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8124>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5 :: 1001

블러디 레드 ◆afuLSXkau2

2022-09-02 21:22:56 - 2022-09-04 19:28:47

0 블러디 레드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1:22:5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186 이스마엘 (MHv5XcaC52)

2022-09-03 (파란날) 20:34:47

가디언즈의 제16전선기지. 아스텔 씨가 가져온 정보는 뭔가 석연찮다. 다수의 세븐스를 죽이고 일부는 수용했다. 도시엔 정보를 날조했다. 이스마엘은 처음 듣는 소식이라는 듯 고개를 기울였다. 원래 무장 세븐스 단체가 도시를 습격하는 것 아니었나? 질문하려다 눈치를 보고 입을 다문다. 주변 반응이 영 좋지가 않다.

"오늘 말입니까?"

이상하다. 평소 같으면 즉결처분이나 수송하는 것이 원칙이지 않나. 그리고 기밀이지 않나? 머리가 많이 모자란 이스마엘도 로벨리아의 설명에 이상함을 느꼈다. 함정인 것 같은데..

"구출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블러디 레드를 확보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술의 발전을 위함인가? 아니면.. 잘못 이해했나? 확보가 불가능하면... 설마.. 다 죽여버리라... 그건가...?! 이스마엘의 머리가 한꺼번에 너무 많은 정보를 받아들였는지 과부하에 들어섰다.

187 멜피주 (njfEIJ6nE.)

2022-09-03 (파란날) 20:34:53

열차 냠냠하는 엔 귀여웡~

188 유루 (3SIzZEUxBU)

2022-09-03 (파란날) 20:35:00

사건의 전말은 이런 사회에서 사는 이상 늘 듣던 것. 특별할것이 없었다. 피해자들에게 연민을 느끼고 좋은 곳으로 가길 속으로 빌어주는 것밖에 할 수 없다. 예를 표하듯 눈을 살짝 감고 있다가, 곧이어 떠 본다.

"굳이 우리가 나서는 이유는 뭐지?"

소문이 날 정도에다, 이런 일을 비밀리에 행하지 않다니. 대놓고 함정을 판 듯한 꼴이다. 그런데 왜? 정보를 이렇게나 흘리면 레지스탕스들은 되려 수상함에 움직이지 않을 터. 목숨 버리는건 아까운 짓이니. 선전포고인가? 그럼 우리는 그것에 맞서는 꼴? 어찌되었건 정보를 이렇게 노출했다는 것은 흘려도 아까울 것이 없거나, 손실보다 이득이 더 클 것이라는 뜻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는덴 이유가 있을 터. 대장은 목숨값 소중히 하는 사람이니 마땅히 뭔가 생각한게 있겠지. 생각을 그쯤에서 두루뭉실하게 정리한다. 로벨리아가 답을 하기 전에 굳이 결론을 내릴 필요는 없겠다 싶어 하는 행동.

"열차의 확보는 무엇을 위해?"

아니면 전리품일까. 얻어서 분해한다면야 쓸 곳은 많겠지. 이곳도 조금 더 발전하겠고. 하지만 이곳에서 발전이 굳이 필요한 것은 생각이 안 난다.

189 쥬데카 (ollk5ewGEs)

2022-09-03 (파란날) 20:35:11

어느정도 예상했던 대로, 모두를 모이게 한 이유는 임무에 대한 브리핑이었다. 네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수행해야 할 임무에 대해 들으며, 너는 머릿속을 정리했다. 임무를 요약하면 세븐스를 이송할 예정인 열차 '블러디 레드'를 기습, 세븐스의 구출을 최우선으로 하되 가능하다면 열차를 확보할 것. 실패할 경우 열차 폭발을 통해 상대에게 손실을 입힐 것.
너는 어째서인지 폭발이라는 단어에 정신이 쏠렸다. 폭발... 폭발시키는 것으로도 임무는 완수...

"블러디 레드 자체가, 버림패일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넌 문득 불안해졌다. 기습 후 세븐스 구출이라는 작전 자체는 흠잡을 만한 부분이 없을 정도로 간단명료했다. 이미 정보를 퍼트린 이상 경계를 삼엄히 하는 게 일반적일 테지만 기습을 성공한다는 가정 하에서는 그런 경계는 큰 의미가 되지 못한다. 열차가 달리는 경로 전체를 경비할 정도로 인력을 투자한다는 건 이송되는 세븐스들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낳을 테고 그렇게 되면 함정이라고 느껴도 달려드는 레지스탕스가 있을 터, 그 숫자 역시 적지는 않을 텐데 그걸 감당하기에는 너무 위험성이 크지 않은가?

