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24103>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4 :: 1001

빗방울 아래의 승부 ◆afuLSXkau2

2022-09-25 01:38:26 - 2022-09-28 15:25:23

0 빗방울 아래의 승부 ◆afuLSXkau2 (KAzOU.ICm2)

2022-09-25 (내일 월요일) 01:38:2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900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00:37:12

승우주 멜피주 축하해~!!!!!!!!!(폭죽 팡!!)

마리주... 많이 바쁜 나날이지만.. 잘 지내...?? 당신이 옳았어.....
situplay>1596617076>458

901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00:38:08

사?실? 나도 이렇게 빨리 터질 줄은 몰랐지만? 암튼 좋고????

>>900 !!!!!!!!! 마리주를 예언자로!!!!!!!!!!!!!

902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00:38:38

...정말로 20판 이전에 생겼잖아?!

903 멜피 - 승우 (xyF4Tw94z6)

2022-09-28 (水) 00:41:07

사람을 받아들인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안다. 너나 나나... 일정 수준까진 거부감 없으면서 그 이상의 선을 넘으려하면 공포심에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이니까.
나 있지. 지금도 무서워. 만약에 여기서 네가 날 받아준다고해도. 만약에 또 사랑하는 사람한테 배신당하면 거기서 그대로 무너질까봐 무서워.

널 사랑하는데 있는 그대로 믿지 못해서 널 상처 줄까봐 무서워. 지금 당장에라도 사실 농담이었다고. 웃으며 넘겨버리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야.

하지만, 하지만. 그러면 결국 똑같잖아.

"나, 읏.."

네가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었듯. 나도 너를 받아주는 사람이 되고싶어. 하지만 뭐라 이야기를 내뱉기도 전에 나는 입을 다물고 말았지.
부끄러워서 잔뜩 붉어진 얼굴을 한채로. 기세를 타긴 했지만 아직 부끄럽고, 무서워. 너를 똑바로 쳐다보는것조차 엄청난 용기가 필요해.
하지만 그래도 눈을 돌리지 않고, 너를 바라봤어. 지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표정이겠지만...
그럼에도 내 손에 뺨을 대는 너를 피하지 않고 바라봤어. 지금 나도, 너와 별다를거 없다고 알려주기 위해서.

"나는, 처음 사귄 남자친구한테 찔렸어."

목소리가 떨렸다.
그때의 감각은 아직까지도 복부에 남아있는듯했고, 달아올랐던 얼굴이 한순간에 창백해졌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너의 뺨이 닿아있는 손을 가볍게 움직이며, 너를 향해 미소지었다.

"적어도 넌 그러진 않을거잖아."

이런저런 이어지는 말들에 대한 답이었다. 누가 뭐라고 한들. 설령 너 자신이 뭐라고한들. 내가 겪은 남자보다 나쁠리 없다.

"똑같아. 어쩌면 서로 실망할지도 모르고, 제대로 연애할줄 몰라서 해맬지도 몰라. 그야 나도 사랑에 관해선 뒤통수 맞은 기억밖에 없는걸."

"하지만 그런걸 다 알면서도 지금. 너한테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고 못배기게 돼버렸는걸. 나는 원래 이래."

사족을 자른 너의 결론에. 눈물이 나오려는걸 참았다.

"사랑해."

목소리엔 겁먹은것이 잔뜩 묻어나왔으나 결코 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904 멜피주 (xyF4Tw94z6)

2022-09-28 (水) 00:41:57

(죽을거 같다.)

905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00:44:28

로벨리아:.....어. 그. 연애하는 것은 간섭은 안하겠다만.
로벨리아:연애질 한다고 작전에 방해가 된다거나 막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행동은 하지 말도록. 알았지?
로벨리아:작전 나가서 염장질 부리고 그러면 안되는 것을 알거라고 믿으마.

라는 로벨리아의 말이 어딘가에서. (아님)

906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00:45:39

진단님이 개쎄게 팼는데
.dice 1 100. = 86 70이상

907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00:45:51

나랑.. 장난해?

908 멜피 - 엔 (xyF4Tw94z6)

2022-09-28 (水) 00:47:02

"그런거지~"

그녀는 우후후~ 하고 웃으며 쓰다듬는걸 넘어 당신을 안고서 부비적거리고 있었습니다.
가게에는 그리 많은 손님이 있던건 아니었기에 메뉴도 금방 나올거 같았고.. 한동안 느긋하게 당신을 즐겨도 된다 생각해 신난 모양입니다.

