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88083> [크로스오버/붉은바다를 위하여/무림비사] 적해비사赤海秘史 - 01 :: 930

◆gFlXRVWxzA

2022-08-11 00:00:02 - 2022-08-20 17:02:28

0 ◆gFlXRVWxzA (gfo6IWe9Q2)

2022-08-11 (거의 끝나감) 00:00:02


하늘이 열리고 푸르른 바다에 몸을 누인다
 있을 리 없는 생명을 바라보며 서서히, 서서히 가라앉는다
 찰나의 평온은 그 어떤 시간보다 달콤하니

 이것은 신비하고 기이한 꿈에 떨어진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붉은 바다를 위해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무림비사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421 고불주 (xr8njfYUnA)

2022-08-12 (불탄다..!) 21:50:30

후 좀 늦어서 죄송합니다! 갑자기 일이 생겨서 처리하고 왔네요

422 타카기 (gkEiYQ8r3A)

2022-08-12 (불탄다..!) 21:50:51

ㄴㄴ 편하게 하세용!

423 요리미치 타카기-고불 (gkEiYQ8r3A)

2022-08-12 (불탄다..!) 21:56:03

그렇게 잠시 쉬던 중.

툭.툭.

갑자기 무언가를 두들기는 소리가 들렸다.

소리를 들어보면 동물...이라기 보단 사람이 박자를 맞춰서 두들기는 것 같은데.

도대체 뭐지?

무엇인가 싶어 카메라를 통해 밑을 살펴보자.

"? 고블린인가?"

말 그대로 판타지 세계에 나올 법한 고블린이 신기한 듯이 에바를 두들기고 있던 것이다.

진짜로 이세계 전생을 하고 만 것인가???

생각이 점점 이세게 전생에 기울어져가던 그때 일단 대화를 걸어봐야 한다고 생각한 나는 마이크를 킨다.

지성인이다 싶으면 이야기를 하면 되고 괴물이면 어떻게든 겁줘서 쫒아내면 될테니까.

어차피 에바의 안에 있다면 그리 큰 피해는 받지 않겠지.

내 생각이 틀려서 죽는다면...꿈이든 아니든 어쩔 수 없는 거고.

"저기요? 제 말 들리나요?"

424 야견주 (oo2wEQA0c6)

2022-08-12 (불탄다..!) 22:03:41

끄으으으으!!! 내일까지 일이 많아 일상을 굴리지 못하는 아쉬움..일요일 월요일에 돌리고 만다!!!

그러고보니 일 있어서 대구 와서 한잔 걸치다 대구 스테이크라는 메뉴가 있길래 시켜봤더니 대구(생선) 스테이크 였네용 홍홍....

425 타카기주 (gkEiYQ8r3A)

2022-08-12 (불탄다..!) 22:04:14

말장난 메늌ㅋㅋㅋㅋㅋㅋㅋ

426 나츠키주 (OFvNRvJJX2)

2022-08-12 (불탄다..!) 22:10:17

저도 내일은 일찍 나가야해서 잡담만 조금 하다가 들어가야하는 것입니다... :3

427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22:12:48

여전히 현생일로 갈리고 있는 와중에 끌어올리는 썬캡입니다...(ㅠㅠ)

428 나츠키주 (OFvNRvJJX2)

2022-08-12 (불탄다..!) 22:13:33

어서오세요 썬캡.. 오늘도 현생이....

429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22:13:50

>>426 놀러가시나 봐용,!
>>427 ㅜㅜ

430 타카기주 (gkEiYQ8r3A)

2022-08-12 (불탄다..!) 22:14:19

현생은 진짜 싫어용

431 나츠키주 (OFvNRvJJX2)

2022-08-12 (불탄다..!) 22:15:10

>>429
친구랑 같이 스울나들이 가기로 했읍니다 히히

432 야견주 (oo2wEQA0c6)

2022-08-12 (불탄다..!) 22:31:21

그러고보니 다들 연휴 어떻게 보내시나요!

....왜일까 일하는 분들이 적지 않을거라는 예감....

433 나츠키주 (OFvNRvJJX2)

2022-08-12 (불탄다..!) 22:34:44

연휴엔 다들 쉬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저는 내일만 외출하고 일요일 월요일은 집에서 안 나갈 예정입니다(인도어파)
아마 일상을 돌리고 또 듈리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홀홀...

