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88083> [크로스오버/붉은바다를 위하여/무림비사] 적해비사赤海秘史 - 01 :: 930

◆gFlXRVWxzA

2022-08-11 00:00:02 - 2022-08-20 17:02:28

0 ◆gFlXRVWxzA (gfo6IWe9Q2)

2022-08-11 (거의 끝나감) 00:00:02


하늘이 열리고 푸르른 바다에 몸을 누인다
 있을 리 없는 생명을 바라보며 서서히, 서서히 가라앉는다
 찰나의 평온은 그 어떤 시간보다 달콤하니

 이것은 신비하고 기이한 꿈에 떨어진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붉은 바다를 위해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무림비사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370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1:23:37

오퍼레이터 친구들도 경우에 따라 충격이 컸을텐데 확실히 나츠키를 비롯한 파일럿 친구들이 보면 어땠을지는.......(@@)💦

371 강건-나츠키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1:28:24

"남극 ? 운석 ?"

남극은 뭐고 운석은 또 뭐지
중세 중국인은 모르는 미래 지식이 나오자 가만이 눈을 끔뻑이며 가만히 설명을 듣는다.
하늘에서 커다란 돌이 떨어졌는데 바다가 붉게 변했다는 건 ... 이 대지가 피를 흘려서 바다가 대지의 피로 가득 차버렸다는 이야기인가
... 다른 세계 , 그것도 이 시대로부터 상당히 미래의 지식은 못들은 것으로 하자.
알아 봤자 쓸모도 없고 머리만 아파온다.

"그리고 남자는 알아서 조심하겠다만 ... 무림에서는 어린 아이와 여자와 노인을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그들이야 말로 살아 남기 위해서 무엇이든지 했고 살아남은 이 시대의 위험 중 하나다.
바다에 놀러가는 나츠키를 바라 보다가 옷이랑 간단한 휴대 식량 그리고 여차하면 연락할 수 있는 패 같은 것들을 준비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다.
계속 보호해주지는 못하더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하니까

// 앗 ! 잘자용 !!!

372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1:28:55

사람 목숨이 별 가치가 없는 시대 (야만 !)

373 나츠키주 (OFvNRvJJX2)

2022-08-12 (불탄다..!) 01:30:25

히이익... 무림 세계 무서워....

아무튼 길게 돌리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강건주 :3 친절한 아저씨... 나츠키는 마교와 친해졌다 띠링띵(???
저는 어제의 여파로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가보겠습니다 :3 다들 좋은 밤 되시고 푹 쉬세요~

374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1:32:31

나츠키주 건이주 두분 모두 일상 수고많으셨습니다. (@@)✨
간만에 파일럿 친구들이 힐링할 수 있게된거같아 정말로 흐뭇해진 썬캡입니다.......

375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1:33:45

>>372 무림세계 특) 진짜로 한번에 슥삭될수 있음

>>373 나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한 밤 되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376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1:35:17

>>373 이렇게 천마신교가 좋은 종교입니다 !!! 천마신교만 있으면 네르프도 ... !!!
>>374 애기들은 지켜줘야 해용 ... 이교도 빼고 ...

377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1:37:51

>>375

378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1:38:21

>>377 앵커미스입니다 >>376 입니다. (@@)💦

379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1:39:33

그리고 어깨 위에 올라타서 에바들이 싸우는거 구경도 하다가 같이 싸워보는 그림도 상상해 보는 것

380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1:40:37

이렇게 거대 로봇과 요괴들의 숨막히는 대결이 성사되고 마는데............[더보기]

381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1:42:35


이런 장면 ?!

382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1:46:39

가능하게 된다면 AT필드 사용 제한부터 미리 걸어두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붉바 세계 기준 AT필드가 어지간한 공격은 다 막아내는 사기급 방어막인지라 어느정도 핸디캡이 필요할듯 싶단 생각이 드는 썬캡입니다.....(@@)

383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1:47:41

상판은 AT 필드 금지니까 ! (?)

384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1:48:45

>>383

385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1:49:59

아니면 무림인들에게 AT 필드를 전수해 달라 !!!

