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이성적이지만 쉽게 욱하는 편! 그런데 욱하는 것도 아무한테나 그러지는 않는다~ 일이든 뭐든 연관이 된 상대에게만 반응하는 것~
자캐의_연애_로망은
ㅋ 진단 네녀석.... 로망이라~~ 뭘 해봤어야 로망도 있고 그러지.. 당장은 로망보다 혁명이 우선! 뭐 조금이라도 더 관계를 진전시키고 싶다는게 로망이라면 로망일지도?
자캐식으로_내_곁에서_떠나지_마_를_말해보자
보통
레레시아 : 뭐? 만약에 네가 말도 없이 떠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레레시아 : 어... 찾을 수 있을려나. 아마 좀 찾아다니다가, 음... 레레시아 : (점점 안색이 어두워짐)(옆으로 가서 팔을 꼬옥 혹은 안김) 레레시아 : 너어 작정하고 숨으면 못 찾을 거 다 아는데. 바보야. 찾을 자신 없어. 그러니까 떠나지 마...
IF
레레시아 : 뭐? 만약에 네가 말도 없이 떠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레레시아 : (눈빛이 흔들림) ...그런 말은 왜 해? 떠나려고? 나만 두고? 레레시아 : 네가... 감히? (달려들어 넘어뜨리고 손목을 잡아 바닥에 내리누름) 레레시아 : 내가 순순히 보내줄 거라고 생각했어? 하. 그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거지. 어디, 발목을 끊어도 떠날 수 있을지 없을지 한 번 볼까? 응? 레레시아 : (촛점이 나간 눈으로 응시하다가 싱긋 웃으며 일으켜 안아줌) 농담이야~ 후후. 많이 놀랬어? 미안~ 내가 조금 심했어~ (토닥토닥) ...그러니까, 그런 말은 꺼내지도 말고, 생각도 말아. 알았지? 나도 그런 심한 짓 하기 싫으니까. 후후. 후후후...
>>954 뭔가 이전부터 레레시아주가 진단을 돌리면 연애 관련 질문이 하나씩은 튀어나오는 것 같은데. (갸웃) 아무튼 확실히 레레시아는 뭔가 선을 그어놓고 그 이상으로 들어온 이, 그리고 그 선 밖에 있는 이에 대한 태도가 은근히 다른 편이지요. 와. 그 와중에 얀데레다. 와. (동공지진)
기지 바깥으로 나서니 찬바람이 분다. 외투를 입지 않았으면 아마 덜덜 떨었을지도 모르겠다. 외투의 틈으로 바람으 들어오는 걸 보면. 외투를 여미긴 하지만 어깨 보조기구 때문에 완전히 감쌀 수는 없어서 조금 아쉽다. 그래도 입지 않은 것보다는 훨씬 나았으므로, 너는 그럭저럭 추위를 견디며 금방이라도 눈이 올 것 같다는 그녀의 말에 고갤 끄덕여 동의를 표한다.
"갑작스럽게 쌀쌀해지긴 했죠, 아무래도 따뜻한 옷들을 꺼내놓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유난히 계절감의 변화가 빠르다고 생각하면서, 너를 돌아보곤 어깰 으쓱이는 그녀의 말에 으음, 하고 생각하는 듯 소리를 낸다. 커피를 마시러 나온 거였으니까, 어느 카페를 갈지 결정을 해야겠지. 너는 잠시 곰곰히 생각하다가 네가 유일하게 방문해 본 카페를 떠올렸다. 그러니까... 아마데와 함께 갔던 장소였나.
"으음, 제가 가본 카페가 한 곳뿐이라서요. 그 곳으로 괜찮을까요?"
거리는 멀지 않았으므로, 만약 그녀가 괜찮다는 의사표현을 한다면 먼저 앞장섰을 터다, 머지않아 도착했을지도 모르고.
그야 모든 NMPC는 다 일상이 가능하니까요. 특수한 사정을 제외한다면 말이에요. (진행으로 인해 인질로 잡혀갔다거나 심하게 부상을 입었다거나 등). 사실 욕심 나는 캐릭터로 해도 상관은 없지만 에스티아로 해도 문제는 없답니다. 그래서 무슨 상황을 원하시는지도 물어보도록 하겠어요! 에스티아를 지목하셨으니 말이에요.
자캐가_할_수_없는_말은 으악 개아파 미친진단 ㅠㅠ!!! 이셔는.. 증오나.. 아무튼.. 뭔가.. 뭔가에 대한 말을 대놓고 할 수 없지 응.. 가령..
"당신이 죽였던 사람은 그래도, 당신의 뜻을 따랐던 사람입니다. 당신만을 위해 맹종하던 사람이었으니 그만큼 증오했더라면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결국 그 맹종조차 아무것도 아니었다면, 고작 배신자라는 이름으로 덮어 씌우고 기억하지 않았고, 그 사람의 인생의 한 획을 당신이라는 사람이 크게 그었음을 인정하지도 않고 개죽음으로 치부했으니.. 당신도 그래도 되는 거잖아? 잊힘이 얼마나 두려운 단어인지, 이제 알 시간이지."
