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88083> [크로스오버/붉은바다를 위하여/무림비사] 적해비사赤海秘史 - 01 :: 930

◆gFlXRVWxzA

2022-08-11 00:00:02 - 2022-08-20 17:02:28

0 ◆gFlXRVWxzA (gfo6IWe9Q2)

2022-08-11 (거의 끝나감) 00:00:02


하늘이 열리고 푸르른 바다에 몸을 누인다
 있을 리 없는 생명을 바라보며 서서히, 서서히 가라앉는다
 찰나의 평온은 그 어떤 시간보다 달콤하니

 이것은 신비하고 기이한 꿈에 떨어진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붉은 바다를 위해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무림비사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155 김캡틴 ◆gFlXRVWxzA (gfo6IWe9Q2)

2022-08-11 (거의 끝나감) 01:52:36

동영
무협지에서 일본을 부르는 말

156 김캡틴 ◆gFlXRVWxzA (gfo6IWe9Q2)

2022-08-11 (거의 끝나감) 01:53:22

아니구나 무림인이면 일본 지명은 당연히모르겟네용

157 지원주 (DvNjkA2S4w)

2022-08-11 (거의 끝나감) 01:54:09

무림인(새외로 나가본적 없음)

158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01:55:16

붉바인(현대 중국 지명만 알음)

159 강건-카시와자키 나츠키 (sZApFDR6YU)

2022-08-11 (거의 끝나감) 01:55:36

" ? "

거대하면서도 험악한 모습에 어울리지 않는 가녀린 목소리다.
마치 어린 여자 아이 같은 ...
아니지 , 내가 너무 겉모습만 보고 판단을 해버린건가 ?
스스로를 나츠키라고 밝힌 거인을 보고 어디서 들어본 이름 방식이라고 생각하다가 동쪽의 섬나라에 저런 이름 방식을 쓰고 있었다고 치훈(건이 친구)이에게 술자리에서 들은 적이 있다.
나라 이름은 기억하지 않는다. 그런 작고 약한 나라의 이름을 내가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
그렇다면 이 거인은 동쪽 섬나라에서 나타난 요괴라도 되는것인가 ? 이 정도 크기의 요괴라면 ... 내단도 상당히 거대할 것이다.
적의를 보이지 않으면 내단을 꺼낼 생각도 없지만
여기서 천마신교의 신분과 황보세가의 신분.
둘 중 어느 것을 꺼내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황보세가의 것을 꺼내기로 한다.

"나는 황보건. 별호는 없고 평범한 무림인이지"

거인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내공을 담아 크게 말한다.

"도쿄 ? 그건 잘 모르겠다만 ... 여기는 청해다."

동쪽 섬나라에서 온 요괴가 그것을 알까 싶지만 , 그것 말고는 설명할 게 더 있나 싶다.

"이름을 말하는 방식을 들어보니 동쪽에 있다는 섬나라 사람인가 ?"

섬에서 대체 어떤 싸움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 이런 거인이 갑자기 대륙의 하늘에서 떨어지다니

160 나츠키주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01:56:20

내...내단...??? 히이익 잘못하면 코어 빼앗겨버린다...(두려움에 떠는 참치회(????

161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01:56:38

>>153 (대충 짤제공)

162 강건주 (sZApFDR6YU)

2022-08-11 (거의 끝나감) 01:58:34

【 황보세가 분타원 이류무사 강치훈 】

황보세가의 사천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급 분타원. 성격은 호방하고 술을 좋아하나, 중요할 때는 진지해지고 말수가 적어진다.
무엇보다도 비밀을 엄수하는 편이라 많은 이들에게 신뢰를 얻고있다.
부모님이 정마대전에 참전했었다는 강건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었다가, 같이 임무 수행을 하던 도중 죽을 위기에서 강건이 구출해낸다.
그 이후부터 살갑게 대하더니 어느순간부터 의형제를 맺어버린 상태.
무공은 그리 뛰어나지 않으나 재능은 있는듯 하다.
강건과는 동갑내기.

요약 : 술 좋아하고 머리 잘돌아가며 이상한 정보 잘 물어오는 베프 . 이상한 지식은 이 친구가 알려줬다고 퉁치면 됨 !

163 지원주 (DvNjkA2S4w)

2022-08-11 (거의 끝나감) 01:58:38

>>160 내단(무림인들 영양간식)

>>161 praise the sun!

