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6107>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4 :: 1001

산 속 작은 마을의 이야기 ◆afuLSXkau2

2022-08-31 00:17:48 - 2022-09-03 13:17:49

0 산 속 작은 마을의 이야기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0:17:48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492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15:29:07

어서왓어요

493 스메라기주 (vUAgOjlfkI)

2022-09-01 (거의 끝나감) 15:54:04

(조용)

494 쥬데카주 (VNC0XMwisc)

2022-09-01 (거의 끝나감) 16:53:34

크아악 드디어 왔다...(녹아버림

495 스메라기주 (p2Q1SVVKOU)

2022-09-01 (거의 끝나감) 17:12:24

(녹은 쥬데카주로 벽에 낙서하기)

496 쥬데카주 (VNC0XMwisc)

2022-09-01 (거의 끝나감) 17:15:37

(크아아악)(벽에 붙어버림)

497 스메라기주 (p2Q1SVVKOU)

2022-09-01 (거의 끝나감) 17:21:28

이제 당신은 스파이더맨입니다(?

498 쥬데카 - 마리 (VNC0XMwisc)

2022-09-01 (거의 끝나감) 17:26:43

네가 건넨 음료를 받으며 잘 마시겠다고 이야기하는 마리에게, 너는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그리곤 능력에 이어서, 주로 쓰는 무기가 있냐는 질문에는 으음... 하고 조금 고민하다가 입을 열었다.

"어떠려나요, 딱 손에 맞는 무기는 찾지 못한 것 같아요. 톤파 정도는 열심히 쓰는 법을 배웠으니... 톤파로 할까요?"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는 건 그다지 좋은 생각은 아니지만, 약간 농담하는 듯한 어투로 너는 말꼬리를 올렸다. 이런 무기도 쓸 수는 있다~ 정도의 느낌이었겠지.
따지자면 무기를 가리지는 않았다, 어떤 무기가 가장 잘 어울릴까 하는 생각으로 많이 써봤고, 그만큼 연습도 했었으니까.

"마리는 어떤가요? 주로 쓰는 무기가 있어요?"

동물에게는 몸 자체가 무기인 경우가 많으니,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동물로 변신하지 못했을 때 무기를 쓸 수도 있겠다 싶어 묻는다.

"그래도 시간이란 건 무시할 게 못 되니까요, 아무것도 모르는 저보다야 훨씬 나을거라 생각해요."

휴게실에 도착해 소파에 앉는 그녀를 보곤, 약간의 거리를 둔 채 마찬가지로 소파에 앉는 너였다. 그리고 그녀가 음료를 마시면, 그제서야 너도 캔을 따서 음료를 한 모금 넘겼겠지. 차가운 음료가 언제나 열감을 띈 식도를 식히며 넘어간다.

"...실례지만, 마리. 에델바이스에는 왜 온건가요?"

음료를 넘기고 잠시 동안 침묵하던 너는, 그 일이 있었던 뒤의 그녀의 모습이 어땠을지를 떠올리며 조심스레 질문했다.

499 쥬데카주 (VNC0XMwisc)

2022-09-01 (거의 끝나감) 17:27:17

(대충 스파이더맨 무늬 액체괴물)(마구 움직임)

500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17:30:54

수상할 정도로 에델바이스에 온 이유를 수집하는 쥬데카(?

501 쥬데카주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17:32:49

??? 그러고보니 정말 수상하잖아(손톱깨묾)

502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17:36:35

이녀석 가디언즈의 스파이구나(??

503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17:37:57

용서 못한다! 거열형이다!

504 쥬데카주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17:42:30

크아악 그만둬라 이건 모함이다!!! 내게 죄가 있다면 숨기고 싶었을 수도 있는 과거를 물었을 뿐이다!!!(고문당하며 무죄를 주장하는 죄인 풍

505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17:51:32

벌로 제이슨의 로봇 외전의 외전을 써오는 것을 명한다...! (?)

506 멜피주 (a36IOfAbrI)

2022-09-01 (거의 끝나감) 17:51:41

히이이 배신자라니..
멜피에게 상처를 주는 나쁜 사람이에오..

507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17:53:34

맞습니다 멜피주
드롭킥을 날리는겁니다!

508 엔주 (uKbrMrRCqU)

2022-09-01 (거의 끝나감) 17:56:40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509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17:58:37

어서오세요 엔주!

510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17:58:47

안녕하세요-

511 멜피주 (a36IOfAbrI)

2022-09-01 (거의 끝나감) 17:58:48

어서와요~

512 쥬데카주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17:58:52

>>505 그건...문어발식 연재의 폐해를 불러일으킬지도 모릅니다(?)

