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8124>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5 :: 1001

블러디 레드 ◆afuLSXkau2

2022-09-02 21:22:56 - 2022-09-04 19:28:47

0 블러디 레드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1:22:5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135 (iQIG1j6jCE)

2022-09-03 (파란날) 19:41:45

언제나 그렇듯이 빠르게 모습을 보이는 그녀다.
메시지가 송신 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회의실로 들어온다.
그리고서는 로벨리아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자리를 차지했다.

"임무인가?"

전에 로벨리아에게서 들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그런 줄 알고있는 그녀였던 것이다.

136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19:43:29

여담이긴 한데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상당히 더웠었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그 더위가 확 사라진 것이 신기하네요.

오오. 이것이 가을인가. 오오.

137 니나 크롬웰 (zG/Pe8Ny4E)

2022-09-03 (파란날) 19:44:13

"역시 이 문자는 언제 받아도 떨리네요..."

그녀는 나지막히 그런 혼잣말을 내뱉고서, 지하 2층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녀는 특수부대가 결성된 날 이후로 그리 먼 곳에 다녀온 적이 없기 때문에-이유는 아마 소집 명령이 내려오고서 바로 회의실로 향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단말기에 전송된 메세지를 확인하고서 얼마 되지 않는 시간 내로 회의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안녕하세요, 로벨리아 대장님. 오늘도 좋은 날이에요."

언제나, 또 누구에게나 그랬듯 간단한 인사와 함께 생긋 미소를 지어보이고서, 적당히 사람이 없는 자리를 찾아 다른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138 유루 (3SIzZEUxBU)

2022-09-03 (파란날) 19:44:40

설렁한 발걸음을 하곤 5시 5분 정도에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남성. 평소에도 좀 퀭해 보이지만, 지금은 자다 깼는지 눈도 게슴츠레 떠서 더 졸려 보인다. 로벨리아에게 목례를 가벼이 하고선 회의실을 한번 둘러본다. 보이는 것에 별다른 감상 없이 자리를 찾아 앉는다. 잠은 조금 깼는지 아까보다야 말똥해 보인다만, 입에서 느껴지는 단내가 여간 불편한 듯. 과묵히 자리에 앉아 버티고 있다.

139 니나주 (zG/Pe8Ny4E)

2022-09-03 (파란날) 19:45:35

그쵸ㅋㅋㅋㅋ진짜 그동안 너무 더워서 하루종일 에어컨 빵빵 틀어놓는게 일상이였는데 이제야 좀 살맛이 나는 것 같아요...

140 멜피주 (njfEIJ6nE.)

2022-09-03 (파란날) 19:47:01

(직종상 아직도 쪄죽는사람)

141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19:47:35

맞아요. 올해 여름 상당히 더웠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에어컨이 필요없을 정도로 선선해졌어요. 사계의 놀라움. 오오.

142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19:47:49

>>140 직종상은..어쩔 도리가 없군요. (절레절레)

143 제이주 (sumbk6cZwk)

2022-09-03 (파란날) 19:49:50

ㅊㅋ! 그리고 금방 써 올게요!

144 레레시아 나나리 (mFc9jfjBW6)

2022-09-03 (파란날) 19:49:52

메세지가 단말기에 들어왔을 때. 레레시아는 멀리 있지 않았다. 개인실에서 가부좌를 틀고 홀로 명상에 잠겨 있었다. 그 레레시아가 명상이라니 전혀 상상도 안 될 것 같지만, 의외로 자주 하곤 했다. 특히나 임무가 있기 전에는 꼭.

"...드디어인가."

집합, 그것도 제 0 특수부대의 요하는 메세지의 내용을 보고 작게 중얼거린다. 아스텔이 말했던 조만간이 드디어 온 것인가.

