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40073> [HL/하렘/청춘/일상/어반 판타지]청춘연애기담 - 01[엘부르즈의 과실] :: 1001

캡틴

2022-10-11 16:20:27 - 2022-10-26 11:44:28

0 캡틴 (f2mkJCId3g)

2022-10-11 (FIRE!) 16:20:27

숲속을 건너간 폭포의 저편, 그곳에는 어울리지 않는 커다란 저택이 있다.

눈앞을 가리는 수증기와 어디서도 듣지못한 밝은 웃음소리.

누군가는 이리 말했다.

그곳낙원에는 미지가 산다고.

-사립 엘부르즈 고등학교 신문부, 기숙사 일월정에 대한 인터뷰에서 발췌


#본 스레는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38069/recent

512 강민주 (gOiODgPWLo)

2022-10-18 (FIRE!) 22:18:38

다들 조은 밤이야~~

513 강민주 (kYAlQnQbgc)

2022-10-18 (FIRE!) 22:23:05

오늘은 가볍게 질문이나 받아보려고 해~

514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2:25:04

>>513 음. 질문이라고 해야할까? 강민이는 유우나의 존재에 대해서 얼마나 인지하고 있을지 궁금해! 사실 중학생때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도 정말로 가볍게 기억할 수도 있고, 그때 그런 애가 있었지 정도로만 인지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 말이야! 뭔가 아이돌이라는 이유만으로는 딱히 관심가지고 그러진 않을 것 같아서!

515 강민주 (kYAlQnQbgc)

2022-10-18 (FIRE!) 22:27:30

>>514 중학교때 나름 고민도 들어주고 그랬던 관계니까 이름이랑 얼굴 정도는 기억하고 있는데, 아이돌이니 매체에서도 얼굴을 봤을테고 그걸 보고선 좀 놀랍게 바라봤을꺼야. 그리고 보통 신입생들이 들어오면 어느 누가 유명인이고 이런건 다 퍼지기 마련이니까, 유우나가 학교에 있다는 것만큼은 명확히 인지하고 있을 것 같네.

516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2:29:49

의외로 깊게 인지를 하고 있구나. 이렇게 보면 강민이는 되게 기억력이 좋은 것이 분명해. 강민이 입장에선 그냥 우연히 고민 들어준 후배 A 정도에 지나지 않을텐데 말이야. 유우나는 반대로 강민이를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지만서도. 아무래도 자신이 아이돌이 될 수 있도록 결정적인 격려를 해준 사람이기도 하니!

517 강민주 (kYAlQnQbgc)

2022-10-18 (FIRE!) 22:32:39

안그런 것 같아도 의외로 주변인들은 잘 챙기는 편이니까 말이야. 지금도 고민 많던 귀여운 여후배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껄?

518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2:33:56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유우나는 주변인도 아니었는걸!

아무리 생각해도 유우나가 공략되면 메가데레가 되는 미래밖엔 보이지 않는다. (시선회피) 역시 최대한 늦게 공략이 되도록 조절을 해야겠어!

519 강민주 (kYAlQnQbgc)

2022-10-18 (FIRE!) 22:37:29

(최선을 다해 공략하기로 맘먹는다)

520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2:41: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안된다. 강민이가 부담스러워서 안돼. 그거. 메가데레라는 거 굉장히 무서운거야!

521 강민주 (kYAlQnQbgc)

2022-10-18 (FIRE!) 22:49:40

강민이는 모든걸 포용해줄 수 있으니 괜찮아~

522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2:57:43

하지만 도시락 싸주고 그럴 것 같은걸! 공연 시작하기 전에 막 전화해서 목소리 듣고 싶어하고 그럴 것 같은걸! (절레절레)

물론 이런 성향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너가 컨트롤 할 거니까 문제는... 없을 거라고 믿겠어.

523 강민주 (kYAlQnQbgc)

2022-10-18 (FIRE!) 23:00:40

그런거 나(오너) 엄청 좋아해~~ 그러니까 강민이는 내 행복을 위해 희생해야겠어 ...

524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3:05:37

아앗.. 강민이를 희생시키면 어떡해!!

이게 하렘물 남주의 어쩔 수 없는 운명 그런 것일까. 하지만 일단 유우나가 강민이와 제대로 만나봐야 뭐라도 스타트가 되겠지만 말이야.


아. 여담이지만 유우나는 요리 되게 잘 해. (속닥속닥)

525 강민주 (kYAlQnQbgc)

2022-10-18 (FIRE!) 23:08:09

그런 의미에서 내일은 멀티를 돌려볼까해~ 다른 아이들이랑도 만나야하니까 말이야!

