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21084>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3 :: 1001

심해의 프린세스 ◆afuLSXkau2

2022-09-21 22:06:27 - 2022-09-25 19:31:27

0 심해의 프린세스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22:06:27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135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23:36:46

다들 어서와요~


신들이란 애들이 왜 이렇게 고분고분 들어주는게 없죠(?

136 레레시아주 (d8fE7nl83E)

2022-09-22 (거의 끝나감) 23:40:53

원래 어딜 가든 신은 다 개객기 뿐이니까... (흐릿)

137 아마데주 (KuBaC0uvns)

2022-09-22 (거의 끝나감) 23:41:25

다들 어서오세요~~~

말을 안들어줘야 신이니까...? 막 들어주면 그건 소원 들어주는 기계 아닌지...

138 엔주 (CNgna39wuk)

2022-09-22 (거의 끝나감) 23:43:24

멜피주 아마데주 캡틴! 모두 반갑습니다~
그것이... 신이니까요!! ㅋㅅㅋ

139 멜피 - 엔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23:43:37

"그랬어~?"

그녀의 생각과는 조금 다른 방향이었지만, 뭐 아무튼 어떤가요.
그녀는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장하네~ 하고 미소와 함께 칭찬을 건넸습니다.
그녀는 딱히 아이를 키워본적은 없지만. 사소한거라도 칭찬해주는게 중요하다고 어디서 본거 같았습니다.

"우후후."

그리고 이내 옷을 골라오자, 마네킹을 보다가도 자신에게 쪼르르 달려오는 당신의 모습에 싱글벙글한 모습이 되어버린 그녀가 있습니다.
당신이 진지한게 생각해주는 모습에 그녀는 나름대로 감동하며 그것을 지켜봐주었습니다.

"나같은 느낌이야? 후후, 기쁜걸."

이것이 취향이 반영된 결정인지는 애매했으나. 무언가의 영향이 있다한들 자신이 선택했다는것에 초점을 두도록하죠.
그녀는 당신의 선택을 듣고는 잠시 고민하다가 오프숄더 형태의 상의와. 반바지 정도의 길이인 청팬츠를 사이즈에 맞춰 들고와 보였습니다.

"좋아~ 그러면 탈의실가서 입어보자!"

첫 시착!
그녀는 비어있는 탈의실로 당신을 데려가 한번 입어볼까? 하고 당신에게 제안했습니다.

140 이스마엘주 (aVSfj9f2Aw)

2022-09-22 (거의 끝나감) 23:47:07

졸고 만 이셔주.. 특단의 조치로 영화를 틀고 말았는데-!! 맙소사! 부작용으로 영화에 몰입해버렸다!(두둥) 리갱이야~ 다들 어서오구 반가워~

141 레레시아주 (d8fE7nl83E)

2022-09-22 (거의 끝나감) 23:48:11

이제 영화에 몰입한 이셔주가 새로운 독백을 쪄내는 걸 기대하면 되는 걸까나! ㅋㅋㅋㅋㅋㅋㅋ 쫀밤이야~~

142 아마데주 (KuBaC0uvns)

2022-09-22 (거의 끝나감) 23:50:06

재밌는 영화를 보고계시는군요! 좋은 밤입니다!

143 멜피주 (0E4TyKvIKg)

2022-09-22 (거의 끝나감) 23:54:51

(행복해서 주글거 같다)

144 이스마엘주 (J/NYWvkXUo)

2022-09-23 (불탄다..!) 00:00:08

안녕~~!!!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 아.. 안돼... 나 방금 저수지의 개들 보고왔단 말이야... 우리 이셔 햇살 절대지켜..👀

145 아스텔 - 단죄 (6q0gkj97R.)

2022-09-23 (불탄다..!) 00:04:25

밤이란 고요한 시간임과 동시에 매우 위험한 시간이었다. 대체로 좋지 못한 일은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밤 시간에 일어나기 마련이었다. 세븐스에게 행해지는 악행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물론 낮에도 세븐스를 향한 온갖 악의적인 일은 일어나고 있었으나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밤 시간이야말로 악의를 가진 이들이 꿈틀거리기 딱 좋은 시기였다. 그리고 그건 가디언즈 역시 마찬가지였다.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진지하게 활동하는 이도 있었으나 오히려 가디언즈라는 것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 아니. 더 나아가 자신의 추악한 충동을 채우려고 하는 이들도 있었다. 같은 세븐스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서 악행을 저지르는 이는 당연히 악인이 되어야 하겠지만, 그 대상이 세븐스라면 이야기가 확연하게 달라졌다. 비능력자들에게 있어서 세븐스는 그야말로 위험한 폭탄과 다를 바가 없었고 그런 세븐스를 향한 악행은 다시 말하자면 그런 폭탄을 제거하려고 하는 행동으로 보이기 딱 좋았으니까.

