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42083>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0 :: 1001

맹독의 집행자 ◆afuLSXkau2

2022-10-14 00:34:40 - 2022-10-17 00:17:31

0 맹독의 집행자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00:34:40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33 멜피주 (dHN4mIVweY)

2022-10-14 (불탄다..!) 21:44:41

저 있죠


퇴근하고 시퍼요

34 메사이아주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1:45:09

>>33 (보듬보듬밖에 못해줌..

35 마리주 (oAWCGRuwLM)

2022-10-14 (불탄다..!) 21:45:20

안녕~~!!!!!!!!! 갱신한닷!
새로온 메사이아주 잭주 환영하고 너무 반가워! 동물로 변하는 능력을 가진 마리를 굴리는 마리주다!
늦었지만 캡틴하고 레시주 연플 축하한다구!!! 흑흑 내 주식 떡상했어.
역시 다갓이 옳았다 크흑....

36 메사이아주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1:47:24

마리주 어서와
응응 반가워😶
동물로 변할 수 있는 능력이라니 역시 다시 생각해도 귀엽고 든든하고 멋지고 다 하는 능력이네 근사해.......

37 잭주 (WhCyh8nwRY)

2022-10-14 (불탄다..!) 21:47:28

>>25 반가워요~

와아! 동물 변신! 코끼리로 변해서 가디언들을 납짝떡으로...!

38 잭주 (WhCyh8nwRY)

2022-10-14 (불탄다..!) 21:48:59

>>29 네네~

아, 일요일 포함이죠?

39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1:50:43

>>32 일단 누구를 만나보고 싶으실까요? 우선 NMPC 4명은 다 고를 수 있어요. 그러니까 로벨리아, 아스텔, 에스티아, 루시아. 이렇게 4명이요.

>>33 (토닥토닥)

>>35 어서 오세요! 마리주! 으앗. 요즘 일은 좀 괜찮아지셨나요?!

>>38 그건 이제 제 개인 스케쥴에 따라서. 토요일에 끝나면 끝나는 거고 일요일까지 연장해야한다면 하는거고 그런 거예요.

40 유루주 (hdVodXwpNQ)

2022-10-14 (불탄다..!) 21:51:46

>>21 킹치만 누가봐도 고문관인걸! (끄덕)

그새 오신분들 모두 안녕이야~~~~

41 잭주 (WhCyh8nwRY)

2022-10-14 (불탄다..!) 21:52:33

>>39 아항~

42 잭주 (WhCyh8nwRY)

2022-10-14 (불탄다..!) 21:53:06

유루는 뭔가 소동물 캐인것 같다!

잭도 단신이지만!

43 선우-유루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1:53:38

"나는 안녕한데.. 이 친구는 아니네.."

샤워기를 가리키며 그에게 말했다. 물에 반쯤 젖은 몸, 그리고 부숴진 샤워기. 대체 뭘하면 이렇게되는 걸까?

불행 중 다행인 건 그가 옷을 입었다는 것이고 더 다행인 것은 내가 그의 벗은 몸을 보지 않아도 되었다는 점이다.

그는 멀쩡한 것 같으니 알아서 하라고 그냥갈까 아니면 도와줄까
내버려둬도 에스티아가 갈구고 고쳐줄 것 같은데 그냥 내버려두고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가 마침 우연치 않게 아공간 속에 샤워기 하나를 넣어놓았던 것이 기억났다.

"이걸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하나?"

아공간에서 샤워기 하나를 꺼내 그에게 건네준다.

"고치는건 스스로 할 수 있지?"

44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1:53:57

늦어서 미안해요..

45 유루-선우 (hdVodXwpNQ)

2022-10-14 (불탄다..!) 22:02:27

"난 괜찮아."

?뭐, 자신은 말짱하다고 뜬금 없이 말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도 그런 비슷한 속뜻 아니였을까. 뉘앙스로 봐서는 샤워기는 멀쩡 못하지만 자신은 말짱하니 그걸로 좋은 거라는 뜻이였을 테다.

아공간에서 샤워기를 꺼내는 당신을 보고선 그걸 받는다. "진짜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면 고치는 것까지 해줘야지 않나." 그런 뻔뻔한 말을 하지만, 그저 받은 샤워기를 이리 저리 살피는걸 보면 진정성은 없어 보인다. 스스로 못 고치겠다고 하면 당신이 대신 고쳐줄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답을 한다.

