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4711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2 :: 1001

가을 밤, 그 아래에 ◆afuLSXkau2

2022-10-19 01:02:25 - 2022-10-26 16:02:35

0 가을 밤, 그 아래에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01:02:25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696 이스마엘 - 승우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23:39:46

악마처럼 검고, 지옥과 같이 뜨겁고, 천사와 같이 순수하며 키스처럼 달콤하다는 것이 커피인데, 이젠 그냥 지옥과 같이 뜨겁고 악마도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며 동업을 제안할 입담밖에 남지 않았다……. 다 뒤졌다. 이스마엘은 노이즈 속에서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진짜 다 뒤졌다. 따뜻한 인사를 전하러 가야겠다. 이제 슬럼의 평화 아닌 평화는 다시 박살 날 것이고, 슬럼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박은 속칭 늙은이들은 미친개를 이은 새로운 미친개가 나타났다며 떠들썩해질 것이다.. 너는 왕녀 나는 하인 우린 쌍둥이.. 누가 이 운명이 갈린 가여운 쌍엿 듀오를 말려주면 좋겠지만 사장님은 그럴 수 없는 것 같다. 자본주의 만세다…….

"응, 그 개*끼들."

입담 현지화를 끝냈는지 이젠 맞장구에도 욕이 자연스럽다. 이스마엘은 초반에 이것저것 이야기를 꺼내는 보검 세븐스에 대해 생각했다. 그 대화 시간에 따뜻하고 친근한 문장으로 맞이해주면 괜찮지 않을까? 이 씨* 새*들, 보검 들고 존* 설치다가 생중계 한 번 *됐다고 우리 탓하는 것 봐. 그런 실버 2 같은 판단력이니까 가디언즈 기강이 그렇게 *됐지. 지나가던 세븐스도 뭐 저런 개*같은 새*들이 다 있냐 하겠네……. 짱이지… 이 야부리를 봐… 아니 잠깐 말투 왜 이래.

"그렇지? 씨* 그 새*들 인사 안 받아주면 대가리에 문제 있는 거지."

사이버펑크 필수 요소는 흰 도시를 스쳐 지나가는 풀악셀 오토바이라고 하였던가… 지금 이스마엘은 당신이 급발진 풀악셀을 밟아 불이 붙은 길가에 풀악셀을 밟고 지나가, 고스트 라이더가 되고 말았다…. 잠깐의 정적을 뒤로 당신이 폭소를 터뜨릴 적, 이스마엘 또한 웃음을 터뜨렸다. 상황이 재밌어서 같은 이유가 있으면 좋을 텐데 본인이 해놓고 이건 좀 아니었나? 싶을 때 들은 극상의 칭찬 때문이다.

"아, *발 개 웃겨, 앞으로 또라이짓 많이 할 테니까 모른 척 하기만 해봐 씨*."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우리 이제 로벨리아 기합도 같이 받는 짱친 각이다 승우야!

// 이거 이거 이거 이 다음에 계속 욕 나오면 어쩌?지? 슬?슬? 막레?할?까? 아니 승우 왤케 ㅋㅋㅋㅋ 왤케 입담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7 레레시아 - 아스텔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41:41

뇌파 감지 어쩌구 하는 귀와 꼬리를 다는 것만 아니었으면 바깥의 상황을 눈치챘을 지도 모른다. 아니지. 애초에 옷을 입겠다고 안 했으면. 아 그랬어야 했는데! 내가 왜 옷을 입어주겠다고 해서어어... 으아아아...

라는 소리 없는 절규가 레레시아의 머릿속을 빠르게 스쳐갔다. 커튼을 걷은 그 모습 그대로 굳어서 말이다. 잠깐 동안 숨 쉬는 것도 눈 깜빡이는 것도 잊었다. 너무 놀라서, 그리고 뒤늦게 찾아오는 부끄러움 때문에.

"와하, 하, 아하하하하!"
"아, 앗, 아니 이게 그러니까!"

