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42083>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0 :: 1001

맹독의 집행자 ◆afuLSXkau2

2022-10-14 00:34:40 - 2022-10-17 00:17:31

0 맹독의 집행자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00:34:40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1 ◆QEUQfdPtTM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0:32:34

이런! 판이 터져버렸잖아! 아무튼 제가 레레시아주 바로 전에 돌린 이가 선우주였기에 유루주가 돌리고 싶다고 한다면 유루주가 돌리셔도 괜찮다는 뭐 그런 이야기에요!

2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0:32:46

으악! 자꾸 인증코드가 한번씩 오타가 나! 8ㅁ8

3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0:33:09

유루주 돌리실래요!!!

4 유루주 (hdVodXwpNQ)

2022-10-14 (불탄다..!) 20:33:32

와 아싸 내가 선우랑 돌린다~~~ 선우주 저 텀 매우 나쁜데 그래도 괜찮으신가여?

>>쥬주 (하파!) 주관이 틀릴수도 있다는걸 오늘 알게 되네여...() 앗쉬 팔 재생 모냐구 무한 음식 글리치(?)

5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0:34:19

>>4 넵 누가 선레할까요?

6 유루주 (hdVodXwpNQ)

2022-10-14 (불탄다..!) 20:36:28

>>5 유루주 지금 생각나는 상황이 달리 없어서 선우주가 선레 주면 뭐든 맞춰줄게~~~ 싫다면 내가 맷돌 굴려서 뭐라도 써 오고?

7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0:39:19

>>6 혹시 원하시는 그림이 있을까요? 그에 맞춰 상황 구상하볼게요!!

8 유루주 (hdVodXwpNQ)

2022-10-14 (불탄다..!) 20:44:09

>>7 진짜 아무거나 좋은데~ 일상적인 것도 좋고 훈련도 좋고 다 좋다~~ 시비 붙거나 그런 상황도 다 좋으니까 선우주 하고 싶은대로 써줘!

사실 나 공용 샤워기 부숴먹고 몰래 수습하려던 유루 걸리는 그런 상황밖에 생각 안 나서 책임전가 하는거야 미안

9 이름 없음 (WlcsM49AZY)

2022-10-14 (불탄다..!) 20:44:25

>>4 ㅋㅋㅋㅋ이렇게 또 주관주의의 적이 늘어가고(?)
ㅋㅋ아 음식이 아니라구요! 사람이야 ㅅ사람!(도망

10 레레시아주 (ojhufsCAMA)

2022-10-14 (불탄다..!) 20:45:03


맹독으 집행쟈!

11 쥬데카주 (WlcsM49AZY)

2022-10-14 (불탄다..!) 20:46:14

앗 나메 까먹었다
맹독으 집행쟈가 왓따 모두 돔황챠!!!

12 레레시아주 (ojhufsCAMA)

2022-10-14 (불탄다..!) 20:46:19

밥 기다리면서 독백쓰면서 관전하는데 유루 사고치는거 뭔데 ㅋㅋㅋㅋㅋㅋㅋ 샤워기를 어케 부순겈ㅋㅋㅋㅋㅋㅋㅋㅋ

13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0:52:57

로벨리아:뭐? 샤워기가 부서져?
로벨리아:우리 귀엽고 예쁘고 큐티하고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에스티아의 일감을 늘려?

(눈이 번뜩)
(이거 아님)

아무튼 다시 어서 와요! 레레시아주!

14 유루주 (hdVodXwpNQ)

2022-10-14 (불탄다..!) 20:57:33

>>9 전 적이 아니라 그냥 쥬주와 동의 안 하는 건데 이렇게 선동하시다뉘...(아님) (쫓아가기!)

>>12 맹집자 어서오고~ 아 부순건 유루한테 직접 물어보면....예...유루 인터뷰 안 한다네요 저한테 방금 샤워기 던졌어요 흑흑 라라야 힐줘

>>13 유루: 그래서 고쳐봤는데.
(대충 벽에 청태이프로 고정된 정체불명의 고철덩어리)

그리고 쫓겨났다고...(아님)

15 쥬데카주 (WlcsM49AZY)

2022-10-14 (불탄다..!) 21:01:05

>>14 그럼 그런걸로 해요(?)
으아악 사람살려 날 잡아먹으려 해(날아감

16 선우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1:03:12

갈비뼈에 실금이 갔다. 아무래도 연신 반동이 큰 산탄총과 폭탄을 뻥뻥 쏴댄게 원인일테지.

의사는 약먹고 조심하면 빨리 낳는다고 하지만 어쩔수 없다. 일이 일이니까. 그래도 하나 다행인 것은 이곳은 그나마 진료라도 해주고 치료라도 해주는 것이다.

밖에서 다쳤을 땐 치료 받기도 힘들고 문전박대 당하기 일 수 였으나 여기선 치료라도 받을 수 있으니 감개무량할 따름이었다.

오늘도 여느날처럼 약을 받고 간단한 검진을 받으러 가는 길이었다.

샤워실 방향실 방향에서 우당탕 소리가 울려퍼져 황급히 달려가니 누군가가 공용 샤워기를 부러뜨린 모양이었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그는 내가 아는 사람이다.

17 유루-선우 (hdVodXwpNQ)

2022-10-14 (불탄다..!) 21:16:54

안녕, 너흰 지금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묻고 싶을 거야...

미국 영화 같은 인트로를 집어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그는 지금 굉장히 귀찮고 어이 털린 상태다. 말하자면 의자 위 신지 짤 같은 심정이려나. 솔직히 그가 가장 당황했을 것이다. 샤워 헤드가 탈부착 되는 식일줄 알았건만, 힘을 줘도 샤워기는 미동도 없고. 신경질 나서 힘을 빡 줬더니 샤워 헤드는 깔끔하게 부서져 떨어져 나갔다. 반동으로 넘어진게 조금 아리지만, 몸뚱이 더듬어 봐도 딱히 상처가 벌어지거나 그러진 않았으니 신경을 끈다.

부숴진걸 그냥 놔 둘까, 아니면 깨질걸 각오하고 에스티아한테 부쉈다고 보고해야 할까. 귀찮음을 머금던 와중에 누군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려오면 정신이 든다. 축축한건 둘째 치고, 황급히 대충 벗어놓았던 옷에 몸을 쑤셔넣으면 여전히 축축하고 찝찝한 기분이다. 물기 젖은 머리카락을 대충 짜 내면 그것도 윗옷 위로 떨어져 기분이 더 뭣같아 진다. 그래도 이제 막 들어온 당신을 전라로 마주하진 않게 되었으니 뭐...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이다.

"안녕."

그렇게 말을 건내는 그의 뒤론 깔끔하게 뽑힌 샤워 헤드와, 미처 잠구지 못한 물이 샤워 호스에서 이리저리 분출되고 있는 그런 풍경이 펼쳐진다.

18 유루주 (hdVodXwpNQ)

2022-10-14 (불탄다..!) 21:17:35

아니 진짜 샤워기 부순거ㄹ로 한다고요? ㅋㅋㅋㅋㅋㅋ 재밌다

19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1:20:07

에스티아:....(침묵)
에스티아:고쳐야하니까 남자들은 당분간 샤워실 들어오지 마요. (단호)

20 유루주 (hdVodXwpNQ)

2022-10-14 (불탄다..!) 21:22:06

>>15 어....네....(갑자기 반주관주의자가 되어부림) 쥬주 팔 한짝이랑 유루 거랑 바꾸자 말하자면 물물교환...(아련)

>>19 ㅋㅋㅋ큐ㅠㅠㅠㅠㅠ미안해 내 작은 천사....(그렇게 유루 남자들 사이에서 따 당하고 마는데)

21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1:23:29

아앗! 아니에요!! 8ㅁ8 따 당하는 거 아니야!!

22 메사이아주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1:27:09

야호 중심 스토리 다 읽었다
하도 오래 걸려서.. 일상은 일단 죄 넘긴 상태지만(눈물

캡틴은 괜찮으면 웹박수 확인해줄래?
스토리를 읽은 뒤 비설을 아주 미세하게 수정한 본이야

23 멜피주 (dHN4mIVweY)

2022-10-14 (불탄다..!) 21:28:42

(휴식 시간에 독백보고 광광우럭)

24 잭주 (WhCyh8nwRY)

2022-10-14 (불탄다..!) 21:33:20

잭과 잭주는 아무 생각이 읎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읎기 때문이다.

25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1:35:43

>>22 어서 오세요! 메사이어주! 아무래도 일상까진 다 읽기 힘들죠. 진짜 제대로 날짜를 잡지 않는 한. (옆눈) 아무튼 비설 부분은 별로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멜피주와 잭주는 둘 다 어서 오세요!

26 잭주 (WhCyh8nwRY)

2022-10-14 (불탄다..!) 21:37:14

캠틴. 내일 저녘 7-8시 정도에 스토리 진행이 있는것 맞죠?

27 잭주 (WhCyh8nwRY)

2022-10-14 (불탄다..!) 21:37:36

>>25 안녕하세요~

28 메사이아주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1:41:00

안녕 안녕
비설도 문제 없다니 그럼 드디어 선관과 일상을 구할까.. 생각이 되네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 텀은 보장 못하지만, 부담없이 찔러줘😶

29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1:42:01

>>26 정확히는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랍니다! 보통은 제 저녁식사 사정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고는 해요. 아무튼 대충 그 사이에 있다고만 생각해주세요!

30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1:42:18

>>28 일상이라. 캡틴. 손이 비어서 일상 가능해요! 돌려보시겠어요?

31 메사이아주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1:43:25

참, 메사이아는 제0특수부대가 집결되기 전- 쯤에 에델바이스에 합류했되
특수부대에 들어온 것은 지금이야

에델바이스에 들어오기 전에는 다른 레지스탕스를 전전하며 종군기자 노릇을 했고.
선관 찌르고자 한다면 부디 참고해주기 바라😊

32 메사이아주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1:44:07

>>30 응응 좋아😊
원하는 상황 있어?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

33 멜피주 (dHN4mIVweY)

2022-10-14 (불탄다..!) 21:44:41

저 있죠


퇴근하고 시퍼요

34 메사이아주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1:45:09

>>33 (보듬보듬밖에 못해줌..

35 마리주 (oAWCGRuwLM)

2022-10-14 (불탄다..!) 21:45:20

안녕~~!!!!!!!!! 갱신한닷!
새로온 메사이아주 잭주 환영하고 너무 반가워! 동물로 변하는 능력을 가진 마리를 굴리는 마리주다!
늦었지만 캡틴하고 레시주 연플 축하한다구!!! 흑흑 내 주식 떡상했어.
역시 다갓이 옳았다 크흑....

36 메사이아주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1:47:24

마리주 어서와
응응 반가워😶
동물로 변할 수 있는 능력이라니 역시 다시 생각해도 귀엽고 든든하고 멋지고 다 하는 능력이네 근사해.......

37 잭주 (WhCyh8nwRY)

2022-10-14 (불탄다..!) 21:47:28

>>25 반가워요~

와아! 동물 변신! 코끼리로 변해서 가디언들을 납짝떡으로...!

38 잭주 (WhCyh8nwRY)

2022-10-14 (불탄다..!) 21:48:59

>>29 네네~

아, 일요일 포함이죠?

39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1:50:43

>>32 일단 누구를 만나보고 싶으실까요? 우선 NMPC 4명은 다 고를 수 있어요. 그러니까 로벨리아, 아스텔, 에스티아, 루시아. 이렇게 4명이요.

>>33 (토닥토닥)

>>35 어서 오세요! 마리주! 으앗. 요즘 일은 좀 괜찮아지셨나요?!

>>38 그건 이제 제 개인 스케쥴에 따라서. 토요일에 끝나면 끝나는 거고 일요일까지 연장해야한다면 하는거고 그런 거예요.

40 유루주 (hdVodXwpNQ)

2022-10-14 (불탄다..!) 21:51:46

>>21 킹치만 누가봐도 고문관인걸! (끄덕)

그새 오신분들 모두 안녕이야~~~~

41 잭주 (WhCyh8nwRY)

2022-10-14 (불탄다..!) 21:52:33

>>39 아항~

42 잭주 (WhCyh8nwRY)

2022-10-14 (불탄다..!) 21:53:06

유루는 뭔가 소동물 캐인것 같다!

잭도 단신이지만!

43 선우-유루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1:53:38

"나는 안녕한데.. 이 친구는 아니네.."

샤워기를 가리키며 그에게 말했다. 물에 반쯤 젖은 몸, 그리고 부숴진 샤워기. 대체 뭘하면 이렇게되는 걸까?

불행 중 다행인 건 그가 옷을 입었다는 것이고 더 다행인 것은 내가 그의 벗은 몸을 보지 않아도 되었다는 점이다.

그는 멀쩡한 것 같으니 알아서 하라고 그냥갈까 아니면 도와줄까
내버려둬도 에스티아가 갈구고 고쳐줄 것 같은데 그냥 내버려두고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가 마침 우연치 않게 아공간 속에 샤워기 하나를 넣어놓았던 것이 기억났다.

"이걸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하나?"

아공간에서 샤워기 하나를 꺼내 그에게 건네준다.

"고치는건 스스로 할 수 있지?"

44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1:53:57

늦어서 미안해요..

45 유루-선우 (hdVodXwpNQ)

2022-10-14 (불탄다..!) 22:02:27

"난 괜찮아."

?뭐, 자신은 말짱하다고 뜬금 없이 말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도 그런 비슷한 속뜻 아니였을까. 뉘앙스로 봐서는 샤워기는 멀쩡 못하지만 자신은 말짱하니 그걸로 좋은 거라는 뜻이였을 테다.

아공간에서 샤워기를 꺼내는 당신을 보고선 그걸 받는다. "진짜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면 고치는 것까지 해줘야지 않나." 그런 뻔뻔한 말을 하지만, 그저 받은 샤워기를 이리 저리 살피는걸 보면 진정성은 없어 보인다. 스스로 못 고치겠다고 하면 당신이 대신 고쳐줄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답을 한다.

"어떻게든 되겠지. 고마워."

고철 달아놓는게 그리 어려울까, 정 못할 짓이라고 생각 되면 에스티아한테 대신 달아달라고 하면 된다.

46 유루주 (hdVodXwpNQ)

2022-10-14 (불탄다..!) 22:03:41

>>42 소(동물)
음...동물 부분만 빼면 딱 맞네요! 잭은 뭔가 다람쥐같은 외형이라서 귀여워요

>>44 괜찮아~~~~ 편하게 돌리자고!

47 메사이아주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2:05:55

>>39 으음..........
그럼 루시아를 만날 수 있을까? 저번 진행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접해들은 메사이아가 독점 취재에 열 올리고 있을 것 같은데🤭

48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2:10:51

루시아라. 그렇군요! 독점 취재에 열을 올리고 있다니. ㅋㅋㅋㅋㅋ 하지만 루시아가 답을 해줄지는 일단 저도 모르겠네요. 일상에 따라서 결과가 다를지도 모르겠어요.

그렇다면 메사이아가 지급받는 보검을 통해서 루시아를 부르는 것으로 선레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루시아는 모두의 보검에 다 깃들어있기 때문에 보검에 대고 호출하면 쏙 하고 나타난답니다.

49 마리주 (TBpA0pMAZk)

2022-10-14 (불탄다..!) 22:11:52

메사이아와 잭능력도 엄청나던걸?? ㅋㅋㅋ
일은.....(먼산)
다들 쫀밤이라구!

50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2:13:11

그 와중에 바빠서 잘 오지 못했던 마리주도 주식을 샀을 정도면...
이미 뭐, 최근 신입 빼고는 다 샀다는 말이구만!! (시선회피)

51 유루주 (hdVodXwpNQ)

2022-10-14 (불탄다..!) 22:14:11

않니 마리주 일 원제끝나...(ㅠ)

52 선우-유루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2:17:40

"다시 집어넣는 수 있어."

고치는 것까지 해달라는 그의 말에 협박 아닌 협박을 해본다. 보아하니 오래 걸릴 것 같아 부숴진 호스 안쪽에 조그마한 공간 하나를 생성해 물을 아공간 속으로 흘려보낸다.

이윽고 콸콸 넘치던 물이 잦아들었고 그저 내부의 물소리 만이 울려퍼졌다.
그는 다른 공간에서 수공구들을 꺼낸 뒤 그에게 건넸다.

"못하겠으면 보조나 해."

씨익 웃으며 부숴진 샤워기를 해체한다. 렌치로 녹슨 너트를 풀어버려 완전히 분리 한 후 새 샤워기를 연결한다.

끙끙대며 아주 단단히 연결해 물이 다시 흘러도 새어나오지 않게끔한다.

어릴적 빈민가에 살면 이런일은 비일비재하다. 녹슨 파이프 부숴진 가전제품들을 고쳐서 써야하니 자연스럽게 손재주가 좋을 수 밖에 없다.

오랜만에 한 작업이라 조금은 서툴고 손마디가 시큰거리지만 어쨌든 깔끔하게 수리가 끝났다.

"쓰레기는 부탁할게."

돈이라도 받아낼까 싶다가도 이제 그런게 무슨 소용일까 싶어 그냥 작업하면서 생긴 쓰레기를 치우라 부탁한다.

53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2:18:46

질문! 루시아는 따로 호출 안하면 안 나오나요?

54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2:20:03

>>53 아예 안 나오는 것은 아닌데 보통은 보기 힘들죠? 아무래도.

55 메사이아주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2:23:07

>>48 오호..
그런 거였구나

그럼 잠시만 기다려줘😶

56 잭주 (WhCyh8nwRY)

2022-10-14 (불탄다..!) 22:23:24

>>46 람쥐썬더~

사실 외형은 복실복실 푹신푹신 양내지 강아지 이지만!

57 마리주 (TBpA0pMAZk)

2022-10-14 (불탄다..!) 22:36:18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아스텔 레레 두번째 일상 때부터 오, 하는 느낌이었찌 둘이 넘 잘어울려 뭔가 아스텔이 밤하늘이라면 레시는 별같은 느낌일까나

그러게 내 일 원제끈나 ㅋㅋ큐ㅠㅠㅠㅠ

58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2:36:41

다들 포인트도 비슷해! (시선회피) 아무튼 마리주 일 화이팅..8ㅁ8

59 레레시아주 (ojhufsCAMA)

2022-10-14 (불탄다..!) 22:40:49

(갱신하러 왔다가 부끄러움에 쥐구멍 파고들어감)(꾸아아악)

60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2:41:18

다시 어서 와요! 레레시아주!

61 쥬데카주 (i3uSbyg2rs)

2022-10-14 (불탄다..!) 22:47:16

아고고 집 도착!
피곤...

62 잭주 (WhCyh8nwRY)

2022-10-14 (불탄다..!) 22:48:26

다들 수고했으요~

63 메사이아 - 루시아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2:52:00

접때는 정말이지 굉장한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얼마큼 굉장하느냐면,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 불만족 같은 건 없지만- 지금에 와서야 제0특수부대에 투입된 것이 자못 아쉽게 느껴질 정도의 굉장함이었습니다! 전업 기자로서 어떻게 보면 부끄러움입니다...! 그 광경을 직접 눈에 담지 못하고, 셔터에 담지 못하다니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진실을 좇는 기자에게는 단언컨대 현장 취재라는 무기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저는 그 사건에 관해 다방면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얻어낸 정보 중에는 일명 파워- 업- 을 시켜준 세븐스는 제0특수부대가 소지한 모조 보검에 깃들어 있으며, 보검에 대고 호출하면 모습을 드러낸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방법을 멀쩡히 알고도 진실을 향한 길에 주저할 메사이아가 아니지요!!!!! 당장 시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분명, 루시아 라고 하였지요....... 그러니까, 루시아 씨, 계십니까? 귀한 시간 내주실 수만 있다면 종군기자인 저 메사이아 녹턴, 참으로 기쁘겠는데요......"

어째서인지 주교 지팡이인지 석장인지 모를 길쭉한 형태를 한 모조 보검을 보며 방 안에 있는 저는 간절하고 극진한 태도로 정중히 말 걸었습니다....... 벌써 녹음기 하고 메모장 하고 카메라 하고 준비랄 것 다 하였단 말입니다!!!!!!!! 이번 일을 기사로 내지 못하면 분명 저 앓아눕고 말 것입니다!!!!!!! 물론 더없이 특별한 기사를 놓친 크나큰 후유증으로요!!!!!!!

64 메사이아주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2:52:43

레레시아주 쥬데카주 어서와😊

65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2:54:32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66 루시아 - 메사이아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3:01:27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만들어서 날아다니기도 하고, 때로는 보검 속에 쏙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루시아는 보검 속에 들어가 웅크리고 있었다. 특별히 하는 것은 없었고 그저 안에 깃들어 나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는 와중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자 그녀는 눈을 부시시 뜨고 메사이아에게 제공된 보검 속에서 쏘옥 튀어나왔다. 물론 루시아는 딱히 그녀의 보검 속에서만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세븐스였고 그 매개체는 보검이었기 때문에 다른 이의 보검에서 쑥 튀어나올 수도 있었고, 혹은 보검 밖에서 날아다닐 수도 있었다. 허나 지금은 보검 속에 있었기 때문에 루시아는 보검 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완전히 밖으로 튀어나왔다.

한 쌍의 천사 날개를 약하게 저으면서 공중에 붕 떠 있는 루시아는 그 작은 몸을 움직여 메사이아의 눈까지 올라왔다. 그 상태에서 눈을 마주치려고 하면서 루시아는 고개를 갸웃했다.

-무슨 일이야? 볼일이라도 있어?

시간을 내줄 수 있다면 정말로 기쁘겠다니. 무슨 볼일이 있는 것은 분명했기에 루시아는 메사이아를 바라보면서 무슨 일인지를 물었다. 딱히 볼 일이 없었다고 해서 화를 내거나 할 생각은 없었다. 일단 답을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루시아는 날개짓을 하면서 공중에 붕 뜬 채 메사이아를 두 눈을 깜빡이면서 빤히 바라봤다.

67 승우주 (JYz3aT4cbE)

2022-10-14 (불탄다..!) 23:03:23

스읍... 오늘 뭘 잘못 먹었는지 하루종일 위장 상태가 좋지 않아...😇 답레 늦어짐...
다들 안녕~ 그리고 굿바이~

68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3:07:42

몸이 많이 안 좋으시군요. 8ㅁ8 일단 어서 오세요! 승우주!

69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3:12:09

어서와요!!

70 멜피주 (FrtWNb83Zs)

2022-10-14 (불탄다..!) 23:12:18

집이에요~~~ 동시에 일상도 구해보고~

71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3:13:21

으앗. 일상을 지금 막 돌리기 시작해서.. 다음 기회에 8ㅁ8

일단 어서 와요! 멜피주!

72 멜피주 (FrtWNb83Zs)

2022-10-14 (불탄다..!) 23:13:40

방가 방가~

73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3:15:35

>>70 멀티도 되신다면..

74 멜피주 (FrtWNb83Zs)

2022-10-14 (불탄다..!) 23:18:36

멀티까지는 갠차나용~

75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3:19:59

>>74 그럼 오랜만에 돌리실래요?

76 멜피주 (FrtWNb83Zs)

2022-10-14 (불탄다..!) 23:22:34

.....?

77 레이주 (qMf9a8mVTI)

2022-10-14 (불탄다..!) 23:23:13

갱신할때마다 과거에 관련한 대사를 하나씩 적을까 하다가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어보여서

그저 싱싱미역이 아닌 채로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78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3:26:05

>>76 아 이런 괜찮다는 뜻이 그 뜻이 아니었구나 설레발쳐서 미안해요

79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3:26:20

어서와요

80 멜피주 (FrtWNb83Zs)

2022-10-14 (불탄다..!) 23:26:37

어서와요 레이주~

81 선우주 (BhGPgALaJc)

2022-10-14 (불탄다..!) 23:26:47

레이주!!!

82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3:29:11

어서 오세요! 레이주!!

83 메사이아 - 루시아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3:29:46

"나와주셨군요!! 이 종군기자, 참으로 기쁩니다! 그래서 말인데 갑작스럽지만, 기념으로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가시겠어요?"

입수한 정보는 아무래도 진짜였던 모양입니다! 저는 희고 고른 치열이 보일 만큼 환한 웃음을 띠며 천사 날개가 달린 자그마한 세븐스를 반겼습니다. 곧바로 디지털 카메라를 제 눈가까지 들어올린 건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다소 당황할 법한 행동이었지만요!!!! 그렇지만 싫다고 하면 천천히 허락을 구할 생각이었고, 자고로 취재 대상이란 기자와 카메라에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좋은 존재라고 압니다. 도촬도 아니니 딱히 나쁜 것도 아닙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일에 있은 작지만 커다란 한 걸음입니다. 마치 눈앞의 세븐스께서 비록 생긴 것은 작지만 아주 커다란 공적을 이뤄내신 것처럼 말입니다!!!!!!

"볼일이야 있지요, 아주 중요한 볼일이 있고말고요! 다름이 아니라, 요전의 글라키에스와의 교전에서 몹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셨다는 정보를 입수한 계기로 기자로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하여 감히 모셔 부르게 되었습니다. 참, 제 인사가 늦었습니다.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제0특수부대원, 동시에 종군기자로 활동하는 메사이아 녹턴입니다. 이름이 기니 아무쪼록 편히 '사야'라 부르시면 됩니다."

몸과 정신에 새겨진 깍듯함으로 거침없이 말을 잇던 저는 이내 무언가 떠올랐다는 듯이 참, 하며 고개를 겸허히 숙이더니 두 손으로는 루시아 씨에게 무언가를 내밀어 건넸습니다. 제 이름과 직책, 그리고 연락처가 간단히 새겨진 정중한 디자인의 네모각진 명함입니다. 만나는 분마다 전해드리고 있지요...! 루시아 씨가 흔쾌히 받았다면 좋고, 받지 않았어도 시원시원 명함을 거뒀을 터인 저는 특유의 떳떳한 미소를 그리며 말을 이었을 것입니다.

"진실을 전하는 자로서 도저히 지나칠 수 없어 이렇게 인터뷰를 청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괜찮으시겠습니까?"

84 메사이아주 (Awl4bBkQXw)

2022-10-14 (불탄다..!) 23:32:10

승우주 멜피주 레이주 어서와
승우주는 회복하길 바라고..
레이주는 아쉬워라.. 레이 과거 쫌쫌따리식으로라도, 알고 싶었는데😶

85 루시아 - 메사이아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3:38:48

-사진? 응? 아마 찍어도 안 나올 것 같은데.

자신은 어디까지나 세븐스. 그리고 그것을 구현한 홀로그램 비슷한 무언가일 뿐이었다. 정확히는 '사이버 엔젤'. 즉 세븐스 능력으로 구현되는 존재일 뿐이었기에 아마 사진은 안 찍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루시아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래도 굳이 찍겠다고 시도를 한다면 루시아는 찍게 해줬을 것이다. 정말로 카메라에는 아무 것도 잡히지 않았겠지만.

아무튼 볼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루시아는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었다.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이라고 해도 결국 뭔가를 해낸 것은 다른 제 0 특수부대원이지. 자신은 아니었으니까. 자신이 한 것은 그저 조금의 힘을 부여한 것 뿐이었다. 결국 그 힘을 활용한 것은 제 0 특수부대원들이었기 때문에 루시아는 으음- 소리를 내다가 이야기했다.

-알고 있어. 보검을 제공받을 때 대충 소개하는 것은 들었거든! 하지만 나는 어디까지나 버스트를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 것 뿐이지. 그 힘으로 뭔가를 이룬 것은 제 0 특수부대원이니까 내가 결정적인 뭔가를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인터뷰는 제 0 특수부대원에게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난 그렇게 생각해!

그렇게 주절주절 이야기를 하며 루시아는 날개짓을 하면서 좀 더 높게 떠올랐다가 다시 급강하하면서 다시 한 번 메사이아와 정면으로 섰다. 물론 그 크기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완전히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은 힘들었다. 그 와중에 자신에게 명함을 내밀자 루시아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난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이렇게 줘도 받질 못 해. 그러니까 내 원래 몸. 정확히는 나를 사용하는 세븐스는 이미 죽었으니까. 나는 어디까지나 그녀의 세븐스가 실체화되어서 구현된 것 뿐이야. 그러니까 명함은 사양할게! 잡을 수 없거든. 아무튼 그래도 나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물어도 괜찮아. 뭘 알고 싶어?

86 레이주 (qMf9a8mVTI)

2022-10-14 (불탄다..!) 23:46:41

사실 과거는 이제부터 슬슬 풀려고 하고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왜 이렇게 감질냐게 푸냐면,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별 분량도 안나올 별거 없는 과거인지라...

87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3:48:28

과거를 어떻게 푸는지는 개개인의 자유입지요! 그리고 그와 동시에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하겠어요!

88 레레시아 나나리 (ojhufsCAMA)

2022-10-14 (불탄다..!) 23:59:19

릴리, 릴리 내일도 옆에 있어주겠니
설령 내가 밤에 빠져버린다고 해도
릴리, 릴리 너는 한낮처럼
맑은 목소리로 희망을 노래해주겠니


나고 자란 빈민가에서 도망쳐 만난게 레지스탕스가 아니었다면 분명 추격에 잡혀 죽었을 것이다. 나 혼자 의식이 흐려지는 레레를 데리고 멀리 도망치는 건 불가능했을테니까.

정말 운이 좋게 만난 레지스탕스에게 신변을 맡기고 레레도 늦지 않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그 때에는 나도 정신을 차리고 세븐스를 썼지만, 어째서인지 레레의 옆구리만은 치유되지 않았다. 아무리 낫게 해도 계속 벌어지고 피가 흘러서- 그 틈으로 레레가 다 흘러가 버릴 것만 같았다. 안 돼. 이미 엄마를 잃었는데 레레까지 잃을 수는 없었다. 날이 바뀌는 것도 모르고 내가 쓰러지겠다며 휴식을 권하는 말도 못 들은 채 하며 사흘을 꼬박 레레의 치유 하나에만 매달렸다. 그리고 겨우 의식이 돌아온 레레가 처음으로 내뱉은 말에 나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엄마는... 이제, 없지...?'

그 순간 내가 느낀 건 두려움이었다.

레레는 그 말 이후로는 입을 열지 않았다. 다시 의식을 놓지는 않았지만 말을 걸어도 말로 대답해주는 일은 없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던 옆구리의 부상이 서서히 낫고 있었다.

그거면 돼. 지금은 그거면 다행이라며 레레의 회복을 돕던 중, 레지스탕스로부터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를 들었다. 원한다면 안전한 마을로 보내 거기서 지내게 해줄 수 있다고. 마음 같아선 바로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안 될 것 같았다. 아무런 목적도 없이 그저 살아가라는 걸 납득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래서 레지스탕스에 합류할 수 있는지를 물었고 대장이 허락한다면 가능하다는 말에 나는 곧장 레레에게 얘기했다. 우리 같이 이 레지스탕스에서 뜻을 함께 하자.

그 때의 네 끄덕임 한 번이 내 역겨운 위선을 모른 채 할 수 있을 만큼 큰 반응이었다는 걸 너는 알까.

부서진 것은 이 세상뿐만이 아니라서
틀렸던 건 너였지만
거짓으로 다져진 세상이라도
미안해, 네가 계속 살아있어주면 좋겠어


몽롱한 정신 속에서 줄곧 느꼈던 건, 몸을 재로 만들지 않을까 싶을 만큼 강렬한 고통의 열이었다. 몸의 어딘가에 커다란 구멍이 있어 거기로 나라는 내용물이 전부 빠져나가는 것 같은 감각도 있었다. 차라리 다 내보내면 더는 뜨겁지도 아프지도 않지 않을까. 그렇게 느끼면서도 결코 놓지 못 할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그 때 내가 눈을 뜬 건 사흘 만이라고 했다. 하루가 세 번. 72시간이 꼬박 지났다고 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내 의식은 정신을 놓기 직전에서부터 이어져서 눈을 뜨자마자 잔인한 현실을 스스로 확인했다. 엄마는, 태어나 지금껏 살았던 세계는 이제 없음을.

전부 한 줌 재가 되어버렸음을.

그리고 나는 대체 무슨 생각을 했었을까. 분명한 건, 살았지만 산 것 같지 않은 시간이었다. 레지스탕스의 거점에서 몸을 회복하고. 라라의 제안에 고개를 끄덕여 우리를 구해준 레지스탕스-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의 일원이 되고. 아무 것도 몰랐으니 말단으로 구르며 몸으로 머리로 어떻게든 배워나가는 모든 시간이.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시간은 전투를 위한 훈련을 할 때였다. 일시적으로 세븐스를 쓰는 것에 거부반응을 일으켜서 얼마간은 기초를 배웠다. 기초. 사람을 해치는 전투기술을 위한 기초는 세븐스보다 더한 거부가 몸 속 깊이부터 올라왔다. 자세를 잡는 것 만으로 오한이 들고 모조 무기를 손에 쥐기라도 하면 구역질이 올라왔다. 잘 먹지도 않아 위액이 대부분인 토악질을 하고 개인실로 보내지면 그 날은 온종일 신경쇠약에 시달렸다. 자꾸만 그 날이 머릿속에서 되풀이되어 벽에 머리를 박았고 요란한 총성이 내 귀에서만 반복되어 비명으로 그 소리를 덮어야만 했다. 그러다보면 나는 어느샌가 머리를 쥐어뜯으며 절규하고 있었고, 그러면 라라가 와서 진정시켜주는,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은 시간을 그저 흘려보냈다.

그러던 중에 들었다. 내 상태가 앞으로도 이대로라면 제대로 활동은 커녕 쓸데없이 시체 나오는 거 아니냐는. 나로 인해 유능한 라라가 발목을 잡히는게 안쓰럽다는.

어느 부분이 불씨였는지는 지금도 모른다. 단지 그 말들이 내 안에 불을 튀겼고 그로 인해 눈이 뜨이다 못 해 뒤집혔다.



라라시아에게서 에델바이스를 나가 둘만 살자는 말이 나오고 입원실 안은 더 무거운 침묵에 휩싸였다. 말을 꺼낸 장본인은 그 무게를 버티지 못 한 듯이 고개를 떨구고 대답을 해야 할 이는 느릿느릿 눈을 깜빡이고만 있다. 숨 막히는 침묵을 깨는 것은 누가 될 것이었을까. 이어지는 그 시간이 괴로웠던 라라시아가 작게 숨을 들이쉬며 입을 연 순간, 레레시아의 나즈막한 목소리가 앞서 흘렀다.

"라라.. 여기를... 에델바이스를, 나가고 싶어...?"
"어?"
"나가자며... 나가고 싶어, 정말...?"

예상을 한참 벗어난 차분한 목소리에 라라시아는 긴장감도 잊고 눈을 크게 뜬 채 레레시아를 바라보았다. 꼭 닮았지만 금빛 눈을 한 그 얼굴은 그저 했던 말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말 나가고 싶냐는 물음의 대답을. 라라시아가 쉽사리 하지 못 하고 있자 다 안다는 듯이 그 얼굴이 미소짓는다. 그리고 말했다.

"라라. 정말 많이 생각하고, 고민했을 거, 다 알아... 내가 모르면 누가 알겠어... 얼마나 힘들게 한 말이었을지, 알지만 말야..."
"레레...?"
"알지만, 나는 나가지 않을 거야... 아니. 나가면 안 돼. 내 복수를 이룰 때까진..."
"복, 수? 복수라니. 포기한 거 아니었어? 그 때 포기하겠다고 그랬잖아. 그만 둔 거 아니었어? 아니었던 거야?"

이제와서 다시 복수라니! 히스테릭한 외침과 함께 떨리는 두 손이 레레시아의 어깨를 움켜쥔다. 부상이 거의 그대로였기에 상당한 고통이 어깨부터 뻗치지만 레레시아는 신음 한 가닥 흘리지 않았다. 단지 낯빛 만이 창백히 식고. 떨림 없는 금빛 눈이 어깨를 움켜쥔 라라시아를 바라보았다.

89 메사이아주 (UG4gUANVGE)

2022-10-14 (불탄다..!) 23:59:44

잠깐 다녀올게
답레 다소 늦을 거야

90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00:00:03

후편이 야랄맞게 길어질 예정이라 한번 더 끊었다.. 감질나져라 하하(이러면 안됨)

91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00:03:42

>>89 답레는 얼마든지 편할때 이어주셔도 괜찮아요!! 다녀오세요!

(가만히 읽어보기)
(아스텔은 그냥 천하의 죽일놈이구나. 라라시아에게)

92 멜피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00:04:48

8 8

93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00:11:26

>>91 아니 ㅋㅋㅋㅋㅋㅋ 죽일놈까진 아니고 그냥 좀 많이 밉다..! 정도니까~~

>>92 (눈물닦아줌)(재롱부리기)

94 멜피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00:12:40

(광광 우럭

95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00:14:42

>>94 에 어째서..? (멜피주 눈물에 쫄딱 젖음)

96 멜피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00:16:00

>>95 (대홍수)

레레주가 나빠 (?)

97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00:16:42

>>93 아니. 하지만 따지고 보면... 복수를 하는 것이 뭐가 잘못이냐고 말하면서 선동(?)을 해버린 것도 아스텔이고..(옆눈)

98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00:17:36

Q.그럼 저 사실을 알면 아스텔은 그 말을 철회하나요?
A.아니요. 아스텔은 철저하게 복수에 대해서는 무차별 테러가 아닌한 개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 가치관이 크게 흔들리진 않을 것 같네요.

99 엔주 (21WG1vhGOA)

2022-10-15 (파란날) 00:22:31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100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00:26:23

>>96 어째서~~ (홍수에 둥실둥실)

>>97 선동한게 잘못이라면 선동당한 것도 잘못이다!(?) 아스텔은 복수를 긍정하되 캡틴이 말한 것처럼 무차별 테러를 지지하는게 아니랬으니까 잘못 없다~~ 근데 라라가 아스텔이 그 말을 했단 사실까지 알아버리면 메스를 들고 호시탐탐 노릴...지도?(농담임)

101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00:26:39

엔주 어서오구~!

102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00:33:39

>>99 어서 오세요! 엔주!!

>>1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선회피) 아스텔이..아스텔이..미안하다. 라라시아.

103 레이주 (Imd3LEaq0s)

2022-10-15 (파란날) 00:42:08

엔주 어서오세요!

104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00:54:42

아무튼 이번 주말은 스토리 있어요! 진행합니다!

하지만 다음주는 쉴 거예요. (드러눕기)

105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00:56:36

>>104 (캡틴 위에서 식빵굽기)(골골) 다음주는 그냥 쉬는 주?

106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00:58:34

네! 다음주는 딱히 진행없이 그냥 쉬어가는 주간인 것으로 할까 생각 중이에요.

107 메사이아 - 루시아 (TpI7B60l9g)

2022-10-15 (파란날) 01:02:51

어...라? 어라?????? 저는 적잖이 희한한 일을 목격했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목적한 바의 피사체를 비췄을 터인데, 배경 말고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현상입니다!!!! 지금껏 수없는 취재 대상을 만나고 겪었습니다만, 이러한 경우는 실로 처음이군요! 당황은 금시에 호기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정말... 그렇네요." 하며 얼떨떨한 듯이 멍한 낯으로 카메라를 내린 저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가 아닌 육안으로 정상적으로 루시아 씨를 보았습니다. ...만지고.. 만지- ........만지고 싶다. 보통 홀로그램과도 다르게 찍히지 않는다니! 만져지지 않을망정 직접 손으로 만져보며 그 정체를 씹뜯맛즐하며 정확히 확인하고 싶다!!!!! 저는 욕구를 인내심 있게 눌러두었습니다. 무례한 일이기도 한걸요. 참는 자에게 기회는 얼마든지 찾아올 것입니다...........

"물론 버스트의 힘을 쓴 것은 당시 제0특수부대에 계셨던 분들이겠죠, 하지만 그 힘을 개방한 것은 다름 아닌 루시아 씨 당신이라고 아는데 혹시 제가 틀렸습니까? 그것만으로도 저는 이것을 결코 지나쳐서는 안 되는 대단한 공적이라 생각합니다! 기자라는 족속들이란 한 가지 사건이 있을 시 만 가지의 시점으로 들여다보지 않으면 안 되는 의무를 지기 때문입니다. 설령 정말로 그것이- '결정적'인 역할은 아니었을지언정 말이지요."

진실이란 꿈과 같은 것. 편협한 시각은 쉽사리 꿈을 일그러지게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보는 자를 무턱대고 나무랄 수는 없습니다. 공명정대한 시각으로 사건을 관찰하고 올바른 풍경을 안내할 저희 기자들은 그렇기 때문에야말로 존재합니다. 잘못 보는 것은 잘못이 아니나, 안내할 길잡이조차 없으면 저 가는 길이 천국인지 지옥인지 그조차 알지 못하는 자들이 인류의 태반을 이룰 테니까요. 그것만은 매우 서글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희 기자들도 결국 인간이기에, 자신이 가진 치우친 시각에 휩쓸리지 않은 채 가능한 한 가장 올바른 길을 안내하기 위하여 육신과 영혼을 바칠 기세로 모을 수 있는 가장 다양한 정보를 모읍니다. 그러므로 저는 당신을 취재해야겠습니다, 의 뜻으로 저는 한없이 올곧은 눈빛으로 루시아 씨를 응시하였습니다. 혼탁한 눈동자는 무시해주십시오, 어쩔 수 없는 선천적 특성이기에........

"명함을 받지 못하시는 것은, 인지도가 있어야지 벌어먹는 직업인으로선 정말이지 아까운 일이군요. 그렇지만 흔쾌히 허락하셨으니, 그 대신으로 이 몸 바쳐 열심히! 한껏! 인터뷰해보고 가겠습니다! 그러니 드디어 첫 번째 질문입니다. 본인을 어쩐지 완전히 독립된 객체가 아닌 '그녀'라 지칭하신 세븐스의 실체화라 이르시는데, 그 '그녀'에 대해 더 자세히 여쭤볼 수 있을까요? 이름부터 가지고 있던 특성까지- 기억나는 대로 말씀하시면 됩니다. 부디, 편하게 말이죠."

인지도 타령 하며 적당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푼 다음 수첩을 들며 자연스레 질문을 던지는 것이 한두 번 해본 모양새가 아닙니다. 당연합니다, 정말 한두 번 반복한 게 아니니까요...!!!!!!! 쉽게 미소를 잃지 않는 것도 오랜 짬의 결과물이냐고요?! 음, 글쎄요!!! 저는 원래 잘 웃었습니다!!!!!!!

108 메사이아주 (TpI7B60l9g)

2022-10-15 (파란날) 01:10:36

좋-아
이어두었어😊

하지만 시간도 시간인지라 중간에 또 사라질지도 모르겠는걸..

109 루시아 - 메사이아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01:12:42

-사실 보검의 힘을 '사이버 엔젤'의 힘으로 증폭시킨 거라서 내가 개방했다고 하기도 조금 민망한걸. 그렇게 따지자면 오리지날 보검을 가지고 있는 아스텔이 자신의 보검을 복제해서 양산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가장 큰 공이라고 생각해. 나는 에스티아가 보검의 부족한 점을 보강하기 위해서 심어놓은 세븐스에 불과하니까.

일단 자신에 대해서 높게 평가하는 것에 대해 루시아는 기분이 좋은지 헤실거렸으나 그럼에도 자신이 뭔가 크게 한 것은 아니라고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순히 부끄러워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 뿐인지. 아무튼 확실한 것은 루시아는 조금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무튼 자신을 향한 질문이 날아오자 루시아는 가만히 고개를 갸웃하면서 메사이아를 바라봤다. '그녀'.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루시아는 금방 알 수 있었다. 원래 자신을 가지고 있었던 세븐스. 즉 '루시아'를 말하는 것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루시아는 말을 이어나갔다.

-루시아. 나이는.. 죽을 때 기준으로 14살이었어. 나하고 똑같은 얼굴과 목소리를 지녔어. 그야 나는 사이버 엔젤. 그 아이의 세븐스였으니까. 아무튼 특성..이라고 해도 뭘 맒하면 좋을까. 이번에 제 0 특수부대원들이 출동했던 그 '고독 의식' 시설에 있었고 그곳에 있던 아이들의 '리더'격인 인물이라고 봐도 좋을지도 몰라. 가장 나이가 많았으니까.

그 존재의 세븐스여서 그런 것일까. 그때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듯, 루시아는 이야기하면서 조금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허나 그래도 말할 것은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는지 루시아의 주절거림은 조금도 끝나지 않았다.

-가장 먼저 죽음을 당한 이이기도 해. 아이들에게 싸우는 것을 가르치고 죽이는 것을 가르친 그 존재들은 조를 나눠서 서로 싸우게 했거든. 거기서 루시아는 싸움을 하지 않았어. 오히려 '글라키에스'를 감쌌었어. 그리고 결국 글라키에스를 감싸다가 죽어버렸어. 그리고 루시아를 죽게 한 그 남자아이는 이내 글라키에스에게 죽었지만 말이야.

그때의 기억을 단편적으로 이야기를 하던 루시아는 쓴 표정을 지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 부분도 쓸 거야?

110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01:13:00

다시 어서 와요! 메사이아주!

111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01:16:22

메사이아 내면 텐션 무서웟... 루시아 귀여운데 아니 그런 사연이 어헝헝 ;ㅇ; 그래서 글라키에스가 당황했었군~~

112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01:21:27

이렇게 일상으로 풀리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본편 스토리로 풀수는 없으니까요!

아무튼 내일 저는 오전에 결혼식 참여를 해야 해서.. 슬슬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일상은 이어주시면 제가 내일 집에 오면 상황 보고 잇도록 할게요!

113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01:24:26

캡틴 잘 자라구~!

114 레이주 (Imd3LEaq0s)

2022-10-15 (파란날) 01:27:52

안녕히 주무세요!

115 메사이아주 (TpI7B60l9g)

2022-10-15 (파란날) 01:34:02

아이고야
사실 나도 마침 다시 떠나야 하던 참이었어

캡틴 잘 자고.
일상은 내일 이어볼 수 있도록 해볼게

메사이아는 메사이아할 뿐 무섭지는 않다고😉
모두 좋은 밤 돼

116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01:39:35

메사이아주도 좋은밤 보내구~~

117 레이주 (Imd3LEaq0s)

2022-10-15 (파란날) 02:02:13

히히히...

118 레이주 (Imd3LEaq0s)

2022-10-15 (파란날) 07:17:39

흐흐하하하하하 (이른 갱신)

119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07:23:07

(깨물까 말까)

120 레이주 (Imd3LEaq0s)

2022-10-15 (파란날) 07:39:26

깨물지 마세요!

121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07:51:33

그럼 안 깨물고 자야지! (발라당)

122 레이주 (Imd3LEaq0s)

2022-10-15 (파란날) 07:56:04

안녕히 주무세요!

123 멜피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08:25:36

뿌우~

124 마리주 (UcZb6COupY)

2022-10-15 (파란날) 11:53:13

히히

125 쥬데카주 (SliJZtWrv.)

2022-10-15 (파란날) 12:06:19

갱신갱신~~

126 제주 (MwrW10KzE.)

2022-10-15 (파란날) 12:29:17

갱신할게. 일단.. 동결했던 이틀 정도 별다른 일은 안 일어났고 우려하던 일도 벌어지지 않았고 멘탈 튼튼건강하게 챙기려고 노력하고 잘 지냈다면 잘 지냈어...😇 투표 결과는 어떻게 됐는지 잠시 정주행을 해야겠네.😔

그리고.. 캡틴에게 웹박수로 보냈던 사건은 앞으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아. 캡틴이 예상하는 대로고, 내가 바라던 바고.. 혐생이 내 통수를 엄청 세게 때리지 않는 이상 그게 포함될 일은 당분간 없을 것 같아.. 앞으로도... 없어야... 하겠지만.🙄

그런고로 다들 늘 고맙고 다시금 미안하구.. 미안하다고 하지 않기로 했는데 그래도 미안하다구 할래...🥲 아무튼 무사전역(아님)한 바입니다 이병~ 제~주~

127 잭주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12:48:33

나는야 퉁퉁이!!↗↗↗골목대장이라네!!↗↗↗

-그기로 세상은 멸망했다고 한다-

128 마리주 (UcZb6COupY)

2022-10-15 (파란날) 13:16:24

다들 좋은 오후야~
제주 별일 없다니 다행이다! 다들 어떤 캐릭터를 하든 괜찮다는 의견이었으니 이스마엘주로 오더라도 오케이라구~ 어서와!
쥬데카주 잭주도 안녕!

129 쥬데카주 (SliJZtWrv.)

2022-10-15 (파란날) 14:00:43

쫀오후에요~~~(착륙

130 제스마엘주 (iAhR4Ushe6)

2022-10-15 (파란날) 14:09:31

다들 고맙구 안녕.... 뭔가 준비한게 있긴 한데 일단 좀.. 상황 보고 올려볼게...(철컥)

131 잭주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14:21:03

뭔가 갑자기 합쳐졌다?!?

이스마엘이랑 제는 설마 동일인물 이였던 것인가....!