386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1:51:34

AT필드를 사용하기 위해선 [스포일러] 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더보기]

387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1:52:22

클릭이 안되는데 오류 같아용 !

388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1:53:28

>>387 (대충 해당 문장은 오류가 아니라 접근 권한 문제이고 어쩌구)

389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1:54:01

그럼 에반게리온 파일럿석에 태워줘용.
에반게리온 타고 무공 쓰기 ...

390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1:54:31

AT필드를 전수받기 위해선 인간의 범주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Mr. Gun. (@@)✨

391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1:54:53

하란이는 용인데용 !

392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1:55:05

>>389 [놀라운 사실] 파일럿석에 동석하는 것은 실제로 가능합니다.

393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1:55:40

>>391

394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1:56:54

오 태워달라고 해야징

395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1:59:22

엔트리 플러그 구조상 내부에서 무공을 사용하면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단 점만 유의해주시면 괜찮을겁니다...(@@)

396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2:01:15

아이들 무공 배우면 몸도 튼튼 ! 정신도 튼튼 ! 에반게리온 조종도 몸이 튼튼해야하니 모두 무공 배우세용 !!!

397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2:02:56

Q 왜 내부에서 무공을 사용하면 통하지 않는단 건가요??
A 엔트리 플러그 내부는 금속으로 이루어진 원통이기 때문에 내부에서 직접 공격형 무공을 사용하실 경우 파일럿에게 영향이 갈 수 있습니다. (ㅠㅠ)

>>396 이렇게 파일럿 친구들은 무림에 와서 무술을 배우고 가게 되는데.........(????????)

398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2:04:22

1페이즈 에반게리온
2페이즈 파일럿 ...

399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2:04:52

400 김캡틴 ◆gFlXRVWxzA (F9i.Pnw0n.)

2022-08-12 (불탄다..!) 03:30:23

알바하면서 갱신하는거에용!!!
다들 걱정해주셔서 너모너모 고마어용!

다행히 크게 다친 것은 아니라서 깁스를 한지 6시간 정도 지나니까 똑바로 걸어다니고 있는 것!!!

401 고불주 (xr8njfYUnA)

2022-08-12 (불탄다..!) 07:27:23

아아 그래도 다행이네요 김캡! 굿모닝 갱신인 것

402 나츠키주 (8OecvvfEOk)

2022-08-12 (불탄다..!) 10:59:43

크게 다치지 않으셨다니 다행입니다 :3
그래도 깁스 풀기 전까진 조심하세요~

갱신합니다 :3 좋은 오전입니다

403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16:20:49

좋은 금요일이에용 !

404 김캡틴 ◆gFlXRVWxzA (nOXZV.0E2c)

2022-08-12 (불탄다..!) 17:14:47

홍홍 다들 좋은 금요일인거에용!!!

405 김캡틴 ◆gFlXRVWxzA (nOXZV.0E2c)

2022-08-12 (불탄다..!) 17:15:31

물리치료 때문에 잠깐 깁스 풀었는데 좀 아프긴 하지만 똑바로 걸어댕기는거에용!!

다치자마자 바로 코앞에 병원가서 깁스하고 물리치료한게 신의 한 수였던것...

406 고불주 (xr8njfYUnA)

2022-08-12 (불탄다..!) 19:05:31

역시 뭐든 때를 놓치지 않고 조치를 하는게 중요하지요 다행이에요 김캡!

그리고 이 무림 고블린은 어김없이 일상을 어슬렁거리며 구하는 중!

407 타카기주 (gkEiYQ8r3A)

2022-08-12 (불탄다..!) 19:40:22

같이 일상할 분 있나용?

408 타카기주 (gkEiYQ8r3A)

2022-08-12 (불탄다..!) 19:40:39

오 벌써 깁스 푸신건가요?

409 타카기주 (gkEiYQ8r3A)

2022-08-12 (불탄다..!) 19:40:57

그럼 고불주만 괜찮다면 일상 ㄱㄱ?

410 김캡틴 ◆gFlXRVWxzA (F9i.Pnw0n.)

2022-08-12 (불탄다..!) 19:54:10

>>406 홍홍홍!
>>408 깁스는 2주동안 해용!