불안하게 흔들리던 방 안의 공기는 아스텔이 먼저 움직이는 걸로 깨졌다. 라라시아는 더 못 참겠다는 듯이 자리에 주저앉으며 숨 가쁘게 웃고, 레레시아는 뭐라도 말은 해야겠으나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서 어버버거렸다. 얼굴은 화끈한지 뜨거운건지 모르겠고 머릿속은 아주 그냥 참새 수백마리는 날아다니는 것 같다. 그 와중에 예쁜 옷이라던가 이상하지 않다던가 그런 말을 하니 상태이상이 중첩된다! 2차 부끄러움으로 그나마 트였던 말문까지 막혀버린 레레시아. 삐걱삐걱 움직이는 아스텔이 나가자마자 바닥에 거의 쓰러진 라라시아에게 달려가 붙잡고 흔들며 뒤늦은 난리를 쳤다.

"너 왜 문을 열어준 건데! 왜 말을 안 했냐고오오!"
"히익, 흐, 그치, 그치만, 이렇게 될게 보이니까, 어떻게 참아... 히, 히힉..."

탈탈 털려가면서도 웃음을 멈출 기미가 안 보이는 라라시아를 매섭게 노려보자 아이고 그러다 눈 째진다- 라며 무언가 스윽 내민다. 검은색 메리제인 구두 한 켤레다. 이왕 입은 거 이거까지 신고, 커플은 나가서 놀기나 하라며 라라시아가 말했다. 말은 참 좋은데 히죽거리는 얼굴이 참 못 됐다. 째진다는 말에 눈을 더 가늘게 뜬 레레시아는 마지못해 받는 척 구두를 신고 대체 사이즈는 언제 쟀냐며 투덜거렸다.

"싫으면 벗어- 그렇지만 그거보다 잘 어울리는 건 없을 거얼?"
"너 진짜, 어휴, 당분간 안 놀아준다. 그런 줄 알아."

에 너무해- 라는 라라시아를 내버려두고 얼른 방 밖으로 나간다. 아스텔은 멀리 갔던가 아니면 아직 그 앞에서 아직 벽에 머리를 박고 있었을까. 어디에 있든 찾아내서 잡았겠지.

"아스텔!"

긴 망토자락이든 셔츠의 소매든 잡아 세우고. 잠시간 뚱한 얼굴과 착 가라앉은 고양이 귀를 하고 바라보다가-

"그, 옷, 만 이쁘다고 하고 가면 다야?! 옷 입은 건 난데..."

대뜸 그런 말을 내뱉고 혼자 툴툴댄다. 뭐 대충 듣자면 들어오라곤 안 했지만 가라고도 안 했는데, 타이밍은 뭐 나쁜 건 아니었는데, 같은 말들이다. 그리고 조금 선명히 들리는 말도 있었다.

"임무 없어서 온 거면 왜 그냥 나가냐구..."

698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23:43:18

흐흐 내일의 나에게 모든 걸 맡긴다
일상 구해봐요!!

699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23:44:50

12시까지 일상 없으면 멀티 찔러도 될까~~~

700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23:46:38

네에 괜찮아용~

701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47:36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702 멜피주 (n5W4Kk9kZU)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0:17

(고민)

그 혹시... 텀이 길어도 된다면 저라두. (곰곰)

703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2:18

쪼아용! 저도 텀 긴데 괜찮으실까요!

704 아스텔 - 레레시아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4:22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때문에 정말로 자신이 안 좋은 타이밍에 왔다는 것을 그는 직감할 수 있었다. 다음부터는 미리 연락을 하고 노크를 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는 입을 꾹 다물었다. 아니. 물론 그냥 노크를 해도 상관이 없으나 라라시아의 존재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은 자신의 실수였다. 최근 조금 느슨해진 것일까. 조금 감각을 날카롭게 갈고 닦는 것이 좋겠다고 아스텔은 생각했다. 내일은 하루종일 훈련장에서 훈련에 집중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거니 생각을 했으나 벽에 콩 머리를 부딪혔을 무렵, 자신의 옷자락이 잡히는 것을 느끼며 아스텔은 발걸음을 멈췄다.

