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27085>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5 :: 1001

추워지는 날씨 ◆afuLSXkau2

2022-09-27 22:04:16 - 2022-10-01 23:06:44

0 추워지는 날씨 ◆afuLSXkau2 (t7Tb9NDn5I)

2022-09-27 (FIRE!) 22:04:1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1 선우주 (VnndgBWD7w)

2022-09-28 (水) 15:26:03

터뜨렸으니 올려야죠!

2 쥬데카주 (Nn/bivoSnc)

2022-09-28 (水) 15:29:47

이미 준비되어 있었군요! 철저한 캡틴 멋져!
선우주 어서오세요!

3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16:27:33

갱...신...... ㅇ<-<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일거리 집에 가지고 왔다.........(훌쩍)

4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17:58:31

으어. 잠시 누워있었는데 잠들어버렸나. 나! (동공지진) 갱신할게요!

5 제이주 (Wz7898nNVg)

2022-09-28 (水) 18:29:43

오늘은 쉬는 제이주에요!

6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18:32:16

어서 오세요! 제이주!!

7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18:51:38

벌써..벌써 저녁 7시다!!

8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19:22:57

술 마셨더니 7시야...

9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19:25:10

아이고. 술 드신 거예요? 제이주? 괜찮아요?

10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19:27:20

글쎄요, 요즘은 맨날 마시다보니 면역이 생긴건지 별로 기별도 안 가네요. (?)

11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19:28:29

(동공지진) 그러다가 간 때문이야 노래를 부르게 된다구요!! 8ㅁ8

12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19:29:05

뭐 이미 오래 못 살것 같으니 별 수 있나요...

13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19:33:32

안돼요! 오래 살아야해요!! 8ㅁ8

14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19:33:50

제가 죽기 직전 즘 사이보그 기술이 나왔을테니
사이보그 제이주가 되어서 있을게용!!

15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19:38:26

여기가... 어디요?

16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19:41:34

>>14 으앗. 이게 바로 캐오일체?! (아냐)

>>15 여기는 에델바이스 스레입니다. 익숙한 레이주여. 어서 오세요!

17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19:55:48


요즘 수면 질이 안 좋은지 묘하게 피곤해서 기절잠찰 뻔햇다...... ( - ˔ ก )𖦹°

잠깐 갱신이야~

18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19:56:32

앙영하세요~

19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19:57:36

제이주 앙영~ 오랜만이야!!!

20 츄이주 (VqUY/ER3VI)

2022-09-28 (水) 19:57:40

모두 안녕하세요!

21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0:00:33

승우주와 츄이주도 어서 오세요!

22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20:13:18

캡이랑 츄이주도 하이~!!!

23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0:14:31

갱신!

만약 아마데가 세븐스가 아니었다면... 이런 모습이리라 생각하고 만들어봤어요 대충 사립학교 다니는 17세의 아마데(?)입니다

https://picrew.me/image_maker/1744829

24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0:21:12

>>23 어서 오세요! 아마데주! 오. 뭔가 약간 학교에서 되게 인기 많은 그런 계열의 학생이라는 분위기가 팍팍 돌고 있어요!

25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0:24:31

갑자기 제이슨이 3대의 비행기로 분리하고 합체하는 상상을 했어요.

26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0:26:44

이미 완벽한 합체로봇이잖아요! 그거! (동공지진)

27 츄이주 (VqUY/ER3VI)

2022-09-28 (水) 20:27:10

하이하이 그리고 아마데는 문학 소녀 같네요!

>>25 가오가이거가 생각나는...

28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0:27:45

>>24
그렇습니다! 성격은 그대로에 키는 엄청 커서 여러모로 눈에 띄는 학생이지요... 캡틴 말씀대로 인기짱입니다!

29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0:28:30

겟타로보를... 아무도 못 알아보다니... 나도 늙은건가... (?)
그리고 가오가이거는 사자 형태의 메인 메카인 갈레온이 기차인 라이너 가오, 스텔스기인 스텔스 가오, 드릴 탱크인 드릴 가오와 합체하는 메카입니다. 비행기는 한대만 들어가!

30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20:29:28

아마주 하이~!!!! 오 학교에서 약간 공부 잘하고 젠틀한 사교 달인이라는 느낌... 17살인데도 뭔가... 뭔가... 꿇어야 할 것 같아(?)

31 이스마엘주 (Jwha9T7zbs)

2022-09-28 (水) 20:31:30

니코틴(과다)
카페인(과다)
컨디션(제로)
멘탈(이셔 네배멍 흑화서사 ㄱㄴ할 정도임)

내 삶.. 괜찮은걸까 의심이 들지만 갱신...😇

32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0:34:37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아니요. 안 괜찮아요. 그거 안 괜찮아요. (흐릿)

33 이스마엘주 (Jwha9T7zbs)

2022-09-28 (水) 20:35:42

나.. 나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 캡틴...🥲 (냅다 안고 늘어짐) 엉엉엉...

34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0:36:15

(토닥토닥) 그래요. 고생했어요. 이스마엘주. 하루 잘 버텼어요..

35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0:36:31

오오오오픈 겟!!

36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0:37:31

다들 어서오세요~~~ 아마데 좋아해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37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0:38:05

체인지 겟타 원-!!

아니, J 봄버의 주인공인 이스마엘 군이 아프면 안데요...

38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20:38:16

이스주 하이~!!!!! 어... 아주 많은 일이 있었구나.........⸝⸝ʚ̴̶̷̆ ̯ʚ̴̶̷̆⸝⸝ (토닥)

레이주도 어솨~!!!!

39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0:39:10

다들 반갑습니다 허허

40 이스마엘주 (Jwha9T7zbs)

2022-09-28 (水) 20:39:56

다들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 캡틴은.. 마망이구나..........

>>37 엉엉 아프면 않되는대 이스마엘이 앞프대 (고장남)

41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0:47:18

이스마엘이 아프다면 아마데가 무릎베개 해주겠습니다

아... 헛짓거리 말라구요? 알겠습니다

42 쥬데카주 (NUgWe2knm6)

2022-09-28 (水) 20:49:57

갱신합니다!

갱신한 김에... 각자 만약 가디언즈 간부였다면 어떤 느낌이었을지 알려주세오!!(다짜고짜

43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0:51:43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어. 가디언즈 간부라면.. 셋 다 아마 지금의 가디언즈 간부와 느낌은 별 차이가 없을 것 같네요. (옆눈)

44 이스마엘주 (Jwha9T7zbs)

2022-09-28 (水) 20:52:57

뭐라고 무릎베개(후다닥) 내가 누우면 안돼?!?!!!

다들 안녕.. 그래도 지금 기분 전환할 겸...(무한점) 편의점에서 젤리 사가는 길이라구 맛있는 젤리 몰랑몰랑 쩰리~~~~~ :3

45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0:53:08

가디언즈 간부 제이슨...

본부와 합체한 거대슈퍼얼티밋로봇이 됩니다.

46 쥬데카주 (NUgWe2knm6)

2022-09-28 (水) 20:53:36

>>43 ...? 뭔가 간부들 내에서 뭘 맡고있다 그런거 없나요 아이돌풍으로다가(??)

47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0:55:32

간부... 간부같이 높이 올라간 상황이 상상이 안가는데...

레이라면 아마 간부보다는... 폭탄 하나 둘러메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뛰어들어 자폭시키는 일회용 폭탄맨 뭐 그런게 아닐까요?

48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0:55:52

>>42
음... 글쎄요... 인류애 가득한 성격이 좀 이상하게 바뀌어서 평화에 위협이 되는 세븐스들을 앞장서서 학살했을거예요 힘없는 비능력자들이 보호받고 위험분자인 세븐스가 탄압받는 지금 이 체계를 유지시키는데 많은 공을 들일것 같습니다 위험한 세븐스를 처리하는 것만이 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굳게 믿겠네요

49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0:56:34

>>44
아마데: 누구든 상관없어요~(무릎 팡팡)

50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20:56:42

쥬주도 하이~~!~!!!!! 쥬데카 썰을 먼저 내놓아라!!!! >:3

>>44 오~ 몰랑말랑 젤리 조아!!!!!!!

51 이스마엘주 (Jwha9T7zbs)

2022-09-28 (水) 20:58:21

>>42 원칙주의 무관용 원칙..

"사적인 감정으로 세븐스를 살리셨군요! 감격했습니다. 옳은 태도입니다, Sir! 무릇 한 사람이라도 이상향에 함께하는 것이 기쁜 일입니다."
"다만 군법은 군법! 묻겠습니다. 인간적인 도리로 옳은 일이지만 군법에도 옳은 일입니까?"
"예! 아니지요. 그렇다면 답은 처형입니다!"

하고 모가지 직접 똑딱 해주실듯....

52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0:58:29

역시 능력은 좀 특징있게 짜야 합니다
혼자 FPS 주인공이 가끔 쓸거같은 능력을 들고 있으니 뭔가... 감이 안와요

53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0:59:33

>>48
덤으로 자기가 평화주의자에 평화수호자라고 굳게 믿을것 같아요... 학살자라고 비난받으면 진심으로 슬퍼할듯... 자기는 정의를 실현한건데 위협분자 세븐스랑 동급 취급 받으면 많이 유감스러워 하겠네요

54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1:00:14

진지하게 생각해보자면...
좀 프로그래밍되어서 지금의 유쾌한 면은 거진 없고
[섬멸하겠다.] [과연. 부질없는 노력이다.] 같은 말을 하는 전투병기 느낌...

55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1:00:24

자아 그럼 나도 첫 일상을 돌려볼까

돌리고 싶은 사람?!

56 쥬데카주 (NUgWe2knm6)

2022-09-28 (水) 21:01:02

>>45 헉 너무멋있어 진짜 가디언즈 V인가요 합체로봇!!!!! 저 가디언즈 팬 할래요(?)

>>47 앗 아
아니에요 레이도 분명히 간부가 될 수 있을거에요!! 선봉에 설 것 같은 느낌일 것 같긴 한데 폭탄맨은 너무하잖아ㅠㅠ 오래오래 살아야죠!

>>48 오... 인류애가 유지되기는 하되 '인류'의 범위가 많이 줄어드는 모양이네요, 가차없는 성격 멋있어(?) 감정의 동요가 조금도 없을까요?

>>50 엗 그럼 쥬데카 썰을 가져오면 승우썰 주시는거에요!!(쓰러감

>>51 그거 생각나요 악의 평범성... 옳은 것과 해야 할 일을 딱 구분하는 느낌은... 만약 딱히 규칙이 방해하지 않는다면 뭔가 선행을 할 것 같으면서도 정작 선행을 하는 사람을 보면 바로 처리할 것 같은

57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1:02:14

그럼 저도 질문!
다들 판타지 세계에 가면 어떤 느낌일까요? 제이슨은 강철 전신 갑옷을 두껍게 입고 커다란 도끼랑 산탄총을 든 전사에요!

58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1:02:35

>>56
네엡 감정의 동요는 없습니다~ 사실 아마데가 가디언즈였어도 세븐스에게 동질감 정도는 느끼겠지요. 하지만 선을 넘는 세븐스는 동족 취급 안해줍니다

59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21:04:05

어... 얘가 간부라면....? 어... 일단 성장 배경부터 달라서 성격도 가치관도 다름...
말투만 놓고 보면 나긋나긋 예의바른데 대놓고 성격 나쁘고 자기중심적... 그리고 시키는 일은 잘 하지만 근무태도 나쁜 일하기 싫은 퇴근맨? 가디언즈에 있는 것도 세븐스라서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적성에 맞아서 할 뿐이지 딱히 사명감 같은 건 없음... 여건만 된다면 가디언즈도 뒤통수 치고 여기저기 배신하고 다닐 이광수임...

60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1:04:16

>>57
음... 왠지 인외와 인간의 혼혈이라 마법을 쓸줄 아는 마창사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갑옷도 입긴 하는데 두껍게 두르진 않고 오히려 그 위에 털코트를 걸쳤을듯...

61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1:06:26

>>46 거기까지 가면 좀 스포일러가 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옆눈)

아니 뭔가 어마무시한 간부님들이 되고 있어?! 그 와중에 아마데주가 일상을 구하는 것 같으니 돌리실 분은 돌리시는 것이 어떨까 하고 이야기를 해보겠어요!

62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06:44

판타지라...

아마 단검 하나에 권총 하나 들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노상강도 내지는 산적이 될거 같군요!
얌전히 용사님들에게 토벌당하겠습니다

63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1:07:09

>>57 로벨리아는 아마 여자 장군 느낌일 것 같고, 아스텔은 아무리 생각해도 약간 은밀하게 움직이는 어쎄신 부류일 것 같고, 에스티아는 말 그대로 마법사 쪽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음. 뭔가 로벨리아는 엄청 높은 자리에 있을 거예요. 아마도!

64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1:07:29

>>55 돌리실래요!!

65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1:07:43

으앗?! 어서 와요! 선우주!

66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1:07:47

>>64
그러죠!

67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21:08:23

>>55 (멀티가 안 돼서 피눈물 흘림.....)

>>56 하하하 써왔다!!!!!! 쥬데카 썰도 가져와!!!!(밥숟가락 들고 대기)

>>57 어... 지금 머리가 잘 안 돌아가서 그런가 팟! 떠오르는 게 없는데
대충 비극적인 과거사를 지닌 서브남(아무말)

68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21:10:25

판타지? 아무리 생각해도 어린 인외가 용병단에 자연스럽게 섞여살며 모험과 인간은 좋아를 실천하는 느낌밖에 안 드네..아무리 생각해도.....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좀... 그럼.... 오픈월드 판타지 게임 하면 남들 사냥할 때 혼자 요리컨텐츠 만렙 찍고 낚시하고 꽃 수집도 해보는 그런 애..

69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1:10:30

>>66 선레는 누가할까요!!
.dice 1 2. = 1
1 ㅅ
2 ㅇ

70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21:10:43

(썰 다 주워먹음)
선우주도 하이~~~!~!~!!!!!!


>>60 보인다... 보여.... 혹독한 마수의 땅에서 마수토벌 잘할 것 같은 이미지....(적폐)

>>62 쒸익쉬ㅣ익 레이 왜 자꾸 죽는 엔딩인데~~!~!!!!!!!
흠,,,, 단검이랑 총이라고 하니까 사냥꾼 같은 것도 괜찮을지도

>>64 >>66 쿨거래의 현장!

71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1:10:53

>>63 에스티아는 연금술사 같아요 ㅎㅎ
>>42 딱히 정의나 평등 따윈 관심 없는 합법적 살인을 즐기는 사이코패스요!
>>57 광대일 것 같아요!!

72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11:01

Q.어째서 이렇게 맨날 약해보이는 역할만 내놓는거죠?
A.그것은 아직 비설이 공개가 안되어서일지도 몰라요

73 쥬데카주 (NUgWe2knm6)

2022-09-28 (水) 21:11:16

다들 흔쾌히 IF를 써주셨으니 저도 드리는 게 인지상정이겠죠!

쥬데카가 가디언즈 간부라면, 아마 서열은 맨 뒤일거라고 생각해 놨어요, 전투능력이든, 인기든, 조직 내 위치든간에 간부 중 제일 마지막에 있는 사람일 건데.
다른 간부들에게 '얘는 약해.'라든가, '놈은 우리들 중 최약체지.' 등의 말을 듣는 위치일 것 같네요.
대신 아마... 가장 많은 레지스탕스를 박살낼 것 같아요, 임무는 확실하게 처리하는 편이고... 위장이나 잠입에 능하므로.

세간의 평가는 '가디언즈 간부의 말석, 존재감이 희미하고, 묘하게 꺼림칙한 사람' 이겠네요.
간부들을 제외한 말단 병사들 사이에서도 사정은 비슷할 것 같고.
다만 간부들처럼 구체적으로 쥬가 어떤 임무를 주로 하는지, 전투력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등을 아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놈은 약해, 보검이 없었다면 말단 중에서도 말단에 머물렀겠지, 언젠가 죽었을지도 모르는 놈이다."
"그렇지만 아마... 우리 중 가장 위험한 놈일 걸."
이유는 별거 없어요, 그냥 본인이 상대를 압살할 정도로 강하지 않기 때문에, '제압'이라는 선택지가 없거든요.
손속을 두는 건 어디까지나 실력에 자신이 있거나, 확연한 차이가 있을 때나 가능하지만 쥬는 불가능해요, 내가 상대보다 분명히 강하다는 인식이 없어요. 항상 불안해하죠. 그렇기 때문에 쥬와 만났다면, 네.
죽거나 죽이거나입니다. 그 외에는 없어요.

라는 느낌으로 생각해봤네요! (∩❛ڡ❛∩)

74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1:11:17

선우주가 선레!

75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21:11:30

그 즉슨 비설 해제가 힘의 봉인이 풀리는 날이렷다?

(팝콘 들고 숨참음)

76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1:11:57

다들 하이요!!

77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1:12:11

>>74 원하시는 상황이 있나요??

78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1:12:54

>>77
음... 글쎄요... 또 흐느적거리며 넘어진 아마데를 발견하고 일으켜줬다... 정도면 어떨까싶네요!

79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13:00

악명은 별로인데 막상 만나면 진짜 죽자살자 싸워야 하는...

상당히 위협적일거 같습니다

80 쥬데카주 (NUgWe2knm6)

2022-09-28 (水) 21:13:44

>>57 오오 판타지 풍 좋죠!

판타지 세계의 쥬데카라면 음... 아마 궁수거나 도적 계열일 것 같네요! 함정 처리 전문!
무기로는 단검이랑 사슬낫, 정도려나요! 갑옷은 아마 하드레더 위주일 것 같습니다!

81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14:16

아마도 그럴 것입니다 허허

한 가지 힌트를 드리자면...
이벤트 진행 중 레이가 싸우는 방식을 조금 생각해보셔도!

해봤자 잠깐밖에 안됩니다만 예 무튼 그렇습니다
크흡 지난번 이벤트에 좀 참여를 했어야 했는데

82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1:15:21

결국 쥬데카는 간부가 되면 어마무시하게 무서워진다는 이야기로군요!

83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15:32

그럼... 옛날 이야기를 좀 꺼내볼만한 일상을 돌려볼까... 생각중입니다

돌릴 분이 있다면!

84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21:18:28

>>68 오~ 이거 이전 세대 판소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여기저기 여행 다니면서 느긋하게 돌아가는 그 분위기도 좋지!! 이스는 즐겜러구나(?)

>>72 !!!!!!!! 비설 공개되면 강해지는 건가!!!!!!!!!

>>73 (엄청나게 상세하게 풀어줘서 숟가락 떨굼)
쥬는 위태위태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만큼 누구보다 처절하다는 느낌... 약하기 때문에 가장 자비가 없다는 이 모순도 최고야 쥬주는 천재다,,,,

85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1:19:02

질문! 에델바이스 군수품은 따로 구매하는 곳이 있나요? 아니면 특수부대에서 보급해주나요?

86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21:19:59

>>83 (멀티를 못해서 피눈물 흘리기2.....)

87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20:32

(미역국물 흘리기)

88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1:21:06

으음... 으음...

매운 낙지가 먹고싶다...(의식의 흐름)

89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1:21:39

>>83 일상 돌리는 것은 있긴 한데 멀티 하나 정도면 상관없지만... 돌리실 분이 없는가? 없다면 제가 돌릴 수도 있기는 해요!

>>85 전에도 그 관련으로 선우주에게 대답을 한 기억이 있는데 밀매업자와 거래를 하는 것도 있고 가끔 털어오는 것도 있고 협력자들에게 얻어오는 것도 있고 그래요. 그런데 이건 확실하게 알아둬야하는 것이 그래봐야 레지스탕스라서 막 정규군처럼 정예 군수품을 다룬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에요. 어디까지나 여긴 레지스탕스이기 때문에 막 군수물품이 풍족하다거나 그렇진 않아요.

90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21:58

타우린이 풍부한...

91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1:23:04

타우린이 풍부한 낙지~ 매운 낙지도 좋아 매운 오징어도 좋아~ 아마데는 해산물 좋아하니?(아마데: 당근빳따죠~)

92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23:46

그런데 군수품이라...

변신 후에 갑옷에 장착된 총포류를 발사하고 나서도 혹시 재장전을 해야 하나요?
아니면 보검의 힘으로 무한탄창이 되나요?

93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21:24:06

이스마엘,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싫어』
(통상적인 거절 의사)
"아, 유감스럽게도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으음.."

(특정 상황)
"그- 그건- 싫습니다!"
"어, 그게. 음.. 으음.. 앗! 저기 네온사인이 날아다닙니다!" < 이후 도망치다 잡힘

"아-버-지-!!! 싫다고 몇 번을 말합니까! 헌터는 촌스럽다고-! 헤세 할래, 헤세! 나도- 헤르만 헤세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단 말이야!" < 사춘기 이셔

"싫습니다."
"..어떻게 두고 갑니까."

2. 『네게 행운이 있기를』
"아, 마침 바람이 붑니다. 바람은 상냥하니.. 분명 당신에게 길을 안내해줄 겁니다."
"보다 나은 선택을 할 기회가 찾아오기를 바라겠습니다."

3. 『나를 사랑해줘』
"……오늘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음..쓰다듬어주시면 안됩니까? 10초만! 아, 너무 긴 겁니까..? 그러면 5초? 아.. 음.. 3초?"

"에너지가 다 떨어졌습니다! 그러니까.. 크게 한 번 안아주면 안 잡아먹겠습니다! 쓰다듬도 받겠습니다. 또.. 음... 볼을 맞대 비비는 것도 받고 싶고, 또.. 또.."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94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1:24:50

>>89 앗, 그게 아니라 개인에게 보급이 되는 거요. 개인이 밀매 업자와 거래해서 알아서 하는 건지. 아니면 에델바이스가 거래해서 개인에게 나눠주는 건지요. ㅎㅎ

95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1:26:31

>>93
우와앗 이셔... 엄청 귀엽다... 아아 너무 귀엽다...!!!! 이셔, 실컷 안아주마~~~~!!!!!

96 쥬데카주 (NUgWe2knm6)

2022-09-28 (水) 21:28:04

>>79 맞습니다 그게 참 좋그든요(?)

>>83 저랑 노실래오????? 멀티긴하지만요!!

>>84 여러분들이 잘 반응해주셨으니 당연한 거랄까요 이왕에 하는 거 정성 좀 한스푼 넣어 봤습죠 헤헤
ㅋㅋㅋㅋㅋ아닛 맞아요 그 부분이 참 좋그든요... 간부인데 매번 싸울 때마다 처절함이 뚝뚝 흐르는 그런 모습이 참...허허(침닦

97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1:28:43

>>92 그것에 대해서는 제가 일일히 정해줄 수 없으니 그냥 레이주가 편한대로 설정하면 된답니다.

>>93 네온사인...ㅋㅋㅋㅋㅋㅋㅋ 아앗. 귀여워! 하지만 잡히는군요. 그 와중에 사랑해줘라는 표현. 왜 이리 달달하죠? 너무 달달하다!

>>94 개인에게 보급이 되는거야 당연히 위에서 보급이 되는 방식이죠? (갸웃) 질문의 의도를 잘 모르겠어요. (흐릿) 보급이 되니까 보급품이라고 하지 않을까요? 혹은 뭐 캐릭터에 따라서는 따로 밀매업자와 거래해서 얻어서 오는 것일수도 있겠고.. 정식 군대도 아니니까 그 부분은 뭐 캐릭터마다 다르다고 밖에는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98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29:05

레이먼드,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또 너구나』
"인연이 쓸데없이 질긴 건 싫은데."
"이거 구면이구만. 애석하게도."


2. 『나에겐 무리였어』
"쯧, 역시 될 리가 없지..."
"포기 할 줄도 알아야 했는데..."


3. 『증오해』
"그 잘난 얼굴을 보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군."
"내가 근 백년 안에 죽게 된다면, 네놈을 내 손으로 두 번 죽이러 기꺼이 지옥으로 떨어져 주겠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99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1:29:47

>>96 쥬데카주가 일상을 멀티로 돌리려고 하는가! 그렇다면 쥬데카주와 제이주를 매칭한다!

>>98 뭔가 전체적으로 좀 짧고 약간 찌들어있는 그런 느낌이 강하군요. (흐릿)

100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29:56

>>96 오예!! (미역댄스)

선레는 누가 좋을까요?

101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21:30:41

레이 증오해 너무.. 발린다... 기꺼이 지옥으로 떨어져 주겠대... 대박이다.. 구면이구만 하는 것도 여유보단 애증 섞인 느낌이고 무리라뇨 레이먼드에게 한계란 없습니다만..???

102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30:53

염분에 찌든 미역입니다
삶에 찌들었을수도 있구요

103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1:31:08

이 참에 확실하게 이야기를 하는 거지만 개개인의 무장이나 보급품에 대해서는 위에서 보급받을 수도 있고 개인이 따로 만들었다거나 에스티아가 만들어줬다거나 아무튼 기타 등등 제가 다 정해줄 수는 없기 때문에 그냥 캐릭터들의 자율 설정으로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당장 아스텔의 경우는 딱히 군용 보급품은 사용하지 않고 있기도 하고요. 보검을 해방해서 나오는 무장으로 다 해결중이랍니다.

그렇듯이 그 부분은 여러분들의 캐릭터 설정으로 자유롭게 해주세요.

104 사이보그 전사 실버 봄버! 제 2화 - 물리쳐라! 사악한 악의 조직! (0qiPFEAcwE)

2022-09-28 (水) 21:31:13

[싸워라! 이겨내라! 사랑을 되찾아라! 사이보그 전사- 실버 봄버-♪]

[지난 이야기, 차량 정비점 "타츠마키"를 운영하던 청년 제이슨, 그는 자신의 누이가 사악한 악의 조직의 과학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알면 안 되는 사실을 눈치챈 대가로 납치되어 개조 병사가 되게 된 제이슨... 그러나 마지막에 누이는 자신의 동생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누구보다 따뜻한 미소를 지어주던 그 얼굴... 결국 누이는 동생이 세뇌되기 직전에 그를 풀어주고 사망하고 말았다.]

[풀려난 제이슨은 자신의 누이의 시체를 품에 안고 절규했다! 개조의 영향으로 기억은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성이 자신에게 따뜻함을 주었단 것은 알고 있었다. 자신의 이름도, 꿈도 잊어버린 제이슨은 조직을 향한 분노만을 불태우며, 자신을 실버 봄버라 자칭한 것이다!]

[이곳은 네오폴리스 시티. 밤에도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들이 꺼지지 않고 빛난다. 그 가운데 제이슨은 서 있다. 차가운 보디를 코트로 감싸고, 개조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 문득, 제이슨의 뇌리에 번개가 스친다. "나타났구나! 타앗!" (점프하는 효과음) 코트를 벗고 하늘 높이 뛰어오르는 제이슨! 그 몸은 달빛을 받아 은빛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잠시 후, 제이슨은 땅에 착지해서 눈앞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네오폴리스 시티의 도개교, (부숴지는 효과음) 그 앞에 괴인은 자동차를 박살내고 안의 사람을 잡아먹고 있었다! 제이슨은 앞으로 달려나가 괴인에게 발차기를 날렸다! "봄버 크래셔!" "크아아악!" (퍼억!) 괴인은 발차기에 맞고 나가떨어진다! "제길, 뭐하는 놈이냐!" "나로 말할것 같으면, 복수에 불타는 분노의 사나이! 은빛의 복수자, 실버 봄버!" "실버 봄버라고? 네놈, 그 변졀자로군!" (바람 소리) 두 사람은 대치한다...]

[...]

[...]

라디오에선 더이상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불이 전부 꺼진 연구실 안은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나는 관 안쪽을 바라본다. 배양액 속에 담긴 그것은 거의 완성되어, 마지막으로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이제 끝이었다.
그것의 뚜껑을, 손에 쥔 쇠지렛대를 힘껏 휘둘러 깨버린다. 빨갛게 경보가 울리며 안경에 빛이 비친다. 안에 담긴 그와 눈이 마주친다.

"나도 참 변덕이 심하구나."

뒤통수를 긁적이며 연구실을 나간다. 조금 걷자 바쁘게 움직이는 연구원들이 보였다. 나에게 신경도 안 쓰는구나. 아, 생각해보면 오늘 새로 잡지가 나왔었지. 사러 가야겠다. 저벅저벅 발걸음을 옮긴다.

"...싸워라♪ 이겨내라♪ 사랑을 되찾아라..."

연구실 안에서, 뭔가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실버 봄버-♪..."



그리고, 눈을 떴다.

105 쥬데카주 (NUgWe2knm6)

2022-09-28 (水) 21:31:47

>>100 야 내가 춤추는 미역이랑 논다!!(확성기

이런건 역시 역사와 전통의 다이스!
.dice 1 2. = 1
1. 쥬
2. 레이

106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1:32:00

>>97 고마워요!! 개인이 밀매 업자와 거래가 되는 지 궁금했어요 ㅎㅎ

107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1:32:40

잘못 봤다! 제이주가 아니라 레이주였는가! 아니. 그런데 그 와중에 뭔가 씁쓸하지만 그럼에도 너무 멋있을 것 같은 실버 봄버가! 으아!! 실버 봄버 다음편 언제 나오나요?! (돈 주기)

108 쥬데카주 (NUgWe2knm6)

2022-09-28 (水) 21:32:59

저네요! 뭔가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 레이주?

헉 제이슨의 이야기가 갑자기!! 저장하고 천천히 먹겠습니다

109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1:33:21

>>106 대신에 밀매 업자에게 레지스탕스의 거점이 들키게 하면 안돼요. 미행붙지 않게 조심해야하고!

110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1:34:29

>>104
우, 우와아아앗 대단하다...!!!! 무언가 세기말의 분위기가...!!!

111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34:30

마치 가면라이더가 생각이 나는 제이슨...

112 멜피주 (ogouY.hoIM)

2022-09-28 (水) 21:34:49

퇴근하고시퍼요..

113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21:35:17

제이슨의 떡밥을 이렇게 뿌린다고???? 대박.. 맛있다.......... 대박...

114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1:35:44

멜피주 어서오세요~

퇴근... 모두의 염원...

115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36:04

특별히 원하는 것... 이라고 하기엔 좀 뭐하지만
일단 쥬데카가 이전 가디언즈 소속이었음이 모두에게 알려져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 시절이 좀 드러낼만한게 있으면 좋겠군요
과거 이야기를 꺼내게 될 거 같으므로...

116 쥬데카주 (NUgWe2knm6)

2022-09-28 (水) 21:37:04

>>115 으음 공식적으로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지난 번에 레이버와 싸울 때 함께 있었다고 가정하면 짐작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요!
배신자, 라는 말은 확실하게 나왔고 그걸 들었다고 치면 확신에 가까울 거라곤 생각합니다!

117 선우 (Ahx47c0AhE)

2022-09-28 (水) 21:37:22

계속되는 전투로 몸이 망신창이가 된 선우, 병원에 입원해야한다는 의사의 만류를 뒤로 하고 억지로 통원을 한 그는 몸 이곳저곳에 붕대를 하고 목발을 짚고 있다.
계속되는 총기 사용으로 일시적인 이명이 왔으며 최근에는 무슨 괴물과 싸웠는 지 몸 이곳저곳이 찢겨진 상태로 병원에 왔다.

[병원은 죽었다가 부활하는 곳이 아닙니다. 계속 이러면 죽어요.]

의사의 걱정은 그에겐 귓등으로도 들리지 않았다. 애초에 여기서 목숨 걸고 싸우지 않는 이는 없으니까. 그저 웃어 넘기고는 밖으로 나간다.

에델바이스의 길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세븐스와 비 세븐스가 함께 모여 산다. 서로 미워하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그저 평범하게 살아간다.

선우는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숙소로 향한다. 무엇인가 좋은 추억이 생각난 것만 같았다.
달콤한 설탕냄새와 자극적인 향신료 향이 코 끝을 간지럽힌다.

맛있는 냄새를 맡아서 그런지 아니면 밥 시간이 되었는 지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난다.

"뭐라도 먹어야겠지? 그래야 빨리 낫지"

근처에 있는 식당을 향해 천천히 목발을 짚어나갈때, 그의 뒤에서 쿵 소리가 들렸다. 놀라 뒤를 돌아보니 무엇인가 커다란 보라색이 땅에 널부러져 있었다. 무슨 상황인지 몰라 그에게 다가가니 보라색의 긴 머리카락을 묶는 덩치 큰 남자였다. 딱히 누군가가 달려가는 소리도 안들렸는 데 왜 넘어진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일으켜주기로 한다.

"저기요? 선생님, 괜찮으세요?"

118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1:37:44

>>109 고마워요! 캡!

119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1:38:29

사이보그 전사 실버 봄버! 다음 이야기!
라멘집에 들른 실버 봄버! 그러나 괴인은 라멘 맛이 형편없다며 주인장을 때려눕히고 마는데... 주인장을 대신해, 괴인과 라멘 대결을 하게 된 실버 봄버! 지지마라! 실버 봄버! 기대해주세요!

120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39:26

그러면... 음, 지난번 그 현장에 있었다고 하는가 마느냐에 따라 다르겠군요

레이먼드... 너는 그곳에 쩌리처럼 있었느냐...
아니면 그냥 출동을 하지 않았느냐...

121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1:39:42

>>119 이거 포켓몬 게임에서 본적 있어요 ㅋㅋ

122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40:25

희대의 명 에피소드 라멘 명인 실버 봄버가 오는가!

123 쥬데카주 (NUgWe2knm6)

2022-09-28 (水) 21:43:27

>>120 같이 있었다고 하는 게 좀 더 매끄럽긴 할 것 같네요! 그럼 상황 설정하기가 좀 더 쉬을 거 같으니...
어떻게 할까요? 레이가 자주 가는 장소라든가 있을까요?

124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44:45

그러면 그 장소에 쩌리처럼 있었다고 해두겠습니다!

그나마 자주 있는 곳은... 휴게실이겠군요!

125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1:44:55

그렇다기전에 저번 미션은 전원 출동이라는 설정이니까 아마 레이도 있었을 거예요. 스토리에 참가하지 않은 이들도 모두 말이에요!

126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1:45:24

그리고 멜피주는 안녕하세요! 그리고 조금만 더 화이팅!

127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1:45:47

어서와요!!! 최고의 명고백이었어요!

128 아마데우스-선우 (lrAcP732pU)

2022-09-28 (水) 21:47:07

아마데우스는 여성 기준으론 장신이었다. 긴 팔다리를 갖고 있었으나 그 팔다리를 주체하지 못하는지 툭하면 넘어지고 부딪히곤 했다. 전투를 할땐 팔다리를 포함한 온몸에 힘을 줘서인지 넘어지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 일이었다. 그녀는 숙소에 가서 먹을 라면을 사가는 길이었다. 같이 먹을 냉동고기만두 봉지도 손에 들려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스텝이 꼬여 대자로 넘어졌다. 그녀는 중력에 저항하지 않았다. 라면이 컵라면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물을 붓지 않은게 다행이다... 아마데우스는 본인이 넘어진 것에 별 감흥이 없는듯 했다.

"오. 친절하신 신사분..."

그녀는 자신을 일으켜준 신사분께 감사의 뜻으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감사합니다. 갑자기 발이 꼬여서 그만..."

아마데우스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러니 도와준 사람에겐 은혜를 갚아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녀는 신사분께 다시 말을 걸었다.

"신사분의 성함은 무엇입니까? 괜찮으시다면 제 숙소에서 같이 식사하시겠습니까? 아, 제 이름부터 말씀 드려야죠. 저는 아마데우스 타루입니다. 아마데나 타루라고 불러주십시오."

129 쥬데카주 (NUgWe2knm6)

2022-09-28 (水) 21:48:37

>>124 그러면 휴게실에 물건을 놓고 나간 걸 레이가 보고 가져다주는 식으로 진행해 보죠! 놓고 간 물건 중에 가디언즈였다는 증거가 될 만한 걸 놓고 가는걸로 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130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1:48:48

>>107 예?
어... 직접 쓰세요. 실버 봄버는 2차창작 허용입니다. (?)

131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1:49:44

좋습니다! 미역스럽게 기다리겠습니다!

132 아마데우스-선우 (lrAcP732pU)

2022-09-28 (水) 21:51:07

아마데우스 타루,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무슨 뜻이야?』
아마데: ...죄송합니다만, 무슨 말씀을 하신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아마데: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아마데: 죄송합니다. 머리가 잘 안돌아가는지라...

2. 『이걸로 나한테 빚진거다』
아마데: 답례는 미소로 받도록 하지요.

아마데: 정 답례하고 싶으시거든, 차라도 한 잔 대접해주시지요.

3. 『불쌍하게도』
아마데: 누가 당신을 이 지경으로 만든겁니까?

아마데: 애처롭기 그지없군요...

아마데: 동정심은, 사양입니까?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133 멜피주 (ogouY.hoIM)

2022-09-28 (水) 21:53:08

아마쨩은 선우와 만나며 진단을 보여줬구나

쩐당 (???)

134 레레시아주 (kyl2lXCBTA)

2022-09-28 (水) 21:54:13

(대충 인체의 신비에 농락당한 무언가) 으어엌

135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1:54:38

>>133
어 뭐야 아 깜빡했다 분명 나메 고쳤는데 왜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36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1:55:24

>>130 으아악!! (소멸중)

>>132 아무리 봐도 플러팅이다. 2번은 플러팅이야!

137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1:56:48

제이슨,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이제 쭉 함께인거지?』

1 제이슨: 우리들은 파트너니까! 그렇지?

2 제이슨: 이몸은 안 늙으니까 말이야. 언젠가 네 머리가 하얗게 세면, 휠체어 정돈 밀어주겠다고. 흐하하!

2. 『네가 준 선물, 길이 간직할게』

1 제이슨: 뭐? 새걸로 가는게 낫지 않냐고? 아냐 됐어. 이게 좋아.

2 제이슨: 오? 고마워. 소중하게 쓸게... 응? 바로 더럽혔다고? 멍청아. 물건은 쓰라고 있는거야. 평생 써 줄테다.

3. 『널 축복할게』

1 제이슨: 행복해라.

2 제이슨: 잘 됐네. 뭐.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138 선우-아마데 (Ahx47c0AhE)

2022-09-28 (水) 21:58:17

"?"

다짜고짜 자신을 신사라 부르며 친절하다고 한다. 선우는 그녀에 말에 당황하며 머리에 물음표를 띄운다.

"외간 남자 집에 놀러가는 취미는 없는 데요.."

물론 외간 여자 집이라면 쌍수들고 환영하겠지만.

"아, 어디선가 봤다 했는 데, 그때 같이 있었죠? 인어공주랑 데이트할때"

레이버와의 전투를 데이트라고 할 수 있는 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지만 그는 그녀와의 전투에 의도적으로 최대한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하는 것 같았다.

"이 신사의 이름은 이선우입니다. 내간 남자 집에 놀러 가는 건 재밌을 것 같네요. 타루씨"

선우는 땅에 널부러진 라면과 냉동만두를 보고 바닥에 아공간을 열어 그것들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아마데의 눈 앞에서 다시 아공간을 열었다.

"손 집어 넣어서 잡히는 거 꺼내면 되요."

선우는 뒤로 돌아 식당들을 보며 식당에서 포장해서 가자고 제안했다.

139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2:03:17

선우,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이건 예상 못했는데』

"이건 예상 못했는 데? 네놈이 이정도로 약하다니..."
"놀랍군, 네가 이런 잔재주를 쓸 줄이야"

2. 『어째서?』
"어째서? 왜? 왜 이러는 거야!! 빌어먹을!! 대체 네가 왜!!"


3. 『이제 쭉 함께인거지?』
(아무리 생각해도 얀데레 각성한 것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140 아마데우스-선우 (lrAcP732pU)

2022-09-28 (水) 22:07:36

아마데우스는 그의 말에 직감했다. 아니, 눈치가 없어도 알아먹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사람, 내가 남자인줄 아는구나... 아마데우스는 장난기가 돌아 장단을 맞춰주기로 했다.

"네, 신사분. 그때 저도 그 아가씨와 데이트를 했었지요. 그러나 그 아가씨께선 부끄러움이 많으셨던 모양입니다. 많이 앙칼지셨지요..."

왠지 씁쓸해보이는 얼굴. 그러나 아마데우스 역시 그 전투에 별 의미를 두려하지 않았는지 그의 이름을 듣고 말을 이었다.

"좋은 이름이군요. 어라..."

그가 자신의 눈앞에 아공간을 열자 눈을 살짝 뜨곤 놀랍다는듯 그것을 바라봤다. 그리고 감탄하며 말했다.

"굉장히 유용한 세븐스군요! 제 세븐스도 이렇게 실용적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오, 식당이요? 제가 대접해드리려고 했는데. 그렇다면야..."

그럼 식당 쪽으로 갈까요? 그녀는 선우에게 물었다.

141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2:11:07

>>139
3번 대사, 대체 무슨 말이었기에...!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 없다...!!!

142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2:13:45

>>137 1번 대사..뭔가 뭉클하지만 그와 동시에 씁쓸한 느낌이에요. (흐릿) 2번은..ㅋㅋㅋㅋㅋ 뭔가 진짜 친구 느낌이 제대로에요!

>>139 어째서 저기서 얀데레..(흐릿)

143 멜피 - 승우 (xyF4Tw94z6)

2022-09-28 (水) 22:16:11

그렇게나 대였는데, 결국 또 다시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는 나를 보며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수준이었지만.
그럼에도 나를 바라보고 있는 너를 보자면. 결국은 이렇게 될걸.. 알고 있었던걸지도 모른다. 너는 지금 나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아마, 서로가 서로를 그렇게까지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는 할 수 없을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애매한 거리감이었기에 나는 너에게 끌렸을지도 모른다. 너도, 그랬으면 좋을거라고 생각하는 만큼.

"그럼 내 남자친구는 나한정 최고의 호구네~."

비교적 밝게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아직 목소리가 돌아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구태여 '남자친구'라는 부분에서는 힘을 줬다.
아까 말했던것처럼 지금 당장 결혼을 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나는 단순히 애인으로 안심하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이제 너 말고 누구랑도 안 사귈거니까 호구답게 책임지고 결혼해줘야해." 나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미소지었다.
약속이 없으면 불안해하는 겁쟁이니까, 나는 너에게 약속이라는 이름의 보증을 원하는것이다. 그것이 속박이 된다고해도.
그렇기에 나는 다짐하고 있는 너의 찌푸러진 얼굴을 매만졌습니다. 응, 믿을게. 그렇게 말하듯이.

"너야말로 이제 반품은 불가능하니까. 후회해도 안 봐줄거야."

먼저 고백한것도 이쪽이지만 이렇게나 이기적인 소리가 있을까. 나는 작게 웃으며 농담아닌 농담을 마쳤다,
그리고 벽에 기대어 안는 너의 옆에 살포시 앉으며 미소지었고. 너의 감미로운 사랑고백을- 을-?

"읏-"

기껏해야 한두마디로 끝날거라 생각한것이. 생각 이상으로 길어지는 모양새에 나는 다시 얼굴을 붉힐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의 '그래서 사랑해. 존*, 하, 씨*. …많이.' 부분에서는 정말이지 얼굴이 터져나갈거 같았다. 어쩌지 나 이런게 취향이었던걸까?
화끈 화끈한 얼굴을 손부채질하고. 나는 부끄러움을 감추고자 너의 어깨에 부비적 거렸지만. 아마 그것도 잠시.
너의 시선과 말이 눈과 귀에 들어오자 나는.

"..........."

그제서야 다쳤던걸 생각해내고 정신이 그쪽에 닿았고. 그제서야 통증을 다시 느끼며 눈가에 눈물이 맺히고 말았다.
사랑이 무섭다는게 이런걸까. 아까까지만 해도 하나도 안 아팠는데 긴장이 풀리자마자 이 모양이다.

"같이가줘.."

그래도 역시 의무실은 무서웠기에. 나는 그렇게 말하며 너에게 매달렸다.

144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2:18:59

그리고 라멘요리왕 실버 봄버를 본 제이슨은 에델바이스 본부 식당에 들이닥쳐 "라멘을 만든다." 라며 라멘을 만들게 되는데...
라는 내용으로 일상하실분. (???)

145 선우-아마데 (Ahx47c0AhE)

2022-09-28 (水) 22:23:50

"타루씨 세븐스는 뭔가요?"

선우는 자신의 세븐스가 실용적이지 않다는 그녀의 말에 호기심을 느꼈다.

목발을 짚고 근처 식당으로 향한다. 의사는 맵고 짠거 먹지 말아달라고 하지만 그렇게 먹고 오래 살 바에 걍 빨리 죽고 만다가 그의 신조다.
마라탕을 파는 곳에 들어가는 그는 입구에서부터 기분이 좋아보인다. 매콤하고 자극적인 향이 코를 자극한다.

"요즘 여기에 빠졌어요. 조금 비싸긴 한데 그래도 맛있어요."

의자에 앉는다. 다리의 통증으로 눈쌀을 찌푸린다. 부러진 것은 아니었기에 목발이 없어도 움직일 수는 있지만 통증이 수반하는 건 어쩔 수 없다.

"후..."

가끔씩은 능력이 아공간이 아니라 포탈이나 금강불괴 같은 것이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146 레레시아주 (kyl2lXCBTA)

2022-09-28 (水) 22:23:56

라라 : 얘. 레레. 요전에 너희 팀원 둘이 같이 의무실 왔던데. 분위기가 되게 묘하더라.
레레 : 응? 누구? 무슨 분위기?
라라 : 그 키 크고 검은 머리 여성분이랑 얼굴에 흉터 있는 긴 머리 남자분인데. 연인 같은? 그런 분위기였어.
레레 : 흐응. (히죽) 그렇구나아. 그으렇구나아.

라는 후문이...(없었습니다)

147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2:25:10

그렇게 레이먼드가 의무실에 가지 않을 확률이 더 늘어났다고 합니다(?)

148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2:26:25

>>144 제가 멀티 하나 정도는 가능한데 어떤가요?

>>146 어서 와요! 레레시아주! 조금 늦게 본 것 같지만! (흐릿)

149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2:28:14

>>148 오! 좋아요! (육수를 끓이는 제이슨)(?)

150 쥬데카 - 레이먼드 (NUgWe2knm6)

2022-09-28 (水) 22:29:27

임무에서 돌아오고 벌써 시간이 꽤 지났다. 그때 입은 부상도 거의 다 나았고...
그러니까 지금은 평소 일상으로 돌아오면 된다, 그런 이야기다. 그렇지만 너는 평소와 같은 일상에, 작은 비일상을 한 스푼 얹은 채로 있었다. 지난 번에 배신자라고 불렸던 걸 떠올리면, 아마 다른 사람들이 너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짐작을 하고 있으리라. 그럼 한 명 한 명 만나서 직접 이야기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물론 가디언즈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알 수 없었기에 신중해야 할 문제기는 했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휴게실에 앉아, 아이스티를 한 잔 마시며 너는 네 소지품을 정리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서로 부딪혀 짤랑이는 소리를 내는 군번줄이려나. 네 과거를 이보다 정확하게 드러내는 게 어디 있을까. 군번줄을 보고 있노라면 지난번에 살짝 보았던 다른 군번줄도 생각하게 된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면 마냥 이게 물증이 되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우려나.
어쨌든 너는 찰랑이는 군번줄을 고이 접어 헝겊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그뿐만 아니라 가디언즈임을 증명해 줬던 신분증. 너를 수배했던 전단 등을 헝겊 주머니에 집어넣은 뒤에, 텅 빈 잔을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이걸 어디다가 두면 좋을까, 역시 몸에 지니는 게 제일이려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휴게실 문을 열어 복도로 나선다, 곰곰히 생각하며 걷는 너는 정작 숨길까 말까 고민하던 것을 두고 나온 것도 까맣게 잊었더랬다. 그런 와중 누군가 스쳐 지나갔을지도 모르겠다. 아마 인사는 했을 것이다. 무의식간이었겠지만.

//크아악 늦어서 죄송해요!!!

151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2:31:00

>>149 그래서 누굴 만나보고 싶으신가요?

152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2:31:32

>>151 음... 둘 다 만나봤으니 아직 만나지 않은 한 사람!
제이슨의 가슴에 사자를 다는 그 분이랑 만나죠! (???)

153 아마데우스-선우 (lrAcP732pU)

2022-09-28 (水) 22:32:31

"흐음- 그렇게 궁금하십니까?"

그녀는 마치 암살자처럼 정장 소매에서 단검을 꺼내더니 손으로 현란하게 묘기를 부리듯 칼을 돌렸다. 그리고 손목을 긋고는 피를 뿜어내 그것으로 작은 칼을 만들어냈다.

