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 시골이건 반드시 천의 기운과 지의 기운이 모이는 장소가 존재한다. 이 장소는 신계와 인간계를 연결하는 문이 있는 곳이기도 하며 대체로 고위급 신들을 모시는 신사가 세워져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천의 기운과 지의 기운이 모이는 장소에서 서로 사랑을 약속한 이들이 영원을 맹세하며 입맞춤을 하게 되면 서로의 눈에만 보이는 특정한 고유의 문양이 각자의 손등에 세겨진다. 또한 서로가 가지고 있는 기운을 공유하게 되며 만약 신과 인간이 이곳에서 입맞춤을 하게 되면 신의 몸에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의 기운이 흐르며 그 신은 더욱 높은 경지로 오를 수 있게 된다. 신과 신, 인간과 인간 사이에선 별 반응이 없기에 어디까지나 신과 인간 사이에서만 유효한 의식이다. 다만 신과 신 사이에선 유효하지 않아도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기 위한 방식으로 의식을 치루기도 한다.
1.신은 절대로 자신의 정체를 인간들 다수에게 알려서 인간들의 세상을 혼란에 빠뜨려선 안 된다. 단 비밀을 지켜준다는 가정 하에 2~3명에게는 알려줄 수 있다.
2.신은 절대로 자신의 힘을 인간들에게 표출해선 안된다. 인간들 몰래 힘을 사용할 순 있으나 누가 봐도 신기한 힘을 사용한다고 인식될 정도로 대놓고 힘을 사용해선 안된다.
3.신은 인간 세상에선 인간의 모습으로 다녀야만 한다. 자신의 정체를 아는 이에게는 원래 모습을 보여줘도 상관없으나 그렇지 않은 이에게 원래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
4.지의 기운을 공유받기 위해선 신과 인간이 서로를 사랑해야만 한다. 지의 기운을 공유받았다는 이유로 인간을 버리게 될 시에는 그 즉시 신의 자격을 박탈당하며 두 번 다시 의식을 행할 수 없다. 단, 인간에게 먼저 배신받아 버려졌거나 서로의 합의 하에 관계가 끝이 날 경우, 지의 기운이 사라지는 것으로 끝이 난다. 또한 신을 배신한 인간의 경우, 그리 좋지 못한 운명이 주어지게 되니 서로를 위해서라도 혼인 의식은 반드시 신중하게 행해야만 한다.
5.신은 인간에게 자신을 사랑할 것을 강요할 수 없으며 인간의 마음을 강제로 조종하여 자신을 사랑하게 할 순 없다. 만약 하게 될 시, 그 즉시 신의 자격을 박탈당한다.
어제 잠깐 올리긴 했는데 수요가 있긴 한 것 같고 이 세계관으로 또 스레를 세우거나 할 생각은 없어서 그냥 공유 및 다중 1:1 세계관으로 내놓을게. 하고 싶은 이들은 파트너 구해서 알아서 재밌게 즐기는 것으로 하자! 나이건 성격이건 외형이건 서로 협의하에 하고 배경이나 그런건 저 위의 내용만 지켜준다면 어떻게 해도 가능. 수위는 상판에서 정하는걸 넘지 않게 잘 조절하기!
가볍게 한번 구해볼까. 일단 캐릭터로는 별 보는 거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서기보다는 뒤로 한 걸음 정도 물러선 곳에서 상황을 보고 조용히 정리를 하거나 수습을 하는 그런 좀 차분하고 얌전한 성향의 남캐를 생각하고 있어. 소심쟁이 그런 것은 아닌데 굳이 막 눈에 크게 띄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조용히 남 챙기고 궂은 일 하는 그런 타입 있잖아? 할 일 잘하고 약간 잔잔하면서도 책임감 강한 그런 아이.
인간 포지션도 괜찮고 신 포지션도 괜찮아. 일단 연애적인 것까지 잡고 있다면 HL 쪽이긴 한데 꼭 연애가 필수적인 것은 아니기도 하고... 그냥 캐릭터가 서로 마음에 들면 그때 연인 관계가 된다거나 그런 거 선호해. 현생 중시하고 있어서 동접을 기다리기보단 그냥 이어져있으면 접속해서 잇고 그런 것을 선호하는 편이야. 동접을 하루종일 기다린다거나 하는 집착 성향은 쏘리. 나랑 안 맞을 것 같네. 그것하고 유사연애 같은 거 빼면 다 괜찮아. 캐릭터 주접 같은 것도 좋아한다. 나!
