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42083>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0 :: 1001

맹독의 집행자 ◆afuLSXkau2

2022-10-14 00:34:40 - 2022-10-17 00:17:31

0 맹독의 집행자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00:34:40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951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3:40

(그리고 급하게 쓰는라 오타가 게속해서 난다...죄송해요 캡틴 흑흑...)

952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3:43

>>946 거 팔 하나쯤이야 교전하면 잃기도 하고 그러는거죠 (뻔뻔)

953 승우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4:33

노림수에 당했다. 하지만 잘못 내린 판단에 후회할 여유는 없다. 황급히 날려가듯 몸을 피하던 중 한 발에 직격당한다. *. 한순간 움직임이 둔해졌어도 그뿐이다. 통증은 이를 물고 참아낸다. 아직까지는 버틸 수 있는 수준이고, 다른 인원들보단 양호한 상태이니 무리 없다.

들려오는 말로부터 느껴지는 예감이 좋지 않다. 어떤 수를 쓸지는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무엇을 하든 최대한의 피해는 입혀 두어야 했다.
그는 레이버의 등 뒤로 돌아가 등을 노리고 공격을 가했다. 이번에도 버스트는 아끼지 않는다. 수중에서 일렁이는 불길의 색이 붉다.

954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6: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시 레이저 다 피한 거 '솔직히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묘사한 거 넘 웃기고 귀여워...
그치 원래 정신 놓고 하다보면 본능적으로 잘 될 때가 있음...

955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6:19

>>951 아앗! 아니에요! 괜찮아요!! 죄송하게 생각할 것은 없어요!!

아무튼 다 올라왔군요. 일단 여러분들. 축하드려요. 스페셜 스킬이 뜨기 전에 hp를 완전히 떨어뜨리는데 성공했어요. (옆눈) 생각보다 공세가 상당히 강력했다.

하지만 아직 전투는 끝나지 않았어요!

956 유루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7:47

걸려들었다.

그래도 그녀 역시 부상을 꽤나 입었다. 이 한 발로 전세가 역전 될수도 있겠다만, 그래도... 커버가 생각나지 않는다. 애초에 전투의 가장 기본은 우리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그들의 피해를 최대한 이끄는 것. 같이 나부되면 손해는 에델바이스만 보게 될 것이다. 부대가 손해를 보면 거기엔 그도 소속되어 있으니, 얼굴에 보기 드문 당황함이 역력했다.

'조금 더 침착했으면-' 집어치우자, 후회는 나중에 해도 늦지 않는다. 짧은 생각이 내던져지며 그는 발포된 레이저를 피하려 몸을 던졌다가, 그의 시야에 들어오는 인영에 움직임을 멈춘다. 진회색 포니테일, 푸석한 것인지 반 곱슬인지 애매하게 일그려진 (그의 시야에서는) 결, 아담함... 분명 저번에 자신보다는 공격에 치중하라 틱틱거렸었는데. 그런데도 보호해주려 온다고? 단언컨데 당신의 버스트가 방어형이 아니고, 당신이 이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더라면 그는 진심으로 열불 올랐을 것이다.

당신이 막이를 해 주면 붙어 서선 철선을 쥔 손목을 양 손으로 잡아 준다. 수압에 (자신도)휩쓸릴까봐 그런 것이다. 당신이 멀쩡한지 아닌지? 지금 상황에서는 모른다. 머쓱한 웃음소리 들려오는걸 듣자하면 멀쩡 하겠지. 그야 당신을 안 보고 능력에 온 사신경을 집중하고 있으니까. 합리적으로 생각하자면 고기 방패가 걸어들어와 줬는데, 더 움직였다가 시체 두 구 만드는 꼴 되면 손해다. 그는 레이버의 기관지에 남아있을 물감 파편, 그 기체의 응어리를 매개체로 스페셜 스킬을 가동한다.

[MoonCraft.]