164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02:02:27

지리 얘기가 나온 김에 다소 절망적인 얘기를 꺼내놓자면 붉은 바다 세계에서 중국은 세컨드 임팩트의 여파로 인해 하나의 중국이 되었습니다(...)

165 김캡틴 ◆gFlXRVWxzA (gfo6IWe9Q2)

2022-08-11 (거의 끝나감) 02:03:18

강치훈 : 동영? 그게 뭐임

166 김캡틴 ◆gFlXRVWxzA (gfo6IWe9Q2)

2022-08-11 (거의 끝나감) 02:03:38

>>164 !

167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02:04:00

>>160 졸지에 다른 세계에 와서 코어걱정을 할 위기에 처하게 된 파일럿 친구들입니다....(????)

168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02:04:49

>>166

169 지원주 (DvNjkA2S4w)

2022-08-11 (거의 끝나감) 02:06:20

하나의 중국 하나의 민족(?

170 김캡틴 ◆gFlXRVWxzA (gfo6IWe9Q2)

2022-08-11 (거의 끝나감) 02:10:04

또 비가 오네용...

타이완 넘버완!

171 나츠키-강건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02:10:57

"????????“

일단 이름까지는 확실히 알아들었다. 황보건... 건...이 이름인가? 아무튼 이름을 이해하는 것까진 클리어했어. 하지만 그 뒤가 문제다. ...이름 다음으로 소개하는건 대체로 직업이겠지 싶은데, 무림인이라는건 대체... 소림사 같은거? 잘은 모르겠지만... 뭐 대충 그런 건가보다 하고 넘겨도 그 다음은 더 큰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청해. 청해가 어디지. 청해시? 그런 행정구역이 있었나? 이것도 잘... 모르겠어...

"...아, 어, 네. 아마도요? ...아니 잠깐만요! 여기 혹시 외국이에요?! 일본이 아니라??“

동쪽에 있다는 섬나라, 아무리 봐도 일본을 가리키는 말이다. 왜 일본이 아니라 동쪽의 어쩌구저쩌구 하는 식으로 말하는진 모르겠지만. 아니 이게 중요한게 아니야. 중요한건 여기가 일본이 아닐수도 있다는 점이지.

아니 뭔데???? 왜 자다 깨보니까 외국??????? 그것도 초호기를 탄 채로?????? 무슨 생각인거야 망할 아버지!? 사도는 신도쿄시로만 찾아오는거 아니었냐고!! 조종간에서 손을 떼고 이마를 짚었다. 머리가 지끈거린다. 아- 진짜 영문을 모르겠네. ...아니다.. 일단 이 상황을 어떻게든 해결해야....

"그으으... 혹시 네르프 지부라던가 알고 계신지.. 아니 모르시려나.... 아... 진짜... 대체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이런 일은 처음인데.“

외국에도 네르프 지부가 있다고 들었으니까, 이 청해라는 곳이 나라인지 어디 시나 구 이름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네르프 지부에 대해 물어보기로 했다. 지부로 가면 뭐라도 있을테니까... 이 사태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르고. 어째 질문으로 시작해서 한탄으로 끝맺은 느낌이지만, 아무튼.

172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02:11:12

(※ 캡틴 RedCap 은 여러개의 중국과 대만 독립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169 (이것은 아무튼 X키를 눌러 joy를 표하면 된단 레스 이다)

173 김캡틴 ◆gFlXRVWxzA (gfo6IWe9Q2)

2022-08-11 (거의 끝나감) 02:14:17

진짜 생각해보니까 로봇보면 내단 빼먹으려고 달려들 무림인들이 엄청 많기는 하겠네용...정사 편입을 안해서 다행!(?

174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02:16:11

네르프 중국지부(특: 상하이와 베이징 소재, 아무튼 무림에는 없음)

175 나츠키주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02:16:26

>>173 (???)

176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02:17:37

>>173 이 로봇의 내단은 먹게 될 경우..... [더보기]

177 강건-카시와자키 나츠키 (sZApFDR6YU)

2022-08-11 (거의 끝나감) 02:19:45

"……."

질문에 대답을 해줬는데 말이 없자 공격할 징조인가 고민을 해보지만 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그것도 그거인데 계속 올려다보면 목 아플 것 같아 자리를 박차소 거인의 팔을 타고 알라가 어깨 위에 올라선다.
경치 좋네

"일본 ? 그게 섬나라의 이름인가 ?"

