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1596633097>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7 :: 1001
또 연휴가 온다 ◆afuLSXkau2
2022-10-04 23:33:41 - 2022-10-08 22:21:56
0 또 연휴가 온다 ◆afuLSXkau2 (7ilk19uZ0Y)
2022-10-04 (FIRE!) 23:33:41
54 승우주 (6X9bqU63yA)
2022-10-05 (水) 01:56:16
>>50 일 시켜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하라면서 일은 일대로 시키면서 월급 90퍼센트 떼어가는 그런... 거라고 생각하면...
어...? 갑자기 눈물이
쥬주 잘자~
어...? 갑자기 눈물이
쥬주 잘자~
55 ◆afuLSXkau2 (OR/OydioOI)
2022-10-05 (水) 01:57:05
>>54 그런 케이스가 아무래도 많지요. 괜히 일반인을 모두 조져버려야한다는 과격파 레지스탕스가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60 ◆afuLSXkau2 (OR/OydioOI)
2022-10-05 (水) 02:01:52
안녕히 주무세요! 승우주!!
>>56 이렇게 붉은 혁명의 깃발이 또 다시 흔들리는가. (어?)
>>56 이렇게 붉은 혁명의 깃발이 또 다시 흔들리는가. (어?)
63 레레시아 - 이스마엘 (8S9Yz7jG9.)
2022-10-05 (水) 06:52:48
세븐스와 비능력자를 떠나 사람이라면, 누구나 받은 대로 행하는 법이다. 지극히 일부의 타고난 성질과 성향을 제외하고- 사람이란 여백이 많은 캔버스와 같아서, 세상을 인지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모든 감각이 정지할 때까지 주변을 받아들이고 받아들인 것으로 스스로를 표현한다. 누군가에게 희노애락과 가치관과 생각하는 법을 배우며 다른 누군가에게 다시 그것을 가르쳐준다. 가르치는, 표현하는 방법에 차이와 옳고 그름은 있지만. 무릇 사람이라면 그렇게 스스로가 받은 것을 여러 이름의 타자에게 행한다. 자신이 그렇게 대해졌기에.
농의 어조로 그녀가 나빴다 하니 고운 녹색 눈동자가 동그래진다. 하지만 금방 가라앉는다. 입술을 꼭 깨물고 잘근대는 것이 무안하기라도 하나 싶었다. 그 모습을 보며 레레시아의 숨에 웃음기가 섞인다. 무안하다면 더 말을 얹지 않아야겠지. 가만히 바라보다가 초콜릿 좋아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응. 가져오길 잘 했네. 어쩐지 네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더라니. 그래서 그랬나보다."
네가 좋아할 것 같았으니까. 역시나 지나가듯 중얼거리는 말이지만 거짓이나 농담 같지는 않다. 일단 사실이긴 하니까. 지금과 같은 상황이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그냥 저번처럼 시시콜콜한 대화나 좀 하다가 그녀의 개인실로 돌아갈 줄 알았다. 어떤 의미로는 좋은 선택이었던 걸까.
이스마엘은 그녀가 맨손으로 초콜릿을 집어주었음에도 거부나 다른 행동 없이 받아먹었다. 주저함이 없는 그 모습은 그녀로서는 생소하며 기분이 묘해지게 만든다. 그녀의 세븐스를 모르지 않을 텐데. 순한 눈빛이 잠결에 경계하며 칼을 세우던 아까의 것과 오버랩된다. 천장과 바닥만큼이나 차이 나는 두 눈빛이 어째서인가 하나로 보인다. 그 눈을 물끄러미 응시하며, 뺨을 쓸어주자 초콜릿의 볼록한 굴곡이 콕 하고 지나간다.
내 동생 할래. 툭 하니 내놓은 제안에 답이 늦길래 영 내키지 않나 했다. 그런데 표정을 보니 그건 아닌 것 같고. 그래서 레레시아도 초콜릿을 물고서 기다리자, 수줍게 미소를 짓는 입술에 그새를 못 참고 굴러가는 눈동자가 새삼 귀엽다. 잠시 고민을 한 듯한 이스마엘은 지금은- 이라며, 완만한 거절 혹은 사양의 뜻을 말해온다. 뭐, 한 번 해 본 말이니까. 그녀는 고개 한 번 끄덕이며 말했다.
