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6107>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4 :: 1001

산 속 작은 마을의 이야기 ◆afuLSXkau2

2022-08-31 00:17:48 - 2022-09-03 13:17:49

0 산 속 작은 마을의 이야기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0:17:48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359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19:10

제가,,,, 어제의 분위기에 힘입어 저도 독백을 썼는?데요?
어째 분량만 엄청 늘어나서? 스크롤 주의라고 미리 경고를 해야 할 것 같아졋습니다..... 내용 없는데 스크롤 긺 미리 주의


>>357 제이슨씨 뭔가 장르가 잘못된 것 같은데요ㅡㅡㅡㅡㅡ!!!!

360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19:23

로벨리아"파이널 퓨전 승인!"
(에스티아가 버튼을 강하게 내려친다)
제이슨"좋아 합체다!"

같은 틀 애니 장면이 떠올랐어..(?

361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19:56

아무래도 좋은 TMI나 이 작품 맨 처음으로 스페셜 스킬의 이름이 나온 아스텔의 경우. 컷씬이 만약 나왔다고 한다면 살짝 몸을 왼쪽으로 비튼 상태에서 눈을 감고 있고 왼손으로 검집을 잡고 있고 오른손으로 검의 손잡이를 잡고 있는데 이제 검을 뽑는 중의 자세라서 오른손과 뽑힌 검이 얼굴의 일부를 가리고 있어서 감고 있는 눈과 닫혀있는 입만 얼굴에서 보이는 그런 컷씬이 될 것 같네요. 당연히 검에는 녹색 빛이 반짝이고 있고. 대충 그런 느낌?

362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2:07

(팝콘 들고 승우 독백 영접 준비)

363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2:10

제이슨은 몸 여기저기를 떼고 붙이고 할 수 있으니
뭔가 이상한거랑 합체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제이슨: 귀찮아서 가슴을 전자레인지로 바꿔봤어. (?)

364 이름 없음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3:15

수심 한 점 생기지 않을 환한 날이다. 지난밤 시원하게 내린 비가 열기를 식히고, 무더위가 정점을 찍는 여름 중반을 넘겨 그늘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은 서늘하다. 하늘은 맑고 내리쬐는 햇살이 따사롭다. 저마다의 일로 바깥을 나서는 사람들의 입에서 감탄을 흘리게끔 하는, 아름다운 늦여름의 정경.

그런 세상은 모르는 자리가 있다. 동떨어진 곳, 벽은 어두운 회색이고 천장에는 전등이, 바닥에는 침구 하나만 덩그러니 놓인 방. 공간은 넓지만 든 것은 하나 없이 휑했다. 온통 칙칙하고 건조한 빛으로 칠해진 공간이 살풍경스럽다. 공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널찍한 방은 통일성조차 없었다. 한 가운데에 놓인 티 테이블은 자못 생뚱맞게 보일 정도였고, 찻상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테이블 위에는 차 한 잔 놓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 문제쯤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그 앞에 나란히 앉은 사람이 둘이다. 그중 남푸른 빛 머리의 소녀가 픽 웃었다.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들었을까, 아직은 어린 티가 더욱 많이 남은 얼굴이 실소하듯 가벼이 샐그러진다. 맞은편에는 그보다 작은, 아직 소아라 일러도 될 나이의 남자아이가 앉아 있었다. 마주보는 남자아이의 차림새는 괴상했다. 꼭 그가 이 공간에 속하는 이질물임을 증명하는 것처럼.
바깥은 여름이건만 손목까지 틈 없이 덮는 장갑을 끼고 신발은 발목 위에 닿는 긴 것을 신은 채였다. 쾌적하지만 아직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목 끝까지 오는 긴 옷을 겹겹이 껴입고, 숨결조차 감추려는 양 마스크를 써 눈만 보이는 얼굴이다. 머리카락은 제멋대로 삐죽삐죽 잘려 엉망이었는데, 모자가 조금 들려 있다는 걸 깨달은 그가 후드를 깊이 당겨 누르자 이제는 머리카락 한 올 함부로 내보이지 않게끔 단단히 잠근 차림이 되었다.
사람을 쪄죽일 수는 없는 노릇이니 냉방을 돌리고는 있었지만, 계절에 맞는 평범한 옷을 입은 소녀를 배려하기 위함인지 강도가 그리 세지는 않았다. 열이 오를 만한 옷차림에 땀을 흘리면서도 그는 발간 얼굴로 즐거이 웃으며 조잘거리기만 했다. 한껏 신이 나 다리를 동동거리면서도 얌전하려 노력하는지 행동이 과하지 않았다. 괴상한 방, 음침한 구석. 장소에 반해 이야기 주제는 일상적이고 사소한 것들이었다.

