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88083> [크로스오버/붉은바다를 위하여/무림비사] 적해비사赤海秘史 - 01 :: 930

◆gFlXRVWxzA

2022-08-11 00:00:02 - 2022-08-20 17:02:28

0 ◆gFlXRVWxzA (gfo6IWe9Q2)

2022-08-11 (거의 끝나감) 00:00:02


하늘이 열리고 푸르른 바다에 몸을 누인다
 있을 리 없는 생명을 바라보며 서서히, 서서히 가라앉는다
 찰나의 평온은 그 어떤 시간보다 달콤하니

 이것은 신비하고 기이한 꿈에 떨어진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붉은 바다를 위해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무림비사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308 나츠키주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22:50:22

나루미사주 어서오세요 :3

309 강건주 (sZApFDR6YU)

2022-08-11 (거의 끝나감) 22:51:47

소년병이라니 !!!

310 고불주 (beBCnc0Mek)

2022-08-11 (거의 끝나감) 22:51:53

흑룡을 탄 강철거인이 바다로 진격...? 용궁에서 알면 난리가 날지도?

311 강건주 (sZApFDR6YU)

2022-08-11 (거의 끝나감) 22:53:07

>>307 이거 참 우연이에용 ! 건이도 암살한적이 있어용 !

312 미호주 (/6Dl4NQQfI)

2022-08-11 (거의 끝나감) 22:53:24

다들 어서와! 그리고 안녕!!

>>302 비하고 땀 때문인 것? 같아. 안경점 사장님 말로는 이런 식으로 녹슨 것도 자기는 처음 본다고 하셨고... :3!

313 야견주 (fA6tDlCngI)

2022-08-11 (거의 끝나감) 22:53:37

다들 안녕하세여!!!!

314 야견주 (fA6tDlCngI)

2022-08-11 (거의 끝나감) 22:54:15

>>312 호엑....외근이 잦으셨나보네용....

315 지원주 (lk8kbm/thw)

2022-08-11 (거의 끝나감) 22:58:42

>>307 근로기준법 없는 세계라니 그런건 멸망해야...

316 강건주 (sZApFDR6YU)

2022-08-11 (거의 끝나감) 22:58:49

어서와용 !!!

317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22:59:53

[놀랍지 않은 사실] '초법적' 특무기관인 특무기관 네르프인만큼 자잘한 법률부터 큰 법률까지 무시하고 일이 진행되는 일이 잦습니다.
이 레스는 드디어 썬-캡이 현생일을 마치고 돌아와 작성하였습니다...

318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0:19

>>315 특무기관 네르프(멸망해야 하는 기관)

319 지원주 (lk8kbm/thw)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0:33

홍홍 어서오세용 썬캡! 수고하셨어용!

그래도 소년병이라니...

320 강건주 (sZApFDR6YU)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0:54

네르프 ... 너희는 존재해선 안되는 기관이다

321 야견주 (fA6tDlCngI)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1:38

그러고보니 에바에서 내린 레스캐들은 플러그 수트 차림인가...?

322 나루미사 (7sAOTSKlTo)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2:24

323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2:58

>>321

324 지원주 (lk8kbm/thw)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5:09

무림비사 캐들이 플러그 수트를 입는다면(?

325 나츠키-강건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5:44

"네? 뭐.. 뭔가 하셨어요?“

소리도 안 들린 것 같고, 뭔가 달라진 게 있나...? 놀라서 공격하는 건 금지라니, 다짜고짜 공격을 날릴 사람... 아니 초호기로 보였나? 하지만 난 그렇게 공격적인 사람은 아닌데.

―근데 어쩐지 좀 어두워진 것 같은데. 아니, 확실하게 어두워졌는데? 뭐지? 고개를 들어서 위쪽을 보자, 거기에는...

