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85097> [1:1/일상] So Far Away #6 :: 1001

갈림길 ◆TrRj8FbhDE

2022-08-07 01:28:41 - 2022-10-07 21:57:50

0 갈림길 ◆TrRj8FbhDE (SE8SQSgKm.)

2022-08-07 (내일 월요일) 01:28:41


평행선, 먼지 쌓인 길 위를 걷고 있었다.
문득 발에 챈 먼지를 옆으로 쓸어 보니 숨겨진 길이 드러났다.
평행선을 넘어 손을 잡고 걸을 수 있는 한 뼘의 폭을 가진 길이 몹시도 탐이 났던 걸까.
먼지를 쓸어내기로 했다.
손이 더러워져도 괜찮다.

이제 그렇지 않은 손을 잡고, 나란히 걸을 수 있게 됐으니까.


#1 >1596463088>
#2 >1596484066>
#3 >1596508086>
#4 >1596517072>
#5 >1596538088>

Perosa Montecarlo: situplay>1596463088>100
Michael Rosebud Winterborn: situplay>1596463088>145

441 페로사주 ◆uoXMSkiklY (cBohhfNF7U)

2022-08-29 (모두 수고..) 21:04:07

페로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별_모기_잡는_방식은
페로사: ...(가만히 귀를 기울임)
페로사: (귀 기울이고 있다가)
페로사: (덥석 손 내뻗음)
페로사: ((MISS))
페로사: (단념하고 모기약 꺼냄) 쯧, 냄새가 심해서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자캐의_그림실력
페로사: 어.........
페로사: 그림이랑은 인연이 없어. 약도나 좀 그릴 줄 알지.

자캐식으로_내_곁에_있어줘요
페로사: (대-단히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한 일상적인 지나가는 말투로) 자기, 오늘내일 스케줄이 어떻게 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페로사 TMI 주세요! 우리 페로사...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되었어요?
👀 (빌라르-페로사 기관단총 봄) (안봄) 이미 몇 차례 나왔었지, 이건.

사소한 비밀 하나만 슬쩍 알려주세요!
최근 엉뚱한 타이밍에 늑대귀나 꼬리가 튀어나올 때가 있어 곤란하다는 듯하다.

영화 취향 알려주세요!
지나치게 지루한 예술영화가 아니면 곧잘 본다. 선호하는 장르는 누아르 액션. 히어로물은, 최근 것은 안 본다는 듯.

페로사: 어떤 IP가 망할 징조? 가장 확실한 징조가 있어. 근본 캐릭터들에 대한 취급이 시궁창이 되는 것.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442 에만주 ◆TrRj8FbhDE (diEi4hctEM)

2022-08-29 (모두 수고..) 21:34:09

늑대인간도 잡을 수 없는 무시무시한 존재... 모기.... (호달달) 로로 귀여워 ㅋㅋㅋㅋㅋ 모기약 냄새 심하긴 하지... 약도 그릴 줄 안다는 것 자체가 멋있음을 로로는 인정하라~!! 우우! 그런데 누가 이렇게... 이렇게 어 이쁜 플러팅을.. 어..? (파들!)

에만: 내일..?
에만: 으음.. 비어있어. < 이렇게 노쇼 해버리는 미네르바 부엉이 평균 인성

로로 이름은 알았는데 빌라르도 기관단총 이름이었어..? ㅇ0ㅇ..!!! 늑대귀..꼬리...뽁실.. 귀여워....(입틀막) 어, 맞아. 히어로물..... 근본을 시궁창으로.. -"-... 로로 진단 맛있고 귀엽고 말랑하다.. ;0; 너무 좋아...

443 페로사주 ◆uoXMSkiklY (Y2R4RauBvc)

2022-08-29 (모두 수고..) 21:55:16

스케줄은 중대사항이지.. (파르르) 응, 빌라르-페로사가 총의 풀네임이야.

페로사: 그래?
페로사: 흐응. (이 녀석 또 어디 노쇼하겠구나)
페로사: 잘됐네. 넌 휴식이 없어도 너무 없으니까. (그러나 불가항력) (자기도 모르는 새에 늑대귀가 튀어나왔음)

이런 거라도 입맛에 맞으시다면. 응... (낡고지침)
...히어로물... 할 말은 많으나 하지는 않겠다

444 에만주 ◆TrRj8FbhDE (diEi4hctEM)

2022-08-29 (모두 수고..) 22:15:17

스케줄은 중대사항인데 김에만....(빠안) ㅇ0ㅇ 그랬구나.. 빌라르-페로사가.. 어쩐지 기관총처럼 매력을 마구 발산하더니만! >:0 (후레주접)

에만: 으응. (또 잘못한 멈머처럼 눈 옆으로 흘김)(시선회피)
에만: 없으니까, 이참에 푹 쉬고 페로사랑 같이 있고싶어..(늑대귀로 시선 흘끔)(팔 쭉 뻗어서 꼬옥)

로로주가 주는 모든 연성이 입맛에 맞아서 행복한 에만주야.. <:3 로로주도 입맛에 맞는 연성 받아야 하는데! ;-;

요즘엔 히어로물 잘 안 보게 되더라고..(끄덕..)

