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310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2 :: 1001

제 0 특수부대 ◆afuLSXkau2

2022-08-27 19:17:02 - 2022-08-29 12:25:34

0 제 0 특수부대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9:17:02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461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13:45:38

그리고 밥을 다 먹고 돌아온 것이에요! 이얍!

462 스메라기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3:47:55

어서오세요-

463 유루주 (DA9Yu.4/tE)

2022-08-28 (내일 월요일) 13:49:45

>>451 컴션 싼건 다 데비앙아트에서 본거가틈~ 파란새 쪽에서도 싼거 많다는데 그건 잘 몰르것음 ㅋㅋㅋㅋ하..근육떡대노안미인 이스마엘이랑 일상 돌릴 그날까지 대기합니다 (뇌절

캡틴 맘마 맛있게 먹엇져? (?)

464 유루주 (DA9Yu.4/tE)

2022-08-28 (내일 월요일) 13:50:46

아 어제 이벤트 관련 질문이 있는데 이벤트 참여 안한 캐들은 특수부대 소속이 아닌 건가요? 얘들은 이제 뭐해요?

465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13:50:50

가볍게, 그리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466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13:51:08

>>464 설정상으로 전원 다 참석했다는 설정이니까 안심하세요!

467 유루주 (DA9Yu.4/tE)

2022-08-28 (내일 월요일) 13:51:53

그렇구나 고마워~~~

468 스메라기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3:52:00

(서브컬쳐애 영향받은 캐릭터가 모조 보검들고 변신할 때 만!해! 외치는 것 상상)

469 츄이주 (Xtt3LfLLkU)

2022-08-28 (내일 월요일) 13:56:16

모두 어서오세요!

470 스메라기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3:57:35

그럼 멜피주 있나요-(공부 끝냄)

471 스메라기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4:01:27

없나보군요-
(일상 모집 중 표지판 세워두기)

472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14:05:10

일단 저는 바로 전에 스메라기주와 돌렸었으니 우선 여기서는 뒤로 한 걸음!

473 멜피주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14:07:21

(슬금

474 스메라기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4:08:27

>>473 (목표를 포착했다)

선레 쓰실레오?(권유해보기

475 멜피주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14:10:09

>>474 그럴까오 원하는 상황이 있으실까요?
그리고 스메라기쟝은 입사한지 얼마나 됐을까용?

476 스메라기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4:14:16

스메라기는 입사한지 일주일된 파릇파릇한 뉴비에오!
제가 원하는 상황은 멜피주가 원하는 상황입니다(끄덕

477 멜피주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14:14:59

저번에 본게 처음정도라도 괜찮겠네용
제가 원하는 상황이면 결혼식ㅇ..

478 스메라기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4:15:26

됩니다(??

479 멜피주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14:19:01

일단 싱크빅이 없으니 간단한 상황으로 쪄올게용

480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14:19:29

(구경 모드 온)

481 스메라기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4:19:30

넹~

482 멜피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14:23:10

"음.."

저번의 훈련이라던가, 새로 결성된 팀이라던가. 여러가지 고민거리가 있던 그녀였으나 지금은 그것보다 큰 문제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그것은 과연 이 자판기에서 무엇을 마실것인가. 평소 결정장애가 있는 그녀의 입장에서는 매우 큰 문제였죠.
이 자판기 앞에서 서있는지가 벌써 10분째입니다. 입에 물고있는 담배는 어느새 반 이상 타버렸고..

"이것도 괜찮을거 같고, 이건 좀 모험일거 같은데. 아니 역시 이럴땐 이걸.."

자판기 앞에서 요지부동이라 근처 사람들도 저 사람은 뭐하는걸까하고 바라보고 있었습니다만.
그녀에게 그런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483 아리아-멜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4:28:43

'안녕하세요- 저번 전투 때는 고생 많으셨습니다.'(필담)

자판기 앞에 있는 당신 옆에서 패드로 가벼운 종소리를 내서 시선을 끌고는 그런 문구를 보여줍니다. 눈 앞에 당신이 보이기에 말을 건 것이겠죠
그러며 패드에 실시간으로 글자가 바뀌며 새로운 문구가 떠오릅니다.

