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1811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2 :: 1001

달밤 깊어가며 ◆afuLSXkau2

2022-09-17 00:43:16 - 2022-09-22 01:15:41

0 달밤 깊어가며 ◆afuLSXkau2 (rGEhonBZhg)

2022-09-17 (파란날) 00:43:1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543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2:18:15

내일은 수요일.
즉 스토리와 관련된 뭔가가 올라오는 날!

544 선우-엔 (2DaCBIcoUQ)

2022-09-20 (FIRE!) 22:18:22

"2년이나 되었구나. 네가 내 대 선배네."

선우는 웃으며 마지막 남은 고깃덩이를 입에 쑤셔 넣었다.
와인으로 입에 있는 고깃 덩이를 욱여 넣으며 아공간에 접시와 화로를 집어넣었다.

"맞아. 그때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끼쳐."

선우는 씨익 웃으며 그녀에게 '그날 있었던 일' 썰이 들어줄만할 것 같은 데 들어볼것인지 물었다.

"궁금한게 있는 데 네 능력은 대체 뭐야? 일반적인 능력은 아닌 것 같은데"

그는 이전에 엔이 보여줬던 행동들을 생각하며 물었다.
환풍구를 숨어다닌다거나 자기 자신을 3인칭으로 부른다거나 고기를 한입에 씹어먹는다거나 날고기만 먹는다거나 술을 혐오한다거나...

혹시나 그녀의 기행이 세븐스 능력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생각해보았다.

545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2:22:47

는... 음.

.dice 1 2. = 1
1.어차피 하루 차이다. 딱히 정한 것도 아닌데 그냥 써서 올려
2.아니야. 그래도 수요일에 올리는게 낫지 않아?

546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2:26:47

ㅋㅋㅋㅋㅋㅋ 음~ 이셔주 독백 후속편과 스토리 관련이라~ (팝콘)

547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2:30:20

https://picrew.me/share?cd=On9xtI9mYu

아 응애에오

548 Pre-Story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2:45:12

-네. 가디언즈 병사가 가디언즈를 배신하고 나온 모양입니다.

-그래? 그래서? 여기에 들어오고 싶다고 하나?

-아니. 그건 아닙니다. 자신은 가디언즈에 더 있고 싶진 않으나 딱히 레지스탕스 활동을 할 생각도 없다는 모양입니다. 그래서인지 동료가 되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곳까지 보호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래? 그럼 안전한지 아닌지를 확실하게 체크한 후에 적당히 다른 마을에 보내던가 해. 도망친 이들이 모여서 사는 그런 마을 몇 개 있잖아.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만 문제는... 이 병사가 꼭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면서 USB를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가디언즈의 추악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방송국이나 이런 곳에 터트려봐야 다 통제받을 것 같으니 레지스탕스에게 직접 전달하고 싶다는 모양입니다. 제가 받아두겠다고 해도 믿기 힘드니까 직접 자신의 손으로 전달하고 싶다는 모양입니다.

-USB? 무슨 내용인데?

-그게... 복사하고 나올 때 밖에서 쉽사리 확인을 할 수 없도록 암호화가 걸려버렸다는 모양입니다. 아마도 에스티아 양이라면 해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래서 그 USB를 직접 우리에게 주고 싶다?

-네. 그렇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병사의 말에 의하면 아마 보검을 들고 있는 세븐스. 그러니까 가디언즈의 간부 중 하나가 자신을 뒤쫓을수도 있다는 모양입니다. 아니. 어쩌면 뒤쫓고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마... 레이버라는 이름이라는 것 같습니다만.

-그 정보가 뭔진 모르겠지만 꽤나 중요한 정보인 것은 확실해 보이는군. 아니면 우릴 끌어내기 위한 것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 상황 속에선 움직이는 것이 맞겠지. 그 정보가 사실이라고 한다면, 그것을 뺏기는 것은 곤란해. 제 0 특수부대를 보내서 회수하도록 하지. 허나 만일의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확실하게 주의는 주는 것이 좋겠어. 일단은 곧 보내도록 할테니, 그때까지 어떻게든 잘 보호하도록 하고 USB를 뺏기는 일이 없도록 해. 알겠나?

