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24103>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4 :: 1001

빗방울 아래의 승부 ◆afuLSXkau2

2022-09-25 01:38:26 - 2022-09-28 15:25:23

0 빗방울 아래의 승부 ◆afuLSXkau2 (KAzOU.ICm2)

2022-09-25 (내일 월요일) 01:38:2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818 이스마엘주 (g/0BJ.vtjA)

2022-09-27 (FIRE!) 21:53:04

팝콘기계 터졌다...... 지금부터 나초 무한공급 시작해야지! >:3

다들 안녕~ 좋은 저녁 보내고 있었어~?

819 아스텔 - 레레시아 (t7Tb9NDn5I)

2022-09-27 (FIRE!) 21:53:51

".....?"

마치 딴청이라도 피운 것처럼 그녀가 말을 하자 아스텔은 고개를 갸웃하면서 그녀를 바라봤다. 이런 느낌이었던가? 아니. 그렇다고 하기에는 뭔가 정신을 완전 놓아버린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더 빤히 그녀를 바라봤다. 뭔가 어영부영한 목소리도 그렇고 멀뚱멀뚱 바라보다가 말을 뒤늦게 덧붙이는 모습까지.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 그렇게 생각을 하며 아스텔은 두 눈을 깜빡이면서 잠시 생각을 정리했다.

"응. 별개의 임무가 있어서 며칠 정도. 이제 돌아왔으니 또 한동안은 쉴 거라고 생각하지만."

상황의 변화에 따라서 또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었기에 그는 확신을 가지는 대답이 아니라 아마 그렇지 않을까 정도의 어투만 그녀에게 내뱉었다. 이내 자신을 가만히 주시하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는 괜히 또 고개를 갸웃했다. 뭐지.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는 건가. 아니면 자신에게 볼일이라도 있었던 것인가. 그렇게 생각을 하며 아스텔은 다시 입을 열었다.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아니면 나에게 무슨 볼일이라도 있어? 아니. 그건 아닌 것 같지만. ...피곤하면 방에 들어가서 쉬는 것이 어때. ...뭔가 지금 정신을 다른 곳에 두고 온 것 같은데."

그러다가 임무가 떨어지기라도 하면 그땐 자기 몸 추리기도 힘들 거라고 이야기를 하며 아스텔은 다시 빨대로 주스를 한 입 빨아서 마셨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 앞에서 뭘 먹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조금 애매하지 않나 싶어 차마 샌드위치는 먹지 못한채.

"...딱히 그런 거 없다는 말은 안 믿어. ...방금 전 목소리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고 난 보이는 것만 믿는 주의라서."

820 승우주 (YSaA2oX20A)

2022-09-27 (FIRE!) 21:54:27

이번에도 어김없는 얘가 왜 이러나요? 타임

제대로 사랑받은 적이 없어서 애정을 거부하는 방식의 애정결핍+자기비하맨입니다...
지난번에 마리한테 따뜻한 말 들었을 때는 알아서 정신 차릴 수 있었지만 결혼하자는 고백은 너무... 너무... 알아서 정신차리기엔 너무 사랑 가득한 말이었다...

821 ◆afuLSXkau2 (t7Tb9NDn5I)

2022-09-27 (FIRE!) 21:54:47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쥬데카주!

822 멜피주 (/MuJ.QiTwY)

2022-09-27 (FIRE!) 21:56:01

(그냥 귀엽게만 보여서 분위기를 못잡겠다)

(심각)

823 멜피주 (/MuJ.QiTwY)

2022-09-27 (FIRE!) 21:58:46

승우주 질문이 이씁니다

824 승우주 (YSaA2oX20A)

2022-09-27 (FIRE!) 21:59:04

>>818 헉 나초 무슨 맛인가요 대답 여하에 따라 뺏어먹을지 말지 정하겠습니다(?)

>>8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게 보였다니 다행인데....? 분위기 못 잡는 동안에 나 얼른 샤워하고 올게~!!!!

으아악 얼른 빡빡 씻고 나온다 ㅅㅓ둘러!!!!!!!!!

825 승우주 (YSaA2oX20A)

2022-09-27 (FIRE!) 21:59:21

>>823 앗 넵 무엇이죠?

826 쥬데카주 (Vx5WzMJdcM)

2022-09-27 (FIRE!) 21:59:42

>>820 헉ㅠㅠㅠㅠㅠ승우군 사랑 너무 갑자기 담뿍 받아서 충격받은 거냐구요...

