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40073> [HL/하렘/청춘/일상/어반 판타지]청춘연애기담 - 01[엘부르즈의 과실] :: 1001

캡틴

2022-10-11 16:20:27 - 2022-10-26 11:44:28

0 캡틴 (f2mkJCId3g)

2022-10-11 (FIRE!) 16:20:27

숲속을 건너간 폭포의 저편, 그곳에는 어울리지 않는 커다란 저택이 있다.

눈앞을 가리는 수증기와 어디서도 듣지못한 밝은 웃음소리.

누군가는 이리 말했다.

그곳낙원에는 미지가 산다고.

-사립 엘부르즈 고등학교 신문부, 기숙사 일월정에 대한 인터뷰에서 발췌


#본 스레는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38069/recent

492 강민주 (U4.x4Mq8YU)

2022-10-18 (FIRE!) 07:24:21

아침부터 텐션이 엄청나잖아 ... 스게에에~~ 멀리서 좋아하는 짝사랑녀라니 ... 그런 캐릭이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493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주 (8lY0MdGxcs)

2022-10-18 (FIRE!) 08:31:15

아침!!!!

494 유강민 -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 (gOiODgPWLo)

2022-10-18 (FIRE!) 09:05:05

강민도 미사키도 일반적인 삶과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결국 청춘의 한때를 보내는 것은 다를 바가 없다. 그러니 무심히 스쳐가는 봄바람에도 괜시리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봄바람은 두 사람 사이에서도 살살 불고 있을지 모른다.

" 그럴 일은 없지 않을까~. 나는 날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으니까 말이야. "

먼저 다가갈 용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살아온 생활습관 때문인지 먼저 나서는 일이 꺼려졌고 자연스럽게 누군가에게 관심을 표시하는 일도 적어졌다. 하지만 상대방이 그에게 먼저 다가온다면 그것을 막아내는 편도 아닐뿐더러 그도 편하게 느끼게 되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싶었다.

" 특별히 눈에 띄는게 그거 하나라서 얘기해봤어. 다른건 그냥 두루뭉술한 이야기야. 수명이라던지 연애라던지. 이런건 되게 추상적이라 들어도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 "

잡고 있던 손을 놓자 금방 주문한 마라탕이 테이블로 내어져왔다. 자극적인 향이 코를 찔렀지만 별거 아니라는듯 강민은 조심스럽게 국물부터 맛을 보았다.

" 여기가 이 근처에선 제일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미사키 입맛엔 맞을지 모르겠네. "

사람마다 입맛은 다 다르니까 말이다.

495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 - 유강민 (fFtvTGB9x6)

2022-10-18 (FIRE!) 10:01:59

"그래애?"

그렇다면 나에게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 알겠다고 속으로만 작게 다짐하며 베시시 웃었다. 사소한 것일지라도 계기는 중요하니까. 두 세계를 걸처 처음으로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 업은 무거운 것이니 유강민은 그 무거움을 감내할 필요가 있었다.

"제일 재밌는 부분이잖아! 들려줘!"

미사키는 다시 손바닥을 펼쳐 강민에게 내밀었다. 수명 건강 재물은 미사키가 원한다면 원하는 만큼 누릴수 있으나 연애는 아니다! 마라탕도 혼자 2인분을 시킬 정도로 배가 고팠지만 아랑곳 않고 뚱한 표정으로 유강민을 노려본다.

"복채도 든든하게 줄테니까, 응?"

손을 위 아래로 흔들며 보채는 미사키.

496 테이주 (QXzAtJmYaw)

2022-10-18 (FIRE!) 18:20:27

(귀엽다)

첫이벤트 공지를 할까해!!! 여기서는 정석인 편이 좋겠지!!!
1. 꽃놀이
2. 여름합숙
3. 할로윈

현재 라인업은 이 세개야!!! 어느쪽이 좋은지 말해주면 좋겠네!!!

497 해리주 (t45Jr3m4hg)

2022-10-18 (FIRE!) 18:43:53

할로윈!!!!

498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19:51:33

유우나주 갱신할게! 음. 시기적으로는 꽃놀이가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일단 아직은 봄의 새학기라도 배경을 들은 것 같아서 말이야! 물론 다른 두 개가 싫은 것은 아니긴 하지만?