같은 말을 하며 화를 내거나..
"썩어빠졌군."
같은 말을 하며 조소하는 거나..
"이 새끼 봐라, 처웃네."
같은 말을 하면서 슬럼에서 성깔 보였을 때의 대사나..
자캐의_진심이_담긴_한_마디 아야
"압니다. 상처를 가릴 수 있는 사람과 상처를 내보이고도 당당한 사람으로 나뉠 뿐이지요. 나는 당당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 당신을 이끌고 싶습니다. 어떻습니까? 함께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아무도 싫어하지 않습니다."
"제 존재로 하여금 남에게 상처가 됨을 압니다. …미안합니다."
지각에_대처하는_자캐의_자세는 "아! 맙소사! 오늘도 시간이 날 두고 가버렸잖아!" 같은 말과 함께 우당탕쿵탕 염력으로 날아온다구! >:3
>>980 아앗. 어제 여쭤본 요소라고 해서 레이 관련으로 보고하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하지만 어느 쪽이건 일상이 어렵진 않아요! 다만 에스티아는 레이에 대해서 보고한다고 해서 뭔가를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니까요. 그것을 이야기한 것 뿐이랍니다.
계절의 변화를 갑작스럽다 하는 쥬데카에 그녀가 말했다. 사방이 숲이니까. 그래서 그렇겠지만, 어쩐지 말하고 보니 새삼스럽다. 아. 알고 있으면서 그것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구나. 근래의 변화는 그녀로 하여금 이런 새삼스러움을 느끼게 했다.
"어어. 그래. 나야 커피 맛만 좋으면 어디든 괜찮아서. 그럼 안내 부탁할게."
어느 카페로 갈지 말을 하니, 아는 곳이 한 곳 있다길래 거기로 괜찮냐길래 흔쾌히 그러자고 대답했다. 그리고 앞장 서는 쥬데카를 한발 뒤에서 따라갔을 것이다. 얇지만 바람을 막아주기엔 최적인 롱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고 따라가며, 외투가 어설프게 덮인 쥬데카의 어깨를 응시했다. 아까 라라한테 맡겼으면 보조대는 금방 빼버릴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러지 않는지 모르겠지만 참견은 않는다. 그저 잠자코 따라가다가, 카페에 도착하면 한 발 앞서서 문을 열어주고 쥬데카가 들어간 후에 들어갔을 뿐이다.
"역시 실내가 따뜻해서 좋다. 음- 뭐로 마실래?"
카페에 들어가면 안을 둘러보기보다 먼저 주문하러 가는 레레시아다. 메뉴판만 한 번 슥 보고 카운터 앞에 서서 쥬데카를 향해 묻는다. 이미 꺼낸 한 손을 보면 지폐가 몇 장 들려 있어서 계산을 다 해버릴 모양이었다. 하는 말도 그렇고.
"저번에 미안한 짓 한 번 했으니까 오늘 건 내가 살게. 내 실수로 뒷맛 찝찝한거 싫어서 그런 거야."
저번이라 함은 술자리에서 밀어붙였던 그 일이었다. 그래서 그런 거라며 괜히 툴툴거리지만 고르는 걸 재촉하거나 하진 않는다. 돈을 꺼내려고 하면 쓰읍.. 하고 숨 들이키는 소리는 났겠지만.
네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레레시아를 뒤에 두고 앞서 걸어간 너는 카페 앞에 이르러서는 어느새 레레시아의 뒤에 서 있었다. 정확히는 레레시아가 금방 앞으로 나와 문을 열어준 거지만. 문을 열어준 레레시아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안으로 들어선 너는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온기에 기분이 썩 괜찮아졌다.
"핫초코로 하겠습니다, 마시멜로를 띄워서요."
그녀의 말투도 그렇고, 이미 손에 들린 지폐를 보면 아예 계산을 할 생각인 듯했으나 그렇게 두기는 좀... 그래서 돈을 꺼내려고 하니 들려오는, 조금 심기가 불편한 것 같은 숨소리에 잠시 망설이다가 지갑을 제자리에 둔다. 지난 번의 일이라... 외려 그때 상당히 상태가 좋지 않았던 건 레레시아가 아닌가 생각하지만...
"마음에 두고 계셨군요, 괜찮습니다."
네가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그녀가 편안해지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아마 그녀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찝찝해하겠지. 그럼 스스로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걸 방해하지 않는 게 앞으로의 관계 유지, 혹은 개선에도 좋지 않을까 싶어 너는 살짝 웃음만 지을 뿐이었다.
로벨리아는 홍차류를 상당히 좋아해요. 카페에 가서도 홍차류를 많이 마시는 편이에요. 그리고 아스텔은 크게 가리는 것은 없어요. 그냥 너무 쓴 것만 아니면 어지간하면 다 괜찮아 하는 편이고.. 에스티아는 주스류를 정말로 좋아해요. 카페에서 파는 생과일 주스라던가 그런거 진짜 좋아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