔틱풍 나무 상자는 단단히 잠겨 있었고, 당신의 손이 은백색 열쇠를 든다.

철컥. 끼익...

새 것 특유의 경첩 소리가 나며 열린 상자 안으로 흰 빛이 실처럼 반짝이고, 곧 들어찬 조명빛 아래 인형의 금빛 눈이 생기 없이 반짝인다...

122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22:39:30

할로윈 의상 찾아 픽크루 돌다가 반짝하고 떠오르는게 있어서 쓰다보니 시간이~~

123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2:42:56

3위요? 글라키에스? 정말이요? (갸웃)

124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2:44:15

>>123 아니! 아니! 아니! 악! 2위2위2위 ㅠㅠ 잘못햇서!!!(오열)

헉 레샤... 레샤인형 평생 품에 안고 둥기둥기 예뻐해주고 싶다....

125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2:45:33

그러니까 할로윈 의상은 저 인형옷인거고 지금 저 독백은 상품화되었을 때의 주의사항이로군요. 음.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심장을 넣지 않고 장식용 인형으로만 놓아두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나쁨)

126 쥬데카주 (tPgZdtR55U)

2022-10-20 (거의 끝나감) 22:48:08

내 시간 어?디갔어요
으아아 레샤주 답레 얼른 가져올게요

127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2:50:24

2위의 세븐스 이름은 '루미너스'랍니다. 상당히 강력하고 위험한 능력 중 하나에요.

128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2:50:38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129 승우주 (kuoRiS.lug)

2022-10-20 (거의 끝나감) 22:53:03

내 시간 어디갔?????2........
다시 갱신해....~~~ o<-< 이제는 답레 쓸 수 있다...!!!!

130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2:55:23

다들 엇솨~~~~

131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2:58:00

다시 어서 오세요! 승우주!! 어. 혹시나 해서 말하는거지만 2위의 이름이 루미너스가 아니라 2위의 세븐스 능력 이름이 루미너스랍니다.

132 쥬데카 - 레레시아 (tPgZdtR55U)

2022-10-20 (거의 끝나감) 23:04:52

"그럼 뭐가 문제일까요...?"

그냥 네가 마음에 안 든다던가?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슬플지도. 하긴 그녀가 가디언즈에게 보였던 증오를 떠올려 보면 그럴 만한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같이 다니는 것도 많이 양보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어쨌든 소심하게 되묻고는 테이블에 앉은 채로 카페 안을 둘러보는 레레시아의 시선을 따라 너 역시도 카페를 한번 훑어본다.

"흐음, 향이 강한 걸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 건가요."

그런거 치고는 와인이나, 풍미가 강한 음식을 잔뜩 먹었던 것 같은데. 음료라면 또 다른가 싶어 더 덧붙이지는 않은 채로, 그녀가 이어서 꺼내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

"언젠가 말할 기회를 찾고 있었으니까요, 정확히 이번에 말해야겠다! 생각했던 건 아니지만요."

좋은 기회를 찾고 있던 건 사실이지만, 지난 임무가 그런 때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결과적으로는 괜찮았던 것 같긴 한데... 그렇게 생각하다가 이어지는 레레시아의 말에는 아하하... 하고 조금 곤란한 듯 미소를 짓는다.

"새삼스럽게 무섭다거나 하지는 않네요. 이미 전 에델바이스에 몸담고 있으니까... 알려지기 전에도 전 그들 입장에선 테러리스트였을 테니까요, 뭐어 이번 일로 가디언즈에도 탈주자가 존재하고, 멀쩡하게 살아서 오히려 반대쪽에 몸담고 섰다는 게 알려지면 나쁘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왜곡을 하려곤 하겠지만... 그대로 중계된 화면 자체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 테고 말이죠. 거기까지 이야기한 너는 잠시 곰곰히 생각하더니 말을 이었다.

"제 출신을 알아챈 사람들이 절 해코지하려고 한다는 건... 지금까지 계속 있었던 일하곤 다르지 않으니까요. 에델바이스 내에서 저를 내보내달라는 말이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일단은 로벨리아 대장님의 명령이 없으면 떠날 수도 없는 몸이라서요."

쫓겨난다면 그뿐이라고 말하며 창 바깥으로 시선을 돌리며 살짝 웃었다.

133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3:06:41

루미너스.. 빛 관련 능력인가..?🤔

134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3:07:51

덧붙여서 2위는 전의 독백에서도 나왔지만 샤워하고 바나나 우유를 먹고 싶다고 말했던 그 남자에요!

135 승우주 (kuoRiS.lug)

2022-10-20 (거의 끝나감) 23:09:32

바나나남 생각보다 강했구나...(?)

다들 안~~~~녕~~~~!!!~!!~!~!!!!!

136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3:09:44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싸 찾았다 나의 반짝샤이닝스타~!!!!!!!!!!!!!!!!!!!

137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3:14:23

https://picrew.me/share?cd=HNAIfqt49H

레샤주 픽크루 보고 해봤는데 아마데 자체가 인형같은 깜찍함과 거리가 멀어서 낙담했습니다...

138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23:16:41

>>124 그러다가 레시 인형한테 집착당해도 좋을까...? ㅎㅎㅎㅎ 넝담~

>>125 상자를 개봉한 당신은 심장을 넣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이대로도 괜찮을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일주일 후...

배드엔딩 1. 인형은 심장을 가졌습니다.

^^
빠나나우유야 너 꽤 강하구나...? 다들 쫀밤~~

139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3:18:41

어찌나 바나나우유가 임팩트가 강했으면 다들 바나나라고...ㅋㅋㅋㅋㅋㅋㅋ (시선회피)

>>137 아니에요! 예쁘기만 한걸요! 깜찍하기만 한걸요!! 저 인형도 장식대에 넣어서 장식을 해야..(어?)

>>138 엗. 스스로 심장을 집어넣어버린건가?!

140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3:20:51

>>139
저 인형은 사랑이 없으면 탈출해서 자길 사랑해줄 사람을 찾는 뭐 그런 설정이 있사오니 이 점 주의해주시기를!

>>138
(덜덜덜)

141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23:22:17

>>137 (대체 어디가 깜찍하지 않은지 의문을 모르겠다는 눈빛)

>>139 ㅎㅎㅎㅎㅎ 그냥 넣은 거면 배드엔딩이 아니겠지...? 있는 걸 안 주니까 더 크고 따뜻한 심장이 갖고싶었대~~

>>140 ㅋㅋㅋㅋㅋㅋㅋ (찡긋)

142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3:25:17

갑자기 분위기가 호러가 되어버렸어요!! (동공지진)

143 쥬데카주 (tPgZdtR55U)

2022-10-20 (거의 끝나감) 23:26:39

규칙을 안 지키면 호러지만... 규칙을 충실히 지키며 살다가 주인이 나이가 들어 잘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 또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때까지 잘 아껴줬다면 인형은 꽤 멀쩡하게 있을 것 같은 느낌인데...

144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3:28:40

귀여워(진지) 다들 귀여워.....

145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3:29:50

>>141
182cm 거대 인형이 우뚝 서서 레샤를 내려보고 있다면... 무섭지 않을까요? 솔직히 실제 사이즈면 할로윈 몰카 쌉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146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23:30:15

그야 할로윈 풍으로 썼으니까! (꺄륵) 생략된 규칙은 좀 더 오싹한 것도 있었는데 안 썼더니 다 까먹엇다 히히

>>143 그러면~~ 은혜 갚은 인형이 될 지도? 물론 훈훈한 방법으로~

147 쥬데카주 (tPgZdtR55U)

2022-10-20 (거의 끝나감) 23:31:46

>>145 오...실제 스케일이면 확실히 박력이...

>>146 으음 좋네요, 이 썩을지도(?)

148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23:32:31

>>1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물 사이즈였어?! 어어 그러면 무섭다기보다 일단 한번은 크게 놀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은 인형과 즐거운 시간을~~ 사람으로 인형놀이는 라라랑 자주 했으니까 실물 크기 인형 정도야~(?)

149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3:33:39

고민하던 NMPC 3인방 할로윈 코스튬을 정했어요! 그렇다면 하나만 선공개를!!

.dice 1 3. = 2

150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3:37:14

아스텔인가. 아스텔은 검은색 망토와 하얀색 정장 셔츠, 그리고 검은색 정장 바지를 입고 정장 셔츠 주머니 바로 아래에 붉은색 에델바이스 문양을 세기는 뱀파이어 코스튬을 준비중이에요.

세븐스를 이용해서 밤중에 뱀파이어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막 날아다닐 예정이랍니다.

151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3:38:54

오오오오.....(팝콘) 아스텔 뱀파이어야~~~?????????

152 쥬데카주 (tPgZdtR55U)

2022-10-20 (거의 끝나감) 23:43:34

오 뱀파이어 아스텔!! 뱀파이어 아스텔은 와인파인가요 토마토 주스파인가요(??

153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3:46:14

굳이 따지자면 와인파랍니다!

154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3:46:32

>>147
그리고 밤마다 지혼자 일어나서 집안일 해놓는 우렁각시 인형 아마데... 이건 호러일까 개꿀일까...

>>148
사랑해줄수록 은혜를 갚는 신통방통한 인형입니다! 부디 많은 애정을!

155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3:47:02

뱀파이어 아스텔??? 칵코이~~~!!!!

156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3:47:52

.dice 1 10. = 10 멱살 함 잡아보게 우리

157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3:48:01

?

158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3:48:21

이 이 뭐하는짓이야 이 배은망덕한

159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23:48:22

오 아스텔 뱀파이어라? 그거 참 군침이(쓰읍) 아니 근데 밤중에 날아다니는거 솔직히 무섭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0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3:48:35

멱살을 잡아버렸네요. 다이스.

161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23:48:51

크 다갓이 이제 채찍질을 안 해도 알아서 잘 하는구만~!

162 유루-선우 (wm8qJffWlM)

2022-10-20 (거의 끝나감) 23:55:05

“크게 다치진 않아서 다행이야?”

뒷부분 음이 살짝 올라간 게, 어찌 들으면 질문하는 것 마냥 들린다. 본인은 당신이 괜찮은게 맞냐고 확인 하려 물어온 것이니 완전히 질문이 아닌 건 아니고. 그냥 뭐, 이해가 좀 불편할 투다. 당신이 물을 틀면 발이 조금 젖어온다.

“이제 내가 할게. 라고 해도 할 게 없네.”

죄책감 느끼기는 싫었는데, 자신은 양심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생긴 쓰레기나 버리러 샤워실에서 나간다. 바로 앞에 있던 쓰레기통에서 분리수거를 하는 것인지, 말 소리는 벽 너머 근처에서 들려온다.

“나도 남들 다친 만큼만 다쳤어.”

남들…이라 해도 레레만 그와 비슷한 정도로 다쳤었다. 당신의 물음과 그의 답 사이엔 잠깐의 침묵이 있었을 것이다. 이유는 딱히 없다, 그는 그저 샤워 헤드를 어디에 버려야 할지 몰라서 잠시 생각하던 것이였으니까.

“잘 싸웠었나?”
“...”
“좋은 말로도 잘 싸우진 못했는데.”

피곤해질수록 능력이 순발력에 못 따라와주는지라, 스피드가 좋았던 글라키에스와는 전투가 조금 힘들었었다. “아니면 대련 하자는 은유적 표현이였나?”

163 유루-마리 (wm8qJffWlM)

2022-10-20 (거의 끝나감) 23:55:21

당신이 옷자락을 잡아오려는걸 그냥 멀뚱히 응시하다가도 다시 시선을 호수로 돌린다. 옷이 잡히면 딱히 다른 반응은 없지만, 당신이 몸을 기울여 오는것이 은은히 느껴지면 눈동자만 당신 쪽으로 굴린다. 당신이 냄새 운운하는걸 들으면 그의 시선이 당신의 코로 향하는게 보일 테다. 능력을 쓴 것인지 궁금했을 뿐이였으니, 코가 인간 코였든 강아지의 코였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것이다.

“어, 맞아. 이제 한 5 시간 있었나.”

그래도 낚시를 시작한지는 이제 겨우 한 시간 정도밖에 안 되었을 것이다. 여전히 그득한 미끼 통이 그것을 증명하려는 듯, 지렁이들은 여전히 생기 넘치는 채로 꾸물텅 거린다. 당신이 낚시대를 받으며 미간을 찌푸리면 그의 입꼬리가 올라간다.

“나도. 말이 좋아서 인내의 스포츠지, 그냥 운빨 도박 비슷한거 아니야?”

낚시를 진심으로 즐거워 하던 이들은 인생이 불행으로 가득한 인물들 뿐이라고 반쯤 농담삼아 말한다. 공통점 찾아서 즐겁다는 것일까? 눈이 접혀 미소짓고 있다가도 당신이 질문을 해 오는 것이 들리면 다시금 눈을 뜬다.

“풍경화 그리러 왔었는데, 그리다 보니까 청숭 떨고 싶어지지 뭐야.”

그래서 지금 낚시 하는 중. 그렇게 덧붙이더니 곧바로 뚱하게 수면만 노려다 본다.

164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3:56:04

어서 오세요! 유루주!!

165 유루주 (wm8qJffWlM)

2022-10-20 (거의 끝나감) 23:57:15

늦어서 미안...천천히 이어줘..ㅠ 답레만 놓고 사라진다 뿅

166 유루주 (wm8qJffWlM)

2022-10-20 (거의 끝나감) 23:57:38

캡도 안녕~ (캡 기력 뺏어감

167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3:58:06

으아아악!! 기력 사라진다! 아무튼 다시 안녕히 가세요!

168 Ishmael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00:11:51

"으윽, 윽.. 흑.. 난, 난 살아.. 어떻게든 살아.. 살 거야.. 살아남아서, 이어야 해, 그래야만, 다른 사람들이.. 어떡하지, 어떡해야.. 나.. 난.."

나뒹구는 총, 비명, 그 뒤로 둔탁한 소리는 몇 번이고 이어졌다. 피로 떡진 머리를 뒤로하며 불안정한 숨을 뱉더니 흉하게 살갗이 까진 손을 기도하듯 모으며 부르르 떨었다. 손에 쥐인 벽돌이 새빨갰다. 미동도 없는 매매업자를 뒤로, 이스마엘은 고개를 푹 숙이더니 눈물을 떨궜다.

"미안, 미안해요.. 미안.."

난 살아. 가슴팍을 타고 흐르는 피와 눈을 타고 흐르는 눈물에도 눈은 서슬 퍼렇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남성이 조심스럽게 어깨 위에 손을 올렸다.

"얘."

*

"왜 웃지?"

훈련장. 제는 미쳤냐는 듯 이스마엘을 쳐다봤다. 머리가 깨졌음에도 시시덕대는 모습이 징그러운지 눈살을 찌푸렸다.

"흥분돼서……."
"뭐?"
"되묻지 마십시오."

이스마엘은 머리를 쓸어넘겼다. 거칠게 피를 뱉으며 비틀대더니 손 하나를 들어 까딱였다. 마저 덤비라는 듯.

"멍청한 새끼에게도 흥분하는 타입이라.. 길게 말 안 한단 말입니다."

¿¿¿

169 이스마엘주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00:12:21

우리 햇살!!!

먼저 건드리지만 않으면 일식 생길 일 없다!!!!!!

170 아마데주 (FUZfcLeqZQ)

2022-10-21 (불탄다..!) 00:14:57

다들 어서오세요!

이셔야... 다들 인생이 왜이리 고달프냐...

171 ◆afuLSXkau2 (Ma7wqtkKZY)

2022-10-21 (불탄다..!) 00:17:16

뭔가 엄청나게 심오하고 어둠이 가득 깔려있는 독백을 본 것 같은 기분이..(시선회피)

172 이스마엘주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00:17:51

그치만 지금 햇살 받으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까... 마침 지금 시간에 야식으로 과자 사와서 먹을듯(?)

173 레레시아 - 쥬데카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00:24:20

뭐가 문제일까. 되묻는 말은 들었지만 레레시아는 잠시 대답을 미뤘다. 그 전에 쥬데카의 다른 질문이 들리기도 해서 말이다. 커피 좋아하냐는 물음에 그다지라고 대답을 해주자 혼자 나름 추측한 듯이 중얼거리는데.

"향보다는 맛이지. 나는 맛에 여운이 남는 걸 좋아하는데 커피는 너무 깔끔하게 씻어버리니까. 그래야 할 때는 마시는 거고."

듣고선 그건 아니라고 정정해주었다. 사실 뭘 먹을 때 따지지 않는다는게 그녀의 방식이긴 했지만. 이제와 말하기는 귀찮으니 넘어가자.

지난 번 전투에서 그가 전직 가디언즈였던 걸 공개적으로 밝힌 소감 그 비슷한 걸 물으니 여러 시야로 생각한 듯한 대답이 돌아왔다. 그리고 중간에 또 웃는 얼굴이 보인다. 곤란한 듯한 미소를 보는 그녀의 눈이 불만스럽게 가늘어진다. 그대로 흘기듯 응시하다가, 쟁반을 든 점원이 테이블로 다가오자 엎드린 상체를 일으킨다. 약간의 휘핑과 하얀 마시멜로 동동 띄워진 핫초코는 쥬데카의 앞에, 부드러운 갈색 시나몬 듬뿍 뿌려진 카푸치노는 머들러와 함께 그녀의 앞으로.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해주곤 머들러로 휘핑을 살살 무너뜨리며 말한다.

"뭐, 네가 저항군에 있다는게 세간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칠 건 분명하지. 아마 생중계였던거 같은데. 그걸로 아직 바깥에 있을 세븐스들이 조금이나마 버텨준다면 그보다 좋을 건 없을 거라고 생각해."

포기하고 생을 놓아버리기보다는 조금만 더, 라는 마음으로 버텨준다면 그 안에 어떻게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때 처형장에서 구했던 아이들과 그 세븐스들처럼.

"내보내라는 말이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을 거야. 널 받아들인게 로벨리아인데 누가 뭐라고 하겠어. 게다가 실적도 제법 올리고 있는 편이고. 불만이 있어도 대놓고 말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뒤에서 말 나오는 건 염두해두는게 좋을 걸."

한마음 한뜻으로 모였어도 결국 개개인의 사람일 뿐이다. 그녀는 과거 그녀의 내심을 건드렸던 뒷담화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 기껏 나온 음료를 마시진 않고 계속 휘핑만 녹여가며 조금 더 말했다.

"좀 전에 네 웃는 얼굴이 뭐가 문제냐고 했었나. 음. 뭐라고 할까. 왜 이 상황에서 웃는 거지? 같은 생각이 든달까. 저번에도 그래. 순간순간 웃어서 상황을 흘려보내려는 거 같아서 마음에 안 들어. 처음엔 감정 표현 할 줄 모르나 했는데 제대로 화는 내니까 그건 아닌 거 같고. 뭐- 네 나름의 처세술 일지도 모르지만 내가 보기엔 미워서 볼 땡기고 싶은 그런 얼굴이었다 이거야."

별로 담아두진 말어. 간단한 말 뒤엔 어깨를 작게 으쓱이고 그제야 휘핑 다 죽은 카푸치노를 홀짝였다.

174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00:25:14

아이고... 이셔야 훈련도 좋지만 살살해야지~~

175 승우 - 이스마엘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00:27:04

얼굴을 덮은 화면 너머로 잔이 들락거리는 모습을 새삼 낯선 눈으로 바라본다. 저거 볼 때마다 신기하네. 대화할 때의 표정, 그러니까 감정 표현 신호까지는 슬슬 적응했지만 그 안으로 무언가가 드나드는 건 좀 기분이 묘하다. 남의 얼굴을 두고 참견할 마음은 없으니 군소리는 안 했지만.

"근데 씨* 그건 왜 하고 다니는 거냐?"

그렇다고 그게 안 물어보겠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잖아도 은근히 궁금했는데 이참에 물어보면 딱이겠다, 그는 제 얼굴 언저리를 손가락으로 휙 가리켰다. 그렇게 한 번 묻고는 여태 방치되다시피 했던 잔에 손을 가져갔다.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아메리카노의 씁쓸한 향이 코앞을 얼쩡거릴 무렵, 들려오는 말에 그는 잔을 도로 떼어내고 의아한 표정이 되었다.

친숙? 내가 잘못 들었나. 눈썹 한쪽이 비뚜름하게 오르며 눈살이 미미하게 찌푸러든다. 그만큼 황당하다는 뜻이다.

"이걸 친숙하다고 하는 새*는 처음인데."

욕을 잘한다느니 싸가지 없는 게 마음에 든다니 하는 소리를 들은 경험이야 있지만 그것도 다 부정성으로 찬사를 받은 것 아닌가. 친숙하다니, 의미 자체를 좋게 받아들이기는 처음이다. 그 역시 상식에 관해서는 다소 채워가야 할 부분 많은 사람이지만 적어도 제 말버릇이 사근사근하고 살갑지 않다는 것만은 알았다. 기본적으로 퉁명스러우니 오해 사기에 좋고, 말투를 구사하는 장본인 역시 발끈하는 성질머리니 최고의 조합이지 않은가.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이스마엘의 말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음, 오히려 좀 재밌을지도. 심심하기도 한데 마침 좋은 대화 주제가 나왔다. 습관에 힘입어 뚱하게만 있던 얼굴이 활짝 펴진 것은 순식간이다. 소리내어 짧게 웃고는 눈웃음 한껏 짓는다. 모두가 익히 알, 소위 실실거리는 그 미소가 자연히 떠오른다. 그가 다시금 자세를 고쳐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그래 *, 해보자고. 일단 넌 그 개같이 깍듯한 존댓말부터 치우고 반말부터 *나게 갈겨."

어? 그런데 의외로 진도가 느릴지도?
커피로 천천히 목다심을 한 후 그는 손가락을 하나 척 들고 말을 이어갔다.

"일단 인사부터. 사람을 부를 때 이렇게 말하면 씨*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뒤통수에 대고 '이 씨** *새* 잘 만났다, 뒤지고 싶냐?'라고 말하면 누구든지 반갑게 대답해 줘. 말하는 김에 대가리도 냅다 때려주면 개** 더 다정해지고."

……라고 생각하기가 무섭게 순식간에 급발진해 버린다. 개념 한 번 휙 읽어주고는 곧바로 심화로 넘어가자 하는 이 교수, 가만히 둬야 할까?

176 이스마엘주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00:28:32

교수님 수업이 ㅋㅋㅋㅋㅋ 너무 급발진이에요!!!!!!!!!

177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00:31:09

아까까지는 엄청나게 졸렸었는데 졸림그래프 최고지점을 넘어가니까 덜 졸려졌어 야호~⸜( ◜࿁◝ )⸝
우리 이스마엘... 지금 급발진 수업 듣고 있으니까 걱정할 것 없... 없... 없는 거 맞지...?(일상 봄)(이제 다른 의미로 걱정됨)

178 이스마엘주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00:32:52

승우주 엇소구 그거 괜찮은 거 맞냐고~!!! 불면한다 그러다~!!!

아니아니아니 왜 걱정ㅋㅋㅋㅋ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나 지금 너무 웃겨서... 죽을 것 같아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이셔 지금 보면 '어 저거 슬럼에서 사람들이 나한테 하던 짓인데'라고 대입하고 '슬럼 사람들은 내게 친절했구나!'로 가게 생겼다고 아 ㅋㅋ ㅋ 큐ㅠㅠ

179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00:40:04

(팝콘통 속에서 일상 구경함) 너무 꿀잼인데 이거???????

180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00:42:41

>>178 (뜨끔)
그치만 오늘은 일찍 못 잘 사정이 있어서 어차피 늦게 자게 될 예정이라 괜찮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잠깐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슬럼 사람들 나름의 따뜻함을 돌이켜보게 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니야 이셔야 얘가 농담 한 거라고~~~!!~!!!~!!!!

181 레이주 (jGlPWR2gs2)

2022-10-21 (불탄다..!) 00:44:16

(말라비틀어진미역)

182 ◆afuLSXkau2 (Ma7wqtkKZY)

2022-10-21 (불탄다..!) 00:44:34

어서 오세요! 레이주!!

183 레이주 (jGlPWR2gs2)

2022-10-21 (불탄다..!) 00:44:52

반...갑습니다...

184 이스마엘주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00:45:47

>>180 룩 앳 마이 아이즈! ಠ_ಠ 늦게 자더라도 푹 자기야 약속!!

슬럼 사람들의 따스함을 깨달은 이셔.. 언젠가 돌아가서 하하 이 개*발 sheep새* 잘 만났다 뒤지고 싶냐~라며 통수를 갈기고자 마음먹는데...(아님)

185 이스마엘주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00:46:10

레이주 웨 죽어가..(물 꼴꼴꼴)

186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00:48:16

(앞발로 마른 미역 때리기) 레이주 어서오구~~

187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00:49:44

레이주 하이~
평소보다 더 말라비틀어진 것 같으니까... 오늘은 특별히 쓰담쓰담을 해주겠어요(미역 쓰다담)

>>184 오...오케이! 내일은 일찍 잘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만간 고향 가서 진짜 이러는 거 아니...지....? 이셔아버지 죄송합니다 제가 따님한테 이상한 소리를 그만(?)

188 ◆afuLSXkau2 (Ma7wqtkKZY)

2022-10-21 (불탄다..!) 00:50:57

로벨리아:이스마엘이 얼마전부터 욕을 하기 시작했다.
로벨리아:짐작 가는 이 알아서 손들어라.

(이거 아님)

189 이스마엘주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00:51:46

로벨리아 공인 욕 안하는 모범적인 에델바이스였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0 레이주 (jGlPWR2gs2)

2022-10-21 (불탄다..!) 00:52:59

크어어어억 물고문에 타격 이후에 쓰담이라니

191 레이주 (jGlPWR2gs2)

2022-10-21 (불탄다..!) 00:55:54

(욕은 별로 안하지만 행실이 불건전함)

192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00:57:36

>>190 ㅋㅋㅋㅋㅋ 보너스 어택! 깨물기!

로벨리아 맘 곧 레시 맘일듯~~ 순둥하던 이셔 입에서 욕이... 그것도 상급자 욕이 나온다면 바로 감염원(?) 찾아다닐듯~~

193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00:57:41

좋아 레이주는 행실을 맡아 나는 말버릇을 맡을 테니! 우리 같이 이셔를 불량혁명가로 만들자구!(?)

>>190 (더 쓰다듬기!)

194 레이주 (jGlPWR2gs2)

2022-10-21 (불탄다..!) 00:58:44

으어억 오늘도 물렸어

하지만 오늘은 평소랑 다르게 쓰다듬도 받았어

195 쥬데카 - 레레시아 (T/kRx8kiG6)

2022-10-21 (불탄다..!) 00:59:20

"흐음, 그렇군요."

네 답을 정정해주는 듯한 말에 고갤 끄덕인 너는,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블로 가져와진 핫초코를 보고 점원에게 감사합니다. 라고 짤막하게 인사를 건넨다. 핫초코가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레레시아의 말에는, 네. 하고 대답하며 마시멜로가 초코에 천천히 가라앉는 모습을 본다. 가라앉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천천히 가라앉는 마시멜로를 쳐다보고 있자니 가디언즈였다는 걸 밝힌 소감을 들은 레레시아의 말이 들려와 시선을 옮겼다.

"언제나...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부르는 법이니까요. 언제가 됐든 우린 마주치게 되겠죠. 절망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사람들을요."

이번 일로 새롭게 생각을 바꾼 사람들을 마주친다면 또 느낌이 색다르긴 하겠네요.
이번 일로 그런 사람이 더 늘었다면 좋은 일이지만, 그렇지 않아도 어쩔 수는 없었다. 안타깝게도, 그것 역시 스스로가 취해야 하는 모습이었으니까. 억지로 손에 끈을 쥐어준다고 해서 끝까지 붙잡는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니까 쥐어주는 것까지만, 그 뒤에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생각하면서 말을 멈췄다. 벌써 반 정도 잠겼다.

"그런 부분들까지 전부 신경 쓸 겨를도 없고, 사실은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해명해야 할 것도, 그들이 제게 불만을 가지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으니까요. 아마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꽤 되겠죠, 그건 딱히 저라서가 아닐 겁니다. 지금의 제가 누구인지는 그들에게는 아무런 관계가 없을 테니까요."

죽이려 들지만 않는다면야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의 증오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네, 잘 모르겠네요."

가디언즈의 만행에 대해 사과하라고 이야기한다면야 되는 대로, 몇 번이고, 그 이상이라도 하겠지만 말입니다. 라고 말을 끝맺는다.
네가 에델바이스에 도착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곳을 떠올리면 더욱 그러했다. 그 당시의 네 모습은 전혀 상관이 없었지, 그들에게도, 또 저들에게도.

"그럼 웃을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 그런 말씀이군요, 글쎄요... 사실 그렇게까지 거슬릴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렇게 헤프게 웃는 편인가 생각하면 아무래도 조심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물론...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지, 그런 고민이 들 때 불편한 미소가 떠오르는 건 사실입니다. 그걸로 상황이 해결된다면야 몇 번이고 웃겠습니다마는 아마 그건 아닌 것 같네요. 웃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 확실히 그런 상황에 웃는 건 문제겠죠, 제 딴에는 그렇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아닌 모양입니다."

상황을 부드럽게 넘기는 게 능숙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누군가의 눈치를 본다는 건 어지간히도 둔하지 않은 다음에야 다 느낄 만한 부분이니 그걸 신경쓰는 상대방에겐 적잖히 불편하겠지, 그렇다고 해서 매양 머리를 차갑게 식힌 듯 무뚝뚝하게만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뭣보다도...

"웃는 것과, 우는 것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레시?"

어느새 다 녹아버린 마시멜로가 담긴 핫초코를 내려다보던 네 입에서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말은 그랬다.

196 레이주 (jGlPWR2gs2)

2022-10-21 (불탄다..!) 00:59:25

하지만 레이먼드가 이셔에게 불량한 행실을 가르친다면
진짜로 누군가에게 두들겨 맞을거 같으므로...

197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00:59:56

올 때마다 인사 화려하게 받는 레이주였다~

아 오늘도 이거 풀어야지 하다가 딴짓으로 시간 다 보냈네 ㅋㅋㅋㅋ 이익

198 이스마엘주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01:01:20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량혁명가는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9 쥬데카주 (T/kRx8kiG6)

2022-10-21 (불탄다..!) 01:02:24

혁명가(불량/반품안됨)
뭔가 현상수배지에 쓰일 것 같은 느낌의 문구네요...

200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01:05:14

(아무 이유 없이 쥬데카주 쓰다듬기!)

>>1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염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포!)

>>197 어...? 그 기분 뭔지 알아... 거창하게 풀 거 가지고 에버노트 딱 켰는데 딴짓만 하다 어느새 새벽이 되는 거....😊

>>1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품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 쥬데카주 (T/kRx8kiG6)

2022-10-21 (불탄다..!) 01:06:55

>>200 (쓰담받음)(먼지가 되어 사라짐

202 유루주 (zpIy.w60xA)

2022-10-21 (불탄다..!) 01:07:46

머야 이셔 흑화해여?? (뒷북)

203 ◆afuLSXkau2 (Ma7wqtkKZY)

2022-10-21 (불탄다..!) 01:08:26

(아. 오늘도 우리 붉은 에델바이스단은 혼란합니다.)(아아)

204 아마데주 (FUZfcLeqZQ)

2022-10-21 (불탄다..!) 01:09:21

아이고 잠수 타버렸다 이럴거면 오늘은 그만해야지

여러분 모두 굿밤~

205 ◆afuLSXkau2 (Ma7wqtkKZY)

2022-10-21 (불탄다..!) 01:09:24

어서 오세요! 유루주!

206 유루주 (zpIy.w60xA)

2022-10-21 (불탄다..!) 01:09:55

캡 또하~~~~(기력 더 뺏어감) 아마데주는 꿋빰~~~

207 레이주 (jGlPWR2gs2)

2022-10-21 (불탄다..!) 01:10:27

안녕히 주무세요!

208 쥬데카주 (T/kRx8kiG6)

2022-10-21 (불탄다..!) 01:12:05

유루주 어서오세요! 아마데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209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01:14:14

>>200 레시 : (두리번두리번)(희번득!)

ㅋㅋㅋㅋㅋㅋㅋ 거창한 건 아닌데 시간이 막막 스킵됐다...? 하하 이럼 내일 풀어야지 이러고 또 도돌이표~~

쥬주 답레는 이따가 올려둘게~ 답레까지 겸하기엔 손이 바빠서~~ 아마데주는 잘 자구~!

210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01:15:01

Picrewの「Magicdoll*Maker」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r8RotVqgq #Picrew #MagicdollMaker

그리고 나도 위에 나왔던 픽크루 슬쩍...
다 큰 성인남성에게 이런 짓을 하기엔 미안해서(?) 어린이시절ver.로 만들어봤어~

211 ◆afuLSXkau2 (Ma7wqtkKZY)

2022-10-21 (불탄다..!) 01:16:17

안녕히 주무세요! 아마데주!!

>>210 그렇구나! 어린이 시절 승우는 너무나 귀엽구나! 그렇구나!!

212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01:16:47

>>201 후후후.... 오늘도 참치 하나를 먼지로 돌려보냈다...(?)

>>209 (눈치없는 여승우 머리 꾹 눌러서 숨기기)

앗... 레시주 나....?(조정석 표정!)

유루주 다시 안녕~ 아마주는 잘 자구~!!!!

213 ◆afuLSXkau2 (Ma7wqtkKZY)

2022-10-21 (불탄다..!) 01:17:59

그러면 캡틴도 슬슬 자러 가볼게요! 말했다시피 내일은 약속 등이 있어서 조금 많이 늦게 올 거예요. 아마도 11시 가까운 시간이 되어야 올 것 같은데 그건 뭐 가봐야 아는 거니! 일단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14 쥬데카주 (T/kRx8kiG6)

2022-10-21 (불탄다..!) 01:20:12

네에 레샤주 천천히 써주세요! 저도 슬슬 다른 걸 하러 가야해서... 내일은 꼭 쉬겠어...아니 오늘인가...?

>>212 (소멸)

215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01:20:28

>>210 !!! 멜피주~~~~ 여기 짱기여운 애기 승우 있어 어서 데려가~~~~ (확성기)

>>212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숨는다고 숨겨질 거라고 생각해...? (샤이닝 문쾅 짤)

캡틴 잘 자라구~! 약속 잘 다녀오구~~

216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01:21:13

내일/오늘은 꼭...! = 절대 그 안에 못 하는 플래그

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217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01:24:39

>>215 꺄아아아아악 살려주세요!!!!!!!!! (*゚ロ゚*)

캡틴 잘자~ 일 잘 보고 오라구~!!!⸜( ◜࿁◝ )⸝

218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01:26:59

>>217 히히 승우 할로윈 코스튬 알려주면 살려주지! >:3

219 이스마엘 - 승우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01:27:19

적당히 산미 있고 부드럽다. 황설탕 스틱 하나를 넣으면 완벽할 것이다. 이스마엘은 잔을 내려두고 슈가 스틱의 종이 포장을 찢다가, 고개를 들었다. 노이즈가 규칙적으로 지직 거렸다. 이스마엘이 손가락을 들어 자신의 노이즈를 가리켰지만, 손가락은 노이즈에 삼켜져 한마디가 뚝 사라지고 말았다.

"아, 이거 말입니까?"

어떻게 말해야 할까, 이스마엘은 노이즈 너머에서 환히 웃었다. "저는 인간보다는 조금 더 높은 경지를 꿈꾸는 부류기 때문입니다. 개조를 통해 새로운 인류로 거듭난다, 트랜스휴먼이라고 하죠!" 이스마엘도 기술이 발전하며 본인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속칭 트랜스휴먼이라 지칭하는 부류였나 보다. 이내 "비밀이 사람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고 하지요." 같은 농담도 덧붙이는 걸 보니 그저 숨기고 싶어서 숨기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황설탕이 에스프레소에 쏟아진다. 적당하게 가라앉은 설탕을 뒤로 에스프레소를 단숨에 들이키자 녹지 않은 설탕 결정이 잔 안에 모래처럼 남아있었다. 뜨거운 에스프레소, 황설탕 한 스푼, 단숨에 들이키고 남는 단맛과 향. 정석적으로 에스프레소를 즐긴 이스마엘은 탄산수로 입가심을 하며 고개를 기울였다. 음.. 친숙한 게 아닌가? 적어도 이스마엘은 그랬기 때문인지 당신의 되물음에 어떻게 답할지 선뜻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아, 친숙한 게 맞나 보다! 활짝 펴진 미소를 보며 이스마엘의 노이즈도 다시 표정을 띠었다. ☺. 이스마엘이 반말이라는 말에 노이즈 너머로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그건 반영되지 못한 듯싶다. 그러니까……. 아! 그러긴 하겠다. 사람은 공적인 모습보다 사적인 모습에 더 호감을 느끼니까 반말이 더 효과적이겠지! 이스마엘이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아니.. 알겠..어?"

느린 진도, 편안한 수업환경.. 대학원생 이스마엘은 논문과 ppt를 수월하게 준비할.. 수 없었다. 여승우 교수의 급발진은 인권이 세 배나 없는 대학원생, 이스마엘 H. 케르스트이에게 숟가락을 쥐여주고 저기 산을 파내라 명령하는 것과 같았기 때문이다.. 저 산 보여? 지금부터 너는 저걸 파서.. 옮기는 거야. 이건 help가 아니라 do it이란다. 이스마엘의 눈이 동그랗게 뜨이자 그제야 표정이 페이시에 반영이 됐다.

"……그렇, 습.. 그런 거야..?"

교수님, 진도가 너무 빠릅니다……. 나 학점은 받을 수 있겠지? 고민도 잠시, 당신의 입에서 흐른 말과 예시로 들어준 행동이 친숙하다. 슬럼에서 자신을 발견한 사람들의 모습과 겹쳐 보이기 때문이다. 이스마엘은 깨달음을 얻었다. 아, 그 사람들.. 나를 반갑게 대하며 인사까지 해준 거구나! 난 그것도 모르고 그 사람들 주머니에서 돈이나 쌔비고.. 다정하게 굴어줬는데!

"다음은? 때린 다음에 어떻게 이어가면 돼..?"

이렇게.. 로벨리아가 에델바이스를 집합시키는 미래가 보였음을 둘은 알지 못했다.

"욕은.. 계속 붙여주면 되는 거고..?"

승우야 우리는 지금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거다..

220 이스마엘주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01:27:49

아마데주 캡틴 구빰~~~~

혼파망 가보자고..

221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01:47:09

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그것도 모르고 돈이나 쌔비고... ←나 진짜 너무 웃겨서 쓰러짐....

>>218 ???아니 이 사람이???
음~ 당일까지 다른 게 더 떠오르지 않는다면 늑대인간이지 않을까~
얘는... '개'니까...👍🏻

222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01:52:50

이셔 너무 귀여워서 잠시 기절했다 왔다... 와악 저 순딩이가 욕이라니 이 언니는 두고 볼 수가 없다~~~

>>221 오호라 늑대인간? 귀 달고 꼬리 달고 멜피 보면 꼬리콥터 돌리는 승우 기대한다구~

223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02:02:24

이셔의 친근한 반말도 귀한데 거기에서 욕까지 더한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앗 나 이제 자러 가볼게~ 답레는 내일 줄 수 있을거야~ 다들 좋은 밤 되라구~(:˒[ ̄]

>>222 오... 뇌파감지로 움직이는 고양이 귀 아이템이 현실에 실존하니까 세계관 내 분장용품에도 이런 기능 충분히 있을 법한데....? 감사합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어~ ◠ ̫◠
아스텔이랑 같이 동반 비행+인생의 회전목마 워킹하는 레시도 보여주라구~!!!

224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02:05:06

(뇌파감기 고양이귀에 뜨끔) 호호호 없으면 에스티아한테 만들어달라 하자~~ ㅋㅋㅋㅋㅋ 동반 비행에 회전목마 워킹? 어디 한 번 버킷리스트에 넣어봐? ㅋㅋㅋㅋㅋ 승우주 잘 자라구~~!

225 이스마엘주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02:43:48

승우주 구빰~ 답레 느긋하게 달라구~

나도 자야하는데.. 할로윈 썰 맛있다....... 음 념념 테이스티...

226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02:53:25

(이셔의 할로윈 룩도 기대한다는 눈빛)

227 이스마엘주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02:59:47

((이불 속에서 핸드폰 토도도독)) 이셔 할로윈.. 페이시 재밍 모드를 노이즈가 아니라 백그라운드로 둬서 머리가 아예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돌아다니지 않을까??

이스마엘: 듀라한- 입니다!
이셔주: (조용히 꺼내드는 네온-멍멍이 마스크)
이스마엘: 에..?
이셔주: 사이버펑크 아누비스는 안돼?
이스마엘: (도리도리도리도리)

228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03:02:43

(이셔주 이불 위에 자리 잡기)(골골) 오 그거 좋은데? 머리 비슷한 거 들고 다니면 좀 더 효과적일지도? ㅋㅋㅋㅋㅋㅋㅋ 네온멈머 ㅋㅋㅋㅋㅋ 이셔야 레시 언니가 보고싶대~~ 네온멈ㅁ 아니 사이버펑크 아누비스~~

229 이스마엘주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03:07:49

(쑤담담) 레샤주도 자야지~ >:3 머리 비슷한 거...는 모르겠고 어디서 소품으로 구해온 플라스틱 염소 두개골 손에 들고 다니는 거 아닌가 몰라~🤔

네온멈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한테만.. 보여주는 겁니다... 라며 살짝 보여주는 네온멈머..(?)

230 이스마엘주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03:12:34

어버버 졸았다.. 다들 늦지않게 잠들기....😴

231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03:12:41

난 좀 이따~ (그릉그릉그릉) 어라 그 소품이면 완벽한..? 페이시를 아예 투명 말고 검은 안개 일렁이는 걸로 해도 졸을 거 같구~ 크 우리 이셔 뭘 해도 최고야 어쩜 좋아 (극성)

아앗 그렇게 살짝 보여주면... 와 네온 아래 배회하는 댕댕이다~ 하고 놀리면서 메차쿠차 귀여워해줄것~~

232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03:13:18

이셔주 얼른 자라구~~ 구빰이라구~!

233 레레시아 - 쥬데카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07:18:58

"그래. 어딘가는 있겠지. 절망했지만 희망을 바라는 사람도."

카푸치노의 휘핑이 사그라들듯이 핫초코의 마시멜로도 녹아들어간다. 그 위로 오가는 대화는 가벼운 목소리에 비해 무거운 내용이다. 갓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서 할 얘기는 아니었나 싶어 화두를 돌릴까 했지만. 이미 말을 꺼낸 지금이 아니면 나중은 없을 것 같아 대화를 계속하기로 한다. 단지 대화의 끝에 그녀가 그에게, 혹은 그가 그녀에게 넌덜머리 나지 않길 바랄 뿐.

"허. 고민 좀 하려나 싶었는데 꽤 명쾌한 생각을 갖고 있었네? 맞지. 누군가가 너에게 감정을 표해도 그건 너에게 내는게 아니니 솔직히 신경 쓸 이유가 없지. 내 분노도 그런 맥락이었고."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 한 마디로 정리되는 쥬데카의 대답은 레레시아가 정말 의외라는 표정을 짓게 만들었다. 우울한 면상으로 고민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정신이 단단한 듯 했다. 아니면 그렇게 영향 받을 멘탈이 이미 없던가. 어느 쪽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휘핑 죽은 카푸치노를 마신다. 입술에 가볍게 묻어나는 휘핑의 잔재를 혀로 훑고 잔을 쥔 채로 내려놓으며 말한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증오를 감당한다는 생각 자체를 말아야 하지 않나 싶은데. 이제 아닌데 어쩌라고, 배째라는 식으로 일관해. 하라는 대로 해줄 바에는."

미안합니다. 사과하라면 하겠습니다. 였던가. 한때 눈 먼 분노를 그에게 드러냈던 사람으로써 그 말 만큼은 듣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더욱 분노해서가 아니다. 그녀의 분노를 표출할 곳이 옳지 않았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우연히 그 방향을 바로잡아 어긋나지 않았지만, 다른 누군가는 모른다. 그러니 어설픈 무언가는 해줄 생각 말라는 말을 하는 목소리가 잠시지만 차가웠을지도 모르겠다.

식은 목소리를 데우듯 카푸치노를 마시던 레레시아에게 느닷없는 질문이 들린 건, 그의 웃는 얼굴이 마음에 안 든다는 개인적 견해를 내놓은 후였다. 정확히는 쥬데카 나름대로의 말을 한 후여서, 그녀는 하려던 말을 잠시 삼키고 쥬데카를 물끄러미 응시했다. 그런 걸 묻는 의도가 무엇인지 살피듯. 조금 후에 시선이 아래로 내려가며 그에 대한 대답을 돌려주었다.

"잘 모르겠다. 웃어도 울어도 눈물이 나고. 감정의 시작점이 다른가 하면 그건 또 아닌 거 같고. 생각해보니 딱히 차이가 없는 거 같은데."

그러니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하라고. 말 대신 고갯짓을 까딱 해보인다. 하얀 머리칼이 살랑 흔들리는 그녀의 얼굴은 무심함 그 자체였겠지.

234 멜피주 (Asgy3MvI5g)

2022-10-21 (불탄다..!) 10:55:02

모닝모닝~

235 잭주 (m7i6wf.9yY)

2022-10-21 (불탄다..!) 13:25:06

우와아아아아아앙(?)

236 잭주 (m7i6wf.9yY)

2022-10-21 (불탄다..!) 13:55:52

나는 조개가 되고 싶어....(이불을 뒤집어 쓰며)

237 승우 - 이스마엘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14:16:38

"그럼 어디 뜯어고친 데라도 있냐."

그렇게 물었지만 정말로 더 깊이 알고자 한 말은 아니었을 거다. 그냥 해본 소린지 솔직하게 말한 건지 모르겠네. 더 캐묻는다면 확실히 알 수 있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 정도의 궁금증까지는 아니라. 적당히 수긍한 그는 이스마엘의 대답에 턱을 짚고 골똘히 무언갈 생각하는 모양새가 됐다. 훌륭한 입담이라…… 의미야 어떻든 좋은 말 듣게 되었으니 이왕 하는 것 제대로 가르쳐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어떻게 해야 최적의 싸가지를 전수해줄 수 있을까. 잠깐의 고민 끝에 내려진 결론은 이것이다.

