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96091> [1:1/HL/계약연애] Turn over a new leaf - 1 :: 1001

◆JA3jwrY0Fg

2022-08-20 00:58:58 - 2024-08-26 23:39:28

0 ◆JA3jwrY0Fg (gMdNUPpP2g)

2022-08-20 (파란날) 00:58:58

어느 날 나는 나의 영혼을 견딜 수 없었다
그 아이가 너무 좋았다

// 황인찬, 오수


>>1 정은아
>>2 이한울

155 한울주 (ypWHT0Z1cg)

2022-09-08 (거의 끝나감) 03:18:43

은아 진심이 되면 쭈뼛쭈뼛하는거야? ㅋㅋㅋ 고장난 은아 보고싶다~ 다음 일상에서 한울이 약속 시간 맞춰서 올 것 같애. 카페 같은 데서 만나려나?

156 은아주 (FpVa1SbRWI)

2022-09-08 (거의 끝나감) 10:30:13

응응 지금이야 감정도 없고 연기니까 그냥 잡지만 진심이 되면 쭈뼛쭈뼛할 것 같아ㅋㅋㅋ 한울이는 고장 안 나려나? 약속 시간 안 늦는 한울이 착해~~ 카페에서 바로 만날 것 같지? 은아는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 선레는 내가 쓸까? 시간 보니 한울주 피곤해보여서.....;ㅅ;

157 한울주 (5OSAG0y/u2)

2022-09-08 (거의 끝나감) 10:40:50

귀여워 ㅋㅋㅋ 한울이 고장이라..... 흠..... 으으음..... 잘 모르겠는데 고장 날 것 같기도하고 뻔뻔하게 나갈 것 같기도하고 애매한걸?
어제 저녁부터 밤까지 자고 깬거라서 그래ㅋㅋㅋ 그래도 잠은 잤다! 직장이라 지금 바로 선레를 주진 못하겠지만서도...? 선레는 주면 고맙구 아니면 다이스 굴려도 오케이라구~

158 은아 - 한울 (RXxtNKgYfc)

2022-09-08 (거의 끝나감) 14:40:23

잔잔한 음악 소리가 들려오는 카페의 한 구석. 은아는 자리에 홀로 앉아서 앞에 펼친 노트에 무언가를 끄적였다 멈추었다 다시 끄적이기를 반복했다. 그러면서 옆에 놓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조금씩 홀짝이기도 하고. 그렇게 선호하는 메뉴는 아니었지만 은아는 마음을 다잡는 겸, 오늘은 쓴 맛을 선택했다.

은아는 컵을 내려놓으며 휴대폰을 힐끔 살펴보았다. 일부러 약속 시간보다 일찍 나왔지만, 생각에 빠지다보니 어느새 약속 시간에 가까워졌다.

"후우...."

은아는 숨을 길게 내뱉으며 노트를 덮었다. 이윽고 고민이 가득한 얼굴로 은아는 머리를 매만졌다. 그러면서 카페 입구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힐끔 살펴보기도 하고. 그러다 기다리고 있던 한울의 얼굴이 보이면 은아는 인사 겸 손을 위로 들고 좌우로 흔들어 자리의 위치를 알려주었을 것이었다.

159 은아주 (RXxtNKgYfc)

2022-09-08 (거의 끝나감) 14:43:29

애매할 때는 직접 보면 해결이지~~ ><(?) 둘 다 고장나거나 한쪽이 고장나서 한쪽이 뻔뻔하게 나가는 거 넘 귀엽겠다ㅋㅋㅋㅋㅋ
한울주 몹시 피곤했나 보다. 잠 잤다는 건 안심이지만 고생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네;ㅅ; 선레는 내가 썼어~~ 나도 직장이라 바로는 어려우니 답레는 천천히 줘도 ok! 한울주도 일 힘내라구~~

160 한울주 (m5zChODHRA)

2022-09-09 (불탄다..!) 18:57:13

언제쯤 그 날이 오려나~ 두근두근
선레 써줘서 고마워~ 하지만 답레는 내일이나 모레쯤 쓸 수 있을 거 같구 흑흑 나는 오늘도 일하는 중이야. 블랙....
은아주는 추석 잘 보내고 있어?

161 은아주 (NYcehL0rmQ)

2022-09-09 (불탄다..!) 23:49:26

언제쯤 그 날이 오려나~ 우선 둘 다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야()
추석 연휴인데도 일하는 거야?!??!! 진짜 블랙이잖아 그거....;ㅁ; 연휴에는 쉬어야 하는데!! 답레는 걱정 말고 한울주는 퇴근하면 꼭 휴식하기~~!!
은아주는 추석 잘 보내고 있어~~ 맛있는 것도 먹고? 한울주도 내일이나 모레부터는 추석 즐길 수 있는 거야?

162 한울주 (x5KjMlqdFc)

2022-09-11 (내일 월요일) 01:19:36

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러게 언제쯤 오려나. 계속 이런저런 이유로 부딪히다보면 서로 마음을 열 수 있지 않을까? 한울이....(봄)(안봄)
회사가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퇴근하고 답레 쓰려고했는데 추석 일정이 또....? 맛있는 거 먹었다니 다행이다~ 나도 오늘 맛있는 거 먹었어~ 이제 추석 끝나면 출근이야~

163 은아주 (HNoB5i/qr6)

2022-09-11 (내일 월요일) 12:45:00

정 안 되면 강제로 둘만의 상황에 붙여버려야.....(?) 비가 너무 많이 내리는데 우산이 없어서 같이 비를 피하게 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
그건 그렇지만 한울주의 건강도 중요하다고?;ㅅ; 추석 일정 바쁘지.....한울주도 맛있는 거 먹었다니 다행이다~~ 추석 끝나면 출근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한울주 무리하지 말고 출근 전에 더 맛있는 거 먹고 꼭 휴식하자~~

164 한울 - 은아 (VtexDqCObU)

2022-09-11 (내일 월요일) 19:30:33

한울은 느적느적 걸음을 옮겼다. 약속을 잡기는 했지만 왠지 썩 내키지는 않았다. 계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회의, 같은 것에 가깝지만 왠지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제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불편하고 이런 저런 간섭을 받는 것도 불쾌했다.

그럼에도 약속 장소로 착실히 가는 이유는 뭘까. 한울은 한 손으로 머리를 쓸어넘겼다. 단순히 검정 티에 청바지 차림에 살짝 찡그러진 표정에도 한울의 모습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잘생긴 외모와 큰 키 탓일지도 모른다.

어느새 카페에 도착한 시간은 딱 정확히 약속시간을 지킨 시간이었다. 문을 열고 카페 내부를 둘러보자 손을 흔드는 은아의 모습이 보였다. 한울은 그 모습을 보다가 이내 몸을 돌려 카운터에 가서 차가운 아메리카노를 한 잔 주문했다. 제 모습이 상대를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한울은 그닥 은아의 심정까지 생각해 줄 여유는 없었다.

“…….”

한울은 주문을 마치고 진동벨을 받았음에도 카운터 앞에서 휴대폰을 꺼내 볼 뿐 은아가 있는 자리로 가지 않았을 것이었다. 은아가 먼저 다가오지 않았다면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받고서야 느즉하게 은아가 있는 자리로 가 반대편에 앉지 않았을까.


/오, 그 상황 좋은데? 같이 비를 피하는 것도 좋고 한 사람의 우산을 나눠 쓰는 것도 좋고~ 뭔가…! 청춘이다…(?
내일도 일정이 있긴 한데 어쨌든 지금은 쉬고 있어. 휴. 어른이 되면 명절이 바빠진다… 또륵….