이런 참치긴 한데 서로 짜보고 싶은 이가 있으면 찔러줘. 없으면 없는대로 태풍 무사히 보내는 하루 되자! 참치들!
나도 한 번 구해볼까? 조금 다우너하고 성격나쁘다는 소리를 들을 만한 어두운 느낌의 여캐를 생각하고 있어!!! 일부러 날을 세우고 있다기 보다는 피로가 과다해서 조금 지쳐서 날카로워진 느낌일까? 남의 돈으로 밥먹는걸 좋아하고 일하는 건 싫어하지만 툴툴대면서 자기 할일은 일단 다 해놓는 그런 느낌?
가능하면 성인이 되서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타입이면 좋을것 같아! 신이던 인간이던 관계는 없음! 성향적으로는 HL/GL이고 당연하지만 연애요소는 그다지 필수가 아니니까! 서로 껄끄러워 하거나 미워하는 상태에서 일때문에 만난다던가 하는 것도 되게 괜찮지 않을까 싶어. 아무래도 직업이 조금 그래서 휴일이 일정하지 않아 앉은자리에서 쭉 가기보다는 그냥 가다가 갱신이 되어 있으면 잇는다던가 하는 편이 편하다!
>>19 캐릭터 취향이라고 해도 될진 모르겠는데 눈치못채던 사이에 서로한테 감겨서 어쩔 줄 몰라하는 전개를 좋아하는 편 가령 신캐가 인간캐를 가지고 놀다시피 하여 인간캐는 짜증났을 뿐일 텐데 모르던 사이에 신캐와의 접촉에 녹아들어 없으면 왠지 모르게 허무하고 외로워지고 신캐는 인간캐를 오로지 흥미본위로 농락했을 뿐인데 모르던 사이에 인간캐에게 애정을 느껴서 어느 때부턴가 인간캐가 진심으로 싫어하는 모습 보이면 이유 모르게 조바심 나고 대화 부족에서 야기되는 쌍방삽질이라든가, 종족차를 이용한 수명물 분위기도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예를 들면의 이야기라 너참치에게 다른 아이디어가 있다면 그 역시 듣고 싶음 나도 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를지 모르고
>>20 당신은 고든램지 입니까? 구구절절 문장하나하나 다 너무 취향이라 감동했어 나는 특별히 생각한 건 없지만서도 재회물을 좋아한다 뭔가 썸씽이 있던 관계에서 한쪽이 냅다 사라져서 다른쪽이 찾으러 가거나 사라진 쪽이 돌아와 다시 만나는게 좋음 다만 난 10대의 어리숙한 청춘물을 좋아하는디 재회물은 아무래도 롱롱타임이 필요하다보니 나잇대가 좀 있어야 해서
>>25 누구에게나 대하는 태도에 차이를 찾을 수 없는 언뜻 신비주의 남고생 을 기본으로 상반된 두 성격 중 고민중 만사에 무미건조한 자세로 일관하며 표정 변화도 거의 없고 감정 자체에 무딘 듯한 성격으로 할지 아니면 감정 표현 생기 넘칠 정도로 뚜렷하나 다혈질적인 경향이 있고 쉽게 휘둘리는 성격으로 할지
신님 귀엽다 권유할 게 있다면 당장은 그냥 능구렁이 같은 면모가 있으면 좋겠다 정도? >>20 썰을 기반으로 생각하다보니
정말로 어린 시절에, 그야말로 꼬꼬마 느낌일때 자신과 비슷한 나이 느낌의 신과 (당연히 상대가 신인 것은 모르고 그냥 동네 친구겠거니 하는 느낌으로) 어린아이들이 할법한 우리 결혼하자. 식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가 인간 쪽에서 전학을 가게 되었는데 이제 시간이 지나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나이쯤이 된 후에 인간 쪽에서 다시 마을로 돌아왔건 당시 신이 인간이 살고 있는 곳으로 찾아왔건 해서 다시 만났고 인간 쪽이건 신 쪽이건 우리 어릴 때의 약속 기억하지? 느낌으로 다시 시작되는 두 캐릭터의 관계쪽으로 짜보고 싶은 참치 있니?