"애초에 블러디 레드에 레지스탕스가 침입하는 걸 상정한 상태라면, 열차를 그쪽에서 먼저 폭파시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거가 부실했기 때문에 너는 말을 흐릴 뻔했다. 간신히 끝맺는 데 성공했지만. 의견이 터무니없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반항하는 세븐스에게, 그들은 자비를 베풀 생각이 없을 테니까.

190 멜피주 (njfEIJ6nE.)

2022-09-03 (파란날) 20:35:16

>>185 170% 확률로 아픕니다 그거 (경험담

191 이스마엘주 (MHv5XcaC52)

2022-09-03 (파란날) 20:35:53

>>170 와아앙 고마워... 멜피주는 천사...(얌전히 받아먹음(?

>>174 당신.. 내가 이번에 스토리에서 승우 몫까지 굴러줄게..(?

192 유루주 (3SIzZEUxBU)

2022-09-03 (파란날) 20:36:15

승우주 어솨~~~~~ 아니 관전각이라니 흑흑...

>>184 이거 너무 플래그 같은데요..ㅜ

193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20:36:23

으앙. 안돼요. 정 애매하면 제 집에 있는 근육이완제를 먹어서 선제공격을 할수밖에!

194 이스마엘주 (MHv5XcaC52)

2022-09-03 (파란날) 20:37:13

이스멜 혼자만 대학살 상상 한거야??? ㅠ 열혈박신태양캐해 오너 때문에 뒤졌다(?

195 스메라기주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20:39:26

>>185 근육통 어서오고

196 니나 크롬웰 (zG/Pe8Ny4E)

2022-09-03 (파란날) 20:39:26

"그쪽으로 눈에 밟히는 행동을 한 것도 아니고 끼리끼리 모여서 평범히 살고있는 세븐스들에게까지 그런건가요? 이건 저라도 조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면서 곤란하다는 듯한 기색이 풍기는 쓴웃음을 지어보이고 다시 로벨리아의 브리핑을 경청하다, 이어진 그녀의 말을 듣고서 확실히 이상함을 느끼고 입을 열었다.

"듣고보니 정말 의문이네요. 정보가 그렇게나 새어나간데다, 굳이 일주일이나 지난 뒤에 이송을 시작한다니..."

잠깐 말을 멈추고서 대체 어떤 의도를 품고서 그러는 것인지 고민하는듯 하더니-

"...혹시 저희같은 사람들이 걸려들길 노리는 건가요?"

라는 질문을 내뱉고 뒤에 작게 대장님도 아실 리 없으려나..하는 혼잣말을 덧붙였다. 로벨리아의 말을 아끼려 하는 기색을 눈치챈 것도 있는지, 그녀는 이 사항에 대해서 더 말을 잇지는 않았다.

"그런 임무군요..개인적으로 화려한 쪽이 취향이긴 하지만 이런것도 나쁘진 않네요. 질문은 딱히 없어요!"

197 유루주 (3SIzZEUxBU)

2022-09-03 (파란날) 20:39:48

쥬데카도 버림패 생각한거야?? (부정맨즈 동맹)

>>1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이스멜 그거 한번 입 밖으로 꺼내바 애들 다 기겁하게 (?)

198 유루주 (3SIzZEUxBU)

2022-09-03 (파란날) 20:40:58

와 이스멜도 기술의 발전~~(과학자 동맹)

199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20:41:29

다 올라왔으니 바로 다음 레스로 향할게요!

200 유루주 (3SIzZEUxBU)

2022-09-03 (파란날) 20:41:41

모두 함정이냐고 술렁이는게 너무 귀여운데요 후 뽀시레기들 미안 주접 그만떨게

201 니나주 (zG/Pe8Ny4E)

2022-09-03 (파란날) 20:42:47

심리묘사를 못하는 병에 걸렸어요ㅋㅋㅠㅠㅠㅠ

202 이스마엘주 (MHv5XcaC52)

2022-09-03 (파란날) 20:43:43

>>197 아 ㅋㅋㅋㅋㅋㅋ큐ㅠㅜㅜㅜㅜ 이스멜 흑화플래그 아니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손쓸 수 없다면 모두 죽여 안식을 안겨주는 것도 자비이자 이상향으로 향할 발걸음입니다. 망설이지 마십시오..