165 은아 - 한울 (zdDjNUf6jw)

2022-09-11 (내일 월요일) 20:32:17

솔직히 말하자면 좀 의외였을까. 은아는 한울이 약속 시간에 늦는 것까지도 각오하고 있었는데, 한울은 정확히 약속 시간에 맞추어 나타났다. 그러나 손을 흔들어 자리를 알려주어도 한울은 그대로 카운터로 향했다. 뭐야, 지금 무시하는 거야? 은아는 울컥했다. 도대체 한울이 무엇을 하고 싶은 건지 알 수가 없었다. 배려해주는가 싶으면 무시하고, 오만하게 구는가 싶으면 챙겨주고.

하지만 은아는 휴대폰을 꺼내보는 한울을 째려보다가 후우, 숨을 길게 내쉴 뿐이었다. 지금은 조금 짚이는 내용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은아는 꿋꿋이 자리에 앉아 한울이 오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한울이 자리에 앉으면 은아는 한울과 눈을 마주하려고 하면서 입을 열었다.

"일단 나와줘서 고마워, 이한울."

감사 인사를 끝낸 은아는 말을 고르듯 시선을 내려 노트의 표지를 보았다. 그리고 머리를 매만지던 은아가 다시 한울에게로 시선을 들면, 조금은 뜬금없는 질문이 은아에게서 나왔다.

"있잖아. 너, 그때 피씨방에서 하던 그 게임 말이야. 엄청 좋아해?"


/청춘이지.....(?) 우산 나눠 쓰면 그거 100% 은아 우산일 것 같고ㅋㅋㅋㅋㅋㅋ 은아 우산이 한울이에게는 작은 편이라 어쩔 수 없이 둘이 딱 붙어가는 것도 떠오르네. 한울이가 안 오려고 해도 은아가 젖지 말라고 자기 쪽으로 잡아당길 것 같지.
맞아. 어른이 되면 명절이 마냥 편하진 않지.....;ㅅ; 내일 일정을 위해서라도 지금 제대로 휴식하자~~(보듬)

166 한울 - 은아 (YozdprGgEw)

2022-09-12 (모두 수고..) 11:50:50

한울은 아메리카노를 받고 나서야 은아가 있는 자리로 갔다. 뭐…. 그저 잔소리를 뒤로 미루고자하는 것에 가까웠지만서도. 한울은 소파에 몸을 푹 기대며 비뚤하게 앉았다. 이 녀석은 왜 이렇게 비뚤게 행동하는 건지 은아가 의문을 품어도 할 말이 없다.

와줘서 고맙다는 말과 이어지는 질문에 한울은 고개를 살짝 비뚤게 옆으로 기울이며 의문어린 표정을 지었다.

“아니. 안 좋아하는데.”

그저 잠시 시간 떼우기일 뿐이었다. 애들하고 놀아주는 것에 가까웠다고 해야하나. 그런 것 치고는 꽤 잘하는 편이긴 했지만서도. 뭐, 좋아하지도 않는 게임 왜 하냐고 하겠지, 하는 말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ㅋㅋㅋㅋㅋ맞아 한울이 우산을 들고 다닐리가 없지. 자주 비 맞고 다닐 것 같아. 그러면서 감기 한 번 안걸리는 게 레전드. 은아 한울이 챙겨주는거 상상하면 너무 귀엽고 소중해 ㅋㅋ큐ㅠㅠㅠㅠ 오늘의 일정 취소되었다…! 지금은 잠시 쉬는 중이야 히히 (고릉고릉)

167 은아 - 한울 (O4Zy/o.16U)

2022-09-12 (모두 수고..) 14:46:15

은아는 한울이 비뚤게 앉아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한울에게 똑바로 앉으라는 잔소리도 하지 않고 머리만 매만지고 있었다. 하지만 한울이 아니라고 대답하자 은아는 손을 멈추었다.

".....그래? 의외네. 엄청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은아는 놀란 얼굴로 한울을 보다가 다시 표정 관리를 하였다. 그리고 은아는 후우, 숨을 길게 내뱉으며 손을 내렸다.

"그때 피씨방에서 만난 이후로 네가 묘하게 차가워져서 그때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방해해서 화난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만약 그렇다면 우선 사과하려고 했지."

은아가 이어서 하는 말은 한울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말이었다.

"그런데 네가 게임을 안 좋아한다면 왜 그때 갑자기 기분이 나빠진 거야?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말해줘. 사과할게."

은아는 한울이 자신한테 화났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는지, 한울의 눈을 마주하며 침착하게 말했다. 아까부터 계속 고민하고 있던 것이 그 내용이었던 것일까.


/은아는 반대로 비 안 맞고 다니려고 하는데 자주 감기 걸리면 웃길 것 같아ㅋㅋㅋㅋㅋ 한울이 안 챙겨줘도 튼튼하겠지만 그래도 걱정되어서 이것저것 챙겨줄 것 같지. 무심하게 얌전히 챙김 받는 한울이도 넘 귀엽고 소중해ㅋㅋㅋ큐ㅠㅠ
오늘 일정 취소야? 축하해~~!!! 실컷 뒹굴뒹굴하자~~ ><

168 한울 - 은아 (Bdbu6dFuCM)

2022-09-13 (FIRE!) 08:10:14

“…..?”

은아의 반응에 한울은 눈을 깜빡였다. 화났다고? 내가? 게다가 자신이 잘못한 게 있으면 말해달라며 사과하고 싶다는 말까지 들으니 한울은 조금 어처구니가 없었다.

“화난 거 없어. 기분 나쁜 것도 없고. 그러니 사과할 필요도 없어. 뭐…. 뭔가 달라졌다고 느껴졌다면 처음에는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재미없어져서 그렇겠지.”

그렇게 말하는 말은 단호하기 그지 없었다. 한울이 소파 등받이에 한쪽 팔을 올리면서 창 밖을 무심히 바라봤다. 계약연애를 처음 제안했을 때도 그저 우발적인 것이었고 저 범생이의 반응이 궁금했을 뿐이었고 꽤나 주변 반응도 재미있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놀라운 사건도 일상이 되면 어쩔수 없이 안정 궤도에 올라앉을 수밖에 없다. 자신은 무언가를 기대했을까? 뭔가 다를 거라는 그런 생각이라거나.

이내 다시금 은아를 바라봤다.

“지금 그런 이야기하자고 만난 거 아니잖아? 계약사항에 대해 다시금 정확히 하자는 거 아니었어?”

그저 선을 명확히 해야지 하고 생각할 뿐이었다. 담배냄새 가득한 피씨방까지 찾으러 갈 만한 사람이라면 남자애밖에 없는데 그렇게 걱정할 정도의 사람이 있다면서 자신과 계약연애 하는 얘나, 그런 사실을 눈치 챘음에도 별 말 없이 이어가는 자신이나 이상하긴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하긴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는 관계일 뿐이니.


/이렇게 오해는 깊어만가고?
ㅋㅋㅋㅋㅋ은아 자주 감기 걸리는 거 귀여워. 역시 체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은아가 한울이 챙겨주면 한울이 겉으로는 무심하지만 속으로는 점점 은아한테 스며들고… 은아가 없으면 안 되는 몸이 되어버리고…(?) 오늘부터 정상 출근이라니… 윽… 은아주도 힘내자~!

169 은아 - 한울 (ak4kYXTKwU)

2022-09-13 (FIRE!) 15:44:25

은아는 한울의 대답에 완전히 납득되지는 않았다. 단순히 재미의 문제라기에는 그때 분명히 무언가 일이 있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러나 한울이 말해주지 않는다면 자신은 알 방도가 없음도, 은아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 계약사항을 정확하게 하기 전에 우선 서로 풀 게 있으면 풀자는 거야."

감정이 너무 개입되면 일을 그르치게 된다. 게다가 묘하게 한울의 달라진 태도가 자기 탓인 것 같아서 신경쓰이기도 했고. 은아는 목소리를 작게 낮추어서 말을 이어갔다.

"우리는 각자의 목표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잖아? 그렇다면 쓸데없이 서로 싸우거나 냉랭하게 지내기보다는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는 게 함께 연기하는 데에도 더 좋지 않겠어?"