445 페로사주 ◆uoXMSkiklY (pL6DOY3aHw)

2022-08-29 (모두 수고..) 22:20:11

페로사: 시선은 왜 피해. 내 얼굴에 이상한 거 묻었어? (이상한 게 나긴 했다) (귀 까딱)
페로사: 그래, 뭐... 뒷감당은 네가 하겠지......

매 순간이 입맛에 맞는데 굳이...? (이미 행복사 중)

의견이 곡해될 여지도 있고 말야... 그래서 에만주와의 관계가 좋아. (부둥)

446 에만주 ◆TrRj8FbhDE (diEi4hctEM)

2022-08-29 (모두 수고..) 22:40:39

에만: 으응, 그게. (까치발)(볼에 쪽) 아무것도 아니야.
에만: 뒷감당은 나중의 내가 할 거니까, 지금은 나랑 있어야해. (당당!)(대체)
에만: 그리고..(손 쭈욱 뻗어봄)(머리 쓰담뽀담) 짜쟌.

•0•..!! •0•!!!!! 나 행복사로 따라갈게..!(같이 성불)(?0
나도 로로주와의 관계가 좋아..(꼬옥)(쨥 달라붙어서 안 떨어짐)

447 페로사주 ◆uoXMSkiklY (Y2R4RauBvc)

2022-08-29 (모두 수고..) 23:39:38

(설거지하고 밥올려놓구 왔어..)

페로사: (눈 감고 쓰다듬는 손에 머리 꾹꾹)
페로사: (눈 가늘게 뜨고) 알아, 꼬맹아.

((이런 장면)) (주책) 새삼 주책이랄 것도 없지... (부둥둥)

448 에만주 ◆TrRj8FbhDE (diEi4hctEM)

2022-08-29 (모두 수고..) 23:48:45

잘 다녀왔어~? (뽀담뽀담)

에만: (커다란 강아지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음)
에만: 알면서도 그런 거야? 정말이지.. (쓰다담)
에만: 나는 어떤 페로사라도 전부 좋아해. (이마에 쪽)

하 페로사 이 요망하고 앙큼하고 사랑스러운 늑대야........(앓다가 부둥둥에 행복해짐)(파닥파닥)

449 페로사주 ◆uoXMSkiklY (SWKqsoVUAI)

2022-08-30 (FIRE!) 01:56:46

(((찬물 원샷))) 어우 +.+

페로사: (푸슬푸슬 웃음) 자기, 나한테 너무 익숙해졌어. (뺨에다 쫍)

에만주가 좋아하니 나도 기쁘네. +.+ (뽀담담) 오늘은 언제 자게?

450 에만주 ◆TrRj8FbhDE (14EKY4zHY.)

2022-08-30 (FIRE!) 02:58:42

대체 왜 할 거 다 하면 이 시간..(동공지진) 로로 익숙해졌다는 거 너무 귀엽고 포근해.. 행복해...

로로주 많이 피곤해보이는데, 나는 지금 잘까 생각중이야.. 너무 늦었지만.. <:3 그래도 잠깐 보다가 로로주 잠든 것 같으면 인사 쓰고 자야지 룰루~ >:3

451 에만주 ◆TrRj8FbhDE (14EKY4zHY.)

2022-08-30 (FIRE!) 03:42:17

잠든 것 같네! >;3 부디 어제는 푹 쉬었길 바라! 벌써 8월의 마지막이고 무시무시한 화요일이 오고 말았어.. <:3c 그래도 나흘 뒤면 주말이니까 그 점을 위안삼자구! 0.< 거기다 추석 연휴까지 있으니까! 푹 잠들고 좋은 꿈 꿨으면 좋겠다~~ 오늘은 부디 널널한 하루 되길 바라, 늘 같이 있어줘서 고맙구 좋아해! 잘자!🥰

452 에만주 ◆TrRj8FbhDE (o0Z8NcOgL2)

2022-08-30 (FIRE!) 15:43:45

갱!신! >:3

453 에만주 ◆TrRj8FbhDE (14EKY4zHY.)

2022-08-30 (FIRE!) 19:32:52

갱..신..(털썩)

454 에만주 ◆TrRj8FbhDE (14EKY4zHY.)

2022-08-30 (FIRE!) 21:45:53

455 에만주 ◆TrRj8FbhDE (kUok1SKM5Y)

2022-08-31 (水) 00:34:15

열이.. 나는데.. 안 내려가...🥺 컨디션 너무 난조인데 우우.. ;-; 일단 끌올해둘게..+

456 에만주 ◆TrRj8FbhDE (mUOccf.2m.)

2022-08-31 (水) 13:38:45

갱신하구 갈게, 종합감기약 먹었더니 나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긴가민가하네 -"-.. 로로주는 오늘 하루도 평탄했음 좋겠다.. 바쁜 것도 어서 소강되길 바라! 멘탈도 건강도 다 괜찮을 거야..(뽀다다담) 너무 무리하지 말구! 부디 좋은 하루 보내길!

