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3810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9 :: 1001

새로운 힘, 새로운 서포트 ◆afuLSXkau2

2022-10-10 02:21:41 - 2022-10-14 20:31:31

0 새로운 힘, 새로운 서포트 ◆afuLSXkau2 (VEQ.fD62II)

2022-10-10 (모두 수고..) 02:21:41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594 ◆afuLSXkau2 (XTouAfhy5s)

2022-10-12 (水) 02:04: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하지만 레이버와 진검승부하는 거니까 이것저것 나올 것 같은데요!

그런고로 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595 레레시아주 (F9xIl7owqU)

2022-10-12 (水) 02:06:14

캡틴 잘 자라구~!

596 제주 (l3nt6dL.Wc)

2022-10-12 (水) 02:10:14

캡틴 구빰! 나도 오늘은 일찍 들어가야겠다..🥲 피로가 너무 쌓여버려쓰...😭

597 레레시아주 (F9xIl7owqU)

2022-10-12 (水) 02:11:44

(부비부비) 제주도 푹 자구 구빰하라구~~

598 제주 (l3nt6dL.Wc)

2022-10-12 (水) 02:13:27

레샤주도 구빰~~(부빗부빗) 넘 늦게자지 말구! >;0

599 엔 - 레이 (VySRwFqJ3U)

2022-10-12 (水) 02:26:56

당신의 이야기를 그녀는 잠자코 듣는다.
가장 최선의 차악과 멈출 수 없는 열차.
그녀는 한탄이라는 말을 모르지만 무엇이 더 나쁜지는 안다.
그리고 그녀의 시선이 저쪽 너머 쪽으로,
지평선으로 향했다.

"그건 엔이 도울 수 없는 건가?"

그런 그녀가 당신에게 그렇게 묻는다.
돕는다- 라는 것이,
어쩌면 그녀의 의의이자 이 팀의 의의이기도 했으니까.

팀원이 고민이 있다면 돕는다.
가디언즈를 쓰러트리기 위해 부족함을 돕는다.
세븐스가 인권을 찾도록 돕는다.

"레이가 원한다면 엔이 레이의 도움이 되게 하고 싶다."

적어도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배운 것이다.

600 엔주 (VySRwFqJ3U)

2022-10-12 (水) 02:27:09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601 멜피주 (sAUG1c1KXg)

2022-10-12 (水) 06:08:56

출근시러어!

602 레레시아 - 아스텔 (F9xIl7owqU)

2022-10-12 (水) 07:39:58

확실히 지금은 아스텔이 그런 따끔한 소릴 들어야 하는 입장은 아니었지만, 마주한 그녀의 태도는 먼저 그런 말을 한 사람치고 까칠하기 그지없었다. 역으로 짜증을 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그렇다고 그 태도를 지적했다간 더한 무언가가 날아왔을지도 모르나-

"그거 말고 다른 뜻이 있을라구. 문제 없으면 됐어."

솔직하게 했을 대답에 그저 그렇게 종알대는 것으로 그쳤으니 다행이었다. 어느 모로 보더라도 말이다.

한차례 고비 아닌 고비는 넘겼어도 상황이 다 정리된 것은 아니였다. 그러니 그녀의 뚱한 태도는 쉬이 풀리지 않았다. 그래도 아주 반응이 없는 건 아니어서, 아스텔이 기분 나쁘지 않다며 오히려 좋다고 했을 때 금빛 시선이 그에게 휙 향했다가 금방 다시 아래로 휙 굴렀다. 시선과 함께 입술이 달싹였지만 말은 나오지 않았다. 말없이 입을 꾹 다문 그녀는 아플 정도로 맞잡고 있는 그녀의 손을 보며 귀만을 쫑긋 세웠다.

이윽고 그녀에게 대답을 요하는 말이 들리자, 보이지 않게 눈을 감았다가 뜬다. 그리고 고개를 들고 일단 술부터 마셨다. 작은 잔이지만 그만큼 독한 술을 단숨에 마시고, 점원을 불러 재차 새 술을 주문한다. 이번엔 칵테일이 아닌 위스키를 그것도 꽤 독한 것으로 글라스 가득 담아 시키더니. 잔이 테이블에 놓이기 무섭게 들어서 물마냥 들이켰다. 온더락의 얼음이 표면은 녹았을까 싶을 만큼 빠른 행동이었다.

얼음만 남은 빈 잔을 달칵 소리나게 내려놓고 레레시아는 잠시 멍했다. 누가 보면 너무 급하게 마셔서 탈이라도 난 줄 알겠지만, 곧 그녀가 얼굴을 가리며 중얼거리는 말로 인해 그럴 걱정은 없어졌다.