"기세 좋게 나서더니 아무것도 못하고 꼴사나운 것도 정도가 있지! 안 그래?!"

"......"

아스텔은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녀 한 쌍인 세븐스 앞에 서 있었다. 어둠이 가득한 풀숲은 달빛조차 비치지 않을 정도로 어두컴컴했으며 자연히 모든 이의 모습을 검게 물들이고 있었다. 그 어둠을 가르는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풀밟는 소리. 그것은 일시다발적으로 거의 동시에 울리고 있었다. '스피드 스타.' 그야말로 고속 이동을 하면서 질주하는 가디언즈 소속의 세븐스의 모습은 조금도 보이지 않았고 검을 들고 있는 아스텔은 가만히 눈으로 움직임을 쫓으려고 했으나 그의 눈동자에 비치는 것은 어두컴컴하 어둠 뿐이었다. 조금도 방심할 수 없는 사태였기에 제 이마에서 흐르는 피조차 닦아내지 못하면서 아스텔은 그 자리에 서서 눈동자만 바쁘게 움직였다.

"그 둘을 무시하고 그냥 갈 길 갔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야. 응? 허가없이 도시에서 도망치려고 하는 그런 범죄자를 감싸서 네가 얻는게 뭐지?"

"......"

아스텔의 눈동자가 그의 바로 뒤에서 겁먹고 있는 남녀 한 쌍으로 잠시 향했다. 이내 그는 몸을 움직여 있는 힘껏 허공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챙. 날과 날이 맞부딪치는 소리가 들렸으나 저쪽의 힘이 더 강한 것인지 아스텔의 몸이 살며시 뒤로 밀려났고 검을 들고 있는 팔에서 붉은 향이 진하게 흘렀다. 혀를 차면서 아스텔은 살며시 눈을 돌리며 움직임을 쫓았으나 역시 눈에 보이는 것은 없었다.

"영웅이라도 된다 이거냐? 응?! 아주 영웅 납셨네! 영웅 납셨어!"

"...너도 세븐스인데 왜 같은 세븐스에게 이렇게 잔인하게 굴 수 있지?"

"잔인? 뭔 이상한 소릴 하고 앉아있어?! 그 둘은 범죄자다! 범죄자! 치안을 지키는 일을 하는 가디언즈가 범죄자를 그냥 둘리가 있겠어?! 앙?!"

"...범죄자? 그저 도시를 나와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한 것 뿐인데 그게 어딜 봐서 범죄지?"

"비능력자 보호법령에 따라서 허가받지 못하면 범죄야! 그건! 기본 상식도 없는거냐!"

"......"

"그러니까 난 가디언즈로서 처형하는 거야. 그래. 일단 남자부터 죽여버리고 여자 쪽은..."

"그런 행동도 범죄와 다를게 없어 보인다만."

"나는 가디언즈! 당연히 내가 하는 행동은 모두 정의이고 이 세상에서 얼마든지 인정받을 수 있어! 우리는 저런 쓰레기가 아니라 비능력자를 지키는 영웅이니까!!"

"...영웅이라."

이내 아스텔은 침을 삼키면서 단번에 검을 두손으로 쥐고 위에서 아래로 베듯이 휘둘렀다. 챙강! 바로 앞에서 질주하던 가디언즈 복장을 하고 있던 남자 세븐스의 모습이 드러났다. 꽤 당황했는지 그 사내의 눈동자는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만약 한 걸음만 더 앞으로 걸어갔으면 제대로 머리를 베이고 말았을 것이기에. 허나 그 모든 것을 '운'이라고 치부하며 사내는 키득거리면서 광기어린 눈동자를 내비쳤다.

"핫. 아무렇게나 휘두르다보면 한번은 맞는 법이지. 이 스피드 스타를 따라잡을 수 있는 이는..."

