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88083> [크로스오버/붉은바다를 위하여/무림비사] 적해비사赤海秘史 - 01 :: 930

◆gFlXRVWxzA

2022-08-11 00:00:02 - 2022-08-20 17:02:28

0 ◆gFlXRVWxzA (gfo6IWe9Q2)

2022-08-11 (거의 끝나감) 00:00:02


하늘이 열리고 푸르른 바다에 몸을 누인다
 있을 리 없는 생명을 바라보며 서서히, 서서히 가라앉는다
 찰나의 평온은 그 어떤 시간보다 달콤하니

 이것은 신비하고 기이한 꿈에 떨어진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붉은 바다를 위해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무림비사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319 지원주 (lk8kbm/thw)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0:33

홍홍 어서오세용 썬캡! 수고하셨어용!

그래도 소년병이라니...

320 강건주 (sZApFDR6YU)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0:54

네르프 ... 너희는 존재해선 안되는 기관이다

321 야견주 (fA6tDlCngI)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1:38

그러고보니 에바에서 내린 레스캐들은 플러그 수트 차림인가...?

322 나루미사 (7sAOTSKlTo)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2:24

323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2:58

>>321

324 지원주 (lk8kbm/thw)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5:09

무림비사 캐들이 플러그 수트를 입는다면(?

325 나츠키-강건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5:44

"네? 뭐.. 뭔가 하셨어요?“

소리도 안 들린 것 같고, 뭔가 달라진 게 있나...? 놀라서 공격하는 건 금지라니, 다짜고짜 공격을 날릴 사람... 아니 초호기로 보였나? 하지만 난 그렇게 공격적인 사람은 아닌데.

―근데 어쩐지 좀 어두워진 것 같은데. 아니, 확실하게 어두워졌는데? 뭐지? 고개를 들어서 위쪽을 보자, 거기에는...

"힉, 사, 사도?! 언제 이렇게 접근했, 에???“

으악! 사도다! 저거 분명 사도야! 틀림없어!! 엄청나게 커다란 형태를 보고 기겁해서 거의 가슴께까지 손을 올렸다. 공격하지 말라는 말은 이미 기억도 나지 않았다. 코, 코어가... 코어는 어디? 오퍼레이터가 없으니까 역시 모르겠다고! 당황해서 어버버하고 있자니 어째선지 어깨 위 아저씨가 사도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믿을 수 없어, 사도한테 말을 걸다니. 근데 더 믿을 수 없는 건 그 말이 통했다는 것이다. ...저쪽도 이쪽을 공격할 것 같진 않으니까, 괜찮은...가...?

".....놀랍네요. 말이 통하는 거에요? 신기하다...“

...사도라는 편견(?)을 버리고 보니 뭔가, 소설같은 곳에 나오는 용?처럼 보이기도 하고. 타라는 듯이 땅에 가까이 내려와 멈춰있는 용을 멍하니 보다가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이, 이거... 타도 되는 걸까...

"그러게요. 내가 탄 초호기가 용을 타다니... 아니 근데 진짜 용? 대박... 동화책이나 소설이나, 아무튼 이야기 속에서만 있는 동물인 줄 알았는데. 그, 근데 무겁지 않을라나... 진짜로 날아요,,,?"

326 야견주 (fA6tDlCngI)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5:54

>>324 호엑! 여분 있으면 입어보고 싶은 것!

327 나츠키주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7:31

썬캡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3

328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7:43

지원주 건이주 나루미사주 포함 오신분들 모두 Good-Evening 입니다. 다들 즐거운 목요일 보내셨나요? (@@)
초호기가 용을 타는 일이 벌어지다니 진심으로 팝콘각인 일이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일단 현생이 막 끝났기도 하니 저는 팝콘을 까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324>>326 (이것은 플러그슈트를 입은 정사마 친구들이 보고싶다는 레스 이다)

329 지원주 (lk8kbm/thw)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9:08

찾아보면 플러그슈트 픽크루도 있...지 않을까용...?

330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23:13:18

331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23:15:20

아무튼 오자마자 >>296>>301>>307 레스에 짧게 설명을 덧붙여 보자면....
괜히 저희 어장 붉바콘에 이런 콘이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무기관 네르프는 블랙기업이 맞습니다(...)