"왜애 취하지 않는 거야아아..."

가린 손 너머로 먹먹하게 흘러나오는 말은 그녀의 체질을 원망하는 한마디였다. 취기라도 빌리면 지금을 견딜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러질 못 하니 술에 강한 몸뚱이가 새삼 원망스러울 수 밖에. 얼굴을 가린 레레시아는 잠시 부들부들 떨었다. 그러나 곧 얼굴을 가린 손을 슬그머니 내리고 흘기는 듯한 시선이나마 아스텔을 바라보았다. 내린 손으로 팔을 잡아 몸을 감싸고서, 그제야 비죽 튀어나온 입술로 말을 했다.

"싫다고는 안 했어. 말 꺼낸 김에, 말 하지 뭐. 그래서, 너는 뭐가 묻고 싶은건데."

묻고 싶은 말이 있으면 지금 하라고. 그렇게 덧붙이고 한 손을 슬금 뻗어서 안주를 몇개 집어 입에 물고 오물거렸다.

603 레레시아주 (F9xIl7owqU)

2022-10-12 (水) 07:40:17

캬아악 (아침 햇살에 퇴치당함)

604 아스텔 - 레레시아 (XTouAfhy5s)

2022-10-12 (水) 08:25:27

"...취하지 않아도 그렇게 계속 빠르게 마셔대면 몸에는 좋지 않을 것 같은데. 조금 천천히 해. 천천히."

그녀의 세븐스를 생각해보면 딱히 문제는 없을지도 모르나 그럼에도 걱정이 된다는 듯, 아스텔은 굳이 그렇게 이야기했다. 이미 마셔버린 이상 막을 수는 없지만 추가적인 것은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 아닌가. 아무튼 방금 전까지 느긋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던 그녀의 모습은 적어도 아스텔의 눈에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상당히 급하고, 뭔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듯한 모습. 그것들을 하나하나 눈에 담으며 그녀가 지금 심리적으로 상당히 긴장한 상태라는 것을 그는 짐작할 수 있었다. 아닐 수도 있지만.

"...아니. 딱히 뭘 묻는다기보다는... 그러니까... 그냥 내가 멋대로 상상하고 그냥 답을 해도 되냐고 물은 거였다만 뭐 됐어."

싫다고는 하지 않았다는 것은 적어도 지금 이 주제를 계속 끌고 가고 싶다는 이야기와 다를 것이 없었다. 그렇다면 자신은 어쩌고 싶은가. 그에 대해 아스텔은 잠시 생각했다. 사실 그 관련으로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으나 자신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사실 모르는 척, 혹은 그냥 대충 넘겨버리는 것이 맞았다. 자신은 특히나 다른 이들에 비해서 죽을 확률이 매우 높았으니까. 물론 어중간한 일로 죽을 생각은 없고, 진흙탕을 굴러서라도 살아남는 것이 에델바이스의 신조인만큼 자신 역시 어떻게든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세상 일이 뜻하는대로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이에 아스텔은 잠시 숨을 약하게 내쉬며 아직 남아있는 칵테일을 입에 담았다. 그 안에 녹아있는 맥주가 유난히 입에 달았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너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아는 게 아니야. 그리고 그건 너 역시 마찬가지일거야. ...제 0 특수부대가 만들어지고 꽤 여러 시간이 지났고 자잘하게 교류는 이어졌고, 이런저런 말을 나눴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로를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닐거야."

물론 자신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하긴 했으나, 그것이 자신의 전부는 아니었다. 그리고 반대로 자신 역시 그녀에 대해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닐터였다. 아마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아는 것은 잘해봐야 손가락 한마디, 혹은 조금 더 나아가 손가락 하나 정도 뿐이지 않을까. 그렇게 추측하며 아스텔은 말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알다시피 나는 대장의 부관이야. ...너희들보다 좀 더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고 있고 꽤 자주 나가는 편이야. ...진흙탕을 구르고 흙탕물을 입에 머금어서라도 어떻게든 살아남을 생각이긴 하지만, 그래도 누구보다 죽을 위험이 높아. ...말해두는데 이걸 핑계로 사용할 생각은 없어. 어디까지나 사실이 이렇다는 것은 전재조건으로 깔고 가는거야. 온전한 미래 약속은 솔직히 할 수 없어. ...했다가 내가 죽기라도 하면 그건 배신이니까. ...솔직히 말해서 당해본 입장에선 꽤 힘들더라."