"힉, 사, 사도?! 언제 이렇게 접근했, 에???“

으악! 사도다! 저거 분명 사도야! 틀림없어!! 엄청나게 커다란 형태를 보고 기겁해서 거의 가슴께까지 손을 올렸다. 공격하지 말라는 말은 이미 기억도 나지 않았다. 코, 코어가... 코어는 어디? 오퍼레이터가 없으니까 역시 모르겠다고! 당황해서 어버버하고 있자니 어째선지 어깨 위 아저씨가 사도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믿을 수 없어, 사도한테 말을 걸다니. 근데 더 믿을 수 없는 건 그 말이 통했다는 것이다. ...저쪽도 이쪽을 공격할 것 같진 않으니까, 괜찮은...가...?

".....놀랍네요. 말이 통하는 거에요? 신기하다...“

...사도라는 편견(?)을 버리고 보니 뭔가, 소설같은 곳에 나오는 용?처럼 보이기도 하고. 타라는 듯이 땅에 가까이 내려와 멈춰있는 용을 멍하니 보다가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이, 이거... 타도 되는 걸까...

"그러게요. 내가 탄 초호기가 용을 타다니... 아니 근데 진짜 용? 대박... 동화책이나 소설이나, 아무튼 이야기 속에서만 있는 동물인 줄 알았는데. 그, 근데 무겁지 않을라나... 진짜로 날아요,,,?"

326 야견주 (fA6tDlCngI)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5:54

>>324 호엑! 여분 있으면 입어보고 싶은 것!

327 나츠키주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7:31

썬캡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3

328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7:43

지원주 건이주 나루미사주 포함 오신분들 모두 Good-Evening 입니다. 다들 즐거운 목요일 보내셨나요? (@@)
초호기가 용을 타는 일이 벌어지다니 진심으로 팝콘각인 일이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일단 현생이 막 끝났기도 하니 저는 팝콘을 까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324>>326 (이것은 플러그슈트를 입은 정사마 친구들이 보고싶다는 레스 이다)

329 지원주 (lk8kbm/thw)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9:08

찾아보면 플러그슈트 픽크루도 있...지 않을까용...?

330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23:13:18

331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23:15:20

아무튼 오자마자 >>296>>301>>307 레스에 짧게 설명을 덧붙여 보자면....
괜히 저희 어장 붉바콘에 이런 콘이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무기관 네르프는 블랙기업이 맞습니다(...)

332 강건-나츠키 (sZApFDR6YU)

2022-08-11 (거의 끝나감) 23:15:41

"어허"

강철 거인이 손을 올리는 모습이 딱 봐도 공격을 하려는 것 같아 소리를 낸다.
그런데 저 흑룡이 어지간한 공격에 피해를 입지 않을 것 같으니 놔둬도 문제 없나 ? 이 강철 거인의 힘도 보고 싶기도 하고

"영물들은 정상적으로 의사소통도 가능한 존재들이니까"

거기에 용은 신선이라는 초월적인 존재들이기도 하고
그런데 의외로 강철 거인을 보고 무덤덤하네 ? 신선들은 사태를 파악하고 있는건가

"크기도 큰 만큼 엄청나게 강한 분이니 걱정은 마시길"

강건이 탄 강철 거인이 탄 흑룡은 주변에 구름을 불러 모습을 안보이게 하고 하늘로 천천히 솟아 오른 다음 바다를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간다.

"악 !"

생각보다 너무 빨라서 뒤로 날아갈뻔한 걸 강철 거인의 어깨를 잡고 버틴다.
이거 지금 나 혼내는건가 ?!

주변의 풍경이 산에서 순식간에 중세 중국의 도시에서 다시 평야에서 산으로 점점 모습을 바꾸며 바다로 변하기 시작한다.

333 지원주 (lk8kbm/thw)

2022-08-11 (거의 끝나감) 23:17:22

https://picrew.me/image_maker/1374771

검색해보니 있기는 한데 미완성 픽크루인 것 같아용 홍홍

334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23:18:40

>>333

335 나츠키-강건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23:28:12

"굉장하다... ...사도도 이렇게 말이 통하면 좀 편하려나...“

아, 영물이라니 이거 책에서 읽어본 것 같은 표현인데. 사도가 아니라 그런 쪽이구나? 아무튼 공격당할 일은 정말로 없겠지..? 조심스럽게 올라탄 표면을 손으로 슥 쓸어본다. 보기에는 일단... 뱀 같기도 하고? 내가 아는 뱀에 비해 엄청나게 크지만.