"신경쓰이는거라.."

그러나 오히려 역질문을 걸어오자. 그녀는 성장했구나-!!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사소한거라도 말해주는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엔이 '좋다'고 느낄때. 웃는 연습하기."

어쩌다보니 숙제같은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그녀는 작게 미소지으며 당신의 볼을 몽글몽글하게 매만졌습니다.

"처음엔 억지로 입꼬리를 올려도 상관없어. 언젠가 그것들이 모여서 진심으로 웃게되면 승리니까."

909 엔주 (Tl.Pb3YqaE)

2022-09-28 (水) 00:47:24

(빼꼼)
이제 대놓고 축하해도 되는 거겠죠...!
두 분 연플 성사 축하드립니다!! 와아~! (폭죽 파바박)

910 멜피주 (xyF4Tw94z6)

2022-09-28 (水) 00:47:39

로벨리아 앞에서 염장은 꼭 지르겠다 (아님)

911 마리주 (5G12DScoEs)

2022-09-28 (水) 00:47:50

(축하 빵빠레)

>>900 (하늘에서 흐릿하게 나타나 엄지척 하는 마리주 짤)

912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00:49:40

마리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ㅌㅌㅋㅋㅋㅋ

913 멜피주 (xyF4Tw94z6)

2022-09-28 (水) 00:49:43

근데 사실 저 오늘 출근하고, 일하는 내내 약간... 사형선고를 기다리는 기분이었어요.

거절도 상관없었고. 애초에 거절당할거라 생각했고. 고백한걸 후회한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그 거절당할걸 알고 있어도 막상 가슴은 그렇지 않다고 할까.
퇴근하고 있을때 아직 답레가 안온걸 보고 얼마나 안심했었는지 몰라요...

914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00:53:48

마리줔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 오시고 다시 안녕히 가세요!

915 멜피주 (xyF4Tw94z6)

2022-09-28 (水) 00:55:09

결론적으로 캡틴이 다갓과 전쟁할 일을 없앴으니 암튼 제 덕이네오 (?)

916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00:56:32

>>906 오~~!~!!!!!!!

>>911-9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멜피주 이 다음 답레는 내일..? 아니 오늘 아침~점심쯤 작성 완료될 것 같아~
아 아니 어째서,,,, 나 멜피 시트에서부터 아...아름답다... 신... 최고....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여자,,,,,, 라고 생각했는데(머쓱)

917 멜피주 (xyF4Tw94z6)

2022-09-28 (水) 01:00:27

답레는 천천히~ 저와의 일상은 언제나 느긋함이 테마니까요(?)

하지만 확실히 시기가 좀 이르긴 했는걸요..


오해할까봐 말하는데 저는 순수하게 화속성 호가 보고싶단 일념뿐이었어요.
조금 생각해보면 이야기가 시리어스 해질걸 알 수 있는데. 그 당시에 피곤해서 머리에 나사가 없었나봐요 흑흑.
절대 이런걸 노리고 한건 아니어써..

918 멜피주 (xyF4Tw94z6)

2022-09-28 (水) 01:02:21

그리고 이건 별개의 이야기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손에 뺨을 부비부비하는게.
손잡는거보다 난이도 높은 스킨십 아닌가요. (두둥)

919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01:06:10

커플이 있건 뭐가 되었건 연플이 터졌건 뭐가 되었건 스토리 난이도를 일부러 약하게 해준다거나 특별히 더 봐준다거나 하는 것은 없으니까 그 점은 부디 안심을 해주세요!
어떤 곳은 커플이면 그래도 저쪽은 행복해져야해. 살살해야지. 라고 하는 곳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여긴 그런 거 없어! (시선회피)

920 멜피주 (xyF4Tw94z6)

2022-09-28 (水) 01:07:01

그런 의미에서 다음번엔 좀 더 다치고 싶어요 (흥분)

921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01:07:04

와~ 암튼 이제 새벽 잡담에 몸을 맡기겠다!!! ( •̀∀•́ )✧

>>917 사실 나도... 시트에서부터 어?하고 첫 일상에서 어?했지만 내가 그동안 '관캐인줄 알았는데 덕캐!'←이랬던 적이 많았어서 좀 헷갈렸거든?
그래서 이번 일상도 와 친구친구~ ⸜( ◜࿁◝ )⸝ 이러면서 달려간 건데 하다 보니까? 어? 나 멜피 좋아하는듯? 해서... 그렇게 됐다...