"반말도 반말 나름인데 넌 씨*, 너무 친절해. 더 예의 없고 공격적으로 해라. 대답은 '알겠어'가 아니라 '오냐', '알았다', '어쩌라고 씨*', 그리고 존* 성의없는 호응, 중지 올려서 보여주기 중 하나다. 알아들었냐, 새*야?"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서는 한껏 낮게 목소리 깐 수련회 교관의 바이브가 느껴진다……. 알아들었습니까? 목소리가 작습니다악! 둘 다 수련회는커녕 학교도 못 가봤다는 건 당장은 중요하지 않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갈 사실은, 그는 은근히 정직한 구석이 있으며 저 역시도 모르는 것 많은 사람이라 세상물정 잘 모르는 사람 놀려먹는 일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 상황은 무어냐, 그도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스마엘이 제 말투를 두고 친숙하다 한 말이 진심이었을 줄은. 욕을 잘해서 부럽다는 뜻을 적당히 좋게 표현해준 것이겠거니 싶었지, 그는 설마하니 이스마엘이 욕을 정말로 친숙한 말로 받아들일 거라고는 생각 못하고 있었다…….

"맞은 놈이 말로 대답하는 쪽이면 그냥 대화하면 되고, 그 새*도 주먹질을 하려고 하면 뒤지게 싸워야지? 인사를 존* 그렇게 했으니까 답도 그딴 식으로 돌아오는 건 당연한 법칙이지."

오해와 오해가 겹친 착각의 장은 멈출 줄 모르고 열기를 더해가기만 한다. 조심스러운 질문에 그는 어느 때보다도 확신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연하지 씨*, 문장 하나 당 1회 이상."

그래, 이스마엘과 그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긴 했다…….

238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14:19:29

하늘에 계실 이셔아버지.... 죄송합니다.........()

239 잭주 (m7i6wf.9yY)

2022-10-21 (불탄다..!) 15:33:38

친구에게 나쁜 걸 가르치는 아주 훈훈한 장면!

240 쥬데카 - 레레시아 (T/kRx8kiG6)

2022-10-21 (불탄다..!) 15:48:10

"고민할 시간은 충분했으니까요, 그렇다고 지금은 고민이 없냐면 아닙니다만 어느 정도는 정리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녀의 분노도 마찬가지의 맥락이었다. 라는 말에는 말없이 핫초코를 내려다보다가 한 모금 입 안에 머금는다. 따스한 감각이 입 안에 퍼지고, 약간 덩어리져 남은 마시멜로를 느끼면서 넘기니 들려오는 말에 대답하기 위해 입을 연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게 증오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단순히 화풀이를 하고 싶을지도 모르죠. 말마따나 지금의 저는 에델바이스지 가디언즈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가디언즈로 일했던 시간이 사라지는 건 아니잖습니까. 그래도 말씀은 감사합니다, 염두에 두도록 하죠."

아무리 이렇게 이야기하겠다, 저렇게 대응하겠다 다짐하더라도 막상 상황이 닥쳐오면 당황하게 되는 게 네 본질이었다. 항상 불안한 생각이 주변에 감도는데 그 안에서 신경쇠약에 걸려 나자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든 너 자신을 이해하고 붙잡아야만 했으므로... 결론적으로 만약의 상황에 대해 할 수 있는 만큼, 많이, 길게 생각하되 너무 연연하지는 않는다. 라는 게 네 판단이었다.

"순순히 전부 받아들이겠다. 같은 뜻이 아니었으니까요."

멍청이가 아닌 이상, 자신이 저지른 일을 수십 초 안에 잊어버리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자신의 행동이 합리적인지 어떤지 정도는 알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기에, 머리에 열이 올라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는 상대를 부러뜨릴 생각이 아닌 다음에야 강대강으로 맞서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너는 웃었을지도 모르겠다.

"눈물조차도 웃음과 울음을 구분하는 경계가 될 수 없다면... 웃는지 우는지를 어떻게 알까요, 저 스스로도 잘 모르겠습니다."

웃는다. 단순히 눈꼬리를 휘고, 입꼬리를 당겨 올리면 그게 웃음인가? 아하하, 하고 흔히들 생각하는 웃음소리를 낸다면 그게 웃음인가? 반대로 울부짖는 건 반드시 울음이려나, 그게 아니라면 네가 웃는 건 웃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무언가인가.
다시 한 모금, 따스한 초코를 입 안에 머금었다가 넘긴 너는, 달콤한 잔향에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떴다.

"적어도 저는 웃는 것처럼 보였나 보군요."

분명 마음에 들지 않아하겠지만, 너는 눈을 내리깔며 옅게 미소를 걸쳤다. 핫초코의 향미에 이끌려서 그러는 것인 양.

241 잭주 (m7i6wf.9yY)

2022-10-21 (불탄다..!) 15:51:55

무거워....하지만 고뇌가 느껴진다.

242 쥬데카주 (T/kRx8kiG6)

2022-10-21 (불탄다..!) 15:56:58

으하하 오늘은 쉴거다!!!(와장창
잭주 안녕하세요~

243 잭주 (m7i6wf.9yY)

2022-10-21 (불탄다..!) 16:20:20

안녕하세요~

244 쥬데카주 (T/kRx8kiG6)

2022-10-21 (불탄다..!) 16:36:17

하루 잘 보내고 계신가요~~~

245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16:45:10

(꽁꽁 얼었다)

246 쥬데카주 (T/kRx8kiG6)

2022-10-21 (불탄다..!) 16:48:30

>>245 (히터로 녹이는 중)

247 잭주 (m7i6wf.9yY)

2022-10-21 (불탄다..!) 16:49:33

(대충 일이 힘들어서 좀비가 되어가는 중)

248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16:54:32

(히터에 녹아 사라지는 중)

249 레이주 (jGlPWR2gs2)

2022-10-21 (불탄다..!) 16:58:55

(냉동건조분쇄미역)

250 쥬데카주 (T/kRx8kiG6)

2022-10-21 (불탄다..!) 17:00:21

아아 안돼! 다들 정상이 아니게 되어버렷!
레이주 어서오세요!

>>248 (주워담음)

>>249 물에 불리면 양이 엄청나게 불어나는 그것...?

251 레이주 (jGlPWR2gs2)

2022-10-21 (불탄다..!) 17:01:43

다들... 반갑습니다...

252 이스마엘 - 승우 (PBSSvF70HY)

2022-10-21 (불탄다..!) 17:07:17

"음? 글쎄요. 아직 믿을만한 업자를 못 구해서 말입니다."

언젠가는 뜯어고칠 의향이 있다는 듯한 발언을 뒤로 이스마엘은 괜히 손목 주변을 만지작 대다 웃는 이모티콘을 다시금 그려냈다. 그리고 이 대화는 일단락하기로 했다. 잡담을 더 이어가기엔 여승우 교수의 교양 수업인 사회성과 싸가지, 최적의 욕설과의 상관관계 수업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교수님, 수업이 급발진이라도 저는 열심히 수강해서 논문도 작성하고 자유로워질게요…….

"공격적으로……?"

친절하기 때문에 반감을 살 수 있다는 건가? 이스마엘은 예의 없고 공격적인 언어와 행동을 잠시 곱씹는다. 할 수 있을까? 교관의 말에 대꾸하지 않습니다! 실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인지 알아들었냐는 대답을 꺼내는 것도 잠시 머뭇거림이 필요했다. 노이즈 너머로 고민하던 이스마엘이 조심스레 입을 벌렸다.

"음.. 그러니까.. 알겠다니까 이 *……?"

이게 맞나? 이스마엘은 혼란스러운 것치고 제법 야부리를 잘 털었다……. 당신이 서로 장난을 친다고, 그리고 적당히 입발린 소리를 한다 착각하는 것과 달리 이 모범적인 사이버무스메는 진심인 것이다.

"아?"

슬럼 사람들은 진짜 내게 친절했던 거구나. 이쪽도 오해와 오해를 겹쳐 쌓아가더니 미래의 업보까지 쌓기 시작했다. 그 열기가 정점이 된 순간은 당신의 목소리였다.

"1회 이상..?"

나……. 이제 멋진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거야! 이스마엘 또한 사뭇 확신 가득한 문장을 뱉었으니..

"인간관계 쌓기 존* 어렵네 *……. 난 그것도 모르고 지금까지 친해지고 싶단 새끼들 눈치도 못 챈 거 아니야."

장학금까지 야무지게 긁어모았다.

"*됐네."

마지막 발언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현 상황을 보고 빙의하셨다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

253 이스마엘주 (PBSSvF70HY)

2022-10-21 (불탄다..!) 17:07:51

월?루!

다들 엇소구 로벨리아야 레레시아야 아버지 죄송합니다

254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17:08:15

승우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침묵하기로_한_것은
자기 자신의 일에 관해서라면 침묵이랄 게 없어.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라 안 하는 것뿐이지 비밀 삼은 것까지는 아니거든.
자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비밀이나 약속 같은 것들에 침묵하는 쪽이야.

자캐가_만약_고양이라면
러시안블루나 젖소무늬 얼룩고양이 정도?
말 많고 순함... 장난 칠 때도 집사 세게 안 물고 별로 안 할큄... 실수로 세게 물어서 인간이 아프다고 엄살 부리면 슬쩍 도망가서 미안해함...
자기가 먼저 앵기지는 않지만 인간이 주물럭거려도 가만히 있어줌... 화나면 말 완전 많아지고 샤우팅캣이 됨 웅와아악냨먁!!!!이럼...

자캐는_플러팅을_알아먹는_눈치가_얼마나_좋은편
◠‿◠👍🏻
이모티콘만으로도 충분한 답이 되었을 거라 믿습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

야호 갱신~
방금 잔여백신으로 접종하고 왔는데 야호... 당분간 한쪽 팔이랑은 빠이빠이 해야겠지... o>-<

255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17:10:41

레시 : !!!!!
레시 : (쨍그랑)(부들부들)
레시 : (도끼 스윽)(지금 조지러 갑니다 짤)

256 이스마엘주 (PBSSvF70HY)

2022-10-21 (불탄다..!) 17:13:34

승우냥이 샤우팅캣인거 넘 귀여워.... 화난 상황에 어이구 화났어요 하고 달래주다가 앞발로 맞아보고 싶다;(어긋난 욕망) 침묵하는 승우 멋진걸~~ 하다가 갑자기 적폐지만 플러팅 눈치 보고 '쟤가 비밀이 있구나..' 보다는 '어 *발 나한테 이런 얘기를 했구나...'로 넘어갈 것 같은 사안도 좀 있는 밍맹몽 느낌도 있는 것 같음..

레ㅋㅋㅋㅋㅋㅋㅋㅋ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7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17:14:42

(승우 머리 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이셔아버님 죄송합니다아아아아악!!!!!!! 이 죄는 저의 죽음으로 갚...갚... .
어...? 그치만 재밌어....◠‿◠

>>255 꺄아아아아악!!!!!!!!!!!

258 이스마엘주 (PBSSvF70HY)

2022-10-21 (불탄다..!) 17:15:23

죽음으로 갚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거우면.. 된 거야..((이하 집합엔딩))

259 잭주 (m7i6wf.9yY)

2022-10-21 (불탄다..!) 17:48:40

죽음으로 갑지말고 피로 갚으라는 의미인 거신가!(아무말)

260 잭주 (m7i6wf.9yY)

2022-10-21 (불탄다..!) 17:49:00

>>259 갚지말고

261 이스마엘주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18:12:03

우효 집갱~ (와장창)

262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18:15:41

>>256 이셔주 앞발에 맞는다니까 이 짤 생각나잖아...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9 ː̗̀(ꙨꙨ)ː̖́

우아악 한가하니까 바로 답레... 쓰려고 했는데 백신때문에 약간 메타몽 된 기분... o<-< 답레 느긋하게 올라갈 것 같아...~

263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18:16:48

>>261 어서와~ ⸜( ◜࿁◝ )⸝

264 이스마엘주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18:20:01

앙뇽~~~~(꾸압) 앞발ㅋㅋㅋㅋㅋ 맞아.. 행복하게 맞는 거야...😇 승우주 백신 맞았다니까 푹 쉬고 느긋하게 답레 주라구~~ 포카리 같은 이온음료 꼭꼭꼭 마셔주기~!!!

265 이스마엘주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19:24:09

와아악 갱신~

266 레레시아 - 쥬데카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19:56:28

레레시아가 언제 넘칠지 모를 만큼 가득 찬 술잔 같다면 쥬데카는 언제 깨질까 위태로운 유리잔 같다고 생각한다. 넘친 건 시간을 들여 다시 채우면 되지만 깨진 건 돌이킬 수 없다. 설령 되돌린다 해도 이음새가 남는다. 스스로가 처음과 같지 않음을 직시했을 때, 온전히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런 위태로움이 눈 앞의 쥬데카에게서 엿보인다고. 그녀는 생각한다.

"말만 그렇게 하고 막상 현실로 닥치면 마냥 받아들일 거 같으니까 한 소리야. 과거는 사라지지 않는다지만 그 과거에 매달린 사람의 애먼 헛짓거리에 어울려 줄 이유는 되지 않아."

과도한 참견 일지도 모르지만 그녀는 할 말은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했다. 솔직히 그 말이 돌아와 꽂히는게 없지는 않았지만. 내심이 아프긴 하지만 그것이 말을 안 할 이유는 되지 않기에. 많은 생각을 꾹 눌러 담은 듯한 한두 마디만 내놓고 더 말꼬리를 잡진 않았다. 이미 화두는 서서히 돌아가고 있었으니까.

"...그런가."

눈물조차 경계가 될 수 없다면. 웃는 것과 우는 것을 어떻게 구분할까. 그 역시 잘 모르겠다며 이어진 말에 시선을 내리깐 채로 중얼거린다. 보지 않았지만 저 얼굴이 무슨 표정을 짓고 있을지 알 것 같다. 하지만 그걸 이전처럼 말하기는 어려워졌다. 그녀는 고개를 들고 시선을 돌려 창 쪽을 보았다. 투명한 유리 너머 어둑한 바깥을 조용히 응시하다가, 입술에 호선을 띄우며 말했다.

"떠오르는 말은 많지만 하진 않겠어. 나는 네가 아니니 네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모르고 그 부분까지는 내가 손 댈 것이 아닌거 같거든. 솔직히 귀찮아. 스스로 잘 모르겠다면 너를 보는 누군가가 말해주는대로 판단하면 되는 거 아닌가. 네가 어떤 의도를 갖고 그것을 내보이는 거라고 확실히 정한게 아니라면, 누군가 네 표현에 태클을 걸어도 할 말 없지 않나 싶거든. 적어도 나는 그랬으니까."

그녀는 불과 얼마 전까지 라라시아의 가면을 쓰고 생활해왔다. 그렇게 보이기 위해, 라는 명확한 목적을 갖고. 그런 확실함이 보이지 않는 쥬데카의 표현을 그녀는 잘 모르겠기에 그냥 툭 까놓고 얘기했다. 웃는 것과 우는 것의 경계 따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스스로가 선을 긋는게 중요한 것 아니냐고. 판단은 알아서 하란 의미로 어깨를 작게 으쓱인다. 그리고 음료 한 모금 마시고,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쥬데카를 보며 다른 질문을 꺼낸다.

"재미없는 얘기는 이쯤 할까. 음. 최근 팀원들하고는 어땠어? 친구라던가 생겼어?"

한 팔을 테이블에 올려 턱을 괴고 지그시 응시하는 금빛 시선에서 약간의 놀릴 거리를 찾는 기미가 느껴졌을 지도 모른다.

267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19:57:11

넘모 춥다 진짜~~꺄아악~~ 답레 두고 저녁 해먹고 올게 무사히 돌아오길 빌어줘~~(?)

268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21:00:36

(밥 잘 먹고 늘어짐)

269 레이주 (jGlPWR2gs2)

2022-10-21 (불탄다..!) 21:03:05

(밀대로 펴기)

270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21:18:35

우와아악 납작해진다아아

271 레이주 (jGlPWR2gs2)

2022-10-21 (불탄다..!) 21:22:03

오늘의 메뉴는 납작하게 편 레시주로 칼국수를 끓여볼거예요

272 멜피주 (ejafB1EPDM)

2022-10-21 (불탄다..!) 21:28:22

꾸꾸

273 Patima Maria Casillas García 2 (FUZfcLeqZQ)

2022-10-21 (불탄다..!) 21:28:38

생후 3개월인 파티마는 곧바로 유모에게 맡겨졌으나 유모라는 인간들은 세븐스 아기에게 자기 젖을 먹이는 걸 몹시 탐탁잖아했다. 그들은 아직 옹알이 밖에 하지 못하는 아기가 자기를 죽이기라도 할까봐 겁을 잔뜩 먹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파티마는 모유 대신에 분유를 먹어야 했다. 종종 이복언니 프란시스카가 그 고사리 손으로 아기를 안고 젖병을 들어 분유를 먹이기도 했지만, 그럴때마다 저지 당하거나 어른들의 불안에 가득 찬 눈빛을 받아야했다.

프란시스카는 요람에 누운 여동생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자매의 아버지 펠리페는 맏딸의 행동이 못마땅했으나 프란시스카가 하나뿐인 자식이기에 엄격히 주의를 주지 못했고, 펠리페의 본처이자 겁이 많은 카타리나는 파티마를 두려워해 거의 작은 악마 취급을 하였다. 조금이라도 성질을 건드렸다간 2배, 3배, 아니 100배는 더 크게 앙갚음 하리라 여겨 손가락 하나 대지 못한 탓에 파티마는 계모의 괴롭힘을 피할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론 고독 외엔 얻은 것이 없었다. 괴롭힘보다는 무관심이 더 괴롭다고 하지 않는가?

파티마는 얼마 전 요절한 펠리페의 동생 후안 마르코의 양녀로 입적되었다. 팔자에도 없던 세븐스 양녀가 생긴 후안 마르코의 아내 카를라 빅토리아는 마른 하늘의 날벼락을 맞은 격이었기에 길길이 날뛰었으나, 그녀가 직접 기르는 것은 아니라는 해명에 그제서야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세븐스를 자기네 호적에 올린 댓가로 많은 돈을 요구해 한바탕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이렇듯 영원히 카시야스 가문의 일원일 양 굴던 카를라는 얼마 안 가 다른 남자와 재혼했다.

파티마의 평온하면서도 평온하지 않은 일상은 앞으로도 문제 없이 이어질 것 같았다. 하지만 파티마가 2살 되던 해에 변수가 하나 생겼다. 프란시스카의 동복동생이자 파티마의 이복동생, 펠리페의 후계자인 카를로스 펠리페가 태어난 것이다.

-
아마데 독백! 받아라!

274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21:40:55

>>271 우우우 이 원한은 두고두고 갚아줄테다~~

햐 오늘도 맛있는 독백이! 어 어라 근데 왜이렇게 짠 맛이.... 8ㅁ8

275 멜피주 (zK4Rx8MJcQ)

2022-10-21 (불탄다..!) 21:41:32

(오자마자 독백에 깔림)

(따뜻하다)

276 승우 - 이스마엘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21:48:37

알겠다니까 이 *.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초심자의 시도치고는 나쁘지 않다. 개선점을 말해야 한다면 많을 터이나 그는 첫 시도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그래, 지금은 욕의 내용보다는 자신감이 더 중요하다. 용기를 가지고 시도하다 보면 실력은 덩달아 늘기 마련이다. 지금 가르쳐주는 내용이 온갖 비속어와 욕설만 아니었다면 꽤나 훌륭한 교육자의 마음을 가지고, 그는 이스마엘에게 따뜻한 격려의 한 마디를 던져주었다.

"야, 씨* 개** 존* 더 확신을 가지라고. 아까 내가 넌 할 수 있는 새*라고 했잖아, 미**아."

그는 그렇게 말하며 척하고… 중지를 올렸다……. 그러니까 이것도 한 번 해보라고…….
상대의 말을 있는 그대로만의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고 완곡한 표현이라 이해했으니 그의 사회성도 꽤나 좋아졌다는 뜻이다. 그것만은 호사였다. 그건 분명히 좋은 징조이긴 한데…., 지금 이 상황을 보면 과연 순수하게 좋아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차라리 문장 그대로 알아들었다면 이런 비극은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게다가 그는 이스마엘의 발언에서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을 아직 깨닫지 못했다. 늘 배우는 쪽의 입장에만 있던 그가 자신 있는 분야를 가르치는 이 상황에 재미를 느끼는 바람에, 미묘하게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을 놓쳐버리고 만 것이다.

"나중에 다시 보게 되면 **, 사과하면서 지금까지 했던 거 돌려주면 되지. 존* 다들 이해해줄걸."

케 학부생은 교수의 마음에 들어버리고 말았다. 그는 팔짱을 끼고 흡족한 기색으로 고개를 끄덕거린다. 그의 비장(秘藏)이자 언어습관의 진수가 전수되려는 순간이다.

"개, *(SS-word), *(J-word), 이 정도만 알아도 욕은 다 아는 거지, *."

그의 인연 중에서도 세상 어딘가에서 이 극악무도하고 무참한 참사에 통탄할 소중한 누군가가…… 없었다. 그의 인생에는 상식적인 선의 보호자라는 개념이 전무했다.
젠장, 이 괴상한 짓거리를 하늘에서라도 말려줄 사람이 없다!

277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21:50:16

(답레 쓰다가 아찔해진 정신 아마데 독백으로 정화하기...)

278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21:51:39

진짜 아찔하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재밌어! ㅋㅋㅋㅋㅋㅋㅋ

279 멜피주 (Asgy3MvI5g)

2022-10-21 (불탄다..!) 21:55:13

(동공지진)

오늘에야말로 일상을 구하는거에욧..!

280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22:00:40

다들 안녕~~!~!!!

>>279 (멀티가 안 되니 멜피주가 일상 구한다는 홍보 열심히 하기!)

281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22:01:36

웨... 나눈 멀티가 안 될까... (눈물)

282 엔주 (s9vyI6OCmE)

2022-10-21 (불탄다..!) 22:06:53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283 멜피주 (Asgy3MvI5g)

2022-10-21 (불탄다..!) 22:07:18

방가방가

284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22:07:42

엔주 어서오구~!

285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22:17:43

>>281 (같이 울기)

엔주도 어서와~!!!!!!!!!!!!

286 멜피주 (Asgy3MvI5g)

2022-10-21 (불탄다..!) 22:17:54

(덩달아 울기)

287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22:18:27

그렇게 장내는 울음바다가 되고 말았다...

288 엔주 (mJ3rLUBmug)

2022-10-21 (불탄다..!) 22:21:59

모두 반갑습니다~
건강이 조금 좋아져서 직장 복귀하고나니 할 일이 잔뜩 밀려있었어요... (괴담)

>>279 조금 늦긴 했지만 일상 찔러봐도 괜찮을까요...!

289 멜피주 (Asgy3MvI5g)

2022-10-21 (불탄다..!) 22:25:18

>>288 텀이 좀 심각하게 길텐데 괜찮으실까오..

290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22:29:38

(눈물 위에 동동)(훌쩍) ;3

>>288 으아아... 고생했오 엔주.. (토닥)

291 엔주 (elIsfCYDBY)

2022-10-21 (불탄다..!) 22:31:42

>>289 엔주는 괜찮습니다~! 오히려 엔주도 길기 때문에...
멜피주도 괜찮으시다면 일상하고 싶네요...!

292 멜피주 (Asgy3MvI5g)

2022-10-21 (불탄다..!) 22:32:11

>>291 그러면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 퇴근하지 얼마 안되서 머리는 안 돌아갑니다! (당당)

293 엔주 (elIsfCYDBY)

2022-10-21 (불탄다..!) 22:33:43

>>290 격려 고맙습니다~
하지만 좀 오래 쉰 감이 있어서 더 고생해야해요...!!

294 승우주 (omDDP5CtBc)

2022-10-21 (불탄다..!) 22:34:41

오~ 엔주 좀 건강해졌다니 축하해!!!! (⸝⸝⸝ᵒ̴̶̷̥́ ᵕ ก̀⸝⸝⸝)

>>290 (눈물 위에 칵테일 동동 띄워주기)

295 엔주 (elIsfCYDBY)

2022-10-21 (불탄다..!) 22:35:41

>>292 음~ 엔주 개인적으로는 저번에 멜피주께서 말씀하신 좋은 소식이 궁금했는데요...!
그걸 소재로 돌려보면 어떨지~ 말씀 드려봅니다!

296 멜피주 (Asgy3MvI5g)

2022-10-21 (불탄다..!) 22:38:00

>>295 좋은 소식... 그건 상황으로는 써먹을 수 없는 정말 짧은거라서요.
그냥 말씀드리자면 멜피는 항상 누군가를 부를때 씨, 양, 군 등 딱딱한 호칭을 붙이는 편인데.
엔한테는 저번 일상의 어느 기점부터 그냥 엔. 이라고 부르는~ 그런거에용.

헤헷 기대하셨다면 제성.. ><

297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22:39:36

>>293 히야악... 화이팅! 화이팅이야~~! ;ㅁ;

>>294 (빨대로 호로롭)

298 엔주 (elIsfCYDBY)

2022-10-21 (불탄다..!) 22:55:14

>>296 그런거였나요?!
사실은 엔주 저번에 멜피가 뭐라 부르고 있었는지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고 있어서 몰랐네요... ㅋㅋㅋ (멍청)
상황... 으음~ 엔주도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은 아니어서 이렇다 할 상황이 떠오르지 않는데요...
아니면 그냥 다음에 돌리는 걸로 하죠~

299 멜피주 (Asgy3MvI5g)

2022-10-21 (불탄다..!) 23:01:03

>>298 으끄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으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ㅁ
역시 지친 상태에선 머리가 안 돌아가나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엔을 입양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폭주)

나중에 머리가 맑을때 돌려야겠네욤.. ㅠㅠ

300 ◆afuLSXkau2 (Ma7wqtkKZY)

2022-10-21 (불탄다..!) 23:06:41

캡틴 갱신이에요! 왜 벌써 11시? (흐릿) 캡틴적으로는 1시간뒤에 그냥 할로윈 상황으로 돌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301 ◆afuLSXkau2 (Ma7wqtkKZY)

2022-10-21 (불탄다..!) 23:06:57

아무튼 안녕하세요!! 다들!

302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23:12:47

아구... 다들 심신이 어서 안정되길...

캡틴 어서오구~!

303 ◆afuLSXkau2 (Ma7wqtkKZY)

2022-10-21 (불탄다..!) 23:18:11

따로 이벤트 프롤로그를 쓰거나 하진 않을 거예요! 그냥 토요일 자정부터 할로윈 상황을 허용할테니 그냥 편하게 돌리시면 된답니다.

304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23:19:35

와 할로윈~ 이따 자정 넘어부터 언제까지야?

305 ◆afuLSXkau2 (Ma7wqtkKZY)

2022-10-21 (불탄다..!) 23:22:06

그에 대해서는 공지를 하겠지만 다음주 토요일 자정까지에요. 다음주는 제가 갑자기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니면 스토리 진행할 예정이니까요.

306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23:23:14

오케이~ 아 뭐 마을에서 행사를 한다거나 그런 상황 설정도 괜찮은지?

307 선우-유루 (mfN/H0QqUY)

2022-10-21 (불탄다..!) 23:23:39

"그래, 사실 이만한게 어디야?”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로 죽을 뻔한 일이다. 아직도 그때의 감각이 기억난다. 폐가 얼어붙고 얼음 덩이를 기도에 밀어넣는 느낌, 얼굴은 타오를 듯이 화끈거리고 감각이 미쳐 돌아가 참을 수 없는 더위까지 느꼈었다. 옷을 벗으면 정말로 얼어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꾹 참으면서 싸웠다.
이성이라는 것이 남아있지 않고 생존 본능과 총을 쏜다는 반복 행동에 모든 것을 맡겼다.

글라키에스와의 전투를 생각했을 때, 바닥의 물이 발에 튀어 화들짝 놀랐다.

"앗 차가워라"

남들 다칠 만큼 다쳤다는 그의 말에 답한다.

“안 다치는 게 좋은 거야. 그리고 어쨌든 그 괴물, 아니 멍청이한테서 살아남았잖아? 그럼 잘 싸운거지.”

순간적으로 글라키에스를 괴물이라 지칭했다. 곧이어 그는 그녀를 멍청이라 정정하며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행동했다.

"딱히 그럴 의도는 없었는 데 원한다면 거절할 수 는 없겠지.”

선우는 그에게 훈련장으로 가겠냐며 물었다. 다행히도 그에겐 비살상용 무기도 많았으니까.

308 ◆afuLSXkau2 (Ma7wqtkKZY)

2022-10-21 (불탄다..!) 23:26:37

>>306 마을에서 세븐스를 퇴출하자! 같은 그런 것만 아니면 마을 안의 상황은 여러분들의 자율에 두고 있어요. 있는 시설이라던가 기타 등등도 말이에요. 자유롭게 해주세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선우주!

309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23:36:16

좋아좋아~ 앗 선우주도 어서오구~!

310 (mfN/H0QqUY)

2022-10-21 (불탄다..!) 23:43:26

"뭐야? 역겨운 패배자, 내가 말했잖아? 너 같이 입만 산 녀석들 많이 봤다고. 그놈들의 최후는 늘 똑같았어."

실루엣만 있는 누군가가 선우의 목을 조른다. 엄동설한이라는 단어로도 부족한 냉기가 전장 가득 퍼져있었다. 그의 주위에는 얼음 동상이 되어 산산히 부숴진 동료들의 시체가 널려있었다. 숨 쉴 때마다 폐가 얼어붙고 괴로웠지만 이제는 그 괴로운 호흡마저 그리웠다.
침을 흘리며 버둥거리지만 침이 입 밖으로 나오자마자 얼어붙어 그의 피부에 상처를 입혔다. 안구의 수분마저 얼어붙어 앞이 흐릿하게 보이고 통증이 극심했다. 실루엣에게 졸린 목이 점차 얼어붙기 시작했다.

최후의 발버둥을 치듯 아공간에서 산탄총을 꺼내 그녀에게 격발하지만 총알은 강철벽에 맞은 듯 튕겨나와 그의 몸에 상처를 냈다. 피는 곧 얼어붙어 그의 혈관까지 얼어붙게했고 이는 전신이 갈갈히 찢겨나가는 느낌이 들게했다.

"크아악..."

목의 얼음은 점차 온 몸 곳곳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하더니 그의 몸 전부를 잠식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의 정신은 매우 멀쩡하게 살아있었다.
호흡할 수도 없고 눈이 얼어 볼 수도 없다. 고막이 얼어 들을 수도 없고 전신의 신경이 얼어 촉감을 느낄 수도 없다. 말을 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는 살아있는 얼음상이나 마찮가지었다.

그저 끝 없는 냉기와 고통만이 그를 휘감을 뿐이었다.

그때, 그의 눈이 갑자기 보이면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아니, 정확히는 움직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는 누군가에게서 도망치고 있었다. 우중충한 하늘에서는 폭우가 내리고 있었고 미처 가시지 못한 추위와 싸우며 계속해서 달리고 있었다.

"너는 위험한 존재야"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하늘에서 내리던 폭우는 창살이 되어 그의 몸을 관통했다. 열심히 달려서 피해보려고 하지만 결국 땅에 쓰러져 몸이 꿰뚫릴 수 밖에 없었다. 그 순간 그의 주위에 물이 솟아오르더니 이내 거대한 물방울이 되어 그를 가두었다. 물의 방벽 속에 갇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아공간을 열어 물을 빼보려고 해도 물은 사라지지 않았고 도망치려고 해도 물이 그를 잡고 있는 것 같았다. 창살에 꿰뚫려 희미해진 신경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예민하게 반응하고 그에게 고통을 주고 있었다.

그 순간, 또 다른 누군가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너 때문에 우리 가족이 죽었어"

그리고 물의 흐름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마치 칼날과 같이 매섭게 그의 전신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던 물 속에서 그는 자신의 피로 시야가 가려지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크헉..."

그리고 선우는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났다.

"제기랄...별 것도 아닌 놈들이 거슬리게 하고 있어..."

비틀거리며 이를 악물고 자리에서 일어나 냉장고에서 냉수를 꺼내 마셨다. 시원한 냉수가 목을 넘어오면서 불길했던 기운을 날려버리는 것 같았다. 그의 몸이 조금 떨렸다.

"춥다... 냉수를 괜히 마셨나?"

311 선우주 (mfN/H0QqUY)

2022-10-21 (불탄다..!) 23:43:42

다들 안녕!!

312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23:46:52

호오... 선우 후유증 겪는건가..?

313 이스마엘주 (fDvanGD7t2)

2022-10-21 (불탄다..!) 23:49:04

혼파망 일상... 이으려고 왔더니 오열밖에 남지 않은 거예요.. 아마데야.. 선우야....(오-열)

314 레레시아주 (FR9rRSsXDE)

2022-10-21 (불탄다..!) 23:50:18

(이셔주 눈물에 쫄딱 젖음)(축축)

315 선우주 (mfN/H0QqUY)

2022-10-21 (불탄다..!) 23:51:53

>>313 (이미 떠내려간 참치입니다)

316 ◆afuLSXkau2 (Ma7wqtkKZY)

2022-10-21 (불탄다..!) 23:51:55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그리고 선우. 내심 무서워하는군요. 아무리 봐도 글라키에스와 레이버잖아요. (흐릿)

317 선우주 (mfN/H0QqUY)

2022-10-21 (불탄다..!) 23:54:47

>>312 >>313 >>316 어쩌면 그저 흔한 개 꿈일 수 도..!!

318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00:03:49

>>317 아닌데요! 아닌데요! 아닌 것 같은데요!

319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00:06:09

>>318 우리는 답을 알고 있지만 선우는 필사적으로 부정할 것입니다 ㅎㅎ

320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00:08:42

괜찮아요. 앞으로 더 괴팍하고 무서운 애들이 다섯명이나 남아있으니까요! (어?)

321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00:11:19

괴팍하고 무서운 애들이 다섯이나~~ 아 그 중에 1위님 멱살 한번만 잡아봤으면(?)(후레망상을 한 죄로 끌려감)

322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00:12:43

당장 저번에 나온 전기찌릿찌릿도 일단 정상은 아닌 것처럼 보였을거라고 캡틴은 믿어 의심치 않겠어요!
그리고 1위 멱살이라. 1위와 전투를 할 때 판정이 성공하면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사실 1위는 아마 레레시아라던가 다른 이들도 대면하고 말을 좀 섞어보면 진짜 제대로 분노가 폭발하지 않을까 싶은지라. (시선회피)

323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00:18:32

과연 1위는 어떨까...

324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00:20:07

아무튼 12시가 넘었으니 오늘부터 다음주 토요일까지 할로윈 상황으로 자유롭게 일상을 돌리기가 가능해요.

다음주 토요일 0시까지 자유롭게 자유롭게 할로윈 상황으로 놀아주세요!!

325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00:20:49

워후!

326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00:20:51

>>323 1위는 지금 상태에서는 아스텔이 합류해서 도와준다고 해도 3턴조차도 버티지 못하고 에델바이스가 다 패배하는 느낌이 될 것 같네요.

327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00:21:01

어서 오세요! 레이주!

328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00:21:25

안녕하세요!

329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00:22:12


1위... 그는 대체 어떤 (검열)일까...

>>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 캡틴 큰거 숨겨두고 있구나?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레시는 그 때쯤 되면 어떤 말에도 씨익 웃으면서 면상에 죽빵을 갈기는 여장부가 되어있지 않을까~

330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00:23:00

아이구 앵커미스

>>325 (반가움의 깨물기!)

331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00:24:06

어서와요 레이주!
>>326 그럼 대장까지 합세하면!!

332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00:24:15

크아아아아악 또 물렸다아아아아ㅏㅏ아ㅏ

333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00:27:20

>>329 그렇게 나올 수도 있겠지만..일단은 지금까지의 느낌으로는 그렇다는 느낌이에요. (시선회피)

>>331 로벨리아와 에스티아까지 모두 동원해서 정말로 죽을 각오로 싸운다면 어떻게든 될지도 모르겠네요. 정말로 어떻게든 말이에요.

334 멜피주 (9lWzARv1PU)

2022-10-22 (파란날) 00:29:25

쉬고왔다요~

335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00:29:57

죽을 각오로 어떻게든 될 지도 모른다...? ㅋㅋㅋㅋㅋㅋ 안돼안돼 스펙업 바짝 올리고 가야해~~ 딱렙 트라이헤딩팟은 싫어~~ (트라우마) 나 난 여기서 도망칠거야~!

336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00:30:41

>>334 (부빗)(그르릉)

왓으니 멜피 온니 할로윈 의상 주세오 (철컥)

337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00:32:03

어서 오세요! 멜피주!!

아무튼 결론은 알게 모르게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레벨업을 하고 있다는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지금은 어림도 없지만 이후는 또 모르는 법이죠!

338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00:34:45

어서와요!! 멜피주

339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00:43:19

더 높은 레벨... 더 강력한 세븐스... 더 강한 신체 부담... 더 짧은 수명!(아님)

340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00:44:06

(동공지진) 어째서 그런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보검이 안정화시켜준다구요!

341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00:48:47


https://picrew.me/share?cd=a7nswDApxY

일상은 어찌될지 모르니까 쌍둥이 할로윈 컨셉이나 올려볼까~ 어~ 대충 소악마 고양이? 하늘하늘한 원피스에 하얀 귀랑 꼬리 달고 등에는 작고 검은 악마 날개를 달았다구~ 모티브는 얘네!

https://i.postimg.cc/7LLzWFF5/3851270496-1483508361120144.png

342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00:52:54

그렇군요! 둘 다 귀여운 고양이가 되었군요! 그래서 전에 자동으로 작동하는 고양이 귀에 반응을 했던거였어!

343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00:57:01

승우주....... 미안해....

우리.. 집합 가보자고...

344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01:01:05


>>343 이셔주... 집합하자는 그 말 왠지 이런 느낌이야... ㅋㅋㅋ (짤)

무려 뇌파감지 고양이귀! 꼬리! 라라가 어디선가 구해와서 레시의 방에 들이닥쳤대~

345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01:02:06

고양이... 매우 귀여운...

346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01:04:27

오늘은 그럼 이만 슬슬 쉬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47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01:08:12

>>345 (우다다 어택)(쌍둥이니까 2배)

캡틴 잘 자라구~!

348 이스마엘 - 승우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01:15:12

교육자의 따뜻한 칭찬은 학생으로 하여금 학업에 대한 흥미와 배움에 대한 욕구를 상승시킨다더니, 지금이 딱 그 상황이다. 비록 육두문자가 난무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그 욕설에 대해 배워가는 것이기 때문인지 학습의지엔 타격조차 없었다. 오히려 불을 피웠다면 피웠지……. 난 할 수 있다! 이스마엘의 속내가 외쳤다. 제발 할 수 있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을 구분하면 좋을 텐데 어쩌지고 이런 녀석이 레지스탕스에 있어선..

"더 확신을 가지라고?"

머뭇거리기도 잠시, 결심이라도 했는지 장갑 낀 곧은 중지가 뻗었다. 이것의 이름은 중지다. 중지했으면 좋겠지만 그 중지가 아닌 다른 의미의 중지다. 법 블레스 유. 법이 없었으면 가디언즈에게 총 맞아 죽었을 사람들에게 축복을. 그리고, 다른 손으로도 보여주는 이것의 이름은 엿이다. 한국인은 아니지만 얼이 담겼다. 부럽지? 난 양손에 엿을 쥔 사람이다…….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니 비극이고 촌철살인이다…….

"오, *발……. 새끼들, 다 뒤졌다."

이거 진심 같은데? 아닌데요? 아니라고? 일단은 알겠습니다.. 아무튼 이제 슬럼 사람들은 다 뒤졌다! 뭐? 안 뒤졌다고? 무슨 소리, 뒤질 것이다. 이스마엘은 자신에게 따스한 온정을 베풀었던 슬럼 사람들에게 꼭 은혜를 갚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은혜는 무슨 일이 있어도 갚겠다 다짐하곤 중지를 고이 접은 주먹을 꾹 쥐었다.

여 교수님 눈에 들어버린 케 학부생은 교수님의 명성을 널리 퍼뜨리게 된 계기가 된, 논문을 들여다보는 금단을 저지르고 말았다……. 비기를 들어버린 이스마엘의 눈이 점점 커지더니 페이시 서비스마저 그 표정을 곧이곧대로 남겨준다. "Holy……." 신세계를 본 케 학부생은 지금부터 교수의 뒤를 이어 이 학문을 팔 것이다……. 숟가락으로 산을 파 넘긴 욕설 학과 대학원생이 마침내.. 졸업 논문을 발견한 것이다.

"존* 쩔잖아, 그 세 개면 씨* 보검 가진 새끼들도 좋아 죽겠는데?"

잘 보십시오, 이 참사를. 진중하려 하나 그런 기미 하나 없이 쓰이는 내용이 얼마나 환장할 것인지 보이십니까? 젠장, 이래서야 아버지도 육체를 재창조해 달려올 거란 말입니다. 제기랄! 아무도 우리를 돕지 않는단 말입니다!

"너 *발 솔직히 말해 봐. 천재지? 이거 대가리 개쩔게 굴러가네 미* 새끼."

이런 젠장할!

349 멜피주 (9lWzARv1PU)

2022-10-22 (파란날) 01:17:26

이게 무슨일이야..

350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01:17:42

캡틴안녕히주무세흐허크허흐허허헉

351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01:18:48

로벨리아:(죽은 눈)
로벨리아:이스마엘이 요즘 욕이 입에 붙었다고 한다.
로벨리아:관계있는 이들은 모두 알아서 손 들도록.

(이거 아님)(대충 이 레스 남기고 다시 사르륵)

352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01:21:51

(이셔주 답레에 포인트가 너무 많아 어디를 찝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환장하겠다는 몸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3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01:26:48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나도.. 나도 몰루

캡 푹 자구~~ 다들 안녕~!!!!

354 쥬데카 - 레레시아 (p7GRQkb.Eg)

2022-10-22 (파란날) 02:39:52

"헛짓거리라..."

틀린 말은 아니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네가 가디언즈였다는 것 자체는 분명해 존재하고,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긴 했으나 어쨌거나 지금의 너는 가디언즈가 아니지 않은가. 과거를 잊지 않겠노라 스스로 말하긴 했지만, 그런 네 과거에 매달려 감정을 쏟아내는 걸 받아낼 이유는 되지 않는다. 그래도 전부 쏟아내고 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어차피 가디언즈라고 불리는 이들은 그런 감정을 쏟아내든 말든 전혀 신경쓰지 않을 텐데, 쏟아내는 걸로 괜찮아진다면 감수할 만한 부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음료를 한 모금 마신다.

"정론입니다. 제가 레시가 아닌 것처럼, 레시도 제가 아니니 어디까지나 주고받는 말은 참고가 될 뿐이죠. 그런 면에서는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충고라고 생각이 드니까요."

그 누가 타인의 모든 것을 이해하겠나. 그 사람과 완전히 똑같은 삶을, 모든 면에서 같은 삶을 살아오지 않은 다음에야... 설령 그리하더라도 독립된 두 사람인 이상 공감이 닿지 않는 영역이 존재하고야 마는 것을. 그래도 제 경험에 빗대어 건네는 충고를 마다할 이유는 없었기에 너는 고맙다며 말을 맺었다.

"상대방이 보는 나의 모습으로 나를 정의내릴 수 있다면 참 편할 텐데 말이죠."

그럼 또 보는 사람마다 달라지는 정의에 혼란스럽지는 않으려나, 그런 말은 삼켜버린 채로 잔을 내려다보던 너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함인지 제시되는 새로운 화두에 귀를 기울이며 시선을 올렸다.

"재미가 없진 않았습니다만... 음, 최근에는 꽤 대화를 나눴었죠, 아마 레이버와 처음 마주친 이후부터 부쩍 교류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네 출신에 대한 실마리가 어느 정도 풀리기 시작했을 즈음부터 시작된 교류라니, 뭔가 좀 이상한 것도 같지만 어쨌든 사실대로 이야기하며 친구는 생겼냐는 말엔 살짝 고갤 기울인다.

"친구라, 아직 대화를 제대로 나눠보지 못한 분들을 제외하면 친구라고 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요. 저 혼자 설레발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일단은 친구합시다~ 라든가, 이제부터 친하게 지내요~ 라는 등의, 친구 만들기의 고정관념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말을 마친 너는 음료를 한 모금 홀짝이곤 레레시아를 보며 입을 열었다.

"레시는 요즘 어떤가요, 좋은 일이라든가, 있었나요?"

//살며시 올리고 스르륵...

355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02:45:21

핫하 셔터 이즈 마인~!!!!

356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02:52:18

내가 가져가겠다!

357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02:54:53

으아악 레이미역주 왜 안자!!!

358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02:56:03

그것은... 총질을 해야 해서(?)

359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02:56:36

게임 하는 거야?? 오버워치2 나왔다던데 그건가? +-+(흥미)

360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03:05:17

오버워치2는 얼마전에 하다가 쉬는 중이고
콜 오브 듀티가 새로 나와서 달리느라...

361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03:11:35

그렇구나.. 콜 오브 듀티도 새로 나왔구나..🤔 스팀겜은 사놓고 안 하게 돼서 그런지 엄두가 안 난다..🥺 레이주 즐겜하라구~!!! >:3

362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03:12:38

이셔주도 너무 늦게까지 무리하지 마시고 푹 주무세요!

363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03:22:32

나도 보던 영화 마저 다 보면 자러갈 테니 걱정 말라구! >:3

그리고 셔터는 여전히 내가...👀👀👀👀

364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03:47:39

어림도 없지!

365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03:49:13

어림도 없다!

는 내 패배다 크앙악ㄱ...ㅇ<-<

366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03:52:09

저런...
안녕히 주무세요

이 셔터는... 나의 몫...

그리고 사족으로 한마디 하자면
콜옵 신작 싱글플레이 목적으로는 사지 마세요

제발

367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03:53:03

(셔터에 붙어 잠입하는 털뭉치)

368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03:53:31

(테슬라코일먼지털이)

369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03:55:45

하지만 영화 재밌게 봤으니까.. 난 만족해.... 공포영화인게 문제지...🙄

크윽 분하다.. 셔터를 쥐여주도록 하지.. 부디.. 이 셔터를.. 닫...(죽음)(?)

아니 얼마나.. 얼마나 솔플이 끔찍하면 제발이 나올 정도야..? 오케이.. 확인..

나는 이만 자러갈게! >:3 레이주 더 늦지않게 자라구~!!

370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03:56:02

아니 레샤주 ㅋㅋㅋ큐ㅠㅠㅠ 레샤주도 자!!