457 에만주 ◆TrRj8FbhDE (GZmLh5KwmI)

2022-08-31 (水) 18:30:06

퇴근길에 갱신할게... ㅇ<-<

458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Iarv3/8hOo)

2022-08-31 (水) 20:03:09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잘 아는 사실이었다. 도망자의 삶을 살아온 그녀에게는 참인지 거짓인지 따질 가치조차 없는, 해가 뜨고 지는 것만큼이나 당연한 사실이었다, 도망치고, 도망치고, 도망친 끝에 도달한 곳은 낙원이라기엔 모든 게 아직 불안하고,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도 불분명했으며, 모자란 것은 터무니없이 많은 반쪽짜리의 안식처였다. 무엇인가 대비하기에는 손에 들어오는 것이 터무니없이 부족했고, 마음을 날카롭게 가다듬기에는 그럴 만한 동기가 모자랐다.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기에는 그 동안 잃어온 것이 많았고, 스스로를 존귀하게 여기기에는 광기의 도시에 들어오기 위해 바친 것이 많았다. 잊을 만할 때마다 그녀의 발자국을 쫓아 덮쳐오는 물결은 나날이 거세어지기만 했다. 잔잔하게 휘몰아치는 광기의 바다의 모서리에서, 그녀는 서서히 소금물에 젖어 부식되고 깎이며 감퇴되어가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준 것이 당신이었다.

괜찮잖아.

"..."

조그만 한 마디. 불안해도, 불분명해도, 부족해도, 모자라도, 많은 것을 잃었어도, 많은 것을 빼앗겼어도, 많은 부분이 깎여나갔어도, 그래도 괜찮잖아, 하고 당신이, 네가 내밀어준 조그만 위로가 조용히 페로사에게 와서 닿았다. 괜찮잖아- 지금까지 자신이 해온 괜찮아, 하는 말과 같은 단어, 그러나 정반대의 뜻. 외면하듯이 괜찮아, 하고 둘러대어 버리는 자신의 말과는 상반되는, 그래도 괜찮아, 하는 말이.

"괜찮다는 말이 거의 입버릇처럼 돼서 말야, 자기." 페로사는 찡긋 윙크했다. "새로운 습관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은데, 기다려줄 수 있어?"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도망칠 수도 없다... 그러면, 이 곳에서 도망치지 않고 낙원을 만든다면, 그렇게 한다면 낙원에 도달할 수 있는 걸까. 아직 모든 것이 미심쩍다. 여전히 확실한 것은 없었고, 괜찮다고 말해도 바뀌는 것은 없다. 그렇지만, 괜찮다고 외면하는 게 아니라 괜찮다고 받아들인다면, 어쩌면 상황이 바뀔 수도 있는 걸까... 확신을 가지기에는 이르지만, 그녀는 여기에 걸어보기로 했다. 이것밖에는 방법이 없어서, 가 아니라, 괜히 이래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 것이다. 이래도 괜찮지 않겠냐고. 조금 멀어, 하고 오물거리는 너의 말에 페로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옅은 미소를 띄워보였다. "괜찮겠네." 하고, 어설픈 모방 한 마디를 덧붙여서.

주변의 풍경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처음으로 이렇게 안겨들려 본 날과 별다를 것 없이, 흔들림없는 발걸음이었다. 네가 말한 은신처에 도달하기까지, 네 말대로 꽤 걸어야 했다.

459 페로사주 ◆uoXMSkiklY (Iarv3/8hOo)

2022-08-31 (水) 20:03:55

답레로 갱신... 잠을 전혀 못 잤네.
에만주가 갱신했는데 내가 대답이 없다면 잠든 거라고 생각해줘... 88

460 에만주 ◆TrRj8FbhDE (kUok1SKM5Y)

2022-08-31 (水) 20:23:12

로로주 잠도 못 자구 일한 거야..? ;-; 응응, 난 괜찮으니까 푹 잠들자구.. 아프지 말구,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좋은 꿈 꾸길 바라..(꼬옥)(도담도담)

461 페로사주 ◆uoXMSkiklY (LiBUk.sKKw)

2022-08-31 (水) 20:30:05

((너무 피곤해서 오히려 잠이 안 들고 있음)) (뿌삣뿌삣) (몸뒤틀기) (쭉쭉) 그래도 덕분에 잠깐은 평화로울 것 같아. 응. 오늘도 고생했어 에만주도..

462 에만주 ◆TrRj8FbhDE (kUok1SKM5Y)

2022-08-31 (水) 20:35:25

;0; 우리 로로주 푹 자야하는데!🥺 (뽀다담)(볼 부빗) 귀여워..(배에 얼굴 폭 파묻음) 평화롭게 푸우우욱 잠들자구 ;-;.......