499 치나츠주 (ad9uGGLrSU)

2022-10-18 (FIRE!) 20:41:27

악! 리얼타임 계절적으로는 "할로윈" 이 좋을것 같다고 말하는 것을 허락받아도 되겠습니까!

500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0:51:22

안녕안녕! 치나츠주!! 반가워~ 핑크핑크 아이돌 캐릭터를 맡고 있다고 일단 주장하는 유우나의 오너 유우나주야!
서브녀1 담당이라니. 무슨 소리! 유우나는 아직 강민에게 연애적 호감이나 그런 것도 없는 상황인데 짝사랑을 시작한 치나츠는 그보다 더 앞서 있다! 고로 서브녀가 아니다!

501 테이주 (xH8hQ1dsMA)

2022-10-18 (FIRE!) 20:51:42

할로윈 둘에 꽃놀이 하나! 일단 추천은 내일까지 받을게!!!!
>>499 쓰애끼... 기합!!!!

502 치나츠주 (ad9uGGLrSU)

2022-10-18 (FIRE!) 20:56:48

>>500 유우나주 굿이브닝~~⛱
짝사랑 시작은 무슨 위에 적어둔 것은 이러이러한 느낌을 지향하고자 하는 것일 뿐! 킹-갓 엠페러 주인공인 "Kangmin Yoo" 와의 선관 혹은 일상으로 어떻게 치나츠 행동방향이 정해지지 않을까 싶어~~

>>501 악!!!! (대충 기합자세)

503 치나츠주 (ad9uGGLrSU)

2022-10-18 (FIRE!) 21:06:08

아무튼 잠시 이동전까지 여유시간이 생겼기도 하니까~~~!
치나츠와의 선관!!!! 아무나 오면 Go다!!!! 아무튼 선관 구함!!!!

504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1:11:48

테이주도 어서 와~~ 안녕안녕~

선관 여부는 조금 애매하네. 뭔가 이렇다 할 접점이 잘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 이렇게 된 이상 초면으로 관계를 쌓아가보겠어!

505 치나츠주 (ad9uGGLrSU)

2022-10-18 (FIRE!) 21:15:14

접점하니 갑자기 떠올라서 쓰는 놀라운 사실
시트의 배경 부분에 써둔 거지만 치나츠도 히카레섬 토박이라구. 😎
초중고 모두 다 히카레섬에서 나왔지롱

506 치나츠주 (ad9uGGLrSU)

2022-10-18 (FIRE!) 21:21:59

>>504 학년 차이가 꽤 나니 이건 어쩔수 없는 것
유우나와의 첫만남이 어떻게 될지 무척 기대가 되는걸....아이돌 후배라 무척 귀여울거 같다!

507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1:27:24

>>505-506 그렇다면 그렇게 큰 접점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어떻게든 머리를 굴려보고 굴려봤는데 유우나가 히노하라 신사에 자주 가서 참배를 하고 그래서 안면이 있는 그런 관계는 어떨까?
아이돌 일을 하다가도 조금 곤란한 일이 있으면 수호천사의 조언이 있더라도 괜히 신사에 가서 괜히 신에게 빌어보는 일도 있고 그럴 것 같거든.
이렇게 하면 아직은 유우나가 강민이에게 특별한 감정은 없지만 특별한 감정이 생기게 될 때 신사에 가서 연애운을 빌어보기도 하고.. 연애에 대한 것을 듣게 되면 치나츠와 알게 모르게 라이벌 느낌이 성립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508 치나츠주 (ad9uGGLrSU)

2022-10-18 (FIRE!) 21:45:54

>>507 미미(味味)
수습무녀 치나츠는 특별한 행사나 대회가 없다면 주말에는 항상 신사에서 무녀복을 입고 청소하고 있으니 만약에 유우나가 주말에 참배를 하러 왔다면 자연스레 안면을 트게 되었을 것 같네! 수호천사씨의 조언도 좋지만 역시 "종교의 힘" 은 무시할 수 없다구......신사 안에서는 대체로 모든 참배객들에게 존댓말을 쓰고 다니니까 아마 유우나를 처음 만났을 땐 자기보다 어린 유우나에게 존댓말로 말을 건넸을 것 같다!
이렇게 되면 유우나주 말대로 나중에 유우나가 연애 얘기 하면 자연스레 누구에게 관심이 생겼냐고 물어보게 될 것 같네. 이때 감정이 있는 상태라 해도 치나츠 입장에서는 자연스레 한발 물러서는 쪽으로 갈 것같아서 적어도 치나츠는 라이벌이라 여길 일은 없을 것 같은데 유우나는 과연 어떨지,,,🤔

