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45097>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1 :: 1001

하나가 무너지며 ◆afuLSXkau2

2022-10-16 23:54:16 - 2022-10-20 00:06:03

0 하나가 무너지며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4:1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951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22:19:56

아무튼 이제 수요일! 조금만 더 있으면 또 주말이에요! 와아!

952 레이주 (02ZwxKDX2Q)

2022-10-19 (水) 22:21:09

아직도... 수요일이라니... (부정적인 사람)

953 멜피주 (9RY70pBoCU)

2022-10-19 (水) 22:21:48

와 주말!! 결혼식 많은 날!!

...........................

954 레레시아주 (SdWEQYuiEk)

2022-10-19 (水) 22:22:43

레레시아 나나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감정적인_편_or_이성적인_편

평소 이성적이지만 쉽게 욱하는 편! 그런데 욱하는 것도 아무한테나 그러지는 않는다~ 일이든 뭐든 연관이 된 상대에게만 반응하는 것~

자캐의_연애_로망은

ㅋ 진단 네녀석.... 로망이라~~ 뭘 해봤어야 로망도 있고 그러지..
당장은 로망보다 혁명이 우선! 뭐 조금이라도 더 관계를 진전시키고 싶다는게 로망이라면 로망일지도?

자캐식으로_내_곁에서_떠나지_마_를_말해보자

보통

레레시아 : 뭐? 만약에 네가 말도 없이 떠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레레시아 : 어... 찾을 수 있을려나. 아마 좀 찾아다니다가, 음...
레레시아 : (점점 안색이 어두워짐)(옆으로 가서 팔을 꼬옥 혹은 안김)
레레시아 : 너어 작정하고 숨으면 못 찾을 거 다 아는데. 바보야. 찾을 자신 없어. 그러니까 떠나지 마...

IF

레레시아 : 뭐? 만약에 네가 말도 없이 떠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레레시아 : (눈빛이 흔들림) ...그런 말은 왜 해? 떠나려고? 나만 두고?
레레시아 : 네가... 감히? (달려들어 넘어뜨리고 손목을 잡아 바닥에 내리누름)
레레시아 : 내가 순순히 보내줄 거라고 생각했어? 하. 그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거지. 어디, 발목을 끊어도 떠날 수 있을지 없을지 한 번 볼까? 응?
레레시아 : (촛점이 나간 눈으로 응시하다가 싱긋 웃으며 일으켜 안아줌) 농담이야~ 후후. 많이 놀랬어? 미안~ 내가 조금 심했어~ (토닥토닥) ...그러니까, 그런 말은 꺼내지도 말고, 생각도 말아. 알았지? 나도 그런 심한 짓 하기 싫으니까. 후후. 후후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955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22:25:32

>>954 뭔가 이전부터 레레시아주가 진단을 돌리면 연애 관련 질문이 하나씩은 튀어나오는 것 같은데. (갸웃) 아무튼 확실히 레레시아는 뭔가 선을 그어놓고 그 이상으로 들어온 이, 그리고 그 선 밖에 있는 이에 대한 태도가 은근히 다른 편이지요.
와. 그 와중에 얀데레다. 와. (동공지진)

956 이스마엘주 (RgdeNs6DMw)

2022-10-19 (水) 22:27:32

우효~!!!!!!!!!! 얀데레 레샤다제~!!!!! 언니 집착 쩔어주잖냐~!!!!!!!!! 욱하는 거 없지만 적이 우리사람 패면 눈 돈다구~ 최고야 최고 울언니 두.근.거.려~!!!!!!!!!!!!!!!

957 이스마엘주 (RgdeNs6DMw)

2022-10-19 (水) 22:29:16

엇ㅅ시;(진단에 맞음) 오늘 진단 맵다

958 레이주 (02ZwxKDX2Q)

2022-10-19 (水) 22:30:16


레이먼드의 오늘 풀 해시는
쉬는시간에_엎드려_자고_있을_때_누가_깨운다면_자캐_반응은
(영상)

마법에_걸려_세상의_많은_사람들이_자캐를_좋아해주는데_자캐가_소중히_여기는_사람들만이_자캐를_싫어하게_된다면
모두와 동일하게 거리를 둔다. 자기가 아끼는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하는건 저쪽이나 이쪽이나 좋을 게 없고, 다른 사람들의 호의도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자캐의_교복_입는_스타일은
입을 건 다 입어놓고 앞섶은 열고 다니고 사복을 안에 껴입고 한다. 교칙을 지키기'만' 하는 수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959 레이주 (02ZwxKDX2Q)

2022-10-19 (水) 22:30:33

맛있는 레시집착...