132 마리주 (UcZb6COupY)

2022-10-15 (파란날) 15:05:49

준비한.... 거....?
(일단 팝콘을 준비한다)

133 마리주 (UcZb6COupY)

2022-10-15 (파란날) 15:09:27

히히 세븐스 이름 수정했당

134 제주 (dQQL0kRSQY)

2022-10-15 (파란날) 15:11:40

>>131 오너가 동일인물이긴 하지만~🙄

캡틴 오고나서 정식적으로 이셔주로 복귀하면(유루주 미안 도게자 박을게 날 패도 좋다...) 올릴 생각이야. 너무 중구난방해서 올리기 부끄럽지만..🥲

135 마리주 (UcZb6COupY)

2022-10-15 (파란날) 15:19:47

어쨌든 제주 넘 맘고생하지 말고~ 이셔도 충분히 매력적이구 한번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구 있었거든 ><

136 잭주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15:25:53

>>134 이게 바로 캐릭캐릭 체인지 라는거구나~(미침)

137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5:27:34

으아. 갱신할게요!! 이제 자유다!! (라고 하기엔 기력이 부족합니다.)(털썩)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138 잭주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15:28:41

안녕하세요~

139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5:33:10

잭주도 다른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140 제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5:34:13

정주행 끝.......😇

캡틴은 잘 다녀왔어?👋

141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5:40:07

다녀왔답니다!! 그리고 안녕하세요! 제주!

142 제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5:41:26

(캡틴에게 >>126과 캐변 승인의사 슬쩍..)👀

143 승우 - 쥬데카 (qXionfh8J6)

2022-10-15 (파란날) 15:44:21

"필사必死라면, 그때는 제대로 해야지."

제대로 한다면야 흔적도 없이 사라질 자신은 얼마든지 있지만, 목숨 버릴 생각은 없다. 그는 이미 곤궁한 일생에서 가장 많은 것을 갖게 된 지금의 생활이 만족스러운 고로 제 목숨이 충분히 아까운 사람이니 말이다. 단지 그 아까운 목숨이 끝나게 된다면 마지막까지 효율적으로 쓰고 버려야겠다 마음 먹었을 뿐.

"뭐 씨*, 웬만하면 안 하려고 해 본 거다. 존* 할 만한 일이 아니라는 걸 느껴 봐야 하니까."
이렇게 말 끝맺고는 슬쩍 몸을 옆으로 돌린다. 힘 줘서 한 방에 벌떡 일어나기는 여기저기 쑤시니 느적느적 옆으로 돌아서 천천히 몸 일으켜 앉았다.

"그래, *. 넌 누가 슬퍼할 것 같은데?"

꼭 이곳에 있는 사람만이 아니더라도 살아온 인생 전체에서 누구 한 명쯤은 있지 않겠나. ……정말 아무도 없다면 유감이지만.
이야기가 어떻고 목숨이 어떻든 이제는 상태가 확연하게 나아졌다는 것이 느껴져 몸 움직여 본다. 바닥 짚고 두 발로 서는 중에는 또다시 무어라고 욕지거리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릴까 말까 했다. 그 지난한 과정의 끝에 그는 드디어 비실거리면서도 어찌저찌 일어서는 데 성공했다. 벽면에 기대서 묻는 모습만 봐서는 방금 전까지 빌빌거리던 사람 같지 않게 말짱해 보였다. 겉만 그렇지 여전히 툭 치면 쓰러질 게 뻔하지만.

"존* 다 나았네. 난 간다, 넌 어쩔 건데?"

144 잭주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15:44:56

어디보자....오늘 스토리 전에 버스트 능력을 정해야 하는거죠?

그러면 최종적으로 잭의 버스트는 기동형 버스트로.....

145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5:45:39

물론 얼마든지 승인이에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승우주!

146 승우주 (qXionfh8J6)

2022-10-15 (파란날) 15:46:56

다들 안녕~
그리고 제주 오랜만이야~ (반가움의 베어허그!)

좀 늦었지만 제스마엘주의 의견이 제일 중요한 거구... 그... 그리고...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그때 이스 서사 다 알려달라고 하지 말걸 크아아악

147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5:48:27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봐요!!
오히려 그렇기에 아마도 오늘 있을 레이버 전때 이스마엘과 쥬데카의 면모를 더 엿볼 수 있는 거라구요! (어?)

148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5:49:33

>>145 고마워..🥲 앞으로 그럴 일은 없을 테니까... 약속...

>>146 나 아직 안 푼거 있는데??😎

149 승우주 (qXionfh8J6)

2022-10-15 (파란날) 15:51:19

>>147 (기대 잔뜩!)

>>148 오.... 오....?(팝콘 챙기기)

150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5:51:49

(철컥) 이제 올려도 되겠지..

151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5:53:09

이스마엘의 전신 샷인가. 그런 것인가. (아님)

152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6:03:53

후반부.. 조금 적나라한 욕설 주의..

분량 주의...

153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6:10:43

호에..(동공지진)

154 마리주 (UcZb6COupY)

2022-10-15 (파란날) 16:15:09

호에..(팝콘장전)

155 Ishmael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6:17:21

우아한 레드 카펫을 밟고, 죽은 세븐스와 전리품으로 만든 예술 작품을 지나면 원형의 투기장이 펼쳐진다. 투기장은 오늘도 만석이다. 비능력자는 고사하고 휴가를 낸 가디언즈와 고위급 손님마저 각자의 자리에서 오늘의 쇼를 관람하기 위해 모였기 때문이다. 자칫 단조롭게 반동분자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형이라는 행위를, 곧 사형될 세븐스에게 각자 표를 던지고 자신이 배팅하지 않은 사람이 죽을 때까지 싸움을 붙이는 투기 형식으로 바꾸는 비윤리적인 시도는 가란의 인생에서 가장 큰 역작이자, 획기적인 사업 아이디어라 할 수 있었다.

비록 초반에는 세븐스라 할지언정 국민에게 도박을 권유하느냐며 반대의 여론이 있었으나 어차피 양지로 나오지 않고 음지에서만 관람하는 일이라 높으신 분이 못을 박게끔 뒷돈 좀 먹이고, 반대 여론을 주동한 사람 두어 명 정도를 반역으로 꾀해 죽이니 거센 목소리는 쉽게 가라앉았다. 그렇게 피로 이룩되어 학살을 파는 장소에 발을 들일 때마다, 남성은 이따금 심심한 감상에 젖곤 했다. 이 사람들은 이렇게 죽을 걸 알았을까? 아마 몰랐을 것이다. 어쩌면 알고도 각오를 다져 싸워왔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 용기를 칭찬해야 할까, 아니면 어리석다고 비웃어야 할까?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일반석이 아닌, 따로 마련된 특수소재 유리 너머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VIP석에 도착했을 때도 남성의 감상은 식지 않았다. 고개를 들어 가장 먼저 본 것도 그의 오랜 친구가 아닌 오늘 황제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될 예정인 사람이었다. 제복 차림인 것을 보니 가디언즈 배신자가 틀림없다. 불안한 기색으로 이리저리 자신을 내려다보는 사람들을 훑는 시선이 금방이라도 깨질 것만 같았다. 배신자와 남성의 시선이 마주칠까 싶을 때, 누군가 불쑥 끼어들듯 입을 열었다.

"오랜만에 와서 누굴 보는 거야? 질투 나게."
"그깟 개 짖는 소리를 지껄이려고 날 부른 거면 다시 가도록 하지."
"매정하기도 하지! 그러지 말고 앉아. 당신 하나 때문에 경기가 5분이나 지체됐다고."

흰 정장 위에 화려하게 자수가 놓인 도포를 걸친 은발의 남성, 가란은 옆자리를 손가락 끝으로 툭툭 두들기더니 이내 다른 손으로는 와인잔을 들어 아무렇게나 올렸다. 은은한 미소를 지었지만 어딘가 꺼림칙한 시종 안드로이드가 와인잔을 채우자 남성은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옆자리에 앉았다.

"담배, 피워도 되나?"
"물론 피워도 돼. 시가는 싫어?"
"별로."
"내가 싼 티 나는 입맛 티 내는 거 걱정해서 준비한 건데도?"
"그 안에 뭐가 들었을 줄 알고."
"날 뭘로 보는 거야?"
"인신매매 마약상?"
"세상에, 카르텔 일은 손절한 지 오래거든?"
"무슨 소리. 아직도 윌리가 설치던데."
"나 참, 그건 정당한 상품 물색이고. 됐고, 불 붙이는 거라도 내가 하게 해줘."
"마음대로."

남성이 주머니에서 아무렇게나 구겨진 담뱃갑을 꺼내 두어 번 손목으로 툭툭 털듯 흔들자 별다를 것 없는 궐련 하나가 딸려 나왔다. 궐련을 입에 물었을 적, 가란은 시종 안드로이드가 미리 불을 붙여 준비한 성냥을 조심스럽게 남성의 입가로 가져다 댔다. 시간이 조금 지나 창백한 연기가 입을 타고 일직선으로 뻗어가더니 자연스럽게 흩어졌다.

"자, 접대 해줬으니 본론. 자기, 윌리 앞니가 나갔어. 좀 살살 쳐."
"이제 제대로 된 사형장이 된 이상 사형수는 꾸준히 공급되니 이젠 눈감아줄 이유가 없지 않나? 계속 내 구역에서 설치면 다음엔 앞니로 끝나지 않을 거라 전해."
"음, 그랬다간 걔가 산재니 뭐니 지껄이겠지? 갑자기 살살 치지 말고 죽여주면 더 고마울 것 같네."
"악덕업주 같으니라고."
"카르텔 출신이 다 그렇지 뭐."

사담을 이어가자니 사회자의 경쾌한 안내 멘트가 투기장 내부를 울린다. 오늘의 경기의 주제는 생존. 국가에 대한 충성을 버린 극악무도한 가디언즈 배신자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곳의 사형 집행인, '황제'에게서 10분을 살아남으면 자비를 베풀어 석방 시키고, 살아남지 못하면 주어진 대로 살지 않는다는 선택을 한 죄로 무자비하게 찢겨 죽는 간단한 룰이었다. 친절하게 안내되는 배팅 선택지는 네 가지였다. 배신자가 죽는다, 산다, 황제가 죽는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한다. 넓은 스크린에 떠오른 1분간의 배팅 타이머를 뒤로, 사람들은 각자 버튼을 누르기 시작했다.

"자기, 안 눌러?"
"도박 같은 건 안 하는 주의라."
"그럴 줄 알았어. 내가 뒷돈 찌를 때도 극구 돌려줬으니 원."
"그랬지."
"그런데 술은 안 돌려주더라?"

남성은 타이머를 노려보듯 했고, 시간이 지나 결과가 나왔다. 돈을 잃을까 겁이 나거나, 취미가 고약하거나, 오늘만 살기 위한 몇 사람을 제외하고 대다수가 배신자가 죽는다는 선택지를 택했다.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을 뒤로 가란이 만족스럽게 와인을 한 모금 들이켰다. 구석에 작게 뜬 선택지 통계 인원수를 보니 누군가의 죽음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오늘도 짭짤할 예정인 것 같다.

비명소리가 들린다. 경기가 시작되기가 무섭게 벌써 첫 부상이 나왔다. 아무렇게나 쥔 창이 교묘하게 배신자의 팔을 스쳤기 때문이다. 외마디 비명이 터져 나오자 환호성도 같이 터진다. 황제는 봐주는 법이 없고 남을 가지고 노는 것이 특기였으니 당연한 일일 법도 싶지만, 간혹 남성은 가디언즈 하나 정도는 저렇게 순식간에 공격할 수 있는 괴물을 만들어 낸 가란에 대해 꺼림칙함을 치울 수 없었다. 공포에 젖은 숨소리가 생생하게 귓전을 때리자 괜히 기분이 나빠졌는지, 남성은 경기보다 담배에 더 집중하기를 택했다. 가란은 남성을 바라보다 친근하게 어깨 위에 팔을 올리고 몸을 기울였다.

"언제 봐도 감회가 새롭지?"

배신자는 피를 흘리며 도망치고 있었다. 두 번째 부상은 어깨를 향했고, 배신자의 팔을 타고 피가 흘렀다. 세 번째 부상부터는 슬슬 진짜 죽겠구나 싶어 능력을 쓰겠지. 그러면 본게임이 시작될 것이다. 남성은 무표정으로 어깨 위의 팔을 쳐냈다. 와인잔이 흔들려 바닥에 와인 몇 방울이 흩뿌려지듯 튀었다. 방금 터진 세 번째 부상처럼. 가란이 너스레를 떨며 웃었다.

"네 취향을 20년 째 보고있지만 늘 새롭게 엿같군."
"정말이지, 자기도 참. 내 취향으로 누군가 먹고살게 됐으니 받아들여."

가란은 기댔던 팔을 뗐다. 경기에 집중하듯 시선을 유리 벽 너머로 고정하던 자수정 빛 눈이 굴렀다. 20년이라. 무언가 생각하는 듯한 시선이 남성을 훑었다. 한때 높게 올려 묶었으나 지금은 등허리에 아무렇게나 펼쳐둔 흰 머리카락, 왼쪽 눈썹 위를 가로지르는 흉터, 제복 차림이 잘 어울리는 관리된 체형, 굳은살투성이의 손가락엔 피우다 만 담배가 있었다. 세월이 지나 30대 후반이 되었기에 얼굴에 조금씩 주름이 잡히기 시작했으나 가란은 확신했다. 늙더라도 곱게 늙을 것이다. 세상에는 40대부터 미모에 꽃이 피는 사람이 있고, 그의 가장 친한 친구는 그렇게 될 것이 뻔했다. 가란의 시선을 느낀 남성이 눈을 흘긴다. 날카로운 녹색 눈이 매력적이었다.

"왜."
"시간이 많이 지났단 생각이 들어서. 당신과 내가 만난 지 20년이 지났잖아. 언제였지? 열 일곱?"
"지긋지긋하군."
"그만큼 시간이 지났는지, 이젠 당신에게도 세월의 흔적이 보여."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넌 여전하고."

남성이 눈을 흘겼다. 가란이 시선을 마주치고 샐쭉 웃었다. 가란은 20대 초반의 외형을 유지하고 있다. 영원한 젊음을 갖기 위해 스스로에게 개조 수술을 거친 결과다. 그는 60대가 되어도, 80대가 되어도 이 모습으로 살다 죽겠지. 배신자는 혼비백산해 그런 둘의 앞을 도망치듯 지나쳤다. 마치 훌훌 떠나버린 지난날의 시간 같다. 이제 보니 능력을 쓰는지 새하얀 번개가 내리치고 있었다. 멍청하긴, 바닥에 피뢰침이 깔려 있으니 통하지 않을 텐데. 가란은 고개를 돌려 그 모습을 감흥 없는 시선으로 쳐다봤다.

"늙는 건 즐겁지 않아. 세월이 흐르면 역사도 변하잖아."
"그래서 과거에 스스로를 가뒀나?"
"가뒀다니. 나는 변하지 않는 역사 속에서 살고 싶을 뿐이야. 영원한 권세, 마르지 않는 돈, 평생 충족될 즐거움과 나를 향한 애정.. 헬무트, 그때 우리 참 좋았잖아."
"뭐가?"
"신참이던 당신의 주머니에 몰래 들어가던 돈, 뿌리치던 손길, 나날이 높아지는 나의 명성, 술을 대접해도 서로 앙숙처럼 마주하더니 술김에 불꽃도 튀어보고. 난 참 좋았는데."
"난 별로였어." 헬무트는 재떨이에 담뱃재를 털었다. "끔찍했지."
"응, 그렇겠네. 당신 우는 꼴을 보던 건 그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니까."

헬무트라 불린 남성이 잠깐 가란을 쏘아보더니 배신자를 향해 시선을 고정했다. 온몸이 피 칠갑이다. 황제는 여유롭게 피 묻은 창을 털어 보이며 허공을 걷고 있다. 곧 죽을 것 같은 모습으로 끝까지 반항하며 누군가에게 도망치는 모습이 처절했다. 시선을 왼쪽 위로 던지자 타이머가 보였다. 벌써 이렇게 됐나. 앞으로 5분만 더 버티면 세븐스는 자유가 될 것이다. 그 안에 과다출혈로 죽거나, 지금 여유롭게 걸어오는 저 조그마한 황제의 손에 죽거나. 둘 중 하나겠지만. 과연 이 순간이 오도록 만든 과거가 좋았던 순간일까? 아닐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아마 평생 아닐 것이다. 곱씹어 보던 헬무트를 뒤로하고 가란이 나지막이 입을 벌렸다.

"하지만 딱 그때까지만 좋았어."
"무슨 뜻이지?"

가란은 와인잔을 집어던졌다. 붉은 피처럼 튄 와인을 뒤로 투기장 바닥에도 피가 스몄다. 비명소리가 끔찍하다.

"너무 많은 것이 변해간다고."

가란의 얼굴에는 표정이 없었다. 안드로이드처럼 섬뜩한 표정을 지은 가란이 중얼거리자 헬무트는 표정을 구겼다. 헬무트는 재떨이에 아무렇게나 비벼 끈 담배를 이어 새 궐련을 입에 물고 고개를 까딱였다. 더 얘기해도 좋다는 듯.

"당신, 자식이나 후계자 계획은 있어?"
"갑자기 후계자 얘기는 왜 하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말했잖아. 세월이 흐르면 역사가 변한다고. 이제 후대에게 물려줄 시간이 되어간다는 뜻이야. 다시 묻도록 하지. 자식이나, 후계자를 만들 계획은 있어?"
"아니."
"난 있어. 내 투기장을 변함없이 물려줄 존재가 있다고. 영원불멸의 의지를 잇겠지."
"하고 싶은 말이 뭐지?"
"며칠 전에 세븐스 어린애를 바로 처형하지 못해서 곤욕을 치렀다는 소식이 여기까지 들어왔어. 그 미친개 헬무트 케르스트너가."

자수정 색 눈이 점차 가늘어지자 헬무트는 대답 대신 담배에 불을 붙였다. 싸구려 라이터가 불을 피워 담배의 끝에 새로운 삶을 불어넣었다.

"당신이 만약 숨겨둔 자식이나 후계자가 있었더라면, 나는 그러려니 하고 사태를 묵인했을 거야. 이미 똑같은 의지를 이을 사람이 있어 그 의무를 놓을 수 있을 테니. 그렇지만 당신, 아무것도 없는 주제에 달라지면 주변에서 당신을 곱게 볼 수 있을 거라 봐?"

그의 친구, 가란은 감이 좋았으며 머리 또한 명석했다. 그 감과 지능 하나로 투기장을 이곳까지 끌고 온 사람이었으니, 아마 지금 상황이 단순한 세월의 흐름을 탓하는 것은 아닐 테다.

"물려줄 사람이 없다면 정신이라도 똑바로 차려. 당신은 세월의 흐름에 맞춰 변할 수 없는 위치에 있어. 우리 같은 사람은 둘 중 하나야. 저기 저 새끼처럼 처참하게 죽거나, 죽여서 위로 올라가거나."
"정에 기인해서 얘기하는 건가?"
"아니, 당신을 사랑했지만 지금은 아니야. 나는 내 후계자를 자식처럼 아끼거든. 내 사랑은 한곳에만 집중하는 타입인 거 알잖아."
"화났나?"
"글쎄다."

가란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표정을 보니 달리 화난 것 같지는 않다. 대신 충분한 대답을 들었다는 듯싶었다. 헬무트는 연기를 뱉으며 가보라는 듯 손을 까딱였다. 처참하게 죽는다는 문장을 비롯해 허벅지에 있는 홀더에서 총을 꺼내는 걸 보니 남은 시간 동안 살아남게 할 생각이 없었던 듯싶다. 헬무트는 길게 숨을 뱉었다. 그런 모습을 보며 가란은 앞으로 걸어 유리로 된 문을 열었다. 강화유리로 된 VIP석이 열리자 배신자가 혼비백산 달려오는 것이 목전에 보였다. 어떻게든 살아남고 싶은 사람의 발버둥이었다. 사회자가 외쳤다.

"럭키 찬스, 오늘의 변수! 배팅 금액은 두 배, 두 배입니다!!!"

가란은 보지도 않고 총을 갈겼다. 머리를 정확하게 관통한 총알을 뒤로 가란이 피투성이 투기장 한복판을 걸었다. 그리고 새하얀 머리카락을 가진 용을 닮은 조그마한 황제의 앞에 서더니, 깊게 절을 올리며 발등에 입을 맞췄다. 헬무트의 시선이 좁혀졌다. 이내 역겹다는 듯 눈을 감아버린다. 가란이 사형장의 집행인을 연인처럼 대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설마 자식이라고 공인할 줄이야. 아니, 세븐스를 투기장의 오너로 세울 생각이니 타인에게는 그게 더 역겨울 사실인가. 황제는 찢긴 옷 너머로 가란을 안았고, 가란은 그런 황제를 능숙히 안아올리며 헬무트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사회자의 경쾌한 안내 멘트와 예상치 못한 배팅에 성공한 사람들의 광기 어린 환호, 시체 경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대화를 뒤로 헬무트는 담배를 비벼 껐다. 담배 연기는 환풍 시스템에 의해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미친놈."
"응, 그런 소리 많이 들어."
"네 나이를 생각해야지."
"알아. 그런데 뭐 어때. 폐하가 사람으로 보이니?"
"……."
"아차, 자기도 세븐스였지. '그것'들과는 다르게. 제법 고급 품종. 아무튼.. 당신에게 '숨겨진 자식'이 있었더라면 폐하와 제법 잘 어울릴 것 같단 생각을 하고 있어."
"개소리."
"아니야, 잘 생각해 봐. 우리는 물과 기름 같았지만 결국 닮은 점이 많잖아. 아이들도 그 의지를 이어받을 테니 필히 닮겠지."

황제는 가란을 품듯 안으며 감흥 없는 눈으로 헬무트를 쳐다보다 무언가 조그마한 냄새를 맡았는지 한쪽 눈썹을 까딱였다. 눈이 마주치자 이내 비밀로 하겠다는 듯 의뭉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가란에게 몸을 밀착하는 모습에 헬무트는 혀를 찼다. 다 알고 그런 말을 꺼낸 거였나. 헬무트는 녹색 눈으로 가란을 마주했다.

"알고 있었어?"
"우리 폐하께서 후각이 원체 좋은지라. 품에서 애새끼들 쓰는 샴푸 냄새가 나면 둘 중 하나지. 네가 소아 성애자거나, 아니면 숨겨진 자식이 있거나."
"침묵도 반역의 범주야."
"알아, 그래도 재밌잖아? 난 몰랐다고 끝까지 발뺌하고 뒷돈 찌르면 되는 일이라 딱히 두렵지도 않아. 더군다나 나도 제법 미쳤잖아. 이 정도는 아가리 닥치고 있어도 저 미친 새끼가 그럴법 하다며 넘어간다고."
"가란."
"왜?"
"내가 처참하게 죽길 바라나?"
"음.."

가란은 깔깔대며 웃었다. 황제의 품에 뺨을 기대며 능글맞게 미소짓는 꼴이 역했다.

"아니, 난 당신이 괴물이 되더라도 살았으면 좋겠네."
"흥미 때문인가?"
"물론이지. 당신은 세월의 흐름에 맞춰 변할 수 없는 위치에 있으니 맡은 일은 해내야 하지 않겠어? 당신이 죽은 시체를 두고 의무감과 변화 사이에서 갈등하다 미쳐 죽는 꼴이 보고 싶은 걸. 물론 걱정 말아, 당신이 죽으면 시체는 내가 박제해서 당신 자식한테 보여줄 테니까."
"미친 새끼."
"말했잖아, 그런 소리 많이 듣는다고. 그래서, 괴물이 되면 면죄부는 못 받을 텐데. 그건 안 두려워?"
"그깟 면죄부 하나 못 얻는다 해서 세상이 끝나던가?"

헬무트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경멸하는 시선으로 가란을 한번 쳐다보고 뒤를 돌았다. 가란이 노래하듯 서슬 퍼렇게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귓전을 때렸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봐, 우리는 결국 닮을 수밖에 없는 거야. 세상을 등지고 자신만의 길을 걷지.
"글러먹었군."

훈련실에서 굉음이 울렸다. 격렬한 전투에 바닥이 깨졌는지 흙먼지가 자욱했다. 불과 30분 전까지만 해도 제와 이스마엘은 노이즈 하나를 두고 서로를 마주하고 있었다. 이스마엘이 바깥에 나오자, 잠깐 마주친 제가 독대를 요청했기 때문이었다. 생면부지의 사람이 자신을 독대하겠다 했으니 거절할 수도 있었지만, 이스마엘은 제가 네가 헬무트 자식이느냐 물었을 때 차마 무시할 수 없었다. 일방적으로 시작한 담소는 헬무트의 안부, 서로의 과거, 이상향에 대한 것으로 이어졌고, 제는 이상향에 대해 들을 적 조용히 입을 열었다. 내 알려줄 것이 있으니 따라오겠나.

"무슨.. 무슨 뜻입니까."

그렇게 담소는 훈련실 내부로 이어지기에 이르렀다. 결과는 이스마엘의 일방적인 부상과 패배였다. 실전 경험이 부족해 방어만 하던 이스마엘을 압도적으로 밀어붙였고, 지금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다. 제는 감흥 없는 눈으로 이스마엘을 짓밟은 발에 힘을 주었다. 이마가 깨지기라도 했는지 흙먼지가 가신 바닥에 붉은 피가 조금씩 흘러 고이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이스마엘은 부들대며 일어서기 위해 팔을 굽혀 힘을 주고 있었다.

"네 물러빠진 각오로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뜻이다. 세상이 네가 평화를 외친다고 평화롭게 될 성싶으냐?"
"……."
"헬무트의 뜻이 겨우 이 정도였나?"
"입 다무십시오."

제는 대답 대신 머리를 지르밟은 발을 한 번 비볐다. 모욕적인 처사에 이스마엘은 부들부들 떨었지만, 압도적인 괴력에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이대로 고개를 들었다가 목 뼈가 부러질 것은 틀림없었다. 제가 발톱으로 머리채를 쥐어잡더니 물었다.

"그 잘난 뜻이 무엇이길래 이리도 방만히 구느냐."
"누구도, 누구도 피를 흘리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것이 자유니까, 저는……."
"그 자유로 인해 다른 누군가 피를 흘리겠지, 이 오만한 것. 아무도 죽지 않는 이상향? 말도 안 되는 소리. 누군가는 죽는다. 죽는단 말이다."
"아니, 아니야."
"그리 나약하고 오만한 뜻이었기에 그가 이리도 후계자를 꽁꽁 숨기고 살았던 건가? 응?"
"입 닥치라고!!"

거친 목소리가 훈련실을 쟁쟁히 울렸다.

"하면 직접 그 입으로 답해봐라. 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느냐."
"……."
"피를 흘리지 않을 권리.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이리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패자가 입으로만 나불대는 논리지. 한두 번이면 모를까, 이 상황이 계속되면 주변에서 너를 곱게 보겠느냐? 주변에서 너를 손가락질할 것이다. 너는 결국 겁쟁이라는 뜻이다! 때로는 피를 봐야만 하거늘. 어찌 보지 않으려 드느냐?"
"그들과 같은 길을 걷는다면, 결국 피의 역사를 이룰 뿐입니다. 어째서 피로 얼룩진 역사를 반복하려 드는 겁니까?"
"모든 것이 피로 이룩되었다. 결국 네 땅 디딜 수 있는 이유도 피를 봐 이룩한 세상에 있기 때문이 아니느냐."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이스마엘은 가쁘게 숨을 들이마시더니 팔에 다시금 힘을 줬다. 제의 발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다리가 굽혀졌다. 이스마엘의 상반신과 고개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제가 흥미롭단 듯 고개를 기울였다. 이윽고 제는 뒤로 멀찍이 뛰어 거리를 유지했고, 이스마엘은 겨우내 일어섰다. 제가 나지막이 웃었다. 이걸 견뎌서 일어났다라. 정신력 하나는 미친개의 후계자가 맞다. 이스마엘은 후들거리는 다리를 꼿꼿하게 고정하며 휘청거리던 몸을 바로 세웠다.

"가디언즈는 네가 그런 말을 할 때 눈 하나 꿈쩍 않고 널 죽일 텐데도. 되레 비웃을지도 모르는데?"
"알아."
"알면서도 그런 길을 걷겠다고? 지나가던 개가 웃겠구나."
"……압니다. 알아, 안다고.. 이 세상에서 누가 상처받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이 개 같은 세상.. 상처를 가릴 수 있는 사람과 상처를 내보이고도 당당한 사람으로 나뉠 뿐인데..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이 가해자만 존재하는 곳인 걸 안단 말입니다. 이 따위 세상 따위, 진즉 사라졌으면 좋았을 텐데! 하루에도 몇 번이고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라졌더라면 아예 시작조차 되지 않을 일이었을 텐데, 순응하는 삶이 나았을 텐데! 어차피 발버둥 쳐봤자 누군가에게 다른 가해자가 되는 사실을 아니까!! 제가 이 말을 하길 바란 겁니까? 제 아버지를 모욕해가며!"
"그래. 그러길 바라였다. 내 너와 네 아비의 뜻을 여전히 이해할 수 없고 그 사실을 알면서도 걷는다는 것이 고깝기에."
"그렇다면 여기서 끝내고자 하십니까."
"바란다면 그렇게 해주마."

제가 다시금 전투 태세를 취하자 이스마엘의 무장이 다른 방식으로 전개됐다. 배트가 갈라지더니, 이내 여덟 조각으로 쪼개지듯 분해됐다. 새로운 무장을 뒤로 이스마엘은 피를 거칠게 뱉고 옆으로 슬슬 걷더니, 이내 벽에 발을 디뎠다. 염력을 통해 중력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듯 측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비틀거리며 90도에 가까운 각도에 선 이스마엘의 뒤로 8개의 나이프로 전개된 보검이 둥실거리며 떠올랐다.

"어차피 피를 묻힐 것을 두려워 하는 주제에."
"내가 걸을 길에 상처 입은 사람의 피가 묻는 게 싫은 것일 뿐입니다. 오만합니까? 오만하다고 하십시오. 오만한 대로 살겠습니다. 이 길에 묻을 피는 내 피로, 내 숨으로, 내 삶으로 충분합니다. 다른 누군가 피를 흘린다면 그만큼 내가 피를 흘리면 되는 일입니다. 단지 그걸 바랄 뿐입니다. 우리는 태생부터 달랐기 때문에, 선택지가 있다 한들 자유로운 자에게 있어 나은 결정지가 없었기 때문에. 이미 틀을 깨부순 자유를 맛봤기 때문에.. 내가 쥐었던 것을 남에게도 쥐여주는 게 뭐가 나쁘다는 말입니까?"

이스마엘은 발을 박찼다. 염력으로 인해 자유로이 유영하듯 공중에 떠올라 나이프를 쐐기처럼 쏘아냈다. 제는 소맷단에 손을 가리고, 날아오는 나이프를 발로 걷어차 튕겨냈다. 다른 하나가 발에 박혔지만 그마저도 뽑아내기 위해 손을 뻗었을 찰나였다. 이스마엘이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자 제가 고개를 번쩍 들더니 악을 지르듯 외쳤다. "망설이지 마라!" 이스마엘이 심호흡 하는 소리가 불안정하고 거칠었다. "망설이지 말라 하신 건 당신입니다." 나이프가 부들거리며 떨리더니 그대로 제를 거꾸로 뒤집듯 들어 올려 벽을 향해 날아갔다. 갑작스러운 행동에도 제는 용케 나이프를 덥석 쥐더니 발에 박힌 나이프를 뽑아냈다. 그리고 꼬리로 벽에 처박히는 반동을 줄이고, 역으로 쏜살같이 달려가 이스마엘을 다리로 후려쳤다. 외마디 비명과 함께 이스마엘이 너머 벽으로 처박혔다. 뒤이어 날카로운 손톱이 어깨를 향했다. 뼈가 부서지는 끔직한 소리와 함께 어깨에 격통이 치밀자 이스마엘은 이를 악 물었다. 비명은 나오지 않았다. 대신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이스마엘의 주변으로 날아온 나이프가 일제히 제를 향했고, 제는 다시금 도망치듯 멀리 떨어졌다. 몇 번의 합을 벌일 때마다 부상이 생겼다. 배에 박힌 제의 손톱이나, 허벅지에 내리꽂힌 이스마엘의 나이프……. 마침내 이스마엘이 허공에서 제의 머리를 붙잡았고, 그대로 땅에 처박듯 강하했다. 땅이 깨지고 반동 때문인지 원래 있던 곳에서 조금 더 멀리 밀려나더니 흙먼지가 다시금 자욱하게 피어올랐다. 치열한 격전이 끝났다. 이스마엘이 숨을 골랐다.

"─이렇게 될까봐,권리를 무시하고 피가 아닌 남의 피를 보게 되는게 두려운 겁니다..저는 다른 사람과 달리 무뎌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까 봐, 그들과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니라 괴물이 될까 봐……."

주변이 쥐 죽은 듯 조용했다. 이스마엘이 머리를 부여잡은 손바닥에 와닿는 감각을 깨달았다. 피를 토했는지 장갑이 축축했다. 그 모습을 본 이스마엘이 손을 떨며 황망스레 중얼거렸다. 이렇게 될까 두려웠던 건데. 이스마엘의 두려움과 달리제는 몸을 가늘게 떨더니, 이내 상황에 맞지 않게 피 끓는 소리와 함께 꺽꺽대며 웃었다. 자그마한 웃음이 삽시간에 훈련실을 채웠다. 이스마엘은 얼굴을 부여잡은 손을 황급히 치웠다. 입가에서 피를 쏟으면서도 웃는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기에 공포가 불쑥 치솟았다. 머리를 다쳤나 싶어 자가치유 시스템이 한시라도 빠르게 기동되길 바랐다. 웃음을 뒤로 제가 입을 벌렸다.

"그래! 네 말이 맞다. 세상은 네 생각처럼 되지 않음을 너 또한 알고 있으니 다행이지만, 아직 불완전하구나."
"갑자기, 갑자기 무슨 소립니까..?"
"피를 보고 싶지 않느냐, 쥐여주고 싶어 네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싶더냐?"
"……예."
"하면 네 희생하거라. 그 희생 고결하다 해줄 사람 적고 대다수는 그 성과를 뺏기 위해 짓밟고 올라설 것이며, 타인을 희생시키면 주변이 분개해 결국 너도 다를 바 없다며 손가락질할 것이다. 그게 삶이다. 네 오만한 만큼 타인도 오만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고결한 줄 알지만 결국 밑바닥에서 기어오르는 잡것 천지임은 자명하지. 천한 것들이 결국 서로에게 인간이니 뭐니 면죄부를 줄 뿐이란 말이다. 네 괴물이니 뭐니 하는데, 혹 면죄부를 얻지 못해 두려워 그런 것이냐?"

제는 히죽대며 피를 뱉었다. 몸을 일으키려다 머리를 심하게 다쳤는지 다시 털썩 누워버린다. 이스마엘은 그런 제를 바라보기 위해 고개를 내렸다. 코에서 피가 쏟아졌다. 쏟아지던 피를 아무렇게나 훔쳐 닦더니, 자연스럽게 입가에 고인 피를 뱉었다. 둘 다 꼴이 말이 아니었다. 제는 뒷머리가 깨진 듯싶었고, 이스마엘은 어깨 한쪽이 박살나며 관통상도 없잖아 있었다. 더 격식을 차리며 대화해봤자 이 제멋대로인 세븐스와 말이 통하지 않을 것 같다. 이스마엘은 결국 씹어뱉듯 입을 벌렸다. 피가 죽 쏟아졌다.

"개소리 마십시오. 그깟 면죄부 하나 못 얻는다 해서 세상이 끝나지 않습니다."

제가 잠시 말을 멈췄다. 눈을 홉뜨고 한참 이스마엘의 노이즈 너머를 바라보다 겨우 그쳤던 웃음을 다시금 터뜨렸다. 세상에 이런 우연이 다 있나! 높아지는 웃음 사이로 이스마엘이 눈을 좁혔다. 둘의 상처는 느린 속도로 회복되고 있었지만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 면죄부 하나 못 얻는다 해서 세상이 끝나지 않듯 네 괴물로 손가락질 받고 하찮은 것들 사이에서 산 채로 불태워진다 한들 그 이전에 이룩한 것이 달라지지는 않지. 더 짓밟고, 먹어치우고, 가지고, 누리면 되지 않느냐. 어차피 세상을 등지고 자신만의 길을 걷기로 한 이상 그렇게 살아야지. 그런데 너는 왜 변절자의 길을 걸은 주제에 망설이며 더 변절하지 않겠노라 다짐하는 것이냐?"

이스마엘은 침묵했다. 간교한 뱀의 속삭임, 그리고 광인의 일장연설 같다는 생각을 하더니 이내 고개를 내저었다. 순간 머리가 아찔했지만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뒤로 무릎을 꿇듯 주저앉았다. 참을 수 있기는 무슨, 못 참는다. 머리를 너무 크게 다친 것 같다. 배도 꿰뚫린 것 같고, 시야도 흐리다. 강한 어지러움을 느낀 이스마엘은 욕을 뇌까렸다. 이런 씨발……. 자신도 모르게 나온 욕설에 제의 시선이 굴렀다. 저런 말도 할 줄 알았나. 어둑어둑하게 점멸하는 정신을 뒤로 이스마엘이 나지막이 입을 벌렸다.

"이곳의 군법도 있으나 지금은 당신과 달리 아직 내가 사람이고 싶기 때문입니다. 답이 되었습니까?"
"아직은? 군법이 없었더라면 그만둘 가능성이 있다 그건가?"
"아가리."
"말하는 싹수 하고는. 헬무트를 쏙 빼닮았어."
"먼저 다물었으면 될 일 아닙니까."
"그래, 그래. 재밌구나. 참으로 우스워. 얘, 나중에 혁명이 끝나면 나랑 투기장이라도 열지 않으련?"
"그건 또 무슨 개소립니까?"
"로벨리아 곁을 떠나서 평소에 고깝던 비능력자들 좀 모아두고. 떼돈 벌며 살자는 뜻이지, 어때? 어차피 혁명이 끝날 때 네 미칠 것은 자명해 보이기에."
"미친 새끼……."

이스마엘은 제를 노려봤다. 이내 "나가 뒤지십시오." 라고 살벌하게 중얼거리다 그대로 풀썩 쓰러지더니 정신을 잃었고, 제도 끅끅대며 웃더니 "그런 말 많이 들어. 근데 그거 아는가? 어차피 여는 시한부라서 말이지." 따위의 대답을 뒤로 점멸하는 의식 사이에서 그대로 눈을 감았다.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본 상태에서 쓰러져있고, 훈련장이 두 사람이 생사결을 벌여 흩뿌려진 피와 잔해투성이임을 발견하는 것은 조금 뒤의 일이었다.

156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16:17:49

(오자마자 팝콘 준비)(3D 안경)

157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6:25:41

퇴고 하다가 말아서 중복되는 표현이 좀 많긴 한데... 아무튼... 응...

158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6:25:58

어서 오세요! 레레시아주! 음. 두 캐릭터가 저렇게 엮이게 되는군요. 그렇다고 한다면... 과연 앞으로의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지도 궁금해지네요. 뭔가 뭔가..맛이 진하다. 상당히 진하다.

아무튼 일단 저는 조금만 쉬다가 올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159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16:29:04

오랜만에 맛보는 맵싸한 맛~~ 음 매우 좋다 역시 이셔주야~~ 글구 이셔주 복귀 축하해! 어서와~~!

캡틴도 푹 쉬구 이따봐~ ><

160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6:39:35

캡틴 푹 쉬다 와.😇

>>159 나 정주행 하면서 레샤 독백 봤어..... 우리 언니 괜찮은 거 맞지...?🥺

161 마리주 (UcZb6COupY)

2022-10-15 (파란날) 17:00:45

큭.... 독백 엄청나. 그나저나 제 시한부라니 무슨 뜻이야 흑흑흑 둘다 무사한거지??

162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17:09:18

>>160 괜찮을지 어떨지는 남은 후편에서 확인하시라~~ (그리고 후편은 영영 나오지 않았)(?)

163 멜피주 (mC11mQbRRY)

2022-10-15 (파란날) 17:31:46

오늘 다들 힘내는거에요~

164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7:49:36

그리고 마구 뒹굴거리고 쉬던 캡틴이 다시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165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8:02:48

어서 와~ 카톡이 전혀 안 되니까 너무 불편한데..

166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8:04:03

안녕하세요! 이스마엘주!! 확실히 카톡 지금 터졌죠. 아마. 8ㅁ8

167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8:06:12

그나마 카뱅은 되니까 다행이긴 한데..🥲 카카오 들어간 서비스 대다수가 안 되니까 허공만 쳐다보는 무언가가 된 기분이야...😔

168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8:07:42

우리사회에서 얼마나 카카오의 영향력이 강한지 제대로 체험중이에요. 흑흑. 안된다. 나 말 키워야 한단 말이다!! (털썩) 어제 큰 맘 먹고 지른 가챠에서 스즈카도 나왔는데!!

169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18:09:12

해피 토요일!!
그나저나 우리 귀여운 제가 시한부라니 이게 무슨..

170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8:10:43

어서 오세요! 선우주!!

171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8:11:16

>>168 말 키워야 하는 거 똑같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오구리 키워야 한단 말이야..!!!!!

>>169 (은은한 미소)

내 노트 보니까 제 떡밥 엄청 써있던데...🙂

172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8:11:27

선우주 엇솨~~~~

173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8:12:46

>>171 오구리. 가지고 싶은 것. 정말 가지고 싶지만 절대로 안 나오는 무언가. 흑흑. 하지만 괜찮아요. 맥퀸만 엄청나게 가챠에서 튀어나와서 얼떨결에 5성 맥퀸 트레이너가 되어버렸는걸.

이게 바로 말이 트레이너를 고른다는 뭐 그런건가. (아님)

174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18:12:55

다들 안녕하세요!

175 쥬데카주 (SliJZtWrv.)

2022-10-15 (파란날) 18:14:29

갱...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일류가 되지 못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들 모두 좋은...저녁이었으면 좋겠는데 아니네요ㅠㅠㅠㅠㅠㅠ

176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8:15:30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일류...는 무슨 떡밥인거죠?! 아니. 그보다 무슨 일이 있으신 거예요?!

177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8:17:03

쥬주 어서오구 괜찮아...?????(뽀담)

>>173 마꾸잉 좋다구! 5성 마꾸잉 부럽다~!!

178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8:19:19

아무튼 오늘은 스토리 진행합니다! 네!

179 메사이아주 (.9U34vS/GE)

2022-10-15 (파란날) 18:22:42

(일류가 되지 못한 22...😇)
잠시 갱신..
답레는 늦어질 거야..

그러고 보니 이스마엘과 제의 전 세대 글을 읽고 별것 아닌 것이 궁금해졌는데.. 세븐스가 처음 생긴 건 언제일까..? 미상이고 알아채니 이미 이 세상에 있었다 같은 거려나..?🤔

180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8:26:22

사야주 어서오구 오늘도 힘내기..(뽀다듬)

181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8:27:23

어서 오세요! 메사이아주!!

일류가 되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 우마뾰이하지 못한 것인가. (갸웃) 답레는 어차피 곧 스토리 진행이기도 하니 천천히 하셔도 괜찮아요!


음. 세븐스가 처음 생긴 것이라. 정확한 시기는 아무도 몰라요. 그냥 어느 순간 언제부턴가 나타난 존재라고만 할게요!

182 아마데주 (0vA4vaLwWY)

2022-10-15 (파란날) 18:38:16

오랜만에 갱신을!

183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8:39:26

어서 오세요! 아마데주!

184 쥬데카주 (Z2e7Pa7Nzo)

2022-10-15 (파란날) 18:41:04

일류인 킹을 만나러 가지 못했습니다...푸시는 왔ㄴ데 아째서!!
ㅠㅠㅠㅠ

185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8:42:26

((일류에 킹이면 킹 헤일로인가))

아마데주 엇솨~!!!

186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8:49:08

>>184 (토닥토닥)

187 쥬데카주 (SliJZtWrv.)

2022-10-15 (파란날) 18:49:34

아마데주 어서오시구...
그래도 기분을 좀 좋아지게 하려고 치킨을 사왓어요...밥먹고 올게요...

188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8:51:07

아이고. 식사 맛있게 하세요! 쥬데카주!

189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8:56:11

다들 맛저~

190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9:00:37

그럼 저는 7시 30분까지 출석체크를 할게요!!

191 츄이주 (ltoUnGb6W2)

2022-10-15 (파란날) 19:12:39

어엇...이스마엘...마치 단편 소설

192 메사이아 - 루시아 (KjZYFlTMtI)

2022-10-15 (파란날) 19:12:40

부끄러워하는 모습, 그 나이대의 아이다워 보인다고 하면 이는 사리에 맞지 않는 말일까요? 사사로운 감상은 접어두고 저는 인터뷰이의 답변을 수첩에 옮겨 적는 데 집중했습니다. 루시아 씨가 집중을 잃지 않도록 대부분의 순간은 눈을 마주치며 중간중간 적절한 호응을 삽입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물론 호응이란 예, 그렇군요, 과연, 간단하게는 고개를 끄덕이는 일 따위의 방해되지 않을 정도의 짧은 대답 또는 시늉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답변을 다 듣고서 "과연, 그러하신 분이었군요." 하며 양순히 대답하는 지금과 같은 행동을 말하는 것이지요. 감정을 섣불리 담지 않으되 다만 편안함과 존중을 담음으로써 나는 당신의 귀한 설명에 경청하고 있습니다- 를 여실히 드러내는 일련의 언행입니다. 장황히 말했으나 인터뷰어의 기본이네요!!!!! 한 발짝 진실로 더 다가서는 순간이란 어쩌면 이리도 질리는 일조차 없는지!!!!!!!!!

"수첩에 말입니까, 아니면 기사로? 글쎄요, 루시아 씨는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

기사란 진실을 안내하는 이정표, 기자는 이정표를 세우는 장인으로서 그것을 깨끗하고 올바르게 세울 사명을 등에 인 자. 정답을 묻는다면, 엉성한 주관으로 취사선택을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G a t e k e e p i n g 잠깐의 고민도 없이 답했겠지만- 분위기를 살펴 한번쯤은 질문을 던져두고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좋지 않은 기억을 건들고 있음은 숙지합니다, 아주 충분히요. 그러니 긴장을 이완하도록 보조하며 지금과 같은 인터뷰를 할 필요성을 설득시키기 위해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사실, 개인적인 호기심도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겠네요! 궁금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이라기엔 거리가 먼 이 '세븐스'는 아무리 아픈 기억이라도 필요에 의해 밖으로 드러내는 일이라고 하면 과연 기꺼이 가담할 수 있을지. 저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질문을 던지는 것처럼 극히 편안하게 루시아 씨를 기다렸습니다.

193 메사이아주 (KjZYFlTMtI)

2022-10-15 (파란날) 19:13:06

출석체크 시간이니 답레는 나중에 이어도 돼
나도 늦었구

그리고 체크할게
있는 사람 모두 안녕😊

194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9:14:15

어서 오세요! 츄이주!!

으앗. 답레는 스토리가 끝난 후에 잇도록 할게요! 아무튼 메사이아주 체크!

195 츄이주 (ltoUnGb6W2)

2022-10-15 (파란날) 19:15:14

네넵 안녕하세요! 그리고 어서오세요!

196 츄이주 (ltoUnGb6W2)

2022-10-15 (파란날) 19:16:53

저도 체크할게요!

197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9:17:48

그럼 츄이주도 체크 넣을게요!

198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19:18:02

와아악 체크으으으!!!

199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19:18:53

체크!

200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9:19:58

어서 오세요! 레레시아주! 체크할게요! 그리고 김에 묻는건데, 레레시아는 혹시 원하는 악세사리 같은 거 있을까요? 그러니까 협동 스페셜 스킬을 사용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아스텔의 세븐스를 소량 담은 그런 느낌의 악세사리를 제공하려고 하는데.
아스텔은 아무래도 같이 전투에 나가는 일이 거의 없으니까요.

201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9:20:15

선우주도 어서 오세요! 체크 넣을게요!

202 메사이아주 (KjZYFlTMtI)

2022-10-15 (파란날) 19:25:26

응응 편히 이어
모두 어서 오구- 악세사리라니 생각하면 할수록 역시 낭만적인걸, 아스텔😶

203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19:27:00

>>200 악세사리라~ 쉽게 삭지 않는 재질이라면 뭐든 좋다고 할거 같은데~ 무난하게 팔찌 아니면 목걸이? 둘 중에 아스텔이 해주고 싶은 걸로? ㅎㅎㅎㅎㅎ

다들 쫀저쫀저야~~ 밥은 먹었어들? 난 이제 데우고 있어...★

204 츄이주 (ltoUnGb6W2)

2022-10-15 (파란날) 19:27:44

전 맛있게 먹었지요

205 승우주 (qXionfh8J6)

2022-10-15 (파란날) 19:27:48

나는야 언제나 중도참여맨~◠ ̫◠
갱신하고 갈게 다들 조금 이따가 보자구~

206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9:29:19

>>202 어. 정확히는 자신의 세븐스가 힘이 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지원해주고 싶지만 그냥은 못 주기 때문에 악세사리에 첨부해서 줬다는 것에 가까워요!

>>203 음. 그렇다면 가볍게 팔찌인 것으로! 목걸이나 그 이상의 것은 아무래도 이것보다는 언젠가의 일상에서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으니까요!

아무튼 슬슬 스토리를 시작하도록 할게요!!

207 메사이아주 (KjZYFlTMtI)

2022-10-15 (파란날) 19:29:34

점심이 늦었어서 이따가 때울까 하고 있어
레레주 어서 맛나게 먹기야

승우주는 이따 봐👋

208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9:30:31

아이고. 승우주! 다녀오세요!!

209 츄이주 (ltoUnGb6W2)

2022-10-15 (파란날) 19:30:46

승우주 다녀오시길!

