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85097> [1:1/일상] So Far Away #6 :: 1001

갈림길 ◆TrRj8FbhDE

2022-08-07 01:28:41 - 2022-10-07 21:57:50

0 갈림길 ◆TrRj8FbhDE (SE8SQSgKm.)

2022-08-07 (내일 월요일) 01:28:41


평행선, 먼지 쌓인 길 위를 걷고 있었다.
문득 발에 챈 먼지를 옆으로 쓸어 보니 숨겨진 길이 드러났다.
평행선을 넘어 손을 잡고 걸을 수 있는 한 뼘의 폭을 가진 길이 몹시도 탐이 났던 걸까.
먼지를 쓸어내기로 했다.
손이 더러워져도 괜찮다.

이제 그렇지 않은 손을 잡고, 나란히 걸을 수 있게 됐으니까.


#1 >1596463088>
#2 >1596484066>
#3 >1596508086>
#4 >1596517072>
#5 >1596538088>

Perosa Montecarlo: situplay>1596463088>100
Michael Rosebud Winterborn: situplay>1596463088>145

594 페로사주 ◆uoXMSkiklY (CNRE.QqUIg)

2022-09-11 (내일 월요일) 00:18:44

(기지개) (꾹꾹이) 응, 바쁘게 보냈었지... (흰눈) 에만주도 너무 늦게까지 깨있지 말구. 나도 이번 저녁도 같이 보내줘서 정말 고마워 😊

나도 요즘 이상하게 와이파이가 말을 안 듣는 일이 자주 있더라...

595 에만주 ◆TrRj8FbhDE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00:28:19

(꾹꾹이에 행복해짐) 점차 널널해질 거야!!!!!! 그럴..거야..🥺 나아는 영화같은 거 좀 보다가 자려구 탭 켰지롱~~~ >:3 그림을 그려보고는 싶은데, 나는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이라... <:3c 고맙기는~~~~ 히히 로로주 조앙 (꾸압)(부빗)

테라스에서 거실로 복귀~~ 사유는 모기... 물려버렸다....... 용서못해 •-3

596 페로사주 ◆uoXMSkiklY (CNRE.QqUIg)

2022-09-11 (내일 월요일) 00:45:13

(어깨에 상반신 걸치고 축 늘어짐) 그림... 나도 좀 그려봐야 되는데 손이 굳었어 (흰눈) 영화보다가 잠드는 거 좋네.

요즘 전자모기향 성능 괜찮더라. 그거 써... 88

597 에만주 ◆TrRj8FbhDE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02:39:31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너무 재밌던 나머지 로로주의 레스를 놓쳐버렸고..(이마팍팍) 지금쯤 잠들었겠지? 부디 푹 잠들길 바라..! 전자모기향.. 산다면서 늘 깜빡하네..🤦‍♀️ 이번엔 진짜(진짜) 사야지... 답레는 천천히 올릴게, 좋은 꿈 꾸고있기를!🥰

598 페로사주 ◆uoXMSkiklY (RQv3saN5XA)

2022-09-11 (내일 월요일) 11:07:31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어쩔 수 없지. 나도 좋아해 ㅋㅋㅋㅋㅋ 에만주도 잘 자고 잘 일어났을까? 응, 천천히 써줘. 오늘도 좋은 휴일 보내구.

599 에만주 ◆TrRj8FbhDE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11:59:22

(호도도)(꼬옥) 나도 잘 자고.. 잘... 조금만 더.. 잘까..(쭉 늘어짐) 영화 조금만 봐야지가 많이 봐야지!가 됐어.. 우우우..🥺 오늘도 좋은 하루 되기!!! >:3(부빗)

600 페로사주 ◆uoXMSkiklY (g1iJQLObEE)

2022-09-11 (내일 월요일) 12:45:54

여태껏 안 잤어...? (지이이) (들어다 무릎에 앉혀줌) (빗질삭삭) 에만주도 좋은 하루 보내.