>>822 ㅋㅋㅋㅋㅋㅋ아 멜피주랑 멜피랑 뭔가 캐오일체 되는 거 같은데 기분탓인가요ㅋㅋㅋㅋ
사실 승우 쪼그려앉아 있는 거 보면 귀엽긴 할거 같아요(?)

827 멜피주 (/MuJ.QiTwY)

2022-09-27 (FIRE!) 22:00:34

>>825 승우가 지금 멜피 스위치 올렸는데


다음 레스 좀 들이밀지도 모르는데 괜찮나오 (심각)

828 멜피주 (/MuJ.QiTwY)

2022-09-27 (FIRE!) 22:02:23

아니 여러분 썸남(?)한테 고백했는데 갑자기 썸남이 구석에 가서 쪼그려 앉아서 아잉 부끄러.

이러고 있는데 여기서 참는게 사람인가요! (??)

829 승우주 (YSaA2oX20A)

2022-09-27 (FIRE!) 22:02:30

귀... 귀여운가...? 🤔
고백받자 갑자기 구석에 찌그러지는 성인남성... 어 이거 좀 괜찮을지도(?)

>>827 어...? 어....?
조습니다 와라─!!!!!!!!

830 ◆afuLSXkau2 (t7Tb9NDn5I)

2022-09-27 (FIRE!) 22:03:21

(그리고 그 모든 것을 CCTV로 보고 있는 에스티아라던가.)
(그런 거 없음)

831 승우주 (YSaA2oX20A)

2022-09-27 (FIRE!) 22:03:28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

아 암튼 얼른 씻고 올게!!! ⸜( ◜࿁◝ )⸝

832 멜피주 (/MuJ.QiTwY)

2022-09-27 (FIRE!) 22:06:37

씻구 와용~

833 선우주 (SrUVrAetBc)

2022-09-27 (FIRE!) 22:10:41

남자답게 가자 승우야!

834 ◆afuLSXkau2 (t7Tb9NDn5I)

2022-09-27 (FIRE!) 22:15:29

다녀오세요! 승우주! 그리고 선우주는 어서 와요!

835 이스마엘주 (g/0BJ.vtjA)

2022-09-27 (FIRE!) 22:17:25

>>824 치즈맛이지만 승우주는 씻으러 갔지롱~~~~~

836 선우주 (SrUVrAetBc)

2022-09-27 (FIRE!) 22:18:57

1. 일상을 구한다.
2. 독백을 쓴다.
.dice 1 2. = 2

837 레이주 (eNNXgsBrbw)

2022-09-27 (FIRE!) 22:20:37

안녕하세요 저는 미역이되 유령입니다
활동도 하지않는... 나는 처참하게 죽은 미역의 유령...

838 ◆afuLSXkau2 (t7Tb9NDn5I)

2022-09-27 (FIRE!) 22:22:18

으앗! 어서 오세요! 레이주! 레이주는 유령 아니에요!! (도리도리)

그리고 선우주의 독백인가?!

839 레레시아 - 아스텔 (je40h90emc)

2022-09-27 (FIRE!) 22:24:52

멍하니 서있던 레레시아는 아스텔이 대답을 해주자 그제서야 다시 반응했다. 좀 전보다는 자연스러웠지만 그렇게 짜인 프로그램 같은 느낌은 어딘가 남아있었다.

"안 보이는 내내 임무였던 거? 고생은 아스텔 혼자 다 하는 거 같은데. 팀이 하는 거에 비하면."

나나 팀원들이 하는 건 비교도 안 되겠어- 라며 또다시 어영부영 넘어가려던 분위기는 아스텔의 정곡을 콕 집는 말로 인해 그대로 굳었다. 아니, 굳은 건 그녀였다. 말이 굳었다였지 뜨끔한 표정이 되어 눈을 가늘게 좁히고 아스텔을 흘겨보았다. 뭔가 불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이었으나 곧 짧은 한숨과 함께 슥 풀어져 덤덤해졌다.

"이런거에 눈치 빠른 사람은 영 별로더라. 뭐 내가 티 팍팍 내고 있긴 했겠지만."

예전 같지 않다며 혼잣말 하듯 궁시렁거린 그녀는 괜히 애꿎은 머리카락을 잡고 꾹꾹 당겼다. 그래봤자 아픈 건 그녀의 두피였으니 금방 관둔다. 근질거리는 손을 꾹 쥐어 걸치고 있던 자켓 주머니에 쑤셔넣고는, 별 거 아니라는 투로 말했다.