다만 대화의 양상이 이상했다. 소녀가 한 마디를 하면 남자아이가 매번 되묻는 것이다. 어절 하나마다 말을 자르는 대화방식은 그다지 일반적인 경우는 아닐 테다.

"그래서 제나한테 책을 빌려줬는데─"
"제나가 뭐야?"
"사람 이름."
"빌려주는 게 왜 싫어?"
"그 애는 물건을 험하게 쓰거든. 지난번에도 책 빌려줬다가 끄트머리를 찢어놓고 돌려줬단 말이야."
"찢어지는 거 왜 싫은데? 난 저거 찢어, 가끔. 재밌는데."

그렇게 말하면서 가리키는 것은 방의 한쪽 구석, 칙칙하게 덧발라진 회색빛 벽지였다. 벽면은 상태가 엉망이었다. 넓은 면 하나가 다 해지고 떨어져 벽면 일부가 드러나 보였다. 그 짓을 한두 번 한 것이 아닌지 뜯어진 벽지를 덧댄 장수가 열 겹은 족히 넘어 보였다. 그 모습을 바라본 소녀의 표정에 질린 빛이 떠올랐다. 그는 말을 고르려다 그만두었다. 무어라 설명을 해 줘야 하겠지만 귀찮다는 기색이다. 한창 예민할 나이에 자꾸만 귀찮게 구는 정상도 아닌 어린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기엔 피곤하기도 하고. 가끔 들러 이야기 정도는 나눠 주지만 그는 보모가 아니었으니 당연한 일이다.

"난 싫어. 사람은 각자 좋아하는 게 다 다르거든."
"그렇구나. 승현이는 방 좋아해?"
"……아니."

좋아할 수 있을 리가. 짤막하게 답한 소녀의 시선이 사방을 향했다. 방에는 입구 뿐이다. 그마저도 평상시엔 굳게 잠겨 있다. 창문이 없어 그 사실을 의식할라치면 매번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 승현이 아무리 그래도 창문 하나조차 없는 것은 너무하지 않냐며 바꾸어 달라 부탁했을 때는 기각 당했고, 자신이 방문할 때마다 불편해서 싫다고 사정을 하니 그제야 알겠다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다만 여닫는 건 불가능할 거란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 테니 수긍했다. 이 녀석의 방에 직접 공사를 하는 건 불안하니 잠깐 다른 방에 빼놓은 다음에 창문을 만들 거라 하던데, 저건 다음주에 무슨 일 있는지 알기나 할지 모르겠다.

"나는 좋아. 여기에서 저기까지, 응."

그런 것도 모르고 남아는 활기차게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다. 영락없이 자기가 가진 물건을 자랑하는 투였다. 그와의 대화는 언제나 이랬다. 이야기는 늘 두서 없이 제 말만 하는 형식이고, 실 연령에 비해 수준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상식은 전무하고 나이가 차 가면서도 그동안 제대로 된 대화 상대 하나 없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그나마 처음부터 말을 전혀 모르지는 않았다는 점과, 늦게나마 시작한 의사소통 능력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게 다행일까.
저가 저것 만나는 일을 허락한 것도 그렇고, 그래도 사람이라고 완전히 짐승 키우듯 할 생각은 없었나 보지. …아니, 차라리 집에서 기르는 개가 저것보다는 더 호사를 누릴 거다. 그 생각을 하려니 승현은 문득 제 처지가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놈 상대로 아는 척하는 게 뭐 좋다고 이러고 있담. "갈게." 기분이 영 나빠져 그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렇게 끝나야 했을 텐데, 내내 평온하게 흘러가던 분위기가 싸늘히 가라앉은 건 그때였다. 승현이 흠칫 걸음을 돌리려던 걸 멈추고 뒤를 돌았다. 시선이 아래로 향한다.
손끝, 아주 미미할 정도의 손짓. 장갑 낀 작은 손이 테이블 위를 짚은 제 손과 얼핏 닿아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인지 그것은 저조차 놀란 표정을 하고 있었다. 한순간 낮아진 목소리가 으르렁거린다.

