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27085>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5 :: 1001

추워지는 날씨 ◆afuLSXkau2

2022-09-27 22:04:16 - 2022-10-01 23:06:44

0 추워지는 날씨 ◆afuLSXkau2 (t7Tb9NDn5I)

2022-09-27 (FIRE!) 22:04:1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104 사이보그 전사 실버 봄버! 제 2화 - 물리쳐라! 사악한 악의 조직! (0qiPFEAcwE)

2022-09-28 (水) 21:31:13

[싸워라! 이겨내라! 사랑을 되찾아라! 사이보그 전사- 실버 봄버-♪]

[지난 이야기, 차량 정비점 "타츠마키"를 운영하던 청년 제이슨, 그는 자신의 누이가 사악한 악의 조직의 과학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알면 안 되는 사실을 눈치챈 대가로 납치되어 개조 병사가 되게 된 제이슨... 그러나 마지막에 누이는 자신의 동생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누구보다 따뜻한 미소를 지어주던 그 얼굴... 결국 누이는 동생이 세뇌되기 직전에 그를 풀어주고 사망하고 말았다.]

[풀려난 제이슨은 자신의 누이의 시체를 품에 안고 절규했다! 개조의 영향으로 기억은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성이 자신에게 따뜻함을 주었단 것은 알고 있었다. 자신의 이름도, 꿈도 잊어버린 제이슨은 조직을 향한 분노만을 불태우며, 자신을 실버 봄버라 자칭한 것이다!]

[이곳은 네오폴리스 시티. 밤에도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들이 꺼지지 않고 빛난다. 그 가운데 제이슨은 서 있다. 차가운 보디를 코트로 감싸고, 개조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 문득, 제이슨의 뇌리에 번개가 스친다. "나타났구나! 타앗!" (점프하는 효과음) 코트를 벗고 하늘 높이 뛰어오르는 제이슨! 그 몸은 달빛을 받아 은빛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잠시 후, 제이슨은 땅에 착지해서 눈앞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네오폴리스 시티의 도개교, (부숴지는 효과음) 그 앞에 괴인은 자동차를 박살내고 안의 사람을 잡아먹고 있었다! 제이슨은 앞으로 달려나가 괴인에게 발차기를 날렸다! "봄버 크래셔!" "크아아악!" (퍼억!) 괴인은 발차기에 맞고 나가떨어진다! "제길, 뭐하는 놈이냐!" "나로 말할것 같으면, 복수에 불타는 분노의 사나이! 은빛의 복수자, 실버 봄버!" "실버 봄버라고? 네놈, 그 변졀자로군!" (바람 소리) 두 사람은 대치한다...]

[...]

[...]

라디오에선 더이상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불이 전부 꺼진 연구실 안은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나는 관 안쪽을 바라본다. 배양액 속에 담긴 그것은 거의 완성되어, 마지막으로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이제 끝이었다.
그것의 뚜껑을, 손에 쥔 쇠지렛대를 힘껏 휘둘러 깨버린다. 빨갛게 경보가 울리며 안경에 빛이 비친다. 안에 담긴 그와 눈이 마주친다.

"나도 참 변덕이 심하구나."

뒤통수를 긁적이며 연구실을 나간다. 조금 걷자 바쁘게 움직이는 연구원들이 보였다. 나에게 신경도 안 쓰는구나. 아, 생각해보면 오늘 새로 잡지가 나왔었지. 사러 가야겠다. 저벅저벅 발걸음을 옮긴다.

"...싸워라♪ 이겨내라♪ 사랑을 되찾아라..."

연구실 안에서, 뭔가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실버 봄버-♪..."



그리고, 눈을 떴다.

105 쥬데카주 (NUgWe2knm6)

2022-09-28 (水) 21:31:47

>>100 야 내가 춤추는 미역이랑 논다!!(확성기

이런건 역시 역사와 전통의 다이스!
.dice 1 2. = 1
1. 쥬
2. 레이

106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1:32:00

>>97 고마워요!! 개인이 밀매 업자와 거래가 되는 지 궁금했어요 ㅎㅎ

107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1:32:40

잘못 봤다! 제이주가 아니라 레이주였는가! 아니. 그런데 그 와중에 뭔가 씁쓸하지만 그럼에도 너무 멋있을 것 같은 실버 봄버가! 으아!! 실버 봄버 다음편 언제 나오나요?! (돈 주기)

108 쥬데카주 (NUgWe2knm6)

2022-09-28 (水) 21:32:59

저네요! 뭔가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 레이주?