"네 말을 더 들어줄 생각은 없어. 움직임은 대충 파악했으니까 끝내자. 이제."

이내 아스텔은 오른손을 높게 위로 들었다. 녹색 빛이 천천히 모이기 시작했고 그것은 길쭉한 검의 형태로 바뀌었다. 이어 자신의 뒤에 있는 두 세븐스에게 자신의 등 뒤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마라고 작게 이야기를 한 아스텔은 단번에 보검을 해방했다. 녹색 빛은 하늘을 향해 솟구쳤고 그대로 아스텔을 감쌌다. 이내 주변에선 강한 돌풍이 불기 시작했다. 그 돌풍은 이전 30%, 15% 정도의 출력으로 보검을 해방할 때는 전혀 볼 수 없던 것이었다. 말 그대로 기상 자체를 바꿔버린 것 같은 느낌. 그의 세븐스. 바람을 지배하는 힘이 기상 전체에 나타난 것 같은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녹색 빛이 사라지고 녹색 전신 무장을 차고 있는 아스텔은 두 날개를 활짝 펼쳤다. 거세지는 바람 속에 날카로운 칼날이 솟았고 근처에 있는 나무의 잔가지가 버티지 못하고 동강났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돌변하자 사내는 크게 당황해서 뒤로 물러났다.

"뭐야. 뭐인거냐. 너! 방금 그건... 그건!! 왜 네가?!"

"......"

이내 아스텔의 몸이 살짝 떠오르는가 싶더니 단번에 앞으로 질주했다.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모습은 그야말로 매의 비행과 비슷했고 날카롭게 검으로 사내의 몸을 베는 움직임에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 그야말로 사람을 죽이려고 하는 움직임. 그것은 몸에 익어 이제는 바꾸려고 해도 바꿀 수 없는 그림자였다. 피가 강하게 튀며 사내는 크게 비명을 질렀다.

"사, 살려줘! 알았어! 안 건드릴게! 안 건드릴테니까 살려줘!!"

"영웅은 목숨은 구걸하지 않는 법이야. ...그리고 넌 그렇게 말한 세븐스를 향해 자비를 베푼 적이 없었을 거야. 방금 전 말로 추정하면..."

"아니야. 아니야! 다, 다시는 안 그럴게! 그러니까..."

"...영웅은 이럴 때 자비를 베푸는 법이야. ...하지만 난 영웅이 아니야. 이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아스텔의 손에 녹색 에너지구가 모였다. 이내 그는 그것을 제로 거리에서 터트렸고 단번에 사내를 저 멀리 날려버렸다. 사내의 입에서 하늘을 향해 솟구치는 붉은 향은 서서히 땅에 떨어지며 검게 물들었다. 날아간 그 모습을 바라본 후, 아스텔은 어깨에 달려있는 레이저 발사 장치의 레이저를 그 방향으로 발사했고 그 뒤를 따라 날카로운 바람이 그 주변을 청소하듯 스쳐 지나갔다. 이어 아스텔은 무장을 해체했고 무장은 이내 보검 형태로, 보검은 또 다시 빛의 형태로 사라졌다. 이어 아스텔은 자신의 뒤에서 숨어서 꼼짝도 하지 않고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두 사람을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가자. ...또 가디언즈가 붙기 전에. ...세븐스들이 숨어사는 마을까지 안내할게."

그 자리에 가만히 있으면 또 누군가가 올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 전에 여길 빠져나가야한다고 판단한 아스텔은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따라오라는 듯,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천천히 뒤로 돌아서 앞으로 걸어갔다. 방금 전까지 불어오던 날카로운 바람들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고요한 어둠 속에서 진하고 어둑어둑한 향이 주변으로 퍼지고 있었다. 그 향을 뒤로 하며 아스텔은 어둠 속으로 모습을 감췄다. 조심스럽게, 정말로 겁먹은 표정으로 따라오는 두 세븐스를 데리고.