"어, 어어. 으아아....“

오, 올라가는 느낌 은근히 무서운데...? 떨어지는 것도 무섭지만 역시 올라갈 때의 오싹거리는 느낌도 싫어...! 앗 근데 이거 안전벨트도 없는데 중간에 떨어지는 거 아냐? ...어, 어깨에 있는 아저씨는?! 무사한가? 떨어지는 거 아냐???

"아, 앗 맞다. 어쩌지. 아저씨, 지금이라도 손― 흐이익... 무리...“

지금이라도 손에 올라타세요!하고 한 손을 어깨 쪽으로 가져가려고 했는데, 하필 그 순간에 급출발을 해버렸다. 무시무시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스쳐지나가는 풍경-이라고 해도 주변 구름밖에 안 보이는 것 같은데?-이라던가 바람같은 것 때문에 급 무서워졌어... 눈을 질끈 감고, 어깨로 내밀려던 손은 다시 내려가서 용을 붙잡았다. 아, 아저씨.. 도착할때까지 부디 무사히 계세요....

"으으으... 뭐야... 엄청나게 빠르잖아. 전투기보다 빠른 거 아닌지... ...어, 우와, 뭐야 이거...“

감았던 눈을 슬그머니 떠보자 아래쪽 풍경이 시시각각 바뀌고 있었다. 산에서 뭔가 중세풍 도시로, 그리고 평야로, 다시 산으로. ....그리고... 처음으로 보는, 하늘이랑 똑같은 색으로 새파랗게 펼쳐진...

"....저게... 바다?"

나도 모르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저게 바다...? 새빨갛게 변하기 전의 바다??

336 야견주 (fA6tDlCngI)

2022-08-11 (거의 끝나감) 23:34:38

(뭔가 찡하다)

337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23:35:36

338 나츠키주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23:36:18

339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23:37:08

재앙 이후 태어나 푸른 바다와 물고기도 보지못하고 자란 붉은 바다 꼬마 친구들입니다.......

340 나츠키주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23:42:06

이 아이들이 푸른 바다를 알까요?
당신의 후원으로 아이들에게 푸른 바다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후원문의 080)████-████

341 야견주 (fA6tDlCngI)

2022-08-11 (거의 끝나감) 23:42:17

ㅠㅠ 당연하다면 당연한 풍경인데...

342 강건-나츠키 (sZApFDR6YU)

2022-08-11 (거의 끝나감) 23:43:25

걱정을 해주는 것을 보니 착한 사람이 맞는 것 같아 다행이다.
약자여도 악한 자가 있기 마련인데 ... 아니지 이 강철 거인을 다루는 인간을 약자로 볼 수 있나 ?
바다가 점점 다가오고 구름과 함께 해변가에 천천히 다가가 내려오기 편하게 한다.

"일단 그 강철 거인은 커다라니까 바다에 잘 숨겨야 할 것 같은데"

어중강하게 숨겼다가는 어부들이 발견을 하고 기겁을 할 지도 모른다.
바다에 거인이 나타났다고
계속해서 말을 하려다가 뭔가 묘한 느낌에 그저 가만히 있는다.
그러고보니 바다와 함께 언급한게 붉은색이라고 했었지
이렇게 푸른색의 바다를 보는건 처음인가 ? 나도 처음 바다를 봤을땐 상당히 놀라웠지
지금은 감탄하게 두자

"멋지지 ?"

역시 이렇게 아름다운 천하는 천마님이 다스려야 마땅한 곳이다

343 지원주 (lk8kbm/thw)

2022-08-11 (거의 끝나감) 23:45:41

뭐야 전화번호 알려줘용

344 재하주 (XPKIBbFJuo)

2022-08-11 (거의 끝나감) 23:52:01

터덜터덜 갱신해용... 일상 보면서 힐링하려 했는데 푸른 바다를 처음 보는 어린아이... 눈물이 나용...

