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6107>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4 :: 1001

산 속 작은 마을의 이야기 ◆afuLSXkau2

2022-08-31 00:17:48 - 2022-09-03 13:17:49

0 산 속 작은 마을의 이야기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0:17:48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1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2:39:16

(만족

쥬주 잘자요~

2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02:40:02

쥬데카주 잘자~

으으악 열이 안 내리니까 잠도 잘 수가 없어잇..

3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02:40:03

안녕히 주무세요 쥬데카주~

4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02:41:38

쥬쥬쥬쥬쥬쥬잘자~

5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2:47:08

후후 만족스럽도다~!

쥬데카주 잘자!

6 스메라기주 (KWP2gZFPBs)

2022-08-31 (水) 08:51:20

모-닝

7 승우 - 엔 (mw/yLPMzGc)

2022-08-31 (水) 11:06:09

투덜거리긴 했어도 진심으로 화가 나는 것도 아니고, 그는 성격이 나쁜 것처럼 굴지만 누가 먼저 때리지만 않는다면 널널한 구석이 더 많은 사람이었다.

"그래, 뭐. 착하네."

이해한다는 말에 별 뜻 없이 그리 덧붙이고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는 얌전히 제 음식 끌어와 수저를 챙겼다. 어쨌거나 엔이나 그나 먹을 것 앞에 두고 길게 이야기할 성격도 아니고, 더 이야기할 이유도 딱히 없었다. 대충 기대던 깍지를 풀고 많이 먹어라 하며 손 흔들어 주려다 엔이 몸 돌려서 묻자 한쪽 눈썹을 까닥한다. 그러나 곧 "마음대로 해라."라며 설렁설렁 고개 끄덕거렸다.

그도 수저를 들고 식사를 시작했다. 평소 하는 짓에 비하면 예절은 얌전했다. 소리 나지 않도록 천천히, 차분하게 먹는 모습이 얼핏 점잖게 보이는 듯도 하다. 별다른 일이 없다면 한동안은 그렇게 조용한 식사시간이 이어졌을 것이다. 이를테면, 이런 질문 같은 게 없었더라면 말이다.

"야, 갑자기 졸* 궁금해졌는데 너는 왜 엔이냐?"

사람 이름이 그런 데 이유가 필요한가……. 그는 엔의 이름을, 프로젝트 같은 수식은 모르고 평범한 '엔' 정도로 알고 있었음에도 그리 질문하는 것이다. 갑자기 이런 소리를 하는 데엔 이유가 있기는 했다. 원래 밥 먹는 동안에는 쓸데없는 생각이 잘 들기 마련이다. 상대를 앞에 두고 혼자 딴생각을 하다, 그 생각이 ABCDEFG……까지 이어진 결과였다. 그리고 그는 쓸데없는 잡생각과 궁금증을 굳이 참을 만큼 예의 있는 성격이 아니었다.
그래도 제 할 말만 하기엔 뭐했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한쪽으로 슬슬 굴리다 덧붙인 말은 있었다.

"난 돌림자 쓴다. 그렇다고."

그다지 의미 있는 첨언은 아니었지만.

8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1:07:35

굿~모~닝~
모닝은 거의 끝나가지만 오전이면 아직 모닝이야!

9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11:13:19

뿌!

10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1:32:49

>>9 (일단 보검으로 찌르기)

11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12:06:04

힝 왜 찔러요, 승우도 멜피를 찌르겠다는 복선인가요 (?)

12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2:10:01

>>11 꺄아아아악
으아아아악
ㅏ아니야!!!

13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12:15:52

(우는척)

14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2:24:26

>>13 승우라면... 칼로 찌르는 게 아니라 폭파시킬 거라고! 억울하다!(?)

15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12:25:31

>>14 너무해에.. 멜피한테 이를거에요

16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2:32:51

>>15 아 안돼....죄송합니다 캐의 목숨으로 사죄할 테니 제 목숨만은(?)

17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12:40:15

>>16 히이 안대요오... 아아 휴가가 오늘까지라니 이게 정녕 현실인가..

18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2:55:18

>>17 휴 이걸로 무마했다!(?)
헐 그거 엄청 큰일이잖아,,,, 그러니까 마지막 남은 오늘은 불태우자!

19 엔 - 승우 (6CmxVL9dFU)

2022-08-31 (水) 13:02:21

그녀는 당신을 말을 듣고서는 맞은 편의 자리에 앉는다.
다만, 식사예절이 점잖은 당신과는 완전히 딴판인 그녀이다.
처음에는 그런 당신에게 맞추듯 식기로 몇번 깨작거리기는 했지만,
결국은 불편한지 그릇을 통째로 들어 얼굴에 파묻어버리는 것이었다.

"그건 엔이 엔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돌아온 것은 그다지 궁금증 해결에는 도움되지 않는 답변이다.
오히려 달리 이유가 있겠냐고 묻듯이 당신을 빤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 아래로는 잠깐 들어서 기울였을 뿐인데 이미 절반 가량의 고기들이 날아가있는 그릇이 있다.
다른 곳으로 간게 아니라는 걸 티내는 것 마냥 그녀의 입가와 뺨에는 반들한 기름기와 고기 부스러기가 붙어있었다.
당신이 보지 못한 사각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던 걸까.

"그들이 그렇게 불렀다."

그렇게 덧붙여 말하며 문득 고개를 사선으로 꺾는다.
시선이 향하는 그곳에는, 어쩌면 당신이 알아채지 못했을 후드 가슴팍에 달린 ID 카드가 있다.
증명사진을 가운데에 두고 상하로 바코드와 'Project n'이라고 하는 글이 각인된 물건이었다.

"돌림자가 무슨 뜻이지?"

그러더니 불쑥 당신에게 묻는다.
고개까지 기울여가며 "엔에게 알려다오."하고 말하는게 정말로 모르고 있는 모양이다.

20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13:07:12

불.. 불........ 엔주다아 (부비)

21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3:08:21

갱신합니다! 좋은 점심이에요!

22 마리 - 레레시아 (Mi16AaW7UQ)

2022-08-31 (水) 13:17:07

마리는 제 변신한 것 때문에 놀란 얼굴을 빤히 바라봤다. 자신이 고양이였다가 본 모습을 보인 일들은 많이 있었지만 이렇게 놀라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왜냐하면 비능력자 앞에서는 변신 모습을 보인 적이 없고 능력자들은 세븐스의 힘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다 그러려니 하는 편이니 말이다.

마리는 레레시아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모로 기울였다. 크림색 머리카락도 따라서 옆으로 기울여졌다. 레레시아가 몸을 일으키며 자리에 앉아 옆자리를 손짓하고 앉으라고 권했음에도 마리는 이번에는 고개를 반대쪽으로 갸웃 기울일 뿐이었다.

“말 끝을 늘이는 거 일부러 그러는 거야?”

깜빡깜빡 눈을 감았다 뜨며 묻는 질문은 다른 악의나 그런 것 없이 순수한 호기심만 담겨져 있을 것이었다. 고양이일 때에는 평범하게 이야기하는 것 같았는데 말이다. 그러고보면 쌍둥이인 라라시아도 평범하게 말을 하지 않았던가.

23 엔주 (h8C.PnvM1Q)

2022-08-31 (水) 13:17:38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맞부비)
답레가 올라와 있어서 빠르게 썼습니다...!

24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3:17:41

갱신한닷....!!!!
(절찬리에 일상 구하는 중! 팻말)

25 엔주 (h8C.PnvM1Q)

2022-08-31 (水) 13:18:28

쥬데카주 마리주도 어서오세요~!

26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13:19:34

쥬데카주 마리주도 어서와요~ 마리주랑은 바로 전에 돌렸버린것이에요..

27 이름 없음 (H.AkftEE7s)

2022-08-31 (水) 13:19:58

>>24 (빛의 속도로 팻말을 잡아챔)
저랑 노시죠!!!!(고래고래
엔주 마리주 멜피주 모두모두 안녕하세요!!!

28 마리주 (WHt2gFX89g)

2022-08-31 (水) 13:22:48

엔주 멜피주 안녕!
이름없음은 쥬데카주인가...!

29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3:30:24

>>28 네 맞아용!! 모바일로 하다가 PC로 넘어오느라 좀 늦었습니당!

30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3:36:25

>>29 좋아~ 초면이 좋아, 아니면 선관이 좋아? 선관을 한다면 마리가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11살이전), 쥬데카가 가디언즈에 입단하기 전에 알고 지냈던 사이었다는건 어떨까 생각이 드네~

31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3:40:58

>>30 선관으로 해볼까요! 어디... 조금 더 살을 붙이러 임시스레로 가볼까요? 아니면 간단하게?

32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3:42:23

>>31 임시스레로 잠시 이동하자구(슝슝)

33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3:47:32

쥬데카주 마리주 엔주 안녕~~~
답레는 점심 먹고 돌아와서 쓰겠다! 다들 점심 아직 안 먹었으면 맛점하라구~

34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3:54:08

승우주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35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3:58:35

승우주 맛점하라구~~!

36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4:19:54

(승우주 점심 대신 먹고 나오기)

37 승우 - 엔 (mw/yLPMzGc)

2022-08-31 (水) 14:24:17

"와, **. 너 그러고 먹으면 안 찝찝하냐? 난 개찝찝할 것 같은데."

말투가 기본적으로 시비조라 비꼬는 듯 들리기도 하지만 순전히 궁금증으로 물어본 것이었다. 몇 번 수저를 들고 내리던 그가 눈을 가늘게 뜨며 피식거렸다. 그것도 오래지 않았다. 저런다고 누구한테 해 가는 것도 아니고. 그는 감탄을 끝내고 다시 제 할일에 열중했다.

그리고 이어진 말에 그는 할 말이 없어졌다. 그렇긴 하지… 원래 이름은 남이 지어서 부르는 거니까 틀린 말은 아니다. 저만 해도 승우 하겠다고 한 적도 없는데 여승우가 됐으니까 뭐. 원래 물어보려던 건 그러니까, 철자에 담긴 의미? 계기? 느낌 같은 것을 물어보려고 했었나? 워낙에 툭 내뱉은 말이라 본인도 무슨 의도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그걸 논리정연하게 설명해서 다시 물어 볼 말재간도 없었고.
애석하게도 엔의 시선이 ID카드를 향했을 때, 그의 눈은 생각하느라 허공을 향해 이리저리 돌며 엉뚱한 것을 쫓고 있었다. 무엇보다 보았더라도 그는 무신경하니 그 정도의 눈썰미가 없어 못 알아보았을 가능성이 컸다. 아마 적당히 옷에 붙은 장식이나 폼을 위한 문구 정도로 생각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는 조금 생각하다 짧게 답했다.

"같은 세대끼리 이름에 같은 글자를 정해서 돌려 쓰는 거. 그러니까 나랑 부모가 같은 형제? 걔들도 이름이 승으로 시작해."

단순 설명이라 그런가, 이번에는 단 한 마디도 험한 말이 들어가는 부분이 없다. 하려면 이렇게 할 수도 있으면서 왜 평소에는 쓸데없는 단어를 못 넣어서 안달인지.

38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4:25:05

>>36 유감이지만 이 시점에서는 이미 다 먹은 상태였다!!! >:0

스메주 하이~

39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4:30:01

스메라기주 승우주 모두 밥 맛있게 잘 먹구 왓냐구~!~!

40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4:31:23

그럼 승우주를 먹는당 욤뇸뇸(?

안녕 마리주~

41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4:31:59

스메라기주 안뇽~ 좋은 오후라구~!

42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4:32:08

스메라기주 어서오세용!! 승우주는 맛나게 드셨나요!!
아니 좀 이상한데 승우주를 맛나게 드셨냐는게 아니고 승우주 밥은 맛나게 드셨냐는 이야기였습니다 네

43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4:32:47

>>42 쥬데카주는 예언 능력을 손에 얻었다!

44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4:34:06

ㅋㅋㅋㅋㅋㅋㅋ 승우주는 이미 스메라기주의 위장 속에...?!

45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4:34:31

마리주는 너무 많은 사실을 알아버렸으니

뇌물로 개다래 나무를 받아줘야겠당(?)

46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4:35:00

>>43 예지력 상승+2

47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4:35:33

>>40 꺄아아아악

>>39 맛점했지!(마리주 한입 먹기!)

>>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서못해... (?)

48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4:37:05

고양이 마리:(해롱해롱)

49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4:38:29

그렇게 승우주는 일을 별로 안 하는데 월급이 높은 꿀직업의 주인이 되었다..(두둥

50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4:38:32

>>47 (마리주의 한입이 승우주의 뱃속으로 들어갔다)(두둥

51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4:38:55

>>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

52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4:43:23

>>49 어......? 솔깃해... 앞으로 그냥 이렇게 살겠습니다(?)

>>51 스메승우주와 하나가 되어 갚아라ㅡ!(쥬데카주도 먹기)

53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4:44:57

삼단 합체인건가....?!

54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4:46:44

>>52 스메승우데카주로 진화!(?)

55 레이주 (aZa2E9BFKk)

2022-08-31 (水) 14:47:09

이럴수가! 어떻게 저런 무시무시한 합체괴물이!
히어로가 필요해!

56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4:50:23

그리고 그 히어로는 짜잔

가챠 결과 레이주였습니다!

57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4:50:40

>>55 (열선 발사)

58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4:52:33

(너무 혼란스러워서 기절해버림)

레이주 안녕~

59 레이주 (aZa2E9BFKk)

2022-08-31 (水) 14:53:22

안녕하세요크아아아아아악

(열선에 맞고 건조미역이 됨)

60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4:55:21

레이주 어서와~~(건조미역에 물붓기)

61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4:55:42

(레이주 상상도)

62 레이주 (aZa2E9BFKk)

2022-08-31 (水) 14:56:08

하루종일 말랐다가 불었다가 정신이 하나도 없군요
미역에 정신이 있는게 더 이상한가

63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4:56:19

(마리주가 불 부은 후 상상도)

64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4:57: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이주 조리당하고 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4:59:01

(레이주 각성 상상도)

66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5:00:19

오늘 저녁은 레이주미역국로 먹어야겠어요(?

67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5:00: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5:03:22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미역국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5:09:04

이제 여러분은 이 드립이 미역국 먹을 때마다 미묘하게 생각납니다..(저주풍

70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5:22:31

갸아악 저주 받아버렸다~! (?

71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5:23:01

얍 도착! 그러면 일상을 어떤 상황으로 잡으면 좋을까요 마리주! 무난하게 시간을 보내는 쥬데카에게 마리가 동물로 변해서 다가오는걸로? 아니면 반대로 쥬데카가 쓰다듬으러 가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72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5:23:58

>>69 쇠고기 미역국을 좋아하는 1人...먹을때마다 레이주가 생각날거 같아 고민...

73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5:27:40

>>71 두개를 합쳐서(?) 마을을 돌아다니던 쥬데카가 상자 속에서 잠든 고양이 마리를 줍게되었다는 거 어때?

74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5:28:01

고기먹은 레이주는 쇠고기 미역국..읍읍(?

75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5:29:22

갑자기 쇠고기 미역국이 먹고싶어졌어...(?)

76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5:30:30

(마리주에게 쇠고기 미역국 주기)

77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5:32:03

>>73 그거 굉장히 좋네요(진지) 그렇담 간단하게 선레를 부탁드려도...될까요?

78 레이주 (aZa2E9BFKk)

2022-08-31 (水) 15:34:26

그렇습니다
어서 제게 쇠고기를 주셔서 쇠고기 미역국을 만드셔야 하는것이 또 중요합니다

79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5:34:29

>>76 (옴뇸뇸

>>77 응응 금방 써올게~

80 마리 - 쥬데카 (Mi16AaW7UQ)

2022-08-31 (水) 15:37:20

마리는 오늘도 마을을 산책하고 있었다. 늘 그렇듯 고양이로 변신한 상태로 말이다. 훈련은 훈련대로 열심히 하고 있지만 가끔씩은 밖으로 나와서 산책을 하며 햇볕을 쬐는 것도 꼭 필요한 일과 중 하나였기 때문이었다.

마을은 여전히 평화로웠다. 고양이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없는 것을 보니 다들 착한 사람들임에 틀림없다. 그렇게 돌아다니던 중 마리는 깨끗한 상자 하나가 길가에 덩그러니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말았다.

‘….!’

보통의 마리라면 신경쓰지 않겠지만 고양이로 변신한 상태의 마리는 어쩔 수 없이 고양이의 본능과 동기화되 버려서 이런 상자가 길가에 있으면…

‘고릉고릉’

어쩔 수 없이 들어가보게 된단 말이지…. 마리는 박스 안으로 들어가 뒹굴거리다가 이내 잠에 들고 말았다. 아마 평화로운 마을 분위기, 적당히 몸에 들어맞는 상자의 사이즈, 따스한 햇볕 이 삼박자가 맞아떨어져서 생긴 낮잠이 아닐까.

81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5:37:26

저도 쇠고기 참 좋아하는데요 저도 받고싶네요.

넵 마리주 다녀오세용!

82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5:38:36

와 다녀오시라고 쓰자마자 레스가 올라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엄청난 작성 속도시군요 마리주(박수갈채)
저도 금방 가져올게요!

83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5:40:15

>>81 (쥬데카주에게 레이주 주기)

84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5:40:22

아냐 이미 슬슬 쓰고 있던 중이었기 때문이야 ㅋㅋㅋㅋㅋㅋㅋ 답레는 천천히 가져와도 괜찮다구~

85 레이주 (aZa2E9BFKk)

2022-08-31 (水) 15:40:58

한 줌 식량이 되어버리고 만 이 형용할 수 없는 기분

86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5:41:28

그치만 레이주 미역이고..(?

87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5:42:49

레이주 = 미역
각성한 레이주 = 미역국
소고기를 먹고 각성한 레이주 = 소고기 미역국

?

88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5:44:45

>>87 (짤)

89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5:49:23

호에엑 연금술사가 되어버렸다...!

90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5:51:18

마리술사의 스킬
그것은 상대를 동물로 변신시키는 능력!(강함

91 이름 없음 (WHt2gFX89g)

2022-08-31 (水) 15:52:46

그럿다면 스메라기주를 참새로 변신시키겠어...!(?

92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5:55:51

짹짹

93 마리주 (WHt2gFX89g)

2022-08-31 (水) 15:56:51

핫....귀여워....
그렇다면 고양이로.....!

94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5:58:47

(마리주 스마트폰을 책상 위에서 떨어트리기)

95 레이주 (aZa2E9BFKk)

2022-08-31 (水) 16:01:06

고양이행동

96 마리주 (WHt2gFX89g)

2022-08-31 (水) 16:01:39

?!
스마트폰은 과연 무사할까요?

.dice 1 2. = 1
1. 무사함
2. 박살

97 쥬데카 - 마리 (H.AkftEE7s)

2022-08-31 (水) 16:01:54

오늘은 마을을 좀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좋든 싫든(싫은 건 전혀 아니었지만) 이 마을에서 꽤 오래 머물게 되었으니 마을에 대해 자세히 알아두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했다. 너무 깊게 아는 건 좋지 않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마을 사람들과 안면도 트고,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 바로 사거나 하려면 적어도 헤메지 않을 정도는 되어야 했다.
더군다나 이 마을 사람들은 세븐스에게 친절했다. 아니, 전혀 친절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가식적이지도, 일부러 더욱 배려하지도 않는 그런, 마치 당신과 나는 같은 사람이니, 그저 그렇게 대할 뿐이라는 듯 편안하게 대하고 있었다.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여기서 나는 영웅이라고 추켜세워지지도 않고, 쓰레기라며 괴롭힘을 당하지도 않는다. 그저 나는 그들과 같은 사람일 뿐이었다.

햇볕이 따스한 오후, 우중충했던 하늘이 열리며 바닥은 조금 축축한 감이 남아있었지만 이대로라면 금방 마르겠지, 그걸 보증하듯 이미 거리는 조금 패여 젖어 있는 곳 말고는 제 색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모처럼이니 햇빛을 피하지는 말아야지, 그렇게 생각하며 모자를 벗어 옆구리에 끼워잡는다. 걸으며 마주치는 마을 사람들에게 가볍게 목례하거나, 조금 어색하지만 그래도 웃음지으며 인사를 건넨다, 이제 겨우 며칠 째 보는 얼굴임에도 그들은 어색한 기색 없이 받아들인다.

"후우... 이정도면, 얼추 다 돌아본 것 같은데."

얼마나 걸었는지, 슬슬 따스한 햇볕이 옷을 살짝 달구려고 하고 있었다. 어디 잠깐 쉴 만한 곳 없나. 그렇게 두리번거리다 보니 가로수 곁, 잘 마른 벤치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저기서 잠깐 쉴까, 싶어 다가가니 벤치 옆, 깨끗한 상자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깨끗한 걸 보니 비가 그치고 한참 뒤에 가져다 놓은 모양인데.

"이게 왜 여기에..."

자세히 보니 고양이 한 마리가 웅크린 채 잠들어 있는 게 아닌가, 혹시 길냥이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해주는... 뭐 그런 걸까 싶어 가만히 내려다본다. 햇볕도 따뜻하고, 상자도 깨끗하니 보송보송해서 잠이 잘 오는 걸까, 싶으면서도 혹시 누가 버리고 간 건 아닐까 싶어서 주변을 둘러본다. 뭔가 정성스럽게 내려놓은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누구든 데려가주세요, 라는 문구는 없지만 뭔가 그런 건 아닐까?

"...저질러 버렸다..."

어느새 그는 상자째로 안아든 채 에델바이스 본부로 돌아오고 있었다, 혹시 규정상 문제가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 혹여 고양이가 깰까 싶어 조심스럽게 걷느라 속도는 매우 느리다.

//크아악 매우 느리다

98 마리주 (WHt2gFX89g)

2022-08-31 (水) 16:02:31

휴.... 이렇게 된거 스메라기주를 쓰다듬는다(쓰담쓰담
(미역주도 같이 쓰디듬기

99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16:03:52

올때마다 식인이 일어나는 엄청난 곳.

100 마리 - 쥬데카 (Mi16AaW7UQ)

2022-08-31 (水) 16:14:16

마리는 단잠을 자고 있었다. 꿈속에서 오랜만에 아주 행복한 기억들이 재생되고 있었다. 그 때가 언제였을까. 아마 11살 이전임은 분명했다. 부모님이 살아계셨으니까.

아마 제 생일이었던 것 같다. 부모님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시고 자신도 그 음식을 만드는 것을 돕고 또 케이크 위에 초를 꼽고. 생일을 같이 축하해 줄 사람은 더 없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띵동

하는 소리가 들리고 꿈 속의 나는 반가운 표정을 지으며 한달음에 뛰어가 문을 열었다.

그리고 꿈에서 깼다.

우움…. 하는 소리가 갸르릉 하는 소리로 들리는 것 보니 고양이인 채로 잠이 들었던 모양이었다. 눈을 살며시 떴다 감았다 하면서 그 꿈에 대해 생각했다. 쥬드. 헤어진지 너무 오래되어서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친구가 한 명 있었다.

꿈에서라도 얼굴을 보면 기억이 날까 싶었는데 하필 그 때 깨다니 너무 아쉬웠다. 이내 마리는 몸을 쭉 늘이며 기지개를 핀 뒤 주변을 살피려 했을 것이었다.

?

내가 잠든 곳은 이곳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101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6:14:52

멜피주 어서와~!~!

102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6:17:22

(멜피주 쓰담)
>>98 (마리주 손 물기)

103 마리주 (WHt2gFX89g)

2022-08-31 (水) 16:18:59

물려두 좋아.....(해피

104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6:20:53

그렇게 마리주는 파상풍에 걸리고 말았다..

파상풍 엔딩

105 레이주 (aZa2E9BFKk)

2022-08-31 (水) 16:22:19

멜피주 어서오세요

하지만 저는... 싱싱미역인 숙명
누군가가 저를 말리든 끓이든 하더라도
미역은 미역이어야 하는 그러한 숙명...!

106 마리주 (WHt2gFX89g)

2022-08-31 (水) 16:25:03

파상풍 예방접종을 맞았다면...?! (엔딩 와장창

미역으로서 자부심있는 레이주 좋아(?

107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6:25:36

(레이주 상상도)

108 마리주 (WHt2gFX89g)

2022-08-31 (水) 16:28: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9 쥬데카 - 마리 (H.AkftEE7s)

2022-08-31 (水) 16:29:17

"앗, 깨버렸네."

갸르릉, 하는 소리가 작게 들리자 상자 안을 들여다본다. 고양이가 깨서 기지개를 쭉 펴고 있었다. 언제 봐도 참 유연한 몸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도 어쩐지 기지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상자를 들고 있으니 그러지는 않았지만.
그보다는 조심스럽게 옮긴다고 했는데 잠에서 깨버린 걸 보니 역시 흔들렸나, 하고 생각하며 조금 미안한 듯 고양이를 쳐다보았다.

"미안해 야옹아, 깨워버렸나 보구나."

만져볼까? 상자에서 튀어나간다거나 하지는 않는 걸 보니 사람 손을 좀 탄 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그저 막 잠에서 깬 상태라 정신이 없는 것 같기도... 혹시 모르니 만지는 건 조금 미루기로 했다. 그나저나 어쩐담, 이대로 들고 가다가 갑자기 튀어나가거나 하면 좀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그는 근처에 있는 벤치를 발견하고 벤치 쪽으로 걸어갔다.

"잠깐 쉴까."

그리곤 바짝 말라 습기라곤 없는 벤치에 걸터앉고, 조심스럽게 무릎 위에 상자를 올려둔다.

"안녕, 야옹아."

애써 웃으면서 고양이에게 손을 흔들어 본다. 딱히 의미 있는 행동은 아니었지만.

110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6:30:02

멜피주 어서오세요!! ㅣ인사가 늦었네요 8ㅁ8

111 마리 - 쥬데카 (Mi16AaW7UQ)

2022-08-31 (水) 16:38:09

모르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분명 자신은 상자 속인 것 같은데. 마리가 기지개를 다 피고 고개를 들어보니 한 남자가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이 남자가 자신을 상자 째로 들고가고 있는 것 같았다. 마리는 고개를 갸웃했다.

?

이게 무슨 상황이지? 잠에 깨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마리는 붉은 눈을 깜빡였다. 그는 자신이 들어있는 상자를 들고 벤치에 가서 앉고는 상자를 무릎 위에 올려다두었다. 마리는 그의 무릎 위에서 그를 올려다봤다.

야옹—

안녕이라는 인사에 답하듯 울었다. 어딘가 익숙한 느낌이 드는데, 언제 본 적이 있었던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에델바이스 기지 내에서 봤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직 확신이 들기 전이라 본 모습을 보일지 말지 고민이 되었다. 비능력자에게는 능력을 보이는게 꺼려졌으므로 더더욱.

112 레이주 (aZa2E9BFKk)

2022-08-31 (水) 16:40:34

대체 저런 짤이 왜 존쟄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3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16:44:56

내 머리를 먹어. (?)

114 쥬데카 - 마리 (H.AkftEE7s)

2022-08-31 (水) 16:45:18

"헤헤, 대답한 거야?"

역시 귀여운 걸 보면 긴장이 저절로 풀린다. 고양이가 자신의 인삿말에 반응하듯 울음소리를 내자, 그는 눈웃음지으면서 고양이를 내려다보았다. 쓰다듬고 싶다...
그는 잠시 그렇게 고양이를 빤히 쳐다보다가 머리를 긁적였다. 그나저나 어쩐담, 이제 일어났으니 배가 고프진 않으려나?

"야옹아, 주인은 없니?"

딱히 대답을 듣는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었다, 고양이의 말을 알아듣는 능력이 아니었기 때문에... 일단 고양이가 장신구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일단 눈으로 살폈다. 누가 키우던 거라면 목걸이라든가 있겠지, 아까 확인했어야 하는데... 하고 혹시 주인이 찾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해 조금 불편한 듯 눈을 깜빡였다.

"배고프지는 않아? 뭐 먹을 만한 게 있으려나..."

115 마리주 (WHt2gFX89g)

2022-08-31 (水) 16:45:38

제이주 어서와~

116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6:48:41

제이빵맨 어서오세요!! 그치만 제이빵맨!! 그렇게 되면 제이빵맨의 힘이...!!

117 마리 - 쥬데카 (Mi16AaW7UQ)

2022-08-31 (水) 16:52:30

눈웃음을 짓는 모습이 무해해보인다. 비능력자라고 해도 자신에게 해코지는 하지 않을 것 같았다. 같은 부대원인지 아닌지만 확인한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마리는 고개를 갸웃하다가 주인은 없냐는 말에 또 대답한다.

—야옹

그 말이 있다는 뜻인지 없다는 뜻인지. 마리는 뭔가 먹을 것을 찾는 남자를 보다가 이내 상자 밖으로 뛰어 나와 바닥에 섰다.

—야옹

따라오라는 듯 한 번 울고는 앞장서서 몇 발 가더니 또 울음소리를 낼 것이었다. 그가 잘 따라온다면 도착한 곳은 원래 그가 가려고 했었던 목적지인 슈퍼마켓이 있는 비밀기지일 것이었다. 마리가 그를 이쪽으로 데려온 이유는 이곳에 오면 스스로 정체에 대해 말하지 않을까 하는 이유였을 것이었다.

118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16:54:31

>>116 괜찮아. 이깟 머리 하나 쯤.

제이슨, 그 머리는 어디 두고 왔나?
새로운 시대에... 선사하고 왔지! (???)

119 마리주 (WHt2gFX89g)

2022-08-31 (水) 16:56: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슨 머리....!

120 레이주 (aZa2E9BFKk)

2022-08-31 (水) 17:13:00

머리에 대한 의존이 낮다니
그런가... 지방자치근의 경지까지 이르렀는가...!

121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7:13:13

으악 죄송해요 마리주 저 잠시 일이 생겨서... 조금만 있다가 다시 올게요!!

122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7:13:46

제이주를 먹으면 발생하는 일

1.건담이 됩니다.

123 마리주 (WHt2gFX89g)

2022-08-31 (水) 17:16:00

>>121 오케이 천천히 다녀와~

지방자치근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졌다....ㅋㅋㅋㅋㅋㅋ

124 미카엘라주 (CKdIakvK3s)

2022-08-31 (水) 17:19:56

승우주 미안해 답레 못할 것 같아...일상 없던걸로 해줘

모두 하이 잠시 들렀다 갈게o<-<

125 레레시아 - 마리 (1hlbfTzOas)

2022-08-31 (水) 17:25:28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앉아, 마리에게 옆에 앉으라고 권하고, 대답이든 행동이든 반응이 나오길 기다리며 머리를 매만졌다. 만약 마리가 그 말을 따라 순순히 옆자리에 앉아주었다면 아마 계속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혼란한 가슴속을 진정시켰을 것이다. 하지만 돌아온 건 머리를 반대로 기울이는 마리의 움직임과 청천벽력 같은 마리의 한마디였다.

"에, 어, 뭇, 무슨 말을 하는 걸까나, 까나아..."

일부러냐는 그 말에 보이지 않는 비수가 날아와 심장에 푹 박히는 것 같았지만 레레시아는 애써 침착하게 모르는 척을 시전했다. 있는 힘껏 시선을 피하고 손의 떨림을 감추려 괜히 부스스한 머리카락 사이를 빗어내리면서.

그러나 한 번 일어난 동요는 두 번 일어나기 쉬운 법. 기껏 피하고 있던 눈을 괜히 슬쩍 굴려 마리의 눈을 보았을 때, 그 붉은 눈에 담긴 순수한 호기심을 보고 말았고 레레시아는 그만 정신이 혼미..까지는 아니고 아 이건 안 되겠구나 싶었다. 끝까지 숨기려면 숨길 수도 있겠지만, 왠지 그러면 안 될 것 같아, 짧게 숨을 내쉰 뒤 평범한 말투로 말했다. 고양이에게 말을 걸 때처럼.

"맞아. 일부러 그러는 거. 여태 잘 숨겼는데 그만 방심했네."

내가 그렇지 뭐- 레레시아는 능청 떨기도 그만두기로 했는지 매만지던 머리카락을 휙 넘기고 벤치에 기대 다리를 꼬았다. 그리고 다시금 옆자리를 향해 손을 휙휙 흔들었다.

"도망 안 가니까 옆에 앉지 그래. 내가 보기 불편하거든."

그 말처럼 레레시아는 정말 편한 자세를 하고 있었다. 금방 일어나진 않을 것처럼.

126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17:26:03

다들 쫀오후~!

127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7:41:09

>>124 뭔가 아주 많은 일이 있어 보여...🥺
알겠어 미카주 괜찮으니까 혹시라도 걱정은 말구~ 어서오고 굿바이~

온 사람들 안녕이야~

128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7:44:25

미카주가 사라졌다-

그럼 승우주가 빈건가(지긋)

129 마리 - 레레시아 (Mi16AaW7UQ)

2022-08-31 (水) 17:46:29

모르는 척하는 레레시아를 빤히 바라보니 이내 다시금 평범해진 말투로 돌아온 레레시아가 평범하게 대답했다. 그 말은 조금 퉁명스러워 보이기도 했다. 마리는 레레시아의 모습을 영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전히 의문어린 표정을 하고 있었지만.

하지만 긴 머리카락을 넘기며 벤치에 기대 다리를 꼬는 모습은 꽤나 편해 보였기에 방금보다아 보기에는 더 좋아보였다. 마리는 불편하다는 상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벤치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럼에도 양반다리로 앉아 레레시아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모양새였지만. 아, 보이는 건 레레시아의 옆모습이겠지만서도.

“왜 그렇게 하는데?”

마리는 아직 호기심이 가시지 않은 듯 물었다. 마리로서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길게 늘이듯이 말하는 필요성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130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7:47:48

레레시아주 미카엘라주 승우주 쫀 오후라구~
저녁이 가까워지고 있지만서도....
시간 왤케 빨라...??

131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7:48:31

왜냐면

내일이 9월이기 때문이죠 마리주!

오신 분들 어서오세요

132 마리주 (WHt2gFX89g)

2022-08-31 (水) 17:49:05

헉 내일이 9월이야?! 세상에.....

133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7:59:07

>>128 (시선에 찔림)

그어어억 지금은 기력이 좀 부족해서 안될 것 같아... 이따 저녁에 다시 보자구...찡긋

134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8:03:12

????쥬데카주 위키에만 연성을 슬쩍 두고 가다니 가만두지 않겠다 쥬데카를 마구 귀여워해주지.. ...

9월? 이럴수는.,,,, 없어,,,,,,,

135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18:11:09

(슬쩍)

그럼 난 쥬데카를 귀여워하는 승우주를 귀여워해주지(?

136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8:14:08

잇츠 9월 게임...

137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8:14:50

그럼 나는 쥬데카를 귀여워하는 승우주를 귀여워하는 멜피주를 귀여워해주지!(?

138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18:29:07

히익 절 먹을셈이군요!

139 레레시아 - 마리 (1hlbfTzOas)

2022-08-31 (水) 18:30:29

다시금 옆자리에 앉을 것을 권하자 그제야 마리가 움직였다. 일어나서 벤치에 앉는 걸 보고, 시선을 다시 위로 올린 레레시아는 고개를 살짝 뒤로 젖혀 벤치 등받이에 기댔다. 조금 전만 해도 보이던 달이 그새 구름에 가려져 하늘이 어두컴컴하다. 그대로 하늘을 응시하다가 옆을 보니 그녀를 향해 양반다리를 하고 앉은 마리가 보였다. 신기하게도 앉은 마리를 바라보던 레레시아는 이번엔 왜 그렇게 하냐는 물음에 피식- 웃었다. 약간 일그러진 웃음이었지만.

"별 것도 아닌 걸 궁금해하네."

여전히 호기심으로 가득한 마리의 눈동자를 보고 툭 내뱉은 말이었다. 그 말에 불쾌함은 없었고 너 참 별나다, 정도의 어감은 있었다. 레레시아는 눈을 돌려 앞을 보았다. 아무도 없는 공원, 그 허공 어딘가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이러면 남들이 알아서 거리를 두거든. 아, 쟤는 좀 귀찮은 타입이구나, 하고."

말투와 행동이 조금만 유별나도 사람은 일정 거리 이상 다가오지 않는다. 그건 사람이 사람인 이상 누구나 그랬다. 세븐스이건 아니건 누구라도. 정말 그것 뿐이라는 듯, 가볍게 대답을 하고나면 이제 레레시아가 물었다.

"기분 나빠? 내가 일부러 이런다는게."

마리를 보지도 않고 던진 질문 역시 가벼웠다. 정말로 그러냐를 묻고 있을 뿐이었다.

140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18:32:20

레레시아 : (마리를 어떻게 입막음 할까 열심히 고민 중)(농담입니다)

답레만 두고! 일보고 올게~! 다들 저녁 챙겨~~!

141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18:40:59

다녀와용

142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18:45:29

우우우... 일상... 우우우...

143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8:45:54

>>138 먹지 않아요-

>>142 누가 일상 소리를 내었는가?(마법진에서 나타남)

144 유루-쥬데카 (kFiJX3HUHY)

2022-08-31 (水) 18:49:34

“살아남는게 최고지. 그런 면에선 네 능력이 부럽네.”

매번 감각에 날이 서 있는것이라면 별로 당기진 않지만. 굳이 덧붙이진 않고 속으로만 읆는다. 당신의 설명을 묵묵히 듣고만 있다가도, 당신의 말을 끝마치고 나자 잠깐의 텀 후에 반응을 들려준다.

“눈이 좋다니, 그럼 나랑 궁합이 잘 맞겠네.”

왜 잘 맞을까, 정작 중요한 설명은 안 하고선 눈웃음 짓는다. 눈이 가늘어지면 동공도 그에 맞춰 웅크린다. 그와 같은 당연한 이치인듯, 그의 감정선도 일직선(이라고 쓰지만 실제 선으로 표현하면 털선이 아닐까?)을 달리다 궤적을 바꾼다.

“어쩔래, 아무래도 임무에서도 볼 사이인거 같네. 정신 혼미해지니?”

텐션이 높아진듯한 억양. 당신의 분위기를 보아하니 언뜻 낮아보인다만, 그런건 제 알바 아니다. 팔짱을 끼곤 살폿 벽에 기대보는게 퍽 껄렁해 보일지도. 자신이 보기에도 당신은 잡생각이 많아보인다. 생각이 많은 사람한테 오감의 능력이라, 참 아이러니하네. 그저 당신을 좀 놀려보고 싶었던건지 이런 말을 하고서도, 당신의 질문에 답하는 투는 장난기가 팍 지워져있다.

“괜찮아. 딱히 불편하진 않거든.”

염력이라고도 할수 있겠다는 말에 굳이 부정은 안한다. 아주 넓게 본다면 염력 비스무리한게 맞으니까. 괜찮은 것도 맞다. 지금은 기분이 좋으니 눈 얘길 해도 별 타격 없다. 어떻게 능력을 쓰냐는 당신의 질문에 잠시 뜸을 들이고 답한다.

“활용도가 넓어서 때에 맞춰쓰는 편이야. 두뇌 돌리는 것에 영향을 크게 받고.”

애매한 답이지만, 실제로도 애매한 능력이다. 물체를 가루로 만들어 기관지를 막거나, 시야를 가리거나 하는 것부터 시작해 간이 무기 생성까지. 사용자의 창의력이나 상황 판단력에 따라 쓰임새가 갈리는 능력.

“원리가 궁금했던 거면 기력을 매개체 삼아 물체에 에너지를 쓰는 형식이야.”

그가 아는 자신의 능력은 여기까지다. 더는 능력에 대해 할 말이 없는듯, 가만 기대었던 자세를 고쳐 일어난다. 당신을 보는 눈빛은 오묘하다. 서늘하다면 서늘하지만, 연한 미소가 걸려있어 애매하다.

“네 능력에 대해서도 더 듣고 싶은데.”

구체적으로는 말하지 않는다. 말하고 싶은대로 말하라는 뜻? 아니면 어느 정도로 동료를 신뢰하는지 확인하려는 것? 그렇게 묻고선 눈을 깜박여 본다.

145 엔 - 승우 (6CmxVL9dFU)

2022-08-31 (水) 18:50:28

찝찝하지 않냐는 당신의 말에 그녀는 눈을 깜빡거리다가,

"엔에겐 이 방법이 훨씬 좋다."

하고 단순하게 답한다.
마치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것처럼 "엔이 전부 삼키면 된다."라고도 말했고.
아니면 그런 '문제'까지 전부 먹어치우겠다고 하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고기는 아깝기에 엄지 손가락으로 입가의 부스러기를 훔쳐 혀 끝으로 삼켰다.

"이름을 돌려 쓴다."

그리고 그녀는 당신의 말을 그대로 되뇌인다.
기억을 위해서 그렇게 중얼거리는 모양이었지만,
멍한 시선이 허공으로 가있는 것이 아무래도 돌림자 이름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게 와닿는 듯한 기색이다.

"그럼 돌림자라는 건 승우와 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개체들이 있다는 뜻인건가."

잠시 뒤 그녀가 나름대로 내놓은 해석이란 그런 것으로,
당신의 확인을 원하는 듯이 붉다랗고 이상한 동공을 한 눈으로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146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18:51:03

>>143 신룡! 날 상판 최강의 일상러로 만들어줘!! (?)

147 이스마엘주 (GZmLh5KwmI)

2022-08-31 (水) 18:52:19

즐겁지 못한 퇴근길..🥲 기사님 더는.. 사람이 안 들어가요..(짜부남)

148 유루주 (kFiJX3HUHY)

2022-08-31 (水) 18:53:31

왔어염 뿌잉

쥬데카주 위키에 연성 너무 잘봤어요 우리스레 금손 많아서 소비자는 행보캅니다... 쥬데카 귀여워요...어제 조공하신다던게 이거였나요 (미안 못읽었어서 실수로 스루함) 그떄 올려주셨으면 자기전에 행복했을텐데 웨이레 이새럼

유루주는...반응할 타이밍이 애매했을뿐...모두의 픽크루와 연성을 잘 보고 있습니다...우리애들 귀여워 후후 내가 이스레 보육원장 할래

149 유루주 (kFiJX3HUHY)

2022-08-31 (水) 18:54:59

>>147 스멜주 어솨~~ 누가 방구끼면 그나마 즐거워지지 않을까요

150 마리 - 레레시아 (Mi16AaW7UQ)

2022-08-31 (水) 18:57:02

마리는 레레시아가 하는 말을 들었다. 그러니까 말을 늘어뜨리듯이 말하면 다들 거리를 둔다는 뜻이었다. 마리가 생각하기에는 그게 귀찮은 타입인가?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레레시아가 그렇게 말하는 걸 보면 나름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레레시아가 마지막으로 기분이 나쁘냐고 묻는 말에 마리는 눈을 깜빡이다가 말했다.

“별로?”

나쁘지 않았다. 기분 나쁠 일이 있나? 모든 사람들은 원래가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다른 사람들에게 모든 본심을 내보이지 않는다. 자신 또한 모든 말을 입 밖에 내뱉지 않는다. 가끔 하고 싶은 말을 꾹 삼킬 때가 있다.

“내가 여기 에델바이스에 들어온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말이지. 여기 비능력자들 사이에서 나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어. 나, 마을을 돌아다닐 때는 고양이 모습으로 다니거든, 방금처럼.”

마리가 눈을 깜빡깜빡 감았다 뜨면서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레레시아를 바라봤다.

“이곳의 사람들이 다른 비능력자들과 다르게 나를 괴롭히거나 못되게 굴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여전히 얼굴을 맞대는 게 껄끄러워서. 음, 무서워 하는 걸지도 몰라. 응.”

나름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며 솔직하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궁금해서 고양이의 모습으로 돌아다니는 거야. 조금 이상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나도 비능력자들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거든….”

그 말을 할 때는 조금 시선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무래도 자신이 없는 탓이었다.

“레레시아가 그 비능력자들의 입장이면 기분 나쁠 것 같아?”

비슷하다면 비슷하고 다르다면 다른 고민이었다. 다른 존재로 꾸민채 다른 이들을 속이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려나.

151 이스마엘주 (GZmLh5KwmI)

2022-08-31 (水) 18:57:07

진짜 이상한 사람이야(극찬)

152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8:58:55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여승우 의문의 정신공유 능력자 설
ㅋㅋㅋㅋㅋㅋㅋ엔 너무 귀여워요... 하.... 사랑한다.....

엔주 제이주 이스주 유루주 하이~

153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18:59:14

다들 어서와요오..

몸이 안 좋아서 수면과 기상을 반복하고 있으니 그것은 양해를..

154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18:59:37

다들 어서와아아아~!
아니 쥬데카주 위키에 있는 연성 너무 잘 봤다구..... 쥬데카 귀여워.....