"네 대답이 그렇다면야. 나중에 생각이 바뀌면 얘기해. 아니면 그냥 적당히 기댈 곳으로 여겨도 되니까."
거창하게 동생이니 뭐니 할 거 없이 그저 동료라는 이름의 의조처로, 의지하는 상대로 써먹어도 된다고. 선뜻 그렇게 얘기해주고 씨익 웃는다. 하얀 손이 또다시 이스마엘의 얼굴을 간질이고 얄미운 목소리가 말한다.
"그럼 지금은 귀-여운 마엘이의 약점 찾기라도 해볼까나. 어디, 간지럼은 잘 참는 편일까?"
저번에 보니까 살짝 약해보이던데- 라며 지난 번 입김이 닿았던 목덜미를 손끝으로 톡톡 건드리거나 도망치지 못 하게 꾹 붙들고 조금 더 장난질을 치며 얼마간의 시간을 더 보냈겠지. 무게 없는 시시콜콜한 대화에 맛있는 초콜릿도 있으니 분명 나쁘지 않은- 좋은 시간이었으리라 생각해본다.
//이케이케 막레 할게~ 와 진짜 오래 돌렸다 ㅋㅋㅋㅋ... 이셔주 바쁜 현생 와중에 답레 다느라 고생했구~~ 후후후 우리 초카와이이한 온나노코 이셔 설정 두둑하게 챙겨갑니다~~
농의 어조로 그녀가 나빴다 하니 고운 녹색 눈동자가 동그래진다. 하지만 금방 가라앉는다. 입술을 꼭 깨물고 잘근대는 것이 무안하기라도 하나 싶었다. 그 모습을 보며 레레시아의 숨에 웃음기가 섞인다. 무안하다면 더 말을 얹지 않아야겠지. 가만히 바라보다가 초콜릿 좋아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응. 가져오길 잘 했네. 어쩐지 네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더라니. 그래서 그랬나보다."
네가 좋아할 것 같았으니까. 역시나 지나가듯 중얼거리는 말이지만 거짓이나 농담 같지는 않다. 일단 사실이긴 하니까. 지금과 같은 상황이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그냥 저번처럼 시시콜콜한 대화나 좀 하다가 그녀의 개인실로 돌아갈 줄 알았다. 어떤 의미로는 좋은 선택이었던 걸까.
이스마엘은 그녀가 맨손으로 초콜릿을 집어주었음에도 거부나 다른 행동 없이 받아먹었다. 주저함이 없는 그 모습은 그녀로서는 생소하며 기분이 묘해지게 만든다. 그녀의 세븐스를 모르지 않을 텐데. 순한 눈빛이 잠결에 경계하며 칼을 세우던 아까의 것과 오버랩된다. 천장과 바닥만큼이나 차이 나는 두 눈빛이 어째서인가 하나로 보인다. 그 눈을 물끄러미 응시하며, 뺨을 쓸어주자 초콜릿의 볼록한 굴곡이 콕 하고 지나간다.
내 동생 할래. 툭 하니 내놓은 제안에 답이 늦길래 영 내키지 않나 했다. 그런데 표정을 보니 그건 아닌 것 같고. 그래서 레레시아도 초콜릿을 물고서 기다리자, 수줍게 미소를 짓는 입술에 그새를 못 참고 굴러가는 눈동자가 새삼 귀엽다. 잠시 고민을 한 듯한 이스마엘은 지금은- 이라며, 완만한 거절 혹은 사양의 뜻을 말해온다. 뭐, 한 번 해 본 말이니까. 그녀는 고개 한 번 끄덕이며 말했다.
"네 대답이 그렇다면야. 나중에 생각이 바뀌면 얘기해. 아니면 그냥 적당히 기댈 곳으로 여겨도 되니까."