"제가 지은 이름은 Let It Bleed(피 흘리게 놔둬). 피를 굳혀서 무기로 만드는 세븐스입니다. 남을 해칠 수 밖에 없는 세븐스이지요."

그리고 다시 칼을 피로 되돌려 칼로 그었던 곳으로 집어넣었다. 왠지 씁쓸해보이는 얼굴이었다. 그녀는 혼잣말로 아. 제 세븐스가 좀 더 평화로운 능력이었다면 좋았을 것을... 이라고 중얼거렸다.

"마라탕! 저도 좋아합니다! 매우면서도 중독적인 맛! 오늘은 라면에 만두를 넣어먹으려고 했는데 좀 더 본격적인 식사라 기대되는군요!"

그녀는 목발을 짚고서 눈쌀을 찌푸리는 선우를 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업어드리겠습니다. 업히시지요."

154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2:33:02

제이슨이 끓이는 라멘... 먹고싶다...

155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2:34:28

>>154 제이슨: 마파 라멘이다. (무언가 빨간 것을 주며)

156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2:36:04

>>152 에스티아인가. 그렇다면 선레는 부탁해도 될까요? 뭔가 제이슨이 라면을 만들겠다고 들이닥친 상황이라면 에스티아가 이후에 들어오는 것이 순서에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157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2:36:08

>>155
아마데: 마파라멘...!!! 엄청난 퓨전음식이군요. 맵고 짠것에 짠것을 더 했다간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을텐데...! (후룩) 우, 우와앗...!!!!! 맛있다...!!!!! 어째서 짜지않은거지??!!!

158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2:37:08

>>156 네! 그럼 가져올게요!

>>157 제이슨:그건 간단하다. 네 간이 망가진거다. 응급실 가. (?)

159 레이먼드 - 쥬데카 (yuhQ2BsYWA)

2022-09-28 (水) 22:38:02

급하게 나서며 스치듯 흘린 인사에 차마 답할 겨를도 없이, 지나간 누군가는 갈 길을 서둘렀다.
상관없나. 그리 생각하며 마저 문을 열고 들어가 휴게실의 소파에 앉아, 잠깐 숨을 돌렸다.

이젠 개인실의 침대보다 이 소파가 더 편할 지경이군. 매트리스를 굳이 교체하지도 않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이대로 잠깐 잠이라도 청할까 했으나, 시선에 잡히는 무엇인가만을 확인하고 눈을 붙이기로 했다.
헝겊 주머니. 테이블 위. 하지만 그 안에 있는 것은 조금 신경이 쓰이는 물건이었다.

가디언즈의 수배 전단. 그것까진 여기 사람이라면 훈장 삼아 하나씩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물건이었다.
하지만 저 군번줄 양식. 저건 분명히 본 적이 있었다. 내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저런 것을 차고 있는 이들의 목을 그어 본 적은 있었다.

누군가의 전리품일수도 있었다.
하지만 소지품일 가능성도 있다. 물론, 당연히 그런걸 차고 다니는 녀석이 이런 곳에 멀쩡히 돌아다닐 리 없지.

"...빙고."

남의 짐을 뒤지는 것은 사실 취미가 아니었다.
하지만 주머니에서 흘러나온 것은 충분히 의심을 사게 만들었으며, 결국 거기에 대해 조사해보고픈 충동을 불러일으켰다.

익숙한 얼굴과 익숙한 이름.
틀림없이 이것의 소지자는, 우리의 가장 적대하는 존재들에게 분명히 배신자라 불렸다.

"...재미있군."

짧은 평가를 내렸다.
어차피 긴 이야기는 이것의 주인이, 이것을 찾으러 올 때에 해도 상관 없으니까.

160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2:38:25

>>158
아마데: (뚝)
아마데: 그렇군요...(후루룩)

161 제이슨 (0qiPFEAcwE)

2022-09-28 (水) 22:45:45

[오늘 밥은 내가 만든다!]

라며 내가 새벽에 주방에 들어간지도 8시간 정도, 냄비 3개에 보글보글 끓고 있는 육수를 보면서 나는 고민하고 있었다...
[맛을 모르겠어.] 왜 이런걸 생각 못 한걸까... 개조된 후로, 나는 딱히 냄새를 맡을수도 맛을 볼 수도 없는 모습이 되어 버렸다. 게다가 라멘은 향이랑 맛이 중요한 음식... 지금까지 요리한 경험으로 봤을 때, 최대한 보통 사람 기준에서 맛있도록 만들긴 했지만...

[애초에 만화만 보고 만드는게 잘못이었나?]

머리를 긁적긁적거리며, 앞치마에 넣어뒀던 만화책을 꺼냈다. "사이보그 전사 실버 봄버". 내가 가장 아끼는 작품... 여기에 왠지는 모르겠지만 한 권을 통째로 쓰는 라멘 에피소드가 있었다. 엄청 상세한 내용 덕분에 보고 바로 라멘 만들기를 시도해도 좋을 정도로... 지금 팬들 사이에선 작가가 좀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그린게 아니냔 말도 있었다.

그래도 이거 덕분에 저번에 한정으로 나온 라멘 요리사 실버 봄버 피규어도 살 수 있었으니까 뭐. 끓어대는 냄비를 휘휘 젓다가 조금 먹어본다. 역시 아무 맛도 안 나는데... 오히려 내가 맛이 나면 안 좋은거니까 괜찮나? 누구 한명 잡아다 먹여볼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제이슨은 상의 탈의 후 앞치마만 하고 있습니다... 섹시 제이슨! (?)

162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2:46:38

>>160 제이슨: 와, 저걸 먹네. (병원에 연락하며)

163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2:46:43

생각해보니까 아마데 지금 선우에게 라면먹고 갈래를 시전한건가요?

164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2:46:59

우, 우와앗!!!!!! 누드 에이프런 제이슨???!!!!(제이슨주: 상탈만 했다고요)

165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2:47:21

>>163
맞지요~ 그런데 더 배고프다하면 끓여줄 생각입니다

166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22:47:49

(답레 보면서 오타쿠 웃음 짓기)

잠깐 딴짓 좀 하고 왓따.... 다들 다시 안녕~~!!!! 오 일상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네! ◠‿◠

답레는... 내일 줄 수 있을 것 같아... 오늘따라 좀 피곤해서 크어억,,,

167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2:48:17

누드 에이프런 제이슨이어도 거기는 없는데요? (?)

168 레레시아 - 아스텔 (kyl2lXCBTA)

2022-09-28 (水) 22:49:46

머엉- 하게, 호수를 바라보면서, 저 수면처럼 잔잔한 아스텔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머릿속은 복잡다망하나 귀로 들어오는 소리를 차곡차곡 정리해 놓을 틈은 있더란다. 한마디 한마디 들어오는 말을 곱씹으며 다시금 생각을 정리해본다.

복수. 과거 레레시아의 복수심은 그저 폭력적이었고 무차별적이었다. 이 세상이 저주스러웠고 어머니를 죽인 그들과 누명을 씌운 그들과 아무튼 모든게 원망스러웠다. 원망스럽고 원망스러워 피를 끓게 하는 그 감정에 몸을 내던지고 싶었다. 살점 하나에서 뼈 한조각까지 전부 분노의 불길에 불살라버리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 했다. 어머니는 구하지 못 했어도, 남은 가족이 있었으니까. 분노로 눈이 붉어진 그녀에게 매달리던 라라시아를 떨쳐내기엔 미안함과 죄책감이 그러지 못 하게 만들었다.

그녀가 아니었다면- 그녀가 없었다면 어쩌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않았을까. 과연.

"...우리는 영웅이 아니라..."

아스텔의 얘기 중 나온 그 말을 작게 중얼거렸다. 우리는 영웅이 아니다. 영웅도 아닌데 복수심을 갖는게 잘못인가. 그렇게 묻는다면 단박에 대답할 수 있다. 아니. 당한 것이 있으니 돌려주는 건 당연한거다. 복수심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것을 향할 대상을 똑바로 보는 것이 중요하지.

"오."

미끼도 걸지 않은 낚시바늘에 물고기가 걸려오자 레레시아도 가까이 가서 물고기를 보았다. 헤. 못 생겼어. 주둥이를 뻐끔대는 물고기를 보며 중얼거리고 그가 물고기를 호수로 돌려보내는 것도 지켜본다. 그렇게 가까이 온 김에 옆에 자리를 잡는다. 한결 착잡함이 가신 눈동자가 엷은 파문이 번지는 호수를 바라본다.

"네 얘기를 들으니까 조금은 정리가 되네. 음. 옛날이라면 그냥 다 없애고 싶어했지만 지금은 아니야. 그렇지만 아예 복수를 포기하고 싶지도 않고. 마침 대상은 확실하니 그 쪽으로 향하면 되겠지. 에델바이스의 방침이라면 어긋날 일도 없을거야. 당장은 그 정도로만 생각해야겠다. 응. 이렇게 간단한 걸 괜히 며칠이나 시간 버렸어."

시간낭비 오지게 했네- 자조적이던 좀 전과는 달리 개운한 목소리였다. 반듯하게 앉아서 호수를 구경하던 그녀는 고개를 돌려 아스텔을 보았다. 노란 눈이 깜빡깜빡하더니 그런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원래 이런거 궁금하면 다 묻고 그래? 아까 그렇다고 듣긴 했지만."

169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2:49:55

>>162
아마데: ...? 먹을 수 없는겁니까? 그럼 왜 저한테 주신겁니까...?(어리둥절)

>>167
어머낫...!!!

170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22:50:41

뭐라고누드에이프런제이슨???

171 선우-아마데 (Ahx47c0AhE)

2022-09-28 (水) 22:51:05

"이런 미친!!"

아마데의 단검 솜씨를 넋 놓고 바라보던 선우는 그녀가 자신의 손목을 긋고 무기를 만들며 그 칼을 다시 피로 돌리는 세븐스를 보여주자 당황해 하며 급히 그녀의 팔을 붙잡고 끌어 당겼다. 아공간에서 소독약을 꺼내 그녀의 손목에 부워버리고 붕대로 단단하게 감았다.

"그냥 말로만 해도 되었잖아요. 이게 무슨 짓이에요?"

상처가 깊지는 않은 걸 보니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했다.

"렛 잇 블러드인지 렛 잇 고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다 죽어요. 적과 싸우다가 죽어야지 이렇게 죽으면 아깝잖아요.."

식당에서 통증에 아파하는 그를 보고 아마데는 자신이 업어준다고 제안했다.

"먼지 날려요."

그녀의 호의는 감사하지만 아무래도 식당에서 다 큰 성인들 둘이 업고 움직이는 건 실례일 것이다.

"뭐 넣는 걸 좋아하세요?"

목발을 겨드랑에 끼워두고 재료를 고르기 시작한다.



172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2:51:48

누드 에이프런 제이슨(우락부락한 인공 근육을 자랑하며)

173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22:51:48

어... 그러니까
라면 먹고 갈래? 시전 중인 아마데 vs 상탈 앞치마로 라멘 만드는 제이슨
이라는 거지??🤔

174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2:54:25

>>167

175 에스티아 - 제이슨 (WNOnBWOWOE)

2022-09-28 (水) 22:54:25

"배~고~파!!"

오늘따라 왜 이리 배가 고픈 것인지. 에스티아는 투정 부리는 목소리를 내면서 식당으로 천천히 들어왔다. 근데 이건 또 무슨 냄새인건지. 뭔가 맛있는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에스티아는 괜히 냄새를 맡으면서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주방에서 뭔가를 만들고 있는 것일까 싶어 에스티아는 이내 호기심을 가지고 주방 쪽으로 천천히 다가갔다. 늘 밥을 만드는 이가 오늘은 또 뭘 만들었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주방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선 순간...

"......"

순간적으로 에스티아는 문을 다시 쿵 닫았다. 자신은 지금 뭘 본 것일까. 상의를 벗고 있고 앞치마를 하고 있는 제이슨을 본 것 같은데. 내가 너무 피곤한건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에스티아는 두 눈을 조용히 비볐다. 응. 그래. 내가 잘못 본 것이 분명해. 그렇게 생각하며 에스티아는 다시 조심스럽게 주방의 문을 열고 그 안을 바라봤다.

"....."

다시 한 번 순간적으로 에스티아는 문을 쿵 닫았다. 뭔가를, 뭔가를 잘못 본 것인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진짜인 모양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상황에서 자신은 뭘 해야 좋을까. 침을 꿀꺽 삼키면서 에스티아는 침착하게 주방의 밖으로 나서려고 했다. 물론 잡으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잡을 수 있는 정도의 움직임이었다.

/상의 탈의 앞치마라고 하니 에스티아를 캐입하니 이런 결과가. (옆눈)

176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22:55:01

옛날 중화요리 요리사들은 작업환경 특성 상 알몸에 앞치마만 걸치고 일했었다니까...
제이슨은 그만큼 요리에 진심이라는 거지...!!!(?)

177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22:55:05

>>173 골든 정답~~

178 쥬데카 - 레이먼드 (NUgWe2knm6)

2022-09-28 (水) 22:55:32

네가 뭔가 잊고 있다는 걸 깨닫는 데까지는 그렇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숨길 만한 장소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숨길 물건이 없다는 사실, 너는 식은땀이 흐르는 듯, 등골이 서늘해지는 감각에 시선이 마구 흔들린다. 어디에 떨어트렸지? 누군가 찾았을까? 뒤져보지는 않았으려나? 주인을 찾아주려면 안에 담긴 걸 확인하고자 하겠지? 이건... 큰일이 난 건 아닐까?
너는 급하게 몸을 돌려 네가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복도 이곳저곳을 눈으로 훑으며 헝겊 주머니를 찾지만 보이지 않는다. 어디에 있는 거지? 그렇게 걸어 걸어 도착한 곳은 휴게실, 여기에마저 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속이 쓰렸다.

"......"

천천히 문을 여니, 다행스럽게도 헝겊 주머니는 탁자 위에 올라가 있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려는 찰나, 소파에 앉은 레이먼드와 눈이 마주치자 너는 순간적으로 숨을 참았다. ...본 건가?
너는 침착하게 휴게실 안으로 들어가, 헝겊 주머니에 손을 가져다 댔다. 이대로 그만 가지고 나가자. 괜한 말은 하지 말고.

179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2:57:00

에... 어째서 저런 반응이!
상의 탈의 하고 있어도 제이슨의 인공 근육은 은색의 피부 없는 근육 섬유 온리 느낌이라 야하진 않을텐데! (?)

180 아마데우스-선우 (lrAcP732pU)

2022-09-28 (水) 22:57:07

"어라... 그렇게 아프진 않습니다. 맷집이 세서..."

그게 문제가 아니잖냐. 아마데우스는 영문을 모르겠다는듯 멀뚱히 그의 치료를 받았다. 아마데우스는 정말 덤덤한 말투로 말했다.

"정말 친절하시군요. 사실 이렇게 걱정해주시는 분은 처음, 아... 처음이 아니군. 두번째입니다."

자신은 직접 보여주는게 더 빠를 것 같아 그랬던 것인데 선우가 깜짝 놀라자 다시 입을 열어 깍뜻한 말투로 말했다. "놀라게 해서 죄송합니다."

"아. 그렇군요. 여기서 업었다간... 그럼 가는 길에 업어드리겠습니다."

그 태도는 진지했다. 아마데우스는 선우의 모습이 불안해보였는지 재료를 담는 그릇을 달라는 듯 손을 내밀었다.

"말씀해주시면 제가 담겠습니다. 저한테 주시지요."

181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2:57:58

>>173
라면 잘 끓여주는 여자, 아마데우스 타루... 오면 비엔나도 볶아주고 만두도 쪄주고 떡볶이도 해줍니다

182 레레시아주 (kyl2lXCBTA)

2022-09-28 (水) 22:58:20

잡담이 너무 혼란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3 레이먼드 - 쥬데카 (yuhQ2BsYWA)

2022-09-28 (水) 23:01:20

주인으로 추정, 아니. 이미 확정된 인물이 휴게실로 들어온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 처럼 캔에 든 음료를 한모금 마시고서, 잡지를 쳐다보았다.
마치, 그 자에게 그 어떠한 용무도 없는 것 처럼 보이도록.

그러나 그 장본인이 헝겊 주머니에 손을 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입을 열었다.

"과거를 그렇게 흘리고 다니면 안되지."

당황하는 눈길에 굳이 눈을 맞춰주지 않고, 한 모금 더 아무 일 없다는 듯 마신다.

"쥬데카 뷔시카리오... 내지는,"

헝겊 주머니 바로 앞에 다 마신 캔을 올린다.
이미 조금 찌그러진 것 같기도 한 빈 깡통.

"배신자."

선글라스를 조금 내려 이제 눈을 마주보았다.

184 아스텔 - 레레시아 (WNOnBWOWOE)

2022-09-28 (水) 23:01:55

"...그럼 괜찮잖아."

그녀의 말에 아스텔은 그렇게 짧게 대꾸했다. 에델바이스의 방침에 어긋날 일도 없고 충돌할 일도 없다. 복수를 포기하지 않되 대상은 확실하게 할 것이다. 몇 번을 곱씹어도 에델바이스의 방침과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누군가는 좀 더 영웅적인 뭔가를 바랄지도 모르나 이 에델바이스를 만든 로벨리아는 자신들은 영웅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이야기했다. 아스텔은 그 말의 의미를 대충은 알고 있었다. 자신들은 역사에 기록될 일도 없고 금전적인 뭔가를 바라고 이런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니었다. 아니. 에델바이스 멤버 중에는 그런 것을 바라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나 그 누구도 그것을 보장해줄 수 없었다. 그저 세븐스의 권리와 자유를 찾기 위한 집단. 단지 그 뿐인 집단이었고 엄연히 세상을 뒤집어 엎어버리려고 하며 U.P.G를 엎어버리려고 하는 집단이었다. 말이 좋아 레지스탕스지. 누군가의 눈엔 테러리스트밖에는 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한다면 좀 더 복수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일이라고 아스텔은 생각했다. 물론 레레시아가 어떻게 생각할진 자신도 알 수 없었지만.

이내 아스텔은 다시 한 번 낚시줄을 호수로 힘껏 던졌다. 퐁당. 또 다시 찌가 물 속에 가라앉는 것을 확인한 후, 아스텔은 조금 더 낚시바늘을 호수 깊은 곳으로 살며시 밀어넣은 후 다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내 들려오는 물음. 시선이 자신에게 향하는 것을 느꼈으나 낚시를 하고 있기도 했기에 시선을 다른 곳에 주진 못하며 아스텔은 입을 열었다.

"...묻지 말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이 없다면 말이야. ...도저히 물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라면 나도 굳이 묻진 않지만."

어쨌건 너무나 심각하고 위험해보이는 분위기가 아니면 어지간하면 묻는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아스텔은 반대편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긁적였다. 이어 그는 눈동자만 살짝 옆으로 돌려 레레시아를 바라보면서 되물었다.

"...이상해? ...적어도 내 기준에선 교류를 위해서는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만. ...뭐랄까. 이런 것은 서툴러. ...삶이 삶이라 딱히 동료라던가 그런 것을 깊게 가져본 적이 없다보니."

185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3:02:32

>>179 야하다기보다는 내가 지금 뭘 본거지? 어? 어? 라는 혼란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주세요!

186 유루주 (2V5VRdBStk)

2022-09-28 (水) 23:03:00

아까 갱신할때 내일쯤 답레 드린다고 했었는데... 속으로는 "아ㅋㅋㅋ 설마 시간이 그렇게 안 나겠어ㅋㅋ?" 했는데 그게 진짜가 되어버렸ㅂ니다. 답레 지금 들고 와서 서프라이즈 해드리려 했는데. (ㅠㅠ)

근데 왜 여기저기서 핑크빛이죠 (알몸 에이프런+라면먹고갈래+커플) 저 압박 쉽게 받아서 이러시면 제 답레에도 핑크빛이 들어가 버린다고요?(??) (쥬주: 아 왜그래요 극혐이야;;;)

187 유루주 (2V5VRdBStk)

2022-09-28 (水) 23:03:58

갱신만 하고 다시 사라집니다 모두 안녕...ㅠ

188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23:04:49

>>179 아니 그... 실버서퍼도 야하진 않지만 부담스럽잖아요(?)

>>182 오랜만의 아늑한 혼란이야... ◠ ̫◠(누움)

유루주 하이~!!!! 오 유루 이제 변덕의 핑크 되는 거에여??? 재밋겠다

189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3:05:23

유루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안녕히가세요!ㅠㅠㅠ

190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23:06:39

앗 늦었따... 유루주 굿바이~!!!

191 유루주 (2V5VRdBStk)

2022-09-28 (水) 23:08:35

>>188 (눈팅하다 자려고 했는뎅) 유루 핑크랑 담쌓음+쥬주 너무 착하게 살아서 핑크라는 이름의 벌을 못줌()

아마데주도 안녕~~~~나 잘 잘게~~(?)

192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3:11:23

어서 오시고 유루주도 안녕히 가세요!

193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3:12:04

배~고~파! 라며 소리 지르는 소리가 들리자, 나는 문득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벌컥 문을 연 누군가. 아, 저 녀석인가. 인사하려는 차에 문을 닫고 가버린다.
...뭐지? 라고 생각한 차에 다시 열리는 문. 그리고 이어서 그 문이 쾅 닫히기 전에-

[개조인간의 슬픔 로켓 펀치-!!]

재빨리 팔을 발사시켜서 문 사이에 끼워버린다. 그 결과 문 틈 사이에 토막난 기계 팔뚝이 그대로 끼어 있는 기괴한 모습이 되었다. 그리고 성큼성큼 다가가서- 그대로 팔을 파악! 끼우고 그녀의 머리를 탁! 잡았다.

[왔구나! 꼬마 대장!]

그리고 얼굴을 들이밀며 크게 웃었다. 그대로 양 겨드랑이에 손을 끼우고, 고양이를 들어올리는것 마냥 들어버린 다음- 주방 안쪽에 의자를 놓고 거기에 앉혔다. 상반신 탈의 상태인 근육질 앞치마 사이보그는 보면 볼수록 말로 하기 힘든 모습이었다.
[마침 잘 왔구만.] 이라고 말한 나는 작은 맛보기용 접시에 냄비 3개에서 육수를 조금씩 담아서 줬다.

[오른쪽부터 돼지, 닭, 어패류. 맛 봐.]

194 선우-아마데 (Ahx47c0AhE)

2022-09-28 (水) 23:15:52

"고마워요"

아마데의 생각처럼 선우의 상태는 위태위태하다. 목발을 끼우고 양손으로 재료를 담고 있지만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 자신도 그것을 알기에 굳이 아마데의 도움을 거절하지 않는다.

원하는 재료를 불러주며 재료를 담고 계산을 한다. 굳이 얻어먹을 생각은 없다. 우리 월급은 다 거기서 거기니까.

몇 분 후 제대로된 마라탕이 나왔다. 재료들 이것저것을 건져 먹다가 밥을 말아 한입 크게 떠먹는다.
야무지게 잘도 먹는다.

"맛있네"

한참 말 없이 먹기만하다가 문득 자신이 아마데와 같이 있었다는 것을 자각하여 멋쩍게 웃었다.

"이제 어디가실 예정인가요?"

마땅히 갈 곳 없는 그였기에 그녀와 잠시 행동을 같이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195 에스티아 - 제이슨 (WNOnBWOWOE)

2022-09-28 (水) 23:17:30

문 사이에 로켓 펀치를 끼우고 팔을 다시 끼운 후에 제 머리를 턱 잡는 그 모습에 에스티아는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물론 그녀는 기계나 로봇을 좋아했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상의를 벗고 앞치마를 입고 있는 제이슨이 자신의 머리를 잡고 있고 자신을 들어올리는 모습에 그녀는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두 눈을 깜빡였다. 어느 순간 의자에 안졓진 후에 육수를 담아서 주는 그 모습에 에스티아는 순간적으로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하고 좀 더 두 눈을 깜빡이다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기. 제이슨. 지금 이거 무슨 상황이야?"

배고파서 식당에 왔더니 얼떨결에 앉혀져서는 뭔지도 모를 국물을 떠서 자신에게 먹으라고 하니 이것이 설마 책에서 본 음식에 독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뭐 그런 것인가 싶어 그녀는 괜히 더 당황하면서 국물을 가만히 바라봤다. 허나 냄새는 꽤 좋은 편이었다. 어라. 이거 생각보다 맛있나?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우선 오른쪽부터 차례대로 돼지, 닭, 어패류 국물을 조금씩 맛봤다. 진하기도 하고, 구수하기도 하고 또 때로는 맑은 맛이 각각 다 달랐다.

"와. 이거 무슨 국물이야? 제이슨. 뭐 만드는 중이야?"

호기심이 조금 강하게 들었는지 그녀는 제이슨을 바라보면서 무슨 요리를 만드는지를 물었다. 그리고 잠시 두 눈을 깜빡이다가 다시 그에게 이야기했다.

"그도 그런데 갑자기 왠 요리야? 지금까지 만드는 모습 못 본 것 같은데. 아닌가? 미처 내가 못 본건가?"

196 아마데-선우 (lrAcP732pU)

2022-09-28 (水) 23:22:22

"우와~ 뜨겁습니다. 맵습니다. 마라탕입니다!"

쓴건 못 먹어도 매운건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아마데우스였다. 한참 먹다가 선우 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야무지게도 먹고 있는 그의 모습이 보였다.

"오... 마라탕은 국물도 남김없이 드시는 파이시군요... 음식을 소중히하는 모습, 좋습니다."

왠지 그녀의 인류애가 발동한 모양이었다. 그가 멋쩍게 웃자 자신도 미소로 답했다. 마라탕을 다 먹었지만 그녀는 아직도 허전한듯 했다. 아마데우스는 선우의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음... 일단 숙소로 돌아가서 아까 산 라면이나 먹을까 싶습니다."

그녀는 선우에게 물었다. 같이 드시겠습니까?

197 제이슨 - 에스티아 (0qiPFEAcwE)

2022-09-28 (水) 23:25:04

[라멘 국물. 내가 말이다, 오랜만에 이걸 봤거든.]

그렇게 말하며 나는 앞치마에서 낡은 만화책 하나를 꺼내 보여주었다. "사이보그 전사 실버 봄버 17권"... 팬들이 말하길 "라멘 편". 작가가 미치광이가 되어 버린건지 한권을 통째로 라멘 관련으로 그려 버렸고, 그리고 그게 퀄리티가 아주 좋아서 왠지는 모르겠지만 인기가 많았던... 그런 마의 작품이다.

[이걸 보고 갑자기 땡겨서 해 본거야. 그리고, 난 자주 요리하는 편인데? 너 말야. 가끔 크림새우나 동파육 같은거 나오면 맛있게 먹잖아. 그거 내가 한거다만.]

그 말 대로, 식당에서 "이거 중국식이네" 싶은 음식이 나온 게 있었다면, 대부분은 내가 만든 것이었다. 우육면같은건 반응이 아주 좋았지. 평소엔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간 보기를 부탁하는 편이지만, 오늘은 혼자였으니까...

뭐 지금이라도 누가 와준게 다행인가. [그런데 무슨 일이야. 배고파서 밥먹으러 온거냐?] 대충 거칠게 머리를 만져주면서, 나는 국자로 냄비를 휘휘 저었다.

198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3:26:18

생각해보면 라멘의 원본인 중화소바도 중식...
설정에 맞는 요리를 하고 있었다!!

199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3:30:20

아, 그렇죠 라멘은 원래 중식에서 비롯됐으니까...

200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3:31:23

>>199 제이슨: 그럼 이것도 중식일까... (콘버터 미소라멘을 만들어주며)

201 에스티아 - 제이슨 (WNOnBWOWOE)

2022-09-28 (水) 23:31:47

라멘. 아마 동양의 음식이었지? 그다지 먹어본 기억은 없었다. 그냥 지식 정도만 알고 있었지. 그도 어쩔 수 없지 않겠는가. 세븐스인 이상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고, 아무래도 동양의 음식을 체험하기는 조금 힘든 법이었으니까. 아무튼 낡은 만화책을 제이슨이 보여주자 에스티아는 고개를 갸웃하며 사이보그 전사 실버 봄버 17권을 가만히 바라봤다. 와. 나. 이거 아는데! 흥미가 가득한 표정으로 에스티아는 눈을 반짝였다.

"제이슨도 이거 좋아해?! 나도 이거 좋아하는데! 그러고 보니 여기서 아마 라멘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그랬지? 그래서 나도 라멘은 어떤 음식일까. 막 궁금하고 그랬는데!"

괜히 기분좋게 웃으면서 그녀는 두 손을 모아 환한 미소를 보였다. 그러다가 자주 요리를 한다는 말에 그녀는 와. 소리를 내면서 두 눈을 깜빡였다.

"동양류 음식을 자주 만드는구나. 제이슨은 동양에서 온 사람이야?"

여긴 아무래도 서양에 가까웠기에 동양에서 온 사람이 그렇게 흔한 것은 아니었다. 물론 에델바이스에도 동양에서 온 이들이 좀 있긴 하지만. 그것도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온 이도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역시 조금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 에스티아는 눈을 반짝였다. 아무튼 거칠게 자신의 머리를 만지자 그녀는 불평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다시 손으로 정리했다.

"머리카락은 함부로 건드는 거 금지야. 엉망이 되어버린단 말이야. 아무튼 배고파서 온 거긴 한데. 이 요리 얼마나 걸려?"

여기까지 왔으니 좀 더 먹는 것이 좋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에스티아는 고개를 갸웃하며 답을 기다렸다.

202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3:33:09

>>200
아마데: !
아마데: 사실 중식 중에서도 퓨전 음식은 많으니 라멘으로 무엇을 만들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03 선우-아마데 (Ahx47c0AhE)

2022-09-28 (水) 23:35:00

"주신다면 거절하진 않겠습니다"

요즘 쪼들리고 있는 터라 재료를 많이 넣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허전한 느낌이었다.
그때, 그가 다시한번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 어자피 같은 에델바이스, 이렇게 친목을 도모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선우는 목발을 짚고 일어나 식당 밖으로 나섰다.

"무슨 라면 끓여주시나요?"

볶음 라면? 국물 라면? 라면의 종류는 많다. 그리고 그는 무슨 라면이든 다 좋아하고 잘 먹는다. 진순만 빼고
그녀가 업어준다는 약속을 했지만 그녀가 이것을 다시 말하기 전까지 굳이 언급하지 않고 자기 발로 걸어간다.

"타루씨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생각해보니 그는 아마데에 대해 이름과 세븐스 말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204 쥬데카 - 레이먼드 (NUgWe2knm6)

2022-09-28 (水) 23:36:47

아무 일 없이 가져갈 수는... 없었다.
마치 아무런 관심도 없는 것처럼 있었던 그는, 네가 주머니에 손을 대자마자 말을 걸어왔다. 과거라.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 거라는 약간의 소망이 좌절된 부분에 너는 조금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그는 네 얼굴을 보는 대신 음료를 마셨고, 네 이름을 부르며 텅 빈 깡통을 주머니 옆에 올려놓았다.

"......전부, 보셨습니까?"

배신자라는 말은 이미 지난 번 임무에서 들었으리라, 그러나 그게 너라는 확실한 증거는 이것 뿐.
뭔가 심증을 굳게 붙잡은 듯한 그의 행동에 너는 너에게 향하는 시선을 마주보았다.

"너무 그렇게 빤히 쳐다보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만..."

물론 얼마 못 가 시선을 피해버렸다.

205 쥬데카주 (NUgWe2knm6)

2022-09-28 (水) 23:37:31

앗 유루주 안녕히 주무세요!
텀이 좀 길어서 죄송해요 레이주ㅠㅠ 일단 저는 좀 씻고 올게요!

206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3:38:58

다녀오세요! 쥬데카주!

207 제이슨 - 에스티아 (0qiPFEAcwE)

2022-09-28 (水) 23:41:25

"나도 이거 좋아하는데!" 라며 눈을 빛내는 그녀를 보며,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천천히 그 만화책을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내 방에 전권 놓고 있다구. 피규어랑 애니메이션 비디오도!] 라고. 그걸 준 후에 허리춤에 손을 얹고 자랑하듯 말했다. 뭐 솔직히 말해서 이런 건 딱히 자랑할 건 아니었지만.

[글쎄, 내가 어디서 왔는지 같은건 잘 모르는데... 뭐어 아마 그렇지 않을까.]

고향이라. 딱히 생각나진 않지만 그래도 뭐... 나쁜 곳은 아니었겠지. 일부러 헝크러뜨린 머리카락을 열심히 다시 손질하는 그녀를 보고 속으로 살짝 웃은 뒤, 언제 나와? 라는 말에 흐음. 하며 턱을 매만졌다.

[차슈나 다른 재료는 다 이미 해뒀으니 면만 삶고 내면 되긴 할텐데... 이거 세개중에 뭘로 먹을래?]

아까의 육수가 담겨 있던 냄비를 가리키며 말했다. [간장 소금 된장중에 뭐가 좋아?] 라고도.
솔직히 말하자면 만화에 나온건 야채랑 마늘이랑 차슈를 수북하게 쌓고 돼지비계를 뿌린 지로계라는 녀석이지만... 그건 아무래도 먹기 힘들겠지. 냄비를 휘휘 저으며 생각했다.

208 아마데-선우 (lrAcP732pU)

2022-09-28 (水) 23:42:15

좋습니다. 그럼 가시죠! 그녀는 무슨 라면을 끓여줄거냐는 말에 자신이 계획했던 레시피를 읊었다. 음... 국물라면에 계란도 넣고 파도 넣고 냉동만두도 넣어서 든든히 먹을 생각입니다. 아아, 그러고보니 비엔나 소시지가 좀 남았는데 그것도 좀 볶아먹을 생각이고... 한참 생각에 빠져있다보니 주변을 신경 쓸 겨를은 없어보였지만 선우의 질문에 정신을 차린듯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음... 글쎄요. 어떻게 보이시나요? 라고 묻는다면 곤란해지시겠죠?"

아마데우스는 왠지 장난을 치고 싶었지만 그에겐 장난을 치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사실대로 말하기로 했다. 29살입니다. 참고로 키는 182cm. 체중은 정상체중! 기타 프로필은 서비스였다.

이야기하다보니 어느새 아마데우스의 집에 도착했다. 그녀는 그를 집으로 들이며 손짓했다. 들어오시지요.

209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3:44:47

(제이슨을 추가 개조해서 280cm까지 키워야겠다 생각하는 사람)
(지금은 234)

210 레이먼드 - 쥬데카 (yuhQ2BsYWA)

2022-09-28 (水) 23:44:51

"남의 과거를 굳이 캐는 성격은 아닌데... 그냥 안보고 넘어가기엔 좀 힘들더라고."

그야, 가디언즈로서의 신분증이 레지스탕스의 기지에 있다니 까무러칠 일이다.
그런데도, 지금 이 쪽은 평정심인지 별 생각 없는 것인지 크게 동요하지 않는 채 대화를 잇고 있다.

"아, 물론 우리에게 있어 배신자라 생각하는건 아니야. 만약 그랬다면 우리 대장님께서 이미 내쳤겠지."

과연 쫓아내기만 했을까, 싶지만.
과거. 과거라. 누구나 밝히고 싶지 않은 과거 정도는 있겠지. 아마 쥬데카도 그럴 것이다. 가디언즈로 살아왔던 그 과거를.

"아마 언젠가는 밝혀야 할 거야. 이대로 가다간 그리 늦지 않은 시간에 다 탄로가 나겠다만..."

그렇다고 해서 바로 그 자리에서 칼침을 맞진 않겠지.

자신도 시선을 돌리고선, 빈 천장 내지는 허공을 응시하며 그저 혼잣말처럼 흘렸다.

"어찌보면 비슷하구만..."

211 멜피주 (xyF4Tw94z6)

2022-09-28 (水) 23:45:33

효효효~ 일정이 끝났네요

212 레이주 (yuhQ2BsYWA)

2022-09-28 (水) 23:47:57

다녀오새요...
그러나...제가 지금 피곤해서... 더 이을 수 있을지가 ..

213 선우주 (Ahx47c0AhE)

2022-09-28 (水) 23:49:03

아마데주 미안한데 내일 다시 이어도 될까요...

214 에스티아 - 제이슨 (WNOnBWOWOE)

2022-09-28 (水) 23:49:03

"...어느 틈에 그렇게 모은거야?"

이 마을에 있는 서점에 다 있는 것일까? 일단 여기도 작긴 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긴 하니까 어떻게든 못 구할 것은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쳐도 전권을 다? 조금 놀랍다고 생각을 하며 다음에 구경을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에스티아는 초롱초롱 눈을 빛낸 후에 제이슨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다음에 가슴에 호랑이 파츠를 달아줄테니까 보여주면 안돼? 피규어와 비디오!"

정말로 흥미가 있었는지, 어쩌면 제이슨 정도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흥미가 있긴 했는지 그녀는 다시 한 번 눈을 초롱초롱 반짝였다. 만약 그가 허락해준다면 다음에 정말로 호랑이 파츠를 달아줬을테고, 거절한다면 아마 더 물진 않았을 것이다. 아무튼 세개중에서 뭘로 먹을 거냐고 묻는 그 물음에 에스티아는 잠시 고민했다.

"아까 내가 맨 처음에 먹었던 거. 그리고 간장과 소금 된장? 그 부분은 잘 모르겠는데. 라멘을 그다지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대로 간장이 조금 더 나을 것 같아! 느낌으로는!"

어디까지나 감으로만 골라보겠다는 듯이 에스티아는 제이슨에게 그렇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조금 자신의 판단이 불안해졌는지 그녀는 조심스럽게 제이슨에게 다시 질문을 던졌다.

"방금 내가 말한 조합대로 만들면 맛 괜찮은 편이야?"

215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3:50:38

어서 오세요! 멜피주! 그리고 선우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216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23:51:18

으어억 안되겠다 넘 졸려서... 먼저 자러 간 사람들도 잘자구... 다들 굿바이... ᪤ࡇ᪤ᜊ̆ ̆ ᶻ ᶻ ᶻ

217 멜피주 (xyF4Tw94z6)

2022-09-28 (水) 23:52:04

다들 굿밤~

218 아마데주 (lrAcP732pU)

2022-09-28 (水) 23:54:28

>>213
네 그렇게 해주세요! 늦은 밤까지 일상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219 제이슨 - 에스티아 (0qiPFEAcwE)

2022-09-28 (水) 23:57:04

[뭣이!? 호랑이를!? 광선포도 나오는거겠지!? 당연히 좋지!]

그녀가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말하자, 나도 똑같이 눈을 엄청 빛내며 대답했다. 가슴에 호랑이 얼굴이라니, 좋잖아. 완전 최고라고. 사이보그 전사 실버 봄버에도, 가슴에 호랑이 머리를 단 괴인인 "화이트 타이거"가 나와서 총 12화에 걸친 남자다운 1대1 싸움 끝에 서로를 인정하는 장면이 있었다. 진짜 짱 좋아. 호랑이.

[뭐어 딱히 안 해줘도 너라면 언제든 좋지만. 돈코츠 소유인가...]

손이 능숙하고 빠르게 움직였다. 숙성해뒀던 면을 꺼내서-원래는 우육면을 만드려 했지만, 라멘용으로 개조해버렸다.- 가볍게 삶고, 미리 만들어둔 차슈를 잘라내고, 파를 송송송 썬다. 양념해서 삶은 달걀은 반으로 자르고, 그릇에 육수를 가득 담는다. 그 위에 면을 넣고 차슈, 파, 달걀과 멘마랑 숙주나물을 가득 올린다.

...멘마가 뭐냐고? 죽순 절임 같은거... 슈퍼에서 팔길래 사왔다. 그리고 다진 마늘 한 숟가락을 올리고, 특제로 만들어둔 간장 양념을 육수에 뿌린다. 음, 먹음직스러워 보이긴 하는데...

[자. 젓가락 쓸 줄 알지?]

의자에 앉은 그녀에게 그릇을 건네며 젓가락을 건네줬다.

220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3:57:29

제이슨과 오늘의 밥... 같은 외전인가... (???)

221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23:57:50

안녕히 주무세요! 승우주!

222 제이주 (0qiPFEAcwE)

2022-09-28 (水) 23:59:50

다들 푹 주무세요!
전 이왕 쉬니 좀더 있다가...

223 이스마엘주 (/PRImltVeI)

2022-09-29 (거의 끝나감) 00:00:24

다들 굿밤~~~ 잠깐 뭔가 생각할 게 있어서 곰곰이 떠올려봤지만 역시 피로 탓인걸로......😇

224 에스티아 - 제이슨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00:02:16

"광선포는... 조금 더 기술적인 문제로 일단은 장식으로만 다는 것으로 하면 안될까? 아하하."

그런 광선포보다 그가 사용하는 세븐스가 더 강할 것 같은데.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에스티아는 살며시 시선을 회피했다. 설마 거기서 광선포가 나올 거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하지만 그래도 조금 기술을 개발해서 만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일단 배터리나 에너지 출력 문제 등을 조금 생각해봐야겠지만 못 만들 것은 없다고 그녀는 스스로 생각했다. 누가 뭐래도 자신은 기계 하나만큼은 정말로 잘 만들 자신이 있었으니까.

아무튼 그가 요리를 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녀는 괜히 휘파람을 살살 불었다. 꽤 전문적으로 잘 만드는구나. 나중에 만드는 법 알려달라고 해볼까. 로벨리아에게도 먹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그녀는 괜히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튼 뭔가 이것저것 조리를 하다가 그릇과 함께 젓가락을 그가 주자 그녀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면서 젓가락을 잡았다.

"......"

당연하지만 서양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녀에게 있어서 젓가락은 조금 서투른 느낌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손에 힘을 꽉 주게 되고 그렇게 균형을 맞추면서 어떻게든 면발을 집은 후에 그녀는 천천히 한 입 먹었다. 어찌나 세게 잡았는지 손이 약하게 떨리는 정도였으나 애써 그녀는 그 사실에서 눈을 돌리고 모르는 척 했다.

아무튼 면을 우물우물 먹던 그녀는 작게 감탄을 내뱉으면서 제이슨을 바라보면서 함박미소를 지었다.

"음. 맛있어! 배가 고파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일단 맛있어! 오늘은 이거 낼 생각이야?"

225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00:02:46

>>223 어. 스레에 관한 일일까요? 아니면 현생에 관한 일? 후자라면 화이팅이에요. 8ㅁ8

226 이스마엘주 (/PRImltVeI)

2022-09-29 (거의 끝나감) 00:06:50

>>225 내가 캐를 옳은 방향으로 굴리고 있는가..? 내가 지금 무리해서 태양캐를 굴리려 드는 건 아닌가..? 이게 맞나..?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으니 걱정 말라구~~~~

물론 내 자신에게 증거있어???? 하고 잽싸게 생각하고 나니까 응... 증거가 없는 걸 보니 피로탓인게 분명하고.. 원래 그러잖아 사람이.. 피곤하면 갑자기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의심을 가지고...

227 제이슨 - 에스티아 (Ygs.wDjMhM)

2022-09-29 (거의 끝나감) 00:09:24

[뭐 사실 입 부분에 포 같은거만 달아줘도 내 세븐스로 대충 쏠 수 있긴 하지만.]

그릇을 건네주고 열심히 젓가락질을 하는 그녀를 보고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 물론 짓는 생각만 했지, 딱히 실제로 얼굴 표정이 변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느낌이란게 있으니까. 이럴거면 포크를 주는게 나았나. 하는 생각을 하며 보았다.
오늘은 이거 낼 생각이야? 라는 말에 문득 생각했다. 그렇구만... 3종류만 내도 애법 잘 나갈테니까...

[취미로 한거긴 했지만, 내볼까. 점심이나 저녁 즈음에?]

의외로 다들 잘 먹어줄수도 있지 않을까. 면이랑 부재료만 하면 되니 만들기도 간단할거고. 음, 좋은가. 대신 젓가락 말고 포크를 내놔야겠지만... 그래도 잘 나가겠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포크 줘?]

그리고 열심히 손을 떠는 그녀에게 물었다.

228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00:10:14

>>226 그건 그거대로 걱정인데요! 8ㅁ8 일단 너무 무리하지 말고 그냥 이스마엘주에게 있어서 편한 방식으로 굴리는 것을 추천할게요!

229 이스마엘주 (/PRImltVeI)

2022-09-29 (거의 끝나감) 00:13:43

에이 걱정 마~ 흔한 참치의 딜레마라구 참치 딜레마~ 다들 그러잖아~

비설: 아무튼 뭔가 쓰긴 했는데 마지막에 꼭 흐지부지하고 그마저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털림
일상: 하려고 하면 현생이 부름
(캡틴일 경우)이벤트 스토리: 열심히 짜긴 하지만 늘 캐들이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 때문에 대충 중요한 애만 ~~한 뒤에 ~는 ~했다 같이 휘갈김
캐: 삐그덕대는데 아무튼 비둘기 모가지 붕붕 날아가는 프로그래머 짤처럼 잘 굴러가는 것 같음. 가끔 의심하면 증거있어? 하고 되묻는 뇌 때문에 반박을 못함
진단: 뇌빼고 돌리면 진단이 뼈 개쎄게 패면서 정신 차리라고 뇌 장착시켜줌

설마...... 나만 그래..?

230 에스티아 - 제이슨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00:15:09

"아니. 아니야. 할 수 있어! 난 할 수 있어! 에스티아 올리에트. 젓가락도 하나 못 쓰는 그런 여자는 아니야!"

아주 살짝 오기가 생기긴 했는지 그녀는 포크를 이야기하는 그의 말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어 그녀는 다시 한 번 젓가락을 조금 어설프게 지은 후에 가만히 그릇을 바라봤다. 이렇게 된 이상... 잠시 생각을 하던 그녀는 젓가락을 딱 붙여서 잡은 후에 마치 포크로 스파게티 면을 돌돌 말듯이 젓가락으로 돌돌 마는 것을 시도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젓가락에 면발은 잘 감기지 않았고 그녀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그릇을 바라보다가 제이슨의 눈치를 살짝 살피다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웃었다.

"국물을 이렇게 뱅글뱅글 돌리면 은근히 재밌는 것도 있는 것 같아!"

물론 어림도 없는 변명이었지만 일단 그런 것이라고 치고 싶었는지 그녀는 다시 젓가락을 어설프게 잡으면서 조금 힘겹게 면발을 입에 넣을 수 있었다. 역시 자신이 살던 곳에서는 이런 젓가락은 잘 없었기에 조금 힘들긴 하다고 생각하며 그냥 자신의 손에 정말로 잘 맞는 젓가락을 하나 만들어서 사용해볼까 고민했다. 물론 그것은 너무 반칙같으니 그녀는 그 생각은 이내 기각시켰다.

"아무튼 로벨리아 언니도 이런 음식이라면 상당히 좋아할거야. 그..나나 로벨리아 언니나 아스텔은 이런 동양 음식은 잘 못 먹는 편에 속했으니까. 아무래도 이 근처에서 동양요리를 취급하는 곳은 잘 없기도 하고. 반대로 동양에서는 여기서 먹는 음식을 잘 취급하지 않겠지? 아마?"

햄버거나 피자나 그런 것은 있겠지만 그 이상의 전문요리는 아무래도 잘 파는 곳이 없지 않을까. 에스티아는 그렇게 예상하며 안 그렇냐는 듯이 제이슨의 생각을 물었다.

231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00:16:01

>>229 으억!! (뼈 맞아서 아픔)

232 이스마엘주 (/PRImltVeI)

2022-09-29 (거의 끝나감) 00:17:09

>>231 (승리포즈!)

233 엔 - 멜피 (eGO9ZBpc8.)

2022-09-29 (거의 끝나감) 00:22:09

"엔은 지금 좋다."

당신의 말을 되풀이 하듯 그녀는 말했다.

"그런 엔을 좋아해주는 멜피가 좋다."

뺨을 누르고 있던 손가락을 때자 그녀의 얼굴은 평소대로 돌아온다.
플라스틱 스마일.
만들어진 웃음.
플라스틱 미트.
"그리고 고기도."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 육회가 내어져 나온다.
엄청 많은 접시와 엄청 많은 고기.
그리고 엄청난 식성을 가진 그녀.
그녀는 육회를 쌓아둔 앞접시를 들어 얼굴에 파묻는 식으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이정도 되면 먹는다가 아니라,
거의 흡수가 아닌지.
바닥을 보일 일이 없을 것 같던 20인분의 육회는 그렇게 천천히 사라져갔다.