/아스텔은 이번 임무에 나오지 않고 그 시간 대충 이런 일을 하고 있었다는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 그러니까 아스텔은 이번 스토리에 안 나와요! 서포트 없다!! 에스티아가 서포트한다! (안물어봄)

146 레레시아주 (C5hpJWJ1hc)

2022-09-23 (불탄다..!) 00:04:57

>>144 빛에는 언제나 그림자가 있는 법이지... 후히히 나는 다만 존버할 뿐~~ 우리 네온멈머 이셔~~

147 아마데주 (9XlK7xY3Zc)

2022-09-23 (불탄다..!) 00:05:06

저수지의 개들... 이름만 들어봤지만 딱봐도 햇살~ 맑음~ 이런 영화는 아니어보이는군요...

아마데: (장어구이덮밥 먹고 싶다... 근데 무슨 맛이지)

148 레레시아주 (C5hpJWJ1hc)

2022-09-23 (불탄다..!) 00:09:34

오... 아스텔 보검 출력 100%는 대련으로라도 보면 안 되겠군... (코쓱)

149 이스마엘주 (J/NYWvkXUo)

2022-09-23 (불탄다..!) 00:14:05

아스텔.. 다크히어로의 느낌이 물씬 풍겨... 대단해.. 독백 정말 좋아..... 그렇지만 이번에 서포트가 없다니!! 에스티아가 온다니 기쁘지만 그렇다고 아스텔이 없으니 또 섭섭해~🥺 그것보다 가디언즈.. 가디언즈는 저런 사람들이 대다수겠지..😶

150 이스마엘주 (J/NYWvkXUo)

2022-09-23 (불탄다..!) 00:16:42

>>146 그림자가 너무 세게 졌는데 이거 미술로 치면 어둠 죽여야 하고 빛 살려야 하는거 아니냐구~!!! 네온멈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갸아악(쥐구멍)

>>147 우리 멀쩡한 친구를 고흐로 만들어보아요.. 같은 영화지..(흐린 눈) 아마쟝 장어구이 양념이랑 소금 반반에다 부어먹을 차와 갈아넣을 생와사비까지 손수 준비해주고 싶다..(대체)

151 ◆afuLSXkau2 (6q0gkj97R.)

2022-09-23 (불탄다..!) 00:17:33

>>148 이를 달리 이야기를 하자면 가디언즈의 보검 세븐즈들 역시..(시선회피)

>>149 저번 편에서 아스텔 서포트는 한번 체험했으니 이번엔 에스티아 서포트 쪽으로. 그리고 이후에는 미션을 가기 전에 누구의 서포트를 받을지를 선택하는 식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가디언즈는 그냥 이런사람 저런사람이 있지만 확실한 것은 세븐스에 대해서 호의적인 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아요.
자신들도 세븐스지만 타세븐스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것은 상당히 모순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자신들은 다른 세븐스와 다르다는 특권의식도 있고 그런 느낌으로 생각하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착한 이들도 있기야 하지만요!

152 엔 - 멜피 (48rj01ZjF2)

2022-09-23 (불탄다..!) 00:20:25

"멜피."

당신을 따라 탈의실로 가던 그녀가 문득 당신의 이름을 부른다.

"엔에게 옷을 입게 해도 되는 건가?"

이어서 그녀가 의아하게 느껴진다는 양 고개를 기울이고는 묻는다.
과연,
그녀에 쇼핑이라는 건 본디 모든 물건을 계산한 뒤에 가져가는 개념이었으니,
미리 입어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옷 쇼핑만큼은 자기 손으로 해본 적이 없으니 알 턱이 없는 것이다.

그런 그녀가 당신이 건넨 옷을 가지고 탈의실 안으로 들어섰다.
그런데 무슨 일이라도 있는지,
그 안에서 옷을 들고 있는채로 멀뚱히 서있는 것이 아닌가.
시선만큼은 계속 당신에게 고정되는 채였는데,
잠시간 그렇게 있던 그녀는 당신에게 이렇게 물었다.

"멜피는 안 들어오나?"

아무래도 당신이 같이 들어올 것이라 생각해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다.

153 엔주 (48rj01ZjF2)

2022-09-23 (불탄다..!) 00:21:47

이스마엘주 어서오세요~
저수지의 개들 재밌죠~! 엔주는 부세미의 연기를 가장 좋아했었답니다...!

154 멜피주 (/9VsuKjyQ2)

2022-09-23 (불탄다..!) 00:29:26

(갈등)


(아니야 그래도 아직 애기야 참아 이성아)

155 이스마엘주 (J/NYWvkXUo)

2022-09-23 (불탄다..!) 00:32:25

>>151 지금부터 이스마엘의 짜식은 눈을 감상하겠습니다..