>>506 그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배신한다는게 아니고

엔주는 어서오세요!!

513 승우주 (8hQrDu/ZxE)

2022-09-01 (거의 끝나감) 17:59:10

승우:
057 본인의 외모가 마음에 드는지?
별 생각 없어. 거울 보면 음... 얼굴이네. 정도밖에? 그냥 미적인 기준 자체가 없어서 미추를 잘 못 가리는 편이기도 해.물론 사회적으로 저게 아름답다~ 정도는 알지만 본인한테 와닿지는 않는 쪽이야.

217 이미지, 언어나 문자 중 더 선호하거나 익숙한 것은?
이미지. 문자 쪽도 좋지만 강렬하기로는 이쪽이 더하니까~

137 엘리베이터 vs 계단
계단!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갱신합
(쥬데카주가 찢어지고 있다...)(경계)

514 엔주 (uKbrMrRCqU)

2022-09-01 (거의 끝나감) 18:05:04

다들 반갑습니다~!
승우주도 어서오세요~

515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18:05:32

제이슨:
060 방과 책상은 지저분한지, 깔끔한지
이것저것 널려있어서 지저분 한 편! 하지만 치울 때 한번에 치우기 때문에 가끔 깨끗하다!

208 탄산이 들어간 음료는 잘 먹나요?
잘 먹는다! 캔 째로 먹는다!

141 캐릭터가 과학에 대해 가지고있는 지식은 어느정도?
적어도 몸을 스스로 수리할 정도의 기계공학 지식은 가지고 있고, 왠지 모르게 만화에 나오는 과학 기술들에만 엄청 빠싹하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516 승우주 (8hQrDu/ZxE)

2022-09-01 (거의 끝나감) 18:10:58

모두모두 하이~

>>515 더럽지만 가끔 싹 치운다... 이거 너무 난데(찔림)

517 멜피주 (a36IOfAbrI)

2022-09-01 (거의 끝나감) 18:10:59

진단들을 먹으며.. 어서와요~

518 마리 - 쥬데카 (UhwLXE.3Do)

2022-09-01 (거의 끝나감) 18:12:31

“톤파?”

마리가 고개를 갸웃했다. 아무래도 톤파라는 무기에 대해 모르는 모양이다.

“으음…. 내가 무기를 쓴다는 건 한 번도 생각 못했었어. 동물로 변신해서 공격한다고만 생각해서. 뭐라도 배워두는 게 좋을까?”

세븐스 능력이라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동물로 변신하지 못할 때를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탓이었다. 전투에 직접적으로 참여해본 적도 이전까지는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느꼈을지도.

“그런가? 그럼 리오는 나보다 3년을 더 살았으니 리오한테도 많이 배워야겠다.”

마리는 혼자 납득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음료는 꽤 시원해서 좋았다. 어느순간부터 이 지하기지는 마리에게 편안한 공간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런 공간을 제공해주었으니 마리도 에델바이스를 위해 열심히 해야지, 하고 생각하는 중이었다. 그러다 침목하던 쥬데카가 던지는 질문에 마리는 응? 하고 묻더니 쉽게 대답했다.

“에델바이스는 능력자하고 비능력자하고의 화합을 추구한다고 해서. 그 목적이 나랑 맞는 것 같아서 입단했어. 리오는?”

리오는 에델바이스엔 왜 오게 된거야? 하고 물으며 마리는 쥬데카를 바라봤다.

519 마리주 (UhwLXE.3Do)

2022-09-01 (거의 끝나감) 18:14:37

승우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선호한다고.....? 호에에
제이슨은 음료를 캔 째로 먹는다고....? 호에에

당신의 진단 잘 먹었습니다(옴뇸뇸

520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18:16:34

제이슨: 철분을 잘 먹어야 몸이 안 녹슬어 (?)

521 마리주 (UhwLXE.3Do)

2022-09-01 (거의 끝나감) 18:17:22

마리:.....? 캔은 알루미늄인데요?

522 엔주 (uKbrMrRCqU)

2022-09-01 (거의 끝나감) 18:28:06

엔: 알루미늄이 뭐지? (캔을 고기로 해서 먹는 사람)

523 레레시아 - 마리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18:29:57

설명이 부족했나. 그녀의 말을 되내이는 마리를 보고 이걸 어떻게 더 설명해야 하나 생각한다. 머릿속으로 생각을 천천히 굴리며, 전술적인 얘기를 하는 마리를 물끄러미 응시했다. 덩치 큰 동물로 변해서 탱킹이라. 보기보다 전투에 적극적인지, 아니면 그것이 가장 유용하다고 여겼는지. 등받이에 걸친 팔을 내리며 자세를 바꾼 레레시아가 말했다.