은아는 컵을 집어들고 아메리카노를 조금 마셨다. 아메리카노의 쓴 맛은 역시 별로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이 정도는 맞춰줄 수 있었다. 은아는 똑같은 메뉴로 보이는 한울의 컵을 힐끔 바라보았다. 그러고 보면 그 때 마지막에 이한울이 전화의 상대방이 누구냐고 물어봤었지. 그 후로 태도가 묘하게 달라졌던가?

".....너 혹시..."

은아는 컵을 내려놓으며 말을 꺼내다가 입을 다물었다. 과연 이게 맞다고 해도 한울이 제대로 대답을 해줄까? 그러나 이대로는 평행선일 뿐이었다. 은아는 한울을 바라보며, 한번 부딪쳐보기로 했다.

"그 때, 네가 누구냐고 물어봤던 거에 내가 제대로 대답 안 해줘서 기분 나빴던 거야?"


/깊어만 가는 오해....풀릴 수 있을 것인가...
ㅋㅋㅋㅋㅋ역시 그렇겠지? 한울이 점점 스며들면서 은아가 챙겨주는 게 익숙해지다가 어느날 갑자기 은아가 결석해서 은아가 없어지게 되고.....(?) 고마워~~ 정상 출근 진짜 싫지만....;ㅁ; 한울주도 힘내자~~!!

170 한울주 (jfWam3euwM)

2022-09-13 (FIRE!) 23:46:27

이한울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이 모르는 사이 누군가를 괴롭혔다는걸 알게 된다면?」
한울: 뭐어. 누구나 다 태어난 죄로 누군가를 괴롭히게 되지 않나? 그게 부모든 형제든 타인이든.

2. 「선의의 거짓말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가?」
한울: 그거야 당연한 거 아냐? 그것 이전에 거짓말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난.

3. 「자신이 태어난 날의 꽃과 꽃말을 좋아하는 편인지?」
한울: 그게 뭔데
(설강화이고 꽃말은 희망이라고 알려준다)
한울: 뭐야 그게. 전혀 안 어울리는데?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헉..... 은아 갑자기 없어지면....... 그거 너무 맛있겠는데요. 이게 바로 후회남의 정석 테크트리 아닌가요?????ㅋㅋㅋ 은아주도 힘내자!!! 답레 대신이지만 진단 쪄왔다!
생각보다 설강화(스노우드롭) 너무 예쁘던데?

171 은아주 (mv9UVShRfo)

2022-09-14 (水) 00:24:31

후회남의 정석 테크트리ㅋㅋㅋㅋㅋㅋㅋㅋ 은아가 없어져도 세상은 아무렇지 않게 돌아가겠지. 은아의 흔적이라고는 한울이한테 준 선물밖에 없어도 맛있을 것 같고.

답레는 편하게 줘도 ok~~ 한울이 진단 넘 좋아!!!! ><
하지만 한울이가 태어남을 죄라고 표현하는 거 넘 가슴 아프고....;ㅁ; 한울이는 거짓말도 나쁘지 않다고 보는구나. 설강화(스노우드롭) 진짜 예쁘지~~!! 이대로 한울이에게도 너무 예쁘다고 100번 말해버리기(?) 한울이하고 겹치는 색은 없지만 눈 내리는 겨울의 한울이를 생각하면 잘 어울릴 것 같아. 한울이한테 설강화(희망) 품에 가득 안겨주고 싶다!! ><

172 한울주 (LwH2v8VbWQ)

2022-09-14 (水) 00:28:37

은아주.... 맛잘알..... 갑자기 사라지면 이제 집착광공되는 거라고~!(이님) 한울이 은아를 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권력있고 돈많은 유명한 사람 되어버리기(?

한울이... 우리 부정적인 놈.....; 크아악 역시 빨리 비설 풀고싶지만 그럼 재미가 없으니 아쉽다...! 눈내리는 겨울의 한울이... 왠지 반팔 차림에 눈 소복히 맞고 있어야 할 것 같고(그러다 죽어요...)

173 은아주 (o8u7.saKRI)

2022-09-14 (水) 00:40:26

한울주야말로 진정한 맛잘알....세상 일에 무심하고 허무주의적이었던 한울이가 갑자기 그렇게 돌변하다니... 음~~ 테이스티 굿~~(?) 그 정도로 변하면 은아는 한울이 못 알아볼지도ㅋㅋㅋㅋㅋ큐ㅠㅠ

한울이 비설은 너무 궁금하기는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정성들여 조심히 음미하는 것도 맛있다구~~~ >< 한울이가 나중에 긍정적인 생각도 하게 될지 궁금하네. 한울이 비도 맞고 눈도 맞는 거냐고요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은아가 걱정 안 할 수가 없어!! 그거 보자마자 바로 패딩이랑 목도리랑 장갑이랑 다 챙겨들고 우산 쓰고 나가서 한울이 따끈 눈사람 만들어버릴 것 같지ㅋㅋㅋㅋㅋ(+잔소리)

174 한울주 (LwH2v8VbWQ)

2022-09-14 (水) 00:52:13

큽.... 넘 맛있다....념념굿.... 한울이 은아가 못알아보면 계약은 이미 잊어버렸나봐? 역시 책임감없이 도망쳤던거지. 응? 하면서 비꼬기....(야, 왜그래. 오랜만에 만나가지고...!) 하지만 은아는 어쩔수 없었던 사정이 있었다면 그것이야말로 미슐랭...

나중에 긍정적인 생각.....() 과연...... 한울이는 비도 맞고 눈도 맞아도 괜찮아!(?) 큽.....ㅠㅠㅠㅠ 달려와서 따끈눈시람 만드는 은아 넘 상냥하고 사랑스럽잖아.... 스며들지 않을 수 없다.... 누구도 한울이를 이렇게 챙겨주는 사람 없었다구 흑흐그그규 한울이 눈 깜빡깜빡한 채로 은아 바리볼 것 같지.... 따뜻한 음식 처음 먹어보는 사람처럼 ㅠㅠㅠㅠ

175 은아주 (s7MtG2UPYY)

2022-09-14 (水) 01:07:22

진짜 넘 맛있다.....더 주세요....더... 어쩔 수 없었던 사정...시한부나 불치병같은 것밖에 안 떠올라..!!!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동생이 위독한 병에 걸려서 부모님은 병원비 마련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은아가 자진해서 인적 드문 곳에서 동생의 간호 및 요양을 돕고 있었다거나? 한울이가 그렇게 비꼬면 은아는 입 꾹 다물고 한울이 노려보다가 한울이가 선물해준 리본 달린 펜만 말 없이 가슴 주머니에서 꺼내보이고.....(안 잊어버리고 소중하게 가지고 있었다는 증표)

그럼 은아가 어쩔 수 없이 한울이 옆에 딱 붙어서 긍정적인 생각도 들려주어야겠네~~ ><() 절대 안 괜찮아!!!!ㅠㅠㅠㅠ 따뜻한 음식 처음 먹어보는 사람이라니ㅠㅠㅠㅠㅠ 그러면 은아는 추워서 입도 얼어버린 거냐며 따뜻한 자기 손으로 한울이 볼이랑 막 녹여주려고 할 것 같지. 따뜻한 캔커피나 핫팩이라도 사올걸 하고.

176 한울주 (LwH2v8VbWQ)

2022-09-14 (水) 01:18:59

크으으윽.... 은아야...... 은아가 그렇게 말하면 한울이 입민 꾹 다물수밖에 없잖아..... 흔들리는 눈으로 봤다가 이내 딴곳 봤다가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살아있는 거 봤으니 됐어. 하고 가버리기.... 큭....

흑흑 은아야 한울이 옆에 꼭 있어줘.....큽..... 아.... 이런 상황이라면 고장난 한울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뭔가 절망에 구덩텅이에 혼자 빠져있는데 누군가 애정을 주는 상황이라면 한울이 그날로 폴인럽할듯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 진짜 상상만해도 넘 예쁜 장면이잖아..... 하지만 은아에게는 그저 인류애.....