210 메사이아주 (KjZYFlTMtI)

2022-10-15 (파란날) 19:30:55

>>206 그 형태가 악세사리라는 게.. 응, 왠지 모르게 그렇단 생각이 들더라😶

야호 첫 스토리........😊

211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19:31:18

다들 어서와요!!

212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19:35:56

승우주 이따보자구~ 히히 팔찌 받는다~~

그리고 밥과 함께 시작하는 이벤트 ㅋㅋ...

213 레이주 (Imd3LEaq0s)

2022-10-15 (파란날) 19:37:35

체크합니다!

214 츄이주 (ltoUnGb6W2)

2022-10-15 (파란날) 19:38:18

어서오세요!

215 메사이아주 (KjZYFlTMtI)

2022-10-15 (파란날) 19:39:08

레이주 어서와

216 쥬데카주 (SliJZtWrv.)

2022-10-15 (파란날) 19:41:50

히히...역시 치킨은 진리다...
저 체크할게요! 승우주 답레는 스토리 후에 드리겠습니다... 늦어져서 죄송해요!

217 츄이주 (ltoUnGb6W2)

2022-10-15 (파란날) 19:42:23

머리가 좀 아파서 반응이 느리거나 없을지도 몰라요ㅠㅠ

218 츄이주 (ltoUnGb6W2)

2022-10-15 (파란날) 19:42:34

집에 오니까 안심이 되서 그런가 갑자기 아파짐

219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19:42:59

다들 어서와요!!!

220 메사이아주 (KjZYFlTMtI)

2022-10-15 (파란날) 19:42:59

쥬주도 어서와
치킨.. 부러워..

츄이주는 괜찮아..?

221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9:44:50

ㅇ<-<

222 Story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9:46:16

(situplay>1596638100>570에서 이어집니다.)

로벨리아에게 보고된 사실. 그것은 로벨리아의 표정을 상당히 굳게 만들었다. 일단 어느 정도의 검토 후, 로벨리아는 제 0 특수부대원 전원을 소집했다. 이번에도 긴급 미션이라는 것으로 보아 평소 수행하는 자잘한 미션과는 다르게 상당히 긴박하고 중요한 미션임은 분명해보였다. 다만 레레시아의 경우는 잠시 에스티아가 불러서 아스텔이 의뢰한 것이라고 하면서 아스텔의 세븐스가 소량 들어가있는 팔찌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녹색 보석이 박혀있는 은색 팔찌는 그녀의 손목에 딱 맞았고 핵심인 녹색 반지 쪽에선 그의 세븐스의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다른 이들처럼 연플을 했으니까 그냥 합체 스페셜 스킬을 사용하기 위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아스텔은 같이 동행하는 일이 없으니 형평성과 개연성을 위해서 이렇게! 다른 이들도 다 연플이건 우플이건 찍으면 사용 가능해요.)

아무튼 회의실에 도착하면 이번에도 아스텔과 에스티아가 로벨리아의 근처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정확히는 아스텔은 로벨리아의 바로 옆, 그리고 에스티아는 노트북의 앞이었다. 이내 모두가 들어온 것을 확인한 후, 로벨리아는 언제나처럼 스크린에 떠 있는 화면을 레인저 포인트로 가리키면서 브리핑을 시작했다.

"이전, 글라키에스의 손아귀에서 아이들을 구출했던 점은 다시 한 번 수고가 많았다. 하지만 너희들이 구출한 아이들 중에서 가장 정신 오염 상태가 심했던... 그러니까 마음이 제대로 파괴되었던 아이들은 따로 치료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시설에 맡겨서 치료를 하고 있었으나... 며칠 전, 그 시설이 가디언즈에게 습격당했고 그 시설을 지키는 제 2 치료부대원 중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전사했다. 그리고 그 한 명도 바로 어제 숨을 거뒀어. ...그 마지막 한 명이 가디언즈의 전언을 가지고 왔어. 'U.P.G 본부의 앞에서 살인죄에 근거하여 그 아이들의 공개처형을 하겠다.' 그 사실이 우리 쪽에 전달이 되도록 일부러 살려두고 본부로 가도록, 혹은 보고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은 분명하다고 판단한다. 덧붙여서 지금 U.P.G 본부가 있는 도시에는 아이들이 사람을 죽이는, 그러니까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영상을 적절하게 편집해서, 세븐스의 위험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등으로 선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어."

이어 로벨리아가 에스티아를 바라봤고 에스티아는 고개를 끄덕였고 마우스를 클릭했다. 그러자 화면이 바뀌었고 이내 이 거점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 않은 대도시의 풍경이 화면에 떠올랐다. 그 중 화면에 가장 핵심적으로 잡힌 것은 참으로 높게 치솟은 하얀색 건물이었다.

"이게 U.P.G의 본부 건물이야. 말 그대로 우리들에게 있어선 적의 총거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 바로 이곳에서 공개처형을 한다는 모양이고.. 어제 그 처형을 위한 시설이 완성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 십자가 모양의 장치에 걸어놓고 죽여버리는 이른바 말 그대로 공개처형이야. 아마도 처형 날짜는 오늘이라고 봐도 되겠지. 솔직히 말해서 이건 함정이라고 봐도 좋을거야. 만약 우리가 응한다면, 우리는 U.P.G의 본부까지 처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되니 그들과 정면으로 부딪칠 수밖에 없겠지. 허나 반대로 우리가 응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선전도구가 될거야. 결국 세븐스의 자유와 권리를 위하니 뭐니 해도 결국 말뿐이었다는 식으로 말이야. 말 그대로 어느쪽을 선택해도 우리에게 있어선 그리 좋지 못한 상황이야."

이어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로벨리아는 모두에게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너희들은 어쩌고 싶지? 참고로 나는 구하러 갈 생각이다. 함정인 것은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이 공개처형을 당하는 것을 두고볼 순 없어. 허나 이번 미션만큼은 상당히 위험천만한 미션이야. 그러니까 출동을 강제하진 않겠어. 어쩌고 싶지?"

/8시 15분까지!

223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9:47:29

레이주와 쥬데카주 출석 받을게요!! 그리고 츄이주는 무리하지 말고 힘드시면 쉬세요! 8ㅁ8

224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9:47:56

이스마엘주는 왜 쓰러져 계시나요!! 8ㅁ8

225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9:51:03

츄이주 무리하지 않았음 좋겠어..🥺

>>224 손.... 손...... 손가락 두 마디를 거뜬히 넘을 크기의... 거미가...(기절)

226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9:51:54

8ㅁ8 으아아아아악!! (마구 벽 내려치기)

아무튼 이스마엘주는 체크하시는건가요?

227 메사이아주 (KjZYFlTMtI)

2022-10-15 (파란날) 19:52:38

이셔주도 쓰러지지 마..(물뿌려줌(?

음...
혹시 메사이아가 제2치료부대에 관해 적나라한 사진을 찍는 등
앞서 취재한 적이 있다는 설정 넣어도 될까..?

그렇다고 뭐 더 알고 있다거나 굳이 정보를 더 달라는 건 아니고..
어.. 그냥 설정이 기자니까................🤦‍♂️(앞으로도 이 설정이 적잖이 귀찮게 할 것임을 눈치채고 이마짚기

228 레이먼드 (Imd3LEaq0s)

2022-10-15 (파란날) 19:53:32

"세상 알려진 더러운 수라는 수는 다 쓰는군. 이러면서도 지들이 정의의 집행인이니 뭐니 그런걸로 알고 있을 거 아냐? 가증스럽기는..."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애들 모아 서로 죽이게 하는 의식에 한 술 더 떠서, 그걸 또 잡아다가 공개 처형을 하겠다고?
미쳐도 단단히 미쳤군. 대중의 시선 같은건 이미 예저녁에 문외한이구만.
아니면 이미 그 대중들마저 미쳐 있거나.

"그럼, 가용할 수 있는 병력은 우리 뿐이야? 어디 뭐... 의용군 삼아 모인 전차 여단이라던가 그런 건 없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보검을 든 녀석에겐 상대를 못 하겠지만 떨거지들만이라도 다 정리가 된다면 훨씬 좋지.
물론 그런 거 어딨겠어. 여기저기서 짜내고 짜내서 모인 게 우리 정도니...

"가야지 뭐 어쩌겠어. 가서 정 안되면 애들 저승길 길동무라도 해 줘야지."

229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9:54:37

>>227 허가를 받고 갔다는 설정이면 괜찮아요! 다만 몰래 갔다거나 한다면 아무래도 로벨리아에게 혼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230 츄이주 (ltoUnGb6W2)

2022-10-15 (파란날) 19:55:45

>>220 일단 타이레놀 먹었지용...

231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19:56:45

>>226 체크.. 체크할게... 종이컵에 후다닥 가두고 창밖으로 집어 던졌다....(창백) 어쩜 이리 흉악한 크기의 호랑거미가 우리집에 있는거냐고......

>>227 어푸붑

232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9:59:35

>>231 그럼 체크 넣을게요! 이스마엘주!

233 선우-스토리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0:02:25

"..."

선우는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했다. 목숨걸고 글라키에스와 싸웠고 운 좋게 그녀의 공격을 피했으며 숨 쉴때마다 폐조직 하나하나가 얼어붙는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우리들은 세븐스 아이들을 구출했다.
아이들은 이제 걱정할 필요 없고 부모님께 돌아가 행복할 일만 남았으리라 믿었다. 그런데 그 아이들이 가디언즈에게 납치당했다.
놈들은 아이들의 어린시절을 망쳐놨으면서 이제는 그들의 미래까지 빼앗으려고 한다. 원래 선을 넘은 녀석들이지만 이번에는 선을 제대로 넘었다.

"대장, 난 대장이 가끔이 생불이 아닐까 생각해요. 진심이에요."

로벨리아는 다른 이들이 알지 못하는 가디언즈의 만행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녀는 평화를 말하며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을 바라고 있다.

"대장, 우리는 항상 목숨을 걸고 싸워왔어요. 이것도 똑같아요. 항상 하던 일이에요."

블러드 레드때부터 에델바이스는 뻔한 함정에 뛰어들었고 레이버 때부터 그들은 위험에 뛰어들었다.
이번에도 별 다를 바 없다 믿으며 주먹을 쥔다.

234 쥬데카주 (WoLOAe6ARY)

2022-10-15 (파란날) 20:10:27

앗 아앗 이번 반응은 넘길게요...

235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0:10:42

앗. 알겠습니다! 쥬데카주!

236 레레시아 나나리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20:13:55

개인실에서 가볍게 무언가 끄적이고 있던 중, 긴급 미션이란 메세지를 받고 곧장 회의실로 향했다. 긴급이란 단어가 붙은 만큼 서둘러야 할 것 같았으니까. 다행히 바로 나갈 수 있는 차림이라 허리에 모조 보검인 장식만 두르면 되었다. 서둘러서 가니 먼저 에스티아가 부르길래 다가가자 팔찌를 하나 받았다. 아스텔의 세븐스가 담긴, 아스텔이 의뢰한 것이라며. 이런 걸 줬다는 건 적어도 이번 미션은 동행하지 못 한다는 거겠지.

"음- 고마워. 에스티아."

일단은 만들어 준 에스티아에게 감사를 표하고 손목에 팔찌를 채웠다. 검은 장갑 위를 뱅그르 도는 은색 팔찌의 녹색 보석을 한 번 쓸어보고, 이내 미션의 내용에 집중했다.

지난 번 미션으로 구출한 아이들 중 일부가 다시 잡혀갔단다. 아이들을 치료하던 부대는 한 명 남기고 전멸. 그 한 명도 어제 사망. 그리고 아이들은 세간에 선동을 일으키는 도구로 쓰이고 오늘 처형. 분명 도발이자 함정일 그들의 행태에 절로 미간이 찡그려졌다.

"상황이 상황이지만. 어쩌겠나. 난 가겠어. 가서 그대로 죽더라도 끝까지 신념은 지키다가 가야지. 물론 안 죽게 버티긴 하겠지만."

배신감 느끼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그 말은 조용히 속으로만 읊조리며 다시금 손목을 만지작거린다.

237 이스마엘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0:14:47

평소처럼 활기차게 가고 싶었다. 웃으며 도착할 수 있겠노라 생각한 적이 있었다. 일련의 사건에도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그렇게 생각하면 좋을 텐데도 막상 사건을 마주하니 입만 다물게 된다. 사람이 기가 차다못해 반응할 수 없을 정도의 끔찍한 사건을 마주하게 되면 화도 낼 수 없다더니 사실이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아니, 이해할 수 있어도 이렇게까지 나오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아이를 공개처형 하겠다. 여기까지는 이스마엘이 가디언즈의 관점으로 바라보아도 그럴법한 이야기다. 이 세상은 인외마경이라 부를 수 있는 곳이 아닌가.

다만 글라키에스의 말대로 우리가 패배자라면, 대체 U.P.G는 무엇을 위협적으로 보고 있기에 이렇게까지 나서는 것인가? 에델바이스에게 있어 양자택일의 상황이 되었다 한들 차라리 처음부터 여론전을 벌였더라면, 신경쓰지도 않고 밀어붙였더라면 그런 존재라 믿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마치..

"함정을 넘어선 느낌입니다."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린 것 같지 않은가. 날파리 하나를 잡겠다고 이렇게 불을 지필 필요가 있나? 이스마엘은 입을 다물었다. 이대로 있어도 괜찮은 것인가, 더 큰 수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단순히 몰아넣기 위함이 아닌 것 같은데. 그럼에도 합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스마엘은 자기 자신을 잘 알았다.

"움직일 수밖에 없음을 압니다."

노이즈 너머로 결연하게 중얼거렸다.

238 메사이아 (KjZYFlTMtI)

2022-10-15 (파란날) 20:15:23

언제 브리핑될까 하였더니 다름 아닌 지금이 바로 그때로군요!!!!!!! 적나라한 현장을 취재한 자료가 빼곡하고도 자세히 들어차 더러워 보이기조차 하는 수첩이 탁 소리가 나게 닫히며, 브리핑에 귀를 기울였던 저는 옅은 숨을 내쉬었습니다. 이래서 프로파간다는 싫습니다!!!!!! 진실을 왜곡하고, 그렇게 생성된 거짓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 또 다른 거짓을 지어내는 일을 서슴지 않지요. 자유민을 보다 깊은 수렁의 꿈에 몰아넣는 우행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정말이지 그릇된 짓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들을 처형하는 일 자체가 하나의 잘 꾸며진 프로파간다. 여기서 저희가 출동하지 않으면 또 다른 거짓이 프로파간다를 형성하고야 말 것입니다.
직접 출동하면 비록 위험성이 오를지언정 그러한 프로파간다를 막을 확률 역시도 덩달아 상승합니다.
또한 공개 처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특별한 순간을 외면할 기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적어도 저는 거기서 제외해주십시오!!!!!

"다른 분은 어떨지 몰라도 저는 출동하고자 합니다. 더 전하실 내용 있으십니까?"

239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0:17:42

일단 시간이 되었으니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240 Story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0:27:58

<레이먼드>
"...이번 미션은 가고자 하는 이들 전원을 데리고 출동할 생각이야. 자세한 것은 이후의 브리핑에서 설명하겠다."

레이먼드의 물음에 로벨리아는 무거운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하며 자신의 흉터를 손으로 매만졌다.


<선우>
"...생불이라. 동양의 그거 말인가. 미안하지만 난 그런 존재는 아니야."

그에 대해서 로벨리아는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가만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스마엘>
"그래. 함정을 넘어선 느낌이야. 그건 나도 동감해. 그렇기에 특히나 더 위험한 느낌이야."

어쩌면... 이라고 말을 잇긴 했으나 로벨리아는 특별히 더 무슨 말을 하거나 하진 않았다.


<공통>
일단 전원 다 가겠다고 말하는 것에 로벨리아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이 대답을 예상한 것인지, 아니면 무모한 이들이라고 생각하는진 모르겠으나 일단 가고자 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는지 로벨리아는 에스티아를 바라봤다. 이어 에스티아는 마우스를 클릭하며 다음 화면으로 넘어갔다. 이어서 보이는 것은 그 도시 지역의 지형지도였다. 지도에 따르면 도시의 안으로 철로가 연결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철로에 열차 표시가 하나 그려져 있었고, 열차 위에는 도시 쪽을 향해 화살표가 그려져 있었다.

"아까도 말했지만 이번 임무는 에델바이스에서 기용할 수 있는 이 전원을 다 기용할 생각이야. 해당 지역은 가디언즈의 총 거점. 즉, 어설프게 너희들만 보내서는 실패할 확률이 너무 높고 역으로 죽을 가능성도 너무 높아. 그렇기에 우리 쪽도 그만큼 인원을 투입할 생각이다. 제 8 기갑 부대, 제 12 기습 부대, 제 14 포격 부대 등등. 여러 부대가 함께 이 블러디 레드를 이용해서 정면적으로 도시에 침투할 생각이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소동을 일으켜서 최대한 가디언즈를 퍼뜨리게 할 생각이야. 보검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걸릴 가능성도 크겠지. 그리고 그 보검을 가지고 있는 이는 나와 아스텔, 에스티아가 상대할 예정이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아스텔도 에스텔도 너희들에게 붙여줄 수 없어. 그러니까 오로지 너희들의 힘만으로 해결해야 할 임무라는 것을 명심하도록. 아무튼 작전이 시작되면 너희는 도시 중심부를 달려라. 그렇게 달리면 머지 않아 U.P.G 건물의 입구에 도착할 수 있을테고 처형대에 도다를 수 있겠지. 허나 가디언즈도 바보는 아닐터다. 최소 보검 세븐스 한 명과는 무조건 부딪칠 거라고 각오하고 있도록. 그게 누가 될진 아무도 몰라. 어쩌면 너희들이 이전에 교전한 글라키에스가 될지도 모른다. 아무튼 시간을 끄는 사이, 어떻게든 너희들은 아이들을 구출하는 쪽으로 움직이도록. 허나 만약 구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면...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 퇴각해라. 알겠나? 아이들을 구출하는 것도 좋지만 그렇다고 너희들을, 에델바이스 멤버들을 불나방으로 쓸 순 없어."

그 부분은 냉정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로벨리아는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질문이 있나? 있다면 지금 하도록. 그리고 준비가 되는대로 워프게이트를 이용해서 이동하도록. 작전 시각은 정오. 12:00이다. 그때 블러디 레드가 침투하게 될거고 바로 도시 여기저기에서 혼란을 일으키고 가디언즈를 최대한 분산시킬 생각이니 너희들은 다른 이들을 신경쓰지 말고 무조건 U.P.G의 건물 앞으로 달리도록. 다시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임무는 아이들을 재탈환하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라. 보검을 가진 간부클래스와 충돌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테니 그 점은 명심하도록."

만약 질문이 더 있다면 로벨리아는 대답해줬을 것이다. 아무튼 워프게이트를 통해서 이동을 하면 꽤 조용한 숲 속으로 이동이 가능했을 것이다. 그 근처에는 U.P.G 본부 건물이 있는 도시의 입구가 보였을 것이다. 꽤 멀리 있긴 하지만, 하늘을 향해 높게 치솟은 하얀색 건물도 보이긴 했을 것이다. 아마도 그곳이 U.P.G의 본부 건물이 아니었을까?

/9시까지!

241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0:34:57

에스텔은 무슨 에스텔! 에스티아!!

242 메사이아주 (KjZYFlTMtI)

2022-10-15 (파란날) 20:35:43

앗.. 차..
잠시 스킵할게

243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0:39:53

알겠습니다! 메사이아주!

244 쥬데카 (WoLOAe6ARY)

2022-10-15 (파란날) 20:42:16

"질문은 없습니다, 대장님."

함정이든 아니든, 아이들을 처형할 생각이라는 간 확실했기에 너는 더 이상의 질문 대신 바로 출발할 준비를 했다. 또 그 장소에 아이들이 가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어, 반드시 구해서 돌아와야만 해.
작전 시작은 정오, 곳곳에서 시선을 끌기 위한 공격이 시작되면 그 틈을 타 U.P.G의 본부로 간다. 작전 내용을 되새기며 워프게이트에 들어서니 도착한 장소는 조용한 숲 속, 저 너머로 보이는 흰 건물의 모습을 눈에 담으며 너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위치가 발각되지는 않았을까, 누가 매복해 있는 건 아닐까. 감각을 곤두세운다.

245 선우-스토리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0:48:58

"겸손하셔라"

그때처럼 총알이 부족해 애먹는 일이 없도록 미리미리 총기와 총알의 개수를 넉넉히 보관한다. 지난번 순전히 재미로 가져간 화살이 톡톡히 재미를 보았기에 약간의 냉병기들도 들고간다. 마지막으로 항상 믿음을 배신한 적이 없던 폭탄들도 여러개 들고 간다.

처음이다. 분노로 머리 속이 가득차서 아무 생각이 들지 않은 적은.
두려움도 두근거림도 투쟁심도 정의감도 아무 감정도 들지 않고 그저 지끈거리기만한다. 그 녀석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

자리에서 일어나 워프게이트로 이동한다. 워프 게이트를 타고 이동을 하니 조용한 숲 속 풍경이 나왔다. 저 멀리 U.P.G 본부 건물이 있는 도시의 입구가 보인다. U.P.G의 본부 건물이 하늘을 향해 높게 치솟아 있었다.

총으로 건물을 향해 겨누다가 내린다. 섣부른 행동으로 모든 것을 망칠 수는 없다.

246 메사이아주 (KjZYFlTMtI)

2022-10-15 (파란날) 20:50:31

아우야..
돌아왔어..

갑자기 일이 생겨 깜짝 놀랐네😶

247 레이주 (Imd3LEaq0s)

2022-10-15 (파란날) 20:50:35

이번 턴은 패스합니다!

248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0:51:38

아이고..고생했어요. 메사이아주. (토닥토닥)

249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0:51:45

알겠습니다! 레이주!

250 레레시아 나나리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20:53:35

에스티아의 자료와 로벨리아의 브리핑을 모두 숙지한 그녀는 잠시 지도를 응시했다. 어쩌면 최종전 때에나 가게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곳을 이렇게 빨리 가게 될 줄이야. 정말 인생이란 한 치 앞도 모르는 구나.

"분명히 하나는 있겠지. 그래도 뭐 어떻게든 될 거야. 죽을 각오를 하고 가지만, 정말 죽고 싶은 사람은 없잖아?"

누구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시선이 어느 누군가를 응시하다가 멀어진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작전을 상기한 후 회의실을 나가 워프를 타러 갔다.

익숙한 워프게이트를 넘어가자 역시나 익숙한 숲의 풍경이 나온다. 조금 근처로 걷자 저 멀리 도시의 입구와 하얀 건물이 보인다. 저기인가. 사진이 아닌 실물을 멀리 보니 참 아득하면서도 코앞 같다. 그녀는 잠시 눈을 가늘게 뜨며 하얀 건물의 꼭대기 즈음을 보다가, 돌아서 게이트를 나온 이들 중 몇몇을 툭툭 건드렸다. 쥬데카에게는 가볍게 쥔 주먹으로 팔뚝을 툭. 이스마엘에게는 어깨를 몇번 토닥인다던가. 그리고 시간을 확인한 후, 장갑을 당겨 고치며 중얼거린다.

"미션 성공하고, 다들 사지 멀쩡히 돌아오자고. 갈 길이 멀어."

251 이스마엘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0:56:53

이어지는 말은 없다. 침묵을 뒤로 이스마엘은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브리핑은 구출에 중점이 된 듯싶지만 결국 아이를 버릴 수밖에 없는 순간이 있음 또한 공연히 못박는다. 이스마엘은 마음을 다잡고자 했다. 앞날이 막혔다면 뚫고 나아가면 되는 일이다. 이고가는 사람이 하나라면..

"상관, 부디 몸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이스마엘은 사람 좋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인간은 어째서 서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 불현듯 스친 생각은 노이즈처럼 흩어진다. 결국 이스마엘은 한 마디도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답을 알고 있기 때문에. 워프게이트로 이동한 자리에서 어깨를 토닥이는 느낌에 이스마엘은 고개를 돌리더니 이모티콘 하나를 띄웠다. 😊. 우리는 할 수 있을 것이다.

……할 수 있을 것이다.

252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1:00:34

9시로군요! 츄이주의 응답이 2번 연속 없으니 일단은 츄이주는 제외하는 쪽으로 진행을 할게요! 만약 아직 계시고 진행에 참여하시겠다면 다시 얘기해주세요!

253 Story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1:06:50


특별히 질문을 하는 이는 없었다. 작전 시작전까지 매복하는 장소에서 쥬데카가 자신의 세븐스를 사용해서 탐사를 시작했지만 아직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입구조차도 딱히 경계하는 인원이 없다시피 했다. 마치 그것은 모두를 안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니. 어쩌면 함정일테니 당연할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적어도 쥬데카는 절대로 좋은 예감은 느낄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도시 부근에서는 뭔가 진득한, 마치 진흙처럼 끈적한 악의가 많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내 시간이 흘러 12:00이 되었다. 블러디 레드가 철로를 향해서 빠르게 질주하는 모습이 보였을 것이다. 이내 그 블러디 레드가 안으로 들어서자 도시 쪽에서 폭발 소리와 함께 총을 쏘는 소리가 들려왔을 것이다. 한편 다른 쪽에서는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었고, 눈이 좋은 이는 아스텔이 하늘로 날아올라서 가디언즈 병력 몇 명을 단번에 저 멀리 날려보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내 에스티아가 날린 것으로 보이는 드론이 떠올라 연막 같은 것을 투하하는 모습 또한 눈이 좋은 이라면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연막은 이내 입구 쪽에도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커다란 괴음과 함께 전봇대 하나가 무너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안에서 비명소리가 울려왔고 총소리는 더욱 거세졌다. 아무래도 작전은 시작된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제 0 특수부대원들은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생생한 보도를 위해서 사용되는 무인 카메라 드론이 여기저기에 떠 있는 것을. 딱히 무기는 달려있지 않았지만 그 드론은 여기저기에 퍼져서 지금 상황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마치 지금 모든 것을 그대로 담겠다는 듯이, 방해하는 일 없이. 그저 조용히.

-가라. 제 0 특수부대.

그리고 모두에게 무전으로 로벨리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출격을 명하는 목소리였다.


만약 앞으로 달려나갔다면 중간 지점에서 아직 분산되지 않은 가디언즈가 근처 건물 여기저기에서 등장해서 총을 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허나 보검의 힘을 사용하는 제 0 특수부대원들에게 있어서는 그렇게 위협적인 존재는 아니었다.

/9시 40분까지!

254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1:09:13

프로파간다인가?🤔

255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1:12:23

>>254 글쎄요! 캡틴은 아무것도 몰라요! (끌려감)

256 잭주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1:14:04

(으아아아ㅏㅏㅏ 갑자기 일이 생겨서 늦았드아아ㅏㅏ)

257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1:14:22

어서 오세요! 잭주!!

258 잭주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1:15:23

>>257 지금 ㅊㅋ 해도 돼나요~

259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1:16:07

>>258 네! 됩니다! 시간내로 쓸 수 있다면 이번턴에 바로 참여하면 될테고 힘들다 싶으면 다음 턴부터 참여해주세요!

260 잭주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1:16:59

>>259 네에~

261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1:17:34

어서와요 잭주!!

262 레이먼드 (Imd3LEaq0s)

2022-10-15 (파란날) 21:19:36

보검을 허리춤에서 뽑아, 공중으로 한번 던진 뒤 다시 받자 보검 무장이 장비된다.

교전 개시... 하기 전에, 그래플 발사기를 무인 드론에 발사하여 휘감는다.
그대로 와이어를 감지 않고 팔을 휘둘러 다른 드론 몇 기에 부딪히도록 한 후, 다시 와이어를 감아 처음 잡았던 드론을 가져온다.

드론의 카메라에 대고 가운뎃손가락을 한번 펴 보인 뒤, 땅바닥에 내동댕이 치고 밟아버린다.

"뭘 봐!"

총을 몇 발 견제삼아 적에게 발사하고서, 에스티아의 드론이 투사한 연막 안에 몸을 숨긴다.
아군을 향해 사격하려는 적 하나의 목에 그래플을 발사한다. 이후 와이어를 되감아 적을 잡아당기고, 재빨리 보검을 그대로 무기로 사용해 적을 꿰뚫으며 연막 밖으로 나온다.

"다음은 누구냐. 뜸들이지 말고 한꺼번에 와. 시간 없으니까!"

263 레이주 (Imd3LEaq0s)

2022-10-15 (파란날) 21:20:00

잭주 어서오세요!

264 선우-스토리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1:22:13

선우는 곰곰히 생각했다. 객관적으로 따져봤을 때, 자신의 능력은 약하다. 물론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간편한 능력이지만 염동력, 독, 광폭, 무의식 조종처럼 강하고 파괴적인 능력을 가진 이들과는 다르게 그의 세븐스는 편하지만 결국 도라에몽 주머니다.
그러니 다른 동료들의 원활한 진입을 도와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12시가 되자. 블러디 레드는 도시를 향해 빠르게 질주하고 있다. 이내 폭발 소리와 총성이 울려퍼지고 다른 쪽에서는 불이라도 났는 지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하늘에는 새 같은 무엇인가가 다른 것들을 멀리 날려보내니 아마 아스텔일 것이다. 연막을 뿌리는 저 드론은 아마 에스테아의 것이겠지.

작전이 시작되었다.

카메라를 달고 있는 드론들이 이곳저곳 떠 있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우리의 위치를 알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함인 것 같아 하나하나 총으로 쏴서 떨어뜨리려고 한다. 거시적으로 보았을 때 가장 무서운 건 정보들이니까.

선우는 앞으로 달려나가 아공간을 이용해 건물 여기저기에 있는 가디언즈의 뒤로 이동한 다음 둔기로 그들의 머리를 내리쳤다.
놈들은 위협적이진 않으나 놈들의 총소리가 동료들을 부를 것이고 그러다보면 보검 사용자도 부를 것이 분명했다.

265 쥬데카 (SliJZtWrv.)

2022-10-15 (파란날) 21:22:42

주변에 매복한 적은 없는듯 했지만 저만치서 느껴지는 불쾌한 감각은 마치 네가, 제 0특수부대가, 에델바이스가 뛰어들기만을 기다리며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것과 같았다. 한치의 망설임도 느껴지지 않는 악의, 반드시 없애버리고야 말겠다는 듯한 그런 감각에 너는 몸을 떨었다.
물론 그런 불안감은 네 팔을 툭 건드리는 느낌과 함께 많이 사그라들었다. 잦아드는 떨림에 팔목을 손으로 꽉 붙잡던 너는 철로를 달리는 열차의 소리, 공중에 떠오른 아스텔, 에스티아의 드론이 흩뿌리는 연막을 귀와 눈에 담았다. 비명소리와 굉음이 퍼지지만 너는 움직이지 않는다. 바로 그 때.

"-임무, 수행하겠습니다."

출격명령이 떨어짐과 동시에 너는 마치 짓눌리던 용수철이 튀어오르듯 땅을 박차고 달렸다. 아직도 자리를 벗어나지 않은 가디언즈들의 탄환 사이로 검게 물든 헬멧과 무장으로 몸을 감싼 너는 달리고 있었다.
앞을 막아서는 게 아니라면 아마 보통의 병사는 멀쩡한 모습으로 서 있을 수 있었으리라, 그게 아니라면야...땅에 끌리며 불똥을 사방으로 흩뿌리는 체인이 파열음을 내던 체인이 그 목을 휘감아 내동댕이치려 했으리라.

266 멜피주 (mC11mQbRRY)

2022-10-15 (파란날) 21:23:02

갱신하는거에요..

267 레이주 (Imd3LEaq0s)

2022-10-15 (파란날) 21:23:44

멜피주 어서오세요!

268 이스마엘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1:24:21

경계하는 인원이 없다. 무언가 잘못된 것은 이스마엘도 잘 알고 있었다. 철로를 향해 빠르게 질주하는 블러디 레드와 함께 작전이 시작됐다. 연막, 굉음, 전투에서 비롯된 비명……. 이스마엘은 불현듯 떠오른 생각에 고개를 돌렸다.

무인 카메라 드론. 이스마엘은 출격 명령이 떨어지기 전, 노이즈 너머로 중얼거렸다. "페이시."

[여러분의 친절한 페이스 재밍 서비스 AI, 페이시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페이시, 미디어 재밍 서비스."
[트랜스휴먼 법 2조 15항에 의거하여 안내문구를 출력합니다. 현재 고객님은 신체를 기반으로 한 칩셋형 서비스 이용을 이용하고 계십니다. 과도한 재밍은 신체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범죄에 악용될 경우 자동적으로 서비스가 종료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상해와 장애의 경우 국가와 자회사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따끔거리는 감각이 느껴졌다. 그래도 혹시 모를 일이다. 이스마엘의 경우 출력 되는 미디어에서도 얼굴이 보이지 않겠지만 수준 높은 기술자가 나설 경우 재밍됭 얼굴을 복구할지도 모르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저려오는 손을 뒤로 이스마엘은 숨을 고른다. 그리고 손을 뻗었다. 당장 주변에 있는 드론을 염력을 통해 박살내기 위함이었다. 안타깝게도 이스마엘은 미디어에 자신이 담기는 행위를 좋아하지 않았다.

"엄호하겠습니다, 진격하십시오!!"

그리고 앞으로 나서며 염력을 통해 쏴올린 총알을 멈춰내려 시도했다.

269 멜피주 (mC11mQbRRY)

2022-10-15 (파란날) 21:24:50

다음턴 참가가 가능할까오..

270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1:25:11

어서와요!! 멜피주

271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1:25:39

멜피주 어서오구 도담도담이야.....

허어엉.. 오타 싫어앙🥺

272 멜피주 (mC11mQbRRY)

2022-10-15 (파란날) 21:26:02

죽.. 겠다. (녹음)

273 레레시아 나나리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21:26:19

이스마엘의 이모티콘을 본 그녀는 싱긋 웃어주었다.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그 생각을 지탱해주듯. 쥬데카는 떨고 있는 듯 했지만, 아마 괜찮을 것 같았다.

째깍째깍. 시간은 흘러 정오가 되고. 블러디레드가 철로를 가로지르며 도시로 침입한다. 그것을 신호로 적막하던 도시엔 폭음과 비명과 총성이 울리기 시작한다. 시작된 아수라장. 그 위를 날아다니는 에스티아의 드론과 아스텔의 모습을 자리에서 눈에 담는다. 그리고 어느새 나타난 무인 카메라 드론의 존재도.

"치사한 짓거리는 다 할 모양이야."

흥. 작게 코웃음을 친 그녀는 로벨리아의 음성이 무전으로 들리자 곧장 앞으로 달려나갔다. 연막이 흐르는 입구의 근처까지 가서 모조 보검의 무장을 전개시키자 늘 걸치던 방어구가 둘러지는데, 오늘은 새하얀 색이었다. 눈이 시리도록 하얀 무장에 무기마저 흰 깃발이었다. 하얀 바탕에 붉은 에델바이스가 그려진 깃대가 긴 깃발. 그것을 들고 돌입하며 총성이 들리면 깃발을 휘둘러 막는 것에 그친다. 그저 공격을 막으며 목표 지점은 건물까지 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어이! 대응은 좋지만 죽이지는 마! 지금 상황이 대중에게 나가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혹시나 격화될지 모르는 팀원들의 대응에 한 마디 해주며 앞으로 달려나간다.

274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1:27:48

어서 오세요! 멜피주! 네! 다음 턴 참여 가능해요! 체크 넣을게요!

275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1:28:30

갑자기 플래그 세우고 싶어졌는데 어쩌지..

276 멜피주 (mC11mQbRRY)

2022-10-15 (파란날) 21:29:14

있죠 결혼식은

양심적으로 오후 6시전에 다 끝냈으면 좋겠어요.


왜 8시 넘어서 결혼식장에서 사람들이 나오는거에요?


왜요?

ㅜㅜㅜㅜㅜㅜㅜ

277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1:29:57

>>276 (도담)

278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1:30:20

>>726 (토닥토닥)

279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1:30:22

>>276 저녁 뷔페를 8시 넘어서 먹는거에요? 너무했다

280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1:30:50

뷔페가 아니라 저녁 8시 넘어서 건물에서 나온다는 의미 같은..걸요. (흐릿)

281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21:30:52

>>275 워워 캄다운 캄다운 (쓰담)

>>276 그건... 요즘 오후에 시작하는 결혼식이 많아져서 그래...

282 멜피주 (3QLSKWg4D.)

2022-10-15 (파란날) 21:33:38

근데 있죠. 저희 좌측에 하나 우측에 하나에요 웨딩이 ㅜㅜㅜㅜㅜ

곧 마감이라서 준비하고 있는데 썰물이 오는 그 순간의 심정이

ㅜㅜㅜㅜㅜㅜㅜㅜㅜ

283 잭주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1:33:57

>>253

제 0 특수부대가 돌입할 때,갑자기 어디선가 안개가 짏어져 가디언즈 꼬봉들 (적어도 잭이 생각하는) 자들을
감싸 안나 시야를 가리기 시작했다. 눈먼 총알들이 점점더 많아 지기 시작했다. 물론, 그 안개는 잭 발렌타인,
0 부대의 신참이 생성해내엇던 것이다.

사실, 잭에게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가디언즈인지 가디스워즈인지 간에, 총알 갈겨 보았자 결국
0부대의 그 누구에게도 피해를 줄수 없는 노릇 이였으니까. 진짜는 어디선가 잠보하고 있겠지.

아니, 사실 잭은 좀 기분이 언짢았다. 그야 정식으로 인사할려고 자기 능력으로 만든 껴안고 자는 안개 양 인형 배게를
밤새도록 많들었는데, 참 일이 뭣 같은 타이밍에 타졌다. 인사고 뭐고 긴급하게 현장으로 달려나가야 했다.

'잠도 별로 못잣는데....'

가디언즈를 향한 잭의 평가는 마이너스로 칮닺고 잇었다. 뭐, 전에도 마이너스이긴 햇지만....그러니까 따블 마이너스!
그래, 따블 마이너스다. 가디어즈는 따블 마이너스! 밉다, 미워.

잭이 손가락 까딱했다.

"그라운드 제로."

안개의 영향권에 있던 가디언즈들이 별안간 나뒹굴기 시작했다. 잭의 안개는 특별한 안개, 갑자기 물리력을 부여햐
하늘을 떠받는 아틀라스의 어꺠 마냥 눌러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284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1:35:27

>>282 아이고..이런 진짜 막막할 것 같아요

285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1:36:09

어어. 그 반응레스를 쓸 때 적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작성해주지 마세요! 그 부분은 판정으로 제가 하는 거예요!! 8ㅁ8
자기가 다루는 캐릭터가 아니라면 어떻게 되었다는 가급적 작성하지 말아주세요!!

286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1:36:30

>>281 오늘 이벤트가 끝나면... 그 사람에게 고백하겠어...!!!!!!

이스마엘: 고백할 사람도 없지 않습니까?
이셔주: 그러네
이스마엘: 차라리 이번 이벤트가 끝나면 쉬고 싶다고 하십시오. 저는 그러고 싶습니다. 편안히 푹 쉬면서.. 거점의 공터에 놓인 자재 위에 누워 하늘을 보고 싶습니ㄷ.. 읍!!
이서주: (입 틀어막음)

287 잭주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1:36:46

>>283 이렇게 하는거 맞죠?(뭐 잘못한것 있을까봐 무서움)

288 잭주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1:37:40

>>285 아, 그럼 새로 쓸까요?

289 멜피주 (3QLSKWg4D.)

2022-10-15 (파란날) 21:38:03

간단히 말해 기본적으로 완결형은 안 쓰는게 맞다고 보심되용.

캐릭터가 A를 때리려했다 -> OK
캐릭터가 A의 얼굴을 가격해 쓰러트렸다 -> No

이런 느낌.

290 잭주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1:38:37

>>289ㅡ네에~

291 멜피주 (3QLSKWg4D.)

2022-10-15 (파란날) 21:39:03

>>290 (부둥부둥)

292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1:39:33

>>287 [안개의 영향권에 있던 가디언즈들이 별안간 나뒹굴기 시작했다. 잭의 안개는 특별한 안개, 갑자기 물리력을 부여햐
하늘을 떠받는 아틀라스의 어꺠 마냥 눌러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부분에서 나뒹굴기 시작했다 부분만 없애고 잭이 ~를 했다 또는 ~하려고 시도했다라고만해야해요 ㅎㅎ

그리고 >>253은 안해도 되요. 캡틴마다 >>0을 붙혀달라는 사람도 있는 데 이곳에서는 그냥 써도 되요.

그외에는 완-벽

293 메사이아 (KjZYFlTMtI)

2022-10-15 (파란날) 21:39:38

작전의 봉화가 오릅니다. 모든 것이 시작되는 역사적인 기점이기에 저는 놓치지 않고 카메라를 들어 그 광경을 가장 생생히 보일 수 있는 형태로 온전히 담았습니다. 그것은 반사적인 행동이었습니다, 본능과도 같이 깊은 무의식에 각인되어 이젠 쉬이 지울 수 없는 행동 절차. 그러고 보니.. 과거 종군한 적 있던 레지스탕스 중 하나의 단원이 제게 말한 적이 있었죠, 격렬한 전쟁 현장을 취재할 때의 당신은 이따금 독한 마약에 취한 사람처럼 극심히 도취되고 사로잡힌 눈을 한다고. 목에 걸어둔 카메라를 만족스럽게 어루만지는 저는 지금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요, 그가 말했던 것 같은 격양된 얼굴을 하고 있을까요? 모니터 표면에 반사되는 형태로 짐작하면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재 저는 그 누구보다도 평온하고 이성적입니다.

모두가 행동에 착수합니다. 대장의 부관이 가디언즈를 날려 보내고 대장의 동생은 드론을 띄워 연막을 펼칩니다. 저는 뷰파인더를 통해 광경을 보며 빙긋이 웃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있을 수는 없겠죠. 저는 종군기자이나 동시에 이젠 특수부대의 일원. 출격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톡 돌출된 카메라 렌즈가 휙, 가볍게 돌아가더니 무언가와 눈을 마주치다시피 합니다.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는 무인 카메라 드론의 렌즈, 뷰파인더 너머의 눈이 정확히 시선을 마주치더니 저는 환히 웃어보였습니다.

카메라를 거둬 얼굴을 똑바로 보여주었습니다. 손을 한번 크게 위로 흔들며 '종군기자'가 또 다른 선전자 또는 대중을 바라보며 인사를 건넨 것입니다.

되었습니다. 이제 더 지체할 수는 없겠습니다............ "명령, 받들겠습니다." 저는 곧바로 자리를 박차며 나갔습니다. 손에 석장인지, 주교 지팡이인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헷갈리게 만드는 길쭉한 모조 보검이 생성되더니 저는 땅을 콱 찍었습니다. 좌중의 무의식을 한 순간에 조종하여 '저도 모르게 발포를 멈추고 모든 무기를 멀리 내던지도록' 유도했습니다. 아, 이런 방식은 역시 익숙지 않습니다. 잘 통한다면 참으로 좋겠는데요......... 보검을 옆으로 촥 휘두르며 진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94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1:40:09

옛날 생각난다...저도 옛날에는 자주 그런 실수를 하곤 했었어요 ㅋㅋ

295 잭주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1:41:08

제 0 특수부대가 돌입할 때,갑자기 어디선가 안개가 짏어져 가디언즈 꼬봉들 (적어도 잭이 생각하는) 자들을
감싸 안나 시야를 가리기 시작했다. 물론, 그 안개는 잭 발렌타인, 0 부대의 신참이 생성해내엇던 것이다.

사실, 잭에게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가디언즈인지 가디스워즈인지 간에, 총알 갈겨 보았자 결국
0부대의 그 누구에게도 피해를 줄수 없는 노릇 이였으니까. 진짜는 어디선가 잠복하고 있겠지.

아니, 사실 잭은 좀 기분이 언짢았다. 그야 정식으로 인사할려고 자기 능력으로 만든 껴안고 자는 안개 양 인형 배게를
밤새도록 많들었는데, 참 일이 뭣 같은 타이밍에 타졌다. 인사고 뭐고 긴급하게 현장으로 달려나가야 했다.

'잠도 별로 못잣는데....'

가디언즈를 향한 잭의 평가는 마이너스로 칮닺고 잇었다. 뭐, 전에도 마이너스이긴 햇지만....그러니까 따블 마이너스!
그래, 따블 마이너스다. 가디어즈는 따블 마이너스! 밉다, 미워.

잭이 손가락 까딱했다.

"그라운드 제로."

안개의 영향권에 있던 가디언즈들의 위의 안개가 별안간 무시무시한 압력과 무게가 부가 되어 짖누려 한다.
잭의 안개는 특별한 안개, 갑자기 물리력을 부여해 하늘을 떠받는 아틀라스의 어꺠 마냥 눌러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296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1:41:27

일단 다른 분들이 설명을 잘해주셨으니 그 부분을 참고해서 다음에는 꼭 자신이 다루는 캐릭터가 아닌 다른 캐릭터가 어떻게 되었다는 가급적 쓰지 말아주세요. 물론 자신이 다루는 NPC라면 상관없지만 가디언즈의 병력들은 제가 만들고 제가 다루는 아이들이니까요. 그 점만 잘 기억해주시면 된답니다!

아무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할게요!

297 잭주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1:42:42

>>296 네에~ 다음 부터는 조심하겠습니다!

298 메사이아주 (KjZYFlTMtI)

2022-10-15 (파란날) 21:43:41

>>293 앗.. 앗.. 누락..

마지막 문장 [혹 모를 총알을 막기 위해 보검을 옆으로 촥 휘두르며 진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야..
왜 보지 못했지..🤦‍♂️

299 잭주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1:45:07

>>286 잭: 이 섹시한 미녀 눈나에게 고백하면 된다!(??????)

300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1:45:35

>>2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날 가져요!!!!!!!!!!(????)

301 잭주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1:53:05

(인사할떄 주려 껴안고 자는 안개 양 배게를 인원수 만큼 만들었는데 일이 터져서 심통이 난 잭이였다)(볼 부풀린 짤)

302 Stroy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1:53:34

레이먼드는 드론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그래플 발사기를 이용해서 무인 드론을 파괴했다. 그 중 몇개가 파괴되긴 했지만 파괴되는만큼 더 보충이라도 되는지 다른 드론들이 카메라를 이용해서 모두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그 와중에 가디언즈의 병력 하나를 레이먼드는 쓰러뜨렸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확실히 기절시키는데는 성공했다.
이어 선우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가디언즈를 하나하나 기절시켰고 쥬데카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가디언즈 병력 한 명을 체인을 이용해 단번에 내동댕이 쳤다.
한편 주변에서 다른 가디언즈 원군이 도착했고 일제히 총알을 발사하려고 했으나 이스마엘의 염력이 그것을 막았고 레레시아 역시 공격을 막으면서 앞으로 질주했다. 한편 잭은 자신의 안개를 이용해 물리력을 부여했고 그 때문에 가디언즈 병력들은 하나둘 쓰러지기 시작했다. 어디 그 뿐일까. 메사이어의 세븐스가 발동했고 이내 적들 중 일부는 무기를 집어던졌다. 그런 행동들 덕분에 길은 막히지 않았고 그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고 이내 제 0 특수부대원들은 문제의 U.P.G 건물 바로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매우 커다란 광장에 도달하자마자 쥬데카는 자신의 세븐스로 뭔가 불길한 감각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그 감각의 중심은 바로 이곳이었다. 바로 앞에는 꽤 깊이가 있고 물이 위로 솟구치는 분수대가 있었다. 그리고 그 뒤쪽으로 십자가 모양의 형틀 모양의 기계에 달려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있었다. 모두들 이전 글라키에스의 얼음벽 뒤에 따로 있었던 아이들이었다. 죽은 눈을 보이고 있는 그 아이들은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주변 공중에는 수많은 카메라가 담겨있는 드론이 하늘에 떠 있었다. 아무래도 '공개처형'을 위해서 띄워놓은 카메라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허나 한가지 이상한 것은 그 형틀 앞에 있는 이들은 가디언즈 병력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가디언즈 복장을 입고 있지 않은 이들이었다. 허나 일반인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왜소하고 지쳐있는 모습이었다. 세븐스. 말 그대로 이 세상에 살아가는 세븐스들의 일반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남자와 여자 성인들이 그 앞에 있었다. 형틀 하나당 앞에 있는 그들의 몸에는 칼이 한자루 들려있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진 알 수 없으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들에겐 가디언즈의 무장도 없었고 총도 없었다. 들고 있는 것은 처형을 위해서 사용되는 칼 한자루 뿐.

-지금부터 처형식을 거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내 어딘가에서 안내방송이 들렸고 그 방송에 형틀 앞에 있는 이들은 움찔했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돌려 검을 들고 있는 손을 떨면서 천천히 들어올렸다.

과연 쥬데카가 느끼는 불길한 기운은 과연 그 사람들에게 있는 것일지. 아니면...

/10시 25분까지!

303 멜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21:59:17

"........"

어이, 설마.

그녀는 동료들과 함께 건물에 도착했으나. 그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는 잠시 멈칫했습니다.
아마도 그녀가 생각하는것이 맞다면... 아마도.....

"더럽게도 노는구만.... xx"

그녀는 보검을 개방해 전속력으로 부스터를 기동, 앞에 뭐가 있든간에 무시하고 세븐스들에게 최대한 가까이 붙으려 했습니다.
버스트를 얻으며 동시에 강력해진 능력. 그중에서도 그녀는 '범위'가 전보다 넓어졌고.
그것을 이용해 최대한 그림자를 늘려 가능한 한 많은 이들의 검을 뺏거나 손을 구속해 아무짓도 못하게 하려 했습니다.