332 강건-나츠키 (sZApFDR6YU)

2022-08-11 (거의 끝나감) 23:15:41

"어허"

강철 거인이 손을 올리는 모습이 딱 봐도 공격을 하려는 것 같아 소리를 낸다.
그런데 저 흑룡이 어지간한 공격에 피해를 입지 않을 것 같으니 놔둬도 문제 없나 ? 이 강철 거인의 힘도 보고 싶기도 하고

"영물들은 정상적으로 의사소통도 가능한 존재들이니까"

거기에 용은 신선이라는 초월적인 존재들이기도 하고
그런데 의외로 강철 거인을 보고 무덤덤하네 ? 신선들은 사태를 파악하고 있는건가

"크기도 큰 만큼 엄청나게 강한 분이니 걱정은 마시길"

강건이 탄 강철 거인이 탄 흑룡은 주변에 구름을 불러 모습을 안보이게 하고 하늘로 천천히 솟아 오른 다음 바다를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간다.

"악 !"

생각보다 너무 빨라서 뒤로 날아갈뻔한 걸 강철 거인의 어깨를 잡고 버틴다.
이거 지금 나 혼내는건가 ?!

주변의 풍경이 산에서 순식간에 중세 중국의 도시에서 다시 평야에서 산으로 점점 모습을 바꾸며 바다로 변하기 시작한다.

333 지원주 (lk8kbm/thw)

2022-08-11 (거의 끝나감) 23:17:22

https://picrew.me/image_maker/1374771

검색해보니 있기는 한데 미완성 픽크루인 것 같아용 홍홍

334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23:18:40

>>333

335 나츠키-강건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23:28:12

"굉장하다... ...사도도 이렇게 말이 통하면 좀 편하려나...“

아, 영물이라니 이거 책에서 읽어본 것 같은 표현인데. 사도가 아니라 그런 쪽이구나? 아무튼 공격당할 일은 정말로 없겠지..? 조심스럽게 올라탄 표면을 손으로 슥 쓸어본다. 보기에는 일단... 뱀 같기도 하고? 내가 아는 뱀에 비해 엄청나게 크지만.

"어, 어어. 으아아....“

오, 올라가는 느낌 은근히 무서운데...? 떨어지는 것도 무섭지만 역시 올라갈 때의 오싹거리는 느낌도 싫어...! 앗 근데 이거 안전벨트도 없는데 중간에 떨어지는 거 아냐? ...어, 어깨에 있는 아저씨는?! 무사한가? 떨어지는 거 아냐???

"아, 앗 맞다. 어쩌지. 아저씨, 지금이라도 손― 흐이익... 무리...“

지금이라도 손에 올라타세요!하고 한 손을 어깨 쪽으로 가져가려고 했는데, 하필 그 순간에 급출발을 해버렸다. 무시무시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스쳐지나가는 풍경-이라고 해도 주변 구름밖에 안 보이는 것 같은데?-이라던가 바람같은 것 때문에 급 무서워졌어... 눈을 질끈 감고, 어깨로 내밀려던 손은 다시 내려가서 용을 붙잡았다. 아, 아저씨.. 도착할때까지 부디 무사히 계세요....

"으으으... 뭐야... 엄청나게 빠르잖아. 전투기보다 빠른 거 아닌지... ...어, 우와, 뭐야 이거...“

감았던 눈을 슬그머니 떠보자 아래쪽 풍경이 시시각각 바뀌고 있었다. 산에서 뭔가 중세풍 도시로, 그리고 평야로, 다시 산으로. ....그리고... 처음으로 보는, 하늘이랑 똑같은 색으로 새파랗게 펼쳐진...

"....저게... 바다?"

나도 모르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저게 바다...? 새빨갛게 변하기 전의 바다??

336 야견주 (fA6tDlCngI)

2022-08-11 (거의 끝나감) 23:34:38

(뭔가 찡하다)

337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23:35:36

338 나츠키주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23:36:18

339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23:37:08

재앙 이후 태어나 푸른 바다와 물고기도 보지못하고 자란 붉은 바다 꼬마 친구들입니다.......

