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1409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43 :: 1001

◆c9lNRrMzaQ

2022-09-10 23:28:06 - 2022-09-14 00:11:22

0 ◆c9lNRrMzaQ (z6d932s2vI)

2022-09-10 (파란날) 23:28:0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1 태식주 (5OIqNRYrNg)

2022-09-10 (파란날) 23:48:08

나는 세계의 종언이오 창세로다.

2 오현주 (Y/nUf/M0.6)

2022-09-10 (파란날) 23:48:20

>>1

3 알렌주 (Bv3uEZn/aY)

2022-09-10 (파란날) 23:48:36

안착

4 ◆c9lNRrMzaQ (z6d932s2vI)

2022-09-10 (파란날) 23:49:57

빈센트 특 : 나는 UGN과 UHN이 거슬릴 정도의 일들을 대놓고 저지르고 있다ㅎㅎ

UGN특 : 부산에서 발생한 붕괴게이트 문제로 정신 없어서 잠시 놔두고 있음
UHN 특 : 치외법권 허가 아니었음 이미 아프리카행임

5 태식주 (5OIqNRYrNg)

2022-09-10 (파란날) 23:51:12

아오지도 아니고

6 지한주 (pJeS/jIyQc)

2022-09-10 (파란날) 23:53:36

다들 어서오세요.

7 ◆c9lNRrMzaQ (z6d932s2vI)

2022-09-10 (파란날) 23:54:39

영서판 아오지면 아프리카보단 게이트 내부지.
안에서 죽이고 클로징하면 시체도 안 남는디..

8 알렌 - 빈센트 (GmwT9E7BkQ)

2022-09-11 (내일 월요일) 00:01:22

"..."

알렌은 묵묵히 빈센트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빈센트 씨의 말은 잘 알았습니다."

알렌은 약간의 침묵 후 입을 열었다.

"빈센트 씨와 베로니카라는 분이 위험에 처하면 더 큰 위험이 일어날 수 있으니 그 전에 그들을 먼저 제거한다. 라고 이해하겠습니다."

알렌은 일단 빈센트가 말한 명분을 말한 뒤 말을 이었다.

"빈센트 씨가 지금 하시려는 행동, 저는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이라도 빈센트 씨를 막아서고 싶은 마음입니다."

알렌은 진지한 목소리로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한가지만 여쭤보겠습니다. 빈센트 씨는 사람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10

9 린-알렌 (W3SXTyMJ6Y)

2022-09-11 (내일 월요일) 00:01:49

상대가 어떤 오해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한없이 지금의 상황을 한 없이 가볍게 받아들이고 있는 속편한 한 헌터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약속한 건 지키는 편이에요. 여태 솔직하게 말하겠다는 말도 지키고 있지 않나요?."

만약 4번 안에 아이스크림을 잡더라도 저로서는 실컷 좋은 구경거리를 관중으로서 지켜보았으니 크게 손해보는 내기는 아니었다. 소녀의 생각에 저는 제가 밑지겠다 싶은 것은 왠만해서 시작하지 않는 편이었다. 애초에 이렇게 지극히 감정적인 이유로 밥값을 거는게 말이될까 싶지만 그렇게 세세하게 하나하나 따지기엔 그녀의 기분 또한 조금 업되어있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알렌은 다시 아이스크림을 놓쳤다.

"어머, 아까워라 노력해야겠네요."

어쨌건 그녀는 즐거웠다.

//12

10 오현주 (CfH5rNXh92)

2022-09-11 (내일 월요일) 00:02:02

그건 그냥 공구리쳐서 가라앉힌거에 비유해야 하는 거 아님?

11 ◆c9lNRrMzaQ (0Icz3mQHQ6)

2022-09-11 (내일 월요일) 00:03:21

완전히 찾을 방법이 없는 거랑은 다르기도 하고 게이트 내부범죄도 있으니.
나가면 못 나온다는 아오지에 가깝기도 하지

12 린주 (W3SXTyMJ6Y)

2022-09-11 (내일 월요일) 00:06:08

뭔가 이상하다 싶더니 비문이 있었네(이마짚

캡하~ 오하~ 태하~

13 강산 - 지한 (hRtlF5FpJs)

2022-09-11 (내일 월요일) 00:07:58

다행히 비행 돼지들은 체력이 그렇게 좋지 않은 모양인지 슬슬 힘에 부치는 기색을 보인다. 아직 살아있는 녀석들 중 강산이 만든 발판을 딛고 오려는 녀석들도 있었지만, 강산이 엘 데모르를 해제하자 모두 아래로 후퇴했다.