'뭐 드실지 고민하시는건가요?'(필담)

흑발의 그녀는 당신을 올려다보며 그리 물어봅니다. 당신의 담배 연기는 다행히도 그녀의 위를 지나가겠지요. 아래로 흐르는 연기는 많지 않으니.
그러며 자판기의 메뉴를 한번 쳐다보고, 여러 음료가 있는 것에 가볍게 표정을 찡그리고는 다시 당신에게 무표정한 얼굴로 쳐다봅니다.

484 세혁주 (zS8qODnodY)

2022-08-28 (내일 월요일) 14:34:34

어제 내가 이벤트 참여 못한 이유
= 스위치가 와서 게임 한다고 바빴음.

패드 게임기 사용이 인생 처음이었으니 이해해줘...

485 멜피 - 아리아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14:35:10

종소리?

그녀는 옆에서 종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렸습니다. 어라 너무 앞에 서있었어서 비키라는걸까요?
그러나 눈앞에 보인것은 패드와 글이었습니다. 아아.. 자세히보니 저번에 훈련때 봤던 사람입니다.

"안뇽~ 고생은 다 같이했는데 뭘."

그녀는 재빨리 담배를 끄며 ㅡ 연기가 닿진 않았지만 그래도 ㅡ 미소를 지어 인사했습니다.
음. 음~ 음~~~ 뭐야 엄청 귀엽네!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것은 비밀입니다.

"응, 오늘따라 쉽사리 결정이 안되네~"

그녀는 당신에게 먼저 골라도 된다며 살짝 비켜주었습니다.

486 멜피주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14:35:38

스위치.. 이번에 신작 나오는것들도 기대중이에요

방가방가~

487 유루주 (DA9Yu.4/tE)

2022-08-28 (내일 월요일) 14:39:26

(큰맘먹고 스위치 사놓고선 게임 살 돈이 없어 안쓰게 된 1인)

488 아리아-멜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4:40:51

당신이 비켜주자 묵묵히 메뉴를 보더니 돈을 넣고 이온 음료를 뽑습니다. 이름은 캡틴주스라고 적힌 이름이 굉장히 미묘해보이는 음료수.
그 다음 당신의 고민에 동참하듯 뽑은 음료수를 들고 묵묵히 자판기를 바라봅니다.

'탄산인지 이온인지 아니면 주스부터 정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필담)

당신에게 그런 필담을 보여주고는 당신의 옆에 가서 섭니다. 캡틴 주스는 아직 뚜껑을 열지 않았습니다. 뭐 열려고 하면 패드를 잠시 내려놔야하겠지만요.
그러고는 당신의 고민에 어울려주겠다는듯 당신을 쳐다볼 따름입니다.

489 세혁주 (zS8qODnodY)

2022-08-28 (내일 월요일) 14:41:21

>>486 개인적으로 11월에 나오는 포켓몬 신작.
기대된다!

>>487 그렇게 스위치는 장식이 되는데..

490 스메라기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4:42:37

>>487 무료 게임부터 하는겁니다..(?

491 멜피 - 아리아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14:43:59

귀엽네, 짱 귀엽다, 안아봐도 괜찮으려나.
그녀는 자판기를 사용하고 있는 당신을 보며 무표정을 유지했지만, 속으로는 상당히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캡틴주스라는걸 뽑는 당신을 보며 저건 무슨 맛이지..? 하고 고민했으나.

"아니, 방금 정했어!"

그녀는 자신의 옆에 서는 당신과 캡틴주스를 보더니 갑자기 당신의 뒤로 이동하며 아주 살포시지만 당신을 폭하고 안아보려 했습니다.
아뇨 그걸 정하라는 이야기가 아닌데요.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뭘 먹을지도 정하긴 했는지 자판기에서 똑같이 캡틴주스 버튼을 눌렀습니다.

// 사심

492 멜피주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14:44:24

소드실드에 인생을 바친 저에게 신작의 소식은 너무나 기쁜것이에요..

493 유루주 (DA9Yu.4/tE)

2022-08-28 (내일 월요일) 14:48:58

푸키먼 실드만 사고 아무것도 안했는데..ㅋㅋㅋㅋ (세혁주의 미래)

>>490 킹치만 무료겜 재미 없는골...