헉 제이슨의 이야기가 갑자기!! 저장하고 천천히 먹겠습니다

109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1:33:21

>>106 대신에 밀매 업자에게 레지스탕스의 거점이 들키게 하면 안돼요. 미행붙지 않게 조심해야하고!

110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1:34:29

>>104
우, 우와아아앗 대단하다...!!!! 무언가 세기말의 분위기가...!!!

111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34:30

마치 가면라이더가 생각이 나는 제이슨...

112 멜피주 (ogouY.hoIM)

2022-09-28 (水) 21:34:49

퇴근하고시퍼요..

113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21:35:17

제이슨의 떡밥을 이렇게 뿌린다고???? 대박.. 맛있다.......... 대박...

114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1:35:44

멜피주 어서오세요~

퇴근... 모두의 염원...

115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36:04

특별히 원하는 것... 이라고 하기엔 좀 뭐하지만
일단 쥬데카가 이전 가디언즈 소속이었음이 모두에게 알려져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 시절이 좀 드러낼만한게 있으면 좋겠군요
과거 이야기를 꺼내게 될 거 같으므로...

116 쥬데카주 (NUgWe2knm6)

2022-09-28 (水) 21:37:04

>>115 으음 공식적으로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지난 번에 레이버와 싸울 때 함께 있었다고 가정하면 짐작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요!
배신자, 라는 말은 확실하게 나왔고 그걸 들었다고 치면 확신에 가까울 거라곤 생각합니다!

117 선우 (Ahx47c0AhE)

2022-09-28 (水) 21:37:22

계속되는 전투로 몸이 망신창이가 된 선우, 병원에 입원해야한다는 의사의 만류를 뒤로 하고 억지로 통원을 한 그는 몸 이곳저곳에 붕대를 하고 목발을 짚고 있다.
계속되는 총기 사용으로 일시적인 이명이 왔으며 최근에는 무슨 괴물과 싸웠는 지 몸 이곳저곳이 찢겨진 상태로 병원에 왔다.

[병원은 죽었다가 부활하는 곳이 아닙니다. 계속 이러면 죽어요.]

의사의 걱정은 그에겐 귓등으로도 들리지 않았다. 애초에 여기서 목숨 걸고 싸우지 않는 이는 없으니까. 그저 웃어 넘기고는 밖으로 나간다.

에델바이스의 길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세븐스와 비 세븐스가 함께 모여 산다. 서로 미워하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그저 평범하게 살아간다.

선우는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숙소로 향한다. 무엇인가 좋은 추억이 생각난 것만 같았다.
달콤한 설탕냄새와 자극적인 향신료 향이 코 끝을 간지럽힌다.

맛있는 냄새를 맡아서 그런지 아니면 밥 시간이 되었는 지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난다.

"뭐라도 먹어야겠지? 그래야 빨리 낫지"

근처에 있는 식당을 향해 천천히 목발을 짚어나갈때, 그의 뒤에서 쿵 소리가 들렸다. 놀라 뒤를 돌아보니 무엇인가 커다란 보라색이 땅에 널부러져 있었다. 무슨 상황인지 몰라 그에게 다가가니 보라색의 긴 머리카락을 묶는 덩치 큰 남자였다. 딱히 누군가가 달려가는 소리도 안들렸는 데 왜 넘어진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일으켜주기로 한다.

"저기요? 선생님, 괜찮으세요?"

118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1:37:44

>>109 고마워요! 캡!

119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1:38:29

사이보그 전사 실버 봄버! 다음 이야기!
라멘집에 들른 실버 봄버! 그러나 괴인은 라멘 맛이 형편없다며 주인장을 때려눕히고 마는데... 주인장을 대신해, 괴인과 라멘 대결을 하게 된 실버 봄버! 지지마라! 실버 봄버! 기대해주세요!

120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39:26

그러면... 음, 지난번 그 현장에 있었다고 하는가 마느냐에 따라 다르겠군요

레이먼드... 너는 그곳에 쩌리처럼 있었느냐...
아니면 그냥 출동을 하지 않았느냐...