340 나츠키주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23:42:06

이 아이들이 푸른 바다를 알까요?
당신의 후원으로 아이들에게 푸른 바다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후원문의 080)████-████

341 야견주 (fA6tDlCngI)

2022-08-11 (거의 끝나감) 23:42:17

ㅠㅠ 당연하다면 당연한 풍경인데...

342 강건-나츠키 (sZApFDR6YU)

2022-08-11 (거의 끝나감) 23:43:25

걱정을 해주는 것을 보니 착한 사람이 맞는 것 같아 다행이다.
약자여도 악한 자가 있기 마련인데 ... 아니지 이 강철 거인을 다루는 인간을 약자로 볼 수 있나 ?
바다가 점점 다가오고 구름과 함께 해변가에 천천히 다가가 내려오기 편하게 한다.

"일단 그 강철 거인은 커다라니까 바다에 잘 숨겨야 할 것 같은데"

어중강하게 숨겼다가는 어부들이 발견을 하고 기겁을 할 지도 모른다.
바다에 거인이 나타났다고
계속해서 말을 하려다가 뭔가 묘한 느낌에 그저 가만히 있는다.
그러고보니 바다와 함께 언급한게 붉은색이라고 했었지
이렇게 푸른색의 바다를 보는건 처음인가 ? 나도 처음 바다를 봤을땐 상당히 놀라웠지
지금은 감탄하게 두자

"멋지지 ?"

역시 이렇게 아름다운 천하는 천마님이 다스려야 마땅한 곳이다

343 지원주 (lk8kbm/thw)

2022-08-11 (거의 끝나감) 23:45:41

뭐야 전화번호 알려줘용

344 재하주 (XPKIBbFJuo)

2022-08-11 (거의 끝나감) 23:52:01

터덜터덜 갱신해용... 일상 보면서 힐링하려 했는데 푸른 바다를 처음 보는 어린아이... 눈물이 나용...

345 나츠키-강건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23:54:41

"―엄청 멋져요! 굉장해!! 바다란 건 이렇게 새파란 색이었구나! 우와!“

감탄하는 사이 용은 점점 아래로 내려와 해변가에 멈췄다. 멈추기가 무섭게 내려와서 바다 쪽을 향해 걸어봤다. 굉장해. 진짜로 새파란 색이다. 하늘이랑 똑같은 파란색이야! 초호기에 타고 있다는 것도 잊어버리고 그대로 바다로 뛰어들려다가 간신히 멈춰섰다. 어, 그. 아니 바다에 숨기긴 해야겠지만 어깨에 아저씨를 얹고 바다로 들어가면 안 되니까?

"엄청나다... 꿈 같아.... 아, 그, 그럼 바다 속에 숨길테니까 아저씨, 잠깐 내려주실래요?“

지상에 세워두는 것보다 바닷속에 숨기는 쪽이 나중에 타기도 더 편하지 않을까? 눈에도 덜 띄고. 뿔은 좀 튀어나와서, 바다에서 뭔가 튀어나온 것처럼 보일라나. 모르겠다. 하지만 바닷속에 숨기고 싶다! 왜냐하면 바다에 들어가보고 싶으니까!! 파란색 바다에 들어가보고 싶어!

"붉은색이 아니라니 좀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엄청 예쁘네요! 기분 나쁘지도 않고!"

346 나츠키주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23:55:59

>>343 그거슨... 네르프가 검열해버렷어요(?????

어서오세요 재하주 :3 아닛... 울지마새오...(햄티슈(???

347 지원주 (lk8kbm/thw)

2022-08-11 (거의 끝나감) 23:57:13

>>344 (재하주 뽀담
어서와용~~~!

>>346 오노레 네르프-!!!

348 강건-나츠키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0:00:14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뭐라고 더 말하기도 뭣하다.
대체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건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
지금이라도 실컷 즐길 수 있기를 바래야겠다

"알았어"

그대로 폴짝 뛰어내려 바다 주변을 살펴본다.
신경 써주는 것인지 아직까지 구름과 안개가 가리고 있어서 충분히 강철 거인을 가려주고 있는 것이 다행이다.
무림인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단체로 몰려오면 그때는 진짜 골치 아파지니까

"붉은 색 바다는 상상이 안가네"

생각을 해보려다가도 뭔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되게 기분 나쁠 것 같다.
푸른 바다가 아니라 붉은 바다라니 ... 피로 가득찬 느낌이고

349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0:01:51

꿈에서라도 푸른 바다를 즐겨서 다행인 것 ...