"탱킹을 할 거라면 방어구는 포기하고 그만큼의 출력을 변신 쪽으로 바꿔도 나쁘지 않을 걸. 어정쩡한 맹수 말고 확실히 치명적인 무언가를 시도해보면 어때. 네 능력, 꼭 실제 동물로만 변신할 수 있는 거라면, 보검이 그 한계치를 뚫어줄 지도 몰라. 그러면 현존하지 않는 전설이나 신화 속 마수를 구현하게 될 수도 있고, 만약 그렇게 해서 시도가 성공적이 된다면 네가 모두의 보조가 될 수도 있겠지."

지금까지의 대화로 생각해보건데, 외형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마리라면 보검으로 방어구를 하는 것보다 능력의 질을 높이는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이것 역시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었으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들을지는 마리에게 맡길 뿐이다.

"내가 모두의 능력을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능력은 사적인 영역이라 그거까지 대답해주기는 곤란한데."

누구와 합을 맞추면 좋겠는가. 잠시 마리의 질문 의도가 헷갈려 그렇게 답을 했다. 그랬다가 재차 질문이 돌아오면 그건 그거대로 귀찮을 듯 해, 앞서 말했다.

"나는 어쩔거냐 묻는거면, 난 누구와도 합을 맞출 생각이 없어. 내 독은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으니. 너도 내가 능력을 전개하고 있을 땐 거리를 두는게 좋아. 애먼 독에 다치고 싶지 않으면."

그쯤 떠들고나니 슬슬 몸이 피곤해진다. 레레시아는 손등으로 입을 가리며 작게 하품했다. 겨우 잠들 수 있는 컨디션이 된 건가. 타이밍을 놓칠새라, 다리를 풀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겉옷 주머니에 양손을 푹 꽂고 마리를 돌아보았다.

"이제 겨우 잠들 거 같으니 난 돌아가련다. 넌?"

지금 간다면 동행이 될 것이고, 아니라면 가는 길도 혼자가 되겠지. 예의상 던진 물음에 감정은 전혀 없었다.

524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18:32:01

>>476 저 심플한 빳다가 너무 좋다... 마치 역날검을 든 켄신 같은 느낌! 마엘이 활약 기대해!

다들 안녕~ 좋은 저녁~!

525 마리 - 레레시아 (UhwLXE.3Do)

2022-09-01 (거의 끝나감) 18:43:33

레레시아의 말을 주의깊게 들으며 마리는 끙, 소리를 내며 답했다.

“으응, 나도 그 생각을 해서 이래저래 노력을 하고 있는데, 꽤나 잘 안 되더라 말이지. 보검의 힘을 빌려서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한 생물까지 변신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그 너머까지가 어려워.”

마리가 양 손을 이래저래 움직이는 게 뭔가를 표현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으나 레레시아가 알아들을 수는 없었을 것이었다. 그리고 마리는 합을 맞추지 않겠다는 레레시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구나. 나도 조심할게.”

역시 밤이 깊었기 때문일까, 레레시아가 하품을 하자 마리도 덩달아 하품을 했다. 입을 가렸던 손을 내리자 자리에서 일어난 레레시아가 보였다.

“나도.”

마리도 자리에서 일어나 레레시아를 따라 본부로 걸음을 옮길 것이었다.


/막레! 일상 수고했어 레레시아주~!~!

526 쥬데카 - 마리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18:43:46

"이렇게...생겨서 이런식으로 막거나, 휘두르는 무기에요."

톤파를 잘 모르는 듯한 그녀의 모습에, 너는 손짓을 섞어가며 톤파가 무엇인지, 어떤 식으로 쓰는지를 간단히 설명했다. 상대방을 제압하기보다는 제 몸을 지키는 데 더 중요하게 쓰이는 것, 지난번엔 무심코 검을 집어들었지만.

"무기가 필요 없다면 좋은 일이라곤 생각하지만... 뭔가 배워두는 게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동물의 무기라는 건 결국 신체의 일부니까요."

무기가 망가지면 상처를 입는 게 가장 큰 흠이 아닐까, 쉽게 망가질 것 같지는 않지만서도. 너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만약 그녀가 어떤 무기를 쓰는 게 어울릴지를 조금 떠올려 본다.