434 고불-요리미치 타키기 (xr8njfYUnA)

2022-08-12 (불탄다..!) 22:51:18

손으로 직접 두들겨보니 그 느낌은..고불이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종류의 것이었다. 갑옷도 쇠문도 이런 느낌을 내는 것은 없다. 금속질의 무엇인거 같지만, 고불이 본래 잘 아는 분야도 아니니 알 수 있을터가 없다. 물론 잘 아는 분야라고 하더라고 이게 뭔지 알 도리는 없겠지만 고불은 아쉬울 따름이었다..

"고불! 뭐, 뭐다? 어디서 말했다! 고불!"
화들짝 놀란 고불은 어안이 벙벙이 주변을 둘러보았다.

적어도 고불이 지금까지 경험한 전음은 아니다. 명확하게 소리가 난 방향을 특정할 수 있지만, 그곳엔 입은 커녕 소리가 흘러나올 관 하나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 소리는 분명 저곳에서 나발을 불듯 크게 울려나온다.

"고불! 거기있다? 몸을 숨기고 있다 고불?"
고불은 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손가락질을 하며 외쳤다. 고불이 내린 최선의 결론은 '저곳에 은신술을 극한으로 익힌 무림인이 찰싹 붙어 자신에게 내공으로 증폭한 목소리로 말을 건네고 있다.'였다.

435 고불주 (xr8njfYUnA)

2022-08-12 (불탄다..!) 22:52:39

다들 연휴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연휴든 아니든 변함없이 일이 생기면 나가야하는 입장이지만..일이 안 생기면 되겠죠!

436 타카기주 (gkEiYQ8r3A)

2022-08-12 (불탄다..!) 22:58:02

연휴든 아니든? 머선 일을 하시길래

437 요리미치 타카기-고불 (gkEiYQ8r3A)

2022-08-12 (불탄다..!) 23:02:02

"어, 말하네."

고블린...아니 고블린 처럼 생긴 사람이 방방 날뛰며 소리를 치자.

그제서야 나는 저것이 진짜 고블린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판타지 세계는 아니라는 건가?

사람을 보기만 하면 잡아먹는 고블린은 아닌 것 같아서 다행이긴 하다.

"숨기고 있다기 보다는 원래 여기 있는거긴 한데...나와서 얘기할까요?"

어느 쪽이든 여기에 계속 있을 수만 없으니 밖으로 나와야겠지.

그나저나 말이 저절로 통하는 거 보면 역시 꿈 아니야?

438 고불-요리미치 타키기 (xr8njfYUnA)

2022-08-12 (불탄다..!) 23:22:09

원래 여기있다...? 나와서 얘기한다...?

고불은 아직 모습이 보이지 않는 미지의 존재가 한 말을 따져봤다. 원래 여기있다.=원래 이 숲에 있는 존재다. 나와서 얘기한다.=어딘가 내부에 있다. 고로...원래 이 숲속에 잠들어있던 신령!? 잠들었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지만 고불의 머릿속 신령들의 모습이 그랬기에 별 수 없었다. 그렇기에 고불은 기뻐하며 반겼다.

"고불! 이제 누구신지 알겠다! 어서 나오시라 고불! 이 날을 기다려왔다!"

고불은 산채에서 숲과 산을 가꾸는 정성이 땅에 닿아 신령이 온 것이 아닐지 생각했다. 그렇다면 앞에 저 정체모를 거대한 형상은 어쩌면 영험한 비석일지도 모른다.

439 고불주 (xr8njfYUnA)

2022-08-12 (불탄다..!) 23:23:54

대기하다 호출이 들어오면 일하러 가는..마치 배달콜을 기다리는 배민 라이더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것..

440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23:41:23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편히 쉬실수 있는 연휴가 되기를 기원드리고자 합니다.....

441 타카기주 (gkEiYQ8r3A)

2022-08-12 (불탄다..!) 23:46:32

고불라이더

442 요리미치 타카기-고불 (gkEiYQ8r3A)

2022-08-12 (불탄다..!) 23:48:57

누구신지 알겠다?

뭔가 날 다른 거하고 착각하고 있기는 한데....