957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8:49

늦..늦었다.... 주인님이랑 침대 영역싸움 하느롸...

958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38:53

>>955 와-아! 즉, 잭의 펀치가 결정적이 였다! (김칫국)

하지만 모두의 힘으로 승리(?)했다구!

959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0:28

>>954 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저럴땐 정신을 놓고 해야 잘피해지고 그런거지~~ 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코사크춤으로 총알피하는 것처럼(?)

960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1:52

>>956 이것도 확실하게 데미지 판정을 했어요. 그래도 오버 데미지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찡긋)

961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2:56

>>960 고마워용 우리 이쁜 캡~~~ (찡찡끘)

근데 오버 데미지면 레이버씨 죽는거 아니지여..?

962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4:09

이쯤에서 다시 한번~~

레이버를 척살할것인가! 완전 무력화로 보검만 무술 것인가! 물론 그전에 조력이 나와서 도망가야 할 지도 모르지만!

963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4:42

>>955 오~ 무식하게 일점사한 보람이 있었구만!!!!

>>957 누가 이겼나요?

>>959 맞아맞아 제로투로 공격 피하는 것처럼...(?) 뜬금없지만 레시 코사크 댄스도 출 수 있어?

964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6:04

보검만 부수고 인질로 잡죠.

그게 도덕적 우위를 점하는 것이니!

965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7:12

ㅋㅋㅋㅋㅋㅋㅋ 코사크 댄스 총알 피하기 하니까 짱구가 떠오른닼ㅋㅋㅋㅋㅋㅋㅋ

966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7:35

>>962 유루는 살해 반대할것 같아서 척살한다면 약간의 트롤링 나올슈도... (용서플리즈)

967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9:09

끄음..

968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9:18

>>963 음~~ 한번 보여주고 해보라고 하면 알 수 잇지 않을까? (춤 스탯 만렙임)

>>965 사실 나도 그거 생각햇어! 꺄르륵!

>>966 그것도 유루니까 좋아~~ 근데 마무리 다가오니까 미리 한번씩 생각해보면 좋을거 같아서~

969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9:58

아무래도 세간에서는 테러리스트 취급이니 일단 일반 대중들에게 "우리는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를 시전헤야....

970 Story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0:51


"....아아악!!"

레이저를 맞은 이들도 있었으나 절대방어로 방어를 하는 케이스도 있었다. 이어지는 공세는 기어이 레이버의 무장을 완전히 박살내버리면서 그녀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말 그대로 지금 이 상태만 보자면 제 0 특수부대의 승리였다. 하지만 레이버는 이를 꽉 악물고 보검의 힘을 마지막으로 끌어내서 자신의 무장을 회복시켰다. 비틀거리는 몸 상태는 누가 봐도 상당히 지쳐있는 상태였고 한계에 가까웠으나 그럼에도 그녀는 이를 악물었다.

"...쓰러질 수 없어."
"...절대로 쓰러질 수 없어."
"...나는...나는... 내가 쓰러지면... 정의가 무너져버려..."
"...위협받는 비능력자를...위해서.."

"...엄마..아빠..미안해."

이내 마지막으로 힘을 끌어모으는 듯 했으나 그녀의 무장은 금이 가고 있었다. 한계에 가까워지는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아직 마지막 투기를 불태우고 있었다.

"...나는 인정할 수 없어."
"...가디언즈는 잘못되지 않았어. ...내 엄마와 아빠는... 너희같은 테러리스트. 세계의 질서와 규율을 없애려는 이들에 의해서 죽었어."
"...똑같은 말이었어. ...가디언즈는 악이라고. 세계를 원래대로 돌려야한다고. 뭐가 자유야. 뭐가 정의야."
"...통제받지 못하는 힘은 결국 많은 사상을 내. 그러니까 통제받아야만 하는 거야. 그렇기에 이 세상이 유지될 수 있고, 규율과 질서 속에서 수많은 이들이 무사할 수 있는거야. ...통제받지 못한 세븐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죽어."
"...너희들의 존재는 비능력자에게 있어서 위험한 존재. ...그리고 나는 그런 너희들을 처단하는 존재. ...세상의 규율과 질서는 지켜져야만 해. 그래야만 해!!!!!"
"...나는, 나는...잘못되지 않았어!!"