601 에만주 ◆TrRj8FbhDE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13:53:54

(그렇게 개꿀잠을 자버렸음) 3-3 자긴 잤다구... 해 뜰때..👀 (얌전)(골골골골골)(꼬리살랑)

602 에만주 ◆TrRj8FbhDE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14:35:57

.dice 1 2. = 2
1. 난 널 그렇게 키우지 않았다
2. ( ͡° ͜ʖ ͡°)

603 에만주 ◆TrRj8FbhDE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14:36:11

헐...(목줄 끊김)

604 페로사주 ◆uoXMSkiklY (esEcHQjJVA)

2022-09-11 (내일 월요일) 15:10:11

(가족의 짐을 전해주러 나와있음)
선생님... 답레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해뜰때라니 요녀석(머리 부바바바바)

605 에만주 ◆TrRj8FbhDE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15:18:06

우에에에(복실복실)(정전기)

답레에.. ㅎ...(레니페이스)

606 페로사주 ◆uoXMSkiklY (JJjY2wxCEY)

2022-09-11 (내일 월요일) 15:30:46

(빗질 삭삭삭) 아무튼... 말릴 수는 없으니 천천히 써오기. (쑤담담)

607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17:53:25

머리에 뭐가 묻었던 건지 톡톡 털어주는 손길이 세심하다. 미카엘은 눈을 들어 올려 당신을 빤히 바라본다. 아마 지하의 먼지거나 피가 말라붙은 흔적이겠지만, 그 어느 것이라도 심경에 변화를 주진 못했다. 무뎌진 도덕적 관념에 죄책감을 불어넣지도, 죄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장치도 될 수 없었다. 선인은 없다.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사람이 이기는 곳이 됐다. 미카엘은 당신과 함께 살아남고 싶었다. 그래서인지 미소가 유달리 말갛다. 미카엘에게도 이번 일을 통해 작은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이 분명하다. 다행스럽게도 부정적인 방향은 아니었다. 적어도 미카엘에게 있어서는.

오물오물 뱉는 지극히 일상적인 대화와 일상적인 소품. 미카엘은 귀엽다는 말에 절대 아니라고 부정하려 했지만, 막상 시선을 내려 동그랗고 복슬복슬한 곰돌이를 부정하기엔 콕 박힌 단추 장식이 집안 조명에 괜스레 초롱초롱한 빛을 발하는 것 같아 입을 꾹 다물고 말았다. 결국 내 취향이 아니라는 형식적인 말을 뱉었다. 그리고 폭 안겼을 때 시선을 살짝 피했지만, 당신의 말에 피하는 것이 아니라 단추에서 시선을 피해버리는 것에 가까웠다. 사실은 귀엽다고 생각했지만, 알량한 자존심을 세우고 싶은 마음이 덜컥 들어서버린 탓이다.

"괜찮아. 슬리퍼는 언제라도 구할 수 있으니까."

슬리퍼는 언제라도 구할 수 있다. 더러워져도 그게 슬리퍼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다. 돈을 주고 새로 구하면 되는 일이다. 하지만 당신의 소중한 순간은 돈을 주고 구할 수 없지 않은가. 미카엘은 눈을 감고 품에 고개를 온전히 기댔다. 무엇보다, 이렇게 태평하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한 가지 더 있었다. 이 슬리퍼가 미카엘의 것은 아니었다. 당신에게 주어진 새 슬리퍼가 용왕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것이라면 맘대로 쓰고 버려도 된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악행을 남몰래 숨긴 미카엘은 당신의 품에 깊게 파묻혔다. 피 냄새가 나도 포근하다. 당신의 품은 안정을 가져다준다. 왜 그런지는 잘 설명할 수 없다. 따뜻하고, 심장 소리가 들리기 때문일까? 그렇다기엔 마오도 비슷하다. 당신이라 그런 걸까? 음, 어렵다. 많이 안겨보면 언젠가 답을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미카엘은 고개를 빼꼼 들었다.