371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03:56:44

이셔주 안녕히 주무세요!

자세한건... 음...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그만두는걸로

372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04:10:43

무얼 털고 잇는거지? 그건 내 잔상이다만? (이미 침입했다)

ㅋㅋㅋㅋ 이셔주가 푹 자주면 난 그걸로 오케이라구~~ 어서 자~~ 잘 자~!

373 레레시아 - 쥬데카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06:19:37

참고, 혹은 충고. 그녀는 그녀가 한 말들이 과연 그런 것들일까 새삼 돌아본다. 그런 구석이 없지는 않다. 언젠가 그런 극한의 상황에 마주했을 때, 기억 한 켠에서 떠올라 혹시나 할 지 모르는 어긋난 선택을 막을 수 있다면 좋겠지. 하지만 동시에 모든 말을 수용하려는 짓도 하지 않길 바란다. 담을 것이 너무 많다면 가장 먼저 버리는게 그녀의 말이기를. 그저 그 정도로 흘러간다면 더할 나위 없으리라.

재미없는 얘기라 칭한 화두에 말을 더 얹지 않으려 했으니 고개 한 번 끄덕이고 카푸치노를 마셨다. 휘핑은 이제 잔재만 남았지만 음료는 여전히 따뜻하고 부드럽고, 또한 달콤하다. 그의 마시멜로 녹인 핫초코도 비슷하지 않을까. 힐끔 봤을 때는 잘 마시고 있는 듯 했으니 뭐 그런가보다 치자. 그래도 중얼거리는 말에 입이 근질거려 한 마디는 해버렸지만.

"그거야말로 판단의 지표, 참고용으로 삼으면 되는 일이지. 결론과 정의는 결국 스스로가 내릴 수 밖에 없어."

당장은 이도 저도 아닌 것 같고 어지럽겠지만 언젠가는 실마리가 잡힐 것이다. 그 때까지 헤매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누군가는 도와줄 수 있을 지도 모르나, 그건 절대 그녀의 역할은 아닐 것이다. 그러니 실컷 고민하라며 조금은 얄궂게 말했다.

"그건 그렇고- 레이버 이후라. 그 호수인가."

본격적으로 실감하기 시작한 이후였으니 사람들 사이에서 어떠한 변화가 생긴 것도 있을 법 하다. 물론 그 중에는 그녀도 포함이었다. 레이버와 대면하고 겨우 눈 돌리던 본심을 마주할 수 있었으니. 음료가 반절 남은 잔을 가볍게 흔들며 쥬데카의 얘기를 듣고 피식, 코웃음을 흘렸다.

"그래. 설레발 오지게 친다. 난 너 친구라고 생각 안 하거든. 라라는, 음- 라라도 아마 그럴 거고."

뭐랄까. 친구보다는 보고 있으면 답답해서 등짝 한 대 쳐주고 싶은 그런 사람? 농담 같은 말이지만 제법 진지하게 말했다는 점에서 언젠가 등짝 한 대 맞을 지도 모른다는 예감을 주었을까. 미간을 살짝 찡그리며 말하고 혼자 고개를 끄덕끄덕 하던 그녀는 그대로 돌아온 질문에 겨우 그런 대답으로 내 근황을 얻어가려 하냐며 핀잔 아닌 핀잔을 준다. 그러면서 대답은 또 해주었으니 참 뭐하자는 건지 싶다.

"좋은 일이라면 있긴 있었지. 겨우 해묵은 일 하나를 정리했어. 어디서부터 손 대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마냥 방치하고 있었는데. 특수부대의 미션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계기가 생긴 덕분에 얼른 정리해버렸지. 그 일 하나랑, 다른 것도 하나."

다른 것이라 말하며 왼쪽 손목에 걸친 은빛 팔찌를 만지작거린다. 직접 받은 건 아니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연결고리가 생긴 것 같아서 전투 중에도, 지금도 마음에 큰 안정을 주고 있었다. 물살을 키우기도 하고 잠재우기도 하는 것이 바람이니. 검은 장갑을 낀 엄지로 팔찌 중앙의 녹색 보석을 스윽 문지르곤 다시 음료잔을 쥔다. 그리고 얘기한다.

"해묵은 일이라는 건 나랑 라라 사이의 문제였어. 너도 봤으니 알겠지. 저번이랑 서로 쓰는 말투나 행동이 다른 거. 그렇게 서로를 가면처럼 쓰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시기가 있었고. 그게 최근에야 겨우 끝난 거야. 아- 쌍둥이라는 건 참 귀찮아. 서로를 알 수 밖에 없으니까 어떻게 할 수 없는 순간이 꼭 있거든. 그런데 라라는 또 엄청 들러붙는 타입이라-"

옛날부터 그런 점이 정말 귀찮았다고. 툴툴대는 것 같으면서도 전혀 아닌 목소리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는 동생이라며 곤란한 듯한 미소를 짓기도 하고. 짧게 얘기를 풀은 후엔 음료를 마시며 잠시 숨을 돌렸다.

374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10:08:45

현재 계신분들께 질문!!
다들 싫어하는 타입! 좋아하는 타입의 사람은??

375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0:25:22

갱신이에요!! 싫어하는 타입과 좋아하는 타입이라. 글쎄요. 딱 한가지라고 정하긴 힘들지만...

로벨리아 - 입만 살아서 나불대는 부류, 실속이 없는 부류 / 자신의 일에 책임감이 확실한 부류, 천박하지 않은 부류
아스텔 - 배신자, 남을 배신하는 자 / 자신을 이해해줄 수 있는 자,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 자신의 주관이 뚜렷한 자
에스티아 - 별 이상한 것으로 트집 잡는 이, 아무것도 없으면서 허세를 부리는 이 / 자신에게 기대를 하는 이, 머리가 좋은 이

대충 이런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376 유루-선우 (yeZNPwvTjQ)

2022-10-22 (파란날) 10:53:40

"긍정적이네."

딱히 답을 한다기보단, 답글을 다는 듯 말을 이을 건덕지가 없게끔 말을 잇는다. 혼잣말에 가깝게 들리는 그 말을 뒤따르는 건 당신이 발에 물이 튄 것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 대화 시작부터 느슨했던 눈꺼풀은 여전히 그 형태를 잃지 않고 가늘게 있다.

"살아남는 걸로 만족하다니, 잘 싸운다는 기준점이 어디까지 낮은거야."

자신의 띠꺼운 말에는 별 생각이 없는 듯, 정신은 다른데 팔려 있다. 괴물이라, 글라키에스 그녀가? 치명적인 인물이였으니 그런 소리 들을만도 하겠다고 정정하듯 생각하지만 온전히 이해는 하길 관둔다.

"어째 내가 결투 신청해 온 것 마냥 들린다?"

그저 질문이였으니 말이다. 훈련장으로 가겠냐는 당신의 말에 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동전 하나를 꺼낸다. 엄지로 강하게 튕긴 그 동전은 천장을 찍고 빠르게 낙하한다. 공중에서 그 동전을 다시 잡은 것도 순식간이였다.

"너랑은 한번 붙어보고 싶었어. 장기전으로 가면 내가 어디까지 밀릴지 확인해보고 싶었거든."

그런 사족을 덧붙이며 동전을 낚아챈 손을 슬쩍 펼쳐보고선 다시 동전을 주머니에 넣는다. 아공간으로 깔짝대며 회피하면 능력으로 맞서기도 까다롭고, 그렇다고 능력을 쓰지 않고 육탄전으로 가도 아공간을 이용한 회피나 반격은 유효하다. 사실 이런 비슷한 이유로 어떻게든 싸움을 장기전으로 이끌어갈수 있는 사람들과는 좀 상성이지만.

"앞면이게, 뒷면이게?"

아까 던진 동전은 뭘 고르려 던졌던 것일까. 말도 해주지 않고선 고르란다.

377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0:58:37

어서 오세요! 유루주!

378 유루주 (yeZNPwvTjQ)

2022-10-22 (파란날) 11:00:11

모두 안녕~~ 음 nmpc 3인방 취향은 그렇구나...메모메모... 그와중에 에스티아 >>자신에게 기대를 하는 이<< 좀 슬픈데요 이런건 원래 자존감 바닥인 캐릭터가 좋아하는 인간상인데??? (날조)

선우주도 모범을 보이시죠 선우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타입의 사람은 몬가요!!

유루는 싫어하는 타입 의외로 없다! 이타적이거나 과하게 착한 사람은 좀 불편해 하는데 싫어하진 않고? 좋아하는 타입도 없다!

379 멜피주 (9lWzARv1PU)

2022-10-22 (파란날) 11:13:30

할로윈~~~~~~

380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1:14:28

>>378 그렇다기보다는 에스티아는 그냥 자신에게 기대를 해주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부류랍니다. 이른바 내 능력을 인정해주는 이를 정말로 좋아하는 편이에요. 자존감과는 별로 상관없이 말이에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멜피주!

381 멜피주 (9lWzARv1PU)

2022-10-22 (파란날) 11:15:00

오늘은 꼭 일상을.....

382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1:34:36

뭔가 점점 공기가 차갑게 식어가는 것이 느껴지네요. 이럴 때 감기 걸리기 딱 좋지요! 다들 감기 조심! 몸 조심!

383 멜피주 (9lWzARv1PU)

2022-10-22 (파란날) 11:39:33

그래서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고 이미 걸렸어요! (???)

384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1:45:34

(흐릿)

그럼 일상이 문제가 아니라 휴식을 취해야죠!

385 멜피주 (9lWzARv1PU)

2022-10-22 (파란날) 11:50:55

하지만 얼마만의 주말 쉬는날인데.. 8 8

386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2:01:14

그건 그렇긴 하지만!! 무리는 하면 안돼요! 8ㅁ8

387 멜피주 (9lWzARv1PU)

2022-10-22 (파란날) 12:05:20

무리하지 않고 일상! (데굴데굴

388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2:08:55

ㅋㅋㅋㅋㅋㅋㅋ 가장 좋은 베스트네요!

389 멜피주 (9lWzARv1PU)

2022-10-22 (파란날) 12:12:48

그리고 점심 뭐 먹지!!

390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2:26:27

저도 점심을 뭘 먹어야할지 고민 중이에요!

391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12:50:36

>>389 >>390 불닭볶음면+감동란

392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2:55: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마다!! 악마가 여기에 있어!

393 쥬데카 - 레레시아 (p7GRQkb.Eg)

2022-10-22 (파란날) 12:57:24

코웃음과 함께 설레발을 잔뜩 친다는 말이 들려오자 너는 "역시 그렇겠죠." 라면서 아직 온기가 남은 음료를 한 입 머금었다. 달콤한 향이 또 입 안에 은은하게 퍼지는 걸 느끼다가 넘겨버리곤.

"그럼 아마 친구라고 할 만한 사람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동료라고는 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닌 거겠죠."

사실 이게 맞는 말이었다. 뭘 얼마나 터놓고 이야기했다고 친구니 뭐니 말하겠는가. 애초부터 네가 친구를 만들 생각을 가지고 대화를 나눴느냐면 그것 또한 아니었으므로 그럴 수밖에 없었다. 뭐- 오래 전의 친구라면 다시 만났지만 지금도 그러한지는 알 수 없었으니 너는 그렇게 말할 수밖에.
가끔은 혼자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 자체에 슬프거나 하지는 않았다- 랄까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다는게 맞지 않으려나.

"보통 친하지 않은 사람의 등짝을 치는가 하면 또 그건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지난번에는 경황이 없어서 그냥 등을 얻어맞았던 것 같은데, 막상 생각하면 말과 행동이 조금 삐걱거리는 부분이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생각하면서 짙은 고동색으로 그 안을 감춘 음료를 쳐다보았다. 그리곤 네 대답이 마음에 들진 않았는지 핀잔이 들려오자 "하지만 사실이 그런걸 어쩌겠습니까." 라면서 컵의 손잡이를 엄지로 문질렀다.

"그렇습니까... 그래도 둘이 같이 있었으니 떨어질 때까지 지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라라시아가 들러붙는 타입이라는 말에는 조금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하던 너는 짧은 감상을 남긴 뒤에 그녀가 만지작거리는 팔찌를 잠시 눈에 담았다. 그러고 보면 못 보던 장신구였는데. 레이버와의 싸움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했던 것도 같고. 짚이는 거라면 차고 넘치지만 입 밖으로는 내지 않았다. 확실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내뱉다간 설레발이라는 말은 물론이거니와- 얼추 들어맞더라도 스스로 드러내고자 하지 않았던,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던 일들을 다른 사람의 입으로 듣는 건 그다지 유쾌한 경험이 아니라는 걸 배웠으니까.

"어쨌든, 축하할 만한 일이라고 봐도 괜찮겠죠? 더 이상 서로 연기할 이유도 없고... 좋은 일이 하나 이상이라니, 좋네요."

상당히 빈약한 감상을 입 밖으로 내며 살짝 웃은 너는 핫초코를 한 모금 마시며 창 밖으로 시선을 돌린다. 좋은 일이라. 누구라고 해서 나쁜 일을 겪어야 할 이유가 있겠느냐만. 쉴 새 없이 터지는 나쁜 일 속에서 즐거운 일, 좋은 일이 있다는 건 바람직한 거라고 생각했으므로, 어찌 되었든 기뻐 보이는 그녀의 표정 덕분이었는지 네 표정도 부드러운 편이었겠지.

394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12:58:05

유루주 혹시 훈련은 다이스로 해줄 수 있나요?
체력 2000
공격시 dice 1 1000.

공격을 당하면 회피, 방어 가능
방어시 dice 1 1000으로 피해 경감, 공격 가능
회피시 dice 1 2, 1이 나올경우 피해 무효 공격 가능
2가 나올 경우 피해 받음 공격 불가

체력이 0이 되는 쪽이 패배

395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12:59:26

>>374 선우의 좋아하는 타입은 쾌활하고 선하고 배울점이 있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은 오만하고 자기만 잘난 줄 알며 남을 깔보는 사람이에요!

396 쥬데카주 (p7GRQkb.Eg)

2022-10-22 (파란날) 12:59:35

갱신해요~~

397 승우주 (UAP.tj6VAA)

2022-10-22 (파란날) 13:00:01

좋아하는 유형은 자기한테 잘해주거나 친절하고 좋은 말 해주는 사람? 너무 당연하고 단순한 거 아니냐고 하면 할말 없지만 어쩔 수 없다... 이 정도 조건 없이도 사람 금방 좋아하는 편이라()
싫어하는 유형은 예의없고 성격 나쁘고 좋게 봐도 참작의 여지 없는 인간쓰레기 나한테 *같이 구는 개** 미* 새* ***... 그냥 누구나 싫어할 법한 인간말종 정도? 이것도 너무 당연한 거지만 이 정도 쓰레기가 아닌 한 어지간하면 그래도 친밀감 느끼는 편이라...()

갱신이야~ 좋은 오후~~ ⸜( ◜࿁◝ )⸝

398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3:02:13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와 승우주!

이럴수가. 그냥 팔찌만 보고 모든 것을 추론해낸다고? 저게 쥬데카의 세븐스 육감인가! (아님)

399 승우주 (UAP.tj6VAA)

2022-10-22 (파란날) 13:03:52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답레... 쓰려고 위로 올라갔다가 너무 웃기고 충격적이라서 기절함...
이셔야........~~~~~!!!!!~!~!!~!!!

>>396 (오늘도 이유 없이 불나게 쓰다듬기!)

400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13:05:21

불렀어~~~??

401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13:05:53

(기억 완료!)

402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3:09:52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403 승우주 (UAP.tj6VAA)

2022-10-22 (파란날) 13:10:39

>>400 꺄아아아아악!!!!!!!!!(놀라서 기절!)

이스주 안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

404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3:14:15

그럼 캡틴은 슬슬 밥을 먹고 올게요!! 다들 맛점!

405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13:14:21

안녕~ 다들 좋은 오후~😇 점심은 먹었구??

406 선우-유루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13:15:53

"긍정적으로 살면 좋잖아? 나사빠진 찌질이들과 싸우는 데 살아남는 걸로 만족해야지."

그의 말에 대답한다. 한번의 판단 실수, 공격 실패가 자신의 죽음과 팀원들의 죽음을 부른다. 단 한순간의 실수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그러니 최대한 살아남아 최대한 많은 기회를 가져야한다. 도전 기회는 많이 있지만 일단 살아남아야 그 기회를 누릴 수 있다.

"그럼 아니야?"

자신은 결투신청을 한것이 아니라는 그의 말에 웃으며 답한다.

"나도 너와 붙어보고 싶었어. 색깔로 물건을 조종한다니, 재밌잖아?

오징어 먹물 쏘는 게임처럼 잉크총을 가지고 파란색 잉크를 적에게 쏟아낸 후 능력을 사용하면 엄청나게 강한 공격이 될 것이다.

"앞면"

뭘 고르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간단하게 앞면을 해본다.

>>394

407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13:16:07

다들 안녕!

408 쥬데카주 (p7GRQkb.Eg)

2022-10-22 (파란날) 13:19:46

>>398 그치만 팔찌 쓰는 걸 봤는걸...(??)
그리고 레레시아가 팔찌를 만지작거리기도 했고... 랄까 결국 확실하게 아는 건 없으므로 그냥 뭔가 낌새는 챘구나~ 정도입니다... 독심술사 같은 게 아니에요!

좋아하는 유형과 싫어하는 유형은...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대놓고 말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니까 음, 사실 큰 의미는 없지 않을까 싶은데... 좋아하는 타입은 곁에 있을 때 안심이 되는 사람, 있는 그대로 전부 받아들여주는 사람 정도?
싫어하는 사람은 주변을 까내리는 사람... 으음 쓰다보니까 둘 다 굳이 따지기엔 너무 많네요, 여기까지 하죠!

409 쥬데카주 (p7GRQkb.Eg)

2022-10-22 (파란날) 13:20:57

>>399 (진짜 불남)

410 유루주 (yeZNPwvTjQ)

2022-10-22 (파란날) 13:26:41

>>394 좋아요~~~ 텀은 여전히 쫌 있을거 같아서 천천히 돌려도 괜찮으시다면야.. 😋

411 멜피주 (9lWzARv1PU)

2022-10-22 (파란날) 13:28:52

다들 어서와요~ (두리번 두리번)

412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13:30:52

다들 엇솨~~~~~~~

좋고 싫고의 기준...?

좋은 사람.. ☆당신☆
싫은 사람.. 현재 이스마엘은 가디언즈 총책임자인 아르센도 좋아할 녀석이라 패스.........

이스마엘 양은 사람을 싫어하는 법을 좀 배워야겠습니다...

413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13:31:57

>>410 넵!
다들 사람들이 너무 좋아!!

414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4:14:04

식사를 마치고 다시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415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5:19:01

낮이 되니까 묘하게 따뜻해! 안돼. 이건 이거대로 무서워!! 8ㅁ8

416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6:20:58

24일에는 다시 한번 시트 정리를 좀 할 예정이에요. 이번에는 조금 내려가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네요.

417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16:41:13

(고로롱 거리는 중)

418 쥬데카주 (defKFDWslc)

2022-10-22 (파란날) 16:43:29

오늘의 첫 끼는 고기~
밥먹으러 가면서 갱신해용

419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6:47:46

어서 오세요! 잭주와 쥬데카주!! 쥬데카주는 고기 맛있게 드세요!

420 쥬데카주 (defKFDWslc)

2022-10-22 (파란날) 17:02:12

맛있게 먹고는 싶지만 문제는 혼자서 고기먹으러 가면 받아주는 곳이 거의 없다는 점일까요... 아이고 어딜 가야하나ㅠㅜ

421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7:08:42

어어. 고기 드시러 가는 줄 알았어요!! (흐릿)

422 쥬데카주 (defKFDWslc)

2022-10-22 (파란날) 17:17:36

찾긴 찾았습니다... 2인분을 시켜야 했지만
고기가 먹고 싶었으니 어쩔 수 없지...헤헤 맛있게 먹어볼게요...

423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7:18:45

오. 혼자 들어가서 고기를 먹는게 가능한 곳도 있었군요. 뭔가 신기해라.

아무튼 식사 맛있게 하세요!!

424 멜피주 (9lWzARv1PU)

2022-10-22 (파란날) 17:34:48

쭈뿌쭈뿌

425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7:36:35

어서 오세요! 멜피주!

426 멜피주 (9lWzARv1PU)

2022-10-22 (파란날) 17:42:58

안녕하세요~~

427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18:00:12

소고기는 역시 갈비 아니면 대창!(개인 의견)

428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18:01:27

하루종일 밖에서 구르다 귀가하니 이 시간... 답레는 쉬고 밥먹고 가져오겠다는 몸짓...

429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8:01:37

어..그거야 개인 취향이니까요! 저는 갈비도 좋아하고 다른 것도 좋아하고 그렇다보니!

430 멜피주 (9lWzARv1PU)

2022-10-22 (파란날) 18:08:42

그러고보니 할로윈 일상은 정확히 어떤건가용?
그냥 분장하면 되는건강..

431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8:15:35

그건 그냥 자유롭게 설정을 해주세요! 제가 이 사람은 이 복장에게, 이 사람은 이 복장을. 이렇게 정해줄 수는 없는 거니까요. 유니폼도 아닌만큼!

432 멜피주 (9lWzARv1PU)

2022-10-22 (파란날) 18:21:06

배경적인 설정은 따로 없군용. 음음 결정장애가..

433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8:25:06

그거야 뭐 할로윈 복장을 강제로 통일시킬 수는 없는 거니까요. 그냥 내 캐릭터에게 입히고 싶은 코스츔이 있으면 입혀봐라 취지랍니다!

434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18:29:30

픽크루: https://picrew.me/image_maker/1744829/complete?cd=tAdhzpJJCt

"짜잔~ 어때? 멋있지? 귀엽지?"

".......그러니까 코스튬 테마가 뭐야?"

"음....사람으로 변신한 양늑대고양이드레곤 이야!"

그렇다. 잭은 그냥 의상실에서 자기가 좋아하다고 느낀걸 전부 착용한 것이다.....





잭 발렌타인의 할로윈 코스툼, 양늑대고양이드레곤 (인간형) 입니다!

435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8:31:29

양늑대고양이드래곤..(동공지진) 일단 되게 귀여운 느김이긴 하지만 뭔가..뭔가..혼돈이군요. 이건. (흐릿)

436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18:34:16

>>435 그런거 있잖아요.

"자기가 생각한 최강의/가장 멋있는 캐릭터" 만들 때 좋아하는 걸 덕지덕지 붙여서 내놓는 거~

437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18:42:07

일단 다들 아시겠지만(?), 잭은 나이만 20살이지 하는 짓은 애기예요, 애기.

물론 싸울 때나 중요할 때는 "반짝!" 하지만....

438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8:46:12

귀엽고 엉뚱한 면은 있지만 딱히 애기라는 생각은 한 적이 없어서. (흐릿)

아무튼 뭐 엉뚱한 것은 좋은 개성이라고 생각해요!

439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18:50:08

그렇죠~

잭의 성격이 "변덕스럽다"라는 의미가, 평상시에는 감정적(어린이)처럼 행동하다가도 갑자기 이성적(어른)으로 행동할 때가 있다는 의미 니까요~

440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8:51:52

아무튼 오늘 저녁은 오늘 저녁대로 뭘 먹을지를 생각해봐야겠어요! 맛있는 거 먹고 싶다..

441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18:52:28

잭주 개인적으로 평상시에 바보짓만 하고 엉뚱하게 행동하다 필요할 때는 깐지폭풍이 치는 캐릭터가 취향이라서요~

내. 은혼 긴상 좋아합니다.

442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18:53:33

>>440 오늘은 미역국에 달걀말이에 소시지 볶음이 좋을 것 같군요. (강제 추천)

443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8:53:41

은혼은 제가 안보고 잘 몰라서 뭐라고 하긴 힘들지만.. 음. 네! 그런 캐릭터 좋아할 수도 있지요! 얼마든지!

444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8:59:48

>>442 엗. (흐릿)

그냥 집에 있는 것으로 먹을래요! 아무튼 저는 저녁을 먹으러 가볼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445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19:05:38

오늘 저녁.. 파기름 내서 계란 깨넣고 휘저어서 볶음밥 해먹었다... :3 갱신!

446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19:13:02

다들 맛나게 드세요~ (점심을 거하게 먹어서 안 먹는 잭주)

447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19:24:47

미역...국이라고?!

448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9:47:13

식사를 다 마치고 갱신이에요!!

449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19:50:18

잭: 어에~ 나는 사탕~ 나는 사탕 부자~(꼼실꼼실)

450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9:51:31

ㅋㅋㅋㅋㅋㅋ 오자마자 사탕송이라니!! 너무 귀여워요!

451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19:54:20

주의: 잭에게 사탕을 안 주면 안개의 능력으로 장난을 칠 겁니다. 무슨 장난인지는 여러분은 상상에...

452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19:55:39

(소금사탕)

453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19:55:55

어찌됐든 다들 좋은 저녁입니다! 어쩌면 밤이지만!

454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19:57:47

>>452 잭: (볼 부풀림).....간다! 간지럽히기 장난! (수많은 안개의 손이 간지럽 히로 돌격한다!)

455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9:59:43

마찬가지로 좋은 저녁이에요! 레이주!

456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20:00:17

아햐햐햐햐햐햐햐햐햑

그렇다면...

(계피사탕)

457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20:05:50

>>456 잭: (급방긋) 헤헤헤헤헤~ 오늘은 이쯤에서 물러나 주지! (좋단다....)

458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20:08:05

의외로 계피사탕을 좋아한다... 메모...

459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0:18:59

좋은 정보다. 이건 좋은 정보다..(메모메모)

460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0:27:13

아무튼 슬슬 일상을 구해보는 것으로! 물론 쉬고 싶은 분들은 쉬셔도 된답니다!!

461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0:28:11

>>460 멀티인데 괜찮으시다면..

462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0:31:01

어서 오세요! 선우주! 멀티인 것은 별 상관없긴 해요. 그럼 누구를 만나보고 싶으신가요?

463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0:32:25

>>462 루시아요!!

464 승우주 (UAP.tj6VAA)

2022-10-22 (파란날) 20:33:08

오늘도 컨디션 문제로 인해 답레는... 내일....
흐어어엉 일상 진짜 유잼이라서 얼른 이어오고 싶었는데요
안됐습니다... ꃼ.̫ ꃼ

465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0:33:19

루시아라. 음. 관계를 짜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일단 알겠어요! 그럼 보검에서 루시아를 불러주는 쪽으로 선레를 부탁드릴게요.

466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0:33:31

>>464 화이팅 승우주!!

467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0:39:13

아이고! 어서 오세요! 승우주. (토닥토닥)

468 선우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0:46:28

아무도 지나가지 않는 어둑어둑한 밤, 선우는 잠옷에 가까운 얇은 옷을 걸친 채 한적한 거리를 거닐고 있었다.
딱히 할일은 없었다. 그저 냉수 한잔을 마신 후 집 안에만 있기 싫어 나온 것이었다. 초소에 있는 동료들을 놀리러 가볼까 아직까지 열려있는 편의점이나 가볼까 생각하다가 그만둔다. 전자는 재수 없게 대장에게 걸리면 골치 아파 질 것이고 후자는 지갑을 두고왔다.

오늘은 집에 들어가기 싫은 날이다. 누구에게나 있을 그런 날이다.

"그런 약골들 따위에 왜 떠는 거야? 몇번이고 이겼던 약한 놈들이잖아. 3위가 그정도 밖에 안된다면 나머지는 뻔하잖아. 쫄지마"

혼잣말을 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놈들은 약하다. 두려워할 필요 없다. 강한 언변과 악행들을 연출하여 상대에게 두려움을 심어줘 적들을 위축시키고 공격을 소극적으로 하는 게 놈들의 전략이다. 내가 진짜 두려워해야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니까.

벤치의 앉아 한숨을 내쉰다.레이버와 글라키에스와 싸울 때를 회상하며 그 당시 자신의 행동에서 아쉬웠던 점, 보완해야할 점을 떠올린다.
이미 전투 후에 수차례 이루어진 피드백이지만 놓친 것은 없을 까 다르게 생각해보면 어떨가 싶어 다시 한번 복기한다.

문득 그때 추가된 보검의 신기능이 떠올라 한번 사용해보기로 한다.

"루시아였나? 아직 거기있어?"

469 루시아 - 선우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0:54:19

선우의 목소리가 들리자 이내 보검이 아주 약하게 흔들렸다.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는 보검에서 약한 빛이 나는 듯 하다, 루시아의 목소리가 조용히 들려왔다.

-몇 번이고 이긴 것은 아니지 않아요?

뒤이어 목소리와 함께 그의 보검에서 루시아가 천천히 튀어나왔다. 물론 형태가 보이긴 했으나 어디까지나 홀로그램 비슷한 것이었기 때문에 참으로 유려한 느낌으로 쏙 튀어나온 루시아는 날개짓을 하면서 선우의 얼굴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그의 눈동자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 천천히 규칙적으로 날개짓을 위아래로 하면서 하늘에 떠있는 것을 유지하면서 루시아는 고개를 갸웃했다.

-아무튼 무슨 일로 불렀어요?

자신을 불렀으니 분명히 무슨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루시아는 일단 어서 말해보라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물론 무엇을 시킨다고 해서 루시아가 제대로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말은 해보라는 듯, 루시아는 가만히 그의 물음을 기다렸다.

470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1:04:24

아. 맞아. 루시아는 반말을 쓴답니다! 반말어체로 생각해주세요!

471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21:09:50

역시 떡밥풀이용 독백을 쓰기 전 가장 큰 문제는 '어디까지 내보일 것인가'로군요
벌써... 얼마나 고민중인지...

472 선우-루시아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1:10:12

보검이 약하게 흔들린다. 당황해서 보검을 꽉 잡았다. 그리고 갑자기 보검에서 약한 빛이 나기 시작했다. 그 직후 그때 들려왔던 한 소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몇 번이고 이겼지. 첫만남 때부터 해서, 글라키에스도 두번 이겼고, 레이버는 정말로 보검을 부숴버렸으니까."

물론 진짜로 쓰러뜨린 건 레이버 뿐이지만 그 두사람의 목적인 [0특수부대를 해치우는 것]을 이루지 못하게 만들었으니 우리의 전략적 승리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니면 또 뭐 어때? 말이라도 기분 좋게 해야지"

그때, 매우 작은 크기의 요정과도 같은 존재가 천천히 튀어나왔다. 루시아. 한 여아의 세븐스로 이루어진 존재. 분홍색 머리칼과 보라색 두눈, 그리고 젖살이 아직 빠지지 않아 제법 귀여운 느낌까지 들었다. 날갯짓을 하며 자신의 눈 높이에 맞추자 신기해하며 그녀에게 손을 뻗었다. 물론 홀로그램 비슷한 존재라 만질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해보고싶은 게 사람 심리니까.

"네 이야기가 궁금해서"

홀로그램일 뿐인 그녀가 심부름 같은 것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해봤자 말을 전하는 등의 메신저 역할이겠지. 그리고 그것은 호주머니에 있는 '트폰'이가 더 잘 수행할 수 있다.

"우리의 힘을 증폭할 수 있으면서도 글라키에스와 레이버와 싸울 때 우리의 목숨을 구해줬잖아. 감사 인사도 할겸해서"

"사실 말동무가 필요했거든"

473 루시아 - 선우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1:16:31

-글라키에스를 두 번 이겨? 보검 속에서 다 지켜보고 있지만 그건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거 아니야? 물론 긍정적인 생각도 나쁘진 않지만, 그게 너무 도가 심한 것은 허세밖에 되지 않아.

적어도 루시아의 입장에선 그렇게밖에 들리지 않았다. 정확히 이야기를 하자면 글라키에스와는 단 한번도 승리를 한 적이 없었다. 오히려 정말로 운 좋게 한 번 빠져나갔고, 다른 한 번은 풀어준 것이 아니었던가. 그런 것을 이기는 것이라고 할 순 없었다. 무엇보다 루시아가 봤을 때 아직 이들이 글라키에스와 제대로 싸우기엔 실력이 많이 부족했다. 좀 더 강해지지 않는한 어림도 없을 정도로.

아무튼 선우가 손을 뻗어서 루시아를 만지려고 해도 루시아는 손에 잡히지 않았을 것이다. 홀로그램을 만지듯, 손이 쑤욱 밖으로 빠져나갔을테고 루시아는 이내 날개짓을 해서 좀 더 위로 올라서 손가락과 겹치지 않게 빠져나왔을 것이다.

-내 이야기? 무슨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그 말에 루시아는 고개를 갸웃했다. 더욱 더 나아가 우리의 힘을 증폭할 수 있으면서도 목숨을 구해줬다라는 말은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이 루시아는 고개를 다시 한 번 반대편으로 갸웃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그러니까 힘을 증폭해줘서 도와줬다는 것을 말하는걸까? 그거라면 원래 나는 그런 힘을 가진 세븐스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한 것 뿐이야. 그 동안은 보검의 기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제대로 도울 수 없었지만 말이야. 그래도 아마 이제 '버스트'를 쓰는 것에 이상이 있거나 하진 않을거야. 출력은 내 힘으로 올릴 수 없지만 보검을 안정화시키거나 할 순 있거든!

자신만만하게 목소리를 내면서 루시아는 이내 날개짓을 하면서 8의 형태로 날았다가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와서 날개짓을 하며 공중에 떠 있었다.

-아무튼 내 이야기라고 해도 잘 모르겠어. ...말동무. 음. 세븐스 토크 같은거?

474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1:23:30

망할 오타났다. 수정 했어야하는 데 실수했네요

475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1:23:51

그부분은 빼고 반응해도 될까요? ㅎㅎ

476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1:30:03

음. 네! 그렇게 하셔도 무방해요!

477 선우-루시아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1:36:17

"허세? 허세 맞지. 허세라도 부려야지. 안 그러면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으니까"

오, 이런..

선우는 자신의 본심을 처음으로 드러냈다는 것에 스스로가 놀랐다. 모두에게 비밀로 했던 것인데 왜 이것을 겨우 두번 만난 그녀에게 말한 걸까?
어쩌면 그녀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줬을 뿐더러 오랜 기간 자신과 동료들을 지켜봐왔으며 무엇보다 그녀의 모습이 인간이 아닌 요정이나 천사와 비슷하기에 그랬을 지도 모른다.

"음...어자피 이 시간엔 너와 나 밖에 없고, 넌 남의 이야기를 떠벌린 타입은 아니니 이야기나 해보자."

아직 에델바이스가 글라키에스와 싸워서 이길 수 없다는 건 잘 알고 있다. 모든 것은 그저 운이 좋았던 것이었다. 그녀가 마음만 먹었다면, 그 특유의 오만함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미 죽은 목숨이었겠지. 자신의 공격은 거의 통하지 않았고 도발은 그저 하찮은 풀벌레의 울음소리에 불과했다.
그의 도발과 조롱은 그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거짓말이자 만용에 불과했다. 이는 그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로 도망쳐 버리거나 싸울 의지를 잃어버릴 것 같았다.


루시아는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저 3D 영화의 홀로그램처럼 손을 통과하여 날개짓으로 다시 그의 눈높이로 왔다.

"강한 세븐스네. 그러니까 넌...정말 대단한 친구구나!"

죽어서까지도 자신을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려다가 이내 그만둔다. 구태여 그녀가 세븐스만이 남아있는 존재라는 것을 언급하고 싶진 않았으니까. 루시아는 이내 날개짓을 하며 다양한 공중 묘기를 보여주다가 공중에 떠 있었다.

"맞아, 세븐스 토크. 잠도 안오고 그냥 이야기나 해볼까 해서. 나는 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거든?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 지 취미는 뭔지 부터 해서"

478 루시아 - 선우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1:43:02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고 취미가 뭔지? 나에 대해서?

자신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가르쳐달라고 해도 루시아는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애초에 자신은 살아있는 인간이 아니었다. 그저 능력의 파편인 세븐스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자신에게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고 취미가 뭐냐고 물어도 무슨 말을 해도 좋단 말인가. 그냥 평소대로 이야기를 하면 되는 것일까.

-혹시나 해서 묻는 거지만 내가 살아있고 실제로 존재하는 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아니겠지? 나는 세븐스 능력이 구현된 것 뿐이야. 물론 모두를 보는 것을 좋아하고 구경도 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아하고 그리고 그외 여러가지를 알고 있지만 프라이버시상 그런 것은 알려줄 수 없어. 아무튼 나에 대해서 알려달라고 하는 것은 조금 뜻밖이야. 어떤 의미로는 조금 신기한 물음이야.

혹시나 자신을 실제로 살아있는 존재라고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 싶어 루시아는 확실하게 그 부분을 정정하려고 했다. 자신은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그저 에스티아가 세븐스 인자를 이용해서 보검에 심었고, 그 인자가 반응해서 이렇게 '능력'으로서 나온 존재에 지나지 않았다. 더 정확히는 이미 죽어버린 '루시아'의 파편에 지나지 않는 존재였다.

-그러니까 나에 대해서 말해달라고 해도 그건 내가 아니라 '루시아'라는... 이 능력의 진짜 소유자에 대한 것밖에 알려줄 수 없어. 하지만 그 루시아는 이미 없어. 그러니까... 지금의 나는 그냥 이렇게 모두를 지켜보는 것을 좋아하고 그게 취미야. 이래보여도 보검에 있으면 꽤 이것저것 알 수 있거든. 물론 보검을 놔두고 다니는 이들에 대한 것은 알기 힘들지만 그래도 비행하면서 보는 것도 좋아하고.

이래보여도 꽤 많이 알고 있다는 것마냥 의기양양해하면서 루시아는 미소를 지었다.

-이 정도면 괜찮아? 그럼 내 쪽에서 물어볼까? 왜 그렇게까지 상대를 도발하려고 하는거야? 그 말은 전혀 닿지 않을거야. 가디언즈에서 보검을 드는 이들에게는 조금도 말이야. 나쁘게 말하면 날파리가 앵앵거린다는 정도로밖엔 생각되지 않을걸? 그렇게 하면 오히려 힘 빠지지 않아?

479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21:53:20

리개앵~~~ 승우주 푹 쉬라구~~

480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1:56:02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481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22:05:53

안녕안녕~ 저녁 잘 보내구 있어?

482 선우-루시아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2:06:54

"응, 너에 대해서,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은 있잖아?"

자신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가르쳐달라고 해도 루시아는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애초에 자신은 살아있는 인간이 아니었다. 그저 능력의 파편인 세븐스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자신에게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고 취미가 뭐냐고 물어도 무슨 말을 해도 좋단 말인가. 그냥 평소대로 이야기를 하면 되는 것일까.

"알고 있어. 네 주인은 이미 하늘나라 갔고 너는 그녀의 능력이 구현된 것 뿐이라는 것. 그렇다고 해서 네가 존재하지 않거나 생각하지 않는 게 아니잖아? 다른 누군가에 대해 궁금한 게 아니야. 오히려 그런건 내가 더 많이 알고 있을껄? 무엇보다 내 눈 앞에 너는 그냥 요정이나 천사처럼 생긴 무언가인데 이런걸 궁금할 법도 하잖아?"

전쟁터에서 군인들은 자신의 장비나 특정 물건에 애착을 가지고 그것이 살아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인형에게 이름을 붙히고 마치 그것이 살아있는 듯 행동한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인물들에게 공감하고 그들의 불행을 슬퍼하며 그들의 행복을 바란다.
게임 캐릭터의 생일이나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들을 기억하고 챙겨주려고 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까?

"그래, 그게 궁금했어. 이미 죽어버린 루시아에겐 명복을 빌어주는 것 밖에 해줄 순 없지만 그녀의 파편과는 적어도 대화만큼은 할 수 있을테니까."

의기양양한 루시아를 바라보며 귀여운듯 소리내어 웃었다. 남들을 지켜보고 하늘을 나는 것을 좋아한다. 그녀다운 대답인 것 같았다.

"만족스러운 대답이었어. 이젠 내가 대답할 차례지?"

그녀의 정곡을 찌르는 대답에 당황했다.

"아까도 말했듯...솔직히 정말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살짝 머뭇거리다가 결국 답한다.

"어쩔 수 없잖아? 두려운 걸 잊으려면 그 수 밖에 없는걸?"

잘 알고 있다. 이전에 레이버와 싸웠을 때, 그는 자신의 도발이 적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것을 느꼈다. 바로 그당시 자신이 레이버가 하는 말에 아무런 감흥과 감정이 들지 않았으니까. 물론 그녀가 약해서가 아니라 단지 그의 머리가 깨질듯 아파 그런 것에 신경쓸 겨를이 아니었지만.

적들도 마찮가지겠지. 그저 풀벌레 울음소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런 도발을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힘 빠지지 않냐고? 힘은 원래 없었어. 이건 그저 도망치고 싶은 걸 억지로 참느라 발버둥 치는 거야. 조금이라도 틈을 보이면 죽어, 얼음동상이 되든, 익사체가 되든, 그런 강한 적과 싸우면서 너무나도 무서우니 억지로 적을 깎아내리는 거지."

죄 없는 아이들을 죽이려고 하는 레이버를 보았을 때, 그는 처음으로 분노에 두려움이 집어삼켜졌었다. 그렇기에 이전과는 다르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으며 그저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적은 약하다.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니 싸워라. 이길 수 있다. 스스로를 세뇌하는 거야. 그뿐이야."

말의 힘은 대단하다. 적어도 그렇게 말을 할때만큼은 두려움을 약간이나마 없앨 수 있으니까.

483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2:07:37

어서와요!!

484 레레시아 - 쥬데카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22:09:56

"나야 그렇다고 쳐도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 설령 아니어도 이 일 저 일 같이 겪다보면, 나중에는 친구라고 부를 날이 올 수도 있을 거고."

오히려 지금이 친구 이상 같기도 하고? 레레시아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솔직히 목숨 걸고 어깨를 나란히 하는게 친구보다 더- 뭐라고 할까, 밀접한 관계가 아닌가 싶은데. 사실 그녀도 친구가 있었던 적이 없으니 잘 모르겠지만.

"보고 열 받으면 칠 수도 있는 거지. 억울하면 너도 나중에 내 등짝 한 번 치던가. 아니면 발판이라도 되어줄까?"

쥬데카의 전투 스타일이면 등으로 발판 한 번 해주는게 이득이겠다며 말만 하란다. 이로써 그녀가 등짝을 때린 건 친해서가 아니라는게 확실히- 되었을까? 판단은 그의 몫으로 남겨두고 식어가는 카푸치노를 조금식 마셔간다. 잔을 내리며 꽤 줄어든 안을 슬쩍 보고 서서히 어둠이 짙어가는 창 밖도 다시금 보았다. 슬슬, 이란 생각이 드니 얘기를 마무리할까.

"처음부터 혼자였으면 모를까. 처음부터 둘이었기 때문에 함께 있을 수 밖에 없었던 거야. 너무 갑작스럽게 그런 일이 일어나서, 준비도 안 되었는데 세상에 내던져졌으니 매달릴 것이 서로 밖에 없었지. 뭐, 그래. 축하까지는 아니지만 좋은 일인 건 확실해. 그거면 되지 않나 싶고."

그래. 그저 오래된 일을 하나 좋게 마무리 지었을 뿐인 거다. 나머지 좋은 일은, 딱히 물을 것 같지 않으니 오늘은 얘기하지 않는 걸로 하자. 그녀는 창 밖을 보는 쥬데카의 얼굴을 잠시 응시했다. 물끄러미. 별 의미 없이. 그런 다음 잔을 들어 입가로 가져가는데 타이밍 좋게 그녀의 단말기가 울린다. 코트 주머니에서 단말기를 꺼내 내용을 확인한 그녀는 성가시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라라가 그만 싸돌아다니고 들어오라네. 환자 그만 괴롭히라고."

이번엔 아무 것도 안 했는데- 조금은 억울하다는 듯이 중얼거리고 잔의 남은 음료를 끊지 않고 다 마셨다. 깨끗이 빈 잔을 테이블에 내려놓고 일어날 채비를 하며 묻는다.

"얼른 마시고 가자. 아님 더 있을 거야? 이거 마시고 몸 따뜻해진 김에 얼른 들어가는게 제일이긴 한데."

말이 묻는 말이었지, 쥬데카를 보며 빙긋이 웃은 얼굴이 어디 더 있겠다고 말해보라는 얼굴이었다. 그렇게 말하면 아마 뭘 할 것처럼. 예를 들면 파도에 갇힌 그를 꺼냈을 때라던가.

//일상도 슬슬 마무리 드가자~

485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22:10:39

헤헤 몸살 짱싫다 으아악 살려죠

다들 쫀밤~~

486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2:12:06

어서 오세요! 레레시아주! 몸살이라니. 아이고. 어서 푹 쉬세요!! 8ㅁ8

487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2:13:31

레시주 힘내요!!

488 루시아 - 선우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2:19:07

-그렇게 두렵고 무서우면 왜 여기서 싸우는거야? 아무도 너에게 싸움을 강요하지 않았잖아. 아무도 너에게 협박하지 않았어. 싸워야한다고.

그 말을 들으면서 루시아가 가장 크게 느낀 의문은 바로 왜 싸우냐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허세를 부리면서까지 두렵고 무섭다면 꼭 싸워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의 능력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보급쪽으로 가면 더더욱 활약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것이 바로 루시아의 결론이었다. 허나 그럼에도 그는 싸움을 선택했다.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바로 이 위험한 싸움에. 그것도 최전방이나 다를바 없는 '제 0 특수부대' 안에서.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아. 만약 억지로 어떻게든 싸우는 거라면... 각오를 다시 잡거나 혹은 다른 일을 하는 것도 좋을거야. 솔직히 말하자면 앞으로는 어중간한 각오로는 하기 힘들거야. 나는 글라키에스 정도밖에는 힘을 모르지만, 글라키에스 정도로만 해도 각오가 없으면 같은 스타트라인에 설수조차 없을테니까.

물론 루시아는 선우를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것이 아니었다. 허나 그렇게나 무섭고 두렵다면 다른 방법도 있다는 이야기였다. 자신이 본 이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아스텔과 에스티아, 그리고 로벨리아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각오가 있었다. 설사 여기서 죽는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는 강한 각오가. 그 각오 안에 두려움은 없었다.

허나 허세를 부리면서까지 자신을 속여야하는 두려움은 보통 큰 것이 아닐테니까. 그것이 루시아는 걱정이라는 듯, 걱정스러운 표정을 얼굴에 그대로 보였다.