155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19:01:41

아주 당연하게 다들 새 판으로 이주했군요. 갱신할게요!

156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19:01:52

그리고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157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19:02:22

어서오세요!

158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9:02:30

>>149 >>151 유루 같은 사람...(극찬2)

>>153 ༼ಢ_ಢ༽ 당연히 괜찮지...!!!!!!!

159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9:03:27

캡도 하이~~ 답레는 저녁 먹고... 운동하고 씻고,,, 돌아와서 쓰도록 할게,,,~

160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9:06:12

>>146 그 소원은 캡틴이 이루어줬다-(사라짐

161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19:07:13

>>160 어째서어어어어어!!!

하실 생각 있으신건가요?

162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9:08:14

있어용-
근데 텀이 중간 중간 길수는 있는데 괜찮아용?

163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19:08:50

뭐 저도 코로나라 힘들어서 띄엄 띄엄 할 생각이라... (?)
혹시 선관같은게 필요할까요? 선레는 어느쪽?

164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9:10:20

선관은 (중요 선관 목록과 조건봄)

제이슨에겐 노멀 선관일 것같으니 그냥 선레만 정하죠!

.dice 1 2. = 1
1.이면 퍼펙트 머신인 제이슨
2.면 저인걸로

165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19:10:56

(무슨 상황인진 모르겠지만 오늘도 어김없는 에델바이스임에는 틀림없다.)

아무튼 다들 다시 한번 안녕하세요! 일상은 저녁 9시쯤부터 구하는 것으로!

166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9:11:09

제이주에게 맡긴다(드러누움)

167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9:11:55

과연 캡틴은 일상이 가능할 것인가(두둥

168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19:13:04

목록과 조건이 있어...?
그리고 코로나 브레인으론 상황 생각이 잘 안되니 적당히 원하시는거 있나요?

169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19:13:27

어서와요오..

170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19:14:48

멜피주도 안녕하세요!!

171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19:15:01

일상 돌리면 돌리는 거고 못 돌리면 못 돌리는 것이지요!
원래 다 그렇고 그런 것이지!

172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9:23:52

원하는 상황이라면

제이주가 하고싶은 상황?(능글

173 쥬데카 - 마리 (H.AkftEE7s)

2022-08-31 (水) 19:24:53

말을 알아듣는 걸까? 자신의 말에 대답하듯 야옹거리는 고양이를 보고 있자니 자연스럽게 웃음이 지어진다. 아마 다른 사람이 봤다간 놀림감이 될지도 모를 정도로, 녹아내릴 것 같다. 귀여워. 쓰다듬고 싶다, 괜찮을까?

"앗, 어디 가니?"

그런 생각도 잠시, 상자 바깥으로 뛰어나가 바닥에 서서는 울음소리를 내자, 뭔가 마음에 안 들었나? 싶었다. 물론 몇 발 가다가 멈춰서 또 울음소리를 내는 걸 듣고는 따라오라는 걸까, 라면서 자리에서 일어섰지만.
상자를 옆구리에 낀 채, 고양이가 가는 대로 따라가니 슈퍼마켓이 있었다, 그러니까 이 아래에 에델바이스의 기지가 있는 곳이라는 걸 빼면 평범한 슈퍼마켓, 여기엔 왜 왔을까? 혹시 여기서 키우는 고양이였나?

"여긴 왜 왔니? 먹을 게 여기 있나..."

아니면 먹을 거라는 말을 알아듣고 여기까지 왔다거나, 그렇다면 참 똑똑한 고양이라고 생각하면서 슈퍼마켓을 둘러본다, 고양이 먹일 만한 게 있을까 싶어서.

174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19:25:16

크아악 늦어서 죄송합니다 일이 좀 길어졌네요ㅜㅠㅠㅠㅠㅠ
유루주 답레도 얼른 가져올게요!!

175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19:25:22

>>172 저... 그... 그것이 힘든데요 지금...

176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9:26:22

>>175 후 어쩔수없군요.

백화점에서 싸워라 가디언즈V 히어로쇼를 보고 내려온 제이슨과 우연히 마주친 방향으로 가시죠

177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19:27:49

>>176 ??????
써올게요. (?)

178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19:29: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쇼까지 보러가는 것인가!!

179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19:33:52

그러면 저는 슬슬 저녁을 좀 먹고 돌아올게요! 다들 조금 있다가 봐요!

180 스메라기주 (w3MT5EPbmE)

2022-08-31 (水) 19:35:45

다녀와요 캡틴-

181 쥬데카 - 유루 (H.AkftEE7s)

2022-08-31 (水) 19:36:25

"그런가요... 그렇겠죠."

조금 힘없이 당신의 말에 동의하듯 고갤 끄덕인 그는, 당신이 자신과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자 왜일까 하고 의문이 떠오르지만 묻지는 못한다. 그저 생각하는 게 있으니 그렇게 말했겠거니, 하고 웃을 뿐이다.

"그럴리가요, 미리 어떨 수도 있다고 이야기해 주셨으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 아무것도 모른 채 유루 씨와 함께 다니는 건 아닐 테니까요."

언제든 능력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런 감상이었으니 그걸 항상 주의하고만 있다면 큰 문제는 아닐 거라고 그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담 다행입니다, 아, 제가 이야기할 만한 문제는 아니겠죠."

실례했습니다, 라고 덧붙이며 능력의 활용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당신을 가만히 올려다보았다. 활용도가 높다는 건 그만큼 섬세함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만큼 규정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가끔 제대로 쓸 수 없다, 정도라니 오히려 대단한 게 아닌가?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역량이... 뛰어나신 것 같네요."

그리곤 원리에 대해 이야기해 주자, 그런 걸 물어본 게 아니었지만 차마 아니라고는 말하지 못하고 그저 ...그렇군요, 라고 답할 뿐이었다. 색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텐데 어떻게 파란색을 콕 집어서 컨트롤할까, 라는 생각이었지만 지금은 고이 묻어 두기로 했다.

"제 능력 말씀이시죠... 사실 아까 말씀드린 게 전부입니다, 아시다시피 감각은 곤두세울 순 있어도 무뎌지게 만들긴 어렵죠, 의도해서는 더욱."

즉 항상 예민하다는 이야기.

"제가 이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건 감청, 감시, 그리고 생화학 공격의 대비, 그 외에 불특정한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알려드리는 것 뿐입니다."

극한 상황에 몰릴수록 더 예민해진다며 덧붙이곤, 언젠가 코피가 터졌던 경험을 조금 장난기 섞인 투로 이야기했다.

"그땐 정말 정신이 아득했습니다, 온 몸이 삐걱거렸으니까요."

182 마리 - 쥬데카 (Mi16AaW7UQ)

2022-08-31 (水) 19:37:48

그 남자는 자신의 의도대로 슈퍼마켓까지 따라 쫓아왔다. 이내 슈퍼에 도착했으니 뭔가 자신에 대해 알아채거나 단서를 줄 거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그가 말하는 건 이곳에 먹을 게 있나, 하는 말 뿐이었다.

마리는 내심 힘이 빠져서 휴, 한숨을 쉬었다. 어쩔 수 없이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된다면 말이다. 마리는 슈퍼마켓 안쪽 코너를 돌면서 그 남자의 사각지대를 돌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에게는 갑자기 고양이가 코너로 사라지고 나서 뒤에서 한 여자애가 나타난 것처럼 보였을 것이었다. 그리곤 그에게 말을 걸었다.

“눈에 익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같은 대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야?”

그냥 마을에 사는 비능력자인 걸까? 마리는 조금 경계심을 드러내는 눈을 조금 깜빡거리면서 그 남자를 살폈다. 아마 왠만한 사람이었다면 고양이의 색이 이 소녀의 색과 같다는 것을 금방 눈치챘을 터였다. 마리가 앞의 남자를 보았을 때 외형으로만 보면 제 또래인 것 같아서 같은 부대원이라면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쥬데카 어렸을 때에도 긴머리였으려나? 궁금하다…!

183 제이슨 (99WGwLJVyo)

2022-08-31 (水) 19:38:55

낮의 하늘은 밝고 맑다. 몽실몽실 뜬 구름은 하늘하늘 날아다니고, 태양은 쨍쨍하게 빛나며 땅을 달군다.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훌륭한 날씨, 하지만 이런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 후드를 뒤집어 쓴 남자가 백화점 옥상에 앉아 있었다.
자리는 맨 뒷자리. 저 너머 맨 앞의 무대에선 코스튬 히어로들이 응원해줘서 고맙다며 손을 흔든다.

남자는 팔짱을 낀 채 고개를 숙이고 있다. 왁자지껄 소리를 내며 아이들은 방금 본 쇼에 대해 이야기하고, 부모들끼리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활기찬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남자는, 조용히 중얼거렸다.

[훌륭해...]

아까 전 일어난 쇼- "싸워라! 가디언즈 V 히어로 쇼! 신전사, 바이올런스 퍼플의 등장!"에 대한 정보를, 제이슨은 잡지를 보고 알아낸 뒤, [히어로 쇼도 재미있어 보이네.]라며 나름의 변장을 한 채 나온 것이다. 기계 외피를 그대로 보여주면 사람들이 놀랄테니.
그리고 그 결과로- 아주 훌륭한 것을 보았단 개운한 표정을 한 채로 있는 것이다.

[연기가 훌륭했어. 직접 보는 것이라서 CG는 없었지만 저런 연출도 가능했군. 그리고 그를 매꿀 수 있도록 큰 화면에 효과를 넣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고. 바이크 효과음과 연기를 활용해서 바이크를 이용해 도착했단 묘사를 주는 게 나쁘지 않았어. 무엇보다 호응 유도와 힘을 얻어 물리친다는 전개... 으음...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군...]이라며, 중얼거리며 독백을 하던 그는, 문득 주변 사람들이 전부 일어난 것을 보고 자신도 일어섰다.

[뭐, 이왕 백화점도 왔으니까. 쇼핑할 거나 있나 볼까.]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며, 터덜터덜 걸어서 옥상을 내려왔다.

184 승우 - 엔 (mw/yLPMzGc)

2022-08-31 (水) 19:45:48

"그래, 뭐. 원래 *대로 사는 게 좋은 거다."

괜한 농담이나 헛소리가 아닌 진심이다.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는 자유는 소중하니. 저 상태로 남한테 벅벅 닦는 것만 아니라면야 수저로 먹든 얼굴도 먹든 상관 없다. 그는 많이 먹어라― 하며 휘휘 손짓을 해대고는 다시 제 음식이나 신경 쓰기로 했다. 그리고,

"푸학."

전혀 상상하지 못한 결론에 그만 먹던 음식을 뱉어버릴 뻔했다.

"야이 씨, 흐흐흑. 아니거든."

황급히 씹던 걸 삼키고 대꾸를 하려는데 자꾸만 웃음이 샌다. 대충 삼켰더니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지 모르겠다. 답답한 느낌에 잔뜩 인상을 쓰면서도 낄낄거리는 모습이 썩 괴상했다. 물 한 잔을 들이키고서야 숨을 고른 그는 아직까지도 웃음기 서린 낯으로 말했다.

"이야, 간만에 존* 웃긴 소리 들었네. 그런 거 아니고 그냥 전통, 대충 그런 거라고 쳐."

그게 그렇게까지 웃긴 소린가 싶지만 여승우는 그렇단다. 아, 진짜 웃기는 소리이긴 했다. 내가 걔랑?

185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19:46:37

밥 먹으면서 쓰니까 생각보다 빨리 써지길래 그대로 가져왔습니다(닌자 포즈로 등장)

186 아리아-제이슨 (SBEOKMvaeY)

2022-08-31 (水) 19:47:26

백화점에 들린 것은 살 것이 있기 때문이다-당연한 소리 중-
그 말 그대로 목에 좋다는 환상의 음료수 로보페퍼를 한정 판매한다길레 찾아왔건만 유감스럽게도 이미 완판되버린 것이다.
운이 없네라고 생각한 순간 미션 때 본 이 중 제일 독특하다고 생각한 이 제이 뭐시기였던 이가 옥상에서 내려오는게 보인다.
...설마 히어로쇼 본거야?

'안녕하세요'(필담)

그녀는 당신 앞에 나아가 필담을 보여준다. 동료간의 우애를 다지면 손해볼 것은 없기에
터프해보이는 사내를 보며 그녀는 그리 생각했다..

187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19:52:02

조금 쉬었다가.. 일상을 구해볼까..

188 제이슨 - 아리아 (99WGwLJVyo)

2022-08-31 (水) 19:53:39

[자, 뭘 살까.]

뚜벅뚜벅 내려온 그가 아리아를 발견하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메모리에 얼굴을 본 순간, 기록 된 영상이 쭈욱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며, 머릿속에 그녀가 누구인지 떠오른다. 그렇구만. 하지만 역시 이건 매번 기분이 나쁘다니까.

[아 너는. 그래. 스메라기라고 했나. 우연이구만.]

팔짱을 꼰 채 그녀를 내려다보며 말한다. 눈높이를 맞춰주는 편이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굳이 그렇게 한다면 오히려 기분 나쁜거 아냐?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젠장, 이런저런 생각이 동시에 되는 것도 꽤 기분 나빠.

[뭔가 쇼핑하러 온거냐?]

당연한 답이 돌아올 질문을, 별 생각 없이 툭 건넸다.

189 쥬데카 - 마리 (.L4zojGpJ6)

2022-08-31 (水) 19:55:01

슈퍼마켓에 고양이를 위한 간식은 없나. 있긴 있겠지만 평소에 살펴보지 않았기에 찾아내지는 못했다.

"미안해 야옹아, 고양이 간식은 못 찾겠...어?"

그 대신 갑자기 소녀 한 명을 찾았다?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돌아보니, 방금 전까지 자신의 앞에 있던 고양이는 온데간데없고 반대편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소녀가 서 있었다.

"대원? 아, 에델바이스...라면 맞습니다. 당신은...?"

아마 같은 대원이니까 그렇게 이야기를 한 거겠지, 그런데 잠깐, 그녀를 가만히 보다 보니 자꾸 연상되는 게 있었다. 그러니까 아까 그 고양이.

"혹시, 그, 고양이는..."

아까 그 고양이가 설마, 하는 표정으로 소녀를 쳐다본다.

//그때도 남자애 치고는 긴 편이었습니다! 목을 가리고도 남을 정도로 기른건 화상을 입은 뒤지만요.

190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19:56:24

모두 안녕하세요! 마리 은근 있네용!

191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19:56:30

인기 있네용!

192 쥬데카주 (.L4zojGpJ6)

2022-08-31 (水) 19:57:54

그리고 제가 밖이라 바로 반응 못해드리는 점 굉장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연성...은 그것이...(옆눈) 제가 부끄럼이 많아서 차마 올릴수가 없었어요!! 아무튼 다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93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19:58:00

저녁을 먹고 갱신인에요! 다들 좋은 밤이에요!

194 쥬데카주 (.L4zojGpJ6)

2022-08-31 (水) 19:58:53

츄이주 어서오세용!!

195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19:59:17

이번엔 일상할까 하는데 하실 분 계시나요! 언제든 찔러주세요!

196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19:59:25

네넵 안녕하세요!

197 쥬데카주 (.L4zojGpJ6)

2022-08-31 (水) 19:59:27

캡틴도 어서오세요! 식사 맛나게 하셨나요!!

198 아리아-제이슨 (SBEOKMvaeY)

2022-08-31 (水) 20:02:59

'노리던 녀석은 완판되서 그냥 걸어다니고 있었습니다'(필담)

패드에 글을 적고 당신에게 보입니다. ...덩치에 안 맞게 히어로쇼를 좋아하는건가?하고 생각하며 무표정하게 쳐다볼 뿐입니다.

'히어로쇼 보고오신건가요?'(필담)

그 체구와 그 나이에?라는 덕후을 이헤못하는 생각을 하며 당신을 올려다봅니다.
..조금 목 아플지도. 그렇게 생각하며 이름이 뭐얐더라..?하고 다시 고민해보지만 생각은 안납니다.

199 마리 - 쥬데카 (Mi16AaW7UQ)

2022-08-31 (水) 20:04:15

“응, 그 고양이가 나야. 혹시나 했는데 맞아서 다행이다.”

마리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계의 빛을 띄던 눈동자는 순식간에 평범한 호의를 가진 눈동자로 바뀌었을 것이었다. 긴가민가했는데 역시 지난 회의 때 봤었던 사람이었구나. 왠지 눈에 익더라.

“나는 마리 그린우드, 당신은?”

마리가 고개를 모로 기울이며 물었다. 그런데 그 순간 생각나는게…. 혹시 생각보다 나이가 더 많으면 어떡하지? 레레시아야 나이를 알고 있어서 반말로 말을 트기는 했지만 외양만 보고 성급히 또래라고 결정한 건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었다. 결국 조금 우물쭈물하게 작은 목소리로 이어 묻는다.

“…혹시 나이는 어떻게 돼?”

나이 많으면 바로 존댓말로 바꿔 말하자고 속으로 생각했다.

200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20:05:01

츄이주 어서와~
마리가 인기가 있는 게 아니라 다들 고양이를 좋아하기 때문이 아닐까!

201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0:05:23

식사는 맛있게 했답니다. 그리고 캡틴은 저녁 9시부터 일상을 할 생각이고 츄이는 얼마전에 만나기도 했으니 이번엔 스루할게요! 아마 이스마엘주가 일상을 하실 것 같으니 이야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202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20:07:03

전 삼겹살 먹었어요! 네! 얼마전에 캡과 했으니까요!

이스마엘주인가요...그거 좋네요!

203 스메라기주 (SBEOKMvaeY)

2022-08-31 (水) 20:08:21

어서들 오세요-

일상은 굴리고있으니 츄이주를 쓰다듬하는걸로(적당

204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20:10:30

(부끄부끄

205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0:21:46

뭔가 갑자기 시원한 것이 먹고 싶지만 나가기가 귀찮아서 버티고 있어요. (옆눈)

206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20:24:38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시원해서 기분 좋지요

207 쥬데카 - 마리 (.L4zojGpJ6)

2022-08-31 (水) 20:26:19

소녀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것과는 정반대로, 지금 그는 긴장감이 한도를 넘어서려고 하고 있었다. 고양이가 사실은 사람이었다는 것에서부터, 그 소녀가 입 밖으로 낸 이름까지.

"...아, 실례했습니다. 제 이름은..."

맞을까? 내가 기억하는 상대방이 지금 여기에 서 있는 건가? 분명히 그 때 실종되었다고 들었는데. 아니었던 건가? 예전의 기억이 의지와는 상관없이 떠올라 그는 조금 고통스러웠다.

"그, 쥬데카입니다. 쥬데카 뷔스카리오."

스물..넷이고요.
라고 덧붙이며 그는 소녀의 눈을 보다가 눈을 지그시 내리감았다. 후우, 침착하자. 아닐수도 있잖아.
이름만 같은 사람일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만약 맞다면? 그는 어째서인지 상대가 자신을 모르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다.

"...리오라고 부르셔도 괜찮습니다."

208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0:29:12

아무튼 오늘은 일상 읽을거리가 많군요! 좋아! 다 읽고 구경이다!

209 마리 - 쥬데카 (Mi16AaW7UQ)

2022-08-31 (水) 20:36:52

쥬데카 뷔스카리오. 그 말을 듣고는 마리는 고개를 갸웃했다. 뭔가 기억이 날듯 말듯한 느낌이었기 때문이었다. 상대의 나이는 스물 넷. 세 살차이는 또래라고 할 수 있나? 눈동자를 데구르르 굴리며 또래의 정의에 대해 생각해봤다. 레지스탕스 아저씨들은 내가 또래랑 어울릴 필요가 있다고 했었지. 그러니까 또래라고 하면 +-3살 정도면 또래인 걸까? 그럼 아슬아슬하게 세이프였다.

“이름이 쥬데카이고 성이 뷔스카리오 아니야? 그런데 왜 애칭을 성에서 따오는 거야?”

뭔가 데자뷰 같은데. 꿈에서 이런 말을 했던 적이 있었나? 마리는 잘 모르겠지만 아주 어릴 적 쥬데카와 처음 만났을 때도 리오라고 부르라는 그 말에 그렇게 반문했었더랬다. 그만큼 마리에게는 이름이라는 것이 참 중요한 것이기도 했다. 아리아에게도 성과 이름을 물어보고 이름으로 부르지 않던가.

“나는 스물한살이니까, 또래잖아. 말 편하게 해도 괜찮아.”

고양이에게는 안 그러더니 사람이 되니까 존칭을 쓰는 것에 마리가 편하게 말하라는 뜻에서 이야기했다.

210 엔 - 승우 (6CmxVL9dFU)

2022-08-31 (水) 20:41:39

"엔이 틀렸나?"

당신이 문득 폭소를 터트리자, 그녀는 자신이 무언가 이상한 말을 했다는 자각도 없이 고개를 비틀어 기울이면서 의문을 드러낸다.
진정된 당신에게 얼떵뚱땅 넘어가는 대답을 듣고나서도 "그런가." 하고 대답해준다.
물론 완전히 이해가 된 건 아니었지만 나중에 로벨리아든 에델바이스의 동료이든 다시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래서 결국은, 당신의 말대로 그렇게 치기로 한 거다. 그녀란 말을 잘 듣는 사람이니까.

"엔에게는, 엔과 동등한 세대나 가족이라고 칭할 수 있는 개체가 없어서 이해가 힘들었다. 미안하다."

그렇게 첨언하고는 식사를 이어가기 위해 다시 식기가 아닌 접시에게로 손을 가져갔다. 물론 이번에도 방금처럼 통째로 삼킬 생각이다.
하지만 아까와는 다르게 곧장 파묻지는 않고 왠지 멈칫거리고 있다.
이제와서 체면이나 예절같은걸 신경쓰는 건 아닌 것 같고. 따지자면 기억을 더듬는 중인가.
그런 그녀가 당신을 빤히 바라보다가 이렇게 말한다.

"승우가 그렇게 웃는 모습은 엔은 처음 본 것 같다."

그러고는 또 다시 접시를 면전에 가져와 얼굴을 완전히 가려버린 채로 포식을 하는 것이다.

211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20:42:46

캡틴이랑 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212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0:42:48

어서 오세요! 엔주!!

213 제이슨 - 아리아 (99WGwLJVyo)

2022-08-31 (水) 20:47:58

[그러냐. 그거 안 된 일이구만.]

사려고 목표했던 물건을 못 샀다는 그녀를 보고 어깨를 툭 툭 도닥여 준다. 자신도 쇼의 시간을 잘 맞추지 못했으면 기분이 안 좋았겠지. 아마 저쪽도 마찬가지일테다.

그리고 이어진 질문. 히어로 쇼 보고 오신건가요? 아마도 나이 값 못하는 어른이라고 생각하는걸까, 제이슨은 가슴을 팡팡 손바닥으로 두드렸다.

[당연하지. 그 외에 내가 이렇게 잘 감싸고 백화점까지 올 만한사람은 아니잖나?]

당당하게 돌아온 대답. 아마 이름을 아직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듯한 그녀에게 살짝 자세를 숙이고 손을 내밀어 주었다.

[제이슨이다. 기억해둬.]

214 쥬데카주 (.L4zojGpJ6)

2022-08-31 (水) 20:49:36

마리주 저 씻고 올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15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20:51:43

천천히 줘도 오케이니까~ 느긋히 다녀와~

216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20:52:17

다들 어서와! 좋은 밤이라구~~

217 아리아-제이슨 (KWP2gZFPBs)

2022-08-31 (水) 20:52:21

어깨를 툭툭 도닥여주는 상대, 아니 댁이 그러면 아픕니다만?! 티는 내지 않고, 묵묵히 패드에 글을 적는다.

'위로 감사합니다.'(필담)

이어지는 대답에는 허..하는 시선으로 쳐다봅니다. 당신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만. 확실히 경계할 필요는 없다는 것은 알겠네...
자세를 숙이고 이름을 말해주자. 살짝 부끄러운지 얼굴을 가볍게 붉힌다.

'...네, 안 잊어두겠습니다.'(필담)

으음. 나름 포커페이스는 잘 된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기계가 들어가면 그것도 상대하기 힘든 것인가.
살짝 고민을 넘기고 당신을 향해 이야기합니다.

'...서로 이후 스케줄이 없다면 같이 다녀볼까요. 삼촌과 놀러나온 조카 정도로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필담)

218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0:56:17

그러면 저는 샤워를 좀 하고 돌아올게요! 그 이후에 일상을 구한다!

219 마리주 (WHt2gFX89g)

2022-08-31 (水) 20:59:18

캡 다녀와~~

220 제이슨 - 아리아 (99WGwLJVyo)

2022-08-31 (水) 21:04:29

악수는 안 하나? 멋쩍게 내밀었던 손을 거두고, 같이 다녀볼까요. 하는 그녀를 보고 의외라는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흐음? 뭐 괜찮기야 한데. 네가 좋다면야.]

허리에 손을 척 얹고 목을 우둑 우둑 꺾은 뒤, 다시 내려다본다.
역시 이렇게 보면 그냥 커다란 아저씨가 여자애를 데리고 다니는걸로밖에 안 보일까 하는 고민도 문득 들었지만...
뭐 어떤가, 같이 다녀서 재미있으면 그만이지.

[생각해보면, 나 백화점에 오는게 처음이란 말이지.]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다.
뭔가를 사려면 큰 마트에 가는 정도로 끝내는 편이었던 제이슨이기에, 딱히 백화점 등에 들를 생각은 평소에 하지 않았었다.
[괜찮다면 네가 가는 대로 따라갈게.] 라며 제이슨은 엄지를 척 내밀어 주었다.

221 아리아-제이슨 (KWP2gZFPBs)

2022-08-31 (水) 21:09:04

'사려는 것이 있다면 가이드는 해드릴수 있습니다만'(필담)

가볍게 앞장서서 걷는다. 이 시간대면 향수 코너쪽이 좀 한산하던가?
그리 생각하며 뚜벅 뚜벅 자그마한 발걸음 소리를 내며 걸어간다. 엄지 척이라니. 좀 올드하지 않아?
...뭐 상관없나.

'뭐..지켜라 가디언즈였나. 그거 굿즈 샵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필담)

제목을 제대로 기억 못하는 것은 그냥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봐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심지어 대상은 아동이라는 듯 하니.. 뭐 의미없습니다. 슥하고 주변을 보면 시선이 조금 집중되는 느낌이 드나-

'...역시 이 조합이면 시선이 끌리나요'(필담)

222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1:10:01

우후. 샤워를 마치고 돌아왔어요. 그리고 지금부터 일상 가능으로! 돌리고 싶은 분은 찔러주시고 쉴 분들은 쉬시고 돌리는 분들은 스루하셔도 괜찮아요! 꼭 오늘 돌려야겠다. 그런 것은 아니니까요!

223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21:10:04

ㅇ<-<

224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21:13:07

어서오세요 모두!

225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1:13:44

어서 와요. 이스마엘주! (토닥토닥)(이불 씌워주기)

226 스메라기주 (KWP2gZFPBs)

2022-08-31 (水) 21:13:52

(츄이주와 이스마엘주 매칭시키기)

227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1:14:04

그러고 보니 지금 츄이주가 먼저 일상을 구하셨군요. 그럼 일단 츄이주가 일상을 구한 후에 저도 일상을 구하는 쪽으로!

228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21:14:26

같이 일상하실래요 이스마엘주?

229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21:22:07

(고민중)

어떻게 답할까, 손 잡을까...? (???)

230 스메라기주 (KWP2gZFPBs)

2022-08-31 (水) 21:24:01

제이주 하고싶으신데로(??

231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21:24:52

응..? 아, 일상? 가능은 한데.. 내가 보다시피 곰손이라서..(레레주와 했던 일상 텀을 보여줌) 그래도 괜찮을까?🥲

232 쥬데카 - 마리 (H.AkftEE7s)

2022-08-31 (水) 21:25:56

"그건... 이름에서든 성에서든 사실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러니까 아직 거리감이... 있다고 할까요."

아직 서로 이름을 부를 사이는 아니다, 그런 이야기였다. 사실 그녀와 그는 그럴 만한 관계였지만, 그는 애써 그렇게 대답했다. 저 말까지, 거의 비슷했던, 아니 똑같았던 예전의 말이 떠오른다. 그땐 좀 더 앳된 목소리였지. 갑작스럽게 이런... 온갖 정보가 밀려들어오니 어쩔 수 없이 인지부조화가 발생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모두 우연일 거라고 스스로 되뇌이면서 어떻게든 충격을 완화하려고 하고 있었다.

"그게, 존대가 입에 붙어서요, 듣기에 좀... 별로인가요?"

예삿말이라, 예전에는 어땠더라? 사실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 시작한 존대였다. 그런 이유를 지금 말할 수 있을리 없지, 그녀가 자신의 생각 때문에 신경을 쓰지는 않기를 바랐으므로.

"그, 어쨌든... 그래서 리오라고 말한 거랍니다. 성과 이름을 전부 부르거나, 성만을 부르는 것보다는 좀 더 가까운... 느낌이니까요, ...그린우드 양."

하마터면 마리라고 부를 뻔 했다, 그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조금 슬픈 듯 웃었다.

233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21:27:06

왔습니다!! 이스마엘주 어서오세요!!

234 승우 - 엔 (mw/yLPMzGc)

2022-08-31 (水) 21:27:58

"미안할 것까지야. 나도 어차피 그 새*들 존* 싫어해서 없는 걸로 치는데."

가족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보통은 들은 쪽도 조금은 숙연해지는 게 보통이고, 상대방이 듣고 난감해질 이야기는 조심스럽게 꺼내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당연하게도 방금의 발언은 둘 다 무시한 처사다. 하지만 화자나 청자나 상식인 축에 드는 인간은 아닌지라 상관 없다는 걸까. 그는 실실거리며 식탁 위에 한쪽 팔을 얹고 상체를 비뚤어지게 기울였다. 이제야 예절이 해이해졌다. 그러다 엔의 말을 듣고 아리송한 표정이 된다.

그런가? 진중하게 사는 편은 당연히 아니고, 나름 자주 웃는다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이렇게 폭소할 만큼 우스운 일은 드물긴 했다. 그런데 조금 더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저보다도 그런 표정 더 보기 힘든 사람이 바로 앞에 있지 않은가. 그는 흠, 고민하는 티를 내더니 곧 이런 소리를 했다.

"나만 웃기 개 억울하네. 너도 ** 아무거나 해봐."

말하는 투만 봐서는 양아치가 따로 없다. 다시 말하지만 시비가 아닙니다…….
'그러고보니 나도 네 웃는 모습은 본 적 없으니 웃어 달라'라는 말을 이렇게 하는 것도 재주다.

235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21:29:17

전 상관없어용! 이스마엘과는 처음 만난 걸로 할까용?

236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21:31:59

너 그 뭐냐 뭐 돼? = 너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누구더라

나만 웃기 억울하네 아무거나 해봐 = 너도 한 번 웃어보렴

여승우 세븐스는 사실 '언어의 마술사'였다 카더라...


다시 갱신하고 사라질게~

237 선우주 (CtLmqf.wAY)

2022-08-31 (水) 21:37:41

다들 안녕하세요!

238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21:38:06

아참, 말하는 게 늦었네.. 모든 캐릭터가.. 이스마엘과의 선관은 불가능할 거야.. 이스마엘의 과거사도 있지만 레지스탕스에 이제 막 입단했다는 설정이기도 하니까. 미안..

239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21:38:17

승우주 안녕히 가세요??
선우주는 어서오시구요!!

240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21:38:37

처음 만나는 사이면 좋을 것 같아. 다들 어서오고 승우주는 나중에 봐~

241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21:40:50

>>230 손 잡으면 수상한 후드 쓴 아조씨랑 여자애가 되어서 제이슨이 잡혀가요 (?)

242 마리 - 쥬데카 (Mi16AaW7UQ)

2022-08-31 (水) 21:41:34

거리감이 있다는 말에 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까 친해지기 전에는 이름을 불리고 싶지 않다는 것일까? 그것도 나름 합당한 이유이기에 마리는 더이상 말을 가져다 붙이지 않았다.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었다.

“아냐, 그게 편하다면 그걸로 괜찮아.”

그것과 마찬가지로 존댓말이 편하다면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일부러 불편하게 할 이유도 없었고. 몇 없는 또래였으니까 서로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 어쨌든 그런 이유로 리오라고 불러달라고 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으나 이내 뒤에 붙은 그린우드 양이라는 말에 조금 낯빛이 흐려진다.

“음, 알겠어. 리오. 그런데 나는 마리라고 불러줄 수 있을까? 그린우드라고 불리면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나서….”

살짝 바닥으로 향한 시선이 깜빡깜빡였다가 다시금 쥬데카를 바라본다. 쥬데카, 그러고보니 제 친구랑 이름이 비슷하네. 쥬드라는 이름은 흔하니까 종종 볼 수 있는 이름이지만서도. 마리는 기억이 오래되어 쥬드가 애칭이 아니라 이름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그 오랜 기간을 생각하면 헷갈리는 것도 당연할 만큼 시간이었으니.

243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21:41:43

>>241 호루라기를 부르는 비주얼...

244 블러디 레드 (9cBqeaZm36)

2022-08-31 (水) 21:42:25

"조건에 걸맞는 세븐스들은 잘 잡아뒀겠지?"

"네. 물론입니다. 본부한대로 확실하게 붙잡아뒀습니다."

"그래. 그래. 잘했어. 잘했어. 혹시나 몸에 상처라도 생기면 차후 실험에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 최대한 문제없이. 알고 있지?"

모니터에 비치는 것은 진한 갈색 콧수염이 상당히 인상적인 누군가의 실루엣이었다. 목소리로 보아 중년 남성인 것은 분명해 보엿지만 그 얼굴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허나 그 실루엣의 주인공이 자신의 콧수염을 손으로 만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게 보이고 있었다. 그 중년 사내의 실루엣 앞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이는 다름 아닌 가디언즈의 멤버들이었다.

"그럼 어떻게 이송하면 좋을까요? 조금 시간은 걸리겠지만 차량으로..."

"차량으로 이송하는 것은 시간이 너무 걸리잖아. 번거롭게 왔다갔다 해야하고. 그곳에 조만간에 블러디 레드를 보낼테니까 그때까지 대기하고 있어."

"블러디 레드. 그 이송 열차 말입니까? 확실히 그 열차라면 빠르게 이송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너무 과한 것 아닙니까?"

블러디 레드.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진 알 수 없었지만 말투로 보아 심상치 않은 것임은 분명했다. 아니. 어쩌면 단순히 사람을 이송하는 것으로 쓰기에는 조금 애매한 것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허나 별 상관없다는 듯 실루엣의 주인공은 껄껄 웃기 시작했다.

"물론 조금 오버하는 감은 있지. 허나 냄새를 맡은 파리들을 이참에 한번 정리해둘까 싶어서 말이야."

"파리라고 하면?"

"내 실험체를 빼돌리려고 하는 고약한 파리들이지. 안 나타난다면 그것으로도 상관없지만 나타나서 실험체를 빼돌리는 시도라도 한다면 말이야. 앞으로도 계속 그럴게 뻔하잖아? 그러니까 혹시나 나타날지도 모르는 그런 파리들을 일망타진 해둘 필요아기 있다는 거지. 케헬헬"

참으로 특이한 웃음소리를 내뱉으며 실루엣의 주인공은 어깨를 들썩였다. 이어 웃음소리가 조금 줄어들었고 실루엣의 주인공은 자신의 말을 이어나갔다.

"실험체를 이송함과 동시에 차후에 이것저것 귀찮게 할지도 모르는 테러리스트들을 쓸어버린다. 이것이야말로 이 천재의 천재적 발상이지. 자. 그럼 블러디 레드를 보낼 때까지 실험체들이 다치지 않게, 그리고 도망치지 못하게 하는 것을 잊지 마렴. 알겠지?"

"알겠습니다! 카시노프님!!"

/아주 살짝의 떡밥을 뿌리면서 다시 등장!

245 레레시아 - 마리 (1hlbfTzOas)

2022-08-31 (水) 21:42:41

"그래."

기분 나쁘내고 물으니 단박에 대답이 돌아오길래, 그러냐고만 했다. 이해해서 하는 말인지 그냥 하는 말인지- 아니, 아무래도 상관없다. 태클만 걸지 않는다면 서로 언성 높일 일은 없었다. 지금이 그랬고, 잔잔한 밤공기는 여전히 평화로울 수 있었다.

허공을 보고 있는 레레시아의 얼굴 옆으로 따끔한 시선이 느껴져온다. 굳이 돌아보지 않아도 마리가 그녀를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서로 얼굴 안 보게 하려고 옆에 앉으라고 했는데, 저렇게 앉을 줄은 몰랐지. 그래도 얼굴을 아예 돌린다거나 하진 않아서 옆얼굴의 미미한 표정 변화 정도는 마리에게 다 보였을 것이다. 그다지 극적인 변화는 없었겠지만.

"잘 모르겠다."

마리의 시선을 받으며 마리의 얘기를 쭉 들은 끝에, 레레시아가 꺼낸 말은 그랬다. 잘 모르겠다. 그녀는 처음부터 세븐스였으며, 일부러 말투와 행동을 바꾸면서 그로 하여금 남들이 어떻게 느낄지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모르고 속아도 그만이고, 알면서 모르는 척 해도 그만이다. 그녀가 원치 않는 거리만 지켜준다면.

"나는 아니지만, 라라는 너랑 비슷한, 가까운 생각을 하고 있어서 어떤 기분인지 알 것 같기도 해. 라라도 사람을 사람으로 보려 하지 세븐스냐 아니냐로 구분하지 않으니까.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라라 만의 생각이야. 지극히 개인적인 가치관."

지극히 개인적이며 사적인 생각. 그렇기 때문에 라라시아는 그녀 이외의 사람에게 그 생각을 꺼내거나 심지어 가족인 레레시아에게조차 동조를 요구한 적이 없었다.

"평소에 내가 말하고 행동하는 거,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나는 아무래도 좋으니까 신경 안 쓰거든. 그런 나한테 그런거 물으면 곤란하지. 정 궁금하면 직접 부딪히는 수 밖에 없어. 아니면 지금까지처럼 지켜보는 걸로 만족하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겠네."

나라면 현상유지 할 거야. 짧게 덧붙이고 다리를 풀어 반대로 꼰다. 한 팔을 벤치 등받이에 걸쳐 늘어지려는 몸을 받치고, 그 팔에 머리를 적당히 기대며 그리고, 라고 말한다.

"이름 부르다 혀 꼬이지 말고. 레시라고 불러. 요전에 훈련실에서도 그러라고 해줬잖아."

첫 인사를 나눌 때의 얘기다. 레레시아는 언제 누구와 통성명을 하더라도 늘 그렇게 말해왔으니, 마리에게도 분명 그렇게 말한 걸로 기억했다. 레시- 라고 불러- 라고.

246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1:43:26

승우주는 안녕히 가시고 선우주는 어서 오세요! 그럼 천천히 일상을 구해보는 쪽으로! 물론 꼭 돌려야한다 그런 것은 아니니까 스루하셔도 괜찮아요!

247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21:43:58

다들 안녕~~ 쫀밤밤~~!

248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1:47:07

레레시아주도 안녕하세요!

249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21:50:26

ㄴㄴ 선관은 괜찮아요! 하고 싶다면 얘기했죵! 그런 새로 입단한 걸로 치고 선레 낼까요!

250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21:51:14

좋아~😇

251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1:56:53

(좋아)
(성공적)

252 쥬데카 - 마리 (H.AkftEE7s)

2022-08-31 (水) 21:56:59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녀는 널 모르는 듯했다. 너는 안도의 한숨을 속으로 내쉬면서도, 마음 한 켠이 무겁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을까. 아니면 네가 그녀의 기억에 자리잡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을까. 어쩐지 전혀, 아픔 같은 건 느껴지지 않아야 할 목 뒤가 쓰라렸다. 타는 듯한 통증, 저절로 인상이 쓰일 것만 같은 그 통증에 그는 살짝 고갤 돌리고 모자를 쓰며 표정을 가렸다. 좀 나아지길 바라면서.

"네, 고마워요. 벌써 꽤 오래... 이렇게 말을 해왔거든요."

그래도 나름 편하게 대하기 위해서, 그녀에게는 최소한 딱딱한 말투는 피하기로 너는 결정했다. 그녀가 그걸 알아채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너는 그렇게 생각하며 실천에 옮기고 있었다. 조금씩 가라앉는 듯한 작열통에 시선을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을 때, 너는 그녀의 표정이 조금이지만 달라지는 걸 눈치챈다. 뭔가, 말실수를.

"아, 아...! 미안해요, 그.. 아니 마리, 정말로 미안해요. 그런 줄은 몰랐어요."

모른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너는 안일했다며 스스로를 다그쳤다, 조금 가라앉는가 싶었던 통증이 다시금 되살아나듯, 너는 본능적으로 네 목 뒤쪽으로 손을 가져다 댔다, 전혀 나아지지 않았지만 자극을 주다 보면 나아지는 일도 있었으니까. 너는 정말 미안하다며 거듭 그녀에게 사과했다. 그녀의 가정사에 관해서도 전혀 모른다니, 그녀는 전혀 네가 누군지 모르겠지 의도치 않았지만 그렇게 만들어버린 상황에 너는 가슴이 아팠다.

"마리, 뭐라도 좀... 마실래요?"

분위기를 좀 바꾸기 위해서 너는 서투르게 음료를 권했다, 그게 아니라면 뭔가 씹을 거리라도 있으면 좀 기분이 가라앉지 않을까 싶어서.

253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21:57:57

오케이 금방 써올게요!

254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21:58:28

>>244 (떡밥에 달려드는 참치로 변신)

255 츄이-이스마엘 (yaIL4XtLms)

2022-08-31 (水) 22:02:19

"???"

저건...영상?

마침 공연을 끝마치던 도중 이상한 것을 보았다.

영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입체적이었고, 그렇다고 로봇이라고 하기에는 싱싱한 육체를 지녔다.

마치 살아있는 사람 같은....아니 진짜 살아있는 사람이잖아?

어떻게 해야 저렇게 얼굴이 지지직 거리는 거지?

전자기기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나였기에 잘 알 수가 없었다.

그 정체가 궁금해졌던 나는 혹, 이번에 에델바이스에 들어온 신입인가 싶었던 나는 가볍게 말을 걸어보았다.

"안녕, 만나서 반가워. 혹시 이번에 새로 들어온다던 신입이야?"

///이건 첫 진행 이전에 만났다는 걸로!

256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2:02:26

>>254 으악! 쥬데카주에게 들켰다!!

257 제이슨 - 아리아 (99WGwLJVyo)

2022-08-31 (水) 22:02:39

[...아무리 그래도 나도 이런데까지 와서 굿즈를 사진 않거든.]

애초에 그런 건 이런 예쁘장한 장소에서 사는게 아니라, 좀더 골목즈음에 들어가면 좋은 장소가 많단 말이지. 한정으로 팔던 걸 가져다 파는 사람도 있고, 그리고... 뭐 이런 생각을 해봤자 지금은 쓸모가 없나, 사고 싶은거라.

[그럼 조리기구 쪽을 볼까. 마실 것도 좀 사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팔짱을 끼고 말한다.

258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22:06:01

떡밥이다!!!!!!!!!!!!!!!!!!(달려옴)

259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22:08:09

웃다가 사레들렸다가 현기증와서 저세상 문턱 살짝쿵 밟고 왔다...★ 뭣이 떡밥?! 어딨어 나도 줘!!!!!!!

260 스메라기주 (KWP2gZFPBs)

2022-08-31 (水) 22:08:58

제이주 아무리봐도 애네가 영 여기서 더 나아가도 이야기거리가 길어질 것 같지않죠?(막레를 달까 고민하며)

261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22:09:59

블러디 레드라...저 열차가 임무 장소인 것 가튼

262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2:10:12

으앗. 떡밥은 어딘가에 숨겨두었다!!

263 마리 - 레레시아 (Mi16AaW7UQ)

2022-08-31 (水) 22:11:23

서로의 이야기는 평화롭게 이어지고 있었다. 굳이 언성을 높일 만한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었으니까. 레레시아가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를 해도 그러려니 고개를 끄덕였다. 마리 본인이 생각해도 잘 모르겠으니까 말이다.

레레시아는 다른 사람에 대해서 별 신경을 쓰고 살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저 겉을 꾸며내는 건 다른 사람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서인 걸까? 그러면 외롭지 않을까? 외로울 것 같은데.

“응, 레시. 조금씩 용기내서 부딪혀볼게.”

마리는 눈을 깜빡깜빡하며 레레시아를 보다가 그 말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요약해서 말했다.