203 니나주 (zG/Pe8Ny4E)

2022-09-03 (파란날) 20:44:24

>>202 헐 완전 뜬금없긴 한데 흑화마엘 왤케 좋아요???

204 스메라기주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20:45:31

(DLC 2탄 pv봄)

최고 사기 세븐스 능력자 dlc로 추가인가(만족

205 유루주 (3SIzZEUxBU)

2022-09-03 (파란날) 20:46:59

>>201 전 심리묘사만 파서 혼파망 되는데 저희 반씩 합치면 완벽하지 않을까~~~~~

>>202 ㅋㅋㅋㅋ 와 스멜씨 흑화 가나여~~~~이스멜 흑화도 좋아...멋있어... (유루: 흑화가 아니라 그냥 맞는말 아니냐)

206 유루주 (3SIzZEUxBU)

2022-09-03 (파란날) 20:47:31

>>204 (뭔 능력인데요) (소곤)

207 선우주 (hpjo6lGObg)

2022-09-03 (파란날) 20:47:45

다들 넘 귀여워요 ㅋㅋ

208 이스마엘주 (MHv5XcaC52)

2022-09-03 (파란날) 20:47:51

>>198 아싸~ 나 유루랑 발전듀오야??? 신난다~

>>201 니나주한테 괜찮아! 심리묘사 못 해도 이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멋져~ 라고 말하려다가 >>203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사실.. 흑화마엘이 좋아... 나 음기 쎄한캐면 모를까..... 열혈태양캐는.... 처음이거든.... 찐으로 처음임......

209 니나주 (zG/Pe8Ny4E)

2022-09-03 (파란날) 20:48:16

>>205 오???좋아요 빨리 이리 오세요 저랑 반반 합체합시다(?;;

210 스메라기주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20:49:04

>>206 건볼트 1탄이 8년 전 게임이니 어차피 지금까지 안 했으면 안할거라고 보고 이야기하자면

죽은 애들 부활시키는 능력이요(소근)

211 니나주 (zG/Pe8Ny4E)

2022-09-03 (파란날) 20:50:11

>>208 아ㅋㅋㅋㅋㅋㅋㅋ사실 저도 맨날 찐 혐성또라이 캐만 만들어서 캐 성격이 조금만 정상이여도 못굴리는 병이 있어요...음기캐러끼리 하파 짝~~

212 멜피주 (njfEIJ6nE.)

2022-09-03 (파란날) 20:50:24

혼돈이다!

213 스메라기주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20:50:29

하하 받아라 양기캐러빔!(?

214 레레시아 나나리 (mFc9jfjBW6)

2022-09-03 (파란날) 20:51:22

음 굿 캐오스 야미(?)

215 니나주 (zG/Pe8Ny4E)

2022-09-03 (파란날) 20:51:58

>>210 헉 -스포- DLC에 나왔어요?? 저 -스포- 완전 좋아하는데 너무 최고네요...

216 유루주 (3SIzZEUxBU)

2022-09-03 (파란날) 20:53:11

>>207 마자마자 나도 지금 엄마미소 나오는중...겸둥이들..

>>208 아싸 스멜이랑 듀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도...음기캐만 짜시는구나...(나도) 그래도 님이 굴리는 햇살덩어리 보면 너무 맘이 포곤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니나주도야?? 나도 하파할래~~~ 난 착한캐 절대 못굴림 머리에 나사 하나는 뺴야 굴러가...

217 스메라기주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20:53:37

>>215 이마주 펄스로 나옵니당 보스나 그런걸로 나오는건 아니고

218 유루주 (3SIzZEUxBU)

2022-09-03 (파란날) 20:54:16

>>210 헐 쩐다 (소곤)

219 니나주 (zG/Pe8Ny4E)

2022-09-03 (파란날) 20:55:43

>>216 아니 유루주도요?ㅋㅋㅋㅋㅋㅋ맞아요 착한캐 굴리려고 하면 무한 이...이거 어떻게 반응해야되지?하게되는ㅋㅋㅠㅠㅠㅠ니나도 그래서 전투광같은 면 묘사는 비교적 쉬운데 평소 모습 묘사는 너무 어려워요...암튼 유루주도 하파 짝~~