-그리고 내 생각이지만, 아마 레이버가 무너진 이상 가디언즈의 보검 사용자들은 더더욱 강하게 압박하고 본격적으로 적대하게 될 거야. ...내 기분탓일지도 모르지만, 그 사용자들의 보검에는 다른 뭔가가 또 있어.

마치 자신같은 느낌의 무언가가.
기분 탓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그럼에도 확실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루시아는 굳이 그게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더 거론하지 않았다. 명확하지 않은 것을 잘못 말해봐야 오히려 혼란이 되기 마련이었으니까.

-있잖아. ...당신의 각오는 뭐야?

489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22:22:53

캡틴 선우주 안녕~ 사실 약 먹고 좀 나아져서 어장에 배깔러 온거라구~ ㅋㅋㅋ 아파도 어장은 못 쉬어~~

490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2:25:50

그럼 오늘은 절대로 무리하지 마세요. (주륵)

491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2:28:16

그리고 사람들이 좀 하나둘 오는 것 같으니 김에 묻는건데 제 웹박수로 관전자라고 칭하신 분이 MPC들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이 쩌리가 될 우려가 있다고 있고 다른 캐릭터들이 엑스트라인 것은 아니지 않냐고 의견을 보내주셨는데..

여러분들은 진행을 하면서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쩌리 혹은 엑스트라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이 부분은 직접 참여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으신 분은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492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22:29:54

오늘은? (자정으로 알람 맞춰둠)(알람 이름 : 발광시작버튼)

493 쥬데카 - 레레시아 (p7GRQkb.Eg)

2022-10-22 (파란날) 22:36:12

"그럴 수도 있겠네요."

애초에 친구가 정확히 뭔지부터 정의해야 한다면 그렇게 성가신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확실해서 나쁠 것 없다지만 가끔은 애매한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음료를 또 한 모금 마신다. 슬슬 식어가며 미지근해지는 핫초코를 보다가 레레시아의 말에는 그런 의미는 아니라는 듯 웃었다.

"억울하다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그렇게 단순하게 주고받을 만한 것도 아니고요. 발판은 글쎄요, 필요하다면 그땐 부탁드리겠습니다."

너 혼자서는 닿지 못하는 곳이 있으니까. 발판이라고 하니 좀 뭣하지만... 어쨌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받겠다고 덧붙인 뒤에 그녀의 말에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싶어 고갤 천천히 끄덕인다. 처음부터 둘이었기 때문이라.
그러던 와중에 울리는 그녀의 단말기와, 단말기를 확인한 그녀의 한숨에 너는 무슨 일인가 싶어 그녀를 쳐다보았다.

"아,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거의 다 마셨습니다."

대충 두어 모금 정도 되는 양을 한번에 들이킨 너는 컵을 내려놓고 레레시아를 따라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녀가 널 보며 지은 표정은... 뭐 어쩌겠는가. 네가 여기서 혼자 있겠다거나 하면 아마 라라시아에게 한 소리 듣겠지, 의외로 마음을 쓰게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서 너는 어깨에 걸친 외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꽉 붙잡았다. 이것조차도 굳이 마음쓰지 않을 일에 쓰는 것 아니냐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녀가 물리력을 행사한다거나 하는 일이 생기는 걸 뻔히 알면서도 내버려두는 것도 좀 그렇고.

"그럼 가시죠, 핫초코 잘 마셨습니다."

//갱신과 답레~~ 그럼 슬슬 끝낼까요~!

494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2:36:15

(동공지진)

495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2:37:27

쥬데카주도 어서 오세요!!

496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22:37:40

>>491 ??? 무슨 소리지...? 적어도 나는 아니야. 진행 중에 메인이 되는 건 플레이어 캐릭터라고 항상 느끼고 있는 걸. 최근의 레이버 전만 해도 중심지에 MPC는 제외하고 플레이어만 있었고. 도대체 어느 부분이 플레이어 캐릭터들이 쩌리로 보였을까? 열심히 참여한 내가 쩌리 취급 당해서 오히려 불쾌한데? 나는 그동안의 진행에 일절 불만 없고 다음 진행을 손꼽아 기다리는 참여자야. 잘 모르면서 아무말 하지말고 불만 있으면 직접 말하자 좀.

497 쥬데카주 (p7GRQkb.Eg)

2022-10-22 (파란날) 22:39:55

>>491 온 김에 의견을 드리자면!
일단 관전자라고 한 분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그런 느낌이 있었는지 말씀을 해주셨나요? 예를 들어서 NMPC의 활약으로 절대 승리할 수 없는 걸 이겼다든가, 다른 캐릭터들이 뭘 해도 소용이 없었는데 NMPC가 뭔갈 하니까 바로 효과가 있었다! 라든가 말이죠... NMPC가 주인공처럼 되고, 나머지가 엑스트라화되려면 말 그대로 포커스든 뭐든 전부 NMPC에게 맞춰져 있다는 건데, 이런 근거가 없다면 전 동의하기가 좀 어렵네요.

물론, 에델바이스를 창단하고 플레이어 캐릭터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건 NPC인 로벨리아지만 그렇다고 해서 로벨리아가 주인공 같은 거 아니냐 하면, 글쎄요... 이건 군상극에 가깝지 주연과 조연이 딱 나뉘어진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498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22:40:56

쥬주 어서오구~ 쥬주 답레로 막레 하자~! 일상 수고했어~~ 이제 쥬하고 좀 친해...졌나? 어라? 몰?루

499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2:44:31

일단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우선 웹박수의 내용에 따르면 'MPC의 비설이나 그런 것이 스토리에 녹아있기도 하고'라는 부분이 있는데 아무래도 이건 그 전에 글라키에스와 싸운 적이 있었던 바로 그 고독의식이 있었던 거기 같은데..
음. 일단 캡틴으로서는 그냥 원래 있던 배경이고 거기 출신이었던 애들을 MPC 2명으로 넣어서 일단 에델바이스에 있다는 설정으로 넣은 거지만...음. 저도 조금 어? 스러운 느낌이 있기 때문에 일단 여러분들의 의견을 물어본거랍니다.

혹여나 이 관련으로 조금 문제가 있다라고 느낀 분이 계시다면 얼마든지 얘기를 해주세요. 딱히 뭐라고 화를 내는 것은 아니고 그냥 이런 부분은 직접 참여하는 이들의 의견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500 쥬데카주 (p7GRQkb.Eg)

2022-10-22 (파란날) 22:45:32

수고하셨어요 레샤주! 등짝치고 맞는 사이면 충분히 친한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레샤 특유의 까칠함과 은근히 챙기는 게 느껴지는 일상이었네요, 즐거웠어요!

501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22:46:56

사실 상황극 이라는게 "내가 주인공 이다!" 라고 억지를 부리면 주인공 이거든요.(?)

군상극의 특징이죠.

502 선우-루시아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2:47:23

"해야하니까. 소중한 목숨을 잃을까봐 두려우면서도 싸워야하니까. 너도 알고 있잖아? 왜 우리가 싸워야하는 지."

보급도 물론 꼭 필요한 일이다. 자신이 쓰는 모든 물자, 무기, 탄약, 모두 보급에서 나오니까. 사실 보급이야말로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에 레지스탕스 활동의 가장 큰 활약을 하는 이들 중 하나가 그들일 것이다. 그러나 그는 싸움을 선택했다. 죽는 것이 두렵다. 그녀말대로 차라리 보급쪽으로 이동한다면 엄청난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음...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진짜 보급쪽에서 일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몇만 t이 되는 무거운 물건도 거대한 빌딩 한두채도 일단 아공간 속에 넣을 수만 있다면 쉽게 운반할 수 있으니까...음...진지하게 대장한테 투잡 뛰게 해달라고 한번 건의해봐야겠어. 개인 여가시간 쪼개서 무료 봉사하겠다는 데 거절할 이유는 없겠지?"

물론 대장이 허락해줄지는 모르겠지만 건의라도 해볼까 한다.

"알고 있어. 내가 아는 녀석들은 내가 당장 여기서 도망친다고 해도 비난할 놈들이 아니야. 그저 날 걱정해주겠지. 그런데도 난 여기 있을꺼야. 만약 내가 싸우지 않는다면 다른 누군가가 죽게 되잖아. 그건 죽는 것보다 더 싫거든?"

물론 알고 있다. 선우의 의지와 각오는 다른 이들과 비교해서 너무나 나약하다. 바람불면 꺼질 촛불과도 같다. 지금 그가 한 일은 촛불이 꺼지지 않게 기름을 조금씩 흘려보내는 것일 뿐이다.

죽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렵다. 목숨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니까. 그러나 그런 목숨이 사라지는 것이 싸움이고 투쟁이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각오 속에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면서도 전장에 나섰다.

"당연하지. 하찮은 벌레 놈들이 자신들의 동료를 쓰러뜨렸는 데 발광하지 않고 배기겠어?"

아마 생전의 루시아는 매우 사려깊고 사람의 진의를 파악하는 데 소질이 있는 친구인 것 같았다. 겨우 그녀의 파편인 존재가 이렇게까지 그를 당황하게 하고 말문을 막히게 하니까.

"..."

"복수"

그에게서 옅은 살기가 흘러나왔다. 몇밤을 자도 잊지 못한다. 아직도 그 때의 악몽이 자꾸 떠오른다. 그는 루시아를 바라보며 단호하게 말했다.

"네가 뭐라고 해도 상관없어. 내 가족과 친구, 이웃들을 살해하고 억압했던 가디언즈와 망할 정부를 무너뜨리는 거야. 그게 내가 싸우는 이유야."

그렇기에 레이버가 아이들을 죽이려고 했을 때, 그가 그토록 분노했을 지도 모른다. 죄 없는 아이들을 죽이려한 그녀에게서 자신의 마을을 습격한 놈들이 보였을 테니까.

503 쥬데카주 (p7GRQkb.Eg)

2022-10-22 (파란날) 22:48:29

>>501 그럼 NMPC는 내가 주인공이라고 한 적이 없으니 아닌거군요(?) 좋은 반박이라고 생각해요, 자의식 과잉으로 다른 사람들 쩌리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그런 것도 없는 NMPC를 그렇게 보는 건 좀...

504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2:49:20

>>491 ??? 대체 누가? MPC는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적 빌런도 결국 계속해서 패배하고 실패하고 거의 로켓단이나 검은 조직 수준으로 터져나가는데요..

505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2:49:32

일단 어서 오세요!! 잭주!

506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22:49:35

이런 장르에서 가디언즈들과 연관이 많은 캐릭터 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많이 가는건 내츄럴 한거고~

507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2:49:59

글라키에스: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야!! 이 패바자들아!! (눈물 펑)

508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22:50:40

>>499 (어이없어서 이마때림) 참나... 나는 문제 느낀 적 없어~ 캡틴 늘 고생이 많아 요시요시 (쑤담)

>>500 등짝 한대씩 주고받는 사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 정도면 찐친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응응 나도 재밌었어~

509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22:51:09

아무튼 이 상황극의 주인공은 바로 잭 발렌타인이다!

왜냐? 아무튼 그럼. 잭주가 그렇게 정했음!(막무가내)

510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22:51:53

우는 글라키? 이건 귀하다! (찰칵찰칵찰칵)

잭주 어서오구~!

511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22:52:07

귀여움은 정의다->잭은 귀엽다->그럼으로 잭의 주인공이야!!!!!!

(기적의 삼단논법)

512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22:52:21

안녕하세요~

513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22:53:43

나는.... 음... 진행하면서 그.. 막말이긴 한데 캡틴이 되레 쩌리가 되는 느낌을 받았는데 잘 모르겠어..;

왜냐면 캡틴은 우리의 밑도 끝도 없는 노빠꾸 쟤 일단 조져보자 진행에 엄청 시달리잖아..???

내가 너무 극단적인 사람이라 그런가, 쩌리의 기준이 그..

mpc가 갑자기 진행 도중에 나타나서 내가 너희를 지킬게 개쩌는 사기빔! 사기능력! 언!령!빔! 크아악 npc는 손도 못쓰고 제압당했으며 mpc가 멋진 대사를 치고 돌아가자 외친다. 같은 전개가 지금껏 있지도 않았잖아..?

아무튼간에, 스토리 면에서 캡틴이 진행하고 때문에 어느 정도의 캐릭터 연관 떡밥이 있을 수 있지. 그렇지만 그게 없으면 캡틴의 역할이 뭔지부터 고민을 해야한다고 봐, 나는. 스토리에 대한 복선이나 캐릭터로 비롯되는 떡밥 같은 것조차 없다면 캡틴은 그냥 시트 받고, 자르고, 진행하는 기계잖아.

뒷북 둥둥은 이제 끝~ 레샤주 몸살이라니 몸 부디 조심하라구.. ;-;

514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2:54:05

>>507 뭐어? 가디언즈가 아니라 로켓단이겠지!

515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22:55:18

뭐, 지금 플레이어 캐릭터들 중에서 암울한 과거가 있다던지, 독벡을 많이 한다던지, 가디언즈들과 연관이 많다던지 등
"주인공" 스러운 캐릭터들은 있는건 확실하죠.

하지만 어떤 캐릭터들이 더 주인공 스럽다 해서 남들이 갑자기 쩌리가 되는건 아니죠~

516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22:56:01

>>514 (기철이 풍)

517 루시아 - 선우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2:58:01

-복수.

살벌해진 분위기를 느끼며 루시아는 자신도 모르게 날개짓을 해서 뒤로 살며시 물러섰다. 방금 전과는 너무나 달랐다. 그만큼 그 마음가짐에 그것이 상당히 많은 것이겠지. 이어 루시아는 잠시 침묵을 지키면서 뭔가를 생각하는 듯 했다. 이어 그녀는 팔짱을 낀 후에 다시 날아올라 선우의 눈가 바로 근처까지 날아갔다. 물론 어느 정도의 거리는 유지하긴 했지만.

-'루시아'는 말이야. 이런 말을 했어.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도, 누군가를 증오하는 것도, 누군가에게 복수를 하려는 것도 전부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자신을 파괴하고 망칠 정도로, 그리고 자신이 도저히 주체할 수 없을 것 같으면 그건 누군가에게 복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마음을 품게 된 이전의 자기 자신에게 복수하는 거니까 절대로 자신을 잃지 말라고 말이야.

생전에 한 말이었을지도 모를 그런 것을 이야기하면서 루시아는 조금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가디언즈와 망할 정부를 무너뜨리겠다. 명분으로서는 충분한 일이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크게 엇나갈 수도 있었다. 가디언즈와 정부. 그렇다면 거기에 동조하고 오히려 그들을 응원하는 이들은 복수의 대상일까? 혹여나 살아있었을지도 모르는 이들을 도와주지 않고 결과적으로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면 그들은 복수의 대상일까?

-지금의 당신은 복수를 하려다가도 결국 자기 자신에게 복수하는 단계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복수를 부정하진 않아. 에스티아도 아스텔도 복수를 하고자 하니까. 각자 자신이 복수하고자 하는 대상에게. 그리고 로벨리아도.

-그리고 다른 멤버들 중에서도 무언가에게 복수를 하고자 하는 이는 있을거야. 그것도 가벼운 마음이 아니라 진지하게.

말을 잠시 끊었던 루시아는 날개짓을 찰랑찰랑하면서 다시 선우의 눈동자와 일직선으로 자신의 위치를 맞췄다. 그리고 그에게 말을 이었다.

-있잖아. 복수를 해도 좋아. 그렇게 하는 것이 당신에겐 정당한 거잖아? 하지만 복수라는 단계를 넘어서 자기 자신에게 복수하진 말아줘. '이전의 자신'을 떠올리면서 먹히지 말아줘. 이전의 당신도 당신이지만 지금 여기에 있는 당신도 당신이야. 어느 쪽도 부정하면 안되고, 어느쪽도 미워하면 안돼.

조금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던 루시아는 이내 살풋 웃으면서 뒷짐을 지면서 살며시 뒤로 밀려났다.

-루시아라면 이렇게 말했을거야. 후훗.

518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22:59:35

>>513 (부비부비)(열 남아서 따끈따끈함)

>>밑도 끝도 없는 노빠꾸 쟤 일단 조져보자 진행<<

어이쿠 내 갈비뼈정강이팔뚝뼈~~ ㅋㅋㅋㅋㅋㅋㅋㅋ

519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3:01:33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그리고 지금까지 의견 내주신 분들은 다들 감사해요!!

다만... 이건 저도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암울한 과거'도 '독백'도 주인공스러운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요. 그건 이제 각각의 오너들이 좀 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정보를 푸는 것인걸요.
그리고 가디언즈와 연관이 많다고 해도.. 이 부분은 그냥 설정 중에 엮이게 되면 제가 그냥 보검 세븐스와 어느 정도 엮어주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딱히 이런 것이 없다고 나는 주인공이 아닌거야? 쟤들이 더 주인공 같네..라는 생각은 너무 슬퍼요. 8ㅁ8

여기의 주역은 다 여러분들이에요!!

520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23:01:57

(사실 가디언즈 하는 짓 보면 노빠꾸 우라아아ㅏㅏㅏ 진행이 지극히 정상이지만)

521 쥬데카주 (p7GRQkb.Eg)

2022-10-22 (파란날) 23:02:52

>>499 MPC가 스토리와 아예 상관없는 사람이 될 수는 없으니 이 부분은 그렇게 문제삼을 만한 건 아닌 것 같네요. 물론 제 생각이지만... 아니 도당체 그 정도로 다른 캐릭터들 쩌리 된다는 건 이해가 잘 안 되는데, 정말 다른 부분은 없었나요? 저게 전부?
캡틴이 어장의 내용 자체를 구성하고 이끄는 이상, 내용을 전개할 때 스포트라이트가 NMPC, 적대자의 묘사를 향하는 건 이상한 게 아니죠, 그게 일정 수준을 넘어선다면 그때부터 문제인 건데... 적어도 지금까진 그런 정도로 과하게 조명된 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당장 고독 관련해서도 NMPC에게 간 조명이라고 해 봤자, 고독 의식이 뭔지 경험자 입장에서 설명해 준 것 정도였죠. 아니면 다른 부분? 로벨리아가 가디언즈 수뇌부와 연관이 깊어 보인다는 거? 글쎄요... 이 부분도 마찬가지인게, 그 자체로 뭔가 있나요?
또 말씀드리고 있지만, 근거가 너무 빈약해요. 그냥 바람 넣고, 불쏘시개로 쑤시듯이 이렇게 툭툭 던지지 마시고... 좀 확실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왜 증명을 저희 쪽에서 해야 합니까, 문제제기 한 쪽에서 증거를 가져오셔야죠.

522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23:03:02

>암울한 과거<
아야 변명하게 해주세요 그런 거 딛고 자기만의 길 개척하고 정신적 성장이든 뒤틀린 성장이든 하는 게 맛있단 말이야(캡틴: 유죄)

다들 주역이라구~~~~~

523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23:03:15

>>519 그럼요.

애초에 잭은 그중에 아무 해당 상황도 없을것 같고. (독백은 나중에 추가 할지도?)

524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23:06:23

mpc의 행동으로 플레이어가 쩌리가 된다... 글쎄요. '진짜' 그런 부류를 본 바로는 그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봅니다.
적으로 나오는 캐릭터라도 설정집에서 배경 스토리 정도는 나옵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플레이어들의 행동이 막 좌지우지 되는것도 아니고, 그저 상대한 캐릭터에 대해 좀더 이해만 하고 넘어가는 선으로 느껴집니다. 그냥 이 보스 설정에 그런게 있다. 왜 이런 행동을 해서 우리 적이 되었는가, 정도요.

진짜로 우리를 쩌리로 만들고 싶었으면 플레이어들의 활약도 결국 마무리는 mpc가 막타가 뺐는 허망한 마무리가 많았어야 했는데 그렇지도 않고...

아직까진 별 걱정할 단계가 아니라고 봅니다. 주인공들보다 강한 캐릭터가 설정상 있을 수도 있는 법이예요.
강하면서 비중까지 가져가면 그건 진짜 우려하던 상황이지만, 그게 아니니까요.

무튼 뭐 요약하자면 '그없' 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525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23:07:54

잭의 과거는 메타적으로 설정한게 마우것도 없습니다!

부모로 잃어 트라우마로 기억의 문을 닫아 버린 세븐스 일수도 있고,
정부쪽에서 일하다 기억을 잃어버린 요원 일수도 있고, 진짜로 다른 별에서 온 외계인 일수도 있고,
다른 차원에서 떨어진 차원 이동자일수도 있고, 심지어는 아무런 설명 없이 그냥 뿅! 하고 나타난
이계의 존재 일수도 있습니다!

절대로 풀리지 않을 (설정 되어 있지 않는), 일명 맥거핀이죠.

526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23:09:26

잭은 사실 또다른 우주에서 타임슬립해 왔지만 과거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미지의 존재... 메모...(아님)

527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23:09:59

>>526 합쳐졌다!(아무말)

528 쥬데카주 (p7GRQkb.Eg)

2022-10-22 (파란날) 23:11:33

우울한 과거든, 독백이든... 과시할 목적으로 내세우는 게 아니라면야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평화롭게 살아가기 힘든 세계관이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면 아무 일 없이 행복하게 살아오다가 에델바이스에 입단하는 게 좀 더 특별해 보인다고 생각해요. 이건 세계관에서 오는 특수성이니까... 오히려 독백으로 풀어주거나 하면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돼서 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일상 상황은 두 사람이 마주하는 거니까 모든 걸 원하는 대로 풀기가 어렵거든요. 운이 따른다는 말이죠. 반면 독백은 그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오너로서 캐릭터 이해할 때 아주 요긴하게 보고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독백 많이 써주세요(?)

529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3:12:09

관전자가 정말로 우려스럽게 말하는건데 MPC의 비설이나 그런 것이 스토리에 녹아있기도 하고 그래서인가 다른 캐릭터들이 막말로 쩌리가 될 우려가 있을 것 같아
다른 캐릭터들이 엑스트라도 아니잖아
조금 생각해봤으면 좋겠네

이게 제가 받은 원문이에요.
MPC의 비설이라고 하면 아마 '고독 의식' 그것일테고 더 나아가면 글라키에스가 아스텔과 에스티아, 그리고 로벨리아를 극단적으로 싫어하고 있다..라는 설정은 제가 꺼낸 적이 있긴 한데.. 아무튼 정말로 그것뿐이냐는 물음에 답을 해야하니 일단 원문을 가지고 왔어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레이주!

530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23:15:13

반갑습니다!

531 잭주 (gU5AFfJ.xw)

2022-10-22 (파란날) 23:17:28

잭의 가디언즈와 쫄따구들에 대한 보통적인 인식: "그럼 일단 두들겨 패면 되는거지?" (순진)

532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23:18:56

>>528 (독백 써서 내가 씹어먹기)(우물우물)

>>529 아이고... 할많하않이다 진짜.

533 선우-루시아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3:20:01

"내가 스스로에게 복수를 한다고?"

선우는 쓴 웃음을 짓는다.

"상관없어. 애초에 복수라는 건 그런거야. 상대를 파괴하고 자신을 상처입히는 게 복수야."

복수를 하려거든 무덤을 두개 파라는 일본 속담이 있다. 하나는 적을 위해, 하나는 자신을 위해.
증오를 사랑을 몰아낸다는 것은 헛소리에 불과하다. 증오는 강한 힘과 폭력으로 끊어내는 수 밖에 없다.
잘사는 것만이 최고의 복수라는 것은 상대가 자신보다 못살때만 성립할 뿐, 상대가 나보다 더 잘산다면 그저 패배자의 정신승리에 불과하다.
복수하지 않는다면 적의 시체는 절대 강에 떠내려오지 않는다. 떠내려 오는 것은 내 시체일 뿐
피는 피로만 씻을 수 있다.

가디언즈와 정부는 적극적으로 세븐스를 탄압한다. 그러니 최우선적으로 무너뜨린다.
일반인들이 정부에게 동조하고 가디언즈들을 응원한다면 가디언즈와 정부를 처절하게 무너뜨려 시민들에게 공포를 보여줄 것이다.
혹여나 살아있었을지도 모르는 이들을 도와주지 않고 결과적으로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면 그들이 죽어갈 때 똑같이 외면할 것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하여 모두가 장님이 되는 한이 있어도 그 이후에는 아무도 남의 눈을 빼앗지 않을 것이다.

"이전의 나도, 지금의 나도, 똑같은 나야. 난 달라지지 않았고 달라지지도 않을 거야. 지금의 너도 이전의 너도 똑같은 루시아인 것처럼"

새빨간 거짓말이다.

지금의 선우는 자신의 복수심이 점차 무뎌지는 것에 스스로를 경멸하며 분노하고 있었다. 지금보다 훨씬 약했던 과거 시절, 그는 동료와 함께 자신의 마을 습격했던 이를 상대로 용감하게 싸웠었다. 그때는 죽는 것이 두렵지 않았다. 그러나 그때와는 달리 지금의 선우는 죽는 것이 두려워 쓸모 없는 도발을 일삼으며 싸우고 있었다.

선우는 루시아가 말하는 자기 자신에게 복수하고 있는 이였다. 그가 진정으로 복수심을 잊게 된다면 자기 자신또한 죽일 것은 자명했다.

"넌 루시아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잖아. 그럼 너도 루시아가 아닐까?"

육체만 없다 뿐이지 결국 원본과 동일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원본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제대로 된 몸을 가져와 그곳에 루시아를 이식한다면 루시아는 부활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534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23:20:20

나는 더 발언하진 않겠지만..

독백은 몰?루... 저번에 복귀독백 쓴 뒤로 기력 다 빠져서 잠깐 휴식기가 필요함...

535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23:20:58

독백... 쓰긴 써야하는데...

얼마나 보여드려야 할지 참 이게 애매합니다
리미터 없으면 다 내놓을거 같고...

536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23:30:21

레레시아 나나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대답하기를_피하는_질문은

(뜨끔)
가끔 개인실에도 없고 연락도 안 받는 날이 있던데 그 날 뭐해?

자캐의_설득하는_방식은

상대에 따라 다르겠는데. 사상을 내세운다면 그 사상을 반박한다거나, 은근하게 구슬리거나, 뭐 애교로 앵기거나 (옆눈)
영 맘에 안 드는 소리를 하면 설득(물리)를 행할지도...? 설득(물리)를 할 정도면 손절도 각오한 정도~

자캐를_꽃에_빗대어_보자

(뜨끔22)
목단, 모란 중에서도 하얀 모란. 흰 꽃잎에 노란 수술이 이미지적으로 딱이고, 부귀라는 꽃말도 쌍둥이의 어머니가 쌍둥이의 앞날이 그러하길 빌었으니 얼추 맞고, 모란 하면 유명한 그 설화도 음... 대충 그런 걸로~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37 루시아 - 선우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3:33:07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도 자유지만, 만약 그 길을 계속 고수한다면 언젠간 에델바이스와 충동할수밖에 없을 거야. 물론 선택은 당신의 자유야.

상대를 파괴하고 자신도 상처입힌다. 그렇다면 자신도 상처입힌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적어도 말끔한 결말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루시아는 직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끝의 결과는 경우에 따라선 돌이킬 수 없는... 에델바이스와의 완벽한 결별로 마무리가 될지도 모를 일이었다. 어디까지나 경우에 따라서는. 에델바이스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 규칙이 하나 있었기에 더더욱.

-...나는 루시아지만 루시아가 아니야.

들려오는 말에 루시아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루시아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니까 자신이 루시아? 아니라는 듯, 루시아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자신의 기억은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 자신은 그저 루시아의 세븐스의 파편. 그 일부일 뿐이었다. 자신이 루시아가 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 확고한 마음을 루시아는 목소리에 담았다.

-내가 루시아가 되면 안돼. 루시아는 이미 죽었어. ...누구도 대체할 수 없어. 그 루시아의 세븐스인 나조차도 말이야.

방금 전의 밝은 목소리와는 다르게 그녀의 목소리는 상당히 낮아지고 무거워졌다. 그것만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이. 하지만 이내 목소리를 풀어버리며 루시아는 말을 이었다.

-아무튼 방금 들은 것은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을게. 나는 세븐스. 세븐스가 살아있는 존재에게 너무 간섭할 순 없어. 그러니까 후회하는 길만 걷지 마. 이건 동료로서 하는 말이지만, 동료이기에 온전히 막을 순 없어. 그 모든 책임을 전부 자신이 질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괜찮을거야.

어찌되었건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결말이라면 그 끝이 비극이라도 그 주인공에겐 나쁘지 않으리라. 가장 심각한 것은 그렇게 될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그렇게 되어버린 것에 원망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내 루시아는 밝게 웃으면서 두 손을 탁탁 털었다.

-그리고 인간은 바뀌게 되어있어. 그건 지금의 아스텔과 에스티아가 증명해줄 수 있어. 물론 그 관련은 프라이버시지만. ...그리고 글라키에스도.

538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23:35:29

연락도 안되고 개인실에 없는 그런 날에는 분명... (노코멘트)

539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3:36:05

>>536 그래서 그 날 뭐하나요? (갸웃) 애교로 앵기거나...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모습은 꼭 보고 싶네요. 물론 다른 모습도 포함해서요! 그리고 모란 설화라면 우리나라의 그 유명헌 설화를 말하는 것인가!! 아닌데! 아닌 것 같은데!!

540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23:40:59

힌트 : 뜨끔한 부분끼리 연결점이 있다~ 뭔지는 호호 일상에서 물어보시지!

>>538 노코멘트 뭔데 ㅋㅋㅋㅋㅋㅋㅋ아스텔이랑 같이 있는거 아니거든!ㅋㅋㅋㅋㅋ 어머 레이주 무슨 생각 한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541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23:42:02

그야 당연히 그런 생각이죠!

542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23:42:40

어 잠깐... 오늘은 진단이 좀... 센데...

543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23:42:45

아스텔을 설득할 때는... 애교로 앵기자...(메모) 크흠~ 모란 관련이면 위키에 하나밖에 없더라구? ㅎㅎㅎ 아이고 난 모르것다

544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23:43:21

좀 센 진단? (호다닥 팝콘 가져옴)

545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23:44:31

레이먼드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아플_때_참는_편_or_쉬는_편
참는 편. 의무실에 안 간다.

자캐가_모른_척_하고_있는_것은
유언.

자캐에게_작은_행복을_주는_것은
성취한 이후의 도파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46 선우-루시아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3:45:27

"그땐 어쩔 수 없지. 나도 선택을 해야겠지."

동료들을 너무나 사랑하고 대장을 존경하지만...지금 이 감정을 어떻게 하지 않는다면 정말로 죽는 게 나을 지도 모른다.

"그럼 루시아가 되지 마. 넌 너대로 살면 되는 거야. 루시아가 아닌 다른 무엇인가로. 그래, 그냥 '시아'로 살 수 도있겠지."

그녀의 확고한 목소리를 듣고 알 수 있었다. 그녀는 루시아를 대체하길 원치 않는다. 정녕 그녀 스스로가 생전의 루시아를 대체할 수 없으며 대체하길 원치 않는다면 강요하고 싶진 않다. 이 상황에서 누구도 그녀의 선택에 말을 얹을 수는 없을 것이다.

"네가 아무리 세븐스라 해도, 너도 좋아하는 게 있고 싫어하는 게 있으며 남을 걱정할 수도 있잖아. 너무 그렇게 세븐스라고 선을 긋지마."

물론 그녀가 세븐스이며 인간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마음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한명의 에델바이스 동료인 그녀가 세븐스라고 인간이 아니라고 스스로를 깎아내릴 이유가 있을까?

"비밀로 해줘서 고마워. 내 행동은 내 선택이고 모든 책임은 내가 져야지. 그건 누구나 마찮가지야. 너도 그렇고"

지금까지의 선택은 항상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인한 후회와 고통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는 자신의 최후가 어떨지 알고 있다. 그러니 걱정하지 않고 원망하지도 않는다.

547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23:46:32

사실 생각보다 별건 없었답니다 하하 속았지

548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3:46:51

카시노프가 루시아에게 살아있는 몸에다가 이식해 줄테니 이쪽에 붙으라고 하면 루시아는 무슨 반응을 보일까요?
중지 손가락을 내밀까요?

549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3:49:11

>>545 로벨리아:뭐?! 아픈데 왜 의무실에 안 가?! 왜!! (빤히)

>>548 일단 카시노프가 그런 제안을 할 일이 없습니다. (절레절레)(시선회피)

550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3:50:22

>>549 아쉽..

551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23:52:10

>>547 (부들부들)(깨문다!)

으르르릉 레이 아픈거 걸리기만 해봐라 으르릉 ㅇㅍㅇ

552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23:55:47

진단 맛있다~!!!!!! 레샤 언니.. 뭐 해...?(빠아안) 설득은 이미 초콜릿과 달래주기로 많이 당했지..(끄덕) 그래서 모란이다 그 말씀이지요????(모란 장신구 메모)

레이 의무실도 의무실인데... 나는 보고 말았어... 유언이라면서... 그 유언이 누구 유언인데..??(집요) 레이 유언이야 아니면 레이 과거사의...(끌려감) 우리 미역 행복해질거지 그렇지?!?!?!?!?!?!?!

553 루시아 - 선우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3:56:23

선우의 말에 루시아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루시아가 아닌 다른 무언가로 살아가라라던가 시아로 살아갈 수도 있다던가 선을 긋지 말아달라던가. 그 모든 말에 루시아는 특별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 선우를 포함해서 다른 이들에게도 말하지 않은 무언가. 오직 아스텔과 로벨리아, 그리고 에스티아만 알고 있는 무언가. 허나 지금 그 사실을 입에 담을 생각은 없었다. 모든 것이 다 이야기가 되긴 했으나 그럼에도 납득하지 않을 이도 분명히 있을테니까.

-나는 책임을 회피하거나 한 적 없어~ 오히려 내 일을 착실하게 하고 책임도 확실하게 지는 것 같은데?

애초에 버스트를 지금 누구 덕에 쓰고 있냐고 약올리듯 이야기를 하면서 루시아는 키득키득 웃었다. 절대로 틀린 말은 아니었다. 버스트를 쓸 때 그 출력을 안정시키는 것은 전적으로 루시아의 몫이었으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딱히 에델바이스에서 누군가와 친해지거나 할 생각 없어? ...말해두는데 이미 멤버들 중에서는 특별한 관계가 된 이들도 있어. 누군지는 프라이버시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말해주지 않으면서 루시아는 너는 어쩌고 싶냐는 듯이 그렇게 물었다. 물론 뭐라고 답을 해도 루시아가 딱히 지적을 하거나 반론을 하거나 하진 않을 않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그냥 반 쯤은 궁금해서, 호기심으로 물어보는 것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쭉 비밀로 할 순 없어. 나는 에델바이스. 그러니까 에델바이스의 지론과 어긋난다면 보고할거야. 그건 알아둬.

554 쥬데카주 (p7GRQkb.Eg)

2022-10-22 (파란날) 23:59:59

쥬데카의 오늘 풀 해시는
마음에드는_자캐_대사
이건 기존에 나왔던 대사 기준이겠죠...? 그러면은~~~
"-왜 당신이 지켜야 할 사람들 중에, 당신과 같은 세븐스는 없는 겁니까? 왜? 나도, 당신과 같은 사람인데."

자캐의_서랍장_안에는_무엇이_있을까
낡은 수첩, 만년필 한 자루, 빛 바랜 사진.

자캐가_자신의_진심을_숨기기_위해_하는_말은
이건 너무 어려운데...
"거짓말입니다." 내지는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하곤 하죠." 라면서 대수롭지 않은 이야기인 양 하지 않으려나.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무난한 느낌~ 다들 밤이 깊어갑니다! 일요일이 다가와요!

555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02:29

와. 쥬데카의 저 발언은 정말 명대사였죠! 인정합니다! 네! (엄지척) 그 와중에 빛 바랜 사진이라..뭔가..뭔가.. 저게 엄청 중요한 무언가일 것 같은데!!

556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03:53

>>552 어 음 그게 그러니까 (땀땀) 아이고 우리 이셔 초콜릿이나 더 먹자~ 몰티져스라고 맛있는게 있단다~~ ㅋㅋㅋ앗 메모는 왜? 나중에 이셔가 선물 주나? 허허 이것참(김칫국 드링킹)

>>554 크 쥬 대사는 진짜 명대사다~! 서랍장의 수첩은 과연 뭐가 쓰여있을라나. 사진은 누구일지?! 혹시 부모님???
진심을 숨기는 말은 레시가 몹시 질색합니다 옷 잡고 짤짤행이야~~

557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0:07:29

쥬데카 명대사... 관전하며 팝콘 폭발했다구~~~ 사진..? 사진은 무슨 사진이야??(흥미) 진심을 그런 식으로 흘리는구나...🤔 그렇지만 쥬가 그만큼 생각이 깊은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 아예 진심 자체를 흘리지 않을 수 있고 곱씹을 수 있잖아.

여담이지만 쥬주 진단 시간 신기해.. 59분 59초..😮

558 선우-루시아 (11w6EL/ids)

2022-10-23 (내일 월요일) 00:09:59

"맞네, 네가 짱이다."

어린 아이를 달래듯 뺨을 두 손으로 잡아당기는 시늉을 한다. 물론 홀로그램을 통과할테니 뺨 근처에서 만지는 시늉을 할 뿐이지만..

"오구오구 우리 루시아 참 잘했어요~ 엄청 대단해요~"

약올리고 놀리는 건 그도 나름 잘하는 일이다.

"내가 가끔씩...아공간에 들어가서 내부 청소를 하거든? 그러면 환기가 중요해서 구멍을 하나 뚫어놔. 그리고 구멍을 뚫어놓으면 바깥의 소리가 잘 들려. 바깥에서는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허공에 구멍이 있다는 것이 보이지 않으니 가끔씩, 아~주 가끔씩, 정말 아~주 가끔씩 재밌는 게 들리기도 해."

특별한 관계와 프라이버시라는 루시아의 말에 답하여 선우는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물론 루시아와 선우가 똑같은 사건을 말하는 지 서로 다른 사건을 말하고 있는 지 알 수는 없다.

"나 친구 많은 데? 특수부대 내에선 적지만 밖에선 많아. 내가 공연다녔을 때 모인 사람들만 수십명이이었어."

물론 지금은 공연을 그만두고 그저 도서관이나 오락실에서 시간을 죽이지만 그곳에서도 제법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특히 특수부대 말고 다른 부대 사람들과도 자주 어울리는 사람들이 많다.

559 레이먼드 나이벨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00:15:45

개인실 안에서 사락거리며 붕대를 풀자, 켈로이드와 흉터로 가득한 사지가 앙상하게 드러나 보였다.
지혜로운 이는 붕대가 그저 상처를 가림을 알아야 한다고 하지만, 난 그리 현명한 편이 아니다.
겉도, 안도, 전부 망가져버린 나를 가리기 위해 붕대를 감고 두터운 옷을 입는다. 추하게 보일까봐, 하는것도 있지만 이유는 그게 아니다.

누군가가 내 흉터나 상처를 보고 걱정을 하는 것이 싫었다. 그런 관심따윈 끌고싶지 않다.
의무실로 끌고 가려고 하거나, 그러다 죽는다며 극성을 부리는 것이 싫었다.

모든걸 잃어버린 내게 어차피 죽으려는 것 말고는 지금 당장 삶의 목적따윈 없었다.
에델바이스와 혁명. 세븐스의 자유. 분명 옛날 같았으면 그게 내 사명이라고 받아들였을 것이다.
하지만 난 이미 그런걸 짊어지기엔 너무 지쳤다.

의미 없이 살아남기보단 의미 있게 죽는게 목표가 되었다.
그래서 에델바이스를 택했다. 최소한, 이런 이들이라면 내 죽음이 약간의 의미정도는 있겠지.
혹은 그저 개죽음이거나. 극단적인 도박이다. 싫지는 않다.

더는 아무것도 내 어깨에 짊어지고 싶지 않았다. 희망도, 걱정도, 이젠 아무것도 짊어지고 싶지 않다.

내 몸뚱아리에 대해 많은 이들에게 알리려 들지 않은것도 같은 이유다.
내가 망가져가고 있다는 것을 누군가 안다면, 이 심성 좋은 이들은 '그래서 뭐?' 가 아니라 걱정을 하려 든다.
그게 싫었다. 언젠가 결국 다 잃어버리고 말 인연에 너무 얽혀들고 싶지 않았다.

다시 새로운 붕대를 감는다.
철저하게 감아, 누구도 내게 다가올 이유를 느끼지 못하게 스스로를 감춘다.
알아봤자 좋을 것도 없다.

난 그저 생각없는 바보일 뿐이다. 숨기고 있는 것도 있을 리 없는, 무모한 멍청이.
언제 죽을 지 모르기에, '이 녀석은 그럴 것 같았어' 하고 가벼이 넘어갈만한 녀석.

그걸로 이야기는 끝이다.

560 레이주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00:16:24

>>552 그것은... 비밀!

561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00:16:45

>>555 헤헤 감사합니다! 제 선택이 의외로 대중적(?)이었군요?

>>556 감사합니다22 수첩에는 뭐 이것저것 적혀있습니다! 유루한테 배운 파이 레시피도 적혀있고(?)
ㅋㅋㅋㅋ아 레샤 앞에선 하면 안되는 건가 그치만 진심을 말하고 싶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걸요!(짤짤당함

>>557 허허 감사합니다333 결국은 흘린 걸 주워담는 거지만... 생각해보니까 이제 쥬가 저런 말 하면 오너분들은 다 아신다는 거잖아요?(원래도 알 수 있었음) 그치만 캐릭터들은 모르니 그런 괴리를 느끼시죠 하하(??)

사진에 대해 관심들이 많으신데... 궁금하시면 다이스를 굴려볼까요!
.dice 1 10. = 5 다갓님은 어떠세요? 6 이상이면~

562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0:17:47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싫어하는_부류
잉.....??????? 없지, 응. 없어. 이스마엘이 싫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굳이 세세하게 따지고 빗장 걸어잠근 마음까지 합하면 제를 싫어할 것 같아. 원래 서로 극과 극일수록 닮았다고들 하잖아. 그 부분이 싫었을지도 모르고. 아니면 뭐.. 몰?루

자캐가_선택하는건_돈_명예_권력_자존심
자존심. 사실 다 버릴 수 있지만 자존심이 있어야 배짱을 가지고 살아남을 수 있을 테니.

자캐를_재능파와_노력파로_분류해보자
노력파지. 응, 재능도 있지만 그 재능을 보강하기 위한.. 확실한 노력파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63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0:18:43

여담인데 그래서 제 본명이 뭐에요?

It.
그것.

진짜로.🙄

564 루시아 - 선우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18:58

-뭐하는 거야. 대체.

자신을 어린아이 취급하는 행동과 말을 보면서 루시아는 뭐하는 짓이냐는 듯이 정말로 빤히 도끼눈을 뜨고 바라봤다. 이내 자신이 이해하겠다는 듯이 루시아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실제 살아있는 존재에게 저러지 않는다는 것이 차라리 천만다행은 아닐까. 라고 루시아는 잠시 생각했다. 물론 그 이상 뭔가를 더 말하거나 생각하진 않았지만.

-...도청꾼이야?

아무리 봐도 도청과 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무엇보다 저것을 잘못 이용하면 진짜 들어서는 안되는 것도 들어버릴지도 모르는 거고. 일단 이건 로벨리아에게 보고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루시아는 고개를 갸웃했다. 물론 생각만 할 뿐이지. 실제 입에 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음흉한 미소로 보아 뭔가 악용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그녀의 생각은 확신으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물론 진실은 알 수 없었지만.

-그렇게 친구가 많다고 하면서 왜 정작 가장 많이 보는 제 0 특수부대원들에겐 없는거야.

그게 가장 중요한 거 아닌가 싶어 그렇게 반론을 던져보기도 하면서 루시아는 이내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물론 그러다가 다시 날개짓을 하면서 위로 붕 떠올랐지만.

-아무튼 나에 대해서는 이제 어느 정도 알겠어?

565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00:19:02

그리고 이제 알았는데 12시 직전이었네요...? 그냥 59분인거 보고 쓴건데(놀람

>>559 앗 레이...! 대체 뭐가 레이를 그렇게까지 삶에 의미를 두지 않게 만든 걸까요. 으음 어쩌면, 의미 있는 삶의 완성은 의미 있는 죽음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살아있는 한 의미를 가질 수 없는 삶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렇게 된 걸까... 그치만 죽을 생각을 항상 하고 살다니 그건 사직서 같은 게 아니라구요 ㅠㅠ

566 레이주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00:21:15

그것은...


다음번에 더 말씀드리는걸로!

567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21:54

>>559 그리고 아마도 루시아는 자연히 저 흉터들이나 그런 것들도 알고 있을 것 .(옆눈)

>>562 제를 싫어한다라. 확실히 제를 대하는 느낌이 조금 다르긴 했죠. 아마. 아무튼 자존심. 자존심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지요! 그렇고 말고요! 그러니까 이스마엘이 선택하지 않은 돈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네?)

568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00:25:46

또... 다갓님은 그다지 안 보고 싶으신 것 같으니 보류! 뭐 그다지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562 이셔가 싫어하는 사람이 없고 좋아하는 사람은 전부라면... 이셔의 애정사는 어떻게 전개될지가 굉장히 궁금합니다...(흠티콘
분명 다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을까? 다 사랑하는 거면 이런 욕심쟁이가 또 없(끌려감
오 그리고 이셔와 노력, 잘 어울려요! 자존심마저 버릴 수 있다는 것도 상당히 놀랍구... 아닌가? 평소 행동이나 성격을 생각해 보면 놀라운 건 아닐지도!

569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30:48

무슨 소리에요! 제가 돌릴 거예요!! .dice 1 10. = 9

570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30:56

나의 승리다!!

571 선우-루시아 (11w6EL/ids)

2022-10-23 (내일 월요일) 00:35:54

"멍청한 짓하고 있지."

창피한 듯 도끼눈을 뜨고 자신을 노려보는 루시아의 눈을 피하며 짧게 대답한다. 아무래도 작다고 해서 진짜 애 취급하면 안될 것 같았다.

"말했잖아. 나는 그저 청소하고 있을 뿐인데 자기들이 와서 말했다니까."

웃음을 참으며 말한다.
평범하게 길가에서 청소하고 있는 데 자기들이 와서 뭔짓거리를 하는 건데 나보고 대체 어쩌라는 걸까..
물론 그 덕분에 가난한 춘식이와 재벌 2세 영희가 배 다른 남매여서 시어머니가 사실 그녀의 친 어머니였다는 사실과
진타오가 술먹고 마누라 욕하다가 걱정이 되서 나온 마누라에게 등짝이 터졌다는 것과
크리스가 집에 혼자 있는 날에는 여장을 하며 인터넷 방송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사실등을 알게 되었으니...