천천히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클로젯에 항상 말끔히 준비해놓는 옷을 입고 새 장갑을 꺼내 손에 끼우고 마지막으로 모조 보검인 허리장식을 착용한다. 검게 반짝이는 허리장식을 두른 모습이 거울에 비치자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방금 전까지 무표정하던 얼굴을 느슨하게- 특히 입가의 힘을 풀어 희미한 곡선을 만들어 평소의 표정을 만든다. 손을 내려 얼굴을 확인하고나면, 특유의 느긋한 걸음으로 개인실을 나선다.

"와- 오늘은 꼴찌 아니네에."

여유롭게 도착한 회의실 안은 아직 다 모이지 않아보인다. 오늘은 마지막이 아니라며 종종걸음으로 들어가 빈자리 아무곳이나 앉았다. 앉자마자 테이블에 늘어지며 긴장감이라곤 1도 없는 모습을 보인다.

145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19:52:33

>>143 어서 오세요! 제이주! 네! 체크할게요!

146 멜피주 (njfEIJ6nE.)

2022-09-03 (파란날) 19:52:42

제이주 어서와용

147 이스마엘 (MHv5XcaC52)

2022-09-03 (파란날) 19:54:01

이스마엘은 침대 등 받침에 기대듯 누워있었다. 누운 채 다리를 세워 꼰 자세로 무언가를 염력으로 둥둥 띄워 이리저리 돌리던 것도 잠시, 삑 소리와 함께 단말기에서 알림이 울린다.

"페이시, 알림 읽어줘."
[제0특수부대, 17시 30분까지 집합. 타이머를 설정할까요?]
"아니."

몸을 일으킨 이스마엘은 무언가를 주머니에 쑤셔넣고, 쇠끼리 부딪쳐 찰랑거리는 하네스를 착용하곤, 옷걸이에 걸린 점퍼를 걸쳤다. "페이스 재밍 모드 켜줘." 문을 열기 전 현관의 거울에 비친 얼굴이 사라진다. 이스마엘은 만족스럽게 밖으로 뛰쳐나갔다.
쿠당탕 소리가 또 들린다. 이스마엘의 것이 분명하다. 넘어졌는지 무릎에 먼지가 묻어있지만 활기차게 인사를 건넸다.

"출석합니다!"

자리에 앉은 이스마엘의 재머가 싱글벙글 웃는 상으로 바뀐다. 임무인가? 아무래도 임무인 것 같다! 이상향으로 갈 수 있는 첫걸음!

"임무입니까?"

148 제이슨 (sumbk6cZwk)

2022-09-03 (파란날) 19:54:05

자신의 방에 있던 제이슨은, TV 에 연결되어 있던 컨트롤러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TV 화면엔 게임 오버라는 글자, 그리고 플레이어를 보며 하하 웃어대는 사악한 대마왕, 와일드 팽이 있었다.

[가디언즈 V... 게임을 낸 건 좋은데, 난이도가 너무하잖아. 이거 애들이 하라고 만든거 아니었냐고. 슈퍼 이지 난이도로 낮추면 된다지만 그러기엔 숨겨진 캐릭터를 못 얻고, 진짜. 열받네.]

머리를 잡고 한숨을 쉬는 제이슨의 단말이 울린다. 양손으로 뺨-으로 보이는 부분을 캉! 하고 친 제이슨은, 벌떡 일어나 문을 열고 걸어나갔다. 문 윗부분에 머리를 찍어 버렸기에 이마를 손으로 쓰담쓰담 해주면서.

그리고 회의실 쪽에 도착하자, 맨날 하는 것처럼 주먹으로 쾅! 하고 문을 열어버린 다음 성큼성큼 걸어, 의자에 턱 앉고 탁자 위에 다리를 올렸다. 건방져보이는 인조인간은 오늘은 파란 꽃무늬 셔츠를 입고 있었다.

[후우. 아 대장, 담배 한대 해도 괜찮아? 안 되겠제.]