526 강민주 (kYAlQnQbgc)

2022-10-18 (FIRE!) 23:08:55

중도작성 ㅡㅡ

유우나 요리 잘해?! 뭔가 아이돌인데 요리 능력자라니 멋있는데 ..?

527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3:10:36

너무 무리는 하지 말갈 비랄게! 어디까지나 현생 중요! 기력 중요!

정확히는 유우나는 지금 혼자 살고 있으니까 이것저것 하다보니 자연히 요리가 늘었다는 느낌이야. 아이돌 숙소에서 데뷔 이후로는 쭉 혼자 살고 있거든. 물론 가끔 부모님 보러 본가에도 가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취중이라서 늘었다는 그런 느낌!

528 강민주 (kYAlQnQbgc)

2022-10-18 (FIRE!) 23:12:25

엄청 기대되는데~~ 아무래도 빨리 공략을 해서 ... 도시락을 얻어먹는 전개를! (안됨)

529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3:20:08

아앗. 강민이의 도시락 셔틀행이잖아! 그거!!

음. 하지만 유우나는 그런 것도 충분히 좋아할 것 같긴 하니까. 아무튼 참 죄많은 남자인 것은 분명해. 강민이는.

530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주 (DZlpzk2w6E)

2022-10-18 (FIRE!) 23:40:36

죄많은 남자~~

미사키도 껴서 옥상에서 같이 도시락 먹자!

531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3:48:57

어서 와~ 미사키주! 안녕안녕~

ㅋㅋㅋㅋㅋ 아앗. 그렇게 미사키의 아주 자연스러운 견제가 되어버리는거야?

532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주 (9tbx3WA1DI)

2022-10-18 (FIRE!) 23:57:02

유우나의 마음을 알기 전 까지는 견제가 아니지만!!
알고 난 뒤에는 진솔한 이야기를 한 후에 좀 더 끈적한 러브코미디로 가는거야!!!!!!!!
아앙 이라던가!

533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3:59:29

와. 미사키와는 정말 제대로 라이벌이 되는 셈이로구나. 하지만 어느쪽이더라도 유우나가 라이벌이라고 막 엄청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진 않을 것 같아. 잘해봐야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자고 하는 정도겠지만 말이야.

534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 - 유강민 (DDEVFoYSdM)

2022-10-19 (水) 00:08:12

"치-사-해-!"

결국에는 살짝 이야기 해주는 강민이지만, 남의 운명을 엿보고는 전부 이야기 해주지는 않고 자기 혼자만 알고 있다는 부분이 치사해서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는 발끝으로 강민의 신발코 부분을 쿡쿡 찔렀다. 하지만 강민의 이유는 나름 합리적인 것이고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에게도 해당하는 사항이 있었다. 손금으로 사람의 앞날을 보려는 행위는 일종의 예언이고, 예언이라면 미사키는 의심 없이 그것에 몸을 던지는 편이었으니까. 그래도 그것보다는 많이 알려줘도 좋을텐데. 완전히 애도 아닌데 말이야. 생각을 바꿔서 걱정해주는 거라고 하면 약간 기분 좋을지도 모르겠고.... 연애가 순탄하지 않다는 뜻으로 이해한 미사키는 폭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하긴 이런 사람을 좋아하면....

"뭐~ 재미있는 경험이었으니까 복채를 주기로 할까. 따로 바라는게 없으면 연습하던 마술이라도 보여줄까 하는데."

사실 마법이지만. 이 부분은 설명해주지 않은체 방긋 방긋 웃다가 마라탕을 마저 먹기 시작한다. 보통은 들기 힘든 온도와 무게의 그릇을 한 손으로 들고는 와구와구 먹는 모습은 별로 귀엽지 않았으려나.

535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주 (aCU9OFKVdU)

2022-10-19 (水) 00:09:59

>>533 그렇지! 사랑과 우정은 별개라구!!
그리고 내일중에 유우나랑 얘기해서 수호천사와 싸우겠다. 각오해둬!

536 유우나주 (OLjUqXTYac)

2022-10-19 (水) 00:14:03

엗? 어째서 수호천사와 싸우는거야?! (동공지진)

537 테이주 (VyYguNpYs2)

2022-10-19 (水) 07:07:36

싸워이기는 자만이 유우나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538 해리주 (06MkabqlTA)

2022-10-19 (水) 08:54:21

싸워라! 싸워라!