"하하... 뭔가 가르쳐줄 게 있다면 그렇게 할게요."

궁금한 걸 물어보면 적어도 아는 수준에서는 대답해 주겠다면서 웃은 너는, 캔에 담긴 음료로 잠시 시선을 옮겼다. 좁은 입구 너머로 그림자 때문에 검게 보이는 음료가 찰랑인다. 그러다 에델바이스에 입단한 이유를 그녀가 말해 주자, 그런 일을 당했으면서도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구나. 하며 조금 감탄 섞인 표정을 짓다가 반대로 질문이 돌아오는 것에 조금 곤란한 듯이 미소지었다.

"저는... 음, 도망쳐왔다고 해야 할까요. 절 받아준 곳이 에델바이스 뿐이었으니까요."

어째서 에델바이스에 왔느냐, 그건 에델바이스가 날 받아줬기 때문이다. 비겁한 답이었다. 어째서 에델바이스에게 널 받아달라고 청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해야할 텐데, 너는 그 말 대신 조금 말장난하듯(어투는 장난스럽지 않았지만) 질문을 넘기려고 하고 있었다. 비겁하게.

"마리는... 방관하는 비능력자들과, 같은 세븐스면서 우릴 없애려 드는 가디언즈가 싫지 않은가요?"

//밥먹고 오느라 늦었습니다... 이제는 소화시킬 겸 가볍게 운동을 하러 나가보겠습니다...

527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19:12:37

갱신할게요!! 이제 하루만 더 일하면 주말이다!! 주말!!

528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19:34:01

그럼 저는 저녁을 먹고 돌아올게요!

529 마리 - 쥬데카 (UhwLXE.3Do)

2022-09-01 (거의 끝나감) 19:35:03

마리는 쥬데카가 설명하는 것을 유심히 보고 들으며 톤파에 대해 이해했다. 그런 무기도 있구나, 하고 신기해했다.

“음, 리오 생각에는 어떤 무기가 좋을 것 같아?”

벌써부터 물어보는 게 잔뜩 생겼다. 톤파에 대해서도 듣고 이번에는 무기 추천까지 묻고 있으니까 말이다. 상대방이 곤란하다고 말할 때까지 이것저것 묻는 것이 마리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어디서 도망쳐 왔는데? 쫓기는 중이야?”

마리는 고개를 갸웃했다. 쥬데카의 인상은 선한 느낌이 있어서—마리의 착각일수도 있겠지만— 쫓기고 있다는 것이 잘 상상이 가지 않았다. 하긴 쫓긴다고 해서 이상할 건 없다. 지금 이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는 것도 쫓기는 입장이기는 하기에.

“으음, 밉지…. 밉지만…. 있지. 가끔 그런 생각을 해. 내가 세븐스가 아니라 비능력자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하고. 그럼 나도 그들하고 똑같이 행동하지 않았을까? 굳이 목숨을 걸고 능력자들을 도와주려 하지 않았을 거 같애.”

지금 사회라는 게 그랬다. 세븐스를 도와준다는 것은 비능력자들의 경우에는 목숨까지 걸어야 하는 일이었으니까. 마리는 시선을 내리깔며 캔을 만지작거리며 말을 계속 이었다.

“우리 부모님도 내가 세븐스로 태어나지 않았으면 차별을 반대하다가 돌아가시지도 않았을 거야. 가디언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나는 지금 ‘여기’에 있지만 운이 나빴다면 가디언즈에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부모님이 즉결처형 당한 뒤 가디언즈로 끌려가는 자신을 구해준 레지스탕스가 아니었다면, 아니면 부모님을 인질로 잡고 가디언즈로 활동하라고 협박을 받았다면. 과연 자신은 이곳에 있을 수 있었을까. 마리는 캔을 탁자 위에 내려놓았다.

“으음…. 그러니까, 체스를 할 때 상대편 체스 말이 내 체스 말을 잡아먹었다고 해서 그 체스 말이 나쁘다, 문제가 있다, 라고 할 수는 없는 거잖아. 문제는 체스 말이 아니라 체스 말 끼리 싸우게 하는 체스라는 그 게임 자체가 문제인 거니까. 그러니까 판 자체를 부수기 위해서 온 거야. 그게 반란군(레지스탕스)이잖아.”

비능력자들과 가디언즈가 싫지 않냐는 그 말에 대한 대답이 길고 길게 나왔다. 어쩌다보니 다시금 왜 에델바이스에 들어왔냐는 질문으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마리는 혹시 제 말이 길어져서 지루하진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쥬데카를 힐긋 바라봤다. 그리곤 이내 말을 마무리했다.

