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27082>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46 :: 1001

◆c9lNRrMzaQ

2022-09-27 21:06:11 - 2022-10-03 23:11:08

0 ◆c9lNRrMzaQ (/yBbJ0gT4I)

2022-09-27 (FIRE!) 21:06:1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237 유하주 (m5lbJj/PAA)

2022-09-29 (거의 끝나감) 02:45:19

>>226 만담해줘 (서명)

238 명진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05:53:48

>>226 부디 해주십쇼!!(서명)

239 빈센트주 (Cgldrqoly2)

2022-09-29 (거의 끝나감) 07:40:41

>>236
불법사 정체성 버리더니 이제 강제로 인싸가 되어야 하는구나 아이고 아이고

240 태식주 (ZcyfaiTKes)

2022-09-29 (거의 끝나감) 08:51:43



트 중에 빈만 남았군

241 빈센트주 (Cgldrqoly2)

2022-09-29 (거의 끝나감) 11:13:10

빈곤...

242 강산주 (817XZlsBj.)

2022-09-29 (거의 끝나감) 12:41:42

점심시간에 잠깐 들릅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226 😯
저도 괜찮습니다! 👌📃🖋
강산이의 활동에 너무 지장을 주지만 않는다면 환영이에요.

243 강산주 (817XZlsBj.)

2022-09-29 (거의 끝나감) 12:43:16

>>229-232
빈센트 쪽은 베로니카도 UHN이 쥐고 있으니까 좋든 싫든 UHN 쪽으로 많이 엮이는구나 싶어요.
그러니까 이 부분은 역시 캡틴 말씀대로 준혁이가 개인적으로 관여하기는 어렵고 기본적으로 빈센트 측에서 직접 서사를 쌓아나가야 할 것 같고...
장기적으로는 여명 길드의 전반적인 내실을 다져놓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러다보면 나중에 자연히 더 엮이게 되지 않을까요? 개인은 대응이 어렵지만 길드 차원에서 해줄 수 있는 일들도 생길 것 같고요. 빈센트의 큰 목표들 중 하나도 (베로니카 관련해서) 대형 빌런 집단인 프리핸드에 복수하는 건데 이것도 아마 빈센트 혼자서는 힘들테니까...

>>233
내부 결속을 다지고 나면 외교에 힘쓰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당.

>>239
'불법사' 키워드는 아직 완전히 죽은 건 아니라고 생각함다....! 칭호도 불꽃이랑 관련이 있잖아영. (토닥토닥)

244 지한주 (WTFJG2w1YE)

2022-09-29 (거의 끝나감) 12:47:09

만만하게 볼 건 아니었군요...
얼마 안 지나서 돌아올 수 있다면 좋겠...는데..

245 강산주 (817XZlsBj.)

2022-09-29 (거의 끝나감) 12:47:37

일상 답레는 지금은 힘들고 나중에 드리겠습니당!!
별일 없으면 오늘 안에는 드릴 수 있을 것!

246 강산주 (817XZlsBj.)

2022-09-29 (거의 끝나감) 12:49:04

점심시간 끝나가니 주변에 눈이 많아져서!
가봅니다! 나중에 봐요!

247 시윤주 (Y2Y2NFJH3Y)

2022-09-29 (거의 끝나감) 16:43:05

갱신!

248 명진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18:57:16

개앵신 일상 찾기

249 준혁주 (lHqrXHKQ/A)

2022-09-29 (거의 끝나감) 18:59:05

이번주는 일상이 좀 힘들다..주말부터 활발하게 돌려야지.

250 명진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19:04:06

저는 진행이 되기 전까지 빨리 망념을 회복해야만

251 빈센트주 (jxdxto5Heg)

2022-09-29 (거의 끝나감) 19:21:32

>>248
하실래요?

252 ◆c9lNRrMzaQ (53/vhTtDyQ)

2022-09-29 (거의 끝나감) 19:28:08

8시

253 명진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19:29:20

저야 좋죠!

254 명진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19:30:32

? 근데 잔여망념이 반?

255 명진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19:32:02

그리고 캡 요즘 진행 활발하시네요 ㄷㄷ 요즘 시간이 생기셨나봐요

256 ◆c9lNRrMzaQ (53/vhTtDyQ)

2022-09-29 (거의 끝나감) 19:40:13

없는 시간 짜내는 최후의 불꽃이란다

257 명진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19:41:43

ㄷㄷㄷㄷ

258 준혁주 (lHqrXHKQ/A)

2022-09-29 (거의 끝나감) 19:44:17

최후의 불꽃...

259 명진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19:46:06

아 그리고 스토리 기록 하는 사람 구하나요? 제가 해볼까 고민 중인데

260 ◆c9lNRrMzaQ (53/vhTtDyQ)

2022-09-29 (거의 끝나감) 19:47:40

5개

261 명진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19:49:21

콜! 그럼 이거 진행 후에 요즘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들 기준으로 기록해둘게요

262 태명진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0:00:58

인간성을 상실한 왕? 북쪽의 땅에서 기사?

