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9706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38 :: 1001

태식주◆lpv3AyUkTU

2022-08-20 14:10:20 - 2022-08-24 00:02:17

0 태식주◆lpv3AyUkTU (cGN6mw9x9E)

2022-08-20 (파란날) 14:10:2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206 ◆c9lNRrMzaQ (KsY8/lr4NE)

2022-08-20 (파란날) 17:52:08

치킨이라도 먹어라 특 - 먹는 순간 어장도 사르르 녹음

207 태식주 (cGN6mw9x9E)

2022-08-20 (파란날) 17:53:32

>>201
외전이라 살았다.

208 준혁주 (r6HOw7wgqU)

2022-08-20 (파란날) 17:53:59

나보다는 참여해준 모두가 더 고생했다..


예전부터 열망자 설정 보면서 언젠간 열망자 이벤트 해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캡틴이 허락해줘서 매우매우 감사
솔직히 설정붕괴인 부분도 많았을텐데 어떻게든 허락해줘서 감사하다

209 알렌주 (J2oyJPZt0M)

2022-08-20 (파란날) 17:54:26

오오 캡틴의 에필로그

210 유하주 (AadrKVb6w.)

2022-08-20 (파란날) 17:56:14

캡필로그 오오

211 태식주 (cGN6mw9x9E)

2022-08-20 (파란날) 17:56:39

이제 저녁 먹어야겠다

212 시윤주 (M6N.ePAdUU)

2022-08-20 (파란날) 17:57:00

캽필로그 오오오

213 토고주 (22hFDoCdGQ)

2022-08-20 (파란날) 18:05:57

캡필캡필
크크크... 그럼 다시 난 우주로 돌아가볼까

214 빈센트주 (CxNgRU1y5Q)

2022-08-20 (파란날) 18:19:39

준혁주가 한거 보면 UHN 상층부가 되어서 결정 내리고 그 결과에 따라 다른 것들이 파생되는 게임도 해보고 싶네요
디시전이라고 있었는데...

215 Epilogue - 炎 ◆c9lNRrMzaQ (ggBHQzFrvg)

2022-08-20 (파란날) 18:21:56

불은 고요하다. 때론 피어오르고, 때론 몸을 숙이긴 하나. 결국 모든 것이 타오르고 불태운다는 결과물로써 귀결된다.
꺼지지 않는 한 불길이 너울거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그 진리는 그들이 믿는 신 앞에서 당연한 것이기도 했다.
타닥, 타닥, 작은 모닥불 안으로 땔감 하나를 내던진다. 더 타오르지도 꺼지지도 않는 불꽃은 그것을 제 품 안에 끌어안은 채 조용한 칭얼거림을 시작했다.

" 왜 보내주었나. "

모닥불로 땔감을 집어넣은 남자는 자신의 반대편을 바라봤다. 땔감을 넣고, 타오르는 모닥불을 가만히 바라보던 자에게 물었다.

" 불을 다루는 이들은 누구나 불이 켜지고 꺼지는 것을 알아야 하지요. "

의문스런 말을 내뱉으며 그는 빙긋 웃었다.

" 저는 단지 그의 불이 더 타오를 수 있을까 하여 보내주었을 뿐입니다. 더욱 타오를 수 있길 바라며.. 이, 땟목을 집어넣었을 뿐입니다. "
" 젖은 땔감임을 모른 것은 아닐텐데. "

타이르듯 그는 자신의 반대편을 바라보았다. 그 눈에는 책망하는 듯한 눈빛이 보였다.