960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22:31:35

>>958 로벨리아:...뭐? (빤히)
(이거 아님)

음. 뭔가 역시 레이는 다른 이와의 관계를 쌓고 싶어하지 않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그건 아마도 제가 받은 그 내용 때문일테고.. 뭔가 여러모로 안타깝다는 생각만 드네요. 정말로.
...아니. 그 와중에 교칙을 지키기만 한다니..(동공지진) 그건 그것대로 신선해!

961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22:33:13

아무튼 일상을 돌리려는 분은 없어보이니 그냥 오늘도 하루 쉬는 것으로!

962 레레시아주 (SdWEQYuiEk)

2022-10-19 (水) 22:33:45

>>955 (욕망의 리세마라를 했다곤 말 못함)ㅋㅋㅋㅋㅋㅋ 어어 딱히 선 그은거 의식은 안 했는데 돌리다 보니 그렇게 되더라구~
ㅎㅎㅎㅎ 연애를 시작하고 욕망에 점차 눈떠가는 레시의 말로는 얀데레일거 같아서...? 물론 어디까지나 만약이지만~!

>>956 어엌ㅋㅋㅋㅋㅋ 이셔주 환호 너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셔가 찐 동생이 된다면 저 범주에 들어가게 됩니다~ ㅎㅎㅎ^^

963 레이주 (02ZwxKDX2Q)

2022-10-19 (水) 22:34:30

엔주께서 >>946 을 말씀해주시긴 했는데...

어디... 계신가...

964 레레시아주 (SdWEQYuiEk)

2022-10-19 (水) 22:35:06

>>957 어 이셔주를 때린 진단? (팝콘)

>>958 레이는 진짜... 아이고밖에 안 나와.... 그와중에 교복 삐딱하게 입은거 보소 귀엽네(?)

965 엔주 (T7rw4.wwuY)

2022-10-19 (水) 22:40:33

잠시 다녀왔습니다~! 캡틴 아직 계시나요...!

966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22:42:26

>>962 리세마라였어! 무려 리세마라였어!! 물론 상관은 없지만요! 아무튼 얀데레 레레시아라. 어차피 아스텔은 딱히 레레시아를 두고 어디로 떠난다거나 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물론 임무 관련으로는 어쩔 수 없긴 하지만요. 아무래도 따로 받는 임무가 많다보니.

>>965 여기에 있어요! 돌려보시겠어요? 음. 그래서 누구를 만나보고 싶으신가요?

967 엔주 (T7rw4.wwuY)

2022-10-19 (水) 22:49:27

>>966 늦어서 미안합니다!
음~ 로벨리아가 욕심나지만 저번에 만나봤으니까요...
에스티아가 현재 일상이 가능할까요?

968 쥬데카 - 레레시아 (gPDcREuYjk)

2022-10-19 (水) 22:50:21

기지 바깥으로 나서니 찬바람이 분다. 외투를 입지 않았으면 아마 덜덜 떨었을지도 모르겠다. 외투의 틈으로 바람으 들어오는 걸 보면.
외투를 여미긴 하지만 어깨 보조기구 때문에 완전히 감쌀 수는 없어서 조금 아쉽다. 그래도 입지 않은 것보다는 훨씬 나았으므로, 너는 그럭저럭 추위를 견디며 금방이라도 눈이 올 것 같다는 그녀의 말에 고갤 끄덕여 동의를 표한다.

"갑작스럽게 쌀쌀해지긴 했죠, 아무래도 따뜻한 옷들을 꺼내놓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유난히 계절감의 변화가 빠르다고 생각하면서, 너를 돌아보곤 어깰 으쓱이는 그녀의 말에 으음, 하고 생각하는 듯 소리를 낸다. 커피를 마시러 나온 거였으니까, 어느 카페를 갈지 결정을 해야겠지. 너는 잠시 곰곰히 생각하다가 네가 유일하게 방문해 본 카페를 떠올렸다. 그러니까... 아마데와 함께 갔던 장소였나.

"으음, 제가 가본 카페가 한 곳뿐이라서요. 그 곳으로 괜찮을까요?"