들어본 적도 없는 이름이다.
그리고 국가의 이름인데 되게 촌스러운 것이 영 별로다

"내루부 乃累府? 너희 나라의 관청 같은 것인가 ?"

중원인들도 길을 잃는다면 보통 관을 찾아가고는 하는데 ... 이 거인이 인간처럼 그런 곳을 찾아가는 모습이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런데 너희 일본의 요괴들은 전부 이렇게 단단한 몸을 가진 거인인가 ?"

나중에 , 혹시라도 싸울 일이 있다면 일반인들이 큰 피해를 볼지도 모를 일이다.
무림인이라면 어떻게 대처를 하겠지만 무림인이 아닌 자들을 이 자들이 걷기만해도 엄청난 재앙이다

"특이하군"

대장장이는 아니지만 엄청나게 튼튼해 보이는 몸이다.
어지간한 검으로는 상처조차 나지 않겠지

178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02:35:38

179 나츠키-강건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02:38:47

"어, 으아아, 위험해요! ...아니, 괜찮은가...?“

아니 어느새?? 나무 위에 있던 사람이 팔을 타고 올라가 초호기의 어깨 위에 서 있었다. 아니 언제 올라온 거야? 위험하다고 말했지만 이렇게 날렵하게 움직이는 사람이니까 뭐... 괜찮나. 떨어지면 자기 책임인 걸로 하지 뭐. 내가 들어다 놓은 것도 아니고. 지부 위치를 듣기 전엔 돌아다닐 예정도 없으니까, 내가 안 움직이면 당장 위험할 일은 없겠지?

"네. 일본이라고 하는 나라인데요, 아니 그.. 관청?“

관청...이라고 봐도 되나? 초법적 특무기관이면 관청을 뛰어넘은 무언가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아니 그치만 뭐, 귀찮으니까 대충 그런거라고 치자... 그래... 근데 내루부라니 특이한 발음이네.

"그, 그런 거요. 일단은 특무기관인데요. 괴물 같은 게 가끔 쳐들어오거든요? 그걸 막기 위한 단체거든요. 이건 그 괴물을 막기 위한 어... 로봇 같은 거.“

조심스럽게 한 손을-물론 사람이 올라타지 않은 쪽이다-들어서 초호기를 가리키면서 설명했다. 뭐, 외견은 좀 무섭지만 그래도 요괴로 보일 정돈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로봇이라면 모를까 요괴? 발상이 좀 특이하신 분이다.

"이거랑 비슷하게 생긴 녀석도 있고, 완전 다르게 생긴 녀석도 있고... 하여간 다양해요. 그리고 전 요괴가 아니라 사람이에요. 아무튼 네르프 지사도 없고, 통신도 없고,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하아... 어쩌지 이제.“

아저씨도 되게 특이하네요. 그 말을 삼키고서 다시 한숨을 쉬었다. 어쩌냐 이제.

180 나츠키주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02:40:57

으아악 별로 돌리지도 못한 것 같은데
제가 슬슬 한계라서 킵 부탁드려도 괜찮을가요?

곰손이라 넘모... 넘모 슬픈것...

181 강건-카시와자키 나츠키 (sZApFDR6YU)

2022-08-11 (거의 끝나감) 02:49:04

"이 정도로 다칠 정도로 수련을 게을리 하지는 않았다."

무림인이라고 밝혔는데도 위험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일본이라는 곳에는 무림인이 없나 ? 그거 참 특이하군.
관청 , 특무기관 ... 뭔가 아는 단어지만 뒤에 단어들은 잘 모르겠다.

"음 ... 어째 본인을 본인이 아닌 것처럼 말 하는군"

자신의 손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말하자 질문한다.

"사람 ?"

사람 ? 아니 , 잠깐 그럼 이런 모습의 요괴가 아니라 사람이 있다고 ? 그게 가능 ...
그 순간 7년전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갑자기 방문하게 된 2개의 세계들.
그 세계에서도 이런 재질 비슷한 것들이 땅 위나 하늘을 돌아다녔었다.

"…… 나츠키라고 했나 ? 혹시 올해가 언제인지 아나 ?"

예상이 맞다면 , 아니 경험이 말한다.
애초에 우리 둘은 서로 말이 통하는 게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

"내가 아는 올해는 (무림비사내 연호와 시간을 말함)다."