539 강민주 (R4eGXaDk7M)

2022-10-19 (水) 09:15:39

(숨겨둔 힘을 개방할때다)

540 테이주 (VyYguNpYs2)

2022-10-19 (水) 09:32:20

다들 안녕!!! 전투력이 상승하는군... 어쩔 수없이 1%의 힘을 발휘할때가 된건가...

541 유강민 -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 (R4eGXaDk7M)

2022-10-19 (水) 13:49:53

" 치사해도 어쩔 수 없어~. "

자신이 손금으로 보는 것들은 정확도가 꽤 있는 편이었지만 그럼에도 틀릴 수 있는 부분이 존재했다. 그런데 상대방이 그걸 믿고 있다가 안좋아지기라도 한다면 자기 자신도 좀 불편해지니까 차라리 말도 하지 않는 것이다. 다행히 미사키도 알아들은것 같아서 그는 살짝 웃어주며 말했다.

" 내가 봐준다고 한거니까 복채는 필요없는걸. 일단 나온 것부터 먹자. "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릇을 한 손에 들고서 먹는 모습은 여러번 봐왔음에도 여전히 놀라웠다. 애초에 저거 엄청 무겁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강민은 말을 이어갔다.

" 근데 마술도 할 줄 알아? 처음 알았네. "

미사키가 마술이라니, 의외인 면이 더 있었다고 생각하며 물로 입가심을 한번 한다.

542 테이주 (VyYguNpYs2)

2022-10-19 (水) 14:28:02

뭔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AI로 만들었다!!! 한테이 헤드!!!

543 해리주 (2tU3Gj2o9M)

2022-10-19 (水) 15:22:48

이것은 정실의 품격

544 테이주 (VyYguNpYs2)

2022-10-19 (水) 15:23:38

정실은 해리인게 당연(?)

545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 (1qjNw7i.RY)

2022-10-19 (水) 15:42:08

너무너무 아름답다........

546 해리주 (2tU3Gj2o9M)

2022-10-19 (水) 15:46:25

보통 주인공 ts가 제일 예쁘지(?)

547 강민주 (R4eGXaDk7M)

2022-10-19 (水) 15:54:48

ts .. 원해?

548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 - 유강민 (78DWoRkJPY)

2022-10-19 (水) 15:59:37

"에에- 유우군이 이런 식으로 내 손을 잡아보는 게 목적이었다고 솔직히 대답하면 넘어가 줄 수 있지만?"

킥킥 웃으면서 말하지만 그래도 예언에 대가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었던가. 지구에서는 마법도 주술도 모두 공상의 영역으로 퇴보하였기에 사람들이 가벼운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미사키도 알고는 있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이쪽도 가볍게 넘어갈 수는 없다. 모든 예언은 대가를 주어야 한다. 아무리 사소한(예를 들면 -미사키의 살갗을 만저본다) 것이라도.

"부끄러워서 다른 사람 앞에서는 별로 안 보여주니까 말이야~ 잘 봐봐..."

전부 먹을 때까지 단 한 순간도 안 내려놓던 그릇을 바닥에 내려놓고는 손보이는 것은-

손가락 마법!!!!!!!! [ 참고자료 https://www.youtube.com/shorts/suB5wskdij0 ]

무려 환영 마법의 일종. 이런 식의 응용은 미사키도 처음이었는지라 중간중간 손가락이 아예 안 보인다든지, 두 개가 겹쳐 보인다든지 하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환상도 아주 잠시지만 스쳐 지나간다. 일반인이라면 놀라움 정도로 끝낼 수 있는 영역이었겠지만 유강민이라면 분명 눈치챘을 것이다.

"어때 어때?"

549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주 (78DWoRkJPY)

2022-10-19 (水) 16:00:27

>>547 TS 유강민과 여캐들이 서스럼 없이 다가가서 탈의실 이벤트라던지 나오는게 하렘물의 정석인거야.

550 테이주 (VyYguNpYs2)

2022-10-19 (水) 16:05:57

>>547 >>549에 이어서 TS된 상태로 여캐들이 강민이 이야기하는 걸 듣는다던가 해서 되게 묘해지는 것도 그 맛이 있지!!! 당연히 정체는 모른다는 가정하에!!

551 강민주 (R4eGXaDk7M)

2022-10-19 (水) 16:11:55

강민의 여동생인척 하면서 말이지?

552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주 (N3.oH.cIPk)

2022-10-19 (水) 16:46:52

>>550 예스 쉐프!!!!!!!!!!