345 나츠키-강건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23:54:41

"―엄청 멋져요! 굉장해!! 바다란 건 이렇게 새파란 색이었구나! 우와!“

감탄하는 사이 용은 점점 아래로 내려와 해변가에 멈췄다. 멈추기가 무섭게 내려와서 바다 쪽을 향해 걸어봤다. 굉장해. 진짜로 새파란 색이다. 하늘이랑 똑같은 파란색이야! 초호기에 타고 있다는 것도 잊어버리고 그대로 바다로 뛰어들려다가 간신히 멈춰섰다. 어, 그. 아니 바다에 숨기긴 해야겠지만 어깨에 아저씨를 얹고 바다로 들어가면 안 되니까?

"엄청나다... 꿈 같아.... 아, 그, 그럼 바다 속에 숨길테니까 아저씨, 잠깐 내려주실래요?“

지상에 세워두는 것보다 바닷속에 숨기는 쪽이 나중에 타기도 더 편하지 않을까? 눈에도 덜 띄고. 뿔은 좀 튀어나와서, 바다에서 뭔가 튀어나온 것처럼 보일라나. 모르겠다. 하지만 바닷속에 숨기고 싶다! 왜냐하면 바다에 들어가보고 싶으니까!! 파란색 바다에 들어가보고 싶어!

"붉은색이 아니라니 좀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엄청 예쁘네요! 기분 나쁘지도 않고!"

346 나츠키주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23:55:59

>>343 그거슨... 네르프가 검열해버렷어요(?????

어서오세요 재하주 :3 아닛... 울지마새오...(햄티슈(???

347 지원주 (lk8kbm/thw)

2022-08-11 (거의 끝나감) 23:57:13

>>344 (재하주 뽀담
어서와용~~~!

>>346 오노레 네르프-!!!

348 강건-나츠키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0:00:14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뭐라고 더 말하기도 뭣하다.
대체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건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
지금이라도 실컷 즐길 수 있기를 바래야겠다

"알았어"

그대로 폴짝 뛰어내려 바다 주변을 살펴본다.
신경 써주는 것인지 아직까지 구름과 안개가 가리고 있어서 충분히 강철 거인을 가려주고 있는 것이 다행이다.
무림인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단체로 몰려오면 그때는 진짜 골치 아파지니까

"붉은 색 바다는 상상이 안가네"

생각을 해보려다가도 뭔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되게 기분 나쁠 것 같다.
푸른 바다가 아니라 붉은 바다라니 ... 피로 가득찬 느낌이고

349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0:01:51

꿈에서라도 푸른 바다를 즐겨서 다행인 것 ...

350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0:07:59

351 나츠키-강건 (OFvNRvJJX2)

2022-08-12 (불탄다..!) 00:21:59

한 번에 뛰어내리다니 역시 이 아저씨 엄청나지 않아?라는 생각은 좀 더 엄청난 푸른색 바다 때문에 완전히 뒷전이 되어버렸다. 아저씨가 내려간 걸 확인하자마자 바로 바다쪽으로, 마음같아선 뛰어가고 싶지만 초호기로 뛰면 이 주변이 엄청난 모습이 될지도 모르니 어떻게든 참고 참아서 조금 빠른 걸음으로 바닷속을 향해 걸어 들어갔다.

"굉장해... 진짜로 파란색...“

앉은 자세의 초호기가 잠겨서 감춰질 정도의 깊이는 어느 정도지? 걸어들어가면서 천천히 적당한 자리를 찾아봤다. 다행히 그렇게 오래걸리진 않았다. 바닷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초호기에 이상이 생긴다던가 뭐 그러진 않겠지? ...괜찮겠지! 여기 바다는 파란색이니까!(?)
엔트리 플러그에서 나와 직접 푸른색 바닷물을 헤치고 수면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크게 들이마신 공기는 기분 탓인지, 바다가 푸른 탓인지, 어쩐지 더 맑게 느껴진다. 사방을 둘러보면 온통 푸른빛 물결이 넘실대고 있다. ...굉장해. 저쪽은 진짜로 하늘이랑 구분이 안 갈 정도야! 어디부터 하늘이고 어디까지가 바다인지 모르겠어! 굉장해!!

