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짧게 적는 이유가 나도 요새 글을 멀리하다보니 필력이 완전 바닥을 쳐서 그래... 총교관실 들갈때 노크 빼먹어서 순간 당황했는데 분위기 느긋해서 다행이다 싶었고, 시윤이는 스승님 이벤트인것 같은데 미리 축하해야 하려나 아무튼 지수씨 등짝 때리는 거하고 누구에게 차였냐 부터 나오는거 너무 웃겼고 마지막으로 토고랑 필립대화 뭔가 서로 맞는듯 안맞는듯 오고가는게 귀여웟어
육성어장에서 흔히 보이는 모습이지만 각자 커다란 그림을 그리고 행동에 목적을 둡니다 npc에게 말을 거는 것 조차 이윤을 따지고 접근하는 것 이며. 그 과정에서 성과가 없으면 실망합니다 이런 모습이 캡틴이 보기엔 썩 좋은 모습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들은 그렇게 행동합니다 진행시간은 제한되어 있고, 모두가 더 강해지기를 바라니까요. 간혹 몇몇 괴짜가 강함, 성장. 그런거 아무 상관없이 행동하긴 합니다만..아주 가끔이죠.
오늘 진행에는 그러한 모습이 전부 나왔습니다.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는 토고 자신의 목적이 있지만 실패한 유하 실패를 극복해 나가는 알렌 새로운 성장을 앞에 둔 시윤 진과의 대화로 다시 생각하게 되는 태식
물론 그렇게 눈에 띄는 성과가 없는 쪽도 있습니다 빈센트 처럼 잘 안풀릴 때가 있죠
그러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애써 털어낸다면 분명 이런 실패 따윈 웃어넘길정도로 큰 성장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여러분. <<<<<<< 준혁이는 실패를 두려워 합니다 수 많은 실패에. 지금껏 이룬 성공도 큰 고생과 희생이 있었습니다. 영월에는 수 많은 사람이 죽었고, 잭 루소 전에는 진언과 웨이가 고생하였죠 그렇다면 성공을 갈망하여 노력하는게 당연하지만, 준혁이는 어느새 달관하여 실패에 무덤덤해지게 되었습니다.
이전과 지금 진행에서 하려는 행동마다 안풀리는걸 보면 이젠 그러려니 할 정도가 되었을 즈음 아득한 자아를 쓰니 장지수에게 연락합니다 현준혁에게 있어서 가장 큰 배신이자 실패 중 하나인 그녀에게 연락을 합니다. 각자의 위치가 달라졌고, 서로의 관계가 달라졌고, 대하는 방식이 달라졌지만 장지수는 여전히 장지수 대로 현준혁에게 당차게 굴었고 그런 모습에 현준혁은 그 모든 배신이. 배신이 아닌 자신의 오해가 아닐까 의심합니다 아직은 매우매우 미약하지만요.
현준혁은 여명길드를 이용하여 헌터라는 직업이 가디언과 견주어 볼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명길드는 모든 의뢰에서 의뢰비를 제대로 책정하여 받아낼 것 이고. 몇몇 길드원들이 바라는 돈 보단 선의 라는 사상에 충돌할 것 입니다. 지금 단계에는 계획만 세워뒀지만, 현준혁이 성장하는 방향에 따라서 특별반 내전을 유발시킬수도 있겠네요
전에 만났을때는 꽤나 분기탱천한 모습이더니 지금은 독기가 빠지고 지쳐보여 속으로 의아해한다.
"어차피 소녀와 대화를 하러 오신것이니 바쁘지 않다면 잠시 앉는게 어떨까요?"
다시 미미한 웃음만 머금은 모습으로 돌아가 편히 앉으며 맞은편에 앉을 것을 권한다.
"준혁군이 왜 소녀가 악의를 품고 본인을 대한다 생각하시는 지는 잘 모르겠사와요. 외려 편입생이라는 신분 하나로 재단 받은 쪽은 소녀와 다른분들이라. 그러한 일이 있기 때문에 소녀로서는 마땅히 알아야할 정보에서 소외된 것이 아닌지 경계할 수 밖에 없었사와요. 지금 보아하니, 고의는 아니고 여유가 없어 그러신 것 같지만요."