"우리가 이 게이트에 입장할 때 들었던 목소리의 주인을 찾은 것 같군. 아니 그 쪽에서 찾아온 건가?"

지한이 묻자 강산은 그리 답한다. 쥐 형상의 그림자, 그의 목소리는 그 때 마치 나레이션처럼 배경을 읊던 목소리와 똑같았다.

[정확히는 본체는 아니고 분신이네. 달토끼들의 길은 나 같은 쥐들이 직접 오르내리기에는 너무 험하니 말일세. 양해해주게나, 이 일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일이니.]

그림자는 더 크게 또렷한 목소리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비록 직접적인 도움은 주기 힘들다만, 문답 주고받는 것은 좋아하니 묻고 싶은 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게나. 나도 물어보고 싶은 것은 많다만...지금은 자제하도록 하지.]

"흠...알겠어. 일단...이 주변엔 장애물이 없어보이는군. 계속 갈까?"

강산은 그렇게 말한다.
출발할 때에 비해 발판들의 간격은 넓어져 있어 쥐의 말마따나 비각성자가 맨몸으로 건너기엔 거의 불가능할 듯 보였으나...지한과 강산의 신체능력이라면 여전히 충분히 건널 수 있는 거리였다.

//11번째.
배경설정은 강산이랑 npc 쥐가 바다거북 수프 하는 느낌으로 풀어볼까 하는데, 지한이도 말걸어도 됨다!

14 강산주 (hRtlF5FpJs)

2022-09-11 (내일 월요일) 00:08:42

앗 태식주 안녕하세요...고생하십니다...!!

15 빈센트 - 알렌 (wGWqn3TFsA)

2022-09-11 (내일 월요일) 00:10:07

"함께할 수 없다라. 알겠습니다."

빈센트는 그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함께할 수 없다. 그냥 안 하겠다는 뜻이다. 감정이 섞여 있었지만, 어쨌든 본론은 그랬고, 빈센트는 본론을 받아들였다. 안 한다면 안 하는 거다. 애시당초 빈센트는 알렌을 포함한 특별반의 그 누구도 여기에 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기에 계획에서도 자연스레 특별반은 전부 뺐다. 적절한 대가에 자신의 일을 도와줄, 치외법권 허가가 걸린 헌터 용병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그 다음은 철학 질문인가. 사람이 변할 수 있는가? 빈센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하지만..."

그리고 그 다음 말을 잇는다.


"악인이 변하는 것을 기다려주기 위해서, 죽어야 할 무고한 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이런 시대에는요."
//11

16 이름 없음 (FJKsbruqFg)

2022-09-11 (내일 월요일) 00:15:14

다들 안뇽

17 알렌 - 린 (GmwT9E7BkQ)

2022-09-11 (내일 월요일) 00:15:21

"크윽..!"

아이스크림 잡기에 쓸데없이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알렌의 모습은 분명히 빨랐지만 무척이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였다.

그런 자신을 보며 웃는 린을 눈치채지 못한 채 웃긴 행동과는 별개로 알렌의 표정은 한없이 진지했다.

나름 속도와 몸놀림에는 자신이 있다고 생각한 알렌이였기에 더더욱 자존심에 불이 붙었다.

"한번 더 가겠습니다!"

또 다시 알렌은 아이스크림 장수앞에서 도전을 외쳤다.