“그러니까 레시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좋지만 가까이 다가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거지?”

마리는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다른 사람들하고 친해지는 게 싫은 거야? 왜?”

최대한 다른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려는 마리로서는 그 이유가 궁금했다. 말해주지 않더라도 어쩔 수는 없지만서도.

264 스메라기주 (KWP2gZFPBs)

2022-08-31 (水) 22:13:54

카시노프가 다음 이벤트 보스구나!(깨달음

265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22:14:28

(대충 턱을 괴는 흠티콘) 열차가 그냥 열차는 아닌거 같고... 어째서 이름에 피가 들어가는거죠!(그저 네이밍 센스일뿐)
뭔가 열차에 요격 기능이 잔뜩 있다든가, 아니면 어... 가디언즈가 우글우글하다든가! 뭐 그런거 아닐까 싶지만...

266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22:16:47

마리야... 벌써부터 그렇게 다 털어가면 안 돼애애애~~

.dice 0 100. = 2

267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2:17:48

>>264 보스 아닐수도 있죠! 처음부터 보검 세븐스와 싸우거나 하는 일은 없을텐데요!

>>265 글...쎄요. 의외로 별 거 아닌 열차일지도 모르죠!

268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22:18:37

후유유..

269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2:20:19

어서 오세요! 멜피주!

270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22:20:31

안녕하세요~

271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22:20:56

어서와요 멜피주!!

>>267 그럼 단순히 빨갛게 칠한 열차였던 건가요...!!(쿠궁) 아니 역시 못믿겠어(?) 저 열차는 해로운 열차임에 분명하다!!

272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22:21:24

>>260 네!! 마무리 하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273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22:21:33

어서오세요 멜피주!

274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2:22:13

>>271 정말로 해로울수도 있고 어쩌면 싸워라 가디언즈 V의 다리파츠일수도 있고. (네?)

275 아리아-제이슨 (KWP2gZFPBs)

2022-08-31 (水) 22:22:52

'네, 그러시죠'(필담)

그리고 조리기구 쪽 코너를 향해 걸어간다. 주변에서 수근대고 쳐다보는 시선이 늘어난 것 같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별로 관심없다는듯 앞장서서 나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그 둘은 시간을 보내다가 적당히 헤어졌다고 한다나 뭐라나

#막레

276 마리 - 쥬데카 (Mi16AaW7UQ)

2022-08-31 (水) 22:23:32

쥬데카는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에 어색함을 느끼는 사람들 중 한 명인 것 같았다. 그러니까 서로 이름을 부르고 말을 편하게 놓고 하는 것을 쉽게 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지 않던가. 전에 있던 곳에서도 어린 자신에게도 존댓말을 해주던 이가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상할 것은 없었다.

자신의 말에 그런 줄 몰랐다며 안절부절 못하는 그의 모습에 마리는 눈을 깜빡였다.

“괜찮아.”

그 모습은 정말로 괜찮다는 것이었다. 부모님 그립기는 하지만 벌써 10년이나 지난 일이었고. 이런 사회가 문제였고 나쁜 것이었으니까.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마리는 이곳에 들어온 것이기도 했다. 자신이 죽어서 그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 죽음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마음이었다.

“응. 차가운 이온음료로. 안에 들어가서 마실래?”

안이라고 하면서 기지로 이어지는 비밀 통로를 가리켰다. 여전히 밖에서 무언가를 먹는 것은 불편하고 꺼려졌다. 기지 안은 안전하니까 괜찮지만서도.

“자판기 고장났더라.”

휴게실에서 봤던 자판기가 고장나있는 게 생각나서 이야기했다. 휴게실에서 뭔가 마시려면 여기서 사서 내려가는 게 맞았다.

277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2:23:59

일상 수고하셨어요!!

278 스메라기주 (KWP2gZFPBs)

2022-08-31 (水) 22:24:12

즉 앞으로 스토리 보스가 싸워라 가디언즈 V의 합체 로봇이라고!(?

279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22:24:45

다갓 네녀석 2밖에 안 나오다니..... 흑흑 분명 낮은 숫자라 안 좋은 결과일거라는 예감이 드는데...!! (큭

280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2:29:45

>>278

281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2:31:10

아무튼 11시까지는 일상을 계속 구해볼게요! 못 돌리면 내일 돌리면 되는거고!

282 이스마엘 - 츄이 (kUok1SKM5Y)

2022-08-31 (水) 22:32:14

입단한 이후 레레시아와 라라시아의 호의로 머리를 자를 수 있었다. 그 이후로도 여러 번 호의가 이어지곤 했다. 여벌의 옷을 지원해주기도 하고, 먹을 것을 지원하기도 했다. 금전적인 지원도 있었다. 이스마엘은 수중에 든 것이라곤 한 푼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호의가 한두 번 오가는 것은 괜찮지만 모 동방예의지국의 정을 넘어선 일이 계속 되니, 이스마엘은 도망치듯 산책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

"아, 처음 뵙겠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렇지만 도망 나온 곳에도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이스마엘은 인기척에 고개를 돌렸다. 처음 보는 사람이다. 누굴까? 지금까지 인사한 사람은 많았는데,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 이스마엘은 당당히 인사를 건넸다. 기계음 그 자체인 목소리가 이질적이다. 꼭 안드로이드 같다. 그렇지만 안드로이드에겐 없는 것이 이스마엘에겐 있었다. 활기차고 긍정적인 어조 말이다.

"예! 이번에 새로 입단하게 됐습니다! 이스마엘이라 합니다! 혹시, 상관이십니까?"

레지스탕스 소속의 상관인가? 이스마엘은 깍듯히 물었다.

283 쥬데카 - 마리 (H.AkftEE7s)

2022-08-31 (水) 22:33:35

괜찮다며 말하는 그녀의 표정은 정말로 괜찮아 보였다. 그녀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그러나 너는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했다. 정말 괜찮을까? 그녀가 괜찮다는데 네가 그렇게 생각하는 건 실례가 아닌가? 그렇기에 너는 복잡한 머릿속을 애써 털어내려고 하며 그녀의 말에

"그렇담 다행이지만요."

전혀 그렇지 않았지만 너는 그렇게 말한다. 적어도 보이기에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이제는 뭔가 마실거냐는 네 질문에 그녀는 차가운 이온음료를 주문했다. 너는 바로 이온음료를 찾아 집어든다.

"네, 그러죠."

그러고보니 휴게실의 자판기는 고장이 나 있었지, 네가 고장낸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시 속이 쓰렸다. 그런 관계로 너 역시 시원한 이온음료를 택했다, 부드러운 넘김으로 속을 진화시켜줄거라는 기대감을 안고.

"그럼 들어갈까요, 계산은 제가 하고 따라갈게요."

284 츄이-이스마엘 (yaIL4XtLms)

2022-08-31 (水) 22:37:58

설마 목소리까지 기계음이라니.

만약 눈 앞에 있는 녀석이 슈트 같은 걸 입었다면 완전히 로봇이라고 착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억양이나 분위기를 보면 반대로 로봇이라고 보기에는 힘들었다.

역시 능력이나 어떤 기계로 저렇게 변한건가?

이후 이스마엘이라고 불리는 그가 나를 보고 상관이냐고 묻자 그것을 부정했다.

"상관은 무슨, 3년 전에 들어오긴 했지만 거기서 거기야. 내 이름은 츄이 아담스라고 해. 그냥 편하게 아저씨라고 불러도 상관없어.

어쩄든 잘 부탁해 이스마엘."

285 레레시아 - 마리 (1hlbfTzOas)

2022-08-31 (水) 22:38:51

대화를 하는 듯, 혹은 각자 하고 싶은 말을 하는 듯, 기묘한 분위기 속에서 레레시아는 선문답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원래' 모습으로 누군가와 얘기를 하는게 거진 2년 만이니 그럴 것이다. 늘 얼굴을 가리던 무언가가 없어진 것처럼- 조용히 반대쪽 손을 들어 얼굴을 한 번 쓸어내렸다. 부드럽지만 거친 장갑의 감촉이 얼굴 위를 지나갔다.

"그래."

그녀가 해준 말에 대해 그래보겠다는 나름대로 긍정적인 반응이 들렸지만 이번에도 짧게 중얼거릴 뿐이다. 레레시아의 말이 어찌되었든 마리의 생각은 결국 마리 본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니. 거기에 이견도 의견도 표할 자격은 없다.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 대화를 이어나간다...

"...호기심은 적당해야 현명한데."

레레시아의 머리가 비스듬히 돌아가 샛노란 눈동자를 마리에게 꽂았다. 아까처럼 고개를 기울인 마리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눈동자는 아무런 감정 없이 비어있었다. 텅 빈 눈동자는 되려 섬찟하다. 시선을 고정한 채 눈을 잠시 가늘게 좁혔다가 원래대로 뜬다. 하- 한숨 같은 날숨을 내뱉은 입술이 움직였다.

"같은 팀원인 이상 필요한 교류는 할 거야. 도움을 요청하면 내가 가능한 선까진 들어줄거고 지금처럼 적당히 어울리는 것까진 그럴싸하게 해줄 수 있어. 막역한 사이가 될 정도로 친분을 쌓을 생각이 없는 것 뿐이야."

그런 거라며, 마리의 물음에서 교묘히 빗나간 대답을 돌려준 후 레레시아가 반문했다.

"넌 그런게 왜 궁금한데?"

왜 라고 물었으니 왜 라고 돌려주기- 까진 아니었지만. 어쩌면 보이지 않는 선 긋기를 하는 걸지도.

286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22:40:27

레레시아는(은) 현란한 말돌리기로 대답을 회피했다!

287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22:42:43

>>275 수고하셨어요! 음, 별로 재미 없었으면 죄송해요.

288 마리 - 쥬데카 (WHt2gFX89g)

2022-08-31 (水) 22:57:11

쥬데카는 마리에게 먼저 들어가있으라고 했지만 마리는 기지로 내려가는 입구 쪽에서 쥬데카를 기다렸다. 오늘 쥬드가 나오는 꿈을 꿔서인가. 그 옛날에도 같이 하교를 하기 위해 학교에서 쥬드를 기다렸던 기억이 났다. 학년이 달랐어서 하교 시간도 달랐던가 그랬었던 것 같다.

아마 마리는 쥬데카가 계산을 마치고 오면 같이 계단을 함께 내려갈 것이었다.

"리오는 능력이 뭐야? 나는 방금 봤다시피 동물로 변신하는 거야."

물론 고양이로 변신해서 잠든 모습까지 보여줘버렸지만 어쩔 수 없었달까. 상자 은근히 아늑해서 뭔가 비밀기지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단 말이지.... 응.....

"나는 들어온지 얼마 안 됐는데, 너는?"

마리는 초면에 할만한 질문들을 던진다. 초면이 아니라는 건 꿈에도 모른채 말이다. 만약 쥬데카가 쥬드라는 것을 알았다면 눈물부터 흘렸을지도 모르는데도.

289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22:59:41

(와작와작

290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3:00:07

(콜라 마시기)

아무튼 스메라기주의 말대로 오늘 나의 일상은 없었나. 어쩔 수 없이 내일을 노린다!

291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23:01:28

슬픈 일이에요

292 스메라기주 (KWP2gZFPBs)

2022-08-31 (水) 23:02:17

>>290 내일 캡틴의 일상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점쟁이풍

293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3:02:38

혹시 스메라기주는 예언 세븐스가 있으세요? (아님)

294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23:06:30

후우, 왠지 힘드네요... 코로나 때문인가 계속 졸리고.

295 이스마엘 - 츄이 (kUok1SKM5Y)

2022-08-31 (水) 23:07:04

상관은 아니다. 그렇지만 3년 전에 들어온 사람이니 선배라고 불러야 하나? 이스마엘은 잠시 고민했으나 츄이 아담스라는 제대로 된 이름을 듣고 활기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아담스 씨!"

아담스 씨라고 부르는 것이 좋겠다. 아저씨는 조금 발음하기가 어렵다. 이상하게 입에 붙지 않는 단어다. 이스마엘은 주위를 휙 훑듯이 노이즈가 움직인다. 각기 이번 공연도 즐거웠다는 등 대화를 나누며 자리를 떠나는 사람들 때문이다.

"그런데 아담스 씨, 이 주변에서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공연? 이스마엘이 아는 공연이라고는 구시대의 산물을 스크린에 연결해 보는 것이나 프로파간다용 공연 빼고는 없었다. 여기도 그 비슷한 것이 있는 걸까? 순수한 질문이었다.

// 악갸아악... 늦어서 미안.... ㅇ<-<

296 마리 - 레레시아 (WHt2gFX89g)

2022-08-31 (水) 23:08:19

샛노란 눈동자가 섬찟하게 쳐다보는데도 마리는 별 반응 없이 눈만 한번 느릿하게 감았다 뜰 뿐이었다. 날선 시선은 꽤 많이 받았으니 익숙한 것들 중 하나였을테니까. 세븐스라면 악의에 무뎌지기 마련이 아닐까.

막역한 사이가 될 정도로 친분을 쌓을 생각이 없다는 말에는 조금 아쉬움을 느꼈겠다. 마리는 레레시아와 친해지고 싶었으므로.

자신에게 왜 궁금하냐는 질문을 되려 건네오는 것에 마리는 으음, 하는 소리를 냈다. 그것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식으로.

"그렇게 큰 이유는 없었어. 내 질문이 선을 넘었어?"

살짝 눈썹을 늘어뜨리는 모습이 레레시아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듯 했다. 너를 불편하게 만들 생각은 없었다는 의미이리라.

"레시는 독을 다루지? 뱀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뱀이라던가."

나름 이번에는 선을 넘지 않을만한 질문으로 물어본다. 물론 이것도 궁금했던 것들 중 하나였다.

297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3:08:47

>>294 어서.. 어서..푹 쉬세요. 제이주!

298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3:09:25

그럼 오늘은 일상을 못 돌렸으니... 음. NMPC+보검 세븐스+스레에 대한 것 다 포함해서 선착순 질문 3개만 받아볼게요!

299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23:11:50

느긋하게 하세용 이스마엘주!

>>298 보검을 가진 세븐스는 역시 보검의 힘 뿐만 아니라 본연의 힘이 뛰어난 녀석들인가요?

300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23:13:12

>>298 가디언스 내에서도 리더가 있나요?
7명의 능력자들중 리더가 있는건지 아니면 그들간의 서열은 없고 그냥 권력상 높은 사람이 총책임자 같은 존재로 있는지 궁금해오

301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3:13:19

>>299 1번째 질문 채택. 보검의 힘이 없어도 꽤 힘이 강한 편이긴 해요.

302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3:14:29

>>300 2번째 질문 채택. U.P.G 총장이 일단 총 책임자이고 그 밑에 있는 7명의 능력자들은 다 기본적으로 동등한 관계에요. 다만 일단 편의상 리더처럼 움직이는 이는 있긴 해요. 이른바 조별과제에서 조장을 맡는 그런 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303 쥬데카 - 마리 (H.AkftEE7s)

2022-08-31 (水) 23:14:40

계산을 마치고 발걸음을 돌리니 그녀는 여전히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 예전처럼. 이건 상냥함일까, 아니면 그냥...그런걸까. 어쨌든 너는 시원한 이온음료 하나를 그녀에게 내밀었다.

"여기 있어요. 마리,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이건 명백히 그녀의 호의라고 볼 수 있었기에, 너는 그녀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며 계단을 내려갔다.

"제 능력은... 조금 더 예민해진다고 할까요, 더 잘 듣고, 더 잘 보고, 만진걸 더 잘 알아채요."

육감에 대한 설명까지는 하지 않은 채, 너는 네 능력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그녀의 능력은 동물로 변신하는 거였지, 고양이...귀여웠는데.

"이제 사흘...정도 됐을까요, 마리는 제 선배군요."

웃으며 너는 그렇게 이야기했다.

//마리주 킵 가능할까요..! 내일 일찍 일어나 할 일이 있어서...오늘은 좀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할 것 같네요 (›´ω`‹ ) 마리쟝...영영 모르는게 낫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

304 마리주 (WHt2gFX89g)

2022-08-31 (水) 23:15:13

호에에에..... 쥬데카주 레레시아주 오늘은 더 못 이을 것 같으니 답레는 천천히 줘도 괜찮아.....!

305 츄이-이스마엘 (yaIL4XtLms)

2022-08-31 (水) 23:15:14

"아아, 딱히 큰 일은 아니고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공연을 했을 뿐이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까 궁금해졌나 보다.

하기야 여기에 처음 오는 사람들은 모를 수 밖에.

공연이라고 해도 마을에 있는 사람 전부가 알거나 보는 건 아니니까.

"그냥 내 능력을 통해서 쇼를 하거나 떡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지."

실제로 공연에 보여준 것중 하나인 몸을 꽈배기처럼 꼬는 자세를 이스마엘에게 보여준다.

"이런 식으로."

306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23:16:06

미처 답을 듣지 못하고 떠나는 절 용서해주세요...(×∀×๑ ) 여러분 모두 좋은 밤 되시길..

307 마리주 (WHt2gFX89g)

2022-08-31 (水) 23:16:39

앗 쥬데카주 나도 답레는 내일쯤 이어올게 푹 쉬라구~

308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3:17:15

으앗. 두 분 다 안녕히 주무세요!!

309 마리주 (WHt2gFX89g)

2022-08-31 (水) 23:17:26

나도 이만 가볼게에에 다들 굳밤보내기...!

310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23:17:52

굿밤!

311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3:18:06

그럼 마지막 3번째 질문이 남아있지만..이건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인고로! 없으면 없는대로 스루!

312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23:18:19

다들 잘자요~

히이 가디언즈도 조별과제 조장이 있었어..

313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23:21:11

그럼...무언가를 만들어내거나 일상에 이용하기 좋은 능력을 가진 세븐스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314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3:22:14

>>313 이미 1번째 질문을 하지 않았는가! (버럭)(이거 아님)

....어. 그럼 그냥 그런 세븐스지요.

315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23:23: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로 잡혀서 쥐여짜여지거나 그런 건 아닌거군요

316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3:24:16

굳이 말하자면 그냥 세븐스인 시점에서 그냥 잡혀서 쥐어짜이거나 죽거나 혹은 그냥 두들겨 맞을 수도 있고 그런 느낌이에요. (옆눈)

317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23:24:52

승우:
166 손톱길이는?
짧아. 바짝 깎은 정도로 짧은 건 아니고, 생활하는 데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만 짧게 유지 중이야~

327 가지고있는 외투의 종류와 개수는?
🤔 얘의 패션 센스... 딱히 생각 안 해봤다....
별로 많지는 않을 것 같아. 종류별로 가장 기본 색 1개... 드물게 2개 정도 있을 것 같고 그렇다...

013 캐릭터의 머리카락의 특징은? (길이, 모발의 상태, 숱, 색깔 등)
착 가라앉은 완벽한 스트레이트 헤어...인데 지금은 길어서 무거운 상태라 그렇고 짧아지면 적당히 뜨는 느낌은 있어~ 풍성맨이고 머릿결은 보통에서 살짝 좋은 정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여승우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겉으로 드러내는 편인가?」
이거 지난번에 했는데~ 일단 참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좋지 못한 방식으로 표출할 가능성이 높아.

2.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에게서 먼저 버림받는다면?」
오... 그렇게 된다면 자기도 그걸 부숴버릴 거야

3. 「오랜 시간 공을 들인 무언가가 아무 소용 없어진다면?」
분노를 표출한 다음에 다른 방법을 찾거나 다시 시작해봐야지. 다 화냈니? 이제 할 일을 하렴...😊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진단과 함께 돌아왓다!!!!!!!!!! 자러 간 사람들은 굿나잇 되라구! 다들 하이~

318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23:26:02

그게 그거구만 ㄷㄷㄷ

어서오세요 승우주! 승우는 뭔가 화낼 거 다 화내고 다 쏟아내는 성격인거 같네요

319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3:27:46

>>317 어서 오세요! 승우주! 손톱을 깎는 것에서 뭔가 깔끔함이 느껴지네요. 그런데 옷의 수가?! (동공지진) 음. 아무튼 뭔가 공격적인 느낌도 있지만 세상이 세상이니 저런 성격도 때로는 필요한 법이에요!

320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3:28:05

아무튼 3번째 질문 아직 유효하니 선착순 한 명!

321 엔 - 승우 (6CmxVL9dFU)

2022-08-31 (水) 23:28:50

당신은 그릇으로 얼굴이 가려진 그녀에게 능청스럽게 이야기한다.
덕분에 듣는 건지 마는 건지 알 수가 없다.
그렇게 단지 먹는 것에 열심이던 엔은,
마지막에 한 번 높게 그릇을 치켜들더니 테이블 위에 천천히 내려다 놓았다.
그것은 텅 빈 그릇이다.
단 두 번 접시를 입에 가져다 댄 걸로 그 많던 고기가 전부 사라진 거다.

"하지만 승우와 그들은 혼자가 아니다. 돌림자를 쓰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가 당신에게 그렇게 말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당신의 이야기는 제대로 듣고 있었던 모양이다.
돌림자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혈연관계간에 가질 수 있는 무언가라고 이해하는 것 같았다.
단순한 이유다.
그녀는 이번에도 부주의하게 손등으로 입가를 슥슥 문지르다가 당신의 갑작스러운 요구에 "아무거나?"라면서 의문을 나타낸다.

아무거나라고 해도,
당신이 어떤 요구를 하는 건지 그녀가 알리는 만무하다.
당신의 말에 내포된 맥락을 해석해서 웃어줄 가능성은 더더욱 없다.
방금까지도 이름의 관계나 점잖은 식사같은건 모르고 있던 그녀이기에-
허공으로 향해있는 검붉은 눈동자는 꼭 그렇게 고심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 엔이 문득 펼친 양손을 머리 위로 올려 가져다 대었다.
그 손들을, 접었다 피길 두어번 반복하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깡총깡총."

322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23:30:26

>>317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리겠어라니 얀데레의 기운이 (아님

323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23:35:51

>>320 질문이......... 질문이 생각나지 않아요...........😭

>>3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게 이렇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엔주도 안녕~

324 스메라기주 (KWP2gZFPBs)

2022-08-31 (水) 23:36:01

7인의 가디언즈 중 캡틴이 연출 제일 신경쓴 스페셜 스킬을 가진 캐릭터는?

325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23:36:13

느지막히 갱신합니다~
주무시러 가신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326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23:36:55

승우주도 안녕하세요~!

327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23:37:21

어서와용~

328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3:38:40

어서 오세요! 엔주!!

>>324 7명 내에서만 한정하자면 사실 7명 다 화려할 것 같지만... 그래도 그나마 그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조장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이 조장님이 7명 중에서는 가장 세기도 하고요.

329 스메라기주 (KWP2gZFPBs)

2022-08-31 (水) 23:39:18

좋아 질문도 했으니 승리의 수면을(?

330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23:39:30

멜피주랑 캡틴도 반갑습니다~

331 이스마엘 - 츄이 (kUok1SKM5Y)

2022-08-31 (水) 23:45:58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공연이 정기적으로 있는 것 같다. 바깥은 문화생활이 많다고 하던데, 레지스탕스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걸까? 다들 이스마엘만 빼고 문화를 향유하는 교양인이었다니!

"언제나, 말입니까? 공연이 언제나 있다니..!"

교양이 없는 사람이 된 느낌이다. 이스마엘이 아는 것이라곤 이젠 읽는 사람도 거의 없는 이전 시대 책 속의 지식 뿐이다. 이스마엘은 능력을 통한 쇼라는 언급을 뒤로 고개르루기을였다.

"턱.. 터.. 떠억?"

어려운지 발음을 몇 번 고쳤다. 된소리 발음은 제법 어려운 듯싶다. 이스마엘은 츄이가 직접 시범을 보이는 모습에 신기한 듯 짧은 감탄사를 뱉었다.

"대단합니다! 자신의 세븐스로 남을 즐겁게 할 수 있다니!"

그리고 박수를 쳤다. 멋있다! 역시 세븐스로도 남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저것도 이상향에 닿을 수 있는 하나의 길이 아닐까? 세븐스는 두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수도 있고 말이다.

332 츄이주 (yaIL4XtLms)

2022-08-31 (水) 23:46:33

슬슬 자러 갈게용 모두 굿밤!

333 레레시아 - 마리 (1hlbfTzOas)

2022-08-31 (水) 23:46:36

뚫어지게 응시하는 건 그저 눈만 깜빡였으나, 이후에 한 말에는 어쩐지 아쉬워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 기분 탓일지도 모르지만. 그러길 바란다고 레레시아가 생각하는 것 뿐일지도 모르지만, 아무래도 좋다. 나랑은 상관 없어.

"됐어 그럼. 선 넘진 않았어."

레레시아가 돌려준 물음은 너무나 싱거운 대답으로 돌아왔기에 그럼 됐다며 더이상 말꼬리를 잡지 않았다. 저 말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그렇게 말한다면 더 할 말은 없다. 이후에도 같은 주제로 물고 늘어진다면- 그 땐 그 때다. 그러지 말아주길 바라긴 하겠지만. 눈썹을 늘어뜨린 마리의 얼굴을 그녀는 그저 지켜보기만 했다. 조용히 보고 있다가, 새로운 질문에 답을 해주었다.

"글쎄다. 뱀독이라면 독에 대해 공부할 때 좀 알아둔게 전부고. 뱀은 그냥 동물이라고 생각해."

앞선 질문들은 의도가 얼핏이나마 보였다면 이번 질문은 왜 묻는 건지 모르겠다. 뱀독에 관해서라면 레레시아보다 라라시아가 좀 더 전문적으로 알고, 뱀은 실물을 본게 한 번이나 되던가. 애시당초 동물을 찾아서 보거나 유별나게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래도 조금 개인적인 감상을 덧붙이자면-

"별로 좋아하지는 않네. 뱀은."

생김새나 움직임이 보고 있으면 소름끼치니까. 그렇게 말하고 어깨를 작게 으쓱였다.

334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23:47:26

츄이주 굿밤~ 천천히 이어줘~

335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23:47:48

오늘은 일찍 들어가는 분위기인 걸까? 자는 사람들 꿀잠 자~!

336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3:48:14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37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23:51:04

정작 잠은 안온다...!

338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23:51:23

츄이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339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3:51:45

>>337 그렇다면 잡담 타임이다!!

아무튼 여러분들의 스페셜 스킬도 일단은 다음 스토리부터 개방되긴 하는데..과연 어떤 것들을 구상중일지 궁금해지네요.

340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23:52:29

엔주는 언제나 다들 주무실때 되서야 활동하는 기분이네요 (훌쩍)

341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23:53:09

일상 하나 더 돌릴까, 될 거 같은데. (?)

342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3:53:30

흑흑 저는 지금 시간대에 일상은 무리..불가능.. 내일 일..(주륵)

343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23:55:56

캡틴은 어서 자요!

344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23:55:56

>>340 (쓰담쓰담) 아냐아냐~ 나도 항상 타이밍 놓쳐서 등장하곤 하니까~

스페셜 스킬... 보검 무장... 다 준비 해뒀지롱~

345 승우 - 엔 (mw/yLPMzGc)

2022-08-31 (水) 23:55:59

"*, 지금까지 생각 안 해봤는데 개명이나 할까."

으, 그가 질색하며 눈살을 찌푸렸다. 말은 이렇게 해도 그럴 생각까지야 없지만. 돌림자 쓴다는 얘기는 제 쪽에서 먼저 한 거고, 이름 자체에 큰 유감이 있는 것도 아니다. 애초에 이름이 있어도 그다지 불리질 않았는데 의미가 있기나 할까.
그는 깔끔하게 비워진 엔의 접시를 보고선 저도 남은 것들을 대충 끌어모아 처리해버렸다. 엔이 먹는 것만큼 빠르지는 않아도 마시는 것과 엇비슷한 정도는 되었다.

여승우는 제 말투의 의미전달력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심지어 이전보다 비속하게 바뀌어 가는 걸 알면서도 고칠 생각이 없다. 그러니 때로 의미전달에 실패하더라도 알아듣지 못한 남을 탓하지는 않았다. 대신에 한쪽 입술을 픽 끌어올렸다. 눈썹 끌어올리며 짓는 표정이 썩 짓궂은 감이 있었다.

"재주 좋네. 그런 건 어디서 배웠냐?"

그러다 금세 고민하는 기색을 되었다. 음, 어쩐지 기분이 묘한 느낌이다. 나쁘지는 않은데 이게 정확히 어떤 감각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것이 저보다 어린 누군가를―정신적인 면에서― 어여쁘게 여기는 심리라는 걸 그는 몰랐다.
기분 나쁜 느낌은 아니니까 몰라도 상관 없겠지. 그는 대충 무시하기로 했다.

346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23:58:04

>>343 아직 안 자요! 조금 더 있다가 잘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NMPC나 보스들의 스페셜 스킬 컷인을 원작풍으로 그려보고 싶긴 한데 못 하는것이 한이네요. 흑흑.

347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00:04

츄이주 굿낫~~~
가디언즈 조장님... 조장이라고 불리기 전까지는 좀 무시무시한 이미지였는데 갑자기 엄청 친근하게 들리고 그래...😊

>>339 ............(그러고보니 생각 덜 했음)
이렇게 된 이상 발등불 전략으로 가겠습니다. 지금부터 발등에 불을 붙여 급한 것처럼 착각을 하게 만들어(아무말)

348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00:32

tmi긴 한데 이뭐시기주는 지금 위키에 있는 이스마엘이 얼굴 공개한 버전도 가지고 있지롱(?

349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00:41

스페셜 스킬... 블러디 시지! 그리고 샤이닝 핑거!

350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04:23

승우의 스페셜 스킬...
하늘에서 내리는 2억개의 욕...(세븐스랑 상관없음)

351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05:07

위키 서버 터졌당..

352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05:24

2억개나 욕을 먹으면 데미지는 확실히 있겠네요. (?)

353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07:19

>>347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바로 용어의 힘이에요! 그래서 용어가 무서운 것이지요! 라고 우겨봅니다! (안됨)

>>348 으악. 보여주세요!! (안됨)

아무튼 스페셜 스킬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아직 못 정했어도 괜찮고 이미 정했어도 괜찮아요. 이 작품 끝날때까지 안 정해도 별 상관없기도 하고 말이에요.

354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12:27

제이슨의 스페셜 스킬

하늘에서 불러온 포크레인 덤프트럭 불도저와 합체한다.
제이 타이 거-!!

355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13:59

>>348 (언젠가는 보여줄 거라고 믿고 있다는 진짜완전신뢰만땅의 표정)

>>350 >>3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신공격이잖아 그거

356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14:03

아아. 그렇게 제이슨은 점점 로봇이 되어가는군요. (아냐)

357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17:18

제이슨: 대장, 합체 명령을 내려줘!

???: 하지만! 합체하게 되면 기억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제이슨: 대장. 내 기억이 사라진다 해도, 우리가 함께 한 추억이 사라지는건 아니야. 네가 날 기억해 준다면, 난 그걸로 충분해! 부탁한다! 지금 싸우지 않으면, 난 평생을 괴로워하며 살거야!

???: 알겠어, 합체해! 슈퍼 제이 타이거!!


언젠가 이런 일이 일어나주길 바래요 (???)

358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18:17

>>348 뭐라구요? 기다리면 보여줄거지? 난...난 이스마엘주 믿어... 믿는다구...!!

359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19:10

제가,,,, 어제의 분위기에 힘입어 저도 독백을 썼는?데요?
어째 분량만 엄청 늘어나서? 스크롤 주의라고 미리 경고를 해야 할 것 같아졋습니다..... 내용 없는데 스크롤 긺 미리 주의


>>357 제이슨씨 뭔가 장르가 잘못된 것 같은데요ㅡㅡㅡㅡㅡ!!!!

360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19:23

로벨리아"파이널 퓨전 승인!"
(에스티아가 버튼을 강하게 내려친다)
제이슨"좋아 합체다!"

같은 틀 애니 장면이 떠올랐어..(?

361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19:56

아무래도 좋은 TMI나 이 작품 맨 처음으로 스페셜 스킬의 이름이 나온 아스텔의 경우. 컷씬이 만약 나왔다고 한다면 살짝 몸을 왼쪽으로 비튼 상태에서 눈을 감고 있고 왼손으로 검집을 잡고 있고 오른손으로 검의 손잡이를 잡고 있는데 이제 검을 뽑는 중의 자세라서 오른손과 뽑힌 검이 얼굴의 일부를 가리고 있어서 감고 있는 눈과 닫혀있는 입만 얼굴에서 보이는 그런 컷씬이 될 것 같네요. 당연히 검에는 녹색 빛이 반짝이고 있고. 대충 그런 느낌?

362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2:07

(팝콘 들고 승우 독백 영접 준비)

363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2:10

제이슨은 몸 여기저기를 떼고 붙이고 할 수 있으니
뭔가 이상한거랑 합체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제이슨: 귀찮아서 가슴을 전자레인지로 바꿔봤어. (?)

364 이름 없음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3:15

수심 한 점 생기지 않을 환한 날이다. 지난밤 시원하게 내린 비가 열기를 식히고, 무더위가 정점을 찍는 여름 중반을 넘겨 그늘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은 서늘하다. 하늘은 맑고 내리쬐는 햇살이 따사롭다. 저마다의 일로 바깥을 나서는 사람들의 입에서 감탄을 흘리게끔 하는, 아름다운 늦여름의 정경.

그런 세상은 모르는 자리가 있다. 동떨어진 곳, 벽은 어두운 회색이고 천장에는 전등이, 바닥에는 침구 하나만 덩그러니 놓인 방. 공간은 넓지만 든 것은 하나 없이 휑했다. 온통 칙칙하고 건조한 빛으로 칠해진 공간이 살풍경스럽다. 공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널찍한 방은 통일성조차 없었다. 한 가운데에 놓인 티 테이블은 자못 생뚱맞게 보일 정도였고, 찻상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테이블 위에는 차 한 잔 놓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 문제쯤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그 앞에 나란히 앉은 사람이 둘이다. 그중 남푸른 빛 머리의 소녀가 픽 웃었다.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들었을까, 아직은 어린 티가 더욱 많이 남은 얼굴이 실소하듯 가벼이 샐그러진다. 맞은편에는 그보다 작은, 아직 소아라 일러도 될 나이의 남자아이가 앉아 있었다. 마주보는 남자아이의 차림새는 괴상했다. 꼭 그가 이 공간에 속하는 이질물임을 증명하는 것처럼.
바깥은 여름이건만 손목까지 틈 없이 덮는 장갑을 끼고 신발은 발목 위에 닿는 긴 것을 신은 채였다. 쾌적하지만 아직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목 끝까지 오는 긴 옷을 겹겹이 껴입고, 숨결조차 감추려는 양 마스크를 써 눈만 보이는 얼굴이다. 머리카락은 제멋대로 삐죽삐죽 잘려 엉망이었는데, 모자가 조금 들려 있다는 걸 깨달은 그가 후드를 깊이 당겨 누르자 이제는 머리카락 한 올 함부로 내보이지 않게끔 단단히 잠근 차림이 되었다.
사람을 쪄죽일 수는 없는 노릇이니 냉방을 돌리고는 있었지만, 계절에 맞는 평범한 옷을 입은 소녀를 배려하기 위함인지 강도가 그리 세지는 않았다. 열이 오를 만한 옷차림에 땀을 흘리면서도 그는 발간 얼굴로 즐거이 웃으며 조잘거리기만 했다. 한껏 신이 나 다리를 동동거리면서도 얌전하려 노력하는지 행동이 과하지 않았다. 괴상한 방, 음침한 구석. 장소에 반해 이야기 주제는 일상적이고 사소한 것들이었다.

다만 대화의 양상이 이상했다. 소녀가 한 마디를 하면 남자아이가 매번 되묻는 것이다. 어절 하나마다 말을 자르는 대화방식은 그다지 일반적인 경우는 아닐 테다.

"그래서 제나한테 책을 빌려줬는데─"
"제나가 뭐야?"
"사람 이름."
"빌려주는 게 왜 싫어?"
"그 애는 물건을 험하게 쓰거든. 지난번에도 책 빌려줬다가 끄트머리를 찢어놓고 돌려줬단 말이야."
"찢어지는 거 왜 싫은데? 난 저거 찢어, 가끔. 재밌는데."

그렇게 말하면서 가리키는 것은 방의 한쪽 구석, 칙칙하게 덧발라진 회색빛 벽지였다. 벽면은 상태가 엉망이었다. 넓은 면 하나가 다 해지고 떨어져 벽면 일부가 드러나 보였다. 그 짓을 한두 번 한 것이 아닌지 뜯어진 벽지를 덧댄 장수가 열 겹은 족히 넘어 보였다. 그 모습을 바라본 소녀의 표정에 질린 빛이 떠올랐다. 그는 말을 고르려다 그만두었다. 무어라 설명을 해 줘야 하겠지만 귀찮다는 기색이다. 한창 예민할 나이에 자꾸만 귀찮게 구는 정상도 아닌 어린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기엔 피곤하기도 하고. 가끔 들러 이야기 정도는 나눠 주지만 그는 보모가 아니었으니 당연한 일이다.

"난 싫어. 사람은 각자 좋아하는 게 다 다르거든."
"그렇구나. 승현이는 방 좋아해?"
"……아니."

좋아할 수 있을 리가. 짤막하게 답한 소녀의 시선이 사방을 향했다. 방에는 입구 뿐이다. 그마저도 평상시엔 굳게 잠겨 있다. 창문이 없어 그 사실을 의식할라치면 매번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 승현이 아무리 그래도 창문 하나조차 없는 것은 너무하지 않냐며 바꾸어 달라 부탁했을 때는 기각 당했고, 자신이 방문할 때마다 불편해서 싫다고 사정을 하니 그제야 알겠다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다만 여닫는 건 불가능할 거란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 테니 수긍했다. 이 녀석의 방에 직접 공사를 하는 건 불안하니 잠깐 다른 방에 빼놓은 다음에 창문을 만들 거라 하던데, 저건 다음주에 무슨 일 있는지 알기나 할지 모르겠다.

"나는 좋아. 여기에서 저기까지, 응."

그런 것도 모르고 남아는 활기차게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다. 영락없이 자기가 가진 물건을 자랑하는 투였다. 그와의 대화는 언제나 이랬다. 이야기는 늘 두서 없이 제 말만 하는 형식이고, 실 연령에 비해 수준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상식은 전무하고 나이가 차 가면서도 그동안 제대로 된 대화 상대 하나 없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그나마 처음부터 말을 전혀 모르지는 않았다는 점과, 늦게나마 시작한 의사소통 능력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게 다행일까.
저가 저것 만나는 일을 허락한 것도 그렇고, 그래도 사람이라고 완전히 짐승 키우듯 할 생각은 없었나 보지. …아니, 차라리 집에서 기르는 개가 저것보다는 더 호사를 누릴 거다. 그 생각을 하려니 승현은 문득 제 처지가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놈 상대로 아는 척하는 게 뭐 좋다고 이러고 있담. "갈게." 기분이 영 나빠져 그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렇게 끝나야 했을 텐데, 내내 평온하게 흘러가던 분위기가 싸늘히 가라앉은 건 그때였다. 승현이 흠칫 걸음을 돌리려던 걸 멈추고 뒤를 돌았다. 시선이 아래로 향한다.
손끝, 아주 미미할 정도의 손짓. 장갑 낀 작은 손이 테이블 위를 짚은 제 손과 얼핏 닿아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인지 그것은 저조차 놀란 표정을 하고 있었다. 한순간 낮아진 목소리가 으르렁거린다.

"누굴 죽이려고……."

일갈하며 테이블 아래를 걷어차니 손이 떨어졌다. 아, 가뜩이나 나쁘던 기분이 더 상했다. 그는 무어라 더 쏘아붙이려 할 말을 찾았지만, 한소리 듣기가 무섭게 침울해진 얼굴을 보니 김이 새는 기분이 들었다. 조금이라도 제 심기를 거스른다면 '다음'이 오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은연중에 알아챈 것이리라. 이상하게도 그 꼴을 보니 꼬여가던 심사가 풀어지는 듯했다.

"미안."
"됐어. 화난 거 아니니까 신경쓰지 마."

저를 보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우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니까 이건, 아량이다. 적선이라 해도 맞을 테다. 승현은 자신이 차버린 테이블을 다시 끌어와 돌려놓고, 그 위에 손 얹어 가벼이 몸을 숙인다.

"이건 비밀인데, 다음주에 널 잠깐 옮길 거야. 그때 나갔다 오자."

뭐, 그래 봤자 정원 흙이나 밟으면 다행이겠지만. 원래 일탈은 되든 말든 재밌는 것이라지 않나.
그는 드물게 실소가 아닌 얼굴로 다정하게 웃음지었다.

365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4:46

그러니까.... 승우는 마법의 손을 가졌고 그걸 봉인한 채 방 안에서만 살았습니다



엘사입니다(아무말)

366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5:41

제이슨 스페셜 스킬은

상대 로봇이랑 강제 합체해서 제어권을 강탈하는 계통일지도 몰라(??

367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6:39

>>361 간지 최고.... 게임사는 캡틴을 매수하라(?)

>>363 어? 꽤 솔깃할지도

368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6:42

>>366 오, 시도해볼까. (?)

369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7:42

>>363 아무리 생각해도 외전으로 무적 로봇 제이슨! 을 연재해야만..(안돼)

>>364 뭔가 의미심장한 과거사로군요. 음. 그러면서도 뭔가 상당히 어두운 느낌도 있고.. 대화상대가 없었기에 언어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보면..어떻게 자랐을지도 대충 짐작이 가고..8ㅁ8

370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8:14

무적 로봇! 제이슨이라니...
주인공을 누구로 할지 말해주기만 하면 제가 연재할게요. (?)

371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9:02

승우는 집에서 혼자만 세븐스였던건가? 그래서 격리 생활을 했다던가.. (팝콘 와구와구) 다음편은 언제 나오나요~~~

372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9:33

>>370 당연히 제이슨이지요!

373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0:01

>>372 무슨 말씀이세요!
용자물을 보세요! 주인공 로봇 말고, 로봇의 파트너 인간이 있어야 한다구요! (???)

374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0:11

.dice 1 3. = 2
1.소
2.중
3.대

375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1:29

>>373 그렇다면 오리지날 히로인을 하나 만들면 완료인 것이에요!!

>>374 떡밥 중인가.

U.P.G가 보검을 가지고 압도적인 무력을 행사하는 것은 맞지만 단순히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보검 말고 다른 것도 하나 더 있긴 한데 그게 뭔지는 아직 비밀!

376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4:26

사실 중간내용은 아직 생각 덜 했고 기와 결밖에 없지만? 미래의 내가 어떻게든 할 거라고 믿어(누움)

>>370 이스마엘이요! 슈퍼롸벗과 사이버펑크맨과의 조합은 성공한다!(?)

>>374 (누워있다가 후다닥 달려옴)

377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5:04

이스마엘...
하지만 얼굴이 안 보이는걸! 소년 가면이라도 씌워서 오세요! (???)

378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5:17

보검 말고 다른거... 정체가 밝혀지면 치명적인 에너지원이라던가~? 뭔가 뭔가 있긴 있군 예의주시하겠어~~!

379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6:09

승우야....... 우리 공포의 주둥아리 아티스트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승우는 격리된 채 지낸 걸까..? 세븐스라는 이유로..?

380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6:38

앗 캡틴 이번 주말에 스토리 있어?

381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6:59

>>375 🤔🤔🤔 뭘까/..... 진짜완전궁금해짐

>>377 그 그ㅡ그ㅡㅡ그것은 역시 이스주의 의견을 물어야

382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7:15

이스마엘, 제이슨에 타라... 마침 이뭐시기 맑눈광이니 찰떡이네(?

383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7:15

전에도 공지했다시피 이번주 주말에는 스토리가 있어요. 물론 다음주는 추석 연휴라서 없지만요.

384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8:14

어, 진짜로 괜찮으면 써올게요. 잠시만요.

385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8:41

본편보다 어마어마한 외전이 나올거 같은 잡담이다... ㅋㅋㅋㅋㅋ

386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9:28

그 무엇이 뭐냐면 U.P.G가 지금 세븐스에게 얼마나 잔혹한 존재인지 알려주는 무언가일지도요. 언젠간 밝혀지겠지요!

387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9:57

?1 진짜 나와!?

>>383 오케오케 땡큐 캡틴! 그 스페셜 스킬 풀리는게 이번주는 아니지?

388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41:31

진짜 나오는 거야???(팝콘)(?)

떡밥.. 잘 주워 먹겠습니다 념..

389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41:55

>>387 일단 이번주부터 풀리기는 하는데 언제 쓸지는 뭐 개개인의 자유에요!