494 아리아-멜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4:49:02

당신이 안자 흠칫할 따름입니다. 아니 쓰다듬는 사람은 가끔 있었어도 안는 사람은 처음인데, 나는 인형이 아니란 말이지
당신이 누른 캡틴 주스는 캡틴 주스-붉은 혁명 맛-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석류가 그려진 것을 보니 석류 맛인 것일까요?

'저는 인형이 아닌데요'(필담)

살짝 날카로운 눈으로 당신을 째릿하고 한번 쳐다봅니다. 너의 오드 아이를 내가 신경 안 쓰듯 네가 날 귀엽다고 생각하는 것은 말리지 않는데 말이지
통성명도 안 하고 안다니 이상하지 않아?

'놔주시죠'(필담)

냉담한 표정으로 당신을 쳐다보며 이내 필담으로 당신에게 보여줍니다. 당신의 체온 자체는 나쁘진 않습니다만.
애같이 취급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그녀입니다.

495 스메라기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4:49:56

>>493 취소해라 무료겜이 재미없다니..! 포켓몬 유나이트는..재밌다고..!

496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14:50:44

어서 오세요! 세혁주!! 그럴 수도 있죠!!

497 유루주 (DA9Yu.4/tE)

2022-08-28 (내일 월요일) 14:54:19

>>495 유나이트는 모바일도 되는걸!! 그리고 그걸 하느니 차라리 롤을!! (망언

498 멜피 - 아리아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14:54:31

"인형이 아니니까 안는거야!!"

자기가 먼저 해놓고 왜 자기가 화를 내는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인형이라는 소리에 말도 안되는 땡깡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당신이 놔달라고 하자 얌전히 놔주고 캡틴주스를 살폈지만.. 뭘까요 이 수상한 음료는.

"나는 대장한테도 이런다고, 걱정하지마."

뭘 걱정하라는건지 모르겠지만요.
그녀는 냉담한 표정과 눈빛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물론 대장한테 저러다 맞은 기억이 있긴 한데요..
그것은 굳이 말하지 않고 그녀는 이어서 입을 열었습니다.

"나는 멜피라고해, 신입.... 인거 같은데 맞으려나?"

일단 훈련때 처음본거 같아서 그녀는 그렇게 물었습니다.

499 이스마엘 - 레레시아 (LvVto0CZTU)

2022-08-28 (내일 월요일) 14:59:38

동료라고 인식됐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이스마엘의 노이즈가 위아래로 일정하게 움직이는 걸 보니 고개를 끄덕이는 듯싶다. 일단 로벨리아, 상관께서 이스마엘을 내쫓거나 구금하지 않았으니 조직원으로 받아들여진 건 기정사실이다. 모든 조직원이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지금 이 장소에서 자신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위안 삼기로 했다.

"자, 장난이었습니까……."

얄미운 종알거림에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복장이 뒤집어졌겠으나 이스마엘은 목덜미를 문지르는 것으로 불만을 가라앉혔다. 장난스러운 사람은 많다고 했고, 매체에서도 그런 종류는 많이 봤으니까. 직접 당해보니 떨떠름하긴 하지만 이건 첫 장난이라 그럴 것이라고 믿었다. 재머 너머를 뚫어보려는 것 같은 눈길이지만, 아무것도 볼 수 없다. 그나마 희미하게 보인 것은 재머의 삼원색 노이즈 사이로 살갗 비슷한 것이 스쳐 보인듯한 착각이 아닐까. 살갗이라기엔 지나치게 인위적인 느낌이 들었지만.

"과자..?"

음, 과자 말고 판 초콜릿 두 개. 이스마엘은 정정하는 사항까지 모두 새겨들었다. 농담이라 해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성정 때문이다. 판 초콜릿 두 개에 과자라면 괜찮지 않을까? 장난에 익숙해지긴 어렵겠지만,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도와준다면 그 정도는 감수할 자신이 있다. 간식을 안는 모습은 같지만 서로의 위치가 바뀐 모습. 이스마엘은 그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다 인사라는 말에 손을 모아 쥐었다.