.dice 1 10. = 2 (9 10으로 성공)

//13

아이스크림 장수(레벨 40)

18 지한 - 강산 (EqFXVGykP6)

2022-09-11 (내일 월요일) 00:16:09

뚫고 베어내고 그런 걸 별 말 없이 묵묵히 해냅니다. 사실 수다를 떨면서 공격하는 건 지한이 느낌이라기보다는 좀 다른 느낌이지요. 그렇게 돼지들이 대부분 물러나고 그런 뒤 발판에 다다라서 살짝 숨을 고르다가 말이 들리는 것에 강산 쪽으로 다가가. 목소리의주인공을 확인하려 합니다.

"아하."
나레이션 같은 이가 나타났다는 것에 흥미를 살짝 보이긴 하지만. 그 이상으로 나아가지는 않네요.

"문답인가요..."
영성은 별로인 만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지한주가 아무 생각이 없어서 그런 거지만.

"머나먼 저 편으로 날아가는 기분이군요."
지금쯤이면 대기권은 넘었으려나요. 라는 농담같은 말을 합니다. 건강강화로 자외선은 막아야죠. 음... 부럽군.
확실히 아직까지는 신체능력으로 넘기 무리없는 만큼. 넘어가려 합니다. 나중에는.. 로프커넥트 도와줘! 일까..

19 지한주 (EqFXVGykP6)

2022-09-11 (내일 월요일) 00:17:01

아이스크림 장수=사실 내가 잠입수사중인 초임 가디언인데...
인 것인가..(농담)

20 강산주 (hRtlF5FpJs)

2022-09-11 (내일 월요일) 00:18:28

ㅋㅋㅋㅋㅋ...
막 돈두르마 장난(A)이라든가 있는 거 아녜요?ㅋㅋㅋ

21 린-알렌 (W3SXTyMJ6Y)

2022-09-11 (내일 월요일) 00:27:43

시작은 창대했지만 끝은 미약하리라. 힘찬 기합과 어울리지 않는 끝에 부들부들 떨리는 입꼬리를 억지로 내리다가 결국 한 손을 들어 살짝 입매를 가렸다. 어쩌면 이상한 구석에서 눈치가 비상하게 빠르면서 대응은 엉거주춤하고, 예상치 못한 시점에 돌발행동을 벌이는 그 다운 행동이었다. 장난으로 시작한 내기를 비장함 마저 보이는 얼굴로 임하는 모습이 웃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어처구니 없기도 했다.

[가게주인 특: 레벨 40대 의념각성자임 하하 이건 몰랐겠지. 쿠쿠루빙뽕!]

그걸 고려해서 진심으로 달려드는 워리어계 헌터의 손놀림을 약이 오를정도의 간격으로 피하는 주인의 몸짓은 가히 예술의 경지였다. 묘한 감상에 의심이 들어 이리저리 훝다가 마침내 찾던 가게 주인의 경력을 발견하여 읽던 와중 맨 아래에 운동회에 야심차게 참여한 여러 헌터들을 약올리듯 작게 써놓은 글씨에 순간 황망한 표정을 지었다.

'그럼 그렇지.'

애초에 출발 선 부터 다른 불공정한 시합이었던 셈이다.

"알렌군 저 분도 의념각성자이니, 힘들면 그만두셔도 괜찮아요."

저녁밥은 각각 제 값주고 먹어야겠지만. 빠르게 40레벨이라고 말하면서 그냥 한 번 괜찮은지 물어본다.
//14

22 ◆c9lNRrMzaQ (0Icz3mQHQ6)

2022-09-11 (내일 월요일) 00:29:55


뭔가 Tmi를 풀고싶은 기분.

숨겨진 이스터에그?

23 빈센트 - 알렌 (wGWqn3TFsA)

2022-09-11 (내일 월요일) 00:35:50

빈센트주가 푸는 TMI
계란이 싫어하는 색깔은 노란색이라고 한다

24 알렌 - 빈센트 (GmwT9E7BkQ)

2022-09-11 (내일 월요일) 00:37:15

"저도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빈센트 씨."

알렌은 빈센트의 눈을 마주한채 말을 이었다.

"빈센트 씨. 저는 빈센트 씨가 악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빈센트 씨 안의 무언가를 이런식으로 밖에 억누르는게 한계라고 해도 언젠가는 저는 빈센트 씨가 그 무언가를 완전히 이겨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알렌은 빈센트를 막을 수 없었다.