거창하게 동생이니 뭐니 할 거 없이 그저 동료라는 이름의 의조처로, 의지하는 상대로 써먹어도 된다고. 선뜻 그렇게 얘기해주고 씨익 웃는다. 하얀 손이 또다시 이스마엘의 얼굴을 간질이고 얄미운 목소리가 말한다.
"그럼 지금은 귀-여운 마엘이의 약점 찾기라도 해볼까나. 어디, 간지럼은 잘 참는 편일까?"
저번에 보니까 살짝 약해보이던데- 라며 지난 번 입김이 닿았던 목덜미를 손끝으로 톡톡 건드리거나 도망치지 못 하게 꾹 붙들고 조금 더 장난질을 치며 얼마간의 시간을 더 보냈겠지. 무게 없는 시시콜콜한 대화에 맛있는 초콜릿도 있으니 분명 나쁘지 않은- 좋은 시간이었으리라 생각해본다.
//이케이케 막레 할게~ 와 진짜 오래 돌렸다 ㅋㅋㅋㅋ... 이셔주 바쁜 현생 와중에 답레 다느라 고생했구~~ 후후후 우리 초카와이이한 온나노코 이셔 설정 두둑하게 챙겨갑니다~~
69 이스마엘주 (hZv.qVMRTg)
2022-10-05 (水) 14:16:30
웹박수(저격, 찌르기, at신고, 지적 아님 설정관련 문의니 다른 사람들은 하던 일 마저 해도 좋음) 확인 부탁해.. 늘 고맙고 미안할 따름이야.
그리고 바빠서 웹박수 답변에 대한 추가 질뭄이나 2차 답변은 조금 많이 늦어질 것 같아..🥲
그리고 바빠서 웹박수 답변에 대한 추가 질뭄이나 2차 답변은 조금 많이 늦어질 것 같아..🥲
70 ◆afuLSXkau2 (qJVrBR9aY.)
2022-10-05 (水) 14:36:56
1.가능
2.가능
3.가능
4.가능
그리고 미안하게 여기지 않아도 되니 문의할 것은 문의해주세요!
(다시 사르륵 사라지는 무언가)
2.가능
3.가능
4.가능
그리고 미안하게 여기지 않아도 되니 문의할 것은 문의해주세요!
(다시 사르륵 사라지는 무언가)
74 유루-쥬데카 (28nuUKMI6c)
2022-10-05 (水) 17:47:28
“이름 하나 골라준다고 마음 열 정도로 쉽진 않은 사람인데.”
이미 지옥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을 거라는 당신의 가벼운 말이 재밌었는지, 공기 빠지는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너나, 나나. 이름값 하려는건 비슷하네.” 마찬가지로 흘리듯 하는 말이다. 속삭이듯 무언가 흥얼거리다가도, 그 다음 마디로 넘어가지 않고 끊어버린다.
“감당할 자신 없다니, 나 이외엔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는 걸까. 아니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한테 죄책감을 느껴줄 정도로 정이 든 걸까.”
살살 웃다가도 들려올 말. “일말의 죄책감이라도 느껴 준다니, 비세븐스가 된것 같아서 기분은 좋네.” 이런 사회에 있어서 세븐스끼리 서로를 헐뜯어도 이상하지 않은 마당에, 동류애를 느끼는것 같은 당신. 소속감이 강한 편일까? 그래서 같은 가축을 죽이는 것에 머뭇거리는가? 의문은 딱히 숨기지 않아,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물론 전부 당신이 진실을 고한다는 전제 하 하는 생각이니, 이 주제를 깊이 파고 들려 하진 않는다.
“좋은 편으로만 생각하다보면 나보다 더 미치광이가 되버릴 거야.”
비아냥거리듯 하는 말은 가볍게도 들린다. “미치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일생에 한 번은 느껴 봐야지.” 키득이는 척 하다가도 깔끔히 정리된 무표정. 당신의 실 없는 농담에 눈길만 돌려 바라보더니, 다시 하던 일을 한다.