>>153 좋은 새벽~~ 헉 부세미가 맡은 배역도 매력적이었지~!!! 하파 짝! 하파 짝! >;3!!!

156 멜피 - 엔 (/9VsuKjyQ2)

2022-09-23 (불탄다..!) 00:35:17

"응?"

옷을 입게 해도 되냐는 물음에, 그녀는 무슨 이야기일까 생각하며 0.3초 정도 고민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옷은 입어보고 산다. 는게 상식 비슷한 느낌으로 잡혀있으니까요.

그러나 다행이도 그녀는 곧 당신의 물음이 어떤 의미인지 깨닫고 밝게 미소지었습니다.

"보통은, 값을 지불하기 전까지 포장을 뜯거나 할 수 없잖아? 하지만 옷이나 신발같은건 미리 착용해본뒤 선택할 수 있어.
굳이 비유하자면 시식코너 같은 느낌일까? 하지만 예외란건 있으니까 잘 모르겠을땐 점원한테 물어보면 돼!"

그녀는 이 정도면 잘 설명했겠지 싶어 당신이 옷을 입고 나오는것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
.

그러나 당신이 들어간채로 자신을 볼뿐, 그대로 있자 무슨 문제있나싶어 시선을 맞춘채로 빤히 바라보던 그녀.
하지만 곧 당신이 한 말에 그녀는 작게 웃으며 손을 저었습니다.

"물론 동성끼린 같이 들어가도 되긴 하지만~ 보통은 탈의실은 1인용이야. 갈아입고 나오면 돼."

귀여워.

157 마리주 (tZ2KXv451Q)

2022-09-23 (불탄다..!) 00:37:50

>>30 헉........? 유루 종교적인 무언가 떡밥이 있는거야???? 아니 유루 이름 유루열매에서 따왔다면서요....(진짜 믿었음) 흑그그그규ㅠㅠ 나는 바보야 바보 흑흑 믿었는데(?) 마리가 친척하고 다들 멀리 지냈는데 갑자기 연락와서 그런 이야기하면 마리네 부모님은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하면서 화를 냈을 것 같고. 아마 연락 완전히 끊어버릴 것 같구.

>>48 헉....... 유루주 ㅠㅠㅠㅠㅠㅠ 세상에 마리 넘 예쁘게 그려줘서 고맙고 이거 전에 첫만남때 아니냐궄ㅋㅋ큐ㅠㅠ 유루 넘 존잘임 미간 찌푸린거 넘 잘어울리고 유루스럳고ㅋㅋㅋ큐ㅠㅠㅠ 유루주 진짜 금손이야 와 넘 멋있어 ㅠㅠㅠㅠㅠ 고마워ㅓㅓ

승우주 내가 오늘 바빠가지구 답레는 내일이나 올릴게 ㅠㅠ 미안해!!
다들 쫀밤 보내구! 내일 봐~!

158 레레시아주 (C5hpJWJ1hc)

2022-09-23 (불탄다..!) 00:38:24

갈등하는 멜피주도 귀여워.

(호다닥)

159 레레시아주 (C5hpJWJ1hc)

2022-09-23 (불탄다..!) 00:39:01

마리주 잘 자구~! 굿밤~~!

160 아마데주 (9XlK7xY3Zc)

2022-09-23 (불탄다..!) 00:39:06

>>150
아마데: 정말 친절하신 분이군요! 이렇게 대접을 해주시다니, 이 은혜는 꼭 갚겠습니다.

마리주 좋은 밤 되세요!

161 엔주 (48rj01ZjF2)

2022-09-23 (불탄다..!) 00:41:43

>>154 애기요? ㅋㅋㅋ 멜피에게는 모두가 애기 아닌가요!

>>155 개인적으로는 펄프픽션 다음으로 최고라고 생각해요...! (하파짝!)

162 이스마엘주 (J/NYWvkXUo)

2022-09-23 (불탄다..!) 00:44:09

마리주 굿밤~!! 현생 힘내구..!!

크아악 진단 가져와야 하는데 진단 돌리자마자 뼈맞음

163 ◆afuLSXkau2 (6q0gkj97R.)

2022-09-23 (불탄다..!) 00:44:11

어서 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마리주!