거리는 멀지 않았으므로, 만약 그녀가 괜찮다는 의사표현을 한다면 먼저 앞장섰을 터다, 머지않아 도착했을지도 모르고.

//세상에서 제일 느린 답레...(퍼짐

969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22:51:02

그야 모든 NMPC는 다 일상이 가능하니까요. 특수한 사정을 제외한다면 말이에요. (진행으로 인해 인질로 잡혀갔다거나 심하게 부상을 입었다거나 등). 사실 욕심 나는 캐릭터로 해도 상관은 없지만 에스티아로 해도 문제는 없답니다.
그래서 무슨 상황을 원하시는지도 물어보도록 하겠어요! 에스티아를 지목하셨으니 말이에요.

970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22:51:25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971 승우주 (6QmBS87epM)

2022-10-19 (水) 22:52:58

o<-<(답레는... 내일 가능할 것 같다는 단말마.....)

972 이스마엘주 (RgdeNs6DMw)

2022-10-19 (水) 22:54:49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할_수_없는_말은
으악 개아파 미친진단 ㅠㅠ!!! 이셔는.. 증오나.. 아무튼.. 뭔가.. 뭔가에 대한 말을 대놓고 할 수 없지 응.. 가령..

"당신이 죽였던 사람은 그래도, 당신의 뜻을 따랐던 사람입니다. 당신만을 위해 맹종하던 사람이었으니 그만큼 증오했더라면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결국 그 맹종조차 아무것도 아니었다면, 고작 배신자라는 이름으로 덮어 씌우고 기억하지 않았고, 그 사람의 인생의 한 획을 당신이라는 사람이 크게 그었음을 인정하지도 않고 개죽음으로 치부했으니.. 당신도 그래도 되는 거잖아? 잊힘이 얼마나 두려운 단어인지, 이제 알 시간이지."

같은 말을 하며 화를 내거나..

"썩어빠졌군."

같은 말을 하며 조소하는 거나..

"이 새끼 봐라, 처웃네."

같은 말을 하면서 슬럼에서 성깔 보였을 때의 대사나..

자캐의_진심이_담긴_한_마디
아야

"압니다. 상처를 가릴 수 있는 사람과 상처를 내보이고도 당당한 사람으로 나뉠 뿐이지요. 나는 당당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 당신을 이끌고 싶습니다. 어떻습니까? 함께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아무도 싫어하지 않습니다."

"제 존재로 하여금 남에게 상처가 됨을 압니다. …미안합니다."

지각에_대처하는_자캐의_자세는
"아! 맙소사! 오늘도 시간이 날 두고 가버렸잖아!" 같은 말과 함께 우당탕쿵탕 염력으로 날아온다구! >:3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973 엔주 (T7rw4.wwuY)

2022-10-19 (水) 22:54:53

>>969 어제 제가 여쭤본 소재를 다뤄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엔쪽에서 에스티아를 찾아가는 걸로... 그런 상황으로 해볼까요!

974 이스마엘주 (RgdeNs6DMw)

2022-10-19 (水) 22:56:41

다들 어소구 에구구 승우주..(뽀담) 답레 편할 때 달라구~ 괜찮으니까 푹 쉬어! >;3

975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23:00:21

>>971 어서 오세요! 승우주!

>>972 ...아니. 어찌된 것이 오늘의 대사는 모두 뭔가 이스마엘의 강한 의지나 가치관과 관련이 있군요. 그 와중에 첫번째의 저건 레이버에게 하는 말 같은데 맞나요? (갸웃)
그보다 지각 대처 방법...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이스마엘!

>>973 특별히 에스티아가 크게 무슨 말을 하지는 않겠지만...그래도 오고 싶다면 얼마든지요!

976 이스마엘주 (RgdeNs6DMw)

2022-10-19 (水) 23:01:52

>>975 (끄!덕!)

977 레레시아주 (SdWEQYuiEk)

2022-10-19 (水) 23:03:29

이셔는... 감정을 격렬히 표하려고 하지 않는걸까? 1번이 왠지 그런 생각을 들게 하네~ 3번 ㅋㅋㅋㅋ 시간이 이셔 두고 갔어~~ 시간이 너무했네~~

978 레레시아주 (SdWEQYuiEk)

2022-10-19 (水) 23:04:07

쥬주 승우주도 어서오구 피곤하면 얼른 쉬자~~

979 이스마엘주 (RgdeNs6DMw)

2022-10-19 (水) 23:10:03

>>977 앗~ 그것은~!!!! 언젠가 밝혀집니다 ^0^!