“파이가 맛있으면 차라리 걔가 방에서 키우는 바퀴벌레들에게 줘야지. 걔네들 빈 집 지키느라 고생 많이해.”
정작 폭발 아티스트 그 분 방엔 벌레 안 나오지만, 그는 그저 이름 모를 그분 평판 추락시키는게 재밌나 보다. 당신이 누구 말 하는지 모르는것 같아서 조금 허무해도 괜찮다.
“이기심도 이타심도 결국 비슷한거 아닌가. 같은 단어라고 생각하는데.”
누군가의 내부에서는 늘상 폭발이 일어날듯 한다면, 그의 내부는 이질적인 울림이 들려올 정도로 고요하다. 귀 기울이자면 찢어지게 시끄럽지만, 정신을 다른데 돌려버리면 적막하기 그지없다. 번뇌가 다가오면 그는 그저 그게 비켜가거나 잦아들 때까지 그걸 마주볼 뿐이다. 다 꾸민 파이 위에 시나몬 설탕을 듬뿍 뿌린다.
“...I love you like an alcoholic.” 처음에 허밍하던 가사를 이제야 끝마친다. 내색하는 것은 여전히 별로 없지만, 어째 향수가 어렴품이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당신은 그런 특이한 사람이니 말이다.
“조심스럽네. 좀 재미없어.”
자신의 농담을 듣고 잘 모르겠다고 하는 당신의 말을 그저 종교싸움 하기 싫다는 뜻으로 들어버린다. 당신이 천주교 우월주의적 말을 하던 뭘 하던 사실 그는 재밌는 반응 없었을 테다. 무교니까. “왼뺨 맞으면 오른쪽 뺨도 내 준다는 반응들도 그렇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이상적인 크리스천이야.” 그런 서론을 하고선 뱉는 본론은, 호수 물이나 와인으로 바꿔오라는 종잡을수 없는 그 나름의 유머이다.
“이것도 지옥 가면 못 느낄 감각이네, 그치?”
그런 이상한 농담을 하더니, 예열된 오븐을 열면 후끈한 공기가 밀려나온다. 그는 이게 익숙한 양 소매 부분으로 손을 감싸고선 오븐 랙을 끄집어낸다 (*이러면 안됨, 화상 입는다*). 컵케이크 틀을 오븐에 집어넣고선 당신 몫도 이제 넣으라는 양, 밑 부분의 랙을 맨 손으로 끄집어 낸다. 조금 뜨거운지 (**많이!!!! 뜨겁습니다!!**) 손가락 하나로만 깔짝대듯 꺼내는게 참 미련해 보일지도 모른다. 오븐 장갑 찾는게 그렇게 귀찮았니..?
이미 지옥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을 거라는 당신의 가벼운 말이 재밌었는지, 공기 빠지는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너나, 나나. 이름값 하려는건 비슷하네.” 마찬가지로 흘리듯 하는 말이다. 속삭이듯 무언가 흥얼거리다가도, 그 다음 마디로 넘어가지 않고 끊어버린다.
“감당할 자신 없다니, 나 이외엔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는 걸까. 아니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한테 죄책감을 느껴줄 정도로 정이 든 걸까.”
살살 웃다가도 들려올 말. “일말의 죄책감이라도 느껴 준다니, 비세븐스가 된것 같아서 기분은 좋네.” 이런 사회에 있어서 세븐스끼리 서로를 헐뜯어도 이상하지 않은 마당에, 동류애를 느끼는것 같은 당신. 소속감이 강한 편일까? 그래서 같은 가축을 죽이는 것에 머뭇거리는가? 의문은 딱히 숨기지 않아,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물론 전부 당신이 진실을 고한다는 전제 하 하는 생각이니, 이 주제를 깊이 파고 들려 하진 않는다.
“좋은 편으로만 생각하다보면 나보다 더 미치광이가 되버릴 거야.”
비아냥거리듯 하는 말은 가볍게도 들린다. “미치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일생에 한 번은 느껴 봐야지.” 키득이는 척 하다가도 깔끔히 정리된 무표정. 당신의 실 없는 농담에 눈길만 돌려 바라보더니, 다시 하던 일을 한다.