164 ◆afuLSXkau2 (6q0gkj97R.)

2022-09-23 (불탄다..!) 00:44:34

다들 너무 부지런해! 완전 부지런히 매일매일 진단을 돌리고 있어!!

165 레레시아주 (C5hpJWJ1hc)

2022-09-23 (불탄다..!) 01:00:08

진단만큼 은근히 설정풀기 좋은 것도 없지~ (진단 먹을 준비)

166 이스마엘주 (J/NYWvkXUo)

2022-09-23 (불탄다..!) 01:00:39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만나면_어색할_자캐_조합은
? 어..... 이셔랑 초안이셔 아닐까?

이셔: 반갑습니다!
초안이셔: 안녕, 친구.
이셔: 당신은 어떤 '나'입니까?
초안이셔: 글쎄.. 바람을 타고 유랑하는 나지. 종국에 죄 죽을 걸 알면서도 불을 향해 날아가는 레지스탕스가 보여서.. 결국 그 가련함에 나란 존재가 합류하는 아량을 베풀고자 멈춰섰지만.. 아, 실례.. '나'야. 같은 나방끼리 너무 심했니?
이셔: 아니오, 심하지 않습니다. 쥐새끼는 초가삼간을 태워도 살아남고 다른 집에 기어들어가 상전 노릇을 한다지 않습니까.
초안이셔: 아.. 이래서 벌레들과 어울리는 게 싫다니까.. (보검 꺼냄)
이셔: 저도 쥐새끼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보검 꺼냄)

어, 싸우기 직전이긴 한데..?

자캐와_어울리는_문장을_써_보자
자유의 맛이라는 건 누리는 자들은 알지 못하는 것이다. 지키는 자만이 그 맛을 알고있다.

😉

자캐의_애마는
본인이 애마지 않을까..? 바이크 타는 법 배우면 이제 그거 타고 다니겠지.. 미래지향형 디자인으로..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이스마엘:

270 인간관계에서 1,2,3순위를 정한다면?
3. 늘 말하지만
2. 순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1. 당신이니까요.

235 글과 그림 중 더 재능있는 쪽은?
아... 음... 어... 글..? 어투도 현실 보다는 조금 더 미사여구를 많이 붙여서 문학적인 편이고. 이셔는 그림에 재능이 있었다면 큰일이 났을거라.. 생각해.. 그야.. 독일인이잖아.. 미대에 떨어지면.. 어.. 음.... 알지? 그러니까.. 음... 많은 일이 일어난다는 거.... (이런 발언)

317 식사는 어디에서 하나요?
주로 식당에서! 남기지 않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일단 여기까지~ :3

167 엔 - 멜피 (48rj01ZjF2)

2022-09-23 (불탄다..!) 01:01:59

"그런가. 엔은 숙지했다."

당신이 새로운 사실들을 알려주자 그녀는 곰곰히 생각하는듯 하다가도 끄덕이는 것으로 기억한다.
시식코너라는 비유가 그녀에게는 와닿았던 모양이다.
다만 그녀는 일부러 시식코너를 이용하지 않는다.
전부 먹어버리자 시식코너를 관리하던 점원이 곤란해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아무튼 그건 그것이고,
그녀가 탈의실 안에 들어가 잠시 옷을 갈아입는 시간을 갖는다.
그런데 그 안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뿐아니라,
너머에서는 우당탕거리거나 때로 철퍽거리는 출처 모를 요란한 소리가 새어나오는 것이다.
탈의실 문이 열리는 것은 그 뒤였다.

"엔에게 옷을 전부 입혔다."

천천히 다리부터 내놓고 나와 모습을 드러낸다.
의외라고 할지,
불안감과는 별개로 의외로 잘 갖춰입고 나온 그녀였다.
탈의실도 물론 무사하다.
오프숄더로 드러난 어깨와 종아리 윗단 정도에서 마감된 청팬츠가,
비교적 야성적인 평소와는 또 다른 느낌을 내고 있었을지.
심심하면 나무를 타거나 쥐를 잡아먹는 여자로는 보이지 않을테다.