234 제이슨 - 에스티아 (Ygs.wDjMhM)

2022-09-29 (거의 끝나감) 00:22:14

[아아- 확실히. 오렌지 치킨이나 몽골리안 비프를 파는 곳은 봤는데. 그런 서양식 동양 요리가 아니라 진짜 동양 요리는 파는 곳은 딱히 본게 없구만. 그리고 젓가락으론 포크처럼 면을 뱅글뱅글하기 힘들어. 포크 줄게.]

쿡쿡 웃으면서 포크를 꺼내 건네주었다. [네가 에스티아 올리에트인게 뭐 어때서. 사람은 잘 하는게 있고 못 하는게 있다고. 잘 하는걸 하면 되는거야.] 라는 왠지 멋진 말도 함께. 뭐 [젓가락 못쓰잖아 포크 써.]란 뜻이지만... 그래도 좋은 말이니까. 포크를 쥐어주고 다시 국자를 잡은 채로 냄비를 휘휘 저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자판기같은건 자주 봤는데 제대로 음식을 내는 가게 자체를 별로 본 기억이 없구만.]

지금 와서 신선한 재료를 구하는게 힘들어서 그런걸까? 뭐 나도 어둠의 루트로 어찌어찌 좋은 돼지뼈나 어패류를 구한거니 말이다. 요즘은 혼합 대체육같은것도 나오고 있고. 톱밥으로 고기를 만든단 소리도 들었고.
...나도 따져보면 그런건가? 문득 생각이 들었지만 금세 고개를 저어서 생각을 내몰았다.

[나중에 가디언즈를 물리치면 밥집이라도 할까.]

농담조로 말했다.

235 엔주 (eGO9ZBpc8.)

2022-09-29 (거의 끝나감) 00:22:33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236 이스마엘주 (/PRImltVeI)

2022-09-29 (거의 끝나감) 00:22:58

엔주 엇솨~~

237 제이주 (Ygs.wDjMhM)

2022-09-29 (거의 끝나감) 00:25:48

엔을 위한 50인분의 라멘을 만들어야만 하는 제이슨...
이 아이가 배부르다는 느낌을 알까요...? (?) 안녕하세요!

238 쥬데카 - 레이먼드 (CoJwhVVTN2)

2022-09-29 (거의 끝나감) 00:26:22

"...제가 부주의한 탓입니다."

애초에 이렇게 놓고 다니지만 않았어도 그가 이런 말을 할 일은 없었을 터다. 너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의 말을 듣는다. 확실히... 그가 말하는 배신자라는 건 가디언즈의 배신자. 라는 의미겠지. 그의 말은 지극히 맞았다.

"네, 최대한 빨리 다른 분들에게 말씀드릴 생각입니다."

다만 공식적으로 모두의 앞에서, 라는 방식은 아무래도 부담이 심했다. 한 명 한 명씩 대화를 나누는 게 아무래도 조금... 낫겠지.
최근에 레레시에게 말을 꺼냈을 때 나온 반응을 생각해 보면, 더 심한 반응이 나올수도 있으리라는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었기에.

"...레이먼드 씨, 뭔가 숨기는 게 있는 모양이군요."

이쪽도 결국 뭔가 쉽게 꺼내기 힘든 과거를 지니고 있는 건가, 싶어 그의 혼잣말에 반응했다. 이런다고 해서 그가 과거를 털어놓을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동질감을 형성할 수 있다면 형성하기 위해서였을까.

239 쥬데카주 (CoJwhVVTN2)

2022-09-29 (거의 끝나감) 00:27:18

씻고 왔습니다!
레이주는 주무시러 가셨을까요? 피곤하실 때는 주무시는 게 좋죠, 무리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저도 슬슬 잘까 생각하고 있었고요!

240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00:28:46

어서 오세요! 엔주!!

241 이스마엘주 (/PRImltVeI)

2022-09-29 (거의 끝나감) 00:29:55

쥬주도 리하이~

12시 지났으니 진단 구몬한다 실시~

242 엔주 (eGO9ZBpc8.)

2022-09-29 (거의 끝나감) 00:32:10

이스마엘주 제이주 쥬데카주 캡틴! 모두 안녕하세요~

>>237 ㅋㅋㅋ 라멘은 돈코츠 라멘으로 부탁드려요~ (?) 야채 없이...!
그러고보면 엔과 일상을 돌렸던 사람들은 대부분 엔에게 먹을 것을 준 것 같네요...

243 에스티아 - 제이슨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00:33:39

기어이 포크를 잡게 되자 에스티아는 조금 불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제이슨을 바라봤다. 하지만 자신을 생각해서 해준 행동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그녀는 한숨을 내쉬었다. 포크로 돌돌 마니까 상당히 잘 말린다는 것이 묘하게 더 분하다고 생각을 하면서 그녀는 괜히 말 없이 국물만 후루룩 마셨다. 진한 것이 상당히 좋다고 생각하면서 시무룩한 표정은 다시 원래의 밝은 표정으로 돌아왔다.

"만들고 싶다면 만들어도 되지 않아? 제이슨이 요리를 하면서 살고 싶다면 말이야. 가디언즈를 물리치고 U.P.G의 사상을 바꿔버릴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서 세븐스에게도 자유와 권리가 돌아온다면 그땐 정말로 뭘해도 상관없을테니까. 물론 범죄나 그런 것은 하면 안되겠지만, 어쨌건 그런 것을 할 수도 있는 자유로운 세상이 온다면 말이야."

그때는 굳이 물건을 사는 것을 허락받지 않아도 되고 비능력자들에게 탄압을 받지 않아도 될 것이고, 적어도 지금의 세븐스들이 살아가는 세상보다는 훨씬 좋은 세상이 될 거라고 에스티아는 믿어 의심치 않았다. 물론 그 일이 절대 쉬운 일은 아니었다. 설사 가디언즈를 엎어버리고 이 세상을 한 번 엎어버리는데 성공한다고 해도 사람들의 사상이나 서로간에 쌓여있는 감정골은 절대로 작은 것이 아닐테니까.

"어쩌면 10년 이상은 걸릴지도 몰라. 설사 가디언즈를 모두 무찌른다고 해도, 에델바이스가 추구하는 세븐스와 비능력자들이 서로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세상이 바로 찾아오진 않을테니까."

어쩌면 이 혁명에 성공한 뒤야말로 진정한 싸움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을 하며 에스티아는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서서 계속 걸어가야만 하는 현실이 조금은 막막하게 느껴진 탓이었다.

244 레레시아 - 아스텔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00:35:23

"그래. 괜찮겠지. 이대로면."

그녀로서는 아직 확실히 굳어진 건 아니었지만. 그건 시간과 실전이 해결해줄 것이다. 확실한 갈피를 잡았으니 시간을 들여 나아가고 전장에서 투기를 부딪히다보면 목표는 더 단단해질 것이다. 그리고 에벨바이스는 영웅이 되려는 곳이 아니다. 억울히 빼앗긴 것을 되찾으려는 자들이 모인 곳이다. 단지 서로의 이해관계가, 목적의 일부가 상응하기에 한 자리에 모였을 뿐. 그 중 누군가는 영웅을 원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그녀는 되어줄 수 없다. 레지스탕스라는 허울 좋은 이름을 쓴 복수귀는 영웅이 될 수 없으니까. 그럴 생각도 없고.

빈 낚시줄이 다시 호수에 드리워지고 레레시아가 질문을 던졌다. 원래 그러냐는 물음에 아스텔은 나름의 대답을 해주었다. 뭐야. 그냥 보통이잖아. 그대로 빤히 응시하던 그녀였기에 아스텔이 눈을 돌리자 시선이 마주친다. 가볍게 입을 다물고 있던 그녀는 길게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였다.

"전-혀. 그게 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더더욱 이상할거 없지."

간단하게 말하지만 허투로 하는 소리는 아니었다. 레레시아는 몸을 슬쩍 기울여 아스텔의 팔에 기대려 한다. 피하거나 막지 않았으면 푹신한 머리카락과 함께 툭 기대었겠지. 그러면서 또 쟁알쟁알 떠들었다.

"너는 뭐 서투르다니 어색하다느니, 전부터 그러는데 그냥 평범해. 보통이라구. 내가 아직 네 다른 무언가를 본 적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너무 의식하지 마- 안 이상해."

네가 이상하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 놈이 이상한 거야. 라고 말하며 그녀는 잠깐이지만 쓴웃음을 지었다. 정작 그녀 자신은 제대로 하고 있지 않으면서 뭘 이렇게 잘난 듯이 떠드는 걸까. 하지만 그래도 할 말은 해야겠는 걸. 조금은 뻔뻔한 기분을 내세워 표정을 정리한다.

"서투르고 그런 것도 여러 사람 만나다보면 익숙해질 테니까- 아. 그러면 지금처럼 머쓱해하는 건 못 보겠네. 그건 좀 아쉽다. 뭐랄까. 나-중의 아스텔은 빈틈이라곤 바늘구멍만큼도 없이 철저할 거 같거든. 로벨리아처럼. 힘이나 그런 걸 떠나서 인간적으로? 그런 느낌?"

그 전에 무슨 일이 생겨 어떤 분기점에서 뭐가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언젠가는 지금 같은 서투름도 어색함도 없는 엄청난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조금은 시덥잖은 소리를 하며 손가락으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빙글빙글 꼬았다.

245 쥬데카주 (CoJwhVVTN2)

2022-09-29 (거의 끝나감) 00:36:22

이셔주 캡틴 엔주 안뇽안뇽하세요!

246 레레시아주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00:36:41

손이 무슨 엿가락이 됬나 왤케 느려어엇

247 엔주 (eGO9ZBpc8.)

2022-09-29 (거의 끝나감) 00:40:14

레시주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진단이라도 하고 싶지만...
귀찮아졌으니 질문이 있으면 최대한 정성껏 답해드리겠습니다~! (결론이 이상함)

248 쥬데카주 (CoJwhVVTN2)

2022-09-29 (거의 끝나감) 00:43:11

레샤주도 안녕하세용!

>>247 질문이요! 엔이 못먹는 음식도 있나요!

249 엔주 (eGO9ZBpc8.)

2022-09-29 (거의 끝나감) 00:45:58

>>248 엔은 육식계이니 샐러드같은 채소 음식은 먹지 못합니다~!
슬픈 운명이죠... 훌쩍 (?)

250 이스마엘주 (/PRImltVeI)

2022-09-29 (거의 끝나감) 00:48:58

질문.. 엔도 무서워 하는 게 있을까..?🤔

251 레레시아주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00:49:14

다들 쫀밤~ 질문도 잡담도 하기엔 내 뇌가 전적으로 파업을 외치고 있어...

252 쥬데카주 (CoJwhVVTN2)

2022-09-29 (거의 끝나감) 00:50:00

>>249 그럼 콩고기는요(?)
육식만 해도 몸이 멀쩡한...가? 멀쩡하면 좋은 거 같은데 저도 고기만 먹고도 멀쩡하고 싶어요(??)

253 이스마엘주 (/PRImltVeI)

2022-09-29 (거의 끝나감) 00:50:08

(진단에게 뼈맞고 옴)

254 엔주 (eGO9ZBpc8.)

2022-09-29 (거의 끝나감) 00:51:40

>>250 음~ 엔이라도 죽음은 무서워하지 않을까요?
죽음은 생명이라면 누구나 무서워 하니까요...!

255 아스텔 - 레레시아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00:53:17

자신의 팔에 느껴지는 무게감을 느끼면서 아스텔은 몸에 힘을 살짝 주었다. 그야 지금은 낚시대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힘을 적당히 주면 낚시대를 놓치거나 그녀가 넘어지거나 둘 중 하나였다. 힘이 없는 것도 아니었기에 낚시대를 잡고 그녀를 지탱하는 것을 선택하며 아스텔은 다시 낚시대의 움직임을 살폈다.

"...안 불편해? 딱히 내 팔이 푹신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말 그대로 순수한 걱정이었다. 제 몸은 아무래도 근육이 붙어있는 체형이었기에 딱딱했으면 딱딱했지. 기댈 정도로 푹신한 편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그렇게 물으며 이내 아스텔은 그녀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이상하지 않고 평범하다는 그 말에 아스텔은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 아스텔은 살며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적어도 그건 아닐 것 같다는 말이었다.

"...싸우는 거나 죽이는 거라면 모를까. 그 이외에는 철저해지진 못할걸. ...굳이 말하면 난 임무나 그런 쪽이 아니면 철저해지고 싶지 않아."

싸우는 것과 죽이는 것. 이 두 개라면 모를까. 자신은 역시 스스로 생각했을 때 아직 미숙한 점이 많은 이였다. 요리도 굽는 것이 아니면 잘 못하는 편이고 그렇다고 뭔가 말을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붙임성이 좋으냐. 당연히 아니었고, 솔직히 이야기를 하자면 기기를 잘 다룰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스스로 생각하니, 이거 인간적으로 괜찮은 것인가.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아스텔은 저도 모르게 살짝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허나 곧 원래 표정으로 돌리면서 그는 다시 입을 열었다.

"...아마 지금과 비슷할 거야. 앞으로도. ...물론 숙련도는 조금 나아질지도 모르지만, 나라는 인물은 원래 이런 이라서 말이야. ...싸우는 거와 죽이는 것에 강해진 것은 그걸 모르면 내가 죽어서 필사적인 것 뿐이었으니까."

머쓱한 웃음소리와 함께 목소리를 내면서 낚시대가 흔들리는 것을 가만히 바라본 아스텔은 살며시 낚시줄을 당기면서 천천히 물고기를 끌어냈다. 이번엔 좀 작은 것이 그다지 먹을 것이 없어보이는 류였다. 색도 영 마음에 들지 않아 아스텔은 낚시바늘에서 물고기를 빼낸 후에 있는 힘껏 호수를 향해 던지면서 말했다.

"...아무튼 말은 고마워."

256 엔주 (eGO9ZBpc8.)

2022-09-29 (거의 끝나감) 00:54:29

>>252 엔은 일반 사람이랑은 다르게 고기밖에 먹을 수 없는 몸이 되어서 괜찮다고 하네요~! (?) ㅋㅅㅋ
그리고 답변하자면 콩고기정도의 가공을 거치면 먹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257 제이슨 - 에스티아 (Ygs.wDjMhM)

2022-09-29 (거의 끝나감) 00:55:19

[10년 이상인가...]

팔짱을 낀 채로 생각했다. 내가 먼 미래에 요리점을 연다... 사람들이 들르고, 옛 동료들도 찾아온다. 웃으면서 식칼을 놀리고 윅을 움직인다.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데 얼마나 많은 일이 있을지도 생각했다. 당장 가디언즈라는 기둥을 잃은 도시는 무너질게 뻔했다. 다시 사회를 세우고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모두가 함께한단 보장도 없었다.

[그래도 이몸은 불로란 말씀. 네가 아줌마가 될 때까지 이대로 살아있으면, 잘 되지 않겠어?]

농담 섞인 말을 하며 후후 웃었다. 뭐, 안된다는 보장도 없는 일이다. 어떻게든 부닥쳐보고, 힘내서 해결한다. 그 정도로도 충분하겠지. 그렇게 되면 이런 꼬맹이들도 길가에 많이 나오고, 세상도 좀더 밝아지지 않을까. 열심히 포크로 면을 먹는 그녀를 보며 생각했다.

문득 생각나서, 책을 다시 펼쳐본다. 앞치마를 입은 실버 봄버가 국자를 든 채로 말했다. "얼마나 오래 걸리든 상관없어. 모든 라멘이 동등하고 평등해지는 날이 오기까지 힘내면 되는거다!" 뭔 대사인가 싶었지만. 지금이라면 조금 이해가 가는 말이었다.

그대로 [너도 열심히 해서 이몸에게 미각을 느낄 수 있는 머리를 달아달라고.] 라며, 웃으며 말했다.

258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00:56:55

Q.여담인데 아스텔의 굽는 요리를 빼면 대충 어느 정도 실력인걸까요?

A.아스텔:...에스티아가 야채를 깨끗하게 씻어달라고 했어.
아스텔:...하지만 세제를 쓰면 못 먹을 것 같으니까... 음. 비누를 쓴 후에 깔끔하게 씻겨내면 괜찮지 않을까? 그럼 깨끗해지지 않을까?

(이거 맞음)

259 제이주 (Ygs.wDjMhM)

2022-09-29 (거의 끝나감) 01:00:13

>>258 제이슨: (소식을 듣고 걱정되어서 와봤다)(로켓 펀치를 날리고 기둥에 묶어버린 다음 자기가 한다)(?)

260 쥬데카주 (CoJwhVVTN2)

2022-09-29 (거의 끝나감) 01:00:13

>>256 오오 식물성 원료 자체를 못먹는 건 아니군요! 가공육 형태라면 먹을 수는 있다! 정도군요...(메모

>>258 야채를... 비누로...?

261 아마데주 (FE8WVSRh7A)

2022-09-29 (거의 끝나감) 01:00:28

우아앗 잠수를 타버렸다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가겠습니다~ 모두 굿밤~

262 에스티아 - 제이슨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01:01:53

아주 오래 걸린다고 할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대사를 들으면서 에스티아는 순수하게 멋지다고 생각했다. 아니. 그렇지 않은가. 실제로 지금 완전 낭만적이라고 그녀는 생각했고 절로 두 눈을 초롱초롱 반짝였다. 이어 포크로 면을 다시 돌돌 말아서 먹은 후, 육수를 마시면서 에스티아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뭐, 우리는 라멘이 아니라 세븐스지만 말이야. 그리고 미각을 느낄 수 있는 머리? 지금도 가능하긴 하지만, 사실 너무 위험부담이 커서 말이야. 네 뇌를 직접 건드려야 하거든."

그러니까 말 그대로 뇌와 연결을 해서 음식을 먹을 때마다 전기 신호를 줘서 맛을 느끼고 있다고 착각하게 하는 방식이라면 지금도 만들 수 있었다. 단 어디까지나 뇌를 직접 건드려야 하니, 자칫 잘못하면 그가 영영 못 깨어날수도 있기에 그녀는 그 방식을 시도할 수 없었다. 혹여나 만약에라도 잘못되면 자신의 손으로 동료를 하나 죽이는 것과 다를 바가 없으니까.

"그러니까... 안전한 방법까지는 10년만 기다려줘. 최대한 안전한 쪽으로 생각해볼테니까! 나는 에스티아 올리에트. 못 만드는 것은 없어! 아자!"

괜히 파이팅 포즈를 취하면서 그녀는 접시에 담겨있는 마지막 면발을 후루룩 먹으면서 티슈를 꺼낸 후에 자신의 입가를 천천히 닦아냈다. 물론 기품있고 예쁘게 닦기보다는 그냥 입가에 묻어있을 국물과 건더기를 치우기 위해 빠르게 닦아낸 느낌에 가까웠다. 이내 그는 티슈를 다시 주머니 속에 집어넣은 후에 그를 바라보면서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잘 먹었습니다! 맛있었어!"

263 쥬데카주 (CoJwhVVTN2)

2022-09-29 (거의 끝나감) 01:03:15

아마데주 안녕히 주무세요!
그으럼 저도 슬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264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01:03:41

>>259-2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 정도로 아스텔은 좀 많이 어설프고 미숙한 면이 있답니다. 죽이는 것과 싸우는 것을 제외하면 그렇게 막 능력치가 엄청 높고 그러진 않아요. 그래도 기본적인 생활은 할 수 있고 사회를 살아갈 때 필요한 지식은 충분히 있긴 하지만요.

265 이스마엘주 (/PRImltVeI)

2022-09-29 (거의 끝나감) 01:03:55

다들 잘자~~~~~~~

266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01:03:56

안녕히 주무세요! 두 분!

267 엔주 (eGO9ZBpc8.)

2022-09-29 (거의 끝나감) 01:04:44

안녕히 주무세요 아마데주 쥬데카주~

아스텔은 오늘도 귀여워요...!

268 레레시아주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01:06:06

아스텔 요 귀여운 뇨속~~ 하지만 부엌 출입은 자제해주렴 무섭다 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러 간 사람들 잘 자구~ 캡틴 답레는 느즈막히 올려둘게~ 이젠 몸도 파업을 외치고 있어..

269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01:10:24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더욱 더 귀여운걸요!!

아무튼 저도 슬슬 자러 갈 생각이었기에. 두 분에게는 킵을 요청드리고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이어주시면 내일 아침 혹은 일 마친 후에 답레 이어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70 레레시아주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01:12:22

캡틴도 잘 자구~!

271 제이슨 - 에스티아 (Ygs.wDjMhM)

2022-09-29 (거의 끝나감) 01:15:31

[...갑자기 뇌를 건드린다는 말이 나오니까 느낌이 굉장히 묘한데. 뭐 그래- 10년 정도라면야.]

아자! 하며 파이팅 포즈를 잡는 그녀를 보며 덩달아 나도 오우! 하며 주먹을 쥐는 자세를 취하고, 그대로 서로 주먹을 꽁 부딫혔다. 뭐 가끔은 이런것도 괜찮은가.

...그리고 그릇을 받아준 다음, [아 그래.] 라는 말과 함께 그쪽을 뒤돌아봤다.

[얼마 전에 "사이보그 전사 실버 봄버 ~인베이더의 습격~"을 구했거든. 같이 볼꺼?]

여기서 잠깐! 사이보그 전사 실버 봄버 ~인베이더의 습격~이란!? 사이보그 전사 실버 봄버의 TV판 외전으로, 실버 봄버가 우주에서 온 악의 군단 인베이더즈를 상대로 혈혈단신으로 싸워나가는 이야기다!

화이트 타이거와의 공투나, 실버 봄버의 누이에 관한 이야기 등 팬을 위한 볼거리가 가득하지만 TV에 나왔을 때 이후로 따로 영상매체로 발매되지 않다가... 최근 블루레이로 발매된 것이다! 당연히 팬들에 의한 매진 행진! 그러나 제이슨은 힘으로 구한 것이다... 여기서 힘이란 완력이다.

272 제이주 (Ygs.wDjMhM)

2022-09-29 (거의 끝나감) 01:15:58

잘자 캡틴!
사이보그 전사 실버 봄버는 대체...

273 제이주 (Ygs.wDjMhM)

2022-09-29 (거의 끝나감) 01:26:15

그러고보니, 원작 캐릭터들에겐 능력에 맞춘 이명이 있어요!
다들 그런게 있나요? 제이슨은 당연히 실버 봄버(은빛의 복수자)!

274 레레시아주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01:29:39

이명이라~ 특별히 정한건 없네~ 세븐스명이 이명 느낌이었달까?

275 레레시아 - 아스텔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04:32:26

그녀가 기대자 아스텔이 힘을 주어 버틴다. 덕분에 넘어지지 않고 느슨히 기대었다. 상체만 기울이려니 불편해서 다리도 슬쩍 자세를 바꿔놓자 제법 편안해졌다. 그 와중에 팔이 푹신하지 않아 안 불편하냐는 물음에 프흐. 가늘은 웃음을 흘리며 대답했다.

"네가 쿠션도 아닌데 푹신할 거라고 생각이나 하겠어? 안 불편해- 든든하니 편하구만."

아. 그렇지만 넘어지게 두면 화낼 거야. 짧게 덧붙인 말은 농담인지 진담인지.

그 뒤에 레레시아가 이런 저런 말을 해주자, 가만히 듣고 있던 아스텔이 고개를 저었다. 그녀는 기댄 그대로 고개를 들어 아스텔을 보았다. 가만히 눈을 감고 뜨며 그의 얼굴과 스쳐가는 표정을 지켜보았다. 저런 표정도 할 줄 아는구나. 웃을 땐 저렇구나. 줄곧 지켜보던 시선은 물고기 끌어오는 소리에 아래로 향하고, 물 튀기는 소리를 따라 호수로 향했다. 저멀리 퐁당- 하고 수면 위로 자잘하게 파문이 번진다. 잠시 호수를 바라보다가 흐응. 목을 울렸다.

"고맙긴. 별 말도 안 했는데. 일일이 대답해주니까 내가 다 고맙다."

귀찮을 법도 한데 대답을, 그것도 묻지 않은 것까지 술술 해주니 듣는 입장으로는 귀가 호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까는 고민을 들어주고 나름 생각이 정리될 만한 얘기도 해줬으니. 이거 과분해서 밥이라도 한 끼 사야겠다고 반은 진심 담긴 너스레를 떤다.

"그건 그렇고- 너는 지금이나 나중이나 비슷할 거라 했지만, 난 네가 변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해. 사람 앞날은 당장 한 걸음 앞도 모르는 거라잖아. 네가, 원해서 그런 실력을 갖게 된게 아닌 것처럼. 내일, 당장 오늘 밤에라도 무슨 일이 생겨서 그 일이 너한테 어떤 영향을 줄 지 어떨지는 모르는 일이야. 언젠가는 너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게 될 수도 있지. 옛날의 나는 그랬는데 하고. 그렇게 생각하면 좀 기대되지 않아? 과연 뭐가 자신을 변하게 할지?"

물론 앞으로 좋은 일만 있진 않겠지만. 일어날 일들 중에 그런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앞을 바라보게 할 수 있는, 힘들어도 다시 한 걸음 내딛을 수 있게 만드는, 자신의 안에 작은 변화의 싹 정도는 틔울 만한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변하는게 두려울 것도 없어. 어디가 어떻게 변하든 내가 나인 건 절대 변하지 않을 테니까 말야."

아, 그렇지만 라라는 좀 변해줬으면 좋겠어. 시스콘 너무 심해. 라며 잠시 툴툴거리나 싶더니 고개를 들어 아스텔을 보곤, 싱긋- 하고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276 에스티아 - 제이슨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08:56:55

"그거 상당히 구하기 힘들지 않아?!"

꽤 빠르게 매진되는 그런 물건일텐데. 그것을 떠나서 세븐스인 자신들이 구하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일텐데. 우연히 여기에 그 상품이 들어왔나? 아니면 다른 곳에 있었나? 혹은 약탈? 어느 쪽이건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에스티아는 크게 흥미를 보였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한가지 궁금증이 살짝 떠올랐고 에스티아는 그 궁금증을 입에 담았다.

"제이슨은 그런 작품들을 좋아하는구나. 자신이 로봇이 되어서? 아니면 원래부터 그랬던거야? 아. 이전의 기억은 조금 애매하려나. 그래도 뭔가 성향 때문인지 아니면 자신이 로봇이라서 그런 것인지 조금 궁금하긴 해서. 참고로 난 원래 그런 거 좋아했어!"

그런 작품 좋아하는 것이 이상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대꾸하면서 에스티아는 기대감 넘치는 눈빛을 보였다. 그렇다면 언제쯤 가면 좋을까? 잠시 생각을 하다 에스티아는 제이슨에게 다시 이야기했다.

"제이슨은 라멘 만든다고 바쁠테니까 나중에 시간되면 내 연구실로 와서 얘기해줘. 아마 어지간하면 거기에 있을테니까. 없으면... 내가 다른 볼일 보는 중이니까 어쩔 수 없는 거고."

자신도 개인 시간 정도는 다 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는 장난스럽게 쿡쿡 소리를 내면서 웃었다.

277 아스텔 - 레레시아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09:04:08

"...모르겠어. 딱히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산 적이 없었으니까."

그녀의 말에 틀림은 없었다. 자신이라고 좋아서 싸우는 기술이나 죽이는 것에 강해진 것은 아니었다. 그저 살아남기 위해서, 죽고 싶지 않아서 이리저리 계속 이 악물고 익히다보니 이렇게 된 것 뿐이지. 아마 평범한 삶을 살았다면, 하물며 세븐스로 태어나지만 않았다면 자신이 누군가와 싸우거나, 누군가를 죽이는 일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아스텔은 생각했다.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않고 싸우거나 죽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의 목숨을 끊는 것이 그렇게 유쾌한 일은 아니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그런 것에 무덤덤해지는 자신이 참으로 낯설었고, 여전히 꺼려지는 행동 중 하나이긴 했다. 단지,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않을 뿐.

"...시스콘? ...그래? 그냥 잘 챙겨주는 그런 타입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모르는 것도 있을테니까."

라라시아. 의료진에 속해있는 그녀에 대해서는 아스텔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시스콘이라고 불릴 정도인가? 라고 하면 조금 애매한 느낌이었으나 그렇게 깊게 파고들진 않았다. 그냥 필요 이상으로 자신의 혈육을 잘 챙겨주는 것이겠거니 생각하면서 그는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었다.

"...정말로 뭐가 어떻게 변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역시 나보다는 세상이 더 변했으면 좋을 것 같아. ...세상이 정말로 안정되고, 세븐스와 비능력자가 화합할 수 있는 세상이 된다면... 대장에게 이야기해서 장기 휴가라도 받은 후에, 여행이나 떠날까 싶기도 하고."

물론 그런 날이 언제 찾아올진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언젠간 오지 않을까. 그렇게 막연하게 생각하면서 아스텔은 이번에는 낚시대를 굳이 던지진 않았다. 낚시보다는 그녀와 대화하는 것을 택한 모양이었다.

"...너는 어쩌고 싶어? ...정말로 세상이 안정되어서 자유와 권리를 얻게 된다면 말이야. 뭐든지 가능하고, 허락을 받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된다면 말이야."

/답레 2개를 남기고 저는 일을 하러 뿅!

278 멜피 - 엔 (UGN.PRoNeM)

2022-09-29 (거의 끝나감) 10:22:35

"어쩜 이렇게 귀여울까."

그녀는 엔의 말을 듣고는 우리 애기~ 하면서 당신을 쓰다듬었습니다.
뭔가 뒤이어진 말 때문에 고기와 동급이 된거 같긴 하지만. 뭐 상관없지 않을까요.

그녀는 고기를 먹고 있는 당신에게 급하게 먹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며 자신도 육회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뭐 저게 평소의 속도라고 한다면 문제 없는 이야기였고.
그녀가 1인분의 반도 안 먹은 시점에서 이미 육회가 줄어드는게 보였습니다.

"엔 얼마나 더 먹을 수 있을거 같아~?"

그녀는 당신에게 그렇게 물으며 일단은 고기가 떨어지기전에 10인분을 더 주문했습니다.

279 레레시아 - 아스텔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12:06:44

"그렇구나. 그럼 앞으로는 가끔 해 봐. 생각하는데는 시간만 있으면 되니까 어렵지도 않구."

앞날에 대한 기대는 여럿일수록 좋은거 아니겠냐며. 너무 깊이 파고들지 않게 말한다. 쉬이 건드리면 안될 부분이란 건 어느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법이었다. 다만 손을 대어도 좋을 때가 온다 해도, 그녀가 손을 뻗을지는 미지수지만.

"지금은 각자 위치가 있으니까 티가 안 나서 그래. 여태까지는 나도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는 안 될 것 같아. ...이건 조만간 대화를 좀 해야 할지도."

라라의 시스콘 기질에 대해 그저 지금은 티가 안 날 뿐이라고 레레시아는 얘기해주었다. 얘기라고 해도 한두마디에 끝말은 거의 혼잣말이었지만 말투상 그냥 중얼거린 것 같기도 하다. 그런가보다 하고 넘길 수 있을 만하게, 가벼운 분위기로 대화를 이어간다. 아스텔의 미소를 보곤 이미 미소를 지은 그녀의 표정이 살짝 진해진다. 그대로 눈을 깜빡이며 시선을 호수로 돌리고 그녀가 말했다.

"사람이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변하려 하면 세상도 변한댔어. 세상이란 건 결국 사람이 만드는 거고. 세븐스도 비능력자도 같은 사람이니까. 지금 세상에 저항하고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언젠가는 지금과 다른 세상이 오겠지."

그 다른 세상이 지금보다 나을지 나쁠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더 나은 쪽으로 바뀌길 원하는 사람은 분명 있고 그런 사람들이 모인 에델바이스가 있다. 그 의지가 꺾이지만 않는다면 머지 않은 미래에 더 나은 세상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막연한 나중이 조금은 윤곽이 잡히는 듯 하지 않냐고 말하고, 다리를 모아 팔로 감싸안는다. 조금 더 편하게 아스텔에게 기대어 나중을 묻는 그의 말에 대답한다.

"그런 세상이 와서 다시 내 자유와 권리가 주어진다면- 이라. 글쎄. 뭐하지? 뭐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상상하기가 어렵다. 일단은 그동안 못 하던 걸 하고 싶을 거 같아. 지금보다 더 많은 걸 보고 경험하고, 보통의 여자애처럼 사는- 건 좀 무리일까나. 응. 나도 여행이 좋을 지도. 한 번 세상을 돌아보고나면 왠만큼 하고 싶은 건 다 해볼 거고, 그러면서 이후를 찾을 수 있을 거 같아."

어쩌면 여행이 안 끝날 지도 모르지만? 또다시 농담 같은 어조로 말하고 작은 웃음소리를 낸다. 옆에서나 겨우 들릴만한 작은 소리였다.

280 레레시아주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12:07:08

답레 올려놓구 현생 살러 감~ 다들 쫀오후~

281 승우 - 멜피 (nSi1V1R4PM)

2022-09-29 (거의 끝나감) 13:15:31

"그러니까 씨*, 내 관리 잘 해야 된다."

그는 씩 웃으며 농담 섞인 소리를 했다. 실없는 말로라도 위로하기 위함이기도 하고, 진심 담긴 말이기도 했다.
남자친구라는 말은 생경하다. 듣고서 조금, 미묘한 기분이 들어서 두 손으로 제 얼굴을 문질러 댔다. 평생 생각도 해본 적 없고 달리 바란 적 역시 없었던 일인데, 사람이 너무 당황하거나 현실성 없는 일을 경험하면 차분해진다고 했던가. 쑥스럽기보다는 오히려 침착해지는 기분이었다. 들뜨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이미 여러 차례 크게 놀란 덕분인지 울렁이는 격동도 참을 만큼은 가라앉았을 뿐이다. 그래서 그는 세세하게 표현할 겨를 없이 그저 편안한 기분으로, 제 두 손을 마주 잡고 담담하게 말할 수 있었다.

"……네 마음 다 받아줄 수 있을 때가 되면, **. 그래야지."

고작해야 사귀자는 말에도 불에 덴 고양이처럼 화드득 도망쳐 버리니 그런 날이 오려면 한참은 멀었고, 그때까지 서로 무사하리란 보장도 없지만, 그는 그렇게 확답했다. 제 스스로 무엇이든 할 자격은 없다고 자학하면서도 내심마저 그렇지는 못했던 것이다.
그들에게도 앞날을 꿈꿀 자격이 있다. 선택할 수 없는 운명으로 인해 고통받았으나 그렇기에 불확실한 미래나마 온전히 갖고자 나아가는 것이다. 험지를 구를지언정 그것은 제 손으로 헤쳐나가길 택한 고난이기에. 설혹 더한 절망이 닥치더라도 후회는 없으리라 확신했다.

"안 봐주면 존* 어쩔 건데."
……쓰다듬 받는 주제에 당당하게 대꾸한 데는 연원이 있었다는 뜻이다.

간질거리는 소리를 한 장본인은 진지하기만 했다. 그저 좋고, 좋아서, 좋아하는 이유를 풀어놓는 데 열중한 나머지 말 한 마디마다 빨개지는 멜피의 얼굴을 다 지나서야 보게 된 것이다. 뒤늦게 얼굴 붉어진 모습을 보고 그는 별다른 말은 없었지만 참 짓궂게도 웃었다.
아무런 걱정 없이 웃던 때는 짧았다. 다시금 통증에 시달리는 멜피를 보자 다시 표정이 굳었다. 그는 우선 멜피를 천천히 일으켜 세워주고선 잠시 머뭇거렸다. 단순히 아픈 사람을 들쳐 메거나 싫다고 고집부리는 걸 윽박질러서 끌고 가는 일은 어렵지 않았는데, 아파서 우는 여자친구는 어떻게 조심스럽게 달래줄지…… 어떻게 해야 좋은지 몰라 속으로 안절부절 못 하다가 결국 결정을 내렸다. 그는 척, 사뭇 엄장한 태도로 손을 내밀었다.

"그, 같이 가서…… 손 잡아줄까. ……아님 *, 안아 줘?"

무슨 병원 가기 싫은 어린애 사탕 주겠다는 소리도 아니고. 그렇지만 그는 진지했다. 제 쪽에서 이런 제안을 했다는 것도 나름 용기 낸 거다.

282 승우주 (nSi1V1R4PM)

2022-09-29 (거의 끝나감) 13:16:19

오늘도 존점을 알리며 갱신~!!!!
다들 현생 힘내기야~!!!

283 멜피주 (UGN.PRoNeM)

2022-09-29 (거의 끝나감) 13:23:03

(2회차 성불)

284 승우주 (nSi1V1R4PM)

2022-09-29 (거의 끝나감) 13:33:48

우히히 저는 성불특화 퇴마사였던 거시애오
멜피주 하이~!!!

285 멜피주 (UGN.PRoNeM)

2022-09-29 (거의 끝나감) 13:35:13

헉 그럼 리젠되는 잡몹 고스트인거에요!?

방가방가~

286 쥬데카주 (lDNoO.3UHY)

2022-09-29 (거의 끝나감) 13:43:17

흐흐 갱신(대충 웃는 짤

287 멜피주 (UGN.PRoNeM)

2022-09-29 (거의 끝나감) 13:51:31

(볼 꼬집기)

288 쥬데카주 (lDNoO.3UHY)

2022-09-29 (거의 끝나감) 13:52:09

크아아악(볼 늘어남

289 승우주 (nSi1V1R4PM)

2022-09-29 (거의 끝나감) 14:00:36

쥬주 안녕~(오랜만에 한 입 뜯어먹기

>>285 헉 잡몹이면 안 잡고 내버려두면 멜피주가 3724명 되는 거 아니야???(*゚ロ゚*)

290 쥬데카주 (lDNoO.3UHY)

2022-09-29 (거의 끝나감) 14:04:38

>>289 으악 세상에 커플오너 둘이 솔로 잡아먹는다(뜯어먹힘

291 레레시아주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14:06:17

(이 모든 상황을 숨어서 지켜봄)

292 멜피주 (UGN.PRoNeM)

2022-09-29 (거의 끝나감) 14:07:24

헉 그럼 누가 진짜죠 8 8. 나는.. 가짜였던거야..?


냥냥레레주다~

293 쥬데카주 (lDNoO.3UHY)

2022-09-29 (거의 끝나감) 14:08:30

레샤주 도와줘!!!!(소리를 질러서 살인마에게 쫓기는 동료 들키게 만드는 발암캐 st

294 승우주 (nSi1V1R4PM)

2022-09-29 (거의 끝나감) 14:11:46

>>290 무슨 섭한 소리~ 쥬데카주 잡아먹기는 에델바이스의 전통(냠냠)

>>292 흠... 그래도 좋은 점은 있어!!! 가위가위보 해서 지는 멜피주한테 출근 대신 시킬 수 있다구!(?)

>>291 >>293 (이 전개... 흥미롭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시주 안녕~

295 레레시아주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14:14:33

음~ 난 지나가는 길이라~ 하던거 마저 해~ (슬렁슬렁 캣타워 올라가기)

296 쥬데카주 (lDNoO.3UHY)

2022-09-29 (거의 끝나감) 14:17:45

(대충 레시냥에게 버림받은 집사 풍)
크아악 잊지않겠다 (잡아먹힘

297 멜피주 (sLOWdMH9hs)

2022-09-29 (거의 끝나감) 14:19:06

>>294 앗... (솔깃)

298 승우주 (nSi1V1R4PM)

2022-09-29 (거의 끝나감) 14:19:24

>>296 휴 훌륭한 웹소설 복수물 프롤로그였어요 수고하셨습니다(땀닦)

이제 30분 전으로 회귀시켜드릴게요(?)

299 쥬데카주 (lDNoO.3UHY)

2022-09-29 (거의 끝나감) 14:22:14

>>298 무슨 복수물이죠ㅋㅋㅋㅋㅋ 애완묘에게 뭔가 복수하는 내용인가요ㅋㅋㅋㅋㅋㅋ
암튼 수고하셨습니다(??)

30분 전...의 나로 돌아가? 미래는 바뀌는건가요?

300 멜피주 (sLOWdMH9hs)

2022-09-29 (거의 끝나감) 14:24:36

와 복수물!

301 레레시아주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14:26:21

이번 루프는 내가 물어뜯는 루트다! (쥬주 냠)

302 승우주 (nSi1V1R4PM)

2022-09-29 (거의 끝나감) 14:27:07

>>299 (생각해보니까 내가 쥬데카주 뜯어먹었음)(헐레벌떡 도망가기) ㄴ(*゚ロ゚*)ㄱ

미래는 행동하는 자의 것입니다...👍🏻

303 쥬데카주 (lDNoO.3UHY)

2022-09-29 (거의 끝나감) 14:27:10

>>300 복수물!!(붕방

>>301 크아아ㄱ (대충 머리 뜯긴 호빵맨

304 멜피주 (sLOWdMH9hs)

2022-09-29 (거의 끝나감) 14:35:57

이러나 저러나 먹히는거군용..

305 승우주 (nSi1V1R4PM)

2022-09-29 (거의 끝나감) 14:39:54

여기는 약육강식의 세계.... ( •̀∀•́ )✧

306 레이먼드 - 쥬데카 (M20U9jT6uY)

2022-09-29 (거의 끝나감) 16:17:06

"어차피 모두에게 말할거라면, 이렇게 흘려도 상관은 없을거라 봐. 아님 일부러 흘려보거나."

어차피 모두에게 알릴 거라면 조금 부주의해도 용서가 될 것이다. 이러나 저러나 결과는 같으니까.
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철저히 자기 자신에 대해서 숨겨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드러나더라도 대충 둘러댈 뻔뻔함도 있어야 하고.

"나? 내가 뭘 숨기는 게 있겠어. 그냥 부주의한게 좀 비슷한거지. 이런거 저런거 까먹고 다니고, 흘리고 다니고 뭐 그런거."

능청스럽게 웃으며 말한다. 나는 숨기는 것이 없다. 그보단 굳이 말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지만.

"별 것도 아닌 녀석이 별 것도 아닌 삶을 살아오다가, 그런 변변찮은 삶이 지루해져서 그걸 집어던지려 하는 중일 뿐이지."

그렇기에 만사에 부주의하고, 그냥 지 생각하는 대로만 움직이는 단순무식한 녀석이 이 자리에 앉아있는거다.
헝겊 주머니 앞에 두었던 캔을 들고, 찌그러트린 다음에 쓰레기통으로 던졌다.
경쾌한 금속 소리를 내며 가볍게 들어가자, 오예 하고 김빠지는 환호를 하며 그저 장난을 치고만 있다.

"어느 날 보니까 내 삶이 너무 의미가 없더라고. 그 뒤론 그냥 장난삼아 사는 중이야."

307 레이주 (M20U9jT6uY)

2022-09-29 (거의 끝나감) 16:17:25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308 이스마엘주 (h1uNvgY0SY)

2022-09-29 (거의 끝나감) 17:59:49

아 멘탈 진짜 너덜너덜하다 갱신하고 집가서 다시만나

309 레이주 (M20U9jT6uY)

2022-09-29 (거의 끝나감) 18:00:19

힘내세요...

310 레레시아주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18:07:12

이셔주 힘내라구.. ;ㅅ; 갱신해~

311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18:56:57

힘내세요!

312 아스텔 - 레레시아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19:17:31

"애초에 보통이라는 것을 우리 세븐스들은 어지간하면 모르지 않을까? 25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그 법 이후로 태어난 이들이라면 더더욱 말이야. 태어날 때부터 이게 당연한 시대였으니까."

자신이 태어나던 해에 만들어진 비능력자 보호 법령. 자신이 아는바 그녀는 자신보다 연하였다. 당연히 그녀 역시 법안이 나온 이후에 태어난 사람이고 자연히 그 보통이라는 것을 체험해 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 이 마을에서야 이것저것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는 하나 역시 그조차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진정한 의미의 자유는 아니며 제한된 장소에서의 자유인 셈이었으니까. 아무튼 결론은 그녀도 여행을 하고 싶다는 모양이었다. 이어 아스텔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했다.

"자매끼리 같이 가는 거야? 아니면 혼자서 가는 거야? ...어느 쪽이건 운이 좋다면 어딘가에서는 마주칠 수도 있겠네. ...아무튼 그런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라도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아야지. 무슨 일이 있어도."

딱히 자신은 목숨을 버리거나 하면서 임무를 수행할 생각은 없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목숨을 걸지도 모르겠으나 그런 일은 가급적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아스텔은 그녀가 무게를 실고 있는만큼 몸에 조금 더 힘을 주어서 지탱했다. 그러다가 그는 고개를 살짝 갸웃하면서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나보다는 네가 더 피곤해보이는데. 돌아갈 거면 언제든지 얘기해. 아지트까지는 데려다줄테니까."

다시 하늘을 날아서 가겠지만. 그렇게 말을 하면서 그는 낚시대를 괜히 두 손으로 잡다가 살며시 바늘을 분해했고 낚시대를 땅에 내려놓았다. 이어 허리춤에 차고 있는 검을 다시 제대로 찬 후에 호수를 바라보았고 다시 입을 열었다.

"아. 이 장소는 딱히 비밀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굳이 많이 퍼뜨리진 말아줘. ...낚시할때 시끄러우면 잘 안 잡히거든."

/퇴근! 운동! 그리고 답레! 이어 식사를 하고 돌아올게요!

313 선우-아마데 (0XoyAQ/.7s)

2022-09-29 (거의 끝나감) 19:20:38

아마데가 읊는 레시피를 들은 선우는 부대찌개라면도 좋다며 맞장구쳤다.

"20살 같아보여요"

몇살 같이 보이냐는 질문에 20살이라 대답한다. 실제로는 20대 중후반이겠지만 얻어먹는 입장에서 이정도 아첨은 떨어줘야한다. 무엇보다 같은 에델바이스 동료니까 잘지내는 게 좋을 테니까.

"키가 크시네요 부러워요. 어릴 때 우유 좀 더 먹을껄.."

이야기하다보니 어느새 아마데우스의 집에 도착했다. 그녀의 안내에 따라 집안으로 들어갔다.

"신발은 벗죠?"

가끔 신발을 벗지 않는 사람도 있어 혹시나 물어본다.
제발 벗기를 바라며..

"실례합니다!"

314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19:32:20

은근 운동하는 사람이 많아서 굉장

315 승우주 (nSi1V1R4PM)

2022-09-29 (거의 끝나감) 19:46:29

분명 어제는 일찍 잤는데 왜 이렇게 피곤한가... 고민해 봤는데 해답은 역시 근육인가🤔(운동 안한지 nn일 된 사람...)

다들 운동하자~!!!! 갱신이야~!!!

316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19:47:25

승우주 어서오세요!

317 쥬데카 - 레이먼드 (CoJwhVVTN2)

2022-09-29 (거의 끝나감) 20:05:47

"...부주의함을 연기해보라는 말씀이십니까?"

그건 그거 나름대로 의심을 사기 좋지 않을까. 아니, 레이먼드의 반응을 생각해 보면 꼭 그런 건 아닌 것 같지만서도.
어쨌건, 사실을 전부 이야기할 생각이니 이렇게 흘리게 되더라도 큰 문제는 아니지 않겠느냐- 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인 너는, 딱히 숨기는 건 없다며 대답하는 그를 보다가 멋쩍게 웃는다.

"하하... 그래도 중요한 건 까먹지 않으셨겠죠, 이건 사실 부주의...라고 하기에는 조금 큰 일일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그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해줄 말이 없었다만 적어도 자신의 신변에 위험이 될지도 모르는 것들을 잊거나 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하던 너는 이어지는 그의 말에 의아하다는 듯 올려다본다.

"그건... 어째서입니까? 레이먼드 씨."

삶에 의미가 없다고 느낀 건 왜인가, 싶어 묻는 너는 질문을 해놓고서 너무 오지랖인가. 하고 생각해 본다. 이미 늦었지만.

//하하 갱신!!!

318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0:14:46

그리고 제대로 갱신이에요! 헤헤. 이제 쉬어야지. 헤헤.

319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0:16:40

푹 쉽시다!

320 쥬데카주 (CoJwhVVTN2)

2022-09-29 (거의 끝나감) 20:18:32

캡틴 어서오세요! 푹 쉬세용!!!
츄이주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321 이스마엘주 (/PRImltVeI)

2022-09-29 (거의 끝나감) 20:19:34

갱신.... 다들 좋은 저녁 보내고 있어?