“파이가 맛있으면 차라리 걔가 방에서 키우는 바퀴벌레들에게 줘야지. 걔네들 빈 집 지키느라 고생 많이해.”
정작 폭발 아티스트 그 분 방엔 벌레 안 나오지만, 그는 그저 이름 모를 그분 평판 추락시키는게 재밌나 보다. 당신이 누구 말 하는지 모르는것 같아서 조금 허무해도 괜찮다.
“이기심도 이타심도 결국 비슷한거 아닌가. 같은 단어라고 생각하는데.”
누군가의 내부에서는 늘상 폭발이 일어날듯 한다면, 그의 내부는 이질적인 울림이 들려올 정도로 고요하다. 귀 기울이자면 찢어지게 시끄럽지만, 정신을 다른데 돌려버리면 적막하기 그지없다. 번뇌가 다가오면 그는 그저 그게 비켜가거나 잦아들 때까지 그걸 마주볼 뿐이다. 다 꾸민 파이 위에 시나몬 설탕을 듬뿍 뿌린다.
“...I love you like an alcoholic.” 처음에 허밍하던 가사를 이제야 끝마친다. 내색하는 것은 여전히 별로 없지만, 어째 향수가 어렴품이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당신은 그런 특이한 사람이니 말이다.
“조심스럽네. 좀 재미없어.”
자신의 농담을 듣고 잘 모르겠다고 하는 당신의 말을 그저 종교싸움 하기 싫다는 뜻으로 들어버린다. 당신이 천주교 우월주의적 말을 하던 뭘 하던 사실 그는 재밌는 반응 없었을 테다. 무교니까. “왼뺨 맞으면 오른쪽 뺨도 내 준다는 반응들도 그렇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이상적인 크리스천이야.” 그런 서론을 하고선 뱉는 본론은, 호수 물이나 와인으로 바꿔오라는 종잡을수 없는 그 나름의 유머이다.
“이것도 지옥 가면 못 느낄 감각이네, 그치?”
그런 이상한 농담을 하더니, 예열된 오븐을 열면 후끈한 공기가 밀려나온다. 그는 이게 익숙한 양 소매 부분으로 손을 감싸고선 오븐 랙을 끄집어낸다 (*이러면 안됨, 화상 입는다*). 컵케이크 틀을 오븐에 집어넣고선 당신 몫도 이제 넣으라는 양, 밑 부분의 랙을 맨 손으로 끄집어 낸다. 조금 뜨거운지 (**많이!!!! 뜨겁습니다!!**) 손가락 하나로만 깔짝대듯 꺼내는게 참 미련해 보일지도 모른다. 오븐 장갑 찾는게 그렇게 귀찮았니..?
77 승우주 (6X9bqU63yA)
2022-10-05 (水) 18:09:45
내캐의 명예가 실시간으로 실추되는 모습.... 즐겁다◠ ̫◠(진짜 즐거움!)
>>75 (쓰담쓰담....)
>>76 레이주 오늘은 어떤 미역이십니까...
>>75 (쓰담쓰담....)
>>76 레이주 오늘은 어떤 미역이십니까...
79 승우주 (6X9bqU63yA)
2022-10-05 (水) 18:18:13
>>78 평범하게 게임을 한 미역이군요.... 즐겜하셨습니까?
레이랑 일상 돌려보고 싶은데... 내가 오늘 체력이 다 소진돼서 찌르지 못함... 흑흑 원통하다.... o<-<
레이랑 일상 돌려보고 싶은데... 내가 오늘 체력이 다 소진돼서 찌르지 못함... 흑흑 원통하다.... o<-<
82 승우주 (6X9bqU63yA)
2022-10-05 (水) 18:23:28
>>80 ㅋㅋㅋㅋㅋㅋㅋ대체 무슨 게임을 하길래 평소에는 고통받았던 거야???
다음에는 꼭... 만나서 우리 꼭 짱친이 되는 거예여...ᵒ̴̶̷̥́ ·̫ ᵒ̴̶̷̣̥̀ (?)