"푸하아... 엄청나다!! 진짜로 새파래...“

하늘인지 바다인지, 수평선이 어디인지 찾기 힘들 정도로 온통 푸른빛인 바다를 둘러보다가 천천히 해변가로 헤엄쳐 나왔다. 부력으로 조금 가볍게 느껴졌던 몸은 지상에 도착하자 살짝 무겁게 느껴졌다. 아, 플러그 슈트, 세탁해야 하는 거 아닐까. 소금기를 닦아내야 할 텐데.

"아저씨! 여기 굉장해요!! 파란색 바다! 어디부터 하늘이고 바다인지 구분도 안가네요! 진짜 굉장― 으아아악!? 뭐야 이거?! 뭐야뭐야?!? 저리 가!!“

아저씨가 있는 쪽으로 걸어가려다가 발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시선을 아래로 내려보니 발에 뭔가... 뭔가... 초록색인지 까만색인지 뭐야 이게?! 뭔가 발에 붙어있어!! 기겁해서 발을 막 털었는데 묘하게 안 떨어진다. 으에에에 뭐야 이게? 바다에 이상한 게 있어!!! 어째서!?

/다시마 풍미 400배... 가 아니라 대충 해초같은거 다리에 붙어와서 기겁하는 중입니다 :3
붉바 세계 바다에는 해초도 물고기도 아무것도 없지만... 분명 무림 바다에는 있겠죠...

352 재하주 (w3AwFO2EUk)

2022-08-12 (불탄다..!) 00:26:10

>>346 (외또우시나요 햄져짤) 응애 나츠키가 푸른 바다를 처음 봤다는 사실이 너모 슬픈 거에용...🥺 사도 다 뚜까패버려..(?)
>>347 (훌쩍)(힐링)(?)

353 지원주 (Z3a6TeBhJA)

2022-08-12 (불탄다..!) 00:29:35

>>352 (꼬옥토닥토닥)
홍홍...어장에서 힐링하시는 것...!

나츠키...바다 많이 보고가...(우럭

354 나츠키주 (OFvNRvJJX2)

2022-08-12 (불탄다..!) 00:37:08

손가락이 짜글짜글해질 정도로 바다를 만끽하고 돌아가는 나츠키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355 강건-나츠키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0:37:38

강철 거인에서 목소리가 들려오는 건 알았지만 저런 식으로 나올 줄은 몰랐는데 ...
내공으로 시력을 강화해서 강철 거인을 숨기는 것을 지켜보며 말한다.
뭔가 ... 징그러운데 ...

"음 ?"

저 옷도 강철 거인만큼 엄청나게 눈에 띌 것 같은데 옷이라도 한 벌 사줘야겠다.
그리고 돌려 보낼 방법이나 그게 아니더라도 최소한 돌아갈때까지 이곳에서 지내는 것에 도움을 줘야 할 것 같은데 나도 임무가 있다보니 계속 붙어있는 건 불가능 하다.
어쩐다 …….
생각보다 더 어린 모습에 자신 보다 어린 누이 동생이 생각나 버렸다.

"진정하고 그건 해초야 해초 , 바다에서 자라는 풀 같은거"

바다의 색만 다른게 아니고 환경까지 다른건가 ? 해초가 다리에 감긴 걸 보고 놀라다니

"일단 즐길만큼 더 즐겨봐. 옷이라도 구해올테니까"

옷이랑 황보세가의 패를 빌려주는 것과 기본 상식을 ... 음 그래도 걱정이 되는건 변함이 없다.
교국으로 데려가기에는 저 강철 거인을 놔두고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356 지원주 (Z3a6TeBhJA)

2022-08-12 (불탄다..!) 00:38:13

(만족

357 SunCap ◆5J9oyXR7Y. (e746bQVdbc)

2022-08-12 (불탄다..!) 00:39:50

(흐뭇

358 강건주 (SslY5j1H/M)

2022-08-12 (불탄다..!) 00:43:21

으른이면 그냥 놔두고 가겠는데 어린이라서 문제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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