"엔이 옷을 정확하게 착용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그녀는 자신의 모습에 확신이 잘 안 서는 것인지,
고개를 연신 두리번거리고 허리를 비틀어 보이면서 스스로를 계속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168 레레시아주 (C5hpJWJ1hc)

2022-09-23 (불탄다..!) 01:03:19

이셔.. 초안이랑 싸우려고 하는거 왠지 내면의 싸움 같다... 이셔 한문장! 표현 좋다! 인간관계 순위 너무 스윗하구~~ ㅋㅋㅋㅋㅋㅋ 독일인이 미대에 떨어지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9 ◆afuLSXkau2 (6q0gkj97R.)

2022-09-23 (불탄다..!) 01:06:30

>>166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서로 싸우고 있는 거예요!! 뭔가..뭔가..귀엽다. 정말로.

170 이스마엘주 (J/NYWvkXUo)

2022-09-23 (불탄다..!) 01:06:36

내.. 내가 막 무슨 나쁜 의도 가지고 말하는게 아닌거 알지...??? 아무튼 그그그 그런거야 응...👀👀👀

자아끼리 싸우는.. 이셔..??

171 엔주 (48rj01ZjF2)

2022-09-23 (불탄다..!) 01:07:15

초안 이셔는 또 굉장히 신선하네요...!
다른 분들도 캐릭터 초안이 있었을까요~ 일단 엔주는 없었네요!

172 아마데주 (9XlK7xY3Zc)

2022-09-23 (불탄다..!) 01:10:01

저도 진단!

아마데우스 타루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로_아무도_믿지_않을_말을_해보자
아마데: 인류는 가망이 없습니다. 비능력자를 모두 몰살시켜 세븐스만의 낙원을 세우는 것이 저의 사명입니다.

자캐의_손의_감촉은
따뜻하고 거칠거칠... 무기를 다루는데다 굳은살이 군데군데 박혀서 부드럽진 않을거에요

편지를_받은_자캐의_모습
아마데: 일단 집에 가서 읽거나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읽습니다. 받자마자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읽으면 편지의 내용이 새어나갈 수 있으니까요. 편지를 쓴 사람은 원치 않을테니 언제나 혼자 읽습니다.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아마데우스 타루:
186 주변인의 신발끈이 풀렸을때는 어떻게하나요?
아마데: 제가 묶어주는게 보통입니다만 가끔 스스로 신발끈을 묶어야한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럴땐 일단 무릎을 반쯤 꿇은 다음에 제 무릎에 발을 올리고 묶도록 합니다.

212 겁은 어느정도?
아마데: 그렇게 많진 않습니다... 원래 겁이 없는 편이긴 하지요.

304 선풍기vs에어컨
아마데: 인공적인 바람을 싫어해서 둘 다 잘 사용하진 않지만... 굳이 쓴다면 에어컨입니다. 에어컨은 온도 조젓ㄴ이 가능하니까요.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173 아마데주 (9XlK7xY3Zc)

2022-09-23 (불탄다..!) 01:10:58

글쎄요... 아마데는 말그대로 즉석에서 만들어진 녀석이라 초안 자체가 없습니다. 지금 아마데 자체가 초안이에요.

174 레레시아주 (C5hpJWJ1hc)

2022-09-23 (불탄다..!) 01:12:02

아마데.. 너무 신사...젠틀해...! 레시가 아마데 손 조물거리면서 그릉거리게 하고싶다(?)

175 레레시아주 (C5hpJWJ1hc)

2022-09-23 (불탄다..!) 01:13:37

>>171 레시의 초안은 놀랍게도 라라였습니다!(???) 처음엔 회복계 생각했다가 좀더 공격적인 캐를 굴리고 싶어서 폐기...하려다가 쌍둥이 설정으로 짜잔★

176 이스마엘주 (J/NYWvkXUo)

2022-09-23 (불탄다..!) 01:14:39

아마 첫 진단부터 맵잖아~!!! 급진주의 아마는 볼 수 없는 것인가.. 그래도 좋아.. 젠틀하고 세심한 배려가 있는 아마데도 최고니까.. 신발끈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젠틀해..