304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2:00:03

멜피가 생각하는 것은 뭔가요? 저에게도 알려주세요!

305 멜피주 (3QLSKWg4D.)

2022-10-15 (파란날) 22:02:15

저 세븐스들을 시켜 아이들을 처형시키는것?

306 쥬데카 (SliJZtWrv.)

2022-10-15 (파란날) 22:04:38

광장에 들어서니 불길한 느낌이 더욱 강해졌다. 이 곳이구나, 이 장소로부터 뿜어져 나온 거였구나.
눈 앞에 보이는 형틀과 형틀에 묶인 아이들, 그리고 그 앞에서 처형을 담당하는 것처럼 보이는...피폐한 세븐스들의 모습. 계속해서 폐부를 찌르는 듯한 불길함을 견디기 위해 심호흡하면서 너는 빠르게 주변을 둘러보았다. 대체 뭐지? 저들에게서 느껴지는 거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유약해 보이는 그들의 모습에 너는 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아마 지금 저들의 모습이라면 너를 비롯한 특수부대의 힘으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 터, 그런 간단한 일이라면 이렇게 불안할 이유가 있을까? 도저히 이유를 알 수 없는 감각에 너는 드론으로 시선을 돌렸다.

"......"

맞을까? 너는 발걸음을 멈추고 공중에 떠 있는 드론을 향해 체인을 뻗었다. 카메라를 박살내야겠다. 아니라면 렌즈라도, 뭔가 보는 데 쓰이는 것을 박살내야겠다. 그런 생각으로 너는 드론들을 향해 체인을 뽑아 휘두른다.

307 잭주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2:05:06

별로 생각이 없는 잭 이였지만, 뭔가 이 일이 함정 이라는건 보고를 받았을 때 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어쩌랴, 레지스탕스는 함정이라도 구할수 있으면 가야 했다. 잭도 그걸 모를정도로 멍청이진 않았다.
컵라면 먹으려 기다렸다 까먹어서 면이 다 불어 터진적은 잇어도, 이건 까먹지는 않았다.

그리고 아이들이 바로 앞에 있다. 복장이라 들지 무기라들지 매우 수상하다만, 결국 부딪쳐서 구해야 한다.

"얘들을 떨어트려 놓아야 해. 그레이 월."

이용당하는건지 협박당하는건지 자기 의지대로 하는건지도 모르는 어른들과 아이들의 사이에, 안개로 만든
거대한 벽이 나타났다. 벽은 아이들을 빙 둘러싸, 마치 결계 처럼 아이들을 지키려 했다.

308 레이먼드 (Imd3LEaq0s)

2022-10-15 (파란날) 22:06:16

"별 짓을 다 하는군..."

제들 손을 더럽히긴 싫다, 이건가? 세븐스들끼리 죽고 죽여라?
어느 놈 머리통에서 나온건진 몰라도, 당장에 머리뚜껑을 열고 표백제로 박박 닦아줘야 할 놈이로군.

별다른 말 없이, 빠르게 달려나가 그들이 휘두르는 칼 앞에 막아선다.

309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2:08:12

여러분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에 대한 결과도 말이에요!

화이팅! 제 0 특수부대!

310 레레시아 나나리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22:08:39

도착한 U.P.G 본부 앞은 어딘가 느낌이 좋지 않았다. 십자가 형태의 처형대는 의미를 알겠으나 이 분수대는 뭐지? 연출용? 분수대에 잠시 시선이 팔렸다가 급히 처형대를 보자 매달린 아이들이 보였다. 그리고 그 앞에는 처형인들이...

"허."

이렇게 나온다 이건가. 그녀는 보이지 않게 입술 안쪽을 씹었다. 이 자리를 만든 이에게 무한한 분노가 끓었지만 참았다. 같이 도착한 팀원들이 각자 행동하는 걸 보고, 무전으로 모두에게 말한다.

"저 분수가 그냥 있는 건 아닐 거 같아. 물에는 접근하지 말고 가드 풀지 마. 누구 하나가 나온다면 레이버나 글라키에스가 유력하니 저 물을 중심으로 경계해!"

그리고 그녀도 깃대를 휘둘러 드론 카메라들을 가능한 부수려고 한다.

311 선우-스토리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2:08:44

"찾았다!"

맑은 물이 솟구치는 커다란 분수대 뒤로 십자가에 달려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있었다. 모두 글라키에스의 얼음벽 뒤에 따로 있었던 아이들이었다.
마음 한구석이 부숴져 죽은 눈을 보이고 있는 그 아이들은 저항하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다. 적어도 능력이라도 쓰면 이곳에서 탈출이라도 시도할 수 있을 텐데 학습된 무력감은 너무나 컸다. 공중에는 사람들에게 구경거리를 제공해주는 카메라가 드론을 타고 하늘에 떠 있었다.

선우는 황급히 총을 들고 그들을 쏴버리려고 했지만 느낌이 좋지 않아 공격을 멈췄다. 그들은 가디언즈가 아니었다. 그저 평범한 세븐스였다. 고통받고 함께 차별받는 그런 안타까운 세븐스. 형틀 하나당 앞에 있는 그들의 몸에는 칼이 한자루 들려있었다.

아무래도 그들 또한 협박을 받고 이 일을 하는 것이 분명했다. 가디언즈들은 죄 없는 세븐스도 잡아가는 놈들이니.

아까부터 머리가 지끈거리는 게 더 심해지고 있다.

안내방송이 울리자 서둘러 들고 있던 총에 스코프를 끼우고 그들의 총을 저격하려고 했으나 동료들이 이미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것을 보고 타겟을 돌려 우리를 동물원 원숭이처럼 보고있는 이들-드론-을 저격했다.

312 멜피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22:10:56

역시 레레쟝~ 누군가 말해주길 원했는뎅~♡

313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2:13:25

우와!! 분수는 생각지도 못했는 데!!! 레주 똑똑해요!

314 잭 발렌타인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2:15:08

(나메 변경)

315 이스마엘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2:19:55

헬무트의 아이야, 재밌는 사실 하나를 알려주도록 할까. 본디 이 내가 있던 곳에 대한 일이란다. 그곳은 세븐스의 목숨에 판돈을 걸며 싸우게 하고 남은 시체로는 경매를 하지. 본디 인간은 그런 존재란다. 흥미와 자극에 절여진 이상 더 크고 위험하며, 윤리적이지 못한 것을 찾는단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속삭이지. 저것들은 어차피 죽을만한 존재였으니 괜찮다고!

"거행이라."

그리고 가끔은 그것이 양지로 드러나는 순간이 있으니, 누군가에게 죄를 모조리 뒤집어 씌우고 싶을 때지. 잘 기억해두렴. 네가 언젠가 그 미친 장소의 주인이 될지도 모르니.

이스마엘은 안내 방송에 발을 멈췄다. 마치 대단한 의식이라도 되는 양 단조로이 방송하는 모습이 익숙했다. 이스마엘은 곳곳에 놓인 드론에 자신의 얼굴이 절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지만 속내를 모조리 들키는 것 같아 거북함을 느꼈다. 그렇기 때문인지 다른 사람이 막아세우는 동안, 이스마엘은 손을 움직이기로 했다. 보이지 않게 손가락을 까딱였다.

드론 하나가 이상을 일으키듯 옆으로 슬슬 움직이게 하려고 하면서, 마침내 연쇄추돌을 일으켜 떨어질 수 있도록.

316 메사이아 (KjZYFlTMtI)

2022-10-15 (파란날) 22:21:32

십자가입니다. 고난입니다, 일각에선 구원이라고도 하지요!!!!!! 그곳에 못 박힌 것은 죄 없는 세븐스의 아이들, 처형인으로 추정되는 이들 역시 목덜미에 선명한 숫자의 낙인을 품고 있습니다. 이 어찌나 일그러지되 한없이 정명한 광경입니까!!!!!! 아, 당신이 말했던 대로 정말 이곳은 한참 그릇된 그러나 너무나도 똑바로 서고 만 낙원(Eden)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상은 짧습니다. 이성이 감정을 날카롭게 잘라냅니다. 반사적으로 카메라를 들어 광경을 찍습니다. 나를 미친 자라 일러도 좋습니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닙니다, 깨끗하고 정확하게 사진이 찍힙니다. 그렇게 갈무리하면 종군기자의 역은 끝납니다, 이제는 혁명가입니다!!!! 저는 카메라를 주저없이 놓쳤습니다. 가슴가에 카메라가 크게 휘청거리며 대롱거립니다. 그러나 언제든지 다시 손에 쥘 준비는 되어있는 물건입니다......

"저 행동들을 멈추게 해야 합니다!!"

저는 외치며 보검을 다시 찍었습니다. 보는 이에 따라 그것은 석장이기도, 주교 지팡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 행동에 의해 세븐스가 발동되며 최대한 많은 세븐스로 하여금 무의식적으로 검을 멀리 치우도록 유도했습니다. 단순히 무의식적으로 놓치게 한 것이 아닙니다!!! 처형인으로 추정되는 세븐스들, 최대한 많은 자의 잠재의식에 침투하여 실제 감정은 무엇인지 드러내도록 시도해본 것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실제 생각을 행동할 뿐만 아니라 높은 소리로 외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당신의 진실된 심정은 현재 어떠합니까.

무의식에 대고 설득하듯이 낮게 중얼거렸습니다.

317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2:22:27

그렇다면 바로 다음으로 갈게요!! 정말로 다행인 점은.. 여러분들은 hp 500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318 메사이아주 (KjZYFlTMtI)

2022-10-15 (파란날) 22:23:11

>>317 (무슨 일이 일어나려 했던 것인가

무서워..👀

319 잭 발렌타인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2:24:19

>>317 (동공지진)

320 멜피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22:25:18

에이 아깝다

321 잭 발렌타인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2:25:51

hp 500은 비타 500 이다.(아무말)

322 쥬데카주 (SliJZtWrv.)

2022-10-15 (파란날) 22:28:52

시작부터 500 없어지고 시작할 뻔했군요...무서워!

323 Story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2:36:25


당장의 처형을 막기 위해서 멜피는 가장 먼저 달려들어 처형인들을 구속시키려고 했다. 그리고 레이먼드 역시 그 칼을 휘두르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 그리고 그녀와 그는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공포에 떨고 있는 그 처형인들, 정확히는 목 뒤에 낙인이 박혀있는 세븐스들의 공포에 질려있는 그 표정을. 이내 쥬데카와 레레시아, 선우, 이스마엘은 각각 드론을 노렸지만 그와 동시에 드론의 몸에 강력한 전자망 베리어가 발동했다. 그들의 공격을 모두 튕겨내는 모습으로 보아 그것은 절대 보통 드론이 아니었다. 마치 파괴를 허용할 수 없다는 듯이. 정말로 꿋꿋하게 꼼짝도 하지 않는 그 드론들은 각도를 바꿔가면서 카메라로 그 광장의 모습을 모두 담았다.

한편 메사이아의 세븐스가 발동했지만 그들은 좀처럼 검을 치우지 않았다. 마치 그 내부의 공포심이 더 크기라도 한 것인지. 물론 잭의 안개가 결계를 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것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알 수 없었다. 그 와중에 성인 남성 한 명이 하늘을 바라보면서 외쳤다.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 우리들도 살고 싶단 말이야!!"

-세븐스 반응 발견. 다들 조심해!

이내 레레시아의 목소리를 듣기라도 한 것인지 모두의 보검 속에서 루시아의 목소리가 모두에게 울렸다. 그와 동시에 분수대의 물줄기가 하늘로 솟구쳤다. 그리고 그것은 멜피와 레이먼드를 향해 달려들듯이, 날카로운 날이 되어 그리고 다른 이들을 향해서도 날카로운 날이 되어 달려들었다. 그 세븐스 능력. 이중에는 직접 보고 체험한 이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어쨌건 모두가 뒤로 물러나는 것을 유도하는 물줄기는 이내 멈춰섰고 분수대 속에서 하늘을 향해 높게 솟구치는 그림자가 있었다. 이내 그 그림자는 땅에 정확하게 착지했다. 마치 제 0 특수부대원들과 처형인들과 아이들을 분단하듯, 그 앞에 선 이는 다름 아닌 '레이버'였다.

"...감이 좋네. 제 0 특수부대."
"하지만 너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여기까지 온 것을 환영해. ...그곳의 '배신자'도."

"하지만 이번엔 놓치지 않을 거야. ...못 도망쳐."
"너희들은 여기서 모두 전멸이야."

이어 그녀는 저벅저벅 앞으로 두 걸음 정도 움직인 후, 모두를 바라보면서 여전히 말을 이어나갔다.

"...움직이지 마. ...한 명이라도 조금이라도 헛된 움직임을 보이면, 그 즉시 아이들은 전원 처형이야."
"거짓말 같다면 움직여봐. 조금이라도."

그것은 명백한 협박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절대로 허세가 아니었다. 이전에 봤던 그녀와는 다르게 이번엔 기백부터가 달랐다. 정말로 조금이라도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면 그 즉시 모두가 죽는다는 것을 보여주듯이 그녀는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모두 붙잡혀 있었기 때문에 움직일 수도 없었고 움직일 수 있다고 해도 스스로 움직일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런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처형인들은 아무런 말도 못하고 벌벌 떨 뿐이었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아이들은 죽게 되지만, 이대로 가면 당연히 제 0 특수부대원들도 위험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과연 있을까?

"...너희들은 너무 설쳤어. ...슬슬 거슬려. 너희들의 존재가 쓸데없는 움직임을 만든다고 아르센 님은 판단했어. ...너희들이 전부 죽던지, 아무것도 못하고 무력하게 목적을 실패하던지, 그것은 곧 쓸데없는 움직임을, 그들이 가지고 있는 '희망'이라는 것을 박살내게 하는데는 충분해."

/ 신입분들을 위한 레이버의 모습을 한 번 더! 픽크루 출저는 https://picrew.me/share?cd=mpp51sW2vL

11시 10분까지!

324 멜피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22:41:29

저 공격은 물러나게 유도할뿐 직접 맞추고자 노린건 아니라 물러나지 않아도 안 맞는건가용?
아니면 물러나지 않으려면 방어하거나 해야하나용?

325 레이먼드 (Imd3LEaq0s)

2022-10-15 (파란날) 22:42:55

"그래서, 우리 같은 놈들을 잡기 위해 이런 치사한 함정에 인질까지 준비하셨다, 이 말인가? 아주 지극정성인데?"

여전히 공포에 질린 세븐스들 앞에 서서 그들을 막아서고 있다.
생각해야 한다. 녀석은 어차피 인질들을 모두 처형할 생각이다. 죽이지 않으면 지들이 죽는다고 협박이라도 했겠지.
이런 와중에 인질들의 안위도, 레이버에 대한 대응도 전부 할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326 Story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2:43:01

물러나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어쨌건 멜피보다는 조금 더 앞쪽으로 가서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에 처형인들 및 아이들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에요.
만약 분수대를 주목하지 않았다면 hp 500이 깎였지만 알아챘기 때문에 hp500은 깎이지 않았다고 보면 되는 거고요!

327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2:44:00

분수대에 뭔짓을 해야하나?..

328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2:44:04

그러니까 접촉을 했어도 수압을 이용해서 어느정도 밀어내서 틈을 만들고 그 틈에 끼여들어가서 자리를 차지했다는 느낌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329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2:45:34

이번턴.. 패스...... 할게... (허망하게 엎어버린 디퓨저 바라봄)

330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2:46:01

아이고..이스마엘주..8ㅁ8 (토닥토닥)

331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2:46:51

사실 정답은 하나만이 아니라 여러가지가 있어요.
이를테면 지금 아이들을 구출할 수 있는 존재는 누군가라던가? 혹은 아이들을 포기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고. 다른 방법이 있을수도 있지요! 다시 말하지만 정답은 오직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332 멜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22:48:13

칫.
그녀는 혀를 차며 뒤로 물러났습니다. 정말 귀찮게도 하네요.

언제까지 버텨줄지 모르나 아직은 안개가 있습니다. 그녀는 레이버의 말대로 일단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팔짱을 끼고는 잠시 무언가 노골적으로 생각하는듯 고개를 갸우뚱 거리더니 레이버를 바라봤죠.

"보아하니 이건 방송중이든 기록중이든 하고 있는거 같은데~ 흐음. 너는 이런걸 찍고 있는거구나?"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검지로 관자놀이를 톡톡 쳤습니다.
레이버를 향해 바보같다고 말하고 싶은걸까요.

"정의랍시고 말하더니, 결국은 우리같은 조직하나, 아니 부대 하나 제압할 자신이 없어서 인질로 잡고서는."

"너희 움직이지마~ 나는 정의지만 너흴 이길 수 없을거 같으니 치사하게 싸울꼬얌~~"

"이거야?"

그녀는 입꼬리를 올리면서 눈을 가늘게 뜬채, 레이버를 바라봤습니다.

"정의랍시고 떠드는 녀석의 판단이 이딴거라니 실망이 크네, 그래도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정말로 네가 정의라면 정면에서 당당하게 쳐부숴야지. 희망을 박살내니 뭐니 변명하지 말라구."

"쫄아있는거 다 아니까, '정의'씨?"

그녀는 움직이지만 않았지 입을 놀리며 킥킥거리듯 웃었습니다.

"Idiot, Fu Fu~"

333 멜피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22:48:39

일단 입을 털어본다 (?)

334 쥬데카주 (SliJZtWrv.)

2022-10-15 (파란날) 22:48:54

움직이지 않고도 세븐스를 쓸 수 있는 사람이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으음 누가 있으려나.. 눈치채기 어려운 느낌으로 가능한 게...

335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2:52:13

질문! 아이들은 기계장치로 묶여있나요? 그러니까 뒤에서 따로 몰래 풀거나 할 수 있나요?

336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2:53:31

>>335 묶여있긴 한데 갑자기 선우가 눈앞에서 사라지거나 한다면, 말 그대로 제 0 특수대원들 중 한명이라도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는 순간 레이버도 움직이게 되겠지요.

337 멜피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22:56:13

>>334 정신계통이나.. 멜피도 그림자 꼬물꼬물 꼬물꼬물은 가능하긴해용.

338 메사이아주 (KjZYFlTMtI)

2022-10-15 (파란날) 22:57:05

잠깐 목록에서 제외해줄래?😥
늦은 끼니 챙기다가 문제가 생겼어(할많하않...

339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2:57:23

아이고. 알겠습니다. 메사이아주. 다녀오세요! 8ㅁ8

340 멜피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22:59:40

다녀와용~~

341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2:59:47

스페셜 스킬이라도 써야하나..

342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3:00:46

디퓨저 수습하고 오긴 했는데....🥲

>>334 이셔라면 가능하긴 한데... 10분 안에 짧게 쓸 수 있을까... 뭘 했음 좋겠어..?

343 잭 발렌타인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3:01:17

무슨 푸른 머리가 나타났다. 저 여자가 가디네스의 오야봉 중 한 명인가? 잭은 안개를 서서히 흘리며 생각했다.

움직이면 다 죽인다니, 전멸이라드니, 희망을 박살내겠다니....이상하네? 가디네스는 적어도 지들이 정의라고 하지 않았던가?
뭐야 이거? 이미지는 버릴 생각인가?

뭐, 사실 저 푸른 머리가 하는 소리는 개소리로 들리겠지만, 그쪽도 마찬가지 겠지. 그래서 괜한 말싸움은 필요없다고 잭은 생각했다.
마치 하명은 양자역학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은 소세지에 피자 두개를 끼어 넣고 열무 김치를 같이 토핑하면 더 맛있어질까, 라고
하는 것 처럼. 그런데 열무 김치가 뭘까? 뭔가 쌀밥에다 게라 후라이에다 먹으면 맛잇을거 같다.

일단은 그레이 월에 물리력을 더해 보리고 했다. 뚫리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벌수 있을 정도로. 그리고 판을 짠다. 서서히, 눈치채지 못하도록,
안개를 넒게 흘렸다. 여기서는 작은 몸집이 도움이 되고 동료들이 시선을 끌어준다. 아이들을 감싸고 있는 그레이 월을 단단한 구의 형태로 엮는다.
아이들을 구속하고 있는것에도, 발빝에도, 안개를 엮어 놓아 여차하면 통째로 들어올려 빼돌릴 준비를 한다. 물론 팀들 중 누군가가 구해내려 한다면
한정해서 풀겠다.

......... 그럼 일단은, 어그로를 끄는 존재는 많으면 좋은건가?

"나는 딸기맛 아이스크림이다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이런 상황에서도 잭의 머릿속은 이상하다.

344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3:01:28

하...ㅋㅋ 집안이 향긋하다...

345 쥬데카주 (SliJZtWrv.)

2022-10-15 (파란날) 23:03:26

>>337 >>342
엗... 그건 어... 일단 아이들을 풀어주거나, 레이버로부터 떨어트릴 수만 있어도 선방하는 거라곤 생각하는데...으으으으으음
분수대에서 물이 나오는 부분을 막아버린다든가? 아이들에게 향할 공격을 한번이라도 막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은데요..ㅠㅠ죄송해요 머리가 잘 안굴러갑니다...

346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3:03:57

캡틴...

7분안에 스피드런 할 테니까 지금 재참여 가능해..?

347 잭 발렌타인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3:04:48

(나는 도제메 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콘)

348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3:05:59

>>346 어어. 네. 가능하다면요!

349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3:06:01

분수대 주변에 물을 모두 넣어버릴 수 있을까요?..불가능 판정 나오면 대형사고 인데...

350 쥬데카 (SliJZtWrv.)

2022-10-15 (파란날) 23:08:41

물이었구나. 다행히 레레시아가 미리 파악한 덕에 기습을 당하는 건 면했다. 너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뒤로 물러선 너는 모습을 드러낸 레이버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움직일 수... 없다.

"...레이버, 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

그렇게도 분했습니까? 눈 앞에서 '배신자'를 놓친 게? 아니면....

"설마, 그 때 일로 질책이라도 받았습니까?"

움직일 수 없다.
저 말이 허세가 아님을 본능적으로 느꼈다, 모조 보검을 지닌 자신을 비롯한 특수부대원들도 정신을 끝까지 몰아넣으며 싸우지 않으면 목숨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대가 보검을 지닌 저 간부들 중 하나. 아무런 방어 수단도 지니지 않은 아이들이 그들을 향한 공격에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너는 입술을 깨물었다. 얼굴을 가렸던 헬멧이 사라지고 평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입을 꾹 다문 너는 레이버의 눈을 마주보려고 했다. 그쪽에서 마주볼지는 모르겠지만.

"하고 싶은 건... 전부 죽여버리는 거겠지요? 어떤 저항도 하지 못하는 상태로, 사냥 같은 게 하고 싶은 게 아니군요. 그냥... 사료를 급여받는 것처럼, 손발이 묶인 양을 잡아먹고 싶은 이리다... 그 말입니까."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런 일이 필요하겠죠, 우리는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들인 모양이군요."

네가 당장 할 수 있는 건... 혹여나 가해질 공격이 있지는 않을까 주의를 기울이는 것 뿐이다.

351 레레시아 나나리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23:09:03

드론은 파괴되지 않고 처형인이 된 세븐스들은 검을 내리지 않는다. 그 중 하나가 소리를 질렀다. 처절한 절규였다.

그래. 어쩔 수 없겠지. 어쩔 수 없다. 세븐스는 세상의 악이며 죄이니까. 그저 세븐스이기 때문에. 그렇게 태어났을 뿐이기에.

그러나 감상에 빠질 시간은 길지 못 했다. 그녀의 외침 이후에 루시아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순간 분수대로부터 물이 솟구쳤다. 예감이 맞았다. 레이버! 그녀는 뻗어오는 물의 날을 깃대로 막으며 뒤로 물러났다. 그대로 경계를 하며 분수대를 바라보자 아니나다를까 레이버가 그 가운데에서 등장했다. 정확히 아이들과 특수부대를 가로막고 선 레이버를 보며 그녀는 쓴웃음을 지었다.

"넌 참 여전하다. 미안하지만 죽으러 온 건 아니라서 말야. 그렇다고 손 놓고 보기만 하지도 않을거고."

그렇지만 움직이지 않고 뭘 하는 건 쉽지 않다. 무시하고 움직이기엔 레이버의 기세가 심상치 않고. 이를 어쩐다. 레레시아는 깃대를 치켜든 채 고민했다. 신중하게, 그러나 너무 길지 않게.

"너. 움직이지 말랬지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는 안 했다?"

네 입으로 말했으면 그건 지켜야겠지? 궤변을 읊으며 그녀는 씨익 웃었다. 단지 그 뿐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발 밑에는 어느새 투명한 독액이 흘러나와 있었고 그 독액은 순식간에 새빨갛게 물들었다. 그리고 독액은 일제히 그녀의 분신으로 모습을 탈바꿈해 레이버에게 달려들었다. 그저 독액일 뿐인 분신들이었지만 어쩐지 웃음소리가 퍼지는 듯 했다. 열 개체 남짓의 분신들은 레이버를 감싸고 이내 터지며 레이버를 독으로 집어삼키려 했을 것이다.

"이걸로 레이버의 눈을 가릴 동안 아이들을 구출해! 가능한 빨리!"

그리고 동시에 모두에게 통신을 넣는다. 보통 타격이 아니니 적어도 그 틈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며.

//버스트 사용! 공격형!

352 선우-스토리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3:09:27

저격총으로 드론을 저격했지만 드론의 몸에 전자망 베리어가 발동했다. 총알은 모두 튕겨지는 것을 보니 그것은 절대 보통 드론이 아니었다.
드론은 모든 전투 하나하나를 촬영하고 있었다.

"우리 대장님, 진짜 보살이라니까?"

정말로 일반인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지 회의감마저 들때 쯤 분수대의 물줄기가 하늘로 솟구쳐 칼날이 되어 날아왔다.
아공간으로 간신히 공격을 피하긴 했지만 이 세븐스 능력 분명 그녀석이다.

이내 분수대 속에서 하늘 높게 누군가가 솟구쳤다. 심해의 공주 레이버다.
공주라는 상냥할 것 같은 이명과는 다르게 실상은 우르슬라 같은 마녀와 같다.
한명이라도 수상한 움직임을 보인다면 아이들을 모두 죽이겠다는 선언. 그리고 그녀는 이것을 할 수 있었다.
레이버를 두려워하는 처형인들은 덜덜 떨며 두려워하고 있었다. 공포로 인해 정상적인 사고가 안되는 것 같았다.
만약 그녀가 아니었다면 자신도 그들과 다를 바 없었겠지.

"내 다른 동료들도 다들 보살이야. 정말"

머리의 지끈거림은 점점 심해져 최악의 적이 앞에 있다는 것을 신경쓰지 않고 관자놀이를 꾹꾹 눌러 지압했다.

"이놈이랑 사이 안 좋아서 쓰기 싫었는 데.."

- 이차원의 틈에 서식하는 굶주린 짐승이여
- 네 적과 그의 모든 것을 먹어치워라
- 지상의 그 누가 네놈과 겨루랴.

레비아탄 Leviathan

하늘에서 거대한 짐승의 입이 나타나 아이들을 삼켜버리려고 했다. 선우는 재빨리 짐승의 목구멍에 아공간을 생성해 아이들이 짐승이 밥이 되는 것을 막고자 했다.

353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23:09:36

아아악 고민하느라 시간 낭비했어어!!!

354 유루주 (9W8R.Tkngg)

2022-10-15 (파란날) 23:09:43

오.....🍿

앞으로 진행 몇 턴 더 있을 예정이야?

355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3:10:20

캡틴 스페셜스킬은 버스트와 별개죠?..

356 잭 발렌타인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3:11:24

젝은 딸기맛 아이스크림 입니다.

357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3:12:08

베리베리스트로베리 맛인가요?? 아님 고기집 공짜 딸기 아이스크림 맛인가요?

358 이스마엘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3:12:09

제대로 방송할 작정인 듯싶다. 이스마엘은 드론이 절대 움직이지 않을 것을 깨달았다. 레이버가 나타나자 이스마엘은 몸을 가볍게 떨었다. 여기서 전멸, 희망을 짓밟는 일. 이 모든 것이 계획된 것이라면 어떻게 계획할 수 있었을까? 아이들을 처형하겠다 으름장을 놓지만 정보는 어디까지 있을까? 이스마엘이 눈을 굴렸다. 노이즈 너머로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무언가 생각하는 것 같다. 가령 저 사람들이 어느정도 정보를 안다면, 지금 상황에서 노릴 사람이 잘못 되었다는 것도.

"아니오, 희망은 존재합니다."

이스마엘은 움직이지 않아도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짓밟아도 불씨는 살아나고 혁명의 불꽃이 타오르는 건 자명한 역사니까요."

보이지 않는 힘이 삽시간에 움직였다. 레이버의 다리를 붙잡고 삽시간에 공중에 거꾸로 띄워 매달기 위함이다. 이스마엘이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그러니, 미안합니다."

359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23:12:23

>>354 (팝콘에 주둥이)

360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3:13:19

어서 오세요! 유루주! 음. 글쎄요. 일단 시간상 전투 직전까진 갈 것 같네요.

그리고 어차피 지금 여기서 쓴다고 해도 전투에서 못 쓰거나 하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늘 그랬듯이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공격은 모두 유효 판정으로 들어가진 않아요!

일단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361 잭 발렌타인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3:13:48

>>357 그 두개가 혼합되어 있는 맛입니다!

362 유루주 (9W8R.Tkngg)

2022-10-15 (파란날) 23:14:30

>>359 (노나먹자) 🍿🍿🍿

앗 그럼 나도 체크 가능할가~

363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3:15:49

음! 네 괜찮아요! 일단 체크 넣을게요!

364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3:16:35

어서와요!! 유루주!

365 유루주 (9W8R.Tkngg)

2022-10-15 (파란날) 23:18:40

선우주도 안녕~~~미안..어제는 깜박 잠들어서 인제야 오네..ㅠ 답레는 이벵 끝나면 올릴테니까 편할때 이어줘~~

366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3:18:56

유루주 엇솨..😇😇😇

367 멜피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23:20:36

어서와용~

368 쥬데카주 (SliJZtWrv.)

2022-10-15 (파란날) 23:20:52

유루주 어서오세요!!!

369 유루주 (9W8R.Tkngg)

2022-10-15 (파란날) 23:21:07

이스멜주도 안냥~~~(꾸와압) 현생 해결 잘 된거야? 그런 거면 넘모 다행이고~~

모두 안녕~ 팝꼰 먹자니 인사를 까믁엇네..

370 잭 발렌타인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3:22:23

안녕하새요~

371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3:23:34

현생 해결.. 앞으로도 좀 남긴 했지만 천운으로 더 최악까지는 안 갔어~~~(납작해짐)(맞꾸압ㅂ) 유루주도 요즘 바빠보이던데 괜찮아~~???

372 유루주 (9W8R.Tkngg)

2022-10-15 (파란날) 23:29:17

멢주 쥬주 잭주도 안녕~~~~~~ 아 이런 격한 환영 받으면 넘모 설레는데 나 볼 빨개졌어~~

악 캡 체크 고맙고~~

>>371 최악까지 안 갔다니! 엄청 나쁜 상황은 아니라 조금은 다행이네... 베스트는 아뉘지만..(터짐) ㅋㅋㅋ유루주는 늘 괜찮다공~~~걱정 마쉬라! 이셔주 남은 현생 해결도 잘 되길 빌어~

373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3:32:36

>>372 꺄아ㅏ악 안돼 유루주 돌아와!!!(다시 빚어줌)(?) 고마워~~🥺🥺 유루주도 현생혐생 술술 풀리길 바라~~~😘😘😘

374 Story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3:34:38

"치사? 전투에 치사는 없어. ...정정당당한 싸움이 존재할리가 없잖아? 모든 것은 이 세상을 지키기 위해서. 그것만이 전부야."

"쫄아? ...정의는 이 세상의 규칙을 그대로 따르고 지켜내는 것. 이 세상의 규율을 지키는 것. 그것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정의. 정면으로? 왜 그래야만 하지? 중요한 것은 이 세상의 규율, 그리고 규칙을 지키는 거야. ...그렇지 못한 이들이 살아있을 가치는 없어. 배신자도, 탈주자도 모두 마찬가지야."

"...내 임무는 배신자를 처단하는 것. ...질책 따윈 아무래도 상관없어. 나는 이 세상의 규율을, 규칙을 지키는 가디언즈니까. 그러니까 내 임무인 배신자를 처단하고 없애는 것 뿐이야. 그 외의 이유 따윈 없어!"

쥬데카의 말에 특히 조금 더 반응을 하긴 했으나 그럼에도 레이버는 덤덤하게 그 말들에 대답을 이었다. 이내 잭이 어그로를 끌려고 하는 모습에 레이버의 눈빛이 살짝 날카롭게 반짝였다. 뒤이어 안개가 살며시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포착하며 레이버는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렸다. 만약 그 상태였다면 아마 아이들은 죽었을 것이다. 하나도 빠짐없이.

한편 그 순간, 레레시아가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서 레이버를 감싸려고 했으나 이내 레이버는 가볍게 빠져나왔고, 선우의 스페셜 스킬이 발동하자 품 안에서 보검을 꺼냈다. 그 상태로 그녀는 보검을 휘둘렀고 동시에 분수대의 물줄기가 분출하며 단번에 아이들을 흽쓸어버리듯 옆으로 밀어버렸다. 즉 선우의 스페셜 스킬은 빗나간 것이었다. 한편 그 순간 이스마엘의 세븐스가 레이버의 다리를 붙잡자 레이버는 작게 혀를 찼다. 크게 문제는 없었으나 붙잡힌 감각이 좋지 않은 것이었다.

"...죽여. 모두."

이내 그녀는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분수대의 물줄기는 단번에 제 0 특수부대원들을 흽쓸어버리려고 하는듯, 거칠게 몰아치기 시작했다. 접근하는 것도 다가가는 것도 힘든 순간. 처형인은 쭈뻣거리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 없는 와중에 다시 한 번 레이버의 말이 들려왔다.

"...죽여. 처형해. ...그것이 정의야. 정의를 어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알고 있겠지?"
"...너희들도 배신하려는 것은 아니겠지?"

적어도 레이버와 아이들의 거리, 그리고 처형인들의 거리는 확실히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물줄기는 제 0 특수부대원들의 움직임을 확실하게 봉쇄하려는 듯, 거칠게 꿈틀거렸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적어도 레이버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린 것은 사실인듯 보였다.

/정말 운 좋게 딱 한 번 남은 기회! 여러분들의 선택은? 12시까지! 일단 늘 그랬듯이 레이버를 직접적으로 노리는 공격은 모두 유효판정이 나지 않아요. 아직 전투는 아니니까요! 물론 아주 잠깐 발목을 잡는 정도는 될 수 있지만요.

375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23:36:11

아 버스트만 하나 날렸어 ㅋㅋㅋㅋㅋ에라이~~

376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3:38:05

아니요! 전투와는 별개에요!! 다만 전투가 아니기에 유효판정은 크게 들어가지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전투에서 2번 사용 가능해요!

377 멜피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23:38:15

여기서 쓴다고 전투에서 못 쓰는건 아니라고 하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이럴때 이것저것 해보는거죠.

흐음.... 일단 분담을 해야할거 같아요. 한쪽은 아이들을 구조하고. 한쪽은 세븐스들을 구조하거나 구속해서 못 움직이게 하고?
보아하니 딱히 명령을 하는거 외에 다른 장치가 있어보이진 않으니까..

378 잭 발렌타인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3:39:14

(이거 거의 답정너 인데)

379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3:40:44

레이버를 노리는 게 안 된다면...

아이를 염력으로 꺼내온다...??

380 유루주 (9W8R.Tkngg)

2022-10-15 (파란날) 23:40:48

>>373 (빚어짐) 헤헤 나도 다다음주 정도?면 펑펑 놀수 잇다구~~? 그땐 스레 지박령이 되어잇을 테니 열심히 놀자구~

381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3:40:59

들고... 튄다...?

382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3:41:08

>>378 이 발언의 진의를 조금 묻고 싶습니다.(갸웃)

383 잭 발렌타인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3:41:17

레이버를 노리는 공격은 거의 무혀 판정이고, 그렇다고 직버 구해내려면 아이들은 죽고.....

384 멜피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23:42:03

캡틴~ 아이들은 아직 그 십자가? 형태의 처형기구에 구속되어 있나요?

385 잭 발렌타인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3:42:04

>>382 >>383

이 나의 머리로는 도데체 뭐 어떻개 해야 할지 모르겠으유~

386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3:42:26

>>384 네! 묶여있어요!

387 선우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3:42:29

>>383 진퇴양난이라는 것이군요! 그것을 뛰어넘는 게 에델바이스니까요!

388 쥬데카주 (SliJZtWrv.)

2022-10-15 (파란날) 23:43:06

지금 레이버랑 거리가 멀어졌으니까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면 되겠죠, 이렇게 되면 레이버가 아이들에게 관심 두지 못하도록 시선을 끌고, 원거리에서 움직일 수 있거나 물줄기를 피해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이 아이들을 구해오는 게 베스트 같네요!

389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3:43:15

>>383 적어도 모두의 움직임으로 인해 현 상황은 바뀌었지요. 레이버와 아이들과 처형인들의 거리가 멀어졌으니까요.

그런데 그것을 답정너 식으로 표현하면 저도 기분은 좋지 못해요. 8ㅁ8
그렇다면 뭐 한명이라도 움직였으니 바로 처형. 하고 다 죽여버리는 것이 맞았을까요..8ㅁ8

390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23:44:46

오 버스터 살았구나! 개꿀!

그러니까 레이버와 아이들&처형인 간의 거리가 멀어졌다는 거지?

391 잭 발렌타인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3:45:00

>>389 아, 기분이 나빠지셨다면 최송합니다.

392 유루주 (9W8R.Tkngg)

2022-10-15 (파란날) 23:45:02

묶인거 풀면 대신 받아줄 사람 있나..?

393 멜피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23:45:05

일단 아이들을 구하려면 기구와 상관없이 한번에 아이를 구할 수 있는 능력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기구를 풀고서 구하거나인데.

조금 위험할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세븐스들을 제압하고 (가능하면 살살).
아이들은 한군데에 모아서 지켜주는 형태로 싸움이 시작되면 어떻게든 가능은 할거라 생각해요.

베스트는 아이들과 세븐스들을 구해서 어디론가로 보내는거지만.. 그게 형평성있게 될거 같진 않으니까.
일단 세븐스들이 아이들을 처형하지 못하게 하면서. 아이들의 구속을 풀어 모아두는?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멜피는 일단 세븐스들을 제압해보겠습니다~

394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3:45:07

>>390 바로 그게 포인트지요!

395 잭 발렌타인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3:45:49

>>392 누가 풀어준다면 안개 물리화 거대 손으로 전부 받아낼수도?

396 선우-스토리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3:45:59

"쓸모없는 악어 같으니!"

레이버가 보검을 휘두르자 분수대의 물줄기가 분출하며 아이들을 옆으로 밀어버렸다. 선우는 자신을 물어뜯을 때만 최선을 다한다며 자신의 스페셜스킬을 욕하고선 아공간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분수대 바로 옆에서 튀어나와 폭탄을 집어넣었다.
만약 무사히 터진다면 드러난 수도관의 물줄기를 아공간을 이용해서 다른 곳으로 보내버릴 생각이었다.

"이봐, 너희들! 그 아이들을 죽인다면 내가 너흴 죽일꺼야. 내가 저 녀석에게 죽어도, 너흴 죽일거라고!! 폭탄이든 총알이든 어떻게든!!"

지끈거리는 머리는 이제 포기한다. 스트레스 때문이니 이 일이 끝나지 않고선 없어지지 않는다.

"나한테 죽을래! 저 녀석에게 죽을래! 적어도 애들을 죽이고 죽는 것보단 애들을 지키고 죽는 게 명예롭지 않겠어?"

처형인들에게 소리친다. 그들에게 인간의 마음이 남아있길 바라면서..

397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23:46:43

아니 처형인들을 제압하지 말고 그들이 아이들을 구하게 하면? 에델바이스가 애들을 구하고 가면 처형인들은 무사하지 못 할거 같은데? 에델바이스 인원은 레이버를 경계하면서 처형인이 된 세븐스들에게 아이들을 구하라고 해보면 어때?

398 유루주 (9W8R.Tkngg)

2022-10-15 (파란날) 23:46:54

>>385 오...듀오할래요..? (악수하자는 손길)

399 이스마엘주 (G5CN5UDgU.)

2022-10-15 (파란날) 23:47:36

😇...

그럼 물줄기를 내가 어떻게든 막아봐도 괜찮을까?

400 잭 발렌타인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3:47:45

>>398 (대충 슬램 덩크 하이파이브 짤)

401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3:48:38

캡틴 궁금한게 있는 데 스페셜 스킬의 대사는 주문 같은 건가요? 아니면 그냥 하는 말인가요? 예전에 설명해주셨던 같은 데 찾기가 어렵네요..

402 멜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23:49:13

"기회."

그녀가 아무리 지껄여도 실제로 그녀의 머리는 꽤 차가운 편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지나가는 일 따위는 없는거죠.

"애들 좀 부탁해~?"

그녀는 보검을 최대로 해방하며 곧바로 전에 한번 사용했던 스페셜 스킬을 사용했습니다.

고요하기 짝이 없는 황폐한 대지
그러나 뒤집힌 세계는 군세로 가득차고
그 중심에 있는것이 여왕Queen일지니

뒤집힌Shadow 세계의Queens 군세Nightmare

버스트까지 얻으며 성장한 능력. 전보다도 많아진 군세를 거기서 또 한번 세밀하게 조작한다.
세븐스들에겐 죄가 없으니까. 무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양측 다 다치게하고 싶진 않았으니..

"제압 개시."

나지막하게 외치자 군세들은 일제히 세븐스들의 무기를 뺏으며 제압하려 했다.
하나 하나의 군세가 세븐스들에게 닿자마자 형태를 바꿔 그림자의 구속구처럼 그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해줄것이다. 잘 풀린다면 말이야.

403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3:49:31

>>391 아니요. 화를 낸다기보다는.. 일단 저도 최대한 좋게 판정하려고 생각하고 있으니 그 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믿어주셨으면 하고..(굽신굽신)
전투 상황이 아닌데 보스를 직접 공격하거나 하는 경우는 이전에도 계속 빗나가거나 그다지 유효한 판정이 안 나거나 하는 식으로 해왔었어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냥 보스가 등장하자마자 바로 싸움루트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저도 이렇게 판정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기도 하고...(굽신굽신22)

말했다시피 정해진 정답은 하나가 아니니 그냥 여러분들이 편하신대로 움직이면 일단 최대한 제가 좋게 판정하려고 노력은 한답니다. (굽신굽신333)

404 멜피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23:50:24

음~ 처형인들이 지금 죽일까 말까에도 겁먹어서 저러고 있어서.. 구해달라고 해도 구해줄까 의문이라 일단 제압하려고 했는데 우움.

캡틴이 알아서 해주시겠지! (무책임)

405 유루주 (9W8R.Tkngg)

2022-10-15 (파란날) 23:50:33

>>397 앗...! 이거 맛있다... (발 동동) 하지만 처형인이 말 곧이곧대로 들어줄거란 보장 업고...말 안 들어주면 유루주 맘 아푸다..

>>400 아예~~~ 좋아쓰 후딱 써온다~

406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3:51:28

근데 항상 보면서 느끼는 건데 다들 색깔 넣는 것이나 스포처리하는 것이나 특수효과 넣는 걸 엄청 잘하시네요..
특히 위키에 색깔 넣는 건 진짜 따라하려다가 포기했어요..

407 ◆afuLSXkau2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3:51:32

>>401 그냥 연출 효과 같은 거예요. 원작에서처럼. 실제로 말하거나 하진 않아요! 다만 기술명은 외쳐야해요!

408 쥬데카주 (SliJZtWrv.)

2022-10-15 (파란날) 23:52:02

다수인 걸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죠! 지금까지 레레시아가 해준 행동들이 도움이 많이 됐으니까, 이번에도 그럴 거라고 믿어요!
처형인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괜찮고, 직접 구하러 가는 것도, 레이버를 견제하는 것 모두 괜찮겠죠! 할 수 있는 걸 전부 하는 거에요!

409 멜피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23:52:14

모오 일단 레이버를 쓰러트리는데 성공만 한다면야.
제압해둔 세븐스들도 같이 데리고 돌아가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긴 한데요.

일단 멜피가 설득할거 같진 않으니 다른 사람들이 노력해주세요! (??)

410 선우주 (PjQNYHk/Cs)

2022-10-15 (파란날) 23:53:09

>>407 그렇군요! 고마워요

411 유루 (9W8R.Tkngg)

2022-10-15 (파란날) 23:57:49

바닥에 떨궈두었던 소량의 물감에 물리력을 부으면, 그대로 고체화 해서 조그마한 탄환 같은 것이 된다. 그는 아이들이 묶여있던 방향으로 그 탄환을 능력으로 날리더니, 탄환은 묶인 아이들을 잡아두는 것을 끊기 위해 빠르고 변칙성 없는 움직임을 한다. 만약 묶인게 풀린다면 아이들은 추락하겠다만, 그는 그 쪽엔 눈길 두지 않고 레이버만 응시하고 있다. 혹시 모를 그녀의 움직임에 반응 하기 위함이다.

"받아줄 사람."

단답으로 그럴 행동 해줄 사람 있냐고 묻더니, 남아있던 페인트 조금을 두 자루의 단검으로 형체화 시킨다. 하체에 힘을 실은걸 보아하니, 전투 태세를 갖추는 것일 테다.

412 레레시아 나나리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23:57:53

"이런!"

분신들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걸 보며 혀를 찼지만 덕분에 이동은 할 수 있었다. 그녀는 다시 몰아치는 물줄기를 피하며 깃대를 고쳐들었다. 레이버는 전부 피한 것 같지만 뭔가 걸렸는지 표정이 좋지 않다. 아이들은 아직 죽지 않았지만 거리는 벌어졌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녀는 주변을 돌아보고 레이버가 처형인들에게 외치는 소리에 지지 않게 소리쳤다.

"배신해! 자신을 지켜주지 않는 정의가 진정 정의일까? 희생을 강요하는게 정의야? 그깟 정의 배신해버려! 배신하고 진정 너희를 위하는 것을 봐! 어쩔 수 없지만 끝까지 저항하겠다면 도와주겠어! 칼은 아이를 해칠 수 있지만 지킬 수도 있어. 우리 세븐스도 마찬가지야! 너희가 아이들을 지켜! 그러면 우리가 너희를 구할게! 지킬 테니까!"

이미 팀원들이 움직이고 있었지만 그래도 말이 닿기를 바라며. 그녀의 말을 거짓이 아님을 보여주듯 그녀는 독액으로 다수의 사슬을 만들어내 레이버를 향해 쏘았다. 공격이 아니라 구속의 용도였다.

413 멜피주 (soI7fqUwok)

2022-10-15 (파란날) 23:59:07

멜피가 착한 아이였다면 조았을텐데.

414 레레시아주 (wZiCalhvbI)

2022-10-15 (파란날) 23:59:14

아이들과 처형인을 일단 장외로 빼내야 전투 난이도가 내려가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415 유루주 (9W8R.Tkngg)

2022-10-15 (파란날) 23:59:19

오...유루주 타이핑 속도를 과대평가 햇엇어....잭주 나 기다리느라 반응 늦는다면 정말 미안하고....

416 잭 발렌타인 (jFREarZFXM)

2022-10-15 (파란날) 23:59:39

눈치챈건가.....잭은 귀를 긁으면 생각했다. 확실히 그쪽 오야봉 놈년들은 전투력이랑 강하다.
일단은 다른 팀원들이 분발해준 덕에 거리가 벌어졌다.

그렇다면.....

0부대원 중 한명인 유루와 눈이 마주쳤다. 사실 둘의 사이는 커녕 지금 막 만난거나 다름이 없는, 그런 사이다.
신뢰? 믿음? 잘 모르겠다. 하지만 잭이 아무리 바보라도, 알건 다 아는 아이다. 유루 오빠(?)의 능력, 물리적인 변화를
가하는 거였나....그걸로 아이들을 풀어낼수 잇을까?

오늘 만난 사이라도, 지금은 믿을수 밖에 없다. 잭은 그렇게 결정을 내렸다.

파랑머리 간부와 아이들과 강제적 처영인 세븐스들 사이에, 엄청난 안개를 뿜어내 환각을 만들어낸다. 간단한 환각, 거리감을
망가뜨리는 환각이 였다, 그 동시에 아이들을 감싸 안던 돔의 모양이 거대한 안개의 손으로 형상을 바뀌었다.

전부 풀려난 아이들을 받아내기 위해서이다.

"이게 닿기를.....!"

417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00:00

>>415 (엄지 척)

418 이스마엘 (KF6Z04RuKY)

2022-10-16 (내일 월요일) 00:00:06

이스마엘은 고개를 저었다. 규칙을 지킨다 해도, 그 규칙을 깨는 이유는 존재하기 마련이었다. 그것이 살아있지 못할 정도의 이유는 아니다. 사소한 것으로 비롯되는 학살. 이스마엘은 그럼에도 레이버를 증오하지 않기로 했다.