>>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시주 이제 미역 전담 헌터냐구
안녕~ 그리고 이따 보자~ ⸜( ◜࿁◝ )⸝
다음에는 꼭... 만나서 우리 꼭 짱친이 되는 거예여...ᵒ̴̶̷̥́ ·̫ ᵒ̴̶̷̣̥̀ (?)
>>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시주 이제 미역 전담 헌터냐구
안녕~ 그리고 이따 보자~ ⸜( ◜࿁◝ )⸝
83 유루주 (28nuUKMI6c)
2022-10-05 (水) 18:26:35
오늘 속상한일 있어서 졸린데 잠도 안 온다... 🧎 모두가 에유썰을 쪄준다면 기분이가 풀릴짇오...? 상술이냐고요..? 아 아니거든????????
>>77 ㅈ..즐거운거 맞아..? 괄호 치니까 더 무서운데 광기야(?) 다음 일상땐 팔살기든 뭐든 한대는 맞을게요 (승우 필살기 또 본다면 오너한테는 포상이지만?) 유루 인성파탄자설은 이렇게 계속 뼈와 살이 붙네... 💀
>>78 글러먹었다녀 완전 이상적인 삶인데
>>77 ㅈ..즐거운거 맞아..? 괄호 치니까 더 무서운데 광기야(?) 다음 일상땐 팔살기든 뭐든 한대는 맞을게요 (승우 필살기 또 본다면 오너한테는 포상이지만?) 유루 인성파탄자설은 이렇게 계속 뼈와 살이 붙네... 💀
>>78 글러먹었다녀 완전 이상적인 삶인데
86 승우주 (6X9bqU63yA)
2022-10-05 (水) 18:31:59
유루주 안녕~
뭐????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고생햇서...(⸝⸝o̴̶̷᷄‸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심한 유루주를 위해서라면 AU 정도는 줄 수 있다... 그래서 무슨 AU를 원하십니까~
>>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야 진짜 즐거워서 괄호 친 거임 진짜임!!!(찐임!!!)
아니 왜자꾸 유루를 웰던으로 만들려고 그래~ 흠... 그럼 드롭킥 한 대로 딜 어때?🤔(?)
>>85 나도 그래서 젤 좋아하는 이모티콘이야~⸜( ◜࿁◝ )⸝
뭐????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고생햇서...(⸝⸝o̴̶̷᷄‸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심한 유루주를 위해서라면 AU 정도는 줄 수 있다... 그래서 무슨 AU를 원하십니까~
>>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야 진짜 즐거워서 괄호 친 거임 진짜임!!!(찐임!!!)
아니 왜자꾸 유루를 웰던으로 만들려고 그래~ 흠... 그럼 드롭킥 한 대로 딜 어때?🤔(?)
>>85 나도 그래서 젤 좋아하는 이모티콘이야~⸜( ◜࿁◝ )⸝
87 유루주 (28nuUKMI6c)
2022-10-05 (水) 18:56:09
여승우 오너분 안녕하십니까 🫡
흑흑 격려 고마워.... 하지만 결국 승우 AU썰을 얻어낸건 나니까 인생의 승리..
무슨 에유? 다요; 음 이건 욕심이고 승우주가 어느 정도로 오따꾸일지 몰르기 때문에 얌전한 걸로 드릴게여 2p승우썰 듣고십습니다
항...승우주 괄호랑 대사랑 바꼈잖아....그런 생각을 했다니 나 상처야! 🏃(귀여워) 유루 헬창이니까 맞아도 괜찮아 근육은 뜯어질수록 커진다 (정보: 헬창 아님) 아 딜 좋죠~🤝(?)
⸜( ◜࿁◝ )⸝ 이제부터 얘 내꺼야... 내가 훔쳐쓸거임 승우주 아이덴티티 잃는다.. ⸜( ◜࿁◝🍎 )⸝
흑흑 격려 고마워.... 하지만 결국 승우 AU썰을 얻어낸건 나니까 인생의 승리..