사실 정확히는 여러분들이 보검을 받은 시점부터 이미 스페셜 스킬은 풀렸어요. 다만 거기서 스토리가 끝이었으니 따로 공지가 안 된 것 뿐이지.

390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43:58

토요일은 널널하지만 일요일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슬프다,,,. 최선을 다해 영혼을 갈아넣겠습니다,,,..

>>3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실화되는 거야???진짜?ㅋㅋㅋㅋㅋㅋㄲ

391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45:20

(일단 착석)

392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47:40

>>389 아하~ 그렇군 그렇군. 답변 땡큐해 캡틴~

그럼 스토리 전에 짧게 머라도 써보는걸로~~

393 엔 - 승우 (kz5dRbJV8Y)

2022-09-01 (거의 끝나감) 00:49:22

"텔레비전에서 봤다. 토끼라는 동물을 표현하는 동작인 모양이다."

방금까지 머리 위에 붙이고 있던 손을 내려서는 자신의 시야 안으로 가져온다.
토끼의 귀처럼 창백함이 감도는 새하얀 손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붉게 물든 손이기도 했다.
그녀는 그런 손을 조작하듯이 천천히 쥐었다가 펴보였다.

"-엔은 삼키고 흉내내는 것이 재주다."

손바닥에 고정되어있던 눈알을 굴려서 당신을 바라본다.
눈이다.
핏물 속에 떠오른 기포처럼 묘한 느낌을 불러내는 눈이었다.

"엔의 재주가 승우에게 필요하다면 찾아줬으면 좋겠다. 엔이 도움이 되어주겠다."

그리고 그때의 흉내는,
단순히 이런 손만 까딱이는 수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2년 정도 그녀와 어울렸던 당신은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지 않았을까?

그렇게 말하던 그녀는 무언가가 생각난 것처럼 문득 고개를 치켜든다.
당신에게서 시선을 돌려 눈을 식당의 벽면 높은 곳으로 향했다.
그곳엔 시계가 있다.
시계의 침을 확인한 그녀는 "이제 가보겠다."라면서 자리에서 일어난다.

"엔에게 '싸워라 가디언즈 V'를 보게 할 시간이다."

그렇게 자리를 뜨려고 하지만,
그녀는 무슨 일인지 다시 발걸음을 멈추고
"승우." 당신을 부르며 고개를 돌린다.

"엔과 같이 밥을 먹어 줘서 고맙다."

결국 마지막까지 당신이 원했던 '아무거나'를 이해하지 못했던 그녀다.
그 말을 끝으로,
바삐 걸음을 재촉한 그녀는 당신의 인사를 듣지도 않은 채로 식당에서부터 빠르게 사라져버렸다.

/ 이걸로 막레하거나 마무리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승우주!

394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0:04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395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0:16

크어억 안되겠다 굿...나잇.....
다들 존밤되라구~~

396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0:59

엔주 승우주 일상 수고했구! 승우주는 잘 자~!

397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1:34

승으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그럼 저는 저대로 슬슬 들어갈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398 엔주 (kz5dRbJV8Y)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1:51

레레시아주 캡틴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승우주~

399 엔주 (kz5dRbJV8Y)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3:16

캡틴도 안녕히 주무세요...!

400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3: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엔도 가디언즈 애청자야??? 하우 큐트...

막레 받았다구~ 엔주 일상 수고했어!!!!

캡틴도 굿낫~ 나도 진짜 가볼게!

401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4:55

>>398 우후후 엔주 귀엽구나아아 (쮸왑)

캡틴도 잘 자라구! 굿밤밤~!!

402 제 1화... J - 저스티스! -1-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6:36

"너희들, 거기 안서-!"

푸른 하늘과 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도로 위를, 아이들은 만면에 웃음을 띈 채로 달린다.
아이들의 손에는 사과나 참외가 하나씩 들려 있었다, 그 뒤를 수염난 중년이 지팡이를 휘두르며 쫓는다.
그 가운데 있는 사내아이... 이스마엘 도련님. 나의 변치 않는 친구.

"제이슨! 어서 문 열어!"

[뭐 하시는겁니까 도련님. 그거 돌려주고 오세요.]

"에에-!?"

[지금 시대에 와서 농작물 서리라니, 그거 범죄에요 범죄. 자, 사과하면 봐주실거라구요.]

저 소년과 대화하고 있는 상대는, 하얀색에 보라색 패턴이 인상적인 지프 차다.
그래! 바로 나, "J"! 도련님은 제이슨이라 부르지만, 사실 나는 "세븐스"라 불리는 인공지능의 일종이다.
지금 시대는 많은 일이 AI에 의해서 돌아가고 있는 AI 시대. 나는 도련님의 아버지가 특별히 제작한, 초 고성능 AI가 탑재된 높은 스펙의 머신이다.

어이쿠, 더 설명해주고 싶지만 도련님이 아무래도 많이 급한 모양이군. 나는 차의 문을 열어 도련님을 안에 들여보내 주었다.
[다음엔 안 도와드릴거에요.]라고 말하는 의 차 시트를, 도련님은 삐져버린건지 콩콩 찬다. 그래도 딱히 아프진 않은데 말이지.
천천히 액셀을 밟아서 도로 위로 나선다. [안전 벨트를 매셔야죠.] 내가 말하자, 도련님은 궁시렁대며 벨트를 차 주셨다.

"제이슨, 다음에도 그러면 타이어에 구멍을 뚫어 버릴거야."

[그건 좀 봐주시죠! 하나에 얼마나 든다고 생각하시는거에요!]

기분이 좋아졌는지 싱글벙글 웃는 도련님을 태운 채로, 난 우리들의 집인 이스마엘 저택으로 향했다.
이야, 오늘도 정말 멋진 하루로군. 아무런 사고도 일어나지 않고, 이대로 갈 수 있기를...

...이렇게 빈 것이 잘못되었던 걸까?

403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7:05

이스마엘:
239 꽃다발 선물에 대한 생각은?
꽃이다! 홀로그램 꽃이 아니네? 냄새도 좋다! 어떻게 보관하지? 오래 보존하는 방법은 없나?

절대 연애적인 의미로 받아들일 수 없는 상식부족 직진스마엘..이지? 꽃은 꽃으로 받아들이는..

199 캐릭터는 어떤 타입에게 약해지나요?
인간은 모두 멋진 존재입니다 하는.. 맑눈광이 가진다면 가장 무섭다고 알려진 인류에 대한 박애주의자이기 때문에.. 모든 생명체에게 약해짐........

161 거울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나요?
머리가 정말 반듯하게 잘렸다! 마음에 든다! 아직 익숙하진 않지만 익숙해지겠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이스마엘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을 때 어디서 시간을 보내는가?」
"약속시간보다 일찍 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모범적인 행동이니까요! 주변을 둘러볼까 합니다!"

2.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지만 아직 아무도 모른다면?」
"솔직하게 말할 겁니다. 당장 미움받더라도 한 순간에 팀의 궤멸로 이어지는 건 두고 볼 수 없습니다."

3. 「소중한 사람이 자신을 해하고자 하는 걸 안다면?」
"……그럴 일은 없습니다.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필시 내분을 일으키려는 겁니다. 이상향을 저지하는 사냥꾼의 행태입니다, 그 무리가, 그 악마들이!! 두터운 신뢰의 벽을 무너뜨리고 그 틈새를 비집어 추악한 작태를 보이는 것이 분명합니다!!"
"내 이상향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단 말이다, 이 간악한 마귀야!!"

#당캐질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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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8:55

독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평화롭고 뽀짝하잖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I 제이슨..... 귀엽다............(주먹울음)

다들 쫀밤~!

405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9:30

어 어라 퀄리티 무슨 일...? 마지막줄 무어야 다음편 안나올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 다음편 주세요!!

406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1:01:38

>>403 레레시아 : (가위 찰칵찰칵)(뿌으듯)
순진순진 직진스마엘도 박애주의도 넘 좋고~~ 근데 마지막 진단에 간악한 마귀야 하는 문장은 왠지 처절해보이고... 기분탓이지 그치...?

407 엔주 (ny8eEjk.Ig)

2022-09-01 (거의 끝나감) 01:02:05

>>401 감사하다고 한 것 뿐인데요...!! (늘어남)

두 번째 일상이 끝났으니...
내일도 빠르게 세 번째 일상을 찾아봐야겠네요!

408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1:06:50

>>406 이뭐시기가 레샤 덕분에 행복하대~ 머리 감을 때 빨래하듯 척척 철벅철벅 촥촥촥 하던거 반의 반이나 줄었으니까 신세계겠지....🤔

기분탓..일걸? 👀👀 햇살을 넘은 태양광기캐가 이상향 부정되는 순간 광인이 되긴 해?도?

409 제 1화... J - 저스티스! -2-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1:10:34

"제이슨, 나 잠깐 가게에 들려야 하니까 내려줘."

[뭡니까 도련님? 탄산 음료는 적당히 드시라고 했을텐데요.]

"아니야! 그럼, 잠깐 다녀올게."

문을 열어드리자 도련님은 길게 기지개를 펴시더니, 저벅저벅 걸어서 마트 안으로 들어가셨다. 정말이지, 이상한 군것질에 돈을 안 쓰시면 좋을텐데. 잠시 기다리고 있자... 왠지 복면을 쓴 3사람이 불온한 걸음을 마트 쪽으로 옮기는 걸 볼 수 있었다.
난 라디오를 튼 채 잠시 쉬고 있었고... 녀석들이 뭘 하는지 눈치채지 못했다.

"엎드려! 강도다!"

[뭐!?] 깜짝 놀란 나는 재빨리 카메라의 방향을 돌려 가게 안을 살핀다. 복면을 쓴 놈들이 총을 든 채로 도련님을 인질로 잡고 있었다! 무슨 일이야 이게, 내가 있었는데도 눈치채지 못하다니...! 이렇게 된 이상 가게 안으로 이대로 들이박는다! 라고 하고 싶었지만, AI가 그런 짓 하면 바로 삭제행이라고. 정말이지...! 재빨리 전화를 연결한 나는 경찰에게 상황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여기, 에델바이스 마트입니다. 강도가 들어와서 소년을 인질로 잡았습니다.]

"네!? 혹시 정확한 상황을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음, 그게. 강도는 2명에 1대. 소총으로 무장하고, 도련... 소년을 인질로... 1대?]

콰앙! 뭔가가 폭발하는 소리가 들리고, 거대한 형체가 마트를 덮쳐 거대한 흙먼지가 일었다.
뭐야,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재빨리 투시 모드로 카메라를 돌려 살펴보자... 나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저건... 로봇인가!? 인공지능을 이용한 테러용 병기!? 집 한채만한 로봇은 마트를 부수며 사람을 찾는듯한 행동을 취했고, 그 끝에는... 이스마엘 도련님이 있었다.

[도련님이 목적인가. 그렇겐 안 된다!]

도련님을 향해 뻗어진 손을 향해 재빨리 달려, 몸통 박치기로 시간을 번다. [어서 타세요!] 라고 외치자 도련님은 허겁지겁 달려, 차 안에 탑승하고 벨트를 맸다.

"저게 뭐야!? 제이슨, 뭔가 아는 거 있어!?"

[제가 어떻게 압니까! 도련님의 몸값을 노린 놈들중에, 저런걸 몰만한 녀석은 없다구요! 달립니다!]

최대한 액셀을 밟아서, 흙먼지를 일으키며 이 장소에서 벗어나려 한다.
의문의 로봇도 나를 놓치지 않겠다는듯이, 육중한 몸을 움직이며 쫓아오기 시작했다! 제길, 잡힐 것 같냐!

410 엔주 (kz5dRbJV8Y)

2022-09-01 (거의 끝나감) 01:11:01

제이슨은 원래 나이트 라이더였던건가요?!

이스마엘은 독백에서나 진단에서나 사이버펑크스러운 분위기가 묻어나는 느낌입니다~!

411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1:14:19

헐 2편이다! 전개 흥미진진해!

412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1:16:00

2편까지..?! 이뭐시기를 노리는 거야?!?! (팝콘 후두둑)

413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1:17:39

>>407 호호호 엔주는 존재 자체가 귀여운거야~ (볼 조물조물)

>>408 빨래ㅋㅋㅋㅋㅋ 아 머리빨래 공감된다... 진짜 신세계겠구나 마엘이~~
햇살을 넘은 태양광기캐도 무서운데 광인이 될 수도 있다구요? 하 그 트리거 눌리는 순간 존버합니다.. 절대 보고 말겠어...(?)

414 제 1화... J - 저스티스! -3-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1:30:19

"제이슨, 좀 더...우와앗-!!"

퍼-엉!! 폭발이 일어나며, 나와 도련님은 차째로 데굴데굴 구르며 날아갔다. 미사일이라고!? 저런 병기를 탑재하고 있다니, 대체 뭐 하는 로봇이야! 전쟁에나 쓸 법한 무기를 가지고 있으면 어쩌라는 건데!

이런 나의 불평에도 불구하고, 저 납치범 로봇은 봐주지 않고 조금조금 다가오고 있었다. 제길, 아까의 공격으로 타이어 축이 빠진건지 앞으로 나가질 못하겠어! [젠장!] 욕지거리를 내뱉지만, 어리석은 내 몸뚱이는 조금도 움직여주질 않았다. 그 때, 거대 로봇이 뭔가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세븐스...>

"뭐, 뭐라고?"

<세븐스는, 받아가겠다!>

거대 로봇이 양손으로 나를 들어올려서, 힘을 주기 시작했다! 우지끈! 하는 소리와 함께 격통이 느껴진다, 몸체의 외장이 조금씩 찌그러진다! [우와아앗!!]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이리저리 움직이려 해보지만,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 제길. 놈의 목적은 내 AI인가!? 하다못해 도련님만이라도...

그 때, 도련님이 차고 있던 팬던트가 빛나기 시작한다. "뭐, 뭐지?" 그 팬던트를 열어보자, 도련님의 아버지, 즉 큰 도련님의 말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아들아, 이 메세지를 듣고 있다는 것은 무서운 적이 습격해 왔다는 뜻이 분명하겠지. 이 위기를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도록 하마. 하지만, 그 후에 너희를 기다리고 있는건 수많은 무서운 싸움일거다. 두렵다면, 제이슨의 AI를 그냥 넘겨주고 도망쳐도 된단다... 하지만 싸우겠다면...'

날 그냥 넘겨줘!? 이런 인간도 아닌 녀석이!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하지만, 뭐, 그렇게 하라면 난 그렇게 할거다. 나에게 있어 날 태어나게 해주고, 나와 계속 함께 해준 도련님의 가문은 일생의 은인이니까... 그걸 위해서라면...

"난... 당연히 싸울거야!"

[도련님?]

"제이슨은 내 친구야... 난... 제이슨을 지키고 싶어!"

[...젠장... 좋습니다! 그게 뭔지 몰라도, 해봅시다!]

그리고, 도련님은 팬던트를 높이 치켜든채로 크게 외쳤다.
"체인지! Let's Bomber-!!"

415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1:37:16

(팝콘 퍼묵)(제이슨주 필력 실화인가)

416 제 1화... J - 저스티스! -4-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1:53:16

큰 소리로 도련님이 외치자, 땅에서 굉음을 내며 거대한 머신이 나타났다!
지반을 무너뜨리며 나타난 그것은, 거대한 드릴이 달린 탱크! 탱크는 그대로 돌진해 로봇에게 부딫혀, 로봇의 자세를 무너뜨려 내가 빠져나올 수 있게 해 주었다. 그 때, 난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렇군! 이걸 쓰는건가!

[체에에에에에에에인지-!!]

나의 구호에 맞춰서, 드릴 탱크는 공중으로 날아올라 변하기 시작했다! 동체 부분이 아래로 내려가고, 포 부분이 어깨로 가며... 그렇게, 인간형의 구조로 탱크가 변형했다. 하지만 텅 비어있는 가슴 부분을 보고, 난 있는 힘껏 뛰어올라, 그 가슴 부분에 꼭 맞는 형태로 스스로 변형했고- 마치 원래 이곳에 있었어야 했다는 듯이 하나로 합쳐지자, 그 위로 머리가 솟아나고, 페이스 가드가 장착되었다!
그리고 내 머릿속에 떠오른 이름...

[만월에 우는 백랑..."J-BOMBER"제이 봄버-!!]

쿠우웅-!! 굉음과 함께 내려앉은 그것은, 백은의 갑옷을 두른 거인. 빛나는 외장과 당당해 보이는 풍채. 양 어깨에 달린 대포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왔고, 가슴의 드릴이 변형해 만들어진 늑대 머리에선 우렁찬 포효가 뿜어져 나왔다.
굉장한 힘이 느껴져... 이게 정말로 나인가? 당황하고 있을 새도 없이, 적의 로봇이 순식간에 달려왔다, 위험해!

"제이 봄버!! 액셀 해머야!!"

[...! 좋았어! 액셀 해머-!!]

그렇게 외치자, 등 쪽이 열리며 거대한 철구와 쇠사슬이 사출되어 나의 손에 들렸다. 그렇군, 이것이 내 무기인가!
원심력을 활용해 있는 힘껏 해머를 돌리자, 철구 부분에서 부스터가 분출되며 회전을 시작한다. 이거라면 할 수 있어! 있는 힘껏 로봇에게 해머를 던지자, 녀석은 받아내지도 못하고 가슴에 맞으며 쓰러졌다!

"지금이 찬스야!" [아아!]

액셀 해머를 휘둘러 놈에게 휘감아 버린 뒤, 사슬을 양손으로 잡고 붕붕 휘두른다. 녀석은 버티지 못하고 나의 힘에 휘둘려 붕붕 돌아가다가, 이윽고 내던진 해머와 함께 하늘로 날아갔다! 그 때, 나의 운전석 부분에 도련님이 팬던트를 대자-나의 양 어깨의 포에 힘이 모이는 것이 느껴졌다...!

[필살... "초전하광자포"액셀 블래스터-!!]

엄청난 발사음과 함께, 양 어깨에서 발사된 광선은 그대로 공중의 로봇에게 적중하고- 그대로, 로봇은 빛을 내뿜으며 폭발했다. 역시 폭발하는거였나? 하마터면, 도련님이 위험할 뻔 했는걸...
"해냈어 제이슨...!" [해냈다고, 도련님!] 자세한 일은 모르겠지만, 눈 앞의 적을 물리치자 잘 모르겠는 안도감이 들었다... 그렇구만, 적들이 계속 나와 도련님을 노리고 처들어온다 이건가?

그렇다면... 전부 해치워 주겠어! 도련님과 나... 그리고 이 '제이 탱크'가 있는한... 우리들은, 무적이니까!!

-계속-

417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1:58:38

이야 마무리까지 완벽해..! (기립박수) 제이슨주 쓰느라 고생했어~~

418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2:00:36

*참고*

이것은 제이슨이 작중에서 실제로 만화로 그린 내용입니다.
그림을 상당히 잘 그렸으니 몰래 방에 들어와서 보면 재밌습니다. (?)

419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2:02: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실제로 그렸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체는 왠지 아메리칸 스타일일거 같구 그러네 ㅋㅋㅋㅋㅋㅋ 과연 누군가가 볼 것인가~~!

420 레이주 (R9MOGAwXso)

2022-09-01 (거의 끝나감) 02:08:02

제이슨 눈 앞에서 저거 낭독하면 어떻게 될지...

421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2:08:36

>>420 제이슨: 거기. 제이 봄버-! 라 외치는 부분, 좀더 힘차게 외쳐줘. 그래. 잘하네.

합니다.

422 레이주 (R9MOGAwXso)

2022-09-01 (거의 끝나감) 02:09:13

저런건 보통 이불킥하기 마련인데
제이슨은 정말로 자부심이 높군요

나쁘지 않아

423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2:11:38

다 그렸다가 나중에 해방되고나서 직접 작품 찍어도 좋지 않을까~

레이주 어서오고~!

424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2:15:47

제이슨.. 대단해..... 독백 너무 잘 읽었어.. 진짜 만화 속 한 장면 같고...... 자부심 높은 제이슨 최고야...

잠깐 새벽 특전으로 성깔더러운무장스마엘을 그리긴 했는데?

https://postimg.cc/k6TVZL0j

절대 이런 캐해가 아니니까 경계하지 말아줘 이뭐시기는 사람 좋아하는 댕댕이라구

425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2:16:06

후후... 아직 후속작들이 남아있으니 기대하시라...
타이틀은 아직 못 정했지만요. (?)

426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2:17:55

>>424 잘 그리시네...
저기 나오는 이스마엘이랑 제이 봄버를 그려올 권리를 드리죠. (???)

427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2:18:48

>>426 꺄아악 메카 멈춰 (기절)

428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2:20:59

근데 문제가 잇어요
저렇게 나오게 할 정도면, 이스마엘이랑 제이슨은... 꽤 친한걸까요?
아니면 그냥 제이슨이 적당히 "오오 소년이다" 하고 넣은걸까요?

429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2:24:44

이스마엘의 박신을 제이슨이 알아본 거 아닐까..🤔 일상으로 친해진다면 해결이지만 지금 당장 멀티하기엔 기력이 없으니 원..😵‍💫

430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2:25:28

>>424 꺄악 여기 또다른 금손님이 나타나셨다! 마엘이 페이스재머 뒤에 이런 눈빛이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좋아 최고야(?)

>>425 쉬엄쉬엄 쓰십시오 선생님.. 귀한 손 아끼셔야죠!

431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2:27:49

>>429 선관을 넣으면 모두 해결되는 문제! (???)

432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2:31:10

>>431 이뭐시기가 이제 막 들어온 신삥이에다 그 이전엔 행적불명이라 선관 짜기가 애매해서 막아뒀는데 크흑(눈물)

아니 레샤주 저런 눈빛이.. 취향이엇서???(대체

433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2:32:34

크흐윽(눈물2

434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2:34:01

>>432 에 음 어......
( ͡~ ͜ʖ ͡°)(찡긋!)

435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2:37:39

>>433 내가 열심히 기력 짜올게... 그때 일상 돌려보자구 제이쓴~~!!!!

>>434 (이해함의 끄덕) 괜찮아 나도 경멸 좋아해(?

436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2:38:07

좋아 그럼 일상에서 저 만화를 보여주자 (???)

437 마츠이의 기록 1 (kz5dRbJV8Y)

2022-09-01 (거의 끝나감) 02:41:34

「비능력자 보호 법령은 완전히 미친 법안이다.
당장 문 밖에만 나가도 사람들 얼굴에는 그림자와 불신으로 가득하고 서로 눈치들만 보고있다.
세계연합평화기구라는 것들이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꼴이다.
새로운 군대라는 가디언즈는 또 어떻고?
세븐스나 비능력자 할 것 없이 반기를 드는 사람이라면 닥치는대로 신나게 죽이고있다.
그냥 공식적으로 살인 면허가 발급 된 마피아나 다름이 없다.
거기다 놈들은 전원 세븐스라고!
세븐스가 지금 사회의 주된 골칫거리는 맞다지만, 이대로는 이 하나 잡자고 집을 태우는 거 아닌가.
설마 U.P.G는 정말 그걸 원하고 있단 말인가?
다들 제정신이 아닌게 틀림 없어.
그렇다 해도 생명연구소 밥을 먹고 있는 엔지니어일 뿐인 내가 이런 사회에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내가 살아가는 일생 매일매일에 회의적인 기분이 든다.

...하지만 얼마 전 통신망을 우회하고 있는 사설 딥 네트워크에서 재미있는 글을 봤다.
'분열 된 사회의 화합에 대해 밤새 열띈 토론을 나눌 깨어있는 혁명가들을 모집합니다.' 라는 내용이다.
지금 세상에서 이정도의 레지스탕스의 모집이나 활동 정도는 이제 흔한 것이 됐다.
그러나 이 글의 정말 흥미로운 건 조건이다.
'일정 학위 이상 취득자 혹은 학업 종사자들만' 구성원에 끼워준다는 거다.

이해가 안 된다.
하얀 가운입고 뻐길 줄이나 아는 양반들끼리 대체 무슨 저항 활동을 한다고?
미리 적어두지만 나는 레지스탕스같은 건 딱 질색이다.
지금의 세상이 마음에 안 드는건 명확한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내 목숨을 국가에 헌납하는 개죽음을 당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래도, 뭔가 건질 수 있다면?
혹시 모르지.
아닌 것 같으면 빼면 그만이다.

아무래도 정보를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

438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2:44:04

>>4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살이 광기로 넘어가는 순간은 정말 참을 수가 없지~~

호오옥 호옥 이 어장은 새벽마다 금손들이 출몰한다! 세상에! 뭘까?! 엔 관련인가??!!

439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2:47:58

호고곡 뭐지? 뭐지?? (흥미!)

440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2:48:38

끄악-! 금손의 엠부시! 끄악-!

441 엔주 (kz5dRbJV8Y)

2022-09-01 (거의 끝나감) 02:56:21

엔주인줄 어떻게 알았죠...! (뜨끔)
그리고 다들 안 주무시나요! 일부러 조용할 때 올렸는데 ㅋㅋㅋ...

442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3:00:28

새벽 부엉이는 잘 수 없지 부엉부엉.. 사실 자려고 누웠는데 독백이 뜬 거지만~ >;3 독백 와구와구.. 엔이 탄생하는 계기인가 두근두근! >:3!!!!!!

443 엔주 (kz5dRbJV8Y)

2022-09-01 (거의 끝나감) 03:00:53

엔은 이제부터 '싸워라 가디언즈 V'와 '저스티스!'의 애청자가 됩니다!
제이슨의 팬이 될래요~!

>>424 개인적으로 이런 이스마엘도 날카로워서 좋네요~
복장이나 파츠같은 것도 멋져요...!

444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3:01:46

왠지 뭔가 또 나올거 같아서 기다리고 있었지~~ 후후 실시간으로 엔 독백도 봤겠다 오늘밤도 행복하게 잠들겠어~~!

445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3:04:09

저스티스! 가 타이틀이 아니에요!
타이틀은... 투표를 통해 정하겠습니다. (?)

446 엔주 (kz5dRbJV8Y)

2022-09-01 (거의 끝나감) 03:04:13

>>442 이스마엘주 눈치가 빠르셔!! (충격)
음~ ㅋㅋㅋ 결과적으로는 그런 주제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447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3:05:20

>>446 홋홋힛호! 기대하구 있을게!!!!🍿🍿🍿

448 엔주 (kz5dRbJV8Y)

2022-09-01 (거의 끝나감) 03:06:21

>>444 설마 세분이나 계실줄은 몰랐어요... 부끄럽네요 (ㅋㅋ)
이제 원하는 걸 보셨으니 주무시길 바랍니다~!

>>445 아니었군요...?!
그래도 팬 할거지만요~ (??)

449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3:23:16

오우... 팬이 늘었다...
제이슨의 인생은 지금부터야!

450 마리주 (i2VCB4zy3o)

2022-09-01 (거의 끝나감) 03:34:08

(자다 깬 사람)
허억... 제이슨 외전 독백 엄청 치인다.... 멋있어.... 이스마엘과 제이슨 영원해....!
엔 독백도 잘 봤다구...! 엔의 탄생 설화(?) 다음편 계속

451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3:36:04

아냐... 저쪽 제이슨은 자동차라구 치이면 큰일나... (?)

452 기밀처리된 문서 - 001 (R9MOGAwXso)

2022-09-01 (거의 끝나감) 03:46:47

상위 보안 절차 누락됨 - 기밀처리된 사항 다수 있음. 보안 관련 책임자에게 문의.


#일련번호 039918 녹취록

알다시피 난 [기밀 처리. 상위 보안 절차 필요.] 출신이다.
감방에는 제 집처럼 드나들었고.
사람도 죽여봤고.
심지어는 사람을 [기밀 처리] 적도 있다.

그리고 난 그걸 너무 잘해서...
글쎄. [기밀 처리]되었지. 그 놈들이 그렇지.

난 [기밀 처리]때부터 이미 죽은거나 마찬가지야.
내게 더이상 살아갈 내일 따윈 없다.

[파҉̢̲̗̳҇̅̒̅일̷̛͍̠̝͑͢ 손̸̧̛͈̆̄상̷̨̗͚́͞됨҈̱̪͑̕͢]

453 마리주 (i2VCB4zy3o)

2022-09-01 (거의 끝나감) 03:49:49

호옥.... 기밀처리가 모죠....?! 궁금한데....?????

454 마리주 (i2VCB4zy3o)

2022-09-01 (거의 끝나감) 03:51:14

>>451 (이미 전치 14주된 사람)

455 마리주 (i2VCB4zy3o)

2022-09-01 (거의 끝나감) 03:52:34

누구의 독백인가....?! 제이슨인가? 제이슨 감옥 갔다왔어? 허억

456 마리 - 쥬데카 (i2VCB4zy3o)

2022-09-01 (거의 끝나감) 03:53:18

마리는 쥬데카가 다가와 건네는 음료를 받았다. 시원한 느낌에 기분이 좋아졌다. 그저 같이 가자고 기다렸을 뿐인데 고맙다는 말을 듣다니 쥬데카는 친절하고 다정한 편인 것 같았다.

"고마워, 잘 마실게."

마리는 쥬데카가 준 음료를 손에 들고 쥬데카와 함께 계단을 내려갔다. 쥬데카와 대화하면서 들리는 그의 목소리가 뭔가 익숙하다고 느껴진다면 착각일까? 마리는 고개를 갸웃했지만 역시 변성기가 온 이후의 쥬데카와 기억 속의 쥬드를 일치시키는 것에는 실패했다.

"그렇구나. 나도 동물로 변신하면 감각에 예민해져서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애."

마리는 고개를 끄덕끄덕했다.

"그럼 주로 사용하는 무기가 있어?"

나름 동료로서 묻는 질문들이다. 전투 방식에 대해 알아두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나도 온 지 한 달도 안 됐으니까 선배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야."

마리는 눈을 깜빡이며 대답했지만 쥬데카가 웃는 모습은 미음에 들었기에 마리의 표정도 조금 더 부드러워질 것이었다. 그렇게 티가 많이 나는 변화는 아니었겠지만.

어느새 휴게실에 도착했고 마리는 소파에 편하게 앉았다. 쥬데카를 살피다가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면 캔을 따서 목을 축였을 것이었다. 밖에서 무언가를 먹는 것은 부담스러웠다. 혹시 누군가 공격해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니까. 꼭 그렇지 않더라도..... 나름 트라우마 같은 것이었다.

457 마리 - 레레시아 (i2VCB4zy3o)

2022-09-01 (거의 끝나감) 04:01:38

뱀을 좋아하진 않는다는 그 말에 게다가 소름끼친다는 말에 마리는 조금 시무룩해져 보일지도 모른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그렇게 변화가 많지는 않겠지만서도.

"내가 하고싶은 말은 내가 '독사'로 변해서 독을 적에게 주입하거나 독을 뿜었을 때 그 독도 레시가 다룰 수 있냐는 뜻이었어."

독두꺼비나 독거미 같은 것도 떠올랐으나 나름 파충류가 마지노선이라 뱀리아고 물어본 건데..... 양서류나 절지류로 내려가지 않았음에도 파충류로도 싫어하는 편이라니 조금 아쉽다. 하지만 전술에 이용할 수 있다면 외형이 좀 싫어진다고 해도......

으.... 그래도 좀 싫다.

그래도 참을 수 있으니까. 전엔 구피로도 변해봤는 걸. 응. 어쨌든 마리는 합동공격 같은 게 가능할지 묻는 것이었다. 레레시아의 능력이 어떤 것인지도 자세히 궁금했었고.

458 레레시아 - 마리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8:00:08

대화가 능력 쪽으로 넘어간 이후, 대답을 나름 성실히 하고 있었지만 무슨 얘기를 하는 건가 싶었는데. 깔끔히 정리해서 들려준 한마디에 이해가 탁 트였다. 그래. 고양이로 변했는데 다른 동물이라고 못 변할까. 앞으로 있을 임무를 생각한다면 한 번쯤 나올 법한 제안이긴 했다.

"그런 거 였나."

레레시아는 알겠다는 의미로 중얼거리고 곧바로 대답을 이어갔다. 일부러 꺼내준 말이 무색하게도 레레시아에겐 오래 고민하고 생각할 필요도 없는 제안이었다.

"다룰 수 있냐 없냐로 따지자면 가능하긴 해. 네가 뿜어낸 독에 내 독을 섞으면 그건 내 제어 안에 들어오게 될 테니까. 이미 주입한 독은 내가 그 적에게 내 독을 씌우면 합쳐지겠지."

마리의 얘기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얘기긴 했으나 빈틈이 여럿 있었다. 그것들 중 몇 개를 예시로 들며 나름대로 설명을 해주었다.

"헌데 굳이 외부에서 독을 조달하지 않아도 나는 거의 무한하게, 여러 형태로 독을 만들어낼 수 있어. 그리고 나는 내 독에 완전 면역이지만 넌 아니야. 뱀독 같은 건 장난 수준일 독이 네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어. 그리고 네가 만든 독에 되려 네가 당할 수도 있으니. 독을 쓰는 건 추천하지 않아. 나처럼 선택지가 그것 밖에 없는게 아니고서야."

거기까지만 말하려던 레레시아는 문득 다른 생각이 들어 말을 조금 덧붙였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는 말과 함께.

"네가 누군가와 합을 맞추려면 물리적 위력, 혹은 방어적인 측면으로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좋지 않을까. 거기에 새로운 무기를 이용하기에 따라 고려의 폭은 더 넓어질 거라고 생각해."

이쯤 하면 충분할까. 말을 마무리하고 마리가 알아서 판단하라는 의미로 다시금 어깨를 으쓱였다.

459 츄이-이스마엘 (fd2k3HZyTc)

2022-09-01 (거의 끝나감) 08:25:42

"언제나- 라고 하기에는 조오금 애매하지만 그래도 할 수 있으면 계속 하고 있어. 이게 내 취미 생활이기도 하고."

공연을 한다는 게 이스마엘에게 있어서는 굉장한 것이었나?

마치 공연에 대해 무언가 동경 혹은 흥미가 무척이나 강한 것 같았다.

하기야 그 도시에서는 이런 식의 공연은 사실상 절대할 수 없고 말이지.

"아, 발음 하기가 어려웠어? 그럼 라이스 케이크나 아니면 모찌라고 불러도 괜찮아."

떡, 라이스 케이크, 모찌.

마지막은 조금 종류가 다르긴 하지만 결국 떡이니깐 말이다.

"이게 내 자랑거리지. 아 떡 하나 줄까?"

필요하다면 라는 식으로 손에서 작은 떡을 가볍게 생성해보았다.

460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8:57:13

크아아악

461 츄이주 (fd2k3HZyTc)

2022-09-01 (거의 끝나감) 09:23:11

어서오세용 승우주!

462 스메라기주 (IZpOvHEH.U)

2022-09-01 (거의 끝나감) 10:18:39

아침이당

463 츄이주 (fd2k3HZyTc)

2022-09-01 (거의 끝나감) 10:22:18

스메라기주도 굿모닝!

464 스메라기주 (IZpOvHEH.U)

2022-09-01 (거의 끝나감) 10:29:27

츄이주도 굿모닝-

465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11:02:18

https://picrew.me/share?cd=9EEeRkd2Nw #Picrew #あの子がこっちを見ている

푸하학승우와 함께하는 오전~
다들 굿모닝이야~ 아직 아침이니까 모닝일거야!!!👀

466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11:14:42

푸하학승우 3명 주문이요(?

467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11:34:35

1명밖에 없어서 주문이 불가능하십니다 고객님ㅜㅜㅜ 대신 3등분은 가능합니다(?)

468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11:36:43

그럼 대신 승우주 주세요(??

469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11:51:37

>>468 호엑

470 마리 - 레레시아 (UhwLXE.3Do)

2022-09-01 (거의 끝나감) 12:19:00

“그렇구나.”

마리는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모든 독을 다룰 수 있는 게 아니라 레레시아가 만들어낸 독만 다룰 수 있는 모양이었다. 독사가 제 독에 당하는 것은 조금 웃기긴 했지만 있을수 없는 것은 아니니까. 그리고 말을 덧붙이는 말에 고개를 갸웃했다.

“물리적 위력, 방어적인 측면…?”

되묻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잘 모르겠다는 느낌인 모양이다.

“요즘 포지션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고 있는데, 보검으로 방어구 쪽을 덧대어서 곰이나 코뿔소나 같은 동물로 변신해서 적의 주의를 끄는 탱킹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거든.”

작은 외모와 다르게 과격한 전술을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마리가 잠시 생각하다가 말을 잇는다.

“그러니까 뭔가 그런 것을 보조해줄 수 있는 이랑 합을 맞추는 게 좋다는 뜻이려나…?”

마리는 고개를 갸웃한다.

“레시는 어때? 레시는 어떤 이와 합을 맞추면 좋을 것 같아?”

471 마리주 (UhwLXE.3Do)

2022-09-01 (거의 끝나감) 12:19:14

쫀점~

472 스메라기주 (vUAgOjlfkI)

2022-09-01 (거의 끝나감) 13:10:27

쫀점-

473 츄이주 (fd2k3HZyTc)

2022-09-01 (거의 끝나감) 13:15:15

마리주 쫀점 지금 냉장고 새로 들여오느라 바쁘네영

474 스메라기주 (vUAgOjlfkI)

2022-09-01 (거의 끝나감) 13:19:51

나는 스페셜 스킬 연출 만들어보는 중-

475 스메라기주 (vUAgOjlfkI)

2022-09-01 (거의 끝나감) 13:28:24

완성- 예이-

476 이스마엘주 (3BiKamaVvk)

2022-09-01 (거의 끝나감) 13:42:50

https://postimg.cc/cKht8nGz

멍?멍 무장 다 짰다~~~~ 물론 초반부엔 재머 때문에 얼굴이 안 보이겠지만~

477 스메라기주 (vUAgOjlfkI)

2022-09-01 (거의 끝나감) 13:46:30

새벽에 올라왓던 재머없는 버전 보고싶었어(슬픔

어서와요 이스라엘주(고의적 오타내기

478 이스마엘주 (3BiKamaVvk)

2022-09-01 (거의 끝나감) 13:48:02

고건 나중에 공개해주께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악

479 스메라기주 (vUAgOjlfkI)

2022-09-01 (거의 끝나감) 13:53:06

이마스엘이라구...?(노인풍)

480 이스마엘주 (3BiKamaVvk)

2022-09-01 (거의 끝나감) 14:02:58

아이고 할머니~!😭

481 스메라기주 (vUAgOjlfkI)

2022-09-01 (거의 끝나감) 14:05:17

할부지여.. 욘석아..!(인삼맛 사탕으로 때리기)

482 이스마엘주 (3BiKamaVvk)

2022-09-01 (거의 끝나감) 14:14:15

악!(쓰러짐

483 스메라기주 (vUAgOjlfkI)

2022-09-01 (거의 끝나감) 14:24:44

(쓰러진 이스마엘주 집 앞에다 데려다놓기)

484 멜피주 (a36IOfAbrI)

2022-09-01 (거의 끝나감) 14:54:26

퇴그은~

485 스메라기주 (vUAgOjlfkI)

2022-09-01 (거의 끝나감) 15:10:27

어서와 귀엽고 뽀작한데 퇴근까지 성공한 멜피주

486 마리주 (i2VCB4zy3o)

2022-09-01 (거의 끝나감) 15:12:50

퇴근 축하해 멜피주~

487 스메라기주 (vUAgOjlfkI)

2022-09-01 (거의 끝나감) 15:16:36

마리주 있었어?(놀람

488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15:17:49

제이주에옹

489 스메라기주 (vUAgOjlfkI)

2022-09-01 (거의 끝나감) 15:18:21

어서와 JSON제이슨

490 마리주 (i2VCB4zy3o)

2022-09-01 (거의 끝나감) 15:22:38

스메라기주 제이주도 안녕!

491 스메라기주 (vUAgOjlfkI)

2022-09-01 (거의 끝나감) 15:24:19

이온음료 줄여야겠다

스메라기 제이주 안녕!이라고 봤어(?

492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15:29:07

어서왓어요

493 스메라기주 (vUAgOjlfkI)

2022-09-01 (거의 끝나감) 15:54:04

(조용)

494 쥬데카주 (VNC0XMwisc)

2022-09-01 (거의 끝나감) 16:53:34

크아악 드디어 왔다...(녹아버림

495 스메라기주 (p2Q1SVVKOU)

2022-09-01 (거의 끝나감) 17:12:24

(녹은 쥬데카주로 벽에 낙서하기)

496 쥬데카주 (VNC0XMwisc)

2022-09-01 (거의 끝나감) 17:15:37

(크아아악)(벽에 붙어버림)

497 스메라기주 (p2Q1SVVKOU)

2022-09-01 (거의 끝나감) 17:21:28

이제 당신은 스파이더맨입니다(?

498 쥬데카 - 마리 (VNC0XMwisc)

2022-09-01 (거의 끝나감) 17:26:43

네가 건넨 음료를 받으며 잘 마시겠다고 이야기하는 마리에게, 너는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그리곤 능력에 이어서, 주로 쓰는 무기가 있냐는 질문에는 으음... 하고 조금 고민하다가 입을 열었다.

"어떠려나요, 딱 손에 맞는 무기는 찾지 못한 것 같아요. 톤파 정도는 열심히 쓰는 법을 배웠으니... 톤파로 할까요?"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는 건 그다지 좋은 생각은 아니지만, 약간 농담하는 듯한 어투로 너는 말꼬리를 올렸다. 이런 무기도 쓸 수는 있다~ 정도의 느낌이었겠지.
따지자면 무기를 가리지는 않았다, 어떤 무기가 가장 잘 어울릴까 하는 생각으로 많이 써봤고, 그만큼 연습도 했었으니까.

"마리는 어떤가요? 주로 쓰는 무기가 있어요?"

동물에게는 몸 자체가 무기인 경우가 많으니,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동물로 변신하지 못했을 때 무기를 쓸 수도 있겠다 싶어 묻는다.

"그래도 시간이란 건 무시할 게 못 되니까요, 아무것도 모르는 저보다야 훨씬 나을거라 생각해요."

휴게실에 도착해 소파에 앉는 그녀를 보곤, 약간의 거리를 둔 채 마찬가지로 소파에 앉는 너였다. 그리고 그녀가 음료를 마시면, 그제서야 너도 캔을 따서 음료를 한 모금 넘겼겠지. 차가운 음료가 언제나 열감을 띈 식도를 식히며 넘어간다.

"...실례지만, 마리. 에델바이스에는 왜 온건가요?"

음료를 넘기고 잠시 동안 침묵하던 너는, 그 일이 있었던 뒤의 그녀의 모습이 어땠을지를 떠올리며 조심스레 질문했다.

499 쥬데카주 (VNC0XMwisc)

2022-09-01 (거의 끝나감) 17:27:17

(대충 스파이더맨 무늬 액체괴물)(마구 움직임)

500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17:30:54

수상할 정도로 에델바이스에 온 이유를 수집하는 쥬데카(?

501 쥬데카주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17:32:49

??? 그러고보니 정말 수상하잖아(손톱깨묾)

502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17:36:35

이녀석 가디언즈의 스파이구나(??

503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17:37:57

용서 못한다! 거열형이다!

504 쥬데카주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17:42:30

크아악 그만둬라 이건 모함이다!!! 내게 죄가 있다면 숨기고 싶었을 수도 있는 과거를 물었을 뿐이다!!!(고문당하며 무죄를 주장하는 죄인 풍

505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17:51:32

벌로 제이슨의 로봇 외전의 외전을 써오는 것을 명한다...! (?)

506 멜피주 (a36IOfAbrI)

2022-09-01 (거의 끝나감) 17:51:41

히이이 배신자라니..
멜피에게 상처를 주는 나쁜 사람이에오..

507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17:53:34

맞습니다 멜피주
드롭킥을 날리는겁니다!

508 엔주 (uKbrMrRCqU)

2022-09-01 (거의 끝나감) 17:56:40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509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17:58:37

어서오세요 엔주!

510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17:58:47

안녕하세요-

511 멜피주 (a36IOfAbrI)

2022-09-01 (거의 끝나감) 17:58:48

어서와요~

512 쥬데카주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17:58:52

>>505 그건...문어발식 연재의 폐해를 불러일으킬지도 모릅니다(?)

>>506 그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배신한다는게 아니고

엔주는 어서오세요!!

513 승우주 (8hQrDu/ZxE)

2022-09-01 (거의 끝나감) 17:59:10

승우:
057 본인의 외모가 마음에 드는지?
별 생각 없어. 거울 보면 음... 얼굴이네. 정도밖에? 그냥 미적인 기준 자체가 없어서 미추를 잘 못 가리는 편이기도 해.물론 사회적으로 저게 아름답다~ 정도는 알지만 본인한테 와닿지는 않는 쪽이야.