"누굴 죽이려고……."

일갈하며 테이블 아래를 걷어차니 손이 떨어졌다. 아, 가뜩이나 나쁘던 기분이 더 상했다. 그는 무어라 더 쏘아붙이려 할 말을 찾았지만, 한소리 듣기가 무섭게 침울해진 얼굴을 보니 김이 새는 기분이 들었다. 조금이라도 제 심기를 거스른다면 '다음'이 오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은연중에 알아챈 것이리라. 이상하게도 그 꼴을 보니 꼬여가던 심사가 풀어지는 듯했다.

"미안."
"됐어. 화난 거 아니니까 신경쓰지 마."

저를 보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우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니까 이건, 아량이다. 적선이라 해도 맞을 테다. 승현은 자신이 차버린 테이블을 다시 끌어와 돌려놓고, 그 위에 손 얹어 가벼이 몸을 숙인다.

"이건 비밀인데, 다음주에 널 잠깐 옮길 거야. 그때 나갔다 오자."

뭐, 그래 봤자 정원 흙이나 밟으면 다행이겠지만. 원래 일탈은 되든 말든 재밌는 것이라지 않나.
그는 드물게 실소가 아닌 얼굴로 다정하게 웃음지었다.

365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4:46

그러니까.... 승우는 마법의 손을 가졌고 그걸 봉인한 채 방 안에서만 살았습니다



엘사입니다(아무말)

366 스메라기주 (pmCU3dafo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5:41

제이슨 스페셜 스킬은

상대 로봇이랑 강제 합체해서 제어권을 강탈하는 계통일지도 몰라(??

367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6:39

>>361 간지 최고.... 게임사는 캡틴을 매수하라(?)

>>363 어? 꽤 솔깃할지도

368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6:42

>>366 오, 시도해볼까. (?)

369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7:42

>>363 아무리 생각해도 외전으로 무적 로봇 제이슨! 을 연재해야만..(안돼)

>>364 뭔가 의미심장한 과거사로군요. 음. 그러면서도 뭔가 상당히 어두운 느낌도 있고.. 대화상대가 없었기에 언어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보면..어떻게 자랐을지도 대충 짐작이 가고..8ㅁ8

370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8:14

무적 로봇! 제이슨이라니...
주인공을 누구로 할지 말해주기만 하면 제가 연재할게요. (?)

371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9:02

승우는 집에서 혼자만 세븐스였던건가? 그래서 격리 생활을 했다던가.. (팝콘 와구와구) 다음편은 언제 나오나요~~~

372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29:33

>>370 당연히 제이슨이지요!

373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0:01

>>372 무슨 말씀이세요!
용자물을 보세요! 주인공 로봇 말고, 로봇의 파트너 인간이 있어야 한다구요! (???)

374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0:11

.dice 1 3. = 2
1.소
2.중
3.대

375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1:29

>>373 그렇다면 오리지날 히로인을 하나 만들면 완료인 것이에요!!

>>374 떡밥 중인가.

U.P.G가 보검을 가지고 압도적인 무력을 행사하는 것은 맞지만 단순히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보검 말고 다른 것도 하나 더 있긴 한데 그게 뭔지는 아직 비밀!

376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4:26

사실 중간내용은 아직 생각 덜 했고 기와 결밖에 없지만? 미래의 내가 어떻게든 할 거라고 믿어(누움)

>>370 이스마엘이요! 슈퍼롸벗과 사이버펑크맨과의 조합은 성공한다!(?)

>>374 (누워있다가 후다닥 달려옴)

377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5:04

이스마엘...
하지만 얼굴이 안 보이는걸! 소년 가면이라도 씌워서 오세요! (???)

378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5:17

보검 말고 다른거... 정체가 밝혀지면 치명적인 에너지원이라던가~? 뭔가 뭔가 있긴 있군 예의주시하겠어~~!

379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6:09

승우야....... 우리 공포의 주둥아리 아티스트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승우는 격리된 채 지낸 걸까..? 세븐스라는 이유로..?

380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6:38

앗 캡틴 이번 주말에 스토리 있어?

381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6:59

>>375 🤔🤔🤔 뭘까/..... 진짜완전궁금해짐

>>377 그 그ㅡ그ㅡㅡ그것은 역시 이스주의 의견을 물어야

382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7:15

이스마엘, 제이슨에 타라... 마침 이뭐시기 맑눈광이니 찰떡이네(?