무슨 에유? 다요; 음 이건 욕심이고 승우주가 어느 정도로 오따꾸일지 몰르기 때문에 얌전한 걸로 드릴게여 2p승우썰 듣고십습니다
항...승우주 괄호랑 대사랑 바꼈잖아....그런 생각을 했다니 나 상처야! 🏃(귀여워) 유루 헬창이니까 맞아도 괜찮아 근육은 뜯어질수록 커진다 (정보: 헬창 아님) 아 딜 좋죠~🤝(?)
⸜( ◜࿁◝ )⸝ 이제부터 얘 내꺼야... 내가 훔쳐쓸거임 승우주 아이덴티티 잃는다.. ⸜( ◜࿁◝🍎 )⸝
88 레이주 (.zkqJBVYuU)
2022-10-05 (水) 19:00:54
휴... 오늘은 용케 먹히지 않았군...
평소엔... 이런저런 게임을 여러가지 하지만
늘 팀 때문에 고통받는 게임이 대다수이다보니...
평소엔... 이런저런 게임을 여러가지 하지만
늘 팀 때문에 고통받는 게임이 대다수이다보니...
89 멜피주 (iV5tnf3PJE)
2022-10-05 (水) 19:06:45
게임인가요~ 개인적으로 운 100% 게임이 아니면 대부분 금방 고티어를 찍고 질려버리는 편이라 길게 즐겨본 기억이 없네욤~~ (불쑥)
그래서 계속 상판에 붙잡혀 있는건가~
그래서 계속 상판에 붙잡혀 있는건가~
90 ◆afuLSXkau2 (OR/OydioOI)
2022-10-05 (水) 19:10:32
캡틴. 오늘은 조금 지친 것이에요! 그러니까 휴식을 취하면서 저녁을 먹고 올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맛저!!
92 유루주 (28nuUKMI6c)
2022-10-05 (水) 19:16:28
>>88 그럴때는 차라리 내가 민폐가 되면 고통은 안 받아요! 리폿은 받음
>>89 멢주 안녕~ 우와 게이머 멋있다 쓰읍 유루주는 운빨겜 아니면 잘 못해서...
>>90 캡하~ 맛조해요!
>>89 멢주 안녕~ 우와 게이머 멋있다 쓰읍 유루주는 운빨겜 아니면 잘 못해서...
>>90 캡하~ 맛조해요!
94 승우주 (6X9bqU63yA)
2022-10-05 (水) 19:34:37
야호 저녁먹고 왓따~
다들 안녕~!!!!
>>87 까 깜짝이야 왜케 예의바르세요😨(?)
음~ 2p라...🤔 .....생각해보니까 나 그닥 진심오타쿠는 아니라서 AU썰을 잘 못 풀어
크아아악 죄송합니다 차라리 썰을 뜯어주세요(싹싹빌기)
ㅋㅋㅋㅋ잉 무슨 말이지 일단 근육이 평균 이상으로 있기만 하면 무조건 헬창 아니야???(리얼 헬창분들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그럼 다음 일상 때는 냅다 한 대 날리는 걸로 시작한다~???◠ ̫◠ 그리고 난 아직 다른 임티도 많이 있지롱!!! ( •̀ω•́ )
>>88 (한 입 뜯어먹기)
>>89 완전 머싯따...!!! 진짜 고수는 이런 거구나...🤔
다들 안녕~!!!!
>>87 까 깜짝이야 왜케 예의바르세요😨(?)
음~ 2p라...🤔 .....생각해보니까 나 그닥 진심오타쿠는 아니라서 AU썰을 잘 못 풀어
크아아악 죄송합니다 차라리 썰을 뜯어주세요(싹싹빌기)
ㅋㅋㅋㅋ잉 무슨 말이지 일단 근육이 평균 이상으로 있기만 하면 무조건 헬창 아니야???(리얼 헬창분들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그럼 다음 일상 때는 냅다 한 대 날리는 걸로 시작한다~???◠ ̫◠ 그리고 난 아직 다른 임티도 많이 있지롱!!! ( •̀ω•́ )
>>88 (한 입 뜯어먹기)
>>89 완전 머싯따...!!! 진짜 고수는 이런 거구나...🤔
98 승우주 (6X9bqU63yA)
2022-10-05 (水) 19:52:46
승우의 오늘 풀 해시는
아침에_일어나니_눈이_와있다면_자캐반응
크게 내색은 안 하지만 와 눈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좋아해. 내색 안 한다는 건 그냥 혼자서 와~한다는 의미로.