자신의 어린 시절. 정확히는 고독 의식을 빙자한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는 쓴 웃음소리를 냈다. 이어 그는 다른 잔에 담겨있는 찬물을 마시면서 제 속을 정리했다.

"그럼에도 괜찮다면... 앞으로도 데이트 신청 해줘. ...그 데이트라는 거. 적어도 나에게 호감이 있거나 호의가 있으니까 가능한 거잖아. ...네가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단순히 놀러나왔다..라는 것은 절대로 아닐테고, 내가 아는 그런 이유일테니까. ...레레시아. 나도 너하고 데이트 하고 싶어. ...앞으로도. 더욱 너에 대해서 알고 싶고. ....그러니까... 역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조금 힘드네. ...그러니까... 임무나 대장의 명령을 우선하는 것은 바꿀 수 없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나는 괜찮아. 나도 너하고 비슷하니까. ...그러니까 좋아해. 레레시아. ...라고 하면 되는걸까. ...미안. 감정은 확실히 있고, 표현하고 싶은데 잘 안 되네. ...말만 길어지고."

영 익숙하지 않은지, 조금 어려운지 그는 제대로 말을 똑부러지게 하지 못하고 주절거리듯 말하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이어 그는 숨을 약하게 내쉬며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멋대로 상상해서 낸 답은 이거야. ...내가 생각한 것이 아니라면 그냥 적당히 아무런 말도 하지 말고 넘겨줘. ...그냥, 그냥... 네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 했으니까. ...딱히 내 쪽에선 태도를 바꾸거나 어색하게 대하거나 하고 싶진 않으니까. 동료이고... 그냥 앞으로도 계속 교류하고 싶으니까."

/답레를 남기고서 저는 출근! (사르륵)

605 잭주 (5g815rBAMQ)

2022-10-12 (水) 09:07:00

(다들 잘 쓴다.....)

606 잭주 (5g815rBAMQ)

2022-10-12 (水) 09:13:11

질문: 배틀 시스템에 부위 파괴(?) 같은 시스템이 있나요? (예: 눈을 공격해 실명시켜서 명중률을 크게 저하시킨다)

607 ◆afuLSXkau2 (4d7ejt8dcI)

2022-10-12 (水) 10:00:03

있어요. 오히려 그렇게 어디를 공격하는지를 직접적으로 쓰라고 해요. 물론 보검과 무장의 영향으로 실제 몸을 절단시킨다거나 그건 불가능하지만요.
적당히 제가 보고 판정한답니다.

608 잭주 (5g815rBAMQ)

2022-10-12 (水) 10:16:30

>>607 아항~

예를 들어 잭이 적에게 안개로 눈을 가려서/환각을 보여줘서 헛스윙을 하게 하는것도 가능하겠군요~

609 승우 - 쥬데카 (y0ksZUfnoE)

2022-10-12 (水) 11:50:48

훈련장의 회복을 믿고 저질렀다기에도 너무 과한 행동이었다는 건 부정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어쩌겠나. 싸우다 보니 흥이 나서 이렇게 된 일을. 또 다른 이유 하나는…… 뭐, 지금은 신경쓸 필요 없는 이야기니 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막았으니까, 네가 이겼다."

한쪽 끝에 등 기대고 널브러진 꼴이 어찌 보면 참 편안한 모양새다. 난데없는 자폭 공격에 관한 설명은 사실 그도 더 덧붙이고 싶었으나 여력이 따라주지 않으니 결론만 짤막하게 대답하는 게 끝이다. 무장에는 열과 소리, 폭연 등에 대한 기본적인 방비가 되어 있어 쥬데카보다야 상황이 나은 부분도 있지만, 막는 데도 한계가 있고 충격량 그 자체만은 흘려낼 방도가 없었던 것이다. 틀림없이 앞뒤로 골고루 박살났을 테니 그는 구태여 몸을 움직여보길 시도하지도 않았다. "두 번은, *. 못 하겠네." 다만 가쁜 호흡을 이어가면서도 입 나불거리는 것 멈출 생각만은 없다. 그는 멀쩡한 상태였다면 어깨라도 으쓱했을 법한 투로 말하곤 한동안 입을 다물었다.
순수하게 전투하는 데 든 시간은 무척이나 짧았다. 시작하자마자 속전속결로 끝내다 못해, 가장 빠른 방법으로 나란히 뻗어버렸다는 사실이 제 생각에도 우스워 스멀스멀 웃음이 난다. 그러나 배에 힘 들어가기 무섭게 통증이 온 몸을 때려대기에 흐, 결국은 흐느끼듯 낮은 소리나 조금 흘리고 그쳤다. 무어라고 욕지거리 입만 벙긋거려 뱉고는 그는 고개를 바로하여 쥬데카를 향해 시선을 던졌다.