411 타카기주 (gkEiYQ8r3A)

2022-08-12 (불탄다..!) 19:55:41

그쵸? 깜짝이야....

412 고불주 (xr8njfYUnA)

2022-08-12 (불탄다..!) 20:25:50

앗 좋습니다 타카기주!

413 고불주 (xr8njfYUnA)

2022-08-12 (불탄다..!) 20:30:02

어디보자..타카기도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곳이었다..이런 느낌으로 가려나요? 고불이는 주로 복건 지역에서 지내지만 장소야 서로 꿈이니 어디든 상관은 없겠죠

414 타카기주 (gkEiYQ8r3A)

2022-08-12 (불탄다..!) 20:32:51

그거야 좋죠! 그럼 시작해볼게요! 선레는 제가!

415 고불주 (xr8njfYUnA)

2022-08-12 (불탄다..!) 20:35:47

좋습니다! 오거라 선레!

416 요리미치 타키기-고불 (gkEiYQ8r3A)

2022-08-12 (불탄다..!) 20:38:59

"으으...머리야."

나는 몽롱한 머리를 손으로 감싸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기억이 뭔가 애매한데...확실히 에바 기동 훈련을 하고 있었나?

아니면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나?

무엇이 됐든 알 수 없는 상황에 한 가지만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여긴 도대체 어디야?"

바로 숲 안 쪽에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뭔 일이 있었던 적어도 이런 곳에 올 상황은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었다.

'꿈인가.'

보통은 꿈이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그렇다하기에는 의식도 나름 뚜렷하면 몸의 감각도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뜬금없이 내가 트럭에 치어서 이세계 전생을 한 게 아니라면 정말로 무슨 현상을 겪어서 이곳에 온 걸까?

여러모로 궁금하긴 했지만 더이상 생각해봤자 의미는 없을 것 같았다.

나중에 알아서 어떻게든 되겠지 뭐.

지금은 움직이지 않는 에바 안 쪽에서 잠시 몸을 눕히며 기다렸다.

417 나츠키주 (OFvNRvJJX2)

2022-08-12 (불탄다..!) 21:21:49

갱신합니다 :3 좋은 저녁입니다~
김캡.. 이 더운 때에 2주간 깁스라니...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418 카에데주 (xfUGwgAPeo)

2022-08-12 (불탄다..!) 21:27:43

어음... 지금은 말고 내일 돌리실 분 구합니다... 졸려서...

419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21:44:21

>>418 헉 저용 !

모두 좋은 저녁이에용

420 고불-요리미치 타키기 (xr8njfYUnA)

2022-08-12 (불탄다..!) 21:47:39

고불은 늘 그렇듯이 오늘도 숲속의 적당한 나무를 찾아 그 위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나뭇잎 사이로 은은하게 뻗어오는 햇살과 살랑살랑 부는 바람..그 기분 좋은 조화에 몸을 맡긴 채 여유를 한껏 즐기고 있었다.

다만, 그 조합은 갑작스런 사태에 깨지고 말았다. 어찌된 영문인지 아까부터 햇빛이 닿지 않는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오히려 수면에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일류 무인쯤 되면 이 같은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구름이라 치부하기엔 너무 길었으니 혹여 갑작스런 폭우라도 내리는 것은 아닌지 싶어 슬며시 눈을 뜬 고불은 자신이 아직 잠을 자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고불! 이게 뭐..다?"
자신의 눈 앞에 보이는 주변이 나무들 보다 더 높게 솟아올라 태양을 가리고 있는 거대한 형상, 일류 무인인 고불조차 저 정도로 거대한 것이 다가오는 낌새를 전혀 느끼지 못 했다는 것은 저것이 무엇이든 아득히 높은 경지라는 의미다.

고불은 자신이 아직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지만 한번도 이 같이 생생한 꿈은 물론이오. 자각몽조차 꾼 적이 없기에 의구심만 더해졌다.

복잡한 머릿속과 별개로 미동도 하지않는 눈 앞의 거대한 것을 보고 있자니 호기심이 피어오르는 고불이었다.

그래서 조심히 다가가..
툭.툭. 주먹으로 두들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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