" 화로를 다루는 이가 그것을 모른다면 화로지기가 될 수 없지요. "

그러나 그 말에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인간의 육체는 덕지덕지 붙은 불순물 투성이의 것이다. 정화된 영은 순수한 지혜에 도달할 수 있으나, 더러운 것이 덕지덕지 붙어 순수한 진리에 도달하는 길을 가렸으니. 광물에서 순수한 쇠를 뽑아내듯 그들은 불꽃을 피워 인간의 더러운 육을 정화하고, 순수한 영혼에게 길을 열어주어야 했다.
그러니 이 세상은 거대한 화로와 다르지 않고 자신들은 이 화로에 불을 붙이는 화로지기와 같다. 진리에 도달시키기 위해 불길에 몸을 내던지고, 더러운 육신을 정화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니 화로지기는 무엇이라도 될 수 있어야만 한다. 때론 순수한 불이며, 잘 갈무리된 길이어야 하고, 때론 마른 땔감이 되어 더더욱 불을 키우기도 해야만 한다.

" 새 화로지기를 키우는 일은.. 쉽지 않음을 알 터. "

그래서 그 말에 수긍하면서도 고개를 들어 반대편에게 답했다.

" 자중하라. 신께서 쓰실 화로지기를, 네 지혜의 충당을 위해 휘두르지 말지어다. "
" 자중하지요. "
" 석 달간 근신하라. 자네에게 오물 청소의 형을 내리겠다. "

그는 자신의 형을 받아들인다는 듯 고갤 끄덕이며 멀어졌다.
그와, '그 후보'에게 있었던 일을 남자는 모르지 않았다. 어쩌면 질투였고, 어쩌면 그 일의 굴레를 끊으려는 행동일지도 모른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지금의 그는 한 명의 화로지기. 자신의 사심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다. 신께서 쓰시는 자리. 세상의 오물을 태우는 화로지기는 그렇기에 순수함을 강요받는다. 축복을 받아 정화된 육신은 불에 고통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이 그 육신이 완전히 깨끗하다는 것은 아니었다.
타오르는 모닥불 속으로 눈길을 돌린다. 그 곳에는 흐릿한 연기에 휩쓸린 것처럼 정체를 알 수 없는 장면들이 펼쳐졌다. 거기에 남자는 땔감 하나를 더해넣었다. 흐릿했던 장면들이 천천히 선명해지기 시작했다.
고요를 꿰뚫는 총성이 울렸다. 바위 속에 용암을 품던 거인의 포효가 토해지고, 바위와 같은 검이 휘둘린다. 감정 없는 검사의 감정이 검 위에서 춤을 추고, 그 틈을 메우려는 듯 한 자루 창이 춤을 추고 있었다.
그 안에서 조금은 닮은, 그 얼굴을 찾은 남자는 불꽃 속을 천천히 바라보았다. 이따금, 속삭임이 들리는 듯 고통을 호소하는 그 모습에 남자는 손을 들어올렸다. 작은 불꽃이 그 손 위에서 피어올랐다.

" 진리란 감당할 수 있는 자에게 주어져야 마땅할 것이니. "

그는 손 위에 피어오른 불꽃 위로, 반댓손을 올려 비볐다. 불꽃이 사그라들었다.

" 헛된 지식만큼, 오물을 더하는 것도 없을 것이다. "

잠시동안 튀어오른 불꽃에 의해 어둠에 가려졌던 남자의 얼굴이 드러났다.
화상에 의해 흉측하게 뒤틀린 얼굴, 그러나. 어쩐지 슬퍼보이는 듯한 얼굴이 잠시 비추고 사라진다.

" 신께서 안배하신 화로 속에서 그대가 우리와 함께 진리를 걸을 것인지. 아니라면 오물을 지고 타오를 것인지는 신께서만 알 것이니. "

후욱.
한 번의 바람과 함께 모닥불의 불꽃이 사그라들었다.

" 그 날을 기다리겠노라. "

216 지한주 (RT1JFR/G3s)

2022-08-20 (파란날) 18:25:57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치킨 사서 들어가면... 아슬하게 딱 시간 맞으려나?

217 라임주 (hnixqvUBes)

2022-08-20 (파란날) 18:25:59

다들 이벤트 수고했고 캡틴도 고생했어~

218 지한주 (RT1JFR/G3s)

2022-08-20 (파란날) 18:26:31

이벤트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흥미로워 보였는데 진짜 흥미로웠어요

219 준혁주 (3vJ.wljye2)

2022-08-20 (파란날) 18:30:08

열망자감성 터진다

최고의 에필로그!!

