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310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2 :: 1001

제 0 특수부대 ◆afuLSXkau2

2022-08-27 19:17:02 - 2022-08-29 12:25:34

0 제 0 특수부대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9:17:02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594 츄이-로벨리아 (Xtt3LfLLkU)

2022-08-28 (내일 월요일) 17:50:31

"음...다른 의미로 위험한구거나."

확실히 대장의 말대로 사람을 너무 긍정적으로 보는 것도 독일까.

자각하지는 못했지만 너무 낙관적인 걸지도 모르겠다.

그걸 알기 위해서는 역시 좀 더 사람과 만나봐야 겠다.

"그렇구나...아쉽지만 존중할게."

하기야 마을에 있는 아이들도 내 몸에 나온 떡을 보고 기겁해서 안 먹는 경우가 몇 있기는 하니까.

어른인 대장에게 있어서는 굳이 먹고 싶을 정도는 아니겠지.

내가 할 줄 아는 게 떡 뿐이라 아쉬울 따름이다.

"후후 확실히 대장을 보면 그 말도 맞긴 하네."

대장을 눈 앞에 두고 아줌마라고 부르기에는...역시 무섭기도 하고 말이다!

//이걸로 막레 하셔도 되고 다음에 막레 주셔도 됩니다! 어느 쪽이든 어울리게 써봤음!

595 로벨리아 - 츄이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17:55:56

"호."

별 말을 하진 않으나 자신을 보면 그 말도 맞긴 하다는 그 말에 로벨리아는 눈을 아주 살짝 반짝였다. 꽤나 흥미로운 것을 들어버린 것 같았으나 그래도 그녀는 굳이 말을 하지 않으며 소리를 내어 유쾌하게 웃었다. 그러다 잠시 입에서 떼어낸 담배를 다시 입에 문 후에 연기를 하늘 위로 후우 내뱉었다. 그러다 그녀는 살며시 고개를 내리고 츄이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지금은 추궁하지 않도록 할께. 물론 앞으로도 마찬가지겠지만. 아무튼 인생은 30살부터야."

괜히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로벨리아는 두 어깨를 으쓱했다. 그녀에게 있어서 그는 꽤 재밌는 이였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어디로 길을 향할지도 잘 알 수 없는 이였다. 다른 이들을 믿는 것은 좋은 것이었다. 허나, 그것도 너무 도가 넘지 않는 선에서. 그 정도라면 그도 적당히 구분하리라 믿으면서, 그와 동시에 딱히 자신의 가치관을 더 크게 내세우진 않으려고 하면서 로벨리아는 다시 담배 연기를 위로 내뱉었다.

"그러면 다른 이들도 조금 만나보러 가봐야겠어. ...무리하지 말고 쉴 때는 적당히 쉬어. 언제 미션이 주어질지 모르니까. 당분간은 정보를 모아야 하니... 뭐가 있진 않겠지만. 일단 아스텔이 돌아오는 것을 기다려봐야겠지."

마치 아스텔에게 뭔가 따로 지령을 내리기라도 한 듯,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로벨리아는 가볍게 손을 흔들면서 다시 길을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누군가를 만나면 좋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잠시 바람을 쐬는 것 정도라면 괜찮겠거니 생각하며.

/그렇다면 이렇게 막레 드릴게요. 수고하셨어요!

596 레레시아 - 이스마엘 (OgtjCKxCVs)

2022-08-28 (내일 월요일) 17:58:32

쌍둥이의 조잘거림은 어디까지나 지나가는 말들에 불과하니 그대로 흘려버려도 상관없다. 한두마디 하는 것도 아닌데 일일이 신경썼다간 정신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지금도, 딱히 들으라고 하는 얘기는 아니었으니 그러려니 해도 괜찮았겠지만. 훗날 들은 대로 해준다면 나름대로의 반응을 볼 수는 있을 것이다. 뭐, 어디까지나 나중의 일이다.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나중의 일.

