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치.. 단추..." 아니면.. 넥타이핀 같은 것도 좋겠네요. 라고 생각합니다. 지한은 비녀를 받고 나서 조금 고민했고.. 역시 선택지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이지요?
"음..." 그래서 지한은 백화점으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간단한 화장을 생각합니다. 적당히 차려입고 비녀 사진을 찍어서 저장해둔 뒤.. 백화점 로비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잠깐 봅니다. 그러다가 아는 얼굴을 발견해서 슬쩍 시선을 피하려 합니다. 그러나 실패했다..! 일까요. 어째서 여기 계신... 아니 나오면 안된다는 뜻은 아니었지만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 시선을 이리저리 피하며 일어나서 백화점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려 하는군요. 참 이거 서운해서라도 쫓아가고 싶게 만드는 그런 거 아닌가?
한편 그 시간, 어떤 우연인지 백화점에 들렀던 강산 또한 지한을 발견한다, 강산은 지한에게 손을 들어 조용히 인사하려고 했지만...어째 지한이 슬금슬금 자신을 피하는 분위기라 고개를 갸우뚱한다.
잠깐 고민한다. 다가가봐야 하나? 다른 일행이라도 있는건가, 혹시? 지한이 들어갔던 방향으로 조용히 따라 들어가서, 조금 거리를 보고 지켜본다. 역시 혼자 온것 같은데... 무슨 일인 걸까. 강산은 의아한 듯 고개를 기울이다가...결국 직접 묻기로 한다. 직접 다가가진 말고.
[하이] [뭐해?]
누가 보면 전남친이랑 마주치기라도 한 줄 알겠다...싶지만서도.이목이 쏠리는 것이 부담스러운 걸까?하는 생각도 드는 것이다.
캡틴의 첫인상은 까칠한 조교나 대학원생 같은 이미지였다. 딱딱한 말투를 디폴트로 사용해서 그런지 뭔가 친근하게 다가가기 어려운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가끔은 귀여운 모습도 보이고 자기 얘기도 해주고 사람 하나하나 다 챙겨준다. 겉보기엔 엄하지만 속은 다정하고 따듯한 느낌. 여담이지만 연애 이후로 보여주는 성격이 조금 더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A. 돈은 많은듯 하며 일이 항상 많다. 가방끈도 긴편에 속하며 자신감이 넘치고 그래서인지 자존심이 강해 보인다. 한번 정한건 잘 바꾸지 않으려고 하고 이걸 왜 못함? 같은 말을 자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화를 통해 의식을 해서 바꾸는 모습을 보아 꼰대 타입은 아니면 나이는 적지 않다는 것을 본인이 자주 언급함. 종합적으로 볼 때 일 잘하고 사회에서 잘나가는 N0살 이상의 어른이며 어장에 상당한 정성은 쏟고 있지만 현생이 그걸 방해를 하고 있다.
설정 녹이기 완전 잘해! 이런 설정적인 게 가능하구나! 같은 생각이나 자료조사 스케일이나 프로그램 돌리는 것도 보면 대단하다.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캐릭터에게 맞는 것을 하나하나 해낸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데 그걸 플레이어 수 만큼 하고 있으시니까요. 물론 사람이고, 어장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인 만큼 소통이 잘 안되고 싸울 수도 있고 자존심의 부딪힘이 있을 수 있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거야 다들 가지고 있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659 뭔가 딱딱하다든가...대학원생이나 조교 같다든가...그런 생각도 안 든 건 아니지만....? 음...저는 그보다는 뭔가 대단하다는 인상입니다! 치밀한 설정이라든지 가끔 보다보면 빵 터지게 되는 아이템 설명문이라든지...보다가 감탄하게 되는 필력이나 복선이라든지... 특히 이런 것들을 이루기 위해 해온 노력이 보이실 때가 대단해보이는 것 같아요. 창작을 위해 자료 조사를 다니신다거나 책을 찾아 읽으신다거나 하는 그런... 저는 그렇게까지 못할 거 같아요...
그리고 얼핏 딱딱해보이지만 소통도 은근히 많이 하시는 편 같으시다는 거!! 저희스레 초기부터 은근히 이런 거 많이 하셨잖아영! 또 가끔 쓰러지신다거나 현생이 바쁘신다거나 그럴 때 좀 걱정되기도 하네요....
뭔가 대단해보임. 능력 있음. 초인 같음. 엄격해보이기도 함. 가끔 좀 매정하거나 냉정한 것 같기도 함. 그래도 종종 장난기를 보이거나 힘들어하는거 보면 같은 사람이다 싶음. 중립적 입장을 지키거나 GM 으로서의 비밀 유지 때문인지 사실 대화에 조심스럽다는 느낌도 있음.
>>659 이미지.. 딱딱하고 뭔가 벽이 있지? 언제 나타나는지 감도 안잡히고.. 어장을 누구보다 좋아하고 npc들을 아낀다는게 느껴짐 저번 열망자 이벤트 때도 생각보다 교리나 직위에 대한 설정이 기존 종교와 비슷하게 잘 짜여진건 놀랐음 지금 상당히 어려운 부분을 파고있는게 준혁이(정치) 그리고 토고(경제야 놀자) 인데 그 두 사람의 루트에도 크게 상관 안하는거 보면 지식이 탄탄한듯
마도에 대한 어려운 공식이라던가, 가디언과 헌터의 법률이 따로있는게 제일 흥미로웠음 프로레슬링 같은 기술을 쓰는 의념각성자나 완전히 정반대의 느낌인 무공 중에서도 독을 쓰는 npc도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