322 아마데-선우 (FE8WVSRh7A)

2022-09-29 (거의 끝나감) 20:23:27

20살 같다는 말에 아무래도 기쁨을 감추긴 힘들었는지 자신도 모르게 픽 소리를 내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 서른을 목전에 둔 나이, 어려보인다고 하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것이 세성의 법칙이다. 그녀는 선우에게 싱긋 웃으며 말했다. "사회생활 능력, 합격입니다?" 아마데우스는 선우가 키에 대해 말하자 입을 살짝 삐죽였다.

"어렸을땐 이 키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죠. 전봇대다, 기린이다, 팔척귀신이다 등등... 그러는 선우씨도 저랑 비슷해보이는걸 보니 큰 편이신걸요?"

프로필상 아마데우스가 2cm 크지만 밀도(?)만 따지면 선우가 더 건장해보일 것이다. 아마데우스는 신발을 벗느냐는 선우의 물음에 신발을 벗는 대신 슬리퍼를 신는다고 답하며 신발장의 슬리퍼를 건넸다. 음, 이제 장난은 칠만큼 쳤으니까 비밀(?)을 밝혀볼까.

"어서오세요. 숙녀의 집에."

323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0:27:18

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오신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324 쥬데카주 (CoJwhVVTN2)

2022-09-29 (거의 끝나감) 20:27:54

이셔주 어서오세요! 어... 지금 과제하고 있지만 그거만 빼면 좋은 저녁이라고 생각해용!

325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0:36:33

.dice 1 2. = 2
1.슬며시 이틈에 작성을
2.아니야. 좀 더 뒤에!

326 레레시아 - 아스텔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20:39:17

어지간한 세븐스들은 보통이라는 걸 걸 모른다. 아스텔의 말대로였다. 레레시아가 태어났을 땐 이미 지긋지긋한 법령이 만연하는 시기였기에 제대로 밖에서 무언가 해본 적이 없었다. 과거를 생각해보면 언제나 작은 방에 하늘이 보이는 창문 하나가 전부였다. 혼자가 아니었던게 그나마 위안이었지. 그리고 어머니의 존재도.

"보통이라는 거. 해본 건 없어도, 들은 건 많은데. 들은 것도 해볼 수 있을까 모르겠다."

조금 멍하게 중얼거리고 호수인지 그 너머인지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곧 아스텔의 목소리가 들리자 도로록 굴러와 그를 보았지만.

"간다면 혼자일 거야. 흐. 운이 좋으면이라. 당장에만 해도 나중에 있을 운까지 다 끌어다가 살아남는데 써야 할 판인데."

그녀도 허투로 목숨을 내던지거나 할 건 아니지만, 당장 최근의 임무만 생각해도 나중의 운 같은 건 사치스러운 가정이다. 살아남을려면 나중이고 뭐고 매번 운과 요행을 다 끌어다 써야 할 거라며 생각만으로도 질린다는 듯이 고개를 작게 가로젓는다. 그렇게 쓰고도 달리 쓸 수 있는 운이 남는다면, 나중이 아니라-

"안 피곤해- 그냥 좀 느긋한거지. 그보다 너는 낚시 더 안 하게? 내가 방해였나?"

낚시대를 내려놓길래 그녀가 방해여서 더 안 하는가 싶어 물어본다. 방해였다면 먼저 말을 그렇게 했을 거 같지만. 허리의 검을 갈무리하는 걸 보고 괜히 자켓의 허리 부근을 쓸어내려본다. 작게 잘그락대는 허리장식 너머로 가볍게 눌리는 느낌이 장갑 너머로 희미하게 스쳐간다.

"어어. 어차피 기지에서 대화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

호수의 위치를 많이 퍼뜨리지 말란 말에 알겠다며 대답을 하고. 팔로 감싼 무릎을 좀 더 가까이 당긴다. 그대로 조용히 호수를 바라보다가 툭 하니 말을 꺼낸다.

"저기. 아스텔."

너는- 이라고 운을 떼는데 그 순간 낮은 바람이 불어온다. 레레시아는 말을 멈추고 그녀의 긴 머리카락이 아스텔을 휘감지 않게 고개를 돌리고 한 손으로 모아 붙잡았다. 잠시 동안, 주변 나무들로부터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가 잔잔하게 울려퍼진다. 호수의 수면에도 물결이 슬그머니 일었다가 서서히 사라져간다. 겨우 잠잠해지자 다시 앞을 향해 고개를 돌린 레레시아가 그렇게 말했다.

"방금 바람 때문에 무슨 말 하려고 했는지 까먹었어. 뭐 별거 아니었겠지."

머리만 산발이 됐네. 작게 중얼거리며 손으로 빗질을 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처럼.

327 레레시아주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20:40:16

답레 올리구 밥 해먹구 올게~ 온종일 커피만 마셨더니 위가 쓰리다~~~

328 아스텔 - 레레시아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0:47:27

"..애초에 낚시하러 나온 게 아니야. 그냥 나온 김에 던져본거지. ...정말로 낚시를 할 것 같으면 아이스박스도 하나 들고 나왔을걸."

방해가 아니라는 의미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냥 호수에 나왔으니까 별 생각없이 가지고 온 거지. 딱히 물고기를 잡을 생각은 없었다. 그저 그 뿐이라고 선을 그어버리면서 이야기를 하는 그 목소리는 일부러 지어내는 것도 아니었고 지금 이 상황을 귀찮게 여기는 것도 아니었다. 아무튼 굳이 알려주지 않겠다는 의미의 말을 듣자 아스텔은 안심했다는 듯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물론 다른 이들에게 이 장소가 비밀인 것은 아니었으나 낚시를 하러 나왔을 때 너무 많은 사람이 나와서 시끌벅적하게 떠들면 물고기가 도망치기 때문에 여러모로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물론 하늘을 날아서 다른 장소를 찾으면 그만이지만, 가능하면 그는 마을에서 멀리 떨어지고 싶지 않았다.

이내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아스텔의 눈동자가 잠시 레레시아를 향했다. 바람 소리가 조용히 울리는 것을 바라보며 아스텔은 살며시 손을 옆으로 가볍게 휘둘렀다. 바람의 방향을 살짝 조절한 것이었다. 너무 강하게 지나치지 않게. 하지만 적당한 시원함을 유지하게. 이내 돌리는 그녀의 말에 그는 눈을 감고 잠시 생각을 하다 짧게 한마디를 남겼다.

"...싱겁긴."

하긴 그녀의 말대로 바람 조금 불었다가 말을 하려다가 만 것이라면 중요한 것은 아니겠고, 설사 중요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지금 것은 아무리 그래도 그녀가 일부러 끊은 것이었다. 그 정도 눈치는 없는 것이 아니었으나 그는 굳이 입을 열어 말 한마디를 더 덧붙였다.

"...그렇다면 생각나면 얘기해줘. 굳이 내 이름을 부를 정도였다면, 나에게 뭔가를 말하고 싶었거나 묻고 싶었거나 둘 중 하나겠지."

물론 설사 그렇다고 해도 그 답을 할지, 하지 않을지는 알 수 없었다. 일단 들어봐야 알 수 있는 일이었으니까. 그러다 그는 한가지 사실은 공감을 표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튼 모든 운을 다 쏟아부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수준인긴 하지. ...너도 느껴봤을테지? 진짜 보검의 힘이라는 것을 말이야. ...못 이길 정도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압승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니야. ...아마 저들도 이제 본격적으로 우릴 경계시하게 되겠지."

329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0:47:57

다녀오세요! 레레시아주!

아무튼 음. 다이스값에 따라 누군가의 이야기는 다음에 쓰는걸로! 라기보다는 그냥 레이버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330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0:56:28

오오 쥬데카주 반갑습니다!

331 선우-아마데 (0XoyAQ/.7s)

2022-09-29 (거의 끝나감) 20:56:35

"이런, 미안해요. 그럴줄은 몰랐어요"

상대가 그런 아픈 추억을 가지고 있고 선우는 그걸 건드렸다. 그러니 정중하게 사과하는 게 당연하다.
그러면서도 그는 의문이 들었다. 남자 키 182는 물론 큰 키다. 그러나 이상한만큼의 큰 키는 아니다.
모델이나 운동 선수 중에서 이정도 키는 평균이거나 그보다 아래니까.

"저는 평균 키에요."

175cm니 한 뼘 정도 작은 키다.

다행히 신발 신고 들어가는 집은 아닌 것 같았다. 아마데가 건네 준 슬리퍼를 신고 집으로 들어간다.

"?"

선우는 물음표를 띄웠다.

"숙녀라니 그게 무슨 소리에요?"

선우는 아마데가 여자라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있었다.

332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0:56:43

이스마엘주도 잘 지내시나요?

333 이스마엘주 (/PRImltVeI)

2022-09-29 (거의 끝나감) 21:03:09

잘 지내는 것 같아...😇

334 쥬데카주 (CoJwhVVTN2)

2022-09-29 (거의 끝나감) 21:07:44

네넹 반가와요 츄이주!!

335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1:11:58

앞으로 하루만 더 일하면 3일 연휴에요. 여러분! 조금만 더 힘내요!

336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1:13:57

다행다행 전 금요일부터 쉽니당

337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1:16:45

으악. 부럽다! 내일부터잖아! 4일 연휴!!

338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1:22:05

예이!

339 멜피주 (sLOWdMH9hs)

2022-09-29 (거의 끝나감) 21:29:25

연휴가 뭐죠..?

아아~ 사람이 더 오는날 말씀이군요 ^~^...

340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1:31:02

어서 오세요! 멜피주! 으앗..(동공지진)(토닥토닥)

341 멜피주 (sLOWdMH9hs)

2022-09-29 (거의 끝나감) 21:32:38

어 뭐야 저 월요일에 쉬어요! 이럴수가 우연이지만 시프트를 보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방긋)

342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1:32:49

개인적으로 캡틴은 가디언즈 측 보검 세븐스가 최후의 일격으로 스페셜스킬을 발동시켰는데 그것을 뚫고 역으로 반격을 가해서 보검 세븐스가 "말도 안돼. 어떻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어! 아아악!" 하고 외치는 장면을 보고 싶어요. (안됨)

343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1:36:23

멜피주ㅠㅠ 설마 연휴에 더 바쁘신....

>>342 ㅋㅋㅋㅋㅋㅋ

344 멜피주 (sLOWdMH9hs)

2022-09-29 (거의 끝나감) 21:37:06

보통 연휴엔 죽어나가죠.. 흑흑

345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1:39:03

여기서 아무래도 좋은 발언이나 다음 스토리와 관련된 떡밥은 이미 이전 스토리에서 아주 살짝 나왔었다라는 느낌!

346 멜피주 (sLOWdMH9hs)

2022-09-29 (거의 끝나감) 21:39:30

멜피가 귀엽다는거요? (???)

347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1:40:48

떡밥과는 상관없으니 귀여우니까 맞다고 칩시다! (우기기)

348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1:41:50

귀엽깁 하지유

349 승우주 (nSi1V1R4PM)

2022-09-29 (거의 끝나감) 21:48:40

>>342 갑자기 궁금한 건데 위의 상황에 에델바이스 인원 전원이 동시에 스페셜스킬 반격을 꽂으면 보검 세븐스쟝은 어떻게 되나요?(?)

우아악 다시 갱신~!!!! 다들 안녕~!!!
관전은 할 수 있지만 말이 없는 나를 용서해...🥲
오늘도 미묘하게 피곤해서....운동... 운동을 해야....(그러나 말을 듣지 않는 육체...)

350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1:53:58

>>349 어서 오세요! 승우주! 어. 어. 글쎄요. 그건 그때 상황이 되어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갸웃)

351 유루-쥬데카 (7uXMhLli66)

2022-09-29 (거의 끝나감) 21:55:06

생 억지를 부려서 돕게 만드는 건데, 진심으로 임하는 당신의 태도를 보곤 참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긍정적인 의미로. 눈동자는 머리를 묶어올리는 당신에게 머물다가도 곧내 불 위에 올려진 냄비에 집중한다.

“매사에 진심인 편?”

본인은 요리할때 손만 씻고 시작하는 편이라 묻는 것이다. “사과는 큼직하게 깍둑썰어 줘. 얇게 자르면.” 애매한 곳에서 갈무리 지어진 문장. 하고 싶었던 말은 ‘얇게 자르면 과즙이 빠져서 맛 없어진다’ 였다만, 곱씹어 생각해보니 이건 누구나 다 알 만한 상식인것 같아 뒤늦게 말을 아끼는 것이다.

“사과파이 필링은 사과가 씹히는걸 좋아하나? 아니면 애플소스 비슷한 식감?”

그리고 다시 시작된 질문. 하지만 당신이 답을 뭐라 하든 이 분은 냄비 뚜껑을 닫아버린걸 보아하니 답은 정해져 있던 모양이다… 조금 의외라는 듯한 표정의 당신을 보면 “뭐, 왜.”라며 퉁명스러운 말로 넘겨버린다.

“몇개 정도 더 구울까.” 크러스트에 쓸 반죽이 충분한가, 냉장고를 열어 확인해 본다. 적당히 있다는 것을 확인해 보면 몸을 틀고 고개를 돌려 당신을 가만 쳐다보다 입을 연다.

“질문을 바꾸지, 넌 몇명한테 신세졌어?”

답이 들려오기도 전에 자신은 요전 임무에서 신세 진게 좀 많았다고 짧은 우스갯 소리를 한다. 냉장고에서 꺼낸 레몬 즙 보틀을 들고선 냄비 뚜껑을 연다. 파이는 달콤하니 좋아한다, 그런 답을 들었으니 필링이 든 냄비에 설탕을 네 스푼 정도 더 넣고선, 레몬 즙도 적당히 넣는다. 나오다가 막혔는지 보틀을 흔들어 보다가도, 아무겄도 나오지 않자 그 통은 대충 옆에다 세워 놓는다.

“임무에서 크게 와닿은 건 없었나?”
“예의상 묻는 거니까, 답하기 싫으면 말고.”

거짓말이다. 이 인간이 예의를 그렇게 중요시 할 리 없다. 그저 순전히, 이 질문에 따른 당신의 반응이 자신이 당신이란 인물에 내린 결론과 얼마나 맞아 떨어질지 보고 싶은 것이다. 만난 시간도 굉장히 짧으니 오차는 당연시 하고 있다만, 그래도 그걸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싶은 마음이다.

“사과 다 썰었으면 여기다 쏟아줘.”

냄비 뚜껑을 다시 열면 달달한 내음이 확 올라온다.

/쥬데카씨 요리에 너무 진심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커..커여워..

352 멜피주 (UGN.PRoNeM)

2022-09-29 (거의 끝나감) 21:57:04

어서와요!!

353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2:00:51

어서 오세요! 유루주!

354 유루주 (7uXMhLli66)

2022-09-29 (거의 끝나감) 22:01:51

모두 안뇽~~~~~~~~~~~유루주 오늘부터 놀아서 너무 기쁜 거시와요 (정보: 연휴라고 할일 없어지는건 아님)

355 승우주 (nSi1V1R4PM)

2022-09-29 (거의 끝나감) 22:05:02

>>350 오... 오오... 다들 이거 해보자(?)

유루주도 하이~!!! 암튼 좀 여유 생긴 것 같으니까 축하해~

356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2:05:21

오. 금요일부터 노느군요! 정말로 축하드려요!!

357 멜피 - 승우 (UGN.PRoNeM)

2022-09-29 (거의 끝나감) 22:19:02

"그래야지~"

맛있는거 많이 먹이고 애지중지할거라며, 나는 너를 향해 웃어보였다.
너는 아직, 아마도 부끄러워 하는듯 했지만. 그것이 또 귀여워 보였고. 나도 말이 경험은 많긴해도.
실제로는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적도 없기에 상관없었다. 굳이 여기서 전 남친 이야기를 꺼낼 필요는 없으니 더 말하진 않겠지만.
아마 네가 뭘 해도 그 놈들보단 나을거라.. 하지만 경각심을 (?) 위해 알려주진 않을 셈이었다.

"급하게 생각할 필요 없으니까.. 나도 천천히 기다릴게."

무엇보다.. 나도 아직 마음의 준비가 다 된게 아니었으니까. 어쩌면 서로서로 잘 어울리는게 이런걸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나는, 자신도 모르게 작게 웃어버린 뒤 너를 바라봤다. 쓰다듬을 받고 있으면서 쎈 말을 하고 있는 네가 보인다.
그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또 사랑스러워서. 조금 장난스럽게 너를 바라보며 말했다.

"울거야."

나는 아주 당당하고도, 진지하게 말했다. "네 앞에서 엄청 서럽게 울거야" 안봐주면 어쩔거냐는 물음의 대답.
내가 네 앞에서 아주 서럽게 울면 네가 참을 수 있을까! 라며 말하는 투가 협박인지 애매할 수준이긴 하지만.
아마 실제로, 그런 일이 생기면 진짜 그러지 않을까? 싶기는 한다. 그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자니 얼굴의 열은 가라앉았고.
대신에 팔의 통증은 강해지는 시기. 나는 맺힌 눈물을 닦으며 너의 손을 잡고서 기댔다.

"....... 아니;"

다만 네가 엄장하기까지 한 태도로 말한 대사에. 나는 정색을 하며 고개를 저었다.
나를 아이로 보는걸까. 그냥 단순히 같이 가서 옆에 있어주기만 하면 괜찮다고. 그렇게 말한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뭐 상당히 아프긴 하지만. 그렇다고 죽을 정도는 또 아니었기에 세균 같은걸 염두해 그림자로 다친 팔을 덮어둔다.

"가면 엄청 혼나겠지.."

그야 혼자서 얼음을 녹이고 방치해뒀으니 ㅡ 물론 고백하다가 이렇게 된거지만 ㅡ 아마도.. 혼날거 같았다.

358 유루주 (7uXMhLli66)

2022-09-29 (거의 끝나감) 22:26:13

축하 고마워용~~~~~ 축하 받은 만큼 목숨걸고 놀고 싶지만 억누릅니다 후(?)

359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2:27:34

.dice 1 2. = 1
1.기왕 이렇게 된 것. 글라키에스의 기술이라도 하나 공개해보는 것은 어떨까?
2.안됨. 그런 거 없음.

360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2:28:14

어. 다이스의 값이 이렇게 된다면.. 선착순으로 글라키에스의 알고 싶은 기술 하나를 지목해주시면..

기본 기술
중간 정도의 기술
정말로 강력한 기술
스페셜 스킬

361 멜피주 (UGN.PRoNeM)

2022-09-29 (거의 끝나감) 22:28:50

정말로 강려칸!! 기술!

362 아마데-선우 (FE8WVSRh7A)

2022-09-29 (거의 끝나감) 22:37:25

"괜찮아요. 그렇게 슬프진 않았어요. 그렇다고 내 키를 줄일 순 없었으니까."

그냥 참았다는걸까 아니면 타고나길 덤덤해서 넘겼다는걸까. 아무래도 후자쪽이지 않을까 싶다. 그녀는 선우에게 평균 키여도 충분히 매력 있다며 그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선우가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자 후후 웃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말 그대로 숙녀이지요. 이런, 눈치채지 못하신 겁니까? 저는 엄연한 숙녀랍니다. 비록 숙녀다운 면은 한 군데도 없지만요."

그러다니 왠지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름도 남성, 체격도 남성, 몸매도 남성, 목소리도 남성에 가까우니 모를 수도 있지요. 아... 어떻게 증명을 하면 좋으려나... 집안에 치마나 하이힐같은 물건은 없는데..."

골똘히 생각하던 아마데우스는 상쾌한 목소리로 말했다

"완전히 속이는 데에 성공했네요? 제 승리인거겠죠?"

-
선우 키, 위키에선 180이랬는데...!

363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2:47:05

정말로 강력한 기술 중 하나라고 한다면...

어떤 특수한 조건을 달성하게 되면 나오는 기술인 프리징 버스트를 하나 공개하는 것으로!

프리징 아웃 - 특수한 조건 달성시 나오게 되는 무차별 폭격기.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차가운 냉기가 담긴 에너지 덩어리가 하늘에서 무차별적으로 폭격하듯 떨어진다.

3연타. 한발당 데미지는 20. 단 한 발 명중할때마다 1/3의 확률로 다음 턴 동결 상태가 되어 행동불가. 즉 2발을 맞으면 60% 3발을 맞으면 100%. 라는 느낌으로.

364 선우주 (0XoyAQ/.7s)

2022-09-29 (거의 끝나감) 22:47:17

아ㅏㅏㅏ 이럴수가!!!!시트만 수정하고 키 몸무게 수정 안 했다!!!!

365 레레시아 - 아스텔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22:48:33

낚시대를 드리우면 그게 낚시를 하는게 아닌가 싶지만. 하는 사람에겐 잡고 안 잡고의 차이가 있나보다. 어쨌든 방해가 아니었던 듯 하니 그녀도 어깨를 으쓱였다. 아니라면 됐지 뭐. 호수에 대해서도 방금 한 대답이면 되는거 같으니 더 말을 얹지 않는다. 더 말할 구석도 없고.

"아 깜빡할 수도 있지."

레레시아가 먼저 불러놓고서 바람을 핑계로 말을 얼버무린 걸 아스텔이 모를 거 같진 않았다. 만약 뭐였냐고 한 마디라도 물었다면 오늘이 날인가보다 하고 말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싱겁다 말하고 덧붙인 말도 생각나면, 이었다. 생각나면- 이라. 애초에 까먹은게 아니니 생각해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지만. 괜히 툭 내뱉는다.

"뭐어 그게 꼭 너한테 할 말은 아니었을 수도 있으니까. 생각나면 고민 좀 해보고."

이름이야 불렀다 안 불렀다 하는거고. 약간 툴툴대는 말투지만 딱히 감정이 실리지는 않았다. 옆으로 힐끗 스치는 눈초리도 감정적인 건 아니지 않았을까. 아마도. 그녀는 고개를 살짝 숙이고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렸다. 입가에서 멈춘 손 너머로 먹먹한 소리가 흘러나온다.

"진짜의 힘이라. 그 때 내가 보고 느낀게 전부일까 싶기도 해. 확실히 처치할 수 있을 것 같은 순간은 있었지만. 그 순간을 방해받지 않았어도 아마 무리였을 거란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 숨겨둔 수가 있었을지도 모르니까. 게다가 정보의 격차도 분명히 보이고. 그런 마당에 경계까지 하면, 진짜 매 임무마다 목숨이 아홉개여도 모자라겠다. 갑자기 눈 앞이 캄캄하네."

으아악 어둡다- 라고 하는데. 그야 다시 손으로 얼굴을 가렸으니 물리적으로 눈 앞이 캄캄해지겠지. 재차 쓸어내리듯 느릿느릿 손을 내린 레레시아는 고개를 비뚝 기울여 아스텔을 보았다. 처음과 비슷하지만 맹한 금빛 눈이 깜빡거린다.

"그런데 지금은 다른 문제가 있어."

뭘 그리 빤히 보나 싶더니, 하는 말이 그렇다.

"슬슬 돌아가긴 가야겠는데. 가기가 싫네. 일어나기 귀찮아. 이거 어쩌지."

하는 말이 무슨 어린애 땡깡도 아니고. 듣는 사람의 어이를 흔쾌히 저세상으로 보낼 법한 말을 서슴없이 하곤 어떡하지이. 그러고 있는다. 슬그머니 늘어지려는 걸 보면 뭔 헛소리냐며 두고 가도 전혀 미안한 마음은 안 들 지도.

366 레레시아주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22:51:00

>>363 PVP에서 진짜 맞기 싫은 기술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스턴 시러~~

여담이지만 아픈 기술 나올 때마다 맞으면서 닥돌하고 싶음.. 레시 요고는 굴려야 하는데 하 참

367 선우주 (0XoyAQ/.7s)

2022-09-29 (거의 끝나감) 22:53:39

>>363 자, 이제 0.99999999....=1인가 아닌가에 대해 토론해 봅시다

368 유루주 (7uXMhLli66)

2022-09-29 (거의 끝나감) 22:57:44

오신분들 모두 안뇽~

>>363 20%? ㅋㅋㅋㅋ 아 이건 괜찮지 하다가 한발 맞고 바로 동결되어버릴 슬픈 플레이어들이 생각 나네요

>>366 나도 그래서 저번에 한대 맞음(ㅋㅋㅋㅋㅋㅋ) 피하지 않고 즐기는중

>>367 숫자 보기 싫어요 치워주세요.... 저는 1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369 선우-아마데 (0XoyAQ/.7s)

2022-09-29 (거의 끝나감) 22:59:30

"음..그러니까 타루씨 염색체가 XX라는거죠?"

선우는 예상치 못한 답변에 당황했다. 외견만 보고 그를 남자취급한 것이 큰 실례인 것 같아 그녀에게 사과를 건넨다. 어쩐지 요새 만나는 사람마다 사과하게 되고 빌빌거리게 되는 것 같다.

"아니에요! 증명할것까지야.."

얼굴이 새빨게진 선우는 그저 손사래를 치며 그녀가 여성임을 믿는다는 것을 어필할 뿐이었다.

"완전히 속았네요.."

선우는 화제를 돌리기 위해 어서 요리를 하자며 자신도 거들겠다 선언했다.

장바구니를 아공간 속에 넣고 주방에 들어와 필요한 것을 하나하나씩 꺼내면 된다.

몸 상태가 이래서 직접 요리를 할 순 없지만 서포트는 자신있다고 말한다.

370 레레시아주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23:00:13

>>368 으으악 왜 나는 크리 안터지는데 쟤는 터져! 왜 나만 뒤져! ㅋㅋㅋㅋㅋㅋㅋ 한대 정도는 맞아도 괜찮...ㅎ다가 골로 가면 짐짝되니까 엄두가 안나~~

371 아스텔 - 레레시아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3:03:00

"정말로 해야 할 말이었다면 반드시 말했을 거 아니야. ...너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이전 회식 때 밖에서 잠깐 이야기를 한 것을 보면 그녀는 다른 이에게 꼭 해야 하는 말이라면 말하는 성격일 것이라고 아스텔은 판단했다. 즉, 자신의 이름을 부르고 굳이 말하지 않았따는 것은 지금 당장 꼭 해야 하는 말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언젠가 말할 것이 있으면 자신에게 말을 하겠지. 물론 궁금한 것은 있었으나 어차피 지금 묻는다고 해도 답하지 않을 것은 어느 정도 그도 인지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그 정도로 말을 끝내기로 하며 아스텔은 곧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런 위험한 일을 하라고 만든 것이 제 0 특수부대야. ...같이 임무를 나가게 된다면 서포트 정도는 해줄게."

허나 죽지 않게 모든 것을 다 한다는 보장은 못해준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아스텔은 가만히 호수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다른 문제가 있다는 그 말에 그는 뭐냐는 듯이 레레시아를 바라봤다. 이내 가기가 싫다. 일어나기가 귀찮다. 어쩌면 좋냐라는 그 말에 아스텔은 가만히 고개를 갸웃했다. 딱히 문제는 없다는 듯이 그는 숨을 약하게 내뱉은 후에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걷지 않아도 상관없는데. ...내 세븐스를 이용해서 날아가면 그만이니까. 바람으로 사람을 띄우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니까. 나에겐."

자신의 세븐스. 에어로는 공기의 흐름을 지배하는 세븐스. 말 그대로 사람을 날려버리는 바람 정도야 아주 손쉽게 만들어버릴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아스텔은 레레시아를 바라봤다. 하지만 일어나기가 귀찮다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잠시 생각을 하던 그는 실례한다는 말을 하면서 먼저 자리에서 일어선 후에 그녀를 안아들듯이 들어올리려고 했다.

"...일어나긴 귀찮고, 돌아가기는 해야겠다면 이 방법밖에는 없어. 싫으면 그 귀찮음을 이겨내고 일어나는 수밖엔 없고."

어려울 것이 뭐 있을까. 움직이지 못하는 동료를 챙겨서 데려가는 것은 엄연히 작전에서 몇 번이고 일어나는 일이었다. 아무튼 그녀가 거부한다면 하진 않겠지만 거부하지 않는다면 그는 그녀를 안아올리면서 자신의 세븐스를 써서 공중으로 떠오르려고 했을 것이다.

/어서 와요! 레레시아주!

372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3:04:24

>>367 하지만 3/3=0.9999999 가 아니라 1인걸요!

>>368 굳이 따지자면 33%...(속닥속닥) 하지만 다이스니까 30%..(속닥속닥)

373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3:05:02

아니. 하지만 글라키에스의 스페셜스킬은 싫어도 여러분들이 살고 싶어서 머리를 굴릴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전 큰 걱정을 하지 않아요!

374 레레시아주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23:09:18

아스텔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들어올렸어 ㅋㅋㅋㅋㅋㅋ 으악 짐짝됬다 ㅋㅋㅋㅋㅋㅋㅋ

거... 안 피하면 얼어서 와장창 할거잖아 클라키의 스페셜 스킬은!

375 유루주 (7uXMhLli66)

2022-09-29 (거의 끝나감) 23:13:23

>>370 ㅋㅋㅋㅋㅋ내 50%는 5%고 적팀 50%는 105%인것에 대하여.... 그치만 짐짝 되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재밌을거 같은데..! 적폐캐해로 레시짐짝 되는거 매우 자존심 상해할거 같아서 그거 보고싶기도 하고 (레시주: ;;;날조 금지요;;)

>>372 (입틀막) 쉿 유루주 수학 못한다는거 동네방네 떠들기 있기???없기????

앗 질문 있는데 캡은 이미 보검세븐스 전원 다 짜놓으신 건가요..? 스킬까지 다..?

376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3:14:30

연계기로 그렇게 될 순 있겠지만 글라키에스의 스페셜스킬은 그게 아니라 다른 것이기에. 언젠가 싸우게 되면 보도록 해요!

377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3:16:14

>>375 가디언즈의 보검 세븐스 7명이야 이미 다 짜여있어요. 스킬도 대략적으로는 말이에요. 물론 해당 능력과 같은 능력이 나온다고 한다면 다른 후보군으로 교체하면 되는 일이고..
만약 교체가 힘든 시점까지 오면 어쩔 수 없이 두 능력이 비슷한 계열인 것으로 치고 내보낼 생각이에요.

378 아마데-선우 (FE8WVSRh7A)

2022-09-29 (거의 끝나감) 23:32:19

"죄송할 필요는 없어요. 전 이걸 즐기고 있으니까요. 재밌지 않나요? 아, 저만 칠 수 있는 장난이니 선우씨는 재밌지 않겠군요..."

어쨌든 이런 상황을 즐긴다는건 사실이었다. 실제로 아마데우스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람들이 자신을 남성이라고 착각하면 그 착각을 즐겼다. 어찌보면 농락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녀는 농락보다는 하나의 장난으로 여겼다. 다정한 것과는 별개로 장난기 넘쳤던 아마데우스는 장난치는 것을 자신의 의무마냥 생각하는듯 했다.

"아뇨. 어차피 혼자 힘으로도 충분하고, 선우씨도 목발 짚고 요리하시려면 힘드실테니 가만히 쉬고 계시지요."

서포트는 자신 있다는 말에 곰곰히 생각하던 아마데우스는 선우에게 소시지에 소금을 뿌려주는 일이나 타지 않게 섞어주는 정도면 괜찮겠다 생각해 그에게 이를 부탁했다. 아마데우스는 라면에 넣을 다진 마늘과 파를 준비했다.

"혹시 계란에 알레르기는 없으신가요?"

379 레레시아 - 아스텔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23:40:19

얼버무린 건 넘어갔으면서 왜 그 부분은 콕 집어내는 걸까. 잠시지만 그녀의 눈이 도끼 모양이 되고, 비죽 튀어나온 입이 중얼거린다.

"그걸 눈치채다니. 이래서 눈치 빠른 사람은..."

투덜투덜. 궁시렁궁시렁. 알아듣기 어려운 중얼거림 뒤로 팩 하니 덧붙인다. 아무튼 나중이라고.

"...그래. 뭐. 없는 것보단 낫겠다."

추후에 대한 얘기에서 앞으로 있을 적 간부와의 접전이 막막하다며 솔직하게 우는 소리를 하니, 아스텔은 그런 일을 하라고 만든게 특수부대라고 한다. 으이이. 그녀의 눈이 또 도끼가 되려다가 풀린다. 같이 나가게 되면 서포트는 해주겠다는 말 덕분이다. 서포트 정도지만, 그게 어디야. 전력적으로 아슬아슬한 지금에 조금이라도 승산이 생기는 쪽이 좋은 거지.

가기 싫다. 일어나기 귀찮다. 라는 그녀의 땡깡은 사실 그냥 한 번 해본 거라서, 됐으니까 일어나라고 하면 순순히 일어날 생각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다 큰 몸뚱이를 어떻게 해달라는 소리는 안 할 거였는데.

"어... 어?"

아스텔이 그녀를 보는 눈이 무슨 문제가 있냐는 눈빛이라 뭐지 싶었다. 그의 세븐스로 날아가면 된다고, 바람으로 사람 띄우는게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는 말에 머릿속에 경종이 울린다. 이, 이대로 띄워서 데려가려는 건가! 그건 아까보다 무서울 거 같은, 아 아니 무섭지는 않지만 현기증이 아무튼 그게 그럴 거 같은데! 그녀의 머리 안에서만 말이 왱알왱알 도는 사이 옆에서는 아스텔이 일어나서 그녀를 들어올렸다. 세븐스가 아니라 안아들듯이, 였다.

"그, 어, 어... 그럼 부탁 좀 할게."

몸이 훅 들리자 머릿속이 순식간에 조용해지며 이 상황을 거부할 틈이 없- 지는 않았지만. 굳이 이렇게 해주겠다는데 거부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레레시아는 고개를 끄덕끄덕하고 태연한 척 부탁 좀 하겠다고 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알아올려진 채로 있다가 아스텔이 공중으로 떠오르면 힉. 소리를 내며 붙잡았을 것이다. 붙잡으면서 기댄 것 같다면 기분 탓이다. 아마도.

380 레레시아주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23:42:03

>>375 ㅋㅋㅋㅋㅋㅋ 유루주... 누구 허락받고 그렇게 찰진 적폐캐해를 하는거지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치심과 무너지는 자존심에 부들부들 떨지만 차마 으르렁은 못 하는 치와와 한마리가 거기 있을 것... ㅋㅋㅋㅋㅋㅋ

381 선우-아마데 (0XoyAQ/.7s)

2022-09-29 (거의 끝나감) 23:52:45

"아니에요 재밌었어요."

타루가 말끝을 흐리자 선우는 재밌었다며 이런 장난은 언제나 환영이라 덧붙혔다.

선우는 자리에 앉아 소세지에 소금을 뿌리고 아공간에 넜었다. 그리고 그녀의 앞에 동일한 아공간을 생성했다.

"손 집어넣어서 꺼내면 되요."

그리고 목발을 짚고 가스레인지 앞으로 가 냄비를 저었다. 좋은 냄새가 주방 가득 퍼졌다.

"노른자가 터진 계란에만 알러지가 있어요."

노른자가 터지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하며 라면에 넣은 재료를 손질했다.

382 레레시아주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23:54:07

선우... 노른자 터뜨려서 팍팍 저어서 끓인 라면은 어떠니...?

383 선우주 (0XoyAQ/.7s)

2022-09-29 (거의 끝나감) 23:58:01

>>382 선우: 그거 먹을 바에 계란찜을 먹고말지..

384 아스텔 - 레레시아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00:04:57

"...대신 아지트 앞까지야. 그 이상은 나도 못 데려가줘."

딱 거기까지만이라는 조건을 이야기하며 아스텔은 자신의 낚시대까지 확실하게 챙기고서 자신의 세븐스를 사용했다. 몸이 붕 떠오르는가 싶더니, 바람이 크게 불어 상승기류가 생성되자 그는 단번에 뛰어올라 자신의 몸을 확실하게 공중 위로 띄웠다. 그 상태에서 바람을 컨트롤 하니, 그야말로 아무 것도 밟히지 않는 공기 위를 바람으로 날아가는 모습이었다. 너무 빠르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느리지 않게 어느 정도 조절하다 그녀가 소리를 내면서 붙잡자 아스텔은 두 눈을 멀뚱거리면서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역시 무서워하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이해해. 익숙하지 않으면 아무래도 그게 일반적일테니까."

자신이야 이 세븐스를 태어날 때부터 쭉 가지고 있었고, 계속 사용을 했기에 익숙했으나 다른 이들은 그런 것이 아닐테니 당연하다고 아스텔은 생각했다. 자신은 굳이 말하면 바람에 날려가는 거지. 자신이 직접 나는 것은 아니었다. 당연히 발 밑의 허공이 그대로 느껴지고 있었고, 쭉 이어지는 숲길을 보면서 아찔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허나 조금의 미스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이 그는 세븐스를 계속해서 조정하여 바람의 흐름을 조정했다. 레레시아의 머리카락을 아주 살짝 스쳐지나갔을지도 모르고, 옷깃을 살며시 간지럽히듯 날아갔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무튼 제법 근육이 있었던만큼 아스텔은 레레시아를 힘들지 않게 안은 상태로 비행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찔한 높이. 뭔가 안정적이라기보다는 그야말로 바람에 휘말려 날아간다는 아슬아슬함이 쭉 이어졌고 이내 아스텔은 목적지에 도착하자 조심스럽게 하강기류를 만들어서 천천히 자신의 몸을 아래로 착지시켰다. 땅바닥에 발이 닿는 순간, 그는 조심스럽게 그녀를 땅으로 내려줬다. 맨 처음 출발했던 바로 그 슈퍼마켓. 정확히는 지하 아지트로 들어가기 위한 통로의 입구에 도착한 후, 아스텔은 두 팔을 쭉 뻗은 후에 작게 하품을 내뱉었다.

"...도착했어. ...여기서부터는 네 발로 들어가. ...오늘 하루 뭐했는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수고했고. ...고민이건 다른 무엇이건 말이야."

385 엔 - 멜피 (78ZF4hlj3g)

2022-09-30 (불탄다..!) 00:12:33

"엔에게는 이것들만 먹이고 그만 먹여도 된다."

접시를 내려놓고 당신의 말에 대답한다.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입가에는 고기들의 잔해가 붙어있었다.
정작 접시 위에는 무언가 올려져 있었던 흔적조차도 없는데.
그녀가 선주문한 20인분은 일반적인 사람이 1인분을 해치우는 선에서 끝났고,

"멜피."

나머지 10인분도 마저 들이키려던 그녀는 문득 먹던 것을 멈추고 당신을 부른다.
무언가 생각이라도 난 듯 싶다.

"나머지는 엔네로 가져갈 수 있나."

엔네,
라는 것은 아지트를 말하는 것이겠지.
그녀는 줄곧 같이 지내는 팀원들을 그렇게 부르고는 했다.

"에델바이스에게도 나눠주고 싶다."

386 엔주 (78ZF4hlj3g)

2022-09-30 (불탄다..!) 00:12:46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387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00:14:52

어서 오세요! 엔주!!

388 쥬데카 - 유루 (a83jGZyXf6)

2022-09-30 (불탄다..!) 00:16:43

"네? 아, 진심...이랄까, 그다지 잘하는 편이 아닌 걸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집중해야 하거든요."

뛰어난 자질을 지녔거나 아예 습관이 되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집중해야만 한다. 일을 잘못했다가는 무슨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모르는 노릇이니. 최대한 할 수 있는 전부를 하기 위해서는 진심을 다하는 게 필수겠지.
너는 뭔가 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렇게 보였겠구나 싶어 조금 부끄러운 듯 웃었다. 너무 열심히 하는 사람처럼 보이려나.

"네, 너무 잘게 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뒤엣말이 궁금하긴 했지만, 뭔가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 거겠지. 파이를 구워본 적은 없었기에 적어도 너보다는 그 쪽이 전문가에 가까울 테니 아마 그 말은 옳으리라 생각하며 너는 사과를 큼직하게 썰었다. 그러다가 이어서 들려오는 질문에는 칼질을 하는 동안 시선을 돌릴 수는 없었으므로, 잠시 칼질을 멈춘다.

"굳이 따지자면... 애플소스 쪽이겠네요. 사실 사과가 온전히 씹히는 파이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요."

살짝 웃으며 그렇게 대답한 뒤, 이미 닫힌 냄비 뚜껑을 보고는 딱히 이번에 반영되는 건 아니려나. 생각하며 다시금 손에 쥔 칼로 시선을 옮겼다. 그 와중에 자신의 시선에 신경이 쓰인 건지, 아니면 그냥... 대화를 잇는 나름의 방식인지는 모르지만 퉁명스럽게 넘겨버리는 그의 모습에 너는 뭐랄까, 인간성이라는 게 이런 건가 싶었다.

"신세 진 사람들... 전부 말씀드리기에는 파이를 만들 반죽의 양이 모자랄 것 같은데요."

직접적으로 신세를 진 사람! 이라고 덧붙인다면야 하나하나 셀 수는 있겠지만, 이미 에델바에스에 머무르는 시점에서 네가 신세지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라고 적어도 너는 생각하는 모양새다. 그가 이런 부분까지 짐작할지는 모르겠지마는.

"임무 말씀이신가요, 글쎄요. 와닿는 거라... 적어도 지금의 나는, 에델바이스를 찾아온 걸 후회하지는 않는구나. 싶었네요."

그리고 너무 막 달려들면 안 될 것 같다는 것도요.
마지막에 물줄기에 휩쓸려서 몸이 찢기는 줄 알았다고 덧붙이며, 너는 곧 사과를 전부 썰어냈다. 그리곤 도마 째로 들고 어느새 열려서 달콤한 향기를 마구 흩뿌리는 냄비에 사과를 쏟는다.

"향기가 좋네요, 달콤한 향기..."

사과를 쏟아낸 도마를 든 채 뒤로 물러서면서, 코를 간질이는 달콤한 향을 실컷 맡는다. 자연스럽게 지어지는 미소는 덤이다.

//진심인 이유: 유루 눈치를 봄 + 자신이 없어서

389 아마데-선우 (fuoXiFEY06)

2022-09-30 (불탄다..!) 00:17:15

선우의 말이 아마데우스에겐 반가운 모양이었는지 그녀는 싱긋 웃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대충 그럼 앞으로도 칠 장난을 기대하세요! 라는 듯 했다.

"오. 그건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우리 의외로 잘 통할지도?"

아마데우스는 오케이 사인을 보내며 계란 노른자가 깨지지 않게 살살 계란을 쪼갰다. 라면 속의 만두도 익었고, 계란도 노른자가 터지지 않아 먹음직스러운 모습이었다. 소시지도 겉은 바삭하게 잘 구워졌다.

"자, 이제 다 됐으니 테이블로 옮기겠습니다."

목발을 짚는 선우에겐 시키자니 못할 짓 같아(실제로도 그렇고) 자신이 테이블로 옮겼다. 젓가락과 앞접시 세팅도 마치니 꽤 그럴싸한 식사가 차려졌다.

"음... 혹시 김치도 필요하신가요?"

//
시간이 늦었으니 내일 답해주셔도 됩니다!

390 이스마엘주 (o/KXPdYTCg)

2022-09-30 (불탄다..!) 00:19:04

새벽... 갑자기 떠오르는 후레망상... 이스마엘은 염동력자고 염동력은 충격파를 발생시킬 수 있으니까 이스마엘이 지팡이를 들고 주문만 외우면 그게 마법 아닌가?

스투페파이!!!!!!!!!!!!!!

391 쥬데카주 (a83jGZyXf6)

2022-09-30 (불탄다..!) 00:20:08

흐흐... 답레 늦어서 죄송해요 유루주... 거 참 과제를 마무리하려니 이게 이렇게 귀찮을수가...

392 승우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00:22:14

승우:
029 단 것을 잘 먹나요?
그냥저냥 보통 정도? 누가 주면 먹는데 딱히 찾아서 먹지는 않는... 단 것보단 담백한 걸 조금 더 좋아하긴 해~

043 이벤트(파티, 기념일 등)에 대한 생각
하면 재밌긴 한데 내가 챙겨가면서까지 열심히 하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고 왁자지껄하면 좀 불편하다! 그치만 누가 같이 하자고 하면 쉬운남자라서 맞춰줌!

정도?

245 질투심은 어느정도?
그... 없다... 너무 심각하게 없다...
자기가 좋아하거나 의지하는 상대가 뭘 하든간에 그건 상대 자유고... 이런 쪽으로 둔해서 만약 질투심이 든다고 해도 그게 질투인 걸 모름

뭐가 좀 언짢은데... 뭐지? 흠...🤔
짜증나는 김에 훈련이나 해야지 ←이러고 (의도치 않지만)건전하게 해소해 버리거나
아니면 질투를 유발한 대상한테 '저 새* 하는 꼬라지를 보니까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쁘다... 저 *** 나한테 잘못한 거 있나?'하고 의심을 품음...🤦🏻‍♀️

질문을 연애 측면에 한정하더라도... 일단 제일 큰 이유로 멜피를 믿기도 하고?
다른 이유로는 애인이 다른 사람 깻잎을 떼주거나 지퍼를 올려주거나 신발끈을 묶어준다 쳐도 애초에 이쪽으로는 너무 무지하기 때문에() 질투심이 들 만한 상황이라는 개념이 없음.... '이열 역시 존* 친절해👍🏻'정도 생각밖에 안할듯 아이고 이자식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어제자 진단이랑 같이 갱신~!!!! 답레는 곧 자러 갈 예정이라 내일 줄 수 있을 것 같아 :3
다들 좋은 새벽이라구~!!!

393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00:22:43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어? 어? 어? (가만히 생각해보기)(그게 맞음)

그리고 쥬데카주도 다시 어서 오세요!

394 이스마엘주 (o/KXPdYTCg)

2022-09-30 (불탄다..!) 00:25:00

이셔: (지팡이 꺼내들기)
이셔주: 하지마라
이셔: (심호흡)
이셔주: 하지 말랬다
이셔: 스투페파이!!!!!!!!

395 이스마엘주 (o/KXPdYTCg)

2022-09-30 (불탄다..!) 00:25:33

안~녕~~ ㅇ>-< 멘탈회복 완료한 이셔주야~~~~ 승우 진단 먹으러 왔지롱 >;3!

396 멜피 - 엔 (4jUui55I86)

2022-09-30 (불탄다..!) 00:25:35

"그건 배가 부른거야?"

당신을 보자면 뭔가, 식사랑은 살짝 다른 기분이 들어 그녀는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본인이 괜찮다면야 괜찮은거지만요..
그리고 그녀는 자신을 부르는 당신을 바라보며 고개를 기울였죠.

당신의 주문은 매우 간단했지만.

"여기 20인분 정도만 포장해주세요."

당신의 마음씨는 마음씨고.
먹이고 싶은 마음은 별개이므로. 그녀는 포장용을 따로 주문하고 이미 나온것은 먹어도 된다는듯 턱을 괴고 바라봤습니다.

"착해~"

그녀는 착한 당신을 쓰다듬어주며 미소지었습니다.

"다 먹고 돌아가서 나눠주자, 엔이 사주고 싶다고 했다고 소문내야지~"

397 승우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00:25:40

>>390 스투페파이!!!(물리)
...근데 생각해보니까 스투페파이도 영화에서는 그냥 물리력으로 퍽 때리는 수준의 기절 마법이던데

어...? 이스마엘 혹시... 살아남은 아이였니...?(이스 과거사 봄)

>>391 쥬주 오늘도 고생했어~(쑤다담)

398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00:25:48

>>392 단 것보다는 담백한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누가 같이 가자고 하면 파티에도 잘 참여한다. 그 와중에 승우는 질투심이 거의 없군요. 마음이 상당히 넓어!! 에스티아는 지퍼를 올려주거나 신발끈을 묶어주는 것을 보는 순간, 바로 싸하게 도끼눈으로 바라볼텐데. (옆눈)

Q.그럼 로벨리아와 아스텔은요?
A.로벨리아 - 아예 그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게 자신이 먼저 해버린다.
A.아스텔 - 뭔가 모르겠는데 묘하게 기분이 좋진 않음. 그래서 결국 자신이 셀프로 자신의 신발끈을 풀어버림 -> 결국 뻘짓이었기에 다시 묶기 루트

399 멜피주 (4jUui55I86)

2022-09-30 (불탄다..!) 00:25:56

어흑 우리 엔 너무착해

400 멜피주 (4jUui55I86)

2022-09-30 (불탄다..!) 00:27:59

>>392 단것보단.. 담백... (메모)

저 *** 나한테 잘못한 거 있나? 라니 ㅋㅋㅋㅋㅋ 어뜨케..

그나저나 질투심이 없군용.. 멜피는 질투질투걸인데!

401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00:30:48

여기서 설문조사인데... 아무래도 좋은 거긴 하지만...
여러분들은 임시스레와 스토리까지 합쳐서 나온 가디언즈 간부 보검 세븐스 4명 중에서 누가 굴복하는 모습을 제일 보고 싶나요?