"어떠냐, 소감은."

소감이라고 한다면 여러가지가 있겠다. 지금 심정이 어떤지, 대련의 양상에 대한 이야기라든가, 버스트를 써 본 감상, 혹은 상의도 없이 이런 짓을 저질러버린 데 유감이 있다면 말하든지, 이것저것 등등.
말을 마치자 머리 부분의 무장이 해제되며 얼굴이 드러난다. 통증으로 인해 한껏 찌푸린 이마 한쪽에는 핏자국이 선명하고 익은 것이 덜 나아 얼굴 군데군데가 울긋불긋하지만, 덕분에 대련은 이걸로 끝이라는 사실만은 확실해졌다.

610 승우주 (y0ksZUfnoE)

2022-10-12 (水) 11:52:35

으악 아직 문장 덜 고쳤는데 작성 버튼 눌리기야....?
그치만 이미 올라갔으니까 안 고치겟습니다(누움)

갱~신이라구~ 좋은 점심~!!!!

611 멜피주 (sAUG1c1KXg)

2022-10-12 (水) 14:27:57

뿌뿌~

612 메사이아주 (5ks4IGgY7o)

2022-10-12 (水) 15:11:20

갱신 뭘 했다고 벌써 3시네
에델바이스 소속에게 보수는 따로 돌아가는지
캡틴에게 질문 하나 남겨두고 이만 다시 가볼게😶

613 ◆afuLSXkau2 (HQ/AXdj3ro)

2022-10-12 (水) 17:28:47

>>612 달마다 지원금 식으로 일단 월급은 나오고 있어요. 보금품 포함해서요! 음식은 무료로 지원되고 있고.
그리고 마을 내에서 따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614 잭주 (5g815rBAMQ)

2022-10-12 (水) 17:51:13

출저: https://picrew.me/image_maker/1744829/complete?cd=RDtSjNTcYt

"이거 한번 입고 싶었어! 뭔가 옆구리가 휑~ 하지만 말야!"

잭 발렌타인. 의외의 취향.

615 잭주 (5g815rBAMQ)

2022-10-12 (水) 17:56:59

Q: 않이 그런데 왜 안어울리게 중절모를......?

A: 내 영혼이야! 절대로 내 머리에서 떨어지면 안된다는것!

Q: (아니 무슨 해적왕이라도 되고 싶은 고무인간 인가?)

616 쥬데카 - 승우 (d86jhmZNPo)

2022-10-12 (水) 18:17:39

"하하..."

이겼다...라, 과연 그런 걸까, 그러나 굳이 아니라고 할 만한 이유도 없었고 또 할 기력도 없었기에 너는 바람 빠지는 듯한 웃음소리를 냈을 뿐이다. 어쨌건 이렇게 짧은 대화를 나누는 와중에도 회복은 계속되고 있었고. 덕분에 너는 점점 안정되는 호흡과 함께 잦아드는 통증을 느꼈다. 조금만 더 지나면 움직일 수는 있을 것 같다.

"...뜨거웠습니다."

가장 직관적으로 튀어나오는 감상은 그러했다. 폭발로 인해 발생하는 열기는 상상 이상이었으므로... 그러고 보면 레이버의 물줄기를 전부 증발시켜 버렸던 게 떠오른다, 그때만큼의 화력은 아니었지만 버스트가 아니었다면, 하다못해 보검의 무장이 아니었다면 단순히 뜨겁다. 라는 감상으로 끝낼 수는 없었으리라. 물론 그이렇게 짧은 대답만으로 끝내는 건 예의가 아니었기에 너는 잠시 침묵하다가 입을 열었다.

"충격으로 튕겨나가지 않았다면...네, 과장 좀 보태서 잿더미가 됐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만큼 위력은 대단하기 그지없었다. 개념이 비교적 단순하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그가 낼 수 있는 위력이 원체 강력했던 걸까. 한번 대련을 해보니 어떻게 그를 보조할 수 있을지를 떠올릴 수 있었기에 확실한 수확은 있었다- 라고 생각했다. 실전처럼 치고받았기에 볼 수 있었던 무모함이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지금 승우가 적잖은 피해를 입은 것같아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생각해본다.

"끄응... 좀 괜찮으십니까?"