"이해합니다. 그 정의를 따르는 이유가, 레이버 양이 몸담게 된 계기라면.. 그렇다면 그런 선택이 과거에서 앞으로의 인생을 직결할 때 가장 나은 선택지였겠지요."

이스마엘은 손을 뻗었다. 여전히 손이 저릿거렸지만 그럼에도 뻗는 모양새가 팔을 너르게 펼치는 것과도 같았다.

"저희도 살아가며 인생에서 가장 나은 선택지를 택했을 뿐입니다. 서로가 그렇게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있었던 것이니, 레이버 양이, 처형하는 당신들이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렇기에."

염력을 통해 물줄기를 역으로 막아세우려 했다. 무리가 간다 한들 견디려 했다. 이스마엘은 결연했다. 레이버를 한 번, 그리고 두려움에 떠는 처형자를 향해 시선을 고정하더니 외쳤다.

"당신들도 함께 할 자격이 있습니다. 선택하십시오. 공포에 질려 스스로의 삶을 갉아먹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우리는 선택할 권리가 있지 않습니까."

이상향으로.

나는 너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419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00:14

아직 올라오지 않은 반응이 좀 더 많은 것 같으니 10분만 시간을 더 드릴게요!

420 이스마엘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0:01:39

아추아추 오늘 날씨가 좀 차다..!!🥺 (담탐 가지려고 나갔다가 추워서 후다닥 들어옴)

421 쥬데카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00:01:42

"그렇다면 좋습니다. 저는 제 임무를 다해야겠군요."

내 임무는.

"내 임무는 아이들을 구하는 것, 무사히 다시 돌아가는 것! 혁명의 일원으로 이 세상의 규율을 깨부수는 것, 자, 당신이 증오해 마지않는 배신자가 여기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너는 땅에 딛은 발을 떼었다.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이유는 없다. 레이버가 아이들과 멀어진 지금, 지금이 절호의 기회였으니 너는 최대한 빠르게 아이들 쪽으로 달음박질했다. 아마 무슨 일이 있어도 막으려고 하겠지, 저 거센 물줄기는 아마 그런 걸 막기 위해서 꿈틀대고 있는 것일 터- 넌 감각을 곤두세운다.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너를 노릴까, 만약 닿기 전에 네게 물줄기가 도달하려 한다면 너는 그대로 몸을 비틀어 방향을 틀었을 터다.

그리고 네 손끝을 따라 체인은 방향을 틀어 레이버를 노렸을 테니.

"배신이라, 배신자라. 바보같이 그 말을 믿는 겁니까? 대체 누가 누굴 배신한다는 겁니까, 배신? 누가. 당신들이? 누구를, 가디언즈를? 아니면 대체 누굴?"

"먼저 배신한 건 당신들이 그렇게 희망을 품고 믿어 왔던 정의가 아닙니까?"

그런 배신자라면, 몇 번이고 계속해주겠다며, 세븐스들에게 소리치고는 이를 악문 채로 레이버의 시선을 끌려고 했다.

422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0:02:07

>>417 ㅋㅋ잭주가 빠르니까 괜찮아지네 우리 환상의 듀오 아닐가 (엄지)

오...이스마엘 회유 지린다..........

423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02:29

(그리고 제가 뭐 이렇게 >>378 잘못하거나 트롤링을 할시 가감 누구나 없이 지적해주세요.)

424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00:02:53

(트롤의 예감)

크, 큰일이다..

425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03:39

>>423 음! 아니에요! 화를 낸 것은 아니고 그냥 가급적 그렇게 생각해주는 것은 삼가해달라는 의미로 말한 것이기에..다음부터 조금만.. 주의를 해주시면 그것으로 충분해요! 돈 마인드! 돈 마인드!

426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0:04:27

>>422 머선소리야 유루랑 잭 콤비도 엄청 쩌는데..!!!

오.... 쥬 멋지다...

427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05:10

안개의 손의 외형

주의: 본 이미지의 인물....인손은 외형만 닳을 뿐 아무런 능력적 상관은 없습니다.

428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05:52

과연 안개 능력자. 어마무시한 응용력이다!

429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00:06:42

(그랜절을 위해 매트 준비중)

430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06:53

>>422 ㅎㅎㅎ 유루는 쿨 하다~

431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10:24

자. 그러면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다음 턴이 여러분들이 반응레스를 올리는 마지막 턴이 될 거예요! 딱 전투 돌입 전에서 끝나게 되네요! 분량 어떻게든 맞췄다! 다음으로 갈게요!

432 선우주 (iQkUFiZFk6)

2022-10-16 (내일 월요일) 00:10:43

"이봐 예수 왜 회의를 시작하지 않지"
"아직 로벨리아가 오지 않았소"

이런 걸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화합을 외치는 로벨리아 진짜 큰그림을 보고 인내력이 높은 것 같아요

433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00:15:43

다들 당황하지 않고 착착 할일을 하는게 너무 멋있어...여기 오길 잘했어(?)

>>426 헤헤 감사합니다 이셔도 멋있어요!

434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15:48

>>429 매트를 쿨매트로 바꿈(?)

435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00:16:51

헉 그랜절을 차갑게 하라는건가.......


그게 뭐지..

436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18:52

>>435 (에어컨도 틀어주고 딸기맛 아이스크림도 줌)

437 선우주 (iQkUFiZFk6)

2022-10-16 (내일 월요일) 00:22:53

전 너무 피곤해서..다들 잘자요!!

438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23:43

>>437 주무세요~

439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0:25:52

선우주 굿밤~!!!!

440 Story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26:47

선우는 분수대를 향해서 폭탄을 집어넣었다. 이내 폭탄은 펑 터졌으나 분수대 자체가 완전히 깨지진 않았다. 하지만 처음보다는 물줄기가 확실히 조금 약해진 상태였다. 물론 레이버에게 있어서는 큰 차이는 없었을지도 모르나 기세는 조금은 줄일 수 있었다. 한편 처형인들을 향해서 멜피는 스페셜 스킬을 사용했다. 그리고 그 군세는 일제히 무기를 뺏으려고 시도했다. 그 때문에 당장 공격을 가하려는 이의 움직임은 그대로 멎게 되었다. 뒤이어 레레시아의 독으로 만든 다수의 사슬이 레이버를 향해 날아갔고 레이버는 칫. 소리를 내면서 물줄기를 조종해서 그 공격을 방어했다. 허나 이스마엘의 세븐스가 발동했고 물줄기의 힘이 어느 정도 억압되었다. 그렇기에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뒤이어 쥬데카의 체인이 레이버를 노렸고 그 때문에 레이버의 발목이 완전히 잡히게 되었다. 공격을 당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대처하기 위해서 그 자리에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컸다.

한편 선우와 레레시아, 이스마엘, 그리고 쥬데카의 말이 그 자리에서 울렸다. 그 말을 들으며 처형인 세븐스들은 서로서로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한편, 유루는 자신의 세븐스를 이용해서 몇 명의 아이들의 구속을 풀었고 잭은 풀려난 아이들을 받아냈다. 그 모습을 가만히 보던 처형인 세븐스들은 침을 꿀꺽 삼켰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아직 풀려나지 못한 아이들을 향해 다가가더니 들고 있는 검으로 구속 장치를 풀어내면서 아이들을 구출하기 시작했다.

"...!"

그 모습을 바라보며 레이버는 크게 당황했고 겨우겨우 힘을 끌어모아 이내 다른 물줄기를 이용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허나 그 중 한 명. 무기력했던 세븐스 중 한 명이 자신의 세븐스를 사용했는지 자신들이 풀어준 아이들과 함께, 잭이 받아준 아이들까지 함께 단번에 텔레포트 느낌으로 사라졌다. 팟! 하는 느낌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그 자리에 남은 것은 레이버와 제 0 특수부대원. 그리고 그 모든 모습을 담고 있던 카메라 드론들 뿐이었다.

"어째서..."
"...왜 배신하는거지? 이해 못하겠어."
"...배신해봐야 결국 기다리는 것은 비참한 삶인데. 이 체제에 저항하고 반항해봐야 지금보다 더욱 비참하고 굴욕적인 삶만이 가득한데. ...이 세계에 순응하면 적어도 더욱 비참한 삶이 찾아오진 않는데."

"...어째서..어째서..."
"어째서 이 세계의 순리를 따르지 않고, 정의를 거부하고 배신하는거야?! 그렇게 해서 뭘 얻을 수 있는건데!!"

지금까지 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격하게 분노한 모습을 보이는 레이버는 날카로운 눈빛을 보이면서 단번에 물줄기를 중단시킨 후에 공중제비를 하면서 단번에 제 0 특수부대원들과 거리를 두었다.

"...그 세븐스들은 모두 이 세계에 순응하고 질서를 받아들인 이들이었어. 정의에 따르는 세븐스였어."
"...그런데 너희들과 접촉한 것 때문에, 정의를 배신했어."
"역시 너희들은 살려둘 수 없어. ...이렇게 된 이상, 너희들의 죽음을 전 세계에 중계해주겠어. 정의를 거부하고, 이 세계의 질서와 규칙을 거부하는 이들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깨닫게 해주겠어."

"...정의를 수호하는 가디언즈의 이름으로."

/1시까지! 오늘자 반응은 여기까지만 하시면 된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하더라도 자유입니다만 팩트를 박아넣고 싶다면 지금이 기회일지도 모르지요! 명대사를 쓰고 싶다면 어쩌면 지금이 기회일지도 모르고.
제 0 특수부대가 최초로 가디언즈 간부급을 물먹이는데 성공한 장면인 것이에요!

441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27:31

안녕히 주무세요! 선우주!

442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00:28:47

혼자서 아이들과 세븐스들까지 전부 텔포 가능한 능력...?


아니 그런 인재가 저기서 뭘하고 있던거야..

443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0:31:02

데엠.....텔포 하신 세븐스 탐나는데...

444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0:31:33

선우주 잘장~

445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31:41

반대로 말하자면 그만큼 세븐스들이 정신적으로 몰려있었다고도 할 수 있겠죠?
이를테면 세븐스들은 다들 각자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저항하지 않고 굴복하고 살아가는 이들도 많으니까요.

사람의 무기력증과 절망, 그런 것들은 생각보다 상당히 크고 위험한 것이에요.

모 실험에도 있잖아요? 쥐였던가. 전기 신호를 자꾸 주니까 더 이상 주지 않아도 그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된다는 그 실험.

446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31:47

구해냈어,.....다행이야.....!(엉엉)

447 멜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00:32:09

"아이고 두야.."

그녀는 어느새 스킬을 해제하고는 지끈거리는 이마를 짚으며 레이버를 바라보았습니다. 화내고 있는거 같긴한데.. 뭐 상관없습니다.
그녀는 안좋은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낫을 펼친뒤 그것을 느리게 돌렸죠.

"순응한게 아니라 협박해서 따르게 한거겠지~"

솔직히 저런 타입하고 말을 섞어봐야 귀찮기만 하지만.
그녀는 한숨을 쉰뒤 어깨를 으쓱였죠.

"중계되는건 꼴사나운 정의의 패배야."

/ 다들 수고하셔써요~

448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00:32:21

이번 턴도 스킵하겠습니다!
좀전엔 말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만 있네요
했다가 망할거 같아서 그냥 계속 썼다 지웠다만 반복중

449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00:32:44

트롤판정은 안나서 다행이에요..

450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33:53

음. 일단 알겠습니다. 레이주..(토닥토닥) 하지만 어지간하면 현 상황을 좋게 판정하려고 하고 있으니 너무 겁먹지 말고 움직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그냥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아요! 그 행동이 또 다른 변수를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451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44:36

“음....레이버라고 했나? 사실 우리, 지금은 누가 틀리고 맞는지는 중요한게 아니잖아?
너와 우리의 정의는 다른거고, 그래서 싸우고 있는 거지? 하지만 슬프게도, 여기 있는 누구도
자신의 정의를 버리지 않을거잖아?

너의 정의는 순응하며 고개 숙이는 정의. 부조리에서 무력하게 고개를 돌리며 사냥개로서 충성하는 정의.

우리의 정의는 부조리에 고개를 돌리지 않고, 죽더라해도 개로서 사는게 아닌, 인간으로서 죽기로 맹세한 정의.

그 누구의 정의도 진리가 아니며,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정의를 따를 자격이 있지.

만약 서로의 정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하늘 아래 두 정의가 공존하지 못한다면…..한쪽이 굴복 할때까지 때까지 싸우는 수밖에......!

네가 우리의 정의를 우습게 보더라도, 나는 너의 정의에 경의를 보내줄꼐.
그리고 네년이 말한 대로, 여기서 정의를 증명해주마. 우리의 패배가 아닌, 너의 패배로 말이야.

자, 같이 지옥을 즐겨보자.”




안개가. 안개가 점점 더 짏어져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안개가 서서히 광장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연출 입니다.)

452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45:28

나는 안개의 왕. 자신을 정의라 자부하는 아이야, 너의 악함을, 무력함을 여기서 뼈저리게 느껴라!!!!!!!

정의는……승리한다!!!!!!!!!!!!!!!!!

453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48:43

어. 그러니까 저렇게 변신했다는 건가요? 아니면 기술을 사용한건가요?

454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49:08

잘...연출되었나요?

사실 이런건 한지 오래되서 잘 모르겟네요......

455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50:34

>>453 그냥 뽀대있게 보일려는 화각 "연출" 입니다. 아직 전투에 들어가 않았으니까요!

456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51:18

음! 알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알도록 할게요!

457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52:01

그러니까 저 해골은 초사이언의 황금 머리카락 같은 느낌이랄까.

물론, 전투에 들어가면 저 해골도 기술이 됩니다.

458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0:53:03

잭: (음, X나 카리스마 있어)

459 유루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0:59:18

초면이다 싶은 사이지만, 잭이 아이들을 받아준 것이 시야 한 구석에 보인다. 합이 잘 맞았어서 다행이였다. 그리 생각하며 들려오는 레이버의 말을 가만 듣는다. 솔직히 듣는다고 해서 뭐 좋은 정보라던가, 마냥 긍정적인 것만 도출되진 않을 테지만, 그냥 지껄이는 말을 듣고 싶었었다.

그녀의 말은 백 번 옳다. 당연하게도 체제에 순응하면 아무리 하층민이여도 콩 조각은 던져진다. 그 콩 조각이 아무리 미미해도, 불응하는 자들이 개처럼 몰매 맞는 것보다야 낫다. 행복과 만족은 이런 면에서는 상대적인 것이다만, 에델바이스나 다른 레지스탕스는 상대적인 만족감에서 그치치 못하고 온전히 행복하고 싶은 것이겠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댔다. 이런 상황에 맞는 말은 아니다만 결국 속 뜻이 중요한것 아닌가? 좋은 말 한 마디는 사람을 움직인다. 나쁜 말도 사람을 움직인다. 결국 말에 실린 힘은 존재한다. 아무리 말빨이 좋아도 진실되지 않는 한, 전해지는 감정이나 동요는 극히 제한되지 않을까. 그는 그런 이유로 아무런 말 없이 임무를 행할 뿐이다. 자신보다 더욱 적극적이고, 아름답고, 진실된 대원들이 많으니, 회유나 동요는 그들이 해줄 테다.

그는 극한의 나르시스트 비스무리 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자신의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그러면 온 정과 열정을 다할 것이 자신뿐이다. 그는 과거의 트라우마도 남지 않은 체이고, 앞으로 부딪쳐 갈 문제점도 어떻게든 해결해 나갈 것이다. 다만 과거의 번뇌는 여전히 그를 묶어두고 있다. 모두가 흔히 느끼는 죄책감을 그도 당연하다시피 느낀다. 그도 평범하기 그지없는 인간이고, 사람이니까.

자신이 하는 행동은 다른 이들과는 달리 대의를 위한 것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도 아니다. 나아가 복수같은 거창한 것조차 아니다. 그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기심으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죽여왔던 남들에게 속죄하며 이런 반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밤에 발 뻗고 잘수 있도록. 추잡하다면 추잡하겠지만, 그는 개인주의자이니 욕을 들어도 괜찮을 것이다. 자신이 에델바이스에 소속되어 있는게 다른 피해자들을 욕보이는 일이더라도, 나아가 다른 부대원들의 미움을 사도 그러려니 할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그의 속내에서 나와 물체 상태의 그를 보자면, 여전히 레이버를 응시한 체로 힘을 싣고 있다. 두 단검은 날이 서 있는 체로, 그녀의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는 무루의 상태로 향하길 바랄 뿐이다.

460 레레시아 나나리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0:59:41

레이버가 그녀의 사슬과 다른 공격들 대처하기 바쁜 사이, 몇몇은 아이들을 풀어내었고 그녀와 팀원들의 말이 닿은 것인지 세븐스들은 남은 아이들을 구해내었다. 이제 내보내기만 하면! 그녀는 세븐스와 아이들이 사라지기 전에 소리쳤다.

"가려면 도시 바깥으로 나가! 괜찮아! 거긴 우리 동료가 있으니까!"

어느 쪽이든 로벨리아들이 있는 곳으로 가기만 하면 구출은 성공할 것이다. 이내 사라지는 그들을 보며 무사히 나갔기를 빈다. 그리고 이제 더는 거리낄 것 없이 레이버를 상대할 수 있게 되었다. 거리를 둔 레이버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그녀 역시 일갈했다.

"순리를 배신해봐야 비참하고 굴욕적인 삶 뿐이다? 지금 체제를 따르는 것 만이 세븐스의 살 길이다? 아니! 내가 내 의지로 내 신념을 지키며 사는 것이 제대로 된 삶이지! 누군가 만들어 내었고 다수가 소수를 핍박하는 순리가 과연 이 세계라고 말할 수 있을까! 치우친 천칭을 강요하는 것이 과연 정의일까! 다시 한번 말해주지. 너희의 정의는 너희의 것일 뿐, 모두의 것이 아냐! 희생을 전제이며 필수인 정의는 정의가 아닌 에고일 뿐이다! 그러나 그것 역시 말해주지. 우리 역시 정의는 아니라고!"

캉! 날카로운 금속이 바닥을 찍는 소리와 함께 그녀가 깃대를 세웠다. 도시로 들어오며 줄곧 들었던 하얀 결사의 깃발. 가운데 붉은 에델바이스가 선명하게 핀 그 깃발을 모든 카메라에 담기도록 펼치며 외쳤다.

"우리는 정의가 아니며 또한 영웅도 아니다! 단지! 사람으로 태어나 마땅히 주어지는 것을 되찾으려 하는 이들일 뿐이다! 누군가에게서 빼앗는 것이 아닌, 나의 것을 지키되 너의 것 또한 지키려 하는 이들이다! 세븐스라서, 비능력자라서가 아니라!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꺼이 이 한 몸 내던지려 하는 사람일 뿐이란 말이다!"

영웅이 되고자 함이 아니고, 가디언즈를 대신할 권력자가 되고픔도 아니다. 그저 사람답게.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렇지 못 한 지금의 체계를 부수려 하는 어느 사람일 뿐이다.

거의 온 몸으로 내지르다시피 소리를 친 그녀는 크게 심호흡을 했다. 그리고 붉은 에델바이스가 펄럭이는 깃대를 들어 레이버를 겨누었다.

461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01:22

시간이 1시가 되었지만 그래도 어차피 마지막이니 딱 5분만 더 시간을 드릴게요! 어차피 반응레스가 필요한 것은 여기까지이기도 하고!

462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01:35

(음, 다들 X내 카리스마 있어)

463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1:02:04

어휴 너무 각잡고 썼나 내 몸이 아프네;

464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03:12

>>463 (대충 주물주물 마사지)

465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01:03:37

(기여워)

466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05:36

예정된 1시 5분! 그렇다면 다음으로 가면서 오늘자는 마치도록 할게요!

467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01:05:49

"다행이다..."

눈 앞에서 팟 하고 사라지는 세븐스들과 아이들을 보며 너는 체인을 붙잡은 손에 힘을 꽉 쥐었다. 물론 공중제비를 하며 멀어진 탓에 금방 체인이 풀려버렸기에 너는 체인을 잡아당겨 회수했다. 이제 다시 레이버 혼자와, 에델바이스의 제 0 특수부대 전원의 대치 상황. 서서히 치밀어오르는 듯한 분노를 터뜨리는 듯한 레이버의 모습을 눈에 담으며 너는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어째서 배신하는가?

비참한 삶으로 어째서 뛰어드는가?
순응한다면, 더 이상 비참해지진 않을 텐데.

"세계의 순리를 정한 건 누구죠? 누가 당신에게 그게 순리라고 말해준 겁니까? 대체 누가? 어째서 그 사람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는 겁니까?"

배신, 배신이라.

"당신도 알잖습니까? 비참함에도 정도가 있습니까? 대체 어디에 그런 게 있다는 거죠? 대체 누가... 이런 비참한 삶을 살게 해달라고 애원했습니까?"

그저 자유로이 살아가게 해달라고 했을 뿐인데.
그렇게 말했을 뿐이니 그런 거라면, 그들이 말하는 삶이 비참한 삶이 아니라는 것조차도 생각하지 못하는 겁니까?

"멋대로 정한 순리와 질서에 순응하는 게 정의라면, 그렇게 만들어진 정의에 따르는 게 올바른 삶이라면."

"세븐스로 태어나 숨죽여 지내거나, 세븐스가 아닌 이들에게, 가디언즈에게 언제든 끊어질 수도 있는 목숨을 간신히 붙잡고 불안 속에 사는 게 이 세상에서 내게 주어진 삶이라면."

"아니... 세븐스로 태어나 가디언즈가 되어, 나는 저 자리에 있지 않아 다행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그 자리를 어떻게든 지키려고 하는 게 영웅의 자질이라면."

너는 눈을 질끈 감았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참상을, 네가 안에서부터 무너뜨렸던 것들을 떠올린다.

"나는 그 정의의 배반자입니다, 영웅이라는 이름에 전혀 걸맞지 않은 존재이기도 하죠."

너는 이번 전투에 나서기 전, 네 목에 걸었던 네 과거를 떠올린다. 네 움직임에 따라 짤랑이는 소리를 내는 그것은.
지금 네 손에 쥐어져 빛을 반사해 반짝이고 있었다. 그래, 나의 과거, 나의 기억.

"나는, 가디언즈 중 하나였던 자, 나와 같은 세븐스를 억누르기 위해 헌신했던 자입니다."
"배반자가 최후에 도달할 곳은 지옥이라지만, 아무래도 좋습니다."

너는, 아니, 나는 몇 번이라도.

"나의 안식은 비로소 그 곳에서 이뤄질 테니까요."

나는 심호흡을 했다. 여기서 물러설 수는 없어. 나는 내 모습이 확실히 중계되기를 바랐다. 내가 가디언즈였다는 걸 모두가 알아차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 더 이상 가디언즈가 아닌 널-

"붉은 꽃, 자유를 갈망하는. 한 떨기의 에델바이스의 이름으로!"

그렇게 소리치는 표정은 어땠을까, 보기에 우스꽝스럽지는 않았으려나. 이렇게 감정이 격해진 표정을 모두가 봐도 괜찮을 걸까? 아무래도 좋았다.
그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내 얼굴을 덮은 헬멧이 더 이상 시선을 의식하지 않게 해 줬으니까.

468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01:06:23

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멋있죠?(죽음
ㅋㅋㅋㅋ아 세상에 너무 집중해서 이름을 못 바꿨어!

469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1:08:52

오너의 난입은 에델바이스 어장의 유구한 전통으로(이하 어쩌구저쩌구)

470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09:26

ㅋㅋㅋㅋ 팀원들은 자신이 정의가 아니라고 하고 있는 와중에 레지스탕스는 또다른 정의라 하는 잭~

물론 여기서 말하는 "정의"는 같으면서도 다르지만~

471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01:10:26

>>469 그 전통 제가 만든 거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이게 바로 원조 장맛입니다(?)

472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1:10:35

모르는 동양인..(소곤소곤)

히이잉..🐴 모두 너무 멋있잖아... 혁명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473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1:11:58

흐아앙

날려서 아방수처럼 무력하게 울부지저따

474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12:51

우리 잭 잘한다! 저 파란 머리를 파란 바나나로 만들어 버려라!

그렇다. 잭의 주도 정신이 많이 이상한 놈이 였다)

475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01:14:26

>>472 사실 이쯤 되면 얼굴 알지 않을까 싶은데요...(소곤소곤22

>>473 앗 아앗..ㅠㅠㅠㅠㅠㅠ힘내세요 이셔주...ㅠㅠㅠㅠㅠㅠ어떡해

>>474 ㅋㅋㅋㅋ아니 왜요! 잭 발랄하고 좋은데!

476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1:14:43

>>471 크 역시 원조는 맛이 달라 맛이~~

>>472 유루도 외치는 거다! 기립하시오!(?)

>>473 ㅋ ㅋㅋ ㅋㅋㅋㅋㅋ 아방수 이셔주 귀여워어엇 (꾸와압) 요시요시 그래도 오늘 진행의 마지막이었으니까~ 맘 좀 놓구 쉬자~

477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01:17:34

안녕하세요

남들이 훌륭하게 활약하고 있을 때
혼자 그냥 주머니에 손 넣고 기다리는 양아치입니다

478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18:10

>>477 딱 아무말도 없다가 본격적으로 전투 시작되면 막 활약하는 클리셰?!

479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18:48

아이고 죄송합니다.

잭이 4의 벽을 부셨네요.(아무말)

480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1:20:04

>>473 뭐? 날려? (으득) 납치감금 당해봐야 정신 차릴테지? (집착광공)

>>474 킹치만 그게 잭 매력인걸!

>>4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는 동양인 됐어? 명예 특수부대원...

>>476 ㅋㅋㅋㅋ기립해도 그냥 다른 아들 외치는 거에 숟가락 얹을 유루인데...?

481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1:20:59

>>475 >>476 엉엉엉 헝엉엉엉(꾸압에 포닥포닥) 그래도 다들 멋있어서 행복해졌어...

482 유루-선우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1:21:03

“순순히 다시 줄 거라고 생각하다니.”

협박 아닌 협박이 들리면 그대로 응수한다. 뒷말은 끊었지만 뉘앙스만 들으면 조무래기 악역 비슷한 말 아니였을까. 아공간을 열어 그 안으로 물을 흘려보내는걸 보자하면 참 편리한 능력이라고 짧게 생각이 든다.

“해주게?”

보조나 해달라던 말과는 달리, 어째 당신 혼자서 수리를 끝마쳐 가는 것을 구경한다. 생활력이 꽤 된다고 속으로 감상을 읆다가도 자신의 일을 대신 꼼꼼히 해 주는 걸 보면 당신은 착한 사람이라고 짐작이 간다. 귀찮은 일 대신 해 주니까 입을 털거나 딱히 무언가를 하고 있지는 않은 채로, 건네 받았던 수리 도구만 가만히 들고 있다.

“애꿎은 사람 일 시키니까 좀 불편한데.”

그리 말을 해도 딱히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하는 표정은 아니다. 쓰레기나 버려 달라는 말을 들으면 이미 부러지고 교체된 샤워기의 파편들을 모아 옆구리에 낀 체로 있다. 고개만 끄덕이더니 더 할 말이 있다는 듯, 한 박자 쉬고 뭐라 말을 한다.

“후유증은 없고?”

전투 당시 당신의 총기난사가 기억에 남았다. 큰 총은 반동도 꽤 되는데, 그걸 거리낌 없이 쏴 재꼈으니 근육통은 거의 당연하고, 더 큰 상처도 입었을 수도 있겠다. 대충 그런 생각이었다.

483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1:21:41

(진단에 얻어맞고 쓰러져있음)

484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01:21:42

>>480 (대충 구호 외치는 팀원들 틈에서 뚱한 표정으로 와아-하고 립싱크 하는 유루 상상함)(찰떡인거 같다)

>>477 여유있는 모습 멋있어요!!! 역시 진중한 게 최고죠(??)

485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1:24:34

>>483 같이 쓰러지자..(칼들협

>>484 아 상상하고 터졌잖아ㅋㅋㅋㅌㅌㅋㅋㅋ 찰떡이다...

486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1:25:21

>>477 괜찮아 레이는 원래 실전에서 활약하는 타입이니까! 내가 그렇게 정했어!(?)

>>480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기립해서 박수치고 숟가락이라도 얹어 유루야... 그래도 좋다~~

>>481 (쑤담쑤담) 난 우리 이셔주가 행복한게 제일 좋아~~

어 근데 어떤 진단이 때렸는지는 궁금하다 얼른 가져와!(???)

487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1:25:46

>>485 꺄아아아아아악!!!!!!!

488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26:18

>>485 이건가?!?

489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1:26:58

>>477 연출 지리잖아 멋있다()

유루에 대해 궁금한게 쪼끔이라도 있다면 찔러주시라 질문 받는다~~~ 일 안하고 싶은 밤이야...

490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1:28:48

>>486 ㅋㅋㅋㅋㅋ 과연 레레도 좋아할까? (Ft. 할말 다 하고 깃대 겨누는데 이상한 남자가 "와~말 잘한다" 하는 상황)

아니 딸들 모냐구ㅋㅋㅋㅋㅋㅋㅋㅌㅋ큐큐ㅠㅠㅠ

491 Story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28:51


모두가 말하는 것은 그대로 카메라 드론을 이용해서 중계되고 있었다. 즉, 여기서 싸우는 모든 것들 역시 다른 곳으로 중계가 된다는 내용이었다. 말 그대로 저항심을 가지고 있는 세븐스들의 '희망'을 부숴버릴지, 아니면 희망이 더욱 커져서 불꽃으로 활활 타오르게 될지. 이 싸움은 그만큼의 의미가 있었다. 그래서일까? 적어도 쥬데카는 U.P.G 건물 쪽에서 다른 시선을 많이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허나 그 중에 딱 하나. 다른 시선들과는 다르게 참으로 불길한 시선이 하나 섞여있었다. 그리고 그 시선은 지금껏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는 감각이었을 것이다. 그것은 글라키에스의 시선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정의는 이 세상에 두 개가 존재할 수 없어. ...이 세상의 순리와 질서가 없으면 이 사회는 제대로 돌아갈 수 없어. ...그리고 힘없는 비능력자들이 피해를 입게 돼. ...그러니까 질서와 순리가 존재하는 거야. ...그것을, 그것을, 그것을... '자유'라는 이름으로 파괴하는 것이 용납될 순 없어. 너희들은 정의가 아니야. ...테러리스트 주제에 정의를 입에 담지 마라! 테러리스트!"

"...사람으로서 태어나 마땅히 주어지는 것? ...이 세상에 도움이 되고, 비능력자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어. ...너희가 가지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 ...너희들의 무해함을 이 세상에 증명할 수 없기 때문이야. ...아닌가? 테러리스트? 실제로 가디언즈는 모든 것을 보장받고 있어. ...자신의 무해함을, 이 세상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너희들이 말하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삶'이 보장되지 않는 거야. ...무해함을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 세상의 질서를 지키는 것. 정의를 지키는 것 뿐이야."

"...어째서 그 사람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냐고?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했기 때문이야. ...그렇기에 이 체제가 완성된거야. 네가 부정하고 부정한다고 한들, 이 세상의 사람들은 그것을 원해. ...그러니까 그게 규율이고 그것이 질서, 그것이 정의인거야. ...오히려 동의하는 쪽이 훨씬 적은 것에 왜 귀를 기울어야 하지? 덜 원하는 쪽이 어째서 정의가 되는거지? ...결국 마음에 안 드니까 바꿔보겠다고 떼를 쓰는 것밖에 안되잖아. ...그게 정의야? 규율과 규칙, 질서가 마음에 안든다고 뒤엎어버리려고 하는 것이? 그것보다 모든 것을 제대로 누려놓고서 이제와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웃기는 거 아니야? ...그래. 넌 배신자야. ...너 같은 존재가 정의를 가장 크게 흔드는 존재야. ...그 로벨리아 아가씨와 마찬가지야. ...이 세계의 질서를 지키지 않고 다들 배신하고 파괴하려고만 해. ...스스로 선택한 정의를 저버리고 모든 질서와 규율, 순리를 파괴하려는 테러리스트 주제에! 너희들의 존재를 편들어주는 이는 이 세상에 없어!! 무엇보다 정의를 수호하고 지켜야만 하는 가디언즈를 배신한 너 따위가 있을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어!! 그러니까 너만큼은, 너만큼은 반드시 죽여주마!! 배신자!!!"

이내 레이버는 오른손을 높게 들었다. 그러자 남색 빛이 모여들었고 길쭉한 검의 형태로 바뀌었다. 본격적으로 보검을 꺼내들고 해방하기 전의 자세였다. 이어 그녀는 아주 힘껏 외쳤다.

""집어삼켜라! 아쿠아 도미네이트! ...질서와 규율을 더럽히는 오물을 깔끔하게 씻어내라!!"

이내 남색 빛이 하늘로 높게 솟구쳤다. 이전의 해방과는 명백하게 다른 긴장감이 그곳에 흐르기 시작했다. 그 남색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계속해서 솟구쳤고 이내 그 빛은 서서히 사라졌다. 이내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였고, 비가 소리가 울릴 정도로 강하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빛이 사라지자 보이는 모습은 인어와 비슷한 느낌의 남색 지느러미형 장갑이 달려있으며. 상반신은 연하고 가벼운 파란색 장갑으로 덮여있고 입에 마스크를 하고 있고 오른손에 날카로운 남색 삼지창을 들고 있는, 이전에도 본 적이 있는 바로 그 장갑과 무장의 모습이었다.

"...이번에는 지난번처럼 도망치지 못해. 누구 하나도."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수고했어요!!

492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29:48

>>491 네에, 수고하셨으요~

493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1:30:45

와! 인어 아가씨 떴다! 이번엔 과연 어찌될지~~

캡틴 고생했구 다들 수고했어~~~!

494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1:31:27

모두 수고 많았고 캡 진행 고마워~~~ 다음 진행은 다다음주인가?

495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32:05

아니요. 내일이요!

496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1:33:18

데엠....캡 내일도 열일하는군아...

497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33:37

>>495 okok~

498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1:33:43

>>490 나중에 복귀하면 찾아가서 붙잡고 짤짤 털 예정이랍니다~~

레시 : 너어어는 그 상황에서 할 말이 그것 밖에 없었냐아아아 (짤짤짤)

(물론 픽션입니다)

499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36:19

아, 그러고 보니 잭 발렌타인을 처음으로 스토리에 나왔는데 어땟나요?

500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01:38:52

수고하셨습니다!

501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1:38:55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계절의_마법사라면_어느_계절
봄? 생각하기엔 이 범주겠구나 싶긴 했는데.. 겨울이 오면 따스한 태양으로 품는데... 봄은 꽃샘추위도 오진다는 단점도 있지..

자캐_이름의_한글패치
이서.............? 외자 이름일 것 같아...

자캐의_흉터
아야
아야야 이거 많다...

1. 일단 왼쪽 눈썹 위를 가로지르는 흉터. 블러디 레드와의 전투에서 생긴 흉터인데, 샤이니 키처럼 눈썹 끄트머리가 뚝 끊긴 느낌일 것 같아.. tmi지만 헬무트와 동일한 위치..

2. 마찬가지로 왼쪽 귀. 귓바퀴 윗부분이 뜯겨져 나가 패였어. 블러디 레드의 잔해 때문에 생긴 거야.

3. 목부터 가슴팍까지 이어지는 흉터. 슬럼에서 살기 위해 싸우다 생겼던 건데, 스스로도 이 흉터를 좋아하지는 않아. 아무래도 이것 때문에 목을 덮어가리는 옷을 자주 입는거고.

4. 제 때문에 새롭게 갱신된.. 허리 부근의 길게 뻗은 흉터..🙄
제: 깔깔
이셔: (부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나머지도 금방 가져올게.. 뼈아파잉...

502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1:39:10

다들 고생 많았어!!!!!

503 루시아 - 메사이아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41:44

"어느 쪽이라도."

인터뷰를 하겠다고 했으니 결국 그것을 쓰겠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수첩이건, 기사건. 물론 루시아 입장에선 그렇게 유쾌한 일은 아니었다. 그거야 그때의 일을 반 재미로 알리겠다고 한다면 그건 역시 싫었으니까. 어쨌든 그녀는 원래 그 세븐스의 주인인 '루시아'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존재였다. 그렇기에 루시아는 결국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리고 나만이 아니라 아스텔과 에스티아도 싫어할거야. 그러니까... 음. 반 흥미거리로 쓰려고 하는 거라면 반대할래. 하지만 제대로 진상을 알리고 싶다면 괜찮아."

조금 쓰릴지도 모르지만 그때 있었던 일을 진실로 알리는 거라면 루시아는 어느 정도 협력할 생각이 있었다. '고독 의식'은 수많은 이들이 모르는 사실이었으니까. 그것이 제대로 알려진다고 한다면 적어도 이런 비극이 있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된다면, 마냥 잊혀지는 것에서는 피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것이 루시아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것 역시 헛된 희망일지도 모를 일이였다. 결국 시간이 오래 지나면 하나둘 잊혀지기 마련이었으니까. 아무튼 루시아는 미소를 지으면서 메사이아를 보면서 이야기했다.

"또 묻고 싶은 것이 혹시 있어?"

/일단 답레를 올려두기!

504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01:43:06

오늘은 뭔가 하고싶었는데.. 도저히 너무 피곤해서 한계네요..

우리 애들 다 이뻐. (유언

505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45:11

>>504 (이 짤을 올려야 하는건가?)

506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1:45:33

Picrewの「五百式カットイン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9b6q9fHxaQ #Picrew #五百式カットインメーカー

그리고 슬쩍... 다들 이 픽크루 해줘..

507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46:03

>>499 캐릭터성에 대해서는 제가 이러쿵저러쿵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굳이 다른 쪽으로 이야기를 드리자면.. 읽으면서 오타가 한번씩 좀 많이 보여서..(흐릿) 그 점만 조금 깔끔하게 다듬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이를테면 개 양 인형 '배게'를 밤새도록 '많'들었는데 라던가 가디언즈를 향한 잭의 평가는 마이너스로 '칮닺고' 잇었다. 라던가 가디네스라던가 단은 그레이 월에 물리력을 더해 '보리고' 했다 라던가 안개를 '넒게' 흘렸다.

캐릭터성보다는 이런 간단한 맞춤법을 살짝 조심하는 것이 조금 더 좋지 않을까..생각하는 편이에요. 사실 어지간하면 맞춤법으로 뭐라고 하진 않고 저도 오타는 은근히 나는 편이긴 한데.. 읽으면서 이게 한둘이 아니고 계속 반복되듯이 나오니까..아주 살짝의 조언 같은 무언가랍니다!

508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47:58

>>501 한글패치로 이서라. 어어. 하지만 이 자체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흉터..아니. 어째서 블러디 레드전에서 2개나..(흐릿)

>>505 이거 전에 해보긴 했는데 도저히 애들의 이미지가 안 살아서..(흘시) 아무튼 컷인 멋지다!

509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49:39

>>507 알겠습니다~

외국에서 살다보니 한국어가 많이 녹슬어서.....

510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1:50:15

>>508 이스마엘 애칭은 이셔고.. 이셔이셔이서이서... 그런고로... 나 로벨리아랑 애들... 애칭이 뭔지 듣고 싶어졌어(갑자기)

흉터요? 이것이 자캐 굴리는 맛이다(희망편)(아님)

511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01:50:31

https://picrew.me/share?cd=D0F54VnuA9

이펙트가 빨간색이 없어저 조금 아쉽군여

512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1:51:27

힝구 캡틴 픽크루는 아쉽지만... 더 예쁜 거 많이 보여주기 약속...<:3c

>>511 크으으으으으으으 레이 머싯따~!!!!! 팬이에요~!!!!!!!!!!

513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52:39

>>510 애칭이라. 로벨리아는 리아라는 애칭이 있긴 하지만 아스텔과 에스티아는 딱히 없어요. 다만 아스텔은... 레레시아가 불러주겠죠 뭐! (무책임함)

>>511 우왕!! 포스다! 분위기 넘친다!

514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1:54:00

>>513 리아! 귀여워... 에스티아는 없다니.. 티아나 아티도 귀여울 것 같은데... 그것보다 아스텔은 레샤가 불러주는 거야???? 지금부터 존버간다...

515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55:35

>>514 공식 설정으로 아스텔과 에스티아는 단 한 번도 애칭으로 불린 적이 없으니까요. 로벨리아는 리아라는 애칭으로 불린 적이 있지만요.

그 와중에 붉은색 글자 무엇. (공공지진)

516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56:05

>>509 그와는 별개지만 이벤트는 그 정도면 잘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점점 익숙해지면 되는거죠 뭐!

517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1:58:30

익숙해지면 되는거야~~~~~~~~ ~.~

갑자기... 우리... 말이 보고 싶어요... 우리 말.... 갓 끓인 카레를 냠냠 듬뿍 줘야하는데...(아련)

518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1:58:30

>>501 오오~ 이셔 봄이라고 하니까 딱이네~ 맞지 맞지 포근하지만 꽃샘추위가 오진 봄~ ㅋㅋㅋㅋㅋ 한글패치 이름 좋다! 서야~ 하고 부르면 어감 좋을거 같아~ 흉터는.. ㅠㅠㅠㅠ 우리 이셔도 힘들게 살았어... 하지만 제는 용서모태 감히 이쁜 동생 허리에 흉터를 남기다니 (으르르릉) 레시가 알면 나랑 같네 하고 옆구리 보여줄지도 모르겠는걸~

>>511 아이고 삼촌 진정해!(?)

>>513 에? 네? 오는게 있어야 가는 것도 있는 법! 먼저 붙여주시지! (배짱)

519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1:59:12

https://picrew.me/image_maker/1775567/complete?cd=519FbsambZ

짜잔~ 저도 해봤습니다~

520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2:00:49

>>506 우리 이셔 동생... 눈이 참 고와... 예뻐~~

>>519 오~ 기합이 느껴지는 좋은 눈빛!

521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2:01:04

잭 눈 반짝반짝해~!!!!!!! 사고칠 것 같은데 미워할 수 없는 귀여움이 담겨있어!! >:3

522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2:01:59

이제는.. 밝힐 수 있다....

질문 드루와..

523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2:02:15

https://picrew.me/share?cd=tjFCCd4LiJ

나눈 전에 했던거 링크만 다시 올려주지~~ 쓰읍 진단을 살짝 맛이나 볼까..?

524 쥬데카 - 승우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02:02:22

"그럴 때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반드시 죽음을 각오해야 할 때라. 그 때가 된다면 어쩔 수 없는 행위일지도 모르는, 스스로의 생명을 내버리며 가하는 공격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아 너는 그렇게 이야기했다. 그런 상황에 몰린다면 유일하게 남은 선택지일지도 모르니까.

"누군가는 슬퍼해 주겠지, 라는 생각은 하지만... 글쎄요, 정확히 누구일까, 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네요."

막연하죠.
그러나 때로는 막연함이 희망이 되어주는 법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살짝 웃은 너는, 슬슬 몸을 일으키는 승우를 따라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어느새 벽에 기대선 그의 모습과 들려오는 목소리에는 너 역시 완전히 일어선다.

"저도 가야겠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웃으며 말하곤, 그가 먼저 나가기를 기다렸다.

//답레!!
슬슬 끊을 타이밍인 것 같네요...

525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2:03:25

ㅎㅎㅎ

526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2:03:43

>>520 이제 레샤 언니도! 픽크루! 보여줘!(배짱!) 레샤만큼 힘들게 살았을까..🥺 같은 곳에 흉터 있다니..... 그래도 아무도 미워하지 않을 흉터니까 괜찮다구 해주고 싶다..

527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2:04:50

>>523 지금부터 성불 절차에 들어가겠습니다 아스텔 너 레샤한테 잘해라....(갑자기)

528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2:05:56

>>518 아니. 이렇게 붙여주는 것을 요구한다고? (갸웃) 사실 레레시아에겐 이미 많이 불리는 애칭 같은 것이 있지만 아스텔은 굳이 그렇게 부르진 않을 것 같고.. 시아라던가, 레나라던가 그렇게 부르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아스텔이 센스가 많이 부족할지도 몰라요.

>>519 와아. 눈 반짝반짝. 하지만 특유의 포스가 있어!!

529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2:06:28

>>526 그렇게 말하면 단 한 사람만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흉터라고 대답을...으윽(뼈맞)

ㅋㅋㅋㅋㅋ아니 갑자기? 이셔주 성불해?! 흑흑 그럼 진단은 도로 넣어야겠다~~

530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2:07:54

저는 졸려서 이만 들어갈꼐요~

531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2:08:46

잭주 잘 자구~!

532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2:08:58

하...맛있다........ (연성 다 주서먹기) 젠장 내가 기력만 있었어도 주접 산만큼 떠는건데..! 이주 후를 기대해 모두 내가 아주 주접으로 나라를 세울(끌려감)

533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2:09:14

잭주 잘장~~

534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2:10:11

안녕히 주무세요! 잭주!

535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02:11:12

잭주 안녕히 주무세요!!!
그러믄! 자러가기 전에! 간단하게! 질문을! 받아보겠어요! 사실 이제 그다지 숨기는 것도 없고...(원래 없었음

536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2:13:39

위에 이셔주도 질문을 받길래 공통질문 드간다...

쥬랑 이셔 이상적인 엔딩은 뭘까?

537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2:14:26

잭주 구빰!!

>>535 현 상황의 쥬한테 있어서 가장 큰 가치관이 뭐야..? 이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538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2:15:36

그럼 일단 저는 슬슬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539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2:15:52

>>528 ㅋㅋㅋㅋ 사실 뭐로 불러주든 레시는 다 좋아할거라~ 아스텔 애칭은 음~~ 워낙 아스텔이란 단어가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라 애칭 조합하기가 어렵다! 간단하게 로이나 로로, 아스, 아니면 세븐스에서 따서 윈디? 등등? 아 어쩐지 윈디는 뭔가 바라는게 있어서 꼬리칠 때 쓸거 같고? 어라? (망상우주대폭발)

>>532 호호 잘 다녀와~ 올 때 주접 한바가지~(?)

질문 볼 때는 팝콘이지 (얌냠)

540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2:16:12

캡틴도 잘 자구~~ 구빰이라구~~!

541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02:16:24

주무시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542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2:16:59

캡 잘장~~

543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2:21:02

캡틴도 구빰~!!!

>>536 이열(이열)
사람이 순살이 됐는데요....

이셔의 이상적인 엔딩.. 역시 이전 진겜에서 말했듯 혁명이 성공하고 나서, 약간의 다툼은 있을지언정 서로 대놓고 혐오하지는 않는 세상을 바라보고 아직 자유 쥐지 못한 자에게 자유 쥐여주는 길을 걷듯 방랑하는 게 이상적인 엔딩이자 희망편이지...

그럼 절망편은요?
그.. 이번에 올린 독백 말미 보듯 가란과 제의 뒤를 이어 투기장 오너가 되는 엔딩인데...........

제 독백 묘사 읽어보면 감 오지 않아..?(대충 스쳐지나가는 박제 어쩌고..)

544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02:21:18

>>536

>>537

545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02:21:50

크아악 중도작성 답 얼른 써올게요!!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546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2:22:01

왜 설렁ㅌ.. 아니 질문을 가져왔는데 답하질 못하니 왜

547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2:23:13

이셔... 투기장 오너가 되면 레시 언니는 울 거에오... 아주 펑펑 울거야... 하지만 보고싶다 오너st 이셔...(뭔)

548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2:27:11

절망편 너무...슬픈데..? 이셔의 이상향 짓밟히는 소리 여기까지 들려...(이셔 꼬옥) 자유 쥐여주겠다는거 너무 이셔답고 화합주의?보다야 평등주의 인거 너무 발린다... 대놓고 밝은 미래 긍정걸보단 은은하게 밝은 미래 원하는게 너무 현실감 넘취고...

쥬주 감질맛 나게 뭐야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답임? 움.. 주는 그렇구나 완벽히 읽고 이해햇어~...

549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02:27:24

이셔가 투기장 오너라니

당장 가서 검투사로 전직하겠습니다(?)

550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02:31:53

>>536 으음 이상적인 엔딩이라...
기본적으로 혁명이 성공한다는 걸 전제해야 하고, 혁명 이후에 쥬를 받아들일 사람이 있다면 (오너 시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엔딩일 것 같네요. 쥬가 떠돌이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말입니다...근데 상대도 떠돌이 기질이 있으면 같이 떠나긴 할듯
물론 쥬 입장에선 혁명 종료 후에 전국을 돌면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찾아다닐 것 같네요,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까지...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는 그게 정해진 수순이라고 생각해요! 그때가 되면 에델바이스의 이름을 더 이상 대지도 않겠죠.

그럼 이상적이지 않은 경우는 어떤가 하면... 혁명 도중 죽어버리거나, 혁명이 실패하고 배신자로써 처형당하는 게 아닐까요. 아니면 말 그대로 박살난 세상에서 생지옥 속에 살아있게 된다든가.

>>537 가치관이라 음
일단 배신과 관련해서, 자신이 배신자라는 생각을 명확하게 하고 있고 동시에 그런 자신을 배신한 게 기존의 질서나 세계라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가치관이 아닌가...? 일단은 에델바이스에 몸담고 있긴 한데요, 솔직히 말하면 에델바이스가 변질될 가능성이 보이면 바로 등을 돌릴 가능성도 있어요(그럴 일 없으니 속 편히 이야기하는 중). 나쁘게 말하면 박쥐지만, 좋게 보면 개인의 신념이 확고한 편입니다.
자존감이 낮지만, 단! 같이 임무를 수행하며 꽤 회복되는 추세이기도 하고 소속감도 느끼고 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에델바이스의 기치가 곧 가치관이긴 합니다.