만약 카티야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는 빈센트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광기에 사로잡혀 있었을테니까.

"지금의 저는 그저 지금 빈센트 씨가 지금하려는 행동을 넘어가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알렌은 카티야가 아니였다. 다른 사람을 변하게 할 만큼의 인간이 아니였다.

하지만 카티야가 자신을 믿어 주었듯 알렌은 그저 자신의 동료인 빈센트를 믿어주기로 마음먹었다.



//12

25 유하주 (FJKsbruqFg)

2022-09-11 (내일 월요일) 00:38:29

>>23 계란과 유하의 기나긴 악연

26 빈센트 - 알렌 (wGWqn3TFsA)

2022-09-11 (내일 월요일) 00:40:41

"음. 다른 게 아니라 제 이야기였군요."

빈센트는 알렌의 눈동자를 바라본다. 자신을 '옳은' 길로 이끌려는 이들은 알렌 말고도 많았다. 엘터는 빈센트를 경계하는 눈치였고, 그 외의 다른 이들도 빈센트가 가는 길이 옳지 않음은 분명히 했다. 빈센트도 그들과 생각이 크게 다른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들은 그렇기에 하지 않고, 빈센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할 뿐. 빈센트는 입맛을 다시면서 말했다.

"저는 억누른 적이 없습니다. 무고한 이들, 죽어야 할 이유가 없는 이들을 죽이는 건, 저로서도 혐오감이 드니까요. 하지만 범죄자에게 손끝을 겨누면 모두가 환호합니다. 특히 제 마음이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변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다면, 그 부분은 나중에 제가 어떻게 될 지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겁니다. 약속하지요."
//13

//13

27 알렌 - 린 (GmwT9E7BkQ)

2022-09-11 (내일 월요일) 00:41:14

린의 말을 들은 알렌은 그제서야 어째서 자신이 저 아이스크림을 잡을 수 없는지 알 수 있었다.

'그렇다는건 린 씨는 이걸 알고 나를 시험하려 이 곳으로 나를 대리고 오신건가?'

그리고 오해는 더 깊어져갔다.

자신을 시험하는 거라고 단단히 착각한 알렌은 그 강한 정신력을 쓸데없이 발휘하여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기 시작했다.

아이스크림 장수도 그에 맞춰 더 다양하고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dice 1 10. = 10 (9 10으로 성공)


//15

28 알렌주 (GmwT9E7BkQ)

2022-09-11 (내일 월요일) 00:42:35

이걸 성공하네

29 린주 (W3SXTyMJ6Y)

2022-09-11 (내일 월요일) 00:44:02

대박

30 빈센트 - 알렌 (wGWqn3TFsA)

2022-09-11 (내일 월요일) 00:48:35

31 유하주 (4GylkZvVpg)

2022-09-11 (내일 월요일) 00:52:16

어떻게 한거지?!?

32 린-알렌 (W3SXTyMJ6Y)

2022-09-11 (내일 월요일) 00:53:05

이쯤되면 조금 의문이 들기 마련이다. 어째서 저 사람은 저렇게까지 비장하게 아이스크림 잡기-이하 헛짓거리에 힘을 다하고 있는가. 단순히 모든 거에 진지하고 의무감을 가지는 성격 탓으로 돌리기도 뭐한 이유가 은근히 그 또한 능청스러울 때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린이 잠시 딴 생각에 빠져있는 동안 주변에서 가벼운 탄성이 터져나왔다. "와 저걸 잡네?"
어어? 눈을 둥그렇게 뜨고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잡힌 아이스크림과 알렌을 번갈아 바라보던 주인이 잠시 상황파악을 하고서는 껄껄 웃으면서 아이스크림을 내주었다. 마찬가지로 탄성에 상념에서 빠져나와 딱, 타이밍 좋게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마주한 그녀는 멍하게 서있었다.
'이걸 해내네..?'

"어떻게.., 아니, 제가 졌네요."

떨떠름한 얼굴로 떠오르는 음식이 있는지 묻다가 맴맴돌던 질문을 참지 못하고 말한다.

"혹시 따로 연습이라도 하셨나요?"

//16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