1.레이버
2.임시스레에 있는 뭔가 열혈 느낌의 남자 세븐스
3.켈켈켈 웃고 있던 어린아이 납치하고 있던 성별 불명의 블러디 레드를 만든 세븐스
4.글라키에스

402 이스마엘주 (o/KXPdYTCg)

2022-09-30 (불탄다..!) 00:32:13

당근빠따 글라키에스 아니야????????

나는 자존심 높은 애들이 철저하게 무너져서 말도 안 돼, 이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데, 내가 저런 하찮은 패배자들에게, 개보다 못한 존재에게...!! 아니야, 아니야! 하더니 자기 분 못 삭히고 씨익대다 울거나 소리지르는걸 좋아하니까... (구체적)

403 승우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00:33:28

>>395 이셔주 어솨~ 멘탈 괜찮아졌다니 많이 다행이야... ⸝⸝ʚ̴̶̷̆ ̯ʚ̴̶̷̆⸝⸝  어제 하루 많이 고생했구...(쑤다담)

>>3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에스티아 도끼눈??? 티아는 진지하겠지만 넘 귀여워서 함박웃음 나옴...◠‿◠
로벨리아는... 역시 우리 팀의 최고 쾌녀... 장군...보스....(?)
아스텔 뚝딱거리는 것도 맹해서 귀엽고... 이 남자 최고야 정말 ◠ ̫◠


마자여 엔 너무 착해... 엔네라니 나 진짜 감동이구... 맛있는 고기도 나눠먹으려고 하고... 넘...(눈물줄줄)

404 멜피주 (4jUui55I86)

2022-09-30 (불탄다..!) 00:36:10

저는 어째선지 레이버요!

405 선우-아마데 (b6es/yDuPY)

2022-09-30 (불탄다..!) 00:37:06

"하지만 저는 당하면 돌려주거든요 하하"

어느덧 그럴듯한 한끼 식사가 완성되었다.
앞접시에 담은 면에다가 구운 소세지를 싸서 먹으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만두피는 쫄깃하고 속은 촉촉했다. 씹을 때마다 육즙이 흘러나오고 부추향이 느끼함을 잡아주었다.

쪼갠 계란 반 덩이를 올려 면과 함께 먹는다.

라면 스프로 짭쪼름하게 간이 된 고소한 계란 노른자와 부드러운 흰자가 입안 가득 퍼졌다.

어느 나라에서는 면을 먹을 때 소리를 내어 먹는 게 예의라고 하고 어느 나라에서는 조용히 먹는 게 예의라고 하는 데 타루에겐 어느쪽인지 모르겠다.

쩝쩝거리지만 않으면 아무래도 좋지 않은가?

맛있게 먹고 있던 차에 그녀가 김치 이야기를 꺼내자 고개를 저었다. 물론 김치가 있으면 좋겠지만 더 이상 폐를 끼칠 수 없으니까.

"다 먹고 다른 일정 없으시면 카페나 가실래요?"

마땅히 할게 없던 그였기에 조금 더 놀고 싶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자신의 희망사항이었다.

406 선우주 (b6es/yDuPY)

2022-09-30 (불탄다..!) 00:37:44

오늘은 아마 아마데주가 먼저 쓰러질 것 같아요 ㅎㅎ

407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00:37:48

>>402 일단 이스마엘주의 취향을 잘 알게 되었다는 것으로..(어?)

>>404 멜피주는 아마 글라키에스가 아닐까 싶었는데 의외로 아니었군요?!

408 승우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00:39:07

>>400 아무래도 그동안 질투할 사람부터가 없었기 트ㅐ문에., 그렇게 됐다!!!

앗 멜피는 질투질투걸이야??? 중간이 없는 이 남녀 괜찮을까?(?) 푼수처럼 안 굴도록 내가 열심히 교육시켜 볼게...◠ ̫◠

>>401 난 레이버~
정의라는 규칙을 신봉하는 무감정(혹은 감정폭이 좁은) 캐릭터가... 신념을 걸고 싸웠음에도 결국 꺾이는 것... 음~ 쏘 딜리셔스

409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00:39:25

이셔는 지팡이를 주고... 승우는 질투심 유발 테스트를 해본다... (일상거리 적립 중)(?)

다들 쫀밤이야~

410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00:40:33

>>408 레이버인가. 확실히 이번 스토리에서 레이버도 나름 존재감을 상당히 뽐냈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승우주는 레이버를 꺾고 싶으신거군요.

411 승우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00:41:01

으아악 왜 벌써 시간이..........
다들....잘자 굿바이~

412 멜피주 (4jUui55I86)

2022-09-30 (불탄다..!) 00:41:53

>>407 음~ 멜피는 글라뭐시기에 관심이 있는거 같긴하지만. 저는 지금까지중엔 레이버에 더 관심이 가는거 같아요~

>>408 뭐 실제 일상중에 그럴일은 없지 않을까오? 그랬다간 다른 사람과 일상에 제약을 거는 꼴이니까요.

기껏해야 승우를 따르는 야생동물이 있으면 거기에 질투하겠지. (???)

413 선우주 (b6es/yDuPY)

2022-09-30 (불탄다..!) 00:41:56

>>402 여윽시 배우신 신사 분은 다르구나!!
도도하고 안하무인인 캐릭터가 무너져서 죽지도 못한채 과거의 영광을 그리워하며 비참하게 사는 게 너무 좋아요

414 멜피주 (4jUui55I86)

2022-09-30 (불탄다..!) 00:42:09

잘자요~

415 선우주 (b6es/yDuPY)

2022-09-30 (불탄다..!) 00:43:46

>>408 이것도 좋다!! 강한 신념을 가진 캐릭터가 무너져 자신의 악행을 돌아보고 절규하는 게 보고싶어요!!

416 선우주 (b6es/yDuPY)

2022-09-30 (불탄다..!) 00:44:11

굿나잇 승우주!!

417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00:45:32

>>401 현 시점에서는 글라키에스지~ 그 싸가지를 뚝 꺾어버린 다음에 바닥에 깔아줄테다.... 후후후훟......

418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00:46:26

안녕히 주무세요! 승우주!

>>417 앗. 이쪽은 글라키에스일거라고 예상했는데 맞았다!

419 선우주 (b6es/yDuPY)

2022-09-30 (불탄다..!) 00:57:56

샤타 내리기

420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00:58:56

ㅋㅋㅋㅋㅋ 씁.. 캡틴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말았군.. 이 복수는 답레에 한다...(?)

421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01:07:05

>>419 으악! 아직 안에 사람 있어요!! (쿵쿵쿵)

422 레레시아 - 아스텔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01:45:05

"알았다구. 그 이상은 바라지도 않는다."

칼같이 아지트 앞까지만 이라는 조건을 다는 아스텔에게 괜히 투덜대었다. 지금 이것도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구만. 괜시리 억울하다. 흥이다. 흥이야. 그런 뚱함도 아스텔이 바람을 타고 떠오르자 사라진다. 반사적으로 붙잡는 그녀를 보고 그가 한 말에 작게 칫. 혀를 찼다.

"그런 거 일일히 말하는 거 참 얄밉네. 서툴다면서 할 말은 다 한다니까."

하긴, 스스로가 뭐에 어색하다느니 서툴다느니 말하기도 하는데 보이는 걸 그냥 말하는 건 또 뭐가 어려울까 싶다. 그래도 얄미운 건 얄미운 거니까. 가는 내내 제법 단단히 붙잡고 있었다.

저 아래로 또다시 숲과 민가는 지나가는 사이. 슬쩍 시선을 위로 해서 아스텔의 얼굴을 보고, 들킬새라 재빨리 눈을 내리깐다. 아래를 보기엔 그녀의 간은 매우 싱싱했기에 엄두도 내지 않았다. 간간히 가늘게 흔들리는 연보라색 머리칼을 보며 오는 내내 얌전했다. 그래. 이제는 인정 해야겠다. 솔직히 무서웠다. 아무리 아스텔이 바람의 조정을 잘 해주고 그의 팔이 잘 받쳐주고 있어도 몸이 허공에 떠 있는 것과 마찬가지였지 않나. 그런데 키 차이도 크게 안 나는 그녀를 잘도 안고 간다. 딱히 바람으로 무게를 더는 것 같지도 않은데. 아까 기댈 때도 그렇고. 생각보다 더 다부진 체형인가보다. 한 번쯤은 잘 꾸민 모습이 보고 싶을 지도- 라고 들던 생각은 가늘게 스치는 바람이 스르륵 쓸어가버린다. 이, 일단 내리면 다시 생각하자...

상승할 때도 그랬지만 하강할 때도 그 몸이 푸욱 꺼지는 감각이 생소하고 낯설어서 잠시 굳어있었다. 멍하던 몸의 감각은 신발 바닥이 땅에 닿자 비로소 정상으로 돌아온다. 아스텔이 그녀를 내려주고, 정신을 차리기까지 짧은 시간이 지난 후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긴장이 풀렸다. 긴장과 함께 다리도 풀릴- 뻔 했으나 다행히 그러지는 않았고. 몇 번 발을 굴러 지상에 섰음을 완전히 체감하고나서 아스텔을 돌아보았다.

"안 그래도 내 발로 갈 거거든. 능청스러운 건지 맹한 건지 모르겠어. 아무튼."

바로 들어가지 않고 발끝으로 애꿎은 바닥을 두드리며 궁시렁거린다. 딱 봐도 할 말이 있는데 머뭇대는 것 같더니, 손을 뻗어 아스텔의 소매 한 쪽을 잡는다. 잡고도 가만히 있다가 불쑥 말을 꺼내었다.

"다음에, 임무 다녀오면, 그- 밥 한 번 같이 먹어. 아니면 술이나 한 잔 하던지."

먹을, 거야? 조심스러운 시선이 스윽 아스텔에게 향하고, 대답을 묻는다. 싫음 싫다고 하라면서.

423 아스텔 - 레레시아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01:55:08

챙기고 나왔던 낚시대가 담겨있는 가방을 등에 확실하게 붙이면서 아스텔은 이후에 뭘 할지를 잠시 생각했다. 제 방의 침대로 가서 드러누운 후에 휴식을 취하면서 내일을 준비하는 것도 있을테고, 아니면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던지, 다른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으며 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갈 수도 있었다. 그러는 와중 레레시아가 궁시렁거리는 목소리를 내자 아스텔의 시선이 다시 그녀에게 향했다. 그러다 제 한 쪽 소매를 잡는 모습에 그는 말없이 고개를 살짝 갸웃했다.

"...아까 하려다가 만 말이 그거야? 혹시?"

밥 한 번 같이 먹자. 술 한 잔 하자. 어느 쪽도 딱히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그 와중에 임무를 다녀오면이라. 당장 자신도 다음 임무를 수행하다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판국에 꽤나 불확실한 약속을 잡는다고 그는 생각했다. 아니면 자신이 살아서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이라도 있는 것일까. 그 와중에 또 상당히 시선이나 목소리가 조심스러운 것 같아 그는 저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

"나도 살아있고 너도 살아있다면 얼마든지."

그러니까 밥을 먹던지 술을 먹던지. 어느 쪽이라도 죽지 말고 살라는 말을 하면서 아스텔은 대답을 마쳤다. 확실하게 먹자라고 말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조차 다음 임무를 마치고 나서 둘 다 살아있을지에 대한 확신을 하지 못하는 탓이었다. 약속을 해놓고서 어느 한 쪽이 죽어버리면 뭔가 기분이 조금 좋지 않을 것 같았기에. 자신이나 레레시아나.

"그리고 기왕이면 술이 있는 것이 좋아. ...딱히 취할 정도로 마실 생각은 없지만, 대장이나 에스티아나 술을 그다지 먹진 않는 편이라서. ...가끔은 누군가와 술을 하고 싶을 때도 있거든."

네가 되었건, 다른 이가 되었건. 혹은 동료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서 술을 제대로 마시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아스텔은 쭈욱 기지개를 켰다. 뒤이어 그는 안으로 들어가겠다는 듯 먼저 발걸음을 입구 쪽으로 향했다.

"...안 들어갈거면 먼저 들어갈게. 낚시대 가방을 좀 정리하고 낚시대를 닦아야 해서 말이야."

그렇게 말을 마치면서 아스텔은 먼저 안으로 들으서려고 했다. 그녀가 비슷하게 들어선다면 아마 비슷하게 지하로 내려가지 않았을까.

/이것을 막레로 해도 되고 막레를 쓰고 싶다면 남기셔도 상관은 없어요! 그리고 저는 이만 사르륵 들어가서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24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01:58:40

막레는~ 이따 살짝 달아둘게~ 캡틴 잘 자~ 다들 굿나잇이라구~~!

425 쥬데카주 (LDnSkD0vCI)

2022-09-30 (불탄다..!) 02:15:04

흐흐 내가 이겼다
과제를 쓰러트리고 갱신...

426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02:27:34

>>425 하지만 나는 살아있지! (깨뭄)

427 쥬데카주 (a83jGZyXf6)

2022-09-30 (불탄다..!) 02:48:18

>>426 끄아악
레샤주 안 주무세요??

428 이스마엘주 (o/KXPdYTCg)

2022-09-30 (불탄다..!) 02:49:28

안자!!!

429 쥬데카주 (a83jGZyXf6)

2022-09-30 (불탄다..!) 02:50:01

깜짝이야!
이셔주는 왜 안주무세요!!

430 이스마엘주 (o/KXPdYTCg)

2022-09-30 (불탄다..!) 02:55:09

어..... 그러게... 시간이 날 두고 가버렸나봐... 그냥 아무것도 안 했는데 세시더라구~~~~~👀

431 쥬데카주 (a83jGZyXf6)

2022-09-30 (불탄다..!) 03:09:33

얼른 주무세요!!! 저도 슬슬 자러 갈 거니까요... 너무 늦게 주무시면 다음 날이 힘들잖아요 ㅠㅠ 흑흑

432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03:11:14

내 밤은 이제 시작이다~! 쥬주는 얼른 자라구~~

433 이스마엘주 (o/KXPdYTCg)

2022-09-30 (불탄다..!) 03:14:02

쥬주도 어서 자라구~~ 나도 20분 이상 말 없음 잠든 거니까.... 지금 자도 한 2시간은 잘 수 있어서 행복하다...(흐린눈)

434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03:26:21

이셔주도 잘 자는거야... ;ㅁ; 2시간... 꿀잠 기원..!

435 레레시아 - 아스텔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07:04:33

기껏 잡으면서 한다는 말이 그러하니, 상황적으로 충분히 아까 하려다 말았던 말이였나 싶을 수 있다. 아니나다를까 아스텔이 그렇게 묻길래 그녀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 말은 전혀 다른 말이었으니까. 연관이 있냐 하면 뭐 머리카락 한 가닥 정도의 연관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아무튼 아니니까 고개를 젓곤 아스텔을 빤히 바라본다. 얼른 대답이나 하라는 시선을 줄곧 보내다가 죽지 말고 살아있다면- 이란 말에 입술이 댓발 튀어나왔다.

"먼저 약속 잡아놓고 홀랑 죽진 않을 거거든. 너도 어떻게든 안 죽고 돌아오면 되잖아. 무리하지 말고."

어느 쪽이든 녹록치 않은 임무를 하게 되겠지만 어느 쪽이나 무사히 돌아올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그러니 아스텔이야말로 약속 잡아놓고 무리하지 말라고 투덜대며 잡았던 소매를 놓아준다. 내린 손은 한 번 꾹 쥐었다가 얼른 자켓의 주머니에 넣고, 술이 있는게 좋다는 말에 그럼 술로 하던가, 라고 중얼거린다.

"...다같이 마시고 싶다는게 아닌데."

고개를 슬쩍 돌리고 흘린 말은 들렸을 수도, 못 들었을 수도 있겠지. 하얀 머리카락 사이로 가늘게 흘겨보는 금빛 시선은 모르기 힘들었겠지만.

"아. 나도 들어갈 거야. 누가 안 들어간데."

할 말 하고 대답도 다 했으니 이제 들어갈 일만 남았다. 먼저 들어가겠다는 아스텔의 뒤를 레레시아가 잰걸음으로 따라잡았다.

지하로 내려가 각자의 개인실로 가기까지 짧은 거리 동안, 어떤 대화를 더 했을지 아니면 그저 인사 만을 남기고 헤어졌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후로 그녀가 넋 놓은 모습을 보이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조금은 표정이 달라진 것을, 누군가는 눈치챘을 지도 모르지.

//막레 요로코롬 슬쩍 달아둘게~ 캡틴 일상 수고했어~~!

436 쥬데카주 (gIYmL4pSmk)

2022-09-30 (불탄다..!) 09:09:43

갱신갱신~!!

437 쥬데카주 (gIYmL4pSmk)

2022-09-30 (불탄다..!) 09:10:14

캡틴이랑 레시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오늘은 금요일...흐흐 내일부터는 3일 연휴...

438 유루-쥬데카 (YPMwjGWhkA)

2022-09-30 (불탄다..!) 09:55:56

“나도 그래.”

그 짧은 회답을 끝으로 녹은 버터만 휘젓고 있다. 아까 썰어 넣은 소량의 사과는 천천히 캐러멜화 되어가고 있다. 그러다가도 돌연 버터 녹은 것을 털어내려는 듯, 숟가락을 냄비 가장자리에 대고 툭 쳐보인다.

“직접 뭔갈 해보는게 처음이라 더 신중해 지더라고.” 의미없는 사족을 붙이고선 부끄러운듯 웃던 당신이 웃을 이유를 모르겠다는 듯, 눈을 내리깔고 있다가 숟가락을 대충 내려놓는다. 애플소스 식감을 더 좋아한다는 당신의 말에 눈을 접어 미소짓는다. “나도.”

“어차피 아까 사과를 조금 넣었어서, 식감을 고르게 하려면 프로세서에 돌려야 해.” 불을 조금 줄이고선 찬장을 뒤져본다. 가장 높은 선반에 놓여있던 프로세서를 들어 자신의 근처에 내려놓는다. 당신이 자신의 말에 응답을 해 오면, 팔짱을 낀 채 한쪽 팔을 손가락으로 가벼이 두들기고 있다. 그저 당신이 자신을 대하는 부드러운 태도에 약간의 의문을 품는 것 뿐, 다른 건 없다. 딱히 숨기려 들려고 하진 않고 있으니, 얼굴에 살짝 그 의문심이 감돈다.

“그럼 특별히 주고 싶은 사람만 추려.”

그리고 의문은 거기서 끝을 맺은듯 해 보였다. 보통 크기의 파이는 2개, 컵케이크 크기의 파이는 약 12개 구울수 있는 분량의 반죽이 있다고 말하며 그는 냄비의 내용물만 내려다보고 있다.

“푸흐..”

웃음기가 터져 나오려는듯 하다가도, 자신의 입을 틀어막는 그의 손은 빨랐다. ‘후회하지 않는다’라. 다중적인 의미가 그려지는 듯 해서 저도 모르게 웃을 뻔 했었다. 당신의 답은 애매해서 듣는 이의 관점에 따라 그 뜻이 갈라질것 같아, 마치 의도한 것도 같다고 그는 생각한다. 후회하지 않는다는 건 동료애를 돈독하게 하게끔 한 말일까, 아니면 자신은 모르는 당신의 진심일까.

“후회하지 않는다니, 어느 부분에서 그런 결론을 내렸을까.”

그의 관점은 올곧다가도 빙 돌아 안에서부터 뒤집힌 정도기에, 마냥 긍정적으로만 당신의 답을 들었다고 판정 짓기는 글렀다. 뭐, 어떻게 받아들였던 간에 그가 당신의 답을 마음에 들어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러게 왜 뛰어 들어갔어.” 라며 당신에게 무덤덤히 핀잔 비스무리 한걸 준다.

“막 달려들면 안 될거란걸 이제야 깨달아?” 어이가 없어진 듯한 웃음기가 감돈다. 아주 미세하다만.

“내가 그때 투척 후 연계공격이라도 하려고 했으면 어쨌을 거야? 너랑 나 체격 차이가 얼만데, 내가 휘두르는 날붙이 막아낼 자신은 있고?” 아… 이미 지나간 블러디 레드 전투를 다시금 불러오는 그. “추후에 같은 일이 일어나서 네가 나한테 찢기게 되어도, 난 조금도 미안한 마음 없을 예정이야.” 그런 말을 하면서도, 그닥 화를 내는 투는 아닌게 조금 이질적이다. 핀잔보다도 그냥 평범한 대화에 가까운 듯한, 그런 어조. 당신이 냄비에 사과를 쏟아주면 그는 다시 불을 올리고선 사과를 졸인다.

“파이지는 냉장고에 있으니까 꺼내서 대충 밀대로 밀어줘. 너무 얇게도, 굵게도 말게. 네가 파이를 잘랐을때 보고 싶은 표면의 굵기 정도로 밀면 돼.”

밀대가 있을 서랍을 대충 가르키고선, 졸고 있는 사과와 설탕 버터물을 휘젓는다. “귀여운걸 좋아하면 쿠키 커터도 꺼내오고.”

/미안합니다. 쓰다 보니 무슨 계약서 수준의 길이. 부담갖지 말고 답레는 쥬주가 쓰시고 싶은 만큼만 써주시길..

439 멜피주 (c2JHzDWYqk)

2022-09-30 (불탄다..!) 10:31:14

계약소녀 유루(?)

440 승우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10:39:28

유루 미소녀였어요???(왜곡)

441 유루주 (YPMwjGWhkA)

2022-09-30 (불탄다..!) 10:52:26

>>439 유루랑 계약해서 마법소녀가 되지 않을래요?()

>>440 네 미소녀에요 ^^ 우리애 귀엽죠?

멢주 승주 안뇽~~~~~~

442 멜피주 (c2JHzDWYqk)

2022-09-30 (불탄다..!) 11:01:59

끼여워!

다들 방가방가

443 승우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11:11:41

>>441 헐 유루주가 본인캐 귀엽다고 인정하는 거 첨봤어요
오늘을 유루주 유루 모에 인정의 날로 기억하겠습니다

다들 안녕~!!!! 좋은 오전이야!!! ⸜( ◜࿁◝ )⸝

444 승우 - 멜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11:26:41

"……*, 고맙다는 말밖에 못하겠네."

농담 섞인 말에도 돌아오는 대답도, 천천히 기다리겠다는 말도. 불안정한 점 투성이에 아직껏 많은 것들을 알아가는 과정에 있는 그가 애정을 온전하게 받아들이기까지 걸릴 여정은 그리 짧지 않을 테다.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는 함께 걷는 때가 불안하지 않게 되는 날이 올까? 그를 낳은 고향, 암울한 그곳을 빠져 나온 이래로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자신해왔음에도 이럴 때만은 자신이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손가락을 꿈질거리며 골몰하던 그의 생각이 끊어진 것은 그때였다. 이어지는 멜피의 대답에 그는 입을 떡 벌리고 말았다.

젠장, 너무 치명적인 수법이다. 이미 멜피는 그를 너무 잘 알았다. 그동안 그가 그만큼 투명하게 굴었다는 사실의 방증일 뿐이지만, 아무튼. 당당하게 덤벼봤자 아직 까불려면 한참 멀었다.

"……대가리를 깨서라도 안 그런다. 못난 새*는 되지 말아야지."

가정만으로도 쩔쩔매니 그런 상황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지는 불 보듯 뻔하다. 그렇게 되도록 할 생각도 없고. 빠르게 꼬리를 내리고서는 그는 슬그머니 멜피의 눈치를 살폈다. 그리고 바닥까지 내려간 꼬리를 한 번 더 꺾어서 내렸다.

"어, 미안하다."

어린애 취급 해줘도 상관 없는, 오히려 그럴수록 좀 더 약해지는 그와는 달리 멜피는 쓰다듬어 준다고 물렁해지는 동급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는 미묘하게 시무룩해졌지만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옆에 있어주면 된다고 하니까 그게 또 좋아서다.
멜피가 준비를 끝내는 동안 그도 물통의 물을 버리고 잡다한 뒷정리를 마쳤다. 휴게실을 빠져나와 복도를 걸어가는 길은 한산했지만 바로 앞에 큰일이 닥칠 거라 생각하니 조금 긴장이 된다. 그는 눈을 가느스름하게 뜨고는 팔짱을 낀 채로 고민을 거듭했다. 그도 따끔하게 혼나기는 싫었던 것이다.

"벌써 혼났다고 해?"

이미 혼나고 왔으니까 더 안 혼내도 된다고…… 말하면 통할지는 모르겠다. 어쩌면 왜 이제야 데려왔냐거나 응급처치 함부로 했다면서 같이 두 배로 혼날지도. 열심히 머리를 굴려봤지만 그럴싸한 계책이 더 떠오르지는 않았다. 사지로 걸어들어가는 기분이 이런 건가 싶지만, 그렇다고 안 갈 수도 없는 노릇이라 꾸준히 걸으니 어느새 의무실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는 천천히 문을 열고 의무실 안으로 들었다.

445 멜피 - 승우 (4jUui55I86)

2022-09-30 (불탄다..!) 12:22:26

"후후~"

네가 고맙다고 하자 또 기분이 좋아져버려서. 나는 속으로 이게 계속 된다면 웬만한 부상은 잊고 싸울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이상한 상상도 해보았다.
그걸 말했다가는 너한테 혼날게 뻔하니 말하지 않겠지만.

그리고 울겠다는 말에 적잖이 충격?을 받은듯한 너의 모습에 나는 만족스럽게 웃었다.
물론 진짜로 그런 상황이 되면 상대방이 자신이 우는것 정도에 타격을 받지 않는다는것은 질리도록 잘 알고있으나.
눈 앞에 있는 네가.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며 괜한 걱정을 덜어버리고 너의 뺨에 부비적댔다.

"그러면 대가리 안 깨지게 열심히 유혹해야겠네."

그리고나서 나는 꼬리를 내리는듯한 환영이 보이는 너를 눈을 희며 바라보라다가 미안하다고 말하자 그럴거 없다며 미소지었다.
아이 취급이 싫다는건 아니었으니까. 다만 아무리 그래도 의무실에선 쫌.. 이란 마음이었다.

"으음~ 괜히 둘 다 혼나지 않을까."

뒷정리가 끝나고. 너와 함께 떠나는 길이었지만 솔직히 발걸음은 무거웠다. 내가 잘못한거야 알고 있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데리고 와준 네가 혼나는건 더 싫었기에. 어쩔 수 없지~ 하는 마음가짐이 더 크기도 했고...
어느새 의무실에 도착해버린것도 있어서, 나는 그림자를 풀고 너를 따라서 의무실에 들어섰다.

"..........."

치료 자체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던거 같다. 의외로 혼나는거 자체는 그냥 의무실 자체에 긴장해서 잘 안들렸던거 같기도 하다.
긴장을 억누르고자 어느새 너의 소매를 잡아버렸기에, 아까 말한대로 되버린건 슬펐지만..

"무서웠다.."

마치 아이마냥, 나는 치료가 끝나고 나서야 안도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446 멜피주 (4jUui55I86)

2022-09-30 (불탄다..!) 12:26:12

승우 넘넘 끼여워..

447 이스마엘주 (a.KS4xt6zU)

2022-09-30 (불탄다..!) 13:25:36

갱신하구 가~ 다들 맛점해~~

448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13:37:42

일단 막레는 잘 받았어요! 수고했어요! 레레시아주!

아무튼 차후 치료를 혼자서 하려다가 결국 정식 치료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 로벨리아는 멜피의 근처를 다가가며 다음에는 용서 없다고 중얼거리고 갔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아무튼 저는 다시 일하러 가볼게요!

449 멜피주 (4jUui55I86)

2022-09-30 (불탄다..!) 14:00:05

>>448 (눈물)

450 승우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15:16:32

캡이랑 레레주 일상 수고했다구~~~~!!!!! 캡은 이따 저녁에 보자구!!!!

>>448 :ㅁ..... 대장님 무서워...~!!!!!!!!

451 승우 - 멜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16:50:10

그는 얌전히 부비적당했다. 하필 지금 한 말이 유혹하겠다는 소리라서, 이건 유혹의 일환인가─이게 본격적인 유혹으로 통한다는 게 우습다마는─아니면 이제까지와 같은 애정표현인가 헷갈린다. 하지만 둘 중 어느 쪽이건 그에게 탁월하게 먹혀들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했다. 내색은 안 하려고 했지만 뭐, 겉과 속이 일치하는 그가 속마음을 숨길 수 있을 리 있나. 히쭉 입 끝이 움찔거리는 게 빤히 보인다.

"그래도 *, 두 번 혼나는 건 싫은데."

그간의 사정을 들었고, 여기까지 오는 데만 해도 멜피에게는 큰 결심이 필요했다는 걸 아니 그것으로 꾸지람 듣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은 걸 어떡하나. 문을 열고 들어간 의무실은 막 임무를 끝내고 사람들이 밀어닥치던 때에 비하면 한산해진 상태였다. 자초지종을 설명했다간 어떤 말이 돌아올지 무서워 부상에 관해서만 간략하게 줄여 말하긴 했지만, 결국은 야단을 맞게 된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것 또한 의료진들의 업무이니 어쩔 수 없겠지만서도.
그는 치료가 끝날 때까지 곁에서 그 과정을 지켜보았다.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던 때에, 제 옷소매를 잡아 오는 손길이 느껴져 그는 멜피를 바라보았다.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에 손끝이라도 닿아볼까 생각하기도 했으나 잔뜩 예민해졌을 상태에 더 자극을 주면 안 될 듯해 묵묵히 기다리기만 했다.

몇몇 과정을 거친 후에야 마침내 치료가 모두 끝났다. 그는 드디어 자유로워진 멜피에게 다가가 한쪽 손을 슬쩍 내밀었다.

"존* 잘 참았다.……그리고, 아까 못 잡아줬던 거."

치료 중에 방해 될까 가만히 있었던 그때를 말하는 거다. 그렇게 말하는 태도는 이제는 조금쯤 자연스럽게 보였다. 맨 처음 악수 운운할 때에 비하면 그사이 장족의 발전을 이룬 셈이다. 그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서며 물었다.

"이제 가서 쉬냐?"

452 멜피 - 승우 (4jUui55I86)

2022-09-30 (불탄다..!) 17:06:30

딱히 유혹을 하려는 생각없이 부비적거리고 있자니. 너의 입 끝이 경련하듯 움찔거리는것이 보였다.
그 모습에 기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놀려볼까 생각이 들었던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뭐, 오늘은 봐주도록 할까~.

"아하하."

두번 혼나는건 싫다는 이야기에, 네가 나를 걱정해주는걸 알았지만. 나는 구태여 웃어 넘겼다.
그렇다고해서 내가 의무실에 가서 내 사정을 설명할리도 만무하고. 그럴 필요성도 없으니까. 뭐 그냥 잠깐 혼나고 말면 되는것이었다.
다만 정작 의무실에 가니 안 좋은 기억들이 떠올라서 긴장해버렸으니. 이것이 좋은건지 나쁜건진 모르겠다.
그저 무의식중에 너의 소매를 잡아버린것은 눈치를 챘지만 그것을 놓은 용기는 없었다.

치료가 끝나서야 의무실에서 나갈 수 있었으므로, 실제로는 짧았지만 체감상 길었던 시간을 뒤로하고 나는 너를 바라봤다.
아까 못 잡아줬던거라니. 너의 말에 작게 웃음을 흘린 나는 멀쩡한 손으로 너의 손을 잡았다.
딱히 지금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아픈건 아니지만 신경 쓰는것도 미안하니까.

"그래야지, 시간도 시간이고."

사실 조금 잊고 있었지만 우리는 전투가 다 끝나고나서 또 약간 시간이 지난뒤 만난거였으니.
창밖을 보니 그야말로 한밤중이었다. 이건 다른 의미로도 의료진한테 미안해야 할지도..

"그.. 자기전까지 따뜻한거라도 마시면서 옆에 있어줄 수 있..을까?"

아마 지금 몸의 피로로 봐서 잠자는데 오래 걸리진 않을거 같지만.
그래도 뭔가 너와 바로 떨어지기 싫어서 나는 너에게 내 방에 와줄 수 있냐는 뜻으로 말을 걸었다.

453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17:40:39

(조용히 팝콘 뜯기)

454 츄이주 (M2vG9B/1fQ)

2022-09-30 (불탄다..!) 17:43:21

오 벌써 썸이?

455 레이먼드 - 쥬데카 (ScCPgc6FpM)

2022-09-30 (불탄다..!) 18:09:10

"적을 속이려면 아군도 속여야지. 이럴 때 쓰는 말은 아니지만."

차라리 무심한 척, 바보인 척을 하면 자신에 대해서 좀 더 완벽하게 가릴 수 있다.
의심을 지우는 방법으로는 꽤 나쁘지 않다고 본다. 용의선상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니까.

중요한 것을 잊지는 않는다는 말에는 부정을 하지 않고, 이를 슬쩍 보이듯이 웃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틀린 말은 아니다.

"왜냐고..."

목소리가 내려앉는다. 자신의 삶의 의미. 지금 이렇게 천치처럼, 살다못해 죽으려만 드는 이유.
여러 생각과 단어가 목구멍 속에서만 뒤섞여 어느 것 하나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이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할까. 무엇부터 무엇까지 밝혀야 좋을까.

짧은 고민을 마친 다음에는 길지 않은 말로 대답했다.

"내가 너무 부주의해서."

거짓말은 하지 않지만, 진실을 보여주지 않는 말.
그 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456 레이주 (ScCPgc6FpM)

2022-09-30 (불탄다..!) 18:09:36

답레를 하며 갱신합니다!
부디 오늘은 너무 일찍 기절해버리지 않길 바라며...

457 ◆afuLSXkau2 (uOmzsUJz66)

2022-09-30 (불탄다..!) 18:13:52

일단 승우와 멜피, 두 캐릭터는 연인이니 썸은 아니지만 아무튼 스레 내에서 확실하게 성사한게 아닌 이상 썸, 특정캐릭터 주식, 분위기 핑크빛 기타 등등 발언을 금할게요.
예전에도 말했는데 은근히 부담주는 행위니 하지 마세요.

(대충 경사로 오르면서 쓰는 레스. 힘들다.)

458 이스마엘주 (o/KXPdYTCg)

2022-09-30 (불탄다..!) 18:14:46

https://www.neka.cc/composer/11174

갱신하구 가..:3c 오늘은 일찍 집에 와서 좋지만 연휴에 일할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멘탈이 위태위태...

459 레이주 (ScCPgc6FpM)

2022-09-30 (불탄다..!) 18:16:05

방독 마스크는 훌륭한 패션 아이템이죠

이셔주는... 힘내시길

460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18:36:57

주말 앞두고 힘든 사람이 왤케 많이 보이는거 같지 ;ㅅ; 이셔주도 모두 힘내라구...! 그리고 이셔 픽크루는 아름다우니 루팡하겠습니다(?)

461 선우주 (PwIlEJPy7.)

2022-09-30 (불탄다..!) 19:10:22

다들 안녕!

462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19:52:02

갱신이에요! 식사도 하고 돌아왔어요! 이제 쉰다! 3일 연휴로 쉰다! 일요일엔 결혼식장이라서 내내 바쁘지만..그래도 쉰다! 월요일도 쉰다! 만세! (어?)

아무튼 내일은 스토리가 없어요. 대신에 손가락 접기 게임+진실게임을 접목한 뭔가를 할 예정이에요!

463 쥬데카주 (sKeFL6GurM)

2022-09-30 (불탄다..!) 20:00:29

집에 보내줘 8ㅁ8

464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0:02:32

쥬데카주?! (동공지진) 일단 어서 오세요!

465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0:03:33

갱신~! 이 시점에서 진겜이라~ 흥미진진하네~

466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0:06:58

사실 진겜이라고 해도 운이 좋으면 아예 안 걸릴 수도 있고... 그냥 가볍게 손가락 접기 게임을 해서 거기서 걸린 이가 맨 처음에 시작한 이에게 진실게임 질문을 받는다라는 룰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일부러 겨냥해서 할 수도 있겠지만 마냥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

결론은 운 게임이네요. 운 게임!

467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0:07:10

아무튼 레레시아주도 어서 오세요!

468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0:09:47

운 게임.... (지난 왕게임을 떠올린다)(끄덕)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재밌겠다~ 캡틴 안녕~ 쥬주는 빠른 퇴근 기원이야~!!

469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0:13:03

적어도 제 잘못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옆눈)

470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0:15:13

캡틴 잘못은 없었지 ㅋㅋㅋㅋㅋㅋ 그저 다이스와 사다리가 날뛰었을 뿐~~

471 유루주 (YPMwjGWhkA)

2022-09-30 (불탄다..!) 20:32:22

잘못이 있었다면 그건 유루주 운이 너무 좋았던 것 아닐지... 😉😚

472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0:33:05

유루주 어서오고~! 운이... 좋았던건가 그거...?

473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0:36:05

어서 오세요! 유루주!!

474 유루주 (YPMwjGWhkA)

2022-09-30 (불탄다..!) 20:39:29

레주 캡 하잉~~~~쫀저~~!

>>472 운이 매우 좋앗던거 아님 매우 나쁜 것인데... 극과 극은 사실상 같은 거랬어()

475 이스마엘주 (V8dIjHrn4k)

2022-09-30 (불탄다..!) 20:40:59

갱신.. 오늘 밤샐 예정이라(찐) 커피 한잔 사오고 일상 구할까 말까 고민중이야...

476 유루주 (YPMwjGWhkA)

2022-09-30 (불탄다..!) 20:42:19

이셔주 안녕~~~~~ 밤샐 예정이면 할일 있다는거 아냐..? 일상이랑 병행할수 있겠어..?

477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0:43:44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으아닛. 밤 새면 안돼요! 8ㅁ8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을 수 있지만.

일단 전 오늘은 일상을 쉴 생각이어서.

478 이스마엘주 (V8dIjHrn4k)

2022-09-30 (불탄다..!) 20:44:57

>>476 괜찮아.. 일 보다는 생활패턴 때문에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 거라서..😇

하루에 3~4시간 자니까 몸이 갈려버려서 수면패턴 정상화를 좀.. 해야겠어...

479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0:46:41

어. 그러면 오히려 밤을 새는 것이 아니라 일찍 자야 하는 것이 아닐까하고..(흐릿)

480 이스마엘주 (V8dIjHrn4k)

2022-09-30 (불탄다..!) 20:49:12

>>479 당연히 시도해봤지! 그런데 일찍 눈을 감아도... 뒤척이다가 결국 자는 시간이 같아져버려서..🥺

481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0:49:13

>>474 ㅋㅋㅋㅋㅋ 유루주가 다이스와 사다리에게 총애 받았던 걸로~!

이셔주 어서오구~ 패턴 정상을 하려면 밤새면 안 되는 거 아니야..? 일상이라면 나 손 비어있딘해~

482 이스마엘주 (V8dIjHrn4k)

2022-09-30 (불탄다..!) 20:50:35

아무도.. 아무도 피곤해서 뒤질 것 같아 요법을 안 쓴단 말이야..??

피뒤요: 하루 밤새고 피곤해서 뒤지기 직전인 상태에서 수면시간에 맞게 잠자리에 들면 되는 야매요법

483 유루주 (YPMwjGWhkA)

2022-09-30 (불탄다..!) 20:51:40

>>478 ㅇr... 그거 백번 이해합니다 🤝 일상 구하면 확실히 할 일이 생겨서 덜 졸지~!

484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0:52:22

좋아. 그럼 일상을 하는 것 같으니 앉아서 착석 후에 구경을 하는 수밖에!

485 이스마엘주 (V8dIjHrn4k)

2022-09-30 (불탄다..!) 20:57:00

>>481 앗 손 비었다면~~~ 일상 할래~? 일단 나 커피 받고 집에 오는 길이니까 느긋하게 답해주십사~~😉

486 선우 (O9NmNsT6wU)

2022-09-30 (불탄다..!) 20:58:34

흠..뭐하지?

487 선우주 (O9NmNsT6wU)

2022-09-30 (불탄다..!) 21:02:38

선우:
093 앉을 때의 자세
허리에 안좋은 자세, 의자에 축 늘어져 있다.

191 지금의 성격에 가장 근본적인 영향을 준 것은?
어린 시절 불우했던 과거. 우울하게 있지말고 웃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항상 배워왔다.

015 sns를 한다면 어떤 것을 주로할까요?
인스타그램! 가끔씩 잊을만하면 올라온다고 한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488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1:04:24

어서 오세요! 선우주! 진단을 하셨군요! 음. 하지만 세븐스가 인스타그램. 아마..음. 엄청난 욕설과 인격모독의 현장이 있지 않을까하고. (옆눈)

489 유루주 (YPMwjGWhkA)

2022-09-30 (불탄다..!) 21:06:23

일상 돌아가냑오~~ 🍿

>>487 선우주 하이~~
선우 앉을때 자세가 너무 와닿아요...(유루주 고정자세) 맨날 텐션 높은거 과거 때문이였던 거에요??? 하 슬프다 선우는 자신에게 이미 좋은 일이 찾아왔다고 믿나요?? 아님 아직 그걸 기다리는 중?? 그리고 선우는 인스타를 하는구나..

490 선우주 (O9NmNsT6wU)

2022-09-30 (불탄다..!) 21:06:26

>>488 자신이 세븐스인걸 알리지 않는답니다! 욕설과 인격모독은 복붙으로 돌려준답니다!

491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1:10:51

>>490 그것은 선우가 숨기고 싶다고 해서 숨길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옆눈)

492 선우주 (O9NmNsT6wU)

2022-09-30 (불탄다..!) 21:14:36

>>489 1. 텐션 높은건 과거 때문이 맞아요!
2. 선우는 항상 현재에 감사한다는 주의여서 좋은 일이 이미 찾아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더 좋은 일이 올 것이라 믿죠.

493 선우주 (O9NmNsT6wU)

2022-09-30 (불탄다..!) 21:16:10

>>491 이 세계관에서 SNS는 세븐스는 세븐스라고 따로 낙인같은 게 찍히나요?
목 뒷부분에 숫자 7만 안보이면 일반인처럼 보이니 셀카만 안찍으면 모르지 않을까요?

494 제이주 (FQ8Vh2RDzE)

2022-09-30 (불탄다..!) 21:17:57

제이슨:
079 인간과계는 넓다 or 좁다

얕고 넓게 펼친다음 깊게 갈 사람을 고르는 편!
지금은 좁음.

164 내기나 도박을 좋아하나요?

엄천 좋아함. 도박에 져서 팔을 값으로 주고 다음날에 정비실에 와서 [여어. 팔 만들어줘.] 한 적 있음.

337 잠버릇이 있다면

제이슨: 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온 모양이군. (권법자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495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1:20:31

>>493 물론 찍힌답니다. 굳이 말하자면 SNS를 하는 세븐스 자체가 적은 편이에요.
다시 말하지만 세븐스에게 자유로움은 거의 존재하지 않아요. SNS라고 예외는 아니에요. 아마 선우주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세븐스의 인권은 바닥이라고 봐도 좋아요. 물건 하나 사는데도 허락을 받아야만 하는 사회란 생각보다 훨씬 가혹한 무언가랍니다.

>>484 오. 그럼 점점 넓어진다는 의미로군요? 그 와중에..ㅋㅋㅋㅋㅋㅋㅋㅋ 정비실...ㅋㅋㅋㅋㅋㅋㅋㅋ

에스티아:(죽은 눈)

아무튼 어서 오세요! 제이주!

496 쥬데카주 (e5R8ZmhZxg)

2022-09-30 (불탄다..!) 21:20:35

흐흐 집에 간다...

497 제이주 (FQ8Vh2RDzE)

2022-09-30 (불탄다..!) 21:21:26

반가워요!
이제 에스티아가 "이왕이니 멋진 팔 달죠" 하고 드릴을...

498 선우주 (O9NmNsT6wU)

2022-09-30 (불탄다..!) 21:22:10

>>495 이야..진짜 암울하네요...
>>494 신장을 팔아 도박하고 따서 다시 붙힌다는 게 가능한 유일한 사람..

499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1:26:24

>>485 저녁 먹고 오느라 이제 답 단다! 합시다 일상!

제이주 쥬주 선우주도 쫀밤이구 모두의 진단은 디저트로 잘 먹었습니다 (배가 빵빵)

500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1:26:55

>>496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아이고. 어서 집에 오세요!

>>497 ㅋㅋㅋㅋㅋㅋㅋ 아앗. 의뢰를 한다면 붙일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답레는 >>276에 달아뒀답니다!

>>498 괜히 레지스탕스가 활동하고 막 비능력자들까지도 없애버리려고 하는 과격파가 있고 그런 것이 아니에요. 적어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그런 삶에서 조금 손가락질 받겠지. 수준이 아니에요. 굉장히 어둡고 암울하답니다.

501 쥬데카주 (e5R8ZmhZxg)

2022-09-30 (불탄다..!) 21:28:32

쥬데카:
119 필기구 취향은?
연필이 좋지만 매번 깎아야 하니 기계식 연필, 홀더 펜슬이라고도 하죠. 네.

178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은 어느정도?
좁은 의미의 능력(세븐스)의 경우에는 의외로 능력에 관한 자신감은 꽤 있는 편입니다, 당장 가디언즈에서 도망쳐 나올 때 능력을 믿지 않았다면 진즉에 잡혀 사살당했을 가능성이 있겠죠. 연구도 많이 한 편이에요.

넓은 의미의 흔히 능력이라도 묘사하는 자질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좀 떨어집니다. 그래서 매사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는 거!

238 캐릭터의 신발을 묘사해주세요 (색상, 디자인, 닳은 정도 등)
디자인은 백색 바탕에 청록색 무늬, 농구화랑 비슷한 디자인이고... 상당히 많이 닳고 주름지긴 했지만 그래도 관리는 잘 된 편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502 쥬데카주 (e5R8ZmhZxg)

2022-09-30 (불탄다..!) 21:29:17

>>500 히히 고마워요 캡틴! 지금 출발하면 11시 넘어서 도착하겠지만요...

503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1:30:55

>>501 사실 점점 가면 갈수록 쥬데카의 세븐스는 더 중요해질지도 몰라요. 아직은 초반이라서 별 거 없을지도 모르지만요?

아무튼 많이 낡고 주름지었음에도 새로 사지 않는다니. 거점 내에서는 새 신발을 살 수도 있었을텐데. 상당히 물건을 아끼는 모양이로군요!

504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1:33:20

쥬의 진단도 맛있게 냠 했다~~ 근데 나 궁금한게 있는데 쥬 눈 가리고 대련하면 다 피할까 아니면 못 피할까?

505 제이주 (FQ8Vh2RDzE)

2022-09-30 (불탄다..!) 21:33:40

>>500 으음, 그게 사실. 저기서 어떻게 이을까 싶어서...
둘이서 실버 봄버 봤다! 제이슨은 왠지 좀더 은색이 되었다! 로 끝낼까요 (?)

506 이스마엘주 (o/KXPdYTCg)

2022-09-30 (불탄다..!) 21:38:20

>>499 좋습니다 좋아용~ >:3 선레는 다이스로?

집!갱! 신기한 과자가 있길래 오늘 새벽을 함께하기 위해 하나 사왔지롱~~ 근데 이게 무슨 맛이지..? :3

507 쥬데카주 (5CKT/O2G26)

2022-09-30 (불탄다..!) 21:38:22

>>503 허걱 그렇군요...! 기대하겠습니다(?)
으음 그런 것도 있지만, 애초에 뭔가 새로 사는 것에 대해서 무관심한 것도 있어요. 가지고 있는 게 지저분해지거나 하면 털고 닦긴 하지만 새로 사야겠다. 라는 생각을 못 하는 것에 가까워요!

>>504 보통 사람들보다는 훨씬 잘 피하겠지만 느낀다고 해서 전부 피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물론 훈련을 했으니 잘 피하는 건 맞습니다! 살기가 담긴 공격이라면 더 그럴거라고는 생각해요!

508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1:41:09

>>505 음. 그러면 그렇게 마무리를 지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일상 수고했어요!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509 이스마엘주 (o/KXPdYTCg)

2022-09-30 (불탄다..!) 21:42:19

안녕~~ (폴짝폴짝) 과자 산 기념으로 기분이 아주 좋으니 오늘은 날 끌어안을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하지~~ >:3 아무나 와랏!