551 쥬데카주 (azcPNwEYWo)

2022-10-16 (내일 월요일) 02:36:26

아 그리고. 가치관 하니까 뒤늦게 떠오르는 말이 있네요...빼먹었어

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
그러니 기뻐해라, 젊음을 즐겨라.
설령 모든 것이 헛되더라도, 오늘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정도면 간단하게 답이 되네요...이걸 못 써서 저렇게 늘려 놨어...😂

552 쥬데카주 (azcPNwEYWo)

2022-10-16 (내일 월요일) 02:38:45

>>546 >>548
ㅋㅋㅋㅋㅋ....중도작성을 주깁시다 중도작성은 우리의 원쑤

553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2:38:47

>>547 오너st 이셔.... 여전히 햇살이지..

"인간은 인생에서 수십 개의 길을 마주하고, 그중 더 나은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권한이머, 인간이 쥘 수 있는 가장 쉬운 자유지요.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오늘은 무엇을 할까.. 일상에서도 흔히 마주하는 가장 근본적이고 자연스러운 선택이 혁명의 불씨가 되어 여기까지 왔으니, 인간의 삶은 아름답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때 순응하면 나의 삶이 비참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고, 나의 삶이 윤택하고 칭송받게 됨을 알았지요. 하지만 그것이 정의라면, 비참한 삶에 내몰리고 선택지마저 뺏기는, 정의를 쥘 기회조차 없어지는 것이 정당할까요. 아니, 아닙니다.. 그조차 쥐면 되는 일입니다. 비참하십니까?"

"그렇다면 '오늘 내 삶에서 저 사람을 제하고 일어난다'는 선택을 하십시오. 비참한 삶에서 벗어나 칭송받고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실 겁니까? 안타까운 사람."

"마침내 영웅은 별자리가 되어 영원히 하늘을 빛내었다.. 당신은 영웅이 되고자 하셨으니.. 입구에 장식해드리겠습니다. 그대, 꺼진 혁명의 불을 다시금 피운 자여! 그 아름다운 삶을 칭송하겠습니다." < 이제 여기서부터 진짜 절망편 시작

554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2:41:08

헉 쥬도 세상 떠돌며 방랑하는 거야~?? 하파 짝짝! 가치관도 멋있어... 박쥐라니 지금부터 쥬에 대한 공격은 에델바이스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겠다...

헛되고 헛되다.. 그 뒤의 문장... 진짜.. 최고....(2차 성불)

555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2:43:06

>>해결되지 않은 문제 찾기<< 않이...쥬 사명감 쩌는거 볼때마다 너무 세게 운다고... 오너 시점 이상적 엔딩이랑 캐 시점이랑 좀 대비되는데...쥬는 받아줄 사람만 있다면 사명감도 남지 않게 되는 건가요..? 쥬 혁명 후에 편해야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도 너무 슬프지만 기특해... 자신은 배신자라고 못박듯 생각하는 것도 죄책감 느끼는것 같아서 슬프지만 옳은 쪽으로 받아드리고 성장하는것 같아서 기쁜 으아악 뇌절 멈출게

556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2:45:28

유루주 해석..... 맛있어서 지금 팝콘 세통 비웠어...

557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2:45:31

몬가..몬가 풀고 싶은데 뭘 풀지 생각이 안나서 오너적 tmi 주절거린다...(방향성 뭐임)

유루 목떡 생각해놓은건 2-3개 있는데 ... 유루 목소리가 중저음일지 아니면 예상 못하게 가벼운 울림의 무언가일지 가늠이 안 가서 쫌 흐지부지 됨

558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2:46:59

>>556 전 이셔주 썰풀이 맛있어서 영화관 두개 먹엇서.... 이셔는 궁극적 목표가 확고?한 편이라서 너무 좋아 굳세고 강한 의지 너무 귀여워(??)

559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2:49:45

적폐긴 한데 유루 쿠로사키 다이키 느낌도 후보에 있을 것 같아..:3

https://sp.nicovideo.jp/watch/sm34916292

560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02:55:13

별로 쓸데없는 TMI

작중 언어가 영어라고 가정한다면
레이먼드는 미국 남부 억양으로 말할거라 대충 생각해뒀습니다

카우보이 말투 하면 생각나는 그 목구멍 막는듯한 소리 나고 ing를 in으로 끝내는 그거요

561 쥬데카주 (azcPNwEYWo)

2022-10-16 (내일 월요일) 02:55:55

>>554 (하파짝)혁명 종료 후 방랑에는 낭만이 있죠...
ㅋㅋㅋㅋ멋있다니 감사합니다... 이셔도 멋있어요, 이상향을 지닌 사람은 쉽게 꺾이지 않죠, 확고한 목표를 쥐고 있다는 건 대단한 거에요! 이셔의 이상향을 모욕하는 건 에델바이스 전체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하겠다!

그 문장...제가 참 좋아합니다...아주 맛있죠(?)

>>555 한번 몸을 돌린 이상 책임져야만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이미 책임으로부터 도망쳐 왔으니까요. 그리고 받아줄 사람...이라면 아마 같이 떠나지 않을까 싶지만서도, 사명감을 내려놓는다기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아가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ㅋㅋㅋㅋ괜찮은데요 유루주의 뇌?절은 이렇게 맛난 걸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562 쥬데카주 (azcPNwEYWo)

2022-10-16 (내일 월요일) 02:56:44

>>560 헉 세상에 레이 카우보이 억양이에요????? 너무 멋있는거 아니야(얼감

563 쥬데카주 (azcPNwEYWo)

2022-10-16 (내일 월요일) 02:57:53

으극 좀 더 ㄴ있고 싶은데 슬슬 피로가...
다들 오늘? 아니 어제랑 오늘에 걸쳐서 이벤트 수고 많으셨어요!!! 다들 좋은 밤 보내시길!

564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03:00:12

안녕히 주무세요!

565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3:00:21

쥬주 구빰~~

레이 카우보이 억양이라고??????????? 레이에게서........ 벽이 느껴져... 완벽....

566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3:01:15

>>559 적폐 아뉜데..? 이런 비슷한 가벼운 울림도 생각했엇다... 가벼운쪽 곡들도 생각해놓은건 거의 이런 발성이였고? 물론 일상때 이런 발성이란건 아님 대화할땐 평범하게 깔린 목소리다 (젠장)

중저음쪽 생각해 놓은건 후지카세 - shinunoga e-wa, 조금 더 가벼운 쪽은 shut up and sleep with me - sin with Sebastian 또는 old enough 2 die - heart attack man 생각했엇는데 목소리는 여러분의 해석대로 해도 나쁘지 않아.. 😉

>>560 쓸데없다니 그딴소릴 (탕) 음...레이는 간지캐구나 멋있다! 카우보이 억양 가벼운듯 막막한게 좋은데 너무 잘 어울리고?

567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3:03:07

쥬주 꾸빰~~~ 쥬는 책임감 쩔고 계속 책임감에 쩔어있을 예정이구나... 흑흑 이정도로 이쁜짓 많이 하면 천국 가야해 우리 쥬...지옥 내가 절대 안 보내줌

568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03:04:16

허허 다들 칭찬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는게 뭐지 아무튼

오늘도 맛있는 설정들을 먹습니다
먹어도 살 안찌는 맛있는 설정들...

569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3:07:24

>>566 이히히 적폐 아니라니까 신난다~ 기쁨의 포자댄스 둠챳둠챳

뭐야 중저음에서 트럭 한대가 날 들이받았는데..???? 유루 아주 유죄남이구나... 흉부도 죄가 많은데(?) 목소리까지 아주 꿀이 뚝뚝이야....

570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3:08:11

새벽 야식은 설정과 썰이지~~!! 먹을거 많아서 썰무게 5kg는 찐다구...

571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03:09:25

뜬금없지만 나 유루 시트 보고 떠올린 첫인상이 왠지 모르게 요네즈 켄시였어
요네켄 중에 어떤 스타일이냐고 하면 LOSER... 그리고 그 뮤비에 나오는 요네켄 본인도 쪼금 연상되더라🤔
왠지는 몰라... 왠지... 자기만의 스타일이 확실한 예술가 감성이라고 하니까 떠올라서 그만...🤔🤔🤔

쥬주 답레는 확인했어! 내쪽에서 막레하면 될 것 같구? 내일 일어나서 답레 쓰겠음!!!
자다 깨서 갱신만 하고 갈게~ 다들 굿밤~

572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03:15:25

승우주 어소구 구빰~~~

악 나도.. 나도 이제 자야겠다.. 다들 더 늦지않게 자~!!!!

573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3:21:26

(썰찜)

>>569 버섯춤 귀엽자나~~~(찰칵)
ㄴㅋㅋㅋㅋㅋㅋㅋㅋ흉부..흉부만 묘사하는 병이 있다면 나 말기인듯... 헤헤 후지씨 사랑해줘서 고맙다구(?)

>>571 요네켄 사랑하는데 loser는 안 들어봤어서 듣고 왔다... 아니 모두 유루 목소리 멋잇다고 해석한듯 해서 좀 왜..왜지? <이러고 잇음
노래 너무 치인다 음박 빠른것도 유루랑 찰떡인듯 하고 욘켄 특유 얇고 가늘게 올라가는 음은 언제 들어도 조으다... 젠장 왜 내캐 해석을 남들이 더 잘하는 거심??

모두 잘자~~~셔따 내리고 나도 간당~

574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4:15:00

레이 억양은 카우보이풍이고 유루 목소리는 요네즈켄시다...(썰줍) 캬 맛있다 맛있어~~

575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04:51:10

이런 시간에도 잠들지 않으시다니
벌로 시큼하게 식초에 절인 미역을 드리겠습니다

576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5:54:41

아이구 내가 미역초무침 좋아하는 건 어찌알구~~ (깨뭄!)

577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06:04:05

크아아아아아아아ㅏ아ㅏㅏ아ㅏㄱ 또 물렸어ㅓ어ㅓㅓㅓㅓ

578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6:06:35

음 멍한 정신을 깨우는 시큼한 식초맛 아주 죠아 (우물우물)
근데 레이주는 안 자구 뭐하냐구~~ 안 자고 있으니까 물리는거 아냐~~

579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06:09:17

크아악 씹어먹한다아아아아아ㅏㅏㅏ악

그것은... 최애의 스트리밍을 생방으로 보기 위해 그만...

580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6:13:48

아 거 엄살이 심하시네~~ 좀 먹는다고 안 죽어! (깨문 곳 꾹꾹이)
ㅋㅋㅋㅋㅋ스트리밍 생방은 참기 어렵지 ㅋㅋㅋㅋ 뭐 주말이기도 하고~ 대신 레이주의 오전과 오후 잠으로 날아갈 예정이겠지만~?

581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06:17:47

대신 죽을 것 같은 고통은 겪지만 말이죠!
오전오후를 잠으로 날리고, 저녁땐 이벤트를 하고! 최고의 플랜이지 않나요?

582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6:21:58

그야 깨무는데 당연히 아파야지! >:3
최고... 맞아 그거...? 그러면 엄청 피곤하던데~~ 는 내가 할 말은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아예 안 자지는 말라구~ 나도 안 자네 어쩌네 해도 충분히 자고 있으니까~

583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06:24:19

아프게 하지 마세요! 미역에는 신경이 있다는 걸 모르시나요? 사실 없지만 아무튼
사실 어제도 중간중간 자면서 주말을 보낸지라 아마 오늘도 자다가 깨다가 할거 같군요!

584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6:28:13

이이잉 안들린다아아아아 (어깨에 올라탐)
ㅋㅋ 자다깨다 하지말고 한번에 자고 일어나~~ 그러다 이벤트 중에 존다~~

585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6:30:03

여러분 웨안자..?

난 숙면하고 왔다 무지개반사 안됨

586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6:33:36

엄 음 독백 마무리 하느라..? (그전에 겜 실컷 했다)(눈치) 헤헤헤헤 유루주 쫀아쫀아~~

587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06:34:49

내려오세요! (회전)

좋은 아침입니다! 전 위에서 말했듯 최애의 실시간 스트리밍을 보느라 그만...

588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06:40:29

모두 쫀아~~

독백은 인정이죠 게임도 인정이고.... 낮에 하면 더 귀엽고 이쁘고 매력적일텐데...(지긋)

최애 실트는 못참쥐...그것도 낮에 클립으로 보면 덜 행복하더라도 더 귀엽고 (이하생략)

589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06:43:32

>>587 우효 놀이기구다제~~ (붕붕)

앗 하 하지만 새벽이 사람이 없어서 편하고... 독백 감상 몰입도 짱 잘 되고... (눈치눈치)(냅다 가서 부비기)

590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06:47:01

새벽감성은 독백에 있어서 상당한... 향신료죠

591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07:53:12

오늘 이벤트도 다들 힘내용~ 저는 개미와 전쟁합니다.... (주금)

592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9:02:14

아침인가..갱신할게요!!

593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9:33:06

>>591 개미는~뚠뚠~(이하생략)

594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9:33:30

어서 오세요! 잭주!

595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09:44:13

>>594 안녕하세요~

596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0:02:41

오늘은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할까 급고민중이에요! 으아! 나갔다가 돌아올까.

597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10:21:39

캡틴 궁금한게 있는데 가디언즈는 어떻게 뽑는건가요?
일반 공무원처럼 공채를 거치나요?

598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0:23:06

어서 오세요! 선우주! 음. 그냥 강제로 붙잡아서 세뇌시키고 훈련시켜서 가디언즈로 만드는 경우도 있고 혹은 협박을 이용해서 가디언즈에 소속시켜서 일을 시키는 경우도 있고, 혹은 그냥 자진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요.
경우는 다양하기 때문에 딱 한 케이스만 이렇다라고 할 순 없을 것 같네요.

599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10:37:20

>>598 그렇군요! 그런데 자진으로 들어오는 방법이 약간의 행정절차로 끝낼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한 건가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이 생활에 지친다며 가디언즈가 되고 싶다는 1000명이 있으면 1000명을 다 뽑아주나요?

따로 테스트가 있다면 기준만 넘기면 모두 붙혀주는 절대평가인가요? 반드시 일부는 떨어뜨리는 상대평가인가요?

대사쓸 때 참고하고 싶어서요 :)

600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0:41:06

>>599 어느 정도 기준 테스트가 있고 그것에 부합하면 일단 채용해서 쓰는 편이에요. 하지만 어쨌건 U.P.G는 세계평화기구이고 거기에 소속된 병력인만큼 절대로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니에요.
그렇다고 해도 꼭 싸우는 병력만 있는 것은 아니고 행정이라던가 보급이라던가 다른 기타 보직도 있고.. 아무튼 결론만 따지자면 꽤 다양하기 때문에 꼭 어느 한 케이스만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어쨌든 중요한 것은 자진해서 들어가는 이도 있고, 협박받아서 들어가는 이도 있고 그냥 쓸만하니까 붙잡아서 세뇌해서 쓰는 이도 있고...

하지만 확실한 것은 선우가 알법한 내용은 아닐 것 같네요. 선우가 가디언즈에 들어갔던 것이 아니라면요. 우리나라 군부대의 사정을 군대에 갔다온 이가 아니면 아무래도 잘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601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10:43:38

고마워요! 선우 대사 용으로 쓸건 아니었지만 이정도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602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0:44:16

음.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면 다행이에요! 혹시나 선우가 사정을 하나하나 말하거나 하면 아무래도 오류가 생기니까요! 혹시나 해서 이야기한거랍니다!

603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10:58:10

(이번 전투때 슬슬 분신+거대 안개손/안개칼을 적극적으로 쓸 계획을 짜는 중...)

604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0:59:24

어떤 화려한 기술을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연출만 묘사하는거고 그 위력이나 판정은 제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점은 미리 고려해주세요!

605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10:59:38

>>604 네에~

606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11:00:30

그리고 >>451-452

대사만 들어보면 간부 두세명 정도는 박살낼 기세지만~

607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11:04:14

예를 들어 안개로 만든 염소들을 막 소환해서 돌진하게 만든다던가(?)

608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1:05:58

>>606 오히려 1:1로는 간부하나 못 이기는 것이 현실인지라.

뭐 아무튼 기술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하시되 한턴에 한번의 공격밖에 못하니 그 점만 주의해주세요. 다시 한 번 >>0의 전투 룰을 읽어주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609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11:07:39

네에~ 그리고 꼭 공격 부위도 설정하고~

610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1:08:44

네네! 중요 포인트니까요! 아무튼 오늘도 스토리 진행합니다! 여러분!

하지만 다음주는 쉴거야. (털썩)

611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2:31:09

일단 저는 외출하고 돌아올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612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12:36:17

>>611 다녀오세요~

자도 오늘 좀 일이 있어서, 살짝 늦어질수도 있을것 같네요. 한 8시 정도에? 빨리 끝나면 모르겠지만....

613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12:38:12

>>612 자도 란다, 저도.

614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13:40:08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순간은?"
유루: “그런 부분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까 싶다만.”
“솔직히 답하라고?”
“자잘한 것까지 따지면 은근 많지 않을까. 그래도 괜찮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고백하는 방식은?"
유루: “사람, 그 사람과의 관계성, 하물며 성별에 따라서도 갈리는 게…”
“...논점 흐리지 말라고?”
“고백을 내가 왜 해.”

"관심을 즐기는 편? 신경 쓰지 않는 편? 피하는 편?"
유루: “과하지만 않으면 그냥 주는대로 받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진단 놓고 갱신~ 모두 쫀하루 보내!

615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14:34:35

유루유루는 뭔가 퍼스널 컬러 처럼 쿨하다~

616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15:11:10

유루 진단 맛있다~ 갱신!!!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순간도 마음에 든다니.. 솔직하게 답하라고 하니까 바로 조목조목 따지고 생각하려는 것 같아서 유루 성격이 단편적으로 드러나..😳 고백을 왜 하냐는 말 이전에도 그렇구. 유루는 어쩐지 벽을 치는 듯 안 치는 그런 느낌이라 해야하나..🤔 예술가라고 생각이 들지만 막상 스스로의 선이 확고해서 군인같은 느낌도 있는...

그래서.. 참 맛있다.... 행복함....

617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15:47:58

"네가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추파를 던진다면?"

잭 발렌타인: "거기 이쁜 언니/멋진 오빠~ 저랑 좋은데 가서 한잔 하시지 않을래요?"(눈을 게춤스럽게 뜨고 장미꽃을 입에 물며)

그렇다. 잭은 이런걸 정말로, 정말로 못하는 것이다. 초등학생이 더 추파를 잘 던진다. 그런데 술담배는 참 잘한다.


"난데없이 길을 걷다 시비가 걸리면?"

잭 발렌타인: 두들겨서 혼내준다. 그리고 특제로 만든 안개 벌래로 일주일동안 엉덩이랑 겨드랑이를 간지롭게 하는 벌을 내린다.
나 처럼 큐트하고(???) 섹시하고(???????????) 가련한(!?!??!) 여성에게 시비를 거는 놈들은 전부 마구니다! 마구니를 때려죽이겠다!


"공공장소에서 질서와 예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보면?"

잭 발렌타인: 강제로 에절을 주입시켜 준다. 아직 못배워서 그런다. 거기에는 돼지고기 타고 1개, 트럼펫 3개, 바나나 가루 1스푼,
은도금한 화살, 라디에이터 45개, 그리고 현자의 돌이 필요하다. 아직 뽑지 않는 엑스칼리버가 있다면 더 좋다.

그야 에절을 주입할려면 아무 많은 자원을 소모하니까.


출저: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618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16:06:00

"본사의 면접에 지원해 주신 이유는?"
레이먼드: "귀사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저와 같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현실적인 측면으로 상당히 좋고... 상투적인 말 다 떼고 보자면 사실 페이가 쎄서..."

"우울할 때 뭘 해?"
레이먼드: 다이빙이나 번지점프. 떨어지는 위기감으로 우울한 감정을 잊는다.

"어떻게 죽이고 싶어?"
레이먼드: 빠르고 확실하게. 뒤탈 없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619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16:06:13

갱신합니다! 좋은 오후입니다!

620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16:16:12

"키가 그 정도밖에 안 돼?"
이스마엘: 예? 그러니까.. 어.. 크고 있습니다!!! 아직 성장기라- 이 말입니다!

"사람들이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다 싶은 것은?"
이스마엘: 열 명의 사람 중 나를 신경쓰지 않는 사람은 일곱, 좋아하는 사람은 둘, 이유 없이 증오하는 사람은 하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두명의 사람 중에, 제가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난 네가 무서워."
이스마엘: 그렇습니까? 음..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까요! 저도 가끔- 놀라곤 합니다!
압니다. 그게.. 정상이지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621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16:31:06

"난데없이 길을 걷다 시비가 걸리면?"
쥬데카: 최대한 빠르게 자리를 벗어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시비가 걸렸을 때 받다가는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요. 아마 제게 원한이 있는 거라면 계속 따라오시겠죠, 그럼 인적이 드문 곳에서 한번 얼굴을 마주하는 걸로 괜찮지 않을까요, 이런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할 만한 건 아니니까요. ...되도록이면 조용히 지나갔으면 합니다만.

"자신을 살려 달라 애원하는 민간인에게?"
쥬데카: 쉿... 조용히 하십시오. 목소리가 큽니다, 조용히, 진정하시고. 천천히 움직이세요, 저 뒤 그늘이 보이십니까? 저 앞의 잔해도 보이시겠죠, 천천히... 최대한 소리를 죽이고 저쪽으로 가십시오. 아니, 괜찮습니다. 절 믿으셔야 해요. 지금 가야 합니다. 제가 보고 있을 테니 걱정 마시고 얼른, 저기까지만 가면 괜찮을 겁니다. 자, 어서.

아마 쥬는 뛰쳐나가서 시선을 끌지 않았을까 하는 후문...

"네가 극도로 화가 났을 때 하는 행동은?"
쥬데카: 글...쎄요, 제가 화가 났을 때의 행동이라. 분노를 참기가 어려우면 얼른 자리를 뜹니다. 네... 그럴 땐 아무런 잘못이 없는 사람을 마주쳐도 깨부수고 싶으니까요, 가구를 박살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는 쥬가 생각하는 모습이고, 다른 사람이 볼 땐 그냥 눈이 잔뜩 커져서 빤히 쳐다볼 것 같네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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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16:34:43

(진단 념념념)

623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16:40:22

진단과 함께 갱신을!
그리고 감상도!

>>614 유루는 뭔가 쿨한 것 같으면서도 기억을 담아두고, 그러면서도 쿨한 듯한 복합적인 인간상인 거 같아요... 복잡한 거 좋아(?)
뭔가 유루랑 친해질수록 평소나 즐거운 일 있을 땐 '얘 너무 무뚝뚝한 거 아닌가, 나한테 신경은 쓰나?' 싶을 거 같은데 막상 힘들 때가 되면 '얘만한 애가 또 없는 거 같다' 싶을 것 같은 캐릭터성입니다...

>>617 ㅋㅋㅋㅋㅋ잭은 진단에서도 깨발랄함이 묻어나와서 좋네요, 뭔가 안드로메다에 올라간 듯한 심상과 큐티뽀쨕한 모습이 합쳐지니 이건 마치 초신성의 폭발과도 같은 에너지량... 아아 이렇게 또 우주가 하나 창조되는 건가(아님
그리고 질서나 규칙에 대한 인식도 확실하고 그걸 어기는 걸 굉장히 안좋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거 나름대로 빡빡한 거 같아서 좋네요

>>618 레이는 솔직담백한 모습이랑 그런 모습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잘 숨겨지지 않는(숨기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음울함이 조금 감도는 느낌이네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이유 중 하나가 우울함을 떨쳐내기 위해서라니 더욱 그런 것 같은 느낌이...흑흑 레이먼드 상사님 잘 사셔야 하는데...

>>620 이셔 아직 성장기구나...(눈물) 그런데 지금도 귀여운데 더 안 커도 괜찮?지 않을?까(아님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셔는 옆에 있을 때 얘만큼은 내 편을 해주겠다 싶은 사람이긴 하네요, 근데 중요한 건 상대편도 똑같이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 그치만 그게 매력인걸

624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16:40:43

진단 반응해야 하는데 지금 되레 뇌정지가 오고 있어.. 개인카페.. 생겼길래 아아 테이크아웃 해서 마셨는데 왜 커피에서 한약맛이 나지..? 정말 빼박 한약재맛인데...???

잭은 여전히 엉뚱하지만 발랄한 진단이 특징인 것 같구.. 한잔 하고싶다~! 잭 장미꽃 귀엽잖아~~~ 초딩같다 해도 그게 귀여운 거야! >;3 그치 때려죽인.. 엥? 엥??? 당신 갑자기 상여자가 됐어..

레이 말 잘 하다가 페이가 세서.. 로 급발진 하는거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잖아.. 페이가 세서.. 그치 지원하는 이유 그것밖에 없는데 맨날 면접 보면 지원한 이유가 뭐너 물어보지.. 위기감으로 우울함을 잊..(레이가 평소 하던 일을 봄)(레이주 봄) 아니지? 킬러-레이도 좋다.. 그렇지만.. 아니지????(지긋)

쥬.... 당신 진단에서 은은하게 광기가 맴돌아.. 시비가 걸리고 원한이면 골목으로 가서 대화(대?화) 나눌 것 같고.. 민간인 살리는 것도 어..? 왜... 왜 목소리가 들리지 쥬 속삭이는 목소리... 굉장히 섹시하구나..(?) 뛰쳐나가서 시선 끈다니 아이고 쥬야(오열)

>깨부수고 싶으니까요<

이스마엘: 😦
이셔주: 😦

625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16:41:55

근데 혹시

긁어봤어?

626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16:49:24

ㅋㅋㅋㅋㅋㅋ세상에 언제 참치에 음성지원 기능이 생겼죠 사실 저도 지금까지 다른사람들 몰래 목소리 듣고 있었어요(?) 사실 저 질문 처음에 나왔을 때 왜 민간인이 애원할까? 보통은 민간인이 공포를 느끼는 대상에게 애원을 할 텐데 그럴 만한 인간은 아니니까 반대로 뭔가 참사 속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이 하는 말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봤읍죠...
사람이 너무 화가 나면 분출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뭔가 부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게 써봤습니다...


>>625 헤헤
전 비정?상 인거 같아요(??)

627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16:54:10

하... 이거 에델바이스 얼리참치 특전이라구.. 이제 목소리 듣고 대답하면 병원 가야하긴 하는데(?) 민간인이 참사 속에서.. 그렇지 살아남은 세븐스일수도 있겠다.. 세심한 진단 테이스티 굿.. 그런데 부수면 나아진다고 해도 ㅋㅋㅋㅋㅋㅋ 그 예시가 경악이라구~!!!!!

이스마엘: 사- 사람은 부수는 게 아닙니다!
저 멀리 요양중인 용: 부수는 게 맞단다. 의외로 잘 부서지기도 하지. < 세븐스 사형 집행인 출신
이스마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정상이라?니? 그렇다기엔 쥬가 너무 정상인이라? 의심이 드는?데?

628 레레시아 나나리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17:06:51

릴리, 릴리 너의 행복 바랐던
그 때로 돌아갈 수 없는 거야

계절이 어긋난 비가 내리는 밤이었다. 새까만 하늘에서 새까만 비가 그저 내리는게 아니라 온 지상을 뒤엎을 듯한 기세로 쏟아졌다. 보통이 아닌 비의 기세는 거리를 텅 비게 만들었다. 사람은 물론 작은 들쥐 한 마리조차 모습을 감춘 빗줄기 속에 하얀 머리칼 살랑였다.

하나.

거센 비에 눈도 제대로 뜨기 힘들었지만 무작정 걸었다. 빈 손으로. 걸친 옷이 내 가진 것의 전부였다. 아무 것도 필요 없었다. 곧 불타버릴 몸뚱이에 필요한 건 수의 한 벌이면 충분했다. 비에 젖어 지친 몸이 무거워져도 꾸역꾸역 걸었다. 마을을 벗어나 밖으로 나가기 위해. 네게마저 내가 방해라면 차라리 날 미치게 하는 이 기분에 스스로를 불살라버리는게 최선이지 않겠나.

또 하나.

매일 들리던 비명 소리, 머리 박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걸 어째서 그렇게 늦게 깨달았던 걸까. 실은 내가 그걸 바라고 있었기 때문이었을까. 더는 그 소리들을 듣고 싶지 않았으니까. 그런 소리를 내며 무너져가는 너를 보고 싶지 않았으니까. 그럼에도 나는 네가 필요해서. 너마저 없으면 내가 견딜 수 없어서. 네 부재를 깨닫자마자 뛰쳐나갔다.

쏟아지는 비를 헤치고 이제 막 숲을 가로지르던 걸음 붙잡힌다. 아직 잎사귀 나지 않은 그 숲 한복판에서 나와 너는 마주했다. 얼마만이었던가. 서로 거울 보듯 마주 보는 것이.

"레레, 레레...! 어디가? 어? 산책하기에는 날씨도 시간도 아니잖아. 들어가자. 가서 자고 내일 다시-"
"...산책 아니야."
"아니, 야? 어... 그래도 비 계속 맞으면 더 아파질 거야. 들어가-"
"안 들어가. 놔."
"레레...? 왜 그래.. 왜, 내가 뭐 잘못했어? 미안해. 사과할게. 더 잘할 테니까 제발 들어가자. 응? 들어가서 얘기하자.."
"...뭐가..."
"응..?
"네가! 뭐가 미안한데! 네가 뭘 잘못했는데 사과하는 거야!"

매일 비명만 지르던 목소리로 네게 소리를 질렀다. 거칠게 뿌리친 손이 아팠다. 당혹스러움과 놀람이 뒤섞인 새파란 눈동자와 터질 듯 크게 뜬 금빛 눈이 빗줄기 사이로 너무나 선명하게 마주쳤다. 그리고 이미 터진 감정은 막을 길이 없었다.

"대체 네가 무슨 잘못을 했는데! 주변에서 다 그래. 내가 있어서 너한테 방해라고! 똑같은 일을 겪고도, 겪었는데도, 너는 그런데 나는 이 모양이니까! 그렇지만 나더러 어떡하란 말이야! 그 날부터 매일 눈을 뜨고 눈을 감을 때까지 내가 어떻게 살고 뭘 하는지 모르겠어. 먹어도 맛도 안 느껴지고, 다쳐도 아프지가 않아. 어? 살아도 산 거 같지가 않은데, 훈련장에 가기만 하면 뱃속에서부터 토기가 끓어! 내가 엄마를 그렇게 만들어놓고 뻔뻔스럽게 살아있다는 실감이 들어서! 그렇게 살아놓고 이제는 내가 누군가를 해치는 법을 배우는게 역겨워서 견딜 수가 없어! 나도 그들과 같아지는 거 같고 그래서 자꾸 그 날이 머릿속에 맴돌아 나를 미치게 하는데! 넌! 넌 아니니까! 어떻게 넌 매일 멀쩡한 얼굴로 나한테 괜찮다고 하는 거야! 넌 속이 끓지 않아? 분하지도 않아? 어떻게 그렇게 아무렇지 않을 수 있어! 나는 그냥 미쳐버리고 싶을 만큼 견딜 수가 없는데!!!"

근 한달 만에 터진 말문. 왜 너는 나와 같지 않아? 그 말을 하고 싶은 건 서로 같았다.

"그러면,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해야 했는데! 엄마를 잃고 너까지 잃으면 나는 어떻게 살라고! 네가 그러니까 나라도 제정신이어야할 거 아냐. 나라고 분하지 않을까? 힘들지 않을 줄 알아? 나도 괴로워! 그래도 어떡하는데! 산 사람은 살아야지! 엄마도 그랬잖아. 살라고! 네가 엄마를 거기 남게 만들었다 생각하면 더 그 말을 들어야 하는 거 아냐? 나는 그저 살기 위해 발악할 뿐인데. 너는 왜 그러는 거야! 언제까지 그럴 건데! 왜 살려고 하지 않아! 너마저, 너마저 없으면 나는 어떡하라고!!!"

거센 빗소리를 뚫을 만큼 감정에 받친 목소리는 같으면서도 다른 말을 하고 있었다. 필터를 거치지 않은 본심은 날것 그대로여서 아프게 서로를 할퀴었다. 그렇게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깨달았다. 그 세계가 부서지며 너와 나의 사이도 무너졌음을. 서로를 바라보며 너를 나로, 나를 너로 느끼는 일은 더이상 있을 수가 없음을.

한 번, 깨달아버리면 몰랐던 때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다.

"나는... 나는, 살아있는게 괴로워. 라라. 이대로 나가서 그들과 그들이 비호하는 것들을 전부 망가뜨려버리고 싶어. 내 피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써서 그들을 저주하고 싶어. 그렇게 사라져버리고 싶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네가 그렇게 사라지면 나는 어떡해... 나는 누굴 보며 살아... 제발 그러지 마. 레레. 너마저 나를 두고 가버리지 마..."

털석. 빗물 고인 지면에 먼저 주저앉은 건 너였던가. 나였던가. 아아아악! 어쩔 수 없는 감정을 그저 비명으로밖에 내지를 수 없었던 건 누구였나. 스스로를 잿더미로 만들고 싶은 이와 스스로가 살기 위해 살아주길 바라는 이가 서로를 붙든 모습은 처량맞기 그지없었다.

두 사람이 서로를 붙들고 붙들었던 그 자리에, 검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보다 더 검은 눈물이 흘러내려 땅에 스며들었다. 검은 눈물 닿은 곳은 시들고 메말라 훗날 작은 불모지를 만들었다. 그 날의 슬픔이 새겨진 것처럼.

그만둘게. 너와 나의 그 날은 그 한 마디로 정리되어버렸다. 그리고 다음 날이었나. 얼마가 지나서였나. 나는 너의 얼굴을, 너는 나의 얼굴을 쓰고 서로인 척을 시작했다. 그렇게 가리고, 아닌 척을 하며, 돌이킬 수 없는 균열에서 눈을 돌렸을 뿐이었다.



그리고 다시 지금. 현재임에도 과거 그 날처럼 눈동자가 흔들리는 라라시아가 있었다. 그러나 레레시아는 과거와 달랐다. 그저 차분히 숨을 쉬며 말을 하기위해 고통을 추슬렀다. 레레시아가 고통으로 인한 떨림을 가라앉히고 있으니 격앙되었던 라라시아도 서서히 진정되어간다. 불안하게 흔들리던 입원실의 공기도 차차 평온해지고. 그 속에 나직히 목소리가 울린다.

"그래. 예전에, 복수는 포기하겠다고 했었지.. 실제로 그러려고 했어. 지난 2년. 복수는 단어조차 생각하지 않고 임무며 훈련에 매달렸는데. 사실 외면하고 있었을 뿐이었어... 그들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그들이 하는 말에, 그걸 깨달았어. 나는 아직도 나를 불태우고 싶다는 걸..."
"왜... 왜? 왜 그러고 싶은 거야...?"
"왜냐고 물어도, 그게 나니까, 라고 밖에 할 수 없어... 그게 나야. 라라."
"...모르겠어... 왜 내가 모를 말만 하는 거야... 레레를 하나도 모르겠어..."

조금씩 떨려가는 목소리가 하나. 그 목소리를 감싸안는 목소리가 또 하나.

"모르는게 당연한 거야. 라라. 너는 라라고, 나는 레레니까. 너와 내가 아무리 서로를 닮으려 해도, 너는 너고 나는 나야.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는 둘인 거야."
"싫어... 나는, 레레만 있으면 되는데... 그런 거, 싫어... 싫어어..."

핏기 없는 손이 떨리는 어깨를 감싸 끌어안는다. 토닥. 토닥. 다정한 손길에 떨림은 더욱 커져만 간다. 기어코 새어나오는 흐느낌은 아이와 같이 서글프다.

"레레... 레레, 나만, 두고 가지 마... 혼자는 싫어... 레레가 없으면 안 돼, 나, 안 된다구..."
"괜찮아. 괜찮아. 라라. 당장 두고 가지 않을 테니까. 아니. 복수를 이루더라도 너만 남겨두고 사라지지 않을 거야."
"흐윽... 응...?"

레레시아의 말에 라라시아가 울음을 삼키며 고개를 들었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을 보고 라라는 역시 울보라니까, 라며 환자복 소매로 대강 두드려 닦아준다. 그리고 뺨을 어루만져주며 얘기했다.

"내가 행할 복수는 전처럼 나를 태우는 복수가 아냐. 복수의 칼을 똑바로 들고, 명확히 정해진 상대에게만 행하는 복수야. 그렇게 하면 된다고. 그래도 된다고 말해준 이가 있었거든. 그리고 무모하게 나 혼자서 하지도 않을 거야. 에델바이스, 특수부대의 뜻과 함께 이룰 거야. 그 끝에는 살아서 다음 날을 바라볼 거야."
"정말, 안 죽을 거야...? 나만 남겨두지 않을 거야...?"
"응. 물론 안 다치는 건 보장할 수 없지만. 적어도 죽지는 않을게. 아무리 힘들어도 사지는 붙여서 올 테니까 네가 치유해 줘."
"어떻게 해도... 포기는 안 하는 거야...?"
"할 수 없어. 내가 미래를 바라보기 위해선, 앞으로도 살기 위해선 그걸 넘어야만 하니까."
"그런... 그렇게 말하면, 치사하잖아..."
"어라. 나만 치사했던가? 너도 그래놓고선."

싱긋 미소를 짓는 레레시아를 바라보며 라라시아는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재차 안겨드는 몸을 끌어안자 맞닿은 품과 품을 통해 편안한 기운이 흘러들어온다. 익숙한 기운은 아물지 않던 상처들을 모두 낫게 하고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한다. 고통이 사라지자 조금 더 포근하게 라라시아를 안아준 레레시아는 가녀린 등을 토닥이며 작은 멜로디를 흥얼거렸다.

또 언젠가, 빛을 노래하며
둘이서 손을 마주 잡고 걷자
밝아오지 않는 밤은 없다고 알려준 것
내 손을 잡고 끌어주었던 것
너를 잊지 않을게


잔잔한 허밍에 울음소리 다시금 잦아들어간다. 레레시아의 환자복을 꾹 쥐고 안겨있던 라라시아는 그쳐가는 눈물 속에서 생각했다. 언제나 앞서서 이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샌가 뒤에 있었다. 앞서 가는 뒷모습을 지금은 그저 보낼 수 없는데. 그러니 조금만 더 어리광을 받아주었으면. 언젠가 손을 놓아도 서글프지 않은 날이 올 때까지.

릴리, 릴리 어째서 손을 내밀어서
내 뺨 따위를 쓰다듬고 있는 거야
밝아오지 않는 밤은 없다며 노래하는 너는
나에게서 빠져나간 물방울을 닦으며
너를 잊지 않아 라고, 말했어


쌍둥이는 그 밤 정말 오랜만에 한 침대에서 같이 잠들었다. 잠들기 전까지 서로 담아둔 이야기를 서로에게 해주고. 오늘만이라며 품에 파고드는 라라시아를 여전하다며 레레시아가 안아주었다. 어릴 적, 둘만 있어야 하는 밤에 그랬던 것처럼. 그 순간만큼은 서로에게 기대어 눈을 감았다.

"...레레."
"응?"
"나, 레레가 정말 좋아."
"응."
"레레는?"
"나도."
"응?"
"라라를 정말 좋아해."

소란으로 시작해 평온으로 끝맺은 다음 날. 쌍둥이는 여전히 쌍둥이였다. 싸운 듯 했던 사이가 조금은 가까워진 듯이 보이는 자매였다. 하지만 그 외에도 변화는 있었다. 아는 사람, 혹은 눈치가 좋은 사람에게나 보일 법한 소소한 변화였겠지만. 쌍둥이에게는 큰 변화였다. 비로소,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가면을 벗고 그녀와 그녀로써 나아가기 시작했으니까.

629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17:07:12

휴 겨우 다썼다. (땀닦)

630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17:11:11



독백 속 가사이자 쌍둥이 목떡 겸 테마곡이 되어버린 노래~~ 또 올려야지 히히

631 이스마엘주 (h7fhn7jYW6)

2022-10-16 (내일 월요일) 17:15:41

나 울어..... 나.. 나 울어!!! ;0;!!!

레레랑 라라 독백 다시 정주행 하듯 쭉 읽어봤는데 아슬아슬하니 첨예한 칼날 겨누는 것 같은 부분에서 결국 폭발하는 장면이라... 처음부터 울어버린다..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서로 싸우던 과거랑 다르게 현재의 복수가 달라졌고 감정선도 오버랩 되는 이 포인트가 너무 좋아.. 더는 자기 파멸적인 복수가 아니라 에델바이스의 방식으로 이룰 수 있다는 것도 좋구.. 쌍둥이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하자..🥺

632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17:23:55

오 이런..엄첨나다..이건 진심.. 우와..
역시 형제자매는 싸우면서 친해지는 걸까요? 두사람의 감정선 너무 좋아요! 뭔가 에델바이스가 애니라면 라라가 최애가 될 것같은 느낌이에요. 한 캐릭터에게 없어선 안될 명품 조연이네요!!
에델바이스에서 도망치자라는 것에서부터 결국 서로를 인정하고 화합하는 게 너무 멋져요

633 멜피주 (8SF53eaCVY)

2022-10-16 (내일 월요일) 17:32:10

8 8

634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7:46:35

모두의 진단, 모두의 독백. 그 모든 것을 바라보면서 갱신이에요!! 으아!! 벌써 이 시간이야!

635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17:51:41

>>631 아이고 맛난거 먹고 왜 울어~~(?)(쑤담) 이게 참 여러 부분들이 잘 맞아떨어져서 이런 결말이 나왔지 하나만 삐끗했어도 완벽한 파-멸 엔딩 루트 진입이었어.... (먼산)

>>632 ㅎㅎㅎ 감사감사~ ㅋㅋㅋㅋ 최애씩이나 ㅋㅋㅋ 영광스러워서 몸둘 바를 모르겠구만~~

>>633 멜피주는 또 왜 우럭 (눈물 닦닦)

>>634 캡틴 어서오구! 난 현생에 끌려가고!(?) 으아아 이따 봐~~

636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7:58:56

현생 힘내세요! 레레시아주!

그리고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637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8:41:34

그러면 오늘도 슬슬 스토리 준비를 해야!!

638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9:02:56

저녁밥이 조금 늦어질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7시 30분까지 출석체크는 받도록 할게요!

639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19:17:50

체크!

640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9:21:09

어서 오세요! 선우주! 체크 넣을게요! 허나 아직 사람도 적고 지금 딱 저녁 식사 타이밍이니 일단 먹고 온 후에 돌아올게요!!

다른 분들도 체크 넣으시면 식사 후에 확인해서 다 체크 넣을게요!

641 츄이주 (KLj0/Z/sEM)

2022-10-16 (내일 월요일) 19:21:24

물이 주특기인 세븐스...츄이는 상성이 약해서 못할 것 같네요ㅠㅠ

모두 안녕하세요!

642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19:22:51

으윽 오늘은 현생에 갈렸어... 하지만 체크는 한다...!

643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19:25:38

다들 안녕!

644 츄이주 (KLj0/Z/sEM)

2022-10-16 (내일 월요일) 19:26:07

다들 어서오세요!

645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19:29:59

선우주 츄이주 쫀저~~

646 츄이주 (KLj0/Z/sEM)

2022-10-16 (내일 월요일) 19:31:08

쫀저에요! 레레주!

647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19:33:41

체크합니다!

648 이스마엘주 (enxMPcxE4k)

2022-10-16 (내일 월요일) 19:35:00

(시가 피우다가 비척비척) 아아아안녕...

649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19:36:56

다들 안녕!!!

650 츄이주 (KLj0/Z/sEM)

2022-10-16 (내일 월요일) 19:40:49

선우주도 하이 !

651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9:42:06

레레시아주와 레이주 둘 다 체크할게요! 그리고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652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19:42:42

오랜만에 원피스 봤는데 카타구리를 보니 츄이가 생각났어요 ㅋㅋ

653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9:43:54

일단 저녁을 먹고 갱신! 그리고 이전부터 살짝 느끼는건데 뭔가 내가 도움이 될 것 같다.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그런 식의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할게요. 지금 이게 퍼팩트 클리어를 목표로 하는 게임도 아니고... 상성이 있다고 해도 조금 더 유리하다. 불리하다라는 느낌인거고, 내 행동이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저 이외에는 모르는 거고.. 일단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또 다른 길이 열리기도 하는 거고.. 그 때문에 조금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그게 잘못된 것도 아니고 그것으로 뭐라고 하는 이가 이상한 거라고 캡틴은 생각해요.
정 불안하면 다른 이에게 의견을 물어볼 수도 있는 거고.. 너무 완벽하게 해야한다는 생각은 하지 말도록 해요.

654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9:44:24

아무튼 딱 50분까지만 출석체크를 받고 스토리 시작할게요!

655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19:46:07

>>653 고마워요 캡틴!!

656 이스마엘주 (enxMPcxE4k)

2022-10-16 (내일 월요일) 19:49:24

(((시가바임))) 관전.. 할게..(눈물주륵) 시가.. 사치..... 부르주아.... 혁명..

657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9:51:08

이스마엘주..(토닥토닥) 음. 그래도 3명으로는 조금 아슬아슬 할 것 같은데. 이왕 이렇게 된거 8시까지만 출석체크를 연장할게요! 그래도 없다면 이 인원으로 해야죠 뭐!

658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19:52:12

유후~ 모두 안녕! 관전 좀 하다 나중에 참여해도 될까..?

선우주 답레 저 위에 올려놨어! 못 봤을까봐 슬쩍 말 꺼내본다~

659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9:53:25

어서 오세요! 유루주! 네! 그렇게 하셔도 무방해요!

660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19:56:57

캡틴 궁금한게 있는데 각 간부들의 모티브는 어디서 따오셨나요? 개인적으로 공리주의자 레이버 약육강식 글라키에스 매드사이언티스트 카시노프처럼 각 보스를 대표하는 철학이 있어서 재밌어요.

661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19:57:35

>>658 오 이런.. 고마워요!!

662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9:58:37

>>660 모티브는 없어요. 그냥 이런 애들이면 되게 악독해보이지 않을까라는 느낌으로만 만든 아이들이에요. 물론 그게 마냥 악이냐고 하면.. 또 애매할 수도 있긴 하지만요.

663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9:59:59

슬슬 시간도 시간! 진행하다보면 사람들이 더 올 수도 있겠죠! 1:1 상황이 아닌 것에 안도를 하면서! 그럼 스토리 시작하도록 할게요!

664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0:01:08

오예!

665 Story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06:41


(>>491에서 이어집니다.)

하늘에서 쏟아지다시피 하는 빗방울은 이전과는 다르게 그 강도가 강했다. 이전에는 옷을 가볍게 적시는 정도였다면 이번에는 그야말로 폭우. 그냥 맞아도 조금 아플 수도 있는 강도였다. 당연하지만 그 빗방울은 이전보다 훨씬 통증을 주고 있었다. 이대로 계속 맞으면 그것만으로도 데미지를 입지 않았을까. 아무튼 레이버는 이어 삼지창을 땅으로 있는 힘껏 찍었고 그녀의 바로 아래에서 물줄기가 솟구쳤고 그녀를 집어삼켰다.

커다란 물줄기 속에서 수영하는 것은 다름 아닌 레이버의 모습이었다. 이전처럼 마치 인어가 된 것마냥, 그 물줄기에서 자유롭게 헤엄을 치고 있는 그녀는 오른손을 들어올려 앞으로 향했다. 이내 물줄기 속에서 날카로운 톱니바퀴 형태의 물 결정체가 튀어나왔고 이내 모든 것을 가르듯 빠르게 제 0 특수부대원들의 사이사이를 스쳐 지나갔다. 아직 공격이 가해지진 않았지만 저대로 계속 돌리는 없었다. 필시 제 0 특수부대원들을 공격할 것은 명백한 사실이었다.

"...처형의 시작이야. ...배신자도, 정의를 부수는 이들에게 쓸데없는 희망을 부여하는 너희들의 공개 처형이야."

놀라울 정도로 차가운 목소리가 흐르는 가운데 빗방울은 계속해서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모든 오물을 씻어내려는 듯이. 한편, 레이버의 장갑의 등 뒤의 파츠가 살며시 펼쳐졌고 그 뒤로 남색 빛이 강하게 솟구쳤다. 뭔가를 하려는 것일까? 적어도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모두들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패시브 스킬 - 레이버의 보검 해방: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막아내는 수단이 없으면 매턴 100의 데미지 부여.
아쿠아 슬래스트 - 다음 턴부터 매턴마다 랜덤으로 제 0 특수 멤버 중 두 명을 향해 공격. 데미지 100. 파괴 불가능.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모두의 hp가 2000으로 올랐습니다. 8시 35분까지!

666 레이먼드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0:17:40

떨어져내리는 비에 젖은 머리카락을, 주머니에서 뺀 솜으로 뒤로 젖히고선 선글라스 너머로 레이버를 바라보며 소리를 높혀 말했다.

"이제 말 다 나눴냐? 쓸데없는 신파는 다 찍었고?"

보검을 빼어들고, 잠깐 자세를 낮춘 뒤 앞으로 달려나간다.
거진 땅을 박차고 짧은 거리를 체공하는듯한 느낌으로 돌진하여, 레이버를 한번 지나친 뒤 재빨리 등 뒤를 노려서 검을 휘둘렀다.

"생선 따위는 회로 만들어 주지."

667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0:17:55

등짝... 등짝을 때리자!