"어떻게든 되겠지. 고마워."

고철 달아놓는게 그리 어려울까, 정 못할 짓이라고 생각 되면 에스티아한테 대신 달아달라고 하면 된다.

46 유루주 (hdVodXwpNQ)

2022-10-14 (불탄다..!) 22:03:41

>>42 소(동물)
음...동물 부분만 빼면 딱 맞네요! 잭은 뭔가 다람쥐같은 외형이라서 귀여워요

>>44 괜찮아~~~~ 편하게 돌리자고!

47 메사이아주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2:05:55

>>39 으음..........
그럼 루시아를 만날 수 있을까? 저번 진행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접해들은 메사이아가 독점 취재에 열 올리고 있을 것 같은데🤭

48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2:10:51

루시아라. 그렇군요! 독점 취재에 열을 올리고 있다니. ㅋㅋㅋㅋㅋ 하지만 루시아가 답을 해줄지는 일단 저도 모르겠네요. 일상에 따라서 결과가 다를지도 모르겠어요.

그렇다면 메사이아가 지급받는 보검을 통해서 루시아를 부르는 것으로 선레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루시아는 모두의 보검에 다 깃들어있기 때문에 보검에 대고 호출하면 쏙 하고 나타난답니다.

49 마리주 (TBpA0pMAZk)

2022-10-14 (불탄다..!) 22:11:52

메사이아와 잭능력도 엄청나던걸?? ㅋㅋㅋ
일은.....(먼산)
다들 쫀밤이라구!

50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2:13:11

그 와중에 바빠서 잘 오지 못했던 마리주도 주식을 샀을 정도면...
이미 뭐, 최근 신입 빼고는 다 샀다는 말이구만!! (시선회피)

51 유루주 (hdVodXwpNQ)

2022-10-14 (불탄다..!) 22:14:11

않니 마리주 일 원제끝나...(ㅠ)

52 선우-유루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2:17:40

"다시 집어넣는 수 있어."

고치는 것까지 해달라는 그의 말에 협박 아닌 협박을 해본다. 보아하니 오래 걸릴 것 같아 부숴진 호스 안쪽에 조그마한 공간 하나를 생성해 물을 아공간 속으로 흘려보낸다.

이윽고 콸콸 넘치던 물이 잦아들었고 그저 내부의 물소리 만이 울려퍼졌다.
그는 다른 공간에서 수공구들을 꺼낸 뒤 그에게 건넸다.

"못하겠으면 보조나 해."

씨익 웃으며 부숴진 샤워기를 해체한다. 렌치로 녹슨 너트를 풀어버려 완전히 분리 한 후 새 샤워기를 연결한다.

끙끙대며 아주 단단히 연결해 물이 다시 흘러도 새어나오지 않게끔한다.

어릴적 빈민가에 살면 이런일은 비일비재하다. 녹슨 파이프 부숴진 가전제품들을 고쳐서 써야하니 자연스럽게 손재주가 좋을 수 밖에 없다.

오랜만에 한 작업이라 조금은 서툴고 손마디가 시큰거리지만 어쨌든 깔끔하게 수리가 끝났다.

"쓰레기는 부탁할게."

돈이라도 받아낼까 싶다가도 이제 그런게 무슨 소용일까 싶어 그냥 작업하면서 생긴 쓰레기를 치우라 부탁한다.

53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2:18:46

질문! 루시아는 따로 호출 안하면 안 나오나요?

54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2:20:03

>>53 아예 안 나오는 것은 아닌데 보통은 보기 힘들죠? 아무래도.

55 메사이아주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2:23:07

>>48 오호..
그런 거였구나

그럼 잠시만 기다려줘😶

56 잭주 (WhCyh8nwRY)

2022-10-14 (불탄다..!) 22:23:24

>>46 람쥐썬더~

사실 외형은 복실복실 푹신푹신 양내지 강아지 이지만!