이제 일어설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너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몸 곳곳이 뻐근하고 쑤셨기 때문에 작게 신음을 흘리며 일어선 너는 승우 쪽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곤 아직 그가 일어서지 못했다면 상태를 살피고 손을 내밀었을지도.

617 쥬데카주 (d86jhmZNPo)

2022-10-12 (水) 18:17:56

흑...일하기 싫어...
저녁 먹고 다시 올게요...

618 유루주 (6Vqw/FE9t.)

2022-10-12 (水) 18:26:12

일하기 싫어 22.... 유루는 좋겠다... 일 안해도 돼서...(정보: 목숨걸고 임무하는 집단임)
나중에 또 봐...

619 레레시아주 (F9xIl7owqU)

2022-10-12 (水) 18:36:19

왜 오늘은 답레 쓸 짬도 안주냐아악 현생아아악 (끌려감)

620 멜피주 (sAUG1c1KXg)

2022-10-12 (水) 18:48:28

피곤해죽을거 같다요..

621 선우주 (n3tPWPbjRk)

2022-10-12 (水) 18:56:21

위키 건드리다보니 깨달은 건데 글라키에스의 세븐스랑 이명이 뭔지 나왔나요?

622 메사이아주 (QXO6tVDZ6Q)

2022-10-12 (水) 19:01:44

>>613 오 그렇구나
본격적으로 캐를 돌리기 전에 시트를 다듬을까 생각 중이었는데
역시 신문을 유료로 전환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

>>621 뉴비라서 몰?루
하지만 지금까지 본 바론 아마 얼음 관련 세븐스가 아닐까 이름은 모르겠지만

623 ◆afuLSXkau2 (XTouAfhy5s)

2022-10-12 (水) 19:12:54

글라키에스의 세븐스의 이름이나 이명은 공개된 적이 없었죠. 아무튼 퇴근하고서 집에 돌아온 후 잠깐 갱신했다가 저는 식사를 하고 올게요! 다들 좋은 저녁 되세요!

624 츄이주 (.eWgcRmKCg)

2022-10-12 (水) 19:19:31

이름이 스노우 화이트 라던가?

625 ◆afuLSXkau2 (XTouAfhy5s)

2022-10-12 (水) 20:05:11

식사를 마치고 다시 갱신이에요!! 이제 쉰다!

626 승우 - 쥬데카 (y0ksZUfnoE)

2022-10-12 (水) 20:40:39

"와, 씨*. 여기 기능 개쩌네."

훈련장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벌써 긴 말 뱉을 정도는 회복되었으니 좋게 평가할 여지는 과약 차고도 남는다. 그는 몸 당겨 비척비척 상체를 일으키는 데 드디어 성공했다. 아직 일어서는 것까지는 무리지만 시시껄렁한 소리 해대기에는 이 정도로도 충분했다.

뜨겁다니. 완벽한 사실 적시에 그는 소리 내어 웃음 터뜨리고는, 한쪽 손을 느릿하게 들어 쥬데카를 가리켰다. "나도 소감 들려준다. 넌 씨*, 머리가 좋아. 판단도 존* 빠르고."
그의 능력은 즉발한다. 팽창하는 폭발의 속력은 상황파악, 사고, 행동을 거치는 일련의 과정을 앞서기 마련이다. 생각하는 즉시 행동한다 해도 늦고만 마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인데, 쥬데카는 지근거리에서의 공격을 빠르게 막아냈다. 감각이 날카로워 그런가? 그렇다 해도 그것 역시 상대방의 능력이니 괜한 공치사로 던지는 말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랬으면 나도 *됐겠네."

키들거리며 그런 대답이나 했다. 문득 머릿속에 실수로 인해 동료가 죽는 사고가 벌어진다면 어떻게 처벌받을까 하는 궁금증이 떠올랐다. 물론 그런 헛짓 할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서도.
제게 내밀어지는 손을 그는 물끄러미 바라보다 붙잡았다. 그대로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가 보다. 힘주어 벌떡 일어나려다 바람 빠진 풍선처럼 픽 처져서는 바닥을 짚고 주저앉아 버린다.

"개**, *. 하……."

말 많은 주제에 욕 말곤 다른 말 안 나오는 걸 봐선 안 괜찮다는 뜻이다. 자업자득이라 열낼 수도 없다.

627 승우주 (y0ksZUfnoE)

2022-10-12 (水) 20:43:09

답레랑 같이 갱신이야~!!!!
밤공기가 차다... ㅇ이제 정말 이불과 한몸이 되는 계절이 됐나봐... (:˒[ ̄]

628 ◆afuLSXkau2 (XTouAfhy5s)

2022-10-12 (水) 20:49:06

어서 오세요! 승우주!! 맞아요. 요즘 밤에 정말로 추워졌어요..그리고 이제 추위는 가속하겠죠. 빠르게.