으아악 답레.... 어딘가 따뜻해지는데 다시 눈물이 난다구..(오열) 답레는 천천히 줄 테니까 로로주 무리하지 말기!!!! ;0;0;0;0;!!!

463 페로사주 ◆uoXMSkiklY (0qyAgoUBZk)

2022-08-31 (水) 20:48:45

(얼굴에 달라붙음) 그래서 오늘은... 되게 뜬금없는 타이밍에 자러 가겠다고 할 수도 있어.. 데탑앞에 앉았어 +.+
이매진 드래곤즈의 bad liar를 들으면서 썼어. 에만주도.. 느긋하게, 응.

464 에만주 ◆TrRj8FbhDE (kUok1SKM5Y)

2022-08-31 (水) 20:54:54

•0•...!!!!! 아븝베븝 (프레데터 그 짤) 로로주 너무 늦게 자면... -(지이이)

오늘의 노동요는 그거였구나? :3 나는 요즘.. 게임은 안 하게 되는데 브금은 끝장나는 모 N사 게임 브금 들으면서 쓰게 되더라고... 브금 하나는.. 끝장나..👀

465 페로사주 ◆uoXMSkiklY (LiBUk.sKKw)

2022-08-31 (水) 21:03:49

>>464 (꾸왑) 같이 잘끈대. (땡깡 on)
노동요가 아니라 감성요... 였을까👀


(브금은.. 끝장나는... N사.... 게임...?)
((후보가 너무 많다))
(-메-?) (-던-?) (몰?루) ((노바1492??))(너무감)

466 에만주 ◆TrRj8FbhDE (kUok1SKM5Y)

2022-08-31 (水) 21:06:35

>>465 😳!!(맞꾸압)(부비작) 로로주수면보장위원회다!!!!!!!(대체)
오호... 감성요....... (들어보고 납득)

-메-....😇 후보가 많긴 한데 오케스트라까지 따로 할 정도의 브금맛집.. 물론 인겜에서 들으면 질리긴 하는데.. <:3

467 페로사주 ◆uoXMSkiklY (LiBUk.sKKw)

2022-08-31 (水) 21:42:46

(부둥둥) 내 수면을 구해줘.. (물귀신공격)

으음. 모르겠네 <:3 국내 게임은 손 뗀 지가 오래라..

468 에만주 ◆TrRj8FbhDE (kUok1SKM5Y)

2022-08-31 (水) 21:50:40

우아악(이불로 다이빙!)(꼬옥)(부비부비부비부비) 수면을 구해줄 테니 잠들라구..!(지이이)

정답은 아니나 다를까 메였습니다!
오케스트라를 곁들인! :3
https://youtu.be/EUan98qhhhE

469 에만주 ◆TrRj8FbhDE (kUok1SKM5Y)

2022-08-31 (水) 23:14:27

로로주 잠들었구나! 좋아! >:3 잠도 못 잤다는 말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 ;-;.. 지금쯤 푹 잠들었음 좋겠다. 일 정말정말 고생 많았구, 푹 자고 일어나서 개운하게 쉴 수도 있으면 금상첨화일 텐데..🥺 부디 좋은 꿈 꾸길 바라, 오늘도 고마웠어!😊

470 에만주 ◆TrRj8FbhDE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18:57:13

집갱할게...(폴싹)

471 에만주 ◆TrRj8FbhDE (48m70QEnfs)

2022-09-01 (거의 끝나감) 21:42:53

갱신해두고 답레는 아마 새벽 즈음에 올라가지 않을까 싶어.. 지금 환절기라 그런가, 감기 기운이 영 떨어지질 않네..🥴 로로 볼쫩냠냠................

473 에만주 ◆TrRj8FbhDE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00:51:25

어제 하루는 어땠을까? 내일이면 주말이니 부디 푹 쉴 수 있길 바랄 뿐이야.. 곧 추석 연휴도 다가오고 있고!!(급발진) 이거 엄~청 중요하다구, 추석 연휴! >:3 많이 지쳐버린 몸..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연휴로 풀어버리자!! 평화로운 하루 되길 바라, 푹 자고 개운하게 일어났음 좋겠네~ 요즘 날씨도 날씨다 보니 환절기 단골손님 감기 주의하구. 난 늦어버린 것 같지만...😞 적어도 로로주는 감기의 마수에서 무사하길 바라.. ;0;.. 오늘도 고마웠어, 좋은 꿈 꾸길 바라!

474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16:42:59

괜찮잖아. 단언컨대 이 단어에 숨겨진 얼마나 잔인한지 알게 된다면 함부로 쓸 수 없을 것이다. 자세히 파고들면 도시를 막론하고 가진 자들의 전유물이나 다름없는 발언이기 때문이다. 겉보기엔 누군가를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낙천적이고 사랑스러운 단어지만, 당장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발악을 하듯 도망치며, 하루를 급급히 살아가는 사람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단어였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살아남을 수 있는 며칠을 확보한 사람들이 이 정도는 괜찮지 않냐며 던지는 조언이기도 했다. 그게 비수인지도 모르면서! 미카엘은 이 도시에서 제법 오랜 시간을 살았기 때문에 이 암묵적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런 낙천적인 문장을 꺼내기까지 많은 고심이 있던 이유도, 끝으로 갈수록 목소리에서 자신감이 없어졌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기만의 단어니까.