으윽.... 더 썰 풀고싶은데 자야해....힝구 잘자 은아주~

177 은아주 (dMw.pJEIeY)

2022-09-14 (水) 01:41:51

한울이가.....사과를.....????? 은아 진짜 놀라서 그 자리에 굳어버릴 것 같지ㅋㅋㅋㅋ큐ㅠㅠㅠ 뒤늦게 정신 차리고 한울이 이름 부르면서 붙잡으려 해도 한울이는 가버렸고.... 나중에 잊고 있었던 휴대폰 꺼내서 오랜만에 한울이 번호 찾을 것 같지. 그래도 한울이한테 연락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시간 되면 잠깐 만나자고 문자 하나만 남기고.....

>>고장난 한울이<< 를 볼 수 있다고요????? 아 일상으로도 꼭 너무 몹시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진짜 넘 예쁜 장면....인류애이기는 하더라도 은아도 한울이에게 (무의식적인)호감이 조금은 있으니 저렇게 챙겨주는 거라구~~ >< 처음에는 한울이가 고장나고 나중에는 은아가 고장나도 재밌을 것 같지ㅋㅋㅋㅋㅋ

나도 썰 푸는 거 넘 재미있지만 내일 또 출근해야 하니까....ㅋㅋㅋ큐ㅠㅠ 한울주도 잘자~~

178 한울주 (LwH2v8VbWQ)

2022-09-14 (水) 05:52:29

한울이.... 이래뵈도 어른이 되어서 꽤 의젓해졌어요(?) 굳어버린 은아 귀여워ㅋㅋㅋㅋㅋㅋ 한울이 문자 보고서는 며칠은 답 안하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은아 집앞 혹은 회사 앞에서 전화하기... 나와. 앞이야. 역시 제멋대로인 남자....;

겨울은 무리이니까 여름에 비오는날로 해서 상황 잡을까? 상처받은 채로 혼자 비맞고 있는 한울이라거나~ 무의식적인 호감이 있다니 이녀석에게.....??? 호감 있을 건덕지가 없는데요....?(한울이 봄)(안봄) 처음엔 한울이 고장나고 이후엔 은아 고장나고 서로 삐걱거리기 귀여워.........

오늘도 출근힘내 은아주~!

179 은아주 (gdipvyCOik)

2022-09-14 (水) 07:57:57

한울이....성장했구나.....;ㅅ;(?) 며칠간 답 안 오면 은아는 얘 번호 바뀌었구나 할 것 같은데 갑자기 전화 오면 놀랄 것 같지ㅋㅋㅋㅋㅋ 변한 줄 알았는데 이런 제멋대로인 모습을 보면 또 옛날이랑 똑같다()고 생각하며 나가기.....한울이 만나서는 자기 여기 있는 거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볼 것 같고ㅋㅋㅋㅋ

한울아.......;ㅁ; 비 오는 날이면 은아가 야생동물 구조하듯 자기 집으로 줍줍(?)해갈지도ㅋㅋㅋㅋ큐ㅠㅠ 한울이 첫인상이 워낙 나쁜 쪽이었으니까....ㅋㅋㅋ큐ㅠㅠ 한울이가 작은 배려(선물, 담배 냄새 털어주기 등)해주는 것만 해도 호감이 조금 쌓이고 있어~~ 아직 이성적인 호감이라기보다는 친구? 사람에 대한 호감? 이기는 하지만. 서로 삐걱거리는 거 넘 귀여워........이후에 은아가 고장나면 한울이는 반대로 뻔뻔해질 것 같고ㅋㅋㅋㅋㅋ

고마워~~ 한울주도 출근하지? 한울주도 출근 힘내~~!!

180 한울주 (bpTsKJPaVY)

2022-09-14 (水) 23:49:37

한울이도 성장한다고…? ㅋㅋㅋㅋㅋㅋ 제멋대로인 모습보고 친숙함을 느끼는 거려나? 그렇게 물으면 “그게 중요해?” 하면서 다른 말로 돌릴 것 같은데. 차마 뒷조사했다고 말 못함()

크…. 은아 정말 상냥해 ㅠㅠㅠㅠㅠㅠㅠ 줍줍해간다니 귀여워 ㅋㅋㅋㅋ 어떻게 이런 파트너를 만났지 흑흑 작은 배려 별로 효과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조금씩 영향을 끼쳐서 다행이다. 은아가 고장나면 한울이 뻔뻔해지는거 너무 맛있을 것 같은데요. 둘이 행쇼하자….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겠찌만서도….(까마득)

오늘 하루도 잘 보냈으려나 은아주는? 나는 이래저래 바빴따…

181 은아주 (l9VzDIpQ2s)

2022-09-15 (거의 끝나감) 00:35:57

친숙함이랑 과거에 대한 그리움 같은 것을 느끼지 않았을까? 추억도 이것저것 떠올랐을 것 같고. 뒷조사ㅋㅋㅋㅋㅋㅋㅋ 은아 수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일단은 그냥 넘어가줄 것 같지.

한울이가 얌전히 줍줍 안 당한다면 아마 강제로라도 끌고 갈거야ㅋㅋㅋㅋㅋㅋ 집에 아무도 없으니까 걱정 말라고 하면서 감기 걸리지 말라고 이것저것 챙겨줄 것 같고. 작은 배려들이 엄청나게 효과적입니다....근데 은아는 지금 또 한울이의 태도가 왔다갔다 한다고 느껴져서 얘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싶은 건지 알 수가 없다고 생각 중.....ㅋㅋㅋ큐ㅠㅠ 은아도 한울이에게 영향 끼칠 수 있어야 할텐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둘이 행쇼하자....222

나도 오늘 이래저래 바빴어.... 한울주도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구~~

182 한울주 (36yW88BSVw)

2022-09-15 (거의 끝나감) 01:22:50

은아 수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넘어가주는 거 상냥하잖아~ 나중에 뒷조사했다는 거 알게되면 어떤 반응이려나?

멍하니 줍줍당할것 같다는 게 지금 생각이야ㅋㅋㅋ 이것저것 챙겨주는거 너무 상냥해 ㅠㅠ 은아 진짜 넘 상냥해서 진짜 맘이 너무 예쁘고 디른 사람들한테 괴롬힘 당했던거 넘 맘아프고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울이 진짜 제멋대로라....... 생각보다 철벽인 것 같으면서도 무른것 같으면서도... 오너도 아직 잘 모르겠어 ㅋㅋㅋㅋ... 맞아 둘이 행쇼하자....!!! 오늘 바빴다니 고생했어.... 나는 거의 죽어 있는 수준이었다니까. 너무 많이 자서 잠이 안와.... 수고했어 은아주~ 얼른 자자 벌써 시간이 새벽이야

183 은아주 (tBSJJ170Ho)

2022-09-15 (거의 끝나감) 01:41:21

드라마에서 본 집착광공 재벌들을 떠올리며 '이것이 말로만 듣던 재벌3세의 면모인가..' 하고 생각하기.....(?) ㅋㅋㅋㅋㅋㅋ처음에는 흠칫 놀라고 불쾌함도 조금 느끼지 않았을까. 그래도 우선은 한울이에게 뒷조사까지 해서 자신을 찾은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볼 것 같아. 은아가 기억하는 한울이는 모든 것에 무심했으니까 단순히 계약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건 아니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멍하니 줍줍 당하는 한울이 넘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근데 은아는 한울이가 멍한 게 감기 기운이라고 착각할 것 같고ㅋㅋㅋㅋ 상냥하고 착한 사람들을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거기에 시기질투까지 더하면 아무래도...;ㅅ; 제멋대로인 한울이 제대로 감겨버리게 공략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너무 귀여워.....길냥이 같고ㅋㅋㅋㅋ 한울주도 고생했어~~ 몹시 피곤했구나. 그래도 밤에는 잠 자야할텐데....;ㅅ; 나는 좀 이따 자려고~~

184 한울주 (eRW7SnAKKA)

2022-09-15 (거의 끝나감) 02:42:50

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에서 본 집착광공 재벌들 ㅋㅋㅋㅋㅋㅋ 막상 열심히 찾았는데 막상 찾고 나니 찾을만한 이유가 없었던 것에 대해서.... 그렇게 네가 사라졌는데 재가 너를 찾아다니면 안 돼? 그냥 충동적으로, 아무런 이유 없이 그러면 안 되는 거냐고. 하면서 시선 피하면서 조금 부끄러워하기.