인사. 어떻게 하더라, 이스마엘은 인사와 관련된 단어를 하나씩 떠올린다. 반듯한 자세, 경례, 소속된 부대, 직함, 구호, 맹세……. 전파를 납치해오는 통에 통신이 원활하지 못해 자주 끊기던, 신소재 플라스틱 tv 스크린으로 보던 군대 영화와 드라마의 장면을 떠올렸다. 아니다, 여기는 그렇게 무거운 분위기가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10대 비능력자 청춘이 나오는 학교 드라마의 인사법? 서로 손뼉을 치고 주먹을 맞댄 뒤 손을 잡고 끌어안듯 당기는 방식? 이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이스마엘은 통성명에 상념에서 벗어나 집중하듯 허리를 곧추세웠다. 모르면 적당히 따라하면 될 것이다.

레레시아 나나리, 라라시아 나나리. 자신의 머리를 잘라준 느긋하고 장난스러운 사람은 레시고, 조금 무뚝뚝한 분위기지만 친절한 사람은 라샤다. 이스마엘은 잘 기억하듯 "레시.. 라샤.."하고 되뇌어보다 고개를 끄덕였다. 기억했다! 그리고 인사하는 법도 따라 할 수 있다. 좋은 배움이다.

"제 이름은 이스마엘입니다! 아쉽게도 애칭은 없습니다. 꿈을 찾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오토튠에 심하게 이지러진 소리임에도 쾌활한 어조였다. 꿈이라고 해봤자 이곳의 사람들이 생각하듯 세븐스의 인권 신장을 위하는 것일 텐데도, 아직 때묻지 않은 듯 희망차기까지 했다.

500 마리 - 유루 (yECI6sEdEg)

2022-08-28 (내일 월요일) 15:01:34

"붉은색. ...색이 안 보이는 거에요?"

의아함에 마리는 고개를 갸웃했다. 색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걸까? 마리는 의문이 들었으나 뭐든지 방법은 있으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털색은 이거."

마리는 물감들 사이에서 제 머리색과 가장 비슷한 것으로 보이는 것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하지만 이내 그림 속의 고양이의 눈동자 색이 붉은색으로 덧칠되자 이내 조금 표정을 찌푸린다.

"방금 색이 더 마음에 들었었는데..... 음, 마을을 둘러보고 있었어요."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다가 남자의 질문에 답했다. 캔버스 안을 빤히 들여다보다가 이제는 그림을 그리던 남자를 다시 바라본다.

"이름, 마리 그린우드, 당신은요?"

캔버스 속의 고양이를 가리키며 마리라 말하고 뒤의 배경을 가리키며 그린우드라고 하는 것이 퍽 장난스럽다. 그리고 그가 커터칼을 집어들자 무엇을 하는지 가만히 바라본다.



/답레만 두고 사라질게 ;ㅁ;

501 아리아-멜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5:01:35

"...하?"

짧게 그런 반응을 보입니다. 필담이 아니네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당신을 쳐다보고는 이내 이어지는 당신 말에는 한숨을 푹 내쉴뿐입니다.
그런 당신의 질문에 패드를 다시 들어 슥슥 입력합니다.

'스메라기 아리아, 스메라기든 아리아든 편한 쪽으로 부르시죠?(째릿)'(필담)

그렇게 적어 지금 상황이 불-편하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애 취급이란건가?라고 생각이 든듯 당신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멜피 씨는 모든 사람에게 이런다는 것이지요?'(필담)

502 츄이주 (Xtt3LfLLkU)

2022-08-28 (내일 월요일) 15:01:59

어서오세요!

503 스메라기 아리아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5:03:44

어서들 왔다 가세요-

504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15:04:41

마리주는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505 멜피 - 아리아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15:06:23

말을 할 수 있구나. 그녀는 혹시 말을 못하는걸까 하고 신경쓰고 있었는데 ㅡ 그런것만 신경쓰는게 문제지만 ㅡ 그게 아닌듯하여 속으로 안심했습니다.
그리고 필담에 째릿. 이라고 적혀있는걸 보며 그저 귀여운듯 미소가 사라지지 않은채 답합니다.