보통의 다정한 사람이라면 여기서 일 얘기를 꺼내기 보다는 너무 자신을 옥죌 필요가 없으며 잠시 심신의 여유를 두기 위해 쉬는 것이 어떠냐 제안하거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고 오지랖 넓게 조언이라도 했을테지만 마츠시타 린은 그렇게 다정하게 타인을 신경쓰는 사람도 아니었고 다정하게 굴 이유도 없었으며 무엇보다 상황도 상대도 마땅하지 않았다.
그러니 대신
"준혁군의 지시를 가급적이면 듣도록 하겠다 약조드리죠. 대신 다른 분들이 어떠한 역할을 맡았는지 각자 의견을 교환하고 전략을 검토할 기회는 주었으면 하여요."
>>726 그죠...설거지 귀찮죠.......근데 밀리면 삶의 질이 떨어지는...(토닥토닥)
situplay>1596591095>541 situplay>1596591095>560-561 덤으로 말씀드리자면 라임이...라비나? 라비아? 암튼 라비. 라비가 진행 중에 갔던 무기점도 대곡령 소속이라 그곳도 이용에는 문제가 없슴다! 문제는 이제 그 집을 아는 사람이 라비밖에 없다는 거지만!
1. 원래 교관들으 특별한사정 없으면 굳이 만나보려고 하지 않느 게 좋은 것 같지만 메리는 특히 심한 것 같음. 다른 교관이면 적당히 넘기거나 비웃고 끝낼 거 메리는 지금 하는 짓이... 저런 괴물이 대체 어떻게 교관이 되었는지 모를 지경. 교섭에 실패했을 때의 리스크가 너무 세서 이거 이래도 되나 싶음. 하지만 궁금한것과 별개로 격이 다른 강함은 확실히 느껴진 것에서 묘사가 좋았음 2. 베로니카야 미안해 내가 곧 간다... 전체적으로 대운동회 컨텐츠 중 하나인 발표회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는데 빈센트가 치유계 마도사가 아니고, 설령 그쪽으로 갈 일이 있다 쳐도 지금 당장은 배워야 하는게 너무 많아서 문제.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해보겠읍니다...
갠적으로 줄리아 때도 그렇지만 유하는 너무 '미래의 가능성' 의 고점을 거래 요소로 내밀려는 느김이 있긴 하지... 본인이 성공할거란 자신감이나 그 포부가 나쁘단건 아니지만.... 이주일마냥 지금 시점에서 봐도 '얘는 뜰 수 밖에 없겠네' 싶은 애가 아닌 이상. 미래의 가능성이란건 결국 상장이 될지 안될지 알 수 없는 코인 같은건데. 그걸 당당하게 거래 재료로 올려놓는건 실질적인 메리트라기 보단 포부 선언이라 봐야하지 않을까. 당찬 포부를 좋게 봐줄 사람도 있겠지만 이성적이거나 냉철한 사람에게 내밀어서 먹히 재료는 아니라고 생각함.
>>738 이건 제 생각에 호감도 문제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메리쌤이 좀 까칠하게 나오는 것도 납득이 가는 게....메리쌤 입장에선 평소엔 메리한테 관심없다가 교섭을 위해서/힘을 얻고 싶어서 갑툭튀한 녀석들일테니까요.....그래도 좀 리스크가 커서 무섭다는 건 동감입니다...
메리란 NPC는 단순하게 '내가 A를 했을 때 B를 해줄 수 있다.' 식으로 보기보다는 '내가 A라는 조건을 걸었을 때 B라는 조건을 C, D, E 등으로 받아치거나 들어주지 않을 수 있다.' 고 생각하는 쪽이 좋을 수도 있음. 쉽게 얘기해주면 영웅서가 2의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캡틴의 보정을 받고 있는 게 지금의 너희들이지만, 초대형 게이트의 분신이라는 시스템적 보정을 받는 존재이기 때문에 분명 뛰어난 능력과 무언가를 해줄 수 있는 힘이 있지만, 그걸 적당히 조건만 치루고~~ 가 안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