차라리 말하지 않아버리면 되는데. 당신의 눈치를 보듯 소심하게 눈을 굴린다. 당신의 품에 번쩍 들려 안긴 채 부자연스럽게 구르는 눈동자가 굴러가는 소리를 낼 것만 같다. 만약 미카엘이 지금 당장 자기 자신의 불안함을 날것으로 드러낼 정도로 사회성이 없었더라면, 손가락을 벌써부터 맞대며 꼼지락거렸을 것이 분명하다. 미카엘은 다시 눈을 굴렸다. 당신의 파르란 눈을 향한 것이다. 그래도 말하고 나니 조금 후련하긴 하다. 당신에게 이 말은 꼭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당신이 많은 것을 잃고 빼앗겨 불안정하고, 아직 온전한 삶을 영위하기엔 부족하며, 평온하기엔 모자라고, 스스로에게 불안을 품는 사람이라도 미카엘에게 있어선 그 모습조차 괜찮은 사람이라 확실하게 알려주고 싶었다. 적어도, 아주 만약에, 당신이 기만의 뜻으로 받아들인다 해도 미카엘은 이 도시에서 겉보기엔 그만큼의 여유가 있는 사람으로 분류가 되니까 괜찮을 거란 보증도 되겠지.

"기다릴 수 있어. 나는.. 기다리는 걸 아주 잘 하거든."

미카엘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해할 수 있다.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할 테고, 미카엘은 그런 시간을 당연하게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었다. 비록 당신이 본 미카엘이 겁이 많고, 조그맣고, 한참 어리고 미숙한 반푼이에 사회성이 조금 많이 떨어지는 너드라고 해도. 음, 그래도 제법 괜찮은 조합인 것 같다. 쫓기다 천천히 부식되어가던 부족하고 모자란 늑대인간 하나랑, 그런 늑대인간을 인정해 주는, 겁쟁이에 미숙하기 그지없는 너드 하나. 서로 괜찮다고 해주면 참 좋은 관계겠다. 물론 도달한 곳까지 가는 과정이 우스꽝스러울 수도 있다. 아니면 배로 끔찍할 수도 있다. 바뀌는 것이 없을 수도 있다. 남들이 보기엔 어떨지 몰라도 끝내 완성된 둘의 낙원이 제법 괜찮게 가꾸어질 수도 있다. 사회에서 동떨어진 부산물끼리 모이면 늘 기대를 넘어서는 일이 벌어지곤 하니까. 미카엘은 어설픈 모방에 일부러 내기로 한 화가 풀려버렸는지, 구겼던 표정을 편다. 오물거리던 입술을 휘자 희미한 미소를 넘어 제법 수줍고 말간 모양새가 나온다.

"그래도, 나 아직 화 안 풀렸어.. 응, 그렇다고.."

실없는 소리를 뒤로 주변이 조금씩 움직인다. 미카엘은 눈을 얌전히 내리깔고 안겨있는 자신의 상반신을 물끄러미 쳐다볼 뿐이다. 이따금씩 눈을 흘끔 굴려서 길을 안내했다. 여기서 좌회전, 여기서 직진, 한 블록 더……. 작은 머릿속에 지도라도 들었는지 이 넓은 지하에서 막힘이 없다. 다행스럽게도 피 냄새를 맡고 몰려든 광인은 없다. 아마 까마귀들이 활동을 시작해서 그런 것 같다. 지하에서 까마귀를 건드렸다간 산채로 묻힐 테니까. 연결된 계단을 천천히 올라가니 해가 떨어져 조금은 쌀쌀한 바깥공기가 둘을 맞이했다. 도착한 곳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다운타운의 흔한 24시간 편의점의 뒤편이었다. 당연하게도 이곳이 미카엘의 세이프 하우스는 아닌 것 같다. 조금 더 걷자는 듯 손을 뻗어 한곳을 가리켰다. "조금만 더 가면 돼." 조근조근 속삭이는 목소리가 작다.

이내 여러 집을 스쳐지나 멈춘 곳은 화이트 지역은 아니더라도 제법 남들보단 여유로운 삶을 가진 중산층 가정을 빼닮은 2층 집이다. 우윳빛 벽면과 비스킷의 색깔을 빼닮은 지붕, 따로 구비된 차고를 뒤로 개는 없지만 너른 마당이 있다. 나무로 된 울타리 때문에 보이지 않지만, 집 측면으로는 작은 수영장도 구비된 듯 물 냄새가 난다. 총탄 스친 자국 하나 없이 자란 야자수, 보름달 너머로도 파릇함이 드러나는 잔디 사이의 흰 돌바닥을 밟아가며 도착한 문 앞에서 미카엘은 당신의 목을 조심스럽게 안는다. 내려달라는 뜻이었다. 당신이 내려줄 때, 미카엘은 눈치를 보다 현관 바닥 매트에 숨겨진 비상용 마스터키를 꺼내 손에 조심스레 쥐었다. 용왕의 마스터키를 훔치는 것에 성공했으니, 그가 들어올 일도 없다. 주머니에서 다른 마스터키를 꺼내 도어락에 가져다 대는 일만 남았다. 찰칵 소리가 들렸다.