이셔: 그리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셔주: 에 ( ´・・)

510 유루주 (YPMwjGWhkA)

2022-09-30 (불탄다..!) 21:43:14

>>492 와 (이런 상황에서) 보기 드문 긍정맨이라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494 아니 이러면 신장 떼이는 페널티는 없다싶잖아 제이슨 도박에 최적화() 제이슨은 깊게 갈 사람을 고르눈군아.... 깊게 관계 파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있을까..? :0 권법자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1 쥬씨 자신감 떨어져서 요리할때도 그렇게 갖춰 입었었구나...(귀여워) 연필 선호하는거 너무 쥬랑 잘 맞아...왜지..? 내 적폐캐해 쥬는 소시민이라 그런가..? 오 쥬는 신발 기동성을 중요시하는구나...(날조) 언젠가 친해지면 짱 화려한데 신으면 좀 불편한 쇼윈도식 운동화 사주고 싶다()

쥬주 집 조심히 들어가~~

511 유루주 (YPMwjGWhkA)

2022-09-30 (불탄다..!) 21:43:36

>>509 (빛의 속도로 태클)

512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1:46:03

>>506 선레는 다이스가 국룰이지! 어어 근데 상황은 어떻게 할까? 원하는 상황 있어?

이셔주 끌어안기 기회는 이셔에게 하면 안 되나(?)

>>507 그럼 다음에 눈 가리고 진심으로 살기어린 대련을 한번? (이러면 안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3 이스마엘주 (o/KXPdYTCg)

2022-09-30 (불탄다..!) 21:49:15

>>511 꺄아악(태클 때문에 납작해짐)(?)

>>512 나도 이셔도 끌어안으면 안돼?(레샤주: 웩) 상황... 원하는 상황 있냐고 역으로 묻고 싶은데 어떡하지..? ㅋㅋㅋㅋㅋ 음~~ 모르겠당 지금 상황이면 이셔 손목 절개쇼(무해하고 자해 아님 설정 때문에 주기적으로 해야하는 일임)랑 저번에 레샤주가 해보고 싶다던 자던 이셔 깨우면 제압 서비스 해준다는 것밖에 안 떠올라서...ㅋㅋㅋ

일단 선레부터 돌리자구~~~

.dice 1 100. = 18
홀은 나 짝은 레샤주!

진단 맛있다~~~~ 잠깐 반응은 몰아서 하겠다구...

514 쥬데카주 (e5R8ZmhZxg)

2022-09-30 (불탄다..!) 21:50:18

>>510 ㅋㅋㅋㅋㅋ그렇죠... 그런것도 있지만 사실 제가 포니테일에 뒤따르는... 그...뒷목의 매력을 깨달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합니다...(부끄
머리가 긴 만큼 요리할 때 각별히 신경쓰는 건 맞지만요!
기동성...그럴지도...? 정확히는 남이 골라준 걸 오래 신는거지만요! 불편한거 사줘도 열심히 신긴 할 거에요!

>>512 ㅋㅋㅋㅋㅋㅋㅋ무...무서워!! 대련은 언제나 환영입니다만!

저도 이셔주 안을래요~~~~

515 이스마엘주 (o/KXPdYTCg)

2022-09-30 (불탄다..!) 21:52:17

꺄 아 악 ~

516 유루주 (YPMwjGWhkA)

2022-09-30 (불탄다..!) 21:53:01

유루:
246 캐릭터가 등장하는 소설이 있다면 그 첫 문장은?

“그 모래폭풍에서 나오게 될 즈음엔 넌 처음 폭풍을 마주했을 때의 네가 아니게 될거야.”

캐릭터 짤때는 별 생각 없이 불교적 사상 하나를 가져다가 이거저거 붙였는데요

다 짜고 몇 번 굴리니까 (그 사상이 뒤틀려진건 둘째치고) 캐릭터가 어느정도 굳혀졌는데 이게 너무… 타무라 카프카 비슷해 졌습니다. 카프카와 비슷한 점은 사실 자기 자신을 묶어두는 무언가와 일부러 부딪쳐 가며 스스로 앞으로 나아갔다<- 이거 뿐이지만 제일 큰 틀이 비슷하니까 매우 비슷한 거에요 그죠? 그래요() 그 부딪힌다는 행동이 카프카 정도로…이상하진…않았다만… 다 쓰고 나니 그 부딪힌다는 무언가도 카프카와 닮았네요..? 카프카는 아버지가 말해준 저주, 크게 보자면 자신의 과거에 얽매여 있었고. 유루도 대충 과거에 얽매여 있다가 혼자 어떻게든 털고 일어난 캐릭터. 더 뇌절하자면 두명 다 조력자 포지션 캐릭터에 어느 정도 도움을 받았네요. 큿… 무라카미씨 책 읽고 “??뭐야이거??” 이러고 덮어버렸는데 이런 식으로 제 무의식의 한 켠에 방세도 안 내고 살고 계시네요

그래서 첫 문장은 대충 해변의 카프카 5?6페이지 쯤에 있던 그 모래폭풍 메타포의 일부분이 될것 같습니다. 그 메타포가 뭐였냐고 추려서 얘기 해보자면 대충 인생은 은유적인 모래폭풍일 때가 있어. 이 모래폭풍은 어디서 불어온 것도, 어딘가로 향하는 것도 아니야. 이 폭풍은 너야. 넌 그 안에 들어가야만해, 그리고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할때 쯤 다시 눈을 뜨면 넌 처음의 네가 아니게 될거야.<<였던것 같은데? 읽은지 좀 되어서 틀릴 수도 있음..

하 다시 생각난게 있는데 유루씨 아줌마들 맨날천날 꼬시고 다닌다는 농담 하던것도 이 소설 영향 받은거 아닐가요???? 젠장 내 뇌에서 나가 타무라 카프카

151 소중한 사람이 갑자기 죽는다면?

영원한건 존재하지 않고 자신의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곁에 가까이 하던 것도 없어지면 그려려니 한다…물론 가치관 대로라면 그렇겠지만 이 분은 가치관이랑 실제 마음가짐이랑 조금 어긋나 있어서 편히 장례 치러 주고 식 내내 무덤덤히 있다가도 혼자 있게 되면 그때 움. 우는것도 통곡 하는건 아닌데, 눈물만 가만히 떨구다가 곧 평소 모습대로 돌아간다.

그렇다고 그 사람을 잊는건 아님. 일상생활 하다가도 간간히 떠올린다. 지금도 옛 친구 죽었는지 살았는지 몰라서 간간히 꽃 따다가 호수에다 던져넣고 (아스텔: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요;), 그분 먹고 싶었다고 했었던 레시피도 이따금씩 만들어 먹는데 뭐..

191 지금의 성격에 가장 근본적인 영향을 준 것은?

성격 자체는 원래부터 이런 사람이어서() 유루가 비세븐스였어도 지금 모습과 비슷했을걸? 다른 부분이 있더라면 뭐… 세븐스 혐오 했을걸? 사람은 권위를 받으면 바뀐다고()

변덕이 심한 이유는 자기 문제는 혼자 해결해야만 하는 강박이 있는지라 사람이 조금 이상해짐… 아무리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나 자기 자신의 심리상담을 몇번이나 해도 계속 혼자면 좀 우울하잖아..? 본인도 혼자서 내면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는걸 잘 아는데 굳이 남한테 털어놓지 않고 대신 무념무상하게 살려고 하고 있음…노력만…. 마음이 휙휙 바뀌는것도 본인이 본인의 유일하다시피 한 정신적 지주인데… 본인이 뭐 그따위니…심적으로 문제 있어 보여도 본인이 본인에게 생기는 번뇌를 잘 알고 있어서 때에 맞는 응급처치가 가능함. 변덕은 이제 그냥 자신이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품고 살고 있다.

남한테 의지하기 이토록 싫어하는 사람이 왜 감정 바뀌는건 잘만 표출하냐고요? 속으로 지 혼자 앓고만 있으면 상태 더 나빠질걸 본인이 잘 알고 있어서. 그래서 이분 언젠가는 남한테 의지하는 법 배우냐고요? 아쉽게도 아직 자급자족을 멈출 마음이 없다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어...? 이거 왤캐 길어짐..? 미안하다 모두...

517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1:56:06

>>516 그만큼 쓸 것이 많았다는 반증이겠지요! 아무튼 소설의 문장이 뭔가, 뭔가 깊은 느낌이네요. 그와 동시에 캐릭터에 대해서 뭔가 되게 많이 고민을 한 것이 보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아예 슬퍼하지 않는 것도 아니나 크게 눈물을 보이는 것도 아니군요. 아니. 그런데 호수에다가..ㅋㅋㅋㅋㅋㅋㅋ (시선회피) 어. 결론만 말하자면 언젠가 마음을 열 존재를 만나게 되면 바뀔 수도 있다. 뭐 대충 이런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그거.

518 유루주 (YPMwjGWhkA)

2022-09-30 (불탄다..!) 21:56:53

>>513 (납작해진 이셔주 꾸워먹기)

>>5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욕망에 충실한거ㅠ뭐야ㅋㅋㅋㅋㅋ(유루 그릴때마다 찌찌에 온 사신경 집중하는 사람이 할 말 아님)
그건 그래 쥬씨 머리 한 올이라도 흘렸으면 유루 승질내 (분조장 무쳤다) 앗 그 운동화 남이 골라준 거란 얘기??? 이거 떡밥 같은데요????(취조) 아 불편한거 사줘도 열심히 신는다면 차라리 못생긴걸 사주죠 쥬데카 크록스 사주고 만다 유루야 저금해

519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1:59:16

>>513 앗 그렇다면 둘 다 안아줄테다~~ (이셔주 무릎에 레시 앉힘)(백허그 꼬옥) 손목 절개..쇼? 아니 깜짝이야 내가 뭘 잘못봤나 했네... 음.. 이것도 흥미롭지만 역시 제압 서비스 쪽이 좀 더 끌린다! (흉계를 꾸미는 미소)(?) 내가 선레 걸렸으니까~ 이셔 방으로 찾아가면 되나? 아니면 다른 장소?

>>514 ㅋㅋㅋ 좋아좋아 다음 기회에 해보자구~~

520 유루주 (YPMwjGWhkA)

2022-09-30 (불탄다..!) 22:01:00

>>517 아니면 유루주의 의식이 멀리멀리 흘러갔다는 거시고요 (끄덕) 캐릭터에 대해서 고민한게 많아보였다니 다행이네요! 애가 왜 이따윈지 정해보느라 두뇌 좀 썼습니다 헤헤. 처음에 유루 낼땐 전형적인 미치광이 예술인 (기분 안 좋아지면 이젤로 상대방 후려갈김) 으로 생각했다가 무의식이 이끌어주는대로 오다보니 무라카미 엔딩이에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스텔이 보면 혼낼까요 (시선회피2) 예 마음 열게 되면 바뀔 수도 있는데 안 열어도 뭐 (굴리는 사람은) 재밌으니까~~

521 이스마엘주 (o/KXPdYTCg)

2022-09-30 (불탄다..!) 22:01:16

욕망에 충실한 모습 보기 좋아요~ (본인도 만만치 않음)

>>519 손목 절개쇼(비윤리적인 발언이지만 이셔가 사이버펑크인 이유가 여기있음)
내가 생각해도 놀랐을 것 같긴 하지만... 저기요 그 미소 뭔가요~~~ ㅋㅋㅋㅋㅋㅋ 응응 이셔 방으로 와도 괜찮구 0.< 사실 이셔 문 안잠그고 잠...

522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2:01:30

그렇다면 오늘 일상을 쉴 캡틴은 뭘 하면 좋을까요?

.dice 1 4. = 4
1.잡담을 계속
2.스포일러 하나만 풀어봐요. 스포일러
3.보검 세븐스 하나만 공개
4.상판을 종료하고 침대에 누우면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튜나.

523 이스마엘주 (o/KXPdYTCg)

2022-09-30 (불탄다..!) 22:02:20

저런...

524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2:02:20

>>520 아스텔이 보면..음. 바람을 일으켜서 쓰레기를 돌려주지 않을까 싶네요.

아스텔:...물이 오염되면 낚시를 못 해. (진지)

525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2:02:29

오... 유루 진단 너무 맛있어..! 흑흑 내 기력이 좀만 쌩쌩했다면 주접 한탱크 떨었을텐데 (눈물 홍수) 유루 첫문장도 너무 좋구 간간히 먼저 간 사람 생각하는 모습도 아련미 넘치구 감정 처리 나름 객관적으로 하는 것도 멋져~~ 그러니까 그 변덕으로 레시 한번 골려줬으면(?)

526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2:02:52

뭐 사실 쓰레기를 버릴 때 그 정도인거고 꽃 정도라면 아마 아스텔도 신경쓰진 않을 거예요! 그 정도야 뭐 얼마든지 떠다닐 수 있는 거고!

527 아마데-선우 (fuoXiFEY06)

2022-09-30 (불탄다..!) 22:03:05

오. 가만히 당해주는 성격이 아니라니 역시 에델바이스답네. 그녀는 선우가 꽤 마음에 드는 눈치였다. 같이 식사를 하면서도 불편한 것 없이 먹을 수 있는것도 좋고 선우라는 사람 자체가 괜찮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카페요? 음... 잠시만요."

그녀는 마음 속으로 위장에게 물었다. 위장아, 너 더 마시거나 먹을 수 있니? 위장은 대답했다. 응! 먹을 수 있어!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설거지만 하고 가지요. 그녀는 다 먹은 그릇과 식기를 주방세제로 씻은 다음에 앞치마에 물기를 닦았다.

"그럼 가볼까요?"

아. 저는 쓴걸 못 먹어서 딸기 라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마데우스는 쓴 것=커피라는 생각에 조금 난감해하며 조그맣게 이야기했다. 카페에 도착한 후에 자신은 자리를 맡겠다며 선우에게 주문을 부탁했다.

//답레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ㅠ

528 쥬데카주 (e5R8ZmhZxg)

2022-09-30 (불탄다..!) 22:03:22

>>515 (마구 안기

>>516 볼수록 느끼는 거지만 인간적인 게 무엇인가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캐릭터네요 유루는.
겉만 보면 꼭 공감이라곤 밥말아먹은 것 같지만 정작 속은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뭔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존재도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그다지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것처럼 보일 것 같네요. 유루에게는 누구보다도 소중한 사람이겠지만.(흠티콘)
그리고 여지는 언제나 환영이에요 사람이 성장하는 걸 보는 건 언제나 즐거우니...

529 유루주 (YPMwjGWhkA)

2022-09-30 (불탄다..!) 22:03:37

ㅠ스포 못봐여..? (땡깡)

>>5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우리스레 욕망의 삼위일체!

530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2:04:57

어서 오세요! 아마데주!!

>>529 다갓은 저에게 시간여행을 명하셨어요. (침대를 바라보기)

531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2:05:42

저번부터 생각한건데 어장의 다이스는 캡틴을 늘 재우려해...

>>521 어 아니 저 아무 생각도 안 했는데요 아하하하 그러면 이셔 방에 오픈업 FBI(?)를 하러 가볼까나! 근데 이셔 잘 때는 페이시 어떻게해..? 자고 있을 때 들어가면...?

532 쥬데카주 (e5R8ZmhZxg)

2022-09-30 (불탄다..!) 22:08:37

>>518 ㅋㅋㅋㅋㅋㅋㅋ뭐어 드러내는 것 자체는 나쁜 게 아니니까요!! ㅋㅋㅋㅋ다행이다 혼나지 않을 수 있어(?)
뭐 그렇죠! 이 부분은...언젠가 풀어드리겤ㅅ급니다! ㅋㅋㅋㅋㅋㅋ크록스는 진짜 불편할 거 같은데 어색해하는 표정이 그려집니다...

533 이스마엘주 (o/KXPdYTCg)

2022-09-30 (불탄다..!) 22:08:47

>>531 우리 이셔 생얼 볼래?

534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2:09:32

다갓 우리 캡틴은 아직더 있고 싶대요 뭐좀 시켜주세요

.dice 1 4. = 4

535 쥬데카주 (e5R8ZmhZxg)

2022-09-30 (불탄다..!) 22:09:37

>>533 (o0o)

536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2:10:54

?
??????????
다갓으로부터 캡틴을 재우려는 강력한 의지를 느꼈다... 뭐야 몰라 무서워

>>533 헐 완전 좋아 볼래!!!!!!!!! 자고있는 이셔 맨얼굴 볼콕콕 할래!!!!!!!!

537 이스마엘주 (o/KXPdYTCg)

2022-09-30 (불탄다..!) 22:10:54

>>535 쥬주가 반응하면 어떡해~~ ㅋㅋㅋㅋㅋㅋ 쥬의 최초 타이틀 이렇게 레샤가 뺏는다~~(아님)

538 츄이주 (M2vG9B/1fQ)

2022-09-30 (불탄다..!) 22:11:47

물 오염 막는 건 ㅇㅈ이지

539 쥬데카주 (e5R8ZmhZxg)

2022-09-30 (불탄다..!) 22:12:20

>>537 그치만 이셔 얼굴 눈부신걸요(?)
ㅋㅋㅋㅋㅋ으악 안돼! 최초는 내가 가지고싶은데!!!(??

540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2:13:22

어서 오세요! 츄이주!

.dice 1 4. = 3

이번에도 4가 나오면 저는 이 스레에서 강퇴당하는걸로..(어?)

541 쥬데카주 (e5R8ZmhZxg)

2022-09-30 (불탄다..!) 22:13:22

앗 츄이주 어서오세요!!

542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2:13:44

보검 세븐스 공개라고? 어.. 뭘 공개하면 되지? (갸웃) 알고 싶은 이 있어요?

543 쥬데카주 (e5R8ZmhZxg)

2022-09-30 (불탄다..!) 22:14:46

오오 그럼 서열 1위 알려주세요!!

544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2:14:49

서열 1위! 서열 1위님!!!!! (외치며 일단 선레 쓰러 끌려감)

545 쥬데카주 (e5R8ZmhZxg)

2022-09-30 (불탄다..!) 22:15:20

>>554 헐 3초간격 뭐에요
마음이...통했어!!

546 유루주 (YPMwjGWhkA)

2022-09-30 (불탄다..!) 22:15:56

>>5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스텔 낚시에 진심인 거냐고ㅋㅋㅋㅋㅋㅋ 앗 꽃은 괜찮다면 계속 던져야지여 (그렇게 근방의 꽃은 씨가 말라버리고)

>>525 아이고 저는 주접이라면 다 좋아요 양은 돈워리 (정보: 워리하신적 없음) 감정 처리 (객관적이려 하지만 혼파망) 멋있어 해줘서 고맙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레시도 만나면 혼을 쏙 빼놓게 골려주는 건데... 만나면...! (오열) 춤도 예술이고 그림도 예술이니까 예술인들 만나면 재밌을거 같은데 (유루 급발진?만 빼면)

>>528 쥬주는...볼때마다 철학적인 생물이셔요...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은 사고라고 증명하는 무언의 테제..
오..오오 쥬주 왜 저보다 유루를 잘 아시죠?? 내 캐가 아니라 님 캐였나() 유루한테 소중한 사람이 생겨도 다른 사람들 대하는 만큼만 대해줍니다... 일정 선을 넘어서 아껴주는 행동은 본인이 스스로 벽을 쌓아서(끄덕티콘)
맞아요 사람 성장하는건 늘 즐겁습니다... 저도 언젠가 쥬데카가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고 도망자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게 될 걸 고대하고 잇습니다...적폐미안

547 쥬데카주 (e5R8ZmhZxg)

2022-09-30 (불탄다..!) 22:16:02

앗 앵커 틀렸다
모바일이라 좀 오타가 많네요...흑
기차는 연착되고...힝 집에 보내주세요

548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2:16:22

서열..1위.. 강함 서열 1위..(침묵) 아니. 하지만 생각해보면 어차피 원작 게임도 발매 전에 보스들 얼굴은 다 공개하니까 상관없나!!

549 유루주 (YPMwjGWhkA)

2022-09-30 (불탄다..!) 22:17:52

>>547 호그와트 같고 좋네요 하하 (기만)

와!!! 서열 1위!!

550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2:18:06

>>545 ....쳇 3초만 빨리 작성을 눌렀어도 내가 먼저였는데...! (농담입니다)

551 쥬데카주 (e5R8ZmhZxg)

2022-09-30 (불탄다..!) 22:24:28

>>546 ㅋㅋㅋㅋ아닙니다... 철학하기엔 누추한 사람이라구요! 그저 조금 주접을 뿌리는 사람일 뿐...
ㅋㅋㅋㅋ그럼 정작 소중한 사람은 유루가 자신을 그정도로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모를 가능성도 있겠네요. 물론! 유루의 속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라면 전혀 아랑곳하지 않겠지만요.
언젠가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요! 언젠가는...

552 쥬데카주 (e5R8ZmhZxg)

2022-09-30 (불탄다..!) 22:26:38

기차에 올라탔으니 저는 잠시 자리를 비우겠습니다... 나중에 뵈어용!

553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2:28:14

https://picrew.me/share?cd=QubrTKINrL

"그래요. 자괴감이 있을 수도 있겠죠. 충분히 이해해요."

"허나 세상이 돌아가기 위해선 필요악이 반드시 존재해야하고, 그 필요악이 우리들입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이것이야말로 이 세상의 올바른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며, 궁극적으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니까요. 그러니까 그때까진 많은 것에서 눈을 돌리세요."

"여러분들은 틀리지 않았어요. 절대로."


-가디언즈 보검 사용자 세븐스 강함 서열 1위. 이름은 (노이즈)

554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2:28:37

아이고.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쥬데카주!

555 엔 - 멜피 (78ZF4hlj3g)

2022-09-30 (불탄다..!) 22:28:53

"멜피."

당신이 그렇게 묻자,
그녀는 문득 당신을 부르며 그 검붉고 멍한 눈을 마주친다.

"엔은 계속해서 먹을 수 있다. 엔은 지금도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엔은 계속 계속 먹으려 한다. 그러니 엔에게는 이정도로 만족시키는 것이 좋다."
더 많은 것을 원하기 전에.
그렇게 말하고는 마저 나머지 육회들도 쓸어담는 것이다.
당신은 착하다며 그녀를 쓰다듬고 있었지만 그녀는 사실 이해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이 육회들은 전부 당신이 사는 것이니까.
그러니 말하자면 착한 것은 당신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고있기 때문이었다.
대신에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에델바이스가 고기를 조금 더 좋아하게 됐으면 좋겠다."

다소 상식이 모자라고 무식하다고는 하지만,
그녀라고 해서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아마도 고기를 포장해가자고 발상한 것은 분명 그런 이유가 있기 때문은 아닐지.

556 엔주 (78ZF4hlj3g)

2022-09-30 (불탄다..!) 22:29:16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557 승우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22:29:44

>>553 안대에 흉터??????(헐레벌떡)

558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2:31:45

엔주와 승우주 둘 다 어서 오세요!

559 승우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22:36:19

앗... 순간 너무 흥분해서 다짜고짜 취향을 외치면서 등장학버렸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안대에 흉터... 필요악을 운운하며 혹여라도 느낄지도 모를 죄악을 정당화해주는 공손한 언변을 갖춤... 이런 사람은 대체로 엄청난 또라이력을 갖추고 있을 확률이 높지... 얼마나 광인일지 궁금하고 기대되고... 그러면서 최강자라는 조합... 플러스 정장... 진짜 짱이라고 생각해(따봉)

560 승우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22:36:58

으악 아직 인사 안 쳤는데 작성이🤦🏻‍♀️

다들 안녕~ 좋은 밤이지~!!!!

561 선우주 (O9NmNsT6wU)

2022-09-30 (불탄다..!) 22:40:34

>>553 뭔가 가디언즈를 세뇌하는 대사 같으면서도 에델바이스에게 당해 죽기 직전 최후의 유언으로 하는 대사 같아요!

562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2:40:34

그게 정답이지요. 자신이 하는 일이 무조건적으로 정의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오히려 나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는 이가 진짜 무서운 법이라고 배웠어요. (속닥속닥)

563 레이주 (ScCPgc6FpM)

2022-09-30 (불탄다..!) 22:41:38

저는... 오늘도 축축 늘어진 미역입니다...
다들 반갑습니다...

564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2:42:22

>>561 세뇌..라고 해야할까. 뭐 아무튼 아예 틀린 말은 아니기도 하고. 최후의 유언이라고 하기에는..(옆눈) 아무튼 지금 상태에서는 만나게 되면 오히려 에델바이스가 유언을 이야기해야 할 상황일 것 같네요.

565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2:42:32

어서 오세요! 레이주!

566 엔주 (ex8VowPSdQ)

2022-09-30 (불탄다..!) 22:44:14

있으신 분들 모두 반갑습니다~
서열 1위 (노이즈)씨 포스가 장난 없네요~!

567 엔주 (ex8VowPSdQ)

2022-09-30 (불탄다..!) 22:44:41

레이주도 어서오세요~

568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2:45:19

>>566 그 포스(?) 언젠간 마주합니다!

569 레이주 (ScCPgc6FpM)

2022-09-30 (불탄다..!) 22:46:43

그 포스에 언제 마주할 지 모르니 미리 성인용 기저귀를 사 놓아야겠습니다
쫄아서 실금하면 안되므로

570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2:49:34

의외로 사근사근할지도 몰라요! 막 무섭게 말 안하고!

571 선우주 (O9NmNsT6wU)

2022-09-30 (불탄다..!) 22:51:33

>>570 저런 애들이 웃으면서 사람 팰 애들이에요

572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2:54:47

>>571 아닛! 사람을 패다니요! 세븐스를 (노이즈 처리) 할 뿐이라구요!

573 승우 - 멜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23:09:05

내민 손이 붙잡혀 서로 맞잡게 되자 그가 빙긋이 웃었다. 미약하게 남아 있던 걱정도 덜어지고, 오늘 하루 긴장이 끝을 보는 듯해서이기도 하고, 그냥 손 잡아서 좋기도 하다. 문을 열고 나서자 느껴지는 공기가 제법 시원하다. 점점 날씨가 서늘해지니 트인 공간은 실내라도 제법 선선하게 느껴졌다. 그는 문득 고개를 돌리고는.

"좀 낫냐?"

치료 받은 쪽 팔을 흘끗 쳐다보며 그렇게 말했다. 치료는 끝났지만 다친 부위는 한동안은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몸을 자주 따뜻하게 해주고 염증에 유의해야 하는데…… 그러고 보니. "너 씨*, 다 나을 때까지 담배 피우지 말라던데." 눈초리가 은근히 가늘어질락 말락 한다. 그 짧은 새에 완전히 잔소리쟁이 다 됐다. 그렇지만 나무랄 생각으로 그런 것은 아닌지 그는 금세 눈 돌리며 다른 곳을 보았다.

"뭐 마시게? 그 씨*, 차랑 음료. 그거 중에서."

고민의 여지도 없이 곧바로 승낙이다. 음료수라면 자판기에 가서 뽑아도 될 테고……. 그는 괜스레 제 머리카락 끝을 매만지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하마터면 물비린내 밴 상태로 갈 뻔했는데 미리 씻고 나와서 다행이다. 둔감하기 짝이 없는 그도 이 정도의 신경은 있다는 건지.

정신을 차려 보니 시간은 어느새 깊은 밤이다. 레이버와의 격전, 그리고 그 이후의 현재. 오늘에 있었던 그 사건들이 모두 한순간의 꿈결이었기라도 한 것처럼, 하늘은 언제나 그래왔듯 보이는 그대로 고요하게 검기만 하다. 과연 많은 일이 있었음에도 변한 것은 없었다. 단지 서로가 조금쯤, 앞으로 발 딛을 용기를 내었을 뿐이다. 그러나 그 마음만으로도 사람은 능히 만변하는 법이니.
대답을 듣고 마실 것을 준비한 다음에는 함께 방으로 향했을 것이다. 나란히 걷는 적막한 길, 밤 늦어 어둑한 빛을 띈 전등이 침침한 빛을 흩뿌렸다. 방문 앞에 다다라 문득 그는 고개를 들었다. 별다른 말 없이 멜피를 가만히 올려다 보는 눈길에, 어느 순간 슬며시 웃음기가 서리는 듯했다.

"잘 자라. *, 미리 말하고 싶어져서."


// 여기서 더 이어도 되고~ 막레도 가능하게 했어!! 마음 가는대로 결정해줘~ ⸜( ◜࿁◝ )⸝

574 마리 - 포켓몬 AU (nLc1o3bVaw)

2022-09-30 (불탄다..!) 23:09:15

situplay>1596624103>761

운이라면 시간을 잘 맞춰 온 것을 말하는 건가? 마리는 고개를 갸웃했다. 하긴 도전을 하러 왔는데 관장이 없으면 그것 만큼 허무한 것이 어디있겠는가. 아직 배틀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손끝까지 짜릿함이 남아있는 지금 계속 배틀을 하고 싶다.

관장의 이름은 유루, 그의 이름은 익히 들었다. 이 사회에서 체육관 관장만큼 유명한 이들은 없다. 타입이 없는 건 깜빡 속았지만 그럼에도 다행인 점은 마리가 다타입 트레이너인데다가 체육관에 따라 타입 상성을 맞춰오기 보다는 우연히 만나 정이든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 점일까.

"........"

하지만 재미있었냐는 말에는 눈쌀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깔짝팟 너무 상대하기 어려워. 늪에 빠지듯 뭉근한 느낌으로 조금씩 조금씩 피가 빨리는 느낌, 그럼에도 벗어날 수 없는 그런 상황을 만드는 것은 꽤 곤란하다.

"에.... 영웅이라니....."

마리는 유루의 말에 눈을 깜빡였다가 이내 팟, 하고 켜지는 조명에 눈을 꾹 감아버렸다. 눈을 찡그리며 뜨려고 노력하는 마리는 결국 작은 손을 들어 눈가에 그늘을 만들어보인다.

모험가의 상징처럼 자리잡은 캡모자는 아이보리 색에 연분홍색 챙, 그리고 연분홍색 별과 연하늘색 별이 하나씩 장식되어있다. 그 아래에는 크림색 머리카락이 양갈래로 낮게 묶여져 있고. 까만 티를 받쳐입은 흰 셔츠에 하이웨스트의 진한 청바지와 운동화는 활동성을 강조하는 것 같다. 명순응을 마친 마리는 자그마한 손을 내리며 눈동자를 다시금 보인다. 붉은 벽돌색의 눈동자가 유루를 향한다.

"단순히 복수일 뿐이였어요. 혁명가니 영웅이니 보다는... 짐리더 말처럼 한낱 전투광일 뿐인 걸."

깜빡이는 눈동자 아래에는 조금 부루퉁한 표정이 담긴다. 아무래도 유루의 말이 놀리는 것처럼 느껴진 모양이다. 가디언즈를 박살내면서 이곳까지 오기는 했지만 그것은 단순히 개인적인 복수, 사상이 달랐던 것이었고 문제가 해결된 건 부수적인 것이었다.

"트레이너 대 트레이너.... 좋아."

유루의 말은 마리에게 퍽 좋은 울림을 준 모양이었다. 훈잣말하듯 말하면서 마리는 살짝 눈을 접어 웃음기를 띄웠다가 이내 지웠다. 긴장되는 와중 마리는 유루의 어깨 근처에서 살랑거리는 푸른 뒷머리를 바라본다. 그리고 돌아보는 금빛 눈동자는 차분하다.

겸양 떠는 목소리를 한귀로 듣고 흘리며 첫번째 포켓몬을 살핀다. 레파르다스. 트레이너 대 트레이너로 싸우자고 했으면서 먼저 포켓몬을 꺼낸다는 건.... 봐준다 이거지? 그럼 나는 안 봐줄거야. 봐줄 여력도 없고.

"마네, 부탁해."

마리는 몬스터볼에 속삭이더니 이내 그것을 던졌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나온 것은 꽤 귀여운 이름과 달리 흉흉한 외모의 포켓몬이었을까. 펜드라가 마리의 속삭이듯한 "독찌르기"라는 지시에 검보라빛 독을 뿜어내며 머리의 뿔로 레파르다스를 찌르려고 했다.



/너무 늦은 것 같지만..... 포켓몬 AU라니..... 관장 유루 쩔잖아.....??? 완전 간지 폭풍이잖아????
/유루주가 상대방은 스레 캐들 생각하고 썼다고 하기에 짐리더 유루한테 도전하는 트레이너 마리 느낌으로 적었는데 말도 없이 이어오다니 가만안둬...!하고 생각이 들거나 내용이 불편하면 말해달라구 ㅋㅋ큐ㅠㅠ 포켓몬 보니 5세대 느낌 나서 5세대 포켓몬으로 데려왔는데 나름 마리하고 어울리기도 하고?(네?)
/가디언즈에게 부모님을 잃은 마리의 혁명기 같은 느낌이려나....?(아님)
/요즘 너무 바빠서 스레 자주 못와서 넘 슬푸고 88 얼른 일 끝내고 돌아올게

575 츄이주 (M2vG9B/1fQ)

2022-09-30 (불탄다..!) 23:09:29

네네넹 모두 안녕하세요!

576 승우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23:12:00

>>572 세븐스는 사람이 아니라서(세계관 상 사실인 편...) <노이즈 처리> 해도 문제 없다는 뜻으로도 읽히잖아욧 히익 무서워 ː̗̀(ꙨꙨ)ː̖́

레이주도 하이~!!!!

577 승우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23:16:01

(*゚ロ゚*) 상상도 못했던 마리 포켓몬 AU!!!!! (주워먹음)
포켓몬 세계관 특유의 트레이너 룩도 엄청 어울리구... 마리는 천사고.... 오랜만에 봐서 반가워~ 나중에 일 끝나면 그때 다시 보자!!!!! ᕙ(•̀‸•́‶)ᕗ

578 레레시아 - 이스마엘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3:19:29

일찍부터 훈련이며 할 일을 다 해버리고 잠시 외출을 나갔었다. 특별한 용건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산책 내지는 생필품 쇼핑이었다. 약간의 돈을 소지한 채 여러 가게가 늘어선 거리를 느긋하게 걷다가, 눈에 띄는게 있으면 사거나 먹거나 하며 여가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구하기 힘든 걸 찾으면 두 개를 사서 기지에 돌아가 라라시아에게 나눠주곤 했다. 지금까지는 그게 정해진 루트였다.

"음-"

이래서 습관이라는게 무섭구나. 레레시아는 속으로 생각하며 방금 나온 가게를 돌아보았다. 이 마을에서 가장 인기 좋은 디저트 가게였다. 그런 곳에서 한정판으로 판다고 하니 어떻게 안 살 수가 있을까. 그것도 20피스 봉봉초콜릿 세트를! 평소 버릇처럼 여러 상자 사 버린 걸 보고 한숨이 푹 나온다. 언제나처럼 라라시아에게 나눠주면 되겠지만 지금은...

"에잇."

모르겠다. 일단 돌아가서 생각하자. 종종걸음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곧장 기지로 돌아가니 금방 도착한다. 가자마자 개인실에 들러 대충 침대에 초콜릿 상자들을 놓았다. 으와. 단내. 포장된 상자임에도 초콜릿 특유의 단내가 방안에 스멀스멀 번지는 걸 느끼며 코트를 벗어 의자에 휙 던져놓고 상자 하나를 집어들었다. 일단은 하나 아무나 갖다줘볼까. 그렇게 다시 방에서 나와, 대뜸 찾아간 방은 이스마엘의 방이었다.

"마-엘-?"

보통은 누군가의 방에 찾아간다면 노크부터 하겠지만, 그녀는 어째서인지 문을 열려고 했다. 그런데 문이 열려있다..? 아무런 걸림 없이 스르륵 열리는 문이 있다면, 당연히 들어가줘야지. 그렇게 레레시아는 한 손에 초콜릿 상자를 들고 어째선지 발끝만으로 살금살금 걸어서 이스마엘의 방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혹시 몰라서 일단 들어가는 것 까지만!

579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3:19:45

어서 오세요! 마리주!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아이고! 일 화이팅이에요!! 막막 화이팅!!

580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3:22:13

마리주 화이팅이구~ 다들 쫀밤이구~~ 세상에 선레 쓰다가 두번이나 날릴 줄 누가 알았겠어으에엨

581 승우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23:33:34

>>580 레레주 오늘도 힘든 싸움을 하고 왔구나...• ᴗ •̥ ˳ ˳

582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3:38:41

>>580 승우주도 쫀밤~ 흑흑 그러게나 말이야.. 어장이 나 억까해 내가 뭘 잘못했다구... (인공눈물)(?)

583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3:39:42

이게 다 가디언즈 때문이다. (왜곡)

584 멜피 - 엔 (4jUui55I86)

2022-09-30 (불탄다..!) 23:43:38

"흐음- 움직이면 계속해서 에너지가 줄어드는 느낌인가."

그건 또 불편하겠다- 하고 생각 될 정도로, 완벽하게 이해가 된건 아니었지만.
그녀는 어느정도는 알거 같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쉽긴 하네요.

"좋아 그러면 선물을 가지고가서 동료들한테 고기의 위대함 설파하자구."

나머지 육회를 쓸어담는것을 그대로 보고있던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미소지었습니다.
엔은 엔 나름대로 여러가지 고민이 있겠지. 그렇게 이해하고, 그렇기에 더 뭐라고 하진 않습니다.
아마도 당신의 고민은 당신이 잘 생각해서 언젠가 답을 내릴거라고 믿고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재밌었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해주길 바라며, 그녀는 계산을 마치고 당신의 손을 꼭 잡은채로 거점으로 돌아가려 했습니다.
가서 고기교(?)도 설파해야 하고요.

// 막레로 받아주셔도 되고 써주셔도 되고~ 너무 길게 붙잡고 있었어서 미안해요~ 8 8. 엔쨩 카와이..

585 승우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23:44:11

여승우:
056 본인의 목소리가 마음에 드는지?
그럭저럭? 좋고 나쁘다를 따지는 감상적인 쪽으로는 아무 생각 없음. 뭐 그냥 자기 목소리구나 싶고... 자기 자신한테 관심이 없는 편이야.
객관적으로 자기 목소리가 듣기 좋은 목소리라는 건 알고 있어. 인간관계에 있어서 목소리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니까... 듣기 싫은 목소리는 아니라서 편하다고 생각 중.

067 밤에 잠이 안온다면 무엇을 하나요?
밖에 나가서 아무 곳이나 산책하다가 돌아와. 발 가는대로 돌아다녀서 엉뚱한 데로도 자주 가고 그럼...

307 그가 무언가 적혀있는 종이를 들고있다면 그것은 무슨 내용일까요?
어... 쓰레기?
방 청소 중이래...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586 승우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23:46:33

>>582-583 이잉 레시주 인공눈물도 너무 자주 넣으면 안 좋대...(닦아줌)(?)

(*゚ロ゚*)!!!!!
세상에 가디언즈가 레레주 억까한다!!! 이제 레시주는 레시랑 일심동체가 돼서 싸우는 거야!!!!


멜피주도 하이~!!!!

587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3:47:28

어서 오세요! 멜피주!!

>>585 뭔가 승우는 자기 자신에 대해 무관심한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자신을 아끼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으앗. 엉뚱한데. 그렇게 거점을 나가게 되고..(아냐)

588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3:50:02

>>583 가디언즈 때문이라면.. 가디언즈를 만든 건 캡틴이니까 어...? (???)

>>586 (닦아서 건조해짐)(파사삭) ㅋㅋㅋㅋㅋㅋ 이미 전투 때는 한마음으로 하고 있다구~~ 쓰읍 글라키 이 기집애 다음에 보기만 해봐~~!

589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3:50:53

음... 승우 왠지 빠른 시일 내에 청소를 잘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 ㅋㅋㅋㅋㅋ

590 멜피 - 승우 (4jUui55I86)

2022-09-30 (불탄다..!) 23:51:06

의무실에서 나오자마자 한것은 치료를 받은 손을 움직여본것. 듣기로도 딱히 후유증이 남을 정도는 아니라고 했고.
치료 한번 받은거지만 많이 좋아졌기에 나는 역시 대단하긴 하네.. 하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너의 걱정이 담긴 말에 미소지으며 답했지.

"많이 괜찮아졌네."

관리야 열심히 해야겠지만. 역시 기술력이 달라서 그런지 치료 속도는 빠를거라고 들었다.
다만-, 네가 담배에 관해 언급하자 나도 모르게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억지로 잊고 있었던 사실은 이렇게 상기시켜주다니.
너의 그런 모습에, 다소 불만스러운듯 너를 바라보다가 갑작스레 어깨에 기대며 "그러면 남자친구로 대신 충전해야겠어~"
라며 말한것은 농담이자 진담이었지.

"차는 아까 마셨으니 음료로 할까~"

대신 따뜻한걸로. 나는 너에게 기댄채로 자판기에서 적당히 마실거 하나씩 뽑아가자며 답했고.
어느샌가 창밖에서 비춰오는 얼마 없는 별빛을 바라보다가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리했다.

꿈같다면 꿈같았고. 부끄럽다면 부끄럽기 짝이 없는 날이었지만.. 그로인한 결과가 내 옆의 사람이라면.
그래 뭐 다소 부끄러운것도 나쁘진 않다고 여길지도 모른다. 오늘의 결말이 좋게 끝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지만.

"....응, 잘 자."

그럼에도 별 거 아닌 이 인사에 가슴이 떨리는 동안은. 좋은 꿈을 꿀 수 있을거 같았다.

// 그렇다면 그대로 마무리~ 수고해써요~~!!

591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3:51:32

>>588

592 멜피주 (4jUui55I86)

2022-09-30 (불탄다..!) 23:51:39

하이하이~

593 ◆afuLSXkau2 (I9HrdNRfzY)

2022-09-30 (불탄다..!) 23:53:18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594 츄이주 (M2vG9B/1fQ)

2022-09-30 (불탄다..!) 23:56:25

일상 ㅜㅅ고하셨어요!

595 레레시아주 (Xkxn2fqYqQ)

2022-09-30 (불탄다..!) 23:56:38

>>591 어휴 이렇게 귀여운 캡틴 어떻게 때려~~ 그러니까 안 아프게 간지럽힐테다~~~!!!!!! (간지럼 형벌)

멜피주도 쫀밤이야~

596 승우주 (6b6bEgYqxo)

2022-09-30 (불탄다..!) 23:57:11

>>587 그렇게 길 잃어서 다시는 못 돌아오게 되는데...(?)

>>588 ㅋㅋㅋㅋㅋㅋ아니 레시주 얼마나 건조한 건데~!!!! 가습기 틀어!!!!
아 그러게 이미 그랬지...?🤔 그렇다면 이제 오너도 스페셜 스킬 쓸 수 있을 정도로 동화된다는 의미로(아무말)

>>589 저번에 마리한테 도움 받아서 스킬 숙련도 0에서 5 정도로 올랐으니까~ 지금은 8 정도 되지 않을까?? ◠ ̫◠

597 쥬데카주 (e5R8ZmhZxg)

2022-09-30 (불탄다..!) 23:57:19

집에 오니 시간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 유루주, 레이주....답레는 내일 드릴게요....ㅠㅠㅠㅠㅠㅠ픂

598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0:01:04

아이고 쥬주 이제 귀가한거? 고생했구 얼른 씻고 쉬어~!

>>596 가습기 틀면 축축해서 싫어잉 :3 ㅋㅋ 스페셜 스킬 이전에 오너는 세븐스가 아님미다... 그러니 육탄전으로 커버하는걸로(아무말22)

어허 8 정도로는 어림도 없어! 어서 스킬 만렙을 찍지 못할까! (꼬리 찰싹찰싹)

599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00:01:52

오케이 막레로 받았다!!!! 수줍은 멜피 사랑스럽구... ꃼ.̫ ꃼ오늘 밤은 좋은 꿈 꿨담 좋겠네!! 일상 즐거웠어~!!!!

쥬주도 하이~!!! 늦게까지 고생이 많아...😔 푹 쉬고 내일 보자!!

600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00:02:13

>>595 으아악! 간지럼이 더 약한데!! (파들파들)

>>596 안돼요! 승우 길 잃으면 안돼!! 8ㅁ8

>>597 아이고. 하루 고생했어요. 쥬데카주!

601 이스마엘 - 레레시아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0:02:44

이스마엘에게 있어 오늘은 유달리 피곤한 날이었다. 환절기가 되면 유독 그랬다. 어릴 때도 그랬지만 다 커서도 온도차를 이기지 못하는 것 같다. 씻고 나오니 눈꺼풀이 배로 무거웠다. 평소 같으면 책이라도 읽다 잠들었을 텐데, 지금은 활자는커녕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침대에 누운 이스마엘이 골똘히 무언가 생각하듯 천장을 노려봤다. 뭔가 깜빡한 것 같은데, 뭘 깜빡했더라. 뭐더라……. 무의식 깊은 곳에 끌려가듯 잠에 빠지는 일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무거운 눈꺼풀을 뒤로 이스마엘은 깊은 잠에 빠졌다.

이스마엘의 방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 노크하지 않고 문을 여는 행동에 인기척이라도 느껴져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다. 당신이 들어온 이스마엘의 방은 지나치게 깔끔하다. 옷은 옷대로 차곡차곡 정리돼 있었고, 책상 위도 필기구의 정렬이 말끔하다. 책상 위에 하나 남아있는 것이라면 오로지 목탄 하나로 전경을 그려놓은 종이 한 장뿐이다. 공터, 당신이 아는 곳이다. 그리고 책상 구석에 뜯지 않은 편지봉투가 여러 장 쌓여있었다. 방의 주인은 없는 건가? 아니다. 빙 둘러보면 침대가 보였고, 그 옆 낡은 상자가 고이 닫혀있는 협탁도 보였을 것이다.

이제 보니 침대 위에 사람의 인영이 보인다. 이스마엘이다. 이불도 덮지 않고 그 위에서 잠든 걸 보니 그럴 겨를도 없이 잠든 것 같다. 깊은 잠에 빠졌는지 숨소리가 고르다. 다가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몰래 놓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석연찮은 점이라면 평소 이스마엘의 주변에 있던 노이즈가 말끔하게 사라져있다는 점이겠다.

이건 당신에게 있어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

// 그래서 기회를 드렸습니다... 나도 날려서 잠깐 당황스러웠다... ;-; 서로 힘내자구...

602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00:02:47

흐..


(성불함)

603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00:05:49

>>598 원래 의지력만 있으면 사람 눈에서 빔도 나가고 그런 거야!! 스페셜스킬 못 쓰는 오너는 다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 거여!!!٩(//̀Д/́/)۶ (꼰)
꺄아악 때리지 마세욧~!!! 앗... 앗...이 꼬리 레시냥 꼬리...? 이거 포상인데◠ ̫◠

604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00:09:37

이스주도 오늘도 답레 날리는 힘든 싸움을 하고 왔구나... • ᴗ •̥ ˳ ˳

>>602 으아악 저세상은 안돼~!!!!

605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00:11:41

>>604 잠깐 일상을 돌아봤더니 그만.. (쪼글)

606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00:11:50

저게 바로 연플을 맺은 오너의 행복함인가!

607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00:17:43

>>605-606 😊😉...

608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00:34:39

뭐했다고 벌써 12시 30분이야! 12시 30분!

609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00:46:28

>>608 (수면가루 솔솔 뿌리기)

!!!!!!!!!!!!! 뭐했다고 벌써 10월이야!!!!!!!!!(*゚ロ゚*)

610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00:46:50

그러게요. 10월이네요. 으악!! 아직 안 잘 거예요!! 8ㅁ8

611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00:57:02

>>610 흠....안 자는 캡틴한테는 썰 뜯어버릴거야~!!!! ◠ ̫◠(총 들고 협박!)

612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00:58:20

엗. 저, 저에게 무슨 썰을 바라시나요?!

613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01:01:20

>>612 어... 어...
자야 하지만 잠자기는 싫은 기분일 때의 에스티아는 뭘 하고 있을까~

614 레레시아 - 이스마엘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1:04:16

그녀도 가끔 그런 일이 있었다. 책을 보느라 집중해서. 명상에 깊게 빠져서. 미처 잠그지 않은 문을 라라시아가 열고 들어오는 걸 몰랐던 일이. 그래도 어느 정도 들어오면 눈치 채곤 했으니 아마 이스마엘도 그렇지 않을까 했다. 아니면 안에 없던가. 없으면 없는대로 초콜릿만 두고 나오려고 했는데.