"아, 아니. 그게... 뭔가 지금은 조금 타이밍이 이상하지 않았나 싶어서. ...뭔가 할로윈 옷을 입고 있었던 거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보인 거잖아. ...그, 많이 당황한 것 같아서."

적어도 지금은 자신이 슬쩍 사라져주는 것이 정답이었나 했는데 그건 또 아닌 모양이었다. 왜 그냥 나가냐는 그 말에 나름대로 변명하듯 그렇게 이야기를 하나 자신도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알 수 없어서 그는 말을 얼버무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니까 이럴 땐 무슨 말을 해야 하는 것일까. 나름대로 고민을 한 탓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나가면 그건 아닌 것 같아서. ...진짜로 예뻐. 아주 잠깐, 정말로 잠깐... 생각이 정지해버릴 정도로. ...평소 모습과는 좀 다른 느낌이니까."

아주 살짝 혼란 상태이긴 했는지 그는 그렇게 주절주절 말을 했으나 이내 곧 숨을 내뱉으며 다시 뒤로 돌아 그녀를 제대로 바라봤다. 축 쳐진 고양이 귀가 우선 가장 먼저 들어왔다. 저거 움직이는건가?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아스텔은 아주 작은 웃음소리를 냈다.

"...풀 죽은거야? ...미안. ...다시 말하지만 지금은 내가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그 고양이 귀하고 밖으로 나가려고? 나는 딱히 상관은 없을 것 같지만 안 부끄럽겠어?"

705 승우주 (fAoof8sW8c)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6:47

>>696 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야호 이스마엘 잘한다!!! 나 대신 욕해줘 성공!!!!!
오케~ 그럼 이걸로 막?레???할까? 일상 엄청 재밌었어... 비속어로 맺어진 우정... 소중히 할게...😊

706 멜피주 (n5W4Kk9kZU)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7:59

>>703 제가 더 길걸요! (당당)

할로윈 일상~? 그냥 일상~?

707 멜피주 (n5W4Kk9kZU)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8:18

비속어로 맺어진 우정이라니 워드만 들으면 안 좋아보여..

708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9:43

>>706 그럼 텀 긴 걸로 배틀을 해서 우열을 결ㅈ(안됨

모처럼이니 할로윈 일상으로 갈까요! 선레는 다이스로?

709 멜피주 (kovQmDLju.)

2022-10-24 (모두 수고..) 00:01:01

>>708 와 할로윈!

.dice 1 2


쥬쨩

710 멜피주 (kovQmDLju.)

2022-10-24 (모두 수고..) 00:01:25

.dice 1 2. = 1

점 하나 어디가써..

711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0:01:35

>>705 이게 다 승우 교수님 덕분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막레 하자~~ 나도 일상 엄청 재밌었어!! 우리 소중한 우정(비속어)... 혁명 끝나고도 이어보자고~!!!!!!!!!

레샤언니 앞에서 욕 쓰다가 비누 무는 이뭐시기 그런 적폐썰도 생각나는데 이거..🤔

일단 제한테 욕했다가 뒤통수 맞는건 정설일듯(?

712 멜피주 (kovQmDLju.)

2022-10-24 (모두 수고..) 00:01:55

(실망) (큰 실망)

적당하게 써올게용~

713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0:02:48

오늘 진단 노맛이네..

714 쥬데카주 (rwQZekiVog)

2022-10-24 (모두 수고..) 00:03:10

ㅋㅋㅋ어째서 실망하신 거에요! 네에 다녀오세요!

715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0:04:42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716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06:25

야호 멜피랑 쥬 할로윈~??????(팝콘기관총!)