980 엔주 (T7rw4.wwuY)

2022-10-19 (水) 23:16:11

>>975 엔으로 감정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하는 전개로 일상을 해보고 싶었는데요...
힘들다면 일상은 다음에 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981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23:18:14

>>980 아앗. 어제 여쭤본 요소라고 해서 레이 관련으로 보고하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하지만 어느 쪽이건 일상이 어렵진 않아요! 다만 에스티아는 레이에 대해서 보고한다고 해서 뭔가를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니까요. 그것을 이야기한 것 뿐이랍니다.

982 엔주 (T7rw4.wwuY)

2022-10-19 (水) 23:28:00

캡틴의 말씀은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시간도 늦어졌으니 다음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엔주가 늦게 오는 바람에... 미안해요!

983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23:31:30

음. 아니에요! 그럼 다음 기회에 만나보면 되는 것이지요!! 알겠습니다! 미안해하기는 없기에요! 현생이 중요한 법이지요!

984 레레시아 - 쥬데카 (SdWEQYuiEk)

2022-10-19 (水) 23:32:51

"여긴 사방이 숲이고 산이니까. 그래서겠지. 옷정리... 귀찮은데."

계절의 변화를 갑작스럽다 하는 쥬데카에 그녀가 말했다. 사방이 숲이니까. 그래서 그렇겠지만, 어쩐지 말하고 보니 새삼스럽다. 아. 알고 있으면서 그것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구나. 근래의 변화는 그녀로 하여금 이런 새삼스러움을 느끼게 했다.

"어어. 그래. 나야 커피 맛만 좋으면 어디든 괜찮아서. 그럼 안내 부탁할게."

어느 카페로 갈지 말을 하니, 아는 곳이 한 곳 있다길래 거기로 괜찮냐길래 흔쾌히 그러자고 대답했다. 그리고 앞장 서는 쥬데카를 한발 뒤에서 따라갔을 것이다. 얇지만 바람을 막아주기엔 최적인 롱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고 따라가며, 외투가 어설프게 덮인 쥬데카의 어깨를 응시했다. 아까 라라한테 맡겼으면 보조대는 금방 빼버릴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러지 않는지 모르겠지만 참견은 않는다. 그저 잠자코 따라가다가, 카페에 도착하면 한 발 앞서서 문을 열어주고 쥬데카가 들어간 후에 들어갔을 뿐이다.

"역시 실내가 따뜻해서 좋다. 음- 뭐로 마실래?"

카페에 들어가면 안을 둘러보기보다 먼저 주문하러 가는 레레시아다. 메뉴판만 한 번 슥 보고 카운터 앞에 서서 쥬데카를 향해 묻는다. 이미 꺼낸 한 손을 보면 지폐가 몇 장 들려 있어서 계산을 다 해버릴 모양이었다. 하는 말도 그렇고.

"저번에 미안한 짓 한 번 했으니까 오늘 건 내가 살게. 내 실수로 뒷맛 찝찝한거 싫어서 그런 거야."

저번이라 함은 술자리에서 밀어붙였던 그 일이었다. 그래서 그런 거라며 괜히 툴툴거리지만 고르는 걸 재촉하거나 하진 않는다. 돈을 꺼내려고 하면 쓰읍.. 하고 숨 들이키는 소리는 났겠지만.

985 쥬데카 - 레레시아 (gPDcREuYjk)

2022-10-19 (水) 23:44:02

네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레레시아를 뒤에 두고 앞서 걸어간 너는 카페 앞에 이르러서는 어느새 레레시아의 뒤에 서 있었다. 정확히는 레레시아가 금방 앞으로 나와 문을 열어준 거지만. 문을 열어준 레레시아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안으로 들어선 너는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온기에 기분이 썩 괜찮아졌다.

"핫초코로 하겠습니다, 마시멜로를 띄워서요."

