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 흑화 마리는 마녀가 된다...!(왠지 어울려) ㅋㅋㅋ 하긴 변신도 마녀의 교양중 하나지(?) 애들하고 놀아주는 마리 귀엽지 ㅋㅋ큐ㅠㅠ 유루도 비슷한 노래 생각하고 있었다고...?! 너무 좋아여.....(울음) 난 아직도 충격에 빠져있어 유루열매.... 유루 리버라고 부르고 싶은데 언제쯤 가능할지 ㅋㅋㅋ큐ㅠㅠ!
>>260 어울린다거? 할로윈떄 마녀 마리 볼수 있다고?????????(날조) 맞아 매우 귀여웠어 딸 보는 느낌으로 일상 돌렸따구~~~ ㅋㅋㅋ 유루도 똑같은 캐 팬메이드 노래 생각하고 있었다구~~? (집시바드) 좋다니 입에 침도 안 바르고 그짓말이야 (따콩) ㅋㅋㅋㅋㅋㅋㅋ유루 티미 하나 더 풀자면...원래는 빨간색 베이스에 능력도 빨강...이였는데 그랬다가 빨갱이라 불릴거 같아서 치움 () 유루도 마리한테 리버라 불리고 싶을 거야...아마..?
>>261 아니 위키 얘기를 왜 꺼내 꺅 창피해ㅠ.......(등짝 스매시!) 푹 쉬고 줘~~~ 느긋하게 해~~! 아니 그렇게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면 같이 일상 해줄 상대 오너는 뭔죄야 ㅋㅋ 내가 2년에 한번씩 오는데~~
노래 들으면서 글 못 쓰는 타입이라 얘 만들면서 들은 노래는 없구... '아~ 욕쟁이에 성격 더러운데 얼굴은 순함 근데 흉터 있는 캐 만들고 싶다~'라는 아이디어 중에서 '욕쟁이' 부분에 영감을 준 작품 캐릭터는 있어🤔
그게 누구냐면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라는 카카페 연재 소설에 등장하는 베릭이라는 친구... 나는 분명 왕정제 세계관 판소를 읽고 있는데 얘 보고 있으면 21세기 K-키배초딩을 마주하는 듯한 언어와 지능의 마술사... 말 안 듣는 바보...거의 개 같은(진짜 animal 같다는 뜻) 단순바보... 그런 캐릭터인데... 그 친구는 욕쟁이까지는 아니지만 졸*나 씨*같은 욕을 자주 하는데 그거 꽤 찰지고 재밌어 보이더라고 ◠ ̫◠ 그래서 여승우씨는 욕쟁이가 되었다 모티브까지는 아니지만 승우도 살짝 단순바보...끼는 있는 거 보면 약간 영향 받긴 했을지도?? 암튼 그럼~
>>2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싸 스메주 놀리기 성공(?) 근데 잘 쓰는 거 맞잖아요 기만이다!!
어어... 쌀... 승우가 직접 지은 밥으로 책임지겠습니다
>>278 그거 맞는 말인듯... 나도 요즘 뭐만 하면 욕이 먼저 튀어나오려고 해서 큰일임...(?) 괜찮아 못난 놈?이라니까 뭔가 유니크해 보이고???😉
당신에게 그렇게 대답한다. 그녀는 당신을 레시라고 하기로 정한 것 같다. 당신이 그게 더 좋다고 했으니까. 그리고 이유. 이유라고 말해도- 그녀는 아리송하게만 느껴지는지 고개를 살짝 들어 허공을 잠깐 응시하다가 말한다.
"이유는 엔이 레시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돌아온 것은 전혀 대답이 되지 않는 이유다. 그렇지만 그녀는 그거 말고 다른게 있겠냐는 듯이 눈을 깜빡대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때에 당신이 소세지가 담긴 봉투를 흔든다. 그러자 그녀의 그 기포같은 동공이 급격히 커다래지면서, 고개가 봉투의 흔들거리는 움직임을 알기쉽게 쫓고 있었다.
"레시는 엔이 하는 말을 잘 들어준다."
그러자 그녀도 조금은 더 이유 같은 이유를 내놓는 건가.
"엔이 혼자서 회식 자리를 정리 하는 걸 도와준다. 저번에는 엔과 대련을 해줬다. 덕분에 엔은 보검에 대해 조금 더 이해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엔에게 소세지를 주려고 한다."
말하는 사이, 어느새인가 거리가 상당히 좁혀졌다. 가슴 중간 쯔음 허공에 뜬 손이 봉투를 따라 안달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것도 아랑곳않고 그녀는 한 걸음 더 파고든다. 따로 제지라도 않는다면 그대로 봉투 채로 낚아 챌 기세다.
제목은 프랑스어인데 가사는 영어라서 반전미가 있네요!! 고양이랑 토끼...동거하는줄 알았는데 ㅌ토끼 잡아먹힌 걸까요..? :0 변덕스러움이 느껴져서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노래 전체를 봐도 일관성 있는게 멜로디 빼곤 그닥 없는 부분이 매력적이에요 지극히 개인적인 해석이지만..ㅋㅋ
무거운 비트랑 실로폰 소리가 잘 어울려서 좋아요.. 이상한 감정선이 연상되어서 유루랑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스읍..엔주가 나보다 유루 캐해를 잘 하는것 같아요..()
왜 그녀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유를 묻기는 했으나 구체적인 대답이 돌아올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상대가 엔이기도 하고. 보통 저런 말은 그저 립서비스에 지나지 않으니까. 이유 같은 걸 묻는 건 의미가 없다. 설령 어떠한 대답이 돌아온다고 해도 그럼 그렇지 라는 생각 외에는 들지 않고.
지금처럼.
"그렇구나아."
시선은 소세지에 고정한 채 대답을 하는 엔을 보고 있자니. 조금씩 조금씩 다가오는게 간식에 이끌리는 작은 동물 같다. 비주얼적으로는 강아지려나. 아니면 토끼? 어느 쪽이든 귀엽네- 잠깐의 딴 생각은 잠시 넣어두고 일단은 소세지부터 주기로 한다. 레레시아는 봉투의 윗부분을 잡고 조심스럽게 열었다. 그리고 봉투째로 엔에게 넘겨준다.
"자- 대답 잘 해줬으니까아 엔 다 먹어-"
봉투를 준 후엔 다시 돌아서서 테이블 위를 정리한다. 물티슈 같은 걸 찾아와 다 치워진 곳을 닦으면서 말한다.
"내가아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그런 이유로는- 좋은 사람이라고 보기 어렵지이. 혹시나 내가- 내 개인적인 이유로- 나를 위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 거라면. 그건 위선이니까아."
휙휙. 다 쓴 티슈도 쓰레기 봉투에 던져넣고 자리를 쭉 돌아본다. 이제 봉투와 박스만 내놓으면 되려나. 돌아보는 김에 엔도 한 번 보았다.
"엔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똑같이 해줬어도오 그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했을 까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