121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1:39:42

>>119 이거 포켓몬 게임에서 본적 있어요 ㅋㅋ

122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40:25

희대의 명 에피소드 라멘 명인 실버 봄버가 오는가!

123 쥬데카주 (NUgWe2knm6)

2022-09-28 (水) 21:43:27

>>120 같이 있었다고 하는 게 좀 더 매끄럽긴 할 것 같네요! 그럼 상황 설정하기가 좀 더 쉬을 거 같으니...
어떻게 할까요? 레이가 자주 가는 장소라든가 있을까요?

124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44:45

그러면 그 장소에 쩌리처럼 있었다고 해두겠습니다!

그나마 자주 있는 곳은... 휴게실이겠군요!

125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1:44:55

그렇다기전에 저번 미션은 전원 출동이라는 설정이니까 아마 레이도 있었을 거예요. 스토리에 참가하지 않은 이들도 모두 말이에요!

126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1:45:24

그리고 멜피주는 안녕하세요! 그리고 조금만 더 화이팅!

127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1:45:47

어서와요!!! 최고의 명고백이었어요!

128 아마데우스-선우 (lrAcP732pU)

2022-09-28 (水) 21:47:07

아마데우스는 여성 기준으론 장신이었다. 긴 팔다리를 갖고 있었으나 그 팔다리를 주체하지 못하는지 툭하면 넘어지고 부딪히곤 했다. 전투를 할땐 팔다리를 포함한 온몸에 힘을 줘서인지 넘어지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 일이었다. 그녀는 숙소에 가서 먹을 라면을 사가는 길이었다. 같이 먹을 냉동고기만두 봉지도 손에 들려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스텝이 꼬여 대자로 넘어졌다. 그녀는 중력에 저항하지 않았다. 라면이 컵라면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물을 붓지 않은게 다행이다... 아마데우스는 본인이 넘어진 것에 별 감흥이 없는듯 했다.

"오. 친절하신 신사분..."

그녀는 자신을 일으켜준 신사분께 감사의 뜻으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감사합니다. 갑자기 발이 꼬여서 그만..."

아마데우스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러니 도와준 사람에겐 은혜를 갚아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녀는 신사분께 다시 말을 걸었다.

"신사분의 성함은 무엇입니까? 괜찮으시다면 제 숙소에서 같이 식사하시겠습니까? 아, 제 이름부터 말씀 드려야죠. 저는 아마데우스 타루입니다. 아마데나 타루라고 불러주십시오."

129 쥬데카주 (NUgWe2knm6)

2022-09-28 (水) 21:48:37

>>124 그러면 휴게실에 물건을 놓고 나간 걸 레이가 보고 가져다주는 식으로 진행해 보죠! 놓고 간 물건 중에 가디언즈였다는 증거가 될 만한 걸 놓고 가는걸로 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130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1:48:48

>>107 예?
어... 직접 쓰세요. 실버 봄버는 2차창작 허용입니다. (?)

131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49:44

좋습니다! 미역스럽게 기다리겠습니다!

132 아마데우스-선우 (lrAcP732pU)

2022-09-28 (水) 21:51:07

아마데우스 타루,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무슨 뜻이야?』
아마데: ...죄송합니다만, 무슨 말씀을 하신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아마데: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아마데: 죄송합니다. 머리가 잘 안돌아가는지라...

2. 『이걸로 나한테 빚진거다』
아마데: 답례는 미소로 받도록 하지요.

아마데: 정 답례하고 싶으시거든, 차라도 한 잔 대접해주시지요.

3. 『불쌍하게도』
아마데: 누가 당신을 이 지경으로 만든겁니까?

아마데: 애처롭기 그지없군요...

아마데: 동정심은, 사양입니까?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133 멜피주 (ogouY.hoIM)

2022-09-28 (水) 21:53:08

아마쨩은 선우와 만나며 진단을 보여줬구나

쩐당 (???)

134 레레시아주 (kyl2lXCBTA)

2022-09-28 (水) 21:54:13

(대충 인체의 신비에 농락당한 무언가) 으어엌

135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1:54:38

>>133
어 뭐야 아 깜빡했다 분명 나메 고쳤는데 왜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36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1:55:24

>>130 으아악!! (소멸중)

>>132 아무리 봐도 플러팅이다. 2번은 플러팅이야!