"몰라? 딱히 큰 접점이 없어서?"

분명 안 친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 그렇게 친한 건 또 아니다.

"이제 다 풀렸어. 재밌었어"

그는 루시아에게 네가 원할대로 들어가든 다른 일을 하든 하라고 전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제 그만 잘때가 되었다.

/너무 졸려서 막레 올려두고 끝낼게요...수고했어요!! 캡틴!

572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0:36:19

다갓 용서못해...는 캡틴 나이스~!!!!!

레이야.... 아이고 레이야.. '지쳤다'는 표현도 그렇고.. 정말 다 내려놓은 느낌이 들어서 안타까워.. 그렇지만 언젠가 그 의지에 조금이나마 불씨가 붙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구...🥺 레이야 우리가 있어...

애정...사...? 애...정사...?? 이셔의.. 애정..사...?(고장남) 나도 모르겠어... 어지간하면 내가 내 캐에게 있어 사랑은 이런거야! 하고 확답을 내릴 수 있지만 이스마엘은.. 감이 잘 안 오거든..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과연 자기가 사랑하는 다른 것과는 다른 사랑이 될까..? 모르겠다.. 진짜 모르겠다 ㅋㅋㅋ쿠ㅜㅜ...

573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00:38:13

이러기 있어요 다갓?!

진짜 별거 아닌데... 음, 일단 빛이 바랜 건 예전에 찍은 사진이라 그런거구요 장 수가 꽤 되는데, 쥬가 잠입했던 레지스탕스 사람들과 찍은 사진이랑, 한참 임무 투입 당시에 같은 소속이었던 가디언즈 동료들과 찍은 사진입니다. 학창 시절 사진도 있고요, 학생증 사진 같은거.

574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38:55

>>559 아이고 레이... (극성의 쌍둥이 데려옴) 언젠가 결국 다 잃어버리고 말 인연에 너무 얽혀들고 싶지 않았다.<< 이 부분이 아마 핵심이지 않나 싶은 독백이었다.. 그래서 다음 편 언제 나와? 빨리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562 오늘의 이셔 진단은 담백한 맛이로구나~ (얌냠) 다 버릴 수 있지만 자존심은 못 버린다는게 참 흐뭇(?)하구~ 노력파라는 건 일상이나 진행에서도 틈틈히 보고 있다구~

575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39:12

크리스 씨. 당신은 대체..(동공지진) 아무튼 막레 잘 받을게요! 일상 수고하셨어요!! 선우주!!

그리고 그런 사진들을 하나하나 다 가지고 있는 것에서부터..(눈물) 쥬데카..은근히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느껴져요.

576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40:12

(벌떡) 쥬의 학창 시절 사진? 학생증 사진????????

쥬 개인실 레이드(?) 가실 분 구함 (1/999)

577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0:40:48

다른 건 아련하게 바라보고 있었는데 학생증 보고 눈 돌아감........... 쥬 학생증????????????????

578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42:17

Q:쌍둥이는 뭐 없음? 사진이나 추억할만한거?
A:싹 다 불타고 터졌는데 있겠니

579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0:43:29

이셔는...

태블릿에 있는데 고장났어... 응애시절 이셔 사진도 거기 있음..

580 레이주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00:46:06

추억... 사진...

(정지)

581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46:49

이렇게 된 이상 모두의 추억의 물건을 되찾을 수 있는 추억의 던전을 여는 수밖에!! (안됨)

그런데 던전 보스가 이제 흑화되어버린 에델바이스 멤버 캐릭터들인거예요. (어?)

582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00:48:21

사진 전부 쥬가 찍자고 해서 찍은 게 아니라서 가디언즈 나온 이후라든가, 마지막 임무 뒤로는 찍은 사진이 없어요. 전부 다 사진 찍는데 같이 찍어야지! 해서 찍은 사진들이라....
시간 순서대로 보면 처음엔 조금 긴장한 표정으로 찍혔을 거고, 갈수록 좀 풀어지다가 점점 우울해지는 얼굴이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 학생증 사진을 왜 보려고 하시는 거에요ㅋㅋㅋㅋㅋㅋ

>>578 그치만 쌍둥이 서로가 남아있잖ㅇ아요! 에델바이스에서의 3년도 있고!

>>579 에스티아!!! 여기 태블릿 고쳐줘!!!(안됨

583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49:22

>>579 !!! 에스티아!!! 도움!!!!!

>>580 (정지한 레이주 위에 올라감)(골골)

>>581 어? 이거 좋다? 혹한다? 그래서 언제 한다구?

584 유루주 (e/BhmbvEoY)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0:25

(뒷북) 솔직히 nmpc 주인공화 될만한 건덕지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캡틴 캐들은 전부 이벤트 서포트나 스토리 진행 위해서 투입된 경우가 다고? 캡틴 현재 스레 진행 방식에 난 아무 불만 없어... 관전자 말 듣고 캡틴 캐들 서포트나 이벤트 출현율 낮추진 않았으면 해, 캡틴 캐 과거사라던가 풀리는 것들도 몰입도 높려주고? 무엇보다 nmpc도 스진중 뭔가를 한다고 써놓는 것이 캐릭터의 입체감이나 그런걸 살려준다고 생각하는지라. 쓰다 보니까 산으로 좀 갔는데 요점은 관전자 말은 너무 귀담아 듣지 말자고~

585 레이주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0:52

(스핀)

모두의 추억을 담은건... 눈길이 가기에 마련이죠...

586 유루주 (e/BhmbvEoY)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1:56

미ㅠ안 너무 뒷북인데 암말 안하고 스루하기 쫌 불푠햇ㅏ 적당히 필터해서 스루해조~~~(찡끗)

모두 안녕~~ 눈팅 하다 잠깐 갱신해~~

587 레이주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2:11

어서오세요!

588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2:54

안녕하세요 유루주~~~

>>581 오 전 찬성이요(??) 흑역사 던전(아님

589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4:38

>>582 귀한 학창 시절 사진인데 이걸 어떻게 참아 ㅋㅋㅋㅋㅋ 쌍둥이? 그치만 사람은 추억의 물건이 아닌걸~~

뭐 그건 쌍둥이네 엄마가 어느 정도 설계한 것도 있지만. 이건 다음 기회에~

>>585 (같이 스핀)

>>586 유루주 어서오구~ 아이구 왤케 얼굴 보기가 힘드러야 바쁜 건 어쩔수 없대도 쉬엄쉬엄 햐~

590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6:12

유루주...(뽀다다담) 현생 힘내자구..;-;

👀
Picrewの「あの子に惚の字」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7vt0GVZPRu #Picrew #あの子に惚の字

591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6:59

>>590 (죽었다)

592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7:19

어서 오세요! 유루주! 의견은 참고해서 잘 듣도록 할게요!!

흑흑. 그리고 이벤트 던전은 이 스레가 온라인게임으로 만드는 누군가가 만들어줄 거예요! 일단 전 아니에요!

593 레이주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7:35

이스마엘... 너무 예뻐...

여태껏 저런 미모를 어 노이즈로 가려뒀다니 이거 범죄 아닙니까 범죄

594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9:27

>>590 (일단 침착하게 야광봉 마구 흔들고 보기)

595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1:00:56

>>590 우리 이셔 동생 웃는 얼굴 참 곱기도 하지~ 이쁘게 잘 컷어잉~

쥬주가 흑역사 던전이래서 하나 반짝 했는데, [트라우마로 인한 폭주 제압]이라는 주제로 개인 이벤트 한번쯤 해봐도 재밌지 않을까 싶구? 보상으로 해당캐의 버스트나 세븐스 1회 이용권 같은거 주고?

596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1:03:23

일단 개인 이벤트는 허용되어있으니까 하고 싶으신 분들은 기획서를 내시고 결제만 받으면 된답니다!

597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1:09:17

히히 이미 레지스탕스라 남에게 범죄자라 기록된 거 여기서도 범죄를 벌이겠다 이 말이야! >;3

이스마엘: (노이즈로 얼굴을 가리는 중죄를 저지름)
이셔주: 나는 네가.. 노이즈를 사이에 두고 대화했을 땐 별 신경 안 쓰고 잘 대화 했지만 막상 노이즈가 없으면 눈이 마주친다는 감각을 느끼고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보고싶어..(욕망)
이스마엘: ? (질겁)(노이즈 강화)

598 쥬데카주 (wbj6mBQkYk)

2022-10-23 (내일 월요일) 01:11:51

>>595 오 이거 좋네요... 끝나면 해당 캐릭터는 흑역사로 몸부림치는 건가요?

>>597 그 욕망 지지합니다(손을 높이 든다

599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1:12:31

>>596 결...제? (반려와 재제출의 악몽)

>>5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악 여기 중범죄자가 있어요~~

레시주 : 음~ 이셔는 눈이 참 예뻐~
레시 : 맞지 맞지.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하는 녹색도 동그랗게 떴을 때 보이는 에메랄드 빛도- 아 그리고 뚱해졌을 때 볼 부풀리는 거나 머리카락 곱고 사락사락한 것도 (이후 칭찬 한보따리)

600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1:13:18

>>598 바로 그것이 포인트 (찡긋)

601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1:15:42

>>598 (하이파이브

원래 이런 애들이 부끄럼 타야 맛도리랬어~~

>>599 저ㅋㅋㅋㅋ기ㅋㅋㅋ요ㅋㅋㅋㅋㅋㅋ 으아악 이셔 부끄러워 죽는다!!!!

이스마엘: 아, ㄴ, 네? 그게 무슨- (칭찬 들을 때마다 눈 커지더니 귀까지 빨개짐)
이스마엘: 그, 그만.. 그런 부류의 칭찬은- 감사하지만- 그러니까, 그게- 약합니다.. (얼굴 손으로 덮어가림)
이셔주: Woo hyo~!!!!!!!!!

602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1:17:10

(팝그작)
(팝그작)

아무튼 이제 내일부터는 할로윈 일상을 구해봐야겠어요!

603 쥬데카주 (wbj6mBQkYk)

2022-10-23 (내일 월요일) 01:19:38

>>600 그렇게 에델바이스는 진짜 가족이 되어가고...

>>601 음~ 이 집 설정은 정말 일품이란 말야. 갭차이도 뻑뻑하고 킬링포인트도 많이 들었어.(미식가 풍

604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1:21:25

>>6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너무 좋아 짜릿해 늘 새로워... 이셔 칭찬하기 최고야.... 언젠가 꼭 일상에서....(?)

진단을 할까~ 하다가 꽤 흥미로운 짤을 찾았기에~

만약 쌍둥이가 평범한 세계관에서 테어났다면? 이란 느낌으로~

https://i.postimg.cc/634mdcxy/image.png

605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1:22:22

말 그대로 사이좋고 예쁘고 귀여운 쌍둥이가 되었을거라는 이야기로군요! 그렇군요!

606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1:25:54

>>602 드디어 할로윈! 할로윈! 할로윈! 할로할로윈!!!!!!!!!!

>>603 쥬도 갭차이 일품인 거 아니까 빨리 주세요 셰프...(????

>>604 크아악 일상에서라니 이셔를 죽일셈이야..?! 난 레샤가 놀려줄 때가 제일 좋아 ^-^..(?)

쌍둥아
하...
너희가 내 인생을 비춰주는 별이다..

607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1:30:44

>>605 사이좋고 예쁘고 귀여운(인데 한쪽은 겁나게 츤츤대고 좋아하는 사람한테만 앵기고 한쪽은 겁나게 요망한데 자매바라기라 매일 벽 뒤에서 울면서 손수건 물어뜯는) 쌍둥이~ 뭐 자란 환경만 다르지 성격이나 그런 건 똑같이 갈 테니까~

>>606 호호 괜찮아 사람은 그렇게 쉽게 안 죽어(???)

이셔주의 인생을 비춰주는 별...?

레시 : (적외선 등 번쩍)
라라 : (형광등 스탠드 번쩍)

608 쥬데카주 (wbj6mBQkYk)

2022-10-23 (내일 월요일) 01:31:08

후후...마지막이 쌍둥이의 평범한 모습이라니 난 편안히 잠들 수 있어...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내일 봐요!!@

609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1:31:32

그리고 쥬주는 영원히... (플래그) ㅋㅋㅋ 쥬주 잘 자구~!

610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1:32:18

안녕히 주무세요! 쥬데카주!!

그리고 저 역시도 이쯤에서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611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1:32:59

캡틴도 잘 자구~ 쌍둥ㅇ 아니 레시꿈~? ㅋㅋㅋㅋㅋ

612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1:57:54

다들 구빰~~~ 커어억 그 짧은 시간에.. 졸았다... ㅇ<-<..

613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2:05:01

(이셔주 이불 덮어주기)(그 위에서 식빵굽기)(?) 졸았으면 자는 것이다 이셔주여~

614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2:11:06

(레샤주 뽀담뽀담) 아구 이불 따뜻해........ 곧 자러갈 생각이긴 하지만... 레샤주 또 늦게 자려구?? ;-;

615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2:14:33

(그르르릉) 어 음 조금만~ 한시간만 더 놀구...? 그으렇게 늦게는 아니구 오늘 아직 일요일이구~

616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2:20:05

(도담담뽀담) 응응, 한시간이면 용납할 수 있다~ >:3 내일이 월요일이니 피로 쌓아서 넉다운하진 말구, 무리하지 않구 건강 챙기기~ 레샤주 미리 잘자구 구빰이야~ 0.<

617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2:21:11

우히히 허락받았다 (뒹구르르) 이셔주도 이불 꼭꼭 덮구 따시게~ 푹 자는거야~ 구빰~!

618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8:34:21

(셔터 샤샥 올림)(돔황챠)

619 멜피주 (n5W4Kk9kZU)

2022-10-23 (내일 월요일) 09:14:37

왜 저는 오늘 출근일까요... (아련)

620 잭주 (CldCvfzFcE)

2022-10-23 (내일 월요일) 09:34:30

나는 증기 기관차다!(?????????????????)

621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10:34:42

갱신이에요!! 오늘은 날씨가 좋구나!!

622 잭주 (CldCvfzFcE)

2022-10-23 (내일 월요일) 10:35:16

칙칙폭폭~(오늘 좀 맛 이간 잭주)

623 레이주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10:49:00

잭잭폭폭!

624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10:50:53

(뭔지 모르겠는 상황)(흐릿)

아무튼 두 분 다 안녕하세요!

625 잭주 (CldCvfzFcE)

2022-10-23 (내일 월요일) 11:18:45

안녕하세요~

요즘 누가 에너지 드레인을 썻나 점점 더 기력이 사라져가는 잭주 입니다.

626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11:20:10

어. 그러면 좀 쉬시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흐릿)

627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13:05:05

캡틴은 조금 외출을 하고 돌아올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628 쥬데카주 (KfaqL/BoCs)

2022-10-23 (내일 월요일) 13:10:27

갱신할게요~ 점심 다들 맛나게 드셨을까요~

629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15:05:19

갱신~!

630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16:38:38

(뒹구르르)

631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16:41:27

갱신!! 벌써 네시 반이 넘었어...ㅠㅠ

632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16:47:47

갱신이에요!! 외출 마치고 다시 돌아온 캡틴은 이제 휴식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633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16:50:01

와아~ 쥬주 캡틴 어서오구~

634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16:53:38

캡틴 레샤주 안녕하세요~~

635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16:58:44

어제 자기 전에 스레를 한번 더 확인하고 갔는데 일단 레레시아 꿈을 꾸는 것은 실패했고..(시선회피) 아무튼 종합적으로 여러분들의 의견도 다시 한 번 제대로 읽어봤어요.
일단 스토리의 지금의 비중 체제는 유지하도록 할게요. 다만 혹시나 그 관전자라는 분이 말만 관전자이고 사실은 여기에 참가하는 누군가일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로 관전자일수도 있기는 한데... 어느 쪽이건 저는 참가하는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비중을 뺏거나 할 생각은 없다는 점은 분명하게 할게요!
물론 정말로 마지막. 최종 스토리 때는 다들 출동하는데 로벨리아, 아스텔, 에스티아가 출동을 하지 않을 순 없는 거고.. 그에 따라서 이 셋도 비중이 조금 커질 수도 있긴 한데 그렇다고 막 사기빔!! 엄청 강한 아스텔이 울부짖었다. 1위님이 힘없이 쓰러졌다. 에스티아의 초강력탱크가 다 쓸어버렸다. 와아아! 이런 일은 없을거예요.

어쨌건 이 문제는 앞으로도 제가 조금 더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결론을 내릴게요! 으아! 공지 끝!

636 잭주 (CldCvfzFcE)

2022-10-23 (내일 월요일) 17:07:00

아스텔의 세븐스는 투명드래곤 이였다! (그 투명드래곤도 결국 가장 강한건 아니였다.)

이런 상황극/역극에서 비중은 자신이 만드는 것!

637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17:07:38

ㅋㅋㅋㅋ 꿈 진짜 꿨으면 그건 그거대로 호에엥이야~~

공지 확인했어! 캡틴 늘 고생이 많아~~ 마지막까지 나도 열심히 참여할게~!

638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17:12:14

어서 오세요! 잭주!!

639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17:37:25

이게 곰이야 사람이야.... 3.3

640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17:39:20

https://picrew.me/share?cd=mSPuPtfY34

"크크큭."
"이 세상을 파괴와 혼돈으로 빠뜨리는 어둠에 눈이 팔려 그 영혼을 바치고 파괴의 화신이 되었다면 그에 대한 반작용도 있을 것을 예상했어야지."
"그래도 걱정하지 마라. 이 몸이 내리는 구원의 빛이 너의 영혼을 구원하여 깨끗하게 정화한 후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해줄테니까."
"더러워진 영혼의 숫자의 이름을 단 네가 구원받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그 뿐이야."

-가디언즈 보검 사용자 강함 서열 제 2위.

641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17:39:37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642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17:45:03

2위는 어... 뭔가 조금... 중2병...(입틀막

643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17:45:11

안ㄴ.... (뒷걸음질) 나의 샤이닝루미너-스... 대사 많도록 말 많이 걸어야겠단 생각밖에 안 드네...(캡틴 괴롭힐 준비)(?)

644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17:49:49

>>642 이전에도 중2병 대사를 대놓고 내뱉었던 캐입도 모두 2위의 캐입이랍니다.

>>643 안돼요. 살려주세요. (죽은 눈)

645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17:52:54

ㅋㅋㅋㅋㅋㅋㅋ 아 2위전 할때는 맞아도 웃겠어 ㅋㅋㅋㅋㅋ 좋아 나도 이셔주의 말 많이 걸기에 동참한다~~!

646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18:01:08

2위:내가 가만히 보아하니 네 녀석들의 머릿속에는 붉은 악마의 속삭임으로 가득하구나.
2위:좋다. 이 붉은 악마를 내가 영원히 머릿속에서 지워주마. 정화되어서 영원히 그 꽃이 피어나지 못하게 만들어주마. 크크큭.

캡틴:...(죽은 눈)

647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18:16:28

ㅋㅋㅋㅋㅋㅋ캐릭터 말고 오너를 괴롭히는 신종 괴롭힘이야!!

648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18:17:41

쥬데카주는 저를 괴롭히지 않을 거라고 믿겠어요. (어?)

649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18:56:27

말을 많이 걸지 않을까...는 잘 모르겠네요?!

650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18:58:22

아무도 내 편이 없어!! (울뛰)

아무튼 조금 있다가 저녁을 먹고 일상을 구해보던가 해야겠어요.

651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19:04:18

힉힉히 캡틴 괴롭히기 꿀잼이라구~~~(?)

652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19:17:24

그럼 저는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653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19:50:35

(어장에 배깔고 꾸물꾸물)

654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0:11:52

배부르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갱신이에요!!

그리고 간단하게 일상을 구해보는 쪽으로! 허나 쉴 분들은 스루 패스해도 괜찮아요!

655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20:25:33

캡틴 일상? (솔깃) 곧 저녁을 먹을거 같은데 텀 늘어져도 괜찮다면?

656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0:34:34

음. 어차피 저녁을 드셔야 한다면 9시까지 기다려볼게요! 그때도 없다면 돌려보도록 해요!

657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20:43:02

알썽~ 그럼 난 저녁 먹고 오게쓰~

658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0:46:16

식사 맛있게 하세요!!

659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21:13:06

분명 일요일인데... 왜 전 공부를 하고 있을까요...
히히!

660 레이주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21:14:41

공부는... 끝이 없는 것...
그리고... 피로도... 끝이 없는 것...

661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1:16:14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와 레이주!! 공부라. 시험을 치시는가! 아무튼 공부 화이팅이에요! 8ㅁ8

662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21:23:35

저녁 먹구 뒷정리까지 싹 해놓구 왔다구~ 쫀밤쫀밤~

663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1:31:14

다시 어서 오세요! 레레시아주!

664 레이주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21:31:35

반갑습니다...

665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21:37:03

>>664 (깨물! 지 않고 부비부비)

벌써 9시 반이구만. 캡틴 손은 아직 비었어? 아님 이대로 쉬어도 좋구~

666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1:38:00

그야 당연히 빈 상태지요! 돌리는 이가 없으니까요! 그럼 돌려보도록 해요! 누구를 만나보시겠어요?

667 멜피주 (022isVGEPI)

2022-10-23 (내일 월요일) 21:40:16

(구름)

668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1:44:04

어서 오세요! 멜피주!

669 멜피주 (022isVGEPI)

2022-10-23 (내일 월요일) 21:44:54

(박치기!)

670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1:48:08

>>669 으앗?! (날아가는 중)

671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21:51:58

멜피주 어서오구~ (깔림)

>>666 어~ 음~~ 할로윈 일상 하고싶으니까 아스텔일까나! ㅋㅋㅋ(욕망 밀어넣음) 선레 다이스~~

.dice 1 2. = 1

1 캡 2 나

672 멜피주 (022isVGEPI)

2022-10-23 (내일 월요일) 21:52:22

(구경)

673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1:59:54

제가 선레로군요! 그렇다면 할로윈 상황으로 선레를 써서 가지고 올게요!

674 아스텔 - 레레시아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2:04:31

다른 마을이나 도시였으면 세븐스가 당당하게 할로윈을 즐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물론 즐길려고 하면 즐길 수는 있겠지만 그에 대한 허가나 기타 눈치나 그런 것들을 다 챙겨야만 했으니까. 허나 에델바이스가 거점으로 삼고 있는 이 마을은 달랐다. 마을 내에서는 벌써부터 할로윈 행사를 하는 곳도 있었고 할로윈 분장을 하면서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로벨리아는 에델바이스 멤버들에게도 임무가 없는한, 할로윈을 마음껏 즐겨도 좋다고 허락했다.

평소라면 임무를 나가있었을 아스텔이었으나 임무가 없었기에 그 역시 나름대로 할로윈 분위기를 즐기려고 했다. 옷가게에서 구한 검은색 망토. 그리고 하얀색 와이셔츠에 그리고 검은색 정장 바지. 딱 뱀파이어 코스튬의 정석이었다. 물론 정말 제대로 하려고 하면 이빨도 구해야겠지만 그렇게까지 완벽하게 할 마음은 없었기에, 일단은 구색을 맞추고자 하는 것이었기에 아스텔은 그 정도로 분장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밤중에 자신의 세븐스를 이용해서 날아다니면 전승에 나오는 뱀파이어와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자신의 방에 있는 거울을 바라보며 맵시를 확인했다.

그와는 별개로 임무가 없으면 자신을 우선해달라는 약속을 그는 잊지 않고 있었다. 오늘은 임무가 없고 그보다 다른 선약도 없었다. 그렇다면 제 연인과 시간을 보내도 좋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방 밖으로 나섰다. 그리고 방 배치도를 확인한 후, 레레시아의 방으로 향했다. 이어 그녀의 개인방 앞에 선 후, 그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방을 노크했다.

"...레레시아. 안에 있어?"

없다면 없는대로 단말기를 통해 연락을 청해볼 생각이었다. 그녀라고 해서 항상 방에만 있으란 법은 없지 않겠는가.

675 레이주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22:30:21

(다시마맛 팝콘)

676 마리주 (iDDFEohSKk)

2022-10-23 (내일 월요일) 22:33:36

갸아아아악.......
선우주 유루주 답레 늦어져서 미안하고;;; 갱신만하고 다시 가볼게 ㅠㅠㅠ

677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2:35:42

어서 오세요! 마리주! 그리고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678 승우 - 이스마엘 (fAoof8sW8c)

2022-10-23 (내일 월요일) 22:43:46

커피의 광기로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어쩌다 이리도 멀리 오게 되었을까? 이들이 평범한 카페 사이코패스였던 때가 그리워진다…….

"그래, 씨-*. 존* 다 죽이고 대가리도 전부 빠개놓고 와라."

이스마엘의 열렬한 호응은 그의 열의까지 고양시켜버렸다. 본인은 알까? 이 발언으로 인해 슬럼의 평화가 한 차례 술렁이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그는 화답하듯 저 역시 양손으로 비속한 손짓을 만들어 마주 보여주었다. 만면에 아주 흐뭇한 미소가 서려 있다. 서로 마주보며 나란히 손가락을 올리고 있는 괴악한 상황에 제발 아무나 끼어들어줬으면 좋겠다. 누군가 이 끔찍한 짓거리를 멈추어 줬으면… 사장님, 얘들 공공장소에서 욕하니까 쫓아내 주세요…….

"보검 그 씨**들?"

그러고 보니 그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는 스스로 제 언변을 아는 데다 싸울 때엔 말보다 행동에 더욱 집중하는지라 지금까지는 아가리를 나불대지 않았었지만…… 이스마엘이 그의 입담을 배워서 대신 야부리를 털어준다면? 여러모로 통쾌한 광경이 벌어지리라! 이스마엘은 가르치는 보람이 있는 학생이니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릿속으로 마음에 안 들던 보검 세븐스들의 면상과 그들과 함께했던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하나둘 스쳐간다……. 이 새* 욕 배웠다 짱이지… 이 야부리를 봐, 대박임.
열정적인 교수 정도의 마음으로 임하던 그의 심정이, 이제는 아예 후대에 문화유산을 전수하는 마음가짐 비슷한 것으로 바뀌고 말았다.

"씨* 그 미* 새*들 당연히 좋아 죽지. 그 개**들도 인생 존* 고단하게 살았는데 인사 받고 안 좋아하면 그게 * 사람이겠냐?"

기어이 수업에 미친 교수가 급발진 풀악셀을 밟았다. 게다가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그는 아첨에도 약했다. 가뜩이나 갈대 같은 심지가 칭찬에 이리저리 흔들거리더니 결국은 폭소가 터졌다.

"하, *. 내가 어지간해선 또라이 소리 안 하려고 했는데 **, 넌 미* 새* 이상이다. 존* *천재 또라이 새*. 네가 최고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헛소리로 덕담하는 이 꼴이 필연이 되어버렸다는 뜻이다…….

679 승우주 (fAoof8sW8c)

2022-10-23 (내일 월요일) 22:46:13

이틀 연속으로 컨디션이 나락 가버린 거 실화...?? 답레 늦어서 미안...한데 답레 쓰다 보니까 정신이 혼미해지는 기분...😊 이셔 진짜 너무 웃겼어.......... o<-<

다들 안녕~~!~!~!!!~!

680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2:47:39

어서 오세요! 승우주! 이제는 좀 괜찮으세요?

681 레레시아 - 아스텔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22:47:58

이 세상에서 세븐스로 태어남은 많은 제약을 갖고 살아간다는 의미와 같았다. 기초적인 생활조차 숨 막히는 틀 속에서만 살아야 하는데. 할로윈 같은 행사를 어디 마음 편하게 즐겨볼 수 있었을까. 그러다보니 자연히 그런 것에 관심이 멀어지고 주변에서 소란스레 굴더라도 신경 쓰지 않게 되었다. 보지 않으면 원하지 않게 되니까.

그러나 이 마을에 온 뒤로는 더이상 눈치 보며 지내지 않았다. 에델바이스의 거점이 있는 만큼 마을 사람들도 세븐스이며 세븐스에 호의적인 사람들이었으니까. 생활과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외면하던 것에도 조금씩 눈이 가게 되는 법. 그 변화가 눈에 띄게 드러난 쪽은 어쩌면 당연하게도 라라시아였다.

"에- 레레 왜 그러는데에. 딱 한 번, 한번마안-"
"아 한 번이고 뭐고 싫다니까. 아 저리 가. 좀!"

밖에선 할로윈이다 뭐다 떠들썩한 와중에 레레시아의 개인실도 떠들썩했다. 라라시아가 손수 만든 옷과 소품을 들고 와서 한 번만 입어달라고 투정을 부리고 있어서다. 딱히 그럴 생각이 없던 레레시아는 당연히 싫다고 거절하고, 그런다고 포기할 라라시아가 아니니 계속 들러붙으며 조르고. 그렇게 엎치락뒤치락 투닥대고 있으니 바깥 못지 않게 시끌시끌 했다.

"하안 버언마안- 따악 한 번만-"
"아, 피곤해 진짜... 딱 한 번이면 돼? 입고 바로 벗는다?"
"헤! 응! 입고 사진 한 장만 찍으면!"
"사진은 또 뭐, 아 몰라. 알았으니까 옷 줘."

결국은 조르기에 진 레레시아가 방 안에서만 입어주겠다며 옷을 받아들었다. 레레시아의 방엔 방의 3분의 1을 나누는 지점에 두터운 커튼이 있었다. 그걸 치고 뒤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으면 되었다. 입기 전에 붙여야 한다며 고양이 귀와 꼬리 소품을 주었을 땐 그냥 입지 말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최근 라라시아에게 소홀했던 것도 생각나 결국은 그대로 입어주기로 했다. 그렇게 부스럭거리며 옷을 갈아입는 사이 아스텔이 문 밖에 찾아온 것이었다.

"흐응?"

커튼으로 인해 레레시아는 못 들은 그 목소리를 라라시아는 들었기에, 처음엔 그냥 없는 척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커튼을 한 번, 문을 한 번, 그렇게 번갈아 보고 히죽- 웃는 얼굴이 범상치 않다. 이미 달고 있던 하얀 꼬리가 흥미롭게 흔들거린다. 라라시아는 살금살금 문으로 다가가 최대한 조용히 문을 열었다. 열자마자 검지를 입술에 올려 조용히 하란 신호를 보내고 빨리 들어오라는 손짓을 했다. 안 들어온다면 아마 팔을 잡아서라도 안으로 들였을 것이다. 연신 조용히 하란 표시를 해가며 히죽히죽 웃고 있는 라라시아의 뒤쪽으로, 검은 커튼이 살랑거리더니 라라시아처럼 차려입은 레레시아가 나온다.

"라라, 이거 이렇게 입는 거 맞-"

검은 프릴이 살랑살랑한 고딕풍 원피스, 머리엔 하얀 고양이 귀, 허리엔 하얀 고양이 꼬리, 등에는 작은 박쥐 날개. 목에는 끊어진 사슬이 달린 족쇄까지 달아 고양이 악마이면서 사역마 같은 느낌도 나지 않았을까. 옷에 맞춰 레이스 무늬 스타킹에 레이스 장갑까지 완벽하게 갖춘 레레시아는 차마 하던 말을 하지 못 하고 굳었다. 놀란 눈을 깜빡거리며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가 하는 반응 뿐이었다. 그리고 옆에서 라라시아가 웃음을 참느라 부들부들 떨고 있었겠지...

682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22:49:15

(웨 분량이 시작부터 터졌는지 모르겠다는 눈)

이야 맛집 일상 올라왔다~~ ㅋㅋㅋㅋ

683 멜피주 (n5W4Kk9kZU)

2022-10-23 (내일 월요일) 22:49:17

다들 어서와요~

684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22:54:48

승우주 엇소구 괜찮아~ 몸은 좀 어때???

어.. 잀상.... 진짜 괜찮은 거 맞을까...? 이셔 이제 보검 세븐스한테 생글생글 웃으면서 법규 두 개나 날리겠다 ㅋㅋ ㅋ ㅋ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

685 아스텔 - 레레시아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01:52

문이 열리자 아스텔은 가만히 열린 문 너머를 바라봤다. 당연히 레레시아겠거니 생각했으나 눈동자 색과 머리 길이가 달랐다. 그리고 풍기는 분위기도. 아. 라라시아 쪽인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아스텔은 머리를 긁적였다. 그 와중에 그녀가 하고 있는 코스츔도 그의 눈에 들어왔다. 이쪽도 즐기는구나 싶어 그는 입을 열려고 했다. 허나 조용히 하라는 신호와 함께 들어오라는 신호가 떨어지자 아스텔은 응? 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일단 입을 다물고 안으로 천천히 들어섰다. 그러는 와중, 검은 커튼이 살랑거리고 안에 있는 이가 나오자 아스텔은 순간적으로 입을 꾹 다물 수밖에 없었다.

말 그대로 할로윈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고양이 악마 같은 느낌의 옷을 입은 레레시아가 거기에 있었다. 라라시아와 같은 복장으로 보아 쌍둥이가 똑같은 컨셉으로 입은 것은 알겠지만 분위기가 그리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아스텔은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자신의 등장은 레레시아에게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으며 상당히 당황하고 놀랐다는 것을 그는 짐작할 수 있었다. 순간적으로 아스텔 역시 몸이 살짝 굳었지만 빠르게 몸을 뒤로 돌렸다

"...미, 미안. ...오늘은 임무 없어서 찾아왔는데, 조금.. 타이밍이 안 좋았던 모양이네."

일단은 나가는 것이 좋을까? 나가 있는 것이 좋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자신이 하고 있는 망토를 살짝 손으로 정리하더니 그 상태로 마치 고장난 것처럼 같은 방향의 팔과 다리를 천천히 삐그덕거리는 느낌으로 움직였다. 그러다 잠시 발걸음을 멈췄던 아스텔은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래도 그 옷. ...평소에는 보지 못한 느낌이라서 신선하고... 예쁜 옷이라고 생각해."

이상한 거 아니야.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아스텔은 다시 삐그덕거리는 움직임으로 밖으로 천천히 향했다. 문을 닫거나 막지 않았으면 그대로 문을 열고 나갔다가 바로 앞의 벽에 가볍게 머리를 콩하고 부딪쳤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그도 당황했던 것이겠지만.

686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02:36

글라키에스:너어..너어!! 그런 애 아니었잖아!! 이 불량 패배자야!! (울상)

(이거 아님)

687 승우주 (fAoof8sW8c)

2022-10-23 (내일 월요일) 23:02:44

유후~ 휘익~ 엘렐레 레시 코스튬 남친한테 들켰대요~( ͡° ͜ʖ ͡°)

다들 하이하이~ 살짝 늘어지는 것 말고는 이제 그럭저럭 괜찮아!!! ( •̀∀•́ )✧

688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23:05:29

>>686 아니 글라키에스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스마엘: 이게 더 훌륭한 공격 수단이군요! < 아님

689 승우주 (fAoof8sW8c)

2022-10-23 (내일 월요일) 23:05:32

글라키쟝은 잡담에서 울보모에속성 캐릭터가 된다....(메모)
어...? 근데 우는 글라키...? 진짜 모에한데?🤔

>>684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차마 할 수 있는 말이 없어 하늘에서 따봉 날리기)

690 멜피주 (n5W4Kk9kZU)

2022-10-23 (내일 월요일) 23:07:00

엘렐레~~

691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08:29

하지만 스토리의 글라키에스는 그야말로 에델바이스의 멤버들이 모두 극혐하는 존재였지요! 하하~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692 승우주 (fAoof8sW8c)

2022-10-23 (내일 월요일) 23:21:05

>>690 엘렐레~~ (งᐛ)ว (งᐖ )ว

>>691 글라키로 우리에게 준 고통, 2위의 중2병 대사로 복수하겠다... 루미너스맨한테 말 엄청 많이 걸어줄 거야!!!!!\\( •̀ω•́ )//

693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21:45

살려주세요..캡틴이 대체 뭘 그리 잘못했나요..8ㅁ8

694 승우주 (fAoof8sW8c)

2022-10-23 (내일 월요일) 23:23:47

>>693 앗... 우는 캡 귀여워....
고통받는 캡틴이 귀여워서...?🤔

695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34:08

뭐, 아무튼 언젠가는 직접 대면하게 되니까요! 그때는 다들 화이팅!!

696 이스마엘 - 승우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23:39:46

악마처럼 검고, 지옥과 같이 뜨겁고, 천사와 같이 순수하며 키스처럼 달콤하다는 것이 커피인데, 이젠 그냥 지옥과 같이 뜨겁고 악마도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며 동업을 제안할 입담밖에 남지 않았다……. 다 뒤졌다. 이스마엘은 노이즈 속에서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진짜 다 뒤졌다. 따뜻한 인사를 전하러 가야겠다. 이제 슬럼의 평화 아닌 평화는 다시 박살 날 것이고, 슬럼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박은 속칭 늙은이들은 미친개를 이은 새로운 미친개가 나타났다며 떠들썩해질 것이다.. 너는 왕녀 나는 하인 우린 쌍둥이.. 누가 이 운명이 갈린 가여운 쌍엿 듀오를 말려주면 좋겠지만 사장님은 그럴 수 없는 것 같다. 자본주의 만세다…….

"응, 그 개*끼들."

입담 현지화를 끝냈는지 이젠 맞장구에도 욕이 자연스럽다. 이스마엘은 초반에 이것저것 이야기를 꺼내는 보검 세븐스에 대해 생각했다. 그 대화 시간에 따뜻하고 친근한 문장으로 맞이해주면 괜찮지 않을까? 이 씨* 새*들, 보검 들고 존* 설치다가 생중계 한 번 *됐다고 우리 탓하는 것 봐. 그런 실버 2 같은 판단력이니까 가디언즈 기강이 그렇게 *됐지. 지나가던 세븐스도 뭐 저런 개*같은 새*들이 다 있냐 하겠네……. 짱이지… 이 야부리를 봐… 아니 잠깐 말투 왜 이래.

"그렇지? 씨* 그 새*들 인사 안 받아주면 대가리에 문제 있는 거지."

사이버펑크 필수 요소는 흰 도시를 스쳐 지나가는 풀악셀 오토바이라고 하였던가… 지금 이스마엘은 당신이 급발진 풀악셀을 밟아 불이 붙은 길가에 풀악셀을 밟고 지나가, 고스트 라이더가 되고 말았다…. 잠깐의 정적을 뒤로 당신이 폭소를 터뜨릴 적, 이스마엘 또한 웃음을 터뜨렸다. 상황이 재밌어서 같은 이유가 있으면 좋을 텐데 본인이 해놓고 이건 좀 아니었나? 싶을 때 들은 극상의 칭찬 때문이다.

"아, *발 개 웃겨, 앞으로 또라이짓 많이 할 테니까 모른 척 하기만 해봐 씨*."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우리 이제 로벨리아 기합도 같이 받는 짱친 각이다 승우야!

// 이거 이거 이거 이 다음에 계속 욕 나오면 어쩌?지? 슬?슬? 막레?할?까? 아니 승우 왤케 ㅋㅋㅋㅋ 왤케 입담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7 레레시아 - 아스텔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41:41

뇌파 감지 어쩌구 하는 귀와 꼬리를 다는 것만 아니었으면 바깥의 상황을 눈치챘을 지도 모른다. 아니지. 애초에 옷을 입겠다고 안 했으면. 아 그랬어야 했는데! 내가 왜 옷을 입어주겠다고 해서어어... 으아아아...

라는 소리 없는 절규가 레레시아의 머릿속을 빠르게 스쳐갔다. 커튼을 걷은 그 모습 그대로 굳어서 말이다. 잠깐 동안 숨 쉬는 것도 눈 깜빡이는 것도 잊었다. 너무 놀라서, 그리고 뒤늦게 찾아오는 부끄러움 때문에.

"와하, 하, 아하하하하!"
"아, 앗, 아니 이게 그러니까!"

불안하게 흔들리던 방 안의 공기는 아스텔이 먼저 움직이는 걸로 깨졌다. 라라시아는 더 못 참겠다는 듯이 자리에 주저앉으며 숨 가쁘게 웃고, 레레시아는 뭐라도 말은 해야겠으나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서 어버버거렸다. 얼굴은 화끈한지 뜨거운건지 모르겠고 머릿속은 아주 그냥 참새 수백마리는 날아다니는 것 같다. 그 와중에 예쁜 옷이라던가 이상하지 않다던가 그런 말을 하니 상태이상이 중첩된다! 2차 부끄러움으로 그나마 트였던 말문까지 막혀버린 레레시아. 삐걱삐걱 움직이는 아스텔이 나가자마자 바닥에 거의 쓰러진 라라시아에게 달려가 붙잡고 흔들며 뒤늦은 난리를 쳤다.

"너 왜 문을 열어준 건데! 왜 말을 안 했냐고오오!"
"히익, 흐, 그치, 그치만, 이렇게 될게 보이니까, 어떻게 참아... 히, 히힉..."

탈탈 털려가면서도 웃음을 멈출 기미가 안 보이는 라라시아를 매섭게 노려보자 아이고 그러다 눈 째진다- 라며 무언가 스윽 내민다. 검은색 메리제인 구두 한 켤레다. 이왕 입은 거 이거까지 신고, 커플은 나가서 놀기나 하라며 라라시아가 말했다. 말은 참 좋은데 히죽거리는 얼굴이 참 못 됐다. 째진다는 말에 눈을 더 가늘게 뜬 레레시아는 마지못해 받는 척 구두를 신고 대체 사이즈는 언제 쟀냐며 투덜거렸다.

"싫으면 벗어- 그렇지만 그거보다 잘 어울리는 건 없을 거얼?"
"너 진짜, 어휴, 당분간 안 놀아준다. 그런 줄 알아."

에 너무해- 라는 라라시아를 내버려두고 얼른 방 밖으로 나간다. 아스텔은 멀리 갔던가 아니면 아직 그 앞에서 아직 벽에 머리를 박고 있었을까. 어디에 있든 찾아내서 잡았겠지.

"아스텔!"

긴 망토자락이든 셔츠의 소매든 잡아 세우고. 잠시간 뚱한 얼굴과 착 가라앉은 고양이 귀를 하고 바라보다가-

"그, 옷, 만 이쁘다고 하고 가면 다야?! 옷 입은 건 난데..."

대뜸 그런 말을 내뱉고 혼자 툴툴댄다. 뭐 대충 듣자면 들어오라곤 안 했지만 가라고도 안 했는데, 타이밍은 뭐 나쁜 건 아니었는데, 같은 말들이다. 그리고 조금 선명히 들리는 말도 있었다.

"임무 없어서 온 거면 왜 그냥 나가냐구..."

698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23:43:18

흐흐 내일의 나에게 모든 걸 맡긴다
일상 구해봐요!!

699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23:44:50

12시까지 일상 없으면 멀티 찔러도 될까~~~

700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23:46:38

네에 괜찮아용~

701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47:36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702 멜피주 (n5W4Kk9kZU)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0:17

(고민)

그 혹시... 텀이 길어도 된다면 저라두. (곰곰)

703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2:18

쪼아용! 저도 텀 긴데 괜찮으실까요!

704 아스텔 - 레레시아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4:22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때문에 정말로 자신이 안 좋은 타이밍에 왔다는 것을 그는 직감할 수 있었다. 다음부터는 미리 연락을 하고 노크를 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는 입을 꾹 다물었다. 아니. 물론 그냥 노크를 해도 상관이 없으나 라라시아의 존재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은 자신의 실수였다. 최근 조금 느슨해진 것일까. 조금 감각을 날카롭게 갈고 닦는 것이 좋겠다고 아스텔은 생각했다. 내일은 하루종일 훈련장에서 훈련에 집중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거니 생각을 했으나 벽에 콩 머리를 부딪혔을 무렵, 자신의 옷자락이 잡히는 것을 느끼며 아스텔은 발걸음을 멈췄다.

"아, 아니. 그게... 뭔가 지금은 조금 타이밍이 이상하지 않았나 싶어서. ...뭔가 할로윈 옷을 입고 있었던 거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보인 거잖아. ...그, 많이 당황한 것 같아서."

적어도 지금은 자신이 슬쩍 사라져주는 것이 정답이었나 했는데 그건 또 아닌 모양이었다. 왜 그냥 나가냐는 그 말에 나름대로 변명하듯 그렇게 이야기를 하나 자신도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알 수 없어서 그는 말을 얼버무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니까 이럴 땐 무슨 말을 해야 하는 것일까. 나름대로 고민을 한 탓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나가면 그건 아닌 것 같아서. ...진짜로 예뻐. 아주 잠깐, 정말로 잠깐... 생각이 정지해버릴 정도로. ...평소 모습과는 좀 다른 느낌이니까."

아주 살짝 혼란 상태이긴 했는지 그는 그렇게 주절주절 말을 했으나 이내 곧 숨을 내뱉으며 다시 뒤로 돌아 그녀를 제대로 바라봤다. 축 쳐진 고양이 귀가 우선 가장 먼저 들어왔다. 저거 움직이는건가?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아스텔은 아주 작은 웃음소리를 냈다.

"...풀 죽은거야? ...미안. ...다시 말하지만 지금은 내가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그 고양이 귀하고 밖으로 나가려고? 나는 딱히 상관은 없을 것 같지만 안 부끄럽겠어?"

705 승우주 (fAoof8sW8c)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6:47

>>696 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야호 이스마엘 잘한다!!! 나 대신 욕해줘 성공!!!!!
오케~ 그럼 이걸로 막?레???할까? 일상 엄청 재밌었어... 비속어로 맺어진 우정... 소중히 할게...😊

706 멜피주 (n5W4Kk9kZU)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7:59

>>703 제가 더 길걸요! (당당)

할로윈 일상~? 그냥 일상~?

707 멜피주 (n5W4Kk9kZU)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8:18

비속어로 맺어진 우정이라니 워드만 들으면 안 좋아보여..

708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9:43

>>706 그럼 텀 긴 걸로 배틀을 해서 우열을 결ㅈ(안됨

모처럼이니 할로윈 일상으로 갈까요! 선레는 다이스로?

709 멜피주 (kovQmDLju.)

2022-10-24 (모두 수고..) 00:01:01

>>708 와 할로윈!

.dice 1 2


쥬쨩

710 멜피주 (kovQmDLju.)

2022-10-24 (모두 수고..) 00:01:25

.dice 1 2. = 1

점 하나 어디가써..