350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0:07:59

351 나츠키-강건 (OFvNRvJJX2)

2022-08-12 (불탄다..!) 00:21:59

한 번에 뛰어내리다니 역시 이 아저씨 엄청나지 않아?라는 생각은 좀 더 엄청난 푸른색 바다 때문에 완전히 뒷전이 되어버렸다. 아저씨가 내려간 걸 확인하자마자 바로 바다쪽으로, 마음같아선 뛰어가고 싶지만 초호기로 뛰면 이 주변이 엄청난 모습이 될지도 모르니 어떻게든 참고 참아서 조금 빠른 걸음으로 바닷속을 향해 걸어 들어갔다.

"굉장해... 진짜로 파란색...“

앉은 자세의 초호기가 잠겨서 감춰질 정도의 깊이는 어느 정도지? 걸어들어가면서 천천히 적당한 자리를 찾아봤다. 다행히 그렇게 오래걸리진 않았다. 바닷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초호기에 이상이 생긴다던가 뭐 그러진 않겠지? ...괜찮겠지! 여기 바다는 파란색이니까!(?)
엔트리 플러그에서 나와 직접 푸른색 바닷물을 헤치고 수면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크게 들이마신 공기는 기분 탓인지, 바다가 푸른 탓인지, 어쩐지 더 맑게 느껴진다. 사방을 둘러보면 온통 푸른빛 물결이 넘실대고 있다. ...굉장해. 저쪽은 진짜로 하늘이랑 구분이 안 갈 정도야! 어디부터 하늘이고 어디까지가 바다인지 모르겠어! 굉장해!!

"푸하아... 엄청나다!! 진짜로 새파래...“

하늘인지 바다인지, 수평선이 어디인지 찾기 힘들 정도로 온통 푸른빛인 바다를 둘러보다가 천천히 해변가로 헤엄쳐 나왔다. 부력으로 조금 가볍게 느껴졌던 몸은 지상에 도착하자 살짝 무겁게 느껴졌다. 아, 플러그 슈트, 세탁해야 하는 거 아닐까. 소금기를 닦아내야 할 텐데.

"아저씨! 여기 굉장해요!! 파란색 바다! 어디부터 하늘이고 바다인지 구분도 안가네요! 진짜 굉장― 으아아악!? 뭐야 이거?! 뭐야뭐야?!? 저리 가!!“

아저씨가 있는 쪽으로 걸어가려다가 발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시선을 아래로 내려보니 발에 뭔가... 뭔가... 초록색인지 까만색인지 뭐야 이게?! 뭔가 발에 붙어있어!! 기겁해서 발을 막 털었는데 묘하게 안 떨어진다. 으에에에 뭐야 이게? 바다에 이상한 게 있어!!! 어째서!?

/다시마 풍미 400배... 가 아니라 대충 해초같은거 다리에 붙어와서 기겁하는 중입니다 :3
붉바 세계 바다에는 해초도 물고기도 아무것도 없지만... 분명 무림 바다에는 있겠죠...

352 재하주 (w3AwFO2EUk)

2022-08-12 (불탄다..!) 00:26:10

>>346 (외또우시나요 햄져짤) 응애 나츠키가 푸른 바다를 처음 봤다는 사실이 너모 슬픈 거에용...🥺 사도 다 뚜까패버려..(?)
>>347 (훌쩍)(힐링)(?)

353 지원주 (Z3a6TeBhJA)

2022-08-12 (불탄다..!) 00:29:35

>>352 (꼬옥토닥토닥)
홍홍...어장에서 힐링하시는 것...!

나츠키...바다 많이 보고가...(우럭

354 나츠키주 (OFvNRvJJX2)

2022-08-12 (불탄다..!) 00:37:08

손가락이 짜글짜글해질 정도로 바다를 만끽하고 돌아가는 나츠키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355 강건-나츠키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0:37:38

강철 거인에서 목소리가 들려오는 건 알았지만 저런 식으로 나올 줄은 몰랐는데 ...
내공으로 시력을 강화해서 강철 거인을 숨기는 것을 지켜보며 말한다.
뭔가 ... 징그러운데 ...