217 이미지, 언어나 문자 중 더 선호하거나 익숙한 것은?
이미지. 문자 쪽도 좋지만 강렬하기로는 이쪽이 더하니까~

137 엘리베이터 vs 계단
계단!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갱신합
(쥬데카주가 찢어지고 있다...)(경계)

514 엔주 (uKbrMrRCqU)

2022-09-01 (거의 끝나감) 18:05:04

다들 반갑습니다~!
승우주도 어서오세요~

515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18:05:32

제이슨:
060 방과 책상은 지저분한지, 깔끔한지
이것저것 널려있어서 지저분 한 편! 하지만 치울 때 한번에 치우기 때문에 가끔 깨끗하다!

208 탄산이 들어간 음료는 잘 먹나요?
잘 먹는다! 캔 째로 먹는다!

141 캐릭터가 과학에 대해 가지고있는 지식은 어느정도?
적어도 몸을 스스로 수리할 정도의 기계공학 지식은 가지고 있고, 왠지 모르게 만화에 나오는 과학 기술들에만 엄청 빠싹하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516 승우주 (8hQrDu/ZxE)

2022-09-01 (거의 끝나감) 18:10:58

모두모두 하이~

>>515 더럽지만 가끔 싹 치운다... 이거 너무 난데(찔림)

517 멜피주 (a36IOfAbrI)

2022-09-01 (거의 끝나감) 18:10:59

진단들을 먹으며.. 어서와요~

518 마리 - 쥬데카 (UhwLXE.3Do)

2022-09-01 (거의 끝나감) 18:12:31

“톤파?”

마리가 고개를 갸웃했다. 아무래도 톤파라는 무기에 대해 모르는 모양이다.

“으음…. 내가 무기를 쓴다는 건 한 번도 생각 못했었어. 동물로 변신해서 공격한다고만 생각해서. 뭐라도 배워두는 게 좋을까?”

세븐스 능력이라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동물로 변신하지 못할 때를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탓이었다. 전투에 직접적으로 참여해본 적도 이전까지는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느꼈을지도.

“그런가? 그럼 리오는 나보다 3년을 더 살았으니 리오한테도 많이 배워야겠다.”

마리는 혼자 납득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음료는 꽤 시원해서 좋았다. 어느순간부터 이 지하기지는 마리에게 편안한 공간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런 공간을 제공해주었으니 마리도 에델바이스를 위해 열심히 해야지, 하고 생각하는 중이었다. 그러다 침목하던 쥬데카가 던지는 질문에 마리는 응? 하고 묻더니 쉽게 대답했다.

“에델바이스는 능력자하고 비능력자하고의 화합을 추구한다고 해서. 그 목적이 나랑 맞는 것 같아서 입단했어. 리오는?”

리오는 에델바이스엔 왜 오게 된거야? 하고 물으며 마리는 쥬데카를 바라봤다.

519 마리주 (UhwLXE.3Do)

2022-09-01 (거의 끝나감) 18:14:37

승우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선호한다고.....? 호에에
제이슨은 음료를 캔 째로 먹는다고....? 호에에

당신의 진단 잘 먹었습니다(옴뇸뇸

520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18:16:34

제이슨: 철분을 잘 먹어야 몸이 안 녹슬어 (?)

521 마리주 (UhwLXE.3Do)

2022-09-01 (거의 끝나감) 18:17:22

마리:.....? 캔은 알루미늄인데요?

522 엔주 (uKbrMrRCqU)

2022-09-01 (거의 끝나감) 18:28:06

엔: 알루미늄이 뭐지? (캔을 고기로 해서 먹는 사람)

523 레레시아 - 마리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18:29:57

설명이 부족했나. 그녀의 말을 되내이는 마리를 보고 이걸 어떻게 더 설명해야 하나 생각한다. 머릿속으로 생각을 천천히 굴리며, 전술적인 얘기를 하는 마리를 물끄러미 응시했다. 덩치 큰 동물로 변해서 탱킹이라. 보기보다 전투에 적극적인지, 아니면 그것이 가장 유용하다고 여겼는지. 등받이에 걸친 팔을 내리며 자세를 바꾼 레레시아가 말했다.

"탱킹을 할 거라면 방어구는 포기하고 그만큼의 출력을 변신 쪽으로 바꿔도 나쁘지 않을 걸. 어정쩡한 맹수 말고 확실히 치명적인 무언가를 시도해보면 어때. 네 능력, 꼭 실제 동물로만 변신할 수 있는 거라면, 보검이 그 한계치를 뚫어줄 지도 몰라. 그러면 현존하지 않는 전설이나 신화 속 마수를 구현하게 될 수도 있고, 만약 그렇게 해서 시도가 성공적이 된다면 네가 모두의 보조가 될 수도 있겠지."

지금까지의 대화로 생각해보건데, 외형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마리라면 보검으로 방어구를 하는 것보다 능력의 질을 높이는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이것 역시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었으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들을지는 마리에게 맡길 뿐이다.

"내가 모두의 능력을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능력은 사적인 영역이라 그거까지 대답해주기는 곤란한데."

누구와 합을 맞추면 좋겠는가. 잠시 마리의 질문 의도가 헷갈려 그렇게 답을 했다. 그랬다가 재차 질문이 돌아오면 그건 그거대로 귀찮을 듯 해, 앞서 말했다.

"나는 어쩔거냐 묻는거면, 난 누구와도 합을 맞출 생각이 없어. 내 독은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으니. 너도 내가 능력을 전개하고 있을 땐 거리를 두는게 좋아. 애먼 독에 다치고 싶지 않으면."

그쯤 떠들고나니 슬슬 몸이 피곤해진다. 레레시아는 손등으로 입을 가리며 작게 하품했다. 겨우 잠들 수 있는 컨디션이 된 건가. 타이밍을 놓칠새라, 다리를 풀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겉옷 주머니에 양손을 푹 꽂고 마리를 돌아보았다.

"이제 겨우 잠들 거 같으니 난 돌아가련다. 넌?"

지금 간다면 동행이 될 것이고, 아니라면 가는 길도 혼자가 되겠지. 예의상 던진 물음에 감정은 전혀 없었다.

524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18:32:01

>>476 저 심플한 빳다가 너무 좋다... 마치 역날검을 든 켄신 같은 느낌! 마엘이 활약 기대해!

다들 안녕~ 좋은 저녁~!

525 마리 - 레레시아 (UhwLXE.3Do)

2022-09-01 (거의 끝나감) 18:43:33

레레시아의 말을 주의깊게 들으며 마리는 끙, 소리를 내며 답했다.

“으응, 나도 그 생각을 해서 이래저래 노력을 하고 있는데, 꽤나 잘 안 되더라 말이지. 보검의 힘을 빌려서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한 생물까지 변신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그 너머까지가 어려워.”

마리가 양 손을 이래저래 움직이는 게 뭔가를 표현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으나 레레시아가 알아들을 수는 없었을 것이었다. 그리고 마리는 합을 맞추지 않겠다는 레레시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구나. 나도 조심할게.”

역시 밤이 깊었기 때문일까, 레레시아가 하품을 하자 마리도 덩달아 하품을 했다. 입을 가렸던 손을 내리자 자리에서 일어난 레레시아가 보였다.

“나도.”

마리도 자리에서 일어나 레레시아를 따라 본부로 걸음을 옮길 것이었다.


/막레! 일상 수고했어 레레시아주~!~!

526 쥬데카 - 마리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18:43:46

"이렇게...생겨서 이런식으로 막거나, 휘두르는 무기에요."

톤파를 잘 모르는 듯한 그녀의 모습에, 너는 손짓을 섞어가며 톤파가 무엇인지, 어떤 식으로 쓰는지를 간단히 설명했다. 상대방을 제압하기보다는 제 몸을 지키는 데 더 중요하게 쓰이는 것, 지난번엔 무심코 검을 집어들었지만.

"무기가 필요 없다면 좋은 일이라곤 생각하지만... 뭔가 배워두는 게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동물의 무기라는 건 결국 신체의 일부니까요."

무기가 망가지면 상처를 입는 게 가장 큰 흠이 아닐까, 쉽게 망가질 것 같지는 않지만서도. 너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만약 그녀가 어떤 무기를 쓰는 게 어울릴지를 조금 떠올려 본다.

"하하... 뭔가 가르쳐줄 게 있다면 그렇게 할게요."

궁금한 걸 물어보면 적어도 아는 수준에서는 대답해 주겠다면서 웃은 너는, 캔에 담긴 음료로 잠시 시선을 옮겼다. 좁은 입구 너머로 그림자 때문에 검게 보이는 음료가 찰랑인다. 그러다 에델바이스에 입단한 이유를 그녀가 말해 주자, 그런 일을 당했으면서도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구나. 하며 조금 감탄 섞인 표정을 짓다가 반대로 질문이 돌아오는 것에 조금 곤란한 듯이 미소지었다.

"저는... 음, 도망쳐왔다고 해야 할까요. 절 받아준 곳이 에델바이스 뿐이었으니까요."

어째서 에델바이스에 왔느냐, 그건 에델바이스가 날 받아줬기 때문이다. 비겁한 답이었다. 어째서 에델바이스에게 널 받아달라고 청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해야할 텐데, 너는 그 말 대신 조금 말장난하듯(어투는 장난스럽지 않았지만) 질문을 넘기려고 하고 있었다. 비겁하게.

"마리는... 방관하는 비능력자들과, 같은 세븐스면서 우릴 없애려 드는 가디언즈가 싫지 않은가요?"

//밥먹고 오느라 늦었습니다... 이제는 소화시킬 겸 가볍게 운동을 하러 나가보겠습니다...

527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19:12:37

갱신할게요!! 이제 하루만 더 일하면 주말이다!! 주말!!

528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19:34:01

그럼 저는 저녁을 먹고 돌아올게요!

529 마리 - 쥬데카 (UhwLXE.3Do)

2022-09-01 (거의 끝나감) 19:35:03

마리는 쥬데카가 설명하는 것을 유심히 보고 들으며 톤파에 대해 이해했다. 그런 무기도 있구나, 하고 신기해했다.

“음, 리오 생각에는 어떤 무기가 좋을 것 같아?”

벌써부터 물어보는 게 잔뜩 생겼다. 톤파에 대해서도 듣고 이번에는 무기 추천까지 묻고 있으니까 말이다. 상대방이 곤란하다고 말할 때까지 이것저것 묻는 것이 마리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어디서 도망쳐 왔는데? 쫓기는 중이야?”

마리는 고개를 갸웃했다. 쥬데카의 인상은 선한 느낌이 있어서—마리의 착각일수도 있겠지만— 쫓기고 있다는 것이 잘 상상이 가지 않았다. 하긴 쫓긴다고 해서 이상할 건 없다. 지금 이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는 것도 쫓기는 입장이기는 하기에.

“으음, 밉지…. 밉지만…. 있지. 가끔 그런 생각을 해. 내가 세븐스가 아니라 비능력자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하고. 그럼 나도 그들하고 똑같이 행동하지 않았을까? 굳이 목숨을 걸고 능력자들을 도와주려 하지 않았을 거 같애.”

지금 사회라는 게 그랬다. 세븐스를 도와준다는 것은 비능력자들의 경우에는 목숨까지 걸어야 하는 일이었으니까. 마리는 시선을 내리깔며 캔을 만지작거리며 말을 계속 이었다.

“우리 부모님도 내가 세븐스로 태어나지 않았으면 차별을 반대하다가 돌아가시지도 않았을 거야. 가디언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나는 지금 ‘여기’에 있지만 운이 나빴다면 가디언즈에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부모님이 즉결처형 당한 뒤 가디언즈로 끌려가는 자신을 구해준 레지스탕스가 아니었다면, 아니면 부모님을 인질로 잡고 가디언즈로 활동하라고 협박을 받았다면. 과연 자신은 이곳에 있을 수 있었을까. 마리는 캔을 탁자 위에 내려놓았다.

“으음…. 그러니까, 체스를 할 때 상대편 체스 말이 내 체스 말을 잡아먹었다고 해서 그 체스 말이 나쁘다, 문제가 있다, 라고 할 수는 없는 거잖아. 문제는 체스 말이 아니라 체스 말 끼리 싸우게 하는 체스라는 그 게임 자체가 문제인 거니까. 그러니까 판 자체를 부수기 위해서 온 거야. 그게 반란군(레지스탕스)이잖아.”

비능력자들과 가디언즈가 싫지 않냐는 그 말에 대한 대답이 길고 길게 나왔다. 어쩌다보니 다시금 왜 에델바이스에 들어왔냐는 질문으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마리는 혹시 제 말이 길어져서 지루하진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쥬데카를 힐긋 바라봤다. 그리곤 이내 말을 마무리했다.

“나는, 만약 내가 죽어서 이 사회를 바꿀 수 있다면 몇 번이라도 죽겠다는 각오로 왔어.”


/길이는 신경쓰지 말아줘.....(분량조절실패

530 마리주 (UhwLXE.3Do)

2022-09-01 (거의 끝나감) 19:35:23

나도 저녁먹고 올겡~

531 니나주 (S3b6ofspic)

2022-09-01 (거의 끝나감) 19:40:04

현생에 치이는중인 니나주 갱신하고 갑니다ㅠㆍㅡ...

532 선우주 (TQxr8qvc7Q)

2022-09-01 (거의 끝나감) 19:59:14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 구해요!!

533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20:00:56

>>525 마리주도 수고했어~ 쪼금 덧붙이자면 기지에 들어가기 전에 레레시아가 마리한테 말했을거야. 자신에 대한 걸 남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그거만 지켜주면 지금 같은 거리는 유지해줄거라고. 대답은 마리에게 맡기고 휙 들어가버렸겠지~

다시 갱신해~!

534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20:02:13

선우주도 어서오고~ 난 이제 저녁 해야 해서 일상은 조금 무리네.. ;ㅅ;

535 선우주 (TQxr8qvc7Q)

2022-09-01 (거의 끝나감) 20:05:35

다들 안녕하세요!

536 유루-쥬데카 (yTBwFJXjSs)

2022-09-01 (거의 끝나감) 20:17:18

“아하, 리오는 긍정적이네. 솔직히 말하자면 이곳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걸 예상하고 한 말이였는데.”

조금 감탄사 같은 짤막한 웃음, 그리고 그의 단도직입적인 말. 자신이 당신의 처지에 처했더라면 아마 부대 전체의 능력에 의심이 가질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 하자 있는 인물도 끼워주는 곳이라니, 긍정적으로 보자면 친화적이다만, 경계를 좀 해본다면 이런 인물을 은퇴시켜주지도 않다니, 의심이 갈 만 하다. 뭐, 본인은 자발적으로 계속 남아있는 것이다만.

“괜찮아. 앞이 보이는 것만으로도 어디야.”

운이 좋아서 색만 안 보이는 것이지, 그때 일이 더 꼬였었더라면. 그런 생각을 해도 지금은 기분이 좋은지라, 평소대로라면 느꼈을 찝찝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역량은 그냥 남들만큼만 있지. 상황도 많이 타는 능력이고.”

겸손하려는게 아니고 진짜다. 전투 시 물감을 못 쓰게 되는 상황이면 달리 할수 있는게 없다. 푸른색을 또 찾아보려 해도 그의 눈엔 비슷한 농담이면 다 거기서 거기. 가벼운 투로 답하고선 당신이 능력에 대해 설명하는걸 가만 듣는다.

“대단하네. 감이 좋은건 정말 부러워.”

“왜, 그런 말도 있잖아. 예상할수 있다면 좌절하지도 않는다고.”

짤막한 반응, 당신을 가만 보면 옛 친구를 닮은 것도 같다. 당신을 이루는 회색의 조합을 보자하면 그 친구의 색을 조금 닮은 것도 같고. 아니다, 안 닮았다. 그 애가 조금 더 짙었어. 과거 회상은 저녁 메뉴를 생각하는 것과 같은 가벼움이였다, 찰나도 안 될 짧은 텀 후에 옅어지는 추억. 당신의 경험담을 듣고 있는 표정은 조금 슬퍼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래? 더 듣고 싶은데, 들려줄수 있어?”

남의 과거를 캐묻는건 예의 없는 짓이다, 그러나 되도록 덤덤한 표정을 지으면 연민이라 퉁칠수 있다. 괜한 궁금증은 어디에서 온 걸까.

537 유루주 (yTBwFJXjSs)

2022-09-01 (거의 끝나감) 20:18:14

으엥 텀 뭐냐고여 미안해 쥬주 ㅠㅠㅠ

538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0:19:00

(슬금슬금 다시 기어나옴)

539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20:22:20

유루주 스메라기주도 어서오고~

540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0:25:19

모두 안녕-

541 유루주 (yTBwFJXjSs)

2022-09-01 (거의 끝나감) 20:27:05

모두 안녕~~~~~~ (볼 후루룩

542 선우주 (TQxr8qvc7Q)

2022-09-01 (거의 끝나감) 20:28:01

모두 헬로!

543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0:28:32

(유루주의 볼 후루룩을 선우주로 막기 시도

544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0:28:51

으어. 갱신할게요! 일상은 9시부터 구한다!!

545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20:29:28

(볼먹의 현장을 관전)

캡틴도 어서와~!

546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0:31:00

어서와요 캡틴-

캡틴과 선우주를 매칭시켜주면 되는건가-(?

547 유루주 (yTBwFJXjSs)

2022-09-01 (거의 끝나감) 20:33:33

>>543 아쉽네요 이거 광역스킬+회피 불가능이라 ㅠ (호로록

>>544 캡 어솨여~~~~~ (슈우우웁)

>>545 관전 안돼요~~~~ (뽭)

548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0:33:51

엗. 지금 저는 휴식 모드라서. 그 이전에 누가 돌릴 분이 계시면 돌리면 되는거고.. 저는 제가 돌릴 때를 기준으로 계산할 예정이에요! 있으면 돌리고 없으면 다른 이와 돌리고!

549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0:34:03

아무튼 다들 좋은 밤이에요!

550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0:34:49

캡틴같은 밤이에요!

551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0:38:51

저 같은 밤은 뭐죠? (흐릿) 의미를 알 수 없다!!

552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0:39:44

후후 무슨 의미인지는 논문으로 드리겠습니다(??

553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0:53:15

논문이라니! 논문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논문이라니! (경악)

554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0:54:19

캡틴같은 밤에 대하여
(대충 5만자)

여기 드렸습니다(?

555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1:02:01

(동공지진)

그, 그런 거 필요없어요!!

556 쥬데카 - 마리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21:02:58

"으음... 역시 제일 간단한 건, 총이겠죠. 아니면 글러브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조준하고 손가락을 당기기만 하면, 사용자가 어느 정도의 힘을 가졌는지는 상관없이 충분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무기. 그렇지만 역시 숙련되기 위해서는 적당한 근력도, 거리와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감도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는 직접 손에 쥐거나, 자신의 신체와 가장 가까운, 마치 제 몸처럼 쓸 수 있는 무기가 좋겠지. 그게 아니라면...음.

"그건... 말하기가 조금 어렵네요, 미안해요. 마음을 좀 더 정리하고 말씀드릴게요."

가디언즈에서, 라고 말하기가 두려웠다. 그것도 배신해서 도망쳐왔다는 걸, 가디언즈에서 무슨 일을 하다가 도망쳐왔는지도 궁금해하지 않을까 싶어서였고, 그걸 말하기가 두려웠다. 너는 또 비겁했다.

"그렇지만 여기에 있는 한, 아마 절 찾아내지는 못하겠죠. 어쩌면 한참 전에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저는 그렇게까지 힘을 들여서 쫓을 만큼 중요한 사람은 아니니까요."

그러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마치 그녀에게 안심하라는 듯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실은 네가 더 이상 이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서이기도 했다. 비록 지금은 아니지만, 한때 누렸던 특권을 생각하면 속이 쓰렸다. 그리운 게 아니었다. 그저 사실이었기 때문에 더 그랬다.

"그건...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마리의 말을 듣다 보니, 저 역시 그랬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만약 그렇게 살아가다가, 내게 소중한 사람이 세븐스였다면, 나는 갈등했을까, 그때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너는 그런 실없는 생각을 하며 묘하게 우울해지는 감정을 애써 떨쳐냈다. 그리고 그녀가 '운이 나빴다면' 가디언즈에 있었을거라는 이야기를 하자,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대단하네요, 마리는."

감상은 짧은 말 두 마디. 조금 피곤한 듯, 정말 대단한 네 앞에 있는 나는 이렇게 초라하구나, 하고. 그렇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너는 미소를 지었다.

"그렇지만 마리, 죽는 건 안 돼요."

557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1:03:38

그러며언.. 슬슬 9시니까 저는 저대로 일상을 구하는 쪽으로 해볼게요. 꼭 돌려야 하는 것은 아니니 스루하실 분들은 스루하셔도 괜찮아요. 가급적 돌리지 않은 분들을 우선할게요.

이렇게 해놓고 건볼트 브금이나 들어야지!

558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1:10:44

쥬데카에겐 정말로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말이지만 가디언즈를 배신한 이를 제거하는 것이 임무인 이들도 있어요. 그리고 그 중에는 당연히 보검 사용자도 있지요. (옆눈)

559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1:10:58

(뒹굴

나..만약 캡틴이 일상올 하면...독백을 쓸지도 몰라...(플래그풍

560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1:11:43

즉 쥬데카 스토리 최종보스구나(?

561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1:14:55

의외로 다른 이도 같이 엮일지도 모르지요. 다만 스토리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이런 식으로 서사가 엮이게 되면 엮이는 전개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562 쥬데카 - 유루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21:16:02

"그렇...습니까? 그저 말씀을... 해주셨으니까요."

어쨌든 자신의 능력을 이야기해 줬다, 잘못될 수도 있다는 부분, 즉 약점까지도. 이건 신뢰일까, 아니면 그저 별 이유 없는 이야기였을까. 적어도 너는 조금의 신뢰라고 생각했으니, 신뢰에는 신뢰로 답을 한 것 뿐이라고. 그런 느낌을 실어 이야기했다.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황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팀원들이 함께 있는 거라고도... 생각하니까요."

그게 팀이라고 너는 생각했다. 혼자서 모든 걸 해낼 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그 존재는 무리짓지 않겠지. 적어도 너는, 그리고 네가 본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했다. 때문에 혼자서는 만들어낼 수 없는 상황이라도 둘, 셋이라면 만들어낼지도 모르는 일이었고. 자신은 그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하... 좋은 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뭐든지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 법, 마찬가지로 단점이 두드러진다고 한다면 장점 역시 충분히 두드러질 수 있다. 너는 가볍게 웃으며 그의 말에 대답하고는, 네 경험에 대해 계속해서 묻는 그의 눈을 잠시 가만히 바라보았다.

"죄송합니다, 더 자세히는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갑자기 선을 긋는 것 같아 불편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당신과 같은 레지스탕스와 맞붙어 죽기 직전까지 몰렸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폭격과도 같은 공격 속에서 레지스탕스들이 죽어가는 모습과 그 공격의 충격을 피부가 찢어질 듯이 느꼈다는 걸 이야기할 수 있을까. 적어도 지금은 용기가 없었다. 그 자리에 있었다는 걸, 당신과 같은 사람들을 짓밟는 자리에, 짓밟는 사람들 중 하나로 서 있었다는 걸.

"...또 죄송하다고 말해버렸네요, 하하... 긴장이 풀렸나 봅니다."

563 쥬데카주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21:17:00

후우후우 운동하고 씻고 돌아와 얼른 답레ㄱ를 가져온 쥬데카주입니다!!

>>558 아 좋아요(?)

564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1:21:24

다시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565 엔주 (uKbrMrRCqU)

2022-09-01 (거의 끝나감) 21:25:14

다시 갱신합니다~
오자마자이지만 일상 구해봐도 될까요!

566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1:26:28

(캡틴하고 매칭잡아주기)

567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1:26:33

어서 오세요! 엔주! 일단 제가 일상을 구하고 있긴 해요!

568 쥬데카주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21:31:34

엔주 어서오세용!!

569 엔주 (uKbrMrRCqU)

2022-09-01 (거의 끝나감) 21:32:22

안녕하세요 캡틴~ 일상 구하고 계셨군요...!
그러면 제가 찔러도 될까요? 어떻게 돌리는게 좋을까요!!

570 엔주 (uKbrMrRCqU)

2022-09-01 (거의 끝나감) 21:32:36

쥬데카주도 반갑습니다~!

571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1:33:02

>>569 그렇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은지부터 셀럭트 해주시면 된답니다!

572 마리 - 쥬데카 (UhwLXE.3Do)

2022-09-01 (거의 끝나감) 21:37:10

총이나 글러브. 나름 머릿속으로 생각해두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을 꼭 쓴다는 게 아니라 쓸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익혀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이 들었다.

말하기 조금 어렵다며 미안하다는 말에 마리는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미안해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누구에게나 비밀은 다 있었으므로. 그래도 아마 쫓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그 말을 듣고 응, 다행이다 하고 말을 한다.

다행히 제 이야기가 지루하진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그가 쓴 웃음을 짓는 건 왜일까? 왜 그렇게 웃어? 라고 물을 순 없었기에 마리는 눈만 깜빡거린다.

어느새 마리는 시선을 들어 쥬데카를 바라보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익숙한 느낌이 든다. 이런저런 말을 늘어놓게 될 정도로. 자꾸 쥬드가 떠오르는 건 기분탓일까?

죽는 건 안 된다는 그 말에 마리는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뭔가 의외의 말을 들었다는 듯한 표정이다. 양갈래로 묶은 머리카락도 같이 흔들린다.

“왜?”

자신이 죽으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 걸까?

573 엔주 (uKbrMrRCqU)

2022-09-01 (거의 끝나감) 21:37:18

>>571 음~ 에스티아가 일상 돌린 적 있나요?
없다면 에스티아와 돌려보고 싶습니다~

574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1:38:37

로벨리아, 아스텔, 에스티아. 셋 다 일상을 한번씩 돌렸답니다. 그렇기에 그냥 편하게 만나고 싶은 이가 있으면 고르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안녕하세요! 마리주!

575 마리주 (UhwLXE.3Do)

2022-09-01 (거의 끝나감) 21:38:52

>>533 오케이 확인했어~ 마리는 아마 레시 잠깨울까봐 말 안걸고 있었는데 레시가 그렇게 말 하면 '고양이 좋아하냐고 물어볼 걸'하고 생각했을거야. 물론 다른사람들한테 레시에 대한 말 안하는 건 당연하고(끄덕

576 마리주 (UhwLXE.3Do)

2022-09-01 (거의 끝나감) 21:39:11

안녕안녕~! 다들 쫀밤이라구~!!~!~!

577 엔주 (uKbrMrRCqU)

2022-09-01 (거의 끝나감) 21:40:47

>>574 앗 그렇군요...!
그럼 여기선 다이스를 쓰겠습니다~!
.dice 1 3. = 1

578 엔주 (uKbrMrRCqU)

2022-09-01 (거의 끝나감) 21:41:11

로벨리아 대장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캡틴!!

579 이스마엘 - 츄이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21:41:40

할 수 있다면 계속한다. 이스마엘에게 있어 놀라운 일이다. 이런 문화생활이 계속된다는 것도, 세븐스가 그 문화생활의 주축이 된다는 점도. 세븐스라는 존재는 원래 탄압받고 사는 것이 정상이지 않던가! 이렇게 세븐스가 가디언즈의 길을 걷지 않은 채, 자신을 드러내고 환호를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이상향의 첫걸음이나 마찬가지다.

"Rice cake? 아! Reiskuchen!"

라이스 케이크, 그건 안다. Reiskuchen! 그걸 떡이나 모찌라고도 하는 건가? 신기하다! 신체가 떡처럼 변한다니, 오늘 새로 알게 된 사실만치 신기한 세븐스다. 떡 하나? 고개를 기울였는지 노이즈가 움직인다.

"정말 받아도 됩니까..?"

손에서 떠오른 떡. 이스마엘은 제법 놀랐는지 작은 탄성을 뱉었다. 신기하다. 세븐스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니.

580 엔주 (uKbrMrRCqU)

2022-09-01 (거의 끝나감) 21:41:52

마리주도 안녕하세요~

581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21:42:00

나의 컨디션은 어디로 갔나요... 갱신할게...

582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1:42:35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로벨리아인가. 그렇다면 로벨리아로 선레를 대충 가져오도록 할게요! 일단 그 전에 원하는 상황이 있나요? 없으면 그냥 적당히 로벨리아를 데려올게요.

583 멜피주 (a36IOfAbrI)

2022-09-01 (거의 끝나감) 21:45:54

뿅뿅

584 쥬데카 - 마리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21:45:56

"왜냐니, 그야..."

왜라는 질문이 돌아오는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듯, 너는 당연하게 이유를 이야기하려고 했지만 말문은 그대로 막혔다. 죽지 말아야 한다는 데 이유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서일까. 너는 죽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으면서. 똑같은 말을 하는 사람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하는 건 무슨 이유였을까?

"그야, 마리의 부모님께서는 마리가 살아가길 바라셨을 테니까요. 그러니까...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셨겠죠."

너는 그녀의 말에서 실마리를 얻었다.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가 세븐스였기 때문에 세븐스의 차별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그건 세븐스 전체의 신장이라는 목적 앞에, 그들의 딸이 살아갈 세상, 그러니까 결국 딸이 차별받지 않았으면 하는 갈망이 있었을 터, 만약, 만약에, 그들에게 모든 걸 버리고 떠나 차별 없이 셋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들은 어떻게 했을까.

"그러니까 그런 말은 안 하는게 좋겠어요, 살아서 화합하는 모습을 봐야죠."

각오의 표현이라면 말이 조금 다르지만, 그런 말을 하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어쩐지 진심이 느껴졌기에 너는 굳이 그렇게 이야기했다.

"...생각해보니, 마리에게는 스턴건이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작은 건 숨기기에 좋으니 방심을 유도할 수 있고, 봉 형태라면 좀 더 적극적으로 쓸 때 유용하겠죠."

저지력은 뛰어나지만, 살상력은 떨어지는. 그러니까... 강하지만 상냥함이 담긴 무기라고나 할까. 스턴건에 쓰러지는 사람을 생각하면 상냥하다는 말에 조금 의문이 생기기는 했지만 인체란 가벼운 전류에도 경련하는 법, 결국 목숨을 빼앗지는 않으니 상냥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너는 생각하며 웃었다.

585 쥬데카주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21:47:09

이스마엘주 어서오시구 에너지 드링크라도 드시겠어요?!(구X산 바몬드)

멜피주도 어서오세요 뿅뿅!

586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1:48:40

어서 오세요! 멜피주!

587 엔주 (uKbrMrRCqU)

2022-09-01 (거의 끝나감) 21:49:31

이스마엘주 어서오세요~

>>582 무리없이 적당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588 엔주 (uKbrMrRCqU)

2022-09-01 (거의 끝나감) 21:50:36

멜피주도 어서오세요...!

589 로벨리아 - 엔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1:55:43

아스텔을 보내 얻어낸 정보에 따르면 현재 특정 지점에서 죄없는 세븐스 다수가 붙잡혔고 그 세븐스 다수는 조만간에 열차로 이송될 예정이었다. 듣자하니 붙잡은 시기는 꽤 이전인 것 같은데 왜 아직도 이송을 하지 않은 것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로벨리아로서는 이송되게 둘 순 없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대원들을 파견해서 다 구출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로벨리아는 잠시 작전을 떠올렸다. 이런 정보가 쉽게 세여나오는 것은 보통 두 가지 중 하나였다. 첫번째는 아스텔이 너무나 뛰어나서 이런 기밀 작전을 아무렇지도 않게 털어올 수 있다거나, 혹은 두번째는 일부러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의도하고 있다던가. 첫번째라면 역으로 기습을 할 수 있으나 두번째는 오히려 기습을 당할 수도 있는만큼 그 움직임을 신중하게 정해야만 했다.

"좋아. 정했어."

노트북을 바라보며 여러 방향으로 작전을 짜던 로벨리아는 마침내 계획을 마치고 쭈욱 기지개를 켰다. 이어 일단 바람을 쐬야겠다고 생각하며 지하 1층에 있는 자신의 방 밖으로 나와 계단을 통해 슈퍼로 나왔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저녁 노을이 지는 것이 꽤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걷는 와중, 엔의 모습이 그녀의 눈에 보였다.

"좋은 저녁이야. 엔. 뭐하고 있는지 물어봐도 될까?"

딱히 의도는 없었다. 그냥 길을 가다가 발견한 것이 그녀였으니까. 가볍게 묻기 위함이었다.

590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1:56:16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 매칭됬으니 독백을 뭐로 쓸지 정하러 갑니다(?

591 쥬데카주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22:02:54

그럼 저는 팝콘을 튀길게요!(??)

592 멜피주 (a36IOfAbrI)

2022-09-01 (거의 끝나감) 22:03:11

안뇨 안뇨에요~ 으으 출근 시러

593 쥬데카주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22:05:05

그럼 회사를 부수죠(?)(안됨

594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2:09:25

그럼 돈줄이 사라져요. (흐릿)

595 츄이-이스마엘 (fd2k3HZyTc)

2022-09-01 (거의 끝나감) 22:10:32

"예스! 바로 그거지."

그가 이제 이해를 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

떡이라는 건 은근 모르는 사람이 꽤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스마엘이 고개를 기울이자 노이즈도 그에 따라 움직였다.

저렇게 보면 마치 부스러기 같아서 잘 떨어질 것 같은데....

"물론이지! 너만 괜찮다면 받아줘."

참고로 이제 막 만든 떡이라서 더 쫄깃할거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런데, 그 목소리랑 노이즈 같은건 세븐스로 만든거야? 신기하네."

596 츄이주 (fd2k3HZyTc)

2022-09-01 (거의 끝나감) 22:10:47

모두 안녕하세요!

597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2:14:48

어서 와요! 츄이주!

598 츄이주 (fd2k3HZyTc)

2022-09-01 (거의 끝나감) 22:15:24

진짜 싱싱한 일상들이 많네요 ㅋㅋ

599 쥬데카주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22:22:54

>>594 크윽...(폭탄을 집어넣음

츄이주 어서오세요!!

600 츄이주 (fd2k3HZyTc)

2022-09-01 (거의 끝나감) 22:23:11

넹넹!

601 유루-쥬데카 (yTBwFJXjSs)

2022-09-01 (거의 끝나감) 22:28:11

“동료가 되었으니 마땅히 알아야 할 사실이었는데.”

그저 그가 생각하기에 알아 마땅한 것이었기에 말해준것 뿐. 거창한 이유는 없었다. 어째 신뢰가 섞여있는듯한 당신의 답이 싫진 않은듯 하다. 당연할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의심받아 좋아할 사람도 없지 않은가. 그게 취향이면 몰라도. 요점은, 아마 당신도 의심받는걸 탐탁치 않아하겠지. 그런 생각이 든 그는 자신이 꼬인 걸까, 조금 의문이 드는 듯 하다.

“네 말도 맞지. 발목 잡을까 조금 떨려도 팀이 있으면 괜히 든든하기도 하고.”

가벼운 말투, 진실성이 없어보인다. 말의 끄트머리에 연한 웃음소리가 섞여 나온다. 생태계에서도 약한 생물들은 무리지어 다니지 않던가. 그렇게 생존을 거듭해왔고. 팀의 존재의의에 대한건 이런 이과적인 이유가 아니어도, 혼자는 외로우니까. 그러니 좋아하는 것이다. 동시에 혼자서는 할수 있는게 별거 없다는 것에 조금 무력한 기분이 들었다가도 사라진다.

“그래? 그런 대답은 조금 의심스럽네.”

당신의 대답후, 자신의 눈을 잠시 바라보는 당신을 똑바로 응시한다. 그리고서 들려오는 당신의 거절. 눈썹을 가늘게 치켜뜨고선 툭 던지듯 뱉는 말.

“트라우마 때문에 말 못하는 거라면 미안. 하지만 너도 알다시피 우리들은 받아주는 곳이 제한되어 있잖아?”

이곳 같은 레지스탕스나, 가디언즈 같은. 굳이 입으로 말하진 않지만 말엔 뉘앙스가 있다고 그는 믿고 있다. 당신이 스파이일 거라는 의심? 사실 별로 안 든다. 대장은 멍청한 인물이 아닐 터. 이것은 그저 개인적인 호기심일 뿐, 의심하는 척은 그것을 채워주기 위한 수단이다. 무표정은 담담하다가도, 곧이어 눈이 조금 가늘어지며 표정이 싸늘해진다.

“긁어 부스럼 만들긴 미안하지만, 나도 내 안위에 대한 걱정은 있어. 개인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네.”

미안함은 안 느껴지는 말이다 (그보다 지가 시작해놓고 지 입으로 화내지 말라고 말하는건 뭔심보일까). 당신을 내려다보면 보이는 것은 연한 회색의 머리통. 잠시 침묵 후, 표정은 풀어지고 희미하게 미소가 보인다. 그 미소는 비소였을까.

“됐어. 누구나 숨기고 싶은 과거는 있는 법이잖아. 괜한 소릴 했네.”

호기심이 사라진 것일까, 태도가 홱 바뀌어 버린다. 아까 자신을 따라 음료수를 벌컥 들이마시던 당신을 덧그려보니 조금 미안해진다. 아주 조금이지만. 이제 슬슬 들어가야 할 때가 된것 같아, 당신의 말에 뒤늦게 반응을 해본다.

“죄송하다 하는게 긴장 풀리면 하는 행동이라니. 특이하네. 앞으로도 계속 해봐.”

그 나름대로 계속 긴장 풀고 있으라고 하는 소리다.

602 엔 - 로벨리아 (uKbrMrRCqU)

2022-09-01 (거의 끝나감) 22:28:18

당신이 엔을 부르자,
마켓의 간판 위에 걸터 앉아있던 그녀가 고개를 움직여 당신의 존재를 인지한다.
이윽고 그녀는 "대장." 하고 소리내며 땅으로 몸을 떨어트렸다.
꽤 높이가 있었음에도 아무렇지도 않은 기색이다.
착지한 이후에도 단지 옷을 툭툭 털뿐으로 당신의 앞으로 금방 다가왔다.

"엔은 하늘을 보고 있었다."

당신의 키가 조금 더 높기 때문에, 고개를 올려 바라보며 그렇게 말한다.
그런 그녀가 아어서 "이 시간의 하늘은 맛있는 냄새가 난다." 첨언하고는,
냄새의 근원을 추적하듯양 바람소리를 내며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대장은 엔에게 뭐든지 물어봐도 된다."

당신은 그저 가볍게 인사한 것 뿐이었지만,
그녀에게는 방금 그것이 본격적인 설문같은 거라고 받아들여졌던 모양인지.
왠지 기다리는 눈을 하고서 당신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그녀다.

603 유루주 (yTBwFJXjSs)

2022-09-01 (거의 끝나감) 22:28:40

분량조절 실패 (털석

604 마리 - 쥬데카 (UhwLXE.3Do)

2022-09-01 (거의 끝나감) 22:29:16

쥬데카를 보며 깜빡이던 눈동자는 이내 그가 부모님을 언급하자 이내 흐릿해지며 시선이 다른 곳으로 향한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눈동자였다. 아니면 부모님이 살아계셨던 그 시절, 차별받았지만 괴로운 일들도 많았지만 그만큼 행복한 일들도 많았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나는 더이상 행복이라는 거 잘 모르겠는 걸. 누군가 희생을 해야한다면 가진 게 없는 나같은 사람이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그렇게 하는 말은 그 전에 했던 말과는 달리 조금 웅얼웅얼한 목소리로 나왔을 것이었다. 레지스탕스 중에는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이 있는 이들도 있었으니까. 자신은 더이상 슬퍼해줄 사람이 없으니 조금 더 낫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래서 자신과 같은 이들이 생겨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뿐이었고.

이내 분위기가 어두워지는 것 같아 고개를 털듯이 저으며 생각을 떨쳐냈다.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이라는 거니까.”

마리는 괜찮다는 듯 쥬데카를 보면서 작게 웃었을 것이었다. 이내 목이 탔는지 음료수를 다 마셔 비웠을 것이다.

“응. 스턴건도 고려해봐야겠다.”

해야 할 일이 많았다. 좀더 강해지면 좋겠다. 그러려면 좀 더 힘내야겠지.

605 무음(無音)의 아리아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2:29:44

그 저택을 불태우고 날 가로막던 새장을 부수고 나온 후 어느덧 시간이 적절히 지났다. 화재 보험도, 생명 보험도 들어져 있었는지 유일한 상속자인 내게 그 돈들은 넘어왔다. 수사 기관도 내가 세븐스기에 네가 죽인 것 아니냐?했으나. 증거가 없는데 어떻게 찾을까. 사이코메트리라 불리는 세븐스도 보지 못할 정도로 흔적이 남아있지 않을텐데.

"...그럼 뭘 해볼까"

돈은 많다. 단적으로 내가 지낼 원룸을 구매하고 필요 물품을 사고도 돈이 흘러넘칠 정도로. 마약? 정부에서 그런 것을 허락해둘리 없지.
성적인 것...이것도 의미없군. 여차하면 내가 병에 걸릴테니까 넘기자. 게임. ...나는 게임에는 재능이 1도 없는 모양이다. 튜토리얼에서 죽다니.
노래. 노래인가..

"...좋네"

그 녀석이 금지하던 사항인 노래를 한다면 앞으로 재밌게 살수있을 것 같네. 겨우 주어진 내 인생이다. 내 자유다.
이젠 즐기면서 살아보자고. 그럼 노래를 할려면 목을 아낄 필요도 있을테고.. 아, 보컬 트레이너라던가도 고용해야겠군.

"우선은 패드부터 살까."

그리 말하며 인터넷을 키고 대충 비싸보이고 평가가 좋은 것을 구매하기->일시불을 눌러 처리한다. 후후 웃음이 나오는구만.
이게 자유인가... 그렇게 미소짓던 그녀는 아직 몰랐다.

새장은 가두기도 하지만 동시에 밖에서도 지켜주는 우리이기도 한다는 것을...

606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2:30:34

(슥 가벼운 독백 던져둠

607 츄이주 (fd2k3HZyTc)

2022-09-01 (거의 끝나감) 22:30:44

오오 캐릭 떡밥인가

608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2:32:51

어서 오세요! 유루주!
그리고 독백을 보면서 느낀 거지만 증거가 없어도 세븐스인 것이 곧 증거인 세상이기 때문에. (시선회피) 물론 경찰이 세븐스에게 조금 호의적인 느낌이라면 넘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609 유루주 (yTBwFJXjSs)

2022-09-01 (거의 끝나감) 22:35:30

스메씨 독백 보니까 자유도 찰나였던거 같은데... ㅠㅠㅠㅠ 무슨 게임 했던걸까요 튜토리얼에서 죽다니

모두 안냥~~

610 츄이주 (fd2k3HZyTc)

2022-09-01 (거의 끝나감) 22:36:28

어서오세요 유루주!

611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22:37:21

일상이나 구해볼까..

612 로벨리아 - 엔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2:37:47

"맛있는 냄새? 아. 어딘가에서 저녁밥이라도 준비하고 있나보지?"

이 시간대라면 어딘가에서 저녁을 준비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아마 레지스탕스 내에서도 저녁밥이 준비되고 있을테고. 그러고 보니 오늘 저녁은 뭐였더라.비프 스튜였던가. 또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 아무렴 어떻냐는 표정으로 로벨리아는 어깨를 으쓱했다. 어차피 뭐가 나오더라도 다 맛있게 먹을 자신이 있었다. 일단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면야. 물론 입맛에 완전히 맞냐는 또 별개지만 이런 생활을 하게 된 이후로 입맛에 맞는 음식을 먹는 것은 이미 포기했기에.

한편 자신에게 하는 말에 로벨리아는 고개를 갸웃했다. 뭐든지 물어봐도 된다라는 말을 자신의 말과 연결하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런가. 그런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며 로벨리아는 이내 어깨를 으쓱했다. 그걸 그렇게 받아들인다라.

"어디까지나 방금 것은 그냥 가벼운 인삿말이야. 신경쓰지 마. 딱히 의미가 있어서 물은 것은 아니었으니까. ...뭐, 굳이 묻고 싶다면 그건 있지. 모조 보검은 손에 잘 맞나? 30% 정도의 출력밖에 나지 않지만 그래도 그만큼 부작용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모두에게는 다 레플리카 보검을 나눠준 상태였다. 레플리카이기에 온전한 것은 아니었고 그 형태로 바꿀 수 있지만 결국 구조는 비슷했다. 등록한 세븐스를 강화시키는 것. 그렇기에 그 힘에 익숙해져있는지 로벨리아로서는 궁금한 것이었다.