383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7:15

전에도 공지했다시피 이번주 주말에는 스토리가 있어요. 물론 다음주는 추석 연휴라서 없지만요.

384 제이주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8:14

어, 진짜로 괜찮으면 써올게요. 잠시만요.

385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8:41

본편보다 어마어마한 외전이 나올거 같은 잡담이다... ㅋㅋㅋㅋㅋ

386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9:28

그 무엇이 뭐냐면 U.P.G가 지금 세븐스에게 얼마나 잔혹한 존재인지 알려주는 무언가일지도요. 언젠간 밝혀지겠지요!

387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39:57

?1 진짜 나와!?

>>383 오케오케 땡큐 캡틴! 그 스페셜 스킬 풀리는게 이번주는 아니지?

388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41:31

진짜 나오는 거야???(팝콘)(?)

떡밥.. 잘 주워 먹겠습니다 념..

389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41:55

>>387 일단 이번주부터 풀리기는 하는데 언제 쓸지는 뭐 개개인의 자유에요!

사실 정확히는 여러분들이 보검을 받은 시점부터 이미 스페셜 스킬은 풀렸어요. 다만 거기서 스토리가 끝이었으니 따로 공지가 안 된 것 뿐이지.

390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43:58

토요일은 널널하지만 일요일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슬프다,,,. 최선을 다해 영혼을 갈아넣겠습니다,,,..

>>3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실화되는 거야???진짜?ㅋㅋㅋㅋㅋㅋㄲ

391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45:20

(일단 착석)

392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47:40

>>389 아하~ 그렇군 그렇군. 답변 땡큐해 캡틴~

그럼 스토리 전에 짧게 머라도 써보는걸로~~

393 엔 - 승우 (kz5dRbJV8Y)

2022-09-01 (거의 끝나감) 00:49:22

"텔레비전에서 봤다. 토끼라는 동물을 표현하는 동작인 모양이다."

방금까지 머리 위에 붙이고 있던 손을 내려서는 자신의 시야 안으로 가져온다.
토끼의 귀처럼 창백함이 감도는 새하얀 손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붉게 물든 손이기도 했다.
그녀는 그런 손을 조작하듯이 천천히 쥐었다가 펴보였다.

"-엔은 삼키고 흉내내는 것이 재주다."

손바닥에 고정되어있던 눈알을 굴려서 당신을 바라본다.
눈이다.
핏물 속에 떠오른 기포처럼 묘한 느낌을 불러내는 눈이었다.

"엔의 재주가 승우에게 필요하다면 찾아줬으면 좋겠다. 엔이 도움이 되어주겠다."

그리고 그때의 흉내는,
단순히 이런 손만 까딱이는 수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2년 정도 그녀와 어울렸던 당신은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지 않았을까?

그렇게 말하던 그녀는 무언가가 생각난 것처럼 문득 고개를 치켜든다.
당신에게서 시선을 돌려 눈을 식당의 벽면 높은 곳으로 향했다.
그곳엔 시계가 있다.
시계의 침을 확인한 그녀는 "이제 가보겠다."라면서 자리에서 일어난다.

"엔에게 '싸워라 가디언즈 V'를 보게 할 시간이다."

그렇게 자리를 뜨려고 하지만,
그녀는 무슨 일인지 다시 발걸음을 멈추고
"승우." 당신을 부르며 고개를 돌린다.

"엔과 같이 밥을 먹어 줘서 고맙다."

결국 마지막까지 당신이 원했던 '아무거나'를 이해하지 못했던 그녀다.
그 말을 끝으로,
바삐 걸음을 재촉한 그녀는 당신의 인사를 듣지도 않은 채로 식당에서부터 빠르게 사라져버렸다.

/ 이걸로 막레하거나 마무리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승우주!

394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0:04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395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0:16

크어억 안되겠다 굿...나잇.....
다들 존밤되라구~~

396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0:59

엔주 승우주 일상 수고했구! 승우주는 잘 자~!

397 ◆afuLSXkau2 (vf8txgxi/c)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1:34

승으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그럼 저는 저대로 슬슬 들어갈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398 엔주 (kz5dRbJV8Y)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1:51

레레시아주 캡틴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승우주~

399 엔주 (kz5dRbJV8Y)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3:16

캡틴도 안녕히 주무세요...!

400 승우주 (9ULMnRd6E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3: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엔도 가디언즈 애청자야??? 하우 큐트...