>>918 얘가 개과라서 좀 개같아(찐)👍🏻

922 멜피주 (xyF4Tw94z6)

2022-09-28 (水) 01:08:45

>>921 뭐지 이거 완전 러브코메디 둔감남ㅈ (읍읍)

923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01:08:56

>>919 하하 그런 건 기대 안 했다구!!! 세상은 커플여부에 관계없이 잔혹한걸!!!!!!

924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01:09:07

(진단 쓰다 머리깨며 옴)

다갓 굴린 이유.. 자캐의 모국어로 풀네임을 적어보라는 어마무시하고 극악무도한 진단이 나옴..

그래서.. 내가 미들네임이 전형적인 아버지 이름 물려받기라 했잖아.. 그런데 친부의 이름 물려받기라서, 혹시 모르니 발목이 붙잡히지 않게끔 양부의 이름을 물려받은 것과 아예 쌩으로 미들네임을 하나 더 지어줬다는 복잡스러운 설정인데.. 뭘로 들을래...? 물려 받은거..? 새로 받은거..? (이마팍팍)

925 레레시아주 (kyl2lXCBTA)

2022-09-28 (水) 01:09:50

>>924 전부 다요. (철컥)(?)

926 멜피주 (xyF4Tw94z6)

2022-09-28 (水) 01:10:10

둘다요 (?)

927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01:11:22

>>920 으...아악...? (밥숟가락 떨어뜨린 유재석 표정)

>>922 ...사실이라서 부정할 수 업따....... ......

>>924 오~ 멋진데~ 둘다 내놔!!!!!(총 들이밀기)

928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01:11:26

꺄아아악!!!!!

929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01:11:59

(후들후들) .dice 1 2. = 1
1. 친부
2. 양부

930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01:12:58

다들 설정 뜯는 데 있어선 훌륭한 양아치들이군... 훈훈한 광경이야(코쓱)

931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01:13:17

.dice 1 2. = 1

932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01:13:34

큭! 2번이 나오면 그걸 핑계로 2번도 같이 말하라고 할 생각이었는데! (못되먹음)

933 멜피주 (xyF4Tw94z6)

2022-09-28 (水) 01:13:53

여긴 다들 총을 들이미는게 일상이 되버렸어요 (파들파들)

안심했더니 센치한 이야기 하고싶어졌당 (태평)

934 레레시아주 (kyl2lXCBTA)

2022-09-28 (水) 01:16:30

내 설정은 안 줄 거지만 남 설정은 찰지게 뜯어줘야지~~ (양아취)

935 대충 적어보는 가디언즈 보검 세븐스 일당들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01:17:37

강함 서열 1위 - ??? / ???
강함 서열 2위 - ??? / ???
강함 서열 3위 - 글라키에스 / ???
강함 서열 4위 - ??? / ???
강함 서열 5위 - ??? / ???
강함 서열 6위 - ??? / ???
강함 서열 7위 - 레이버 / 아쿠아 도미네이트

언젠가 저 물음표가 다 채워지는 것을 기다리며.

936 멜피주 (xyF4Tw94z6)

2022-09-28 (水) 01:19:56

글라키.......


음..

(생각해보니 덕분에 연플이 된거라 뭐라하기 그럼)

937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01:34:57

승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날_잊지_말아줘
어... 예전에 짤막하게 썼던 게 마침 이거랑 맞네? 그래서 가져왔다!

네가 거짓뿐인 존재였어도 괜찮았다. 그러나 하나, 그 무수한 거짓의 틈바구니에 단 하나일지라도 진실이 남아 있기만을 간절히 바랐다. 내 원을 들어주겠다는 그 마지막 말만은 마음이 있었기를.
네가 날 잊지만은 않아주었으면 한다는 것.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삶에서, 아주 작은 한켠이라도 좋으니 적어도 네 기억 속에 작은 무덤이나마 가질 수 있었으면 했다는 것.