220 스메라기주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20:56:15

>>218 거기다 자기 자신도 살아나는 건볼트 사상 최흉의 적이었죠..(끄덕

221 니나주 (zG/Pe8Ny4E)

2022-09-03 (파란날) 20:56:58

>>217 앗...순간 보스로 리메이크돼서 나오는 줄 알았는데 살짝 아쉽네요ㅋㅋㅠㅠㅠㅠㅠㅠ

222 Stroy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20:57:29

[멜피]
"모르지. 그건. 밝혀진 것은 없어. 하지만 적어도 이송해서 최고의 복지를 선보이겠다는 것은 아니겠지. 일반적인 경우는 인체실험, 혹은 사실, 그것도 아니면 중요 인물들이라서 다른 시설에서 수용하는 케이스가 되겠지."

정확한 이유는 자신도 아는 것이 없다고 하며 로벨리아는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있어. 아니. 함정이겠지. 그렇다고 해도 정보를 아예 무시할 수도 없어. 그리고 열차를 멈추게만 해. 그렇다면 남은 것은 에스티아가 알아서 할거야."


[제이슨]
"맞아. 수상하지. 함정이라고 보는 것이 좋아. 허나 그렇다고 해서 아예 무시할 순 없어. 정보가 사실일 가능성도 있으니까."

제이슨의 말에 로벨리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나 만약 정말이라고 한다면, 그것을 아예 무시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출동을 결정한 모양이었다.


[아리아]
"그 말대로야. 무시했다가 정말로 그 안에서 이송중이라면 말 그대로 죄없는 세븐스를 그냥 버리게 되는 거니 말이야. 사실 그 이유만은 아니지만 그런 이유도 있어."

함정이 확실하다는 말에는 로벨리아도 동의하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말했다시피 그녀는 이미 이 모든 것을 함정이라고 추측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갈 수밖에 없는 것이 정규군이 아니라 세븐스를 보호 구출하는 일을 하는 레지스탕스의 슬픈 사명이었다.


[마리]
"아스텔의 세븐스의 지원으로 한창 달리는 열차의 유리창을 깨부수고 진입하게 될거야. 뭐, 아스텔이라면 잘 해줄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출발하기 전이 아니라 한창 출발하는 상태의 열차를 노리겠다고 말하면서 로벨리아는 미소를 지었다.


[선우]
"잘 정리했어. 그리고 블러디 레드다. 브리핑은 진지하게 들었으면 하는군."

굳이 피 빨강이라는 표현을 쓰는 선우를 바라보며 로벨리아는 표정을 살짝 찌푸렸다. 지금 이것은 장난이 아니라 실제 작전 브리핑이었고 자신은 대장으로서 지휘를 하고 브리핑을 하고 있는 것이니까.

"기차를 멈추게 하는 것으로 충분해. 남은 것은 에스티아가 알아서 할 거야. 그리고 너의 세븐스의 한계를 내가 알 수는 없지. 아무튼 열차 탈취는 멈추게만 하는 것으로 충분하니까 참고해둬."


[엔]
"중요하지. 블러디 레드에 대해서는 현재 밝혀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 즉 최근에 새로 만든 열차거나 대중에 공개하지 않은 열차라고 봐도 되겠지. 그 열차에 어떤 기술력이 쓰였는지 알아서 나쁠 것은 없으니까. 그리고 침식은 안돼. 혹시나 구조 시스템이 바뀌기라도 하면 안되니까."

물론 그럴 가능성은 적을지도 모르지만 혹시 모를 일이었다. 확보를 한다면 침식되지 않은 정말로 순수한 열차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스마엘]
"블러디 레드는 지금껏 전혀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어. 대중에 공개하지 않았거나 혹은 굳이 U.P.G가 새롭게 만든 열차라고 할 수 있겠지. 그 열차를 확보해서 전력으로 쓸 수 있으면 사용하고, 전력으로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사용된 기술이나 그런 것들을 조사할 수도 있으니까."

열차를 확보하려고 하는 이유를 로벨리아는 조용히 이야기했다. U.P.G 측에서 직접 만든 열차라면 필시 도움이 될만한 기술이나 그외 기타 요소들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으니까. 확보해서 나쁠 것은 없었다.