509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2:02:11

>>508 주말에 항상 신사에서 무녀복을 입고 청소하고 있다면 유우나와 확실히 만날 가능성이 크겠다! 유우나는 자주는 아니어도 큰 행사를 앞두고 있거나 신년에는 항상 신사에 가서 참배를 하고 있거든. 이때만큼은 딱히 변장을 하지 않고 가기 때문에 아마 맨 얼굴의 유우나를 볼 수 있을거야! 아무튼 그렇게 존댓말로 말을 하면 유우나도 처음엔 눈을 깜빡이다가 덩달아 인사를 하고 괜히 친해지고 싶어서 말을 더 걸고 그랬을 것 같아.
유우나는 아무래도 정말로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양보를 하지 않고 포기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 성격이기 때문에 라이벌로 볼 것 같아. 이건 다른 히로인들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말이야. 그렇다고 막 과격하게 행동하기보다는 언니에게 지진 않을 거예요! 두고 봐요! 이렇게 선전포고하는 정도겠지만 말이야. 딱히 적대하진 않고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요! 이런 느낌이 될 것 같아.

510 유강민 -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 (kYAlQnQbgc)

2022-10-18 (FIRE!) 22:08:45

" 미사키는 보아하니 이런거 잘 믿는것 같으니까 알려주면 안되겠다. "

알려달라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강민은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 뚱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마주 보고도 그의 결심은 바뀌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유라도 말해줘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자신의 마라탕을 한 입 먹고나서 천천히 입을 열었다.

" 잘 믿는 사람에게 가르쳐주면 그 말을 두고두고 곱씹으면서 살아가고, 결국 그 말에 얽매이게 되더라. 그래서 이런건 잘 안알려주는 편이야. "

수명이야 대부분이 먼 훗날의 이야기니까 그렇다고 넘기지만 재물이나 연애 같은 경우에는 바로 코앞의 현실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척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믿게 되는 경향이 컸다. 강민은 그런 것을 경계하고 있었고 자신의 친구인 미사키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날까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 그래도 너무 궁금해하니까 ... 살짝만 얘기해주자면 순탄하지만은 않을꺼라네. "

어째 연애운에 투쟁이 들어가있는지는 그도 알 수 없었지만 투쟁을 역경이라고 생각한듯 했다.

511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2:16:28

어서 와라! 강민주~ 안녕안녕~

512 강민주 (gOiODgPWLo)

2022-10-18 (FIRE!) 22:18:38

다들 조은 밤이야~~

513 강민주 (kYAlQnQbgc)

2022-10-18 (FIRE!) 22:23:05

오늘은 가볍게 질문이나 받아보려고 해~

514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2:25:04

>>513 음. 질문이라고 해야할까? 강민이는 유우나의 존재에 대해서 얼마나 인지하고 있을지 궁금해! 사실 중학생때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도 정말로 가볍게 기억할 수도 있고, 그때 그런 애가 있었지 정도로만 인지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 말이야! 뭔가 아이돌이라는 이유만으로는 딱히 관심가지고 그러진 않을 것 같아서!

515 강민주 (kYAlQnQbgc)

2022-10-18 (FIRE!) 22:27:30

>>514 중학교때 나름 고민도 들어주고 그랬던 관계니까 이름이랑 얼굴 정도는 기억하고 있는데, 아이돌이니 매체에서도 얼굴을 봤을테고 그걸 보고선 좀 놀랍게 바라봤을꺼야. 그리고 보통 신입생들이 들어오면 어느 누가 유명인이고 이런건 다 퍼지기 마련이니까, 유우나가 학교에 있다는 것만큼은 명확히 인지하고 있을 것 같네.