711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0:01:35

>>705 이게 다 승우 교수님 덕분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막레 하자~~ 나도 일상 엄청 재밌었어!! 우리 소중한 우정(비속어)... 혁명 끝나고도 이어보자고~!!!!!!!!!

레샤언니 앞에서 욕 쓰다가 비누 무는 이뭐시기 그런 적폐썰도 생각나는데 이거..🤔

일단 제한테 욕했다가 뒤통수 맞는건 정설일듯(?

712 멜피주 (kovQmDLju.)

2022-10-24 (모두 수고..) 00:01:55

(실망) (큰 실망)

적당하게 써올게용~

713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0:02:48

오늘 진단 노맛이네..

714 쥬데카주 (rwQZekiVog)

2022-10-24 (모두 수고..) 00:03:10

ㅋㅋㅋ어째서 실망하신 거에요! 네에 다녀오세요!

715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0:04:42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716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06:25

야호 멜피랑 쥬 할로윈~??????(팝콘기관총!)

>>711 욕뿐만 아니라 반말 이셔까지 보게 되다니 이건 귀하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스가 비누 무는 게 아니라 얘가 비누 물려질 것 같기도 해...(호달달달)

717 멜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14:53

"어떠려나~"

그녀는 자신의 방에서 전신거울을 보고 있었습니다. 할로윈 가장 때문이었는데요. 그냥 옷도 아니고 이런 코스프레 같은건 어울리는지 알기 어려운가봅니다.
결국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방을 나선 그녀였지만, 곧 먹이감이 보였기에 그녀의 걱정은 저 너머의 심연으로 날아갔죠.

"호~"

그녀의 머리엔 가면이 비스듬히 걸려있었고, 한손에 마체테, 한손에 도끼가 들려져 ㅡ 하지만 능력으로 만든거라 소품인게 눈에 들어옵니다 ㅡ 있었기에.
멀리서 슬쩍 봤다면 미친x인가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오늘은 할로윈이니 괜찮지 않을까요?

"Trick or Trick"

원판의 살인마와 다른 느낌의 복장이긴하지만, 나름대로 여성용으로서 잘 살린거 같기도한 복장으로.
그녀는 당신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어떤 분장을 하고있는지, 가까이가서야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건 그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죠.

중요한건 그녀의 장난은 사탕따위로 멈출 수 없다는겁니다.

/ 요런 느낌~

718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0:19:55

"전부터 보고 있었어! 첫눈에 반했어! 사귀어 줄래?"
이스마엘: 아, 그게.. 저도 당신을 전부터 보고 있었습니다. 줄곧. 그렇지만.. 본다는 그 시선이 성애적인 의미가 아니며, 저는 그런 의미로는..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이스마엘: 미안합니다.
이스마엘: ..예? 이유라도 듣고 싶다뇨..?
이스마엘: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비롯되어.. 일을 그르치고 싶지 않습니다. 스스로의 판단이 흐려지는 건.. 용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안합니다.

"24시간 후에 죽는다면 뭘 하고 싶어?"
이스마엘: 글쎄요? 편지를 남기고 싶습니다. 누군가는 제가 죽은 뒤 남긴 편지를 읽을 수 있겠지요. 감사함과 미안함을 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달리 수명을 늘릴 방법을 찾기 보다는, 예. 그 이후의 세계에서 이상향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아버지도 그곳에 계시겠지요.

"어떤 부분에 성적인 감정을 느껴?"
이스마엘: 예? 그러니까- 그게 무슨..?
이스마엘: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파렴치하군요.. (이스마엘은 노이즈 너머로도 느껴질 정도의 경악스러운 시선을 보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1차 진단은 이 정도인데~ 테이스티의 길은 멀고도 멀다~~

719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21:27

>>718 그래서 어떤때 성적인 감정을 느ㄲ (끌려감

720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0:21:54

>>718 이상향에 대한 어마무시한 집착이 느껴진다. 와아!! 그리고 음. 아버지가 그곳에 있는지의 여부는..(시선회피) 아니. 그게. 그러니까 그게..(옆눈22) 이게 패드립은 아니고..그러니까..그게..(옆눈333)

그 와중에 멜피도 복장 예쁘게 차려입었군요!

721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0:22:33

>>720 저기요 룩 앳 마이 아이즈 지금 떡밥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ಠ_ಠ

722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22:55

뭘 입힐까 고민하다가, 원래였다면 서큐버스 복장을 입으려 했지만 임자도 있고하니 자제했다요!

723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0:26:31

>>721 아니 그러니까 패드립은 아니긴 하지만..그러니까 그게 음. 뭐라고 하면 좋을까 아무튼 그게 음. 그런 거예요!! (결론 내리기)

724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0:28:33

캡틴이 이셔에게 패드립 아닌 무언가를 쳤다!!!!!!!!!!!!(놀림)(대체)

서큐버스 멜피도 예뻤겠지만 지금도 멋져...... 냥냥이 사역마 레샤도 우아하니 예쁘구 아스텔도... 할로윈은 최고야... 남의 연성 합법적으로 뜯어먹는 날..

725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28:56

>>717 쓰으읍.........

>>720 >>723 어어????
어~어?????????( •̀∀•́ )✧

726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30:38

>>725 호엑 왜그러시져!

>>724 흑흑 레샤 깨물고십따..

727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30:39

나 방금 할로윈 코스튬 검색하다가 굉장한 걸 발견하고 말았어...
할로윈이랑... 남자 메이드라니 정말 상상도 못한 조합 ㄴㅇㄱ

728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31:07

>>727 승우가 입어주는건가오

729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0:31:12

>>727 승우가 입어준다고? 최고잖아~

730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31:27

>>726 예뻐서 조아!!!!!!!!!! ◠ ̫◠

731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31:58

>>730 (파앗)(방긋)

732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32:01

>>728-729 ?????? 저 저기요(기절!)

733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33:25

와 승우 메이드당!!

734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0:35:07

제가 증인입니다. (어?)

735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37:59

>>733 >>7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사실 코스튬 생각해둔 건 있었는데 이 타이밍에 그걸 올리기엔... 메이드복보다는 임팩트가 심심하니까 나중에 올리겠어요 (:˒[ ̄]

736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39:52

뭘 입어도 이쁜 우리 승우!

혹시 이벤트 기간내 볼 수 있다면 승우한테만 보여줄 코스튬이 이따요. (물론 그럴 가능성이 업따)

737 레이주 (mS5pR5Byzk)

2022-10-24 (모두 수고..) 00:40:06

승우 메이드복... 이건...

성공 보장이야!!

마... 승우야... 아재랑 일 하나 함 해보자.,. 스타로 맹글어 주께...

738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44:14

근데 생각해보니까 진짜로 꽤 어울릴 것 같아서 부정하지 못하겠다....🤔

>>736 뭐...어........... .?
직장... 직장을 메워야.....ᵒ̴̶̷̥́ ·̫ ᵒ̴̶̷̣̥̀  그래야 그걸 볼 수 있을 텐데,.,, ...

>>737 ???? 대장님 여기 이 사람 잡아가세요(?)

739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0:44:27

어서 오세요! 레이주! 그렇군요! 레이도 메이드복을 입는거군요! 함께 하자고 했으니까요!

740 레레시아 - 아스텔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0:44:30

타이밍이라. 분명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게 나쁘다는 의미일 리가 있나. 많이 당황하고 놀라고 부끄러웠지만 준비 자체는 다 된 모습이었으니. 어찌 보면 최적인 때였다고 할 수도 있지. 그리고 원래 치장은 갓 마쳤을 때가 가장 보기 좋은 법이다. 그게 정석이긴 한데, 그래도 역시 부끄러운 건 부끄럽다.

"그건 그런데, 어, 준비는 다 한 건데..."

얼버무리는 아스텔의 말 뒤로 똑같이 어물어물하는 레레시아의 말 이어진다. 뭘까 이 둘. 누가 지나가면서 보면 물음표 서넛은 찍을 상황을 이어가다가, 예쁘다는 말에 레레시아의 얼굴이 확 달아오른다.

"너어 진짜.. 깜빡이 좀 키고 들어와아...!"

그 와중에 아스텔이 돌아보기까지 하자 귀가 위로 세워졌다가 다시 팍 쳐진다. 허리 뒤쪽으론 꼬리가 불만인지 뭔지 모를 이유로 허공을 팍팍 휘젓고 있고.

그가 뒤로 돌 적 손을 놓은 그녀는 그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붉어진 얼굴을 감추고 속으로 소리 없는 비명을 한바탕 질러내곤, 손가락 사이로 눈만 빼꼼 내밀었다. 물끄러미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가듯 하얀 고양이 귀도 슬그머니 일어선다. 그제야 아스텔의 차림을 한 번 훑어본 그녀가 불만인지 무언지 모를 목소리를 내었다.

"그런 거 아니거든. 그냥 좀 부끄러웠, 던 거지.. 뭐, 어차피 나가면 다 비슷비슷할 거 아냐."

너도 그런 옷 입고 있구. 라며 아스텔의 망토를 잡아 슬쩍 당겼다가 놓는다. 그런 옷이라기엔 망토 말고 평소랑 크게 다른게 없어보이는데. 아무튼 같이 나가면 다 비슷하지 않겠냐며 종알거렸다. 마을에서도 노는 분위기인 듯 하니까. 그러고 손을 뒤로 모아 쥐고서 입술을 비죽 내밀고 우물쭈물하다가 그런 말을 톡 던져본다.

"그... 너랑 같이 있으면 부끄럽고 그런 거 다 됐고 그냥 좋다구. ...좀 전은 놀라서 그런 거였구."

그렇게 말해놓고 힐끔 눈치 한 번 본다. 그리고 옆으로 가서 머뭇머뭇 팔을 잡으며 같이 나갈거야? 하는 물음을 눈으로 보냈을 것이다.

741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45:56

와 레이도 메이드복~~

>>738 (이쪽도 그럼) 8 8...

742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46:19

>>739 어????? 잠깐
레이도 입는다면 나도 할게◠ ̫◠

743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0:46:54

부끄러운 건 레시인데 왜 내 손이 쭈그러드는가아아악

>>726 네? 저기? (레시 : 도망감)

>>727 아 그래서 승우 할로윈 코스튬 이거라구? (날조)(전파)

744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0:47:40

레이 메이드복? 어? 좋은데? 당장 진행해~~

745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48:39

>>743 냥냥이 냠냠이에요~ (방긋)

746 아스텔 - 레레시아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0:56:20

"평소랑 달라. 평소에는 에델바이스 전용 제복을 입고 다니지. 이런 옷을 입진 않는다고. 제복차림과는 엄연히 다른거야. 이건!"

뭔가 평소에 다른 것이 없어보인다는 말에 그는 무슨 소리냐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파격적으로 확 달라진 것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고증을 살려서 차려입은 옷이었다. 이를테면 땅까지 흘러내리는 이 오버핏 망토라던가. 허나 역시 분위기가 덜 사는 것일까. 이빨을 지금이라도 끼워야하나. 그렇게 생각을 하지만 지금 와서 준비를 새로 한다고 할 정도로 그는 무신경한 존재는 아니었다. 아무튼 그녀가 말은 저렇게 해도 일단 상당히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가만히 그녀를 바라봤다.

"...나는 살아온 삶이 삶이고, 당장 어떻게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산 기간이 많아서 솔직히 말해서 살고 싶다라는 것 외에는 크게 욕심을 부려본 적은 없는데 말이야."

그렇게 뜸을 들인 후, 아스텔은 잠시 침묵을 지켰다. 이내 그는 그녀의 옷차림을 가만히 바라봤다. 역시 보통 예쁜 옷이 아니었다. 아마도 이 시기가 아니면 볼 수 없을 옷. 그야말로 우아하면서도 귀엽고 예쁜 고양이 같은 그녀를 잠시 바라보던 그는 시선을 살짝 돌린 후에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지금 옷차림. 남들에게 보여주기는 조금 싫어. ...나만 보고 싶어. ...하지만 이건 내 개인 욕심이니까..."

당연하지만 이보다 더 나아가서 뭔가를 표현하는 것은 집착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는 그런 것을 굳이 하고 싶진 않았다. 자신도 그렇지만 그녀에게도 개인 인간관계가 있고, 하고 싶은 것이 있을테니까. 그렇기에 그는 그녀에게 다가간 후에 살며시 망토를 펼친 후, 그녀의 몸을 감싸듯 그렇게 망토를 둘렀다.

"...아지트 내에서는 이렇게 뱀파이어에게 사로잡힌 이로 해달라고 하면 해줄 수 있을까? 밖에서는... 안 감쌀테니까.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로 욕심을 강하게 내고 싶진 않아. 너에게도 불편한 일일테고."

747 쥬데카 - 멜피 (rwQZekiVog)

2022-10-24 (모두 수고..) 01:02:42

그러니까, 할로윈이라는 걸 정확히는 몰라도. 다들 분장을 하고 사탕을 받으러 다닌다는 간단한 개념 정도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너는 지금 거울 앞에 서 있었다. 근데 뭘로 분장을 해야 하나.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었으나... 다행히 코스튬들이 디자인이 괜찮았던 데다가, 상점에 가니 바로 추천해주는 게 있어서 그걸 골라왔다. 이런 건 전문가의 시선을 따르는 게 무난하겠거니 해서 그대로 옷을 빌려 왔는데.

"으음, 괜찮은가?"

네가 입은 복장은, 아마 강시라고 부르는... 일종의 좀비의 스테레오타입 같은 의상인 모양이었다. 떠올려 보면 공포영화에나 나올 법한 모습인데 옷을 보면 그다지 무서운 것 같지는 않고, 뭣보다 소매가 좀 큰 게, 펄럭이는 게 조금 거추장스럽지는 않으려나 걱정된다. 그리고 천으로 만들어진 노란 색의 부적도 하나 있었는데, 이건 핀으로 모자에 고정하는 모양이다. 굳이 안 해도 되는 것 같긴 하지만.
일단은 부적을 손에 쥔 채, 옷을 다 입은 너는, 마지막으로 모자를 머리에 얹었다. 그럼 나가볼까!

"아차, 깜빡할 뻔 했네."

문 밖을 나서려던 너는 급하게 되돌아와 바구니를 집어들었다. 아마 사탕을 받는 것도 재미 중 하나였지.
그렇게 준비를 마친 네가 바깥으로 나서 본 모습은, 사실상 처음 맞이하는 풍경이었다. 거리에 떠오른 가로등과 등불들이 서로 이질적인 모습을 드러내면서도 묘하게 조화되고 있었다. 약간의 괴기스러움과 약간의 달콤함, 이게 할로윈이라는 걸까. 거리를 걷는 색다른 분장의 사람들을 보면서 눈이 마주치면 아하하. 하고 멋쩍게 인사하던 너는 결국 한참 동안을 장난을 시험해 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아, 사탕이라면 여기... 네?"

오히려 장난의 상대가 된 게 처음이라, 준비한 사탕을 주려고 바구니 안에 담겼던 사탕을 한 움큼 쥐던 네 눈이 커진다, 그러니까... trick or treat, 아니었나?
그제야 네 앞에 선 사람의 분장을 보곤 뭔가 등이 오싹해지는 감각에 눈을 빠르게 두어 번 깜빡인 너는 잠시 생각이 멈춘 듯 입을 벌렸다.

"잠시만요, 멜피 씨?"

748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1:03:08

>>743 ㅋㅋㅋㅋㄲㅋ ㄲㅋㅋㅋㅋㅋㅋ으아악 안돼 이 오해를 풀기 위해서라도 그냥 밝히겠습니다


Picrewの「cataliminal」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mOZw8thdeN #Picrew #cataliminal

Q.이게 무슨 컨셉인가요?
A.어... 개늑대인간 저승사자 전기톱살인마입니다
픽크루에는 없지만 등 뒤에 갓도 있음()

얘도 제대로 통일된 컨셉을 잡을 애가 아니라서 괜찮아 보이는 거 섞었다는 설정이야...👍🏻
사실 처음에는 적당히 테크웨어 이누미미 정도로 타협하려했었는데?? 간지나는 검정한복을 봐버린 거임... 아 한국계의 얼이 운다 검정한복 가보자고~ 근미래 SF 세계관이니까 저승공무원도 다문화 귀신이고 전기톱도 쓰는 거임~

해서... 그렇게 됐다◠ ̫◠

749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1:05:20

(성불함)

750 쥬데카 - 멜피 (rwQZekiVog)

2022-10-24 (모두 수고..) 01:05:59

할로윈의 살인마 커플...? 이거 못막습니다

751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1:06:50

(사망)(사인 : 아스텔이 내 심장까지 때렸어요 세상에 어캄)

>>748 전기톱... 사신...? (모 작품의 빨간 사신 떠올림) 괜찮아 보이는거 섞은거 너무 승우답다 ㅋㅋㅋㅋ 그 와중에 진짜 전기톱 들고 있을 거 같아서 쪼끔 무섭구? ㅋㅋㅋㅋ

752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1:09:53

승우 컨셉 짱이잖아~!!!!! 이제 폭발 하면서 등장하는거 맞지?(아님)

753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1:11:21

>>749 (픽크루 흔들면서 유혹하기)

>>7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러게...??? 이것저것 섞인 혼종이지만 아무튼 살인마임()

754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1:11:54

>>748 호오. 이건 이거대로.. 뭔가 분위기가 제대로 사는군요!

755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1:13:38

>>751 어...? 맞네 전기톱에 사신....?(*゚ロ゚*)

>>7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으아악 거기에 폭발설정까지 더해지면 이미 과한데 메리수 캐릭터 위원회에 설정과다로 잡혀가~!!!!

756 멜피 - 쥬데카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1:13:44

어느땐가, 당신에게 이런 말을 했었죠. 할로윈은 경계가 무너지는 날이라고.
그녀는 그것이 생각났는지 이질적이며 활기찬 거리를 꽤 신이난듯 돌아다녔습니다. 물론 거리에 나와서 금새 당신과 만났으니 그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요.

아무튼 강시로 보이는듯한 당신에게 그녀는 장난 아니면 장난이라는 말도 안되는 강경책을 이야기하면서 입맛을 다시듯 혀로 자신의 입술을 핥았습니다.
복장이 저래서일까요. 묘하게 공포 비슷한 분위기는 날지도 모릅니다.

"멜피~? 그게 누구인지 모르겠는걸. 나는 제이슨이니까-?"

아무리 분장했어도, 얼굴을 다 가리는게 아니고서야 누군지는 금방 알아볼 수 있죠.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시치미를 뚝 떼고 씩 웃으면서 당신의 어깨에 손을 올리려했습니다.

"트릭"
"오어"

"트릭-"

그녀는 당신의 도망을 막으려는듯 도끼를 당신의 목에 걸려 했습니다. 당연하게도 능력으로 조정중이니 혹시라도 베일 걱정은 없답니다.

"어느쪽으로 할래~"

둘 다 트릭이라면서요.

757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1:14:54

(픽크루보고 복귀함)

758 레이주 (mS5pR5Byzk)

2022-10-24 (모두 수고..) 01:18:15

레이는... 확실히 뭘 입혀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일단 메이드복은 아닙니다

759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1:20:17

아뇨 메이드복입니다 (??)

760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1:21:30

>>758 하지만 메이드복으로 하면 고민할 필요도 없는데(?)

캡틴 답레는 천천히 올려둘게~ 시간이 시간이라 긍가 늘어진다아

761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1:24:23

저도 조금 더 있다가 잘 생각이니까요! 답레는 편할 때 올려주세요!

아무튼 아스텔이 혼자서 주절거리는 내용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은 것이에요!!


아무튼 어쩔 수 없군요. 로벨리아에게 메이드복을 입힐테니 레이도 입어주시죠. (어?)

762 레이주 (mS5pR5Byzk)

2022-10-24 (모두 수고..) 01:28:35

(고민)




역시 안됩니다!

763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1:29:23

>>758 ?? ???? 반드시 메이드복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된 거 에델바이스 멤버 전원 메이드복을 입어서 레이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건 어떠신가요◠ ̫◠

764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1:31:14

((할로윈 최대 난제))

사이버-늑대인간 이셔냐
재머로 머리 대신 나비 무더기로 날아다니는 이펙트 넣은 역병의사 컨셉 이셔냐....

765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1:34:07

>>762 큭! 로벨리아의 어서 오세요~ 주인님~ 을 듣고 싶지 않으신가요?!

>>763 하지만 이미 아스텔은 뱀파이어복을 입혔는걸요!

766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1:35:43

>>761 왜요 신경쓸 건데요 두고두고 돌려볼건데요!

>>763

라라 : (솔깃)(일단 메이드복 옷본을 찾아봄)
레시 : (불안한 기운을 느낌)(도주 준비)

>>764 어........

둘 다 하자 일상으로 하나 독백으로 하나(?) 아 물론 일상에 네배멍 이셔로^^

767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1:39:17

레샤주 욕망이 너무 가득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진짜.. 역병의사로 가야지.. 했는데

https://www.neka.cc/composer/10266
쓰읍

768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1:41:35

아주 멋진 할로윈 복장을 보면서..(엄지척)

일단 저는 슬슬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69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1:42:16

캡틴 구빰~~~

770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1:42:51

살다보니 남는게 욕망 뿐이라~~ ㅎㅎㅎㅎㅎ 아이고 우리 네온댕댕이 맛있는 간식 줄게 이리온~?

캡틴 잘 자구~!

771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1:44:36

이스마엘: (간식!)(고개 번쩍)(호도도)
이셔주: 으아악 어디가

아하
더블 할로윈을 즐기면 되겠네 재머 끄고 로브 벗어던지면 네배멍 이셔가 있는거임.. 서프라이즈~(?)

772 레이주 (mS5pR5Byzk)

2022-10-24 (모두 수고..) 01:47:02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네온-댕댕이라니... 기르고 싶어지는군요!

773 쥬데카 - 멜피 (rwQZekiVog)

2022-10-24 (모두 수고..) 01:48:58

히익, 하고 소리를 낼 것만 같은 상황에 너는 당황한 듯 시선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멜피가 스스로를 제이슨이라고 소개하자. 아 그런 설정인가 싶어 "아, 그... 네, 제이슨 씨군요." 라면서 장단을 맞춰주다가, 네 어깨에 얹히는 손에 깜짝 놀라 몸을 움찔했다.

"아, 트, 트릭!"

당했다! 시작부터 당황한 데다가 계속 밀어붙이니 얼결에 대답해 버렸다, 애초에 어느 쪽이든 똑같잖아! 도망치기는 글렀다는 듯 네 목 쪽에 걸리는 도끼에 너는 식은땀이 나는 듯했다. 진짜 나는 건 아니었지만... 어느 쪽으로 할 거냐니, 선택지 같은 게 없지 않냐고 속으로 되뇌이던 너는 살인마(?)의 눈을 올려다보곤 입을 열었다.

"자, 잠시만요. 아무리 그래도 규칙은 지켜야죠, 제이슨 씨!"

사탕도 준비해 왔는데! 상대방의 선택권을 빼앗는 건 옳지 않다며 씨알도 안 먹힐 말을 하는 네 손이 다급하다. 얼른 뭔가 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그보다도...

"대체 무슨 장난을 하려고..."

일단은 들어나 보자, 라는 느낌이었을까. 묘하게 겁에 질린 듯한 눈이 보인다.

//ai님의 손을 빌려 뽑아온 건데... 생각했던 거랑 좀 다르긴 하지만 어때요 모자도 없고 부적도 없지만... 대충 요런 느낌이다 정도로만 봐주세요..(넙죽

774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1:53:29

>>771 오호라. 선택받은 자만이 볼 수 있는 네배멍인가 그런건가~

아 쥬데카는 강시였지~ ai짤 보니까 급 생각난게 쥬데카 모 게임의 네 뭐시기 닮았네...?

775 쥬데카주 (rwQZekiVog)

2022-10-24 (모두 수고..) 01:53:35

r그리고 늦었지만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776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1:53:36

네온 댕댕이 이셔를 레이가 기른다고?(뭔

ai 훌륭하잖아....... 말랑뽀짝장발캐에 죽은눈은... 최고...

777 쥬데카주 (rwQZekiVog)

2022-10-24 (모두 수고..) 02:00:35

>>774 아무래도 여기저기서 끌어다가 학습한 걸로 그리는 모양이니까요...?
사실 뭐 말씀하시는지 전혀 감이 안 잡혀서...!

>>776 그래도 저거 하나 뽑느라고 시간이 꽤 걸렸네요...아직은 먼 것 같습니다.
일단 그 취향적인 부분에서는, 네 저도 동의합니다(열렬한 동의)

778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2:02:46

아마 네짜흐 말하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하구~

태그 많이 넣으면 된다고들 하더라고~ <:3 나는 어떻게 쓰는지를 몰라서 시도도 못 하고 있지만.... 열렬한 동의.. 당신도 결국 맛잘알이야~!!!!

779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2:06:30

>>777 네짜흐라고 저기 어느 회사에서 구르다가 지금은 사서일 하는 양반 있어야(?)

780 쥬데카주 (rwQZekiVog)

2022-10-24 (모두 수고..) 02:10:07

>>778 >>779 아 네짜흐! 살짝 맛만 봐서 거기까진 몰랐네요, 찾아보니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781 레레시아 - 아스텔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6:45:31

부끄러움의 여운이 남은 상태였지만 그런 생각을 할 여유는 있었나보다. 전에도 한 번 봤었던, 자기주장 확고한 모습에 표정이 샐쭉해지지만 쫑긋 움직이는 귀가 그의 반응을 재밌어함을 그대로 드러낸다. 그리고 뭐라고 할까. 자칫하면 저런 포인트를 건드리는 것에 재미가 들릴 지도 모르겠다. 일단 아스텔의 직설적인 화법에 조금 더 익숙해진 후에나 가능하겠지만.

그가 그녀를 바라보았을 때, 그녀도 옆에 오종쫑 서서 보고 있었으니 아마 시선이 마주쳤겠지. 소리 없이 맞닿는 시선에 금빛 눈동자가 깜빡이고 머리 위 귀가 까딱인다. 무슨 말을 하려고 이럴까. 하는 눈으로 빤히 바라보고 있으니 아스텔이 말했다.

"응?"

살아온 삶이 삶이고- 로 시작되었을 때는 무슨 얘기인가 싶어 얼굴에 물음표를 띄웠다가, 옷을 내려다보는 시선에 괜히 옷자락 한 번 만지작거렸다. 포슬포슬한 프릴과 정교한 레이스의 향연인 원피스는 그야말로 그녀 외에 입을 수 있을 사람은 없을 것 같은 옷이다. 맞춤이었으니 당연하지만. 프릴의 가장자리를 손끝으로 문질거리던 그녀는 다음 들려온 말에 다시금 얼굴이 발그레 해지는 것을 느꼈다.

또냐구~~ 라며 속으로 무음처리 비명을 내지르지만 조금 전처럼 당황하지는 않는다. 다만 아스텔이 다가와서 망토를 둘러주었을 때는 참지 못 하고 행복에 겨운 절규를 내지를 뻔 했으나, 침착하게 이성을 붙잡고 버텼다. 그래도 두 뺨과 눈가가 붉어진 건 어쩔 수 없었지만. 곧 식을 거다. 그러리라 믿으며 아스텔이 둘러준 망토를 살짝 잡고 그 안으로, 그러니까 아스텔의 팔 안 쪽으로 다가가며 눈을 새초롬히 떴다. 순간이지만 정말 고양이 같은 그런 표정을 하고서 작게 중얼거렸다.

"조금 더, 욕심 내도 괜찮은 걸. 네가 그런 표현 해주는 것도 좋아하니까. 나도 욕심 없는 거 아니구."

허리 아래로 하얀 꼬리가 간드러지게 살랑거린다. 화끈하게 달아오른 건 아니지만 은은하게 홍조 남은 얼굴로 아스텔을 바라보다가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가, 망토 잡은 손을 꼼지락꼼지락 하며 답지 않게 수줍은 듯이 군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남들 보여주기 싫으면- 이대로 남들 못 보게 데려가도 돼. 아스텔한테만 예쁘게 보이는게 제일 좋아. 나는."

그리고 마무리로 베시시 웃는 얼굴까지. 이 얼마나 완벽한 복수(?)란 말인가. 뭐 복수라기엔 그녀의 개인적 사심이 그득하게 들어가서 마냥 그렇지도 않았지만. 아무튼 예쁘게 웃기까지 하곤 순진한 척 눈 크게 뜨고 바라보고 있었겠지.

782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7:04:25

아이코 자버렸다

783 멜피 - 쥬데카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9:12:03

"너는~~ 쥬시군?"

처음에는 리시라고 부르려고 했으나 뭔가 이 쪽이 어감이 좋고 맛있는 이미지가 있으므로 그녀는 당신의 복장을보며 고민하다 그렇게 불렀습니다.
그냥 강시군이라고 부르는게 맞는거 같긴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 대충이었으니까요.

"규칙을 지키는 살인마를 본적 있나, 소년?"

그리고나선, 그녀는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당신의 말에 키득키득 웃으며 답했습니다. 아니 뭐... 맞는 말이긴 한데요.
결국 그녀는 트릭을 고른 ㅡ 고를 수 밖에 없지만 ㅡ 당신에게 눈을 빛내며 마체테를 들어올렸습니다.
자세는 영락없이 이대로 내리쳐서 반으로 갈라버릴 기세입니다.

"이런 장난!!"

그리고 그 자세 그대로, 마체테를 내리치는게 아니겠어요? 하지만 뭐. 할로윈이니까요.
마체테는 당신에게 닿는 순간 쿠션마냥 폭- 하고 구부러지더니 아주 작은 폭죽마냥 펑하고 터져서 자그마하 그림자 박쥐들로 변해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사탕이 몇개 떨어져 저절로 당신의 모자에 들어갔을겁니다.

"놀랐어? 놀랐어~?"

784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10:37:40

크어어억 갱신......

785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0:39:54

(냠냠)(버거킹 와퍼 먹는 중)

786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0:54:07

(불맛 좋아~)

787 레이주 (mS5pR5Byzk)

2022-10-24 (모두 수고..) 11:29:01

(파괴당하는 중)

788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1:43:13

>>787 레이주우우우우우우우우우!!!!!!

789 레이주 (mS5pR5Byzk)

2022-10-24 (모두 수고..) 11:45:52

제 몫까지... 버거킹을... 탐닉... 해주세...요...

790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1:58:45

>>789 (레이주를 안고 오열) 잘 가시오, 레이주.....
다음 번엔 이런 세상에 태어나지 마라. 롯데리아도 없고, 맥노달드도 맘스터치도 없는,
버거킹만 있는 그런 곳에서 태어나시오.....!

791 레이주 (mS5pR5Byzk)

2022-10-24 (모두 수고..) 12:05:57

근데 그건 그거대로 또 아포칼립스(벌떡)

792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2:10:55

>>791 살았다! 이게 먹힐줄 알았어!

모든건 케카쿠 도리.....!(아님)

793 ◆afuLSXkau2 (EngxDTRgbs)

2022-10-24 (모두 수고..) 13:14:40

웹박수로 부캐 허락의향을 묻는 분이 계셨는데 죄송하지만 없습니다. 네.
답 마치고 다시 사라질게요!

794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3:28:14

잭주가 부케를 만든다면.....

짹 발렌타인

발 잭렌타인

잭 발렌타인 2세

젝 발렌타인

795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16:00:58

갱신~!

796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6:04:50

먼지가아아ㅏㅏㅏ 되어어ㅓㅓㅓㅓㅓㅓ 날아가아아아아아 야지이이ㅣㅣㅣㅣㅣ

(잭은 안개가 되어 날아가는 거지만)

797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6:06:48

(대충 파닥파닥 거리면 날아가는 잭 짤)

798 마리 - 선우 (RpzbvxPbJA)

2022-10-24 (모두 수고..) 17:30:48

"곤충도 유용하긴 해. 개미로 변신할 순 있지만 힘만 가져올 순 없고 나비의 날개는 인간의 몸을 들어올릴 정도로 강하지 않으니 여러 한계점은 있는 것 같아. 아 장수말벌의 독은 이용해본 적 있어."

마리는 그때의 생각을 했다. 사람을 암살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동물로 변해 누군가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은 최대한 의혹을 피하고 사고사로 위장시키기 좋다.

이곳도 누군가의 아공간일 수 있다는 말에 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버스트.... 나는 기동형이라 잘 될지 모르겠어. 키메라는 왠지 꺼려지더라. 선우는 버스트 어떤 타입이야?"

마리도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꽤 흥미로운 모양이었다. 걷다보니 금방 카페의 외관이 보였다.

799 마리 - 유루 (RpzbvxPbJA)

2022-10-24 (모두 수고..) 17:31:51

잡은 옷자락에는 찬기운이 스며있었다. 냄새를 맡았던 것은 딱히 능력을 쓴 것은 아니었으나 본래 오감이 발달하다보니 유루에게서 내려앉은 차가운 냄새를 맡을 수 있었던 것이었다.

"오래 있었네."

다섯시간 정도면 꽤 오래 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미끼통은 그대로이고 주변에 낚은 것도 없는 것을 보면 역시 낚시를 하러 왔다기보다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 했다. 유루는 웃으면서 하는 얘기에 마리는 낚시대를 드리운 채로 말했다.

"아냐. 나름 기술이 필요하긴 해요. 아니었으면 리버 한 시간 동안 한 마리는 잡았겠죠. 그리고 뒷말은 농담이라도 썩 좋지는 않은데. 아스텔이 들었으면 상처받았을 걸."

마리는 유루를 보지 않은 채 물결에 흔들리는 찌를 바라봤다. 낚시에 대해 아스텔과 이야기해본 적은 없지만 지나가면서 낚시대나 그런 것을 들고 다니는 것을 본 기억이 났다. 임무중에 알게 되었던 그와 에스티아의 과거도. 상처받을지 아닐지는 미지수이지만.

“청승떠는 거야? 흐응…. 그럼 나도 마찬가지인가.”

호수를 보며 걷는 것 또한 청승이라면 청승이리라.

/그리고 호수에 드리워진 찌는 흔들렸을까 아닐까. .dice 1 2. = 2
1. 흔들림 2. 어림없지

800 마리주 (RpzbvxPbJA)

2022-10-24 (모두 수고..) 17:32:45

으에에에엑..... 텀 너무 길어서 미안해애애애
아니 벌써 할로윈 이벤트라고....?? 정주행하는데 애들 다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01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7:45:05

잭: 할로원! (사탕을 주라는 꼼실꼼실 사탕 댄스)

802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18:21:08

갱..신..

803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8:23:32

누군가가 죽고 있드아아아ㅏㅏ!!!

804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18:23:54

나도 AI 그거 해봤다~!!!!! 가장 닮게 나온 게 이거...인데 왜 하필 부끄러운 표정인지는 모르겠다... 알고리즘아 어째서.....😊

805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18:24:44

>>802 (이불 덮어주기....)

806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8:25:32

잭주는 핼러윈 때 투명인간으로 분장을 해서 집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슬픈 이야기)

807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8:26:08

>>804 ??????: 인간 시대의 끝이 도래했다

808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18:29:56

다들 안..녕....

승우 ai 왤케 잘 나왔어~~ 부끄러운 승우 귀엽자너~ 신문물 모르는 늙은이는 서럽다 서러워.. 노블? ai?인가 그건가..???🤔🤔🤔

809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18:35:34

>>807 으아아악 평소에 가전제품한테 잘해줄걸...!!! o<-<

>>808 이셔주 오늘도 너덜너덜하구나...(안마의자에 가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끔 키워드 무시하고 상황 내놓는 경우가 있는데 왜 하필 츤데레같은 표정을 준 걸까🤔

ㅇㅇ 요즘 유명한 그거! 사용법은 검색해서 대충? 해보니까? 간단하더라구 ( •̀∀•́ )✧ 키워드 조합이 더 까다롭더라~

810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8:37:44

>>809 그렇게 화가난 가전제품들에게 둘러 싸인 승우주! 과연 그/그녀의 운명은......!

(꾸쥬워마이걸~)

811 쥬데카 - 멜피 (rwQZekiVog)

2022-10-24 (모두 수고..) 18:40:17

"쥬시...?"

뭐지, 아니 짐작은 가지만 뭔가 다른 단어가 떠오르지 않느냐며 눈을 깜빡이던 너는, 규칙 따위는 지키지 않겠다는 듯 키득거리며 마체테를 들어올리는 그녀의 모습을 멍한 눈으로 올려다보았다. 진짜? 장난이라곤 하지만 너는 이걸 어떡하면 좋을까 생각했다, 피해? 아니, 그래도 장난이라고 하는 걸 진심으로 받아버리거나 하면 안 되는 거고. 그런 복잡한 생각을 하느라 머리에 마체테가 내려쳐지는 걸 미처 피하지 못하고 움찔한다.

"...흐."

확실히 진짜는 아니었던 모양, 모자의 천을 자르기는 커녕 그대로 구부러지는가 싶더니 그림자로 이뤄진 박쥐들이 날아가는 게 보였다. 장난...

"깜짝 놀랐잖아요... 아무리 그래도 너무 무시무시한데!"

있는 힘껏 휘두르면 팔다리 하나쯤은 뚝뚝 썰릴 것 같은 걸 그렇게 위협적으로 들어올리다니, 장난이라는 건 알았지만 등골이 오싹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던지라, 선택지가 없었던 것까지 겹치니 조금 언짢았으나 그녀의 평소 모습을 생각하면 이상한 건 아닌가... 까지 생각이 미치자 일단 고갤 살짝 저었다. 모자의 굴곡에 들어간 사탕은 아직 눈치채지 못한 듯, 빛을 받아 사탕의 포장이 반짝이지만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다.

"저 말고도 이렇게 하셨나요?"

정말, 장난 치려고 있는 날이 아닌데. 그렇게 덧붙이면서 바구니를 고쳐 잡은 너는 뭐 어쩌겠는가 싶어 한숨을 살짝 쉬더니 멜피에게 손을 내밀었다.

"좋아요, 그럼 제 차례겠죠. 트릭 오어 트릿! 간식이 없다면 장난칠 겁니다!"

장난을 생각해 둔 게 없긴 하지만.

//헤헤 늦었다... 갱신해요!!

812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18:46:12

>>810 정답!! 사이버맨이 돼서 나도 한 편을 먹는다!!!!!

쥬주 안녕~ 오늘도 쥬데카는 귀엽구나(쥬 한입 잡아먹기)

813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8:47:22

>>812 다음 에피소드는 서울사이버맨 대학에 입학한 승우주...!

814 쥬데카주 (rwQZekiVog)

2022-10-24 (모두 수고..) 18:48:36

헤헤 다들 안녕하세요!!

>>812 으ㅏㅇ아ㅏㅏ악(베어먹힘

815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8:49:26

쥬데카주가 신다!!!

816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8:54:04

>>814 (대충 머리에서 토마토 혹은 딸기 주스를 뿜으며 실려가는 쥬데카주 짤)

817 쥬데카주 (rwQZekiVog)

2022-10-24 (모두 수고..) 19:02:54

(베어먹힌 토마토 st)

818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19:15:40

피가 아니다!

토마토 주스다! (억지)

819 아스텔 - 레레시아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19:18:17

망토를 잡고 제 팔 안 쪽으로 다가와 들어오는 그녀의 모습을 그는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바라봤다. 고양이 귀 때문인지 묘하게 고양이처럼 보이는 것은 기분 탓이었을까. 그 와중에 욕심을 내도 상관없다는 말을 하니 아스텔은 절로 얼굴을 붉히면서 눈동자를 옆으로 살며시 치웠다. 그야 그녀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 욕심을 낸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될 건 없었다. 그저 지금까지 살고 싶다라는 욕망 이외에는 크게 뭘 품은 적이 없어서 그런 것이지. 역시 사람과 사람의 교류 사이에선 반드시 뭔가 변한다고 했는데 자신은 그녀에게 이런 변화를 받은 모양이었다. 이대로 남들 못 보게 데려가도 좋다는 그 말에 아스텔은 헛기침 소리를 여러 번 냈다.

"...뱀파이어에게 그런 말 들으면 목덜미 물려. 너."

그렇지 않은가. 그저 옷차림만 따라한 것이긴 하나 일단 그녀는 뱀파이어의 품에 들어온 것이 아닌가. 만약 진짜 뱀파이어라면 여기서 목덜미를 물려서 또 다른 뱀파이어가 되어도 할 말이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면서 그는 일단 감정을 진정시키려고 했다. 이내 훅 들어오는 그녀의 언동이나 말들. 그리고 표정. 모든 것이 심장을 툭툭 치는 것이 영 익숙치 않은 감정이었다. 마치 오랫동안 계속 달리거나 했을 때와 비슷하게 심장이 뛰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무언가. 간질간질함.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그 감각에 아스텔은 다시 한 번 얼굴을 조금 더 붉혔다.

"...그럼 이렇게. ...그러니까 잠시동안만."

그렇게 말을 어떻게든 마무리지으려고 하면서 아스텔은 일단 그녀를 그대로 망토 안에 감싸서, 마치 뱀파이어가 제 여자를 품에 데리고 있는 것마냥 앞으로 천천히 걸었다. 아무튼 오늘은 할로윈이었다. 일단 이런 분장도 중요하지만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Trick or Treat."

할로윈의 대명사라고도 할 수 있는 그 말을 하면서 아스텔은 레레시아를 가만히 바라봤다. 어쩔 것이냐는 듯이 입가에 미소를 작게 머금으며. 발걸음 또한 계단 근처에서 멈춰선 상태였다. 다른 이들의 눈에 안 비치게 그녀를 제 망토 속에 살며시 가뒀으니 아마 근처까지 오지 않는한 아스텔의 모습은 보여도 레레시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도 일을 마치고 퇴근하여 답레를 남기고 저녁을 먹고 올게요!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시트 정리는 밥 다 먹고 온 후에 하는 것으로!

820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19:51:09

ㅇ<-< 피곤하다.. 그렇지만 지금 자면 11시에 깰 것을 안다......

821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0:09:04

좋아! 밥을 다 먹고 다시 갱신이에요!

822 아마데주 (YaMZ6Nv/Kg)

2022-10-24 (모두 수고..) 20:09:55

이야앗

갱신

823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20:12:02

갱신?

갱+신

Gang+God

즉 갱신은 갱스터들의 신이라는 거군!(기적의 논리)

824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0:16:54

아마데주와 잭주도 안녕하세요!!

825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20:19:50

안녕하세요~

요즘 힘들어서 맨날 잠이 오는 잭주 입니다~

826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0:21:35

그건 몸이 정말로 많은 피곤함에 쌓여있다는 증거에요. (눈물)

827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20:24:36

(흐물흐물)

828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20:41:16

(흐물흐물22)

829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0:42:19

어서 오세요! 레레시아주!

830 이스마엘주 (FZpMj.S.6Y)

2022-10-24 (모두 수고..) 20:47:13

위키는.. 새벽 즈음 정리하겠음...

831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20:47:18

캡틴 안녕~ 갱신만 해두구 저녁 먹구 올게... 춥고 지친다 훌쩍..

832 이스마엘주 (FZpMj.S.6Y)

2022-10-24 (모두 수고..) 20:48:15

레샤주도 다들 뽀담뽀담이야....(도담)

833 선우주 (dCb..16RU.)

2022-10-24 (모두 수고..) 20:48:31

생각해보니 캐릭터들 버스트는 거의 기동형 아니면 공격형이네요!! 방어형으로 결정할까?

834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0:49:12

식사 맛있게 하세요! 레레시아주! 이스마엘주와 선우주는 어서 오세요!!

그리고 버스트는 뭘 해도 자유니까요. 대신 한 번 정하면 바꾸면 안돼요.

835 선우주 (dCb..16RU.)

2022-10-24 (모두 수고..) 20:52:24

캡틴 궁금한게 있는 데 아직 버스트를 선택하지 못할 수도 있나요? 아니면 루시아가 개인마다 정해져있는 버스트를 일깨워줬다는 설정인가요?

836 잭주 (NcMmFnUxpA)

2022-10-24 (모두 수고..) 21:03:23

저는 좀 빨리 자야 해서 이만 들어 갈께요.

다들 굿밤~

837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1:06:30

>>835 그냥 개개인의 성향에 맞는 버스트가 발동한다는 느낌이기 때문에 딱히 선택한다는 개념은 아니에요. 어디까지나 선택은 오너가 하는 것이죠! 내 캐릭터는 이거 할래! 라는 느낌으로요.

>>836 안녕히 주무세요! 잭주!

838 레이주 (mS5pR5Byzk)

2022-10-24 (모두 수고..) 21:07:58

다들 반갑습니다!

오늘은... 일상을 돌려보고자 합니다!

839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1:15:30

어서 오세요! 레이주!! 일상을 구하는가! 음. 캡틴이 1멀티까지는 가능하긴 해요! 하지만 다른 분을 기다려보겠다고 한다면 기다려봐도 좋을테고요!

840 멜피 - 쥬데카 (aXzirwNuGk)

2022-10-24 (모두 수고..) 21:36:40

"뭔가 상큼하고 맛있을거 같아서 좋지않아?"

이건 놀리는게 아니라 진담. 그녀는 곰곰히 생각해보니 자기가 붙인것치고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텐션이 높아진듯 했습니다. 아마 여기서 당신이 거부한다면ㅂㅏ로 멜무룩해질겁니다.
그리고는 장난이 끝나자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마체테를 빙글 빙글 돌리며 ㅡ 사탕을 눈치채지 못한듯 했지만 ㅡ 미소지었습니다.

"에이 이것보다 무시무시하게 살고있는 세븐스들인데. 이 정도는 애교지."

뭐어.. 그렇게 말하면 그렇기는 하지만요...?
그녀는 다소 어이없는 논리를 내세우며 웃고는 오늘의 첫장난치곤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물에 당신의 반응을 음미했고.
생각을 읽지는 못하나 속으로 뭔가 갈등한듯한 모습에 작게 웃었습니다.

"오늘 첫 장난!"

그녀는 상당히 신났는지 눈을 >< 모양으로 만들며 ㅡ 능력입니다 ㅡ 웃었습니다. 마치 그러니까 이해하라는듯한 반응.
하지만 곧 당신이 손을 내밀고 '그 대사' 를 말하자 당하는쪽이라 생각되지 않을 섬뜩한 미소를 띄웠ㅈ습니다.

"없어."

그녀는 정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답했습니다.
당연히 사탕이야 더 있고, 이미 주기까지 했죠. 하지만 애초에 그녀의 목적은 장난을 치고 장난을 받는겁니다.
순순히 사탕을 줄리가 없는걸요.

"쳐봐."

드루와보란듯, 그녀는 눈을 희며 양팔을 벌렸습니다.