각자 이름을 대며 잘 부탁한다 말한 쌍둥이는 비슷하게 돌아온 대답에 같이 고개를 끄덕였다. 얼굴을 가린 노이즈만큼이나 이지러진 목소리와 달리 시종일관 유쾌한 말투가 인상적이라고 생각했다. 과연 진짜가 아닌 쪽은 어딜까 하는 생각도.

"꿈이라. 뭘 원하는지는 모르지만, 잘 찾았으면 좋겠네. 이스마엘 씨."
"이스-마엘- 기니까 마엘이- 마엘? 미엘? 미엘이-"

제대로 된 말을 해주는 라라시아와 달리 레레시아의 중얼거림을 보면 아무래도 없는 애칭 혹은 별칭을 만들어 부를 셈 같다. 그러는 이유가 단지 이름이 길어서라니, 당사자에겐 꽤나 어이없는 이유이지 않을까. 또냐, 라는 말 대신 비슷한 표정으로 레레시아를 본 라라시아가 이스마엘에게 말했다.

"저 별칭, 제대로 싫다고 안 하면 얘가 멋대로 부르고 다니니까. 알아두라고."
"니히히. 맞아- 싫으면 싫다고 해애."

능글능글한 레레시아를 보면 싫다는 말을 순순히 들어줄까 싶긴 하다만. 시도해볼만한 가치는 있을 것이다. 통성명을 그렇게 마무리한 그 쯤, 쌍둥이 중 누군가의 단말기가 울렸다. 서로 주머니를 뒤적거리다 라라시아가 먼저 단말기를 꺼냈다. 메세지로 온 연락을 보고, 겸사겸사 시간도 확인한다. 옆에서 같이 본 레레시아가 간식 시간 다 갔어- 라며 이스마엘을 보았다.

"우리 이제- 얼른 가서어 훈련 받아야 해애. 늦으면 혼나- 그러니까 여기 청소는 미엘이 하기이."

청소라며 레레시아가 손으로 가리킨 곳엔 잘 묶어둔 이스마엘의 머리다발과 가위가 있다. 그걸 치우는 건 이스마엘의 몫이라며 말하고, 쌍둥이는 맞춘 듯이 같이 움직였다.

"그럼 먼저 실례할게."
"안녀엉. 다음에 봐아."

제각각 인사를 하고 돌아섰다. 다시 말을 걸거나, 잡지 않으면 쌍둥이는 그대로 먼저 공터를 벗어날 것이다. 길이는 달라도 둘 모두 긴 머리를 살랑거리면서 종종걸음으로 멀어졌겠지.

//요걸루 막레~ 해두 되고 따로 달아줘도 되구~~

597 스메라기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7:59:02

>>593 (피한 시선쪽으로 이동한 후 지그으으읏)

598 레레시아주 (OgtjCKxCVs)

2022-08-28 (내일 월요일) 18:01:27

모야모야 캡틴이랑 스메라기주 눈싸움 하는거야? 팝콘 꺼내면 돼???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쫀저쫀오후~~!

599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18:01:53

어서 오세요! 레레시아주!!

>>597 으윽! 안돼요! 아직은 말할 수 없어요! 그거 나름 중요한 거란 말이에요!! (주륵) 시트에서 아스텔 관련 내용 보고 이러는거지?! 지금!! (아님)

600 츄이주 (Xtt3LfLLkU)

2022-08-28 (내일 월요일) 18:02:41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601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18:03:23

아무튼 로벨리아도 한 번 돌렸고 에스티아도 한 번 돌렸으니 다음엔 아스텔 쪽도 한 번 돌려보는 쪽으로...라고 생각을 하나 일상을 돌리는 분이 만나고 싶은 캐릭터를 만나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기에 혹시나 저와 일상을 돌리는 분이 계시다면 얼마든지 콕콕 마음대로 골라도 된답니다!

여담이나 로벨리아는 NPC라서 아무리 돌려도 특별히 관계가 더 발전하거나 그런 것은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602 스메라기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8:04:49

>>599 그럼 각 캐릭들의 세븐스와 비세븐스가 평등한 사회라면 하고 있었을 직업 썰로 봐드리죠 흥(?)