발톱을 한껏 집어넣고 살금살금 걷는 고양이처럼 조용히 방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는다. 그리고 살며시 돌아보자, 방 안의 모습이 천천히 지나간다. 전체적인 인상은 청소와 정리가 잘 되어 깔끔한 방이구나, 정도. 일단 들어오고보니 그냥 두고 나가야지 했던 초기의 목적은 조용히 사라지고 조용히 방 안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책상으로 다가가 기웃기웃, 필기구를 건드려보고 목탄 그림도 빤히 본다. 아. 여기 거기네. 머리 잘라준 곳. 그런데 이거 숯인가?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눈을 돌리다가 책상 구석의 뜯지 않은 편지봉투들을 발견한다. 하나도 아닌 여러개가 쌓인게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손을 대진 않는다.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 양심은 있- 던가? 에이 몰라. 그렇게 책상을 돌아보고 근처에 협탁이 있길래 거기에 초콜릿 상자를 두려다 무심코, 그제야 침대를 보았다. 그리고 혀를 깨물었다.

"!!...!..."

짜릿한 통증에 튀어나올 뻔한 비명을 삼키며 고통을 참는다. 왜냐하면 없는 줄 알았던 이스마엘이 침대에서 자고 있었기 때문이다. 왜 몰랐지? 그가 너무 쥐죽은 듯이 자고 있어서 그랬나? 아니. 사람은 자신이 평소에 알던 것과 조금만 달라져도 인식이 달라진다. 지금 침대에서 자고 있는 이스마엘에겐 노이즈가 없었다. 저번에도, 임무 때도, 늘 얼굴과 머리 전반을 가리던 노이즈가 없는 모습이라 아마 인지가 늦었던 것이다. 그건 그렇지만 혀가 아프다. 젠장! 그녀는 잠시 쪼그려 앉아서 혀의 얼얼함이 가실 때까지 잠시간을 견뎠다. 겨우 아픔이 가시자 스윽 일어나 침대로 다가갔다.

자고 있는 그를 보기 전에 먼저 협탁에 초콜릿 상자를 올려놓았는데, 협탁에도 뭔가 있었다. 딱 봐도 낡아보이는 상자다. 상자... 닫혀 있는... 상자... 이런게 보이면 한 번 열어보는게 인지상정- 은 무슨. 레레시아는 당장이라도 뻗어지려는 손을 참고 침대로 몸을 돌렸다. 그냥 누웠다가 깜빡 잠든건지. 피곤해서 미처 이불을 덮지도 못 하고 잠든건지. 고른 숨을 쉬며 자는 이스마엘을 지그시 내려다본다.

머리 하얀 건 저번에 잘라줬으니까 알았지만. 피부, 색이 짙었구나. 음. 얼굴은 선이 가는 편인건가. 자고 있는 모습으로는 인상이나 표정을 알 수 없으니 조금 아쉽달까. 그래서였는지 왜인지, 그녀는 슬그머니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이스마엘의 얼굴로 한 손을 뻗었다. 그리고 자고 있는 그의 볼을 아주, 아주 살짝 건드려보려고 했다. 그러다가 깨면? 그 땐 그 때고.

615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01:06:11

>>613 그럴 땐 에스티아는 아마 연구실로 돌아가서 또 이것저것 만지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시점에서라면 전에 USB에 있던 문서에 적혀있는 그 좌표 포인트 지점을 유심히 보고 있을 것 같아요. 드론을 띄워두고 말이에요.

아스텔도 아스텔이지만 에스티아에게도 상당히 중요한 위치이기도 하거든요. 거긴.

616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1:06:38

(커피 수혈중) 레샤 단 하나도 안 건드리다니 인내심 대박이자너... 이스마엘이 바로 위협 갈길수도 있는데 괜..찮아..?(눈치)

617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1:06:39

>>600 으히히 간지럼 약한 캡틴 귀 여 워 (흐뭇)

>>603 세상에 승우주가 -꼰-이었다니~~ 어 어라 꼬리는 포상이야? 그럼 털뿌리기다~~ (몸털기)

618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1:09:33

>>616 그건 레시 본인도 싫어하는 거라서~~ 앗 바로 위협 나오는거야? 꺅 팝콘 가져와야지!(?) ㅋㅋㅋㅋ 응응 괜찮아! 부디 마음껏! 팔 하나 탈골쯤은 괜찮으니까!!!(???)

619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01:10:30

로벨리아:(아무래도 우리 대원들이 모두 다치거나 그런 것을 즐기는 것 같다.)
로벨리아:(죽지 말라고 했다고 다치는 것을 즐기라는 의미는 아닌데.)

(이거 아님)

620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01:15:14

>>615 (가벼운 마으 으로 물어봤다가 눈물줄줄 흘리기....)
티아도 언제나 노력 중이라는 게 보이고... 나중에 그 장소 관련 스토리가 시작된다면 mnpc 친구들이 어떻게 나올지도 상당히 기대되면서 걱정되고.. 그래...ꃼ.̫ ꃼ

>>617 털도 포상이라고 하면 어떻게 생각하십니크어억 콜록콜록(알러지!)

오~ 지금 일상 완전 흥미진진한데~😊

621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01:17:41

>>620 이건 여기서만 밝히는 이야기지만 그 장소로 미션을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고 혹시나 간다고 하더라도 시스템상 서포트 MPC는 한 명밖에 고를 수 없기 때문에....

즉 두 캐릭터의 모습을 다 볼 수는 없어요. (나쁨)

622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1:20:38

>>619 레레 : (눈치 보기)(땀땀)

사실 오너가 나쁜거였다~

>>620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러지 승우주? 기침을 하고 있지 않나? 그러고도 포상이라고 할 텐가! (털폭탄)

623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01:30:09

>>621 이이익... 그래도 떡밥이 나온 이상 언젠간 쓰일 거라고 믿는다구!!! 아 맞다 그랬었지? ...⸝⸝ʚ̴̶̷̆ ̯ʚ̴̶̷̆⸝⸝ (캡틴 빤히 보면서 조르기)(?)

>>622 으아아악 이럴수는 없다....!!! 캐덕질 한달 차의 자존심을 걸고... .크어억(~영면~)

624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01:35:34

앗 졸려졌다...!!! 나도 자러 가볼게~ 다들 잘자구~!

625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01:35:44

>>623 에스티아 쪽의 느낌이 궁금하다면 서포트 선택 때 다수가 에스티아를 고르면 되는 거예요!

물론 아스텔의 반응이나 생각은 안 나오겠지만. (속닥속닥)

626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01:36:01

잘 자요! 승우주! 그럼 저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627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1:36:37

ㅋㅋㅋ 귀여워 다들... 승우주 캡틴 잘 자~~

628 이스마엘 - 레레시아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1:51:01

호흡은 일정하나 그 소리가 크진 않았다. 침대에 누워 골똘히 생각하던 사람의 자세 그대로 미동도 없이 잠들었기 때문인지 그대로 눈을 떠 재잘거려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았다. 당신이 혀를 깨물더라도 그 고통이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몽중 깊은 곳을 헤매고 있었다. 당신이 고통이 가시기까지 기다리는 동안에도 이스마엘은 눈을 뜨지 않았다.

노이즈도, 마스크도 없으니 얼굴이 온전히 드러난 모양새다. 짙은 피부색과 더불어 감긴 눈의 속눈썹은 길다. 모난 곳은 없지만 상처가 좀 있는 편이었다. 가령 뺨은 이제 밴드를 떼고 아물어가는 과정에 있었고, 왼쪽 눈썹을 가로지르는 상처는 빠르게 아물었지만 흉터가 남아있었다. 머리카락은 부채꼴로 길게 퍼져 있었기에 목에 남아있는 희미한 흉터도 볼 수 있었다. 목에서 시작해 옷에 가려졌지만 분명 가슴팍까지 이어질 것이 분명한 흉터까지.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표정을 보니

그렇게 관찰만 하면 좋을 텐데도. 사람은 지금까지 잘 해왔음에도 작은 실수를 벌이곤 한다. 유감스럽게도 지금의 당신이 그 상황이다.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을 적 희미하게 느껴지는 진동, 그리고 뺨에 닿는 촉감까지. 이스마엘은 잠을 자면 깊게 잠들었지만 작은 충격이나 소리에도 기민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다. 뺨에 손가락이 닿자 이스마엘은 눈을 번쩍 떴다. 눈을 굴리지도 못하고 자신에 뺨에 닿는 손을 우악스러운 손길로 꽉 붙잡으려 하며, 다른 손으로는 잽싸게 베개 밑에 있던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는 택티컬 나이프 하나를 손에 쥐었다.

"누구야, 어디에서 왔지?"

당신이 반항하지 않는 이상 누워있던 자신과 당신, 그 위치를 뒤바꾸려 한 뒤, 당신 위에 올라타듯 하며 목에 칼날을 들이밀려 했을 것이다. 가뜩이나 흉흉하던 눈빛은 잠결에 초점이 맞지 못했으나 어둠 속에서도 번들거렸고, 머리카락은 숙인 고개에 맞춰 우수수 쏟아졌다. 이스마엘의 목에 걸려있던 은색 줄이 덜렁거리며 쏟아졌다. "대답해." 아직 꿈에서 벗어나지 못해 당신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는지 이스마엘이 숨을 한 번 씨근덕댔다.

"당장."

다시금 채근하는 목소리가 잠겨있되 날카롭다.

629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1:53:23

이건 ng다 싶으면 무조건 찔러줘야해!! >:I

다들 굿밤이야!!

630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2:02:29

꺅 이셔야~~ 꺄아악~~ (얼굴 가리고 손가락 사이로 보기)(???) ㅋㅋㅋㅋㅋ 아냐 괜찮아~ 근데 두번째 문단은 끝을 일부러 저렇게 자른거야? 아니면 내용이 날아간거?

631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2:03:54

>>630 눈치가 빨라... ─표시랑 스포처리 깜빡했다...

+) 표정을 보니─
가장 생각이 많았던 날의 꿈을 꾸고 있는 듯싶었다.

였는데 힝구

632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2:10:58

웃훗훗 아무리 봐도 어색하게 끊겼는 걸~~ 앗 그리구 하나 더~ 이셔가 제압한 건 팔다리도 꼼짝 못 하게 한 거야?

633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2:13:21

>>632 훌쩍훌쩍 퇴고 했는데도 늘 실수를 발견해...🥺 아마 그럴..걸? 사실 원하는 대로 해도 돼~~ 레샤의 자율성을 존중한다구~ 0.< 이셔 확 박치기 해버리거나 걷어차도 돼!(대체)

634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2:18:07

ㅋㅋ 요시요시~ (이셔주 쓰담쓰담) 박치기나 걷어차기라니 그럼 이셔 아프니까 안 된다구~ 그런 거 보단... 후히! (답레 쓰러 도망)

635 레레시아 - 이스마엘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3:04:55

보는 걸로만 만족하고 나갈 수도 있었을 텐데 왜 굳이 앉아서 얼굴에 손을 댄 걸까. 찬찬히 들여다 본 이스마엘의 얼굴이 그리 편하게 자는 것 같진 않아서? 혹은 자잘히 상처와 흉터가 보여서일까. 눈썹을 가로지르는 흉터나 목에서 가려진 옷 아래로 이어지는 오래되어 보이는 흉터도 그렇지만, 최근에 생긴 걸로 보이는 뺨의 상처가 가장 눈에 밟혔을 지도 모른다. 그러니 뺨을 건드린 손은 아마도.

"오."

그녀의 손이 뺨에 닿자마자 뜨이는 눈을 보고 겨우 작은 소리를 냈다. 결국 깨워버렸나. 이런 이런, 깨워버렸네- 그렇게 능청을 떨려던 그녀의 생각은 콱 잡히는 손에 훅 날아간다. 대신 빠르게 상황을 따라 반응한다.

그의 한 손은 그녀의 손을 잡고, 다른 손은 베개 밑으로 들어가는 기민한 움직임을 보고 레레시아는 몸에 힘을 풀었다. 그리고 잡히지 않은 팔을 등 뒤로 넘기자마자 그녀의 몸이 휙 당겨져 침대 위로 눌렸다. 그 짧은 사이 녹색의 안광이 레이저처럼 어둠 속을 구르는 것을 보았다. 그나저나, 여기가 바닥이었으면 꽤나 아팠겠군. 그 와중에 그런 생각을 하며, 그녀의 위에 올라타 목에 나이프를 겨눈 이스마엘을 바라보았다.

누구냐고. 어디에서 왔느냐고. 전에 들었던 것과 전혀 다른 날카로움이 담긴 목소리는 갓 깬 사람답게 잠겨있다. 아니, 아직 잠에서 덜 깬 건가? 그녀는 쉬이 입을 열지 않고 그를 잠자코 응시했다. 흉흉한 빛을 발하는 두 눈과 시야를 어지럽히는 단발의 하얀 물결과 목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은색 줄의 흔들림과 아주 정확하고 적절하던 그 움직임까지. 대답을 재촉하는 소리에도 당황하지 않고, 눈을 이리 저리 굴리던 레레시아는 금빛이 감도는 눈동자를 살짝 휘었다. 그리고 대답, 아니, 말했다.

"나쁜 꿈이라도 꾸었니. 왜 그리 날이 서 있을까."

그녀로서는 조금 생경하게 들릴 나긋한 목소리를 내며 예민하게 곤두서있을 이스마엘의 신경을 다독여주려 한다. 말 뿐만 아니라, 미리 등 뒤로 넘겨 제압에서 풀어두었던 팔을 들어올려 한 손이나마 그의 얼굴을 감싸 쓰다듬어주려 한다. 괜찮아. 나긋함 속에 다정함이 담긴 목소리가 부드럽게 공기를 울린다.

"천천히, 눈을 감고 숨을 한 번 크게 쉬어. 여기에 널 해할 건 없으니. 괜찮아. 안심하고 천천히 눈을 감고, 다시 뜨고-"

두려워하는 아이의 경계심을 풀어 안정감을 주듯, 심호흡을 유도하고 진정이 될 만한 말들을 들려준다.

"내가 누구인지는 직접 보면 돼. 자. 조금씩 보는 거야. 내가 누구인지. 네가 어디에 있는지."

그녀는 거기까지 말하고 조용히 숨을 죽였다. 과연 이 정도로 통할까 아니면 기어코 피를 보게 될까. 가만히 그를 주시하며 반응을 기다린다.

636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3:07:12

레샤도 마망이었어...(망령 됨)(마망력에 성불함)(?)

637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3:09:07

(불사조의 깃털로 부활시키기) ㅋㅋㅋㅋㅋㅋㅋ 어허 속으면 안 된다구? 저 뒤에 뭐가 있을지 모른다구???

638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3:10:28

앗 그건 그렇고 이셔주 컨디션 괜찮아? 패턴 돌리는 것도 좋지만 한번에 억지로 그러는 것도 안 좋으니까~~ 너무 무리하면 안 돼~~

639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3:13:20

괜찮아 쌩쌩해! 무리하지 않으니까 레샤주도 무리하지 않기~~ >:3

640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3:16:02

ㅋㅋㅋㅋㅋ 쌩쌩한 이셔주ㅇ한테서 커피를 압수해도 쌩쌩할까! ㅋㅋㅋㅋ 알앗다구~

641 이스마엘 - 레레시아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3:36:59

이스마엘이 자신의 눈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는 사실과 상대의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건 목에 칼을 들이민 이후였다. 보이는 실루엣으로 가늠하자면 긴 머리를 가진 사람인 것 같다. 표정을 찡그리자 눈매는 더욱 매서워진다. 대체 얼마나 피곤했길래 이렇게까지 보이지 않는 건지. 제대로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가디언즈인가? 가디언즈다. 분명 가디언즈일 것이다. 분명 자신을 쫓 온 것일 테다. 그렇지 않을 이유는 없다. 자신은 의무를 버리고 도망쳐왔으니까. 그 사람들은 낙원에서도 사람을 사냥했으니 끝까지 자신을 쫓을 것이 자명한데 왜 방심했지? 지금 당장 처리해야 하나? 아니, 처리해야 한다! 칼을 쥔 손에 힘을 더 주기라도 했는지 금세 핏줄이 돋았다. 잇새를 악물던 찰나, 이스마엘은 몸을 움찔 떨었다. 나긋한 목소리 때문이다.

"지금 무슨 소리를─"

몸이 더 크게 떨렸다. 경계하는 태도가 역력했다. 얼굴을 쓰다듬는 손에 이스마엘의 표정이 조금 더 험악해진다. "장난해?" 짐승이 낮게 울듯 묻는 목소리를 뒤로 한쪽 입술을 우그러뜨린다. 홉뜬 눈으로 쳐다보는 시선이 금방이라도 칼을 내지를 것 같았지만 몸이 그대로 굳어버렸기 때문인지 참사는 나지 않았다. 다정한 목소리에 이스마엘은 점차 자신의 생각이 이상했는지를 곱씹는 듯싶다. 괜찮다고? 뭐가 괜찮지? 가디언즈가 그런 말을 해도 되는 건가? 그런 짓을 저질러놓고……. 이스마엘은 흐린 눈을 질끈 감더니 몸을 한 번 떨었다. 숨을 쉬는 모습이 순간의 경계와 분을 삭이는 듯이 씨근덕댐에 가깝다. 뜨거웠던 감정이 다시 식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다시금 눈을 치켜뜨듯 하던 이스마엘이 새하얘질 정도로 쥔 손을 천천히 거두는 것도 어려운 일에 속했다. 아직 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처럼 한참이고 미간을 찌푸린 뒤에야 이스마엘이 살짝 허리를 숙였다. 익숙한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자 함이었다.

"……레시? 아니, 아니야.. 그럴 리가 없는데. 그 사람이 내 방에 있을 리가 없잖아."

아직은 혼란스럽지만 적어도 당신을 제압한 힘은 줄어든 상태였다. 이스마엘이 다시금 씹어뱉듯 중얼거렸다.

"……꿈인가?"

642 레레시아 - 이스마엘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4:15:50

팽팽히 당긴 실을 튕겨본 적이 있는가. 날붙이를 대기만 해도 끊어질 것처럼 당겨진 실은 굳이 날붙이가 아니어도 뭐가 닿던 떨림이 생긴다. 그녀는 지금 이스마엘이 그런 실 같다고 느꼈다. 알 수 없는 무언가에게 아플 정도로 당겨져, 부드러운 깃털이 닿아도 파르르 떨어버리는 것 같다고. 그 모습들을 그녀는 유심히 그리고 진지하게 눈에 담았다. 귓가로 칼을 쥐는 소리가 소름끼치게 울려도,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목소리의 나긋함에 긴장을 풀기는 커녕 몸을 떨고, 위협 없는 손길에 숨길 수 없을 만큼 얼굴이 일그러진다. 목을 울리는 경계의 소리가 얼굴을 감싼 손에 울림으로 전해진다. 무엇이 그를 이렇게까지 몰아넣는 걸까. 의문이 들면서 동시에 긴장된 순간의 연속이었다. 이스마엘이 겨우 눈을 감고, 어렵사리 뜨고, 천천히 손을 거두는 때까지, 그녀는 허투로 말하거나 행동하지 않았다. 숨조차 흐트리지 않고 기다렸다. 그가 허리를 숙여 가까이 하면, 그녀의 노란 눈동자가 깜빡깜빡 쳐다보고 있었지.

그런데, 저 '레시'는 그녀를 말하는게 맞을까?

"꿈인지 아닌지, 그것도 직접 확인해보면 되지 않을까나."

새로운 의문의 진위를 확인하기 전에 그녀는 일단 이 상황부터 정리해야겠다고 판단했다. 나긋하지만 조금 장난기가 가미된 목소리로 톡 튀듯 말하곤 몸을 움직였다. 제압하던 힘이 슬그머니 줄은게 느껴졌으니까. 기습적으로 허리를 튕겨 이스마엘의 몸에 가벼운 충격을 주고 그녀는 그 반동으로 상체를 일으킨다. 그러면서 해방된 두 팔로 이스마엘을 끌어안으려 한다. 잽싸게 도망가지 않았다면 그녀의 무릎 위에 이스마엘이 마주보는 자세로 앉아서 안겨 있는 모양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 되었다면 아마 시선이 약간 어긋났을 테니, 그녀가 고개를 살짝 들고 마주 보며 웃는- 듯이 눈매를 힌 표정을 짓는다. 그 뒤 재잘대는 목소리는 평소로 돌아왔겠지만.

"마엘이가 아는 레시는 이 레시일까 다른 레시일까- 응-?"

착각한 거면 나 삐진다? 장난스러운 말을 덧붙이고 두 팔에 힘을 더 주었을지도 모른다.

643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4:24:05

아니~~ 레샤주 왜 안자?!

644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4:31:23

이셔주가 안 자는데 내가 먼저 자면 안 되지~ (찡긋)

645 이스마엘 - 레레시아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5:00:16

손에 힘이 들어갔다. 주먹을 쥔 손이 새하얗게 물들고 이를 악물어 턱에 핏줄이 돋았다. 낙원을 해하려 온 자를 살려보낼 수 없다는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웠다. 아니, 그곳은 낙원이 아니다. 이젠 사냥꾼만 도사리는 곳이다. 아니, 그곳이 아닌 이곳인가? 아니. 아니야. 험악한 표정이 누그러지진 못했지만 계속되는 나긋한 다독임에 혼란이 치밀었다. 일각에서는 구슬리다 죽이는 것이 아니겠느냐 부추기고, 다른 일각에서는 본능으로부터 기인한 경고등을 보내온다. 이대로 죽였다간 해를 면치 못하리라는 감이 스산하다. 이스마엘은 잠깐이나마 자신의 감을 믿기로 했고, 덕분에 자신이 꿈속의 경계에 한 발을 걸치고 있음을 깨달았다.

진짜 현실이 맞긴 한가? 힘을 푼 손아귀가 아픈 걸 보니 꿈은 아닌 것 같지만 당신이 여기 있다는 사실이 이스마엘에겐 혼란스럽게 다가오고 있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안면을 트고 생사를 함께한 동료일지언정 방에 들어오는 일이 어디 흔하겠는가. 이스마엘은 허리를 숙여 노란 눈동자를 보고 두 배로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왜 레시가 내 방에 있지, 여전히 꿈인가? 그럼 난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거지?

"그게 무슨─"

삽시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당신이 기습적으로 허리를 튕기자 이스마엘은 손아귀에 느슨하게 쥐고 있던 칼을 놓치고 말았다. 반동으로 상체를 일으키는 건 둘째치고 품에 턱 안겨버린 꼴이니 이스마엘의 녹색 눈동자가 점차 작아져만 간다. 당신의 얼굴을 마주한 이스마엘은 잠깐 크게 뜬 눈을 인위적으로 한 번 끔뻑이더니 상황을 파악하듯 시선을 굴렸다. 당황스러움이 박차를 가한다. 당신의 무릎, 자신, 칼……. 이스마엘은 여전히 혼란스러웠다. 몽중과 현실을 구분하기 혼란스러움이 아니라, 이 상황이 현실임을 받아들이기에 많은 긍정적인 생각과 틀에 박히지 않은 열린 시선이 필요했다. 이스마엘은 마주 보며 웃듯 눈매 휜 표정에 아직 시간이 필요한지 말도 못 하고 입술만 뻐끔거렸다.

"아, 그, 그게- 이- 레시입니다!"

팔에 주는 힘을 느낄 무렵 이스마엘은 허둥지둥 말을 꺼냈다. 긍정적인 생각과 틀에 박히지 않은 열린 시선이 드디어 현실을 일깨웠기 때문이다. 위협한 것까지 꿈이 아니었다니! 그렇지, 사람이 남의 방에 들어와서 이렇게 칼로 위협 당하다가 위협한 사람을 무릎에 앉힐 수도 있지! 세상이 넓은데 그런 일이 설마 없겠어?

"그러니까, 그게, 미, 미안합니다..! 잠결에 그만.."

……없네? 당연히 없지!! 내가 미쳐. 이스마엘은 시선을 피하듯 했다. 사람을 위협하다니,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 사람이 다칠 수도 있었어! 이 모지리야! 대략 그런 눈빛이 거짓말도 한 번 못하고 그대로 드러나버린다.

646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5:04:56

이 사람이 밤 새우는 사람하구 자야하는 사람하구 같아?! 어서 자야지~!!! 지금 자도 키 안 큰다구!!(참치 특: 클 나이 지났음)

647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5:08:38

그치만 이셔가 귀엽고 이셔주가 귀여워서 잠이 안 오는데~ 괜찮아 사실 아까 손 비었다고 했을 때부터 같이 밤새야지 했으니까~~

648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5:10:38

이 싸람이.. 귀엽다고 해서 풀릴 것 같아? >:0 맞아!(?) 그래두 넘 피곤하면 무리하지 말구 자러가기! 이셔주도 아침해 뜨면 잠깐 작업할 거 해두고 운동하러 갈거라 답레 늦어지니까 푹 자라구~~~ 0.<

649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5:19:36

우후후 귀엽구나 이셔주! (꾸왑!) 알았어~ 하지만 지금은 답레를 쓸것이다! 히히 이셔 절 대 안 놓 쳐

650 레레시아 - 이스마엘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5:45:14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그녀가 일으킨 반동으로 이스마엘의 손에서 칼이 빠져나가는 것이 시야 바깥으로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사실 긴장이 풀렸어도 갑자기 돌발 행동을 하면 유혈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옆으로 뒹구는 칼을 보니 그럴 걱정은 없어졌다. 그러니 마음 놓고 그를 품에 당겨 제법 단단히 받쳐 안았다.

"그치- 이 레시지- 응- 착각이 아니라서 다행이네-"

레레시아는 장난 같은 물음에 이스마엘이 정신을 차리고 대답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겨우 대답이 나오자 그렇지- 라며 안고 있던 손으로 그의 등을 토닥였다. 그러면서 계속 바라보는데. 그의 얼굴에 황망한 기색과 자책의 빛이 어리는 것을 보고 피식 했다. 이번엔 웃는 것 같은게 아니라 정말로 가볍게 웃었다. 그리고 자세를 가다듬어- 다리를 양반다리로 앉고 그 위로 이스마엘을 누르듯이 완전히 앉혀버린 다음, 등을 토닥이던 손을 위로 올려 이스마엘의 뺨과 턱을 살살 간질이며 말했다.

"내가 몰래 들어와 그렇게 된 건데. 네가 미안할게 뭐가 있어. 괜찮아. 나 안 다쳤고, 혹시 위험했어도 너나 내가 다치게 하는 일은 없었을 거야."

그러니까 진정하자. 착하지. 그녀는 간질임에서 손을 펴 뺨을 감싸거나 그 사이 흐트러진 이스마엘의 단발을 가볍게 정리해주며 당혹스러움과 자책의 기색도 가라앉힐 시간을 주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엔 손을 내려 그의 등을 받치면서 물었겠지.

"그래. 이제 잠은 다 깼어? 무슨 꿈을 꿨길래 그랬대. 그래도 꿈은 꿈이니까 너무 곱씹지 마. 그런 건 얼른 잊을수록 정신건강에 좋아."

군인처럼 각 잡힌 행동이 마냥 꿈 때문만은 아닐 거란 예감도 살짝 있었지만. 쉬이 건드리지 않으며 이스마엘이 안정을 찾는 것에 도움을 주려고 했다. 은근히 붙잡고 있는게 도움이 될까만은.

651 이스마엘 - 레레시아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6:14:18

이스마엘은 혼란스럽다. 지금까지 여러 번 강조했으나 혼란스러움이 아니고서야 이 경악과 당황 그 언저리에서 소용돌이 치는 감정을 설명할 수 없었다. 대체 동료의 품에 안기는 일이 세상 어디에 있느냔 말이다. 이스마엘은 사실 자신이 정교한 환각에 놀아나는 건 아닌가 잠깐 의심을 품었지만, 당신의 대답과 등을 토닥이는 손길에 그 의심마저 간단히 박살났다. 쪽팔린 상황이 환각도, 꿈도 아니라니.

"미안합니다.."

다시금 사과를 하고야 만다. 같은 동료를 구분하지도 못하고 공격했으니 면목이 없는 일이었다. 이스마엘은 자신이 작은 인기척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인정했다. 그렇지만 평소 같으면 상대를 봤을 텐데, 오늘은 상대를 보지도 않고 제압부터 했으니 스스로에게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대체 자신이 깨기 전에 무슨 꿈을 꿨길래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곱씹으려 했으나 사람의 꿈은 눈을 뜨고 얼마 있지 않으면 흐려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요, 당신이 누르듯이 완전히 앉혀버리곤 뺨과 턱을 쓰다듬자 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고장난 듯 생각이 저 멀리 날아가버렸다.

그것보다 몰래 들어왔다고? 겨우 눈을 굴린 이스마엘이지만 인간에겐 물리적인 한계가 있는 법이었다. 문을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다는 뜻이다. 내가 문을.. 잠갔나? 최대한 머리를 쥐어짜고 나온 결론은 참담했다. 안 잠갔다! 차라리 문이 잠겼더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이스마엘은 당신의 손길에 자신의 아랫입술의 속 살을 잠깐 자근자근 깨물며 아직 남아있는 감정적인 흥분과 패닉, 그리고 생각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아래로 떨궜던 시선을 느릿하게 올렸다.

"다치지 않아 다행입니다."

흐트러진 단발 사이로 식은땀이 마른다. 등을 받치는 손길에 다시금 시선을 피하던 이스마엘은 눈을 아래로 훅 내리깔았다. "다 깨긴 했습니다." 좋은 위로지만 무슨 꿈이어도 곱씹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스마엘이 견뎌내야 할 일이었다.

"…이곳에 오기 전에, 불온한 사상을 가진 세븐스란 이유로 쫓겼던지라..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마 그때의 꿈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짓말쟁이.
이스마엘은 안정을 찾듯 깊게 숨을 한 번 들이마시고, 코로 살포시 내쉬었다. 어깨가 가늘게 떨리며 상승하다 아래로 하강한다. 꿈에서 깨어나 경황이 없었지만 꼴이 말이 아닌 건 알 것 같다. 이스마엘은 겨우 머리를 굴릴 수 있었다. 뭔가 위화감이 들었는데.. 가령 당신의 은근한 손길이 노이즈 너머로 닿았.. 페이시가 켜졌나? 잠깐, 그럼 내 목걸이는? 잠깐, 잠깐, 어라? 이스마엘의 고개가 은색 줄로 향하듯 내려간다. 납작한 은판을 이스마엘은 겨우 손을 들어 쥐어 가리듯 했다.

"아, 이건, 그- 그러니까.."

652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6:15:25

(꾸왑에 납작해짐) 새벽반씨... 해가 뜹니다... 🌞 프레이즈 더 썬~~~ 굿뭐닝 얄~~ \[T]/

653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6:18:48

해 떳어? (내다봄) 해가 뜨긴 뜨는데 여기 안개 엄청 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 무서워 공포영화 같아~~ 그러니까 아직 새벽인 걸로(?)

654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6:23:44

둥근 해가 떴다구~~~~ (내다봄)(새 우는 소리에 커튼 다시 침) 거긴 안개가 꼈구나? 어허 아직 새벽이라니... 요싸람이 말이야..🤔 해 뜨고 자면 언제 일어나려고 그래~ >:I

답레는 푹 쉬구 느긋하게 주라구~~ 0.<
슬슬 아침형 인간(모조품)은 운동하고 일해야 하니..까..(훌쩍)

655 레레시아 - 이스마엘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7:08:47

다시 사과를 하는 이스마엘을 보며 괜찮다니까, 라고 말해준다. 레레시아의 행동으로 인해 어떠한 반응이 나올 것은 침대에 걸터앉아 손을 뻗을 적부터 예상하고 살짝 긴장의 끈을 당겨두었기에 과격한 상황이 일어났어도 전혀 당황하지 않았었다. 반대로 얘기하면 너무 무방비했던게 아닌가 싶지만. 결론적으로 피는 보지 않았고 현재 상황도 그녀에게 꽤 만족스럽게 흘러가고 있었기에 전-혀 그가 미안할 이유가 없었다.

그걸 설명하지 않고 지금처럼 구는 그녀에게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이스마엘이 짜증을 내도 될 정도였지.

몰래 들어왔다 자백하니 그에게서 잠깐은 낭패의 기운이 느껴진 것도 같다. 아하. 문 잠그는 거 깜빡했던 거 구나. 잠든 것도 정신없이 그래보였으니 그럴 법도 하지. 오늘 일을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는 문 잘 잠그고 자길. 그런 속생각을 담은 시선을 물끄러미 보내다가 다치지 않아 다행이란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너도 그렇고."

만약의 얘기긴 하지만, 아까의 돌발상황에서 그녀가 세븐스로 대응을 했다면 절대 조용히는 안 끝났을 것이다. 이야. 아까 긴장을 좀 당겨 둬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조심- 할 지는 좀 두고 보고. 혼자 생각을 주워넘기다가 이스마엘이 시선을 아래로 깔자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여 그 시선을 따라간다. 붙잡고 있는 것도 모자라 이젠 시선도 안 놓칠 셈인 건가. 레레시아의 금안이 오늘따라 동그랗기도 하다.

"음- 좋은 꿈은 아니었겠다. 쫓기는 꿈은 영 싫긴 해. 도망치는 꿈이라던지."

그녀는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를 주억거리며 중얼거렸다. 쫓기고, 도망치는 악몽. 아마 현대의 세븐스라면 한 번씩은 꿀 꿈이다. 그것이 정말로 아까의 반응을 일으켰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스마엘이 그렇다는데 뭐 어쩌겠는가. 그녀는 그걸로 납득한 듯이 굴다가, 이스마엘이 은색 줄에 걸린 것을 손으로 쥐자 그 손을 보았다. 그리고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노이즈가 없었으니 정확히, 똑바로.

"그럼 잠도 다 깼으니. 초콜릿 먹을래?"

더듬더듬 말을 하려는 아스마엘의 목소리를 그녀의 목소리가 막아섰다. 뜬금없는 말이었다. 그녀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고개를 돌려 협탁위의 초콜릿 상자를 턱짓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저거. 내가 가져온 건데. 원래 저거 주려고 왔어. 그런데 문이 열려있길래 잠깐 실례 좀 했지. 아. 걱정 마. 방 안을 눈으로 조금 보긴 했지만 건드리지는 않았어. 너 말고는."

꽤나 늦은, 그녀의 출입 경위에 대해 설명하고 건드린게 이스마엘 뿐이라고 말할 땐 한쪽 눈을 깜빡이기까지 했다. 그 쾌활한 말투로 그런 말도 했다.

"본의 아니게 이것저것 봐버렸지만. 그래서 궁금한 것도 있긴 한데. 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묻지 않고 아무것도 말하지 않을 거야. 물론 지금 있었던 일은 절대 함구할 거고. 지금이라도 재머를 켜고 아무것도 없던 것처럼 대해달라면 그럴 수도 있지. 아니면 당장 나가서 다신 상관하지 말라고 해도 되고. 어떻게 해줄까?"

말의 내용에 비해 목소리는 가볍다. 이스마엘이 달리 생각을 할 여유가 있다면, 조금 전부터 그녀의 말투가 '레시'보다 '라라'에 가깝다는 걸 알 수도 있겠지. 그는 쌍둥이를 동시에 만났고, 대화를 했었으니까. 그리고 지금 그녀는 그저 그의 대답을 기다리며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고만 있었다.

656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7:10:35

후~ 답레를 느긋하게 줘야 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이셔주가 될 것이다~~ 슬슬 하루를 시작할 것 같으니 이셔주야말로 현생에 집중하구 답레는 천천히 올려달라구~

657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7:11:35

지금 일해둬야 연휴에 일하는 거 줄어들기도 하구 정신 차리려구 러닝에 모닝커피까지 한잔 하러 나갈 생각이라서 답레 많이 늦어져..! 천천히 쉬구있어! ;-;

658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7:36:38

쉬려면 일을 빡시게 해야 한다니 이 무슨 아이러니.. 커피가 도움은 되겠지만 위를 쓰리게 할 테니까 당분도 꼭 챙겨~ 답레는 오후든 내일이든 늦어져도 괜찮아~! 이셔주의 오늘이 더 좋은 하루가 되길~~

659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09:01:26

에공... 매번 갑자기 잠수를 타버려서 일일히 반응 못하는건 너무 미안합니다... 쥬주 확인했고 답레는 천천히 편할때 줘~~ 고생 많았고 푹 쉬어라! 미안할 필요도 없다 상판은 즐겨야징~~~

>>574 장문의 주접으로 넘어가기 전에 예에에엤날부터 들려드리고 싶었지만 동접하던 때가 없다시피해서 미처 못 말한 답을 하겠습니다. 전에 유루가 마리 성씨 듣고 그냥 옛 친구 성이랑 비슷하다는 정도로 생각 할 것이냐 물어보셨던 걸로 기억 하는데요 유루는 친구분 성씨를 지금도 모르고 있습니당 (타란!) 친구분이 성은 말 안해주셔서 그럴걸요. 애초에 과거사 따지면 친구분 이름 아는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 아뉠가요 (실험체 출신) 그렇게 우겨봅니다 반박시 마리 내꺼

세상에 제 혼파망+그뭔씹 의식의 흐름 포켓몬 AU에 이런 장문, 고퀼 반응을 해주다니 마리주는 천사..? 트레이너 마리 글로 읽어도 너무 귀엽고, 캐디 쓰신거 보니까 전형적인 여주인공 쁼이 물씬 나서 너무 반갑고 이기라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잔뜩이야… 마리 펜드라 별명이 마네인거 보니까 마디네때부터 키운거 같아서 정말… 마리의 여정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해준 파트너를 보는것 같아서 글에서부터 왠지 노스탈지아가 느껴져… 마리는 정이든 애들 박스행 안 시키는 타입이구나… 잘 어울리고 매력적이야…흑흑 짱이다 마리의 혁명기. 끝에 엔딩 크레딧 올라오면서 탄압받는 사회 구성원들 인권 되찾아줘서 행복하게 웃는 마리 보고싶어ㅠ (마리주: 아…그뭔씹…;;) 마리와 펜드라 너무 귀여운 콤비잖아~자고로 귀여운 트레이너한텐 흉폭한 포켓몬 붙여줘야 하는 법 (음흠) 마리 다른 파티 멤버도 너무 궁금한데? 쓰읍… 마리주 현생만 아니였어도 탈탈 털었다… 돌아올때 캐묻는다 이거…ㅎr 마리… 목표 다 이루고 여정 끝을 보면 해줄 반응이 궁금하다….

유루주 마리주 썰 읽고 감탄하면서 한 80번은 읽어짜나~~~~그리고 삘 받아서 후일담 뇌절하듯 썼는데 스레 취지와 너무 동떨어져 가는걸 느껴서 차마 올리지는 못하게슴… 맛있는 AU 쪄주셔서 감사합니다, 배불리 먹었습니다…

660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09:56:37

조은아침~!!!!!!!!!!!!!

661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0:12:15

간만에 늦잠을 자버린 것이에요. 토요일의 무서움인가. 아무튼 갱신할게요!

662 쥬데카주 (cHTf8y0NRU)

2022-10-01 (파란날) 10:24:03

크하하 토요일!!!
그렇지만 일을 곁들인...

663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10:24:45

>>662 ꃼ.̫ ꃼ(쑤다담....)

다들 안녕~이야~!!!

664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0:29:46

쥬데카주..(토닥토닥) 일단 어서 오세요! 다른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녁 7시 30분 무렵에 손가락접기+진실게임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에요!

665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10:40:59

모두 안뇽~~~ 이벤트 기대된다~ 기력 보고 참가할지 말지 봐야겠지만...

666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0:51:20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분들은 즐기고, 힘든 분들은 어쩔 수 없는거고! 이게 이벤트와 스토리의 제 1 규칙입지요!

667 제이주 (f93TXU07QE)

2022-10-01 (파란날) 11:42:42

대장! 파이널 퓨전을 승인해줘! (갱신)

668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1:43:22

어서 오세요! 제이주! 파이널 퓨전 스이이이인!!

669 제이주 (f93TXU07QE)

2022-10-01 (파란날) 11:46:05

와! 승인됐으니까 제이슨 전용 합체메카들 만들어줘요. (???)

670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1:51:11

그건 이제부터 제이슨이 셀프로 만들면 되는 거예요!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는 거랬어요!

671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2:36:01

다음 월요일에 시트 정리가 있을 예정이에요!

672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2:55:02

슬슬 저는 점심을 좀 먹고 돌아올게요!

673 승우주 (/gRlgegeZg)

2022-10-01 (파란날) 12:56:04



날씨가 좋아서 막 졸리네...´ཀ`
다들 존점~

674 쥬데카 - 레이먼드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3:31:50

"그 정도로 완벽하게 숨겨야만 하는 일도 아니라서요..."

숨기는 걸로 뭔가 도움이 된다면 모를까 싶지만 뒤늦게 밝혀졌을 때 충격을 생각해 보면 쉽게 결정할 수는 없는 문제였다. 더군다나 이미 밝히기로 결심한 만큼 마음의 준비만이 남았을 뿐.
어째서 삶의 끝을 기다리는 듯 살아가는가... 네 질문에 레이면드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가 짧은 말만을 내뱉었다. 너무 부주의해서.

"...그렇군요."

생각한 바를 전부 입 밖으로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 그는 말을 고르고 골랐으리라고 생각하면서 너는 더 물어봐도 좋을까 고민했다. 궁금하긴 하지만 물어본다고 해서 그가 대답해줄지 알 수 없었고. 이 역시 나름의 대답이었으니 충분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니 고민이 더해질 수밖에 없다.

"부주의함이 때때로 일을 그르친다는 건 알지만... 그럼 삶에 의미를 두지 않는 건 주의 깊은 선택인가요? 부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한..."

675 이스마엘 - 레레시아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13:41:36

다치지 않아 다행이지만 하마터면 전투로 이어질 수도 있었으니. 자신도 그렇다는 언급에서 괜히 목덜미에 소름이 돋는 것 같았다.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시선을 아래로 깔자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이니 이스마엘의 눈동자가 갈 방향을 잃어버린다. 시선을 굴려도 따라오니 대체, 어디에 눈을 둬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 이스마엘은 당신의 품 안에 있었고, 조금만 시선을 내려도 새하얀 머리카락에 감긴 얼굴이, 더 내리면 자신을 감싸 안은 팔이 보였다. 다시금 눈을 슬쩍 굴리자 금색 눈을 마주쳤다. 연두색 눈동자가 좌우로 슥슥 구르더니 결국 자신의 입술을 앙다물고 작게 헛기침을 했다. 사회는 고사하고 교우관계는 일절 없었다 보니 장난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르겠다.

"그렇..습니다."

자신의 반응을 생각하면 좋은 꿈은 아니었을 테다. 그렇게 믿기로 했다. 세븐스라면 누구나 꿀 수도 있는 꿈이고, 이스마엘도 겪은 일이다. 문득 자신의 베개 밑에 숨긴 것이 총이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슬럼 내부에서 잠결에 실수로 격발해 상처를 입었던 날을 떠올리자 등골이 오싹했다. 입으로 담기도 끔찍하다. 더 이쪽 주제로 넘어가지 않길 바랄 뿐이었다. 납작한 은색 판을 손으로 쥔 것이 하나의 실수였는지 당신은 손을 바라보다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 눈을 마주치기 힘든지 연두색 눈동자는 자꾸만 갈 길을 잃고 헤맨다.

"초콜릿, 말입니까?" 이스마엘의 서두와 함께 당신의 턱짓을 향해 시선을 던져본다. 협탁 위에 놓인 초콜릿 상자가 보인다. 아마 모든 일의 원흉은 저 무시무시할 정도로 맛있어 보이고 달리 보면 얄궂을 정도로 고급스러운 포장을 한 초콜릿 때문인 것 같다. "아." 짧은 감탄사. 문도 열려있었다는 사실이 명확해지고, 방 안을 구경했단 말엔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았다. 어차피 손대봐야 이스마엘이 가진 비밀을 몇 가지 아는 일뿐이다. 편지를 읽는다면 조금 달라졌겠지만. 잠깐 입을 벙긋거리다 대답을 다시 정할 것인지 뜸을 들인다.

"……물어보셔도 괜찮습니다. 나가서 상관하지 말라고 하셔도, 동료지 않습니까."

영원한 비밀은 없다. 영원한 것은 없다, 영원함은 기대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아무리 함구한다는 맹약이 있다 한들. 그럼에도 이스마엘은 사람을 제법 좋아하고 신뢰하기에 이런 태도를 유지할 수 있었고, 한발 물러설 수도 있었다. 이 상황에서 거절이라는 선택지를 가지기엔 스스로가 궁지에 몰렸다 생각이 든 것이 한몫을 하기도 했다. 이스마엘은 시선을 느릿하게 굴리다 눈을 마주쳐 본다. 동글동글한 금색 눈동자. 이제 보니, 쾌활한 말투에서 위화감이 느껴졌다. 레시보다 라라 같은 느낌인데.. 쌍둥이는 닮는다는 말이 있으니 그런 건가, 그렇다기엔……. 아니다, 잠이 덜 깼을 수도 있다. 이스마엘은 굳이 묻지 않고 입술을 꾹 닫으며 질문을 기다리기로 했다.

676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13:42:10

일도 끝내고 모닝 커피에다 브런치랑 러닝까지 조졌지롱!! 혐생에서 귀환! >:3

677 쥬데카 - 유루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4:09:50

네 말에 긍정해 주면서 미소지는 그를 보니 때때로(사실은 자주) 이해하기 어렵지만서도 그것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의외로 좋은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그가 네 얼굴을 유심히 볼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네가 미소를 띄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으리라.

"으음, 네."

특히 주고 싶은 사람들만 추리라는 말에, 손가락을 꼽으며 줄 만한 사람을 생각해 본다. 으음... 역시 전부 줄 수는 없으니 함께 임무에 나서는 사람들에게 주는 걸로 할까. 대충 추려보면 10명 가까이 되는 것 같긴 한데, 그 중에서도 또 추려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너는 유루쪽을 보며 입을 열었다.

"유루 씨, 아니... 예전에 이름은 원하는 대로 불러달라고 하셨었죠. 에봇이라고 불러도 괜찮을까요?"

갑작스럽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분명히 지난 번 대화에서 생각해보겠다고 했었고 그러니까 개연성은 문제없다. 그렇게까지 생각하면서 꺼낸 말은 아니지만 아무튼 유루에게 의견을 묻던 너는 만약 유루가 그걸로 괜찮다고 이야기한다면 아마 계속 그렇게 부를 터다.

"유루 씨는(만약 에봇이라고 부르는 걸 OK했다면 에봇 씨가 되겠다) 특별히 주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뭔가 다른 사람에게 줄 거라면 더 만들겠다. 라는 식의 말이 오갔으니 애초부터 나눠줄 생각이었을까 싶어 묻는 모양이다. 물론 그 직후에 들려온 말에는 조금 멋쩍은 듯한 미소를 지으며 졸아드는 사과를 쳐다보았다.

"...누구나 부러워 할 만한 힘과 지위를 손에 쥐고 있으면서 마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처럼 구는 사람을 보았으니까요."

아마 제가 여기에 서 있지 않았다면 저 역시 그랬겠죠. 네, 실제로도 거의 그랬고요. 라고 덧붙이다가 유루가 다시 블러디 레드에서의 일을 꺼내자 미안한 듯 자신의 뺨을 매만졌다.

"...네, 무모한 행동이었죠,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겠지만... 뭐든 장담할 수는 없으니까요. 앞으로 그럴 일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그렇죠,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그렇지만 역시 그런 일로 신경쓰이게 되면 문제가 되니까, 찢기지 않는 걸 목표로 하겠다고 덧붙이면서 조금 부드럽게 상황을 넘겨버렸다. 어차피 그가 심각하게 말을 내뱉는 듯한 분위기가 아니기도 하고.

"네, 맡겨만 주세요."

그리곤 그가 말한 대로 밀대와 파이지, 그리고 쿠키 커터도 함께 꺼내 와서 파이의 기반이 될 파이지를 밀대로 적당히 밀어 펼친다.

678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4:10:15

답레 완성!!!! 토요일 토요일은 답레다(아님)

679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14:24:48

다들 어솨~!!!!!!!! ⸜( ◜࿁◝ )⸝

680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4:29:11

승우주 안녕하세요!!!

681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14:31:36

안녕~~~~~~~~~~~

682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4:35:23

이셔주도 앙영하세용!!!!!

683 멜피주 (cFutbJtcvA)

2022-10-01 (파란날) 14:36:13

퇴근이에요~ 이 시간에 자유라니 넘나 좋은것..

684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4:44:29

앗 멜피주 어서오세요!! 고생하셨어요!

685 멜피주 (cFutbJtcvA)

2022-10-01 (파란날) 14:48:14

일찍 끝나는주에 스토리가 없는건 아쉽지만, 이벤트?도 기대하고 있어용 ><

방가방가 쥬주!