만약 꿈이라면 내 마음대로 되는 걸테니까 그러려니 할까.

어차피 길게 이야기 할 것도 아니고.

저쪽이 편한대로 하면 되지 뭐.

그렇게 나는 플러그 슈트를 입은 채로 엔트리 플러그를 밖으로 사출해 나왔다.

에바의 뒷덜미 쪽에서 나오는 거라 좀 불편하긴 하네.

443 고불-요리미치 타키기 (dOIcRQTfb2)

2022-08-13 (파란날) 00:08:47

기대감 가득한 눈으로 지켜보던 고불은 자신이 막연히 상상하던 모습보다 훨씬 괴상한 광경에 말문이 턱 막혔다.

제사상을 차리면 비석 같은 곳에서 영이 나와서 제사 음식을 먹는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던거 같긴 한데..신령급 정도가 되면 저정도 비석에서 저런식으로 튀어나오는 것일까? 게다가 저 모습. 늙은 노인이 아니다. 겉보기론 젋다 못해서 어려보인다. 물론 신령급 되는 존재가 늙은 모습으로 있을 일은 딱히 없다. 경지가 오르면 다시 어려진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그런 경지조차 그들에겐 가소롭지 않을까. 그러니 겉보기에 어떻든 오랜 세월은 살아온 존재일거다.

"고불! 신기한..차림새다! 뭘 입은거다 고불?"
사실 다른건 다 상관없었다. 옷인지 어쩌면..피부인지 잘 구분도 하기 어렵다. 이야기 속 선녀의 날개옷 같은 것이 실은 저런 것일까. 나무꾼 녀석 잘도 저런 것을..

혼란에 빠진 고불의 머리는 온갓 것들을 떠올리고 있었다

444 타카기주 (SyowpXLUJU)

2022-08-13 (파란날) 00:11:23

선녀 파일럿 설 ㅋㅋㅋㅋㅋㅋㅋ

445 SunCap ◆5J9oyXR7Y. (b2w7ohq88g)

2022-08-13 (파란날) 00:12:11

446 요리미치 타카기-고불 (SyowpXLUJU)

2022-08-13 (파란날) 00:14:24

오오, 실제로 보니까 더 고블린 같네.

그 어떤 영화나 만화로 나오던 것보다 이만큼 생생한 고블린이 있을까?

아니 사람이긴 해도.

그나저나 뭘 입었냐라...현대식 말로 해도 이해는 잘 못하려나.

말투도 들어보니 좀 어려보이는 느낌이 나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냥 저 거인과 연결되게 만드는 옷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447 나츠키주 (xGQMbH1NC.)

2022-08-13 (파란날) 00:21:14

파일럿이... 선녀?(??

448 강건주 (2UBQg2IjKU)

2022-08-13 (파란날) 00:23:46

그럼 옷을 뺏어야만 ?

449 나츠키주 (xGQMbH1NC.)

2022-08-13 (파란날) 00:26:08

450 고불-요리미치 타키기 (dOIcRQTfb2)

2022-08-13 (파란날) 00:28:07

역시 보통 옷이 아니었..거인? 저거 비석이 아니라 거인...? 옳다구나. 들어본 적이 있다. 저건 수호상일 것이다. 신령 급이 되면 그저 비석 따위가 아니라 수호상 정도는 다루는구나.

다만 옷을 통해서 연결된다니 그것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그보다 왜 연결을 해야하지. 고불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너무나 많았다. 혹시..

"고불!..저기에 두는 것이다?"
수호상을 자신의 대리로 지상에 두고 다시 간다는 말씀일까? 그리고 저 특이한 옷을 통해 뭔가..조치를 한다는?

451 타카기주 (SyowpXLUJU)

2022-08-13 (파란날) 00:41:36

슬슬 자러 갈게용....모두 굿밤!

452 강건주 (2UBQg2IjKU)

2022-08-13 (파란날) 00:42:01

잘자용

453 SunCap ◆5J9oyXR7Y. (b2w7ohq88g)

2022-08-13 (파란날) 00:42:14

천계로 가기 위해 파일럿들의 선녀복(플러그 슈츠)을 뺏어입고 에바에 타는 무림인들.......(???????)