"뭐, 딱히 그런 것이 없다면 그땐 분해해서 고철덩어리로 만들어서 재활용하면 돼."


[유루]
"첫째는 정말로 그 정보가 사실일 수도 있고, 둘째는 그 열차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대중에도 알려지지 않았고 기본적인 정보도 없는 신열차를 굳이 U.P.G가 사용한다고 한다면 어떤 것인지 확인할 필요는 있지. 그리고 기습에 성공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저쪽에는 보통 치욕이 아닐테니까."

멀쩡한 레지스탕스에게 열차를 빼앗기거나 폭발당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세븐스도 탈취당했다. 여러모로 잘 성공하면 이점이 많은 작전이었다. 물론 그것은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것이었고, 에델바이스가 세븐스의 구조 및 보호적 활동을 하는 것이 컸겠지만.


[쥬데카]
"가능성은 없지 않지. 말 그대로 자폭을 시키려고 할 수도 있어. 하지만... 그런 함정임을 알고 있음에도 작전을 시행하는거야. 만일의 가능성을 위해서. 그리고 열차의 기술력도 보고 싶으니 말이야. 혹시 아나? 좋은 무기가 될지."

쥬데카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로벨리아는 미소를 지었다. 물론 아예 쓸 곳이 없는 고철덩어리가 될지도 모르지만 그건 그것대로 자본 보급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다.

"아무튼 수상한 낌세가 있으면 차량을 분리해서라도 탈출하도록 해."


[니나]
"가능성이 크지. 실제로 우리는 이렇게 물었으니까. 혹시나 정말일지도 모르는 가능성을 두고 말이야."

아무리 봐도 함정일 가능성이 너무 컸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자신들이 하는 일이 그런 것이었으니까. 아무튼 질문은 딱히 없다는 그 말에 로벨리아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공통]
"함정인 것도 알고 위험한 일인 것도 알아. 하지만 분명히 저번에 이야기를 했었지. 제 0 특수부대가 하는 일은 위험한 일이 많을 거라고. 그렇기에 주어진 보검이야. 안 챙긴 이가 있으면 확실하게 챙기고 지하 2층에 있는 워프실로 들어가. 포탈은 이미 열려있으니 그곳으로 들어가기만 해도 포인트에서 아스텔과 합류가 가능할테니까."

이내 로벨리아는 출동 지시를 내렸다. 이어 2층의 워프룸을 이용해서 포탈을 탔다면 철로가 훤하게 보이는 높은 언덕 위에서 아스텔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의 시선은 블러디 레드가 세븐스들을 이동해서 지나갈 것으로 추정되는 철로에 고정되어있었다.

/9시 30분까지!

223 멜피 (njfEIJ6nE.)

2022-09-03 (파란날) 21:01:44

"좋아, 그러면.."

그녀는 다녀오겠다는듯 꾸벅 인사를 하곤 워프룸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죠.
이런 저런 가능성들을 조합해보면 아마도.. 위험한 일임은 틀림 없습니다. 상대의 진의까진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어차피 각오하고 있던 일이잖아요? 근데 당신은 왜..

"진입은 어떻게 하는거야? 그냥 열차가 오면 들이 박으면 되나?"

이번에 얻은 모조 보검도 있어 장시간은 몰라도 날아서 열차에 착지하는건 일이 아니겠지요.
그녀는 워프후에 보이는 아스텔에게 물어보며 주변의 지형을 살폈습니다. 일단 알아둬서 나쁠건 없죠.

224 이스마엘주 (MHv5XcaC52)

2022-09-03 (파란날) 21:02:16

아니 ㅋㅋㅋㅋㅋ 여기 음기혐성캐러들 왜이리 많아~!!!(본인도 다를 바 없음) 포근하다 해줘서 고마워... 고마움의 음쫩쪽을 받아라~~😚😚😚😚😚😚😚😚

225 아리아-메인 스토리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21:02:33

자리에서 일어나 워프 포탈실로 향합니다. 본직이 전투직이 아니니 조금 불안하지만 다른 동료고기방패들이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요
포탈을 타서 건너가면 보이는 것은 높은 언덕 그리고 내려다보이는 철로

'....너무 그렇게 서있으면 적에게 걸릴 것 같은데'(필담)

그리 짧게 적어두고는 식칼 모양의 모조 보검을 꺼내 손에 들어둔다.