>>711 욕뿐만 아니라 반말 이셔까지 보게 되다니 이건 귀하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스가 비누 무는 게 아니라 얘가 비누 물려질 것 같기도 해...(호달달달)

717 멜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14:53

"어떠려나~"

그녀는 자신의 방에서 전신거울을 보고 있었습니다. 할로윈 가장 때문이었는데요. 그냥 옷도 아니고 이런 코스프레 같은건 어울리는지 알기 어려운가봅니다.
결국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방을 나선 그녀였지만, 곧 먹이감이 보였기에 그녀의 걱정은 저 너머의 심연으로 날아갔죠.

"호~"

그녀의 머리엔 가면이 비스듬히 걸려있었고, 한손에 마체테, 한손에 도끼가 들려져 ㅡ 하지만 능력으로 만든거라 소품인게 눈에 들어옵니다 ㅡ 있었기에.
멀리서 슬쩍 봤다면 미친x인가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오늘은 할로윈이니 괜찮지 않을까요?

"Trick or Trick"

원판의 살인마와 다른 느낌의 복장이긴하지만, 나름대로 여성용으로서 잘 살린거 같기도한 복장으로.
그녀는 당신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어떤 분장을 하고있는지, 가까이가서야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건 그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죠.

중요한건 그녀의 장난은 사탕따위로 멈출 수 없다는겁니다.

/ 요런 느낌~

718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0:19:55

"전부터 보고 있었어! 첫눈에 반했어! 사귀어 줄래?"
이스마엘: 아, 그게.. 저도 당신을 전부터 보고 있었습니다. 줄곧. 그렇지만.. 본다는 그 시선이 성애적인 의미가 아니며, 저는 그런 의미로는..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이스마엘: 미안합니다.
이스마엘: ..예? 이유라도 듣고 싶다뇨..?
이스마엘: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비롯되어.. 일을 그르치고 싶지 않습니다. 스스로의 판단이 흐려지는 건.. 용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안합니다.

"24시간 후에 죽는다면 뭘 하고 싶어?"
이스마엘: 글쎄요? 편지를 남기고 싶습니다. 누군가는 제가 죽은 뒤 남긴 편지를 읽을 수 있겠지요. 감사함과 미안함을 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달리 수명을 늘릴 방법을 찾기 보다는, 예. 그 이후의 세계에서 이상향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아버지도 그곳에 계시겠지요.

"어떤 부분에 성적인 감정을 느껴?"
이스마엘: 예? 그러니까- 그게 무슨..?
이스마엘: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파렴치하군요.. (이스마엘은 노이즈 너머로도 느껴질 정도의 경악스러운 시선을 보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1차 진단은 이 정도인데~ 테이스티의 길은 멀고도 멀다~~

719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21:27

>>718 그래서 어떤때 성적인 감정을 느ㄲ (끌려감

720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0:21:54

>>718 이상향에 대한 어마무시한 집착이 느껴진다. 와아!! 그리고 음. 아버지가 그곳에 있는지의 여부는..(시선회피) 아니. 그게. 그러니까 그게..(옆눈22) 이게 패드립은 아니고..그러니까..그게..(옆눈333)

그 와중에 멜피도 복장 예쁘게 차려입었군요!

721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0:22:33

>>720 저기요 룩 앳 마이 아이즈 지금 떡밥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ಠ_ಠ

722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22:55

뭘 입힐까 고민하다가, 원래였다면 서큐버스 복장을 입으려 했지만 임자도 있고하니 자제했다요!

723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0:26:31

>>721 아니 그러니까 패드립은 아니긴 하지만..그러니까 그게 음. 뭐라고 하면 좋을까 아무튼 그게 음. 그런 거예요!! (결론 내리기)

724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0:28:33

캡틴이 이셔에게 패드립 아닌 무언가를 쳤다!!!!!!!!!!!!(놀림)(대체)

서큐버스 멜피도 예뻤겠지만 지금도 멋져...... 냥냥이 사역마 레샤도 우아하니 예쁘구 아스텔도... 할로윈은 최고야... 남의 연성 합법적으로 뜯어먹는 날..