-알겠습니다. 로벨리아님.


통신이 끊어지고 로벨리아와 통신을 하고 있던 거점 밖에서 활동하는 에델바이스의 멤버는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 자신이 있는 곳은 숲 속에 설치해둔 이동형 텐트 안이었다. 지금 옆의 텐트에서 보호하고 있는 병사의 말에 의하면 가디언즈의 간부. 즉 보검을 사용하는 이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과연 그런 이와 맞부딪칠때 자신이 잘 버틸 수 있을런지. 당연하지만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런 이가 혼자서 오지 않고 가디언즈 병력을 이끌고 여기로 온다면 더더욱 그러했다.

"일단 장소를 옮기는 것이 안전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멀리 이동해버리면 어쩌면 제 0 특수부대가 자신들을 찾지 못할 가능성도 컸다. 그렇기에 결국 그 멤버의 선택은 일단 최대한 숨죽이고 있다가 뭔가 이변이 느껴지면 그때 빠르게 도망치는 것이었다. 일단 그렇다면 그 병사와 같이 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텐트 밖으로 나선 후, 옆의 텐트로 향했다.

"빨리 와 줘. 제 0 특수부대."



"...나 혼자로 충분한데. 왜 왔어?"
"그거야 나도 흥미 있거든. 대체 어떤 주제모르는 자들이 승리자의 힘을 가지고 있는지 말이야."
"...그 사람들 아닐 수도 있어. 그리고 안 보일 수도 있어."
"그 패배자들이 달고 있는 마크와 동일한 마크를 하고 있는 이에게 일부러 유도까지 했는데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걸로 상관없어. 그냥 해야 할 일을 하면 되는 거니까."
"...안돼. 내 꺼야."
"알았어. 알았어. 나는 별 일 없으면 견학만 할 테니까 안심해. 레이버."


/다음 스토리는 여기서부터 시작될 거예요!

549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2:45:30

그리고 저 귀여운 픽크루를 바라보며 저는 힐링 미소를 짓겠어요!

550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2:50:00

선택지 잘못 고르면 초하드모드로 들어간다는 그 스토리인가...? 오옷 기대된다 빨리 진행하고 싶어~~

>>549 ㅎㅎㅎㅎㅎㅎ 자 이제 3인방 응애도 주시지!

551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3:02:31

앗 그래서 이번 주말은 스토리 있나요! 잇으면 언제 하나요!

552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3:02:51

>>550

https://picrew.me/share?cd=6F7rWFy0gA

그 대신에 떡밥성 요소가 너무나 강하고 강한 로벨리아의 어릴적 모습을 드리겠습니다.

553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3:03:17

스토리는 별 일 없으면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될 예정이에요. 이번주는 있어요.

554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3:09:58

떡밥은 모르겠고 우리 머장님 응애시절 너무 귀여워.......(성불당함)

ㅋㅋㅋㅋㅋ 음~ 신분? 출신? 이런게 떡밥이려나? 궁금하구만~~ 그리고 이번주 스토리 있..(주말에 약속이 있다)(자연스럽게 캔슬)

555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3:14:53

무슨 소리에요! 약속은 당연히 가셔야지!!

556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3:22:11

하지만 아무리 빨리 갔다와도 시간을 맞추기 힘든걸.. 과감하게 잘라버린다..! (엄근진) 괜찮아 억지로 잡힌거라 빠져도 안 잡혀~

557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3:24:19

으악. 현생을 소중하게 생각해주세요!! 8ㅁ8

558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3:39:20

(괜찮다는 의미의 찡긋)

음~ 오늘은 꽤 느긋한 분위기네~

559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3:44:05

쉴 분들은 쉬고 있고 관전하는 분들은 관전하고 계시겠지요. 아마?