"일은 무슨. 너랑 마주친 것도 우연이야. 방금 전까지 내가 여길 걷고 있다는 것도 몰랐는데 뭐. 그냥, 그냥 좀 심란해서 그래. 개인적인 문제, 아니 고민 때문에."

그냥 그거 때문이라고, 곧 정리할 거라고 말하며 슬금 옆으로 물러난다. 서로 볼 일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 갈 길은 가야 하지 않겠는가. 서로 지나갈 수 있게 비켜서선 하나 질문을 더했다.

"너- 낚시 하러 가는 곳 어디야? 위치 대충 알려줘 봐. 가서 물구경이나 하게."

복도가 마침 나가는 길로 향하니 이대로 나가서 산책이나 하고 올까 싶었다. 또 누군가 마주쳐 저런 소리를 듣기 전에 말이다.

840 레이주 (eNNXgsBrbw)

2022-09-27 (FIRE!) 22:25:52

언제나 늙고 병들어 일상도 돌리지 못하는 저 따윈...
유령... 마치 유령같은...!

841 레레시아주 (je40h90emc)

2022-09-27 (FIRE!) 22:26:14

>>835 그래서 내가 대신 뺏어먹는다! (주둥이 들이댐)

레이주 어서오고~! ㅋㅋㅋㅋㅋㅋㅋ 어허 안돼 부활시켜줄거야~~ 레이주 절 대 못 보 내

842 이스마엘주 (g/0BJ.vtjA)

2022-09-27 (FIRE!) 22:28:24

레이주 어서ㅇ.. 으아악 안돼 유령이라니~~!!!! 아니야~!!! 유령이라고 계속 하면 퇴마할거야 그러니까 유령화 금지~!!!

>>841 아이고 레샤낭이 염분섭취는 안된다~~!!!

843 레이주 (eNNXgsBrbw)

2022-09-27 (FIRE!) 22:30:52


저는 유령...
고스트...

고수트 이야기가 나온김에
호시마치 스이세이의 GHOST 한번씩 들어주세요(?)

844 선우주 (SrUVrAetBc)

2022-09-27 (FIRE!) 22:35:15

>>843 노래 좋다!!

845 레이주 (eNNXgsBrbw)

2022-09-27 (FIRE!) 22:36:16

언젠가 저런걸 들으며 감정을 잡고 독백을 써보고 싶...지만

아직 그럴만한 떡밥이 안 풀렸기에

846 아스텔 - 레레시아 (t7Tb9NDn5I)

2022-09-27 (FIRE!) 22:37:29

"...뭐, 항상 그런 것은 아니야. 그냥 조용히 바람을 쐬러 나갔다가 돌아오는 일도 있어서. ...아니면 하루종일 낚시를 즐긴다던가. ...그리고 내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다 눈치챌 정도일걸. 그런 수준이면 말이야."

아무리 그래도 매일매일 수준으로 임무를 수행하러 가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며 아스텔은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튼 자신만 눈치챈 것은 아닐 거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아스텔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내 그녀가 옆으로 물러섰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앞으로 가거나 하지 않았다. 심란하고 고민이 있다. 대체 무슨 심란한 일이 있고 고민이 있기에 저런 모습을 보인단 말인가. 아주 조금의 호기심이 생겼고 그는 이내 입을 열었다.

"낚시? 하긴 생각할 것이 많을 때는 물을 구경하는 것도 좋지. 나도 그럴 때가 많으니까."

그러다가 낚시도 하고. 그런 아무래도 좋은 소리를 하면서 아스텔은 가만히 쭉 팔을 뻗어 기지개를 켠 후에 그녀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데려다줄까? ...지금 그대로는 걸어가다가 나무에 부딪히거나 벽에 부딪힐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내 세븐스를 사용해서 날아가면 단번에 갈 수도 있고."

대신 낚시대를 가지러 잠깐 방에 갔다오겠지만. 그렇게 이야기를 했으나 그녀가 거절한다면 더 말을 하거나 하진 않았을 것이다. 거절하는데 뭘 어쩌겠는가. 억지로 붙어서 갈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어차피 보고는 내일 해도 상관없다고 대장이 이야기했으니까 시간적 여유는 상관없어. 나는."