454 SunCap ◆5J9oyXR7Y. (b2w7ohq88g)

2022-08-13 (파란날) 00:43:01

>>451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한 밤 되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455 강건주 (2UBQg2IjKU)

2022-08-13 (파란날) 00:44:22

에바에 타라 무림인

까짓거 타죠 뭐 !

456 나츠키주 (xGQMbH1NC.)

2022-08-13 (파란날) 00:45:20

주무세요 타카기주~

>>453 (짤)

457 고불주 (dOIcRQTfb2)

2022-08-13 (파란날) 00:51:51

후후 선녀들도 다 선계의 전투요원이었던 것! 저도 자러가야겠어요 다들 잘자요

458 나츠키주 (xGQMbH1NC.)

2022-08-13 (파란날) 00:59:51

고불주도 주무세요~
저도 일찍 들어가보겠습니다 :3 다들 좋은 밤 되시고 푹 쉬세요~

459 강건주 (2UBQg2IjKU)

2022-08-13 (파란날) 01:05:11

모두 잘자용 !

460 SunCap ◆5J9oyXR7Y. (b2w7ohq88g)

2022-08-13 (파란날) 01:17:42

토의스레 건 보고 슬슬 다시 포스터 준비중인데 잘 되고있는지 애매하네요...(@@)💦
>>457>>458 나츠키주 고불주 안녕히 주무세요. 두분 모두 편안한 밤 되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461 재하주 (aQHle2UzA2)

2022-08-13 (파란날) 01:27:54

샤워하고 좀 늘어지고 있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가버리네용... 다들 푹 주무시구 갱신하겠사와용~

462 SunCap ◆5J9oyXR7Y. (b2w7ohq88g)

2022-08-13 (파란날) 01:30:52

아이패드에 언어를 너무 많이 설치해놨는지 조금만 언어 바꾸면 바로 러시아어로 넘어가네요...(@@)💦
>>481 어서오세요 재하주. Good-evening 입니다. 편안한 토요일 새벽 보내고 계시신가요?

463 지원주 (qpbT7M2up6)

2022-08-13 (파란날) 01:33:36

(러시아어??

464 재하주 (aQHle2UzA2)

2022-08-13 (파란날) 01:33:58

러시아...어...?(동공지진)
좋은 저녁이에용~ :3 편안하고 즐거운 토요일 새벽 되고 있어용~ 썬캡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용?

465 SunCap ◆5J9oyXR7Y. (b2w7ohq88g)

2022-08-13 (파란날) 01:34:49

>>463 (대충 이해를 돕기 위한 스크린샷)

466 SunCap ◆5J9oyXR7Y. (b2w7ohq88g)

2022-08-13 (파란날) 01:37:04

저는 간만에 노트북 패드 다 꺼내놓고 기왕 생긴 여윳시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이시간쯤에 NMPC 일상을 개방할까 했지만 지금이 너무 늦은 시간대인지라.....(@@)💦

467 지원주 (qpbT7M2up6)

2022-08-13 (파란날) 01:37:55

>>465 이왜진???

다들 안녕하세용~~~
일상...홍...

468 재하주 (aQHle2UzA2)

2022-08-13 (파란날) 01:38:32

노트북에 패드까지 호화로운 시간이군용! 잘 지내고 계신다니 기쁜 거에용~😊 nmpc 일상이 당기긴 하지만 지금 하면 썬캡의 수면시간을 장담할 수 없는 고로...(흐려짐)

지원주도 반가워용! 쪼은새벽!

469 미호주 (1Vh.DkLyVs)

2022-08-13 (파란날) 01:38:40

후후후훟후후...............


드디어 일 끝!!!!!!!! 이제 얼른 자고.. 내일 출근 준비를 해야.. :3

470 지원주 (qpbT7M2up6)

2022-08-13 (파란날) 01:41:10

재하주도 쫀새벽이에용~~~

미호주도 수고하셨어용!! 홍...일단 오늘은 푹 쉬시길...

471 SunCap ◆5J9oyXR7Y. (b2w7ohq88g)

2022-08-13 (파란날) 01:41:19

아무튼간에 지원주 미호주 오신분들 모두 어서오세요. 다시 한번 Good-evening 입니다. (@@)✨
호화로운 시간이라 쓰고 홍보지 작성이라 읽습니다만 아무튼 간만에 생긴 귀한 여윳시간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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