ㅋㅋㅋㅋㅋㅋ 착각물이냐구 귀여워 진짜 ㅋㅋ큐ㅠㅠㅠ 은아는 그냥 있는 그대로만 있어도 제대로 감을 것 같다는게 문제야. 응.... 이미 오너가 감긴 이상 캐는 따라갈 뿐(아님) 한울이 귀여워해줘서 고맙다구 ㅠㅠㅠ 밤인데.... 잠이 안 오네....? ㅎㅎ...

185 은아주 (V8hVDxIp2o)

2022-09-15 (거의 끝나감) 08:00:49

한울이가 부끄러워하면 은아 그거 보고 조금 귀엽다고 생각해버리기....피식 웃으면서 나 걱정했어? 아니면 가짜이긴 해도 여자친구가 보고 싶었어? 하고 한울이 시선 따라가 맞추다가 나 보고 싶었으면 안아줘. 하고 농담 삼아 팔 벌릴 것 같고.....

은아는 한울이에 대해 착각 많이 할 것 같지ㅋㅋㅋㅋ큐ㅠㅠ 한울이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가정 자체를 절대 안 할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나야말로 은아 좋아해줘서 너무 고맙다구~~ >< 은아 옆에 감겨있게 귀여운 한울이 손 꼭 붙잡고 있어야지(?) 한울주 불면증 있는 건 아니지..? 시간 보니 더 늦게 잤을 것 같아서 걱정되네....;ㅁ;

186 한울주 (36yW88BSVw)

2022-09-15 (거의 끝나감) 09:56:09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그 때 쯤엔 둘다 성인일 테니까 막 지금의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잘 알겠지? 막 학생이니까 매번 학교에서 만나는 것도 아니고 이유없이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한울이 장난치는 은아 뚱하니 바라보다가 그렇게 농담삼아 그러면 바로 손목 잡아당기면서 꽉 안아버릴 것 같아. 그리고 귓가에 낮은 목소리로 말하는 거지. "그 때 네가 네 멋대로 계약 어겼으니까. 한 달... 한 달만 내 멋대로 하는 것에 협조해. 너도 바보 아니니까 내가 무슨 말 하는 지 알 거 아냐." 아마 이때쯤이면 집 나갔을 상태니까 재벌3세는 아니고 준재벌 느낌이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착각물 너무 좋아히는데요. 제가 착각물 후회물 러버거든요 선생님 ㅎㅎ.... 불면증은 아니고 내가 그 날 낮에 잠을 너무 많이 자서요...(흐릿)

187 은아주 (7icYVK5dVQ)

2022-09-15 (거의 끝나감) 17:30:41

(한울이 박력에 설레 죽음)(?) 맞아. 둘 다 성인이 되고서 말하지 않아도 서로 무언가 느껴지는 것도 있겠지? 넘 맛있다 진짜........ 은아는 한울이가 이렇게 바로 안아버릴줄은 몰라서 눈 깜빡깜빡이다가 얘 많이 놀랐었구나 싶어서 미안함에 자기 여기 있다고 같이 꼭 안아주겠지. 한울이 등도 토닥토닥 해주다가 귓가에 한울이의 낮은 목소리가 들리면 괜히 간지러운 기분이 들어서 "왜? 한 달 동안 동거라도 하자고?" 농담하면서 웃을 것 같고. 그래도 계약 어긴 건 맞으니까 협조하겠다고 원하는 게 뭐냐고 부드럽게 물어볼 것 같지. 준재벌이라니...역시 한울이 능력 있는 멋있는 남자....(반함)

한울주 진짜 맛잘알.......착각물 후회물 다 미슐랭 맛집이죠^^ 착각물은 은아가, 후회물은 한울이가 어울릴 것 같고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거였구나. 낮에 몹시 피곤했나보다. 그래도 낮잠도 좋지만 수면패턴이 망가지면 한울주 건강 나빠진다고?;ㅅ;(보듬) 오늘은 밤에도 잘 잤으면 좋겠네~~

188 한울주 (36yW88BSVw)

2022-09-15 (거의 끝나감) 17:49:35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 넘 맛있다.... 은아 토닥토닥 안아주는거냐구 ㅋㅋ큐ㅠㅠ 은아 그런 농담하면 위험한 거 아니냐궄ㅋㅋㅋ 한울이 조금 눈 살짝 크게 떴다가 이내 눈 곱게 접으면서 "가능하다면 그것도 좋지. 진지하게 생각해봐." 하면서 메시지로 자기 살고있는 오피스텔 주소하고 비밀번호 바로 쏴주기() 원하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일단 지금은 드라이브, 내일은 데이트." 히면서 밤중에 야간 드라이브 하기. 이제부터 성인 한울이의 구애가 시작되는거지 응. 한달 동안 고백 빼고 다 하기.

ㅋㅋㅋㅋㅋㅋ 착각물 은아 넘 잘어울리고 한울이 후회물 어울리지 흑그극 ㅠㅠ 넘 좋아.... 오늘은 열심히 일했으니 일찍 자려고 ㅋㅋㅋ큐ㅠㅠㅠ! 은아주도 오늘 하루 고생했어~

189 은아주 (nMufJq0agQ)

2022-09-15 (거의 끝나감) 19:11:49

한울이 달래주려고 뒷머리도 쓰담쓰담 해줄지도 몰라~~ 한울이 바로 행동하는 거냐구ㅋㅋㅋㅋㅋㅋ 은아 얘 원래 이런 애였나 당황하는데 정신 차려보면 한울이 오피스텔에서 한울이에게 줄 밥 하고 있고(?) 은아는 위험하다는 생각조차 못했을 것 같지ㅋㅋ큐ㅠㅠ 성인 한울이의 구애 너무 설레잖아.....ㅠㅠㅠㅠㅠㅠㅠ 착각물대로 가면 은아는 이 가짜 연애 관계도 이 한 달만 빡세게 하고 끝내려나보다()하고 생각할 것 같고. 아니면 한 달 후 마지막 날에 은아가 대신 고백해버리기(?)

ㅋㅋㅋㅋㅋㅋㅋ나도 진짜 넘 좋아.....ㅠㅠㅠㅠㅠ 오늘도 열심히 일했구나? 장하다 장하다(보듬) 한울주도 오늘 하루 고생했어~~

190 한울 - 은아 (eRW7SnAKKA)

2022-09-15 (거의 끝나감) 21:57:48

“하아…. 풀 것 없다니까? 충분히 원만한 관계이지 않아?”

한울은 꼬치꼬치 따지듯이 들어오는 은아의 말에 딴지 걸 듯 말했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기도 했다. 은아에게 더 벽을 치게 된 것은 아무래도 무의식적인 영역인 모양이었다. 사실 그렇게 달라진 것을 못 느끼기도 했고.

그러다 은아가 한울에게 그 때의 물음에 답하지 않은 것 때문에 그러냐는 말에 한울이 한쪽 눈썹을 비뚜룸하게 올린다. 그러다가 이내 눈썹을 찌푸린다.

“내가 왜? 선 넘지 말자고 했던 건 나였고, 네가 대답 안 한 건 그 질문이 선을 넘었기 때문 아닌가?”