자캐가_고의로_어깨빵을_당한다면_상황과_자캐의반응
오~ 딱 봐도 고의인 데다가 시비라면 굳이 참지 않음...그렇지만 언성 높이고 싸우기만 하지 의외로 폭력은 먼저 안 쓸걸?🤔 그리고 과하게 싸우지도 않고.
일단 짜증난다고 민간인을 막 때리면 안 되기도 하고... 그 이유가 없더라도 잘못해서 경찰서 가서 불이익 받기는 싫거든~

자캐가_집에_있을_때_도둑이_든다면
어... 일단 도둑이 자길 발견 못한 상태라면 일단 신고한 다음 조용히 숨어서 기회 보다 머리 깡!!!해서 잡으려고 하지 않을까? 자기가 도둑한테 공격당하는 상황이라면... 싸움... 암튼 싸움... 다른 상황에서도... 싸움...
...뭘 해도 어쨌든 도둑이랑 결사항전 벌이는 상황밖에 생각이 안 난다... 그치만 우리 집 털어가는 걸 어떻게 두고 보고 있냐고(급발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938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01:35:48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로_동화AU
라푼젤? 오, 라푼젤 맞긴 하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지 혼자 잘 살았음...........

자캐의_풀네임을_자캐의_모국어로_써보자
다갓 용서할 수 없음.. ㅋㅋㅋ.. 그.. 친부의 이름을 물려받은 건

Ishmael (H)erberto Kerstner
이스마엘 '에르베르토' 케르스트너.

왜 에르베르토로 발음하냐면 친부는 이탈리아 사람이라 H가 묵음이거든... 그리고 다 풀어줄게 총 내려.. 친부가 따로 지어준 이름은..

Ishmael Hunter Kerstner

헌터. 작명센스가 그렇게 좋지는 못하신 분이었던지라..

자캐가_휴게소에_들리면_먹는_음식
뭔가 먹는다면... 대충 2달러 하는 싸구려 초코바 사는 생각밖에 안남.. 한국..? 모르겠음.. 나는 얘한테서 한국 휴게소의 맛을 느끼게 해줄 수 없어...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아프다...

939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01:36:19

아니 친부래 양부가 따로 지어준 이름 ㅠㅠ

940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01:36:40

>>935 오...이렇게 보니까 약간 포켓몬 도감 해금하는 것 같아(?)
글라키에스쟝 그렇게 센데도 3위... 1위는 거의 사람이?아닐 정도로 셀 것 같구???(디ㅣㄹ덜덜덜)

941 승우주 (fePylzXJeI)

2022-09-28 (水) 01:40:37

>>938 저 저기요
첫 진단부터 너무 아픈데 으아악
오오 그렇군요...(총 내림) 아부지 작명센스가 쬐금 좋지 못했다는 건 인정하면서도... 이스마엘 보검무장 컨셉이람 딱 어울리는 거 보니까??? 이셔 아부지는 마리주처럼 미래를 보았던 것임ㅂ니다

942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01:43:07

>>941 이거 tmi 있는데 미들네임 관련으로 대화 나누다 헤세도 후보에 있었단 언급에 치사하지 않느냐 이셔(사춘기)가 툴툴대니까 양부가 그럼 네가 그렇게 부르고 다니면 되겠네 시전해서 한동안 이셔 풀네임은 자칭 이스마엘 헤세 케르스트너였던 적이 있어(?)

943 ◆afuLSXkau2 (WNOnBWOWOE)

2022-09-28 (水) 01:44:40

>>937 1번째부터 너무 씁쓸한데요. 이거. 아무튼 도둑..어. 폭탄 속에서 도망치는 도둑쟝밖에 안 떠오르는데 정상인가요? 이거.. (흐릿)

>>938 호에.. 이렇게 다갓이 엄청 좋은 것을 풀어주셨어요! 그 와중에 휴게소..ㅋㅋㅋㅋㅋㅋ 한국에 오면 어쩔 수 없이 호두과자를 먹일 수밖에!!

>>940 그리고 그 글라키에스와도 언젠간 전투를 치뤄야만 하죠. 제 0 특수부대원들 힘내라!!

944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01:45:10

>>937 잊지 말아줘 대박이잖아~ 이제 잊지 않을 사람이 생겼으니 행복할 일만 남은거 맞지....??? 그렇다고 믿겠어... 시비를 참지 않는 승우.. 역시 우리 어장 최고 욕쟁이로 인정합니다 싸울 때 주먹이 안 된다면 랩 해주세요(?) 랩은 합법이랬어.. 도둑 머리깡도 웃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발진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승우는.. 급발진에서 승우주를 닮은게 아닐까..?