137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1:56:48

제이슨,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이제 쭉 함께인거지?』

1 제이슨: 우리들은 파트너니까! 그렇지?

2 제이슨: 이몸은 안 늙으니까 말이야. 언젠가 네 머리가 하얗게 세면, 휠체어 정돈 밀어주겠다고. 흐하하!

2. 『네가 준 선물, 길이 간직할게』

1 제이슨: 뭐? 새걸로 가는게 낫지 않냐고? 아냐 됐어. 이게 좋아.

2 제이슨: 오? 고마워. 소중하게 쓸게... 응? 바로 더럽혔다고? 멍청아. 물건은 쓰라고 있는거야. 평생 써 줄테다.

3. 『널 축복할게』

1 제이슨: 행복해라.

2 제이슨: 잘 됐네. 뭐.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138 선우-아마데 (Ahx47c0AhE)

2022-09-28 (水) 21:58:17

"?"

다짜고짜 자신을 신사라 부르며 친절하다고 한다. 선우는 그녀에 말에 당황하며 머리에 물음표를 띄운다.

"외간 남자 집에 놀러가는 취미는 없는 데요.."

물론 외간 여자 집이라면 쌍수들고 환영하겠지만.

"아, 어디선가 봤다 했는 데, 그때 같이 있었죠? 인어공주랑 데이트할때"

레이버와의 전투를 데이트라고 할 수 있는 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지만 그는 그녀와의 전투에 의도적으로 최대한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하는 것 같았다.

"이 신사의 이름은 이선우입니다. 내간 남자 집에 놀러 가는 건 재밌을 것 같네요. 타루씨"

선우는 땅에 널부러진 라면과 냉동만두를 보고 바닥에 아공간을 열어 그것들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아마데의 눈 앞에서 다시 아공간을 열었다.

"손 집어 넣어서 잡히는 거 꺼내면 되요."

선우는 뒤로 돌아 식당들을 보며 식당에서 포장해서 가자고 제안했다.

139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2:03:17

선우,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이건 예상 못했는데』

"이건 예상 못했는 데? 네놈이 이정도로 약하다니..."
"놀랍군, 네가 이런 잔재주를 쓸 줄이야"

2. 『어째서?』
"어째서? 왜? 왜 이러는 거야!! 빌어먹을!! 대체 네가 왜!!"


3. 『이제 쭉 함께인거지?』
(아무리 생각해도 얀데레 각성한 것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140 아마데우스-선우 (lrAcP732pU)

2022-09-28 (水) 22:07:36

아마데우스는 그의 말에 직감했다. 아니, 눈치가 없어도 알아먹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사람, 내가 남자인줄 아는구나... 아마데우스는 장난기가 돌아 장단을 맞춰주기로 했다.

"네, 신사분. 그때 저도 그 아가씨와 데이트를 했었지요. 그러나 그 아가씨께선 부끄러움이 많으셨던 모양입니다. 많이 앙칼지셨지요..."

왠지 씁쓸해보이는 얼굴. 그러나 아마데우스 역시 그 전투에 별 의미를 두려하지 않았는지 그의 이름을 듣고 말을 이었다.

"좋은 이름이군요. 어라..."

그가 자신의 눈앞에 아공간을 열자 눈을 살짝 뜨곤 놀랍다는듯 그것을 바라봤다. 그리고 감탄하며 말했다.

"굉장히 유용한 세븐스군요! 제 세븐스도 이렇게 실용적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오, 식당이요? 제가 대접해드리려고 했는데. 그렇다면야..."

그럼 식당 쪽으로 갈까요? 그녀는 선우에게 물었다.

141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2:11:07

>>139
3번 대사, 대체 무슨 말이었기에...!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 없다...!!!

142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2:13:45

>>137 1번 대사..뭔가 뭉클하지만 그와 동시에 씁쓸한 느낌이에요. (흐릿) 2번은..ㅋㅋㅋㅋㅋ 뭔가 진짜 친구 느낌이 제대로에요!