이어 그녀는 삼지창을 있는 힘껏 높이 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강하게 회전시키기 시작했다. 이어 제 0 특수부대의 주변을 감싸듯 물이 빗방울이 회전하기 시작했다. 도망칠 퇴로를 완전히 차단해버리는 기술. 그것은 일부 제 0 특수부대원들은 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이내 레이버의 몸을 소용돌이가 감싸기 시작했다. 두 개의 소용돌이는 점점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었다. 말 그대로 제 0 특수멤버를 압박하듯, 감싸듯.

-세븐스의 반응이 상당히 약해졌어.
-지금은 마지막 힘을 악물고 버티는 거야.
-...이대로 가면 저 세븐스는 버틸 수 없어. 하지만 그럼에도 버티는 거야.
-너희들의 손으로 처리해줘. 모두들.
-힘을 빌려줄게.

이어 들려오는 것은 루시아의 목소리. 그리고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는 기력을 솟구치게 하는 노랫소리였다. 허나 그와는 별개로 그녀의 스페셜 스킬이 발동하려 하고 있었다.

-돌아라. 돌아라.
-이 땅의 모든 것을 침수시킬 소용돌이.
-수룡은 그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

"타이달 웨이브!!!!"

점점 커져가는 소용돌이에 따라 제 0 특수멤버에게 허용되는 공간은 적어졌다. 허나 루시아의 말에 따르면 만약 이 기술을 상쇄시키기만 해도 이 싸움은 끝이 날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니면...다른 방법이 또 있을까?

/다음턴 스페셜 스킬 발동. <타이달 웨이브>
데미지 1000. 방어 불가. 베리어 관통. 회피 불가. 스페셜 스킬이기에 버스트로 인한 대처 불가. 특수 조건을 만족하게 될 시에는 상쇄 가능. 혹은....(노이즈)

12시 20분까지!

어차피 이 상황은 이벤트적인 거니까 설사 흽쓸린다고 해도 별 상관은 없지만..그래도 마지막은 멋지게 마무리짓고 싶은 것이 사람 심리인 법이지요.

971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1:15

>>968 킹치만 레레도 좋아할지는 미지수자놔여...(눕) 뇌 맡길게 헤헤 레레주가 나 대신 생각해조

972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1:18

https://www.youtube.com/watch?v=y4yUjFLRl2I

외부 재생은 막았나. 노래를 듣고 싶다면 여기로!

973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1:24

음...으음...~~~~ 캐릭터적으로 죽이고 싶어하긴 하겠지만 이런 판단은 남이 더 잘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의견을 순순히 따를 것 같아. 오너적으로는 상황이 닥친다면 그때부터 급하게 두뇌 풀가동할 거고🤔

>>968 와... 와우... 레시 다리 힘 장난아니구나 스쿼트 몇 개까지 가능해?(?)

974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1:38

일단 지금은 인질로 잡고, 죽이든 살리든 라면을 끓여 먹든 나중에 정하는게 좋으것 같다는게 의-견~

975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3:47

혹은... 다른 선택지는 뭘까...
말로 설득하기?? 🤔

976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4:36

글쎄요. 사실 답은 여러가지니까요!

977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5:02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978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6:40

음~~ 지면을 부수면? 지면을 부숴서 소용돌이의 구심점과 레이버에게 간접적인 영향을 주면 상쇄되지 않을지?

979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6:50

(문득 뭔가 생각났다)
(그만두자)

980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7:05

지난번에도 스페셜스킬로 날려버렸으니까 이번에도 스페셜로 상쇄 가능하려나???(일단 딜로 해결하는 편)

981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7:09

.dice 1 2. = 1

982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7:42

윽 다갓..... 그걸 하라는건가..