668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0:18:50

d으아ㅏㅏ 갱신할게요! 그리고 체크하겠습니다!!

669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19:33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이번 턴에 바로 시작하시겠어요? 아니면 다음 턴부터?

아. 그리고 여러분들의 버스트나 스페셜 스킬은 루시아가 다시 충전시켜줬으니 참고해주세요!

670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0:20:13

지금부터 할게요! 후딱 써오겠습니다!
아 그 전에! 방어형 버스트 사용자라면 비를 충분히 막아낼 수 있을까요?

671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20:54

어서와요!! 쥬데카주!!

672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22:46

>>670 그건 안돼요! 비를 막는 것은 자신의 세븐스로 막아내거나 혹은 다른 이가 이 비를 차단해주던가 해야해요. 적어도 누구 하나가 비 자체를 차단해준다고 한다면 모두가 피해를 입지 않게 될 것 같네요.

673 선우-스토리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22:46

"그래"

아까부터 지끈거리던 머리가 비를 맞아 터질 것 같이 아팠다. 처음에는 녀석들의 만행을 보고 화가 머리 끝까지나서 머리가 아팠지만 지금은 머리가 아파서 짜증이 날 정도였다.

손을 하늘로 뻗어 거대한 아공간을 소환해 비를 삼켜본다. 이전과는 달리 더 거세진 비라 막을 수 있을 지 확실치는 않지만 지금 그에겐 그런걸 계산할 여유따윈 없었다.

총이 아무리 강해도 결국 물 속에선 위력이 약해진다. 결국 가장 좋은 건 폭탄의 충격파다.

아공간에서 폭탄들을 꺼내어 레이버의 물줄기 속으로 던진다. 그녀가 물줄기를 거스르지 않는 한 폭탄은 흐름을 따라 그녀에게 갈 것이다.

레이버의 장갑의 등 뒤 파츠가 벌어졌고 그 뒤로 남색 빛이 솟구쳤다.

"또 뭘하려는 건데?"

674 쥬데카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0:23:27

>>672 확인 감사합니다! 그럼 얼른 써올게요!

675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23:32

>>673 아공간을 소환해서 비를 삼켜보는 행동으로 1회 행동이 끝이 나게 되는데 상관없으실까요? 그러니까 공격은 불가능해요. 어디까지나 한 턴에 한 번의 행동이 가능한거니까요.

676 레레시아 나나리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0:28:42

특수부대가 각자 이상을 외치듯 발악을 한 레이버가 보검을 완전 전개한다. 그 모습은 한 번 본 것이나 기세가 이전과는 전혀 다르다.

"제 2막이야. 인어 아가씨."

그녀는 물방울이 따갑게 내리기 시작하자 하얀 망토를 둘러 머리와 몸을 감쌌다. 그리고 앞으로 겨눈 깃대를 높게 치켜들었다. 하얀 독액이 깃대의 끝에서 뿜어져 사방으로 떨어졌다.

"빙설의 요정은 제법 춤을 추던데. 인어는 어떨까!"

카앙! 내려찍는 소리와 함께 사방으로 떨어진 독액으로부터 하얀 사슬들이 솟구친다. 끝에 날붙이를 단 사슬들은 레이버의 몸에 그 날을 박고 그대로 잡아 고정시키려 한다.

677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29:28

>>675 네 괜찮아요!! 미안해요. 전투룰만 보면서 쓰다보니 정작 한번에 한 행동 규칙을 잊었네요..

678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30:17

앗. 아니에요! 헤깔릴 수도 있으니까요! 그럼 일단 선우는 그렇게 한 것으로 처리할게요!

679 쥬데카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0:30:42

이번에도 역시, 하늘에서는 빗방울이 쏟아졌다. 단순한 빗방울이 아닌 마치 바늘과 같이 피부를 찌르는 듯한, 따끔따끔한 걸 넘어 통증이라고 느껴지는 정도, 올려다보는 네 얼굴을 가린 헬멧 두들기는 소리가 울린다. 이번 싸움도 쉽지 않은 싸움이 되겠지.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너를 노리며 소리친 레이버의 목소리에는 살기가 실려 있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너만큼은 죽여버리겠다는.

"처형인이라면 흥을 돋구는 일 정도는 할 수 있어야겠죠, 그렇담 좋습니다. 여기서, 저 카메라로 우릴 구경하는 이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처형의 실패, 초유의 방송사고를. 뒤엣말을 삼킨 네 손이 향한 곳은 레이버의 다리, 방향을 지시하는 손끝을 따라 네 소매로부터 체인이 솟구친다. 물줄기를 뚫을 수 있을까? 그 물줄기의 방향, 즉 조류를 파악하려고 하면서 너는 체인을 사출한다, 조류를 탄다면 닿을 수 있으리라. 물을 다루는 상대이기에 얼마나 유효할지는 알 수 없었지만.

680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31:40

그럼 다 올라갔으니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681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0:33:13

다음 턴부터 참가 가능할까?

682 Story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42:02

선우의 세븐스가 발동했고 아공간 속으로 비가 계속해서 흘러들어갔다. 다행히 모든 비를 막을 순 없었으나 제 0 특수부대원을 지키는 우산이 되기에는 충분했다. (패시브 스킬 효과 차단) 이어 레레시아의 하얀 사슬들과 쥬데카가 사출한 체인이 레이버에게 날아갔다. 허나 레이버를 지키는 물줄기와 충돌했고 사슬과 체인은 좀처럼 물줄기를 뚫지 못하고 비슷비슷하게 충돌했다. 하나의 힘이라면 어림도 없었을지도 모르나 둘의 공격이 비슷한 위치로 날아왔기에 레이버가 있는 부근의 물줄기를 파괴하는데는 성공했다. 허나 사슬과 체인은 그대로 땅에 철퍽 떨어졌다. 한편 레이의 검이 레이버의 등에 명중했고 레이버는 혀를 찼다. 허나 그렇게 크게 타격은 가지 않았는지 그녀는 레이를 털어냈다.

"...뭘 하려고 했냐고?"
"...버스트."

이내 그녀의 등 뒤에서 솟구치는 남색빛이 더욱 진해졌고 쥬데카는 이전, 글라키에스가 버스트를 썼을 때의 감각과 비슷한 감각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내 물줄기는 정말로 하늘 높게 솟구쳤고 레이버는 공중으로 솟구쳤다. 주변에서 내리는 물줄기를 향해서 빗방울이 모이기 시작했고 그 물줄기는 더더욱 커져갔다. 그리고 이내 레이버는 삼지창을 물줄기를 향해 집어던졌다. 삼지창은 물줄기를 반으로 가르면서 앞으로 모든 것을 쓸어내듯이 빠르게 나아갔다.

"...이번에는 봐주지 않아."
"저번처럼 도망칠 수 있다면 도망쳐봐. ...도망쳐도 상관없잖아? 너희들은."
"어차피, 언제나처럼 숨어서 쥐새끼들처럼 움직이면 그만이니까. 안 그래?"

명백하게 도발하는 와중에 물줄기는 거대한 해일이 되어 제 0 특수부대원들을 쓸어버리려는 듯이 앞으로 날아왔다. 그와는 동시에 먼저 날렸던 아쿠아 슬라스터는 본격적으로 제 0 특수부대원들을 향해 모든 것을 찢어버릴 기세로 돌진해왔다.

/
아쿠아 슬래스트의 타깃
.dice 1 4. = 1
.dice 1 4. = 2
1.선우
2.레레시아
3.레이
4.쥬데카
(같은 번호가 나올시 그 아래의 번호가 대상)

<버스트 발동>- 공격형
메가 웨이브 - 데미지 250. 단 버스트가 공격형이기에 데미지 2배 효과. 흽쓸리게 될 경우 다음 1턴 동안 물 속에 잠겨 행동(회피+방어+공격) 불가. 이 공격은 방어형의 일반 방어, 혹은 버스트 발동 후의 절대 방어가 아닌한 방어가 불가하다. 일반 방어의 경우에는 부가효과가 이어지며 절대 방어의 경우는 부가 효과 회피 가능.
단 회피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격을 날리고 흽쓸리는 것은 가능. 어쨌든 일반 방어는 불가능하고 회피는 가능.

9시 15분까지!

683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0:42:16

그런데 만약 이번에 레이버를 확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면, 죽이는게 맞을까? 아니면 보검만 부수고 무력화가 맞을까?
저 중계 계속 되고 있는거 무쟈게 신경쓰여~~

684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42:25

>>681 네! 가능해요! 유루주! 체크할게요!

685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42:40

>>683 저는 노코맨트!

686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0:43:04

? 아니 저 버스트 다이스 잘못 걸리면 두방 다 맞을 수도 잇는거야?!

687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44:01

>>683 무력화가 맞다고 봐요. 여기서 레이버를 죽이면 레이버는 영웅이 되어버리니까요

688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44:02

아쿠아 슬래스트의 타깃이 된 이는 아쿠아 슽래스트는 슬래스트대로 회피를 할 거면 회피 다이스를 돌려야만 해요! 단 공격이 두 번 들어오는 거니까 아쿠아 슬래스트는 방어를 하거나 해도 메가 웨이브를 회피할 수 있다면 공격이 가능해요! 어쨌든 회피를 한 번이라도 하면 공격이 가능한 거예요!

689 이스마엘주 (enxMPcxE4k)

2022-10-16 (내일 월요일) 20:44:23

>>683 프로파간다 및 여타 레지스탕스의 동조와 더불어 효과적인 선전과 앞으로의 방해를 안 내려면 모욕을 주는 것이 최고야.. (소근...) 자존심 강한 레이버가 우는 모습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죽이면 레지스탕스가 isis가 되는건... 한순간일 테니..😇

690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0:44:40

.dice 1 3. = 2

원래 파도는 못 피하는거라 배웠습니다

691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44:54

회피
.dice 1 2. = 2
.dice 1 2. = 1

리카노~

692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45:01

>>686 아니요! 아쿠아 슬래스트의 경우는 다이스에서 똑같은 이가 나와도 그 아래의 번호가 타깃이 되기 때문에.
다만 아쿠아 슬래스트는 장판기이기 때문에 매턴마다 들어오는 랜덤 공격이니.. 운이 나쁘면 두 번 다 맞을 수도 있지요. 아무래도.

693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0:45:26

으아악... 미안 캡...이번 건 잠시 스루할게... 다음 진행부터 들어올게 미안..

694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0:46:27

(혼란) 그래서 이번에 타겟이 된건 선우랑 레시야 선우랑 레이야...? 그리고 어쨌거나 회피 성공하면 데미지는 안 받는다 이거야?

695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47:00

아쿠아 슬래스트라면 선우와 레레시아랍니다!
그리고 알겠어요! 유루주! 그리고 회피를 성공하면 데미지는 안 받지요!

696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0:51:55

으아악 회피 성공시켜조!

.dice 1 2. = 2

697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52:44

레레시아의 경우는 아쿠아 슬래스트에도 타깃이기 때문에 아쿠아 슬래스트 한 번, 메가 웨이브 한 번. 이렇게 두 번 돌려야해요.
그러니까 일단 아쿠아 슬래스트는 실패했네요. 이제 메가 웨이브 다이스를 돌리면 되겠네요!

698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0:53:32

꺄아아악 시작부터 왜이래앵애ㅅ

>>687 >>689 의견 감사! 일단은 진행부터 해보는 걸로!

699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0:54:21

아이쿠야 글네 두번이네 정신없어야;

.dice 1 2. = 1

700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55:41

Q.어째서인지 저번과는 다르게 제 0 특수멤버들이 비비기 시작하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A.버스트의 개방과 레벨 업 등등으로 인해 이게 맞습니다. 언제까지나 처맞기만 하면 재미가 없는 법.

701 선우-스토리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57:41

"..."

글라키에스가 이런 기분이었겠구나..쥐새끼니 도망치라느니 어떠한 모욕적인 말을 해도 그러려니 넘어가진다.
애초에 적들을 향한 도발과 허세가 진지하게 상대를 열받게 하려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리도 효과가 없었으니 허망하기까지한다.

생각하는 것을 멈추고 오로지 몸이 시키는 대로 본능에 모든 것을 맡기고 싸운다. 레이버의 물줄기가 거대한 해일이 되어 날아왔다.
뒤로 이동하여 아공간 속으로 숨어들어가 공격을 피했지만 다시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돌진했을 때 미처 뒤에서 날아오는 톱니바퀴를 보지 못해 옆구리를 스치고 말았다.

"쯧"

이젠 머리와 옆구리가 동시에 아프니 상대적으로 머리 아픈게 사라졌다. 더 큰 고통으로 두통을 진압하니 닥터 P가 아니라 닥터 R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다.

그녀가 떠있는 물줄기 속으로 폭탄들을 집어넣는다. 물속이라 태우진 못하겠지만 뜨거운 물과 폭압이 그녈 공격할 것이다

702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0:59:10

정확히는 레이버는 지금 물줄기 속이 아니라 하늘로 솟구친 상태이니..일단 하늘을 향해서 폭탄을 던졌다는 것으로 처리할게요.

703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1:02:26

방어를 해줄 수 있는 건 한명뿐이었죠, 지금 버스트에 휘말리게 된 게...레이 뿐이라면 제가 이번엔 막아볼게요! 버스트에는 버스트로!

704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03:05

레이는 기동형이라서 2가 나왔기에 회피 성공..(속닥속닥)

705 레레시아 나나리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1:04:47

"도망쳐야 할 때는 도망치지.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그녀는 기세등등하게 웃으며 외쳤다. 그리고 밀려오는 파도를 피해 바닥으로부터 독액을 솟구치게 해서 몸을 공중으로 띄웠다. 그대로 재차 몸을 날려 레이버를 요격하려 했으나, 추가로 날아온 물의 칼날이 그녀의 태세를 무너뜨렸다. 분명 물이건만 스친 부위로부터 붉은 피가 튀었다. (체력 1900)

"이런..!"

다행히 파도에 다시 휩쓸리진 않고 바닥으로 착지했으나 자세를 추스를 시간이 필요했다. 그녀는 깃대를 지지대 삼아 버티고 서서 레이버를 응시했다. 그리고 주변의 카메라도. 이내 모두에게 통신을 넣는다.

"좀 어이없는 소리겠지만. 어디까지나 레이버를 완전 무력화 시키는 방향으로 가는게 좋을 거 같아. 부상은 주되 죽이지는 말고! 힘들겠지만 그 방향으로 갔으면 해!"

보검 정도는 부숴도 괜찮겠지! 그렇게 말하고 다시 깃대를 바닥에 내리찍었다. 아까처럼 다수의 사슬들이 솟구치고, 이번엔 하나로 모여 레이버를 향해 쏘아졌다.

706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05:57

>>702 앗, 설마 레이버가 하늘로 솟구쳤다라는 게
하늘
사람
물줄기

가 아니라

하늘
사람
공중
물줄기였나요? 이런 착각했네요..

707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07:04

이전처럼 하늘 높게 솟구친 후에 밟고 있던 물줄기를 향해서 삼지창을 던진 후에 갈라서 페턴으로 이어갔다는 그런 느낌이랍니다!

708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1:07:32

캡틴, 이런 경우에는 방어 판정이 어떨지 좀 궁금한데... 지금 레샤가 공격을 2번 받았고 하나를 회피한 상황이잖아요, 그럼 회피 실패한 부분을 방어해 주고, 후자는 또 따로 회피 다이스를 굴려야 할까요? 아니면 방어를 한 걸로 유지가 되는 걸까요?

709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10:06

회피 다이스를 따로 굴려야 해요! 회피를 하겠다고 한다면요!

710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10:34

그러니까 회피와 방어가 쭉 이어지는 것은 없어요. 공격마다 별개로 다이스를 굴리거나 행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주세요!

711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1:12:17

감사합니다! 그리고 레이가 기동형이었다는 걸 깜빡했네요... 1 3 다이스였다는 걸 제대로 못 봤어(머리박음

712 레이먼드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1:13:02

다가오는 파도는 맞서면 안된다. 그렇다면 방법은...
이런 걸로 과연 제대로 될 수 있을지 어떨 지는 모르겠다만, 시도는 해 보는 수 밖에.

"살다살다 이런 짓을 할 줄은 몰랐는데!"

넓적한 판자, 내지는 파편을 우선 해일을 향해 던진 다음, 점프하여 그 위에 올라탄다. 그대로 다가오는 해일의 경사면을 따라 가로지른다.
물론 파도가 거세고 빠르니만큼, 재빨리 파도로부터 피하는 걸 우선했지만.

가까스로 파도의 가장자리에서, 그래플을 발사해 천장을 향해 올라가며 레이버의 머리를 노리고 총을 발사한다. 탄창 하나를 전부 다 비워버리며 난사하여, 정확한 피해를 노리기보단 몇 발 정도는 맞길 바라는 견제에 가깝다.

713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1:13:43

.dice 1 2. = 2

714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1:14:08

ㅋㅋ에고 맞아버렸네!

715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15:26

아앗..아아앗...8ㅁ8

716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16:16

아니. 그와는 별개로 지금 15분인데.. 쥬데카주는 바로 쓸 수 있으신가요?

717 쥬데카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1:16:24

체인이 물줄기에 휩쓸렸다, 예상했던 대로 닿을 수 없을 것 같았지만 레레시아의 사슬 역시 같은 위치를 노린 덕에 물줄기를 꿰뚫는 것은 성공했다. 딱 거기까지긴 했지만. 너는 체인을 회수하면서 너는 레이버가 분명 버스트를 준비하는 것임을 알아챌 수 있었다. 이건 그대로 받아내서는 안 된다,

"레시...!"

그때 계속해서 주변을 맴돌던 톱니바퀴 형태의 물살이 파도와 함께 레레시아를 노리자, 그녀 앞쪽으로 몸을 날렸다. 방패처럼 펼쳐진 무장과 부딪힌 물살이 파열음을 내다 멀어져 가고, 너는 그 탓이었는지 바닥에 착지하는 타이밍을 놓쳐 물살에 휩쓸린다. 네 앞가림부터 했어야 했건만...!

//못 막았으니 2배... 에다가 못움직이는 상황이 됐다...

718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1:16:24

레이ㅋㅋㅋㅋㅋㅋㅋㅋ즉석 파도타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도타면서 총쏘는 레이삼촌 멋져 유후!

719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1:16:41

앗 조금 늦어버렸네요... 그치만 쓰긴 썼어요!

720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1:17:19

어라 이러면 레시 아쿠아 슬래스터는 안 맞은게 되려남?

721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1:18:16

아마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다음 번엔 좀 더 빨리 말씀드릴게요!

722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1:19:16

역시 몸이 잽싸고 튼튼해지는 세븐스의 소유자라는 점을 살려
초인적인 몸을 가졌기에 오히려 코믹하게 싸우는 데메크 같은 느낌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투 중에 춤까지 추고 그러진 않겠지만...

723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1:19:46

>>721 갠춘갠춘~ 그보다 쥬 갇혔어 으째...!

724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1:20:09

>>723 이걸로 방어를 골랐으면 방어를 해야한다는 뼈아픈 교훈을...(??)

725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20:38

그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아무튼 다음 턴. 쥬데카는 움직이지 못해요. 공격도 회피도, 방어도 못하는 것이에요!

726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1:22:22

네 확인했습니다!
이거 레이버가 진짜 죽일 듯이 공격할 것 같은데 버스트 또 맞으면 순식간에...체력이...훅 빠져버리는 거시에요!

727 멜피주 (8SF53eaCVY)

2022-10-16 (내일 월요일) 21:22:27

뿌~~

728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23:09

으아! 일이 지금 끝났습니다....참여 가능 하나요?

729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1:25:14

멜피주 잭주 어서오세요!

730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27:12

안녕하세요~

731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27:18

어서와요!! 잭주

732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1:27:39

멜피주 잭주 어서오구~!

733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27:51

멜피주 어서와요!!

734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1:29:36

두분 다 어서오세요!

735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1:49

오신분들 모두 어솨~

736 멜피주 (8SF53eaCVY)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2:40

살려조..

737 Story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2:41

아쿠아 슬래스트는 선우와 레레시아를 노리면서 물로 만들어진 날카로운 날을 들이밀었다. 이어 선우는 그것을 피하지 못하고 옆구리를 공격당했고 레레시아도 비슷하게 공격당할 뻔 했으나 다행히 쥬데카가 그 공격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아쿠아 슬래스트는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튕겨져 나가면서 또 다시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다음 공격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한편 메가 웨이브를 다른 이들은 모두 각자의 방법으로 회피하긴 했으나 쥬데카는 미처 피하지 못했다. 버스트가 발동한 상태의 공격이라서 그럴까? 쥬데카는 명치를 힘껏 가격당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와 동시에 물에 흽쓸려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마치 물이 자신의 의지로 쥬데카를 놓아주지 않으려는 듯이.

한편 하늘에 솟구친 레이버는 그대로 땅에 착지하려고 했으나 선우의 폭탄이 먼저 날아들었다. 이내 그 폭탄을 일제히 터졌고 레이버에게 그 파편이 명중했다. 큭! 소리를 내면서 레이버는 공중에서 공격 당한채 균형을 맞추지 못하고 땅에 철퍼덕 떨어졌다. 이어 레레시아의 사슬이 또 다시 레이버를 향해 날아갔고 그녀의 몸에 명중했다. 상반신 장갑은 얇은 편이었기에 꽤나 데미지가 들어갔는지 레이버는 몸을 움찔하면서 비틀거렸다. 그리고 레이먼드의 총알은 레이버의 머리에 명중했다. 제대로 명중했기에 원래라면 피를 흘려야 했지만 그녀를 감싸고 있는 장갑. 즉 무장이 그녀를 지켜주고 있는 탓인지 데미지는 들어갔으나 딱히 머리에서 피가 흐르진 않았다. 허나 상반신 무장에 아주 살짝 금이 간 것을 모두가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그게 큰 의미가 있을진 알 수 없었지만.

"...하지만 상관없어."
"...말했잖아. 너만큼은 죽여주겠다고. 배신자."

이내 제대로 일어선 레이버는 한 번 몸을 움찔했다. 독의 영향으로 상반신의 무장이 살짝 더 금이 가는 것을 느끼지만 딱히 회복을 하려고 하진 않으면서 이내 레이버는 쥬데카를 붙잡고 있는 물을 향해 달려들었다. 마치 인어처럼 빠르게 헤엄을 치면서 근접까지 다가간 그녀는 삼지창을 들어올린 후 쥬데카의 심장 부위에 겨냥했다. 그리고 그 삼지창 부분에서 파란 에너지덩어리가 모이기 시작했다.

"...가디언즈를 배신한 자."
"...이 세상의 규율과 질서를 지켜야 하면서도 그것을 저버린 자에게 최후를."

아마 이대로 아무런 대처도 없으면 쥬데카의 심장 부근을 향해서 파란색 에너지가 빔 형태로 발사되었을 것이다.

/
아쿠아 슬래스트의 타깃
.dice 1 5. = 2
.dice 1 5. = 2
1.선우
2.레레시아
3.레이
4.쥬데카
5.유루

아쿠아 블래스트 - 타깃 쥬데카. 데미지 200
(메가 웨이브에 붙잡힌 이 전원에게 이어지는 연쇄공격. 붙잡혔기에 회피 불가. 방어 불가. 단 다른 이가 물에 뛰어들어서 쥬데카를 물 밖으로 끄집어내주면서 대신 맞아주는 것은 가능. 단 이 경우는 데미지 200을 그대로 부여받는다. 공격은 불가)

10시 10분까지!

738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2:56

엇. 이러게 되면 레레시아와 레이가 타깃이 된답니다!

739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3:20

어서 오세요! 잭주! 멜피주! 네! 참여 가능해요!

740 멜피주 (8SF53eaCVY)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3:23

이번턴 참가.. 가능할까요?

741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4:26

왜 또 때렼ㅋㅋㅋㅋㅋㅋ 일단은 회피부터!

.dice 1 2. = 1

742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5:09

좋았어 슬래스트를 피하고 쥬데카를 구해서 블래스트를 맞아주마!

743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5:24

과연 요행은 두번 이상 일어날 것인가!

.dice 1 3. = 1

744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5:41

참여 가능해요! 멜피주! 체크할게요!

745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5:50

>>739 네에~ 그러면 공격을 했으니 회피를....

746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5:55

하지만... 여기서 기동형의 버스트를 쓰면 아무도 안 다치지 않을까요?

747 멜피주 (8SF53eaCVY)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5:59

저건 방어형 메리트 같은게 없으려나요~?
있다면 제가 막(맞)는게 효율은 괜찮을텐데.

748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6:39

회피! .dice 1 2. = 2

749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7:06

오...나 글 못읽어...스루 플즈..........,(구멍)

750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7:06

다시 말하지만 저건 회피가 아니라 말 그대로 물 속으로 들어가서 꺼내주면서 대신 맞는 것이기 때문에 회피와 방어 개념이 아니에요.
그냥 정말 말 그대로 대신 맞아주는 거예요! 데미지 회피는 불가능해요.

751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7:07

아, 지금 공격을 저에게 한건 아니니 회피 할 필요는 없죠?

752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7:52

알겠습니다! 유루주!

>>751 네! 딱히 그럴 필요는 없죠.

753 멜피주 (8SF53eaCVY)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8:03

그렇군용. 먼저 말하신 분도 있고하니 일단 뚝배기를..

754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8:55

Q.기동형은 회피력이 너무 강한데 사기 아닌가요?
A.그래서 들어가는 데미지나 공격 판정에서 다른 이들보다 조금 적게 들어간답니다.

어쨌든 밸런스는 맞추고 있어요!

755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8:56

앗 홋시나 해서 덧붙이는 건데 스루 해달라 했던건 내가 굴렸던 슬픈 다이스..! (구멍 속)

756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9:13

>>755 네! 그거라고 이해하고 있었어요!

757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9:16

그러면 기동형이라 생존성이 좀더 좋은 레이쪽이 대신 맞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이러고 나중에 맞기 시작하면 큰일이지만...

758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1:39:32

(명치를 맞고 물에 휩쓸림)
조금만 기다릴게요! 어떻게 할 건지 미리 말씀해주시면 맞춰서 쓰겠습니다!

759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41:52

일단 저는 공격 한번 해보겠습니다.

760 멜피 (8SF53eaCVY)

2022-10-16 (내일 월요일) 21:45:13

"좋아, 그럼.."

공격의 범위밖. 그녀는 잠시 고민했으나 다른이들이 움직이는것이 보였기에 상대에게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곤 자리를 잡으며 상대를 살폈죠. 상반신의 무장이 좀 더 취약한듯하고. 현재 보검 장갑의 회복보단 공격에 더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좋아 그럼 안 노릴수가 없지."

그녀는 공중에 자리잡더니 무기파츠를 그림자로 덮고 그것을 다시 왼팔과 일체화시켰습니다. 곧 그것의 모습은 팔에 달린 포신처럼 변했죠.
그리고 그것은 생긴것처럼 일직선으로 그림자를 쏘아냈습니다. 생긴것은 대포 같아도 딱히 복잡한 공정이 들어긴것이 아닙니다.
그냥 그림자를 모아주는 역할을 할뿐. 나머지는 단단하게 경화한 그림자를 쏘는것입니다. 그러나 강화된 보검과 능력등으로 인해 드디어 그것은 그녀가 상정한 제 위력을 낼 수 있었습니다.

철구나 다름없는 그것은 레이버의 상반신의 무장. 동체를 노리고 날아갔습니다.

761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45:39

그리고 한 가지를 이야기하자면...
공격형 버스트를 가진 분들은 한 턴에 두 번 공격이 가능해요. 이 점 참고해주세요! 그러니까 두 부위를 때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뭐 대충 그런 이야기!

762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45:44

지금까지 조용했던 잭과 그녀의 안개가, 별안간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했다. 쥬데카 언니(?)가 위험할것 같지만,
다른 동료들이 지켜줄테다. 적어도 그렇게 믿는건.....괜찮을려나?

허공에 안개의 손이 하나둘, 그리고 수도 없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말이야....여기서 워터파크 개장을 허락한 적이 없는데? 바보라도 이런 물난리는 사양이라고!"

잭이 손가락을 튕기자, 수많은 안개로 만든 거대한 주먹들이 빠른 속도로 레이버에게 돌진하기 시작한다.

이 주먹들이 노리는건.....바로 그녀의 턱! 잭은 아예 레이버의 상반신을 뒤흔들 속셈이었다!

거대한 주먹들이 노도와도 같은 기세로 레이버의 턱주가리를 노리기 시작한다!

'전무 막아내 더라도, 피해도 상관 없다. 더 큰걸 준비하고 있으니 말이야....!'

"그 잘난 규율과 질서, 우리의 정의 앞에선 위선의 끝일 뿐!"

"미스트 어퍼컷-연타!!!!!!!!!!!!"

763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46:00

그러니까 이 두 번 공격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공격'을 할 때 두 번 공격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방어하고 공격하고 이건 안돼요!

764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48:15

>>763 네에~

765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1:48:52

레이는 워낙 달려들어서 리스크가 크니까 이번은 생존으로 가는게 좋을듯! 레시는 어차피 데미지 받을만큼 받는거라!

766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1:51:09

그렇다면 저도 공격을 하겠습니다!

767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1:51:44

저두 때려줘요! (??)

768 선우-스토리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52:17

"너 입 안 아프냐?"

지금까지 적과 싸우며 한시도 입을 다물지 않았던 자신의 행적을 모조리 부정하는 웃긴 폭탄 발언이었다.
지금의 그는 마치 특정 감정이 사라진듯한 모습이었다.

레이버가 물 밖으로 나선 지금이 기회였다. 그의 화기들은 물이 아닌 곳에서 본 힘을 발휘하기에 그녀에게 보다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소총을 꺼내어 그녀를 쏴버리려던 그때 그녀는 다시 쥬데카를 물을 향해 뛰어들었다. 지금 폭탄을 쓰면 동료 역시 휘말리기에 그대로 그녀의 머리를 향해 사격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그녀가 쥬데카를 완전히 가리고 있었으니 부담없이 사격이 가능했다.

HP1900

769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1:54:51

생각해보면 공격형 캐릭터가 회피 실패했을때.
방어형이 막아주는게 가장 효율적인 딜이긴 하겠네요.. 나중에 해봐야지.

770 이스마엘주 (enxMPcxE4k)

2022-10-16 (내일 월요일) 21:55:52

ㄴㅏ 조금만 있음 돌아갈 것 같은데
그때 탐여 가능하면 할게
그 안에 술 깰듯

771 레이먼드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1:56:32

이쪽을 노리고 날아드는 물의 칼날은 확실히 척 보아도 위력적이었다.
지난 번에 날아간 녀석이 아예 벽을 잘라놓을 생각으로 날아들었으니.

"하지만,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지.
아쿠아 슬래스트가 닿기 직전, 재빨리 자세를 낮춰 피하고서는 그대로 다리를 펴 추진력을 얻어 뛰쳐나간다.

"이봐, 생선 공주! 여기다!"

레이버의 등 뒤로 가 손뼉을 치며 도발하여 시선을 끌다가, 다시 빠르게 이동해 반대 방향으로 가서 검을 사선으로 휘두른다.
노리는 곳은... 여전히 등 뒤!

772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1:56:42

>>770 (빤히

773 이스마엘주 (enxMPcxE4k)

2022-10-16 (내일 월요일) 21:57:04

>>772 예쁜이 안녕♡

774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1:57:26

>>773 헉 술이 다 깬게 분명하네요 (???)

775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58:04

나매 변경~

776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1:58:11

>>770 알겠습니다! 이스마엘주!

777 유루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1:58:41

그녀가 쥬데카와 근접하는게 보이면 그는 그녀의 얼굴을 향해 물감으로 된 단검을 투척한다. 명중하든, 명중하지 못하든, 그는 단검이 그녀와 일정 거리 되면 그대로 능력에 물리 에너지를 더욱 붓는다. 여전히 날이 서 있던 단검이 가속하더니, 그대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바늘 같은 날 선 형태가 되더니 여전히 그녀의 얼굴을 향한 변칙적인 움직임을 계속 한다.

"배신할땐 내가 죽여줄 테니까, 지금 니가 일 할 필요 없어."

드물게 입을 열었는데, 나오는 말은 그저 도발...그것도 상대를 알수 없는 도발이다. 그는 쥬데카한테 근접해 빔을 쏘려고 하는 그녀를 향해 달려들어 뛰어오른다. 태클을 하려던 것 같은 움직임을 순간 바꿔, 몸을 공중에서 틀어 자세를 바꾼다. 자신의 무장 중 푸른 부분에 능력을 가해, 본인의 시작 속도에 비해 강력할 킥으로 내리찍으려 하는 움직임. 목표는 그녀의 머리다.

778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1:59:34

그렇게 심해의 프린세스에게 생선 공주라며 놀려보았습니다

진짜 효과가 있으면 다음 턴엔 레이를 노릴지도 모르겠지만
에이 설마 겨우 저런 어휘로 도발에 넘어갈라고 하하

779 레레시아 나나리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1:59:43

물의 톱니가 그녀를 찢는 줄 알았으나 간발에 차로 뛰어든 쥬데카에 의해 피해는 없었다. 대신 쥬데카가 물살에 휩쓸렸다. 저 멍청이가!

"내가 못 살아!"

그녀는 솟구치는 독액을 발판 삼아 다시 날아오는 톱니를 피하며 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쥬데카의 허리를 팔로 감고 다시 물 밖으로 뛰쳐나왔다. 그 와중에 쥬데카가 맞을 공격을 대신 맞았지만 어차피 맞을 거 좀 덜 맞은 셈 치지 뭐.

"미안하지만 그는 내 동료라서! 그대로 두겠냐고! 그리고 레지스탕스가 현 정의가 그릇됨을 알고 그것을 타파하려 하는 이를 버릴 리가 있나!"

공격을 맞았어도 득의양양하게 소리치며 안전한 구역으로 착지한다. 그리고 짧은 잔소리를.

"너는 네 몸이나 챙겨 멍청아! 막아주더라도 제대로 피하면서 막으라고! 누구 뒷맛 찝찝하게 하려고!"

정신차리라며 등 한대 후려쳤을지도. 그리고 다시 레이버를 쓰러뜨리기 위해 전황을 파악한다.

780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1:59:44

어장에서 술냄시 나요....(나도 마심<3)

781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0:15

(어장에 몰래 매실주 부음)

782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0:29

엣 질수없지 저도 꺼내올게요!

783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0:38

(알코올에 버무려진 미역)

784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2:00

현 시점. NMPC들은 뭘 하고 있나요?

아스텔 - 제 3위와 사투중
에스티아 - 제 5위와 사투중
로벨리아 - 제 2위와 사투중

지원은 못 옵니다. (시선회피)

785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2:19

ㅇㄴ 우리 캡틴 취객들 데리고 스진 해야해..? ㅋㅋㅋ..?

786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2:37

술은 늘~ 몸에 좋은 것이다! 혈액 순환에 아~주 도움이 된다!

(아닙니다)

787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2:58

아아아아ㅏㅏㅏㅏ 맛 좋다ㅏㅏㅏ아ㅏ아ㅏㅏ아ㅏㅏㅏㅏㅏ

788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3:14

여기 여기! 맥주 꺼내왔어요 잘했죠! ><

789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3:39

와. 여기가 술집인가요? 스레인가요? (갸웃)

어쩔 수 없지. 제로콜라를 딸 수밖에. (안됨)

790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3:41

(그리고 기어코 4의 벽을 깨버린 잭....)(그냥 나메를 바꾸는걸 까먹은것 뿐이지만...)

791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3:43

레시 진짜로 츤츤냥이... ◠‿◠
우아악 갱신이야 다들 안녕이라구~ 다음 턴 참여 가능할까???

792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4:09

승우주 ㅜㅜㅜㅜ (앵김)

793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4:34

그냥 돌려보는 NMPC의 부상 정도.

아스텔 .dice 1 4. = 1
에스티아 .dice 1 4. = 2
로벨리아 .dice 1 4. = 1

1.멀쩡
2.약한 부상
3.어느 정도 밀리면서 중상
4.꽤 위험하게 밀리는 중

794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4:50

우와 혁명에서 술냄새 나...(*゚ロ゚*)

795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4:53

어서 오세요! 승우주! 네! 체크 가능해요!

796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4:57

>>789 저도 똑같네요. 저도 리얼에서 술은 못마시거든요.

같이 제로 사이다나 한잔 합시다.

797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5:20

>>788 와~~~ 음주러들 가보자구~~~~(캡 오열중)

아뉘네 제로콜라 따셧어,,

798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5:24

뭐지 그냥 간부들이 보검 세븐스 이길 수 있는데 우리 쩔해주려고 키우는중 아니야..?

799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5:34

오오오 우리의 NPC 오오오

800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5:46

하나같이 멀쩡하다니 역시...

801 쥬데카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5:50

불행인지 다행인지, 너 말고는 물살에 휩쓸린 사람은 없는 모양이었다. 전부 물살 너머에 있는 걸 확인하는 네 눈이 갑자기 확장된 이유는 아마 명치에 있는 힘껏 부딪힌 감각 때문이었으리라.

"커흑-"

속절없이, 네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뱉어지는 호흡을 다시 들이마시는 건 지금 불가능했다. 그도 그럴 게 지금 널 휘감고 흔드는 물살에 그대로 쓸려 내려가지 않기 위해 온 몸에 힘을 줘야 했기 때문이었다. 정신을 놓으면 곧바로 어디론가 쓸려가 버릴 것 같았으나, 레이버는 그대로 쓸려보낼 생각은 아닌 듯했다. 팔 다리를 강하게 속박하는 듯한 물줄기에 너는 콜록댈 뿐이었다.
물론 그 와중에도 레이버는 지속적인 공격에 피해를 입고 있는 듯했다. 다행이다. 그렇게 생각할 때, 들려오는 목소리에 너는 기침을 멈추려고 애쓰며 고갤 들었다. 널 부르는 살기등등한 목소리의 주인은 네 쪽으로 달려들어 가까이 왔다. 겨눠진 삼지창은 네 심장 부근을 노렸으며 금방이라도 꿰뜷을 듯 에너지를 모으고 있었는데. 풍덩, 하는 소리와 함께 허리에 감기는 팔의 감각과 또 다른 목소리.

"...놀랍죠, 그 배신자 주변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다니."

아무래도 제 최후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여기 당신뿐인 것 같네요.
널 끌어당기는 감각과, 그렇게 물로부터 벗어나기 직전, 레이버에게 그렇게 말을 남긴 너는 레레시아가 대신 공격을 당하자 그녀를 꽉 붙잡았다.

"미안합니다, 레시, 역시 변변찮았죠."

등을 후려치는 것에는 윽, 하고 짧은 신음을 흘린다. 그렇지만 그녀 역시 다치고 말았으니... 결국 자신의 실수가 여기까지 이어진 셈이다. 너는 몇 번 기침을 더 하곤 심호흡하며 일어선다.

//현재 체력 : 1500! ㅠㅠㅠ다들 너무 상냥해

802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5:52

>>792 오잉 왜 우시나여...!(쓰다담)

>>793 역시 삼인방은 강하구나...👍🏻

803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5:54

오....다갓 캐해쩌뤄.........

804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6:20

>>784 쓰읍 이럴 줄 알았으면 아스텔한테도 뭐 하나 걸어주는 건데~~ 글라키 보고 열받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791 이 냥이는 츤츤하면 깨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내나는 혁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햐 좋다~~

805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6:31

>>802 오늘.. 오늘 손님이 컵을 던져서 아야했어요 ㅜㅜㅜㅜㅜㅜ (세상 서러움)

806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6:42

놉. 1450이에요! 아쿠아 슬래스트를 방어해줬잖아요? 방어 데미지 50도 포함해야해요! 아무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807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7:27

그 전에 돌려보는 적의 상태는?

글라키에스 .dice 1 4. = 4
카시노프 .dice 1 4. = 1
제 2위인 누군가 .dice 1 4. = 4

1.멀쩡
2.약한 부상
3.어느 정도 밀리면서 중상
4.꽤 위험하게 밀리는 중

808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7:56

뭔가..뭔가 잘못되었다. (흐릿) 아무튼 다음으로 갈게요!

809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7:58

이거 쩔받는거 맞는거 같은데.. (심각)

810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8:17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811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8:28

아니... 요즘같은 세상에 직원에게 컵을 던지는 무뢰한이 있다고요?
이거 법의 맛을 좀 봐야...

812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8:36

쥬의 등을 친 건 사실 물 먹었을까봐 토하라고 그랬다나 아니라나 히히
허리 잡혀나가는 쥬 너무 귀여웠다

813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8:57

>>805 ???? 진짜에요?

814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09:03

아이고 멜피주 어떡해.... 괜찮아? 많이 다쳤어..? 88...

815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0:27

>>805 네?!?!?!

816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0:35

레레 쥬 허리 잡고 나간다는거 보고 귀여워서 엄마미소 지었어... 우리 딸아들 티격태격 했어도 서로 아껴주는구나...:) (딸아들 아님)

817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0:54

아뇨 뭐.. 생각보다 꽤 있는일이고, 피 좀 났다 정도인데.
그런것보다 정말.. 기분이 가라앉는다고 할지. 이러고 일하는게 맞나 회의감이 씨게 몰려와서..

흐으...

818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1:08

>>805 ??? 그거 신고감 아냐? 아니.. 으휴 멜피주가 고생 너무 많다. 퇴근은 한 거지? 달달한 걸로 기분 전환 하면서 좀 쉬자. (토닥토닥)

819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1:10

>>805 ??????? 괜찮아...? 아니 뭐 그런 사람이 다 있어 멜피주 많이 안 다쳤구...?🥺

820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1:22

아이고야.....

821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3:00

판례에 따르면 컵을 던져도 특수폭행에 포함이 됩니다

콩밥 한번 먹여줘야...

822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3:22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상냥하게 대해주세요.. 8 8

주말에 특히 이런일이 많아가지구~ 취객도 많다보니..
크응, 이벤트 중이니 하소연은 여기까지 해야겠죠.. 여러분은 항상 컵을 피하는 연습을 해두시는걸 추천드려요.. (?)

823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4:42

>>807 매번 삼인방 서포트에 제한이 있는 이유 알겠어... 다같이 서포트 나가주면 초 이지 모드가 돼서 혁명 조기성공 해버리기 때문에🤔

>>817 피 난 거면 안 괜찮은 거잖아...!!!!!! 안 다쳤어도 몹쓸 짓인데 피까지?? 뭐라고 위로해줘야 할치 모르겠네...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푹 쉬면서 기분전환 해보자...🥺

824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4:50

(서비스업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받으면 일단 기본적으로 "감사합니다"는 박아야 한다 생각하는 사람)

825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5:45

>>823 다음에 승우가 애교를 보여줄거라 믿어요 (눈 반짝반짝)
흐향 오자마자 갑작스럽게 죄송합니다아ㅏㅏㅏㅏㅏㅏ. 진짜 쪼끔 난거라서 갠찬다요.

826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7:03

>>816 그 말을 레시에게 해주면~~

레시 : 하아아? 전투 중에 저러면 당연히 구해야지! 그리고 쟤랑 안 친하거든?! 별꼴이야!

>>822 맞고 쓰러지는 연습을 해두는게 더 좋지 않을까(?) 에구구 우리 멜피주 소중해~~ (꼬옥)

827 쥬데카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7:07

세...상에.. 멜피주 컵에 맞고 피까지 났어요????? 세상에 누가 그런 몰상식한 짓을... 대체 왜 그렇게 사람을 업신여기는 거지...
아이고 치료는 하셨나요, 처치는 잘 하셨을까요??? 고생이 많으셨어요 멜피주...

828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7:47

꽤 있는 일이면 안되는 건데...ㅠㅠ 피까지 났다니 속상했겠다... 경찰은 안 부르는 거야..? 다음에 이런일 없길 바라고 푹 쉬고 힐링하자 멜피주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도 멋진 사람인걸..8ㅁ8

829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7:59

아무튼 위로의 꼬옥...

>>8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멜피가 부탁한다면 캐릭터적으로 거부할 것 같지는 않...은데....(상상해보고 수치사)

830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8:03

>>826 어 그거 좋은 생각일지도..

>>827 침 발라쪄요!

831 Story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8:41

바로 눈앞에서 공격을 당할 위기인 쥬데카였었지만 슬래스트를 회피한 레레시아가 물 속으로 들어가 쥬데카를 꺼내줬다. 허나 그 때문에 블래스트를 피할 순 없었고 그녀의 몸에 명중했다. 아마 꽤 아픈 느낌이지 않았을까? 마치 주먹이 그대로 몸을 관통하는 듯 한 느낌이 전신에 들었을 것이다.
한편 다른 자유로운 이들은 일제히 레이버를 공격했다. 멜피의 철구는 레이버의 상반신 장갑에 제대로 명중했다. 이어 잭의 주먹 공격이 레이버의 턱을 노렸고 레이버는 그대로 비틀거렸다. 이내 선우의 사격이 시작되었으나 역시 머리에 맞아도 무장이 보호를 해주고 있었기에 피가 흐르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상반신 무장에는 확실히 계속해서 데미지가 들어갔다. 뒤이어 유류의 단검 공격과 레이버의 얼굴을 노렸고 킥으로 또 레이버의 머리를 가격했다. 이내 머리의 무장 역시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레이의 검이 사선으로 레이버의 등을 노렸고 결국 상반신 무장은 산산조각 났다.

"꺄아악!!"

이내 튕겨나가듯 레이버의 몸이 뒤로 밀려났다. 허나 레이버는 기합을 넣었고 박살났던 장갑은 다시 원상태로 복구되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손상된 것이 복구되는 것이었기에 그녀의 데미지가 회복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그러게."
"하지만 이쪽도 질 수는 없어."
"...나는 정의. 정의를 수호하는 가디언즈."
"...너희들에게 정의를 거론할 자격 따윈 없어. 이 세상의 다수는 너희들을 필요로 하지 않으니까. 너희는 그저 테러리스트일 뿐이야."

이내 레이버는 삼지창을 땅에 찍었고 다시 한 번 거대한 물줄기가 솟아올랐고 그녀는 그 안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그녀는 방어자세를 취했다. 안에서 베리어를 치고 물줄기를 앞에 한겹 더 쌓아서 누가 봐도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여기저기서 물줄기가 솟구치기 시작했다. 딱히 공격해 들어오는 것은 없었으니 어쩌면 무시해도 좋을지도 모를 새로운 물줄기는 레이버가 들어간 물줄기를 감싼 또 한겹의 물줄기를 제외하고 총 다섯 개.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를 맞고 있었고 물줄기는 그대로 그 자리를 지키면서 하늘로 솟구칠 뿐이었다. 마치 분수처럼.

뒤이어 레이버의 등 쪽의 무장이 살며시 열렸고 남색의 진한 빛이 강하게 솟구치기 시작했다. 쥬데카는 또 다시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저건...

일단 당장 물줄기는 크게 공격해오는 일이 없었다. 다만 레이버가 들어간 물줄기를 주변으로 한겹의 물줄기가 더 펼쳐졌기 때문에 일단 자신의 방어를 확실하게 하려고 하는 것은 분명해보였다.

/레이버 - 방어 모드. 공격이 닿더라도 1/2 데미지 화.

10시 50분까지!

832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9:06

>>830 (빨간약 +123강 발라주는 중)

833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9:18

컵이 뭐가 어째요? (흐릿) 아이고..멜피주. 고생하셨어요..8ㅁ8 (토닥토닥)

834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0:03

아! 맞아! 슬래스트!! 슬래스트!! 슬래스트 다이스 돌릴게요!!

.dice 1 8. = 4
.dice 1 8. = 1

1.선우
2.레레시아
3.레이
4.쥬데카
5.유루
6.잭
7.멜피
8.승우

835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0:11

꺄아악이라니 역시 생각보다 귀여운면이 있네요.

836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0:28

이번에는 선우와 쥬데카가 타깃이 되네요!

레이버:(넌 죽인다. 넌)

837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1:01

>>826 유루가 들으면...

유루: 방어적으로 나오는거 보니, 엄청 친한가봐? 부러워라. 나도 레시랑 리오같은 우정 쌓고 싶어.

물론 빈말이고 표정 봐도 조소인걸 보면 놀리는 겁니다 헤헤 레레 앙칼냥이 귀여워

838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1:43

>>830 아앗 침은 유구한 전통적인 요법이긴 하지만 그래도 더 좋은 약을 바르셔야죠...!!

아, 지금이 공격형 버스트 타이밍인 거 같네요! 레이버는 공격형 버스트를 쓰니까 반감 같은 게 불가능하겠죠!

839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2:00

회피
.dice 1 2. = 2

840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2:09

841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2:48

지금이 바로 가드 타이밍! 제가 선우 몫까지 막을게요! 방어형이라 반감되니까!

842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2:50

>>837 그리고 날아가는 레시의 핵토파스칼킥

저 방어 모드는 때리면 깰 수 있나? 아니면 지속시간이 있나?

843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2:58

>>838 네! 반감은 불가능하답니다. 다만 레이버를 지키고 있는 물줄기가 한겹 더 커져있다는 것도 고려를 하셔야만 해요! 그 안에서 또 따로 방어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랍니다. 뭐 사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어지간하면 제가 좋게 판정하겠지만요.

844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3:33

>>842 레이버에게 공격이 닿는다는 가정 하에 공격형 버스트라면 가드 브레이커가 적용이 되지요!

845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4:09

(승우가 물줄기를 다 날려버리면 아마 방어 모드가 그냥 박살나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중)

846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4:53

그럼 전 공격 한번 더 하면 되는거죠?