특히 눈 밟는 걸 좋아해서 눈 오는 날의 강와지처럼 빙글빙글 돌며 뛰어다니는 이 친구를 볼 수 있을지도~
자캐의_손_특징
음~ 그냥 보통 정도 크기. 살이 많지는 않아서 마른 손이지만 살가죽 앙상하게 보일 정도는 아님~ 핏줄이나 뼈가 울퉁불퉁하게 두드러지진 않아도 남자 손이다 싶을 정도는 되고. 피부 상태는 좋은 편...이긴 한데 하는 일이 일이다 보니 보들보들 곱지는 않아. 자잘한 상처나 흉이 좀 있음.
간단하게 말하자면 얘는 생긴 것만은 예쁜 자식이라서 손도 예쁘다구...🤔
자캐는_울_때_소리를_참는가
👌🏻
호흡 안 흐트러지고 가만히 눈물만 흘리면서 울어... 뒤에서 보면 티 안 나지롱~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오늘의 진단~!!!
레시주 다시 안녕~!!! 현생 좀 잘 때려주고 왔어?? :3
아침에_일어나니_눈이_와있다면_자캐반응
크게 내색은 안 하지만 와 눈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좋아해. 내색 안 한다는 건 그냥 혼자서 와~한다는 의미로.
특히 눈 밟는 걸 좋아해서 눈 오는 날의 강와지처럼 빙글빙글 돌며 뛰어다니는 이 친구를 볼 수 있을지도~
자캐의_손_특징
음~ 그냥 보통 정도 크기. 살이 많지는 않아서 마른 손이지만 살가죽 앙상하게 보일 정도는 아님~ 핏줄이나 뼈가 울퉁불퉁하게 두드러지진 않아도 남자 손이다 싶을 정도는 되고. 피부 상태는 좋은 편...이긴 한데 하는 일이 일이다 보니 보들보들 곱지는 않아. 자잘한 상처나 흉이 좀 있음.
간단하게 말하자면 얘는 생긴 것만은 예쁜 자식이라서 손도 예쁘다구...🤔
자캐는_울_때_소리를_참는가
👌🏻
호흡 안 흐트러지고 가만히 눈물만 흘리면서 울어... 뒤에서 보면 티 안 나지롱~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오늘의 진단~!!!
레시주 다시 안녕~!!! 현생 좀 잘 때려주고 왔어?? :3
101 레레시아주 (8S9Yz7jG9.)
2022-10-05 (水) 19:59:50
승우주 멜피주 안녕~~ 그럼그럼 냥발차기로 현생 쓰러뜨렸다! 이제 아무도 날 막지 못ㅎ(저녁 해야 함) 으아앙!
눈 좋아하는 댕댕승우? 조만간 볼 수 있을까~ ㅋㅋ
눈 좋아하는 댕댕승우? 조만간 볼 수 있을까~ ㅋㅋ
102 승우주 (6X9bqU63yA)
2022-10-05 (水) 19:59:58
>>100 후후후 개... 멍멍이 같은 녀석이니까 대놓고 귀여워하라구~ >:3
(얘가 울 만한 상황 상상해봄)
....으아아악 안돼!!!!!!!!!!!!!
(얘가 울 만한 상황 상상해봄)
....으아아악 안돼!!!!!!!!!!!!!
103 승우주 (6X9bqU63yA)
2022-10-05 (水) 20:01:14
>>1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녁에 당하다니 분하지만 밥 잘 챙겨먹는 레시주 굿캣~
겨울 되면 한 번쯤 볼 수 있을지두??? 😉
겨울 되면 한 번쯤 볼 수 있을지두???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