"음 ?"

저 옷도 강철 거인만큼 엄청나게 눈에 띌 것 같은데 옷이라도 한 벌 사줘야겠다.
그리고 돌려 보낼 방법이나 그게 아니더라도 최소한 돌아갈때까지 이곳에서 지내는 것에 도움을 줘야 할 것 같은데 나도 임무가 있다보니 계속 붙어있는 건 불가능 하다.
어쩐다 …….
생각보다 더 어린 모습에 자신 보다 어린 누이 동생이 생각나 버렸다.

"진정하고 그건 해초야 해초 , 바다에서 자라는 풀 같은거"

바다의 색만 다른게 아니고 환경까지 다른건가 ? 해초가 다리에 감긴 걸 보고 놀라다니

"일단 즐길만큼 더 즐겨봐. 옷이라도 구해올테니까"

옷이랑 황보세가의 패를 빌려주는 것과 기본 상식을 ... 음 그래도 걱정이 되는건 변함이 없다.
교국으로 데려가기에는 저 강철 거인을 놔두고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356 지원주 (Z3a6TeBhJA)

2022-08-12 (불탄다..!) 00:38:13

(만족

357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0:39:50

(흐뭇

358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0:43:21

으른이면 그냥 놔두고 가겠는데 어린이라서 문제인 것 !!

359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0:46:25


(대충 지금 브금인 것)

360 나츠키-강건 (OFvNRvJJX2)

2022-08-12 (불탄다..!) 00:54:55

"으에... 바다에 풀이 자란다고요?“

풀이 어떻게 바다에서 자라지... 하긴, 붉은색이 되기 전에는 물고기라는 것도 있었다고 하니까. 지식으로는 대충 알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으니까 역시 잘은 모르겠지만. 다리에 감긴 해초라는 것에 손을 뻗어 툭툭 건드려봤다. 움직이거나...하진 않겠지? 풀이니까...? 으와, 근데 내가 아는 풀보다 너무 미끌거리는데. 으에에에....

"미끌거려.. 이상한 감촉... ...후후, 굉장해! 이것도 처음봤어요! 붉은색 바다엔 이런 건 없거든요.“

몇 번의 시도 끝에 해초를 잡아 대충 근처로 툭 던졌다. 땅으로 떨어지는 해초를 따라간 시선 끝에 뭔가가 보였다. 모래 사이에... 뭔가.. 우와, 이건 뭐지???

"우와 이거... 뭐지? 예쁘다... 귀여워...“

모래에 뭔가 묻혀있던 걸 집어들어서 보니까... 색도 예쁘고 귀여운데? 뭐지? 돌은 아닌 것 같은데? 아, 여기도 있다. 저기도! 쪼그리고 앉아서 여기저기에 있는 처음보는 걸 하나씩 집어보다가 옷이라는 말에 슬쩍 고개를 들었다. 옷? 하긴 계속 슈트 차림으로 있긴 좀 그렇지.

"앗, 저기... 감사합니다. 옷까지 구해주신다니. 어어.. 뭔가 죄송해요...“

으음, 큰일이네. 여기서 눈을 떴을 때 엔트리 플러그 안이었고, 다른 소지품도 없었으니까. 지금 나에겐 플러그 슈트랑 초호기를 빼면 아무것도 없다. 그렇다. 빈털터리다. ...지갑이 있었어도 내가 가진 돈이 여기서 먹힐지는 모르겠지만, 없는 것보단 나았을지도 모르는데. 초면인 사람한테 너무 폐를 끼쳐버린건 아닌지...

361 나츠키주 (OFvNRvJJX2)

2022-08-12 (불탄다..!) 00:55:23

조개껍질 줍기.. 사실 저가 좋아함니다(???