그 와중에 모자에서 빛나는 저 색색의 사탕들이 좀 예쁘네요.

841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1:37:32

어서 오세요! 멜피주!!

842 멜피주 (aXzirwNuGk)

2022-10-24 (모두 수고..) 21:39:08

(시체)

843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1:40:01

(토닥토닥)

844 레레시아 - 아스텔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22:05:58

마냥 담담할 줄 알았는데. 당황해도 조금 말을 어수선하게 하는 정도일 줄 알았는데. 그녀의 회심의 일격에 볼을 붉히고 시선을 피하고 헛기침까지 하는 모습을 보니 왜 그녀의 심장이 더 크게 뛰는 건지! 고장난 발전기마냥 뛰어대는 심장을 애써 티내지 않으려 무진 애를 써야 했다. 그제야 내가 무슨 소리를 한 거야아아 같은 생각도 들었지만, 이미 말은 해버렸고 아스텔은 저런 말이나 하고 있으니 괜히 더 그런 소리 하고 싶어진다.

"송곳니 없는 뱀파이어는 안 무섭다, 뭐."

사실 무서워해야 할게 송곳니가 있는 것만은 아니었지만. 그가 물린다니 어쩌니 했으니까 그런 식으로 도발하듯이 할 수 밖에 없는 거다. 그녀의 간드러진 발언과 웃는 얼굴 때문인지 얼굴이 더 붉어지는 아스텔을 보고 작게 키득거렸다. 그나 그녀나 이런 면으로는 크게 다를게 없구나 싶어서 속으론 안심되는 부분도 있다. 뭐랄까.. 공통점을 하나 더 찾은 느낌이랄까.

"잠시 말구 계속이어도 좋은데."

간질하게 종알거리고 작은 소리로 쿡쿡 웃던 그녀는 잠시만이라며 감싸지는 망토에 순순히 따랐다. 머리 위까지 덮였으면 아마 망토 위로 귀 모양의 뿔 두 개가 뾰족히 돋았겠지. 망토에 감싸여서 자연스럽게 아스텔에게 더 가까이 간 그녀는 그가 걷기 시작하자 그의 허리께를 살포시 잡고 같이 걸었다. 가려져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밖으로 나가는 길일까. 천천히, 그를 따라 걷던 그녀는 그가 멈추자 주춤 하며 같이 멈춰섰다. 왜 그럴까 싶어 고개를 들자 내려다보는 아스텔과 시선이 또 마주친다. Trick or Treat. 그녀를 바라보며 할로윈 하면 바로 나오는 그 문장을 꺼내길래, 노란 두 눈이 잠시 고민하듯 아래로 향한다. 그리고 잠시 후 반짝 올라와 아스텔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Trick?"

어차피 가진게 없으니 줄 수 있는게 없어서 선택할게 장난 뿐이었지만. 일부러 은근히 기대하는 눈빛을 하고서 장난을 골라본다. 뒤로는 그를 붙잡은 손에 살짝 힘이 들어가고 있었겠지만.

845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22:08:36

날씨가 추워지니까 월요일이 몇배로 힘들다 ㅋㅋㅋㅋㅋ 으윽

다들 쫀밤~

846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2:12:44

어서 오세요! 레레시아주!

847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22:14:17

희망편: 오늘은 뭐라도 할 수 있겠지?
절망편: 노트북 켜지도 않음

ㅇ<-< 갱신~~

848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22:17:23

캡틴 이셔주 안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이셔주~~ (쑤다담)

849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22:19:49

안녀어어엉..(부빗) 엉엉엉 나 오늘은 뭐라도 하겠지? 싶었는데.......🥲 기력이...

850 아스텔 - 레레시아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2:20:05

제 물음. 정확히는 Trick or Treat라는 물음에 Trick이라고 대답하면서 뭔가를 기대하는 것 같은 눈빛을 보이는 레레시아의 모습을 아스텔은 조용히 바라봤다. 여기서 Trick을 고를 것은 어느 정도 예상하긴 했지만 저렇게 기대하는 눈빛을 보일 것은 그도 예상하지 못한 사안이었다. 정말 예상 외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다고 느끼면서 아스텔은 미소를 지었다. 자신의 허리깨를 잡고 있었기에 밀착하고 있었던만큼 지금 여기서 자신이 뭘 해도 그녀가 뿌리치는 것은 힘들터였다. 갑자기 보검을 해방하거나 한다면 또 이야기는 다를 수도 있겠지만.

"Trick을 고르고 그렇게 기대하는 눈빛을 보이는 모습을 볼 줄은 몰랐는데. 어쩔 수 없지. ...Trick을 고른 네가 나쁜거야."

어쨌건 선택은 네가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아스텔은 반대편 망토를 살포시 움직여서 그녀의 몸을 완전히 덮었다. 물론 그녀의 키가 있었으니 모든 몸을 다 덮을 순 없고 아마 머리는 빼꼼 나온 수준이겠지만. 아무튼 그 상태에서 아스텔은 그녀의 허리에 팔을 감아 살포시 안은 후, 고개를 아래로 숙여 그녀의 이마에 제 입술을 살짝 붙였다가 떨어뜨리려고 했다. 그녀가 거부하지 않았다면 아마 아주 짧게 그런 뽀뽀가 이어졌을터였다. 물론 놀라서 빠져나오거나 거부했다면 아마 그런 일은 없었겠지만. 어느 쪽이건 아스텔은 살짝 얼굴을 붉히면서 고개를 옆으로 돌렸을 것이다.

"...사탕이 없으니까 Trick야. 참고로 나도 사탕은 없지만."

당연한 일이었다. 옷만 갈아입고 방에서 막 나온만큼 사탕이 있을 턱이 있었나. 지금부터 근처 가게에 가면 사탕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레레시아를 바라보면서 물었다.

"...참고로 묻는 건데 무슨 사탕을 좋아해? ...나는 과일류라면 뭐든지."

851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22:21:47

>>849 (토닥토닥) 그만큼 힘들 월요일이었다 이거지... 괜히 무리 말고 쉬자구~

852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2:33:18

원래 다 월요일이 그런 것 아니겠나요. 저도 힘들었어요. (눈물)

853 선우주 (dCb..16RU.)

2022-10-24 (모두 수고..) 22:42:23

사펑 애니 넷플에서 완결까지 정주행했는 데 후유증이 장난아니네요. 겜 해보고 싶은 데 거기선 주인공들이 안나오잖아...

854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2:47:13

(토닥토닥) 아무튼 어서 오세요! 선우주!

855 레이주 (mS5pR5Byzk)

2022-10-24 (모두 수고..) 22:57:43

투... 머치... 카페인... 투... 머치... 에피네프린...!

갑작스런 손님(원수 혹은 친구라 부르는 것)에 커피와 담소(술주정 받아주기)를 하고 오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이 늦은 시간에 일상을 돌리실 수 있는 분께서 계실런지...

856 레이주 (mS5pR5Byzk)

2022-10-24 (모두 수고..) 22:58:59

그리고 캡틴께서 멀티도 괜찮으시다 말씀해주셨는데 뭐라 확답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857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3:00:44

으음. 아니에요!! 그럴 수도 있지요! 아무튼..여러모로 고생하셨어요. 레이주. 8ㅁ8 (토닥토닥)

858 레이주 (mS5pR5Byzk)

2022-10-24 (모두 수고..) 23:02:02

감사합니다
여튼 일상은 다음에 돌려봐야겠네요
지금은 시간이 늦어서 돌리실 분이 없어뵈므로...

859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3:05:29

그럼 다음에 돌려봐요!! 아직 할로윈 이벤트가 끝나려면 시간이 멀기도 하니까요!

860 레레시아 - 아스텔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23:29:26

일부러 기대하는 눈빛을 한 것도 있지만 그녀로서는 조금의 각오를 한 것도 있었다. 이 상황에 Trick을 고르면 그가 취할 행동은 한정적이고, 그 중 몇몇은 아마도 ...이겠지. 그래도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아스텔이니까. 그러니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되내이며 그저 그를 잡은 손에 힘을 살짝 주는 걸로만. 그것만.

"알았으면서 몰랐던 척 하긴. 그래. 내가 나쁘다."

태연히 웃는 얼굴로 그렇게 말하고 폭 덮이는 망토에 눈을 깜빡였다. 다 덮이지 못한 망토 사이로 하얀 귀가 쫑긋 움직인다. 아무 것도 모른다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으니 허리에 아스텔의 팔이 감기며 안긴다. 안기는 건 적응했으니까, 별 문제 없이 자연스레 안기자 이마에 톡 닿는 감촉이, 그녀에게 숙여진 얼굴이.

"..!"

놀라긴 했지만 그 땐 이미 입술이 닿은 후였으니 빠져나갈 순간 따위 없었다. 그저 입술을 대고 떨어지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심장이 크게 요동치기는 충분했다. 어떤 의미로든.

괜, 찮다. 괜찮아. 잠깐이었으니까. 아스텔이 고개를 돌렸다면 그녀는 고개를 숙여 그의 어깨에 기대었다. 볼이 붉어짐과 동시에 심장이 뛰는게 어딘가 위화감이 들지만 기분 탓일거라 생각한다. 그냥 부끄러운 거라고. 적응의 시간은 잠깐이면 되었고 그가 그녀를 다시 바라보았을 땐 그저 부끄러움에 붉어진 얼굴과 같이 바라보는 금빛 눈동자만 있었겠지.

"..겨우 이걸로 Trick은 무얼."

그런 눈빛에 비해 하는 말은 좀 얄미웠을 지도 모른다.

"나도 과일류 좋아해. 과일에 설탕물 코팅한 것도."

지그시 바라보던 레레시아가 중얼거린 말은 작은 소리지만 아스텔에게는 충분히 들릴 소리였을 것이다. 그 뒤에 민트도 좋아하고 검은 설탕맛도 좋아한다는 종알거림도 들렸겠지. 그러고서 애꿎은 그의 셔츠를 만지작거리다가 말한다.

"나가서.. 얼른 바람 쐬자? 얼굴이 이러다가 익겠어."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구경도 하자고. 뒤늦게 그런 말도 덧붙이고 만지작대던 셔츠를 톡톡톡 당긴다. 원하는 것을 보채는 고양이처럼.

861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23:31:32

후후 레이주도 혼란한 월요일이었군...

862 레이주 (mS5pR5Byzk)

2022-10-24 (모두 수고..) 23:34:22

월요일은... 늘 이런건가 봅니다...

863 아스텔 - 레레시아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3:43:20

"그럼 나중에 또 한 번 Trick를 해야겠네. ...그땐 좀 더 둘만 있는 곳에서."

그렇게 흘러가듯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특별히 더 무슨 행동을 하진 않았다. 시간은 많았으니까. 둘만이 보내는 시간도 좋으나 지금은 밖으로 나가서 구경을 하는 것이 좋을테니까. 모든 것을 다 끝낸 후에 다른 뭔가를 하는 것도 좋겠거니 생각을 하며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내 그녀의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같은 과일류를 사볼까. 역시 가게에 가면 팔겠지. 역시 할로윈이니 사탕 정도는 먹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그는 미소를 지었다.

"...그래. 가자. 할로윈 분위기는 봐야지. ...순찰을 핑계 삼아 데이트도 해보고."

딱히 일은 없었으나 굳이 그렇게 핑계거리를 대는 것은 그의 습관 중 하나였다. 어쨌든 계속 임무와 관련된 삶만 살았으니까. 지금 당장 그런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은 힘들었다. 아마 모든 것이 다 끝나고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그때는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까. 스스로도 알 수 없었으나 일단은 나가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하며 그는 그녀를 데리고 밖으로 나섰다.

계단을 올라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서니 가을 특유의 서늘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얼핏 봐도 마을 여기저기가 할로윈 장식으로 가득한 것을 바라보면서 그는 그녀가 볼 수 있도록 망토를 살며시 풀었다.

"조금 아쉽지만 구경에 방해가 될테니까. ...다 끝나면 그때 잡아가야겠어."

괜히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그녀가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일부러 발걸음을 느리게 하면서, 김에 자신도 근처를 가만히 두리번거렸다. 여기저기에 할로윈 분장을 한 이가 있었으며 노점상도 여럿 나왔으며, 목 뒤에 7 마크를 달고 있는 이와 그렇지 않은 이들이 사이좋게 놀고 있는 모습도 그는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아스텔은 조금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물론 특별한 말을 하거나 하진 않았다.

"사탕 사줄게. ...Trick는 했으니까 다음은 Treat를 받아줘야지."

이어 말을 하면서 그는 근처에 있는 노점상으로 향했다. 할로윈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여러 모양의 사탕이 바로 거기에 있었다.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보라는 듯, 그는 무언으로 레레시아를 가만히 바라봤다.

864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3:43:57

어쩔 수 없이 다들 조금만 더 힘내봐요!! 주말이..주말이 또 어느 순간 올 거예요!

865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23:59:33

으아 안대 주말!

866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00:06:31

멜피주..8ㅁ8 일단 어서 오세요!

867 레이주 (6NKPII0ZNU)

2022-10-25 (FIRE!) 00:08:39

주말도 주말대로 고통받는 사람이 있는 이 현실...
역시 기술적 특이점으로 인해 전 인류의 돈 많은 백수화가 이루어지는 것 만이 희망인가!

868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00:10:42

흑흑. 그러니까 모두 로또를 사도록 해요!

869 레이주 (6NKPII0ZNU)

2022-10-25 (FIRE!) 00:11:13

우리는 복권을 사는 것이 아닌... 일주일어치의 희망을 사는 것...

870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00:28:53

사실 캡틴은 저번주에 로또 5000원 어치를 사서 번호 6개를 다 맞췄답니다.

단지 조합이 안 되었을 뿐이에요. (눈물)

871 레이주 (6NKPII0ZNU)

2022-10-25 (FIRE!) 00:29:20

(눈물)

872 레레시아 - 아스텔 (esjBlZlmcg)

2022-10-25 (FIRE!) 00:30:18

나가자 하면 그냥 나가면 될 텐데. 나중에 또 한 번 이라던가 그 땐 둘만 있는 곳에서 라던가, 그런 말은 꼭 해야 하는 걸까! 게다가 그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흘리듯이 하는 것도 조금 얄밉다. 바로 방금 전에 그녀가 그 비슷하게 말한 건 그새 까먹은 모양인지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다가 그새 반색이 되어 고개를 끄덕인다. 순찰이라는 핑계를 댔지만 어쨌거나 그가 먼저 데이트하자는 말을 해주었으니까.

"응. 가자!"

그를 마주보며 같이 방긋 웃는다. 나중은 어떻게 될지 몰라도 지금은 그저 그걸로 좋았다.

계단을 올라 밖으로 나갈 때까지는 망토 속에서 아스텔을 꼭 잡고 있다가 밖으로 나와 망토를 풀어주면 살짝 놓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여기저기 울긋불긋한 장식들이 가득이다. 망토에 눌렸던 귀가 다시금 쫑긋쫑긋 움직이고, 꼬리도 살랑살랑 흔들린다. 잠시 바깥에 정신이 팔렸던 그녀는 그의 중얼거림에 장난스러운 미소를 띄웠다.

"제대로 보고 있지 않으면, 몰래 숨어버린다?"

그러니까 잘 잡아줘야 해- 그렇게 말하며 먼저 아스텔의 손을 잡으려 한다. 조심스럽게 닿은 다음 슬그머니 손가락을 걸어 꼬옥 잡으려 했겠지. 손 잡으려 하느라 그 사이 표정은 못 보았지만. 사탕을 사주겠다는 말에 재차 눈빛을 반짝이면서 바라보았다. 사실 사탕보다 초콜릿이 좋지만 연인이 사주는 거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같이 근처 노점상으로 향한 레레시아는 간식 고르는 아이의 눈으로 사탕들을 둘러보았다. 여느 가게나 노점들이 그렇듯 이 시기가 아니면 못 먹을 것 같은 특이한 사탕들도 여럿 보인다. 눈알 모양이나 손가락 모양이라던가. 특히 저기 눈알(사탕)이 가득한 유리병이 시선을 끌지만 지금 사기에는 좀- 그렇지. 대신 그녀는 작은 과일 모양 사탕이 가득히 담긴 사탕바구니를 가리켰다.

"저거! 과일맛이니까 같이 먹자."

너 하나 나 하나. 사탕을 다 먹은 후엔 바구니가 남을 테니 추억으로 보관할 수도 있을 거다. 그렇게 사탕을 고르는데 저 마을 안쪽에서 사람들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려온다. 자연히 그 쪽을 휙 돌아보고 어서 가보자는 눈으로 아스텔을 바라본다.

873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00:31:03

어장에서 짠맛나오.... ;ㅇ;

874 레이주 (6NKPII0ZNU)

2022-10-25 (FIRE!) 00:32:40

사실 그 맛은...

짭짤한 미역의 맛입니다!

875 이스마엘주 (MsFr1c4Js.)

2022-10-25 (FIRE!) 00:42:59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식빵을_먹는법
적당히 바삭하게 구워서 잼을 발라 한입 냠
대신, 버터는 바르지 않아.. 버터 보다는 오로지 잼만 발라먹는 타입이거든. 먹부림을 하고 싶으면 누텔라 삭삭 발라서 냠....

자캐의_운동하는_모습
레지스탕스에서 순둥순둥하니 햇살 담당하는 애가 알고 보면 중량 좀 치는 애다..? 거기다 운동할 때는 순둥이고 뭐고 없이 빡세게 한다..? 갭 엄청날 것 같지... 손등에 핏줄 다 돋고 근육체형 잡힌 팔 보이고... 눈빛 살벌하고... 수건으로 땀 닦는데도 눈빛이.........

자캐를_잘_보여주는_자캐의_소지품은
직접 통신을 위한 미니 칩, 페이스 재머, 군번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어으으 졸려서 계속 졸아버린다.. 진단을 무슨 약 한시간 동안... 쓰냐고.......

876 아스텔 - 레레시아 (wZ/fhvZJdQ)

2022-10-25 (FIRE!) 00:44:52

잘 잡아줘야 한다고 이야기를 마치고 그녀가 제 손을 잡으려고 하자 아스텔은 슬며시 자신의 손을 내줬다. 임무를 하면서 꽤 여러 번 동료의 손을 잡고 움직인 적이 있지만 이렇게 잡는 것은 또 특별한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그녀가 제 연인이기 때문이겠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간질간질함을 다시 한 번 느끼면서 그는 덩달아 그녀의 손을 꼬옥 잡았다. 말 그대로 몰래 숨어버리지 못하도록. 한번 품은 욕심은 쉽사리 가라앉을 일이 없었고 그대로 그녀를 제 옆에 두려는 듯, 그는 팔에 힘을 살짝 줘서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아프지 않게. 하지만 분명히 힘이 들어가도록.

아무튼 과일 모양 사탕이 가득한 사탕바구니를 손으로 가리키자 아스텔은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과 그녀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맛이었다. 디자인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고.

"그러자. ...센스 좋네. 레레시아."

그녀의 선택 센스를 칭찬해주면서 아스텔은 반대편 손을 주머니에 넣은 후 지갑을 꺼냈다. 거기서 현금을 꺼낸 후에 내밀어서 계산을 마친 후, 그는 거스름돈과 지갑을 다시 주머니에 넣었고 바구니를 자유로운 손으로 잡았다. 그 와중에 들려오는 시끌시끌한 소리. 순간적으로 마을 안에 침입자라도 들어왔는가. 라고 생각하며 그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홱 돌려 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봤다. 하지만 딱히 혼란스러운 분위기나 위험한 분위기는 나지 않았다.

"...무슨 행사라도 하나. 난 또... 가디언즈가 들어온 것인가 싶었어. 좋아. 가보자. ...뭔지 궁금하기도 하고."

오늘은 할로윈. 일종의 축제였다. 그렇다고 한다면 역시 구경을 가는 것이 좋겠지. 살며시 자신의 발과 그녀의 발 부분에 자신의 세븐스를 사용했다. 자연히 발걸음이 훨훨 날아갈 정도로 매우 가벼웠을 것이다. 공기의 움직임을 지배하여 저항력을 많이 떨어뜨렸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다 그녀가 하고 이는 팔찌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자신의 세븐스가 깃들어있는 그 녹색 보석을 가만히 눈에 담다 그는 다시 앞을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그러고 보니 그 팔찌. 도움이 되었어? ...언제나 함께 임무를 나갈 순 없으니까... 내 힘이 조금이나마 너를 지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에스티아에게 부탁하긴 했는데. ...아. 걱정 마. 우리 관계에 대해서는 굳이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니까."

877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00:45:52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으앗! 많이 졸리신 것 같은데 괜찮으세요?! (동공지진)

아무튼 잼만 바르는군요. 확실히 버터보다는 잼이 더 맛있어요!! 오. 오오.. 이스마엘 근육력 높아!! 그리고 군번줄...8ㅁ8 그건 역시...

878 이스마엘주 (MsFr1c4Js.)

2022-10-25 (FIRE!) 00:55:12

응... 이러다 깜빡 잠들지도 몰라서 미리 인사해야겠지만... 다들 늦지 않게 자구 어제도 고생 많았다구..

잼은 라즈베리 잼이다 이거야... 블루베리도 맛있지만 라즈베리도 좋아.. 근육 탄탄히 잡힌 열혈여캐도... 좋아... 평소엔 몰랐지만 갑자기 힘 쓸 일 생겨서 번쩍 뭔가 들어올리거나 그 다음에 손등에 핏줄 돋고 그런 게.. 좋아.. 군번줄....

우리 아빠 머선일이야.......(집요......)

879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00:56:05

으아악. 저는 패드립을 하지 않았어요!! 8ㅁ8

880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00:57:40

>>874 앗 그렇구나! (깨물기)

>>875 몰래 버터 바르고 잼을 발라주면 어떻게 반응할까.. ㅋㅋㅋ 오오 역시 잠결에 사람을 제압하는 이셔의 근력! 쇠질하는(?) 이셔 옆에서 지그시 바라보고 싶구나~~

881 이스마엘주 (MsFr1c4Js.)

2022-10-25 (FIRE!) 01:01:05

>>879 패드립이 아니라서 더 무서운 거야..... 우리 아빠 통속의 뇌 그런거 아니지..?(호달달)

>>880 사실 호불호의 문제 보다는 버터를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잼이 느끼해지는 부분도 없잖아 있어서 버터 바르고 잼 바르면.. 버터 특유의 눅진하니 고소한 맛 때문에 눈 둥글게 뜨고 식어서 느끼해지기 전에 먹어야 한다는 본능에 사로잡혀서 햄스터처럼 볼에 빵빵하게 채워넣는 이셔를 볼 수 있을지도 몰라..(?) 쇠질하는데 쳐다본다..?

언니도... 같이 하시겠습니까..?(광기

882 레이주 (6NKPII0ZNU)

2022-10-25 (FIRE!) 01:01:28

크아아악

사실 미역이라 주장하는 부분에서 물릴 것을 예상했지요 (방패 들기)

이셔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883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01:01:31

어쩐지 힘이 빠진다 했더니 벌써 1시구만.. 답레는 천천히 올려두게쓰~~ 아스텔 은근 귀엽다 좋다 히히 최고야

884 레이주 (6NKPII0ZNU)

2022-10-25 (FIRE!) 01:04:05

레이먼드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_별_판도라의_상자
사실 개인실 서랍에는...

자캐가_무의식적으로_두려워하고_있는_것은
친분이 있는 다른 인물이 자기보다 먼저 죽는 것

자캐식으로_난_널_더_이상_못_믿겠어
"내가 당장 니 말을 끊고 머리통에 총알을 박지 말아야 할 이유를 한 일곱가지 정도는 대 봐. 친히 검토해줄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85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01:04:27

>>881 아 햄스터 이셔 ㅋㅋㅋㅋㅋ 꼭 한 번 먹이기(메모)(?) 엣 광기 이셔다 도망쳐 와아악~~

>>882 >:3 (방패 때리기)(동당동당)

886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01:05:42

>>884 개인실 서랍에는 뭐! 뭔데!!! (발광) 오호라 그게 두렵다 이거군... 와 세번째 살벌해... 하지만 머시써...(?)

887 이스마엘주 (MsFr1c4Js.)

2022-10-25 (FIRE!) 01:05:43

개인실 서랍이 판도라의 상자라고..? 혹시 정리를 안 해서 개판인 거야 아니면.... 말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건가..? 두려워 하는 것도 슬프잖아.. 절대 안 죽을 테니까 레이야 오래오래 같이 혁명하자..🥺 못 믿겠단 말... 쩐다... 이유도 대고 총알도 머리에 박히고 싶은데 이런 나.. 어쩌면 좋지..(?

888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01:05:46

>>881 이스마엘의 아버지는... 레이버에게 목숨을 잃었으나 그 이후..(이하생략)

>>883 알겠어요! 저도 조금 더 있다가 자러 갈 예정이니까요! 아스텔이 귀엽다라..귀여움은 레레시아가 더 귀여운데요! 아무튼 뱀파이어 아스텔이 언제 휙 잡아갈지도 모르죠! 레레시아를! 그 뒷부분부터는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일상에서 나오지는 않겠지만!

889 레이주 (6NKPII0ZNU)

2022-10-25 (FIRE!) 01:09:03

정리를 안해서 개판인것도 있고... 뭔가가 있는것도 있고...
과거를 알려줄만한 물건이랑 다른 의미로 그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물건이 혼재하고 있답니다

890 이스마엘주 (MsFr1c4Js.)

2022-10-25 (FIRE!) 01:13:01

>>888 나........... 이 이야기가 궁금해서라도 엔딩까지 달리고 말겠어... 놓지마 캡틴..... 우리 이제 한 배 탔어.......(부릅)

891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01:15:10

>>884 개인실 서랍을 열자. 무조건 서랍을 열자!! (이거 아님) 그래서 저 3번째 말을 남길 캐릭터가 있다면 누가 있나요?

>>890 어쩌면 머지 않은 시점에 그 답을 알 수 있을지도요!

892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01:18:00

>>888 >>890 이것이 캡틴의 밀당?(아님)

ㅋㅋㅋㅋ아스텔은 귀엽다기보다 멋있긴 하지~ 근데 중간에 그거 아니야! 라는 부분이나 연애 초기의 풋풋함은 못 참지 아 ㅋㅋㅋㅋㅋ~~

>>889 들키고 싶지 않은 물건?
레이먼드 개인실 레이드 가실 분 구함 (1/999)

893 레이주 (6NKPII0ZNU)

2022-10-25 (FIRE!) 01:19:24

아마... 당연하지만 가디언즈 인물들에게 하지 않을까요?
특히나 이쪽을 회유하려 하거나, 지금 그만두면 정의의 편인 가디언즈는 너희들의 신분을 보장해주겠다 같은 항복 권고를 하는 계열이라면...

894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01:21:31

>>892 아직은 말할 수 없는 무언가에요. 그 부분은! 물론 말해달라고 하면 말해줄 수도 있긴 하지만...사실 별 거 없을지도 모르고요!

ㅋㅋㅋㅋㅋㅋ 그거야 연애 초기는 연애 초기대로 그 특유의 맛이 있는 법이니까요. 뭔가 풋풋하고 귀엽고, 막 자라나는 새싹 같고.. 아마 아스텔은 이런 경험이 지금껏 없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런 모습이 자주 나오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893 와. 정말로 딱 그런 말을 하는 이가 남은 여섯명중에 놀랍게도 있답니다. (시선회피)

895 레이주 (6NKPII0ZNU)

2022-10-25 (FIRE!) 01:22:34

있다면... 저 발언을 한번쯤 해 줘야겠군요
사나이는 실천이다!

896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01:25:37

레레시아 나나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무력화시키는_방법은

무력화? 어라 누가 카운터 안쳤냐(???)
음 이게 순간 무력이랑 완전 무력이 있는데~

순간 무력 - 깜짝 놀래키기, 갑자기 놀래키기, 뒤집어지게 놀래키기, 아무튼 놀래키기. 갑툭튀에 약해~

완전 무력 - 힘, 직접적인 멘탈 공격(뭐 트라우마가 된 환각을 보여준다던가 주둥이를 털거나 등등) 정도~

자캐의_그리움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과거의 향수.
하지만 그 때로 돌아가고 싶냐고 물어보면 그건 아니라고 대답할 것.

자캐의_셀카

으윽 내 명치
절대 혼자 찍힌 건 없다. 모든 셀카는 라라시아가 억지로 끌고와서 포즈와 표정을 주문해서 찍은 것들 뿐.
그마저도 얼굴이 정면으로 나오는 건 거부한다. 거울을 볼 때도 마찬가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97 레이주 (6NKPII0ZNU)

2022-10-25 (FIRE!) 01:26:57

돌아가고 싶진 않지만 그립기는 한 과거라...

898 이스마엘주 (MsFr1c4Js.)

2022-10-25 (FIRE!) 01:29:45

레샤언니는.. 갑툭튀에.. 약하다..(메모) 트라우마는 건드려질 일이 없었음 좋겠는데... 울 언니 괴롭히면 아스텔이 다 뿌숨 해준대(?) 그니까 언니 울면 안돼.....🥺 과거를 그리워하지만 돌아가고 싶지는 않구나.. 하긴..(훌쩍)

셀카 왜?? 이제 스티커사진의 매운맛을 보여주마 각오해라 레레시아(?)

899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01:34:18

>>896 그렇군요. 그렇군요. 저 발언은 참고를 해야..보스전이라던가. (어?) 아무튼 과거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돌아가지 않겠군요. 레레시아는..
그 와중에 사진을 찍는 것은 거부한다라. 이스마엘의 스티커 사진력을 보게 되는 것인가! 이제!

900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01:40:39

>>897 과거가 즐거웠던 건 맞지만, 마냥 좋지만도 않았으니까~

>>898 갑툭튀는 저번에 무서워하는거 풀 때 풀까 하다가 귀찮아서 이제야 푸는거~ ㅋㅋ 하지만 그걸 건드리는게 가디언즈라면...? 솔직히 건드려주면 하는 바람도 약간(입막음)
에 스티커 사진?

레시 : (불안한 기운을 감지)(도주)

>>899 아이고 캡틴이 참고를 해주신다면 반응 한번 맛깔나게 뽑아드립죠 헤헤 (제일 나쁨) 반대로 라라시아는 돌아가고 싶다고 할 거라는거~ 그렇게 시작된 쌍둥이 싸움 n차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대 레시 전력으로 도망쳐~~

901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01:41:54

일단 저는 슬슬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02 레이주 (6NKPII0ZNU)

2022-10-25 (FIRE!) 01:42:20

안녕히 주무세요!

903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01:48:17

캡틴 잘 자구~!

904 레레시아 - 아스텔 (esjBlZlmcg)

2022-10-25 (FIRE!) 06:23:10

항상 같은 크기에 같은 온기를 가진 손만 잡다가 전혀 다른 손을 잡으니 기분이- 색다르다고 할지. 낯설다고 할지. 반투명한 레이스 장갑인 만큼 조금 더 가깝게 닿는 것 같아서 그럴 지도 모르겠다. 같은 손일 때는 어느 쪽도 당기고 민 적 없었는데. 닿은 손을 단단히 잡고 가까워지도록 당기는 힘이 불쾌하다기보다 더 당겨주었으면 싶다. 그런 사소한 표현 하나 하나 마저도 그저 좋으니까.

그녀가 고른 과일 사탕 바구니를 보고 아스텔은 센스가 좋다고 해주었다. 그의 칭찬에 하얀 귀가 쫑긋 하고 그럼 당연하지. 라며 감출 기색도 없이 당당히 뿌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그가 사탕 계산하는 걸 지켜보다가 먼저 소란스러움에 고개를 돌렸었다. 그 직후 아스텔도 돌아보길래 힐끗 바라보자 저 소란이 가디언즈의 침입인 줄 알았다는 말이 들렸다.

레레시아는 눈을 깜빡였지만 곧 웃으며 말했다.

"응. 뭔가 하나봐. 가자 가자. 궁금하면 가봐야지."

그대로 같이 돌아서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을 향해 걸었다. 걷는데 구두 근처에서 바람이 살랑거린다 싶더니 걸음이 살짝씩 뜨는 듯 했다. 이대로 조금만 뛰어도 떠오르지 않을까. 아니면 구름을 밟으면 이런 느낌일 지도. 그런 신기한 느낌이라 키득키득 웃었다. 고양이가 걷듯 발 끝으로 사뿐사뿐 걷던 그녀는 팔찌 얘기에 아! 그제야 떠오른 듯한 소리를 냈다. 동시에 손을 들자 손목에서 은색 팔찌와 녹색 보석이 반짝인다.

"이거! 엄청 도움 됐어! 쓰니까 네 세븐스가 그대로 나와서- 내 스킬이랑 같이 썼더니 레이버의 보검도 부수더라구. 엄청 신기했어. 그리고 차고 있으면 내내 같이 있는 느낌이라 좋아."

레이버와 전투하는 내내 든든했다며 재잘재잘 떠든다. 실제로 코스튬을 입은 지금도 착용할 만큼 이 팔찌 하나에 큰 안정감을 받고 있었다. 그것은 그저 풋풋한 초기 시절의 그런 것 같으면서도, 조금만 빗나간다면-

"아, 어쩐지 아는 눈치는 아닌 거 같더라. 흐음. 에스티아는 정말 대단한 거 같아. 이런 것도 만들어내고. 그런데 이거 계속 쓸 수 있는 거야? 횟수 제한 있는 거면 아껴 써야 하는데."

지금은 마냥 얘기하는게 즐거울 뿐인 모습으로 말하고 궁금한 걸 묻는다. 다 써서 보석이 초록색이 아니게 되면 어쩌지- 같은 소리도 하고.

"맞다. 너무 멀쩡히 보여서 깜빡했는데, 너 그 때 크게 다쳤었잖아? 그 때의 부상들은 괜찮아? 어디 후유증 같은 거 남진 않았구? 그 그, 라라가 치료한다고 괴롭히진 않았어?"

참 일찍도 묻는다 싶은, 이전 임무에서의 부상들에 대해 묻고 걱정하는 얼굴이 되기도 하며 빤히 바라본다. 말 따라 표정 참 이랬다 저랬다 하는데 그에 맞춰 귀까지 이리 저리 움직이니 평소보다 부산스럽게 보이지 않았을까.

그렇게 대화를 나누는 사이 걸음은 마을 중심의 광장 같은 곳으로 향하고 그곳엔 커다랗고 묵직해 보이는 잭 오랜턴 모양의 피냐타가 한 가운데에 있었다. 좀 전의 소란은 아마 이것이 나타나서이지 않을까. 가다보면 주변에 어린 아이들이 각자 바구니와 종이 막대를 들고 언제 시작할까 하며 소란스레 떠드는 것까지 보였겠지.

905 잭주 (OeY60Qjj3Q)

2022-10-25 (FIRE!) 09:19:43

(대충 잭이 볼을 부풀리며 때를 쓸 떄 이렇게 생겼을지도~의 짤)

906 레이주 (6NKPII0ZNU)

2022-10-25 (FIRE!) 10:22:23

(저 볼을 푹 찔러보고 싶은 강렬한 충동)

907 잭주 (w2lfMfF2GM)

2022-10-25 (FIRE!) 11:14:50

>>906 푸우~

908 쥬데카주 (qtHq/oxzsU)

2022-10-25 (FIRE!) 11:32:03

으윽 배고파

909 멜피주 (U2fcDsKEp2)

2022-10-25 (FIRE!) 11:35:59

(매우 우울함)

910 잭주 (w2lfMfF2GM)

2022-10-25 (FIRE!) 11:38:44

>>909 (토닥토닥)

>>908 (고기를 투척!)

911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14:32:29

갱신~!

912 유루주 (n2XKaysS5o)

2022-10-25 (FIRE!) 15:45:50

멀티까지 잡아놓고선 이런 말 하게 돼서 너무 미안해... 선우랑 마리랑 돌리던 일상은 일단 없었던 걸로 해 줄수 있을까..? 욕심 같아서는 나중에라도 괜찮다면 그때 이을수 있냐고 묻고 싶지만 그럼 너무 못된짓임... 너무 내 멋대로 굴어서 미안해...두 일상 모두 너무 즐거웠는데 당장 못 이어서 너무 아쉬워.. :(

스레 지박령 비슷한 거였다가 갑자기 이렇게 뜸해진거 나도 너무 당황스럽고... 사실 이번 주에는 완전 프리해질 예정이였지만 일이 어째 더 꼬여버렸네..ㅋㅋ

동결 신청 (1?2주 정도) 하려고 글 남기지만 어째 일이 엄청 못 풀리면 동결 기간을 늘리거나 유루의 시트를 내려야 할 것 같아서 쫌 슬프다~ 오너가 행복 집착광공이라 유루도 해피엔딩 맞게 해 주고 시트졸업 기쁘게 시켜주고 싶은 욕망 가득한데!! 잉 동결 신청하는데 푸념이 반이네..ㅋㅋ 모두 현생 화이팅이야~~~!!!

913 제이주 (/wPkX9CHOM)

2022-10-25 (FIRE!) 16:07:22

야호! 오랜만에 온 제이주에요.
드디어... 시간이 났다... 콜록콜록... 다들 추운데 잘 지내셨나요?

914 이스마엘주 (mjT0Fnp1X6)

2022-10-25 (FIRE!) 16:22:55

유루주 부디 혐생 잘 풀리고 좋은 일만 있길 바라~🥺 나 우리 유루랑 햅삐 에델바이스 라이프 보내고 싶으니까..

제이주는 어서오구, 시트어장 가서 캡틴에게 시트 복구 문의 해두는게 좋을 것 같아~~

915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16:31:21

유루주도 현생 화이팅~~! 꼭 잘 풀려서 돌아오길~

916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18:11:34

모두 쫀저~ 저녁 꼭 챙기기야~

917 쥬데카 - 멜피 (miEHbSsz3I)

2022-10-25 (FIRE!) 18:18:47

"그런 느낌이긴 하지만..."

엄연히 따지면 지금 모습은 그런 느낌하곤 거리가 있지 않은가? 하면서 네 코스튬을 한번 스윽 돌아본 너는, 할로윈의 귀신이 상큼하고 맛있으면 안되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해본다. 입 밖으로 내진 않았지만.

"네...? 머리에 마체테를 휘두르는 것보다 무서운 게 얼마나 있을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굳이 따지자면, 지금은 살인마(분장이지만)를 마주쳤을 때에나 느끼는 공포라면, 이 마을을 나섰을 때 마주치는 모든 사람이 살인마처럼 돌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공포 아니려나. 그런 생각이 들자 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 "생각해보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라면서 덧붙인다.

"그렇군요, 그건 다행일지도..."

장난이니 다행이지만 이런 걸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거고, 혹시 놀라서 기절해버린다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 귀찮고... 어쩌면 처음이 너라서 다행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다가 (사탕이)없다는 그녀의 말과 미소에 잠시 벙찐다.

"어..."

잠깐만, 장난 같은거 생각해 둔 게 없는데. 사탕을 준비하지 않은 것처럼 말하며 양팔을 벌리는 그녀의 모습에 얼이 빠진 듯 멍청한 표정을 짓던 네 심정을 대변하듯 살짝 흘러내리려는 모자에 깜짝 놀라 모자를 붙잡아 고쳐쓴 너는 스읍. 하고 눈을 지그시 감았다.

"잠시만요, 음, 이번 한번만 봐드릴게요. 저도 사탕 못 드렸고."

그나마 생각을 해서 나온 말이라는 게 고작 이거다, 너는 오늘 착한 강시가 되기로 했다! 같은 방금 시작한 다짐을 하며 음, 그래 이거면 됐어. 라고 팔짱을 낀 채 고갤 끄덕이는 모습이다. 그러면서도 장난을 기대하는 것 같았던 멜피의 눈치를 살피는 것이, 아마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리고 있는 모양.

//흐아아ㅏ아ㅏ아ㅏㄱ 날려먹은 줄 알고 30초 가량 심장이 너무 빨리 뛰었네요 으아아ㅏㄱ

918 마리주 (TVItdQd2Jg)

2022-10-25 (FIRE!) 18:22:32

>>912 아이고 유루주 고생 많아 ㅠㅠㅠㅠ!! 현생 중요하니까 마무리하고 오구! 일상은 호수가에서 마주쳤었다 정도로 생각해둘게~ 일 잘 해결하구 돌아와~~~!!

919 마리주 (TVItdQd2Jg)

2022-10-25 (FIRE!) 18:24:16

쥬데카 착한 강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0 멜피 - 쥬데카 (.xkphMOVIo)

2022-10-25 (FIRE!) 18:42:10

"오늘부터 강시의 트렌드는 쥬시가 되는거야."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사실 이야기하고 있는 본인도 아무 생각없이 지껄이는것이므로 크게 신경 쓸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아무튼간에 사소한 이야기가 지나가고, 당신이 장난을 생각해두지 않은듯한 반응에 그녀는 눈을 빛냈습니다.

"으응~?"

아.. 하는 짧고도 감정이 드러나는 그 소리. 그녀는 얼빠진 표정을 짓고 있는 당신을 향해 한발자국 다가갔습니다.
그 표정은 설마, 설마하는거지만 장난을 준비하지 않은건 아니겠지 소년? 이라고 대변하고 있는듯 하네요.
분명히 현재 공격을 받고 있는것은 그녀일텐데도 알 수 없는 압력이 느껴집니다.

"무슨 소리 하는거야, 쥬시."

그 목소리는 아까와는 달리 진중함이 묻어져 나왔습니다.
그녀는 모자가 떨어지려 할때 사탕이 떨어질까 살짝 고민했으나 당신이 잘 붙잡자 다시 신경을 돌렸고.
이번만 봐준다는 당신의 말에 눈을 가늘게 뜨며 양손을 뻗었습니다.

"아까 한 말 잊었어? Trick or Trick 이라구?"

팔짱을 낀다던가, 자신의 눈피를 살핀다거나 하는 당신에게는 극도로 불안정해 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드러났을겁니다.

"장난을 못 친다면 장난에 당해야겠지~~?"

트릭 오어 트릭의 뜻밖의 속뜻이 밝혀졌네요. 아니, 애초에 이게 맞는 이야기인가 싶지만..
아무튼 그녀는 장난을 치지 못한다면 장난에 당해야 한다며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며 양손을 기분 나쁘게 움직였습니다.

이대로라면 다시 한번 이상한 장난에 당하고 말텐데요..

921 잭주 (w2lfMfF2GM)

2022-10-25 (FIRE!) 18:56:06

잭: 하지만 진정한 트릭은 바로 나의 안개손이지! 받아라, 간질간질!

(일상에 난입해서 간질간질)(착한 주들과 자캐들은 따라하면 안되요~)

922 잭주 (w2lfMfF2GM)

2022-10-25 (FIRE!) 18:56:32

>>821 공익광고협의회

띠리리 띵~

923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19:51:14

쫀저쫀저~!

924 아스텔 - 레레시아 (wZ/fhvZJdQ)

2022-10-25 (FIRE!) 19:54:17

"...그래? 다행이야. 일단 그 안에는 내 세븐스가 담겨있으니까. 아. 따로 제한은 없을 거야. 하지만 아무래도 내가 직접 쓰는 세븐스가 아니기 때문에 한번 사용하게 되면 일정시간 동안은 에너지를 충전해야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하더라고. ...하기사 그렇게 마음대로 막 쓸 수 있다면 그건 너무 치트키겠지."

적어도 다 사용해서 녹색이 사라질 일은 없을 거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아스텔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명확한 확신은 불가능했다. 자신도 이번에 처음으로 해본 시도였고 어디까지나 에스티아의 말에 따르면이었으니까. 다만 에스티아도 만능은 아니었기 때문에 항상 에스티아의 말대로 된다는 법은 어디에도 없었다. 하지만 적어도 문제없이 발동이 되었다고 한다면 그 팔찌가 그녀의 도움이 될 거라고 믿으며 아스텔은 작은 미소를 지었다.

"...괜찮아. 딱히 괴롭힘은 당하지 않았으니까. ...나만 몰랐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그때는 글라키에스와 교전을 했거든. ...아직 미숙하다는 이야기겠지. 글라키에스와는 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고, 몇 번 겨루기도 했지만 지금껏 진심으로 덤벼도 단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어. ...목숨을 건진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지."

저번 임무에서 총출동을 했을 때 최소 한 명 이상이 죽었어도 이상할 것이 없었고 그게 자신이 되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었다. 말 그대로 그땐 가디언즈의 거점에 직접적으로 처들어간 것이나 마찬가지였으니까. 아무도 죽지 않았다는 것은 어찌보면 정말로 운이 잘 따라줬다고 밖엔 할 수 없었다. 이내 아스텔은 레레시아를 바라보면서 그녀의 머리카락을 살며시 손으로 쓸어내리면서 이야기했다.

"...너도 그때는 심하게 다친 것 같진 않아서 다행이야. ...아예 안 다치는 것은 불가능할테니 다치지 말라고는 하지 않지만, 무리는 하지 마. 앞으로도."

자신 또한 다치지 않는다는 약속은 할 수 없었다. 때로는 사경을 헤멜지도 모르는 거니까. 허나 그런 일이 없도록 최대한 무리하지 않는 것 정도는 약속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에델바이스의 방침이기도 하고. 임무를 수행하나 임무 수행이 불가하다고 느낄 경우 망설이지 말고 자신의 목숨을 우선한다. 그 신조를 다시 한 번 조용히 말하면서 아스텔은 레레시아의 손을 꼬옥 잡았다.

한편 광장에 도착하자 피냐타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할로윈이라고 가장 전통적인 것을 달아준 모양인데. 다만 저것 하나를 보겠다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몰려온 것은 아닌 것 같으니 분명히 뭔가가 시작하겠거니 생각을 하면서 아스텔은 바구니에서 딸기맛 사탕 하나를 집은 후에 그녀의 입가로 가져갔다.

"...뭘 하는진 모르겠지만 여기서 구경해볼까? 아. 그리고 Treat야."

"아스텔 형! 아. 그리고...."

한편 그를 알아보기라도 했는지 한 어린아이 남자애 한 명이 살며시 뛰어왔다. 그리고 아스텔에게 인사를 하는듯 하다가 레레시아를 바라보면서 잠시 멈춰섰다. 이내 잠시 두 눈을 깜빡이다 입을 열었다.

"이 예쁜 누나 누구에요? 에델바이스 사람?"

"아. 응. 에델바이스의 사람이야. ...믿음직해. 나보다도."

/퇴근하고 밥을 다 먹고 갱신이에요!! 으차차!!