847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4:57

존나 큰 파괴형 스킬을 쓴다 > 공격형 버스트 총출동
이라는 망상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848 멜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6:08

".........."

방어, 방어인가.
동료들의 공격이 상당수 명중했음에도 생각보다 버틸만해 보이는 레이버를 보며 그녀는 생각에 잠겼습니다.
거기에 이번엔 방어모드에 들어가버렸고, 여기서 태세를 정비할 틈을 주면 안될겁니다.
그랬다가는 또 날아올게 뻔하니까요.

"각오를 다잡고~"

그녀는 누군가를 흘끔 봤다가는 다시 적을 향해 시선을 돌렸고.

고요하기 짝이 없는 황폐한 대지
그러나 뒤집힌 세계는 군세로 가득차고
그 중심에 있는것이 여왕Queen일지니

뒤집힌Shadow 세계의Queens 군세Nightmare


그대로 군세를 일으켰다. 이 스페셜 스킬의 특성상 아마도.. 지금이 사용할 적기.
능력이 강력해지며 덩달아 늘어난 군세들을 일일히 조작하기 위해 머리가 깨질거 같았지만 지금 약한 소리 할 타이밍이 아니니까.

"일점돌파"

그 말 한마디에 군세가 움직인다.
어차피 상대는 움직이지 않는다. 군세는 위에서부터 레이버를 노리고 최종적으로 등쪽 무장까지 닿도록 공격하려는듯 했다.

// 뭔가 지금! 삘이 와따!!

849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7:25

이번에야 말로 스페셜 스킬을 쓸 수 있기를..

850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7:56

캡~~~ 내가 아까 공격 쓸때 물감이 피격후 고체에서 액체 되었다는거 쓰려다 까먹엇는데 적용 가능할까..? 캡이 띠로 뭘 쓸 필욘 없고 그냥 그렇다고 봐 줄수 있..을까..?

851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8:33

>>850 상관 없답니다!

852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8:42

>>845 (솔깃)

마침 멜피가 스페셜 스킬 썼으니까 버스트 다 때려넣으면 될지두...?🤔

853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8:45

꼬마웡~~~~

854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9:12

"하! 너 역시 누군가에게는 악이다! 내가 수호하는건 우리에게 정의가 아닌, 구역질나는 위선일 뿐이다! 그래도 네 나름의 정의라도 있는지 알았는데, 그냥
앵무새 처럼 똑같은 말을 되풀이하며 자신을 정의라고 되세기는 꼭두가시 같구나!"

"우리 레지스탕스는 꼭두각시 따위에게 지지 않는다!!!!!"

레이버의 턴을 가격한 안개의 주먹들이, 꿈틀대며 거대한 하나의 손으로 합쳐지기 시작했다! 광장을 그대로 가릴 정도의 거대한 안개의 손!

잭이 자신의 손바닥을 땅에 힘껏 내리졌다.

그리고 그 손의 엄청난 무게가, 아래에서 레이버의 머리를, 정수리를 짓누르기 시작한다! 주변의 땅이 손바닥 모양으로 파이기 시작한다!!!!!!

"여래신장-안개!!!! 찌뿌려트려주마!!!!! Wryyyyyyyyyyyyyyy!!!!!!!!!!!!!!!!!!!!"

855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30:47

(나메 바꾸는걸 게속 까먹네...)

856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33:10

참고로 보스가 스페셜스킬을 발동하면 진짜 거의 극후반이라고 봐도 좋아요. 원작에서도 보스의 스페셜 스킬은 마지막 페이즈때 발동하는 기술이니까요.

857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34:11

>>856 (아항~)(이제부터 잭주의 말은 괄호 안에서...)

858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37:43

단검에 맞았을때 순간 그 끄트머리를 고체에서 액체 상태로 바꿨었다. 덕분에 물감이 여전히 피격했었던 부위에 묻어 있는게 느껴진다. 확실히 공명하듯 느껴진다.

"루시아, 힘 좀 써줄수 있을까."

...그런데 버스트는 의식하고 쓰는 것일까, 아니면 물어보고 써야 하는 것이였던가..? 저번 전투 후 경황이 없어서 이걸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이다. 그는 행여나 남이 들을까 작게 속삭이더니, 이내 묻어있는 물감에 버스트를 개시한다. 물질의 상태가 액체에서 기체로 바뀌는 것이 느껴진다, 그만큼 에너지를 행사했었으니, 물감은 변화에 순응하고 서서히 떠오른다. 물질 변화가 일으면 물감의 베이스였던 물은 소량 증발해, 시작보다 덜해진 양이다. 그는 기체에 물리력을 실어 레이버의 코에 흘려들어가게끔 하려 한다. 기관지를 막으려는 의도였으나 통할지는 미지수.

859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38:19

유루주 난입...

860 선우-스토리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39:00

"내가 정의다."

테러리스트 에델바이스가 정의를 거론할 자격이 없다는 말에 짧게 대꾸했다. 놀랍게도 이번 전투에서의 그의 첫번째 도발이었다.

에델바이스의 공격으로 레이버의 무장이 파괴되었다. 비록 다시 복구되었지만 그녀가 물줄기가 속에서 평소와 다르게 방어자세를 취한 것을 보아 아무래도 큰 타격을 입은 모양이었다.

그와 동시에 여기저기서 물줄기가 솟구치기 시작하며 마치 분수와 같은 형태를 띄었다.

물줄기는 공격해오는 일이 없었으나 그녀의 방어가 굳건해진 것은 사실이었다.

다시 폭탄을 꺼내 들지만 폭탄을 던지기 직전 자신에게 톱날이 날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눈치챘다.

'망했다.'

피해도 늦는다. 막기엔 손에 폭탄이 터진다. 맞으면 치명상이다. 어쩌지?

861 쥬데카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2:40:05

널 공격하는 데 집중하느라 나머지 에델바이스 동료들의 집중포화를 그대로 받아낸 레이버가 밀려난다. 완전히 산산조각 난 상반신 무장, 금방 복구되기는 했지만 파괴되기까지 입었던 피해까지는 복구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무장이 되돌아올 뿐이었으니. 너는 밀려난 그녀가 하는 말을 듣다가 그녀가 공격 대신 물줄기 속에 숨어버리자 시선을 바로 돌렸다. 지금 너를 노리는 톱니바퀴 형태의 결정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너뿐만 아니라 선우까지 노리는 그 결정을 너는, 레레시아에게 향했던 공격을 막아냈던 것처럼, 네게 향한 공격을 다시 한 번 막아 빗겨내고, 바로 선우 쪽으로 내달렸다.

"선우 씨! 뒤쪽으로...!"

그렇게 말하며 발을 내딛은 순간 네 무장과 부딪혀 파열음을 내는 물의 결정은,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더니 궤도를 바꿔 다시 날아간다. 충격이 가시지 않은 팔을 털어내며, 너는 다시금 레이버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뭔가 준비하고 있다... 아까 전과 비슷한 느낌, 이건...

"또 버스트인가? 뭔가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계속해서 연결되어 있을 무전을 통해 네가 보고 느낀 걸 전달하며 너는 시선을 고정한다.

862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40:54

쥬데카!!! 갓데카!! 킹데카! 사랑해!!!!

863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2:41:06

현재 체력 1350!

864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42:21

아앗..선우 체력은 1900이니 앞으로 쥬데카 고기 방패를 시켜야겠군요!! 은혜를 갚겠어요!!

865 레레시아 나나리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2:43:58

"하! 말했지 않나? 우리는 정의를 내세우는게 아냐! 나를 지키고 너를 지키기 위해 싸울 뿐이다!"

나를 지키고 너를 지키기 위해. 그 말을 하며 중계 중일 카메라로 깃발을 펄럭인다. 붉은 에델바이스 선명히 보이게.

"지금은 테러리스트라고 불려도 좋다! 지금은 악이라고 손가락질 받아도! 그 끝에 우리가 소망하는 세계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 비난받아도 포기할 이유 따윈 없어!"

깃대를 높게 들고 빙그르르 돌린다. 깃발의 붉은 에델바이스에서 흩어지듯 붉은 독액이 쏟아져 바닥에 흐른다. 그 위로 깃대를 내리찍자 다시 한 번 그녀의 분신체들이 일어선다. 키득키득 웃는 얼굴을 한 분신체들은 멜피의 스페셜 스킬과 다른 이들의 공격 사이를 틈타 레이버에게 접근한다. 가녀려 보이는 팔로 레이버를 감싸고 그렇게 열의 분신체가 감싸면 이윽고 분해와 부식의 독이 되어 터지고 녹아내릴 것이다.

버스트 - 페인풀 디자이어

현 체력 1800

866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2:44:34

>>864 그래도 체력은 사실상 2700이니 괜찮지 않을까?요
ㅋㅋㅋㅋ감사해요! 그치만 이러려고 방어형 골랐는걸!

867 레이먼드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2:44:49

"젠장. 저 다음에 뭔가 큰게 온다는거 같은데..."

수류탄을 꺼내서 핀을 뽑는다. 한 발을 던져넣고, 곧바로 한발 더.
그리고 우리의 난리통 때문에 생겨난 잔해 하나를 엄폐물 삼아 등을 기댄 뒤 탄창을 재장전하고, 다음에 올 일격에 대비하여 사격 자세를 취한다.

868 승우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49:54

"어, 그래. 네 정의 존* 힘내라."

정의의 자격이나 타인의 시선 같은 이야기는 처음부터 관심 없는 이야기다. 언제는 면식 없는 다른 사람이 제게 중한 적이 있었나. 시큰둥하게 중얼거리고는 공세를 유지한다.

다시금 거대하게 불어난 물줄기는 이전보다도 더욱 견고해 보인다. 척 보아도 쉽게 깨뜨리기는 힘들 듯한 모양인데, 뚫을 수 있나? 태세를 보아하니 단순한 방어만으로 그치지 않을 듯하다는 직감이 든다.
물기둥의 내부까지 깊이 공격을 밀어넣기엔 어렵겠지만 기회를 본다면 가능할지도 모르지. 그는 공격이 느려진 틈을 노려 물기둥 속의 레이버를 겨누어 총탄을 쏘아낸다. 별다를 것 없는 공격이었으나, 버스트를 사용했으니 터져나가는 낌새가 이제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빛을 띌 것이다.

869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50:52

모든 레스가 올라왔군요.
그리고.. 다들 레이버를 감싸고 있는 물줄기만을 신경쓰고 다른 물줄기를 건드리지 않았군요.

미안해요. 모두들. 제가 힌트를 좀 더 줄걸 그랬어.
다음으로 갈게요! 8ㅁ8

870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51:37

캡 그리 말하면 쫌 무서와...

871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51:46

어...어우.... 나 지금 머리가 좀 나빠진 상태라서 진짜로 어이없는 착각을 해서 당황하다 왔어...
뜬금없지만 내가 갑자기 글 읽고도 이해 못하거나 헛소리 해도 다들 양해... 부탁해.... o<-<

872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2:51:48

(얌전히 맞을 준비를 한다...)

873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2:51:55

앗 물줄기 다섯 개가 더 있었...구나 좀 더 꼼꼼히 읽었어야 했는데...!! 8ㅁ8

874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52:43

>>869 조금 수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일단 딜로 본체를 때리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롱👍oO(망했다!!!!!!!!!)

875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52:58

>>871 (도담도담)

876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53:20

>>871 아니 착각 할수도 있지 너무 그러지마~~~~(닥치세요 아인스타인)

877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54:05

>>871 (꼭 껴안기)

878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55:55

>>876 그치만 그 착각이... 작성 테스트를 하다 초를 분으로 착각해서 내가 한 20분 정도 늦은 줄 알 정도의 착각이라면...?

으아악 요즘 멘탈이 조금 안 좋아서 그... 머리가 좀 나빠졌어... 암튼 그렇다....😉

879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58:56

>>878 멘탈 안 좋은 사람들끼리 초코렛 먹는거에요 (떼어줌)

880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59:32

>>876 샤랍 내 작은 뉴턴... 아인스타인도 계란 삶으려다 시계 삶았잖아 초와 분을 착각한건 그것의 연장선... 천재성 증명 하면 안돼 이러면 다음 노벨상 타는 한국인 보고 승우주란거 모두 알아버려...(야레야레)

아이고....승우주도 혐생 화이팅이야....멘탈 케어하셔야죠 우리 맛난거 먹자..

881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1:44

다들 친절해서 감격의 눈물 흘리기......

>>877 (랜선 베어허그!)

>>879 고마어...😉

>>8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아인슈타인이 갑자기 왜 나오나 했는데 무슨 뜻인지 이제야 알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유루주도 친절해 스담스담....

882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2:25

뭐야 이 귀여운 사람들 (훈훈)

883 Story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2:34

레이버의 방어를 깨뜨리려는 듯이 제 0 특수부대원들은 각자 움직였다. 그 와중에 슬래스트의 공격에 선우가 맞을 뻔 했지만 쥬데카는 자신에게 날아오는 공격과 선우가 맞을뻔한 공격을 가드해줬다. 물론 슬래스트는 또 깨지지 않고 튕겨나가듯이 공중으로 다시 날아갔고 또 불규칙적인 궤적을 그리면서 날아가고 있었다.

한편, 멜피의 스페셜 스킬일 발동했다. 그녀의 강한 공격은 레이버를 감싸고 있는 물줄기를 걷어내기 충분했다. 이내 잭의 공격이 그대로 레이버를 직눌렀다. 하지만 그녀의 방어는 여전히 굳건했다. 그러나 유루의 버스트가 발동했고 이내 물감은 그녀의 코로 흘러들어가 레이버의 방어를 풀고 내부에서 크게 데미지를 주었다. 한편 레레시아 역시 버스트를 발동했고 이내 부식의 독이 터져나갔고 그 때문에 레이버는 크게 데미지를 입으면서 물줄기에서 떨어졌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 때문에 묻어있는 독은 씻겨져 내려갔지만 그래도 그녀의 무장은 꽤 부식된 상태였다. 특히 하반신은 더욱 더. 이내 레이먼드의 수류탄이 날아왔고 그대로 그 공격은 레이버의 하반신 무장을 박살내고 두 다리를 드러냈다. 인어공주의 꼬리가 박살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승우의 버스트 공격이 이내 레이버에게 명중했고 연쇄적으로 터지면서 그녀에게 또 다시 큰 데미지가 들어왔다. 처음부터 레이버의 입에서 붉은색 피가 살짝 흘러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씨익 웃었다.

"...이걸 노렸어. 필시 방어를 하면 나만 노릴 거라고 생각했지."
"...가라."

이내 그녀는 삼지창을 높게 들어올렸고 근처에 있는 물줄기의 움직임이 일제히 멈췄다. 이내 그녀의 삼지창이 제 0 특수부대원으로 향했다.

"...버스트."

상당히 많이 지친 상태지만 그래도 이것을 준비했다는 듯이 그녀는 씨익 웃었고 이내 물줄기는 분해되듯이 하늘로 마치 레이저 형태로 솟구쳤다. 그녀가 들어있었던 물줄기를 제외하고 남은 다섯 개가 분해되듯 하늘로 솟구쳤고 이내 하늘에서 물로 이뤄진 레이저가 무차별적으로 제 0 특수부대원들에게 낙하하기 시작했다. 한발이 아니라 여러 발. 물줄기 다섯 개가 합쳐져서 그런지 그 공격력도 보통이 아니었다.

어디 그뿐이랴.
버스트도 발동한 상태였으니 그 위험성은 절대로 작은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슬슬 위험해."
"...슬슬 써볼까.."

/
<버스트 발동 - 공격형>
아쿠아 레이저 - 물줄기 5개 모두 생존. 기본 공격력 50x살아있는 물줄기의 수 = 250. 한 사람당 데미지 3회.
허나 버스트의 효과로 한발당 500. 총 3발.
버스트 효과로 인해 가드 브레이커. 단 방어형의 일반 방어는 1배 효과로 방어 가능. 절대 방어를 사용하게 될 시 3발 모두 완전 방어 가능.
한발 한발 모두 회피 다이스로 회피 가능. 단 한 번이라도 회피하면 레이버에게 공격 가능.

아쿠아 슬래스트
.dice 1 8. = 6
.dice 1 8. = 2

선우
레레시아
레이
쥬데카
유루

멜피
승우

/11시 35분까지!

884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2:59

타깃은 잭과 레레시아가 되겠군요!

885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4:33

......아니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6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4:52

잠시 대기! 방어형이 지금... 쥬랑 멜피 말고 또 있던가요? 일단 넷은 멀쩡할 수 있을 것 같은데...

887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5:30

레이저
.dice 1 2. = 1
슬래스트
.dice 1 2. = 2

888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5:38

아니 레이버 왜 이렇게 특정인물만 자꾸 노리는 것 같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9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5:43

하지만 기동형의 절대회피도 있지요!

890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5:55

우으아아아 레이저는 피했어! 레시는 방어 안 해줘도 돼! 버틸게!

891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5:56

(그러면 이제 회피 다이스 3을 굴려야 하나여, 아니면 지금 기동형 버스트 써도 되나여?)

892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6:06

>>887 레이저는 3번 돌리셔야 해요. 3번 날아오는 공격이니까요!

893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6:07

>>881 ㅋㅋㅋ나 그와중에 철자 틀ㄹㅣㄴ거 실화냐구 ....와 나도 천재....(스담받음)

>>882 레레주도 귀여웡~~

ㅗㅜㅑ....공주님 저 무서워요!

894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6:18

회피
.dice 1 2. = 1
.dice 1 2. = 2
.dice 1 2. = 2

895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6:28

이거 잘하면 노데미지로 넘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방어형이랑 기동형이 한명씩 붙잡고 절대방어 회피 해주면 되지 않을까!

896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6:38

레이저 2타
.dice 1 2. = 1
레이저 3타
.dice 1 2. = 1

896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6:38

요행은 없다!

.dice 1 3. = 2
.dice 1 3. = 1
.dice 1 3. = 3

897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6:39

레이저:
.dice 1 2. = 2
.dice 1 2. = 1
.dice 1 2. = 2

898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7:13

pig..!!!! daeji!!!!! 돼지!!!

899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7:14

>>891 기동형 버스트를 써도 상관없지만 슬래스트를 피하느냐. 아니면 레이저를 피하느냐는 택1일 하셔야 해요. 아니면 여기서 스택 둘 다 써서 다 피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네요.

900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7:22

레이저 다 피했어...? 이 무슨 운빨...? 암튼 레시는 알아서 버틸테니 방어조는 다른 사람에게!

901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7:52

절대회피는 다른 이를 잡고 할 수 없어요. 혼자만 가능해요!

902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7:53

>>900 이것이 [상]여자..

903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9:11

이렇게... 죽는건가...

역시 날파리는 잘 피하는 대신 한대만 맞으면 골로 가는군...

904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9:46

앗 다이스 굴리는 거 깜빡했따...!!!

.dice 1 2. = 2
.dice 1 2. = 1
.dice 1 2. = 1

905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3:09:55

우리 체력 얼마에요?

906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0:30

그러면 버스트 발동, 레이저에 절대 회피.

그리고 아쿠아 슬래스트 회피 .dice 1 2. = 2

907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1:02

아 한 방은 버틸 만하지~

>>896 오... 닌자?🤔

908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1:06

선우 1900
레레시아 2000
레이 2000
쥬데카 1350
유루 2000
잭 2000
멜피 2000
승우 2000

후반에 참여하신 분들은 아직 체력이 너무 많아요.

909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1:24

체력은 총 2000이에요!

910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2:26

레시 풀피...였나? 어라? 중간에 쥬데카 대신 맞아줘서 1800인줄 알았는데!

911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2:40

아! 그걸 안 넣었네요!! 1800 맞아요!

912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2:44

>>906, 아, 아쿠아 슬래스트는 맞아야 하는구나.

913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3:27

그러니까 가급적이면..제가 어지간하면 체력을 다 쓰려고 하는데 이게 판정을 하고 쓰다보면 데미지를 놓치는 경우도 생기는지라..
가급적이면 각자의 체력은 각자가 계산해서 써주시면 매우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굽신굽ㅂ신)

914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3:29

>>908-909 꼬마워용~~

915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4:31

잭 기동형이면 회피 다이스 1 3으로 돌리면 되지 않을까요? 공격형이라면 절대 회피는 안 되고...

916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4:41

>>91ㄷ 네에~

그런데 아쿠아 슬래스트의 데미지는 몇이죠?

917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5:12

>>916 일단 기동형이니까 다이스는 1~3이에요!

918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5:17

>>915 다이스를 굴리는 거였나요? dzdz 그러면 .dice 1 3. = 2

919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5:25

그리고 슬래스트는 데미지 100이고요!

920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5:39

즉, 전부 회피!

921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6:50

선우 레이저 2번 맞음
레레시아 레이저 다 피함, 아쿠아 슬래스트 맞음
레이 레이저 1번 맞음
유루 레이저 2번 맞음
승우 레이저 1번 맞음
잭 전부 회피

인걸로 확인됐습니다!

922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7:09

캡틴~ 멜피가 지금 스페셜 스킬 사용중이잖아용~ 여기서 버스트든 뭐든 방어를 한번 하면 스페셜 스킬은 끊기는걸로 판정되려나요?

923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8:34

>>922 아무래도 방어를 하게 되면 공격은 끊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그 턴만요!

924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9:35

그 턴만이라면 스페셜 스킬 자체가 캔슬되는건 아니네요 이럴수가 후한 판정!!

근데.. 흠. 방어... 뭔가 다들 애매하게 여유가 있어서 방어하기도 뭔가 뭔가고 음~

925 선우-스토리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19:38

"넌 언제 죽냐?"

레이버는 삼지창을 높게 들어올렸다. 그와 동시에 근처에 있는 물줄기의 움직임이 일제히 멈췄다.

"망할.."

왜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을까..
그녀의 삼지창이 특수부대를 향하자 하늘에서 물로 이뤄진 레이저가 무차별적으로 그들에게 낙하하기 시작했다. 여러발의 공격이 하나로 합쳐져서인지 그 위력도 보통이 아니었다.

빠르게 아공간을 펼쳐 한발은 간신히 회피했지만 남은 두발이 각각 배와 다리를 관통했다.

"크악!!"

닥터 레이버의 치료는 탁월했다. 두통이 말끔히 사라졌다. 대신 전신에 감각이 없어졌지만. 머리속을 가득 채운 분노는 아이들이 구조되면서 조금씩 누그려졌고 잊어버린 감정들이 조금씩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피를 토하며 간신히 일어서 총을 들었다. 전신의 세포가 도망치라고 이러다 죽는다고 외치지만 웃으며 외친다.

"이봐, 우르슬라? 버스트까지 써 놓고 이게 끝이야? 이건 뭐 어릴적 불주사가 이것보다 더 아프겠다."

소총으로 그녀의 머리를 겨누며 연사한다.
버틸 수 있다. 이길 수 있다. 적은 내 아래다. 연신 외치며 레이버와 맞섰다.

926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20:02

HP900!

927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3:20:26

레이저 한발당 500이라 2번 맞은 사람들은 순식간에 체력이 1000 증발하니까... 저는 일단 유루 쪽에 방어를 하도록...하겠습니다!

928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21:27

>>927 쥬데카가 먼저 죽겠어요. 쥬데카 애껴요..

929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3:21:57

절대방어 있으니까요! 노데미지에요 노데미지!

930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3:23:03

음~ 캡틴, 공격형 버스트를 방어형이 '일반 방어'로 막으면 데미지 계산이 어떻게 되나요?

기본 공격의 경우는 방어형이 1배의 데미지로 막아주고, 버스트도 자기만 막는거라면 1배로 막는걸로 아는데.
남의것까지 일반 방어로 막을 경우는 평범하게 2배 데미지가 들어오려나요?

931 레이먼드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3:23:36

물기둥이 이쪽으로 날아온다. 세븐스의 강도를 좀더 올리자, 점점 눈이 충혈되어간다.
하지만 눈을 감을 틈도 없이 몰려드는 공격을 피하는게 고작이다. 그마저도...

"젠장!"

미처 피하지 못한 왼팔이 수압에 찢겨나간다. 날카로운 무언가로 절삭한다기보다는 그저 강제적인 악력으로 쥐어뜯는듯한 고통.
왼팔의 장갑이 날아가고, 그래플 런처도 고장났다. 팔은... 당연히 이제 못 쓰겠군. 뼈가 드러나 있다.

급하게나마 지혈대를 꺼내어 추가적인 급한 과다출혈만을 막은 채, 한손만으로 총을 들어 견제사격을 한다.

932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3:23:57

체력 1500...

933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23:58

>>927 쥬데카 굴러욧.... 롤링 인 더 쥬.....

934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24:22

>>930 이거 같은 경우는 '전체 공격'이기 때문에 1배로만 취급된답니다.

935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3:24:42

쥬 방어 해주는고야??? 착해.... 안 다치는거 맞지? 쥬 애껴주쟈..

936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25:34

절대방어를 사용하면 노데미지 처리지요! 다른 이도 한명 같이 방어해줄 수 있어요!
방어형의 버스트의 특징이지요!

937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3:25:38

>>930 >>934 (솔깃)
으아아 시간이! 얼른 써올게요!!

938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26:19

그리고 여러분들이 보검을 해체하지 않는한 막 피부가 찢겨나가진 않아요! 물론 그 정도의 아픔을 느낄 수는 있지만요!

939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26:57

아쿠아 슬래스트인지 슬래시인지가 잭을 덮쳤다. 그리고 버스트 역시 잭을 덮쳐왔다. 허나.....

"상관 없어. 아니, 기다리고 있었지!!! 그렇게 큰 공격을 한다면 말이야....."

순식간의 일 이였다. 잭 주변의 안개가 물리력을 부여받아 엄청난 속력으로 잭의 주위를 나선으로 회적하기 시작했다. 잭은 그 안개에 둘러쌓여, 화외를 타,
레이버의 공격을 요리조리 전부 피했다.

"버스트-안개의 나선!!!!"

무서울 정도의 빠른 속도, 쾌속의 속도로 피한다면...아무리 강한 공격이라해도 무용지물!

그리고 안개의 나선은 잭을 감싸않아 태운채....레이버를 향에 바로 쾌속으로 돌진한다!

"이거나 먹어라아아아ㅏㅏ!!!!!!!!!!!!!! 스파이럴 미스트 버스터!!!!!!"

나선으로 회전하는 물리력을 지닌 안개가, 잭의 내지른 주먹을 감싸안아 레이버의 얼굴에, 정확히는 눈에 직격한다!

안개가 짏어진다. 짏고 또 짏어진다.

940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3:26:59

>>938 그렇구나....(고어한 상상만 나던 1인)

941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3:27:28

으아 고민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졌네요... 선우를 막아주는게 데미지상 맞는데 이미 레스는 쓰신거 같고.

음음~~ 에이 몰라 공격해! (방어형의 의미x)

942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3:28:06

.dice 1 2. = 2
.dice 1 2. = 1
.dice 1 2. = 1

943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28:14

으음. 그런데 이렇게 되면...아니! 괜찮아! 이건 이거대로 연출이 좋아!

944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0:15

(최대 체력의 25%는 되는 피해가 들어오길래 팔 한쪽은 날릴 생각한 사람)

945 레레시아 나나리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0:36

멜피의 스페셜 스킬을 필두로 다수의 공격이 겹치며 레이버의 무장 일부가 부서졌다. 게다가 추가적인 폭발로 물줄기에서 떨어지기까지 하며 제법 큰 데미지를 입은 듯 보였다. 그렇게 피를 머금은 레이버는 부상과 다르게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하? 이런?!"

그저 솟구치기만 한 물줄기를 이렇게 쓸 줄이야! 본격적으로 발동한 레이버의 버스트는 주변의 물줄기들을 레이저처럼 쏘아내렸다. 피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으나, 직선적인 레이저는 지점만 예측하면 피할 수 있었다. 솔직히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레이저는 다 피했지만 톱니는 피하지 못 했다. 날카로운 타격에 통증이 번지고 피가 튀었지만 버티고 앞으로 박차 나갈 수 있었다.

"네 정의는 아직도 건재할까. 레이버!"

카가가강! 그녀의 깃대가 바닥을 긁으며 독액을 흩뿌렸다. 새빨간 독액이 다시 한번 바닥을 적시고 똑같이 붉은 사슬들이 솟구쳤다. 사슬들은 하나로 뭉쳐 레이버를 중심으로 똬리를 틀듯 조여들었다. 끝에 달린 칼날들이 마치 뱀의 주둥이를 연상케 했다.

946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1:21

>>944 아이고 삼초오오온!!!!!!! (잔소리 잔소리)

947 멜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1:21

"....윽, 크"

두번의 공격까지는 어떻게든 피할 수 있었으나 결국 한번이지만 공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뼈가 부러지는듯한 충격. 하지만 아마도 보검의 장비가 있기에 실제로 부러지거나 하진 않았을것이다.

"엄살부릴때가, 아니지."

아까 지나간 광경을 떨쳐내며. 수가 줄어든 군세의 컨트롤을 다잡는다.
이 스페셜 스킬은 시간이 경과할수록 능력의 한계에 의해 그 수가 일정 비율로 줄어들지만.

그 덕에 수가 줄어들수록 컨트롤이 정교해지고 위력은 올라간다.

"산개!"

남은 군세는 사방으로 펼쳐지는가 싶더니 일제히 레이버의 등을 노렸다.

HP 1500

948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1:46

다음부턴 생각을 빨리해 제대로 방어하게씁니다 흑흑 (손 들고 서있음)

949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2:06

앗차 레시 HP 1700!

950 쥬데카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3:38

너는 네 눈을 의심했다. 분명 물줄기 하나를 완전히 없애고 공격을 가하는 건 성공, 그야말로 대성공이었지만. 미처 염두에 두지 못한 다섯 줄기의 물이 버스트라는 레이버의 속삭임과 함께 솟구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지상에 구멍을 뚫고 말겠다는 듯, 광선의 형태로 쏟아지는 물줄기에 너는 눈을 가늘게 떴다. 이건 피하지 못하면 그대로 리타이어할지도 모를 위력이라는 걸 직감한다. 너는 주변을 빠르게 둘러본다.
다행스럽게도 몇몇은 빠른 움직임으로, 지난번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하지는 않겠다는 듯 움직여 물의 레이저를 피해내고 있었다. 다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었던지라, 너는 선택해야만 했다.

"...버스트!"

너는 분명히 너를 노리는 물줄기를 향해 손을 펼쳤다. 그러자 손 끝에서부터 검은 막대가 뻗어나오는가 싶더니, 활짝- 하고, 정확히는 금속성의 마찰음을 내면서였지만 분명히 그건 우산의 형태였다. 너 말고도 충분히 다른 사람을 그 안에 숨길 만한 철선을 손에 쥔 채, 너는 발을 내딛는다. 유루의 앞에 선 너는 방향을 돌릴 타이밍까지는 잡지 못했는지 유루를 올려다보며 철선을 뒤로 젖혔다. 아하하... 하고 조금 머쓱한 듯 웃는 건 덤이다.

//절대 방어란 이런 것이다... 비가 오면 우산으로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머쓱

951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3:40

(그리고 급하게 쓰는라 오타가 게속해서 난다...죄송해요 캡틴 흑흑...)

952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3:43

>>946 거 팔 하나쯤이야 교전하면 잃기도 하고 그러는거죠 (뻔뻔)

953 승우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4:33

노림수에 당했다. 하지만 잘못 내린 판단에 후회할 여유는 없다. 황급히 날려가듯 몸을 피하던 중 한 발에 직격당한다. *. 한순간 움직임이 둔해졌어도 그뿐이다. 통증은 이를 물고 참아낸다. 아직까지는 버틸 수 있는 수준이고, 다른 인원들보단 양호한 상태이니 무리 없다.

들려오는 말로부터 느껴지는 예감이 좋지 않다. 어떤 수를 쓸지는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무엇을 하든 최대한의 피해는 입혀 두어야 했다.
그는 레이버의 등 뒤로 돌아가 등을 노리고 공격을 가했다. 이번에도 버스트는 아끼지 않는다. 수중에서 일렁이는 불길의 색이 붉다.

954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6: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시 레이저 다 피한 거 '솔직히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묘사한 거 넘 웃기고 귀여워...
그치 원래 정신 놓고 하다보면 본능적으로 잘 될 때가 있음...

955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6:19

>>951 아앗! 아니에요! 괜찮아요!! 죄송하게 생각할 것은 없어요!!

아무튼 다 올라왔군요. 일단 여러분들. 축하드려요. 스페셜 스킬이 뜨기 전에 hp를 완전히 떨어뜨리는데 성공했어요. (옆눈) 생각보다 공세가 상당히 강력했다.

하지만 아직 전투는 끝나지 않았어요!

956 유루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7:47

걸려들었다.

그래도 그녀 역시 부상을 꽤나 입었다. 이 한 발로 전세가 역전 될수도 있겠다만, 그래도... 커버가 생각나지 않는다. 애초에 전투의 가장 기본은 우리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그들의 피해를 최대한 이끄는 것. 같이 나부되면 손해는 에델바이스만 보게 될 것이다. 부대가 손해를 보면 거기엔 그도 소속되어 있으니, 얼굴에 보기 드문 당황함이 역력했다.

'조금 더 침착했으면-' 집어치우자, 후회는 나중에 해도 늦지 않는다. 짧은 생각이 내던져지며 그는 발포된 레이저를 피하려 몸을 던졌다가, 그의 시야에 들어오는 인영에 움직임을 멈춘다. 진회색 포니테일, 푸석한 것인지 반 곱슬인지 애매하게 일그려진 (그의 시야에서는) 결, 아담함... 분명 저번에 자신보다는 공격에 치중하라 틱틱거렸었는데. 그런데도 보호해주려 온다고? 단언컨데 당신의 버스트가 방어형이 아니고, 당신이 이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더라면 그는 진심으로 열불 올랐을 것이다.

당신이 막이를 해 주면 붙어 서선 철선을 쥔 손목을 양 손으로 잡아 준다. 수압에 (자신도)휩쓸릴까봐 그런 것이다. 당신이 멀쩡한지 아닌지? 지금 상황에서는 모른다. 머쓱한 웃음소리 들려오는걸 듣자하면 멀쩡 하겠지. 그야 당신을 안 보고 능력에 온 사신경을 집중하고 있으니까. 합리적으로 생각하자면 고기 방패가 걸어들어와 줬는데, 더 움직였다가 시체 두 구 만드는 꼴 되면 손해다. 그는 레이버의 기관지에 남아있을 물감 파편, 그 기체의 응어리를 매개체로 스페셜 스킬을 가동한다.

[MoonCraft.]

957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8:49

늦..늦었다.... 주인님이랑 침대 영역싸움 하느롸...

958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8:53

>>955 와-아! 즉, 잭의 펀치가 결정적이 였다! (김칫국)

하지만 모두의 힘으로 승리(?)했다구!

959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0:28

>>954 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저럴땐 정신을 놓고 해야 잘피해지고 그런거지~~ 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코사크춤으로 총알피하는 것처럼(?)

960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1:52

>>956 이것도 확실하게 데미지 판정을 했어요. 그래도 오버 데미지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찡긋)

961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2:56

>>960 고마워용 우리 이쁜 캡~~~ (찡찡끘)

근데 오버 데미지면 레이버씨 죽는거 아니지여..?

962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4:09

이쯤에서 다시 한번~~

레이버를 척살할것인가! 완전 무력화로 보검만 무술 것인가! 물론 그전에 조력이 나와서 도망가야 할 지도 모르지만!

963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4:42

>>955 오~ 무식하게 일점사한 보람이 있었구만!!!!

>>957 누가 이겼나요?

>>959 맞아맞아 제로투로 공격 피하는 것처럼...(?) 뜬금없지만 레시 코사크 댄스도 출 수 있어?

964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6:04

보검만 부수고 인질로 잡죠.

그게 도덕적 우위를 점하는 것이니!

965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7:12

ㅋㅋㅋㅋㅋㅋㅋ 코사크 댄스 총알 피하기 하니까 짱구가 떠오른닼ㅋㅋㅋㅋㅋㅋㅋ

966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7:35

>>962 유루는 살해 반대할것 같아서 척살한다면 약간의 트롤링 나올슈도... (용서플리즈)

967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9:09

끄음..

968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9:18

>>963 음~~ 한번 보여주고 해보라고 하면 알 수 잇지 않을까? (춤 스탯 만렙임)

>>965 사실 나도 그거 생각햇어! 꺄르륵!

>>966 그것도 유루니까 좋아~~ 근데 마무리 다가오니까 미리 한번씩 생각해보면 좋을거 같아서~

969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9:58

아무래도 세간에서는 테러리스트 취급이니 일단 일반 대중들에게 "우리는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를 시전헤야....

970 Story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0:51


"....아아악!!"

레이저를 맞은 이들도 있었으나 절대방어로 방어를 하는 케이스도 있었다. 이어지는 공세는 기어이 레이버의 무장을 완전히 박살내버리면서 그녀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말 그대로 지금 이 상태만 보자면 제 0 특수부대의 승리였다. 하지만 레이버는 이를 꽉 악물고 보검의 힘을 마지막으로 끌어내서 자신의 무장을 회복시켰다. 비틀거리는 몸 상태는 누가 봐도 상당히 지쳐있는 상태였고 한계에 가까웠으나 그럼에도 그녀는 이를 악물었다.

"...쓰러질 수 없어."
"...절대로 쓰러질 수 없어."
"...나는...나는... 내가 쓰러지면... 정의가 무너져버려..."
"...위협받는 비능력자를...위해서.."

"...엄마..아빠..미안해."

이내 마지막으로 힘을 끌어모으는 듯 했으나 그녀의 무장은 금이 가고 있었다. 한계에 가까워지는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아직 마지막 투기를 불태우고 있었다.

"...나는 인정할 수 없어."
"...가디언즈는 잘못되지 않았어. ...내 엄마와 아빠는... 너희같은 테러리스트. 세계의 질서와 규율을 없애려는 이들에 의해서 죽었어."
"...똑같은 말이었어. ...가디언즈는 악이라고. 세계를 원래대로 돌려야한다고. 뭐가 자유야. 뭐가 정의야."
"...통제받지 못하는 힘은 결국 많은 사상을 내. 그러니까 통제받아야만 하는 거야. 그렇기에 이 세상이 유지될 수 있고, 규율과 질서 속에서 수많은 이들이 무사할 수 있는거야. ...통제받지 못한 세븐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죽어."
"...너희들의 존재는 비능력자에게 있어서 위험한 존재. ...그리고 나는 그런 너희들을 처단하는 존재. ...세상의 규율과 질서는 지켜져야만 해. 그래야만 해!!!!!"
"...나는, 나는...잘못되지 않았어!!"

이어 그녀는 삼지창을 있는 힘껏 높이 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강하게 회전시키기 시작했다. 이어 제 0 특수부대의 주변을 감싸듯 물이 빗방울이 회전하기 시작했다. 도망칠 퇴로를 완전히 차단해버리는 기술. 그것은 일부 제 0 특수부대원들은 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이내 레이버의 몸을 소용돌이가 감싸기 시작했다. 두 개의 소용돌이는 점점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었다. 말 그대로 제 0 특수멤버를 압박하듯, 감싸듯.

-세븐스의 반응이 상당히 약해졌어.
-지금은 마지막 힘을 악물고 버티는 거야.
-...이대로 가면 저 세븐스는 버틸 수 없어. 하지만 그럼에도 버티는 거야.
-너희들의 손으로 처리해줘. 모두들.
-힘을 빌려줄게.

이어 들려오는 것은 루시아의 목소리. 그리고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는 기력을 솟구치게 하는 노랫소리였다. 허나 그와는 별개로 그녀의 스페셜 스킬이 발동하려 하고 있었다.

-돌아라. 돌아라.
-이 땅의 모든 것을 침수시킬 소용돌이.
-수룡은 그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

"타이달 웨이브!!!!"

점점 커져가는 소용돌이에 따라 제 0 특수멤버에게 허용되는 공간은 적어졌다. 허나 루시아의 말에 따르면 만약 이 기술을 상쇄시키기만 해도 이 싸움은 끝이 날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니면...다른 방법이 또 있을까?

/다음턴 스페셜 스킬 발동. <타이달 웨이브>
데미지 1000. 방어 불가. 베리어 관통. 회피 불가. 스페셜 스킬이기에 버스트로 인한 대처 불가. 특수 조건을 만족하게 될 시에는 상쇄 가능. 혹은....(노이즈)

12시 20분까지!

어차피 이 상황은 이벤트적인 거니까 설사 흽쓸린다고 해도 별 상관은 없지만..그래도 마지막은 멋지게 마무리짓고 싶은 것이 사람 심리인 법이지요.

971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1:15

>>968 킹치만 레레도 좋아할지는 미지수자놔여...(눕) 뇌 맡길게 헤헤 레레주가 나 대신 생각해조

972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1:18

https://www.youtube.com/watch?v=y4yUjFLRl2I

외부 재생은 막았나. 노래를 듣고 싶다면 여기로!

973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1:24

음...으음...~~~~ 캐릭터적으로 죽이고 싶어하긴 하겠지만 이런 판단은 남이 더 잘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의견을 순순히 따를 것 같아. 오너적으로는 상황이 닥친다면 그때부터 급하게 두뇌 풀가동할 거고🤔

>>968 와... 와우... 레시 다리 힘 장난아니구나 스쿼트 몇 개까지 가능해?(?)

974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1:38

일단 지금은 인질로 잡고, 죽이든 살리든 라면을 끓여 먹든 나중에 정하는게 좋으것 같다는게 의-견~

975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3:47

혹은... 다른 선택지는 뭘까...
말로 설득하기?? 🤔

976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4:36

글쎄요. 사실 답은 여러가지니까요!

977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5:02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978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6:40

음~~ 지면을 부수면? 지면을 부숴서 소용돌이의 구심점과 레이버에게 간접적인 영향을 주면 상쇄되지 않을지?

979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6:50

(문득 뭔가 생각났다)
(그만두자)

980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7:05

지난번에도 스페셜스킬로 날려버렸으니까 이번에도 스페셜로 상쇄 가능하려나???(일단 딜로 해결하는 편)

981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7:09

.dice 1 2. = 1

982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7:42

윽 다갓..... 그걸 하라는건가..

983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8:16

각자 생각나는 것을 다양하게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요!!

984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9:35

캡틴! 레시랑 아스텔 세븐스의 연계 스페셜 스킬 쓰려고 하는데. 이게 아스텔의 세븐스로 대상을 구속하고 레시의 세븐스로 공격한다, 였잖아? 이거 혹시 공격을 구속시킨 대상이 아닌 다른 곳에 해도 돼?

985 레레시아주 (jBOWjzom/2)

2022-10-17 (모두 수고..) 00:00:06

아 그리고 아무래도 혼자 써야 할거 같으니 연출은 내가 다 해야 하는건지도~~

986 ◆afuLSXkau2 (WeWCnxh13M)

2022-10-17 (모두 수고..) 00:00:11

>>984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하셔도 괜찮아요! 어쨌건 사용하는 것은 레레시아가 될테니까요!

987 ◆afuLSXkau2 (WeWCnxh13M)

2022-10-17 (모두 수고..) 00:00:50

>>985 저와 상의했었던 그 기본 뼈대만 연결해준다고 한다면... 어떻게 연출하는지는 자유롭게 하셔도 괜찮아요!

988 레이주 (OUcodiJCPM)

2022-10-17 (모두 수고..) 00:01:16

저는... 일단 한번 시도해보고픈게 있어서.

989 ◆afuLSXkau2 (WeWCnxh13M)

2022-10-17 (모두 수고..) 00:04:47

다시 말하지만 이번 것은 이벤트적인 장면이기 때문에 사실 저기서 못 막고 흽쓸려도 상관은 없어요! 그냥 너무 부담가지지 말라는 의미로!

990 멜피 (rJRnRzNCVs)

2022-10-17 (모두 수고..) 00:09:26

다시 군세가 줄어들어 그녀의 머리의 용량에 어느정도 여유가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상대방의 이야기에 그녀의 입술이 떨렸습니다.

지금 그런것은 중요하지 않아. 그렇게 되내이면서도.

"지* 하지마, *년아!!"

마지막 남은 군세이자. 이것이 진짜 그녀의 스페셜 스킬. 그녀는 남은 군세를 일제히 소용돌이에 부딪히게 했습니다.
그저 무식하게 상쇄할 생각인걸까요. 하지만 평상시라면 레이버 본체를 공격하려 했을 그녀였으나.
군세의 움직임은 누가봐도 레이버보단 그저 공격의 상쇄에 집중한 모양새였습니다.

"가족을 잃은 고통을 아는 녀석이, 다른 누군가의 가족을 뺏어?!"

"너는 지금까지 얼마나 사람을 죽였는데!! 너한테 살려달라고 비는 사람들을 보며 아무것도 느껴본적 없어?"
"세븐스들에게 시켜 어린 아이들을 죽이라고 시키면서! 그 사람들이 덜덜 떨면서 하기 싫어하는 짓을 하려는걸 보면서!"
"네가 죽인 세븐스들의 자녀들의 눈에는!! 너야말로 테러리스트야 미*년아!!"

지금 뭐 때문에 화내고 있나요.
또 '저'를 생각하고 있나요?

"고독은 또 어떤데!! 그 아이들이 대체 뭘 했는데 서로 죽이면서 보검따위의 희생양이 되어야해?!"

"말해보라고 그 입으로! 아까의 아이들이 왜 처형을 당해야 하는지! 아이들 모아놓고 서로 죽이라고 하는 어디가 정의인지!"

집중.
소리치는 와중에도 수가 3분의 1까지 줄어든 군세들이 눈을 빛낸다.
그것들은 주인의 의지에 따라 맹렬하게 일렁이며 폭발할 기세로 소용돌이를 막아내려했다.

"너네 부모님이 살아있는데 가디언즈가 부모님을 악으로 규정했을때!"

"너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알겠습니다' 하고 지금처럼 죽일 수 있냐고!!"

당신답지 않게, 꼴사나운 모습이네요.

991 멜피주 (rJRnRzNCVs)

2022-10-17 (모두 수고..) 00:12:04

세븐스때부터 거슬렸던거 폭발~

드디어 3턴째를 사용했어요 (만족)

992 잭주 (815sKlqJ4U)

2022-10-17 (모두 수고..) 00:12:12

"저게 마지막 힘인가...!"

잭은 확실히 들었다. 그녀의 절규를.
잭은 확실히 보았다. 그녀의 절망을.

엄청난 파괴력의 물의 소용돌이가 0부대를 덮치려 한다.

그렇다면.....

잭은 안개의 나선을.... 타이들 웨이브의 반대로 최대한 빨리 회전시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안개의 나선에 타 다시 한번 전력으로 레이바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물론 상쇄는 불가능. 하지만..... 적어도 다가갈 시간은 벌 수 있다! 동료들 역시 레이버의 스페셜 스킬을 막아내려 노력한다.

고통스럽다. 안개를 끌어올려 최대한 막아 보지만, 엄청난 힘에 그대로 밀려날 뻔하기도 한다. 하지만 견딜만하다.

하지만 잭은 포기하지 않는다. 한 걸음 헌 걸음, 레이버에게. 폭풍의 눈을 향해서....!

그리고...... 잭은 모든 힘을 끌어모아, 함께했던 안개를 푹신한 구름으로 만들어, 레이버를 감싸 안았다. 부드럽게. 포근하게.

"미안해, 레이버."

다른 동료들처럼 말주변도 없고, 설득도 잘 못하고, 남의 고통스러운 과거에 잘 공감도 못하고,
바보이고, 멍청이인 잭이 할 수 있는 건, 죄를 묻거나, 정의를 논하기 이전에 레이버 역시 도움이 필요한
고통 받는 아이라는 걸 안 잭이 할 수 있었던 건.......

그저 레이버를 있는 힘껏 안아주는 것뿐이었다.

993 멜피주 (rJRnRzNCVs)

2022-10-17 (모두 수고..) 00:12:53

미인계다! (?)

994 잭 발렌타인 (815sKlqJ4U)

2022-10-17 (모두 수고..) 00:13:10

(물론 잭이 용서햇다는건 아닙니다. 너무 불쌍해서 안아준것 뿐이죠.)

995 잭 발렌타인 (815sKlqJ4U)

2022-10-17 (모두 수고..) 00:13:57

>>993 딱 그거다(?)

996 ◆afuLSXkau2 (WeWCnxh13M)

2022-10-17 (모두 수고..) 00:14:57

>>992 허나 이것은 실현되지 못하고 잭은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말았습니다.

어제도 얘기한거지만 마음대로 막 넘어갔다 이런 것은 안돼요.

997 잭 발렌타인 (815sKlqJ4U)

2022-10-17 (모두 수고..) 00:15:23

??996 그러면 다시 적어도 되나요?

998 ◆afuLSXkau2 (WeWCnxh13M)

2022-10-17 (모두 수고..) 00:16:55

>>997 적어도 미안해 레이버는 말했다는 것 정도로는 처리하도록 할게요. 원래는 결과도 말하면 안되긴 하지만 안개를 이용해서 '넘어갔다'라는 완결형을 썼기에 저도 결과를 말한 것이기도 하니까요.

999 이스마엘주 (mz6J3EOsag)

2022-10-17 (모두 수고..) 00:17:07

ㅇ<-<

1000 ◆afuLSXkau2 (WeWCnxh13M)

2022-10-17 (모두 수고..) 00:17:23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1001 ◆afuLSXkau2 (WeWCnxh13M)

2022-10-17 (모두 수고..) 00:17:31

그리고 터져라! 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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