945 멜피주 (xyF4Tw94z6)

2022-09-28 (水) 01:45:58

>>937 민간인 폭☆발은 없나요 (아쉽)

도둑이랑은 결사항쟁.. 집하니 생각난건데 승우는 집이 따로 있나요? 아니면 거점생활?

>>938 라푼젤.. 이셔 머리길이는 라푼젤급.. (날조)

946 레레시아 - 아스텔 (kyl2lXCBTA)

2022-09-28 (水) 01:46:03

레레시아가 내민 손은 오늘도 여전히 장갑으로 꼭꼭 덮여있었다. 까만 장갑 낀 손을 내밀고 불편하면 말던가, 라며 중얼거리니 아스텔의 손이 잡는게 느껴진다. 옆으로 굴러갔던 눈동자가 돌아와 아스텔을 힐끔 보고 작게 혀를 찬 것 같다면, 기분 탓일까.

"어어."

알았다며 기다리니 주변의 공기가 흐르고 바람이 생기며 몸이 둥실 떠오른다. 그것도 꽤 높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것과 달리 위로 떠오르는 건 조금, 아니 좀 많이 담력이 필요했다. 갑작스럽게 없어진 발판과 생소하게 바뀐 풍경은 두려움과 현기증이 뒤섞인 기묘한 감각을 일으킨다. 그 상태로 바람을 타고 이동하기까지 하니 저도 모르게 잡은 손에 힘이 꾸욱 들어가버렸는데. 하필 그 때가 아스텔이 말을 한 때라서 괜히 작게 투덜대었다.

"잠깐 눈 앞이 아찔한 거지, 안 쫄았거든! ...떨어뜨리기만 해봐."

거절 안 하고 손까지 내밀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뭐 이리 종알종알 불만이 많은지. 그래도 조금 적응이 되자 불만은 커녕 지나가는 풍경을 둘러보는 정도까지 되었다. 부감풍경- 이라 하던가. 아득히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늘 저 아래에서 위를 보다가 지금은 위에서 아래를 보고 있다는게 서서히 신기해진다. 그렇게 풍경이 상가에서 민가로, 민가에서 숲으로, 숲마저 지나가자 호수가 보인다.

목적지인 호수에 가까워지니 몸을 받치던 기류가 아래로 향하고 이윽고 발이 다시 지면에 닿았다. 먼 듯 하면서도 정말 순식간에 건너온 것에 잠시 어벙해져서 눈만 깜빡이고 있는 그녀에게 아스텔의 말이 들렸다.

"그러게. 조용하고 좋네. 이런 곳에 호수가 있었을 줄은. 여기까지는 나와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날아서 오니 편하고 좋았지만 다음엔 혼자 숲길을 느긋하게 걸어서 와도 좋겠구나 싶었다. 걷다보면 아무 생각도 없어지고, 와서 호수를 보면 또 머릿속이 잠잠해질 것 같으니.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그녀는 아스텔 쪽으로 돌아서 그의 낚시가방을 들여다보았다. 엄청 전문적은 아니지만 그와 잘 어울린다 싶은 낚시대가 들어있었다. 그 외의 도구도.

"회? 너 회도 뜰 줄 알아?"

낚시로 물고기를 잡아 그 자리에서 회를 뜨는 아스텔이라. 도마에 생선을 올려놓고 보검을 철컥 하면 회가 자르르륵- 하는 이상한 상상을 하다가 혼자 푸흡 하고 실소한다. 소리를 듣고 돌아보기도 전에 아닌 척 안 그런 척 표정 관리를 싹 해버린 레레시아가 있었겠지만.

947 이스마엘주 (MABX1E5LpI)

2022-09-28 (水) 01:47:37

이셔 오늘부터 모발성장 촉진제 바를게 트윈테일 시켜줘....(?)

948 레레시아주 (kyl2lXCBTA)

2022-09-28 (水) 01:49:36

>>947 싫은데 투 사이드업으로 묶어줄건데!

답레 쓸 기력이 없는 줄 알았는데요 재밌는 상상을 햇더니(?) 답레가 완성되었습니다 짜잔? 시간 늦었으니 캡틴 답레는 느긋히 올려달라구~

949 멜피주 (xyF4Tw94z6)

2022-09-28 (水) 01:49:39

진단 봉인을 해금할때가 왔는가 (폼잡기)

950 레레시아주 (kyl2lXCBTA)

2022-09-28 (水) 01:52:44

>>949 뭐해오 빨리 해주세오 (여기도 철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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