"응. 물에 닿으면 덧나거나 따가울지도 모르잖아. 그것보다 동생이라면.. 그때 그 보드라운 사람..?"

폭우, X 같았음. 날씨 한 번 X 되는 날씨에 사람도 쭉정이만 있어서 처리함…… (중략) 동생이라고 했는데 보드라운 사람이었음…… (후략) 헤로인이 일기를 잘 써줘서 다행이다. 보드라운 사람이라고 적어둔 바람에 그대로 뱉어버리긴 했지만, 덕분에 어떤 인상의 사람인지는 잘 알 것 같았다. "여기는 집이니까 당연히 돼." 미카엘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다, 두 번째 질문에 무언가 고민하듯 입술을 오물거렸다. 당신을 먼저 씻게 하려는 생각을 하는 걸까? 생각은 길지 못했다. 미카엘은 당신의 품에 조금 더 파묻히듯 몸을 기울였다. 살짝 들어 올린 눈이 동그랗고 말갛다. 천사처럼 욕심이라곤 하나 없는 눈동자. 당신은 이 눈에서 기시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전에 호텔에서 미카엘이 이런 눈으로 당신을 쳐다본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나…… 혼자 둘 거야…?"

이 영악하고 작은 꼬맹이는 2층에도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음을 일단 꽁꽁 숨겨버리기로 했다. 물론 당신이 안 된다고 한다면 얌전히 그 사실을 실토하고 길쭉하게 미소를 한 번 지어 보이더니 호도도 도망가겠지만.

608 에만주 ◆TrRj8FbhDE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17:53:46

김에만씨 다시 퐉스짓 한대요~! 👀

609 에만주 ◆TrRj8FbhDE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20:56:56

갱신이야! >:3

610 에만주 ◆TrRj8FbhDE (Xr9OluyYI2)

2022-09-11 (내일 월요일) 23:18:22

갱신해둘게~😉

611 에만주 ◆TrRj8FbhDE (LnBA529mTI)

2022-09-12 (모두 수고..) 01:24:31

벌써 연휴의 마지막 날... 이렇게 달달한 날이 사라지다니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힘내서 쉬고 준비해야겠어! >:3 어제 하루도 고마웠구, 오늘 하루도 부디 즐겁게 보낼 수 있길 바라!

612 에만주 ◆TrRj8FbhDE (LnBA529mTI)

2022-09-12 (모두 수고..) 13:31:51

갱신~ •0•

613 페로사주 ◆uoXMSkiklY (S1RP6b3X/I)

2022-09-12 (모두 수고..) 14:25:27

3.3...........
8시부터 2시까지 자다니 이게 사람인지 곰인ㅈ 어


0:3 ~

614 에만주 ◆TrRj8FbhDE (LnBA529mTI)

2022-09-12 (모두 수고..) 14:47:27

로로주 곰이었어..? •0•!!!!!

으아악 로로주!!!!!!!! 안돼!!!!!!!!(오열

615 에만주 ◆TrRj8FbhDE (LnBA529mTI)

2022-09-12 (모두 수고..) 15:59:51

커피 한잔과 함께하는 소독타임...😇 버즈랑 핸드폰이랑 노트북 박박 알콜솜 소독 했더니 기분이 좋다... < 주간행사

616 페로사주 ◆uoXMSkiklY (uB3RH4U5EA)

2022-09-12 (모두 수고..) 16:54:21

청소하고 왔어... (기진맥진) 에어컨 청소는 또 언제 한다지...... 그러고 보니 소독용 알콜티슈도 사야 되는데.

617 에만주 ◆TrRj8FbhDE (YzGl6vapAs)

2022-09-12 (모두 수고..) 17:08:43

에구구 고생 많았어..(뽀담뽀담) 이제 슬슬 에어컨도 들어갈 시기구...😔 청소 거리가 늘었지...

618 페로사주 ◆uoXMSkiklY (uB3RH4U5EA)

2022-09-12 (모두 수고..) 17:09:40

Picrewの「The Lady Of Hera」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OGok9v9bC #Picrew #The_Lady_Of_Hera

(훅 들어오는 타입.)