막레 받았다구~ 엔주 일상 수고했어!!!!

캡틴도 굿낫~ 나도 진짜 가볼게!

401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4:55

>>398 우후후 엔주 귀엽구나아아 (쮸왑)

캡틴도 잘 자라구! 굿밤밤~!!

402 제 1화... J - 저스티스! -1-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6:36

"너희들, 거기 안서-!"

푸른 하늘과 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도로 위를, 아이들은 만면에 웃음을 띈 채로 달린다.
아이들의 손에는 사과나 참외가 하나씩 들려 있었다, 그 뒤를 수염난 중년이 지팡이를 휘두르며 쫓는다.
그 가운데 있는 사내아이... 이스마엘 도련님. 나의 변치 않는 친구.

"제이슨! 어서 문 열어!"

[뭐 하시는겁니까 도련님. 그거 돌려주고 오세요.]

"에에-!?"

[지금 시대에 와서 농작물 서리라니, 그거 범죄에요 범죄. 자, 사과하면 봐주실거라구요.]

저 소년과 대화하고 있는 상대는, 하얀색에 보라색 패턴이 인상적인 지프 차다.
그래! 바로 나, "J"! 도련님은 제이슨이라 부르지만, 사실 나는 "세븐스"라 불리는 인공지능의 일종이다.
지금 시대는 많은 일이 AI에 의해서 돌아가고 있는 AI 시대. 나는 도련님의 아버지가 특별히 제작한, 초 고성능 AI가 탑재된 높은 스펙의 머신이다.

어이쿠, 더 설명해주고 싶지만 도련님이 아무래도 많이 급한 모양이군. 나는 차의 문을 열어 도련님을 안에 들여보내 주었다.
[다음엔 안 도와드릴거에요.]라고 말하는 의 차 시트를, 도련님은 삐져버린건지 콩콩 찬다. 그래도 딱히 아프진 않은데 말이지.
천천히 액셀을 밟아서 도로 위로 나선다. [안전 벨트를 매셔야죠.] 내가 말하자, 도련님은 궁시렁대며 벨트를 차 주셨다.

"제이슨, 다음에도 그러면 타이어에 구멍을 뚫어 버릴거야."

[그건 좀 봐주시죠! 하나에 얼마나 든다고 생각하시는거에요!]

기분이 좋아졌는지 싱글벙글 웃는 도련님을 태운 채로, 난 우리들의 집인 이스마엘 저택으로 향했다.
이야, 오늘도 정말 멋진 하루로군. 아무런 사고도 일어나지 않고, 이대로 갈 수 있기를...

...이렇게 빈 것이 잘못되었던 걸까?

403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7:05

이스마엘:
239 꽃다발 선물에 대한 생각은?
꽃이다! 홀로그램 꽃이 아니네? 냄새도 좋다! 어떻게 보관하지? 오래 보존하는 방법은 없나?

절대 연애적인 의미로 받아들일 수 없는 상식부족 직진스마엘..이지? 꽃은 꽃으로 받아들이는..

199 캐릭터는 어떤 타입에게 약해지나요?
인간은 모두 멋진 존재입니다 하는.. 맑눈광이 가진다면 가장 무섭다고 알려진 인류에 대한 박애주의자이기 때문에.. 모든 생명체에게 약해짐........

161 거울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나요?
머리가 정말 반듯하게 잘렸다! 마음에 든다! 아직 익숙하진 않지만 익숙해지겠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이스마엘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을 때 어디서 시간을 보내는가?」
"약속시간보다 일찍 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모범적인 행동이니까요! 주변을 둘러볼까 합니다!"

2.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지만 아직 아무도 모른다면?」
"솔직하게 말할 겁니다. 당장 미움받더라도 한 순간에 팀의 궤멸로 이어지는 건 두고 볼 수 없습니다."

3. 「소중한 사람이 자신을 해하고자 하는 걸 안다면?」
"……그럴 일은 없습니다.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필시 내분을 일으키려는 겁니다. 이상향을 저지하는 사냥꾼의 행태입니다, 그 무리가, 그 악마들이!! 두터운 신뢰의 벽을 무너뜨리고 그 틈새를 비집어 추악한 작태를 보이는 것이 분명합니다!!"
"내 이상향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단 말이다, 이 간악한 마귀야!!"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404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8:55

독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평화롭고 뽀짝하잖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I 제이슨..... 귀엽다............(주먹울음)

다들 쫀밤~!