516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2:29:49

의외로 깊게 인지를 하고 있구나. 이렇게 보면 강민이는 되게 기억력이 좋은 것이 분명해. 강민이 입장에선 그냥 우연히 고민 들어준 후배 A 정도에 지나지 않을텐데 말이야. 유우나는 반대로 강민이를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지만서도. 아무래도 자신이 아이돌이 될 수 있도록 결정적인 격려를 해준 사람이기도 하니!

517 강민주 (kYAlQnQbgc)

2022-10-18 (FIRE!) 22:32:39

안그런 것 같아도 의외로 주변인들은 잘 챙기는 편이니까 말이야. 지금도 고민 많던 귀여운 여후배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껄?

518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2:33:56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유우나는 주변인도 아니었는걸!

아무리 생각해도 유우나가 공략되면 메가데레가 되는 미래밖엔 보이지 않는다. (시선회피) 역시 최대한 늦게 공략이 되도록 조절을 해야겠어!

519 강민주 (kYAlQnQbgc)

2022-10-18 (FIRE!) 22:37:29

(최선을 다해 공략하기로 맘먹는다)

520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2:41: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안된다. 강민이가 부담스러워서 안돼. 그거. 메가데레라는 거 굉장히 무서운거야!

521 강민주 (kYAlQnQbgc)

2022-10-18 (FIRE!) 22:49:40

강민이는 모든걸 포용해줄 수 있으니 괜찮아~

522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2:57:43

하지만 도시락 싸주고 그럴 것 같은걸! 공연 시작하기 전에 막 전화해서 목소리 듣고 싶어하고 그럴 것 같은걸! (절레절레)

물론 이런 성향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너가 컨트롤 할 거니까 문제는... 없을 거라고 믿겠어.

523 강민주 (kYAlQnQbgc)

2022-10-18 (FIRE!) 23:00:40

그런거 나(오너) 엄청 좋아해~~ 그러니까 강민이는 내 행복을 위해 희생해야겠어 ...

524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3:05:37

아앗.. 강민이를 희생시키면 어떡해!!

이게 하렘물 남주의 어쩔 수 없는 운명 그런 것일까. 하지만 일단 유우나가 강민이와 제대로 만나봐야 뭐라도 스타트가 되겠지만 말이야.


아. 여담이지만 유우나는 요리 되게 잘 해. (속닥속닥)

525 강민주 (kYAlQnQbgc)

2022-10-18 (FIRE!) 23:08:09

그런 의미에서 내일은 멀티를 돌려볼까해~ 다른 아이들이랑도 만나야하니까 말이야!

526 강민주 (kYAlQnQbgc)

2022-10-18 (FIRE!) 23:08:55

중도작성 ㅡㅡ

유우나 요리 잘해?! 뭔가 아이돌인데 요리 능력자라니 멋있는데 ..?

527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3:10:36

너무 무리는 하지 말갈 비랄게! 어디까지나 현생 중요! 기력 중요!

정확히는 유우나는 지금 혼자 살고 있으니까 이것저것 하다보니 자연히 요리가 늘었다는 느낌이야. 아이돌 숙소에서 데뷔 이후로는 쭉 혼자 살고 있거든. 물론 가끔 부모님 보러 본가에도 가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취중이라서 늘었다는 그런 느낌!

528 강민주 (kYAlQnQbgc)

2022-10-18 (FIRE!) 23:12:25

엄청 기대되는데~~ 아무래도 빨리 공략을 해서 ... 도시락을 얻어먹는 전개를! (안됨)

529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3:20:08

아앗. 강민이의 도시락 셔틀행이잖아! 그거!!

음. 하지만 유우나는 그런 것도 충분히 좋아할 것 같긴 하니까. 아무튼 참 죄많은 남자인 것은 분명해. 강민이는.

530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주 (DZlpzk2w6E)

2022-10-18 (FIRE!) 23:40:36

죄많은 남자~~

미사키도 껴서 옥상에서 같이 도시락 먹자!

531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3:48:57

어서 와~ 미사키주! 안녕안녕~

ㅋㅋㅋㅋㅋ 아앗. 그렇게 미사키의 아주 자연스러운 견제가 되어버리는거야?

532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주 (9tbx3WA1DI)

2022-10-18 (FIRE!) 23:57:02

유우나의 마음을 알기 전 까지는 견제가 아니지만!!
알고 난 뒤에는 진솔한 이야기를 한 후에 좀 더 끈적한 러브코미디로 가는거야!!!!!!!!
아앙 이라던가!