725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28:56

>>717 쓰으읍.........

>>720 >>723 어어????
어~어?????????( •̀∀•́ )✧

726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30:38

>>725 호엑 왜그러시져!

>>724 흑흑 레샤 깨물고십따..

727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30:39

나 방금 할로윈 코스튬 검색하다가 굉장한 걸 발견하고 말았어...
할로윈이랑... 남자 메이드라니 정말 상상도 못한 조합 ㄴㅇㄱ

728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31:07

>>727 승우가 입어주는건가오

729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0:31:12

>>727 승우가 입어준다고? 최고잖아~

730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31:27

>>726 예뻐서 조아!!!!!!!!!! ◠ ̫◠

731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31:58

>>730 (파앗)(방긋)

732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32:01

>>728-729 ?????? 저 저기요(기절!)

733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33:25

와 승우 메이드당!!

734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0:35:07

제가 증인입니다. (어?)

735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37:59

>>733 >>7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사실 코스튬 생각해둔 건 있었는데 이 타이밍에 그걸 올리기엔... 메이드복보다는 임팩트가 심심하니까 나중에 올리겠어요 (:˒[ ̄]

736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39:52

뭘 입어도 이쁜 우리 승우!

혹시 이벤트 기간내 볼 수 있다면 승우한테만 보여줄 코스튬이 이따요. (물론 그럴 가능성이 업따)

737 레이주 (mS5pR5Byzk)

2022-10-24 (모두 수고..) 00:40:06

승우 메이드복... 이건...

성공 보장이야!!

마... 승우야... 아재랑 일 하나 함 해보자.,. 스타로 맹글어 주께...

738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44:14

근데 생각해보니까 진짜로 꽤 어울릴 것 같아서 부정하지 못하겠다....🤔

>>736 뭐...어........... .?
직장... 직장을 메워야.....ᵒ̴̶̷̥́ ·̫ ᵒ̴̶̷̣̥̀  그래야 그걸 볼 수 있을 텐데,.,, ...

>>737 ???? 대장님 여기 이 사람 잡아가세요(?)

739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0:44:27

어서 오세요! 레이주! 그렇군요! 레이도 메이드복을 입는거군요! 함께 하자고 했으니까요!

740 레레시아 - 아스텔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0:44:30

타이밍이라. 분명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게 나쁘다는 의미일 리가 있나. 많이 당황하고 놀라고 부끄러웠지만 준비 자체는 다 된 모습이었으니. 어찌 보면 최적인 때였다고 할 수도 있지. 그리고 원래 치장은 갓 마쳤을 때가 가장 보기 좋은 법이다. 그게 정석이긴 한데, 그래도 역시 부끄러운 건 부끄럽다.

"그건 그런데, 어, 준비는 다 한 건데..."

얼버무리는 아스텔의 말 뒤로 똑같이 어물어물하는 레레시아의 말 이어진다. 뭘까 이 둘. 누가 지나가면서 보면 물음표 서넛은 찍을 상황을 이어가다가, 예쁘다는 말에 레레시아의 얼굴이 확 달아오른다.

"너어 진짜.. 깜빡이 좀 키고 들어와아...!"

그 와중에 아스텔이 돌아보기까지 하자 귀가 위로 세워졌다가 다시 팍 쳐진다. 허리 뒤쪽으론 꼬리가 불만인지 뭔지 모를 이유로 허공을 팍팍 휘젓고 있고.

그가 뒤로 돌 적 손을 놓은 그녀는 그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붉어진 얼굴을 감추고 속으로 소리 없는 비명을 한바탕 질러내곤, 손가락 사이로 눈만 빼꼼 내밀었다. 물끄러미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가듯 하얀 고양이 귀도 슬그머니 일어선다. 그제야 아스텔의 차림을 한 번 훑어본 그녀가 불만인지 무언지 모를 목소리를 내었다.

"그런 거 아니거든. 그냥 좀 부끄러웠, 던 거지.. 뭐, 어차피 나가면 다 비슷비슷할 거 아냐."