405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0:59:30

어 어라 퀄리티 무슨 일...? 마지막줄 무어야 다음편 안나올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 다음편 주세요!!

406 레레시아주 (fke/eQP2R6)

2022-09-01 (거의 끝나감) 01:01:38

>>403 레레시아 : (가위 찰칵찰칵)(뿌으듯)
순진순진 직진스마엘도 박애주의도 넘 좋고~~ 근데 마지막 진단에 간악한 마귀야 하는 문장은 왠지 처절해보이고... 기분탓이지 그치...?

407 엔주 (ny8eEjk.Ig)

2022-09-01 (거의 끝나감) 01:02:05

>>401 감사하다고 한 것 뿐인데요...!! (늘어남)

두 번째 일상이 끝났으니...
내일도 빠르게 세 번째 일상을 찾아봐야겠네요!

408 이스마엘주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01:06:50

>>406 이뭐시기가 레샤 덕분에 행복하대~ 머리 감을 때 빨래하듯 척척 철벅철벅 촥촥촥 하던거 반의 반이나 줄었으니까 신세계겠지....🤔

기분탓..일걸? 👀👀 햇살을 넘은 태양광기캐가 이상향 부정되는 순간 광인이 되긴 해?도?

409 제 1화... J - 저스티스! -2- (brUNQVCQ32)

2022-09-01 (거의 끝나감) 01:10:34

"제이슨, 나 잠깐 가게에 들려야 하니까 내려줘."

[뭡니까 도련님? 탄산 음료는 적당히 드시라고 했을텐데요.]

"아니야! 그럼, 잠깐 다녀올게."

문을 열어드리자 도련님은 길게 기지개를 펴시더니, 저벅저벅 걸어서 마트 안으로 들어가셨다. 정말이지, 이상한 군것질에 돈을 안 쓰시면 좋을텐데. 잠시 기다리고 있자... 왠지 복면을 쓴 3사람이 불온한 걸음을 마트 쪽으로 옮기는 걸 볼 수 있었다.
난 라디오를 튼 채 잠시 쉬고 있었고... 녀석들이 뭘 하는지 눈치채지 못했다.

"엎드려! 강도다!"

[뭐!?] 깜짝 놀란 나는 재빨리 카메라의 방향을 돌려 가게 안을 살핀다. 복면을 쓴 놈들이 총을 든 채로 도련님을 인질로 잡고 있었다! 무슨 일이야 이게, 내가 있었는데도 눈치채지 못하다니...! 이렇게 된 이상 가게 안으로 이대로 들이박는다! 라고 하고 싶었지만, AI가 그런 짓 하면 바로 삭제행이라고. 정말이지...! 재빨리 전화를 연결한 나는 경찰에게 상황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여기, 에델바이스 마트입니다. 강도가 들어와서 소년을 인질로 잡았습니다.]

"네!? 혹시 정확한 상황을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음, 그게. 강도는 2명에 1대. 소총으로 무장하고, 도련... 소년을 인질로... 1대?]

콰앙! 뭔가가 폭발하는 소리가 들리고, 거대한 형체가 마트를 덮쳐 거대한 흙먼지가 일었다.
뭐야,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재빨리 투시 모드로 카메라를 돌려 살펴보자... 나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저건... 로봇인가!? 인공지능을 이용한 테러용 병기!? 집 한채만한 로봇은 마트를 부수며 사람을 찾는듯한 행동을 취했고, 그 끝에는... 이스마엘 도련님이 있었다.

[도련님이 목적인가. 그렇겐 안 된다!]

도련님을 향해 뻗어진 손을 향해 재빨리 달려, 몸통 박치기로 시간을 번다. [어서 타세요!] 라고 외치자 도련님은 허겁지겁 달려, 차 안에 탑승하고 벨트를 맸다.

"저게 뭐야!? 제이슨, 뭔가 아는 거 있어!?"

[제가 어떻게 압니까! 도련님의 몸값을 노린 놈들중에, 저런걸 몰만한 녀석은 없다구요! 달립니다!]

최대한 액셀을 밟아서, 흙먼지를 일으키며 이 장소에서 벗어나려 한다.
의문의 로봇도 나를 놓치지 않겠다는듯이, 육중한 몸을 움직이며 쫓아오기 시작했다! 제길, 잡힐 것 같냐!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