"아리아구나, 그럼 잘부탁해 아리아씨."

호칭은 또 묘하게 딱딱하네요. 뭐 딱히 반응은 바뀌지 않은채 그녀는 일단 캡틴주스를 따서 한모금 마신뒤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아냐, 그래도 남자한테는 자제하는편이야. 이상한 오해가 생기거나 하니까."

그녀는 담담하게 답하고나서 눈치없이 웃었습니다. 뭐 어차피 남의 호감도를 신경쓰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506 멜피주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15:06:36

다녀오는거에용~

507 아리아-멜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5:11:03

'그건 동성이어도 다를게없겠죠. 세상엔 동성애자라는 개념도 있을테니'(필담)

눈치없는 웃는 당신에 대해 아리아의 표정은 한층 더 냉정해질뿐. 그러며 이내 안긴 것은 포기합니다.
그녀는 근력이 뛰어난 편이 아닙니다. 대장의 훈련을 포함해도 그녀에게 체력이 붙을지 언정 근력은 붙지 않습니다.
그녀의 소원은 어디까지나 자유와 노래이므로.

'그럼 적에게도 이러다가는 총맞습니다?'(필담)

필담을 남기고는 캡틴 쥬스를 따고 한모금 마십니다. 석류 특유의 맛이 목을 감돌고는 이내 위를 향해 식도를 거쳐 내려갑니다.
좋아하는 음료수냐고 하면 아니오-지만 목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기에 마셔보는 것이지요.
한모금 마신 음료수 뚜껑을 다시 닫습니다. 먼지가 들어가서 효능이 변하면 그것은 그것대로 귀찮아집니다.

508 멜피 - 아리아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15:15:36

"그건 괜찮아."

뭐가요???
그녀는 당당하게 말하고는 그냥 석류맛 음료수일 뿐이구나 하며 캡틴주스를 마저 마셨습니다.
석류는 뭐랄까.. 딱히 엄청 맛있진 않는데 뭐 싫지도 않은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적?"
.
.
"적한테? 내가?"

그녀는 그 말에 서늘해지는 미소를 남겼으나 언제 그랬냐는듯 농담도 재밌다며 웃었습니다.
그리고 음료수를 다 마시지 않고 뚜껑을 닫는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는.

"있지 이 다음에 예정 같은거 있어?"

// 호에에 이미 놔줬다요 >>498에서 (소근)

509 아리아-멜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5:18:08

#그냥 안았던 것에 대해 푸념 느낌(?)

서늘한 미소에 대해선 신경 안 씁니다. 세세한 것을 신경쓰는 것은 노래에 안 좋습니다.
소재로도 가치가 없고요. 그러며 당신이 예정을 물어보는 것에는 슥슥 글을 써서 보여줍니다.

'딱히 없습니다'(필담)

냉정해진 이유는 뭐, 당신의 행동에 의한 영향이겠지요. 음료수를 주머니에 집어넣고는 당신을 쳐다봅니다.

'애프터 권유인가요?'(필담)

510 멜피 - 아리아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15:22:03

"이야기가 잘 통하네 애프터 권유야!"

그녀는 윙크를 하면서 당신을 가리켰습니다. 참 뻔뻔하다면 뻔뻔한 태도네요.
일단 쓰레기통을 찾아 다 먹은 주스캔을 넣어두고는 주변을 둘러봅니다. 아직 가겠다는 말도 안 들었는데요.

"시끄러운건 싫어하는 편?"

뭔가 그런 느낌이라 물어봤습니다.

511 아리아-멜피 (wwKXydj9NU)

2022-08-28 (내일 월요일) 15:26:11

'시끄러운 것은 상관없습니다. 노래에는 락도 있는 법이니까'(필담)

귀를 멀게 할만한 소리라면 모르겠지만. 그런 소리가 흔한 것도 아니니 말이지
애프터 권유에 대해서는 내가 왜 너랑 가야하지?라는듯 당신을 냉정한 표정으로 쳐다볼뿐이네요

'애프터 권유는 거절입니다. 상식적으로 호의적이지 않은 상대를 따라갈 필요는 없겠죠.(필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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