설명 !
무림비사는 과거 크로스 오버를 했었고 한번은 현대 비슷한 세계 한번은 SF 세계를 갔었다 !
그때의 경험 때문에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을 눈치 챔 !

182 강건주 (sZApFDR6YU)

2022-08-11 (거의 끝나감) 02:49:32

저도 이거 올리고 자려고 했으니 좋은 타이밍인 것이에용 !

183 나츠키주 (Sy7J4JYOjM)

2022-08-11 (거의 끝나감) 02:51:54

베스트 타이밍이었다 :3
그으럼 저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답레는 가능한 빨리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시고 푹 쉬세요~

184 김캡틴 ◆gFlXRVWxzA (gfo6IWe9Q2)

2022-08-11 (거의 끝나감) 06:23:13

(알바를 끝낸 김캡

185 김캡틴 ◆gFlXRVWxzA (gfo6IWe9Q2)

2022-08-11 (거의 끝나감) 06:23:32

잠에 들기 위해서는...술을 마셔야겟서용...

내일 홈플러스에서 시리얼이랑 우유 사와야겟다...

186 이름 없음 (HfCanDQrLo)

2022-08-11 (거의 끝나감) 07:10:13

소주 한 병 컷하고 자러가는거에용......

187 김캡틴 ◆gFlXRVWxzA (gfo6IWe9Q2)

2022-08-11 (거의 끝나감) 07:16:27

홍? 내 나메

188 강건주 (cn1HMCWEts)

2022-08-11 (거의 끝나감) 08:17:51

아니 한병씩이나 !

189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08:19:07

이것이... [ 캡틴의 주량 ] ??

190 야견주 (W9NJED.lks)

2022-08-11 (거의 끝나감) 09:16:33

잔혹한 간수치의 테세

191 나루미사 (pLz8uuLwWk)

2022-08-11 (거의 끝나감) 09:17:35

192 고불주 (ldSNPpM2fA)

2022-08-11 (거의 끝나감) 09:27:46

하핫! 안녕하세요 무림 고블린(산적. 20세.)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불주입니다! 크오는 처음이라 몹시 설레는 중...! 벌써 일상이 돌아가고 있다니 저도 어서 붉은 바다 위키를 읽어야겠어요

일상 돌리실 분이 있다면 편하게 찔러주세요

193 미호주 (Wf4nsMyBsM)

2022-08-11 (거의 끝나감) 11:11:08

안녕안녕!!!


천상천하유아독존! 무림비사 버전 백X첩, 우X첩이자, 따르는 요괴가 셋(그 중 하나는 기간제)인 사파의 살수!
안하무인 여장남자 망나니 강미호를 굴리는 미호주야!

오늘은 쉬는 날... 이니까! 조금 여유가 있... 네....(어질)

194 미호주 (Wf4nsMyBsM)

2022-08-11 (거의 끝나감) 11:11:32

그러면 다들 오후에 봐!

195 나츠키-강건 (4WIZYUJxRI)

2022-08-11 (거의 끝나감) 11:12:20

"올해요? 서기 2015년―“

올해가 언제냐는 질문에 아예 내친 김에 오늘 날짜까지 말하려다가 말이 뚝 끊겼다. 나는 서기 2015년이라고 말했지만, 상대방은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었다. 연호도 숫자도 하나같이 다르다. 이게... 어떻게 된... 뭐야 이게...

"―아니, 그, 네??“

외국에선 그렇게 쓰나보다~ 하고 납득하기엔 너무, 너무 다르다. 아니 설마, 하고 작은 의혹이 생겨난다. 그리고 그 의혹을 뒷받침하듯 아까부터 이상하게 느껴지던 것들이 슬그머니 존재감을 발하기 시작했다. 사극이나 역사책에서 볼 법한 복장, 이상한 발음의 네르프, 일본을 동쪽의 섬나라라고 부른 것... 위험하다고 했을 때 돌아온 '수련을 게을리 하지는 않았다'는 아직도 이해가 안가지만 이것도 역시 이상하긴 하니까 포함시키자. 아무튼 도달한 결론은 하나였다.

어쩌면 여기, 현대가 아닐지도 몰라.
어쩌면 진짜로, 역사책에나 나올법한 멀고 먼 과거일지도 몰라.
그것도 외국. 하필이면 외국.

"......이거 무슨 촬영이에요? 뭐 영화라던가, 아니, 사극인가?"