847 ◆afuLSXkau2 (t7Tb9NDn5I)

2022-09-27 (FIRE!) 22:38:25

좋은 노래는 정말로 잘 들어야 하는 법!

848 레레시아주 (je40h90emc)

2022-09-27 (FIRE!) 22:47:51

>>842 (이미 입주변이 소스 범벅) 음~ 치즈나쵸 굿~

>>845 하 저번에 더 털었어야 했는데...!

849 승우주 (YSaA2oX20A)

2022-09-27 (FIRE!) 22:49:48

야호 다녀왔어~!!! 뽀송뽀송 기분 조타~!!!!
다들 다시 안녕!

850 레이주 (eNNXgsBrbw)

2022-09-27 (FIRE!) 22:50:24

핫핫하

사실... 제가 떡밥을 너무 일찍 풀어서 이후를 내내 후회했던 적이 있어서
여기서는 최대한 아낄겁니다!

하지만 대신... 질문을 받아볼까요?

851 레이주 (eNNXgsBrbw)

2022-09-27 (FIRE!) 22:50:36

어서오세요!

852 ◆afuLSXkau2 (t7Tb9NDn5I)

2022-09-27 (FIRE!) 22:51:00

>>850 레이가 만약 저번 스토리에 나왔다면 레이버와 글라키에스에 대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그리고 어서 와요! 승우주!

853 멜피 - 승우 (/MuJ.QiTwY)

2022-09-27 (FIRE!) 22:53:11

여유롭다던가. 전부 거짓일 뿐이었으니까. 나는 너의 말에 대꾸도 하지 못하고 웃을 뿐이었다.
사랑받고 싶다던가- 하는건 분명 사실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사랑을 받을 준비조차 되지 못했었지.

그리고 그 반동은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찾아와버렸다. 내가... 내가ㅡ 지금 무슨 말을 한거지.

"아....."

예전부터 이랬다. 나는 누구를 좋아할때 무언가 엄청난 사건이 필요한게 아닌.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
그냥 가벼운 일상속에서 정말 갑작스레 좋아 미칠거 같이 되버린다. 대체 뭐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쉬운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아닐까? 이제 겨우 한 발자국 뗄까 말까한 이야기에서 내가 지금 뭐라고 지껄인거지?

얼굴이 새빨개진거 같았다. 나 지금 무슨 표정을 짓고있어? 나, 나..

"어?"

그러나 예상외로, 너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버렸다. 아. 역시 내가 너무 정떨어지게 말했나?
하지만 그 후의 행동은 더 예상외였고. 갑자기 구석에 들어가버리더니 쪼그려 앉아서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서 하는 말에. 네가 뭐 때문에 그러는지 알거 같았지만. ........... 알거 같았지만.

'어쩌지'

정말 미안하게도. 내가 지금 너를 보고 느끼는 감정은 그렇게 진지하지 않을거라서. 어쩌지 정말.

나는 지금 네가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게밖에 보이지 않아.

내가 걱정한것은 네가 나에대해 전혀 그럴 감정이 없었을때지. 그 외의 요인은 겁나지 않았다.
있지, 나는 분명히 여유로운 사람은 아니지만. 평소의 행동이 결코 연기인것은 아닌걸.

"뭘, 못해주는데?"

바닥만 훑고있는 너의 뒤에 다가가서는, 아니 같은 선상. 그러니까 너의 옆으로 다가가서는 나는 멀쩡한 손을 뻗었다.
그 손은 그대로 너의 뺨을 매만지는가 싶더니 갑작스레 내 쪽으로 돌리며. 그대로.

"나한테 키스해주는거? 나를 만지는거? 나를 안는거? 어떤걸 못해주는데?"

키스하려 했습니다. 다만 네가 피하든 피하지 못하든. 진짜로 하지는 않고 코앞에서 멈춘뒤 다시 너를. 놓아줬겠지만.
나는 너를 바라보며 아까 네가 해줬던것처럼. 잡아달라는듯 손을 뻗었다.

"네가 나를 여자로 볼 수 없어서 안된다고 한다면.. 포기할 수 있어."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나도 여자로서 자존심이 있어. 이대로 물러날 생각도 없고."

그래, 만약에 날 받아줄 수 있는데. 그 외의 문제가 걸리는거라면. 나도 그저 부끄럽다고 넘길 수 없으니까.

"나 지금 궁금한거 하나밖에 없어. 나, 좋아?"