57 마리주 (TBpA0pMAZk)

2022-10-14 (불탄다..!) 22:36:18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아스텔 레레 두번째 일상 때부터 오, 하는 느낌이었찌 둘이 넘 잘어울려 뭔가 아스텔이 밤하늘이라면 레시는 별같은 느낌일까나

그러게 내 일 원제끈나 ㅋㅋ큐ㅠㅠㅠㅠ

58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2:36:41

다들 포인트도 비슷해! (시선회피) 아무튼 마리주 일 화이팅..8ㅁ8

59 레레시아주 (ojhufsCAMA)

2022-10-14 (불탄다..!) 22:40:49

(갱신하러 왔다가 부끄러움에 쥐구멍 파고들어감)(꾸아아악)

60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2:41:18

다시 어서 와요! 레레시아주!

61 쥬데카주 (i3uSbyg2rs)

2022-10-14 (불탄다..!) 22:47:16

아고고 집 도착!
피곤...

62 잭주 (WhCyh8nwRY)

2022-10-14 (불탄다..!) 22:48:26

다들 수고했으요~

63 메사이아 - 루시아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2:52:00

접때는 정말이지 굉장한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얼마큼 굉장하느냐면,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 불만족 같은 건 없지만- 지금에 와서야 제0특수부대에 투입된 것이 자못 아쉽게 느껴질 정도의 굉장함이었습니다! 전업 기자로서 어떻게 보면 부끄러움입니다...! 그 광경을 직접 눈에 담지 못하고, 셔터에 담지 못하다니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진실을 좇는 기자에게는 단언컨대 현장 취재라는 무기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저는 그 사건에 관해 다방면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얻어낸 정보 중에는 일명 파워- 업- 을 시켜준 세븐스는 제0특수부대가 소지한 모조 보검에 깃들어 있으며, 보검에 대고 호출하면 모습을 드러낸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방법을 멀쩡히 알고도 진실을 향한 길에 주저할 메사이아가 아니지요!!!!! 당장 시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분명, 루시아 라고 하였지요....... 그러니까, 루시아 씨, 계십니까? 귀한 시간 내주실 수만 있다면 종군기자인 저 메사이아 녹턴, 참으로 기쁘겠는데요......"

어째서인지 주교 지팡이인지 석장인지 모를 길쭉한 형태를 한 모조 보검을 보며 방 안에 있는 저는 간절하고 극진한 태도로 정중히 말 걸었습니다....... 벌써 녹음기 하고 메모장 하고 카메라 하고 준비랄 것 다 하였단 말입니다!!!!!!!! 이번 일을 기사로 내지 못하면 분명 저 앓아눕고 말 것입니다!!!!!!! 물론 더없이 특별한 기사를 놓친 크나큰 후유증으로요!!!!!!!

64 메사이아주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2:52:43

레레시아주 쥬데카주 어서와😊

65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2:54:32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66 루시아 - 메사이아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3:01:27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만들어서 날아다니기도 하고, 때로는 보검 속에 쏙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루시아는 보검 속에 들어가 웅크리고 있었다. 특별히 하는 것은 없었고 그저 안에 깃들어 나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는 와중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자 그녀는 눈을 부시시 뜨고 메사이아에게 제공된 보검 속에서 쏘옥 튀어나왔다. 물론 루시아는 딱히 그녀의 보검 속에서만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세븐스였고 그 매개체는 보검이었기 때문에 다른 이의 보검에서 쑥 튀어나올 수도 있었고, 혹은 보검 밖에서 날아다닐 수도 있었다. 허나 지금은 보검 속에 있었기 때문에 루시아는 보검 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완전히 밖으로 튀어나왔다.

한 쌍의 천사 날개를 약하게 저으면서 공중에 붕 떠 있는 루시아는 그 작은 몸을 움직여 메사이아의 눈까지 올라왔다. 그 상태에서 눈을 마주치려고 하면서 루시아는 고개를 갸웃했다.

-무슨 일이야? 볼일이라도 있어?

시간을 내줄 수 있다면 정말로 기쁘겠다니. 무슨 볼일이 있는 것은 분명했기에 루시아는 메사이아를 바라보면서 무슨 일인지를 물었다. 딱히 볼 일이 없었다고 해서 화를 내거나 할 생각은 없었다. 일단 답을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루시아는 날개짓을 하면서 공중에 붕 뜬 채 메사이아를 두 눈을 깜빡이면서 빤히 바라봤다.