149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19:56:46

그건 그렇고 이번 태풍. 굉장히 강하다고 하니까 다들 태풍 꼭 조심하기에요!

재택근무라서 다행이야. (어?)

150 선우 (hpjo6lGObg)

2022-09-03 (파란날) 19:57:00

"무슨 이야기일까"

뭐가 그리 즐거운 지 싱글벙글 웃으며 자리에 앉았다.
그는 아무래도 이번 임무가 금고털이 같은 임무가 아니겠냐며 생각하는 것 같았다

151 멜피주 (njfEIJ6nE.)

2022-09-03 (파란날) 19:57:42

제발 일 쉬게 해주세요 태풍님! 저희 회사로 트럭 하나만 날려주세요!! (간절)

152 쥬데카 (O3yPqlC7.s)

2022-09-03 (파란날) 19:58:15

대장으로부터 호출, 위치와 시간은 있지만 목적은 없다. 훈련? 간단한 훈련 정도였다면 이렇게 그저 호출만을 했을 가능성이 좀 낮지 않을까. 그럼 뭘까.
호출을 확인한 동시에 발걸음을 옮기며 너는 그런 생각을 했다. 실전에 준하는 훈련, 그리고 대기, 오늘에야 온 두 번째 호출.

"호출을 받고 왔습니다, 대장님."

회의실에 들어서 로벨리아에게 목례한 뒤, 화면을 조작하고 있는 에스티아에게도 마찬가지로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 아직 전부 온 건 아닌가, 그는 빠르게 주변을 훑고 빈자리를 찾아 앉았다.

153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20:00:42

그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154 레이주 (3qSsWDClag)

2022-09-03 (파란날) 20:06:42

늦은 식후에...
늦었으니까 관전합니다!

155 선우주 (hpjo6lGObg)

2022-09-03 (파란날) 20:07:18

어서와요!!

156 니나주 (zG/Pe8Ny4E)

2022-09-03 (파란날) 20:07:33

어서오세요 레이주!

157 이스마엘주 (MHv5XcaC52)

2022-09-03 (파란날) 20:07:44

어서와~~~~~~~ 담턴부터 참여하는건 어때~~?!?!?!?!?!?!

158 유루주 (3SIzZEUxBU)

2022-09-03 (파란날) 20:09:50

어솨여 레이주~~~~~~~

>>157 천재다

159 멜피주 (njfEIJ6nE.)

2022-09-03 (파란날) 20:10:33

어서와용~

160 이스마엘주 (MHv5XcaC52)

2022-09-03 (파란날) 20:12:13

>>158 ㅖ?

161 Story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20:12:50

"담배? 안되지. 당연히. 그리고 좋은 날이야. 임무 맞고. 아무튼 다들 어서 오고 자리에 앉도록."

들려오는 말에 짧게 대답하며 로벨리아는 모두가 자리에 앉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로벨리아는 레이저포인트를 손에 잡은 후에 지도를 가리켰다. 정확히는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것은 가디언즈가 사용하는 전선 기지 중 하나였다. 그 전선 기지 부분에 포인트로 원을 그리면서 로벨리아는 브리핑을 시작했다.

"여기는 가디언즈의 제 16전선기지야. 여기서는 약 120km 정도 떨어진 곳이긴 한데 그런 거리는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으니 일단 넘어가도록 하자. 지하 2층의 워프 장치를 쓰면 기지 안은 아니더라도 근처에는 포탈을 열 수 있으니까. 아무튼 아스텔이 가지고 온 정보에 따르면 약 1주일 전, 이 전선기지에서 근처에 있는 세븐스들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을 기습해서 다수의 세븐스를 죽이고 일부 세븐스를 수용했다는 정보가 들려왔다. 참고로 이 만행은 도시에선 이전에 멸했다고 이야기했던 와일드 팽의 생존자들이 분풀이로 했다고 소개가 되었다고 하더군. 이건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가도록 하고... 아무튼 여기 이 기찻길 보이나?"