619 에만주 ◆TrRj8FbhDE (YzGl6vapAs)

2022-09-12 (모두 수고..) 17:12:16

당신
(풀썩ㄱ)
당신 누가 이렇게 훅들어오래..... 흐으극흑ㄱ흑 페로사 너무 예뻐... 로로야... 뽀뽀 백만 번 갈겨... 쫍쫍쫍쫍쫍쫍......;0;.. 흑ㄱ극 로로야.......

에만: •0•

620 페로사주 ◆uoXMSkiklY (uB3RH4U5EA)

2022-09-12 (모두 수고..) 17:18:57

선빵은 당신이 먼저 쳤다...?

페로사: 뭘, 못볼 꼴 본 것처럼... (깔깔) (어깨챨-싹)
페로사: 네가 사준 옷인데 뭘 새삼스레 놀란 표정을 지어, 꼬마. (쓰담다담)

621 에만주 ◆TrRj8FbhDE (YzGl6vapAs)

2022-09-12 (모두 수고..) 17:25:30

사람이 퐉스짓 할 수도 있지!!(뻔뻔)(내로남불)

에만: 아, 그게, 그러니까..
에만: 정말.. 정말 예뻐서..(얼굴 빨개짐)

622 페로사주 ◆uoXMSkiklY (uB3RH4U5EA)

2022-09-12 (모두 수고..) 17:51:52

그래? (화르륵)(?)

페로사: 그래, 너한테 예쁘다면 그걸로 좋아.
페로사: (양뺨 감싸쥠) 따끈따끈하네. (푸후후)

답레는 천천히 쓸 것 같아... +.+

623 에만주 ◆TrRj8FbhDE (YzGl6vapAs)

2022-09-12 (모두 수고..) 18:13:02

어어어 잠깐 왜 불타는거야?!?!?!

에만: 이건..!(눈 동글)
에만: 에우우..(일단 손에 뺨 부빗부빗) 페로사 때문이잖아...
에만: .. 책임져 줘...

응응, 답레 천천히 줘도 된다구~(꼬옥)(부빗)

624 에만주 ◆TrRj8FbhDE (DVSiPTqsA6)

2022-09-13 (FIRE!) 00:54:10

개앵신하구 가! 벌써 연휴의 끝이야..🥺 그렇지만 조금만 있음 주말이 또 돌아오니까 그 점을 위안 삼자구! 어제 하루도 같이 있어줘서 기뻤어, 많이 피곤했을 텐데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었길 바라..😢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 일에 복귀하겠지만 점차 널널해질 거야.😊 잠들었다면 부디 푹 잠들길 바라구, 일을 하고 있다면... 응.. 날리지 않고 실수도 없이 멋진 마감을 할 수 있길 바라.......(무한점) 좋은 하루 되구! 늘 고맙구 좋아해~~😘😘😘

625 페로사주 ◆uoXMSkiklY (aOcIpfIpVs)

2022-09-13 (FIRE!) 15:09:24

"좋은 저녁이지요, Mx. 에만. 블랙 코핀 힐의 관리자인 페로사 몬테까를로라고 합니다. 페로사라고 부르셔도 괜찮습니다."
"한잔 하시겠나요? 동생에게 괜찮은 와인을 선물로 받았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희 블랙 코핀 레지덴셜을 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Mx. 에만. 블랙 코핀 힐에 당신을 위한 보금자리를 내어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여기 이 서류에 서명하시면, 정식으로 블랙 코핀 레지덴셜 멤버쉽의 일원이 되시는 데에 동의하시는 겁니다. 이는 블랙 코핀 레지덴셜이 당신에게 제공해드릴 것에 대한 약속이기도 하지만, 당신이 우리에게 있어 지켜주어야 할 것에 대한 약속이기도 합니다."
"좋습니다. 여기, 레지덴셜 멤버쉽 카드입니다.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지는 이용 약관에 상세히 적혀있으니 참고해주시고, 분실하시면 제 번호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블랙 코핀 레지덴셜에서 Mx. 에만의 입주를 환영하는 뜻에서 마련한 선물입니다."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흠집 하나 없이 정교하게 마감된, 당신의 몸에 딱 맞는 옻칠한 관이다. 관 한가운데에 품질 좋은 과일과 값비싼 술 한 병이 담긴 바구니가 있다.)