686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5:07:23

왜지. 왜인거지. 점심 먹고 잠깐 드러누웠을 뿐인데 자버렸어..와타시..(죽은 눈) 아무튼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687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15:28:50

멜피주 퇴근 축하해! 캡틴도 엇솨~~ 연휴라서 피로 푸는게 아니었을까?? :3!!!!

688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5:49:50

흑흑. 진짜로 바쁜 것은 내일인데 말이에요. 아무튼 오늘은 스토리 없으니 다들 편하게 노시기에요!

그리고 이번 미니게임은 딱히 정사 본 스토리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언제 어느 순간 그런 일이 있었다 정도에요. 막 레이버에게서 살아남았다고 축하파티 열자! 그런 거 아니에요! 참고용으로!

689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6:07:32

연휴의 시작이란 무섭군요. 오늘은 상당히 조용조용해!

690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17:16:56

(저녁에 갑자기 나가야 할 일이 생겨버린 사람)

크아아아악

691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7:20:07

으앗. 어서 오시고 미리 잘 다녀오길 바랄게요! 승우주!

692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8:17:11

슬슬 밥을 뭘 먹을지를 고민해야하는 시간대인가!

693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8:41:01

연휴 첫날이라 그런가... 뭔가 해야 할 게 많네요, 밀린 게 이렇게 있을 줄 몰랐어!

694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8:41:40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아..아닛. 연휴에는 자고로 쉬어야하는법인데! 8ㅁ8

695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8:42:16

아 쉬고 있는 건 맞아요! 쉬는 건...맞나? 아무튼 어 일하는 건 아니에요!

696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8:45:21

그렇군요. 밀려있는 노는 것을 다 하는 중이로군요?! (왜곡)

697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8:45:37

어...맞아요(?)

698 선우주 (yNAsgymbkk)

2022-10-01 (파란날) 18:48:58

등장!!

699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8:49:59

>>697 (갸웃)(의심의 눈초리)

>>698 어서 오세요! 선우주!

700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8:52:43

>>699 ㅋㅋㅋ왜 의심하시는 거에요!

선우주 어서오세요!

701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8:55:59

으어. 오늘도 저녁시간이 늦어진다... 가족이 빨리 들어오질 않아!! (대충 주말에는 가족이 다 모여서 밥 먹는다는 이야기)

702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9:07:22

으어. 그럼 일단 이번 미니게임 출석체크라도 받아봐야겠어요! 그런데.. 지금 사람이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받는다고 하면 하나둘 나오겠지!

703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9:12:01

일단 저요!

704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19:16:13

나..?😇

705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9:17:46

역시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어!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그리고 두 분 체크할게요!

706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9:19:01

일단 캡틴은.. 셋을 다 내보내기는 조금 힘들기에 관계쌓기가 가능한 아스텔과 에스티아만 내보낼 생각이지만 손가락 접어에 대한 지령은 한번만 할 생각이에요! 그 점 참고해주세요!

707 선우주 (yNAsgymbkk)

2022-10-01 (파란날) 19:25:11

체크

708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9:27:32

선우주도 체크를 넣을게요! 아무튼 제 저녁 식사가 예정보다 조금 늦어진 관계로..출석체크는 8시까지 받을게요! 어차피 지금은 사람도 적으니 말이에요.

709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9:39:40

아. 맞아. 전에도 말했지만 아마 제가 내일은 스레에 모습을 비추지 못할 예정이에요. 바쁘다.. 내일! (주륵)

이렇게 된 이상 2번째 연휴 화요일은 연차를 내서 4일로 만들테다!

710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9:49:51

으어. 이 시간에 저녁이라니! 일단 다녀올게요! 아무튼 돌아온 후에 다시 출석체크를 받아보고 사람이 부족하다 싶으면 다음으로 미루도록 할게요!

711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19:52:25

나....😇

712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9:52:43

다녀오세요 캡틴!!

713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19:59:02

(철푸덕)(대충 술빵 같은 상태)

714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0:04:27

레샤주 어서오구 잘못 봤다... 캡틴.. 다녀오고.. 다들 안녕.....😇

왜 온점이 많냐면 야구보느라..

715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0:08:02

이셔주 안녕이구 답레 좀 더 늦어질 것~~ 컹어ㅓ엌 커피로 해장햐ㅑ지

716 츄이주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0:08:22

그러고보니 요즘 축구도 했고 스포츠 꽤 열리나봐요

717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0:10:53

그런고로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캡틴이 마지막으로 출석체크를 할게요! 8시 30분까지! 참여할 사람이 적다거나 혹은 인원이 제가 볼때 조금 힘들겠다 싶으면 그냥 다음으로 미루는 것으로!

일단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718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0:11:14

참고로 새로 출석체크 받는 거니까 참고해주세요!

719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0:13:50

가자.. 가을야구로..는 레샤주 술마셨어?? 무리하지 말라구~~

나아 체에크으~~~

720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0:15:09

근처에 바가 생겼는데 나오면 사준다길래 그만~~

나 체크~~~

721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0:15:33

두 분 체크 넣을게요!

722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0:21:21

칵테일은 못참지!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마시면 해장과 즐기기 둘 다 가능인 사실~~ (아님)

723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20:22:28

체크할게용!!!

724 츄이주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0:23:26

체크요!

725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0:23:33

쥬데카주 체크할게요! 앞으로 2명만 더 있으면 될 것 같은데. 음. 일단 30분까지 기다려보겠어요!

726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0:23:43

츄이주도 체크 넣을게요!

727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0:24:24

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자다 깻다 저 체ㅡㅇ요!!

728 츄이주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0:26:21

오 그럼 다 모인거네요!

729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0:27:52

멜피주도 체크 넣을게요! 그러게요! 일단 최소 인원은 확보되었어요. 아무튼 다시 한 번 다들 안녕하세요!

730 선우주 (L.jVQTnd5k)

2022-10-01 (파란날) 20:28:10

새로운 체크였구나!!

731 선우주 (L.jVQTnd5k)

2022-10-01 (파란날) 20:28:18

체크!!

732 레이주 (Bjer3tt.p6)

2022-10-01 (파란날) 20:29:35

굉장한 타이밍에 체크!

733 츄이주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0:30:15

모두 어서오세요!

734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0:31:09

따로 레스를 올리는 것은 없지만.. 일단 이 미니게임은 딱히 스토리와 연관된 것은 아니고 그냥 어느 순간 어느 시점에서 다 같이 모여서 놀았습니다라는 전개에요. 저번 미션 잘 했다고 또 회식 열어줬다. 그런 거 아니에요! 참고해주세요!

손가락 접기 게임. 이른바 뭐 간단하게 말해서 차례대로 어떤 조건을 이야기하고, 그 조건에 해당하는 이는 손가락을 접으면 되는 게임이에요. 그렇게 해서 손가락 다섯 개를 다 접은 이는 그 턴을 맨 처음 시작한 이에게 진실게임 질문을 받으면 되는 거예요. 만약 두 명 이상이 접게 되었다. 그러면 다이스를 1~100으로 돌려서 더 높은 숫자가 나온 이가 질문을 받는 룰이에요. 그 점 기억해주세요.

순서는 체크 순서대로 해서..

이스마엘->레레시아->쥬데카->츄이->멜피->아스텔/에스티아 순이에요.

아스텔과 에스티아는 제가 게임의 인원을 늘리기 위해서 참가시킨 MPC 2명이며 둘 다 손가락은 별개로 계산되나 저는 조건을 한번만 이야기할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말한 후에는 다시 이스마엘주 차례에요. 사이클 한번 돌려봅시다!

그럼 이스마엘주부터!! 참고로 손가락을 접는 것도 조건을 이야기하는 것도 캐입으로 해주세요!

735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0:31:46

두 분 다시 체크 넣을게요! 두 분 다 안녕하세요!
그럼 순서는

이스마엘->레레시아->쥬데카->츄이->멜피->선우->레이->아스텔/에스티아 순이 된답니다.

736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0:33:39

순식간에 많아졌어~~ ㄷ다ㅡㄹ 어서오라구~

737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20:34:00

다들 어서와용!!!

738 레이주 (Bjer3tt.p6)

2022-10-01 (파란날) 20:34:44

안녕들 하십니까

739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0:35:19

참고로 누가 손가락을 다 접었건 그것은 상관없어요. 2번째 게임은 레레시아가 시작. 3번째 게임은 쥬데카가 시작. 이런 식이에요.

그리고 당연하지만 캐입으로 확실히 손가락을 접었는지, 접지 않았는지를 써야하고 가급적 단문으로 작성해주세요.

740 이스마엘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0:39:27

게임 룰은 알았지만 실전 첫타자가 본인일 줄은. 이스마엘은 잠깐 노이즈 섞인 고개를 기울이며 무슨 질문을 해야 좋을까 생각했다. 어떤 걸 해야할까.. 음..

"머리가 긴 분들은 접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나오시겠다?

741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0:40:11

에구야 정신이 없다😇 다들 어서오구 일케하는게 맞나..?

742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0:40:22

호에엥 긴장되는거에요

743 선우 (L.jVQTnd5k)

2022-10-01 (파란날) 20:40:24

놀랍게도 그의 머리는 짧다.

"유감!"

아직 손가락은 5개 펼쳐져있다.

744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0:40:31

네! 그렇게 하면 되는 거예요!

745 아스텔&에스티아 - Mini game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0:41:17

"......."
"......."

아스텔과 에스티아는 둘 다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으나 그 뜻은 명백히 달랐다. 아스텔의 손가락은 여전히 5개였으나 에스티아는 손가락을 하나 접어야만 했으니까.

아스텔 - 5
에스티아 - 4

746 츄이 아담스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0:41:18

"아 나도 머리가 긴 편은 아니라...."

손가락을 접지 못했다.

747 멜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0:41:26

"에엥 너무하네."

그녀는 손가락을 하나 접었습니다. / 현재 4개

748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20:41:52

"으음..."

머리가 긴 게 이럴 때... 너는 손가락을 하나 접는다.

4개!

749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0:41:59

사실 손가락 게임 하나를 위해 이 자리에서 머리카락을 잘라버렸다는 광기를 보여주고 싶었으나.

아무리 그래도 오버인거 같아서 헤헤.

750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0:42:08

참고로 자신도 조건에 부합하면 자신도 접어야 해요!

751 승우주 (2LF2lWEUe6)

2022-10-01 (파란날) 20:42:35

야호 맛저했다~!!! 다들 앙영~ (집 돌아가는 중이라 구경만 하겠다는 사인)

오 이스 공격 처음부터 센데~ ◠ ̫◠

752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0:42:45

어서 오세요! 승우주!

753 츄이주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0:43:25

어서오세요 승우주!

754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0:43:39

승우주 어쏴~ (부비부비)

755 승우주 (2LF2lWEUe6)

2022-10-01 (파란날) 20:43:43

>>749 단발 멜피...? 어 이거 좀 혹하는데🤔(?)

756 선우 (HA1NDauYuU)

2022-10-01 (파란날) 20:43:51

어서와요!!!

757 레이먼드 (Bjer3tt.p6)

2022-10-01 (파란날) 20:44:16

"기준이 어떤진 모르겠지만, 여기서 긴 편은 아니니까."

손가락을 접지 않았다.

758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0:48:15

그런고로 캡틴은 이 게임을 장식할 첫 당첨자와 첫 질문이 어떻게 될지 매우 궁금한 것이에요.

759 레레시아 나나리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0:48:29

"에-"

양 손으로 그녀의 긴 머리를 잡고 괜히 쭉 당겨본다.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입술을 쭉 내밀고 손가락 하나를 접는다. (4)

"다음은 나-지-? 그럼- 남들에게 말 못 할- 잠버릇이 있는 사람-!"

760 츄이 아담스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0:49:57

"아..."

남들에게 말 못할 잠버릇이라....

아무리 그래도 자세하게 얘기하지 못하겠지만.

...예전에 꿈에서 난리를 치다가 떡으로 변한 몸이 방 안 전체에 널려졌다거나?

조심스럽게 손가락 하나를 접는다 (4)

761 레이먼드 (Bjer3tt.p6)

2022-10-01 (파란날) 20:51:23

"흠..."

스스로의 잠버릇은 대충 알고 있다.
말 못할 것 까진 없지.

여전히, 손가락은 펴져 있다.

762 멜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0:51:40

"잠버릇~?"

그녀는 고민했으나 딱히 잠버릇 같은게 있진 않았습니다.
딱히 짚히는것도 없으니..

/ 손가락 개수 4

763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20:51:59

"잠버릇...으음, 글쎄요."

스스로 어떤 잠버릇이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모른다. 가 정답일지도.
너는 손가락을 접지는 않았다.

손가락 여전히 네 개!

764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0:52:17

>>755 (덩달아 솔깃)

765 아스텔&에스티아 - Mini game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0:52:59

"......"
"...왜 나만 손 접는거야. 아스텔. 치사해!"

아스텔은 손가락을 접지 않고 있었으나 에스티아는 그런 아스텔을 바라보며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손가락을 하나 더 접었다.

아스텔 - 5
에스티아 - 3

766 선우 (/TCcqwXt1o)

2022-10-01 (파란날) 20:53:01

잠버릇이라..
"피곤하면 코를 골지"

근데 이렇게 말했잖아?

손가락은 여전히 5개

767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0:54:27

참고로 손가락을 접어야 하는 레스는 총 8개가 있어야 하니까 그 점을 참고해주시면 또 좋아요!

768 츄이주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0:55:18

8개라

769 이스마엘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0:56:09

이스마엘은 레레시아를 잠깐 바라보다 눈을 굴렸다. 저기요! 너무하십니다! 상처받은 댕댕이 표정은 노이즈 덕분에 보이진 않았지만..

손가락을 접었다. 4개다.

770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0:57:12

그럼 이제 다음은 쥬데카의 차례로군요!

771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1:01:46

(팝콘 튀김)

772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1:01:54

(노이즈 너머로 상상되는)상처받은 네온멈머~~

773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1:02:09

>>771 (강탈)(흡입)

774 쥬데카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21:02:59

"제 차롄가요? 으음..."

음, 결심한 듯 너는 고갤 들었다.

"자신의 신장이 160이상이라면 접어주세요."

너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손가락을 접었다...

남은 손가락 세 개!

775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1:03:12

>>773 (꺼이꺼이)

776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03:29

어서 오세요! 유루주! 음. 그리고 지금 게임이 첫번째 판부터 상당히 늘어지고 있는데..일단 이 1번째 턴이 언제 끝날지를 보고 다음을 생각해봐야겠네요.

777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03:46

으앙 너무해

778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1:03:48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쥬...

779 레이먼드 (Bjer3tt.p6)

2022-10-01 (파란날) 21:04:21

"여기서 이걸 이렇게?"

자기 손가락을 접어가며 희생하다니. 저렇게 해서라도 담그고 싶은 누군가가 있는건가?

일단, 손가락을 접었다. 이제 네 손가락이 펴져 있다.

780 멜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04:24

"끄응....."

이건 변명할 거리가 없기에 그녀는 손가락을 접었습니다.

/ 남은 손가락 3

781 츄이 아담스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1:04:47

"그야 당연히."



그런데 왠지 별 관련이 없는 사람이 접는 듯한 그런 느낌이.

아니 착각인가 뭔지 모르겠다.

손가락을 접었다 (3)

782 선우 (DVP6UKmBLE)

2022-10-01 (파란날) 21:05:06

"이런..솔직히 다들 170은 넘잖아? 너무 광역 공격이다~"

손가락을 접으며 웃는다

783 이스마엘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1:05:20

160.. 이상..? 이스마엘은 자연스럽게 손가락을 접더니 시선을 살포시 굴렸다. 이건 어째 리오 씨 본인의 아픔을 들추는 행동이 아닌가..?

이스마엘은 손가락을 접었다. 남은 손가락은 3개였다.

784 아스텔&에스티아 - Mini game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05:26

"........"

에스티아의 억울하다는 눈빛이 쥬데카를 날카롭게 향했다. 그녀의 키는 161cm였기 때문이었다.


아스텔 - 4
에스티아 - 3

785 엔주 (QpxqFNsni2)

2022-10-01 (파란날) 21:06:19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입니다!! 거의 삭제 됐지만요...! 👍

786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06:36

어서 오세요! 엔주!

787 레이주 (Bjer3tt.p6)

2022-10-01 (파란날) 21:06:51

어서오엔세요

788 츄이주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1:07:24

어서오세요 엔주!

789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1:07:27

>>776 캡도 안녕~~

엔주 어서오고~

790 레레시아 나나리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1:07:31

"또냐구-"

불만스럽게 말하지만 전혀 불만스럽지 않은 표정이다. 오히려 쥬데카를 보고 히죽 웃는 것 같다. 아니 웃고 있었다. 앉아서 쭉 뻗은 다리가 참 길기도 하다.

그리고 손가락을 하나 접는다. (3)

791 선우주 (L.Nvjq07.6)

2022-10-01 (파란날) 21:07:34

어서와요!!

792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08:11

엔주 어서와요~

793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08:13

그럼 다 했으니 이번엔 츄이 차례!

794 엔주 (QpxqFNsni2)

2022-10-01 (파란날) 21:10:42

모두 반갑습니다~
이벤트 하는 중인가요! 엔주도 해도 되나요!

795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11:14

네! 해도 괜찮아요! 자세한 것은 >>734를 참고해주세요! 일단 다음턴부터 참여해주세요!

796 엔주 (QpxqFNsni2)

2022-10-01 (파란날) 21:11:32

그리고 멜피주 일상 막레 받았습니다!
긴 시간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797 츄이 아담스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1:12:25

"어디보자, 어떤 걸 해볼까."

매우 단순하면서도 재밌는 그런....그걸로 해볼까.

"그렇다면 여기서 지금 내 몸에 나온 떡을 먹을 수 있다! 하는 사람은 손가락 접어!"

당연하듯 손가락을 접었다(2)

798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1:12:59

앗 게임 다음 판부터 참여 가능한줄 알고 가만히 있었는데! (엔주 꼽사리 껴보기)

799 아스텔&에스티아 - Mini game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13:21

뭐지. 자폭인가? 왜 굳이 자신이 접는 질문을? 아스텔은 이유를 알 수 없어서 가만히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둘은 손가락을 접지 않았다.

아스텔 - 4
에스티아 - 3

800 멜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13:51

"아 그건 쫌."

그녀는 정색하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 남은 손가락 3

801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13:57

>>798 어! 네! 그러니까 다음 판부터요! 다음 게임부터! 지금은 아무리 그래도 힘들죠! 일단 유루주도 체크는 해둘게요!

802 레이먼드 (Bjer3tt.p6)

2022-10-01 (파란날) 21:14:39

"좀... 자기 때를 먹는거 같은데."

그다지 먹고싶지 않다.
손가락을 접지 않고, 아직 네 개를 펴고 있다.

803 선우 (L.Nvjq07.6)

2022-10-01 (파란날) 21:14:48

"그거 사실상 인육 아니야? 아니 인병인가?"

손가락은 꼿꼿하다 4

804 레레시아 나나리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1:16:49

"으음."

그녀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렇게 들으니까 그건 좀...

손가락을 접지 않는다.

805 츄이주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1:17:03

인떡?

806 이스마엘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1:17:26

왜 저만..... 먹습니까...?

주변 눈치를 살피다 손가락이 천천히 접혔다... 2개.. 2개라니..

807 쥬데카 (wLeUVLx6Lw)

2022-10-01 (파란날) 21:18:21

"어...떡...말씀이시죠?"

그러니까 츄이의 능력으로 만들어내는 떡. 보통이라면 사람의 살을 먹는 것 같은 그런...비주얼적인 느낌 때문에 꺼려지기는 할 테지만. 어쩐지 먹어줬으면 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인가, 너는 조심스레 손가락을 접는다.

"그, 음..."

남은 손가락 두 개!

808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18:29

그리고 초기와는 다르게 지금 사람이 급많아진 관계로 룰을 조금 바꿔서.. 마지막으로 조건을 이야기한 이가 질문을 하는 쪽으로 바꾸도록 할게요. 모두에게 공평하게 조건이 돌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순서도 마지막으로 끊어진 다음 사람부터 시작이에요. 지금 이대로는 질문을 할 기회가 아예 불공평하게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큰지라. 그러니까 순전히 모든 것은 운으로!

809 츄이주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1:18:58

좋지요!

810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19:16

그럼 다음은 멜피!

811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1:20:05

야호 집 도착!!!!!!!!!!!!! 나도 다음 판부터 참가할래!!!! >:3

다들 안녕~~~!!!!!!

812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20:24

알겠습니다! 승우주! 체크할게요!

813 멜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20:25

"흠."

그녀는 고민하다가 사심을 채울 조건을 던졌습니다.

"한번이라도 연애 해본사람 접어."

당연히 자신도 접어야하지만 호기심이 먼저입니다.

/ 남은 손가락 2

814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20:46

승리 <<<<<<<<<<<< 사심

815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1:21:17

승우주 안뇽~~~~~~~~

816 아스텔&에스티아 - Mini game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21:39

"......"
"......"

두 사람은 두 사람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리고 망설임없이 각각 손가락을 접었다. 연애. 그게 뭐죠? 당장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었던 세븐스에게 그런 것이 존재할 수 있나요? 라는 마음이 에스티아의 눈동자에서 읽혔다면 그건 기분 탓일지도 모를 일이다.

아스텔 - 3
에스티아 - 2

817 엔주 (QpxqFNsni2)

2022-10-01 (파란날) 21:21:41

룰 학인했습니다...! 그러면 기다리고 있을게요~

818 츄이 아담스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1:22:15

"......."

고개를 좀 돌리고 조용히 있는다.

819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1:22:44

>>801 그러쿠나! 체크 고마워~

820 선우 (FL5C7oaNws)

2022-10-01 (파란날) 21:22:57

"선넘네..아이 싯팔"

손가락을 접고싶지만 그러지 못합니다 4

821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1:23: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츄이야...

822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23:14

mpc 둘다 해봐꾼!

823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23:54

아앗! 잘못 봤다!! 둘 다 안 접었어요!! 해본 사람이 접는거였구나!! 8ㅁ8

824 츄이주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1:24:05

츄이는 지나가던 떡아조씨에용

825 이스마엘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1:24:09

연애는 불필요한 것 아닌가? 이스마엘은 당연하게 손가락을 접었다.

"어.."

하나 남았잖아.

826 츄이주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1:24:32

해본 사람이 접는거!

827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1:24:43

오...오.....(팝콘)

828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1:24:46

아니
아니
아니야
잘못봄
잘못
잘못봄이스마엘연애같은거안해봣음두개남앗음 미안하다

829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1:24:50

선우 급발진 뭔데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824 그나이에 아조씨소리라니 (급발진!)

830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24:57

거봐! 나만 착각한거 아니었어!!

831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25:06

쳇.

832 레레시아 나나리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1:26:00

연애라는 단어에 흠칫하긴 했지만. 태연하게 어깨를 으쓱 한다.

손가락은? 당연히 접지 않았다. (3)

833 레이먼드 (Bjer3tt.p6)

2022-10-01 (파란날) 21:26:01

"글쎄... 누구나 한번쯤 정도는?"

손가락을 접었다.
이제 셋이다.

834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1:26: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스멜주 다급해보여

835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1:26: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스주의 진심 알아들었다는 사인)

836 선우주 (FL5C7oaNws)

2022-10-01 (파란날) 21:26:51

다들 귀엽다!!

837 츄이주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1:28: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8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1:28:56

오...오...... 레이는 유경험자....(메모)

839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29:10

그렇게 캐릭터들의 솔로력이 지금 구분이 되고..(아님)

840 쥬데카 (wLeUVLx6Lw)

2022-10-01 (파란날) 21:29:14

"연애 말씀이시죠..."

연애가 맞나?
일방적이었던 시간을 떠올리니 그다지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남은 손가락은 한 개!

841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29:48

쥬데카 손가락 하나 남았다!!! (쩌렁쩌렁)

842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30:10

자. 그럼 이제 선우 차례가 되겠네요!

843 선우 (FL5C7oaNws)

2022-10-01 (파란날) 21:30:18

"이제 슬슬 이 판을 끝낸 때인가? 안 그래요? 에스티아? 이스마엘?"

선우는 그녀를 보고 미소를 짓는다.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사람 접어"

그는 드론을 조종해본적이 없다

844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30:51

?

845 선우주 (FL5C7oaNws)

2022-10-01 (파란날) 21:31:07

아 실수했다. 쥬데카가 1개일줄이야..그냥 여자 접어할껄..

846 멜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31:23

"이 자식 시비거는건가.."

그녀는 손가락을 접었습니다.

/ 남은 손가락 1

847 레이먼드 (Bjer3tt.p6)

2022-10-01 (파란날) 21:31:38

"기본적인 녀석이라면."

진짜로 기본적이고 간단한 물건밖에 조종할 줄 모르지만, '아예' 모르는 건 아니니까.

어느새 손가락이 둘만 펴져 있다.

848 아스텔&에스티아 - Mini game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31:46

".....?"

뭐지? 왜 나를 보고?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에스티아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끝날 때? 무슨 소리야? 나는 아직 끝나려면 멀었는데.

허나 아스텔과 에스티아는 동시에 손가락을 잡았다.

아스텔 - 3
에스티아 - 2

/하핫. 잘못 접은거였으니 다시 이대로다!

849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31:52

>>845 (?????????)

850 츄이 아담스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1:32:15

"아쉽지만 난 드론 조종기도 본 적이 없어."

드론을 조작하는 건 진짜 어떻게 생겼을까?

게임기처럼 생겼나?

손가락은 그대로 내버려뒀다.

851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1:32: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멢주 반응 왤캐 웃김?ㅋㅋ

852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32:51

선우주. 쥬데카의 성별을 여자로 알고 있었다 파문의 순간? (갸웃)

853 선우주 (FL5C7oaNws)

2022-10-01 (파란날) 21:33:02

아 이런!!! 좀 만 더 꼼꼼히 읽을껄!!

854 쥬데카 (wLeUVLx6Lw)

2022-10-01 (파란날) 21:33:20

"드론 말씀이시죠, 으음. 다뤄 본 적은 없네요."

배우면 할 수는 있을 것 같지만.
아직 네 손가락은 네 개만 접혀 있다. 아마 다음 번에...접히지 않으려나.

남은 손가락 하나!

855 레레시아 나나리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1:33:29

"드론?"

드론 조종은 해본 적 없는데. 이러면 못 하는게 되는 건가?

고개를 갸웃 해보곤, 손가락을 접지 않는다. (3)

856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1:33:54

그렇게 손가락접기 게임의 장은 더더욱 혼란에 빠지는데....(?)

857 선우주 (FL5C7oaNws)

2022-10-01 (파란날) 21:34:00

>>852 아 이런 난 뭐랑 헷갈린거지..

858 이스마엘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1:34:07

잔인하긴! 이스마엘은 드론을 조종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슬럼에서 뚝딱대며 고쳤던 드론을 모른척 무시할 수도 있지만 양심은 너.. 그럴 거야? 그런 사람이야? 를 지속적으로 어필하더니 이내 이스마엘의 손가락을 묵직하게 후려쳤다.

새끼손가락을.. 들어....

859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34:21

사실 이 게임은 손가락 하나 남은 시점에서 거의 끝인게.


Ex. 쥬데카 접어.
이러면 끝인 더러운 인싸들의 게임.. (???)

860 쥬데카 (wLeUVLx6Lw)

2022-10-01 (파란날) 21:34:25

쥬는 남자아이라구욧!
키도 아담하고 머리도 길고 예쁘장하게 생겼고 목소리도 중성적이지만 남자라구요!(??)

861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1:34:43

이제 찐 레알 하나만 남았어..🥲

862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1:35:02

쥬에게 이쁜 옷 입히기 레이드 모집합니다 (1/9999)

863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35:18

일단 mpc즈와 이셔는 연애를 해봤고,

쥬데카는 여자란게 밝혀졌어요 (??)

864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1:35:31

쥬 예쁘장하단거 공식 발언 맞죠????(찰칵찰칵)

865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1:35: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스주 짤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0 난.... 그래서 쥬가 좋아 최고로 귀여워.....!!!!(대충 예쁘게 생긴 청년2)

866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36:12

근데 조금 진지하게 이야기해서 상대 캐릭터의 시트 정보를 모두 기억하라고는 하지 않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캐릭터 성별이나 정말로 간단하고 기본적인 것을 실수하진 않도록 주의를 하도록 합시다. 아무리 그래도 성별을 몰랐다..라고 하면 이건 조금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큰 것은 아니고 작긴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시트조차도 안 읽는 이로 보이기 딱 좋으니 서로서로 오해 생기지 않길 바라며

867 선우주 (FL5C7oaNws)

2022-10-01 (파란날) 21:36:13

(대충 엄청난 드립)

868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36:22

>>865 (질투(농담

869 선우주 (FL5C7oaNws)

2022-10-01 (파란날) 21:36:53

870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37:12

그럼 다음은 레이 차례!

871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1:37:21

수상할 정도로 곱상한 남자가 많은 에델바이스... 이대로 괜찮은가~~

872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1:37:32

>>866 확인했어 캡

873 선우주 (FL5C7oaNws)

2022-10-01 (파란날) 21:37:33

시트 보면서 하다보니 다른 분들이랑 헷갈려네요 미안해요 쥬데카주

874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37:43

역시 우린 아이돌 집단이었던거에요..

875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1:38:54

>>871 "오히려 좋아."

876 츄이주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1:39:00

확인은 중요!

877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21:39:00

>>863 ㄴ(ㅇ0ㅇ)ㄱ

>>864 노코멘트 하겠습니다^^;(땀닦

>>865 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878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1:39:16

>>862 (손 번쩍)

>>866 나도 유념할게...!!!!

>>868 그치만 멜피는 멋있다구여...!!!

879 레이주 (Bjer3tt.p6)

2022-10-01 (파란날) 21:39:54

쥬데카... 정말로 레지스탕스가 남자들만 있는 집단이었으면 위험했을지도...

880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21:40:09

>>866 알겠습니다 캡틴!!

>>873 앗 괜찮아요 선우주! 시트랄까 위키 보면 나오는 그림부터 느낌이 헷갈리기에 딱 좋기도 하고요! 앞으로 조심하시면 됩니다!

881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1:40:14

다음 레이주 차례야~~

882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40:24

그런고로 레이 가시죠!

883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1:42:36

>>874 저희는 레지스탕스가 아니라 혼성 아이돌이라구여;;;

884 레이먼드 (Bjer3tt.p6)

2022-10-01 (파란날) 21:43:38

"뭐가 좋을까... 이걸로 끝을 낼 수도 있지만..."

조금 고민하는 척.

"근데 난 권력에 거부하는 습성이 있어. 간부들 접어."

당연히, 손가락은 두개 남아 있다.
아직 남은 손가락 두개를 까딱여 보였다.

885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1:44:04

아이돌 마자여 그때 유루랑 세혁이 2인 무대 이벵 있었잖아 (아님)

886 멜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45:03

"깐부가 아닌게 이득이 될줄이야."

/ 남은 손가락 1

887 쥬데카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21:45:31

느슨해진 게임의 긴장감을 높여 주는 선택.
간부가 아닌 너는 이번에도 살아남는다...

남은 손가락 한 개!

888 아스텔&에스티아 - Mini game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45:38

"........"
"........"

두 사람은 깊은 고뇌에 빠졌다. 아니. 자신들은 간부인가? 간부인건가? 잘 모르겠다는 듯이 둘은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어차피 여유는 있었고 다음은 '자신들'의 차례가 아니었던가.

어차피 한 번 접어도 상관없었다. 왜냐고? 자신이 끝장내면 그만이니까.

아스텔 - 2
에스티아 - 1

/에스티아:...아스텔. 끝장내버려. (죽은 눈)

(이거 아님)

889 츄이 아담스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1:45:41

"아저씨는 딱히 간부는 아니야-."

나이가 좀 있는 그냥 대원이지.

사실 다 똑같지 않을까?

손가락을 접지 않는다.

890 선우 (FL5C7oaNws)

2022-10-01 (파란날) 21:46:30

"좋아요. 이제 진짜 1개네요?"

그의 손가락은 4개 펼쳐져있다

891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46:49

이럴수가 캡틴이 막타친다!

892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1:46: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스티아 흑화했어...???

893 이스마엘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1:47:00

신입은 살아남았다. 이스마엘의 노이즈가 지직대더니 결국 표정이 떠오른다.

☺️

하나!

894 선우주 (FL5C7oaNws)

2022-10-01 (파란날) 21:47:57

선우:부관, 보내버려요!

895 레레시아 나나리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1:48:00

오. 아까는 전방위 포격이었다면 이번엔 집중 사격인가. 고생하는 간부들- 아스텔과 에스티아를 힐끔 본다.

당연하게도 손가락은 접지 않는다. (3)

896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1:49:49

자자 큰거오냐 큰거~~

897 아스텔&에스티아 - Mini game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1:50:09

"...간부 아닌 이는 다 접어."

이왕 이렇게 된 거 대포격의 시작이다. 아주 단체로 날려버리기 위해 아스텔은 그렇게 질문을 표했다. 당연하지만 둘 다 접지 않았다. 방금 접어줬으니까.

/자. 이제 손가락이 다 접힌 이는 .dice 1 100. = 49 으로 굴립시다. 가장 높은 수치가 나온 이가 질문을 받을 거예요. 후헤헤헤.

898 멜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51:37

"으앙"

이럴수가 너무행

.dice 1 100. = 6

899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51:51

이건 너무 안전권이군용 (뿌듯)

900 레이먼드 (Bjer3tt.p6)

2022-10-01 (파란날) 21:51:55

나는 간부들을 분노하게 했다! 나는 감정을 지배할 수 있다!
물론, 장본인인 나는 다행히도 빠져나갔지만.

"자, 하나 남았지만... 마무리인 사람들이 있지?"

손가락을 별 생각 없이 하나 접자 가운뎃손가락만 남길래, 황급히 다시 접고 검지를 펼쳤다.

901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1:52:03

>>893 아이고 그거 플래그 발언인데.....

902 이스마엘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1:52:16

손가락이.. 전부 접혀버렸다. 아스텔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갑다. 🥲... 다갓이랑 사이 안 좋은데..

.dice 1 100. = 22

903 레이주 (Bjer3tt.p6)

2022-10-01 (파란날) 21:52:20

>>899 이제 귀신같이 1,2,3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904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1:52:47

콩 깠는데
콩 깠는데

905 레레시아 나나리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1:53:06

이번엔 간부가 아니라서 접었지만, 아직 손가락은 2개 남아있었다. 그런고로 세이프!

자. 누가 다 접었을까? 과연 무슨 질문이 나올까?

906 쥬데카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21:53:09

"이게 바로 말단의 설움..."

아니다.
아무튼 너는 더 이상 접을 손가락이 없다!!

.dice 1 100. = 21

907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1:54:03

>>902 >>906 아 치열한 접전―!!!!!!!!!!!!

908 선우 (FL5C7oaNws)

2022-10-01 (파란날) 21:54:04

"아쉽네"
손가락은 3개다

909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1:54:07

와 근데 다들 기본적으로 숫자가 낮네요. 다행이다..

910 선우 (FL5C7oaNws)

2022-10-01 (파란날) 21:54:45

>>902 >>906 이게 한끗차이구나!!

911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1:55:14

선생님?

912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1:56:51

>>902 >>906 세계관 최강자들의 배틀..

913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01:13

지금 츄이만 남았는데 어차피 츄이는 없으니까 그냥 바로 질문 드립니다. 받아라! 이스마엘!

914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01:23

아. 그러니까 손가락 하나 멤버가 아니니까요!

915 츄이주 (PjjlD/uJ1E)

2022-10-01 (파란날) 22:01:26

음, 뭔가 피곤하니 전 여기서 이만 갈게요! 모두 굿밤!

916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2:02:04

잘자요 츄이주!

917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2:02:23

잘자요~

918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2:02:32

츄이주 굿밤이야~~ 크으윽 분하다..

919 레이주 (Bjer3tt.p6)

2022-10-01 (파란날) 22:03:01

안녕히 주무세요!

920 선우주 (FL5C7oaNws)

2022-10-01 (파란날) 22:03:02

굿나잇!!

921 아스텔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03:42

"......."

아무래도 이스마엘에게 질문을 해야 하는 모양이었다. 그렇기에 아스텔은 잠시 생각하다 숨을 약하게 내뱉고 이야기했다.

"...에델바이스에서 가장 같이 임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것 같은 이를 한 명만 지목해줘. 아무런 뒷끝도 없고 싫고 좋고가 아니라 그냥 전투 스타일 등이 나랑은 조금 곤란할 것 같다 하는 이 한 명. 다시 말하지만 뒷끝은 없고 좋고 싫고가 아니라 그냥 손발이 잘 안 맞을 것 같은 이야. 세븐스건 뭐건."

/가급적 단문으로!

922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2:04:00

츄이주 잘자~!!!!!

923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05:14

그리고..여담인데 지금 손가락 접기 한 판을 돌리는데 1시간 30분이 걸려버렸는데.. 여러분들은 손가락 접기로 계속 하고 싶으실까요? 아니면 진실게임으로 하고 싶으실까요? 딱 15분까지만 입장을 받고 진실게임을 위주로 하고 싶다면 바꿉니다. 게임.

924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05:25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츄이주!

925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2:07:13

개인적으로 시간이 좀 걸리긴 하네용.. 이대로면 다음에 한판인가 음~

926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2:07:48

유루주는 진실겜에 한표~

927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2:08:44

진겜으로~!

928 레이주 (Bjer3tt.p6)

2022-10-01 (파란날) 22:10:53

진실게임으로 옮기죠!

929 이스마엘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2:11:23

"아..?"

이스마엘은 잠깐 고민하더니 시선을 이리저리 굴렸다. 공과 사를 제쳐두고 이스마엘의 능력은 자칫하면 크게 날뛸 수 있는 것 아니던가. 기실 모든 사람이 방해되노니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스마엘은 개인주의자도 아니니. 잠깐 고민하다 이스마엘이 어색하게 웃음소리를 흘렸다.

"유감스럽게도.. 아스텔 상관입니다. 저는 바람을 막을 수 있으니.. 자칫하면 상관께서 크게 다칠 수도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 위키 뒤적거리면서 상성 비교하고왔다....

930 선우주 (FL5C7oaNws)

2022-10-01 (파란날) 22:11:39

진겜!

931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2:13:09

나도 진겜~😇

932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13:50

아스텔:...나. 상관은 아닌데.
아스텔:...상관은 대장 뿐인데. (시무룩)

933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15:09

진실게임 쪽이 아무래도 수가 더 많으니 진실게임쪽으로 가도록 할게요. 허나 확실하게 수를 알기 위해서 딱 25분만 체크합니다! 그리고 가급적 빠른 진행을 위해 시간고 있고 하니 질문과 답변은 단문으로 하는 것을 권장할게요! 출석 시작!

934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2:15:39

체크~!

935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2:16:02

체크~

936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2:16:29

앗 잠깐 딴짓을 했더니 10분이 순삭됏어...????

>>933 체크체크~!!!!!

937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2:16:31

이스마엘: 짬 높으면 그게 Sir이고 상관 아닙니까?
이스마엘: 상!! 관!!!!! (대체)

938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2:16:40

체크!

939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2:16:48

쳌~

940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22:17:19

체크...!

941 레이주 (Bjer3tt.p6)

2022-10-01 (파란날) 22:17:19

체크한다!

942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17:59

지금 체크하신 7명은 다 체크되었어요!

943 선우주 (FL5C7oaNws)

2022-10-01 (파란날) 22:21:07

체크!!

944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22:21

션우주 체크 넣을게요!

945 엔주 (QpxqFNsni2)

2022-10-01 (파란날) 22:23:49

엔주 고양이님이 놀아달라고 해서 놀아주고 올게요... (눈물)
미안합니다!

946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24:55

일단 인원은 많고.. 엔주는 진실게임에 참여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얘기해주세요! 고양이 잘 놀아주고 오세요! 아무튼 일단 시작할게요.

리스트는..

레레시아
멜피
승우
이스마엘
유루
쥬데카
레이
선우
아스텔
에스티아

이렇게 되며 진실게임 질문은 지목해도 좋고 다이스를 굴려도 상관없어요. 가급적 질문과 답변은 단문으로! 그리고 질문에 답을 한 이가 다음 질문을 하는 이가 되며 그렇게 질문을 한 이는 리스트에서 삭제되는 방식이에요. 그 점을 참고해주세요. 첫 질문자는 답변을 하지 않았으니 리스트에서 삭제되진 않아요.

그럼 처음 시작은..

.dice 1 8. = 3
그리고 다이스를 굴리건 뭘 굴리건 질문을 한 이는 답변을 해야하는 이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얘기해주세요!

947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2:24:55

앗 그건 어쩔수 없져... (주인님 비위 맞춰주는데 1시간 쏟고 온 사람) 다녀와요 엔주~

948 선우주 (FL5C7oaNws)

2022-10-01 (파란날) 22:24:56

고양이가 놀아달라하면 가야죠!

949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2:25:09

앗 고양이...........????(흐뭇해짐)

엔주 다녀와~~!!!!!

950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25:12

승우네요! 자! 승우부터 시작!

951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2:26:26

!!!!!!!! 헉 뭐 물어볼지 생각 안 했는데
오케이 가자구~!!!!!!!

952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2:27:58

엔주 다녀와~!

953 승우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2:30:01

적당히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 구경하면서 천천히 생각하려 했는데, 첫 순서로 걸려버렸다. 그는 턱을 짚고 곰곰이 생각하다 말했다.

"어, 지금 우리 팀에 대해 한 마디로 솔직하게 평가해봐. 야 씨*, 존* 솔직하게 가기다. 알지?"

.dice 1 7. = 5

954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2:30:38

승우 빼고 돌린 거니까 쥬데카인 걸로~!!!!!

955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2:30:49

승우빼고 5면 쥬인가~?

956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32:40

참고로 처음 다이스는 아스텔과 에스티아는 제외했으니 그 점을 참고하는 것도. (속닥속닥) 어찌되었건 답변만 되면 되는 거니까요!

957 쥬데카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22:33:15

헉 유루인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였어요...얼른 써올게요!

958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2:34:00

>>956 ....!!!!!!!!!! 아 그걸 안 셌네...!!!!!!!!!!!!!!
그치만 쥬데카 답변을 듣고 싶어졌으니까 쥬데카로 할래(머쓱)

959 쥬데카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22:37:59

"솔직하게... 말씀이시죠."

팀에 대해서라, 너는 곰곰히 두 번의 임무를 떠올린다. 음.

"아직 서로에게 발을 맞추는 건 조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온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라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두 번 전부, 네. 힘으로 밀어붙였다는 기분이 드는 건 사실이라서요. 그렇지만 모든 게 다 딱 딱 맞아 떨어져서는 기계나 마찬가지고,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니까 발전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어쨌거나 지금 우리는 여기에 멀쩡히 있으니까요."

960 선우주 (FL5C7oaNws)

2022-10-01 (파란날) 22:39:47

최강의 오합지졸!!

961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39:53

이게 바로 제 4의 벽 어택이란 말인가!! (털썩)

962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2:40:16

오~ 쥬 답변 객관적이이야~ 모법답안~~

답변자=다음 질문자니까 답변하면서 질문도 같이 하면 좋지 않을까~

963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2:41:45

돌발 상황=마이페이스 캐들 전부 아닐가()

964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2:42:25

(찔림)

965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2:43:08

다들 극딜을 사랑하는 노빠꾸들이라 그만...(늘 말하지만 나는 이런 우리 애들을 사랑한다는 눈짓)

966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2:44:29

패턴을 몰라?! 일단 때려!! 박아!!!! (이러면 안됩니다)

967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2:45:48

적이 스페셜 스킬을 쓴다고???? 그럼 우리는 스페셜 스킬 2개로 때린다!!!!!!(안 통할 수도 있습니다)

968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46:32

글라키에스:와. 때리러 오는거야? (활짝)

(이거 아님)

969 레이주 (Bjer3tt.p6)

2022-10-01 (파란날) 22:47:49

(혼자 끼얏호우 하고 돌진했다가 가장 먼저 죽을 인물)

970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49:37

아무튼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거지만 다음 질문은 쥬데카에요! 그렇게 답변을 한 이가 다음 질문을 하게 된답니다!

971 쥬데카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22:49:56

(질문이 생각이 안 나서 머리를 싸매는 사람)

972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2:51:09

>>969 기억할게-----!!!!!(이거 아님)

>>971 어...어... 국룰 질문! 좋아하는 사람 있는지 물어보기!👍

973 쥬데카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22:51:14

"다음은 제가 질문을 할 차례네요, 음..."

무슨 질문을 해야 하나. 잠시 곰곰히 생각하던 너는 입을 열었다.

"어디..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을, 다른 사람이 버려버렸다면, 깨트렸다면, 없애버렸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dice 1 9. = 5

974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51:52

어. 그럼 저 다이스의 결과에 따르면 누가 되죠? 말해주시죠!

975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2:51:58

꿀레몬차 타왔다~~~ 나는 이제 무적이다!! >:3

976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22:52:14

>>972 그건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걸로...! 캐입으로 묻기에는 쵸큼(아쉬움

977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52:38

>>975 맛있겠다! 제것은요?!

978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2:52:57

레이~? 인가요? 아마

979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22:53:11

쥬 빼고니까 유루에요!

980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2:53:23

>>975 (옆에서 빨대 꽂기)

981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53:35

일단 현 시점 리스트는...

레레시아
멜피
승우
이스마엘
유루
레이
선우
아스텔
에스티아

랍니다. 아직 승우는 질문의 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리스트에서 사라지지 않았어요. 다만 쥬데카는 답을 했기에 사라졌고요.

982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53:57

그럼 유루가 답을 하고 다음 질문을 하면 되겠네요!

983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2:54:03

아하 그렇구낭

984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2:54:52

엥 레인줄 알고 가만히 있었는데 (어라? 데쟈뷰?) 써올게요 잠쉬만~

985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22:55:38

>>977 랜선 레몬차 대령~ >:3 🍋🫖

>>980 꺄아아악!!!!

986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57:04

아무래도 좋은 TMI.

블러디 레드 전때 나왔던 레인이 현재 스캔해서 레인이 사용할 수 있게 된 기술.
-스피딩 데스트로이
-타이달 웨이브


앞으로도 계속 추가될지도요?

987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2:57:22

>>985 (쪼로록)(쪼로록)

988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2:59:01

>>986 :ㅁ
레인 치사해..... .가만안둬....!!!!!(부들부들부들)

989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22:59:59

>>985 히히히 맛있엉 :3==🍋 (호롭호롭)

>>986 레인아... 계속 먹다간 살찐다..? (?)

990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3:00:03

>>988 그런 레인을 스페셜스킬로 혼내주는 방법도 있지요. (속닥속닥)

991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3:01:36

>>990 레인이 커비처럼 그 스페셜스킬도 먹어버린다면 어떡해~!!!(?)

992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3:02:59

>>991 페턴에 그 기술이 추가되는거지요! 뭐!! (어?)

993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23:03:37

>>992 으아아아아아아아악

흠.... 이렇게 된 이상 레인을 우리 편으로 만든다🤔(?)

994 레이주 (Bjer3tt.p6)

2022-10-01 (파란날) 23:03:44

어쩔 수 없으니 세븐스 능력이 아닌 스페셜 스킬을 사용해야 할지도?

995 유루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3:04:42

"뭐 할수 있는게 있을까. 그냥 없으면 없는대로 살면 되는거지."
"고의로 없애버린 거라면 반응 보려 한 게 클텐데, 그럼 더욱 반응 해주기 싫기도 하고."

소중한 물건은 그에게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와닿지 않아서인지, 답안도 가히 지루하기 짝이 없다. 물을 한모금 머금다 삼키고 그는 눈을 도륵 굴려 질문을 생각한다.

"나한테 스위치가 있고, 두 사람에게는 폭탄이 묶여 있어. 한명은 네가 오랜 기간 사귀어온 애인. 다른 한 명은 네가 현재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을 살릴 거야, 애인을 살릴 거야?"

참고로 난 공격 못해. 나 무적이야. 라며 덧붙이곤 질문을 끝낸다.

.dice 1 8. = 3

996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23:05:40

승우 뽑힌건가!

997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23:05:53

>>나 무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유루 너무 재밌어

998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3:06:02

멜피 : (충격)

999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3:06:19

말 그대로 어그로를 회피하고자 하는 우류. 그리고 아니. 여기서 저 테스트가 나온다고?!

그 와중에 승우다. 실제 연플 중인 승우다.

1000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3:06:37

일단 이 스레는 터트리고~

1001 멜피주 (WBubJS7cgo)

2022-10-01 (파란날) 23:06:44

펑~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