시작은 저렇게 되긴 하지만 이어지건 말건 그건 흐름에 맡기고 싶고 헤테로 조합 구하고 있어. 일단 남캐러이기 때문에 여캐러와 함께 하고 싶어. 남캐가 신인지 인간인지 여부는 별 상관없기 때문에 원하는 포지션이 있으면 얼마든지 해도 괜찮아. 마찬가지로 어느쪽도 별 상관없다면 다이스로 정해보면 좋을 것 같아. 인간 쪽에서 다시 마을로 찾아올지, 아니면 신이 인간 쪽으로 찾아갈지는 아무래도 저 어릴 때의 약속 기억하지? 발언을 시전하는 쪽이 될 것 같으니까 그 부분도 다이스로 돌려도 좋을 것 같아. 유사연애 빼고 다 좋아함. 사담 썰 일상 주접 다 좋아하니까 편하게 현생에 맞춰서 놀 이 있으면 푹푹 찔러줘! (포크 갖다놓기)
>>43 그렇구나. 나도 헤테로를 조금 더 좋아하는 편이어서 남녀 쪽은 괜찮아. 일단 나는 남캐 쪽이 조금 더 편한 올캐러야. 아마 상황극을 한다면 남캐로 잡게 될 것 같긴 한데.. 일단 신과 인간의 이야기니까 인간 하나에 신 여러명이 되려나? 인간을 중심으로 한 신들의 눈치싸움이나 그런 느낌으로 말이야. 어릴 때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면 신과 인간의 나이가 비슷하게 흘러간다라는 느낌으로 가도 좋을 것 같고?
>>47 나도 3~4명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 음. 그리고 히로인쪽을 원하는구나. 만약 여캐 쪽이 히로인 쪽이 된다고 한다면 남캐를 정말 머리에 힘 빡주고 만들어야겠네. 남캐가 중심에 있는 캐릭터가 되는 셈이니 말이야. 아무튼 사람이 모이는 것이 전제여야 하는 것은 맞긴 하네. 그렇다면 일단 또 다른 한명이 나타난다고 한다면 이야기를 더 하는 것이 좋을까?
>>9 미안하다. 나참치 현생에 치이다 이제 온다... 아직 있다는 전제 하에 푸는 설정이지만 마음이 바뀌거나 못 읽어도 이해할게~ 내가 너무 늦게와서 그런거니까...ㅠ
너구리신의 (충격) 설정 (충격) 을 조금 풀어보자면:
1. 과거사 땜시 (얘 잘못 100%) 다른 신들과의 관계가 좋지 못함! (너참치 캐가 길가다가 "그 애랑 너무 어울리지 말어라..." 라며 생판 남한테 쎄한 소리 듣는다는 클리셰 전개도 가능)
2. 사람(아님)이 진지할 때가 없는데 이건 얘가 아직 정신머리를 못 차려서 그런것. 일상 중 뼈 맞아서 정신 차리게 되어도...! 그닥 크게 변하지는 않을 텐데 멘붕은 좀 할듯<< 때문에 조금 다크한 과거사가 나올수도 있는데 이게 싫으면 바꿔올게~
3. 눈치 빠른데 그걸 안 써먹음 (자발적 눈새)
4. 밖에서 낮잠 잘때는 너구리 동상/ 나무 공예로 변신해서 잠. 이때 공물 받으면 공양한 사람 집까지 쫓아가서 장난치고 돌아간다!
5. 타누키가 500년 동안 인간이 되게 해달라고 빌어서 신이 된 케이스 (???: 아... 소원 *같이 들어 *먹네...) 본체는 보통 너구리보다 털의 흰 부분이 더 지배적인 통통한 너구리. 크기는 자유롭게 바꿀수 있다! 여러 동물로 변신할수 있고, 인간일 때도 외형은 마음대로 바꿀수 있는데 장난치는 데만 써먹어서 그닥 중요하진 않음
자세하게는 안 짰지만 초본은 대충 이렇다고 알아줘~ 외형은 너참치 취향대로 맞춰줄수 있는데, 내가 생각한건:
1. 진하고 두꺼운 다크서클. 눈매는 속눈썹이 두꺼워서 아이라이너 그린 듯 눈이 확 튀어보임. 눈동자는 엄청 어두운 검정색. 그런데 안광이 없는건 아님. 때문에 조금 괴리감 느껴짐. 눈매 자체는 놀란 토끼눈 정도로 동그란데... 평소 장난칠 때는 눈꼬리가 올라가서 여우상에 더 근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