603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18:10:48

>>602 .......(흐릿)(옆눈)

로벨리아:여러모로 사정이 있기 마련이니까 적당히 봐주도록 했으면 한다만. (시선회피)

뭐, 2순위 쪽으로 돌려서 이야기를 하자면...

로벨리아는 아마도 공무원들처럼 공무직을 하고 있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아스텔은 누군가를 경호하는 경호원. 그리고 에스티아는 IT계열의 프로그래머가 되지 않았을까요? 대충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604 스메라기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8:11:59

아스텔은 낚시 유튜버가 아니었다니 충격이다(??)

605 츄이주 (Xtt3LfLLkU)

2022-08-28 (내일 월요일) 18:13: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6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18:17: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낚시가 본업은 아니라구요!!

607 스메라기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8:21:18

그리고 에스티아는 프로그래머라..

(코드 봄)(에스티아가 만드는 것 봄)

장르가 다르지 않나요(?)

608 스메라기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8:22:18

공무원 로벨리아의 특징
진상이든 뭐든 포용하나 여동생을 욕하면 안 된다고 전해진다..(아무말

609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18:26:22

>>607 왜죠? 에스티아 컴퓨터 되게 잘해요. (흐릿) 아무튼..ㅋㅋㅋㅋㅋㅋㅋㅋ 공무원 로벨리아의 특징..ㅋㅋㅋㅋㅋ 아앗..ㅋㅋㅋㅋㅋㅋ

610 스메라기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8:35:09

물건을 만드는 것과 코딩은...장르가 달라요..(전직 프로그래머)

611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18:43:18

>>610 그러니까 에스티아는 컴퓨터도 잘하는걸요! 물론 지금이야 뭔가를 만드는 것에 조금 더 치중하고 있긴 하지만 프로그래밍도 잘하는 편이에요.

612 스메라기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8:54:21

그러니 전 저녁 먹으러 갑니다 총총(사라지기)

613 제이주 (2DY.3DNV9.)

2022-08-28 (내일 월요일) 18:59:54

갱신의 선언을 해라! 이소노!
하, 하이! 갱신 개시-!

614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19:03:18

스메라기주는 식사 맛있게 하시고 제이주는 어서 와요!

615 제이주 (2DY.3DNV9.)

2022-08-28 (내일 월요일) 19:04:42

반가워요 반가워요, 천천히 갱신해온 제이주에요.
오늘도 일상이나 구해볼까...

616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19:06:49

일상. 끌리지만 방금 막 끝났기에 지금은 휴식 시간이에요. 으흑흑.

617 제이주 (2DY.3DNV9.)

2022-08-28 (내일 월요일) 19:09:38

그럼 쉬어야죠! 연속으로 하면 지치잖아요.

618 마리주 (R0Gwqb5oL2)

2022-08-28 (내일 월요일) 19:12:59

호에에 답레 놓치진 않았겠지....?(두리번)
다들 저녁밥은 먹었어? (끼니 챙기기 빌런)

619 제이주 (2DY.3DNV9.)

2022-08-28 (내일 월요일) 19:13:35

먹었죠! (끼니 챙기기 빌런 2)

620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19:23:47

>>617 그래서 지금은 좀 쉬려구요!

>>618 어서 오세요! 마리주! 저녁밥은 지금 준비 중이에요!

621 유루-마리 (DA9Yu.4/tE)

2022-08-28 (내일 월요일) 19:43:32

"작년에 사고가 있었던지라."

무뚝뚝히 그 말을 하는 그는 꽤나 덤덤해 보인다. 차게 식은 표정을 제외하곤 말이다. 분위기가 곧바로 떨떠름해지면 그걸 눈치채곤 바로 주제를 바꾸려 들것이다.

"그렇구나."