362 나루미사 (JipQ86CZ6A)

2022-08-12 (불탄다..!) 00:58:01

(흐뭇

363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1:02:44

금토일 즈음에 한시적으로 크오에서 NMPC 일상을 개방해 놓고자 생각해놓고 있는데 수요가 과연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이번 크로스오버에서 총사령관 / 부사령관은 한시적으로 선택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미리 공지드려놓도록 하겠습니다....(@@)

364 강건-나츠키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1:09:28

"나도 몸을 쓰는 쪽이지 연구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도 아니고 바닷 사람도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무튼 바다에서도 풀은 잘 자라던데"

저걸 생선들이 먹는건지 어디에 쓰는건지도 잘 모르지만 바닷 속의 풀이라니 이상하기는 하다.
땅 위의 풀이 저렇게 물을 많이 먹으면 죽어버릴텐데

"들으면 들을 수록 내가 아는 바다랑 같은 단어인지 의문이 생기는데 ?"

바다에 아무것도 안산다고 ? 그럼 그게 무슨 바다인가 그냥 물이지
... 아니 붉은색이니까 물이라고 하기도 이상한데

"아, 그건 조개라고 바다 속하고 근처에서 사는 생물이야. 요리해서 먹으면 맛있어"

잘못 먹으면 탈이 나는게 바다 생물이지만 제대로만 요리하면 그만큼 맛있는 것도 잘 없다.

"아니 , 어려움에 처한 약자를 돕는 것은 누구라도 해야하는 일이니까"

그리고 그것이 천마신교의 특급무관이라면 더 앞장서서 해야한다.

"다만 , 힘든 일이 있을때 스스로 남들이 막아 놓은 문을 부수고 오른 자가 있었다는 사실만 기억해두렴 ."

이렇게 조금씩 천마님에 대해 알려줘서 다른 세계의 어린 전사들을 위로하자.
천마님 제가 활동을 시작한 것보다 어린 나이에 세상을 위해 싸우는 이 아이를 위해 은총을 내려주소서

"만약 , 진짜 만약에 내가 너희 세상에 간다면 잘 돌봐주고"

365 야견주 (qAJziur6W2)

2022-08-12 (불탄다..!) 01:10:42

치유된다.....(힐링중)

366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1:11:38

무림의 위험을 보여주기 위해 산적이나 사파 등등이 공격하고 그걸 쓱싹 해버리는 것도 보여줄까 했지만 ... 너무 어린애 앞에서 보여주기 잔인해서 못한 것 !!

367 나츠키주 (OFvNRvJJX2)

2022-08-12 (불탄다..!) 01:17:46

368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1:18:18

369 나츠키-강건 (OFvNRvJJX2)

2022-08-12 (불탄다..!) 01:23:15

"...그렇게 달라질 정도로 큰일이 있었거든요. 운석이 남극에 떨어져서 말이죠― 아, 아니. 그러니까... 하늘에서 엄청나게 큰 돌이 저어어기 얼음밖에 없는 땅에 떨어졌는데, 그게 너무 크고 충격이 강해서 그렇게 됐다고 해요. 저는 그 후에 태어나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어, 여기... 남쪽이 어디지? 동서남북... 어.. 대충 이쯤이지 싶은 곳 아무데나 손으로 가리키면서 설명했다. 이렇게 설명해도 아마 직접 겪기 전엔 믿을 수 없는 일이겠지. 아니 근데... 이걸 먹어요?

"이걸 먹는다고요? 이렇게 딱딱한데요? 익히면 부드러워지나...?“

먹는 것처럼 보이진 않는데... 아까 찾아서 들고 있던 걸 두 손으로 이리저리 힘을 가하다보니 뚝 부러지긴 했는데, 단면도 날카로운 것 같고 먹으면 입안이 와장창 되겠어... 익히면 달라지나?

"으... 약하진 않은... 아니... 지금은 그렇긴한데... 앗, 그, 그럼요! 그렇게 된다면 그땐 맡겨주세요.“

근데 그 위인전 같은 얘기는 뭐지...? 이 시대의 위인이라면... 음... 정확하게 언제쯤이지 지금? 세계사는 잘 모르는데. 수업을 너무 대충 들었나...

"아무튼 그럼... 다녀오실 때까지 저 조금만 더 바다에 들어갔다 올게요!“

그렇게 말하고 다시 바다를 향해 뛰어갔다. 초호기에 탄 상태로는 하지 못했던, 바다에 뛰어들기를 해보기 위해서.

/조개 껍데기를 먹는다고 알아들은 응애쟝...(????
암므튼 어제 넘모 늦게까지 놀았더니(?) 슬슬 한계가 와서... 마무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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