이어 레이저 포인트는 기지까지 연결되어있는 철로를 가리켰다. 그야말로 쭈욱 위로 솟아오르듯이 그려져있는 그 철로 표시를 포인트로 가리키며 로벨리아는 이야기를 이었다.

"이 철로를 달리는 열차를 이용해서 오늘 그 수용한 세븐스를 이송하다고 하더군. 이송 위치까진 알 수 없었지만 U.P.G이건 다른 전선기지이건, 혹은 다른 숨겨진 곳이건 이송이 되어버리면 이 세븐스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봐도 되겠지. 허나 여기서 이상한 점은 두 가지. 1번째는 1주일 전에 수용했으면서 어째서 굳이 오늘 열차로 이송하느냐. 그리고 2번째는 이 사실은 아스텔이 기밀리에 알려진 것이 아니라 그냥 주변에는 소문이 다 퍼질 정도로 널리 알려진 상태라고 보고했어. 그래. 마치 오늘 이송하다는 사실이 주변에 아주 잘 알려지다 못해 소문이 날 정도로 말이야."

별 거 아닌 의미일지도 모르지만 아닐 수도 있는 상황인만큼 로벨리아는 일단 그 사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기로 했다. 이어 에스티아를 바라보자 에스티아는 마우스를 클릭했고 스크린의 화면은 다음 화면으로 넘어갔다. 총 7개의 차량이 달려있는 정말로 새빨간 열차의 모습이 화면에 담겨있었고 그녀는 다시 설명을 이어서 했다.

"그리고 이건 밖에서 활동중인 정보원이 가지고 온 정보이나... 아무래도 이 열차가 사용된다는 것 같더군. 이름은 '블러디 레드'. 무슨 열차인지,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의 정보는 알 수 없었어. 너희들의 임무는 하나야. 전선기지에서 출발하게 될 이 열차를 기습해서 수용된 세븐스를 구출하는거다. 덧붙여서 열차 기습은 전선 기지로 처들어가서 하는 것이 아니라 철로 중간 부분에서 아스텔이 세븐스를 이용해서 도와줄거다. 물론 열차 안까지 같이 가진 못하겠지만. 만약 가능하다면 이 블러디 레드라는 것도 확보하고,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폭발시켜도 좋아. 질문 있나?"

/8시 45분까지!

162 승우주 (1xI6tMPdVc)

2022-09-03 (파란날) 20:12:52

>>160 (밥숟가락 뺏으면서 등장)

163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20:13:24

어서 오세요! 레이주! 중도 참여는 저에게 체크만 받으면 얼마든지 가능해요!

164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20:13:59

승우주도 어서 오세요!

165 멜피주 (njfEIJ6nE.)

2022-09-03 (파란날) 20:14:15

승우주 방가링~

166 이스마엘주 (MHv5XcaC52)

2022-09-03 (파란날) 20:15:11

>>162 왜...? (밥숟가락 뺏긴 사람 됨)

승우주 엇ㅅ솨~!!!

167 선우주 (hpjo6lGObg)

2022-09-03 (파란날) 20:17:44

어서와요!! 승우주!

168 스메라기주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20:18:39

다 먹고 왔습니당

어디쯤에서 난입하면 되나요(?

169 멜피 (njfEIJ6nE.)

2022-09-03 (파란날) 20:18:51

"어째서 이송하는거지? 아 뭐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는건 알아. 밝혀진게 있는지 묻는거니까."

뭐 실험을 하든, 장난을 하는거든. 그녀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보다가 눈을 가늘게 떴습니다. 그런거치곤 묘하게 위화감이 남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밝혀진건 없으므로 머리를 긁적이며 말을 이어갔죠.

"소문이라.. 함정일 가능성도 있다는?