한울이 뭐하자는 거냐는 눈빛으로 은아 쪽을 바라봤다. 사실 이 자리 자체가 한울에게는 불편한 자리였다.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자신에 대해 물어보고 자신은 또 이런 저런 것들을 이야기해야 할 테고. 사실 머리 빈 애들과 몰려다니며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를 할 때가 가장 편했다. 그런 이유였다.

/에엑…. 완전 경계심 강한 길고양이 같잖아…;

191 한울주 (eRW7SnAKKA)

2022-09-15 (거의 끝나감) 23:08:24

은아……. 은아야…. 왜 한울이한테 잘해줘????? ㅋㅋㅋㅋ큐ㅠㅠㅠ 아니 한울이 줄 밥 하고 있는 거냐구 ㅋㅋㅋㅋ큐ㅠㅠㅠㅠ 한울이 밥해놓은 거 보고 벙찔것 같지.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좋은데 좋은데… 좋은데….. 이상하게 자신이 남자로 안 보이나? 싶기도 한 애매한 기분 들 것 같고 ㅋㅋㅋㅋㅋ 아니 아무리 봐도 대놓고 꼬시고 있는 거잖아 한울이가 너를…!!!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어쨌든 한울이 조금씩 간보면서 어디까지 허용해주나 스킨쉽도 할 것 같지. 끌어안는 건 되는 것 같으니까 손잡는거나 뺨 만지는 거나 입맞춤이라던가.

열심히 일했다구(고릉고릉) 아이고 은아 귀엽다….. 썰도 넘 귀엽잖아. 그런데 진짜 성인 한울이랑 학생 한울이랑 너무 다르지. 역시 성년과 미성년은 확실히…. 뭐어… 한울이 인생 분기점이 있는 시기이기도 하니까(끄덕)

192 은아 - 한울 (3AF3YPz0HA)

2022-09-16 (불탄다..!) 01:09:38

"충분히 원만한 관계라기에는 지금 굉장히 날서있는 느낌이면서?"

은아는 한울을 빤히 응시하며 대답했다. 하아, 은아의 입에서도 한숨이 길게 새어나왔다. 은아는 한울을 보던 시선을 물기가 맺힌 컵의 표면으로 돌렸다.

"그리고 너 아까 내 인사도 무시했잖아."

엄밀하게는 아까뿐만이 아니었다. 저번에 피씨방에서도 인사 없이 먼저 가버렸었지. 문구점에서 헤어질 때는 내일 보자고 했었으면서. 내심 많이 서운하기는 했는지 은아의 얼굴에 나타난 표정은 조금 뾰로통했다. 안녕이라는 두 글자가 그렇게 힘든가. 하다못해 손이라도 흔들어주면 좀 좋아? 인사는 사람의 기본 예의인데.

"선을 넘었다까지는 아니야. 그냥 별로 상관 없는 이야기이기도 했고, 그 때에는 내가 너무 마음이 급했을 뿐."

은아는 삐딱한 얼굴을 한 한울을 힐끔 쳐다보았다. 그리고 컵을 들어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신 후, 말을 이어갔다.

"밤 늦은 시간이었잖아. 남자라고는 해도 동생이 혼자 밖을 돌아다니고 있다는데, 누나로서 어떻게 걱정이 안 되겠어?"

그러고 보면 얘는 형제가 없던가? 한울이 형제가 없다면 조금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고, 은아는 어렴풋이 생각했다. 전에 얼핏 들었던, 한울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한울의 집안 사람들 이야기도 좀 신경쓰이기도 했고.


/경계심 강한 길고양이 한울이에게 집사 통과 면접 보고 있는 은아(?)

193 은아주 (3AF3YPz0HA)

2022-09-16 (불탄다..!) 01:22:49

한울이한테 안 잘해줄 수가 있나??? 귀엽고 멋지고 걱정될 정도로 불안해보이고 다 하고 있는데????? 벙찐 한울이 넘 귀여워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은아의 착각(?)은 강했따.....무자각적 호감이 있으면서도 가정부의 마음이 이런 걸까 하고 생각해버리기() 도련님 한울이랑 메이드 은아도 재밌을 것 같고ㅋㅋㅋㅋㅋㅋ 남자라기보다는 챙겨줘야 할 남동생에 가깝다 생각했는데 점점 스킨쉽이 강해질수록 한울이가 남자로 느껴져서 당황하겠지. 설마 얘가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걸까 하다가 입맞춤까지 해버리면 얼굴 새빨개져서 고장날 것 같고. 어버버버거리다가 "너 나 좋아해?" 하고 반사적으로 되물을 것 같지. 고백만 못 들어봤으니까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열심히 일한 한울주 장해~~(보듬보듬) 한울이가 더 귀여워.....성인 한울이는 목표가 생긴 것처럼 좀 더 여유 있는 직진남 느낌이고 학생 한울이는 좀 방황하는 느낌이지. 한울이 인생 분기점??? 집을 나온 것과 관련 있는 것인가....(궁금)

194 한울주 (FA3iXdbSf.)

2022-09-16 (불탄다..!) 09:22:45

착각계 너무 맛있는데요 ㅋㅋㅋㅋ큐ㅠㅠㅠ더 착각해라 더 ㅋㅋㅋㅋㅋ 가정부의 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도련님 한울이랑 메이드 은아라니 이거 로판 세계관으로 가는 건가?? ㅋㅋㅋㅋㅋㅋ 한울이 은아가 싫은 기색 보이면 안할테지만 만약 하게 되었는데 은아가 그렇게 말하면 삐뚜름한 표정지으면서 "아니라면 내가 왜 그럴 것 같은데?"할 것 같지. "난 헷갈리게 한 적 없는 것 같은데."라면서. 하지만 고백은 안할 것 같지. 왠지 고백하면 도망가버릴 것 같아서()

하지만 다시 일하러 왔다....!(크흑) 학생 한울이는 아무래도 목표가 없으니까 말이지. 은아가 사라지면 은아를 찾는다는 목표가 생겨서 그쪽 테크를 탔다고 해야하나. 학생때는 이런저런 가능성들이 많으니까. 어떤 일이 생기냐에 따라 장래희망이나 미래같은 게 좀 달라질 것 같고

195 은아주 (uw6pL948Pw)

2022-09-16 (불탄다..!) 15:00:38

착각계도 맛있지ㅋㅋㅋㅋㅋㅋㅋㅋ 계약(가짜)이라는 것에 집중해서 한울이든 자기든 진짜 사랑이라는 가정 자체를 안 하게 되면 그럴 것 같고() 로판 세계관도 넘 맛있겠다.......매일 아침 한울이 도련님 방에 찾아가서 커튼 열며 직접 깨워주는 메이드 은아가 생각나고ㅋㅋㅋㅋㅋㅋ 고백하면 도망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은아가 또 사라지면 한울이 진짜 놀랄 것 같고....() 한울이가 그렇게 말하면 은아는 쭈뼛쭈뼛거리다가 "내가 계약을 어겨서 그동안 못했던 가짜 계약 연애를 한 달 동안 다 하려는 줄 알았지." 하고 대답할 것 같지. 한울이가 진지한 마음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가 이후로 한울이 엄청 의식해서 부끄러워져 한울이 눈도 못 쳐다보고. 근데 또 좋아한다는 말은 못 들어서 헷갈려 하기()

나도 일.....;ㅅ; 하기 싫지만 같이 힘내자구~~(보듬) 은아를 찾겠다는 목표로 능력 있는 준재벌 테크를 탄 어른 한울이.....(멋있음) 맞아 학생 때는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지. 한울이는 어떤 미래가 될지 궁금하다. 학생 한울이랑 어른 한울이랑 만나면 또 다른 목표가 생기려나(?)

196 한울주 (FA3iXdbSf.)