일단 나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나 싶었더니 이건 또 무슨 소리일까?

지금 당장으로서는 크게 도움이 되는 정보는 아닌 것 같았다.

나중에 참고해야할지도 모르지만.

#오뚝이를 치운 후 약도에 표시된 장소를 제외한 참사가 벌어졌던 달동네로 이동해본다.

263 명진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0:01:37

맞다 캡, 미스터 페이트를 사용하면 다른 사람의 눈에도 미스터 페이트가 보이는 건가요? 전에 사용한 오뚜기 같은 것도

264 알렌주 (XK/Tnc1LQM)

2022-09-29 (거의 끝나감) 20:01:46

으아아아 진행이다!

265 현준혁 (lHqrXHKQ/A)

2022-09-29 (거의 끝나감) 20:01:49

" 여기가 주가의 본진인가... "

본진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아무튼 신기한 곳 이네

#도착! 우선 둘러보자!

266 명진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0:03:22

모두 어서오세요!

267 하유하 (PZneTKAm7w)

2022-09-29 (거의 끝나감) 20:03:44

#상점가로 갑니다

268 윤시윤 (Y2Y2NFJH3Y)

2022-09-29 (거의 끝나감) 20:04:51

"애들인가....단체로 관람 왔나?"

솔직히 내 용건이랑은 관계 없지만.
어차피 엄청 바쁜 것도 아니고.
곤란해보이는 선생이라도 좀 도울까.

"욘석. 그러면 안되지."

#선생님의 고혈압 치료를 위해, 탈주하거나 은신하는 아이들을 대열에 합류 시켜줍시다

269 ◆c9lNRrMzaQ (HV5Vd0kpz6)

2022-09-29 (거의 끝나감) 20:11:58

>>262
시간이 지나며, 날은 점점 어둑히 지나가기만 합니다.
분명 달동네의 분위기는 조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덕인지 많은 곳이 고쳐진 듯 보이는 풍경이 눈에 들어왔으니까요.
그런 명진의 눈에는 먼 곳에서 달동네의 계단에 앉은 채 먼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니. 하나는 다른 이야기였군요. 바라보다기보단.. 기도를 올리고 있음이 맞을 겁니다.

" 자애로우신 우리의 아버지. 오늘도 자비와 안녕으로 하여금 이들을 돌보시옵고.... "

그 날의 모습처럼.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듯.
사제는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
1. 코인샵 물품들은 보이거나 특별반 외의 인원들에겐 사용되지 않음.

>>265
둘러본다고 해도.. 뭐 캡틴이 여기는 뭐뭐가 있고 뭐뭐가 있다.. 같은 걸 알려줄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엄연히 한 귀족이 지배하고 있는 지역이니까요!

그래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꽤 밝아보입니다. 서산의 분위기가 바다를 닮은, 무겁고 강한 느낌이 불어오는 곳이었다면 정주의 느낌은 활발하면서도 저항 없다는 말이 썩 어울리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구경하던 준혁에게 멀찍이서 누군가가 다가옵니다.

" 자네가.. 준혁 군인가? "

어쩐지 딱딱해보이는 브라운색 계통의 정장과, 수수깨끼를 좋아할 것 같은 길쭉한 모자가 가장 먼저 눈에 띄입니다. 특이한 것은 의념각성자답게 그 외모가 썩 나이들어보이는 편이 아닌데도, 꽤 눈에 띌 만큼 기뤄진 갈색 수염이 눈에 들었습니다.

" 하하. 내 이름은 주문형이라 할세. 우리 조카가 자기 학교에서 사람이 올거라더니. 자네가 준혁 군이 맞는가? "

그는 너털웃음으로 준혁의 어깨를 툭툭 두드립니다.

270 ◆c9lNRrMzaQ (HV5Vd0kpz6)

2022-09-29 (거의 끝나감) 20:13:43

>>267
상점가로 이동합니다.

오늘의 상점가는 꽤 들썩한 느낌입니다. 별 일이 없는 날이 없던 곳임에도.. 이렇게 시끌한 것은 특이한 일이니까요.
역시 궁금증을 참을 수 없는 드래곤. 유하 역시 무슨 일인지 한 번 구경을 위해 떠나봅니다.
그 곳에는....

호매나 이게 뭐야.
왜 게이트가 여깄어

271 ◆c9lNRrMzaQ (HV5Vd0kpz6)

2022-09-29 (거의 끝나감) 20:16:07

>>268
숨거나 하는 아이들 중에는 몇몇은 의념을 각성한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확실히 일반인 선생님에겐 어려운 일이었을겁니다.
하지만 30레벨이 넘는 의념 각성자인 시윤에게 이런 일은 간단하죠! 잠시의 시간동안 시윤은 아이들을 다시 대열에 합류시킵니다.