>>139 어째서 저기서 얀데레..(흐릿)

143 멜피 - 승우 (xyF4Tw94z6)

2022-09-28 (水) 22:16:11

그렇게나 대였는데, 결국 또 다시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는 나를 보며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수준이었지만.
그럼에도 나를 바라보고 있는 너를 보자면. 결국은 이렇게 될걸.. 알고 있었던걸지도 모른다. 너는 지금 나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아마, 서로가 서로를 그렇게까지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는 할 수 없을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애매한 거리감이었기에 나는 너에게 끌렸을지도 모른다. 너도, 그랬으면 좋을거라고 생각하는 만큼.

"그럼 내 남자친구는 나한정 최고의 호구네~."

비교적 밝게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아직 목소리가 돌아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구태여 '남자친구'라는 부분에서는 힘을 줬다.
아까 말했던것처럼 지금 당장 결혼을 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나는 단순히 애인으로 안심하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이제 너 말고 누구랑도 안 사귈거니까 호구답게 책임지고 결혼해줘야해." 나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미소지었다.
약속이 없으면 불안해하는 겁쟁이니까, 나는 너에게 약속이라는 이름의 보증을 원하는것이다. 그것이 속박이 된다고해도.
그렇기에 나는 다짐하고 있는 너의 찌푸러진 얼굴을 매만졌습니다. 응, 믿을게. 그렇게 말하듯이.

"너야말로 이제 반품은 불가능하니까. 후회해도 안 봐줄거야."

먼저 고백한것도 이쪽이지만 이렇게나 이기적인 소리가 있을까. 나는 작게 웃으며 농담아닌 농담을 마쳤다,
그리고 벽에 기대어 안는 너의 옆에 살포시 앉으며 미소지었고. 너의 감미로운 사랑고백을- 을-?

"읏-"

기껏해야 한두마디로 끝날거라 생각한것이. 생각 이상으로 길어지는 모양새에 나는 다시 얼굴을 붉힐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의 '그래서 사랑해. 존*, 하, 씨*. …많이.' 부분에서는 정말이지 얼굴이 터져나갈거 같았다. 어쩌지 나 이런게 취향이었던걸까?
화끈 화끈한 얼굴을 손부채질하고. 나는 부끄러움을 감추고자 너의 어깨에 부비적 거렸지만. 아마 그것도 잠시.
너의 시선과 말이 눈과 귀에 들어오자 나는.

"..........."

그제서야 다쳤던걸 생각해내고 정신이 그쪽에 닿았고. 그제서야 통증을 다시 느끼며 눈가에 눈물이 맺히고 말았다.
사랑이 무섭다는게 이런걸까. 아까까지만 해도 하나도 안 아팠는데 긴장이 풀리자마자 이 모양이다.

"같이가줘.."

그래도 역시 의무실은 무서웠기에. 나는 그렇게 말하며 너에게 매달렸다.

144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2:18:59

그리고 라멘요리왕 실버 봄버를 본 제이슨은 에델바이스 본부 식당에 들이닥쳐 "라멘을 만든다." 라며 라멘을 만들게 되는데...
라는 내용으로 일상하실분. (???)

145 선우-아마데 (Ahx47c0AhE)

2022-09-28 (水) 22:23:50

"타루씨 세븐스는 뭔가요?"

선우는 자신의 세븐스가 실용적이지 않다는 그녀의 말에 호기심을 느꼈다.

목발을 짚고 근처 식당으로 향한다. 의사는 맵고 짠거 먹지 말아달라고 하지만 그렇게 먹고 오래 살 바에 걍 빨리 죽고 만다가 그의 신조다.
마라탕을 파는 곳에 들어가는 그는 입구에서부터 기분이 좋아보인다. 매콤하고 자극적인 향이 코를 자극한다.

"요즘 여기에 빠졌어요. 조금 비싸긴 한데 그래도 맛있어요."

의자에 앉는다. 다리의 통증으로 눈쌀을 찌푸린다. 부러진 것은 아니었기에 목발이 없어도 움직일 수는 있지만 통증이 수반하는 건 어쩔 수 없다.

"후..."

가끔씩은 능력이 아공간이 아니라 포탈이나 금강불괴 같은 것이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146 레레시아주 (kyl2lXCBTA)

2022-09-28 (水) 22:23:56

라라 : 얘. 레레. 요전에 너희 팀원 둘이 같이 의무실 왔던데. 분위기가 되게 묘하더라.
레레 : 응? 누구? 무슨 분위기?
라라 : 그 키 크고 검은 머리 여성분이랑 얼굴에 흉터 있는 긴 머리 남자분인데. 연인 같은? 그런 분위기였어.
레레 : 흐응. (히죽) 그렇구나아. 그으렇구나아.