"……으음, 그러니까.."

이제 뭐라고 말해야 할까? 미카엘은 문을 열어주며 당신을 빤히 올려다보다, 수줍게 오물거렸다. 여전히 발음은 어색하지만, 그래도 조그마한 머리로 생각하기엔 제법 괜찮은 문장인 것 같다.

"우리 집에.. 어서 와. 페로사."

475 에만주 ◆TrRj8FbhDE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16:43:29

답레.. 살짝 수정했지롱 오탈자는 아무것도 못 본거다~!!! 👀

476 에만주 ◆TrRj8FbhDE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19:30:19

갱신해둘게! 오늘 하루는 어땠을까? •0•

477 페로사주 ◆uoXMSkiklY (VQ8nf3/lOY)

2022-09-02 (불탄다..!) 21:54:52

좋은 하루였다곤 말 못해.. (너덜) 조만간 태풍이 온다는데, 추석 준비 미리 해둬야겠네. 에만주 감기는 좀 어때...?

478 에만주 ◆TrRj8FbhDE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22:22:34

에구구 고생 많은 하루였구나..(뽀다담) 그래도 내일과 모레, 글피는 차차 나아질 거야..(꼬옥) 태풍이 온다고 하더라고...? 크기도 엄청 크대! 갑자기 무서운걸...😨

나는 따끈따끈한 레몬차 마시면서 쉬고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3 (랜선쫍쪼) 로로주도 감기 조심하라구!

479 페로사주 ◆uoXMSkiklY (VQ8nf3/lOY)

2022-09-02 (불탄다..!) 22:33:40

그건 걱정하지 마. 병은 금방 회복하고 내성도 높으니까... (((2차접종까지만 했는데 현재까지 코로나 안걸림))) 응, 정말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업무만 안정되면 저녁마다 에만주랑 같이 보내야지. (부둥) 우리 집은 야트막한 데에 있고 지형상 배수도 잘 되는 구조라 별 피해는 없을 것 같지만 에만주가 걱정이네..

480 페로사주 ◆uoXMSkiklY (VQ8nf3/lOY)

2022-09-02 (불탄다..!) 22:36:06

페로사, 지금 정신 들었구나. 너 죽을 뻔 했어.

어떻게 살았냐고?

글쎄, 붉은색 머리칼, 그 사람 알지?
그 사람이 너 대신 죽었어.
" 대체 왜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말해주지 않았던 거야? "
라고 한 마디 하더라고.

아, 만약 네가 산다면 이 말도 전해달라면서.
" 죄책감 갖지 말라고 전해. 내가 자처한 일이야. "

#Life_by_Sacrifice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34275

(((에만 머리카락 봄)))
진단을 돌렸더니 페로사 퓨리오사 루트 진입조건이 나왔다. (동공지진)

481 페로사주 ◆uoXMSkiklY (VQ8nf3/lOY)

2022-09-02 (불탄다..!) 22:44:02

"나 오늘 너무 스트레스받았어..."
페로사: (손님에게) "사는 게 스트레스지, 뭐. 자, 바텐더가 추천하는 웰컴 드링크. 일단 목부터 좀 축여."
페로사: (에만에게) "정말이지. 이리 와." (꾸왑) "항상 걱정이라니까. 넌 너무 무리하는 일이 많다구."

"네가 최대로 꾸민 모습은 어떨까?"
페로사: "어......."
페로사: (셔츠에 바지에 바텐더 복장임. 화장은 거의 기초화장만 바른 상태) 👀

"이번은 네가 졌어. 더 노력하도록 해."
페로사: (소소한 내기였을 때) "아─이, 아깝네."
페로사: (중대한 사건이었을 때) "오늘을 잘 기억해두는 게 좋을 거야."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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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할로윈분장을_한다면
"흠, 뭔가 거창하게 하기엔 식상하고. 손가락 사이에 모조 칼날이나 달아볼까? 울버린처럼." (키득키득)

평행_세계의_또_다른_자신을_거울을_통해서_만날_수_있다면_자캐는
(거울 너머에서, 하얀 머리를 짧게 자른 근육질의 여인을 발견했다...)
(그녀가 페로사에게 뭐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거울 너머로 소리가 전해질 리는 없다. 그저 거울 너머에서 달싹이는 입모양만이 보일 뿐이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고 있다.)
(페로사는 아랫입술을 가만히 깨물었다. 어떤 섬뜩한 진실을 목격하고, 무언가 굳게 마음을 먹는 것처럼.)