560 레레시아주 (NWmJ5rXTuQ)

2022-09-20 (FIRE!) 23:55:00

글켔지~~ 응냐악 늘어진다아

561 ◆afuLSXkau2 (XAaafWy672)

2022-09-20 (FIRE!) 23:56:17

자. 이렇게 레레시아주도 잠들어버린다. 잠들어버린다. 잠들어버린다. (최면풍)

562 쥬데카주 (Pvx7Io1uCM)

2022-09-20 (FIRE!) 23:56:28

헉 죄송해요 레시주... 깜빡 졸았어요... 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어.. 답레는 내일 5시 이후에 드려도 괜찮을까요? 아직 적응을 못해서 피곤한 건지..ㅠㅠ

563 승우주 (/i018TgDe6)

2022-09-20 (FIRE!) 23:58:27

잠깐 기력이 부족해서 쉬고 있었어...~(기어나옴)

(레시고양이천사랑 로벨리아엔젤 보고 기절)

564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0:01:34

>>561 자정이 되어 숙제가 리필되었으므로 잠따윈 날 방해하지 못 한다! 으랴!

>>562 아이고 ㅋㅋㅋㅋㅋㅋㅋ 졸았으면 어서 가서 자라구~~ 괜찮아 괜찮아 아직 평일이고 바쁜거 다 이해해~ 얼른 자러가 쥬주~ (쓰다담)

>>563 (기절한 승우주 위에서 식빵굽기)(묵-직)

565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0:04:35

쥬주 많이 피곤한가보다... 얼른 자러 가서 푹 쉬라구~

>>564 크어어어어억

566 쥬데카주 (g/rf7nkqAs)

2022-09-21 (水) 00:05:08

>>564 (초조함) 으악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ㅠㅠ 그러면 전 자러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567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00:05:17

>>562 아이고. 어서 주무세요! 쥬데카주!

>>563 으앗! 승우주. 괜찮으세요?!

>>564 그럴리가 없다. 잠이 든다. 잠이 든다. 잠이 든다. (다시 최면술)

568 Ishmael (Hi9a.PRUlU)

2022-09-21 (水) 00:05:21

그를 소개하자면 그렇게 멋들어진 수식어를 붙일만한 사람은 아니다. 고지식한 독일놈,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슬럼가를 돌아다니는 미친 개새끼, 속내를 알 수 없는 철통 같은 놈, 철분이 부족하면 안드로이드도 씹어먹을 녀석……. 그나마 괜찮은 것을 골라보자면 조국에서 필요로 하는 이상적인 인재상이다. 그는 일과 사적인 감정을 분리하는 것에 성공했고, 더 나아가 이성과 감정을 분리하는 이상적인 경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는 망설이지 않았다. 상대가 아이라고 해도 총구를 겨눴고, 도망치며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뭇사람의 동정심을 사도 그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며칠 전에도 이 주변에서 도망치던 10대 후반 남짓의 청년은 그의 손에 목숨을 달리했다. 사람들은 냉혹한 그의 모습을 보며 과거가 어쨌니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이건 아니니 제 좋을 대로 떠들어댔다. 그뿐이랴, 서로 나름의 이유를 붙이며 자신의 영역에 그나마 걸쳐있노라, 그러니 임무에서 배척하지 않고 그가 혼자 다니는 것이다 합리화를 해댔다. 마음대로 지껄이라지, 어차피 그가 마땅한 이유를 대도 제멋대로 떠드는 것이 사람 아닌가.

그는 누군가 떠들든 말든 뒷짐을 지고 임무를 수행했다. 토크쇼의 질문을 굳이 곱씹어 보려 하지도 않았다. 바바라가 시청률을 위해 자극적인 질문을 던지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회자인 건 온 국민이 아는 사실이고, 어차피 저 질문이 그에게 의미도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는 수잔나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에 저 질문 또한 그닥 영양가 있는 것이 아님을 꿰뚫을 수 있었다.

약 7년 전, 수잔나는 그를 찾아온 적이 있다. 서슬 퍼런 녹색의 눈길 때문에 일이 잘못됐나 생각했지만 그녀는 그에게 간절하게 질문했다. 정말 아이를 죽였느냐고. 그는 당시 무덤덤하게 답했다. 사정은 안타깝지만 국가에 해가 되는 존재를 한순간의 변덕으로 밖에 내놓지 말았어야지요. 그리고 그녀가 비틀대더니 자리를 황급히 뜬 사실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수잔나의 답이 궁금했다. 당신은 지금도 아이를 그리워할까. 하지만 답은 들을 수 없었다. 수잔나는 이마에 구멍이 뚫려 경련하더니 늘어지고 말았다. 스튜디오는 비명과 패닉으로 아수라장이 됐고, 그는 허둥대는 동료 사이에서 바이저 헬멧을 쓰며 총을 장전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는 눈도 감지 못한 채 늘어진 수잔나의 시체에서 시선을 뗀다. 만약 당신이 용기를 낼 줄 아는 사람이었더라면 그는 이 방송이 끝나고 당신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었을 것이다. 당신의 아이는 자신의 품에서 잘 살고 있노라고. 행복을 깨우치며 하지만 그는 기회를 주겠다는 마음도 갈무리했다.