"조만간에 제 0 특수부대에게 임무가 주어질 거라서. 그때까진 가능하면 다들 익숙해졌으면 싶지만... 역시 조금 어렵군. 이 문제는."

613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2:46:59

>>611 전 보다시피 지금 일상 중이어서.. (눈물)

614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22:48:28

크어어억(굴러옴)

하이~ 오늘도 좋은 밤이야!

615 츄이주 (fd2k3HZyTc)

2022-09-01 (거의 끝나감) 22:50:25

좋은 밤이지요ㅕㅇ

616 쥬데카 - 유루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22:50:33

"하하... 당연하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결국, 이야기를 해 줬다는 건 충분히 좋게 받아들일 만하다고 생각하면서 너는 웃었다. 어쨌든, 신뢰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었으니까.

"네, 제가 확실히 하지 않았으니, 그 부분은 감수할 생각입니다."

그가 어떻게 생각해도 어쩔 수 없었다. 돌고 돌아 자신이 어디에 있었는지 의심한다고 해도, 직접 말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결국 심증은 심증일 뿐, 그게 네 능력이 비효율적인 이유이기도 했다. 오히려 이런 태도가 신뢰를 떨어트리고,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었지만 지금 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그의 싸늘한 표정을 보니 조금 씁쓸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마찬가지로 네 상황 역시 어쩔 수 없었다. 그러니까 역시, 어쩔 수 없었다.

"괜찮습니다. 비밀에는 그만한 대가가 따르는 법이니까요."

물론 침묵 끝에 그가 미소를 띄우며, 물론 환한 미소는 아니었지만서도 미소와 함께 신경쓰지 말라는 듯 이야기하자 너 역시 옅게 웃으며 이야기한다. 씁쓸함은 남았지만.

"그게... 죄송하다는 말을 의식적으로 하지 않으려다 보니..."

어쩌다 보니 변명하는 모양새가 되었지만, 불편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대화를 통해서 봤을 때, 그는 이 말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가? 잘은 모르겠다.

617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2:50:51

>>608 뒷 독백에 그 이유가 나오긴 하지만(소근

618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2:51:36

어서 오세요! 승우주!

619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2:53:37

어서와요 욕쟁이 할머니 승우주(?

620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2:55:51

>>609 하필 처음깐 게임이 록맨이어서 그만..(?

621 쥬데카 - 마리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22:56:01

"그런가요... 사실 저도 잘은 모르니까요, 행복."

소소한 그런 게 행복이려나, 그렇다면 지금은 행복한 건가? 너는 그녀의 표정을 보며 애써 분위기를 풀어보려는 듯 미소를 띄우고, 그녀의 말에 동의하듯 이야기했다. 그리곤 잠시 뜸을 들이다 입을 연다.

"그럴 일이 없었다면 좋겠네요, 누군가 희생하는 일은."

너는 너를 그 안에 두지 않은 채, 그녀의 생각을 부정하지는 않는 듯이 이야기한다. 그리곤 그녀가 음료수를 전부 마시는 걸 보다가, 그제서야 네 손에 들린 음료수를 바라본다. 아직도 반이 넘게 남았다. 한 모금, 또 한 모금 넘긴다.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루는 법도 어렵지 않고."

웃으며 그렇게 이야기하곤, 너는 네 손에 들린 빈 깡통을 보다가 말을 이었다. 간단한 대화와 음료수 한 캔, 음료수를 비웠으니 대화를 나눌 시간 역시 끝나간다는 느낌이었다.

"그럼 슬슬 일어날까요, 마리?"

622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2:59:25

아무튼 토요일에 있을 스토리의 난이도는 별 하나입니다. 여러분. 안심하세요.

처음부터 막 어렵게 내고 그러진 않아요!

623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23:01:09

>>619 욕은 하지만 데레는 아니므로 욕쟁이 할머니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다들 안녕~ 오늘... 왜... 순삭됐지? :0

624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3:01:35

빨리 불금을 맞이하려구요!!

625 멜피주 (a36IOfAbrI)

2022-09-01 (거의 끝나감) 23:01:37

별 하나! 아구구 자꾸 조네요. 역시 뭐라도 해야겠어..

(일상팻말 꽂아두기)

626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3:06:03

아마 위에서 제이주가 일상을 구하고 있었을 거예요!

627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23:06:12

별 하나라

어렵겠군요(확신

628 쥬데카주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23:07:10

으으 오늘 너무 오랜만에 2시간 가량 이동해서 그런가 좀 몸 상태가 이상하네요... 다들 어서오세요..

629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23:09:17

(뒹구르르)

일상 구해요잉?

630 멜피주 (a36IOfAbrI)

2022-09-01 (거의 끝나감) 23:10:34

(혼란

631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3:11:38

으앗. 어서 푹 쉬세요! 쥬데카주!! 그리고 레레시아주도 어서 오세요!

632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23:12:16

다들 쫀밤이야~~!

633 츄이주 (fd2k3HZyTc)

2022-09-01 (거의 끝나감) 23:12:18

피곤할 때 쉬는 건 중요

634 엔 - 로벨리아 (uKbrMrRCqU)

2022-09-01 (거의 끝나감) 23:14:44

당신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자 "그런가." 하고 시선을 살짝 옆으로 빗긴다.
말 뜻은 이해했지만 나름 기대하고 있던 건지 눈알이 또륵 굴러가는게 보인다.
그러다가도 금세 당신이 물어오자 그녀는 다시 눈을 마주치며 이렇게 대답한다.

"부작용은 없었다. 하지만 그 모조 보검은 엔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구조였다. 그래서 엔은 모조 보검을 삼켜서 엔과 같도록 만들었다."

엔의 모조 보검은 단순히 힘을 해방시키는 물건일 뿐 아니라,
고기가 붙어 어떤 방식으로든 살아있는 하나의 유기물이 되었을 것이다.
삼켰다는건 분명 그런 의미겠지.
그녀를 알고있는 당신이라면 그 뜻을 금방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해도 보검의 원래 기능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겠지만.

"지금은 그것을 기준으로 엔에게 여러가지를 시켜보고 있다."

이정도라면 답이 되었을까.
마치 그렇게 말하듯 그녀는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무한한 신용이 느껴진다고 해야할지.
그런 그녀가 당신의 말에 "임무?" 하고 되물으며 고개를 기울였다.

"다른 사람들은 모른다. 하지만 엔은 준비 되어있다."

그저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말한 순간 그녀의 주위를 감고있는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다.
느슨했던 공기가 경직된 듯 한.

"엔은 대장이 원할때 움직일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있다."

훈련이었다고는 했지만 명령에 아스텔도 주저없이 공격했던 그녀였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약 당신이 그럼 여기서 그 힘을 보여봐라- 라고 말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보검을 불러낼 기세다.

635 마리 - 쥬데카 (i2VCB4zy3o)

2022-09-01 (거의 끝나감) 23:19:45

부모님을 잃고 난 뒤 구출된 이후에도 꽤나 오랜 시간을 멍하니 보냈던 것 같다. 현실을 부정하기도 하고 저 스스로를 자책하기도하고. 그래도 시간은 마음의 상처를 낫게 해주었지만서도 여전히 마리에게 있어서 인생은 회색빛이었다. 레지스탕스 언니들과 아저씨들은 그게 내가 또래를 만나지 못해서 그렇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지만서도. 사실은 그런 게 아닐지도 모르는데.

"그랬으면 좋겠다."

초면에 생각보다 좀 무거운 이야기를 한 것 같았다. 쥬데카의 미소를 보면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건 아닌 것 같았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쥬데카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럼 다음에 봐."

마리는 빈 깡통을 쓰레기통에 버린 뒤 총총총 휴게실을 나갔다. 나가려다 한 번 뒤를 돌아 쥬데카를 바라봤다가 이내 다시 걸음을 옮겼을 것이었다.

'쥬드는 잘 지내고 있을까?'

잃어버린 옛 친구가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막레! 수고했어~ 일상 재미있었다구~!

636 마리주 (i2VCB4zy3o)

2022-09-01 (거의 끝나감) 23:22:29

코로나 걸렸더니 잠이 엄청 많아졌어......ㅋㅋㅋ큐ㅠㅠㅠ
이만 자러갈게.....!

637 쥬데카주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23:23:10

막레 받았습니다!! 마리주 수고하셨어요!! 저도 재미있었답니다 >.0

638 쥬데카주 (J06rgxnxLg)

2022-09-01 (거의 끝나감) 23:23:58

그러면... 저는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 여러분... 다들 좋은 밤 되시고요!
유루주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못보고 잘 것 같아서... 아무튼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639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23:24:34

마리주 쥬데카주 일상 수고했구~ 마리주는 푹 쉬어! 추우니까 이불 잘 덮구 잘 자~~!

640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23:24:43

레레주도 하이~ 마리주는 푹 쉬고! 쥬주랑 마리주 일상 수고했다구~

641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23:25:09

앗 아 쥬데카주도 잘 자구!

642 로벨리아 - 엔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3:26:41

"그 에스티아도 분석하지 못한 물건이야. 솔직히 나도 어떻게 만들었는진 모르겠어. 그 비법을 아는 이는 오직 하나. U.P.G의 총장. 그 사람 뿐이야."

쉽사리 분석할 순 없을 거라고 로벨리아는 딱 잘라 이야기했다. 자신이 아는 것은 그 보검을 만들기 위해서 정말로 많은 연구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보검 때문에 많은 피가 흘렀다는 것. 그리고 자신은 그것을 막을 수 없었다는 것. 그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하진 않으면서 그녀는 쓰린 속을 꿀꺽 집어삼켰다.

아무튼 엔과 같도록 만들었다는 말에 로벨리아는 별 말을 하지 않았다. 그녀의 능력에 대해서는 이것저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그것에 대한 옳고 그름은 자신이 판단할 사안은 아니었지만 그녀에게 있어서 유용한 느낌이라면 그것으로도 상관없었다. 어쨌든 레프리카니까 조금 더 다른 방향으로 사용할 수도 있었던 거였고. 문제는 그것이 정말로 유용하냐였다.

"서두르지 마. 아스텔이라면 모를까. 너희들은 아직 단체로 움직일 필요가 있어. 벌써부터 임무를 혼자서 보내거나 하진 않아."

딱히 그녀를 못 믿어서 그러는 것은 아니었다. 이미 보검이 있는 이상 그 힘은 어지간한 세븐스보다 훨씬 강화되었을테니까. 허나 제 0 특수부대는 팀이었다. 아직은 팀으로서 함께 움직이는 것이 조금 더 중요했다. 각자의 연계 및 능력 활용, 그리고 판단력 등등. 모든 것이 검증이 안된 이 상황 속에서 그녀만 혼자서 보낼 수는 없었다. 물론 그녀도 혼자 보내달라는 의미는 아니었겠지만.

"무엇보다 한동안 아스텔은 별개로 움직이게 될 거야. 자신감이 넘치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무리해서 너무 앞서가진 않도록."

아주 가볍게 이야기를 하나 그것은 꾸짖음이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무리하지 말라는 정도의 말이었으니까.

643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3:27:27

두 분 일상 수고했고 둘 다 안녕히 주무세요!!

Q.왜 아스텔은 별개로 움직이나요?
A.어른의 사정상 같이 움직이면 밸런스가 흔들리기 때문에 제외시켰습니다. 얍얍.

644 멜피주 (a36IOfAbrI)

2022-09-01 (거의 끝나감) 23:27:39

또 조는사이.. 다들 잘자요!

645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23:30:46

승우주도 하이~ 음 일상이 정말 맛있는 걸! (팝콘)

646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3:33:11

덧붙여서 로벨리아는 아무리 일상을 돌려도 관계가 발전한다거나 하지 않으니 그냥 정보를 묻고 싶거나 이것저것 알고 싶거나 할 때 찾아오는 것을 권장해요. NPC는 어디까지나 NPC!

647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23:34:34

>>643 아스텔은 기러기 아빠구나...(왜곡)

>>644 (수면침 쏘기)

쥬주도 잘자구~!!!!

648 멜피주 (a36IOfAbrI)

2022-09-01 (거의 끝나감) 23:39:15

>>647 (냠냠

649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23:40:08

>>646 억덕개이렇게잔인한현실이잇을수잇나요...

650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3:43:16

>>647 ㅋㅋㅋㅋㅋㅋㅋ 그게, 그게 그렇게 되나요?! 아스텔은 아스텔 나름대로 이런저런 임무를 수행한다고 보면 된답니다!

>>649 하지만, 하지만 NPC가 원래 다 그런 것이라구요!

651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23:43:38

>>646 그렇다는 건 무한정 치근대도 괜찮을지도? (캡틴 : 나가요)

652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23:44:14

아니 기러기 아빠 이제 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스텔... 에델바이스를 먹여살리는 기러기 아빠였어...

653 멜피주 (a36IOfAbrI)

2022-09-01 (거의 끝나감) 23:44:40

아스텔 아부지!

654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23:46:05

>>648 굿 멜피주 굿 멜피주

>>650 압빠... 집에 언제 와?🥺


곧 자러 가야하지만 이대로 가긴 원통하다... 잠깐 질문타임이라도 받아보겟습니다....

질문이 없다면 별 건 없고 부끄럽습니다 찡긋

655 엔 - 로벨리아 (uKbrMrRCqU)

2022-09-01 (거의 끝나감) 23:48:51

"에스티아도 말인가."

그녀가 중얼거리듯이 말을 한다.

"그렇다면 대장이 엔에게 준 모조 보검은 엔의 생각보다 더 복잡한 물건인 것 같다."

모처럼 그녀가 당신의 말뜻을 그대로 이해했다.
아마도 에스티아의 이름이 나왔기 때문일 것이다.
에델바이스의 개발 총괄인 그녀는 무엇이든 뚝딱 만들고 도움이 되는 설비들을 제공해준다.
이를테면 지하의 훈련장 같은 것들 말이다.
'대단한 인간임에 틀림이 없다.'
기계를 잘 모르는 걸 넘어 일단 입에 넣어보고 생각하려고 하는 엔의 안에서,
에스티아는 그런 존재로 남아있었다.

"엔은 숙지했다."

"대장의 명령을 기다리겠다." 그렇게 말하자 경계를 허물듯,
순간 곤두섰던 주변의 공기 또한 가라앉는다.
당신의 속깊은 생각은 잘 모르긴 몰라도,
팀으로 움직이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그녀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일테다.
그러고보면 생각나는 것도 하나 있다.

"그날의 아스텔은 강했다."

그녀는 문득,
시선을 띄워 허공을 응시하다가 눈을 깜빡이며 그렇게 말했다.

"엔도 아스텔처럼 되어서 모든 걸 삼킬 수 있게 되고 싶다."

656 멜피주 (a36IOfAbrI)

2022-09-01 (거의 끝나감) 23:52:55

>>654 (부비)

질문이라.. 승우는 어디까지 스킨십을 받아주나요.

657 레이주 (R9MOGAwXso)

2022-09-01 (거의 끝나감) 23:52:56

아...안녕하...십니까...

오... 오늘은 진짜... 중노동 때문에 미역조차도 아닌 냉동건조분말미역입니다... 일상은 돌리고픈데 체력이 안되다니... 윾

658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3:52:56

>>651 특별히 뭐가 더 있진 않지만 그래도 괜찮다면야!

>>654 그렇다면 승우의 보검 사용 후의 무장을 알려주세요!!

659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3:53:13

아이고 어서 오세요! 레이주!

660 멜피주 (a36IOfAbrI)

2022-09-01 (거의 끝나감) 23:53:16

레이주 어서오고 푹 쉬는거에오

661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23:55:43

>>654 현 시점에서 승우가 보는 팀의 감상!

레이주 어서오고! 주그면 안돼 어서 쉬어~~

662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23:56:47

아빠....?

663 로벨리아 - 엔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23:57:51

"모조 보검만이 아니라 진짜 보검도 말이지."

처음에는 5퍼센트가 고작. 3년을 연구해서 만들어낸 것이 바로 지금의 30% 정도를 구현하는 보검이었다. 그렇다면 100%는 대체 얼마나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지. 하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었다. 일단은 1/3의 힘 정도라도 사용할 수 있으니 그것이라도 보급하자.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다른 요소로도 충분히 채울 수 있을 거라고 로벨리아는 생각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번 첫 미션이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아닐까. 물론 그렇다고 무리시킬 생각은 없었지만.

한편 아스텔의 이름이 엔의 입에서 나오자 로벨리아는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아스텔처럼 되고 싶다라. 그 말에 바로 대답을 하진 못하나 이내 로벨리아는 고개를 살며시 저었다.

"아스텔이 그 말을 들으면 절대로 자신처럼 되면 안된다고 이야기를 하겠지."

물론 자세한 것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그녀의 목소리엔 확신이 담겨있었다. 아스텔은 강했다. 허나 그 강함의 뒤에는 뭐가 있는가. 아니. 애초에 왜 그런 실력이 있는가. 그 사실은 그녀의 입에서 마음대로 이야기할 사안이 아니었다. 당연히 자신은 알고 있었다. 지금 말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단지 그것을 남에게 쉽게 이야기할 수 없었기에 말을 하지 않는 것 뿐.

"그리고 나 역시 그 생각엔 동의해. 아스텔처럼 되면 안돼. 너는 지금 이대로도 충분해. 물론 강해지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강해지는 것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 말이야."

지금 이 자리에 없는 아스텔에겐 미안한 이야기였으나 그녀는 대원들 중 그 누구도 아스텔처럼 되지 않기를 바랬다. 진심으로 진지하게, 마음을 다해서.

664 레이주 (R9MOGAwXso)

2022-09-01 (거의 끝나감) 23:58:43

>>654 승우가 가장 좋아하는 폭발물이 궁금합니다
아니면 가장 즐겨서 폭탄으로 만드는 물건이라던가

665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23:59:29

자정이 가까워지는 기념으로

질문 받아봅니다 없음 말구여 히히

666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23:59:50

이스마엘주도 안녕~! 좋은밤~~!

667 유루주 (73tjX.IZl.)

2022-09-02 (불탄다..!) 00:02:05

답레 꺼뿌기마냥 쓰다 다시 갱신해오

>>654 승우 폭룡화요!

>>665 레레시아 싸움 방식이요!!

668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00:06:19

>>665 결혼할래오? (?)

669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00:06:27

>>665 레레시아는 만약 에델바이스를 배신한다면 라라시아를 포함해서 권리와 자유를 돌려준다고 한다면 배신할까요? (어?)

그리고 이스마엘주도 어서 오세요!

670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00:08:17

어서와요~

671 승우주 (T2jZr3kzrw)

2022-09-02 (불탄다..!) 00:09:24

>>656 마!하면서 뒤통수 빡 때리는 것 같은 방식만 아니라면 웬만한 건 다 받아줘~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과의 신체접촉을 철저하게 금지당했었기 때문에 사실 스킨십 해주면 티는 안 내도 좋아하는 편이야.
좀 어색하긴 한데 음... 나쁘지 않군🤔<< 하고 생각하는 편

>>658 크아아아악 아직 생각 덜했는데
일단 자기 자신이 일으킨 폭발에 한해 약간의 면역을 가지게 하는 쪽으로 가고 싶습니당,,, 디자인은 대충 sf 강화복 같은 걸로 생각하고 있구...(쭈그러듦)

>>661 별 관심 없다!(이러면 안됨)
같은 집단이라는 동질감이나 소속감보다는 개인적인 친분이 더 앞서는 타입이라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고... 일단 팀이라니까 같이 일해야 하는 사람들 정도? 동료라는 느낌은 별로 없음...🤦🏻‍♀️(이럼안됨2)


레이주 어솨~ 이스주도 하이~~

672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00:17:33

>>671 사실 놀랍게도 건볼트 외전작에서 실제 폭발 능력자도 나오는데 그 능력자는 자신의 무장을 이용해서 베리어를 켜고 그 베리어가 켜진 상태에서는 움직이지 못하지만 폭발 데미지를 아예 받지 않거든요. 그런 방식을 참고하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673 이스마엘주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00:17:48

안녕~~ 몸상태 영 글러먹어서 배째고 누워있는데 너무 편안해.. ㅇ<-<

674 유루주 (73tjX.IZl.)

2022-09-02 (불탄다..!) 00:17:49

하 승우 스킨십 좋아한다니 유루 시켜서 쓰담쓰담 하고만다 귀엽고 딱한것

675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00:17:51

>>671 볼때마다 뽀뽀를 해도 된다는거군 (사심)

676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00:18:25

>>673 (배 봉합해줌(?

677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00:18:55

>>667 유루주도 좋은 밤~! 레레시아의 싸움 방식은 능력 없이 육탄전을 하거나 독액으로 만든 무기로 능력전 하는거~ 독으로 아주 그냥 지지고 볶고 녹이고 태우고 썩히고(그만)

>>668 에 'ㅇ' 안대오...?

>>669
레레시아 : 아- 자유랑 권리? 좋지. 응. 좋은데.
레레시아 : 그런다고 내 20년이 돌아와? 엄마가 살아와? 아니지?

배신은 커녕 흑화할거 같은데...

678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00:21:05

>>671 승우 마인드 간단명료 확실해서 좋다! 그런 캐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지켜보는 것도 즐거움이지!

679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00:21:24

>>673 아이고. 이스마엘주. (토닥토닥)

>>677 의외로 배신하지 않는군요. 하지만 딱히 팀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이제 와서 무슨 개소리야. 라는 느낌인 것 같지만 말이에요.

680 승우주 (T2jZr3kzrw)

2022-09-02 (불탄다..!) 00:21:33

>>664 음... 폭발물로 만들기 좋아한다기보다는? 편해서 자주 쓰는 건 던지는 무기 종류. 수리검이나 투척용 단검 같은 거. 손맛이 좋대~

>>667 제가,,. 아직 건볼트를 안해봣습니다
설정을 대강 찾아봤지만 게임으로 직접 본 게 아니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군요... 사실 좀 졸려서 상상이 잘 안 가는 거기도 한데

데이다라가 됩니다
예술은 폭발이다!(아무말)



으아악 레레주 질문!!!
레시와 라라의 미...묘한 엇갈림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여🤔 아직 밝힐 수 없다면 패스해도 오케이!

681 엔 - 로벨리아 (TTy9zCtNp.)

2022-09-02 (불탄다..!) 00:21:43

당신의 말이라면 곧바로 대답하던 그녀가,
이번에는 왜인지 바로 수긍하는 일 없이 깜빡거리던 눈을 사선으로 돌렸다.
그런 그녀가 조금의 뜸 뒤에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아스텔은 가끔씩 힘든 것처럼 보인다."

비단 아스텔뿐 아니라,
에델바이스의 모두에겐 각자 저마다의 그림자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배를 채우고 잠을 잘 곳만 있으면 되고,
모두가 있는 에델바이스만 있으면 되는 그녀에게 있어서 그것은 이해하기 힘든 종류의 것이었다.
무엇이 진정 사람을 괴롭게 하는지 그녀는 알기 어렵다.

"엔이 그 부담을 덜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엔에게 있는 재주는 삼키는 것 밖에 없다."

그래서 아스텔처럼 강해져서 모든 걸 삼켜버리면 된다고 생각했다.
무한히 뻗어나가는 고기와 살점처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된다.
하지만 당신은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대장의 말을 잘 들으면 아스텔과 모두가 기뻐하는 날이 올까?"

그녀가 자신의 손을 꼼지락거리며 당신에게 물었다.

682 유루주 (73tjX.IZl.)

2022-09-02 (불탄다..!) 00:22:48

유루주도 유루 보검 사용한거 그려보고 싶었는데 스케치 끝나니까 그냥 카다 진임..ㅋㅋ

>>673 편한게 최고지 우쭈쭈

>>677 와 쩐다 레레랑 전투 훈련 일상 돌려보고싶당... 레시 싸우는거 실시간으로구경하고 시픔

683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00:22:48

(슬퍼짐)

684 엔주 (TTy9zCtNp.)

2022-09-02 (불탄다..!) 00:23:17

오신 분들 모두 어서오세요!!
인사가 늦어서 미안합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잠시 다녀오니 맛있는 문답들이...!

685 유루주 (73tjX.IZl.)

2022-09-02 (불탄다..!) 00:25:30

>>680 예술은 폭발이라니 유루 고개 젓는 소리 들리시나요 (아무말2)

686 승우주 (T2jZr3kzrw)

2022-09-02 (불탄다..!) 00:27:09

>>675 놀랍게도... 된다... 물론 엥 뭐하냐? 정도의 반응은 나오지만 딱히 부끄러워하지도 않음...

>>672 오오 그런 방법도 진짜 있구나! 열심히 참고하고 머리를 굴려서 이벤트 전까지는 팟 떠올려 봐야겠구만!


크아아악 이만 자러 가보겧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많이 해주시다니 이 상냥한 사람들... 다들 굿나잇이야~😉

687 유루주 (73tjX.IZl.)

2022-09-02 (불탄다..!) 00:28:08

유루주도 질문 받아보고 싶은데 아무거나 없을까요


진짜 뭘 묻든 답할게요 제발 하나라도 (처절

688 유루주 (73tjX.IZl.)

2022-09-02 (불탄다..!) 00:29:21

승우주 잘장~~~~~~~~~

689 엔주 (TTy9zCtNp.)

2022-09-02 (불탄다..!) 00:29:52

승우주 안녕히 주무세요~

>>687 유루의 픽크루를 만들어 주실 계획은 없으신가요!

690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00:29:56

잘자요~

691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00:30:37

>>687 유루의 이상형? 그 이성적으로 말고 친구로서요. 이상적인 친구상?

692 엔주 (mUeJcbKUi2)

2022-09-02 (불탄다..!) 00:33:49

웨이브는 지나갔지만...
엔주도 혹시 막간을 이용해서 질문 받아봐도 될까요! (사심)
없다면 스루하셔도 괜찮습니다~!

693 로벨리아 - 엔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00:34:40

"글쎄. 설사 그런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내 입으로 말할 사안은 아니지."

가끔씩 힘든 것처럼 보인다라. 만약 그것을 파악했다고 한다면 그녀의 관찰력은 상당히 대단한 것이라고 로벨리아는 생각했다. 그도 그렇지 않은가. 아스텔은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는 일이 없었으니까. 물론 그렇다고 아예 안 드러내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조금 서투른 면이 있는 편이었다. 거기서 그런 것을 읽었다고 한다면... 딱 거기까지만 생각하며 로벨리아는 고개를 살며시 저었다.

"내 말을 잘 듣는 것도 좋지만 네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나로서는 더 좋은데 말이야."

그녀의 사정은 알고 있었다. 허나 언제까지나 자신이 모든 것을 지시할 순 없었다. 물론 지금이야 이것저것 지시를 할 수도 있겠으나, 이 에델바이스가 언제까지나 영원할 순 없었다. 모든 숙원을 이루는 날엔 저절로 해산하게 될테고,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이전에 전멸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었다. 세상이 평화로워보이지만 평화로운 것이 아니었던만큼.

"네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을 하고 그게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면 필시 모두가 좋아하겠지. 허나 나로서는... 그런 것보다 네 행복을 위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데. 모두가 기뻐한다가 아니라 네가 기뻐하는 그런 삶 말이야."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른 것. 그 차이를 명확하게 설명하긴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로벨리아는 애써 그렇게 이야기했다. 그 답을 찾을 수 있냐도, 그리고 그 길을 가느냐도 결국 그녀의 선택이었다. 자신이 명령해서 그렇게 하라고 할 순 없었으니까.

"물론 작전 때는 가능한한 내 지시를 따라주면 좋겠지만 말이야."

694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00:34:41

>>679 이제와서 무슨 개소리가 비중이 크지만 에델바이스를 위해서인 것도 있어! 비율로 따지자면 8:2 정도? 과거에 에델바이스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레레도 라라도 어떻게 됐을지 모르니까 그 부분은 확실히 감사하고 있지~

>>680 아아앗 승우주 질문이 너무 날카롭다! 아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당장 밝히긴 좀 그렇구 천천히 밝힐 테니까 지켜보시라~

글구 잘 자 승우주!

>>682 나중에 일상 할 때 야 너 나랑 대련해라! 하면 ㅇㅋ 하니까 언제든 말만 해~ (찡긋)

695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00:36:32

>>692 엔한테 먹을걸 주는것만으로 호감도가 올릴 수 있나요?

696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00:36:39

>>687 음~ 현 시점에서 유루가 눈여겨보는 캐가 있을까? 있다면 누구?

>>692 엔은 전투에 돌입했을 때 적을 어떻게 처치할지? 가차없이 처리한다거나 기절시켜서 전투불능으로만 만든다거나?

697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00:37:12

뭔가 다들 진물을 받으니 저도 받아야할거 같지만.
이럴때 저는 No를 외치는 사람이므로 누울겁니당!

698 유루주 (73tjX.IZl.)

2022-09-02 (불탄다..!) 00:38:39

>>689 아쉽게도 픽크루 불효자라... 못합니다.... (먼산) 어째서 픽크루에 곱상미남건장남은 없는 걸까요 현실과 타협한다면야 뭐 미소년에유 유루는 만들수 있습니다만

엔도 질문 받는다니 이건 못놓치죠 엔은 누가 복장 갖고 뭐라하면 어떤 반응일까요!!

>>691 (얘 아싼데) 본인한테 물어보면 사람 다 똑같은데 가려사귀는데 의미가 있냐<<이러는데 얘 사실 파워인싸들 좋아해요 왜 친해지는 것부터 비밀 터는것까지 얘네가 다 해주자나

>>694 와 신난다! 레시한테 털릴 그날을 기대합니다~

699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00:38:46

>>687 유루는 지금 이 에델바이스에서 무엇을 가장 얻고 싶을까요? 혹은 무엇을 이루고 싶을까요?

>>692 엔은 지금 동료들 중 가장 흥미롭게 보는 이가 누군가요?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승우주!

700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00:40:29

헉 인싸라고하면 멜피 아닌가요, 후후 조아 인싸의 힘을 보여주지 (오너가 안인싸

701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00:43:04

으앗. 스크린샷. 승우주 가셔서 내리려고 했는데 미처 스크린샷을 지우진 못했다! 크악! 아무튼 외전에 나오는 폭발 능력자의 베리어 방식은 저런 느낌이에요. (옆눈)

702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00:43:25

모두가 질문을 받고 있는 지금 이 순간.
나는 NMPC 질문을 받지 않겠다!! (뭐래)

703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00:44:00

>>702 헉 저랑 비슷한 사람!

704 제이주 (f8gnRkvaKQ)

2022-09-02 (불탄다..!) 00:44:06

그럼 난 질문을 받겠다!

705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00:46:21

어서 와요! 제이주! 음. 제이슨은 정말로 몸을 그렇게 만든 이를 만나면 어떻게 할 예정인가요?

706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00:46:37

제이 몸은 순수 내구도가 높은편인가요?

707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00:46:54

>>704 제이주 어서와~! 제이슨이 몸을 찾으면 가장 하고 싶은 건 뭐야?

708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00:47:05

음. 하지만 뭔가 잘 시간도 다가오니 이번엔 로벨리아, 아스텔, 에스티아 내에서 아직도 궁금한 것이 있다면 받아보는 것으로! 하지만 질문은 한 사람당 한 개다! 3명 다 답하기 힘들어! (없음)

709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00:49:13

음, 로벨리아 관련해서. 아직 선관이나 그런것도 없긴하지만 그래도 3년차니 멜피에 관해 좀 더 신뢰를 하는 편일까요?
아니면 그런거 없고 여동생을 노리는 괘씸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

710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00:51:38

>>708 어~~ 아스텔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나 행동?이 뭔지?

711 유루주 (73tjX.IZl.)

2022-09-02 (불탄다..!) 00:53:47

>>696 눈여겨 본다고요? 무슨 의미로 눈여겨 본다는지 모르겠으니 다 쓰겠습니다

1. 연애적: 로벨리아

는 장난이고 없을걸요..? 지금까지 일상 돌린 애들은 동생 보듯 하는 기분이고 첫사랑(?) 에 데인 새럼이라 (멜피랑 첫사랑의 아픔 동맹 맺는짤)

2. 불신: 쥬데카

근데 뭐 엄청 불신하는건 아니고 얘가 배신할수도 있겠구나 적당히 생각할걸요 에델바이스에 소속감이 좀 들어도 세븐스인 이상 뭐든 일어날수 있다는걸 수긍하고 있어용 좀 대충 사는 사람임

3. 유사가족: 에델에서 그나마 친한 친구가 승우니까 굳이 꼽자면 승우겠네용

스포 좀 들어가자면 에버그린이라고 호랑이 담배필 시절 친구가 있는데요 예 그는 best friend... (별 이모지)

4. 겨뤄보고 싶은: 싸움광은 아닌지라 그닥 강하게 끌리는건 아닌데 아마 레레시아나 선우일거 같네여 레레는 응용이 지랑 비슷할거 같아서고 선우는 상성 (유루가 버거운쪽)이니까

눈여겨 보다의 의미가 이게 아니였다면 찔러주세영

>>697 눕지마...ㅠ (멜피주 복화술로 예스 말하게 하기)

712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00:55:33

>>711 와 첫사랑 동맹!

713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00:56:08

>>709 에델바이스에 들어온 멤버들은 모두 기본적으로 리더인 로벨리아가 다 직접 만나고 몇 번이나 신중하게 (아스텔이나 에스티아나 다른 정보원들을 통해서) 조사를 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로벨리아는 다 신뢰하고 있어요!

>>710 아무래도 로벨리아를 단순히 반대하거나 비판하거나 그런 것을 넘어서서 완전히 부정하거나 에델바이스를 부정하는 그런 말들이 되겠네요. 이건 상당히 무거운거고, 가벼운 쪽에서 가장 싫어하는 말이나 행동이라면... 낚시를 하는 호수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가 될 것 같고요.

아스텔:....(죽은 눈)
아스텔:...용서 못해. 쓰레기 버린 사람.
에스티아:자연보호 운동가가 아니니까 안심해!

(이거 아님)

714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00:57:21

>>711 로벨리아:흠. 내가 첫사랑?
로벨리아:미안하군. NPC라서.

(이거 아님)

715 유루주 (73tjX.IZl.)

2022-09-02 (불탄다..!) 01:01:01

>>699 그런 거창한게 있을리가!() 유루는 솔직히 에델바이스가 성공적일거란 확신이나 믿음은 없습니다 다른 레지스탕스의 이야기도 많이 들었기에... 그래서 지가 해봤자 뭐 바뀔리가<<같은 썩은 마인드인데요 이루고 싶은것도 그래서 없습니다 그저 갈곳 없고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이 이런것밖에 없어서 온 것 뿐...근데 이렇게 써봐도 이분 변덕쟁이라 나중에라도 목표 생길수 있을걸요..?

>>700 와 멜피 들이대 주나요!!!! 유루 좀 아싸짓해도 미워하지 말아줘요 오너는 멜피 사랑함 귀염둥이 오쪼쪼

>>704 제이슨은 어린애들 좋아하는 편인가요?

716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01:01:56

>>715 아직은 큰 신뢰가 없군요. 하지만 이제 보검이 생겼으니..(아님) 아무튼 차후에 어떻게 될지를 보는 것이 또 포인트가 되겠군요!

717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01:03:42

>>711 아이고 아이고 이런 황송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넙죽) 유루주 친절해 ㅠㅠㅠㅠ 근데 왜 겨뤄보고 싶은 상대에 레레가 있는거야 진짜 너무 의외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잠만 유루주가 원한다면 훈련 삼아 티격태격한 선관도 괜찮을지도?

>>713 로벨리아를 부정하거나 에델바이스를 부정하는거...(메모하기)(?) 아스텔에게서 은은한 집착의 향이 느껴지는 거 같은데 기분탓일까..? ㅋㅋㅋㅋ 호수에 쓰레기 버리는 건 상식인이라면 누구라도 못참지~~ 하지만 아스텔은 너무 무서워질거 같다 응

718 유루주 (73tjX.IZl.)

2022-09-02 (불탄다..!) 01:03:46

>>714 유루: NPC라도 괜찮아요.
유루: 곁도 안 내줘도 돼. 내가 알아서 치근덕거리면 그만.

(이거 아님2)

아니 멜피 에스티아한테 치대는거 공식이냐고요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ㅋㅋㅋ

719 엔 - 로벨리아 (TTy9zCtNp.)

2022-09-02 (불탄다..!) 01:04:13

당신의 말을 뇌뇌이며 그녀는 생각한다.

"엔이 기뻐하는 삶."

무엇이 스스로의 행복을 위한 삶인지.
싸워라 가디언즈 V를 봐도 혼나지 않는 삶.
영원히 배가 불러서 허기가 지지 않는 삶.
어딜가도 고기가 있는 삶.
-여러가지가 떠오른다.
하지만 당신이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런게 아닌 것 같았다.
그건 와닿을 듯 하면서도 가물가물 한 것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생각은 해본 적 없었다. 엔은 그렇게 해보겠다."

당신의 말대로 자신이 스스로 판단한 것이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리고 그걸로 자기를 칭찬해준다면,
그녀는 좋을 것 같았다.

"그건 문제없다. 작전 때에, 엔은 대장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다가,
마침 뭔가 생각이라도 났는지 동공을 동그랗게 만들었다.

"대장. 미안하지만 엔이 자리를 떠나도 되나?"

그러더니 눈을 깜박여 당신에게 그리 묻는다.

"임무 전까지 엔의 보검을 좀 더 다뤄보고 싶다."

그게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처럼.

720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01:04:44

>>715 멜피는 누구에게나 들이대니까욧 후후. 찐득하게 붙는다구요

721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01:05:45

아까 이야기가 나와서 다시 떠오른 욕망이지만.

보는 애들마다 뽀뽀하고 싶다. (욕망)

722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01:08:42

>>717 집착이라기보다는.. 음. 이쪽은 아무래도 아스텔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풀려야 설명이 되겠지만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아스텔에게 있어서 로벨리아는 정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아. 물론 연애적이라던가 그런 것은 아니고 좀 더 복합적인 느낌이 될 것 같네요. 아무튼 충성심은 상당히 높아요.

723 유루주 (73tjX.IZl.)

2022-09-02 (불탄다..!) 01:09:03

>>716 보검 부수면 대장한테 혼날까요 (유루: 오히려 좋아) (아님) ㅋㅋ차후 어캐될진 유루주도 모름니당 다갓에 맡깅지도...

>>717 제가 친절하다뇨 그저 극한의 설정충일뿐 (하하) ㅋㅋㅋㅋㅋㅋㅋ 유루는 저도 모르겠음 그냥 "니 능력으로 만든 칼이 내거보다 강할까"<<이거일듯 (근데 독에 페인트 녹지 않을까 미안 몰름) 오 선관 너무좋징~~~~~~~ 아침에 임시스레 갈래?? 지금은 내가 좀 휘끼휘끼해서.. 젠장 귀여운 레시랑 빨리 썰풀고 싶은데~~~~

724 유루주 (73tjX.IZl.)

2022-09-02 (불탄다..!) 01:11:07

>>720 젠장 유루를 여캐로 냈다면 멜피가 안아줄수도 있었을텐데 (통곡)

유루주도 보는 애들마다 볼 쪼물하고 시퍼요 우리 애깅들

725 로벨리아 - 엔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01:12:58

"상관없어. 뭣하면 다른 이와 대련을 해도 좋겠지. 아니면 아스텔이라던가."

아마 보검의 사용법을 익히기 위한 대련이라면 아스텔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어떻게 보면 실력 차이가 있기에 의외로 상성이 좋지 않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어찌되었건 아스텔은 보검을 이전부터 다뤄온 이였다. 자신이 기억하는 해수로만 따지자면 약 10년 이상. 이제 막 보검을 든 이들과는 경험이 다를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완전 무적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게 네가 생각하고 요청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들여야지. 너무 무리는 마. 아직 부작용은 없지만, 그래도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보검의 구조조차 아직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한 사태였다. 그것을 어설프게 따라한 수준이 바로 모조 보검이었으니가. 생각도 못한 부작용이 나올지도 모를 일이 아니겠는가. 허나 그것에 대해서는 엔도 알아서 잘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나는 나대로 다시 산책길을 가야겠군. 힘내라."

이내 로벨리아는 가벼운 격려를 하면서 다시 갈 길을 가려고 했다. 보검을 좀 더 다루고 싶다는 것은 훈련. 그 훈련에 방해가 될 순 없었으니까. 그렇기에 로벨리아는 천천히, 그러면서도 조금 빠르게 그 자리를 떴다. 조금 더 바람을 쐬고 싶었기에. 그리고 귀여운 부하의 훈련이 잘 되기를 나름대로 기원해주고 싶었기에.

/아무래도 막레적 상황인 것 같으니 막레로 받을 수 있도록 써봤어요! 물론 더 잇고 싶다면 이어도 괜찮아요!

726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01:13:39

>>721 레레시아 : (흠칫)(아무도 모르게 누구보다 빠르게 은신)

>>722 음흠~~ 알듯 말듯 미묘해~ 앞으로 뭐가 더 나오려나! 아스텔 서사도 기대된다~!

>>723 설정은 풀어주면 내가 맛있게 먹으니 문제없다(?) 진짜 그렇게 말했으면 레시 개벙쪘을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아침은 아마 내가 없을고 같고 저녁이나 그쯤에 시간 맞으면 그때 풀어보자~~ ㅋㅋㅋㅋㅋ 워워 진정하라구 ㅋㅋㅋㅋㅋ

727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01:13:58

>>723 로벨리아에게 혼난다기보다는 에스티아에게 이게 어떻게 된 거냐고 멍한 눈빛 공격을 받을지도 모르지요!

728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01:14:10

>>724 그럼 여캐로 하죠 (?)

729 엔주 (TTy9zCtNp.)

2022-09-02 (불탄다..!) 01:18:46

>>695 호감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왕창...!
레이가 대표적인 예시가 될 수 있네요~
하지만 받지 않는 것도 분명히 있긴 합니다!

>>696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가차없이 처리하려 하는 편입니다~
저번의 튜토리얼 때에는 아스텔을 공격하면서도 최대한 장비만 파괴하려 했지만...
완전히 적인 경우 무력화 시키고나서 "이제 엔이 먹어도 되나?" 하고 묻기도 하는 편입니다...!

>>698 역시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었군요... (ㅋㅋ)
언젠가 미소년에유라도 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복장을 지적하다니 예리하시군요...!
이해가 안 된다는 듯 고개를 기울이면서
"하지만 엔에게는 이게 제일 좋다."라고 말합니다!

>>699 지금 일상에서 나왔듯 아스텔이 아닐까요~ ㅋㅅㅋ
사실 아직 일상을 많이 돌려보지도 못했어서,
거의 모든 동료를 흥미롭게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움직이는 사람이 신기할 나이 23세)

답변을 들고왔습니다!

730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01:18:49

그러면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내일 하루만 일하면 주말이다! 와아아!! (사르륵)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설마 판 터지진 않겠지!

731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01:19:46

잘자요~

와 주말. 주말에도 일한당

732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01:20:19

자러 가려는데 이런 말이 나온다면 레스 하나만 쓰고 가야!

아무튼 아스텔은 일상에서 나왔다시피 자신처럼 강해지고 싶다고 한다면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어요. 그리고 대련은 해주지만 자신이 직접 가르치는 것은 꺼리는 편이에요. 자신보다 더 낫고 도움이 되는 그런 이가 있을 거라고 하면서 말이에요. 왜 그러는지에 대한 이유는.. 언젠간 나오겠죠! 뭐!

고로 진짜 자러 갈게요!

733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01:22:16

>>729 먹어...? 어허 지지야 지지 먹지마 엔아!

캡틴 잘 자~!

734 엔주 (TTy9zCtNp.)

2022-09-02 (불탄다..!) 01:22:33

주무시러 가시는 것 같으니 막레로 받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가 왜 MPC가 아닐까요... (아쉬움)

735 이스마엘 - 츄이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01:27:14

다행스럽게도 단어는 안다. 이스마엘이 읽은 책에서 몇 번 언급됐기 때문이다. 아직 먹어본 적은 없지만, 적어도 그것이 쌀로 이루어진 식량이며, 케이크와는 다른 식감을 가졌다는 정도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 단지 그 식감을 모르고, 어떻게 생겼는지 알지 못할 뿐이다.

"그럼, 감사히 받겠습니다!"

검은 장갑을 낀 손이 머뭇거린다. 감사히 받겠다곤 했지만 역시 떡이라는 것에 대한 호기심과 미지의 것에 대한 긴장이 한 번에 와닿았다. 그렇지만 무를 수도 없는 노릇이며 예의가 아니니 떡을 받아들였다. 물렁물렁하니 신기한 감촉이다.