그녀의 말투도 그렇고, 이미 손에 들린 지폐를 보면 아예 계산을 할 생각인 듯했으나 그렇게 두기는 좀... 그래서 돈을 꺼내려고 하니 들려오는, 조금 심기가 불편한 것 같은 숨소리에 잠시 망설이다가 지갑을 제자리에 둔다. 지난 번의 일이라... 외려 그때 상당히 상태가 좋지 않았던 건 레레시아가 아닌가 생각하지만...

"마음에 두고 계셨군요, 괜찮습니다."

네가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그녀가 편안해지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아마 그녀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찝찝해하겠지. 그럼 스스로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걸 방해하지 않는 게 앞으로의 관계 유지, 혹은 개선에도 좋지 않을까 싶어 너는 살짝 웃음만 지을 뿐이었다.

"레시는 뭘 주로 마십니까?"

986 이스마엘주 (RgdeNs6DMw)

2022-10-19 (水) 23:44:59

(팝콘!)

987 레레시아주 (SdWEQYuiEk)

2022-10-19 (水) 23:47:12

>>986 (오랜만에 등장한 주둥이!)

988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23:48:12

.dice 1 2. = 2

989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23:49:09

다이스가 조금만 정보를 주라고 했으니 이야기를 하자면 전에 쥬데카가 가져간 보상과는 별개로 보검 세븐스 중 하나를 무찔렀기에 여러분들의 캐릭터에게 한가지 더 좋은 것이 생겼답니다.
그게 뭔지는 다이스가 저렇게 말씀을 하셨으니 다음 스토리때 밝히는 것으로.

990 레이주 (02ZwxKDX2Q)

2022-10-19 (水) 23:52:21

(기대)

991 이스마엘주 (RgdeNs6DMw)

2022-10-19 (水) 23:53:30

>>987 ㅇ0ㅇ!!!!!! 콜라도 마셔!!! >:0!!!(콜라 조공)

뭐어어라구 좋은거?????(기대!)

992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23:56:00

그거야 모두가 다 힘을 합쳐 잡았는데 쥬데카만 특별 보상! 이건 조금 너무하지 않겠나요. 그거와는 별개로 공통 보상도 있어요!

993 이스마엘주 (RgdeNs6DMw)

2022-10-19 (水) 23:56:34

맞~다!!! 나 에델바이스 애들 카페음료 취향 알고싶어 알려줘!!! >;3!!!(마이크!)

이셔는 광기의 커피코패스라 에스프레소에 황설탕 한스푼을 좋아해~ :3 아메리카노도 군말없이 마시긴 하는데... 그닥 자주 마시진 않음...🤔

994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23:58:05

전에도 답했던 기억이 나는 것 같지만 음 그래도 다시 말하자면!

로벨리아는 홍차류를 상당히 좋아해요. 카페에 가서도 홍차류를 많이 마시는 편이에요.
그리고 아스텔은 크게 가리는 것은 없어요. 그냥 너무 쓴 것만 아니면 어지간하면 다 괜찮아 하는 편이고..
에스티아는 주스류를 정말로 좋아해요. 카페에서 파는 생과일 주스라던가 그런거 진짜 좋아한답니다.

995 레이주 (02ZwxKDX2Q)

2022-10-19 (水) 23:59:12

(카페에서 에너지 드링크 찾을 미치광이)

996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00:27

>>995 그런 레이를 위한 스타벅스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리프레셔와 빽다방 에너지 스무디~!! >:3

997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01:50

>>994 홍차류 좋아한다니 역시 대장님 고급져! 아스텔은.. 에스프레소는 써서 꺼리겠구나...(메모) 와중에 에스티아 너무 귀엽다.. 컵에 자몽퓨레 깔고 망고랑 얼음이랑 웽웽웽웽 갈아서 쉐낏쉐낏 한 뒤에 주고싶어......

998 레이주 (jn1/irtIfM)

2022-10-20 (거의 끝나감) 00:03:27

아마 레이라면 에너지 스무디가 있는 빽다방 쪽이 좀더 어울릴거 같군요!
스타벅스같이 뭔가... 맥북 들고 있어야 할 거 같은 느낌보단 가성비 좋게 벌컥벌컥 들이킬걸 찾을거 같으니...

999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00:04:36

>>997 사실 셋 중에 하나는 꽤 떡밥 요소일지도 모르지요. 아마도? (갸웃) 사실 아주 미세하게 연결고리가 있는 느낌이지만!

1000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00:05:36

아무튼 이제는 이 판 터트리도록 하죠!

1001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00:06:03

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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