라는 후문이...(없었습니다)

147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2:25:10

그렇게 레이먼드가 의무실에 가지 않을 확률이 더 늘어났다고 합니다(?)

148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2:26:25

>>144 제가 멀티 하나 정도는 가능한데 어떤가요?

>>146 어서 와요! 레레시아주! 조금 늦게 본 것 같지만! (흐릿)

149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2:28:14

>>148 오! 좋아요! (육수를 끓이는 제이슨)(?)

150 쥬데카 - 레이먼드 (NUgWe2knm6)

2022-09-28 (水) 22:29:27

임무에서 돌아오고 벌써 시간이 꽤 지났다. 그때 입은 부상도 거의 다 나았고...
그러니까 지금은 평소 일상으로 돌아오면 된다, 그런 이야기다. 그렇지만 너는 평소와 같은 일상에, 작은 비일상을 한 스푼 얹은 채로 있었다. 지난 번에 배신자라고 불렸던 걸 떠올리면, 아마 다른 사람들이 너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짐작을 하고 있으리라. 그럼 한 명 한 명 만나서 직접 이야기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물론 가디언즈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알 수 없었기에 신중해야 할 문제기는 했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휴게실에 앉아, 아이스티를 한 잔 마시며 너는 네 소지품을 정리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서로 부딪혀 짤랑이는 소리를 내는 군번줄이려나. 네 과거를 이보다 정확하게 드러내는 게 어디 있을까. 군번줄을 보고 있노라면 지난번에 살짝 보았던 다른 군번줄도 생각하게 된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면 마냥 이게 물증이 되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우려나.
어쨌든 너는 찰랑이는 군번줄을 고이 접어 헝겊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그뿐만 아니라 가디언즈임을 증명해 줬던 신분증. 너를 수배했던 전단 등을 헝겊 주머니에 집어넣은 뒤에, 텅 빈 잔을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이걸 어디다가 두면 좋을까, 역시 몸에 지니는 게 제일이려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휴게실 문을 열어 복도로 나선다, 곰곰히 생각하며 걷는 너는 정작 숨길까 말까 고민하던 것을 두고 나온 것도 까맣게 잊었더랬다. 그런 와중 누군가 스쳐 지나갔을지도 모르겠다. 아마 인사는 했을 것이다. 무의식간이었겠지만.

//크아악 늦어서 죄송해요!!!

151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2:31:00

>>149 그래서 누굴 만나보고 싶으신가요?

152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2:31:32

>>151 음... 둘 다 만나봤으니 아직 만나지 않은 한 사람!
제이슨의 가슴에 사자를 다는 그 분이랑 만나죠! (???)

153 아마데우스-선우 (lrAcP732pU)

2022-09-28 (水) 22:32:31

"흐음- 그렇게 궁금하십니까?"

그녀는 마치 암살자처럼 정장 소매에서 단검을 꺼내더니 손으로 현란하게 묘기를 부리듯 칼을 돌렸다. 그리고 손목을 긋고는 피를 뿜어내 그것으로 작은 칼을 만들어냈다.

"제가 지은 이름은 Let It Bleed(피 흘리게 놔둬). 피를 굳혀서 무기로 만드는 세븐스입니다. 남을 해칠 수 밖에 없는 세븐스이지요."

그리고 다시 칼을 피로 되돌려 칼로 그었던 곳으로 집어넣었다. 왠지 씁쓸해보이는 얼굴이었다. 그녀는 혼잣말로 아. 제 세븐스가 좀 더 평화로운 능력이었다면 좋았을 것을... 이라고 중얼거렸다.

"마라탕! 저도 좋아합니다! 매우면서도 중독적인 맛! 오늘은 라면에 만두를 넣어먹으려고 했는데 좀 더 본격적인 식사라 기대되는군요!"

그녀는 목발을 짚고서 눈쌀을 찌푸리는 선우를 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업어드리겠습니다. 업히시지요."

154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2:33:02

제이슨이 끓이는 라멘... 먹고싶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