220 준혁주 (3vJ.wljye2)

2022-08-20 (파란날) 18:31:20

라임주 지한주 어서오세요!

화로지기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예비사제가 젖은땔감이라면
누구를 위해 장작을 넣은건지..

이벤트에 마침표를 멋찌게 찍어줘서 고마워요 캡틴!!!

221 알렌주 (J2oyJPZt0M)

2022-08-20 (파란날) 18:32:59

너무나 멋진 에필로그!

그 후보는 태식이? 준혁이?

222 준혁주 (3vJ.wljye2)

2022-08-20 (파란날) 18:34:22

의외로 알렌!

223 알렌주 (J2oyJPZt0M)

2022-08-20 (파란날) 18:35:01

>>222 ㄴㅇㄱ(아무말)

224 유하주 (AadrKVb6w.)

2022-08-20 (파란날) 18:36:32

의외로 유찬영

225 빈센트주 (CxNgRU1y5Q)

2022-08-20 (파란날) 18:37:53

>>224
유찬영 열망자인 세상이면 자살이 가장 합리적인 답이겠군요

226 ◆c9lNRrMzaQ (KsY8/lr4NE)

2022-08-20 (파란날) 18:38:22

유찬영이 열망자면 세상은 망했어

227 준혁주 (3vJ.wljye2)

2022-08-20 (파란날) 18:38:54

빈센트주 하이!!!


유찬영이 열망자라니..
열망자가 모시는 신 멱살 잡는 사람인데

228 빈센트주 (CxNgRU1y5Q)

2022-08-20 (파란날) 18:41:06

>>227
안농안농

229 지한주 (rU7Hu2X9XA)

2022-08-20 (파란날) 18:41:52

다들 안녕하세요.

포장해서 갈까 생각했는데 비가 한두방울 오니 포기합니다.(글러먹음)

230 태식주 (cGN6mw9x9E)

2022-08-20 (파란날) 18:43:57

의외로 시윤이 일지도 모름

231 ◆c9lNRrMzaQ (KsY8/lr4NE)

2022-08-20 (파란날) 18:48:45

지구최강자까지 얼마 안 남은 일마장군 싸다구 후려서 침몰시키고 영국먹고 유럽 먹으려던 빅브라더 싸다구 후려서 영국 복원하고 아메리카에 나왔던 역병침식형 초대형 게이트 사람들에게 콕콕 뽑아다가 싸다구 후려서 세상에서 격리시켜버림

그냥 초대형한텐 얘가 사이타마임

232 태식주 (cGN6mw9x9E)

2022-08-20 (파란날) 18:49:25

최근 사이타마는 방귀로 우주를 날아다니더군

233 ◆c9lNRrMzaQ (KsY8/lr4NE)

2022-08-20 (파란날) 18:50:14

그 뭔..?

234 준혁주 (3vJ.wljye2)

2022-08-20 (파란날) 18:50:50

유씨가 인간편이라서 다행이야
물론 측근들은 눈치보느라 위가 쓰리겠네
궁정학사라던가!

235 태식주 (cGN6mw9x9E)

2022-08-20 (파란날) 18:50:54

일마장군 볼때마다 신경쓰이는게 이마장군 삼마장군도 있을거 같아....마지막에 N마 장군끼리 합체해서 오메가 장군 같은거 나오고

236 태식주 (cGN6mw9x9E)

2022-08-20 (파란날) 18:51:16

>>233
가로우랑 목성가서 싸우다가 도망치니까 방귀로 날아서 따라가던데

아무튼 그럼.....