983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8:16

각자 생각나는 것을 다양하게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요!!

984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3:59:35

캡틴! 레시랑 아스텔 세븐스의 연계 스페셜 스킬 쓰려고 하는데. 이게 아스텔의 세븐스로 대상을 구속하고 레시의 세븐스로 공격한다, 였잖아? 이거 혹시 공격을 구속시킨 대상이 아닌 다른 곳에 해도 돼?

985 레레시아주 (jBOWjzom/2)

2022-10-17 (모두 수고..) 00:00:06

아 그리고 아무래도 혼자 써야 할거 같으니 연출은 내가 다 해야 하는건지도~~

986 ◆afuLSXkau2 (WeWCnxh13M)

2022-10-17 (모두 수고..) 00:00:11

>>984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하셔도 괜찮아요! 어쨌건 사용하는 것은 레레시아가 될테니까요!

987 ◆afuLSXkau2 (WeWCnxh13M)

2022-10-17 (모두 수고..) 00:00:50

>>985 저와 상의했었던 그 기본 뼈대만 연결해준다고 한다면... 어떻게 연출하는지는 자유롭게 하셔도 괜찮아요!

988 레이주 (OUcodiJCPM)

2022-10-17 (모두 수고..) 00:01:16

저는... 일단 한번 시도해보고픈게 있어서.

989 ◆afuLSXkau2 (WeWCnxh13M)

2022-10-17 (모두 수고..) 00:04:47

다시 말하지만 이번 것은 이벤트적인 장면이기 때문에 사실 저기서 못 막고 흽쓸려도 상관은 없어요! 그냥 너무 부담가지지 말라는 의미로!

990 멜피 (rJRnRzNCVs)

2022-10-17 (모두 수고..) 00:09:26

다시 군세가 줄어들어 그녀의 머리의 용량에 어느정도 여유가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상대방의 이야기에 그녀의 입술이 떨렸습니다.

지금 그런것은 중요하지 않아. 그렇게 되내이면서도.

"지* 하지마, *년아!!"

마지막 남은 군세이자. 이것이 진짜 그녀의 스페셜 스킬. 그녀는 남은 군세를 일제히 소용돌이에 부딪히게 했습니다.
그저 무식하게 상쇄할 생각인걸까요. 하지만 평상시라면 레이버 본체를 공격하려 했을 그녀였으나.
군세의 움직임은 누가봐도 레이버보단 그저 공격의 상쇄에 집중한 모양새였습니다.

"가족을 잃은 고통을 아는 녀석이, 다른 누군가의 가족을 뺏어?!"

"너는 지금까지 얼마나 사람을 죽였는데!! 너한테 살려달라고 비는 사람들을 보며 아무것도 느껴본적 없어?"
"세븐스들에게 시켜 어린 아이들을 죽이라고 시키면서! 그 사람들이 덜덜 떨면서 하기 싫어하는 짓을 하려는걸 보면서!"
"네가 죽인 세븐스들의 자녀들의 눈에는!! 너야말로 테러리스트야 미*년아!!"

지금 뭐 때문에 화내고 있나요.
또 '저'를 생각하고 있나요?

"고독은 또 어떤데!! 그 아이들이 대체 뭘 했는데 서로 죽이면서 보검따위의 희생양이 되어야해?!"

"말해보라고 그 입으로! 아까의 아이들이 왜 처형을 당해야 하는지! 아이들 모아놓고 서로 죽이라고 하는 어디가 정의인지!"

집중.
소리치는 와중에도 수가 3분의 1까지 줄어든 군세들이 눈을 빛낸다.
그것들은 주인의 의지에 따라 맹렬하게 일렁이며 폭발할 기세로 소용돌이를 막아내려했다.