"쫄깃..하다?"

씹는 느낌이 색다른 건가? 껌과 같은 식감이거나 젤리같은 식감인 것 같다. 이스마엘은 잠시 고민하다 떡을 한입 먹어보기로 결정했다. 노이즈 너머로 손과 떡이 사라졌다. 잇새로 베어문 뒤로 이스마엘은 보이지 않는 눈을 둥그렇게 떴다. 신기하다, 꼭 비거니즘 젤리를 먹듯 묵직하게 물리는데, 씹는 느낌은 젤라틴으로 이루어진 젤리와 껌을 뭉친 것처럼 독특하다. 한입, 또 한입. 그렇게 조그마한 떡을 제법 실속있게 먹어치운 이스마엘이 감탄을 뱉었다.

"맛있습니다! 식감도 신기합니다. 이런 음식이 있었습니까..?!"

짧은 감탄을 뒤로 들린 질문엔 고개를 내저었다.

"이건 페이스 재머를 쓴 겁니다, 기술의 힘이지요! 제 세븐스는 염력입니다!"

이스마엘은 잠시 고민하다, 점퍼 주머니 속에 그나마 하나 들어있던 동전을 꺼내 튕겼다. 동전은 다시 떨어지는 일이 없이 이스마엘의 주변에 떠있을 뿐이다.

736 이스마엘주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01:27:53

답레를 너무 늦게 발견했네; 리갱이야~

737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01:31:18

이스마엘주 다시 어서오구~

738 엔주 (TTy9zCtNp.)

2022-09-02 (불탄다..!) 01:34:38

>>733 한 사람이라도 먹지 말라고 하면 아쉬워하면서 놓아줍니다!
얘도 먹으면 안 되는 거 알고 있기 때문에... (ㅋㅋ)

이스마엘주 어서오세요~

739 이스마엘주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01:36:28

안녕~ 다들 좋은 새벽~

740 제이주 (f8gnRkvaKQ)

2022-09-02 (불탄다..!) 01:48:36

제이슨의 몸 내구도 - 일단 기계니까 튼튼하긴 한데, 인공 근육이 섬유질을 이어놓은 모양새라 그렇게 많이 딴딴하진 않아요!

제이슨이 몸을 찾으면 하고 싶은 일? - 글쎄요, 맨발로 해변의 모래를 밟기?

아이들을 좋아하나? - 귀찮아 하지만 놀아 주기는 하는 편!

741 제이주 (f8gnRkvaKQ)

2022-09-02 (불탄다..!) 01:49:05

싸워라 가디언즈 V를 봐도 혼나지 않는 삶...
제이슨은 봐도 덜 혼나는데...! 엔은 왜 혼나는가! (???)

742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10:11:06

(아침을 알리는 비바람)

743 승우주 (QVa0rqRurI)

2022-09-02 (불탄다..!) 10:15:53

끈적끈적끈적끈적끈적끈적크아악

744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10:16:45

호오 버티는가...
먹어랏 우산 안 챙겼는데 기습 소나기!

745 무음(無音)의 아리아 Behind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1:17:38

"...이야기 하신데로 스메라기 가문은 화재 사고로 처리했습니다. 네네, 사고인 것으로"

이유도 모르게 어두운 방, 얼굴조차 보이지 않는 이가 누군가를 향해 전화기로 공손이 이야기한다.
마치 비극이 이용당한 것처럼. 목소리 건너편이 뭐라고 하자 보이지도 않는 이를 향해 고개를 숙인다.

"알고 있습니다. 화재 사고의 범인이 딸이다는 너무 자극적이니 불행한 상속자 정도로 굳히고, 이후 '습격'으로 처리하는 것이군요"

민중은 개돼지다. 하지먼 너무 자극적인 것을 주면 그 것을 기반으로 저항하는 이들이 생길 수 있다는 철저히 안전주의적인 발상.
마치 '위'의 누군가가 그리 지시한 것일까. 전화를 끊그 그 인물은 담배를 후하고 핀다.

"스메라기 아리아렜던가. 그 녀석도 불쌍하구만"

학대당했다는 사실은 감춰졌다. 부유한 비세븐스가 자기 딸임에도 불구하고 세븐스를 탄압했다는 사실이 퍼지면 저항 세력이 더 들고 일어날테니 그냥 사고로 감춰라. 그렇게 이야기하여 수사기관에 압박을 넣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위장.
철저히 비공개 수사로 한 다음 원인은 '가스 폭발'로 축약. 그리고 세븐스인 당사자는 이후 세븐스 혐오 단체에 슬쩍 인적 사항을 넣어서 쥐도 새도 모르게 '실종'시킨다라.

"세븐스가 아니었고, 상납금을 거절한 스메라기 가문이 아니었다면 오래 살았을텐데 말이야 크큭"

담배 재가 떨어졌다. 그리고 아리아를 향한 불행의 쇄기는 다가오고 있었다.

746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1:18:24

(툭하고 하나 더 던져둠

747 쥬데카주 (KE/ixwi7uA)

2022-09-02 (불탄다..!) 11:25:31

(꾸물) 헉 가문이 사라져버린건가요 세상에나
그리고 아리아에게 드리우는 어두운 그림자... 윤곽이 어느정도 잡혀가는 느낌이군요 흥미롭습니다(팝콘)

잠시 들렀다가 밥먹고 올게요!

748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1:26:44

다녀와요 자전거의 지배자 쥬데카주~

749 멜피주 (fJ6aoB8a.c)

2022-09-02 (불탄다..!) 12:34:58

(우는중

750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2:45:14

(손수건 건네기)
왜 울고 계시나요 아기 멜피주(능글

751 쥬데카주 (KE/ixwi7uA)

2022-09-02 (불탄다..!) 12:47:17

휴 정신없다 다시 왔어요!
제가 자전거를 타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최근엔 타질 못해서..(흐릿

752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2:51:48

과연 쥬데카의 무장은 무엇일지(기대

753 쥬데카주 (KE/ixwi7uA)

2022-09-02 (불탄다..!) 12:54:22

조금씩 생각은 해보고 있습니다...허허

754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2:56:06

저는 구상은 다 했는데 묘사를 고민하고 있어요(데굴

755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13:19:01

무장은 날로 먹는거에오

756 제이주 (f8gnRkvaKQ)

2022-09-02 (불탄다..!) 13:23:18

맞아요 날로 먹는거에오

757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3:31:56

제이슨은 건담이 될거라 믿읍니다..(??

758 승우주 (3SYKNuK.a.)

2022-09-02 (불탄다..!) 13:32:17

"네 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껴?"
승우: 나는 나지. 그거 말고 ** 무슨 생각을 해야 하는데?

"네가 뭘 안다고 그래?"
승우: 아는 만큼은 아니까 이 지*이지, ***아.

"너는 소중한 사람에게 이별당하면 어떻게 해?"
승우: ……어떤 이별이냐에 따라서 다른데. 만약 저쪽에서 뒤통수를 친 끝이었다면 나도 그 씨**을 ​조진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

이 진단을 할 때마다 *이 너무 많아서 한숨을 쉬게 되는 것입니다....

다들 밥은 먹엇나오?

759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3:33:11

제이주로 먹었어오!(?

760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13:33:22

이제 막 퇴근했어요~ 오늘은 일상을 돌릴 수 있으려나용~

761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3:33:51

승우주 진단을 누르지 일본어 진단으로 유괴된다
날 숙였구나 승우주!(?

762 승우주 (3SYKNuK.a.)

2022-09-02 (불탄다..!) 13:34:28

>>759 아~ 제이주 아시는구나! 요즘 제이주가 제철이죠(?)

>>760 퇴근 축하해~

763 승우주 (3SYKNuK.a.)

2022-09-02 (불탄다..!) 13:35:36

>>761 속았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작성하다가 실수로 숫자를 지웠네...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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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 들어가심 됩니다

764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3:36:37

멜피주를 일상으로 찌르면 된다는건가오?

765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13:38:18

멜피<『き羅ボシ☆ミ』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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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6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3:39:44

"이번은 네가 졌어. 더 노력하도록 해."
스메라기 아리아: ....(이 녀석 비전투 요원에게 뭔 헛소리인거지)

"너의 가장 큰 약점."
스메라기 아리아: 단 둘뿐인 직접 전투에 노출되면 죽는다?(필담)

"어린아이가 달려온다면?"
스메라기 아리아: 옆으로 슥 피한다(필담)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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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3:42:01

승우에게 정신계 세븐스로 욕을 막으면 어떻게 될까하는 호기심

768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13:42:17

일단은 밥을 먹으려구용! 뭐 먹을지도 못 정했지만!

769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3:43:23

추천 메뉴는 점심에 먹기좋은 햄버거에용

770 이스마엘주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13:44:41

갱신할게.. 오전출근 오후 재택근무..? 이게 무슨 미친 발상인가...😇

771 승우주 (3SYKNuK.a.)

2022-09-02 (불탄다..!) 13:48:38

>>7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외로... 의사전달을 약간 못할뿐이지 평범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스주도 하이~
아니 그게.... 그게 무슨 소리야,,, 으ㅏ아아악

772 이스마엘주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13:50:11

하이~~ 다들 점심 먹었어??

>>771 나도 이렇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773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3:53:55

>>770 회사 터트릴레오?(다이너마이트 주기)

774 제이주 (f8gnRkvaKQ)

2022-09-02 (불탄다..!) 14:08:10

건담이 된 제이슨

뉴 제이슨은 겉치레가 아니야!!!

775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4:12:54

제이순과는 다르다 제이순과는!(적당

776 이스마엘주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14:23:46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뭘 먼저 바로잡을 거야?"
이스마엘: 조금 더 과거로 가서 세븐스를 탄압하지 않는다는 세상을 만들 수 있겠지만, 혼자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제겐 바로잡는다 정의할 수 있을 만큼 부끄러운 과거가 없습니다!

"처음으로 죽여 버리고 싶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누구였어?"
이스마엘: 없습니다. 누군가를 죽인다는 건 그만큼 증오한다는 뜻이지만, 나는 아직 증오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만인은 이상향에서 평등합니다. 이는 내가 그 아래 있는 만물을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초능력을 얻고 싶어?"
이스마엘: 이미 초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거 보십시오! 하늘도 날 수 있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777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4:36:07

으아악 플라잉 이스마엘이다!(?

778 엔주 (TTy9zCtNp.)

2022-09-02 (불탄다..!) 14:40:49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779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4:41:12

어서오세요 엔주~(고기 주기)

780 엔주 (mUeJcbKUi2)

2022-09-02 (불탄다..!) 15:16:36

스메라기주도 반갑습니다! (와구와구)

781 제이주 (f8gnRkvaKQ)

2022-09-02 (불탄다..!) 15:22:42

으악! 내 팔! (???)

782 엔주 (TTy9zCtNp.)

2022-09-02 (불탄다..!) 15:25:20

제이주의 팔은...
이런 맛이군요!! (??)

783 제이주 (f8gnRkvaKQ)

2022-09-02 (불탄다..!) 15:26:40

나의 팔을 먹어치우다니...
일상으로 찔러 죽여주마! (?)

784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5:31:34

크큭 그 일상에 난입해 3인 일상으로 만들어주마!(?

785 제이주 (f8gnRkvaKQ)

2022-09-02 (불탄다..!) 15:32:29

뭣이!? 하지만 그건 넌센스다!! (아무말)

786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5:33:30

크큭 넌센스와 센스를 따졌다간 레지스탕스 활동을 못하는 법이지...(아무말)

787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5:45:14

고요해졌으니

아리아 질문 받아봅니다(슥)

788 츄이-이스마엘 (W9IJZTuX.M)

2022-09-02 (불탄다..!) 16:09:20

"하하! 맛있게 먹어."

꽤 많은 사람들은 내 몸에 떡이 나오는 것을 보고 기겁을 하거나.

혹은 신기해하더라도 둘 다 먹지 않는다는 건 비슷했다.

하지만 이스마엘은 후자이면서도 떡을 먹어주었다.

거기다 저렇게 기뻐하면서 맛있다고 해준다면...만든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무척이나 기뻤다.

근데 진짜 떡 자체를 처음먹어보는 구나.

"응, 이런 떡 외에도 다양한 어레인지를 만들어보고 있는 중이야."

이스마엘 같이 떡에 익숙하지 않고 빵에 익숙한 사람들을 위한 찹살빵과 같은 걸 개발중이니까.

이후 이스마엘은 자신의 얼굴이 이런 것은 페이스 재머라는 도구 덕분이라고 하며.

동전을 하나 꺼내며 염력을 통해 물체의 움직임을 자유자재로 조작했다.

"오오오오, 그건 굉장하네. 무척이나 자유로워보이는 능력이야."

내 떡은 한 번이라도 나와 연결이 끊어진다면 단순한 떡이 되어 버리니 더더욱 굉장해보였다.

789 츄이주 (W9IJZTuX.M)

2022-09-02 (불탄다..!) 16:10:06

안녕하세용

790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6:13:40

안녕하세요 츄이주-
(구운 떡 건냄)

791 츄이주 (W9IJZTuX.M)

2022-09-02 (불탄다..!) 16:24:39

(받고 간장에 찍어 먹음) 야미!

792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6:41:23

츄이주는..간장파..(메모)

793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18:02:12

갱신하구 이따옴~~ 다들 쫀저~~

794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8:09:41

쫀저~(손 흔들

795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9:12:54

오늘은 고요하군요-

다들 불금을 친구들과 보내고 있는 것인가!(?)

796 쥬데카주 (symOLG9g2I)

2022-09-02 (불탄다..!) 19:30:29

아이고 집에 와서 갱신한다는게 늦었네요

797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9:35:41

어서와요 쥬데카주(심심해서 죽은 시체의 모습)

798 쥬데카주 (symOLG9g2I)

2022-09-02 (불탄다..!) 19:39:02

헉 안돼요 아리아주 일어나!!

799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9:41:47

크크큭...3시간동안 할게없어서 뒹군 나를 살리고싶다면 쥬데카 썰을 주시지..(사악

800 선우주 (TUeAOJc9dk)

2022-09-02 (불탄다..!) 19:47:27

일상 구해요!!

801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9:49:28

어서와요 선우주(선인사)

일상은 9시 이후에야 가능할 것 같아오..

802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19:52:45

으아. 갱신할게요! 오늘은 조금 힘들었다...(털썩)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803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19:55:42

어서와요 캡틴-

저 위에 아리아 독백있어요(소근

804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19:55:47

그리고 있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805 선우주 (TUeAOJc9dk)

2022-09-02 (불탄다..!) 19:57:01

다들 안녕하세요!

806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19:59:53

>>803 네네. 그거 일하면서 중간에 잠깐 봤었답니다. 역시나 뒷사정이란..(흐릿)

>>805 선우주도 안녕하세요!

807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20:00:36

내일은 드디어 주말이에요!(축하의 박수)

>>805 다시금 안녕하세요!

808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0:01:42

그러게요. 그리고 캡틴. 회사에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생기고 있어서 한동안 재택근무행이에요.

이걸 좋다고 해야하나. 나쁘다고 해야하나. (흐릿)

809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20:04:05

장점)귀여운 우리들을 더 많이 볼수있다
단점)???"김 대리 이거 내일까지 해줘"

810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0:05:21

그리고 일상은 지금은 무리에요. 저도 좀 쉬었다가 9시 이후부터 구하는 것으로..(털썩)

엗. 일하면서 상판 뛰기..?(안됨)

811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20:21:20

하시려는 것이군요..
"월급 루팡"...

812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0:22:52

허나 저는 일을 할 땐 일만 하겠어요. 월급 루팡은 안돼!! (절레절레)

813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20:23:47

정말..?(초롱초롱)

814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0:26:37

그렇게 초롱초롱 봐도 캡틴은 월급루팡은 하지 않아요! (도리도리)

815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0:27:02

아무튼 내일 스토리 예정대로 진행될 거예요!! 태풍도 오고 비도 화요일까지 계속 온다는데 밖에 나갈 일도 없겠네요. (흐릿)

816 선우주 (TUeAOJc9dk)

2022-09-02 (불탄다..!) 20:28:30

선우에게 질문.
1.넌 어디서 왔어?
선우: 글쎄? 기억 안나. 솔직히 이리저리 떠돌아 다녔거든

2.학생이야?
선우: 학생 이었지

3.요리할 줄 알아?
선우: 당근

4.애니에 나와?
선우: 아니, (무엇인가를 생각한다) 그런데 가끔은...이 모든 것이 누군가의 상상이고 우리는 누군가가 쓴 활자에 불과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기도 해.

5.싸울 줄 알아?
선우: (너무나 당연한 걸 묻자 당황한다) 어...음...그럴껄?

6.부모님 계셔?
선우: 패드립치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95473

817 스메라기주 (sur/o.AItU)

2022-09-02 (불탄다..!) 20:28:47

저는 내일 안 오면

태풍 영향에 골골대고 있는 것입니당(?

818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0:32:44

>>816 4번..기어이 제 4의 벽을 넘어버렸군요. (흐릿) 그리고 6번은..ㅋㅋㅋㅋㅋㅋㅋ 아닛...

819 승우주 (T2jZr3kzrw)

2022-09-02 (불탄다..!) 20:39:38

ʕ⊙ᴥ⊙ʔ
생각해보니까 나도? 날씨 심하게 타는 사람이라 내일 무사할지 장담을?못하겠다.... 으아악 휴일에 이럴수는없어

>>816 우... 우와 반박이 매워요(?)

820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0:42:36

어서 와요! 승우주! 으앗!! 다들 무사해야해요!! ㅠㅠㅠㅠㅠㅠ

821 쥬데카주 (ABTBozmxaI)

2022-09-02 (불탄다..!) 20:42:43

바로 운동을 나와 아리아주의 골든타임을 놓친 쥬데카주입니다...(엎드려 사죄)
그 사죄의 의미로 쥬데카에 대한 질문을 주시면 성의껏 답해드리겠습니다...

822 선우주 (TUeAOJc9dk)

2022-09-02 (불탄다..!) 20:45:58

>>821 짧고 굵게 살기 vs 길고 얇게 살기
키 1cm 크기 vs 500만원 받기

823 이스마엘주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20:46:17

ㅇ<-< 재택도 끝났겠다 저녁 먹어야지.. 안녕.. ㅇ>-<

824 선우주 (TUeAOJc9dk)

2022-09-02 (불탄다..!) 20:47:44

안녕하세ㅛ!

825 쥬데카주 (Mc8hdFs13.)

2022-09-02 (불탄다..!) 20:51:21

>>822 길고 얇게, 그리고 1cm보다는 500만원!
굵직하지 않아도 긴 삶에는 추억이 많을 거고, 키는 1cm정도 커봤자 달라지는 게...없으니까요(?)

826 쥬데카주 (Mc8hdFs13.)

2022-09-02 (불탄다..!) 20:53:27

이스마엘주 고생 많으셨어요! 얼른 든든하게 식사하시길!

827 제이주 (f8gnRkvaKQ)

2022-09-02 (불탄다..!) 20:53:33

제이슨은... 문제의 당사자를 때려주고 "둘다 줘" 합니다.

828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1:00:14

>>821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쥬데카에 대한 질문이라. 음. 쥬데카는 모든 것이 다 끝난 후엔 뭘하고 싶나요?

>>823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827 어서 오세요! 제이주!

829 제이주 (f8gnRkvaKQ)

2022-09-02 (불탄다..!) 21:01:52

어서 오세요! 입니다.
나도 질문을 더 받아야겠어... 교류 교류.

830 쥬데카주 (Mc8hdFs13.)

2022-09-02 (불탄다..!) 21:06:02

제이주 어서오세요!

>>828 모든 게 끝난 뒤라... 사실 끝난 뒤는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막연하게 음... 어디론가 떠날 생각 정도는 하고 있을지도요. 지금으로썬 에델바이스의 목적이 이뤄져도 자신은 거기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831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1:11:15

>>829 그렇다면 제이슨은 최후에는 뭘 하고 싶은지 궁금해요.

>>830 정말로 평화가 찾아오고 세븐스의 인권을 찾는 날이 온다면 그렇게 자유롭게 여기저기를 떠나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힘내라! 쥬데카!

832 스메라기주(영혼) (ZGh1mPv16A)

2022-09-02 (불탄다..!) 21:13:51

아리아에 대한 질문 받습니당(데구르르

833 스메라기주(영혼) (ZGh1mPv16A)

2022-09-02 (불탄다..!) 21:15:19

Q.쥬데카가 가디언즈 시절 친하게 지낸 동료가 있나요

Q.제이슨은 만약 슈퍼 로봇으로 변신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떤 기체가 되고싶어하나요

834 승우주 (T2jZr3kzrw)

2022-09-02 (불탄다..!) 21:16:27

우아악 쫌 늦었네 다들 안녕~

>>821 쥬데카는 심리적으로 예민한 편인데 정서적인 쪽 말고 단순한 공포 같은 것도 많이 무서워하는지 궁금해... 그러니까 무서운 영화나 갑툭튀짤이나 롤러코스터 같은 것들?🤔

>>829 제이슨이 좋아하는 엔진오일은?(?)

>>832 스메주 왜 탈곡됐어??
집을 날려버린 다음에 아리아가 노래 이외에 가장 재밌게 즐겼던 활동은 뭐야??

835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1:16:50

뀨압 (이쁜척

836 제이주 (f8gnRkvaKQ)

2022-09-02 (불탄다..!) 21:17:15

>>831 별거 있나요. 좋은 사람 만나서, 좋은 삶 살다가. 평범하게 침대에 누워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몇년 동안 계속 생각했던 말이야."
"이겼다." 고 하고 얌전히 잠에 듭니다.

>>833 제이슨: 역시 파워 계통이 좋지... 하지만 등에 날개가 달린 녀석도 좋고, 결국 따져보면 전부 동시에 합체하는 그레이트 용사 계열이 좋아. (?)

837 제이주 (f8gnRkvaKQ)

2022-09-02 (불탄다..!) 21:17:35

>>834 제이슨: 잭 다니엘. (???)

838 스메라기주(영혼) (ZGh1mPv16A)

2022-09-02 (불탄다..!) 21:17:50

>>834 아아 이것은 심심사 과도한 심심함에 죽어버린 것이당..

밤산책 정도네요!

839 스메라기주(영혼) (ZGh1mPv16A)

2022-09-02 (불탄다..!) 21:18:35

>>835 어서와 귀여운 멜피주

840 제이주 (f8gnRkvaKQ)

2022-09-02 (불탄다..!) 21:18:41

>>835 이뿌다!

841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21:18:42

내가 왔다! 쫀밤~~!

842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1:18:57

레레시아주 방가워요~

843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1:19:05

다들 안뇽~

844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1:21:39

뭐야. 갑자기 사람 엄청 밀려왔어. 아무튼 다들 어서 오세요!!

>>832 스메라기는 이 에델바이스에서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뭔가요?

845 승우주 (T2jZr3kzrw)

2022-09-02 (불탄다..!) 21:21:43

>>835 (쓰담쓰담)

멜피주 하이~

>>837 오오 뭘 좀 아는 롸벗가이군요....(메모)

>>838 그렇군요... 유잼력이 채워지면 다시 살아나나요?

오케이 이 답변도 잘 들었스빈다(메모2)

846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1:21:58

기왕 쉬는 거 조금 더 쉬었다가 10시쯤 일상을 구해보는 것으로. 내일은 주말이니까! (글러먹음)

847 승우주 (T2jZr3kzrw)

2022-09-02 (불탄다..!) 21:22:01

레레주도 어솨~~

848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1:24:54

어서와요 레시주!
>>845 그래서 부활했습니당 와아-

>>844 자신의 완전한 '자유'네요

만약 상대가 보장해주면 넘어갈수도 있습니당(?

849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21:25:37

다들 안녕~~ 오자마자 주울게 많아서 좋다~ (질답 줍줍)

850 승우주 (T2jZr3kzrw)

2022-09-02 (불탄다..!) 21:27:13

>>846 (글러먹은 캡틴을 귀여워하며 잡아먹기)

851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1:27:46

으악. 저를 잡아먹으면 2대 캡틴이 되어서 처음부터 진행해야하는 것이에오!!

852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1:28:29

그럼 반만 잡아먹으면 되는거죠?(?

853 승우주 (T2jZr3kzrw)

2022-09-02 (불탄다..!) 21:28:37

>>851 퉤!!!!!!!!!!

854 쥬데카주 (Mc8hdFs13.)

2022-09-02 (불탄다..!) 21:28:49

>>833 물론 있습니다만! 자세한 부분은 캡틴에게 어느정도 선수도 받아야 하고? 일단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분명 친한 사람이 몇몇은 있었을 거에요. 그 중에는 쥬데카와 마찬가지로 가디언즈에서 탈주했다가 처분된 사람도 있었다...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실 가디언즈에서 한창 활동할 때의 쥬데카는 지금과는 좀 달랐으니까요, 그다지 소심한 느낌도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834 겁은 평범하게 있는 편이에요, 점프스케어에는 좀 약하지만 그게 무섭다고 덜덜 떨면서 굳는 느낌은 아니고요. 예시를 들자면 귀신의 집에 들어가면 꽤 잘 놀라기는 하겠지만 기절하거나 그러지는 않고, 안도하면서 멀쩡하게 나오는 유형입니다!
의외로 공포물에는 흥미가 있지만 놀라는 종류보다는 분위기 자체가 으스스한걸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855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1:29:02

>>836 뭔가 소소하면서도 상당히 귀여운 목표이군요. ㅋㅋㅋㅋㅋㅋ 이겼다라는 말이 묘하게 귀여워요!

>>848 완전한 자유라. 마냥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언젠간 이뤄질지도 모르겠네요!

856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1:29:36

>>852 그럼 이제 매일 반씩만 진행하는거죠!!

857 이스마엘주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21:30:13

저녁 먹구 집안일 끝마치니 벌써 이 시간이라고? 내 금요일이 어디로 간 거야..?

858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1:31:00

>>857 당신의 금요일. 다가오는 토요일과 등가교환되었습니다.

859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1:31:52

>>856 그럼 정보만 빼내고 돌려드리겠습니다(?
(UFO로 유괴시도해보기)

860 이스마엘주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21:32:43

>>858 뭐야 돌려줘요; 내 금요일!(오열)

861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1:32:56

으앗. 스메라기주가 제 머릿속에 있는 진행 정보를 모두 빼가고 있어요! (아님)

862 승우주 (T2jZr3kzrw)

2022-09-02 (불탄다..!) 21:33:23

>>854 그렇군요... 평범하게 겁 있는 정도라는 것도 귀여워
꼭 공포영화 보다가 옆에서 우어어!!!!하고 놀래켜줘야지(?)

이스주 다시 하이~~~~
당신의 시간.......(절레)

863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1:34:11

방가방가챠~

864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1:34:52

걱정마세요 컨트럴 C 컨트롤 V라서 정모는 남아요(??

865 이스마엘주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21:35:58

하이~~

866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21:37:22

(팝콘과 함께 관전)

이스마엘주 어서오고~

867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1:37:46

그러니 이스마엘주에게 질문

이스마엘 페이스 재머는 유선 충전형인가요 건전지형인가요(?

868 쥬데카주 (Mc8hdFs13.)

2022-09-02 (불탄다..!) 21:41:27

저는 씻고 나와서 질문을 준비해오겠습니다... 오신본들 모두 어서오세요!!

869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1:45:23

다녀오세요! 쥬데카주!!

870 승우주 (T2jZr3kzrw)

2022-09-02 (불탄다..!) 21:46:03

앗 뭐야 질문타임?(이스주 쳐다보기)(?)

쥬주 다녀와~

871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21:48:42

쥬데카주 다녀오고~ 나는 관전하면서 슬슬 뭐라도 써볼까~

872 제이주 (f8gnRkvaKQ)

2022-09-02 (불탄다..!) 21:49:53

일상이라도 구해 볼까요, 아님 10시까지 기다릴까...

873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1:53:48

일상을 돌리고 싶다면 구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일단 전 전에 돌렸으니까 제이주와의 일상은 보류할 것 같지만요. 아직 만나보지 못한 분들을 만나보고 싶기 때문에!

874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1:54:06

무엇보다 일단 10시까진 쉴 생각이기도 하고!

875 제이주 (f8gnRkvaKQ)

2022-09-02 (불탄다..!) 21:55:21

그럼 저도 조금 쉬다 구해봐야겠네요!

876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1:56:39

>>872 (시간을 봄)

핫 잡담하다가 최적의 일상 타이밍을 놓쳣다

877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2:01:02

으어! 10시! 아직 안 돌려분 위주로 일상을 일단 구한다는 느낌으로 레스를 올려놓을게요! 물론 스루해도 괜찮고 그런 것이에요!!

878 제이주 (f8gnRkvaKQ)

2022-09-02 (불탄다..!) 22:03:48

요시! 나도 일상 구할래!

879 츄이주 (W9IJZTuX.M)

2022-09-02 (불탄다..!) 22:04:55

다시 갱신!

880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22:09:11

핫챠 쓰고싶은건 있는데 손이 안 움직인다 고로 던진다!

>>877 일상! 찌른다!

881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2:11:28

어서 오세요! 츄이주!! 음. 레레시아주가 찌르셨나요? 그렇다면 만나고 싶은 캐릭터를 셀럭트해주세요!

제이주는 제가 일단 이번주까지는 못 만나본 분들 위주로 돌릴거고..다음주부터는 그런 거 구분 없이 돌릴테니 에스티아로 이것저것 덕질 이야기해봅시다. (안됨)

882 제이주 (f8gnRkvaKQ)

2022-09-02 (불탄다..!) 22:15:14

>>881 제이슨: 에스땅... 이번에... 백화점 옥상에 히어로 쇼 보러 갔다...
...메카 에니마트로닉스의 실물을 볼 수 있었다... 함께하지 않겠나 동지... (???)

883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2:17:37

>>882 에스티아:메카 에니마트로닉스! (눈 초롱초롱)(격한 끄덕임)

884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22:18:05

>>881 아스텔이랑 대련 한판 가볍게 할래~~ 선레는 다이스 할까?

885 제이주 (f8gnRkvaKQ)

2022-09-02 (불탄다..!) 22:18:19

이제 둘이서 선글라스 쓰고 후드 쓰고 변장한 채로 백화점으로 가는건가요 (???)

886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2:19:43

>>884 아스텔과 대련이요? 어어. 하는 거야 상관없긴 하지요. 네! 다이스를 돌려보도록 하죠!

.dice 1 2. = 1
1.저
2.레레시아주

>>8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마을 안에서 보는 것이라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887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2:20:06

나인가! 그렇다면 적당히 선레를 써보도록 할게요!

888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22:20:45

와! 부탁해 캡틴~

889 레이주 (O6ybW9ncy6)

2022-09-02 (불탄다..!) 22:20:49

온몸이... 튀겨진거 같습니다
미역튀김이란게 있던가...

890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2:21:05

어서 오세요. 레이주!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흐릿)

891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22:21:55

레이주 어서오고~ 오늘은 튀겨진 미역이야?!

892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2:24:27

주문하신 미역 튀김입니다(슥

893 아스텔 - 레레시아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2:29:50

오늘은 아스텔에게 그 어떤 지령도, 임무도 없는 날이었다. 요 근래 여러 임무를 수행해서 그런 것일까. 오늘은 쉬라는 명령에 아스텔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도 딱히 무리해서 이것저것을 수행할 생각은 없었다. 무리한 임무수행은 컨디션 저하로 이어지고, 컨디션 저하는 미션 실패로 이어지기 딱 좋았으니까.

호수로 가서 낚시를 할까. 아니면 들판에 가서 누워서 낮잠을 잘까. 그것도 아니면 가볍게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쉴까. 그렇게 생각을 하다 오늘은 몸을 좀 풀어보고 싶다고 생각한 아스텔은 지하 3층에 있는 훈련장으로 향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니 아무도 쓰지 앖는 것이 상당히 조용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이 정도면 조용히 훈련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아스텔은 허리에 차고 있는 검을 뽑았다.

검의 기본은 휘두르기였다. 자신이 차고 있는 진검을 뽑아들고 그는 자세를 잡은 후, 양손으로 잡고 가장 기본자세, 아래로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했다. 대충 200번 정도 한 후에,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혹은 에스티아에게 연락해서 움직이는 표적을 세워놓고 실전처럼 움직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을 하나 지금은 우선 휘두르기를 끝내는 것이 우선이었다.

숨을 규칙적으로 내쉬면서 그는 조금의 흐트러짐 없이 자세를 계속해서 유지했다. 그 모습은 정말로 능숙하고 유연했다. 적어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아마추어의 자세와는 거리가 멀었다.

"후."

아주 살짝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으나 굳이 아스텔은 시선을 두진 않았다. 누군가가 훈련을 하고 온 것이겠거니 생각을 하나, 일단 자신의 트레이닝이 먼저였기에.

894 레이주 (O6ybW9ncy6)

2022-09-02 (불탄다..!) 22:39:00

어저께의 로동 이후에 하루종일 근육통에 시달렸답니다
아이고 기립근이야

895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2:41:30

(토닥) 그럴땐 따뜻한 물로 근육을 푸는 거예요!

그래도 아프면 근육이완제!

896 츄이주 (W9IJZTuX.M)

2022-09-02 (불탄다..!) 22:42:00

미역 튀김 가끔 먹을 떄 은근 맛있죠

저도 목욕 하면서 근육 풀었습니다 ㅋㅋ

897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2:49:38

아무튼 또 다시 제가 사는 구역에서 코로나 환자가 늘고 있어서 여러모로 영..

아직까지 한번도 안 걸렸는데 이러다가 저도 걸리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898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2:52:20

저는 제 주변 사람들 다 확진이고 밀접 접촉도 했는데 안 걸린 케이스라서

운입니다(웃음

899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2:56:50

(동공지진) 으앗. 엄청난 운이로군요! 그거!

900 츄이주 (W9IJZTuX.M)

2022-09-02 (불탄다..!) 23:00:30

저는 가족이 전부 걸렸었는데 한 번도 코로나에 걸린적이 없어용

901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3:02:26

그러니 걸리면 "아 걸렸네 쉬벌"하고 드러누워서 어장하면 되니까 걱정마세요-(데굴

902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3:03:14

(흐릿) 다들 운이 매우 좋아요!

903 츄이주 (W9IJZTuX.M)

2022-09-02 (불탄다..!) 23:05:00

ㅋㅋㅋㅋㅋㅋㅋ

904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3:08:13

캡틴의 운도 시험해보죠(??

905 레레시아 - 아스텔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23:08:27

똑똑.

"네에- 누구세요오."
"나야."
"아- 들어와아."

혼자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던 레레시아의 방을 누군가 두드렸다. 누가 온 줄 모르니 늘어지는 말투로 대답을 하자 라라시아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럼에도 여전히 늘어지는 대답을 하니, 문을 열고 들어온 라라시아가 질린다는 표정을 짓는다.

"대체 언제까지 저럴 건지."
"에- 아마 죽을 때 까지-?"
"됐고. 나와. 훈련장 가게."
"지그음?"
"그래. 지금. 자 일어나. 걸어."
"으에엑."

라라시아는 침대에 늘어진 레레시아의 뒷목을 잡아 끌어내렸다. 잠시 목 졸리는 소리를 내던 레레시아는 냉큼 일어나 걷기 시작했고, 쌍둥이는 나란히 지하 3층의 훈련실로 향했다.

"근데 라라- 갑자기 훈련장은 왜에?"
"너 최근에 뭐 하고 있었잖아. 그거 보여줘."
"아 그-거- 그런데 그냥 보여주면 재미 없는데에."
"무기 보여주는데 무슨 재미를 찾아."

말투는 다르지만 톤은 똑같은 쌍둥이의 목소리는 훈련장의 문을 열고도 잠시 더 울렸다. 먼저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 본 라라시아가 어라, 하는 표정을 짓고 뒤따라 얼굴을 내민 레레시아가 앗, 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쪼르르 들어와 휘두르기 중인 아스텔을 조금 거리를 두고 지켜본다. 뒤에 들어온 라라시아도 같이 서서 바라본다. 방해가 되지 않게 서로 소곤소곤하는데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들리지 않았겠지. 아스텔의 휘두르기 한세트 끝날 무렵 레레시아가 말을 걸었을 것이다.

"아스텔- 지금 훈련 중-?"

돌아보면 가벼운 트레이닝복 차림의 쌍둥이가 (ㅇㅅㅇ) 하는 표정으로 시선을 마주친다. 똑같이 고개를 살짝 기울인 모습으로.

906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3:08:59

엣 저 언제 잤어요

907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3:09:40

제가 제웠어요
아리아의 자장가의 효과는 굉장하죠?

908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3:11:25

호엥 그럼 뽀뽀해도되요? (?)

909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3:12:23

어서 오세요! 멜피주!

910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3:13:06

안녕하세요~

이번주 스토리가 있고 다음주가 없는게 맞던가용..?

911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3:13:55

>>908 아리아는 안 되고 저는 되요!(?

912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3:18:32

>>911 힝.

913 쥬데카주 (symOLG9g2I)

2022-09-02 (불탄다..!) 23:18:56

왔습니다... 크윽... 오늘은 하루종일 정신이 없네요, 아무래도 오늘 일상은 무리인 듯...(ㅠㅠ)
일찍 자고 내일 일상을 찾아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914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3:19:39

잘자요~~~

915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3:19:59

잘자요~~ 쥬데카 꿈!!

916 아스텔 - 레레시아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3:21:46

들려오는 발소리는 두 개였다. 당연하지만 그쪽을 보고 있지 않은 아스텔은 두 사람이 서로 단련하려고 왔나보다 정도로 생각을 하며 계속 휘두르기에 집중했다. 중간에 끊어지면 안한 것만큼 못하기 때문에. 이내 그는 마음 속으로 수를 세면서 눈을 감고 자세를 끝까지 유지한 후에 휘두르기를 끝냈다. 아직 이마에서 땀이 흐를 정도는 아니었으나 몸에 열이 조금 오르는 것 같다고 느끼며 다음 세트로 옮기려고 하던 와중,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명백하게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 그에 따라 아스텔은 살며시 고개를 돌려 목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봤다. 두 사람. 일단 한는 제 0 특수부대원 중 하나였고 다른 하나는 의료진 쪽에서 본 적이 있는 얼굴이었다. 고개를 기울이면서 빤히 바라보는 그 모습을 눈에 담다 그는 고개를 위아래로 천천히 끄덕였다.

"응. 훈련 중이지. 오늘은 딱히 임무가 없어서."

그렇기에 가볍게 몸을 푸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 후, 아스텔은 살며시 옆으로 거리를 띄웠다. 아무래도 그 둘도 훈련을 하던지, 아니면 뭘 할 목적으로 여기에 온 것이겠거니 생각을 하며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취한 행동이었다. 어차피 훈련장은 말 그대로 지하 3층을 통째로 쓰고 있는 공간이기에 상당히 넓었다. 자신이 이동을 한다고 해도 공간에 불편함은 없었다.

"그러는 너희들도 여기에 왔다는 것은 그런 목적이겠지? ...의료진 쪽에 있던 이가 여기에 올 줄은 몰랐다만. 구급법 훈련이야?"

심폐소생술, 이송, 붕대감기 그외 기타 등등. 의료 쪽에서도 다양한 훈련이 있다고 생각을 하기에 딱히 여기에 오는 것이 이상할 것은 없었다. 아무튼 그 정도로 추측을 하며 아스텔은 다시 뒤돌아선 후에 쭈욱 기지개를 켰다.

"...조만간에 대장이 임무 관련으로 소집할지도 몰라. 훈련도 좋지만 무리하지 않는 선으로 해둬. ...뭐, 무리는 하지 않을 것 같지만."

917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3:22:21

>>910 네! 이번주는 있고 다음주는 추석 연휴 때문에 없어요!

>>913 으앗. 안녕히 주무세요! 쥬데카주!

918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3:25:46

휴 이번주는 일찍 끝나고 다음주는 집오면 10시 넘을건데 타이밍이 좋았네요!

919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3:28:57

아무튼 스토리가 있는 주는 스토리를 하고 제가 주말에 일정이 있거나 혹은 조금 피곤해서 쉬어가고 싶을 때는 쉬어가기도 하니.. 막 매주매주 스토리가 있고 그런 것은 아니에요! 저도 현생은 살아야 하기에! (핑계)

920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3:29:30

매주 있으면 저는 도태되버리는거에요 흑흑

921 이스마엘 - 츄이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23:34:48

이스마엘은 먹는 것을 달리 가리지 않았다. 처음 보는, 그것도 누군가의 몸에서 만들어진 음식을 쉽게 먹지 못할 사람이 많다는 걸 감안하면 꽤나 좋은 버릇이었다.

무엇보다 이 발음하긴 어려운 음식은 이스마엘이 먹어본 식감 중에서 제법 신기한 축에 들었다. 마시멜로 같은 느낌인데 입에서 끈끈하게 녹지는 않는다니, 괜찮지 않은가.

"다양한 종류라니, 정말 기대됩니다!"

다양한 것이라면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발전은 실도 있지만 득도 있으며 먹을 것이라면 득이 더 많다. 이스마엘의 지론이 오늘 누군가로 인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굉장하다니, 과찬이십니다."

이스마엘은 살짝 부끄러운지 한 손으로 턱과 입가를 가리는 듯한 모양새를 취했다. 당연히 노이즈에 가려졌으니 보이지는 않지만, 굳이 추론하자면 그런 모양새였다. 동전은 둥실거리다 다시 주머니로 슬슬 기어 들어갔다.

"저야말로 아담스 씨께서 소유하신 세븐스가 굉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세븐스로 굶주리는 사람을 구할 수 있다. 슬럼에서는 밀고 한 번이면 나흘치 먹을 국수 세 봉지를 살 수 있고, 두 번이면 신선한 야채를 살 수 있는 포상금이 주어진다. 저 세븐스라면 진정 사람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몸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고.

922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3:37:07

괜찮아요 멜피주 같이 도태되죠!(안됨

923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3:39:27

히잉 너무해요 흑흑흑

924 츄이-이스마엘 (W9IJZTuX.M)

2022-09-02 (불탄다..!) 23:42:29

"응, 최근 생크림이나 초콜릿을 넣는 것도 생각하고 있으니 언제 시간이 된다면 맛보러 와줘, 물론 달콤한 게 좋다면 말이야."

의외로 달콤한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기에 이런 건 미리 물어보는 게 여러모로 도움이 됐다.

다행히 떡은 달콤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에도 어울리지만.

근데 저건 부끄러워하고 있는건가? 노이즈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왠지 그런 느낌이 났다.

이윽고 동전은 둥실거리며 자연스럽게 주머니에 기어 들어갔고 이스마엘은 나의 세븐스 또한 칭찬해주었다.

누군가에게 있어서 떡이 되는 모습이 웃기다고 생각될텐데. (실제로 일부러 웃길려고 보이는 것도 있지만)

이스마엘은 편견없이 내 세븐스를 굉장하게 여겨주는 것 같아 기뻤다.

아직 자세한 건 모르지만 그건 이후에 서로 알아가면 되겠지.

그때는 노이즈에 가린 얼굴도 알 수 있을까?

알 수 없어도 상관없기는 하지만 말이다.

"후후, 그 외에도 재밌는 게 있는데 한 번 봐볼래."

여러모로 자주 얼굴을 본다 생각하니 즐거워졌다.

//다음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아용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이스마엘주!

925 츄이주 (W9IJZTuX.M)

2022-09-02 (불탄다..!) 23:42:46

"한 번 봐볼래?" 이거에요! 조금 오타!

926 엔주 (TTy9zCtNp.)

2022-09-02 (불탄다..!) 23:48:00

엔:
304 선풍기vs에어컨
(생각하는 중...)
"엔에게는 선풍기가 더 맛있을 것 같았다."

156 감정표현을 잘 하나요?
"잘 모르겠다."

169 뒤끝이 있나요?
(몸을 돌린다.)
(자신의 등 뒤를 보라고 하는 것 같다.)
"엔은 물론 앞면과 뒷면, 모두 가지고 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꽃을 구경한다? 선물한다? 신경 쓰지 않는다? 향을 맡는다? 꺾는다? 장식한다? 무언가를 만든다? 먹는다?"
엔: "엔은 꽃이나 식물을 삼키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용건이 있는데, 시간 있어?"
엔: "물론이다. 엔에게 말해라."

"내게 복종해라."
엔: "거절한다. 엔은 에델바이스 외의 지시는 듣지 않고 있다."