# 문득 밖에서 정주행하다 언젠가의 IF썰을 보고... 슬쩍... 👀 여기서의 페로사는 짧은 하얀 머리를 하고 있지 않을까...

626 에만주 ◆TrRj8FbhDE (dWkLPa1wFg)

2022-09-13 (FIRE!) 15:25:43

짧은.... 백발... 블랙 코핀 힐의 관리자인 로로라고...??????? ;0;... 너무 매력적이야.. 예전에 들었던 블랙 코핀의 설정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더 매력적이야... 로로주는 맛잘알 천재가 분명해..(끄덕) 오후에 조금 지쳤는데 로로주 썰 보구 힘이 나...🥺 근사한 오후를 보낼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3

나도 살짝 tmi..? 김에만씨 초안 내가 얘기한 적 있나.. 해커에 약쟁이 말구 아예 생 초안!

김에만씨.. 초안으로는 길거리에 내몰린 시체나 곧 죽어가는 사람을 데려가 치우는 장의사지만 조직이라기엔 인기가 없음+덕분에 일이 없으면 소매치기나 시체 주머니 뒤지기로 연명함+체구가 작고 몸이 약함 같은 설정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청소하는 캐가 둘이나 있어서 설정만 들고 해커로 노선을 틀었다는 사실..👀

627 페로사주 ◆uoXMSkiklY (aOcIpfIpVs)

2022-09-13 (FIRE!) 15:56:49

지금의 페로사가 털 북슬북슬한 야생 늑대 느낌이라면 저 페로사는 귀 잘라서 깔끔하게 곤두세운 도베르만 핀셔 느낌이려나 🤔 힘이 되었다니 기쁘네. 조심히 다녀와. 😊

(((생 초안은 진짜 처음 들어본다))) (페로사가 진짜 에줍했겠는데...)

628 에만주 ◆TrRj8FbhDE (F7zuOWnHrU)

2022-09-13 (FIRE!) 17:20:18

야생 늑댕이랑 도베르만 캐해라고..? 나 죽어도 여한이 없어(?) 여기가 천국이구나...... 0:3~

초안 에마니랑 로로랑 어떻게 만나게 됐을지도 궁금하네..🤔 소매치기 하려다가 붙잡히기라도 했나...?🙄

629 에만주 ◆TrRj8FbhDE (DVSiPTqsA6)

2022-09-13 (FIRE!) 20:27:02

에만뾰이! >:3

630 페로사주 ◆uoXMSkiklY (aOcIpfIpVs)

2022-09-13 (FIRE!) 23:33:52

(인류애 바닥 상태)

좋은 저녁...

631 페로사주 ◆uoXMSkiklY (aOcIpfIpVs)

2022-09-13 (FIRE!) 23:39:04

>>628 (현재 상태가 안 좋아 썰이 다소 왜곡됨)

비가 와르르 쏟아지는 우중에 우두커니 서 있는 이상한 사람이 있길래 쏙 털었는데 털어도 그냥 빗속에 멀뚱멀뚱 서 있으니까 가까이 다가가서 눈앞에 손 흔들어봤더니 그제서야 우중에 눈동자를 에만에게로 돌리는데 공막이 벌겋게 충혈돼 있는 상태. 지갑 떨어뜨렸다고 꺼내어보이니 안에 카드만 빼어주고 돈이고 지갑이고 가져가던가 하라고 되는 대로 대답하고 그냥 멍하니 서 있는 페로사...