그녀는 최악의 상황은 가정해두는게 좋다고 생각했기에 구태여 로벨리아가 말을 아낀 부분을 끄집어내려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블러디 레드. 라는 고약한 취미의 네이밍을 가진 열차를 보며 눈을 깜박였습니다.

"열차의 확보는 어떻게 하면 되는거야~? 일단 멈추면 어떻게든 회수할 수 있는건가?
그리고 꽤나 이름이 흉흉한데 그냥 색깔만 시뻘건 열차인건가?"

뭔가. 수상한게 한둘이 아닌 상황이기에 그녀는 말이 많아졌습니다.

170 멜피주 (njfEIJ6nE.)

2022-09-03 (파란날) 20:19:21

>>166 (밥 떠먹여줌(사심

171 제이슨 (sumbk6cZwk)

2022-09-03 (파란날) 20:22:15

[뭐야 그거. 동네방네 소문낸다니 위험한데.]

턱에 손을 짚은 채, 제이슨은 생각했다. 아무리 그래도 이정도 되는 일이면 비밀스럽게 행하는게 당연한 일일텐데, 그걸 일부러 떠벌린다? 게다가 정보가 하나도 없는 이상한 열차. 수상해. 그의 개조된 두뇌가 빠릿빠릿하게 돌아갔다.

[저 블러디... 뭐시기 하는 열차. 그걸로 이송한다고 했지. 아무리 봐도 수상하다고, 이 녀석들. 훌륭하신 나의 두뇌로 생각하기엔 일부러 주변 레지스탕스를 모아 일망타진..... 아니면 저렇게 알려놓고 다른 루트로 간다. 그런거 같은데.]

테이블을 손가락으로 툭 툭 치며 제이슨이 말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함정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 일, 굳이 뛰어들어 화를 볼 일이 있을까? 하지만... 만약 진짜라면? 진짜로, 저쪽으로 가는거고 그냥 유출이 된거라면.

[가보긴 해야 한단건가...]

불만스러운 듯, 제이슨은 의자 등받이가 뚜두둑 소리가 나도록 몸을 기댔다.

172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20:22:23

>>168 시간내에 다 쓸 수 있다면 지금, 힘들 것 같으면 다음턴부터 끼이셔도 될 것 같네요! 일단 어서 오세요!

173 아리아-메인 스토리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20:26:21

블러디 레드 마치 핏빛 빨강이라는 이름 그대로 붉은 빛의 열차이려나
별 다른 말없이 주변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다. 그러고 고민 끝에 슥슥 한마디를 적는다

'아무리봐도 함정의 느낌이 나는군요'(필담)

정상적인 방법이라면 진짜 몇명을 가두어놓고 내부 경기를 밀도높게 해둘 것이다. 그러면 누가 중간에 들어오더라도 난사해버리면 죽어버릴테니.
세븐스도 사람인지라 총에 맞으면 죽으니 말이다.

'..하지만 무시할 수는 없다는 거군요?'(필담)

정말이지

174 승우주 (1xI6tMPdVc)

2022-09-03 (파란날) 20:27:07

>>166 히히히 즐겁다 (˵ ͡° ͜ʖ ͡°˵)

다들 하이~
난 오늘은 관전각이 서서 참가는 못할 것 같다...크아악원통하다 지난번에도 못했는데

175 스메라기주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20:28:34

하하 승우주 스토리 참가 못한데요(놀리기)

176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20:28:49

아이고..승우주..(토닥토닥)

177 마리 그린우드 (LXphEuS6l.)

2022-09-03 (파란날) 20:29:25

마리는 찬찬히 이야기를 들으며 정보를 기억해두려고 했다. 어디로 가게 되었든 그 세븐스들은 무사하지 않게 된다는 그 말에 조금은 섬뜩함을 느꼈다. 자신의 옛 이야기 같다고 생각했다. 자신도 잡혀갈 뻔 했던 것을 레지스탕스에 의해 구출되었으니까.