그리고 >>570에 이번주 스토리와 연결되는 Pre-story가 있으니 아직 안 읽어본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629 ◆afuLSXkau2 (XTouAfhy5s)

2022-10-12 (水) 20:59:52

그건 그렇고 오늘은 나른하네요! 으아. 이불과 합체하고 싶어..

630 레레시아 - 아스텔 (F9xIl7owqU)

2022-10-12 (水) 21:05:03

급히 술을 들이키는 그녀에게 취하지 않아도, 라던 그 말이 아주 영향이 없진 않았다. 이런 상황에 왜 그런 말을 하는 건데에에 하고 조금은 밉달까 아니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그런 생각이 들었고. 그래도 걱정 해주는 건데 라는 생각도 들어 술을 더 시키지 않았다. 대신 얼음만 남은 잔에 물을 따라 놓고 목이 탈 때마다 한 모금씩 마셨지. 그의 예상대로 그녀는 꽤 긴장해 있었으니까.

묻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라고 했던 건 아마 아스텔도 확실히 하고 싶지 않을까 해서 였는데. 그가 꺼낸 얘기는 그 과정을 뛰어넘은 내용이었다. 차분하게 시작한 얘기는 참 여러가지를 말했다. 대부분의 얘기는 그녀도 공감했기에 들으면 들을수록 까칠하게 일어섰던 긴장이 수그러들었다. 간간히 입에 머금은 찬 물이 머릿속이 어수선해지지 않게 식혀주기도 해서, 담담하게 현재 상황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을 얘기할 때는 이제라도 됐다고 이 자리를 무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는 그걸 핑계로 쓰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런 현실에서 그녀의 마음만을 고집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나 이어진 얘기에 모든 생각이 머릿속에서 싹 달아났다. 그야말로 새하얀 백지가 되었다가, 세상에 내가 지금 무슨 말을 들은 거지 부터 시작해 순식간에 온갖 생각들이 차올라 잠깐 귀까지 먹먹해질 정도였다. 머릿속만 그랬을까. 차츰 풀리기 시작하던 얼굴은 아스텔에게서 좋아한다는 말이 나오자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눈이 커지고 입은 할 말을 잃고 달싹이기만 했다.

"그, 그러니까, 너 지금, 아니..."

겨우 뭔가 말을 하려던 레레시아였으나 누가 옆구리라도 찌른 듯이 흠칫 하더니 그녀의 몽실한 머리카락을 앞으로 당겨 얼굴을 가린다. 하얀 머리카락 위로 검은 장갑의 손까지 덮고 그 안에서 으아아으... 작게 앓는 소리를 흘린다. 그대로 고개가 숙여지더니 테이블에 콩 하고 이마 박는 소리가 난다. 기분을 종잡을 수 없는 반응이 잠시 이어지다가, 느릿느릿 고개를 든 그녀가 또 뜸을 들이고서야 느릿느릿 손을 내렸다. 자연스레 벌어지는 하얀 머리카락 사이로 드러난 얼굴은 눈가와 뺨을 중심으로 홍조가 번져있었다. 흐읍. 숨을 들이쉰 그녀가 말을 시작한다.

"네가, 말 한 거. 다 알고 있고 생각도 많이 했었어. 나나 다른 사람들보다 부담이 많은데 거기에 내가... 이러면 안 될 거라고도 생각했고. 그냥 이전처럼만 이어도 좋다고 스스로 넘겨버리려고도 했는데. 그랬는데. 네가 먼저 그 말을 해버리면, 이제 무리잖아. 너 바보냐고. 왜 그렇게 솔직한 건데. 왜 이럴 때만."

사실 모르는 척 넘겨버렸다면 다신 말도 꺼내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동료로서 변치않고 대해주는 것에 만족하고 모든게 끝난 후에는 과거의 한 때로서 가끔 씁쓸한 정도로 남겨버렸을 지도 모르지만.

"...너 때문이야. 네가, 그런 말을 하니까, 사실 오늘 말할 생각은 없었는데. 없었다구우..."

정말로 없었는데. 할 수 있을 때 하자고 생각했다던 그 말이 엉결겁에 한 발 내딛게 만들어버려서.

"좋아해. 아스텔. 데이트도 더 하고 싶구, 너에 대해 더 알고 싶구, 춤도, 다른 것도, 다 나랑 했으면 좋겠어. 지금도 나중에도, 네 옆에서 네 손 잡고 나란히 있고 싶어."