" 부우우.... "

어린 아이들 특유의, 제 맘대로 되지 않았을 때 부루퉁한 표정이 나오지만 시윤은 간단히 무시해줍니다.

" 아..아이들이 좀 활발해서.. 감사합니다... "

곧 다른 아이들을 수습한 선생님은 시윤에게 다가와 감사를 전합니다.

272 태명진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0:16:30

비록 잃은 목숨은 돌아오지 못했지만.

건물 만큼은 생명이 없으니 오히려 수복이 되고 있었다.

그렇기에 생명은 고귀하지만...한 편으로는 씁쓸한 현실에 한숨을 쉬던 도중.

저 먼곳에서 누군가가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저 자세와 중얼거리는 듯한 모습을 보면 기도하는 것 같은데....

"저건...사제님?"

그때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사람들을 구하려 했던 그 사제님이셨다.

혹 지금은 괜찮으시나 걱정이 됐던 나는 사제님의 근처에 다가갔고 그 분이 기도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

273 현준혁 (lHqrXHKQ/A)

2022-09-29 (거의 끝나감) 20:17:59

조카...라면 강산이 말하는건가?
직접 맞이하러 나오신거야 설마??

" 아..네. 특별반의 현준혁이라고 합니다. 같은반인 주강산에게 신세지고 있습니다"

우선 인사부터 하자..

#대화

274 윤시윤 (Y2Y2NFJH3Y)

2022-09-29 (거의 끝나감) 20:20:19

"하하, 아닙....아니에요."

처음 보는 선생님에게 아저씨 말투를 쓰기엔 너무나도 이상해보일게 뻔하다.

"그래도 애들이 활기차서 좋아보이는걸요. 선생님께선 고생하고 계시는 것 같지만...."

애들은 활기차고 밝은게 좋다...는건 솔직한 진심이다.
뭐 어쩌면, 내가 이제 단순히 밝고 생각없는 아이로서 지낼 수 없게 되어서일지도 모른다만....

"반이서 단체로 관람 왔나봐요."

# 선생님과 대화

275 빈센트 - 수련장 (D/BwzmXPOo)

2022-09-29 (거의 끝나감) 20:20:42

"..."

빈센트는 불씨라는 이야기를 떠올려보면서, 손에서 불꽃을 만들고 최대한 많은 불씨를 만들어내보려고 합니다.

# 불을 만들되, 마치 장작을 머금고 타오르는 불처럼 불씨가 엄청 많이 튀어나오게 만듭니다.

지난번에 수련장 있다가 끝났네여ㅛ

276 빈센트 - 수련장 (D/BwzmXPOo)

2022-09-29 (거의 끝나감) 20:21:18

>>252
그리고 제가 갑ㅈㅏ기 다른 일이 생겨서 말해놓고 지나쳐버렸네요 죄송합니다;;;

277 명진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0:22:01

에이 아니에요! 누구나 놓칠 수 있고 전 문제 없습니당

278 빈센트 - 수련장 (D/BwzmXPOo)

2022-09-29 (거의 끝나감) 20:22:27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279 ◆c9lNRrMzaQ (HV5Vd0kpz6)

2022-09-29 (거의 끝나감) 20:22:43

>>272
명진은 그 모습을 가만히 기다리기로 합니다.
사람의 마음이라면, 욕심이 있다면 자신의 안위를 위한 기도도 존재할 수 있을텐데도 사제의 기도에는 조금도 자신의 안위를 위한 내용이 없었습니다.
단지 많은 내용이 오늘 내가 만나지 못한 약자들을 위해서, 내일 내가 만날 약자들을 위해서, 앞으로 내가 닿을 이들을 위해서, 그럼에도 구하지 못할 이들을 위한 기도가 이어집니다.

" 그러니 기도합니다. 비록 닿지 못할 바람이라 하더라도 나로 하여금 주의 불길이 모두에게 퍼질 수 있게 하소서. 아멘. "

그는 기도를 마치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더러워진 옷을 털어내면서 고개를 돌리고, 그 시선이 명진에게 닿았을 때. 그는 반가운 사람을 만난 듯 웃음을 짓습니다.

" 명진 씨군요. 오랜만입니다. "

나긋한 목소리이지만 의념 각성자인 명진이 못 들을 목소리는 아닙니다. 그는 느린 걸음에서, 조금 빠른 걸음으로 명진에게 다가옵니다.