67 승우주 (JYz3aT4cbE)

2022-10-14 (불탄다..!) 23:03:23

스읍... 오늘 뭘 잘못 먹었는지 하루종일 위장 상태가 좋지 않아...😇 답레 늦어짐...
다들 안녕~ 그리고 굿바이~

68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3:07:42

몸이 많이 안 좋으시군요. 8ㅁ8 일단 어서 오세요! 승우주!

69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3:12:09

어서와요!!

70 멜피주 (FrtWNb83Zs)

2022-10-14 (불탄다..!) 23:12:18

집이에요~~~ 동시에 일상도 구해보고~

71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3:13:21

으앗. 일상을 지금 막 돌리기 시작해서.. 다음 기회에 8ㅁ8

일단 어서 와요! 멜피주!

72 멜피주 (FrtWNb83Zs)

2022-10-14 (불탄다..!) 23:13:40

방가 방가~

73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3:15:35

>>70 멀티도 되신다면..

74 멜피주 (FrtWNb83Zs)

2022-10-14 (불탄다..!) 23:18:36

멀티까지는 갠차나용~

75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3:19:59

>>74 그럼 오랜만에 돌리실래요?

76 멜피주 (FrtWNb83Zs)

2022-10-14 (불탄다..!) 23:22:34

.....?

77 레이주 (qMf9a8mVTI)

2022-10-14 (불탄다..!) 23:23:13

갱신할때마다 과거에 관련한 대사를 하나씩 적을까 하다가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어보여서

그저 싱싱미역이 아닌 채로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78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3:26:05

>>76 아 이런 괜찮다는 뜻이 그 뜻이 아니었구나 설레발쳐서 미안해요

79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3:26:20

어서와요

80 멜피주 (FrtWNb83Zs)

2022-10-14 (불탄다..!) 23:26:37

어서와요 레이주~

81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3:26:47

레이주!!!

82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3:29:11

어서 오세요! 레이주!!

83 메사이아 - 루시아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3:29:46

"나와주셨군요!! 이 종군기자, 참으로 기쁩니다! 그래서 말인데 갑작스럽지만, 기념으로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가시겠어요?"

입수한 정보는 아무래도 진짜였던 모양입니다! 저는 희고 고른 치열이 보일 만큼 환한 웃음을 띠며 천사 날개가 달린 자그마한 세븐스를 반겼습니다. 곧바로 디지털 카메라를 제 눈가까지 들어올린 건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다소 당황할 법한 행동이었지만요!!!! 그렇지만 싫다고 하면 천천히 허락을 구할 생각이었고, 자고로 취재 대상이란 기자와 카메라에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좋은 존재라고 압니다. 도촬도 아니니 딱히 나쁜 것도 아닙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일에 있은 작지만 커다란 한 걸음입니다. 마치 눈앞의 세븐스께서 비록 생긴 것은 작지만 아주 커다란 공적을 이뤄내신 것처럼 말입니다!!!!!!

"볼일이야 있지요, 아주 중요한 볼일이 있고말고요! 다름이 아니라, 요전의 글라키에스와의 교전에서 몹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셨다는 정보를 입수한 계기로 기자로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하여 감히 모셔 부르게 되었습니다. 참, 제 인사가 늦었습니다.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제0특수부대원, 동시에 종군기자로 활동하는 메사이아 녹턴입니다. 이름이 기니 아무쪼록 편히 '사야'라 부르시면 됩니다."

몸과 정신에 새겨진 깍듯함으로 거침없이 말을 잇던 저는 이내 무언가 떠올랐다는 듯이 참, 하며 고개를 겸허히 숙이더니 두 손으로는 루시아 씨에게 무언가를 내밀어 건넸습니다. 제 이름과 직책, 그리고 연락처가 간단히 새겨진 정중한 디자인의 네모각진 명함입니다. 만나는 분마다 전해드리고 있지요...! 루시아 씨가 흔쾌히 받았다면 좋고, 받지 않았어도 시원시원 명함을 거뒀을 터인 저는 특유의 떳떳한 미소를 그리며 말을 이었을 것입니다.

"진실을 전하는 자로서 도저히 지나칠 수 없어 이렇게 인터뷰를 청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괜찮으시겠습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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