단답은 여전히 낮아진 목소리다. 성격이 무뚝뚝한 걸까. 당신이 가르킨 물감을 집고선 라벨을 읽는다. 크림색이라, 당신의 생김새에 얼추 색이 들이맞는 기분이다. 회색빛의 당신 위에 자신 나름대로 상상을 펼쳐, 크림색 머리칼과 붉은 눈을 덧씌워 본다. 이것 또한 부질없는 일이겠지만. 고양이의 털색을 크림색으로 덧칠해 보자, 따듯한 색감의 크림냥이 캔버스 위에 새겨진다.

"그래? 그럼 굳이 수정은 할 필요가 없겠네."

방금 색이 더 마음에 들었다는 당신의 말에 그렇게 답한 그는 어째선지 한층 밝아진 어조다. 아무렴, 현실보단 본인이 원하는 이상을 그리는게 그림의 본질이니. 처음 말을 걸었을때와 같은 텐션으로 응수하곤, 채 마르지 않은 벽돌색 물감을 손톱으로 긁어 떼내듯 지워버린다. 다시 나타난 고양이의 갈색 눈에는 덧칠되었던 부분만 옅은 붉은색을 띄어, 조금 더 어두워진 갈색 빛을 띄고 있다.

"마을을 둘러볼거면 더 큰 동물로 변신하는게 더 편하지 않니?"

아무래도 고양이는 작고, 그만큼 눈높이도 낮으니까. 하기사, 더 큰 동물로 변하면 그것도 이상하긴 하겠다.

"그린우드라."

그렇게 말하고선 다시 당신을 흘겨본다. 본인의 눈에 비치는 당신의 아주 옅은 회색 머리칼과 눈보단 옅은 얼굴색, 그리고 비교적 흑빛에 가까운 눈동자. 총집합해 보았을때 싱그러운 초록이나 건강한 갈색은 하나도 비쳐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고양이와 나무를 번갈아 가르키던걸 멀뚱히 바라본다.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면 짙은 다크서클이 조금 더 옅어질것이다.

"시적인 성씨네."

아이러니 하다는것을 돌려 말해본다. 당신은 푸르름은 한 톨도 찾아볼수 없는, 오히려 따듯한 색 계열로 이루어진 인물이니. 손에 집힌 커터칼을 휘이 돌리더니, 시선을 의식했는지 원을 돈 커터칼을 고쳐잡는다. 아무래도 위협적일수도 있는 행동이니.

"모델료 대신이라 하기 뭐하지만, 이 그림 가질래?"

본인은 그림에 마음이 안 드는지 폐기하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아무래도 모델 앞에서 캔버스를 찢어버리면 좀 불쾌하겠다 싶어 묻는다.

622 유루주 (DA9Yu.4/tE)

2022-08-28 (내일 월요일) 19:44:49

헐 저 타이밍 너무 좋은듯 마리주 답레 여깃어~~~

저 밥 맛있게먹고 디저트로 보끔밥 해먹는중~~

623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19:44:51

어서 오세요! 유루주! 그리고 저는 식사를 하고 돌아올게요!

624 유루주 (DA9Yu.4/tE)

2022-08-28 (내일 월요일) 19:45:04

캡 잘다녀와~~~~

625 쥬데카주 (JIXDAF0aU6)

2022-08-28 (내일 월요일) 19:45:49

으아 갱신!! 과 함께 일상을 찾습니다!!!
업ㅅ으면...구석에 가서 서있을게요...(?)

626 스메라기주 (HhE/yrDMLk)

2022-08-28 (내일 월요일) 19:50:51

치킨집 외서 치킨 기다리는 중이라 흑흑

627 쥬데카주 (JIXDAF0aU6)

2022-08-28 (내일 월요일) 19:52:16

괜찮습니다...치킨은 중대사항이니까요!!!

628 유루주 (DA9Yu.4/tE)

2022-08-28 (내일 월요일) 20:07:15

앞에 제이주가 일상 찾았었는데 지금 안계시나보넹..

내가 쥬데카 채가도 될까! 안되면 내가 구석 서야지(?)