다른 이들의 말처럼 함정일 수도 있겠지만 마리는 간다는 것에 동의했다. 이런 것을 감정적으로 결정하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람이 이성적이기만 한다면 이곳에 있지만은 않을 것이었다.

"그렇다면 달리는 열차 기습은 달리는 열차 안으로 들어가는 건가요?"

가볍게 계획 정도로만 질문하고 마리는 답을 기다릴 뿐이었다.

178 멜피주 (njfEIJ6nE.)

2022-09-03 (파란날) 20:29:55

제가 승우몫까지 다치고 올게요! (?)

179 스메라기주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20:32:47

>>178 멜피주 노데미지 선언..(?

180 선우 (hpjo6lGObg)

2022-09-03 (파란날) 20:32:51

가디언즈의 전선기지를 레이저포인터로 가리키며 브리핑을 이어나가는 로벨리아를 보며 선우는 대장일은 알아야할게 많겠다고 생각했다.
제 16전선 기지라는 말부터 머리 속으로 오늘 먹을 저녁 반찬 생각하며 브리핑을 흘려들었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누가봐도 함정일 것 같은 상황에서 불쌍한 세븐스들 구출하고 피 빨강이라는 열차를 탈취하면 된다는 거지?"

선우는 손을 들고 물었다.

"세븐스 구출을 그렇다치고 기차는 어떻게 확보할꺼야? 내 아공간으로 그게 가능할까? 안해봐서 모르겠네"

181 승우주 (1xI6tMPdVc)

2022-09-03 (파란날) 20:33:12

>>175 용서못해....

>>178 ....여승우 오늘 다이스 조작해서 한 대도 안 맞고 다 피했답니다 그러니까 대신은 제발(다리붙잡기)

182 멜피주 (njfEIJ6nE.)

2022-09-03 (파란날) 20:34:14

>>179 최소 치명상 예약합니다 (?)

>>181 헉 조작이라니.. 제가 대신 부정행위에 대한 벌을 받게씁니다 ㅠㅠ

183 (iQIG1j6jCE)

2022-09-03 (파란날) 20:34:23

엄청나게 붉고 기다란 열차다.
그녀는 한동안 그 사진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열차에게서 왜인지 모를 동질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은 (?) 그녀였다.
아무튼 그건 그것이고,
그녀는 곧 "대장." 하면서 로벨리아를 불렀다.
궁금한게 있는 모양이다.

"블러디 레드를 확보하는건 중요한가? 열차가 말을 듣지 않을 경우엔 엔이 열차를 먹어서 멈출 수도 있을 것 같다."

먹는다고 표현하기는 했지만,
열차의 조종칸을 침식시켜서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는 의미같다.
그녀는 말 없는 물건조차도 생명력으로 움직이는 고기로 만들어 버리니까.

"만약 현장에서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엔이 그렇게 하게 두어도 되나?"

물론 그렇게 되면 열차의 통제는 그녀에게 놓이기 때문에,
감수해야 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녀는 우선 대장인 로벨리아에게 묻고 있는 것 같았다.

184 레레시아 나나리 (mFc9jfjBW6)

2022-09-03 (파란날) 20:34:35

엎드려서 고개만 돌려 레이저포인터를 쫓던 레레시아. 중간부터는 고개를 들어 턱을 괴고서 보았다. 제법 귀를 기울여 로벨리아의 브리핑을 들었다. 달리는 열차의 기습. 수용 예정인 세븐스의 구출. 열차의 확보는 가능하다면. 이번 임무의 지시사항을 하나하나 머릿속에 넣는다.

"흐-응."

섣불리 질문을 하기보다 오가는 대화를 들어보기로 한다. 툭. 턱 괸 손으 떨어지며 레레시아는 다시 늘어진다.

185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20:34:40

이상하게 묘하게 오른쪽 어깨가 조금 뻐근하네요. 아니야. 아닐거야! 내일 자고 일어났는데 아프고 그런 거 아닐거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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