#shindanmaker

불금이니까 진단이랑 같이 갱신해봅니다~! 안녕하세요~

927 레레시아 - 아스텔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23:51:58

훈련 중이냐, 고 물으니 아스텔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오늘은 딱히 임무가 없다는 말도 들었는데. 그럼 평소에 안 보일 땐 임무 중인 걸까. 그런가봐아. 쌍둥이는 서로를 보고 어깨를 으쓱였다. 어쨌거나 그냥 훈련 중이라면 말 못할 것도 없지.

"아, 나는 그냥 보러 온 거야. 얘를 이대로 현장에 내보내기엔 좀 걱정되서."
"그치- 라라는 구경 온 거구우. 나는 훈련이라면 훈련이고- 아니라면 아니고-"

애초에 무장을 꺼내서 선보이기만 할 것이었으니까. 훈련까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때마침 아스텔이 있었으니 선보이기 이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레레시아는 뒤돌아선 아스텔을 쫓아가 그의 앞에 짠 하고 얼굴을 내비쳤다. 니히. 웃는 듯 마는 듯 미묘한 표정을 한 레레시아가 대뜸 말했다.

"있지있지이. 그냥 훈련 하는 거면- 나랑 대련 해주지 않을래애?"

뒷짐을 지고 선 레레시아는 트레이닝복과는 어울리지 않는 검은 허리장식을 차고 있었다. 멋들어진 벨트처럼 보이기도 한 그것이 무엇인지 아스텔은 아마 알 수 있지 않을까. 레레시아는 뒷짐을 지고 서서 조잘조잘 말했다.

"소집 전에- 한 번 제대로 써봐야 할 거 같아서어. 여기선 다쳐도 나가면 다 낫잖아-? 아스텔이라면 다치지도 않을 거 같지마안?"

우연히 마주쳐서 꺼낸 제안이었지만, 아마 그녀의 상대로 아스텔 이상은 없지 않을까. 여차하면 압도적으로 제압해줄 수 있을 테니. 그래도 억지로 강요할 생각은 없어서 그렇게 덧붙인다.

"싫으면 말구우."

어떻게 할래-? 살짝 위로 치켜뜬 눈이 지그시 응시하며 아스텔의 대답을 기다렸다.

928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23:52:53

몬가...몬가 몸이 막 늘어진다 게에에.. 다들 쫀봠~

929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3:53:26

어서 오세요! 엔주! 어제 일상은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재밌었어요!

>>926 ㅋㅋㅋㅋㅋㅋ 아닛. 맛있는 것 대결인 거예요?! 뭔가 전체적으로 순수한 느낌이 매우 강한 것 같네요!

930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3:54:34

스메라기 아리아:
144 생일 선물로 받고싶은 것은?
A.네가 줄 수 있을까?

304 선풍기vs에어컨
A. 둘 다 쓰면 되지 않나?

329 갖고있는 가방의 종류와 개수
A. 10종 10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어서와 엔주

931 엔주 (TTy9zCtNp.)

2022-09-02 (불탄다..!) 23:57:42

레레시아주 캡틴 스메라기주 반갑습니다~

>>929 캡틴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재밌었어요~!
그리고 로벨리아같은 매력적인 캐릭터는 MPC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32 아스텔 - 레레시아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0:01:39

다음 트레이닝을 시작하려고 하려는 찰나, 레레시아가 자신의 앞으로 다가와 얼굴을 비추자 아스텔은 고개를 살짝 갸웃했다. 볼일이 있다는 의미인거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우선 아스텔은 조용히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자 들려오는 것은 대련을 하자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자연히 보이는 검은 허리장식. 그것을 잠시 바라보던 아스텔은 일단 그녀의 말에 대답했다.

"...나라고 해서 딱히 무적인 것은 아니야. 그렇다고 쉽사리 다치거나 할 생각은 없긴 하지만."

일단 그녀의 실력이 어떤진 알 수 없었으나 세븐스는 지난 번 훈련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했었기에 어떤 느낌인진 알고 있었다. 독과 관련된 세븐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위험한 세븐스였고 그런 세븐스라면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도 다칠 수도 있었기에 그는 다치지 않을 것 같다는 말에 살며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튼 대련을 하자는 것이 그녀의 제안이었기에 그는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녀와 대련을 한다고 해서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았기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적어도 혼자서 트레이닝을 하는 것보다는 이쪽이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았으니까.

"상관없어. ...다만 대련 상대는 할 수 있지만 뭔가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할 수 없어. 내 방식은 누군가에게 가르칠만한 것은 아니라서. 그래도 괜찮다면 상관없어."

기본적인 움직임이나 조언은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전문적으로 뭔가를 가르쳐주는 것은 자신에겐 피하고 싶은 일이었다. 애초에 자신의 전투법은 철저하게 한 쪽으로 치우쳐있었고, 그것을 굳이 남에게 가르치고 싶진 않았으니까. 아무튼 그렇게 조건을 내건 그는 이내 숨을 약하게 내뱉으며 그녀와 살짝 거리를 띄워서 제대로 섰다.

"아무튼 그 조건 하에서 이쪽에서 맞춰주었으면 하는 조건이 있으면 얘기해줘. 내 쪽에서도 조건은 맞춰줄테니까."

이를테면 보검의 유무, 보검을 사용한다면 어느 정도의 출력으로 싸울지 등등. 일단은 그녀의 조건에 맞출 수 있을 것은 맞춰보겠다고 이야기를 하며 아스텔은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933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0:02:25

>>930 우와. 가방이 매우 많군요?! 10종 10개라니...

>>931 ㅋㅋㅋㅋㅋㅋㅋ 고맙긴 하지만 그래도 로벨리아는 NPC로 남겨둘 생각이에요!

934 엔주 (iQIG1j6jCE)

2022-09-03 (파란날) 00:05:16

>>930 아리아의 격이 느껴지는 진단이네요...!!

>>933 ㅋㅅㅋ 알고는 있었지만 아쉽네요!
다음 일상 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935 멜피주 (njfEIJ6nE.)

2022-09-03 (파란날) 00:12:12

구여운 엔~ (술주정부비

아리아 생일선물로 섬을 사줄게오~

936 엔주 (iQIG1j6jCE)

2022-09-03 (파란날) 00:21:03

멜피주 술냄새 나요~!!

그리고 시간이 조금 늦긴했지만 일상 구하면 있을까요...!

937 제이주 (sumbk6cZwk)

2022-09-03 (파란날) 00:25:13

일상... 일상... (?)

938 스메라기주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00:29:50

>>936 하다가 잠들수있는 아리아주 있어요(지긋

939 엔주 (iQIG1j6jCE)

2022-09-03 (파란날) 00:36:33

>>938 잠드시면 내일 이어서 돌려도 됩니다~!
아리아주가 생각하시기에 괜찮은 상황 있을까요?

940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0:49:24

(착석 및 구경 준비)

941 스메라기주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00:55:41

식당에서 만나는 것은 어떠신가요!

942 레레시아 - 아스텔 (mFc9jfjBW6)

2022-09-03 (파란날) 01:00:27

"다치면 라라가 있으니까 괜찮아- 아마도-?"
"나는 네 상비약이 아니야. 레레."

지난 모의 전투 때 능력을 보아서인가. 아스텔은 그가 무적은 아니라며 말하길래 레레시아가 그렇게 대답했다. 그러자 멀리서 대화를 듣고 있던 라라시아로부터 볼멘 소리가 툭 던져지고, 그쪽으로 보며 혀를 길게 내밀었다 집어넣는 레레시아가 있다. 이러니 저러니 불만은 있어도 둘 중 누군가 다친다면 제대로 치료해줄테니 부상의 걱정은 덜해도 괜찮을 것이다.

"와- 아스텔이랑 대련이다-"

레레시아는 아스텔이 고개를 끄덕인 것만으로도 기쁜 듯 했다. 역시나 말투만 그랬지 표정은 맹하니 그대로라 이질적이었겠지만. 뒷짐지고 있던 팔을 풀어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며 아스텔의 말을 들은 후 괜찮아- 라며 선뜻 말했다.

"가르쳐달라는게 아니라- 실전을 대비한 감각을 익히고 싶은 거니까아. 아스텔은 아스텔의 방식대로 해애. 거기서 뭘 배울진 내가 알아서- 배울 테니까."

아스텔을 스치는 눈이 잠깐이지만 가늘어졌다가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히히. 소리 뿐인 웃음을 흘리고 그녀도 몇 걸음 물러나 거리를 두었다.

"그러네- 조건- 음- 처음 몇 수는 맨손으로 하고, 내가 보검 무장을 갖추면 같이 보검 무장으로 맞서줬으면 하는 거- 정도일까나아. 보검의 출력은 저번보다- 약하게? 15%라고 하면 되려나-? 그렇게 부탁할게에."

30%도 단체로 덤벼야 제압했던 걸 어떻게 혼자 버틸 생각인지, 가면 같은 얼굴로는 진의를 알 수 없다. 어쨌거나 조건은 그것 뿐이라며 자세를 잡던 레레시아는 아 이거 깜빡했다, 라며 몸을 살짝 숙였다가-

"모처럼이니 즐겁게 하자?"

빠르게 거리를 좁혀 아스텔에게 다가가 중얼거렸다. 그리고 다짜고짜 긴 다리를 휘둘러 아스텔의 옆구리를 노리고 걷어차기를 시도한다.

943 이스마엘 - 츄이 (MHv5XcaC52)

2022-09-03 (파란날) 01:01:44

생크림이나 초콜릿, 둘 다 끌리는 조건이다. 다행스럽게도 이스마엘은 단 것을 그렇게 싫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 시험작을 이것저것 만들어 조율하는 일도 하겠지? 도움이 된다면 돕고 싶은 마음도 있다. 떡이라는 건 제법 괜찮은 식량인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이스마엘은 "알겠습니다." 하고 짧은 답을 남겼다.

"네! 보겠습니다!"

지금이 아니더라도, 나중의 일이더라도. 보고 말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이스마엘은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지금 당장은 무리였던 것이, 지나가던 단원 하나가 이스마엘에게 말을 걸었기 때문이다. 아, 이스마엘. 대화 중에 미안한데, 서점의 주인이 네게 할 말이 있다는데 가보는 건 어때? 이스마엘은 당신을 보고 노이즈를 바꿔 웃는 이모티콘을 만들어 보이곤, 고개를 꾸벅 숙였다.

"즐거웠습니다, 아담스 씨! 연이 닿으면 또 만날 수 있겠지요! 공연 때, 뵙겠습니다!"

이윽고 이스마엘은 서점이 어디에 있었는지 찾듯 주변을 휙 둘러보더니 서둘러 자리를 떴다. 그러면서도 생각한 것은 세븐스에 대한 것이다. 세븐스로 이렇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데, 어째서 핍박받고 살아야 하는 것인가? 이것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미지의 공포에서 비롯되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 공포를 극복할 순간이 생긴다면 인간의 인식은 바뀌는 것인가? 지금 이 순간처럼 선행이 지속된다면 공포는 호의로 바뀔 수 있는 것인가……. 다만 한순간의 실수가 모든 것을 망칠 수도 있다. 이는 제도를 통하면 되는 일이니.. 여러모로 좋은 출발이다. 발걸음은 경쾌하고 가벼웠다.

// 막레 줄게, 늦게까지 돌려줘서 정말 고마워! 앞으로 츄이랑도 잘 지내야지~ 잘 부탁해~!!

944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1:08:30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음. 아무튼 대련의 시작. 그렇다면 일단 보스 버전은 아니니까.. 다이스를!

.dice 1 2. = 2
1.공격에 맞았다.
2.아니. 공격을 회피했다.

945 엔주 (iQIG1j6jCE)

2022-09-03 (파란날) 01:09:53

>>941 엔에게 있어선 두 번째 식당 일상이군요...!
그럼 식당 배경으로 간단히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946 레레시아주 (mFc9jfjBW6)

2022-09-03 (파란날) 01:14:16

다이스도 보정해주는 아스텔의 전투력~~

947 아스텔 - 레레시아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1:16:39

실전을 대비한 감각. 그렇다고 한다면 자신 또한 실전처럼 해도 된다고 보면 되는 것일까. 어차피 이곳은 세븐스의 힘이 발동하고 있어서 다쳐도 머지 않아 치료가 되는 공간이며 라라시아도 있으니 크게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아스텔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살짝 뒤로 물러서서 일정거리를 유지한 후, 아스텔은 자신이 들고 있는 검의 끝을 레레시아에게로 향했다.

"보검이 없는 상태라고 하더라도, 보검을 15% 정도의 출력으로만 사용한다고 해도 실전 감각을 원한다면 봐주는 일은 없을거야. 그쪽이 네가 바라는 거겠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며 아스텔은 먼저 움직이지 않고 레레시아의 움직임을 눈으로 쫓았다. 즐겁게 하자는 그 말에 아스텔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움직임에 집중할 뿐. 거리를 좁혀오는 그녀의 움직임에 맞춰 아스텔은 빠르게 몸을 뒤로 피하면서 그녀의 걷어차기 공격을 가볍게 회피했다.

"보장은 못 해."

짧게 대답하며 아스텔은 단번에 세븐스를 이용해 자신의 뒤쪽에서 바람을 가볍게 일으켰다. 그리고 그 반동을 이용해 폭발적으로 앞으로 몸을 날렸고 왼손으로 검집을 들고 단번에 그 검집으로 그녀의 목을 향해 휘두르려고 했다. 만약 명중했다면 아마 그 즉시 날카로운 검날이 그녀의 오른쪽 어깨를 지나갔을 것이다. 마치 팔 한쪽을 빠르게 무력화시키려는 듯이. 물론 이런 장소였으니까 설사 그렇게 되었다고 해서 큰 부상은 생기지 않았겠지만. 만약 회피했다면 그 상태에서 아스텔은 다시 자신의 세븐스를 이용해 앞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고 뒤로 거리를 띄우려고 했을 것이다.

어느 쪽이건 그의 공격은 크다기보다는 빠르게 파고드는 느낌에 가까웠다. 그에 이어 상대의 행동을 빠르게 무력화시키려는 움직임에 가까웠을지도 모른다.

948 아리아-식당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01:19:29

평범히 밥을 먹는 것도 괜찮겠지. 그리 생각하며, 식당에 들어선다. 메뉴는 뭐가 좋으려나.하고 구내 식당을 둘러본다. 몇몇 이들이 먹는 것이 보이고, 메뉴가 다양해보이는 것을 보아 저렴하고 맛있는 곳일까.
메뉴표를 보니 '특제 아스텔이 오늘 낚아온 생선 회' ...신선도는 좋다지만 랜덤아닌가? 그리고 그 다음은 '에스티아 강추 로봇 요리' ...로봇이 만드는 음식인가?
그 외엔 몇몇 특이한 이름들의 메뉴들을 넘어 카레라이스를 주문한다. 가격은 ..음 저렴하네.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볼까하던 중 창백해보이는 피부를 가진 여성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 외엔 먹을게 많다고 느껴지는 양일까. 앞자리에 앉는다 그럼, 메뉴가 나오길 기다리며 잡담을 나눠볼까. 하고 필담을 개시한다.

'안녕하세요. 먹을 것을 많이 드시네요'(필담)

그렇게 말을 당신에게 걸었다.

949 레레시아 - 아스텔 (mFc9jfjBW6)

2022-09-03 (파란날) 01:38:25

보검을 쓰건 안 쓰건, 출력을 어떻게 조정하건 봐주지 않는 것. 아스텔이 핵심을 딱 짚자 순간이지만 레레시아의 얼굴에 미소가 뜬다. 히죽- 입술도 눈도 가늘어지는 미소는 어딘가 오싹하다. 그 직후 표정을 바꾼 레레시아가 선공에 나섰고, 아스텔은 너무도 가볍게 그녀의 공격을 피했다.

"뭐어 아무렴-"

누구는 즐기고 누구는 아니어도 이미 시작한 이상 아무래도 상관없다. 아스텔이 걷어차기를 피하자 레레시아도 빠르게 태세를 정비한다. 다시금 생긴 거리는 곧 세븐스를 사용한 아스텔에 의해 좁혀졌다. 검과 검집을 동시에 들고서 파고들어 먼저 검집으로 목을 노리는 그 일련의 과정이 무섭도록 빠르고 매섭다. 레레시아는 독액으로 막고 반격을 할까 했으나 순간의 판단으로 몸을 깊게 낮춰 뒤로 빠지는 회피를 택했다. 몸이 앵간히 유연했으니 망정이지. 긴 머리카락만이 아스텔의 검집을 놀리듯 스치고 뒤로 휘릭 날아간다.

"우와, 무셔- 역시 진짜는 무섭네에."

공격을 피하며 회피하는 와중에도 입은 잘만 살아서 나불댄다. 휘익. 짧은 휘파람까지 분 레레시아는 몸을 일으키며 바닥에 뭔가 던졌다. 얄팍한 그것은 검은 장갑이었고 레레시아의 두 손은 날 것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그래도 슬슬 재미는 있을- 지도!"

맨손을 내놓은 그녀가 재차 빠르게 달려 아스텔에게 달려든다. 이번엔 손을 쓸 듯이 팔을 앞으로 뻗자 시퍼런 독액이 왈칵 뿜어져 나오며 아스텔의 양 팔을 뒤덮으려 한다. 짙은 색만큼이나 묵직하고 끈끈한 독액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마비효과가 있는 독이니 피부에 닿으면 저릿저릿한 통증이 이어질 것이고. 레레시아는 그 틈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바로 다음 행동을 잇는다. 이번엔 무릎을 높게 차올려서 아스텔의 복부 정중앙을 타격하려 한다.

950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1:41:02

.dice 1 2. = 1
1.아무리 그래도 이건 맞아줘라.
2.그리고 회피했습니다.

951 레레시아주 (mFc9jfjBW6)

2022-09-03 (파란날) 01:45: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줘라는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952 아스텔 - 레레시아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1:50:28

놓쳤나. 속으로 조용히 생각하며 아스텔은 가만히 그녀를 바라봤다. 그 눈빛에는 특별한 감정이 담겨있지 않았다. 휘파람을 불면서 무섭다고 이야기를 하며 재미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는 숨을 약하게 내뱉었다. 장갑을 벗었다는 이야기는 슬슬 뭐라도 보여주겠다는 의미인 것일까.

"...싸우는 것을 좋아하나? 넌?"

한편 독액이 뿜어져나오고 그것이 자신의 양 팔을 뒤덮자 그는 작게 혀를 찼다. 지릿지릿한 통증이 이어지는 것이 신경독 비슷한 무언가일까. 팔이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고 느끼며 아스텔은 표정을 찌푸렸다. 이내 자신의 복부 정중앙에 타격이 들어가자 아스텔은 이를 꽉 악물었다. 분명히 맞긴 했으나 무슨 소리를 내진 않으려고 하며, 그 대신 몸을 크게 움찔하며 그는 입을 열었다.

"확실히 보검으로 만들어낸 무장에 타격을 일부 가한 정도의 세븐스."

이내 그는 기합을 넣었고 바람을 불어일으켜 제 팔에 묻어있는 독액을 쓸어버리려고 했을 것이다. 쓸려나가건 쓰려나가지 않건 그는 팔을 움직여 그 검 끝을 레레시아에게로 향했다.

"가라. 에어로."

그의 앞쪽으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자신의 세븐스를 이용해 움직임을 봉하고자 함이었다. 거센 돌풍이 불면 자연히 사람은 두 다리에 힘을 줄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움직임이 봉되는 것을 노리며 그는 가만히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의 움직임이 멈춘다면 아마 이번엔 오른쪽 다리 쪽을 노렸을 것이다. 이번에도 깔끔하게 상대의 움직임을 무력화시키는 것을 노리는 공격이었다.

화려함과 눈부심과는 거리가 먼, 어떻게 보면 그의 전투방식은 확연히 특정한 목적을 위한 움직임으로 가득했다.

953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1:51:11

그야 보스 모드 아스텔이 아니면 그냥 평범한 PC캐릭터이기 때문에! 늘 피하기만 하면 MPC 무적설이 나오기 때문에 안돼요! (어?)

954 엔주 (iQIG1j6jCE)

2022-09-03 (파란날) 01:52:50

늦어서 미안합니다...! (석고대죄)
답레 드리기 전에 아리아주께 두 가지 질문 드려도 괜찮을까요?

1. 엔이 글을 읽을 줄 모른다고 해도 괜찮을까요?
2. 아리아는 에델바이스에서 활동한 시간이 어느정도 되었을까요?

955 아리아-식당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01:55:32

1.읽을줄 모르면 대화가 성립이 안 되는데요
2.아리아는 일주일됬습니다

956 엔주 (p0VNL7ltdg)

2022-09-03 (파란날) 01:58:15

그럼 그렇게 숙지하고 써오겠습니다~

957 레레시아 - 아스텔 (mFc9jfjBW6)

2022-09-03 (파란날) 02:28:50

"글쎄- 그래보일까나아?"

그녀는 싸우는 것을 좋아하던가? 스스로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다. 단지 훈련을 하고 있을 때, 대련을 하고 있을 때면 머릿속에서 잡생각을 지울 수 있었다. 몸이 힘들면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 그 때만큼은 편안했기에. 그렇기에 훈련량을 과도하게 늘려 쓰러진 적도 있었더란다. 하지만 임무에서 그렇게 폭주한 적은 없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거 칭찬-? 기쁘네-"

양 팔에 마비독을 맞고 복부를 차였음에도 신음 하나 없이 말하는 아스텔을 보며 레레시아도 말했다. 전혀 기쁜 티 나지 않는 말투로. 그리고 올렸던 다리를 내려 아스텔의 다리를 걸려고 했으나, 시도하기도 전에 거센 돌풍으로 움직임이 멎는다. 우와. 그 상태로 팔을 움직이네에. 레레시아는 돌풍에 주춤거렸으나 곧 손을 들어 아스텔의 어깨를 짚으려 했다. 그리고 돌풍을 되려 타고서 몸을 위로 띄우는데, 타이밍이 늦었는지 오른쪽 다리에 타격이 스치듯 들어온다. 그러나 레레시아 역시 비명이나 흠칫거림 없이 그대로 몸을 아스텔의 뒤로 날리며 내려오는 도중에 등을 향해 걷어차기를 시도한다. 공격이 성공했건 아니건 레레시아는 한 발로 착지하자마자 빠르게 뒤로 뛰어 거리를 확보했을 것이다.

"그러네에. 그런 실력이면 남들 가르치기는 별로겠어-"

단 몇 수일 뿐이었지만, 아스텔이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하는 걸 사양한 이유를 알 것도 같았다. 진짜 보검을 갖고, 그런 실력을 가졌다면, 그리고 굳이 그런 말을 하는 아스텔의 성격이라면. 레레시아는 조용히 눈을 가늘게 접었다가 뜨며 상체를 낮추고 재빠르게 아스텔을 향해 달려들었다. 다리의 통증은 거의 무시하는 수준의 움직임으로, 이번에도 짙푸른 독액이 손에서 흘러나와 사선으로 아스텔에게 흩뿌려진다. 시야를 어지럽게 만드는 독액의 흩날림 뒤로 맨손을 움켜쥔 레레시아가 아스텔의 오른쪽 어깨를 향해 주먹을 뻗는다.

958 엔 - 스메라기 (iQIG1j6jCE)

2022-09-03 (파란날) 02:29:46

식기 위에 부담스럽다고 느낄 만큼의 양의 음식이 있다.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전부 육류다.
땅, 바다, 하늘, 종류를 가리지 않고 현재 에델바이스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고기가 있다.
당신이 바로 오기 전까지도 그녀는 홀로 그것을 해치우고 있었다.
사실은 당신이 필담을 보여준 지금도 그렇다.

우물우물.
그녀는 당신의 글을 본 다음에도 반응이 없이 그저 입 안에서 고기를 씹고있었다.
보지 못한 척 하는 건지, 아니면 일부러 무시하는 건지.
원채 생각을 알기 어려운 눈을 하고 있는 터라,
햇갈릴 만큼 시간이 조금 걸렸다.

"그렇지도 않다."

고기를 꿀꺽 삼킨 그녀가 마침내 그렇게 입을 열었다.

"엔은 원래 이것보다 더 많은 양을 먹어야 한다."

그녀의 시선이 아래로 향했다.
테이블 위에 쌓여있는 고기를 보는 것 같지만, 그것보다 더 아래.
여전히 모자르다- 하고 말하는 것처럼 자신의 배를 바라보고 있었다.

"스메라기 아리아?"

그런 그녀가 도로 당신에게로 시선을 주며 고개를 기울인다.
말은 왜인지 의문형을 띄고 있었다.
호명, 이라기 보다는 확인하는 식의 물음 같았다.

959 이스마엘주 (MHv5XcaC52)

2022-09-03 (파란날) 02:31:22

모바일로 독백 쓰는 것은 렉걸리는 에버노트 말고 네이버 글자수세기를 애용하던 이뭐시기주... 마침내 독백을 완성했으나 모두선택을 누르고 잘라내기를 해야하는 순간 손이 삐끗해 ㅁ자가 터치되었지...

그래.. 내 글은 ㅁ이 된 거야...

960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2:31:48

.dice 1 2. = 2
1.이번에도 명중했다.
2.아니. 이번에는 회피했다.

961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2:32:17

으앗! 아니에요! 이스마엘주!! 컨트롤 Z를 누르면 살려낼 수 있어요!!

962 레레시아주 (mFc9jfjBW6)

2022-09-03 (파란날) 02:32:33

앗... 아아앗........ ㄷ돌아와 이스마엘주의 독백..... ;ㅁ; 으아니.... 이스마엘주...(토닥토닥)

963 이스마엘주 (MHv5XcaC52)

2022-09-03 (파란날) 02:33:02

그래도.. ㅈ자 터치가 아닌 걸 감사하게 여기고 있어.. 그랬다면 정말 ㅈ된 거니까... 어감이 이상하지만 그 뜻이 아니라는 점...😇

>>961 나는..... 모바일로 작성하고 있었어.....(피눈물)

964 레레시아주 (mFc9jfjBW6)

2022-09-03 (파란날) 02:34:05

(같이 피눈물) 모바일도 실행취소를 만들어달라...!

965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2:34:39

라고 하네요.

966 이스마엘주 (MHv5XcaC52)

2022-09-03 (파란날) 02:37:09

>>965 ((시도했으나 안 되기에 땅을 치는 사람)) 아아아악 아아악 희망고문이야😭 캡틴이 희망고문을 시도한다...!!!!!!

967 아스텔 - 레레시아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2:49:29

불어오는 돌풍으로 인해 그의 팔에 묻어있는 독액이 씻겨나갔고 그는 제대로 팔을 움직일 수 있었다. 자신의 어깨를 잡고 걷어차기를 시도하는 움직임에 맞춰 아스텔은 그녀를 뿌리쳤다. 그리고 단번에 불어오는 돌풍에 몸을 맡기면서 단번에 거리를 띄웠다. 그녀가 거리를 확보한 것처럼. 이내 그는 세븐스 발동을 정지했고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이유지만, 뭐 됐어."

자세한 것은 입에 담지 않으면서 그는 다시 눈으로 그녀의 움직임을 쫓았다. 짙푸른 독액이 사선으로 흩뿌려졌고 자신을 향해 거리를 좁히는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이내 그는 가만히 바라보다 역으로 앞으로 달렸다. 이번엔 세븐스를 사용하지 않은 맨 몸의 움직임이었다. 자신의 상반신을 노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그녀의 모습을 확인하며 아스텔은 몸을 아래로 숙이면서 슬라이딩을 하며 그녀의 오른쪽으로 낮게 빠졌다. 그 상태에서 검을 잡고 그녀를 스쳐지나가는 느낌으로 몸을 굴린 후,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 그는 빠르게 몸을 돌려 그녀를 향해 검 끝을 향했다.

"참으로 성가신 능력이야. ...내가 가디언즈였다면 아마 너는 최우선 제거대상일 정도로."

독이라는 것은 자고로 참으로 번거롭고 여러모로 귀찮은 능력이었다. 사람을 죽일 수도 있으며, 사람의 신경을 마비시킬 수도 있지 않던가. 그런 능력자가 적으로 있고 싸워야만 한다. 그렇다면 정면승부는 여러모로 성가실수밖에 없었다. 지금처럼. 아마 실전이라면 더더욱 그랬을지도 모르고. 살짝 침을 삼킨 후, 그는 빠르게 몸을 굴린 후에 자리에서 일어섰고 다시 검 끝을 그녀에게 향했다.

"거기다가 센스도 나쁘지 않아."

뒤이어 그는 왼손에 쥐고 있는 칼집을 다시 허리춤에 빠르게 채운 후, 검을 두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 빠르게 달리면서 거리를 좁히려고 했고 팔->다리->몸통->그리고 목 순으로 검을 휘둘렀다. 그 모습은 끊어짐이 아니라 마치 칼춤을 추는 것마냥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피했다면 빗나가는 순간, 그는 움직임을 멈추고 다시 자세를 잡고 뒤로 빠지려고 했을 것이고, 명중했다면 그 흐름이 끊어질때까지 그 움직임을 유지했을 것이다.

/이렇게 이어두고 일단 슬슬 졸려오니 저는 자러 가볼게요! 당연하지만 그냥 회피처리하셔도 괜찮아요! 안녕히 주무세요! 모두들!

968 레레시아 - 아스텔 (mFc9jfjBW6)

2022-09-03 (파란날) 07:08:27

다른 이유? 아스텔이 직접 다른 이유가 있다고 하니 문득 그게 뭘지 궁금해졌다. 어째서? 그는 진짜 보검을 갖고 있으며 왜? 그는 이런 전투력을 갖고 있는 걸까. 지금 아스텔의 실력이 전력이 아님을 알고 있기에 의문은 점차 크기를 키워간다. 대련 도중에 딴 생각에 빠지는 건 레레시아가 곧잘 저지르는 실수이기도 했다.

"으왓."

순간 집중을 흩뜨린 탓인가. 내지른 주먹은 허공을 가르고 아스텔의 몸은 바닥을 슬라이딩하며 그녀의 뒤로 빠졌다. 철퍽. 허공에 흩뿌려졌던 독액은 레레시아의 하얀 머리와 옷 위로 떨어졌다. 그녀에겐 그저 물과 같은 독액을 뚝뚝 흘리며 돌아서는 얼굴엔 희미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그거- 최고의 과찬인데-? 부디 그들도 그랬으면 좋겠다아."

나를 최고로 성가시고 눈엣가시로 여겨줬으면. 희미한 미소만큼이나 희미한 광기가 묻어나는 말을 흘리고 접근한 아스텔과 대치한다. 춤을 추듯 휘둘러오는 칼이 팔과 다리를 스치자 트레이닝복이 갈라지며 틈새로 독액이 피처럼 왈칵 쏟아진다. 한없이 검은색에 가까운 독액이 울컥울컥 쏟아지더니 그녀가 뒤로 한발짝 회피함과 동시에 두 사람 사이에 독액으로 된 벽이 솟구친다. 독액은 그저 벽을 만들 뿐이었는지, 아스텔을 뒤덮거나 하지 않고 무너진 후 바닥에 고여 레레시아의 발치로 모여들었다. 잔잔한 독액의 표면에 선 레레시아는 뒤로 물러나면서 풀었는지 허리장식을 한 손에 쥐고 늘어뜨리고 있었다.

"있지, 있지? 아스텔- 이제부터 내기 하나 어때-? 이 대련의 끝에 누가 서있을지. 소원권? 명령권? 뭐 아무거나 하나 걸고-"

아하하하! 이번엔 소리만이 아닌 웃음이었다. 레레시아는 웃으며 허리장식을 독액 위로 휘둘렀다. 그러자 독액이 허리장식을 타고 올라가 그녀의 몸을 감싸고 이내 형태를 갖추었다. 검고도 검은 독으로 이루어진 무장과 금방이라도 검붉은 독액이 떨어질 듯이 표면이 일렁이며 길고 날카로운 검이 무장을 두른 손에 쥐어졌다. 그녀가 한 발 내딛자 금속과 사슬 부딪히는 소리가 선명히 울렸다.

"제 2라운드 시작이야?"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레레시아는 거의 도약 수준으로 빠르게 거리를 좁힌다. 그리고 들고 있는 검의 간격에 들자마자 아스텔의 왼쪽 어깨를 노리며 찌르기를 시도한다.

//미리 공개하는 레레시아의 보검 무장~!
https://i.postimg.cc/0QqJMdN9/1-2.png

969 스메라기주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09:09:36

레시 귀여워!(황홀사

970 아리아-엔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09:18:06

반응이 늦지만 먹느라 신경쓰면 그 정도 늦은 것은 있을수 있기에 느긋하게 기다림을 가진다. 아직 카레라이스도 안 나왔고.
더 많은 양을 먹어야한다라. 위장이 얼마나 넓은 것이람. 그리 생각하며 그 것은 굳이 입 밖으로..아니 이 경우에는 손 밖으로라고 해야할까.
자신의 배를 보는 엔을 보며 먹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 것인지..

'네, 스메라기 아리아랍니다. 스메라기든 아리아든 원하는 쪽으로 불러주시길'(필담)

상대가 의문형으로 자신의 이름을 묻자,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필담으로 답한다. 정신 나이가 좀 어린 것이려나?
길거리에서 가끔 보고는 했다. 뭐, 여기에 들어온 것을 보아 길거리의 그들과는 달리 판단 능력은 좋은 것 같지만.

'이름이 엔..이셨던가요'(필담)

짧아서 이름이 외워지기 편했다라는 심플한 이유를 뒤로 한채 확인차 묻는다. 뭐 틀렸다면 상대가 정정해주겠지
그럼 무심히 생각하며 당신을 무표정하게 쳐다본다. 느긋하게 당신을 지켜보자, 짧은 백발과 창백하다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하얀 피부, 나와는 정반대네라는 짧은 감상이 지나갈뿐. 천진난만해보이는 당신의 표정과 무표정한 내 표정을 비교하면 으음 정반대 타입의 사람인가?

971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9:46:05

갱신하면서 일단 다이스부터!

.dice 1 2. = 2
1.공격에 명중했다.
2.대처하는데 성공했다.

972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9:46:34

...요상하구만. 다이스가 이렇게 좋은 판정이 나올리가 없는데. 2 편중인건가?

973 아스텔 - 레레시아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9:56:02

다가오지 못하게 독으로 벽을 만든 것을 파악하며 아스텔은 공격을 중단하고 뒤로 빠졌다. 이내 허리장식을 풀어내린 그녀를 바라보며 아스텔은 호흡을 조절했다. 아까부터 보였던 저것. 저것은 틀림없이. 그리고 저것을 꺼냈다는 것은 슬슬 그녀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것을 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이내 아스텔은 검을 왼손으로 바꿔쥐고 오른손을 위로 올렸다. 녹색 빛이 이전처럼 그의 손에 모여들었고 길다란 검의 형태가 되어 거의 손에 쥐어졌다. 이내 그가 기합을 주자 그 검에서 녹색빛이 솟구쳤고 그 빛은 아스텔의 몸을 집어삼켰다. 그 녹색 빛이 사라지자 보이는 것은 이전 훈련때도 보여준 적이 있는 아스텔의 보검 해방 후에 장착되는 무장의 모습이었다. 이전에 부스터가 부서지긴 했지만 보검의 힘을 해방하면서 다시 복구가 되었는지 부스터도 확실하게 달려있었다.

"소원권과 명령권? ...너는 나에게 소원을 빌거나 명령을 하고 싶은 게 있는거야?"

이 대련 자체가 그런 것을 원해서 시작된 것일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하고, 자신은 소원을 빌고 싶은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아스텔은 잠시 생각했다. 허나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다라는 결론에 도다르며 아스텔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자신에게 있어선 제 0 특수부대원 중 하나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소원이야 적당히 음료수 하나 사달라고 말해도 될 일이 아니겠는가.

아무튼 그녀가 자신과 거리를 좁히면서 찌르기를 시도하자 아스텔은 날개 무장을 펼쳤고 빠르게 부스트를 가동시켜 그녀의 뒤쪽으로 이동했다. 뒤이어 아무 것도 쥐고 있지 않은 왼손으로 주먹을 쥐었다가 펼쳤다. 그녀의 위치에선 보이지 않았겠지만 그의 손에는 녹색 에너지 덩어리가 모여있었다.

"네 보검은 진짜 보검의 약 30% 정도의 힘을 낼 수 있고 나는 딱 15% 정도. 출력이나 세기는 네가 더 강해."

즉, 그렇게까지 아프진 않을 거야. 그렇게 말을 남기면서 그는 그 에너지 덩어리를 폭발시키려고 했다. 회피할 수 없었다면 아마 등 뒤에서 강한 풍압과 함께 돌풍이 몰아치며 단번에 벽으로 날려버리려고 했을 것이다. 딱히 칼바람의 형태는 아니었으나 풍압이 터지면서 생기는 바람인만큼 어느 정도는 아프지 않았을까.

974 스메라기주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09:57:03

아이고 캡틴이 자기 캐릭터로 플레이어 캐릭터 때린다!(??

975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10:00:05

저는 다이스의 판정에 따라 쓸 뿐이에요!! (흐릿) 아무튼 안녕하세요! 스메라기주!

976 스메라기주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10:22:24

안녕하세요 캡틴!

977 승우주 (1xI6tMPdVc)

2022-09-03 (파란날) 10:26:18

크어억

978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10:29:05

어서 오세요! 승우주!

979 아리아-식당 (tFDMovz7uY)

2022-09-03 (파란날) 10:32:51

어서와 승우ju

980 승우주 (1xI6tMPdVc)

2022-09-03 (파란날) 10:36:41

안녕안녕~
일찍 잤는데 자도 자도 졸리다니 잠은 무서워....🤔

981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10:38:21

주말이라서 어쩔 수 없는 거예요!! (눈물)

982 아리아-식당 (tFDMovz7uY)

2022-09-03 (파란날) 10:42:01

사실 직장인이라 그런거레!

983 츄이주 (XMorpQ63k2)

2022-09-03 (파란날) 10:57:03

늦게나마 답변! 저야 말로 잘 부탁드려요 이스마엘주!

그리고 이스마엘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경쾌하지만 또 공존에 대해서도 진심을 생각하는 면이 있어서 깊이가 있네요!

984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10:57:42

어서 오세요! 츄이주!

985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10:59:50

임시 스레에서도 설명한 적이 한 번 있었는데 이 스레의 엔딩은 총 4개에요. 중간중간에 알게 모르게 분기점이 들어가고 그 분기점에 따라서 이후 전개나 최종보스도 달라질 예정이에요.
물론 일단은 정사인 진엔딩 루트도 있긴 한데 이쪽으로 가면 확실히 진엔딩이긴 하지만 그만큼 루트에 들어가게 되면 난이도가 높고.. 많은 것이 밝혀지지 않는 루트도 있지만 이 루트로 가면 난이도 자체는 상당히 쉬울 것 같네요.

986 츄이주 (XMorpQ63k2)

2022-09-03 (파란날) 11:14:44

넵 안녕하세요 캡! 그리고 모두!

루트가 여러가지가 있군요

987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11:15:16

일단은 분기형식이긴 해요. 하지만 분기점을 알려주면 여러분들의 행동에 의도성이 생겨버리니 분기점은 저만 알고 있도록 할게요!

988 츄이주 (XMorpQ63k2)

2022-09-03 (파란날) 11:28:25

네 ㅋㅋㅋㅋ

989 스메라기주 (7NUyzvvleU)

2022-09-03 (파란날) 11:46:35

즉 배반 엔딩도 있는건가(?

990 유루-쥬데카 (3SIzZEUxBU)

2022-09-03 (파란날) 11:47:27

“그렇긴 하지.”

가벼이 맞받아치는 그의 어조는 참 평안하게도 들린다. 조금 심심한 대답일지도 몰라도, 지금 그의 머릿속에 돌아가는 회로는 별로 없었다. 그저 옳은 말을 들었기에 긍정할 뿐. 웃고 있는 당신을 보곤 조금 의아해진듯, 눈을 몇번 깜박인다. 아무리 그래도 아까 대놓고 불신한다는 티를 냈었는데 웃음이 나올까. 그는 말을 잇는다.

“당연한 소릴 하고있어.”

아까까진 조금 느슨하게 말을 풀던가 싶더니, 냉랭히 짜인 한 마디를 뱉는다. 아까와 같은 평안한 어투라 딱히 화난듯 들리지는 않겠다만 그건 듣는 사람 나름이지. 자신이 한 짓에 책임을 진다. 어린아이도 아는 상식, 그러기에 이런 대답을 한 것 뿐.

“전우의 의심을 사야하는게 대가라니, 비밀 한번 크네. 비밀 한번 더 생겼다간 내 목을 따겠어.”

비꼬는 듯한 말마디. 옅게 웃는 당신을 보고 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말은 이렇게 하지만 굳이 더 털 이유는 없다. 당신이 스파이라면 싸우고, 아님 함께하면 그만이다. 어찌되어도 좋다는 마인드가 아닌, 그보다 더 형이상적인 감정과 이성의 중간체이다. 아마도.

“편해지는것도 빠르네. 적응력도 오감의 영향을 받는거야?”

지극히 개인적인 호기심을 위한 질문이다. 말에 의미는 별로 두지 않은듯, 그저 캐묻기만 한다. 당신의 말에 답을 듣게 되면 짧은 의성어를 뱉곤 발걸음을 돌릴 것이다.

“콜라 대신 마셔줘서 고마웠어. 그럼.”

고개만 살짝 뒤로 하곤 당신도 슬슬 들어가라는듯, 손을 살짝 흔듭니다.

//어쨰 올떄마다 사과만 하는것 같은데 (절) 슬슬 막레 타이밍인거 같아서 이렇게 써봤는데 어떠려나..

991 스메라기주 (7NUyzvvleU)

2022-09-03 (파란날) 11:49:10

사과의 유루주
하지만 사나이가 되면 유루사나이(용서못해)가 되는듯하다(?)

992 유루주 (3SIzZEUxBU)

2022-09-03 (파란날) 11:49:25

하...레레..,.여신님...레레주도 금손이셨군요 퇴폐미 레레를 보게되어 행복합니다...고맙습니다....저는 너무 기뻐요 레레야 내 사과에 독 발라줘 내가 백설공주가 될게

모두 안녕하세요~~~~~(파먹을 볼이 없어서 뇌파먹기)

993 유루주 (3SIzZEUxBU)

2022-09-03 (파란날) 11:50:41

>>9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아 피식햇어 ~~~~~

994 스메라기주 (7NUyzvvleU)

2022-09-03 (파란날) 11:51:20

>>992 저거 레레주가 그린게 아니라 게임 일러야(소근소근)

>>993 (뿌듯

995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11:54:57

>>989 글쎄요. 그것에 대해서는 상상에 맡기는 것으로!

>>990 어서 와요! 유루주!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저건 그냥 일러스트를 참고용으로 올린 것으로 알아요. 페이트에 나오는 애인 것으로 아는데.

996 유루주 (3SIzZEUxBU)

2022-09-03 (파란날) 12:07:56

헐 게임 일러에요?? 그래도 쩐다 내가 상상하던 레레 특유의 분위기양..다들 알려주셔서 고맙숩니당~~~~~(볼냠 코냠 심부볼냠)

997 스메라기주 (7NUyzvvleU)

2022-09-03 (파란날) 12:15:55

(볼과 코가 먹혀 숨을 못쉬게 되서 시체가 된 모습)

998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12:30:21

아무튼 토요일 아침은 시간인 빨리 가네요. 벌써 오후야! 벌써!

999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13:03:19

그럼 저는 슬슬 식사를 하고 올게요!

1000 쥬데카 - 유루 (ollk5ewGEs)

2022-09-03 (파란날) 13:14:54

"하하... 농담이시겠죠."

만약 그렇다면 숨이 멎는 건 이쪽이겠지, 너는 그의 말에 조금 곤란한 듯 말하면서도 미소를 유지했다. 이미 의심을 사버렸으니 어쩔 수 없다. 라는 생각이었을까, 아니면 변명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을까. 확언하지 않았으니 그걸로 충분하다, 아니면... 상대의 확신이 현실이 될리는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을까.

"그렇다기보다는... 언제까지고 계속 불편해할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가디언즈에서도, 도망자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였고. 그건 에델바이스라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았다. 불편하지 않은 게 아니다. 그저 조금, 스스로를 무뎌지게 할 뿐이지. 그가 짧게 의성어를 내뱉고 돌아서는 것을 보며, 대화는 끝이구나. 하고 잠시 시선을 네 발로 내렸다.

"...네."

간단한 목례와 함께 그를 배웅한다.

1001 쥬데카주 (ollk5ewGEs)

2022-09-03 (파란날) 13:17:49

헉 벌써 천...! 마지막을 살포시 먹으며 갱신합니다!
유루주 수고많으셨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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