―라니 그럴리가! 무슨 촬영이겠지! 제작진이 '저희 영화 찍을건데 초호기 좀 빌려주세요' 해서 내가 자는 사이에 망할 아버지가 무단으로 계약서에 도장 쾅 오케이 끌고 가! 해서 팔아먹은 게 아닐까? 차라리 그쪽이 현실적일 것 같은데?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3 좋은 오전입니다~

196 나츠키주 (4WIZYUJxRI)

2022-08-11 (거의 끝나감) 11:14:03

고불주도 미호주도 반가워요!!
오후에 다시 뵈어요~

197 강건-나츠키 (cn1HMCWEts)

2022-08-11 (거의 끝나감) 12:26:21

서기 2015년 ? 우리 시대에선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다.
역시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고 봐야겠지
놀라운 일이지만 과거의 경험과 절정의 경지에 오르며 성장한 정신력이 침착하게 만들어준다.
그땐 교류의 느낌이었지만 이번엔 ... 저쪽이 표류해온 듯한 기분이다

"촬영 ? 영화 ?"

이상한 단어를 말하자 안그래도 확신했던게 점점 더 확신에 차기 시작했다.
이 목소리의 주인은 다른 세계의 사람이다.

"우선 침착하시고 이 거인은 ... 잘 숨겨야 할 것 같은데"

이런게 보인다면 토벌대나 산적들이 모여들 것이다
다른 세계에서 온 약자
약자를 돌보는 것이 천마신교
나에겐 이 자를 보호 할 의무가 있다

"함부로 있다간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니까"

다른 세계의 인간의 내단을 얻는다 ! 같은 사파 놈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198 야견주 (vyOnNyRAqY)

2022-08-11 (거의 끝나감) 13:02:23

사파 모함이다!!! 저희는 그런 생각 안해요!!!

문화간 교류의 증거로 물물교환 시도할거에요!

강철거인을 주시면 그쪽 바다에 없는 물고기를 드릴게요!(양아치)

199 나츠키주 (4WIZYUJxRI)

2022-08-11 (거의 끝나감) 13:03:11

사파는... 매우... 무섭다...(메모

200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13:15:20

201 고불주 (ldSNPpM2fA)

2022-08-11 (거의 끝나감) 13:15:25

지나가던 사파입니다.

강철거인은 역시 무서우니 마저 지나가겠습니다..

202 야견주 (vyOnNyRAqY)

2022-08-11 (거의 끝나감) 13:15:29

사실 그렇게 양아치짓 하다가 거인에게 밟혀 버리는 것이 사파....

203 나츠키주 (4WIZYUJxRI)

2022-08-11 (거의 끝나감) 13:17:21

>>201 히히 못가(???)

204 나츠키-강건 (4WIZYUJxRI)

2022-08-11 (거의 끝나감) 13:18:22

"...지금 그 반응으로 촬영도 영화도 사극도 아니라는걸 확실하게 확인했어요.. 감사합니다...“

되물어오는 그 반응 자체가 말이죠, 아까 네르프 지부 있냐고 물어봤을 때 '관청?'하는 반응에서 네르프 지부가 없다는 걸 알게 된 것처럼 지금도 그렇다고 할까. 뭐지 이거? 꿈인가? 꿈인가봐. 손을 들어서 볼을 찰싹찰싹 두드렸다. 초호기 볼이 아니라 내 볼을. ...이 정도로 깨진 않겠지만, 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사실적인 감촉이 느껴지고 있다. 그래도 꿈일거야. 꿈이어야해. 이런 게 현실일 리가 없으니까...!!

"―네? 숨겨요?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니, 설마 사도가 온다던가?“

아니 초호기를 숨기라고? 숨기고 싶어도 본부도 없고 마땅히 수납(...)할 공간도 없는 것 같은데? 여긴 그냥 산이잖아요? 근데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말은 또 뭐야. 갑자기 무서워졌는데. 사도가 나오면, 여기 무기고가 없어서 진짜 주먹만 가지고 싸워야 할지도 모르는데. 어쩌지. 그보다 그럼 나보다 이 아저씨가 더 위험한 거 아니야?

"아니 그럼 저기, 아저씨...?도 위험한 거 아니에요?"

205 SunCap ◆5J9oyXR7Y. (luE1rNW8Zk)

2022-08-11 (거의 끝나감) 13:18:31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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