와악. 말해버렸다 말해버렸어! 술을 그렇게 마셔도 낯빛 한 점 변하지 않던 그녀가 그 말 좀 했다고 얼굴에서 목덜미까지 새빨갛게 붉혔다. 그리고 그걸 보이는게 부끄러워 다시 테이블에 이마를 박고, 입을 다문 채 소리없는 비명을 머릿속으로 질러대며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완전히 참을 수는 없었는지 작게 발 구르는 소리가 테이블 아래에서 타닥타닥 들려왔겠지.

631 레레시아주 (F9xIl7owqU)

2022-10-12 (水) 21:05:27

(파스슥 재가 되어 날아가는)

632 쥬데카주 (d86jhmZNPo)

2022-10-12 (水) 21:08:06

ㄴ(ㅇ0ㅇ)ㄱ

633 ◆afuLSXkau2 (XTouAfhy5s)

2022-10-12 (水) 21:15:28

일단 두 분 다 안녕하세요! 그렇다면 답레를 써야!

634 아스텔 - 레레시아 (XTouAfhy5s)

2022-10-12 (水) 21:25:48

"...말했잖아. 뭔가 되었건 다음으로 미루자. 다음에는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지 않을 거라고. 이것도 마찬가지야."

아무래도 타이밍적으로 자신이 뭔가 아주 큰 실수를 하다 못해 꼬여버린 것인가 하는 생각이 살짝 아스텔의 머릿속에 들었지만 그런 생각은 더 하지 않기로 했다. 아무래도 좋았다. 정말 아무래도 좋았다. 그리고 자신이 하는 말을 지금은 그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리라고 조금 자기 멋대로인 생각을 하며 아스텔은 물을 한모금 마시면서 침묵을 지켰다. 괜히 꽉 매여있는 자신의 허리춤의 검을 괜히 만지락거리면서 그는 시선을 회피했다. 역시 자신의 현 감정이나 그런 것은 제대로 표현하기 힘들었다. 표현력이 좋은 다른 이들이라면 똑 부러지게 이야기를 할까. 역시 이런 부문에선 상당히 서툴고 미숙하다는 것을 느끼며 아스텔은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말해서 그 모든 것을 지금 당장은 모르겠지만 미래까지 약속할 순 없어. ...글라키에스와 교전을 한 너희라면 충분히 이해할거야. 적어도 글라키에스는 나 역시도 전력으로 상대해도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어. 그런 이들이 더욱 있어. 가디언즈를 모두 무너뜨리고 새로운 세상이 만들어지는 그 날이 왔을 때 과연 지금 멤버들 중에 몇이나 살아있을지."

기적처럼 다 살아있을 수도 있지만 전사자가 나올지도 모를 일이었다. 버스트를 개방했다는 말은 듣긴 했지만, 버스트는 무조건 이기게 해주는 필승카드도 아니었으며 상대방 역시 쓸 수 있는 것이었다. 즉, 어떻게 보면 이제야 겨우 스타트라인에 섰으나 그나마도 조금 더 뒤쳐져있는 편이었다. 자신이 항상 같은 임무를 나갈 수도 없는 일이었고, 임무 수행중에 사적인 감정을 집어넣을 수도 없었다. 이를테면 그녀가 위험해보인다고 해서 자신의 포지션을 어기고 그녀를 구하러 갈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는가. 그런 복잡한 생각을 하는 와중 복잡한 표정이 그의 얼굴에 그대로 드러났다. 허나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아스텔은 레레시아를 바라봤다.

"...일단 이마를 들어줘. 레레시아. 물론 심정은 이해가 가는데. ...나도 아닌 것 같아도 무슨 말 해야할지 모르겠고. 응. ...그러니까, 이럴 때 되게 다른 이들이라면 엄청 뭔가 이런저런 좋은 말을 하겠지만, 나는 잘 못하니까. ...그러니까.. 음."

말을 머뭇거리면서 고민하는 것이 정말로 무슨 말을 이어야할지 망설이는 그런 모습이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좋은 말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하려는 듯, 그는 끙. 소리를 내면서 표정을 찡그리다 숨을 약하게 내쉬면서 이야기했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은, 그리고 네가 살아있는 동안은 옆에 있어줄게. ...지금은 그걸로 괜찮을까? 그러다 모든 게 다 끝날 때까지 둘 다 살아있다면, 그땐 둘이서 어디 길게 여행이라도 가자. 네가 하고 싶다는 것을 다 하면서. ...거기에 나 하나 추가해줘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안될까?"