226 제이슨 (sumbk6cZwk)

2022-09-03 (파란날) 21:03:38

[좋아. 이왕 해야 하는 거라면, 열심히 해야겠지.]

꼰 다리를 내리고, 제이슨은 의자에서 일어나 허리를 왼쪽 오른쪽으로 틀어 풀었다. 하다가 한바퀴를 삥 돌기도 했지만, 뭐 개조인간이라 그런거겠지. [만약 함정이면, 다녀와서 정강이를 차 주겠어, 대장.] 농담삼아 한마디 내뱉고, 바지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건들건들 걸어 내려간다. 보검은 허리춤에 차고 있었다.

...이윽고 워프룸에 도달해, 포탈에 발을 내밀어 안으로 들어가자. 철로가 보이는 언덕과 아스텔이 보였다. 휘유. 제이슨은 휘파람을 분 뒤 터벅터벅 걸어 아스텔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요, 여자애인줄 알았네. 부대장, 뭔가 보였어?]

그리고 팔짱을 낀 채로 근처에 선다.

227 멜피주 (njfEIJ6nE.)

2022-09-03 (파란날) 21:04:16

음기캐러 쮸압쮸압 해주는 멜피가 있어서 괜찮아요! 아무도 요구하지 않는다구요?

... 8 8

228 (iQIG1j6jCE)

2022-09-03 (파란날) 21:06:01

"그런가. 엔은 숙지했다."

그녀는 그렇게 순응했지만 왠지 아쉬워보이는 눈치다.
열차 친구를 만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것인가.
아니, 그럴 리는 없겠지만.

"엔을 이제 합류 시키겠다."

궁금증은 해소되었다.
보검도 언제든지 꺼낼 준비가 되어있다.
그녀는 대장을 비롯한 다른 이들에게 그렇게 말하며,
워프게이트를 타서 해당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아스텔. 엔이 지시를 받고 도착했다."

그는 역시 브리핑 받은대로 먼저 대기하고 있는 상태였다.
엔 역시도 아스텔에게로 다가가서 주변을 살폈다.

229 제이슨 (sumbk6cZwk)

2022-09-03 (파란날) 21:06:55

음기혐성캐...
뇌까지 기계화 된 메카-제이슨... (?)

230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21:08:47

그러니까 다들 흑화할지도 모르는 캐릭터들만 모였다는거군요. (왜곡)

231 레이주 (3qSsWDClag)

2022-09-03 (파란날) 21:08:48

이제 슬슬 움직이는거 같고 저도 여유가 났으니 체크 부탁드립니다!

232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21:09:14

네! 레이주! 체크넣을게요! 이번 턴에 쓸 수 있으면 쓰시고 힘들다 싶으면 다음턴부터 참가하시면 된답니다!

233 멜피주 (njfEIJ6nE.)

2022-09-03 (파란날) 21:09:48

그 흑화한 애들을 뽀뽀로 되돌리는거에요 (?)

234 선우주 (hpjo6lGObg)

2022-09-03 (파란날) 21:10:26

고기방패라닠ㅋㅋㅋㅋㅋ

235 선우 (hpjo6lGObg)

2022-09-03 (파란날) 21:11:09

"죄송합니다"

그녀의 분노에 반해 호기심으로 농담을 또 던졌다간 큰 호통을 들을 것이다.
이럴 땐 깔끔하게 사과하고 넘어가야지.

선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아공간에서 평범한 장검을 꺼냈다.

"첫 임무다!"

로벨리아의 출동시키가 끝나기 무섭게 2층 워프룸을 이용해 언덕으로 향했다.

철로가 훤히 보이는 높은 언덕, 아무리 생각해도 뻔히 함정임이 보인다. 나 잡아 잡수라고 외치고 있으니까.
이정도라면 단순한 열차 강도에게도 털릴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대놓고 함정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아무도 열차 안 건드리라 기대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자, 드가자!"

빨간 고철 재활용 하려면 페인트부터 벗겨야 하지 않을까? 그것도 제법 일일텐데...하는 잡생각과 함께 그의 첫 제대로된 임무가 시작되었다.

236 제이슨 (sumbk6cZwk)

2022-09-03 (파란날) 21:12:19

메카-제이슨은 눈에서 레이저 빔이 나오고
머리가 잘려도 움직인다! (?)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