너도 그런 옷 입고 있구. 라며 아스텔의 망토를 잡아 슬쩍 당겼다가 놓는다. 그런 옷이라기엔 망토 말고 평소랑 크게 다른게 없어보이는데. 아무튼 같이 나가면 다 비슷하지 않겠냐며 종알거렸다. 마을에서도 노는 분위기인 듯 하니까. 그러고 손을 뒤로 모아 쥐고서 입술을 비죽 내밀고 우물쭈물하다가 그런 말을 톡 던져본다.

"그... 너랑 같이 있으면 부끄럽고 그런 거 다 됐고 그냥 좋다구. ...좀 전은 놀라서 그런 거였구."

그렇게 말해놓고 힐끔 눈치 한 번 본다. 그리고 옆으로 가서 머뭇머뭇 팔을 잡으며 같이 나갈거야? 하는 물음을 눈으로 보냈을 것이다.

741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45:56

와 레이도 메이드복~~

>>738 (이쪽도 그럼) 8 8...

742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46:19

>>739 어????? 잠깐
레이도 입는다면 나도 할게◠ ̫◠

743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0:46:54

부끄러운 건 레시인데 왜 내 손이 쭈그러드는가아아악

>>726 네? 저기? (레시 : 도망감)

>>727 아 그래서 승우 할로윈 코스튬 이거라구? (날조)(전파)

744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0:47:40

레이 메이드복? 어? 좋은데? 당장 진행해~~

745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48:39

>>743 냥냥이 냠냠이에요~ (방긋)

746 아스텔 - 레레시아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0:56:20

"평소랑 달라. 평소에는 에델바이스 전용 제복을 입고 다니지. 이런 옷을 입진 않는다고. 제복차림과는 엄연히 다른거야. 이건!"

뭔가 평소에 다른 것이 없어보인다는 말에 그는 무슨 소리냐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파격적으로 확 달라진 것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고증을 살려서 차려입은 옷이었다. 이를테면 땅까지 흘러내리는 이 오버핏 망토라던가. 허나 역시 분위기가 덜 사는 것일까. 이빨을 지금이라도 끼워야하나. 그렇게 생각을 하지만 지금 와서 준비를 새로 한다고 할 정도로 그는 무신경한 존재는 아니었다. 아무튼 그녀가 말은 저렇게 해도 일단 상당히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가만히 그녀를 바라봤다.

"...나는 살아온 삶이 삶이고, 당장 어떻게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산 기간이 많아서 솔직히 말해서 살고 싶다라는 것 외에는 크게 욕심을 부려본 적은 없는데 말이야."

그렇게 뜸을 들인 후, 아스텔은 잠시 침묵을 지켰다. 이내 그는 그녀의 옷차림을 가만히 바라봤다. 역시 보통 예쁜 옷이 아니었다. 아마도 이 시기가 아니면 볼 수 없을 옷. 그야말로 우아하면서도 귀엽고 예쁜 고양이 같은 그녀를 잠시 바라보던 그는 시선을 살짝 돌린 후에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지금 옷차림. 남들에게 보여주기는 조금 싫어. ...나만 보고 싶어. ...하지만 이건 내 개인 욕심이니까..."

당연하지만 이보다 더 나아가서 뭔가를 표현하는 것은 집착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는 그런 것을 굳이 하고 싶진 않았다. 자신도 그렇지만 그녀에게도 개인 인간관계가 있고, 하고 싶은 것이 있을테니까. 그렇기에 그는 그녀에게 다가간 후에 살며시 망토를 펼친 후, 그녀의 몸을 감싸듯 그렇게 망토를 둘렀다.

"...아지트 내에서는 이렇게 뱀파이어에게 사로잡힌 이로 해달라고 하면 해줄 수 있을까? 밖에서는... 안 감쌀테니까.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로 욕심을 강하게 내고 싶진 않아. 너에게도 불편한 일일테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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