854 쥬데카주 (Vx5WzMJdcM)

2022-09-27 (FIRE!) 22:54:39

(파스슥

855 마리주 (vTvbkaT2bE)

2022-09-27 (FIRE!) 22:55:56

(쏟은 팝콘)

856 쥬데카주 (Vx5WzMJdcM)

2022-09-27 (FIRE!) 22:56:52

앗 마리주 어서오세요!! 오랜만?이에요!

857 레이주 (eNNXgsBrbw)

2022-09-27 (FIRE!) 22:57:01

(마시던 에너지 드링크 뿜기)

858 쥬데카주 (Vx5WzMJdcM)

2022-09-27 (FIRE!) 22:58:17

레이주도 안녕하세요~!! 에너지 드링크를 뿜는 미역...?!

859 마리주 (vTvbkaT2bE)

2022-09-27 (FIRE!) 22:59:15

(바빠서 유령모드 존재감 0.5%)(오랜만이라는 몸짓)
(살려달라는 SOS)(흥미진진)(반가움)

860 ◆afuLSXkau2 (t7Tb9NDn5I)

2022-09-27 (FIRE!) 22:59:33

그 와중에 오신 마리주는 안녕하세요!

861 선우주 (SrUVrAetBc)

2022-09-27 (FIRE!) 23:00:41

안녕하세요!!

862 레이주 (eNNXgsBrbw)

2022-09-27 (FIRE!) 23:01:12

>>852 별 생각이 없을거 같다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이러나 저러나 무슨 이야기를 하든지, 가디언즈의 간부이든 졸병이든 간에 임무를 방해한다면 배제하는 것 외엔 별 신경 쓸 사항이 아니라 생각할 거 같습니다.

대신 레이버의 '인류의 적' 운운하는 파트에서는...

일부러 귀를 후비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목줄 자랑 한번 장황하구만. 이쪽이나 저쪽이나 지들 말론 인류의 적이면서 뭐 지는 다를 게 있다고." 하고 비웃었을거 같군요!

글라키에스의 경우엔 '세다. 당장 상대하긴 힘들테니 최대한 교란할 방법을 찾자.' 라고 감흥보단 대책부터 생각하겠네요

여러모로 재미없는 반응입니다 허허

863 레이주 (eNNXgsBrbw)

2022-09-27 (FIRE!) 23:03:16

미역... 유일한 식량은 에너지 드링크인 영양불균형 미역...

864 승우주 (YSaA2oX20A)

2022-09-27 (FIRE!) 23:03:29

입이... 입이 떡 벌어지는..... 다 답레 써오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리주도 안녕~!!!!!

>>850 이 질문은 국룰이지!! 레이라는 캐릭터를 만들게 된 계기나 초기설정 같은 게 있는가!!! >:3

865 츄이주 (BKO33p.Tt.)

2022-09-27 (FIRE!) 23:04:25

>>843 동영상 잘못 올리신 줄 ㄷㄷ

866 ◆afuLSXkau2 (t7Tb9NDn5I)

2022-09-27 (FIRE!) 23:05:04

재미없지 않은데요! 그만큼 레이의 사상을 알 수 있는 좋은 답이었는데요! 아무튼 글라키에스에게는 조금 조심스럽군요. 레이도.

867 레이주 (eNNXgsBrbw)

2022-09-27 (FIRE!) 23:07:29

>>864
초기 설정은 템빨 및 야바위로 능력자들과 싸우는 비능력자라는 컨셉을 생각했지만, 플레이어들은 모두 세븐스이기에 처참히 실패하고 말았지요

그래서 남들에 비해 좀더 심심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신체적 강화 정도만 하는 능력으로 해볼까 했습니다!

그리고 성격적 측면에서는 모 재미원툴게임의 꼴박 전문가에 아드레날린 정키인 녀석을 참고했지만... 외형만은 안 따왔답니다! 너무 흉하게 생겼기에 그만 ㅎ

어쨌든 능력에 많이 의존하지 않는 캐릭터 + 아드레날린 능력자니까 아드레날린 없이는 못 사는 그런 돌+아이

의 공식으로 탄생했답니다!

868 레이주 (eNNXgsBrbw)

2022-09-27 (FIRE!) 23:08:45

물론 저러고 각 보인다 싶으면 꼴아박겠지만요 하하
지금은 그 꼴박할 각이 안보여서 참을 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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