629 쥬데카주 (JIXDAF0aU6)

2022-08-28 (내일 월요일) 20:16:00

>>628 앗 여기서 같이 구석에 서있죠(?)
물론 괜찮습니다!! 유루주가 괜찮으시다면야!!

630 마리 - 유루 (yECI6sEdEg)

2022-08-28 (내일 월요일) 20:19:27

마리는 제가 괜한 이야기를 또 꺼냈다 싶었다. 하지만 혼자 추측하는 것보다는 알고 있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었기에 말을 꺼낸 것을 후회하지는 않았다. 더 깊이 물어보지는 않은 채 눈을 깜빡이며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붉은색 눈동자로 변했던 것이 손톱으로 긁어내자 다시 갈색의 눈동자를 지닌 고양이로 바뀌었다. 마리는 조금 환한 표정으로 캔버스 속 고양이의 모습을 바라본다.

"으응, 강아지로 돌아다니면 주인 찾아주려고 하고, 사슴이나 늑대로 변하면 사냥당할테니까요. 하지만 벌레 같은 걸로 돌아다니는 건 싫어......"

꽤나 고양이로 돌아다니는 게 눈에 띄지 않고 딱 알맞다고 생각했다. 고양이는 점프도 잘 하고 균형감각도 있고 예의없게 행동해도 귀엽다며 칭찬받는다. 꽤나 편한 모습이 아닌가 싶었다.

시적인 성씨라며 그가 살짝 웃는 얼굴을 보이는 반면 마리는 조금 부루퉁한 표정이 되어버린다. 제가 그린우드라는 성에 알맞지 않다는 사실을 돌려 말하는 것을 눈치챘기 때문이었다.

"나도 녹색이나 나무색을 갖고 싶었다고요. 저 모습처럼."

조금 삐죽한 표정으로 캔버스 속 고양이를 가리킨다. 하지만 이 그림 가질래, 하는 말에 삐죽한 표정은 사라지고 환해진다. 고개를 끄덕이며 반짝이는 눈으로 그를 바라본다.

그러다가 고개를 갸웃한다.

"그래서 당신 이름은?"

제 이름을 말하며 이름을 물었는데 아직 답을 듣지 못했다.

631 마리주 (R0Gwqb5oL2)

2022-08-28 (내일 월요일) 20:21:18

나는 신경쓰지 말고 멀티 해도 괜찮다구 유루주~

632 승우주 (2UNvw1a.WE)

2022-08-28 (내일 월요일) 20:24:19

운동은 몸에 좋아!
그렇지만 하고 나면 건강한 미역이 돼버려서 곤란해...o<-<

갱신! 그리고 이따가 다시 돌아오겠음....
웹박수에 설정 관련 문의 넣었는데 확인 부탁해~

633 쥬데카주 (JIXDAF0aU6)

2022-08-28 (내일 월요일) 20:28:33

핫 마리주의 양해도 구해야 한다는 걸 깜빡하고 있었어요...!

다녀오세용 승우주!! 운동을 하셨으니 이젠 휴식을 하셔야겠죠!

634 마리주 (R0Gwqb5oL2)

2022-08-28 (내일 월요일) 20:30:09

나는 정말 괜찮으니까~ >< 새 일상 돌아가면 볼거리가 많아서 좋아....!!

건강한 미역ㅋㅋㅋㅋㅋㅋ 먼가 엄청 알 것 같고 그거ㅋㅋㅋㅋㅋㅋ

635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20:31:57

식사를 마치고 웹박수 내용도 확인했어요!

우선 문의하신 요건이라면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에델바이스의 방침에는 확실히 그런 것들이 있지만 그런 것은 어디까지나 악의적인 목적으로 행하거나 에델바이스의 힘을 이용해서 뭔가를 하려고 하는 이들을 막기 위함인거지. 문의한 요건 정도라면... 사회가 사회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할 거예요.