925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19:59:57

캡틴 어서오구~~

926 쥬데카 - 멜피 (miEHbSsz3I)

2022-10-25 (FIRE!) 20:00:25

"에... 그건 좀 곤란할지도..."

뭔가 더 이상 강시가 아닌 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그녀가 한 발 다가오자 눈을 두어 번 빠르게 깜빡인다. 분명 장난을 치거나 사탕을 받는 쪽은 너인 것 같은데, 지금 정 반대인 것 같은 상황은 대체... 일단 쉽게 넘어갈 수는 없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기에 너는 마른침을 삼켰다.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과 기분 나쁘게 움직이는 양쪽 손에 너는 히익. 하고 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다. 너무 무서워!

"그런 게 어딨어요...! 그럼 좋아요, 어떤 장난이든 상관 없다 이 말씀이신 거겠죠."

진짜 강시마냥 파랗게 질리는 듯한 네 표정이 점차 혈색을 되찾으면서, 너는 머리를 열심히 굴렸다.
여기서 도망친다고 해서 끝날 상황 같지도 않고, 일단 도망칠 수 있는지부터가 문제다. 물론 작정하고 도망친다면 쉽게 잡히지는 않으리라 생각하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질색한다면 굳이 잡으러 올 것 같지도 않았으나 그런 부분에 사람이 상처받기도 한다는 걸 생각하면 여기선 정공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너는 작게 심호흡한 뒤, 손을 들어올리는가 싶더니 그녀의 손을 덥썩 붙잡는다.

"그럼 좀 어울려주세요, 장난으로 OK라고 하셨으니 딴 말 없기에요."

어떤 장난이든 상관없다면 뭘 해도 장난이라는 명목 하에는 OK라는 거겠지, 그렇담 생각이 났다며 멜피의 손을 잡아끌었다.

927 쥬데카주 (miEHbSsz3I)

2022-10-25 (FIRE!) 20:01:37

밥먹고! 답레를 쓰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손좀 본 그림 가져오고!

다들 저녁 맛나게 드셨나요!

928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20:03:21

오오. 강시다! 강시 복장의 쥬데카다!! (야광봉) 다들 안녕하세요!

929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20:04:30

"우왓! 이게 뭐야?!"
"와하하! 놀랐지? 깜짝 놀랐지? 이게 바로 이 에스티아의 코스츔이다!!"

-길거리 한복판에서 생각도 못한 최첨단(?) 코스츔을 입고 있는 에스티아가 놀란 사람을 보면서 깔깔 웃고 있는 할로윈의 모 시간

930 쥬데카주 (miEHbSsz3I)

2022-10-25 (FIRE!) 20:07:09

안녕하세요 캡틴!!
대체 에스티아의 코스튬은 뭐길래... 최첨단과 할로윈이라니 대체 뭘까요?!

931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20:09:41

쥬주도 어서오구~ 우효 강시 쥬 귀여워~ 양쪽 볼 잡고 당겨버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스티아 코스튬은 대체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최첨단이라니까 약간 사펑? 메카닉? 그런 느낌일까나~

932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20:10:16

힌트를 드리자면 이거요!

933 선우주 (8ncG/ByETE)

2022-10-25 (FIRE!) 20:12:03

>>932 트랜스포머다!

934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20:18:58

어서 오세요! 선우주! 이런! 들켰다!!

935 쥬데카주 (miEHbSsz3I)

2022-10-25 (FIRE!) 20:19:11

범블...비?! 레샤주 선우주 어서오세요!!

936 쥬데카주 (miEHbSsz3I)

2022-10-25 (FIRE!) 20:19:25

아니 어서오세오가 아니라 안녕하세요!

937 선우주 (8ncG/ByETE)

2022-10-25 (FIRE!) 20:21:55

다들 안녕!

938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20:22:37

트랜스포머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로윈이 아닌데?! 어라?!

939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20:24:00

선우주 어서오구 실수한 쥬주는 깨물어주마~~ (와구작)

940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20:25:35

들켰으니 어쩔 수 없지! 에스티아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서 자신의 몸에 기계파츠를 장착해서 트랜스포머 코스츔을 하고 있답니다. 실제로 저렇게 차량모드로 몸을 웅크리고 있다가 누군가가 다가오면 영화에서 나오는 그 이펙트처럼 파츠를 장착한 상태로 서는 그런 것을 연출하고 있어요.
물론 기본 베이스는 무장모드에요.

941 쥬데카주 (miEHbSsz3I)

2022-10-25 (FIRE!) 20:25:37

으아악(박살남

942 멜피 - 쥬데카 (.xkphMOVIo)

2022-10-25 (FIRE!) 20:30:35

"귀엽잖아, 쥬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큼함을 전달하는 강시. 그녀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미소 지었습니다.
평소라면 그냥 그렇구나 싶었을텐데 복장이랑 가면 때문인지 그냥 웃는건데도 뭔가 살인마틱? 한건 조금 유감이지만요.
그녀는 네가 새된 소리를 내자 그게 또 마음에 들었는지 음침하게 웃었습니다.
어쩌면 이게 그녀의 천직인거 아닐까요.

"그러엄~ 뭐든지~~"

이런저런 NG 요서는 당연히 있겠지만. 그녀는 그냥 느낌상 당신이 심한일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는듯 했습니다.
당신을 믿는다기보단.... 그렇네요, 근본적으로 얕보고 있는 느낌일지도 모릅니다. 아무래도 첫만남의 탓일까요..
그녀는 자신의 손을 붙잡자 뭘 하려는걸까 기대하며 눈을 깜박였습니다.

"어디론가 가야하는거야?"

그러나 바로 뭔가 시작되는게 아닌, 자신을 데리고 잡아끌자 그녀는 눈을 깜박이며 일단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뭐길래 장소까지 이동해야 하는걸까요..?

943 멜피주 (.xkphMOVIo)

2022-10-25 (FIRE!) 20:31:12

(대충 몸이 안 좋아서 그냥 누워있다 답레만 쓰고 다시 누워버린다는 글)
(대충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글)

944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20:32:18

어서 오세요! 멜피주! 으악.. 몸이 안 좋으면 어서 푹 쉬세요!! 8ㅁ8

945 쥬데카 - 멜피 (miEHbSsz3I)

2022-10-25 (FIRE!) 21:05:51

"하하... 강시보다는 쥬스 같은걸요."

확실히 섞인 느낌은 들지만.
그녀의 웃는 얼굴을 보며 마주 웃던 너는, 네가 이끄는 대로 그녀가 따라오자 시선을 앞으로 옮겼다.

"꼭 그런건 아니지만, 여기보다는 다른 곳이 나은 것 같아서요."

어디 보자. 하고 잠시 멈춰 서서는 주변을 둘러본다. 아까 있던 장소보다 사람이 좀 적은 편이고, 달이 반짝이는 게 잘 보이는 장소랄까. 뭣보다도 발판으로 쓸 만한 게 있었다는 게 가장 크지 않으려나. 그녀를 발판을 쓸 만한 바위 앞까지 데려온 너는, 바위 위로 올라가더니 흠흠, 하고 입을 가리며 헛기침했다.

"여기서 퀴즈, 강시는 뭘 먹을까요?"

그녀가 어떻게 대답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대답이든 음~ 하고 고갤 끄덕여 줄 터였다. 정답이었다면 오. 맞아요. 라고 해 줬을 거고. 정답은 비밀이다. 어차피 장난을 친 후에 말해 줄 생각이었으니까...
너는 달빛 아래서 검은 눈을 천천히 감았다 뜨며 검지손가락으로 네 윗 입술을 걸어당겼다. 평소보다 휠씬 긴, 백색의 송곳니.

"그럼, 잘 먹겠습니다-"

발판 없이는 그녀를 잡아당겨 내려야 했기 때문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바위에 올라선 채였던 너는, 그대로 멜피의 어깨를 붙잡는가 싶더니 그대로 멜피의 어깻죽지를 콱! 하고 물어버리려고 했다. 살짝 물리는 감각은 있었겠지만 따끔하거나 하지는 않았을 터다. 그야 송곳니는 장난감이었으니까. 꾹 누르면 쑥 들어가는 종류의 장난감.
가볍게 물고 난 뒤에 뒤로 물러서며 입가를 스윽 닦아내니 손등이며 입술이며 빨갛다. 비릿한 향은 안 나는 거 보니 피는 아니지 않을까, 아마 입 안에 숨긴 물감을 터트린 모양이다.

"최근 들어서는 강시도 피를 맛있게 먹는다고들 하네요, 피를 먹으면 강해진다나?"

붉게 물든 입가를 한 채 그렇게 덧붙이던 너는 멜피의 어깨를 보고서는 앗, 하고.

"...랄까나, 여기 티슈 있어요, 어깨 닦아드릴게요."

아하하, 하고 웃으며 바구니 안에서 티슈를 꺼내든다.

946 쥬데카주 (miEHbSsz3I)

2022-10-25 (FIRE!) 21:06:32

장난...생각이 안 나...(쓰러짐
앗 멜피주 힘드시면 푹 쉬세요!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되고, 뭣하면 여기서 끝내셔도 괜찮으니까요!

947 멜피주 (.xkphMOVIo)

2022-10-25 (FIRE!) 21:17:00

끝낼수는 업따....... 으으 근데 답레는 조금 쉬었다가..

948 쥬데카주 (miEHbSsz3I)

2022-10-25 (FIRE!) 21:18:02

일단 푹 쉬세요!!

949 승우주 (CzgtHPO4eU)

2022-10-25 (FIRE!) 21:22:49

내일은.... 정확히 언제부터 생긴 건진 몰라도 아무튼 n년 동안 소중히 품어온 내 누운 사랑니와 작별하는 날이야.....으아악 내일이 두렵다..~~!!~!!~!!!!!!

갱신이야~ 앗 아니 멜피주... 너무 무리하지는 마...🥺🥺🥺

950 쥬데카주 (miEHbSsz3I)

2022-10-25 (FIRE!) 21:25:22

앗 사랑니... 으아악 누워있는 사랑니... ㄷㄷㄷ 내일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승우주... 치과에서 잘 해주겠죠..!

951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21:26:44

어서 오세요! 승우주! 으앗. 누운 사랑니와..8ㅁ8 (토닥토닥)

952 승우주 (CzgtHPO4eU)

2022-10-25 (FIRE!) 21:34:07

어째서 인간은 이토록 불합리한 구조로 발달했는가...(부들부들)

다들 안녕~~~!~!!!! 맞아맞아 빨리 잘 끝나길 바라 보려구~ :3

953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21:44:36

그냥 가서 아~ 아~ 아~ 아~ 아~~ 아아아아아아~~ 아~ 하고 있으면 금방 끝날 거예요! (토닥토닥)

954 승우주 (CzgtHPO4eU)

2022-10-25 (FIRE!) 21:55:55

>>9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안심되면서도 묘하게 구체적인 서술 뭐야!!!!!!
암튼 괜찮겠지 뭐~ 너무 쫄면 괜히 더 무서우니까~ 친절한 캡틴에게는 레시주의 꾹꾹이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레시주:?)

955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21:57:01

>>954 하루 정도만 꾹 참으면 그렇게까지 심하진 않더라고요. 개인 차는 있겠지만! 아무튼 승우주 화이팅!

956 선우-마리 (8ncG/ByETE)

2022-10-25 (FIRE!) 21:57:39

"그래? 아쉽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말이 있는 만큼 곤충의 강함은 사람들에게 동경이 되어왔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녀는 곤충의 힘을 통상적인 생각처럼 사용할 수 없는 것 같았다.

그러나 곤충들의 강력한 독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전투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꼭 그런 것만이 아니어도 은신하는 카멜레온이나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밀웜같이 상상력만 있다면 무궁무진한 활약이 가능할 세븐스임에 틀림없다.

"비밀!"

전투할 때마다 버스트가 생긴 것을 까먹고 한번도 제대로 쓴 적이 없다보니 어느샌가 자신의 버스트까지도 까먹어버렸다.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카페로 가는 길 전자 매장의 TV에서 자동차 부품 공장 3개가 테러단체에게 파괴되고 공장주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한순간 선우의 얼굴이 굳으며 그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금방 카페의 외관이 보였다.

"뭐 먹을꺼야?"

웃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957 레레시아 - 아스텔 (esjBlZlmcg)

2022-10-25 (FIRE!) 22:04:58

이 팔찌, 소모형이 아니라 충전형이구나. 적어도 다 써서 보석의 색을 잃을 일은 없다는 말에 레레시아는 그럼 다행이라며 방긋 웃었다. 그의 세븐스를 쓸 수 있다는 것보다 그의 세븐스가 담겨있고 그것이 보인다는게 그녀에게는 훨씬 중요했으니까.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그것이 훗날 허점이 될 지도 모르지만.

"음- 뭐 느낀게 없다면 괴롭히진 않은 걸 거야. 라라도 공과 사는 확실히 구분하니까. 아, 글라키에스가 상대였구나. 네가 진심으로 덤벼도 이긴 적이 없다면, 나중엔 어떻게 되려나. 지금은 마냥 막막하네. 부딪힐 날은 차고 넘치는데."

상황이 어땠길래 그렇게 다쳤을까 싶기도 했는데 글라키에스와 붙었다는 말을 듣자 바로 납득이 간다. 그리고 언젠가 그녀와 특수부대가 상대해야 할 적이란 것도 생각하자 앞날이 막막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더 강해지면 된다지만, 그게 과연 대등할 정도로 강해질까. 시간마저 얼린다는 그 스킬을 마주한다면-

"...무리는 나보다 네가 더 하면서. 흥이다."

가라앉으려는 기분이 머리를 쓸어주는 손길에 다시 사르르 떠오른다. 볼이 살짝 붉어진 것 같기도 하고. 불만인 척 입술을 내밀고 조잘대긴 했지만 그가 상기시켜준 에델바이스의 신조를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상황에 따라 임무보다 자신의 목숨을 우선한다. 임무라면 그럴 수 있지만, 아니라면 어떡할지는.

광장이 가까워짐에 따라 그녀도 매달린 피냐타를 발견했다. 일반적인 것보다 훨씬 커다란게 뭔가 있어보인다. 이곳에서 지낸지 좀 되었지만 저런 건 처음 보는지라 대체 무얼 하려는 걸까 싶다. 여기서 구경하자길래 같이 멈춰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Treat이라며 내밀어주는 사탕을 얼른 받아먹었다. 단단한 사탕이 잇새로 달그락거리며 굴러들어갔다.

"피냐타니까 뭘 할 지는 뻔한 거 같은데. 응?"

아마 저기 모인 애들이 저걸 열어서 사탕을 가져가는 거 아니겠냐며 얘기를 하려다가 가까이 오는 남자아이를 보고 고개를 갸웃했다. 아스텔을 직접 부르는 걸 보니 아는 아이인가? 아이가 그녀를 바라보는 것처럼 그녀도 아이를 빤히 보았다. 그리고 아이가 예쁜 누나라고 하자 표정은 안 변해도 귀가 쫑긋 하고 움직였다. 옆에서 아스텔이 믿음직하다고 해주니 괜히 새침한 척 굴게 되고.

"내가 너보다 믿음직하면 에델바이스 사람들도 다 그렇겠다. 애한테 별 소릴 다 해. 진짜."

말은 그렇게 해도 좋아서 살랑거리는 꼬리는 숨길 수가 없다. 그녀는 아이를 다시 보고 좀 전에 산 사탕 바구니에서 사탕 한 줌을 꺼내 내밀었다.

"원래는 Trick or Treat 해야 하는데. 이쁘다고 해줬으니까 그냥 줄게. 이번만이야?"

아이가 사탕을 받는다면 주고 사양하면 사탕을 도로 바구니에 넣고서 싱긋 웃으며 아주 살짝 쓰다듬어 주었을 것이다. 그러는 사이 슬슬 피냐타를 부술 시간인지 저 앞에서 들뜬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난다. 가까이 온 남자아이에게 너도 가봐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해주고 아스텔을 바라보았다.

"애들이 네 이름도 알고 에델바이스도 알고. 그런 마을이라는 건 알았는데 이렇게 보니까 뭔가 신기하다. 꿈 같아. 새삼."

이 마을에서 이미 2년이나 살았는데도 말이다. 새샘스럽게 이 곳이 얼마나 이상적인지를 깨달았다고 중얼거린 그녀는 고개를 돌려 피냐타가 매달린 곳을 보았다. 아이들은 세븐스도 비능력자도 섞여서 종이 막대로 두꺼운 종이 피냐타를 두드려대고, 팡 터지자 우수수 떨어지는 사탕들을 주우며 다같이 즐거워했다. 정말로 이상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광경을 바라보며 그녀는 웃는 듯 아닌 듯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아주 잠깐.

958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22:06:12

>>954 ? 답레 들고 오니까 꾹꾹이 셔틀이 되엇서? (?) 승우주도 내일 사랑니랑 빠이빠이 하고 오면 꾹꾹이 해줄게~ ㅎㅎㅎㅎㅎ 볼따구에...?

959 선우주 (8ncG/ByETE)

2022-10-25 (FIRE!) 22:07:57

선우 분장한 모습은...광대복장이려나요?

960 승우주 (CzgtHPO4eU)

2022-10-25 (FIRE!) 22:12:19

>>955 야호~ 내일의 나 화이팅!!!! >:3

>>958 ????? 꺄아ㅏㅏ악 레시주가 날 죽이려고 해!!!!!!! 동네 사람들 여기 보세요!!!!!!!

레시주랑 선우주도 안녕~~~!~!!!!!

961 아스텔- 레레시아 (wZ/fhvZJdQ)

2022-10-25 (FIRE!) 22:17:54

"...싸움에 정답은 없고 전장을 미리 예상할 순 없지만 절대로 그 녀석이 스페셜스킬을 쓰게 해선 안돼. ...그것이 발동하는 순간, 적어도 누구 하나는 죽게 될 거야. 글라키에스의 스페셜 스킬은... 정말로 모든 것을 얼려버리니까. 공간도, 시간도, 그리고 다른 그 모든 것도."

절대로 과장이 아니라는 듯, 아스텔의 목소리는 정말로 진지했다. 달리 말하자면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만큼 그 글라키에스가 얼마나 강력한 존재인지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미안한 듯, 아스텔은 괜히 더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내릴 뿐이었다.

아무튼 남자아이가 오고 나서부터 괜히 새침한 목소리를 내자 아스텔은 고개를 갸웃하면서 언제나처럼 뭐가 문제냐는 듯이 대수롭지 않게 직구 화법을 사용했다.

"...사실이잖아. 아니라고 해도 상관없어. 난 그렇게 느끼니까."

"아. 음. 이 형이 원래 이런 스타일이에요! 아무튼 사탕 고마워요!!"

기분 좋게 웃으면서 남자아이는 사탕을 가득 챙긴 후에 그녀의 말에 따라 다시 피냐타 쪽으로 달려갔다. 신나게 부술 생각인지 잔뜩 모여있는 그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아스텔은 미소를 조용히 지었다. 그녀의 말에 공감하듯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다 아스텔은 레레시아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저런 느낌이 당연한 세계가 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역시 난 너하고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어. ...피가 튀고 목숨을 걸어야 하는 전장터가 아니라 말이야."

그러기 위해서라도 더욱 죽지 말아야겠다고 말을 하며 아스텔은 가만히 바라보다 자신의 세븐스를 사용하여 사탕들을 바람에 뛰웠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세븐스를 치우면서 말 그대로 사탕으로 이뤄진 비를 아이에게 선사했다. 생각도 못한 볼거리가 재밌는지 아이들은 왁자지껄 웃기 시작했고 아스텔은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있잖아. 레레시아. ...너는 어릴 때 어떤 느낌이었어? ...궁금해. 물론 말하고 싶지 않다면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962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22:18:27

>>959 와!! 어린아이들의 영원한 친구 선우 광대님!! (야광봉)

963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22:21:57

선우 광대 하니까 순간 조커를 떠올려버린 나... ㅋㅋㅋㅋㅋ

오호라 어린시절을 물어봤겠다?
.dice 0 10. = 1

964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22:24:34

아니 1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 0주기는 그렇고 옛다 하고 던져준거 같잖아 ㅋㅋㅋㅋㅋㅋ

965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22:34: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은 나빠요!

966 멜피 - 쥬데카 (.xkphMOVIo)

2022-10-25 (FIRE!) 22:39:29

"강시랑 쥬스는 표리일체인걸."

무슨 소리일까요..
그녀는 당신이 멈춰서자 같이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대체 뭐길래 여기까지 와야했던걸까요.

"응?"

바위에 올라가는 모습이. 뭔가 어린 아이가 단상에 서기위해 발판을 설치하는 느낌이라.
그녀는 속으로 웃음을 참고 있었습니다. 당장이라도 쓰담쓰담 해주고 싶지만 그래도 당신이 장난칠 차례였으니 꾹 참는거였죠.
그래서일까요, 퀴즈에 대한 답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ㅈ, 쥬스!"

딱히 퀴즈 대회같은게 아닌데요, 그녀는 답이 늦은걸 의식해 뭐라도 말하고 싶었는지 일단 되는대로 말하고 봤습니다.
뭐 애초에 이걸 맞추라고 물은것도 아닌거 같았으니 상관없겠죠.
그녀는 이어진 공격(?)에 끄앙! 하고 아프지 않았음에도 아픈척을 해주었습니다.

"뭔가 쑥하고 들어가니까 묘하게 더 이상한 기분이네."

아마도 장난감 송곳니를 말하는듯 했습니다. 닿자마자 내려앉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녀는 당신의 손등이나 입술에 묻은 아마도 물감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보고 정리하기 힘들겠네~ 하고 현실적인 걱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녀는 강해진다는 이야기에 미소를 지으며 마체테를 붕붕 돌렸습니다.

"그러면 강해졌으니까~ 더 장난쳐도 되겠네~~~??????"

이게 무슨. 그녀는 티슈는 필요없다는듯 그림자로 어깨를 닦아내고는 당당하게 바위에 올라가 있는 당신을 포위하듯 움직였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정말로 농담인듯. 그녀는 딱히 별걸 하지않고 당신의 모자를 톡톡 손가락으로 두드렸을 뿐입니다.

"여기봐봐."

음~ 이것도 장난이라면 장난일지도 모르겠네요. 이제서야 알려주는거니까요.

967 이스마엘주 (MsFr1c4Js.)

2022-10-25 (FIRE!) 22:40:05

위키 수정해둘게~~ 갱신~

968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22:41:04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위키 작업 고생하셨어요!

969 레레시아 - 아스텔 (esjBlZlmcg)

2022-10-25 (FIRE!) 23:07:35

무엇이 되었든, 미래에 확신이 없는 건 누구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저 살아가는 것으로도 아득한 것이 현실이니까. 그래도 그게 당장에 침울해질 이유는 되지 않으니. 거듭 쓸어주는 손길에 그녀는 소리 없이 웃어보였다. 괜찮을 거라고 말하듯이.

아스텔을 알아보고 온 아이에게 그녀가 더 믿음직하다느니 그런 소리를 하길래 별 소릴 한댔더니, 눈 하나 깜짝 않고 저런 말 하는 저 얼굴을 보라. 꼬리와 귀를 동시에 바짝 세운 그녀는 뭐라고 반박대는 대신 눈을 가늘게 뜨고 밉지 않게 흘겨보았다. 뭐 정말로 아무 말도 안 한 건 아니고 그렇게 종알대긴 했다.

"진짜 못 하는 말이 없어. 좋으니까 밉지도 않고. 참 나."

궁시렁대는 레레시아와 뻔뻔한 아스텔을 두고 사탕을 챙긴 아이는 피냐타를 향해 뛰어갔다. 아이가 또래들 사이에 합류하고 곧 피냐타가 열렸다. 그 광경을 보며 그녀가 중얼거리자, 그가 그녀를 돌아보며 말했다. 언젠가 저런 것이 당연한 세계에서 그녀와 살고 싶다고. 듣기에 낯부끄러운 말이었지만 그녀도 크게 공감하는 말이기레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그래. 당장 누구와 어떻게 싸울지 고민하는게 아니라, 그냥 오늘 저녁엔 뭐 먹을까, 자기 전까진 뭘 할까, 자고 일어나면 어딜 가고 뭘 하고- 그런 태평한 고민이나 하고 싶어. 이렇게 너랑 손 꼭 잡고 말야."

그러기 위해선 세상을 바꿔야 하고 더욱이 죽지 않아야 하겠지만. 너무나 꿈 같은 얘기라 쓴 웃음을 짓다가 아스텔이 세븐스로 사탕을 띄우고 떨어뜨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풀어진 표정으로 바뀌었다. 사탕 하나까지도 꼼꼼히 주워 못 가진 아이에게는 나눠주기도 하는 모습들을 바라보다가 그가 꺼낸 물음에 으음. 작게 소리내었다.

"어릴 때라. 별로 숨길 건 없으니까 뭐. 음. 아무래도 저렇지는 못 했지. 나도 세븐스니까. 그것도 그렇지만 엄청 아이다웠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어. 나는, 나랑 라라는 어머니가 만들어 준 둥지 안에서만 지냈거든."

어릴 적. 가장 오래된 기억은 일곱 내지는 여덟살 무렵으로 그 때는 이미 집이라는 둥지에 적응한 상태였다. 낡고 허름한 단칸방 안에서 어머니의 나가면 안 돼, 라는 말 한 마디로 늘 라라시아하고만 함께였었다. 가끔 집 밖으로 아이들 소리가 들렸지만, 어째서인지 나가 놀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외출은 거의 못 하고 또래들이랑 놀아본 적도 없는데 딱히 그러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었어. 가끔 아팠던 것도 있고. 지금하고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폐쇄적이었어. 아무 일도 없이 자랐으면 지금의 나는 상상도 못 할 걸."

어쩌면 자진해서 가디언즈에 들어갔을 지도 몰라.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눈이 광장을 보는게 아니라 저 먼 어딘가를 보듯 공허하다. 텅 빈 눈에는 그리움조차 없었다. 잠시 그대로 눈을 깜빡이던 그녀는 그냥 그랬어. 라며 중얼거렸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손을 잡고 뛰어가는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970 레레시아주 (esjBlZlmcg)

2022-10-25 (FIRE!) 23:08:25

이셔주 어서오구 멜피주는 푹 쉬는 중일까나~ 무리 하지 말자구~

971 아스텔 - 레레시아 (wZ/fhvZJdQ)

2022-10-25 (FIRE!) 23:20:03

레레시아의 어릴적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스텔은 또 한 가지 알게 된 것에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어머니가 만들어준 둥지. 즉 자신들만의 낙원에서 시간을 보냈고 오직 서로가 서로의 전부인 상황. 그 모습을 아스텔은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렸다. 자진해서 가디언즈에 들어갔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그녀의 표정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아스텔은 말 없이 앞을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그만큼 네 속에 있는 세계는 그게 전부였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그야말로 가족이 있었기에 살아갈 수 있었던 삶이라는 느낌이야."

라라시아가 그녀에게 가지는 감정의 근원을 어느 정도 알겠다는 듯이 그는 잠시 라라시아를 떠올렸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더욱 꼬옥 잡은 후에 그녀를 바라보면서 다시 말을 조용히 이어나갔다.

"그럼 이제 그 세계에 에델바이스의 다른 이들도, 그리고 나와 에스티아, 대장도 추가해줬으면 좋겠는데. ...둥지 밖에 나온 너를 받아주는 세계의 일부로 말이야. ...이미 그러고 있을지의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자신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며 그는 바구니에서 사탕을 하나 꺼낸 후에 자신의 입에 쏘옥 집어넣었다. 힘을 줘서 오도독, 오도독 씹어먹으면서 아스텔은 눈을 잠시 감았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고아원의 모습이었다. 자유로운 손으로 자신의 목 뒤에 심어진 7 모양의 문양을 손으로 살살 쓸던 그는 다시 손을 아래로 내렸다.

"...지금도 붙임성이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과거의 나는 지금보다 더더욱 그랬어. ...사실 어린 시절의 기억은 그다지 잘 나지 않지만 말이야. ...일단 우리 부모님은 날 버렸고 세븐스들을 일단 수용은 해둔다는 느낌의 고아원에 있었어. ...그러다가 너도 본 바로 그 시설에 돈으로 팔려갔었고. ...그 이후는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지. ...그런데 그때의 경험이 있기에 지금의 싸울 수 있는 내가 있다고 생각하면 아이러니해. 더 나아가 너를 만날 수 있었기도 했고."

그나마 어린 시절에 있어서 좋은 점을 하나 찾자면 그 정도 뿐이었다. 물론 이것도 어떻게 어떻게 묶고 엮어서 낸 방향일 뿐이었지만. 이어 눈을 잠시 감고 있던 아스텔은 바람을 일으켜 자신의 머리카락을 가볍게 솔솔 쓸어내렸다.

"...운 좋게 그곳에서 대장의 도움으로 빠져나오고... 아무도 믿을 수 없어서 아무하고도 말을 하지 않고 지낸 적도 있었지.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은 잠에서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깨기도 하고. ...아마 평생 가겠지. 이건. ...있잖아. 레레시아. ...너와 내 어린 시절은 빈말로도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남은 80년은 행복해지자고 하면... 그럴 수 있다라고 한다면 내 말을 믿을 수 있겠어?"

인생의 1/5은 빈말로도 행복할 수 없었다. 허나 남은 4/5는 어떨까.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 그녀는 어떻게 답을 할까.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그녀를 살며시 내려다봤다.

972 멜피주 (.xkphMOVIo)

2022-10-25 (FIRE!) 23:52:44

열이 안내려가..

973 ◆afuLSXkau2 (wZ/fhvZJdQ)

2022-10-25 (FIRE!) 23:54:15

어서..어서..해열제를!! 8ㅁ8

974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00:17:27

뭔가 요즘은 다들 피곤하고 지쳤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흑흑. 빨리 주말아 와라!

975 레레시아 - 아스텔 (srrApyxC5U)

2022-10-26 (水) 00:25:38

자진해서 가디언즈에 들어갔을 지도. 그 말을 하며 떠올리는 것은 어머니의 얼굴이다. 늘 하얗고, 아름답고, 웃음이 사라지지 않던 푸른 눈의 어머니. 그저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엔 짙은 그늘의 이면이 있었다. 아니. 어둠이라고 해야 할까.

"...그렇겠지."

그럼에도 그 가족이 있었기에 살아갈 수 있었던 건 맞다. 그녀는 작게 중얼거리며 손을 마주 꼬옥 잡았다. 그리고 조용히 옆에 들리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너도 에델바이스도 이 마을도. 이미 다 내 세계의 일부야."

그렇게 말하며 듣다가 오도독 사탕 씹는 소리엔 작게 키득였다.

아스텔의 어린 시절을 들으며 마냥 앞을 바라보고 있으니, 부서진 피냐타를 중심으로 미리 설치한 듯한 조명들이 반짝반짝 켜지고 이번엔 악기를 든 어른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고서 연주를 한다. 잔잔하지만 유쾌한 음색이 광장에 퍼지기 시작하고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서서 구경을 하거나 음악을 즐긴다. 음악보다 그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인 그녀이기에 조금 멀게 느껴졌지만.

"원래 인생이란게 그런 거 아니겠어. 부조리만 가득한 것 같으면서도 살고자 하면 꼭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줘서 어떻게든 버티게 만들더라."

정말 모순적이지. 쓰게 중얼거린 그녀는 고개를 들어 아스텔을 바라보았다. 공허히 비었던 금빛 눈동자에 아스텔의 모습이 담긴다. 그 뒤로는 마을의 모습이. 머릿속에는 에델바이스와 동료들이. 물끄러미 바라보던 하얀 얼굴이 예쁘게 눈을 접어 웃음지었다. 잡은 손은 더욱 꼭 잡고, 빈 손은 들어올려 아스텔의 얼굴을 감싸려 하며 그녀가 말했다.

"과거는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스스로를 괴롭히겠지. 어쩌면 평생일 지도 몰라. 하지만 과거는 과거고 현재는 현재고, 미래는 미래야. 한 때 아무도 믿을 수 없었던 사람과 한 때 모든 것을 망가뜨려 사라지고 싶었던 사람이 이렇게나 변해서 연인이 되었어. 그 당사자가 하는 말을 믿지 않는게 더 어려울 거 같은데?"

각자의 극에 치달았던 사람들이 변하고 변해 이렇게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그 말을 믿을 근거는 충분할 것이다.

"행복해지자. 아스텔. 너랑 나랑 둘이서. 언젠가 꼭 세상에 평화가 오도록 해서, 가장 양지 바른 곳에 둘 만의 둥지를 짓자."

뭐 나는 어머니처럼은 못 하겠지만.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살짝 돌렸다. 하얀 머리칼 사이로 보이는 얼굴이 또 슬슬 붉어지고 있었다.

976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00:28:10

멜피주 약은 챙겨 먹었어..? 열 오래 가면 안 좋은데..

10월말이면... 슬슬 연말 준비 들어가는 곳도 있을테니... 크흡 다들 현생 화이팅~~!

977 아스텔 - 레레시아 (xFaVwPAdDM)

2022-10-26 (水) 00:40:29

"...그러게. 네 말대로네. 확실히."

그녀도 변했고 자신도 변했다는 말에 아스텔은 공감했다. 그리고 어디 자신 둘 뿐이랴. 에델바이스 내에서 조금씩 변화하는 이도 있을 것이고, 더 나아가 자신이 아는 이 중에서는 에스티아도 있지 않던가. 막 그 시설에서 빠져나왔던 시기의 에스티아를 떠올리면서 아스텔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것인지, 아니면 시체인지 알 수 없는 그 모습을 떠올리면 정말로 자신들은 지옥에서 빠져나왔구나라는 것을 그는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그와 동시에 로벨리아에 대한 고마움과 은혜를 반드시 갚아야만 한다는 사명감이 다시 또 떠오르기도 하고.

아무튼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 그는 그녀를 눈에 담으면서 슬그머니 제 망토 속으로 쏘옥 끌어당겼다. 순순히 끌려왔다면 그 상태에서 아마 뒤에서 백허그로 안으면서 고개를 살짝 숙여 그녀의 뒷머리카락에 살며시 얼굴을 묻었을 것이다. 끌려오지 않았다면 그냥 손만 꼬옥 잡았겠지만.

"...네 어머니가 어떻게 했는지 정확하게 알진 못하고, 네 어머니처럼 못할지도 모르지만 상관없어. ...내가 본 것은 에델바이스에서의 네 모습이고 그것만으로 충분해. ...다른 이의 기준 따위는 중요하지 않아. 내가 좋아하는 것은 너지. 네 어머니가 아니잖아."

네 어머니처럼 될 필요는 없어. 그렇게 말을 하면서 그는 다시 그녀와 얼굴을 마주하려고 했다. 양지 바른 곳에 둘만의 둥지를 짓자. 그 말의 의미를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또 여기서 한 마디를 더 하면 왜 또 그렇게 말을 하냐고 불평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굳이 또 눈치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평소의 스타일인지. 결국 한 마디를 더 덧붙였다.

"네가 내 뱀파이어가 되어준다면 얼마든지."

장난스럽게, 하지만 의미는 살짝 담아서. 괜히 그렇게 낯간지러운 말을 하면서 스스로도 이번 것은 조금 부끄러웠는지 그는 분위기를 전환하려는 듯, 은근슬쩍 주제를 바꿨다.

"그건 그렇다고 쳐도 그 복장. 부끄럽거나 하진 않아? 역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지금이라던가 말이야."

978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00:50:23

답레는 느긋하게 올려두겠다는 몸짓~~ 게엑 방전된다악

979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00:52:12

답레는 언제든지 편할때 올려주세요! 아무튼 벌써 수요일!

수요일은 Pre-story 올라오는 날! 퇴근한 후에 천천히 써봐야겠어요.

980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00:53:01

오오 프리스토리~ 글고보니 이번주는 진행 있는 거야?

981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01:01:01

네! 이번주는 진행이 있어요! 저번주에 한번 쉬었으니 이번주는 해야죠!

982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01:04:55

과연 이번주는 누가 나오려나.. ㅋㅋㅋㅋ무섭고 기대되고~~

983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01:09:45

의외로 아무도 안 나타날지도 모르지요!


...라고 말해도 아무도 안 믿겠지.

984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01:13:27

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 눈엣가시 씨게 박혔는데 아무도 안 나오는게 더 이상한걸?!

985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01:15:47

확실히 레이버가 쓰러지면서 지금 완전히 경계대상이 된 것은 사실이긴 해요!

실제로 보검 세븐스들 전원이 에델바이스의 존재를 확실하게 인식했고 그에 따라서 제거대상 1순위로 올려두기도 했고..(옆눈)

986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01:18:52

교전시 꼭 한명은 제거하라고도 했지... 매 전투 때마다 한명씩 포인트로 잡힐 거 같아서 매우 무섭다는 거시야...

앗 앗 그치만 새로운 뭐 나온다고 했던가? 그것도 기대하고 있다구~

987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01:21:39

으억. 그것에 대해서는 너무 기대하지 마시고 그냥 이런이런 플러스점이 생겼습니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으로..(옆눈)

아무튼 그 한명이 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에요. 한 번 교전한바 있는 글라키에스도 딱히 누군가를 타깃으로 콕 찝은 것은 아니라서.

988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01:26:23

그래도 뭐라도 더 생기면 좋은거잖아~ 전력차 아직도 너무 어마무시하다구 ;ㅁ;

음~~ 아마 전투 때마다 한명만 집중적으로 노리거나 매턴 가장 약해져 보이는 인원을 고르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직접 해봐야 알겠지만~ 으윽 공략집 보고싶다 ㅋㅋㅋㅋㅋ

989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01:34:05

사실 기준은 서사적으로 봤을때 가장 얽히게 되는 이가 1순위고 그 외에는 그 캐릭터에게 있어서 가장 인식이 확실하게 박힌 이가 2순위랍니다.
그렇기에 저도 아직은 모른다는 것이 정석. 진행 중에서 또 어떻게 어떻게 되어서 엮일 수도 있고 그러는 법이니까요!

990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01:38:03

하지만 아묻따 돌격만은 변하지 않을 것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새삼 늘 고생하는 우리 캡틴에게 감사를~~ (넙죽)

991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01:41:48

으앗. 그 부분은 괜찮아요!! 그렇게 싸우는 것 또한 공략법 중 하나니까요. 실제로 그렇게 해서 레이버의 스페셜 스킬을 상쇄시킨 적도 있었고!

캐릭터적 이야기로 살짝 돌아가서 어차피 아무도 없는 것 같으니 풀자면.. 사실 레레시아는 SL캐릭터일 것 같았기에 시트에서부터 살짝 눈길이 갔지만 캡틴적으로는 음. 하고 친해지는거나 생각해봐야지. 라고 생각한 전적이 있었답니다.

992 ◆afuLSXkau2 (xFaVwPAdDM)

2022-10-26 (水) 01:59:33

그럼 저는 시간 관계상 슬슬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993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02:00:07

오호라. 아묻따가 공략법 중 하나라... (메모)

어라 그랬어? 나는 반대로 생각했었는데?! ㅋㅋㅋㅋ 딱 봐도 아스텔은 로벨리아 바라기일거 같아서 (연애적으로든 상하관계로든) 그냥 좀 투닥대는 또래친구 사이나 되면 감지덕지겠지~ 했는데. 아 시트나 초기 일상 등등은 SL로 보이게끔 손을 쓴 것도 있긴 해~ 그런데 너무 빨리 이것저것 풀려서 일케됐지 응~ 허허 참 어장은 역시 뛰어봐야 아는 것~~

으에 왜 벌써 2시...?

994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02:00:41

우리 캡틴 2시의 요정이야 ㅋㅋㅋ 잘 자라구~~!

995 레레시아 - 아스텔 (srrApyxC5U)

2022-10-26 (水) 03:16:18

아스텔이 당기는데 어떻게 그녀가 가만히 있을까. 순순히 망토 안으로 들어간 그녀는 백허그에 한 번. 머리카락에 닿는 숨결에 또 한 번. 심장이 크게 떨렸다. 간질간질해서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 느낌이었다. 가만히 안겨서 그녀를 안은 팔을 만지작거리고 있으니 그가 말했다. 그녀의 어머니처럼 될 필요는 없다고.

그야 그렇겠지만, 아니, 지금은 저렇게 말해주는 것으로 기쁘니까 상관없다. 다시 마주보기 전 그녀는 작게 중얼거린다.

"그래. 네가 나를 좋아하는 거면 됐지."

그가 그녀를 좋아한다는 사실 외의 무엇이 문제일까. 마주 본 그녀는 두 볼이 발그레하게 붉었지만 부끄러워하기보다 설레는 듯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반짝반짝 빛으로 가득찬 금빛 눈이 아스텔만을 오롯하게 바라보았다. 그러다 그가 기어코 한 마디를 보태자, 이번엔 후훗. 웃음을 터뜨리며 똑같이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뱀파이어 말고 고양이는 싫어? 평생 예뻐해달라고 보챌 자신 있는데."

응-? 장난스러우면서도 얄밉게 소리를 내며 고개를 갸웃 기울인다. 그렇게 즐거워하다가 그가 말머리를 돌리자 눈을 한 번 크게 깜빡였다. 그러고보니 나오면 부끄러울 거 같았는데 의외로 괜찮다. 그녀는 시선을 내려 그녀의 차림을 다시금 보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담요나 호박머리를 한 아이들은 많고, 간간히 뿔이나 날개를 단 사람들도 지나다니고 있어서 그녀만 유별나보이지도 않다.

"아니. 전혀?"

그러니 안 부끄럽다는 의미로 고개를 절레절레 가로젓고 꾸물꾸물 그의 품을 빠져나온다. 앞으로 한 발 휙 내딛자 그녀의 머리카락이 일제히 일어났다가 포르르 내려앉는다. 그에게서 두어걸음 떨어져 마주보고 선 레레시아는 한 손으로 옷자락을 잡고 나머지 손은 위를 향해 들어올리고, 한 발만으로 서서 제자리에서 빙그르르 돌았다. 깔끔한 턴 이후엔 착 하고 발맞춰 서서 그럴 듯한 발레 포즈를 잡기도 하고. 저멀리 광장의 음색과 어울리는 몸짓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눈길을 주거나 하지만 전혀 부끄럽지 않다. 원래는 시선도 관심도 전부 무겁고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웃는 얼굴로 아스텔을 보며 이것 봐라 하듯 움직이는게 즐겁기만 하다. 간간히 살랑이는 꼬리가 잡아보란 듯 보였을 지도 모르지만. 이내 장난스럽게 뒷짐을 진 그녀가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너랑- 로로랑 같이 있으니까 기분 좋기만 한데- 로로는 어때?"

지금 즐거워? 처음으로 그를 그냥 이름 아닌 애칭으로 불러보고, 대답을 기다리는 그녀의 뒤로 하얀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린다. 무언가 기대하듯이.

996 잭주 (5.pbVFysek)

2022-10-26 (水) 09:53:30

(대충 이상한 춤추는 중)

997 이스마엘주 (DaDoGvEPig)

2022-10-26 (水) 12:37:19

에구 유루주 결국 시트 내리는 구나.. 그동안 정말 즐거웠구 혐생 잘 해결되길 바라. 언젠가 익명으로 즐겁게 만나자!🥺

갱신~~

998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14:36:46

ㅠ.ㅠ 못 돌려본게 참 아쉽다. 유루주 현생 늘 화이팅이야~!

999 쥬데카 - 멜피 (ayViherPEc)

2022-10-26 (水) 16:00:15

"뭔가 좀 끔찍한 거 같은데요... 강시랑 쥬스가 같다니까 좀, 윽."

생각하면 소름이 끼치는 듯 몸을 부르르 떤다. 그 직후 벌어진 네 장난을 그녀가 적극적으로 받아주자 너는 흠흠, 하고 꽤 괜찮았다고 생각하며 헛기침을 했다. 이상한 기분이라는 말에는 살짝 고갤 기울이며 입을 연다. 하나도 안 아프니까, 음.

"듣기론 흡혈을 당하는 입장에선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다는 말도 있다고 하네요, 마취 같은 걸 하는 건지... 음, 먹잇감이 발버둥치면 힘드니까 아마 똑똑한 흡혈귀라면 그렇게 하겠죠."

그러니까 저는 똑똑한 강시에요~ 라며 덧붙인다. 음,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장난을 주고받다 보니 조금 들뜨는 것 같기도 하고. 아까보다 기분이 좀 나아진 너는 강해졌으니 좀 더 장난쳐도 되겠냐며 마체테를 돌리는 그녀의 모습에 흠칫 놀랐다. 다만 아까와는 좀 다르게 살짝 뒤로 한 발을 빼곤... 쉽게 당해주지는 않겠다는 듯한 결의에 찬 표정을 지었다.

"사탕은 필요 없다, 그 말씀이시죠? 좋아요. 지금 고지는 제가 차지했습니다!"

고지라고 해 봤자 바위 하나고, 거기에 올라가야 멜피랑 눈높이가 맞았으니 엄밀히 따지자면 고지는 아니었다... 아마 멜피가 능력까지 쓰며 붙잡거나 한다면 도망칠 수는 없었을 터지만 아마 그 이상의 장난은 할 생각이 없었는지 네게 다가오던 그녀는 네 모자를 톡톡 건드리며 확인해보라고 말했을 뿐이었다.
응? 하고 장난은 없는 건가 생각한 너는 혹시 머리에 뭔가 올려둔 건 아니려나 싶어 조심스럽게 모자를 벗었다.

"어? 사탕이 왜 여기에... 아, 설마 아까 들어간 건가요?"

달빛을 받아 색색으로 반짝이는 사탕을 보던 너는 그럼 한참 전부터 들어있었던 건가 하고 멜피를 보며 살짝 뚱한 표정을 지었다.

"주셨으면 말씀을 하셔야죠, 이래서는 받아놓고 장난을 친 사람이 돼버렸잖습니까."

으, 이것도 결국은 규칙 위반인가... 하고 중얼거리면서도 이렇게 된거 맛이나 보자는 생각으로 사탕 하나를 입 안에 넣었다. 음, 맛있다. 그리곤 네 바구니에 손을 집어넣어 한 줌 사탕을 꺼내쥐고는 멜피에게 내민다.

"그럼 제 것도 받아주세요."

1000 쥬데카주 (ayViherPEc)

2022-10-26 (水) 16:00:41

유루주 안녕히 가세요...! 너무 아쉽지만 현생이 더 중요하니까요... 잘 해결되길 바라고, 나중에 또 만나요!

1001 레레시아주 (srrApyxC5U)

2022-10-26 (水) 16:02:35

(막타 꾸욱!)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