2022-09-16 (불탄다..!) 23:23: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지 은아가 한울이 오피스텔에서 밥해놓고 기다리는 일상 해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밌을 것 같아. 큽... 로판 세계관.... 저주받았다고 다들 피하는 한울 도련님을 서스럼없이 대하는 메이드 은아... 정석 클리셰 아님니까? ㅋㅋㅋ큐ㅠㅠ 왠지 고백하면 도망갈 것 같다고 생각하고있단 말이지 한울이는. 앗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말하면 한울이 "뭐... 그것도 맞지." 나름 사심채우기에 가깝지만 말이야ㅋㅋㅋ 헷갈려하는 은아 넘 귀엽겠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다구 은아주~ 학생 한울이랑 어른 한울이랑 만나면 둘이 서로 으... 하고 쳐다볼 듯. 혐....

197 은아주 (2DlKQu2V.U)

2022-09-17 (파란날) 00:34:25

앞치마까지 입고서 퇴근한 한울이 어서 오라고 반겨주기....신혼부부인데???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이 일상도 꼭 해보자구~~ 정석 클리셰는 정석이라 맛있는 법이죠ㅋㅋㅋㅋ 유일하게 한울 도련님께 잔소리하는 메이드 은아....우중충하게 있으면 더 이상한 소문 도는 거라고 한울이 방 깨끗하게 청소하고 햇살 들어오게 해줄 것 같지. 그래도 그딴 소문은 믿는 사람이 바보라고 말해주면서 화분에 꽃씨 심어서 한울이에게 키워보라고 선물해줄 것 같고. 꽃이 피어나게 함으로써 저주 받지 않았음을 한울이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서. 한울이 고백과 도망에 트라우마라도 있는 거려나..;ㅅ; 사심 채우기 귀여워ㅋㅋㅋㅋㅋㅋ 은아는 한울이의 행동이 가짜 계약 연애 때문인지, 진짜 사랑인 건지 계속 헷갈려 하겠지. 참다 참다 한울이 붙잡고 물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ㅋㅋㅋㅋ "확실하게 해! 한울이 너, 나한테 고백 할 거야 말 거야?!"

한울주도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다구~~ 한울이끼리는 서로 혐이야?ㅋㅋㅋㅋㅋㅋㅋ 넘 귀여워..만나게 해버리고 싶다(?)

198 한울주 (ezTaHqwlQ.)

2022-09-17 (파란날) 20:07: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격적이잖아ㅋㅋㅋㅋㅋㅋ!!! 신혼부부같은 두사람 너무 맛있어여 흐그극 ㅠㅠ 메이드 은아 너무 상냥해.... 무슴 일이야.... 한울이가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한울이 은아를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그래도 화분에 물주기. 고백과 도망에 트라우마라기보다는 은아 성격에 좋아한다고 하면 왠지 거리감 두고 그럴 것 같기도 한게 초반부고 후반부에는 헷갈려하는 은아 반응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럴 것 같지ㅋㅋㅋㅋㅋㅋ 참다참다 따지는 거냐구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ㅋㅋㅋㅋㅋㅋ 그럼 한울이는 느긋하게 말할 것 같은데 "왜? 고백 해주길 바라? ...확실하게 해야 하는 건 너야. 왜 이렇게까지 협조를 해주는지. 어디까지가 괜찮은지. 계속 내 옆에 있고 싶은지. ...불안한 건 나니까." 하면서 은아 손바닥에 입맞추듯이 뺨 부빌 것 같지. 느긋한 척 하지만 불안했던 건 한울이 쪽이었다...! 라는 전개

ㅋㅋㅋㅋㅋㅋ 왜 만나게 하고 싶은 거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르렁 거리는 애한울 어른한울 은아주는 주말 잘 보내고 있어? 나는 일하고있다.....흑

199 은아주 (mrDd0XBEfI)

2022-09-17 (파란날) 22:33:17

너무 맛있지ㅠㅠㅠㅠ 은아는 자신을 새색시가 아니라 가정부로 생각하겠지만ㅋㅋㅋㅋㅋ큐ㅠㅠㅠ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성실하게 물 주는 한울 도련님 넘 귀여워.....꽃 피어나면 은아가 더 기뻐하겠지.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련님께서 피워내신 거라고 예쁘지 않냐고 자랑 겸 도련님에 대한 인식 바꾸기 할 것 같고. 앗 이해했어~~ 은아라면 초반부에는 좋아한다고 들어도 얘 나 놀리나 싶어 안 믿을 것 같고, 후반부에는 얘 나 갖고 노나 싶어도 좋아한다고 믿고 싶을 것 같지. 그래서 따져 물은 건데...선생님 전개가 너무 맛있어요.....크흡ㅠㅠㅠㅠㅠ 그러면 은아는 한울이 째려보다가 뺨 부비는 한울이 얼굴 두 손으로 딱 잡고 자기 쪽으로 당겨서 기습 입맞춤 해버릴 것 같고. "난 확실하게 하고 있어. 네가 싫었다면 이렇게 뽀뽀도 안 했을 거야. 난 계속 네 옆에 있고 싶고, 너랑 끝까지 행복해지고 싶어. 너도 같은 마음이라면, 어서 나한테 확실하게 고백해. 아니면 내가 고백해버릴 거야. 네 불안을 날려버리게." 자기도 부끄러워서 볼이 빨갛게 물들었어도 한울이 눈 마주하고 대신 좋아한다고 고백해버리기.

으르렁거리는 애한울 어른한울이 너무 귀여워서요???^^ 그거 지켜보던 애은아 어른은아는 쟤 커서도/여전히 저러냐고 이마 팍팍 치고 있을 것 같고ㅋㅋㅋㅋㅋㅋ 한울주 오늘도 일이야? 진짜 고생해서 어케....;ㅁ;(보듬) 은아주는 감기 걸려서 쉬는 중..

200 한울주 (ezTaHqwlQ.)

2022-09-17 (파란날) 23:09:24

가정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아니 메이드 은아도 왜이렇게 상냥하고 햇살이야?????? 나 너무 설레..... 무자각 플러팅 수준 아니냐고. 한울이 은아한테 스며들수밖에 없다 큭..... 저주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클리셰답게 몸에 이상한 문양이 있지 않을까 하고. 등에서 목, 얼굴까지 침범한 뭔가 기어나오려고 애쓰는 듯한 검은색 가시덩굴하고 괴상한 문자들이 있을 것 같고. 클리셰적으로 이렇게 물어봐야지. "너는 내가 무섭지 않아? 징그럽지 않냐고." 하고. ㅋㅋㅋㅋㅋㅋ 메이드 은아 사실은 회귀자이거나 책빙의물이어도 재미있을지도.

ㅋㅋㅋㅋ큐ㅠㅠ 은아 초반부 마음이랑 후반부 마음이랑 이해도 가고 넘 귀엽구 그렇다 ㅠㅠ 앗 기습 입맞춤 해버리는 거냐고 완전 박력 넘쳐 은아 ㅋㅋㅋㅋ!!! 한울이 놀라서 눈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눈 접으면서 웃을 것 같지. 그리고 느릿하고 진하게 키스해버리기. "난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애 찾으려고 회사까지 차리는 미친놈은 아니야. 계약연애 빌미로 희롱하는 파렴치한도 아니고. 그래. 내가 널... 좋아해. 보고싶었고 그리워했고. 너도 그랬으면 좋겠어. 그렇지 않았다면 앞으로라도 그랬으면 해."