237 ◆c9lNRrMzaQ (KsY8/lr4NE)

2022-08-20 (파란날) 18:52:16

>>235 그 생각 안했던건 아닌데ㅋㅋㅋㅋㅋㅋ
>>234 궁중학사 특 : 그냥 유찬영한테 도서관 이용권 받아서 붙은 이명임

238 태식주 (cGN6mw9x9E)

2022-08-20 (파란날) 18:55:50

유찬영한테 이용권 받아서 가는 도서관에는 열자마자 사람 죽이는 마도서도 있겠지

239 준혁주 (r6HOw7wgqU)

2022-08-20 (파란날) 18:55:56

메리 교관 오빠 공무원 아니었어..(충격
아 가디언이니까 공무원은 맞나?

240 토고주 (22hFDoCdGQ)

2022-08-20 (파란날) 18:58:30

네크로노미콘도 있겠지

241 태식주 (cGN6mw9x9E)

2022-08-20 (파란날) 19:05:20

유찬영이 가져온 13영웅들 일기장 같은거라던가

242 준혁주 (r6HOw7wgqU)

2022-08-20 (파란날) 19:05:39

엇 그건 탐난다

243 알렌주 (J2oyJPZt0M)

2022-08-20 (파란날) 19:13:42

고요를 꿰뚫는 총성이 울렸다.(시윤,) 바위 속에 용암을 품던 거인의 포효가 토해지고,(토고) 바위와 같은 검이 휘둘린다.(태식) 감정 없는 검사의 감정이 검 위에서 춤을 추고,(알렌) 그 틈을 메우려는 듯 한 자루 창이 춤을 추고 있었다.(준혁)

이겠죠?

244 준혁주 (r6HOw7wgqU)

2022-08-20 (파란날) 19:18:04

>>243 오.. 정확하네!
열망자들 다 지켜보고 있었구나..

245 지한주 (8decUiZkNs)

2022-08-20 (파란날) 19:31:09

오.... 열망자들...

치킨치킨.

246 유하주 (AadrKVb6w.)

2022-08-20 (파란날) 19:35:23

열망자들 사실상 유하엄마보다 관심 많다

247 강산주 (Ak0u1bCEv6)

2022-08-20 (파란날) 19:38:31

갱신!
모두 안녕하세요!

248 ◆c9lNRrMzaQ (KsY8/lr4NE)

2022-08-20 (파란날) 19:40:14

어디서 예배가 열리니 눈에 보이는 것

그리고 유하 엄마는 드래곤이기 때문에 인간기준으론 애혼자 두면 죽던데? 로 생각했을 가능성 높음

249 유하주 (AadrKVb6w.)

2022-08-20 (파란날) 19:41:09

하하하 너는 틀렸다 드래곤

250 강산주 (Ak0u1bCEv6)

2022-08-20 (파란날) 19:41:58

>>246 아무래도 캡틴의 에필로그 연성에 나왔던 사람이 그 준혁이 삼촌이 아닌지 싶은 것입니다...유독 준혁이를 주목하는 걸 보면...

251 준혁주 (r6HOw7wgqU)

2022-08-20 (파란날) 19:42:06

강산주 하이!!

>>248 하긴 서울 한복판에서 예배가 열리면 뭐시여 하고 보긴 하겠지

252 ◆c9lNRrMzaQ (KsY8/lr4NE)

2022-08-20 (파란날) 19:42:40

어떤 미친 인간이 게이트 열리고 저 난리난 세상에 키워주겠음ㅋㅋㅋㅋㅋㅋ

검성은 고아원을 UGN이름으로 운영하는데..

253 강산주 (Ak0u1bCEv6)

2022-08-20 (파란날) 19:42:45

>>248 아...아하...

254 준혁주 (r6HOw7wgqU)

2022-08-20 (파란날) 19:42:56

>>250 준혁이 삼촌 감방 갔을..텐데?

255 준혁주 (r6HOw7wgqU)

2022-08-20 (파란날) 19:43:17

킹-갓 검성

256 강산주 (Ak0u1bCEv6)

2022-08-20 (파란날) 19:44:38

>>254 엇...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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