636 쥬데카주 (JIXDAF0aU6)

2022-08-28 (내일 월요일) 20:35:17

>>634 마리주는 천사!!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천천히 기다려볼까요...느긋느긋~ 캡틴 어서오세요 맛나게 식사하셨을까요!

637 스메라기주 (O05xPbyZJ2)

2022-08-28 (내일 월요일) 20:39:44

(배부름)

638 쥬데카주 (JIXDAF0aU6)

2022-08-28 (내일 월요일) 20:41:06

스메라기주도 든든하게 드셨나요!!! 어서오세요!!!

639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20:42:28

어서 오세요! 스메라기주! 저는 식사 맛있게 했답니다!!

제이주가 일상을 구하셨으니 일단 조금 기다려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640 제이주 (2DY.3DNV9.)

2022-08-28 (내일 월요일) 20:43:34

어... 일상을 구하긴 했었는데...
지금 자가진단에서 두줄이 나와서 으에에?? 하고있어요...

641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20:44:22

....엗? 일단 어서 와요. 제이주. 그런데 그게 무슨..

642 쥬데카주 (JIXDAF0aU6)

2022-08-28 (내일 월요일) 20:44:56

엗?? 설마 코로나인가요?! 머리 아프진 않으신가요??

643 제이주 (2DY.3DNV9.)

2022-08-28 (내일 월요일) 20:46:03

머리가 아프진 않은데
왠지 계속 목이 아프고 콧물도 많이 나온다 했어요... 아직은 괜찮지만.

644 유루-마리 (DA9Yu.4/tE)

2022-08-28 (내일 월요일) 20:47:52

"그렇겠네. 하긴 고양이는 워낙에 자유로운 동물이니, 누가 오지랖 부리진 않겠어."

그런 자유로운 동물들이 왜 이런 숨겨진 마을까지 떠도는진 이해 못하겠다만. 인구 수야 수도나 다른 도시들보다 현저히 적겠다만...아, 그래서일까. 그도 그렇겠지만 아무래도 본인은 이곳 말곤 환영받는 곳이 없으니, 굳이 이런곳을 찾아오는 길고양이들을 보면 조금 웃기다. 제 발로 이런 고립된 곳에 오다니. 이곳도 뭐, 있을건 다 있지만. 불만과 이상한 자격지심의 끝은 두루뭉술했다. 결론도 없는 의식의 흐름이 끊기고선 당신이 가르키는 고양이를 흘겨본다.

"푸르름은 대범하지. 그런데 그러면 어른스러운 이미지가 되어버려서 어리광을 못 부릴텐데, 그래도 괜찮아?"

눈으로 보이는건 생각보다 많은 임팩트가 있다, 외관도 물론이고. 색채도 눈으로 인식하는 것이니, 그만큼 사람의 뇌에 많은 의견을 남기지. 색도 보는 사람에 따라 받아드리는 의미가 다르니 본인 말이야 뭐, 듣고 흘려도 그만이다. 긍정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이는 당신을 보곤 배경의 음영을 마무리짓는다. 붓을 캔버스에서 떼면 보이는 그림은 소나무 숲을 빠져나온건지, 들어가려는 건지, 발걸음을 애매하게 한 크림색 고양이 한 마리. 고양이의 갈색 눈엔 숲이 반사되어 보인다. 물감이 묻어있던 붓을 물통에 휘젓고선 물을 털며, 당신에게 캔버스를 건네준다.

"이런, 실례네."

반짝이던 눈, 곧이어 갸우뚱거린 당신을 멀뚱히 바라보다 자신이 통성명을 하지 않았단것을 깨달았다. 짤막한 사과를 하곤 입을 연다.

"내 성은 '유루'야. 이름은 정해진게 없어. 푸른색을 뜻하는 단어면 뭐든 내 이름이야. 편하게 불러."

그는 그렇게 말하고선 물기 젖은 붓을 자신의 옷에 슥 닦는다. 미처 닦아내지 못한 크림색이 옷에 조금 묻어나지만, 개의치 않아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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