자캐가_좋아하는_사람을_봤을_때의_반응은
"어서 오─ 오, 왔어, 꼬마? 올 거면 기별이라도 하고 오지 그랬어."
"(속삭) 페로사, 꼬리 나왔어요."
"어? 앗."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482 에만주 ◆TrRj8FbhDE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22:51:31

에만, 지금 정신 들었구나. 너 죽을 뻔 했어.

어떻게 살았냐고?

글쎄, 금색 머리칼, 그 사람 알지?
그 사람이 너 대신 죽었어.
" 다시 만날 수 있어. 내가 장담해... "
라고 한 마디 하더라고.

아, 만약 네가 산다면 이 말도 전해달라면서.
" 항상 있던 일이고, 그저 그 대상이 너였을 뿐이라고. "

#Life_by_Sacrifice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34275

으윽(뼈 거세게 맞고 쓰러짐)

내성이 높다구 해도 아픈 순간은 안 사라진다구~ (등짝스매싱 장전)(?) 그래도 안정되고 있다니 다행이다.. 저녁에 같이 보낼 날이 다가오는 거야? :3!! (뽁실)(부비쟉) 그래도 우리 로로주 강풍에 날아가지 않게 조심하라구..(?) 나도 괜찮을 거야~ 조금 겁이 나긴 하는데 안전하게 어디 안 놀러다닐 테니까...🙄

483 페로사주 ◆uoXMSkiklY (VQ8nf3/lOY)

2022-09-02 (불탄다..!) 22:55:13

우왁(순살됨) 대사마저 어쩜...... (어질)

안 걸릴게. (부비) 지금도 저녁은 최대한 같이 보내려고 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 (한손으로 안면 싸쥐고 다른 손으로 감싸안아들어서 무릎에 올려주기) 그렇잖아도 재택근무하라는 연락을 받은 참이야. (흐려짐) 에만주도 조심하기...!

484 에만주 ◆TrRj8FbhDE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23:19:30

진단이 요즘 사람을 너무 많이 때리는 것 같아... ;-; (순살 로로주 부둥)

으응, 괜찮아. 잠깐 드문드문 얼굴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고마운걸.. (발라당)(햄스터떡 됨) 재택근무... 나도 마침 재택근?무가 된지라..(흐려짐22) 오전출근 오후재택이라뇨 그냥 재택 시켜주세요(억울)

핫 진단~!! 로로가 꾸압이라니 나 죽어도 좋아.. 꾸민 모습도 심플해서 좋아..(지극히 김에만스러운 주접) 중대한 사건 때 패배하면... 저 모습 너무 좋다 독기가 가득한 느낌적인 느낌... 로로 울버린 코스라니 어울려 어울려! >:3

>>어떤 섬뜩한 진실을 목격하고, 무언가 굳게 마음을 먹는 것처럼.<< 퓨리오사... 로로랑 퓨리오사랑 만나면 으아 으아아앙아아 ;0;0;0;0;0;(오열)(탈수)(쓰러짐)

에만: 다니엘레 양도 계셨구나.. 안녕하세요..
에만: 페로사도 안녕..! (호도도)(포옥)

485 페로사주 ◆uoXMSkiklY (VQ8nf3/lOY)

2022-09-02 (불탄다..!) 23:39:21

오전출근 오후재택이라니 잔인하네... 풀재택 시켜주지, 위험할지도 모르는데.

페로사: 은혜는 두 배로, 원수는 열 배로. 광기의 도시의 숱한 교훈 중 하나지.

그렇게 되는 거지... 평행세계의 자캐끼리의 만남이 또 재밌거든요. 왜 미국 코믹스에서 그렇게 평행세계를 남발하겠어(대체)

페로사: 아하하하. (얼굴 붉히며 꾸왑)
다니엘레: (흐뭇한 엄마의 미소)

486 에만주 ◆TrRj8FbhDE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23:56:29

에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사랑하는_사람을_독점_소유_지배_동반_숭배_보호
: "어려운 말이야."
"그렇지만.. 나는 아무에게도 넘겨주고 싶지 않아. 그렇다고 지배하고 싶진 않아.. 같이 다니고 싶고, 정말 소중한 사람이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껴.. 하지만 이 도시에선 사냥감이 될 수도 있으니까.. 지켜주고 싶어."
"그러니까.. 음.."
"어떻게 보여..?"

자캐가_무지한_것은
: "내가 이 도시에서 모르는 건 없어."
"부엉이는 처음에 세금 내는 법을 몰랐잖아!"
"그건..!"
"마오도 아는데!"
"으으.."
"연애도 몰라! 맨날 따거가 답답하다면서 뒷목 조물거리고 다녀!"
"아니야..!"