ㅋㅋㅋㅋㅋㅋ 이마 팤팍 치는 은아 귀여워ㅋㅋㅋㅋㅋㅋ 뭐....? 은아주 감기걸렸다고.....????(이불 싸매기) 일찍자고 푹 쉬어 ;ㅁ;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조심해야해

201 은아주 (fYjd1CnUBQ)

2022-09-18 (내일 월요일) 00:08:16

ㅋㅋㅋㅋㅋㅋㅋㅋ한울이랑 한울주 모두를 꼬셔버리는 은아라구~~ ><() 나도 한울이 너무 설레 죽어....ㅠㅠㅠㅠㅠㅠ 한울주 진짜 맛잘알.....한울이 얼굴과 목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등까지도 가득 나있는 문양 보면 은아는 놀라고 그런 소문이 돈 이유도 이해는 되겠지. 그래도 그게 뭐 어때서? 상태가 될 것 같고. "도련님이 무서웠다면 이렇게 지금까지 계속 잔소리하고 있을 수 있었겠어요?" 라며 대수롭지 않게 피식 웃을 것 같지. "그래도 도련님 몸까지 나있을 줄은 몰라서 좀 놀라기는 했네요. ..아프지는 않으세요?" 하고 오히려 한울이 걱정스럽게 볼 것 같고. 회귀자이거나 책빙의물도 진짜 재미있겠는데???? 한울이가 혼자 고립되어 점점 더 상처 받고 어두워지다가 결국 저주 때문에 미쳐버려서 원하지 않게 집안 사람들 몽땅 다 죽여버리게 되고, 거기에 휘말려 죽었다 다시 회귀한 메이드 은아....아니면 그 내용까지만 보았는데 그 집안의 메이드로 빙의하게 된 은아.... 죽지않으려면 도련님을 밝게 변화시켜야 한다! 해서 직접 도련님께 햇살이 되고.

은아 평소에는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솔직해지겠지. 네가 안 오겠다면 내가 갈 거야! 상태로ㅋㅋㅋㅋㅋㅋㅋㅋ 은아도 놀라서 눈 동그랗게 뜨다가 눈 감고 떨리는 마음으로 첫키스하겠지. 숨 차서 호흡 고르다가 같이 눈웃음 지을 것 같고. "좋아, 그 말이 듣고 싶었어. 나도 너 좋아해. 보고싶었고, 그리워했고, 앞으로도 그럴거야. 이제 계약연애가 아니라 진짜 연애니까 한번 더 말해줘. 한번 더 키스...해줘." 부끄러워도 한울이한테 스킨쉽 조를 것 같지. 한울이 불안할 틈도 없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낮에 약 먹고 잠을 너무 자서 일찍 자기는 싫다.....( ,_,)(이불 뒹굴) 한울주는 건강해? 맞아 요즘 날씨 이상해서 한울주도 꼭 조심해야 한다구~~

202 한울주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08:44:45

은아 도리어 한울이 걱정해주는거냐구 ㅋㅋ큐ㅠㅠ 아 맛있다 ㅠㅠ 한울이 이 에유에서는 왠지 더 냉랭한 느낌일 것 같지. 아무래도 거의 외롭게 지낼 것 같고. 큭.... 왠지 >>흑화 남주를 막아보겠습니다<< 라는 제목일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 집안 몰살 내고 여주한테 치유받는 치유물 원작에 초반부 죽는 메이드로 빙의한 은아... 살기 위해서 남주의 흑화를 막아보려고 하는데, 그런데 왜 남주가 내게 집착하지? 라는 스토리일 것 같고ㅋㅋㅋㅋㅋㅋ 은아 여주가 오면 여주를 사랑하게 될거라면서 한울이한테 철벽칠 것 같고(착각물)ㅋㅋㅋㅋㅋㅋ

솔직한 직진 은아 너무 맛있는데요 ㅋㅋ큐ㅠㅠㅠ 키스 조르는 은아 너무 귀여운데요....(벽부숨) 몇번이고 좋아한다고 해주고 키스도 할 것 같애 큭... 이게 바로 어른의 연애...!(?)

잠은 잘 잤으려나 모르겠네. 나는 퇴근했다~! 늘 건강하게 지내고있다구!! 감기 얼른 나아라~!!!

203 은아주 (pcom/xQ/jM)

2022-09-18 (내일 월요일) 10:15:40

외롭게 지내는 냉랭한 한울이....맛있는데 너무 슬프고....큽.....ㅠㅠㅠㅠㅠ 아 진짜 맛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울주 이참에 로판 작가로 전향하는 건 어때????^^(?) 원래 여주는 사정이 있어서 몰살된 한울이 집안에 정략결혼으로 시집 오는 다른 집안 아가씨여도 재미있겠다. 그래서 은아는 한울이랑 여주랑 이어주려고 철벽치고 일부러 둘만 있게 자리 비켜주고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도 한울이 기분 나빠지면 또 몰살 당할까 싶어 눈치도 보고 착각도 하느라 바쁘겠지..()

이제 헷갈리지 않으니 더 솔직하게 한울이에게 직진!! 한울이 다 해주는 거 넘 설레 진짜.....ㅠㅠㅠㅠㅠㅠ 어른의 달콤하고 진한 연애...맛있어.......그래도 은아 나중에 뒤늦게 엄청 창피해지겠지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렇게 쉽게 해줄 거면서 왜 그동안 좋아한다는 말 한 마디 안 해줬냐고 한울이 가슴 퍽퍽 때려버릴 것 같기도 하고()

퇴근 축하해~~!! 일 수고했다구~~ 나도 잠 잘 자서 그런지 감기 많이 좋아졌다! 한울주 덕분이야 고마워~~!! >< 한울주도 앞으로도 건강해야 한다구~~

204 한울주 (i1ziEdF6lo)

2022-09-18 (내일 월요일) 13:30: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판 작가 전향이냐구ㅋㅋㅋㅋㅋㅋ 은아주 설정도 너무 맛있잖아~!! 여주랑 한울이 이어주려는 은아(한울:속터짐)ㅋㅋㅋㅋㅋㅋ 죽음의 분기점을 넘긴 은아 뭔가 능력이 생겨서 한울이네 저택을 떠나게 되는 설정도 재밌을 것 같지. 아니면 몰살 엔딩 막았으니까 한울이 여주랑 행복하도록 도망치는 도망여주 되고 막. 그럼 이제 한울이 집착남주로 각성하게되고(?

뒤늦게 창피해하는 거냐궄ㅋㅋㅋㅋㅋㅋ 가슴 퍽퍽 때려도 한울이 맞아줄 듯. 호감도 높을 때는 때려도 맞아줍니다. 낮을 땐 얄짤없음()

감기 좋아졌다니 다행이다~! 삼시세끼 잘 챙기고 건강 관리 열심히 해야한다구?

205 한울 - 은아 (kM3qkdZgiY)

2022-09-18 (내일 월요일) 15:20:29

날 서 있는 느낌이라고 하는 말에 한울은 흐음, 소리만 낼 뿐 그렇게 공감하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게다가 인사를 무시했다는 그 말에는 한쪽 눈썹을 들어올렸다 말았을 뿐이었고. 한울은 자신의 행동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이든 자신이 하고싶은 대로만 행동하는 것, 그것이 꽤나 오랫동안 한울에게 스며있었다. 이제 와서 다른 사람의 기분을 신경쓰라는 건, 꽤나 까다로운 요구일지도 몰랐다.

어쨌든 한울은 별다른 말 없이 은아의 말을 계속해서 들을 뿐이었다. 그리고 나온 말은 한울로서는 꽤나 의외인 말이었다.

"동생?"

생각지도 못한 말이었기에 조금 되묻듯 말이 나왔으나 겉으로 드러난 것은 그저 확인차 되물은 느낌이려나.

"동생이라...."

그렇게 걱정하고 애타했던 것이 동생이라니, 게다가 누나로서 걱정이 안 될 수밖에 없지 않냐는 그 말에 한울의 얼굴이 조금 굳어졌다. 잠시 그 동생이라는 애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가 이내 대체 무슨 생각을 하냐며 그 생각을 흩어버렸다. 조금 찹잡한 기분이 든다.

"그게 누구든 상관없다니까. 내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지 마. 제멋대로 살 뿐이니 신경쓰는 너만 힘들걸?"

픽 웃는 것이 퍽 자조적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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