>>551 아니면 수수깨끼의 전학생도 좋고~ 사촌이나~

553 유우나주 (OLjUqXTYac)

2022-10-19 (水) 19:19:40

유우나주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554 치나츠주 (U.C8qbsPOk)

2022-10-19 (水) 19:21:55

좋은 저녁이다 Minasan~~~~!!!
Me 가 돌아왔다. 선관 답레를 올릴것이다. 기다려줘 유우나-san....🐟✨

>>509 미미 특) 진짜 존맛인 선관이라 미미임
맨얼굴 유우나 아주 좋소. 매애애애애우 좋쏘. 신년 신사에서 맨얼굴 유우나를 볼수 있었다니 치나츠는 복받은 무녀가 맞다...선전포고하는 유우나-chan 보고도 치나츠는 조바심은 커녕 속으로 흐뭇해하며 그래그래 하고 있을듯. '떼이이잉 후배가 야망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잘한다잘한다 해야지 뭐를 어째' <- 말투가 오너말하는 거처럼 써지긴 했는데 이게 지지얺을거라 말하는 유우나-chan 바라보는 차나츠 심정일듯. 아무튼 이게 맏다.
조오오오옿았어 아무튼간에 요약하자면 이럴거같다!!!! 신전에서 참배하러온 유우나와 자연스레 말을 붙이며 서로 친해진 사이 정도!!!! 이정도로 요약해보면 괜찮을까????

555 유우나주 (OLjUqXTYac)

2022-10-19 (水) 19:25:36

어서 와라~ 치나츠주! 안녕안녕~ 아앗...ㅋㅋㅋㅋㅋ 치나츠 거기서도 훈훈하게 웃고 마는거야? 엄청난 대인배잖아!! 아무튼 요약하면 그렇게 될 것 같네!! 딱 그런 느낌으로 정리해서 정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

556 치나츠주 (D9yI6PTni.)

2022-10-19 (水) 19:29:22

>>555 그렇다면 선관은 이정도로 "하자"
수고많았어 유우나주,,,,아주 good-선관이었다,,,,

557 유우나주 (OLjUqXTYac)

2022-10-19 (水) 19:51:27

>>556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맛집까진 아닐 것 같은데! 아무튼 나도 좋은 선관 고마워!

558 유강민 -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 (7uNfWDSkUk)

2022-10-19 (水) 20:09:58

" 미사키 손 예쁘니까, 한번 잡아보고 싶었어. "

미사키의 대답을 듣자마자 작게 웃으며 대답한 강민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이 핸드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했다. 진심인지 장난인지 모를, 상대방을 헷갈리게 할만한 말만 던져두는 모습은 보는 입장에서는 꽤나 어이가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평소 행실을 보면 왠지 장난 같은 느낌이기도 했다. 미사키가 그릇을 내려놓자 그 시선은 자연스럽게 그녀에게 향했고, 보여주는 마술에 강민은 놀랍다는듯이 눈이 살짝 커지고 잠시 말이 없어진다.

" ... 놀랍네. "

남이 보기에는 별거 아닌 마술을 보는데도 저렇게 놀랄 일인가 싶겠지만 한번 본 것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강민은 그것이 일반적인 마술이 아님을 바로 알아차린 것이다. 웬만한 기술들을 모두 봐온 강민이었지만 그조차 한번도 보지 못한 류의 것이라 풀려있던 경계심이 일순간 조여지는 것이었다.

" 생각보다 더 진짜 같은걸. "

물론 겉으론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은채 정말 마술을 즐기는듯 빙그레 웃어보였지만, 그의 머릿속은 이미 빠르게 돌아가고 있었다. 자신이, 그리고 유파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힘 혹은 기술의 등장은 상당한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원래라면 바로 유파의 상부에 보고해야했지만 그는 어째서인지 보고를 약간은 미룰 생각이었다.

" 점심 먹고 나는 어디 갈 곳이 있어서 헤어져야할 것 같네. "

어느새 그릇이 거의 다 비워져있었기에 그는 냅킨으로 입을 닦으며 얘기했다. 정말 갈 곳이 있던 것인지 아닌지는 그만 아는 문제겠지만 말이다.

559 강민주 (7uNfWDSkUk)

2022-10-19 (水) 20:10:09

치나츠주 유우나주 안녕~

560 유우나주 (OLjUqXTYac)

2022-10-19 (水) 20:15:01

강민주도 안녕안녕~ 어서 와라!

561 강민주 (R4eGXaDk7M)

2022-10-19 (水) 20:29:46

좋은 밤이야~ 벌써 수요일이 끝나간다니 시간 참 빠르네

562 유우나주 (OLjUqXTYac)

2022-10-19 (水) 20:30:04

그래도 그만큼 한주가 빨리 지나가는게 좋아. 주말 빨리 왔으면 좋겠다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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