632 에만주 ◆TrRj8FbhDE (DVSiPTqsA6)

2022-09-13 (FIRE!) 23:48:12

로로주 괜찮아..? (뽀다담) 오늘은 좋지 못했겠지만 내일은 인류애를 충전할 따수운 하루가 됐음 좋겠어..(토닥토닥)

어...? 왜곡된 썰도 맛있는데 로로 왜 눈이 빨갛게 충혈됐대...;0;.. 로로야... ;0;0;0;0;...

633 페로사주 ◆uoXMSkiklY (aOcIpfIpVs)

2022-09-13 (FIRE!) 23:54:41

내 혐생에는 별 일이 없었는데, 답레 쓰다가 글이 안 써져서 휴식 겸 서핑을 하고 있었는데 전설의 장례식장 썰을 봤어... (에만주 발목 꾸왑)

634 페로사주 ◆uoXMSkiklY (aOcIpfIpVs)

2022-09-13 (FIRE!) 23:55:28


+ 기분 전환하려고 노래를 틀었는데 나온 노래가 윤하 버전 우산이었어... 갸아아아악.

635 에만주 ◆TrRj8FbhDE (DVSiPTqsA6)

2022-09-13 (FIRE!) 23:58:46

내가 아는 장례식장 썰은 그런 건 미리 말해줬어야죠..밖에 없는데..(흐려짐) 뭐.. 그것도 인류애 떨어지기 딱 좋지만.. (로로주 안아올리기 시도)(부둥부둥)

으아악 노래가... 갸아아악(센치빔 맞음)

636 페로사주 ◆uoXMSkiklY (HBFpy1tL6o)

2022-09-14 (水) 00:02:09

그 썰은 아닌데 그것보다 더 극악한 전애인 관련된 썰이 있어... (흐려짐) (딸려올라옴) (부둥당함) (부비적)

좋은 노래만 듣자...... (부바바바밥 하려다가) 오늘 잠옷 무슨 색이야?

637 에만주 ◆TrRj8FbhDE (5zGyxi/cZg)

2022-09-14 (水) 00:18:42

더한 썰이 있다고...????? (인류애 같이 떨어지려다 붙잡음)(둥기둥기)(쪽) 우리 로로주 귀엽다~ 귀여워~ 누가 이렇게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워~? (뽀다담!)

나아는 오늘..... 마음껏 안겨도 좋아...(팔 벌림)(?)

638 페로사주 ◆uoXMSkiklY (HBFpy1tL6o)

2022-09-14 (水) 00:21:47

그러면 사양않고. (부바바바밥) (털폭발) 에만주 둥기둥기 잘해주는구나... 신경쓰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은 안 할게. 고마워. (어깨에 상반신 걸치고 축 늘어짐) (꾹꾹이 꾹꾹꾹)

639 에만주 ◆TrRj8FbhDE (5zGyxi/cZg)

2022-09-14 (水) 00:24:09

오늘도 냥모펠트로 로로주 동생 만들게 생겼어~!!!! (복실복실해짐) 나는 둥기둥기 정말 좋아해..😇 괜찮아~ 괜찮아, 나도 늘 고마워..(꾹꾹이에 행복해짐)(성불)(?)

640 페로사주 ◆uoXMSkiklY (HBFpy1tL6o)

2022-09-14 (水) 00:27:26

하하하 마침 환절기겠다 감기 조심하ㅅ... 이게 아닌데. 에만주도 복슬이가 되자... (부비적) (골골송)

641 에만주 ◆TrRj8FbhDE (5zGyxi/cZg)

2022-09-14 (水) 00:30:56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 (아님) 우아아 나도..?! •0•!! (뽁실!)(골골골골)(부빗)

642 페로사주 ◆uoXMSkiklY (HBFpy1tL6o)