"습격이다! 전투태세에 돌입해!"

안타까운 일이다. 만약 당신이 용기를 낼 줄 아는 사람이었더라면 그는 이 방송이 끝나고 당신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었을 것이다. 당신의 아이는 자신의 품에서 잘 살고 있노라고. 바람이 가져다주는 계절의 소식과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행복을 깨우치며 살고 있다고. 당신을 제법 닮았는지 배우지도 않았는데 영특한 모습을 보인다고. 하지만 그는 기회를 주겠다는 마음도 갈무리했다.

그녀가 답변조차 못 하고 이렇게 명을 달리한 것도 있지만, 굳이 답변을 듣지 않더라도 그녀는 7년 전 자신을 마주했던 순간에서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 여전히 그녀가 낳은 아이는 사람이 아니다. 그녀가 뱉은 모든 단어에서 아이의 그리움 보다 수잔나 엥엘이라는 여성이 인생에서 가졌어야 할 당연한 행복에 대한 미련이 느껴졌다. 마침내 자신과 눈이 마주쳤을 때도 자신 때문에 행복이 무너졌노라 자신을 탓하지 않았나. 타인이라면 이 사실을 몰랐겠지만 그는 공기의 흐름을, 나아가서 한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감정의 기류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었다.

"Was für ein dummes Mensch.어리석은 사람 같으니라고"
"이봐, 임무 중에 무슨 말이야? 너답지 않게."
"아무것도 아니다. 진입하도록 하지."

그는 눈도 감지 못한 채 늘어진 수잔나의 시체에서 경멸 어린 시선을 뗐다. 추모는 남들이 알아서 해주겠지.

569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0:05:59

쥬주 굿밤~ 푹 쉬라구!

570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0:10:30

>>565 (꾹꾹이도 추가)

>>567 ㅋㅋㅋㅋㅋㅋㅋ 이 몸을 고작 최면술로 재우려하다니~~~ 그렇게 호락호락 당해줄ㄲ커어어억

571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00:10:44

그리고 저 이야기는 저렇게 또 이어지는군요. 으흑흑.

572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0:12:12

흐으음 흐음 그게 그렇게 된 거군...음 완벽히 이해했어! (아닐때 하는 말)

이셔주도 독백 쓰느라 고생했구~~

573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0:12:42

나는...... 상판에서 해서는 안 되는 일임은 알지만...

적어도 과거사에서는 한 인간의 이야기에 여러 사람의 시선이 녹아있는 것을 좋아하니 날 견뎌줘...!!!! (오열!)

574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0:13:34

>>567 물론~ 아주 쌩쌩하고 건강크어억(레시주한테 깔림)

>>570 어어 시원하다..... 나 잠들 것 같아...(:ᘌꇤ⁐ꃳ

575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0:14:49

시트문의다!!!!!!!!!!!!!

576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00:17:26

아무튼 위에 pre story도 있으니 한번 확인해보실 분들은 확인해주세요! 이번 스토리는 저 직후에서 시작될 예정이에요!

577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0:19:24

>>573 ??? 그게 왜 안 되는 일이지...? 적어도 난 얼마든지 견뎌줄 수 있다구~!