" 많이 바뀌셨군요. 분위기도, 육체도. 더욱 강성해지신 듯 합니다. "

280 ◆c9lNRrMzaQ (HV5Vd0kpz6)

2022-09-29 (거의 끝나감) 20:27:43

>>273
" 많이 강산이 얘기도 좀 해주고 하게. 거. 누님께선 아들에게 괜히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소식을 묻지 않으시거든. 그 녀석이 어릴 적에도 사고를 많이 치긴 했어도 제 형들과 나이 차가 있어서 귀엽기만 했었지. "

문형은 기억을 되짚으며 즐거운 듯한 미소를 짓습니다.

" 여기서 주가까지는 거리가 꽤 된다네. 이동 수단이 있는가? 아니면 나와 함께 가겠나? "

>>274
" 그렇답니다. "

선생님은 밝은 미소로 시윤을 바라봅니다.
아직 앳된 티가 남아있는 듯 보이는 시윤이 이런 곳에 온다는 게 좋게 보인 것 같네요.

" 도와줬는데.. 아무것도 안 줄 수는 없고. 이거라도 받아줬음 해요. "

선생님은 품에서 표 한 장을 넘겨주곤, 다른 아이들과 함께 역사관으로 사라집니다!
표값은 아꼈군요!

>>275
... 하긴 하지만.
뭔가.. 이게 아닌 것 같은 기분이......

281 알렌 - 진행 (XK/Tnc1LQM)

2022-09-29 (거의 끝나감) 20:28:41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그녀의 대답에 알렌은 그 때 기억이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무력했던 자신

그런 자신과 다른 이들을 지키려 사지로 뛰어든 그녀

"보고싶었어."

굳어 있던 알렌의 표정이 부드럽게 풀리기 시작했다.

"너가 떠난 뒤 많은 일이 있었어."

영원할 줄 알았던 둘의 시간은 갑작스레 끝나버렸고 너무나 많은 후회를 남기게 되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듣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나도 많아."

두 번 다시 후회 하고 싶지 않았다.

예전에 알렌이였다면 상상조차 못했을 다정하고 솔직한 말들

"오래 걸릴거 같은데 괜찮을까?"

더 이상 쓸데없는 고민을 하기 보다 솔직히 그의 마음과 진심을 부딪히기로 마음먹었다.


# 조금 긴 대화 괜찮을까..?

282 알렌주 (XK/Tnc1LQM)

2022-09-29 (거의 끝나감) 20:29:33

>>279 ('주의 불길' 이라는 말에 순간 열망자 생각나서 식겁한 알렌주)

283 ◆c9lNRrMzaQ (HV5Vd0kpz6)

2022-09-29 (거의 끝나감) 20:29:44

>>281
카티야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284 태명진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0:29:57

어떻게 저렇게 까지 기도할 수 있을까.

난 사제님을 보고 생각을 해본다.

기도를 한다면 적어도 자신을 위해서 할 수도 있을 법한데.

저 분은 그러지 않았다.

자신을 위한 것이 한 줌도 없이 오직 다른 이들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내가 성직자는 아닐 지 언정 저러한 자세야말로 옳은 사제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되었다.

하기야 저렇게 까지 신앙심이 깊지 않으면 그때 그 모습이 나타날 일도 없겠지?

그렇게 기다리던 와중 마침내 기도가 끝나고 사제님은 이런 나라도 반겨주었다.

"네, 사제님 오랜만입니다."

체감시간으로만 생각해보면 애매한 말이긴 하나.

시간적으로 따져보면 딱히 이상한 말도 아니었다.

"바뀌었다라...사제님께서 그렇게 느껴주신다니 영광입니다. 사제님 또한 여전히 이타적이신 것 같습니다."

#

285 ◆c9lNRrMzaQ (HV5Vd0kpz6)

2022-09-29 (거의 끝나감) 20:32:12

>>284
" 이타적이라.. 어떻게 사람이 이타적이기만 하겠습니까. "

사제는 아무렇지 않은 듯 미소를 짓습니다.
타인에게 이타적이라는 말은 별로 칭찬이 아닐 수도 있으니. 앞으론 조심하면 좋을 것 같군요!

" 그 일이 있은 후. 교회와 여러 곳에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지금은 많은 곳들이 고쳐지고, 바뀌었지요. 이것도 모두. 아버지 주님의 덕입니다. "

사제는 바뀐 풍경들을 하나하나 눈에 담으며 빙그레 미소짓습니다.

" .....그런데. 그것만이 목적이 아니신 듯 하군요. 무엇을 찾아 오셨습니까? "

286 빈센트 - 수련장 (D/BwzmXPOo)

2022-09-29 (거의 끝나감) 20:34:33

"좋아. 내가 졌다."

빈센트는 바로 로뮤나에게 연락합니다.

# <오랜만입니다.>
<평안하신지요.>

287 ◆c9lNRrMzaQ (HV5Vd0kpz6)

2022-09-29 (거의 끝나감) 20:35:47

>>286
메세지를 보내지만.. 답장은 오지 않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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