533 유우나주 (N.uAryVFf6)

2022-10-18 (FIRE!) 23:59:29

와. 미사키와는 정말 제대로 라이벌이 되는 셈이로구나. 하지만 어느쪽이더라도 유우나가 라이벌이라고 막 엄청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진 않을 것 같아. 잘해봐야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자고 하는 정도겠지만 말이야.

534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 - 유강민 (DDEVFoYSdM)

2022-10-19 (水) 00:08:12

"치-사-해-!"

결국에는 살짝 이야기 해주는 강민이지만, 남의 운명을 엿보고는 전부 이야기 해주지는 않고 자기 혼자만 알고 있다는 부분이 치사해서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는 발끝으로 강민의 신발코 부분을 쿡쿡 찔렀다. 하지만 강민의 이유는 나름 합리적인 것이고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에게도 해당하는 사항이 있었다. 손금으로 사람의 앞날을 보려는 행위는 일종의 예언이고, 예언이라면 미사키는 의심 없이 그것에 몸을 던지는 편이었으니까. 그래도 그것보다는 많이 알려줘도 좋을텐데. 완전히 애도 아닌데 말이야. 생각을 바꿔서 걱정해주는 거라고 하면 약간 기분 좋을지도 모르겠고.... 연애가 순탄하지 않다는 뜻으로 이해한 미사키는 폭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하긴 이런 사람을 좋아하면....

"뭐~ 재미있는 경험이었으니까 복채를 주기로 할까. 따로 바라는게 없으면 연습하던 마술이라도 보여줄까 하는데."

사실 마법이지만. 이 부분은 설명해주지 않은체 방긋 방긋 웃다가 마라탕을 마저 먹기 시작한다. 보통은 들기 힘든 온도와 무게의 그릇을 한 손으로 들고는 와구와구 먹는 모습은 별로 귀엽지 않았으려나.

535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주 (aCU9OFKVdU)

2022-10-19 (水) 00:09:59

>>533 그렇지! 사랑과 우정은 별개라구!!
그리고 내일중에 유우나랑 얘기해서 수호천사와 싸우겠다. 각오해둬!

536 유우나주 (OLjUqXTYac)

2022-10-19 (水) 00:14:03

엗? 어째서 수호천사와 싸우는거야?! (동공지진)

537 테이주 (VyYguNpYs2)

2022-10-19 (水) 07:07:36

싸워이기는 자만이 유우나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538 해리주 (06MkabqlTA)

2022-10-19 (水) 08:54:21

싸워라! 싸워라!

539 강민주 (R4eGXaDk7M)

2022-10-19 (水) 09:15:39

(숨겨둔 힘을 개방할때다)

540 테이주 (VyYguNpYs2)

2022-10-19 (水) 09:32:20

다들 안녕!!! 전투력이 상승하는군... 어쩔 수없이 1%의 힘을 발휘할때가 된건가...

541 유강민 -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 (R4eGXaDk7M)

2022-10-19 (水) 13:49:53

" 치사해도 어쩔 수 없어~. "

자신이 손금으로 보는 것들은 정확도가 꽤 있는 편이었지만 그럼에도 틀릴 수 있는 부분이 존재했다. 그런데 상대방이 그걸 믿고 있다가 안좋아지기라도 한다면 자기 자신도 좀 불편해지니까 차라리 말도 하지 않는 것이다. 다행히 미사키도 알아들은것 같아서 그는 살짝 웃어주며 말했다.

" 내가 봐준다고 한거니까 복채는 필요없는걸. 일단 나온 것부터 먹자. "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릇을 한 손에 들고서 먹는 모습은 여러번 봐왔음에도 여전히 놀라웠다. 애초에 저거 엄청 무겁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강민은 말을 이어갔다.

" 근데 마술도 할 줄 알아? 처음 알았네. "

미사키가 마술이라니, 의외인 면이 더 있었다고 생각하며 물로 입가심을 한번 한다.

542 테이주 (VyYguNpYs2)

2022-10-19 (水) 14:28:02

뭔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AI로 만들었다!!! 한테이 헤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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