>>574 (꾹꾹이를 빙자한 암살 시도)(꾸우욱)

578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0:20:13

(스토리 읽고 옴)(캡틴 봄)

가디언즈.. 미끼인 거야..?(동공지진) 그런 거야...????? 저게 선택 삑나면 하드모드인 그거구나...🤔 필사적으로 살아남도록 노력해야겠어..(끄덕

579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0:22:08

오~ 독백 다 읽었어~
맨 처음 수잔나 시점에서 봤을 때는 애틋한 느낌도 들었지만 이번 독백의 평가를 보니까 확실히... 여전히 아이 자체에 대한 사랑보다는 이전에 꿈꿨던 완벽한 가정과 삶에 대한 미련이 더 컸던 것 같기도 하고...🤔

>>573 하... 내가 겨우 이 정도에 나가떨어질 것 같아???? 더 해!!!!! 더 해줘!!!! 주세요!!!!!!(바지 붙잡)

580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00:22:23

아니. 하드모드는 딱 봐도 아. 이걸 산택하면 그렇게 되겠구나 정도의 그런 거라서. 아마 어지간하면 안 들어갈 거예요!!

아마도..지만. (흐릿)

581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0:28:11

설마 하드모드 선택지로 가면... 보검보스를 2명 상대하는 전개가 되는 건가욥...? (๑º ロ º๑)

>>577 으아악 영원히 잠들기는 싫어~!!!!!

582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0:28:45

(모 L사 게임에서 만지지 말라는 걸 몇번이고 만져서 게임 터뜨린 걸 떠올림)

금기를 범하는 건... 즐겁지... 히히히...

583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0:30:20

>>577 견뎌줘서 고마워~~!!!!!!🥺 레샤주는 천사야..

>>579 후후후 내가 무덤까지 가지고 가려 했던 1차 해석본을 승우주가 가지고 있구만...은 으악ㄱ 이싸람아 바지 벗겨지겠어~~~~~~~!!!!!

584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00:32:23

>>581

585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0:34:31

>>582 어....?(혹함)

>>583 1차 해석본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게 시해한 것 같아서 다행이네! 그리고 바지 쌔비지(바지 훔쳐가기)

하하하 바지를 돌려받고 싶다면 설정을 하나 내놔라!!!! ᕕ( ᐛ )ᕗ

586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0:35:13

아니 시해가 뭐야 내가 이스주를 시해했다─!!! 아니 이게 아니고 이해!!! 이해!!!

>>584 꺄아아아악

587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0:37:17

역사적 인물이.. 존재하지 않..아...? (툭)

이스마엘은 수 세기 전에 집필된 도서를 찾아 읽는 행위를 좋아했다. 헤르만 헤세의 문장은 꿈자리에 스며들었고, 미겔 데 세르반테스는 그 꿈자리가 사납지 않도록 꿈의 동반자로 돈 키호테 데 라만차를 붙여주었다.

(오열)

588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00:37:33

물론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하나의 가능성일 수도 있고 넘어갈수도 있고 그런 것이에요!

589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0:38:13

어휴 그 소식 들었어요? 세상에~~ 승우주란 사람이 이셔주란 사람을 시해하고 게다가 바지까지 훔쳐갔대요~~ 어머어머~~

590 이스마엘주 (Hi9a.PRUlU)

2022-09-21 (水) 00:38:37

>>585-586 맞게 이ㅎ

591 승우주 (ZmqfwMSNsI)

2022-09-21 (水) 00:40:49

Picrewの「냠냠 엔꽁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1rjaSAeMDk #Picrew #냠냠_엔꽁_픽크루

이번에도 적당한 묶은 헤어가 없어서(생략)
마리랑 쿠키 냠냠하는 상황임~

592 ◆afuLSXkau2 (oDG5wAmpIM)

2022-09-21 (水) 00:41:02

>>587 으아악! 문장이 지워지고 있어!! (흐릿) 어어. 이미 나온 것은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는 가급적 역사적 인물은 없는 것으로 하고 있어요. 이게 잘못하면 막 이순신이 세븐스였다. 라던가 2차세계대전은 세븐스가 뒤에서 활약했던 전쟁이었다. 이런 느낌이 되버리면 아무래도 곤란한고로..
그냥 뭐 대충 적당히 믹스한 것으로 가도록 합시다. 예압!

593 레레시아주 (pQgI47uDAk)

2022-09-21 (水) 00:41:13

>>587 오호라... 자 우리 이셔.. 오늘밤은 애드거 앨런 포 전집을 읽어보는 건 어떠니..? (사악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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