635 메사이아주 (NO8FyOiuIQ)

2022-10-12 (水) 21:31:06

???: 특종의 직감이 듭니다!!!! (반짝반짝

636 승우주 (y0ksZUfnoE)

2022-10-12 (水) 21:38:41

(후다닥 달려와서 팝콘 장사)

다들 안녕~

637 쥬데카 - 승우 (d86jhmZNPo)

2022-10-12 (水) 21:39:15

"항상...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행동이 최선일까... 하고요."

정확한 경우를 짚을 수 없다면, 가능한 많이 경우의 수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덕분에 너는 거의 항상 피로도가 쌓였지만 적어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네 걱정은 나름 빛을 발한 셈이겠다. 때문에 너는 다행이다. 라고 스스로에게 속삭인다. 다음 번에는 좀 더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 다음이라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그렇게 다짐한다.

"으음, 그러고보니 그러면 큰일이긴 하겠네요."

아무리 입은 부상을 치유해 준다지만 아예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린 것까지 되돌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든다. 어쨌건 너와 그 모두 훈련보다는 실전에 임하는 감각으로 치고받았지만. 그래도 실전은 아니라는 게 기저에 깔려있었던 모양이다. 둘 다 지금 생각도, 말도 멀쩡히 할 수 있는 걸 보면. 훈련장의 덕도 있긴 하겠지만...
네 손을 마주잡는 그였으나 아직 일어나는 건 힘든 모양이었다. 몸을 일으키기는 했지만 일어서지는 못한 채, 땅을 짚고 주저앉는 그를 보던 너는 잡은 손에 힘을 느슨하게 하며 그의 옆에 조심스레 앉았다. 으윽, 하고 뻐근한 탓에 나오는 신음은 어쩔 수 없으려나.

"방금까지 그렇게 싸웠으니... 좀 더 쉬는 게 좋겠죠."

옆에 앉아 그렇게 말한 넌, 까먹고 있었다는 듯 네 손을 보더니 무장을 전부 해제했다. 반파된 헬멧이 사라지고 머리카락을 묶어 두었던 끈은 화기에 타 끊어졌는지 긴 머리카락이 흘러내려 땅을 덮자 양 손으로 머리카락을 모아 한 손으로 몰아쥐곤, 옷 안쪽에서 머리끈 하나를 꺼내 올려 묶으니 아무렇게나 퍼져 흘러내리던 머리칼이 한 묶음으로 정돈되어 아래로 꼬리처럼 내려온다.

638 쥬데카주 (d86jhmZNPo)

2022-10-12 (水) 21:41:44

>>636 (팝콘을 마구 산다)(콜라도)

캡틴 레샤주 승우주 메사이아주 모두 안녕안녕이에요!!!

639 ◆afuLSXkau2 (XTouAfhy5s)

2022-10-12 (水) 21:45:57

메사이어주와 승우주도 안녕하세요!

아닛. 이 사람들이! 팝콘과 콜라 장사는 허가되지 않았어요! 세븐스는 그런 거 못 사요! (우기고 보기)

640 쥬데카주 (d86jhmZNPo)

2022-10-12 (水) 21:47:27

>>639 우우 횡포다!! 이렇게 된 이상 혁명이다!! 보장하ㅏ라! 보장하라! 팝콘과 콜라를 보장하라!!(?
자 모여라! 여기는 노란 관람의 캐러멜콘이다!!!(???

641 메사이아주 (xu0A4etFrQ)

2022-10-12 (水) 21:48:06

안녕 모두
천천히 정주행을 이어서 하는데 혹시 제0특수부대가 집결한 지는 작중 몇 달쯤 되었는지 알 수 있을까?😶

642 ◆afuLSXkau2 (XTouAfhy5s)

2022-10-12 (水) 21:49:17

>>640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새로운 레지스탕스가 생겨버렸어!

>>641 기본적으로 리얼타임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대충 1달하고도 반 정도가 지난 것 같네요!

643 메사이아주 (xu0A4etFrQ)

2022-10-12 (水) 21:52:38

그렇구나 고마워

그렇다면 메사이아가 에델바이스에 들어온 지도 한 그쯤이 되었다는 거겠네🤔 본격적인 합류 시점과는 별개로

음..
선관이라도 구할까..(고민

644 ◆afuLSXkau2 (XTouAfhy5s)

2022-10-12 (水) 21:53:38

선관을 구하는 것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물론 선관이 없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거예요! 일단 들어온 시점을 초창기라고 한다면 그 사이에 같이 임무도 나가고 그랬을테니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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