2022-09-14 (水) 00:42:44

페로사:
298 본인이 재미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는지?
"그으으으으으을쎄다아아? 이 나이 먹고 분위기 띄우는 거 잘 할 자신 없는데. 이야기 듣는 건 자신있지만 말야."
015 sns를 한다면 어떤 것을 주로할까요?
"잘 안 하는 편이지만, 제트블랙(설정상, 에누마 사의 통제에서 벗어난 완전 익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SNS) 정도려나? 그나마도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아."
020 운동이나 몸쓰는 것을 좋아하나요?
"뭐 직업이 직업이라 놔서. 바텐더라는 게 생각보다 근력이 많이 필요한 일이라 이거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어떤 목소리의 사랑한다는 말이 취향?"
페로사: "내가 아는 목소리가 딱 하나 있어. 그 목소리로 듣는다면, 어떤 어조로 말한다고 해도... 그래, 이제 와서 그런 걸 따지긴 너무 늦어버려서. 하하하."

"너에 대해 전혀 모르겠어."
(면식 없던 손님이 그렇게 말한다면)
페로사: "뭐, 이 도시에서 서로를 잘 알고 지내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자, 한잔 더 하셔. 원래 모르는 관계니까 더 허심탄회하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거야."
(에만이 그렇게 말한다면)
페로사: "......"
페로사: "......" (조금 풀죽음)
페로시: "...그래, 맞아. 우리, 서로 알고 지낸 시간이랑... 서로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에 비해서 서로 알고 있는 게 너무 적지. 오늘은 많이 이야기하자. 나 이제 한동안 쉴 수 있으니까. 많이. 괜찮을까. 듣기 좋은 이야기만 나올 수는 없을 것 같거든.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라서."

"핸드폰 번호 좀 알려줄 수 있어?"
(손님에게 그런 말을 듣는다면)
페로사: (명함을 꺼내줌) "자. 한잔 하고 싶다면 연락하셔. 엘리시온의 번호야."
(에만에게 예전에 그런 말을 들었었다면)
페로사: "핸드폰 좀 이리로 줄래?" (개인 번호 찍어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643 에만주 ◆TrRj8FbhDE (5zGyxi/cZg)

2022-09-14 (水) 01:32:39

캬아악 로로야!!!!!!(오열) 우리 로로 진단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당 옹냠냠!! >:3 로로 이야기는 재미가 없어도 에마니가 잘 들어줄 자신이 만땅이라구!! >:3 제트블랙..🤔 흥미로운 sns잖아~ 저기서 의외로 '사우론'이라고 이름을 말하면 안 되는 회사니 뭐니 하면서 에누마사 돌려 까는 글도 있을 것 같아..

로로... 어떤 어조로 말해도 사랑한다는 목소리가 취향이라니.. 최대한 많은 어조로 많이많이 듣게 해주겠어..(비장)

에만: 으응, 알고 있는 게 없어. 가끔은 전혀 모르겠어.
에만: 그러니까.. 이야기 해줘. 나는 어떤 이야기라도 다 들어주고 싶으니까. (꼬옥)
에만: 시간은 많고.. 서로를 알아가면 더 기쁠 거라고 생각해.

으악 개인 번호.... 호텔 말고 그 이전에 번호 달라고 할걸...(손수건 물어뜯음)(?)

644 페로사주 ◆uoXMSkiklY (HBFpy1tL6o)

2022-09-14 (水) 01:37:28

>>최대한 많은 어조로 많이많이 듣게 해주겠어<<
아, 저녁에 입었던 마상이 녹는다...

페로사: 걱정 마. 누구도 모르는 나를 네가 가장 많이 알고 있으니까.
페로사: 그러니까, 아마 내가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너한테 굳이 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던 그런 이야기들이니까...
페로사: 용기를 내볼게. 고마워, 자기. (쫍)
(이후 많이많이 이야기했다..) (어쩌면 이번 일상에서 나올 만한 장면일지도)
(아니 이 이전에도 페로사가 자기 이야기를 에만에게 털어놓았던 파트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닌가?) (아리송)

아직까지 달라고 한 적이 없었구나. 새삼스레 놀랐다...
이번 일상을 노려보라구.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