자캐가_할로윈분장을_한다면
: 헉 커플해시다 두근두근..! (*''*) 김에만씨는 어떤 분장을 할까..🤔 누구보다 리얼리즘 분장을 할 자신이 있긴 한데..(능력을 이런 곳에 써먹음)

"으음, 그러니까.."
(새하얀 면보 뒤집어 씀)
"우우우, 무섭지.."
"사실, 이 안에는 애나밸이 숨어있는 거야. 어때, 더 무섭지. 우우우.."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과거의 네 부모님을 만날 수 있다면 뭐라고 말할래?"
에만: 아, 그게.. 그러니까.. 미래의 나는 잘 지내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이 도시에서 그나마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이제 혼자서 세금도 낼 줄 알고요, 대학도 갔어요.. 수석이래요. 아빠를 닮은 것 같아요. 두분처럼 히어로는 못 됐지만 잘 살고 있으니 걱정 마시고..
에만: 볼피를 믿지 마세요. 엄마가 죽은 건 걔 때문이에요. 아빠가 볼피가 하는 일을 선의로 도왔지만, 알아서는 안 될 걸 알았다고 했어요.

"샤워 시간은 어느 정도?"
에만: 그렇게 긴 편은 아니야. 10분에서 15분..? 거품 목욕이 하고 싶을 때면 길어지겠지만..
에만: 가끔, 어떠한 사정으로 그것보다 더 길어질 때가 있기도 하지만..
(에만은 시선을 피하며 볼을 붉혔다.)

"날 믿어 줘."
에만: 글쎄, 믿음의 대가는 뭘로 할 건데? (의뢰인의 경우)
에만: 이미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 서로. 아니면 내가 불신한다 생각하는 거야..? (용왕)
에만: 네 하는 짓을 봐, 뭘 믿고 내가... 말을 말아야지. (?)
에만: 나는.. 음.. 그러니까.. 분명 페로사가 늑대 사냥꾼을 해쳤는데, 페로사가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그렇게 믿을 거야. 왜냐면, 페로사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그만큼 믿고 있어. 응.. (페로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487 에만주 ◆TrRj8FbhDE (MHv5XcaC52)

2022-09-03 (파란날) 00:00:08

이얍 나도 진단~ 아슬아슬하게 타이밍 맞춰서 커플해시 할 수 있었다구..(두근)

풀재택.. 상황 보고 시켜주지 않을까... 주말에 연락 줘도 쌍수 들고 환영할 자신 있어..(?) 맞아맞아 코믹스에서 평행세계 남발하는 이유가 있다니까?(대체222) 평행세계의 자캐끼리 만나면 김에만은 서로가 서로를 '저게 뭐야 쟤 이상해'로 생..(퓨리오사 세계관 에만 봄) 이에만은 아무렇지 않고 김에만이 쟤 뭐야 이상해로 생각하겠네...(끄덕)

다니엘레 엄마 미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니엘레.. 엄마였구나..(?

488 페로사주 ◆uoXMSkiklY (19iT7tAuqc)

2022-09-03 (파란날) 00:16:04

독점, 동반, 숭배, 보호일까...(막짚기) (할로윈... 아무리 생각해도 면보 안으로 쓱 파고들어가서 키갈할 페로사밖에 보이지 않아)

진단이 이럴 때 좋아. 떡밥이 하나씩 긁혀나오네. (?) 흐음... 이번 회차의 볼프강은 더더욱 죽이지 않을 이유가 없는 친구가 되어가고 있구나 :3

페로사: 너를 위해서 최선의 일만 할 테니까, 응. (꼬옥) (토닥토닥)
페로사: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네가 나보다 똑똑하니까, 너한테는 솔직한 게 좋을 것 같고. (장난스러운 웃음)

엄마라기보단 페로사주의 대변인(대체?)

489 에만주 ◆TrRj8FbhDE (MHv5XcaC52)

2022-09-03 (파란날) 00:27:28

정답이다 연금술사~! >:3 면보 안으로 들어와서 키갈이라고..? 김에만 진짜 유령 되겠어...!! •0• (에만: 에우우..)

원래부터 볼프강은 구제불능 쓰레기였는걸... 로로주 눈에서 빛이 나는 것 같은데 기분탓이지? (파드메 짤)

에만: (볼 부비적) 나도 늘 최선의 일만 할 테니까.
에만: 뭐야, 그게..(부스스) 솔직해줘서 고마워..

앗 그거 뭔지 알 것 같아... 마오같은 느낌이구나..(??) 우우~ 이번에 용왕 마스터키까지 쌔벼버린 김에만.. 용왕은 이렇게 집에 들어올 수 없어 강제로 아르카디아의 다른 거처에서 묵었다고 한다...(용왕: xx 내 넷플릭스)

490 페로사주 ◆uoXMSkiklY (19iT7tAuqc)

2022-09-03 (파란날) 00:36:23

(((용왕네 집이었어)))

491 에만주 ◆TrRj8FbhDE (MHv5XcaC52)

2022-09-03 (파란날) 00:41:31

에만: 그래도 '내' 집이야.
용왕: 그래, 네 집이지.
에만: (당당!)
용왕: 아직 앨리스 화이트는 유언장의 뜻을 이행해야 하니 독립할 수 없어서 법적 보호자가 같이 있어야 하지만.
에만: 나는 지금 나잖아. (지이이)
용왕: (미간짚)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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