"너네 부모님이 살아있는데 가디언즈가 부모님을 악으로 규정했을때!"

"너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알겠습니다' 하고 지금처럼 죽일 수 있냐고!!"

당신답지 않게, 꼴사나운 모습이네요.

991 멜피주 (rJRnRzNCVs)

2022-10-17 (모두 수고..) 00:12:04

세븐스때부터 거슬렸던거 폭발~

드디어 3턴째를 사용했어요 (만족)

992 잭주 (815sKlqJ4U)

2022-10-17 (모두 수고..) 00:12:12

"저게 마지막 힘인가...!"

잭은 확실히 들었다. 그녀의 절규를.
잭은 확실히 보았다. 그녀의 절망을.

엄청난 파괴력의 물의 소용돌이가 0부대를 덮치려 한다.

그렇다면.....

잭은 안개의 나선을.... 타이들 웨이브의 반대로 최대한 빨리 회전시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안개의 나선에 타 다시 한번 전력으로 레이바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물론 상쇄는 불가능. 하지만..... 적어도 다가갈 시간은 벌 수 있다! 동료들 역시 레이버의 스페셜 스킬을 막아내려 노력한다.

고통스럽다. 안개를 끌어올려 최대한 막아 보지만, 엄청난 힘에 그대로 밀려날 뻔하기도 한다. 하지만 견딜만하다.

하지만 잭은 포기하지 않는다. 한 걸음 헌 걸음, 레이버에게. 폭풍의 눈을 향해서....!

그리고...... 잭은 모든 힘을 끌어모아, 함께했던 안개를 푹신한 구름으로 만들어, 레이버를 감싸 안았다. 부드럽게. 포근하게.

"미안해, 레이버."

다른 동료들처럼 말주변도 없고, 설득도 잘 못하고, 남의 고통스러운 과거에 잘 공감도 못하고,
바보이고, 멍청이인 잭이 할 수 있는 건, 죄를 묻거나, 정의를 논하기 이전에 레이버 역시 도움이 필요한
고통 받는 아이라는 걸 안 잭이 할 수 있었던 건.......

그저 레이버를 있는 힘껏 안아주는 것뿐이었다.

993 멜피주 (rJRnRzNCVs)

2022-10-17 (모두 수고..) 00:12:53

미인계다! (?)

994 잭 발렌타인 (815sKlqJ4U)

2022-10-17 (모두 수고..) 00:13:10

(물론 잭이 용서햇다는건 아닙니다. 너무 불쌍해서 안아준것 뿐이죠.)

995 잭 발렌타인 (815sKlqJ4U)

2022-10-17 (모두 수고..) 00:13:57

>>993 딱 그거다(?)

996 ◆afuLSXkau2 (WeWCnxh13M)

2022-10-17 (모두 수고..) 00:14:57

>>992 허나 이것은 실현되지 못하고 잭은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말았습니다.

어제도 얘기한거지만 마음대로 막 넘어갔다 이런 것은 안돼요.

997 잭 발렌타인 (815sKlqJ4U)

2022-10-17 (모두 수고..) 00:15:23

??996 그러면 다시 적어도 되나요?

998 ◆afuLSXkau2 (WeWCnxh13M)

2022-10-17 (모두 수고..) 00:16:55

>>997 적어도 미안해 레이버는 말했다는 것 정도로는 처리하도록 할게요. 원래는 결과도 말하면 안되긴 하지만 안개를 이용해서 '넘어갔다'라는 완결형을 썼기에 저도 결과를 말한 것이기도 하니까요.

999 이스마엘주 (mz6J3EOsag)

2022-10-17 (모두 수고..) 00:17:07

ㅇ<-<

1000 ◆afuLSXkau2 (WeWCnxh13M)

2022-10-17 (모두 수고..) 00:17:23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1001 ◆afuLSXkau2 (WeWCnxh13M)

2022-10-17 (모두 수고..) 00:17:31

그리고 터져라! 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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