아마데가 레지스탕스의 집사된 자, 이 정도도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같은 대사 해주길 늘 기대하고 있는 적폐의 이셔주......(지긋)(대체)

177 아마데주 (9XlK7xY3Zc)

2022-09-23 (불탄다..!) 01:16:31

>>174
아마데: 아가씨, 제 손은 만지기엔 촉감이 그다지 좋지 못할텐데. 괜찮으신가요? 하지만 아가씨의 손은 부드러워서 좋군요. 좋은 경험 하게 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쓰고보니 왜이렇게 플러팅같지

178 아마데주 (9XlK7xY3Zc)

2022-09-23 (불탄다..!) 01:18:22

>>176
급진주의 아마데는 무리무리... 사실 그런 사상이면 여기에 시트도 낼 수 없다구욧~~!!!

어쩌다보니 집사가 되어버렸군요... 좋습니다. 그렇다면 모 만화의 악마 집사처럼 여러분들을 최고의 신사숙녀로 만들어드리죠!

179 ◆afuLSXkau2 (6q0gkj97R.)

2022-09-23 (불탄다..!) 01:18:42

>>172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앗. 하지만 저 말을 하는 순간 바로 에델바이스 퇴출..(시선회피) 아무튼 거칠거칠한 손이로군요. 뭔가 고생을 많이 했다는 느낌이에요. 음. 그리고 뭔가 신발끈마저도 묶어주다니. 아. 이 분이야말로 진정한 집사님인가..(이거 아님)

>>171 초기안이라. 음. 원래는 에스티아의 세븐스가 사이버 디바. 즉 이전의 스메라기주처럼 노래로 버프를 걸어주는 그런 세븐스였지만... 뭔가 그쪽은 수요가 있을 것 같았고, 그렇다고 에스티아가 항상 작전에 나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기에... 결국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쪽으로는 아스텔이 가디언즈의 보검 세븐스 중 하나였고 탈주해서 보검 세븐스가 일곱명이었다는 설정이었지만.. 그렇게 되면 아스텔이 시작부터 가디언즈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하는 전개가 되버렸기에 변경되었답니다. 뭐 그런 것은 있어요.

180 아마데주 (9XlK7xY3Zc)

2022-09-23 (불탄다..!) 01:21:31

>>179
아무래도 무기를 다루니까요~ 아, 역시 퇴출이군요. 하긴 온건파일 에델바이스에 저런 급진주의자가 나타나면 정치질에 파벌에 분파에 으아아아

이미 안경에 정장까지 입고 있어서 집사 자격 충분하지 않나요??? 거기다 집안일도 잘 하는 편이니 진짜 트레이에 홍차 대접하는 아마데가 나올지도...

181 ◆afuLSXkau2 (6q0gkj97R.)

2022-09-23 (불탄다..!) 01:24:27

>>180 이렇게 앞으로 회의를 할 때 아마데표 홍차가 나오는거군요. 그런거군요. (왜곡)

182 멜피 - 엔 (/9VsuKjyQ2)

2022-09-23 (불탄다..!) 01:24:50

"이해도 빠르고 대단하네~"

그녀는 숙지했다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에 웃어주며 다시 한번 칭찬해줬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탈의를 하고 있는 동안. 그녀는 그 자리에서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죠.

다소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던것도 잠시.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고 이내 칠퍽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그녀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옷을 잘 못 갈아입나? 음.. 그 정도는 아닐텐데. 하고요.

그러한 걱정도 잠시 당신이 무사히? 나오자 그녀는 예쁘다며 박수를 쳤습니다.

"내가 보기엔 엄청 이쁜데~ 틀린곳도 없구말야. 불편한데 있으면 말해~"

그녀는 당신이 괜찮다고 하면 옷을 살 생각이었습니다.

"잘 어울린다."

183 아마데주 (9XlK7xY3Zc)

2022-09-23 (불탄다..!) 01:25:52

갑자기 궁금해져서 하는 자문자답

아마데주: 너는 총도 다룰 수 있니?
아마데: 다룰 수야 있지만 꺼림칙해서 쓰지 않습니다. 좀 그렇지 않나요? 고작 방아쇠를 당기는 가벼운 동작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니... 칼보다도 더 꺼려지는 무기입니다.

184 멜피주 (/9VsuKjyQ2)

2022-09-23 (불탄다..!) 01:26:43

(돌맹이)

185 아마데주 (9XlK7xY3Zc)

2022-09-23 (불탄다..!) 01:28:23

>>181
아마데: 저는 어디까지나 집사니까요. Yes, My Lord.

드립으로 시작한 집사밈에 진심이 되어가는 저와 사람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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