“나는, 만약 내가 죽어서 이 사회를 바꿀 수 있다면 몇 번이라도 죽겠다는 각오로 왔어.”


/길이는 신경쓰지 말아줘.....(분량조절실패

530 마리주 (UhwLXE.3Do)

2022-09-01 (거의 끝나감) 19:35:23

나도 저녁먹고 올겡~

531 니나주 (S3b6ofspic)

2022-09-01 (거의 끝나감) 19:40:04

현생에 치이는중인 니나주 갱신하고 갑니다ㅠㆍㅡ...

532 선우주 (TQxr8qvc7Q)

2022-09-01 (거의 끝나감) 19:59:14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 구해요!!

533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20:00:56

>>525 마리주도 수고했어~ 쪼금 덧붙이자면 기지에 들어가기 전에 레레시아가 마리한테 말했을거야. 자신에 대한 걸 남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그거만 지켜주면 지금 같은 거리는 유지해줄거라고. 대답은 마리에게 맡기고 휙 들어가버렸겠지~

다시 갱신해~!

534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20:02:13

선우주도 어서오고~ 난 이제 저녁 해야 해서 일상은 조금 무리네.. ;ㅅ;

535 선우주 (TQxr8qvc7Q)

2022-09-01 (거의 끝나감) 20:05:35

다들 안녕하세요!

536 유루-쥬데카 (yTBwFJXjSs)

2022-09-01 (거의 끝나감) 20:17:18

“아하, 리오는 긍정적이네. 솔직히 말하자면 이곳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걸 예상하고 한 말이였는데.”

조금 감탄사 같은 짤막한 웃음, 그리고 그의 단도직입적인 말. 자신이 당신의 처지에 처했더라면 아마 부대 전체의 능력에 의심이 가질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 하자 있는 인물도 끼워주는 곳이라니, 긍정적으로 보자면 친화적이다만, 경계를 좀 해본다면 이런 인물을 은퇴시켜주지도 않다니, 의심이 갈 만 하다. 뭐, 본인은 자발적으로 계속 남아있는 것이다만.

“괜찮아. 앞이 보이는 것만으로도 어디야.”

운이 좋아서 색만 안 보이는 것이지, 그때 일이 더 꼬였었더라면. 그런 생각을 해도 지금은 기분이 좋은지라, 평소대로라면 느꼈을 찝찝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역량은 그냥 남들만큼만 있지. 상황도 많이 타는 능력이고.”

겸손하려는게 아니고 진짜다. 전투 시 물감을 못 쓰게 되는 상황이면 달리 할수 있는게 없다. 푸른색을 또 찾아보려 해도 그의 눈엔 비슷한 농담이면 다 거기서 거기. 가벼운 투로 답하고선 당신이 능력에 대해 설명하는걸 가만 듣는다.

“대단하네. 감이 좋은건 정말 부러워.”

“왜, 그런 말도 있잖아. 예상할수 있다면 좌절하지도 않는다고.”

짤막한 반응, 당신을 가만 보면 옛 친구를 닮은 것도 같다. 당신을 이루는 회색의 조합을 보자하면 그 친구의 색을 조금 닮은 것도 같고. 아니다, 안 닮았다. 그 애가 조금 더 짙었어. 과거 회상은 저녁 메뉴를 생각하는 것과 같은 가벼움이였다, 찰나도 안 될 짧은 텀 후에 옅어지는 추억. 당신의 경험담을 듣고 있는 표정은 조금 슬퍼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래? 더 듣고 싶은데, 들려줄수 있어?”

남의 과거를 캐묻는건 예의 없는 짓이다, 그러나 되도록 덤덤한 표정을 지으면 연민이라 퉁칠수 있다. 괜한 궁금증은 어디에서 온 걸까.

537 유루주 (yTBwFJXjSs)

2022-09-01 (거의 끝나감) 20:18:14

으엥 텀 뭐냐고여 미안해 쥬주 ㅠㅠㅠ

538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0:19:00

(슬금슬금 다시 기어나옴)

539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20:22:20

유루주 스메라기주도 어서오고~

540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0:25:19

모두 안녕-

541 유루주 (yTBwFJXjSs)

2022-09-01 (거의 끝나감) 20:27:05

모두 안녕~~~~~~ (볼 후루룩

542 선우주 (TQxr8qvc7Q)

2022-09-01 (거의 끝나감) 20:28:01

모두 헬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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