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85097> [1:1/일상] So Far Away #6 :: 1001

갈림길 ◆TrRj8FbhDE

2022-08-07 01:28:41 - 2022-10-07 21:57:50

0 갈림길 ◆TrRj8FbhDE (SE8SQSgKm.)

2022-08-07 (내일 월요일) 01:28:41


평행선, 먼지 쌓인 길 위를 걷고 있었다.
문득 발에 챈 먼지를 옆으로 쓸어 보니 숨겨진 길이 드러났다.
평행선을 넘어 손을 잡고 걸을 수 있는 한 뼘의 폭을 가진 길이 몹시도 탐이 났던 걸까.
먼지를 쓸어내기로 했다.
손이 더러워져도 괜찮다.

이제 그렇지 않은 손을 잡고, 나란히 걸을 수 있게 됐으니까.


#1 >1596463088>
#2 >1596484066>
#3 >1596508086>
#4 >1596517072>
#5 >1596538088>

Perosa Montecarlo: situplay>1596463088>100
Michael Rosebud Winterborn: situplay>1596463088>145

135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dLXY9CLJ8Q)

2022-08-10 (水) 01:22:56

사람의 마음은 절대 같지 않다.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말을 한다 해도. 잠들 때 머리를 같이 맞댄다고 꿈조차 같이 꾸던가? 아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잘못인가? 누구의 탓도 할 수 없다. 홀로 견뎌야 할 몫도 있는 법이고, 그 견디는 과정에서 서로의 맞지 않는 부분이 걸려 충돌이 일어날 뿐이다. 미카엘은 사회에 이제 막 발을 내딛고 선 어린 나이지만 그 사실을 뼈저리게 알고 있다. 그 충돌이 일어났음을 자각한 이상 더 날선 얘기는 하지 않고자 했고, 당신에게 박는 쐐기는 이걸로 끝내고자 했다. 지금도 충분히 큰 상처를 준 것 같았다.

"…내가 고른 게 아니야."

그렇지만 도통 마음대로 되질 않는다. 미카엘은 괘씸한 혀의 움직임을 이겨내지 못하고 딱딱하게 답한 뒤, 돌린 고개 너머를 바라봤다. 잔해에 엉겨 붙은 핏덩이가 보였다. 이것이 괜찮은 일이고, 당신이 이 상황에 익숙해보인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다.

이렇게나 열심히 싸운 당신에게 해줄 최선의 방법은 한 가지 위로와 작은 기댐목이 되어주는 것임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다. 나타나지 않는 것이 좋았을까 생각도 했다. 그렇지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미카엘은 바빌론 시티라는 동화에 등장하는 악당이었다. 뼈저리게 알고 있는 삶의 지혜가 있다고 한들 아직은 모르는 것이 더 많고 그만큼 충동적일 수밖에 없다. 삶을 통해 무뎌진 것이 많다고 해도 그것을 능숙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 경륜이 지혜라 믿을 미래를 꿈꾸지도 않는다. 현재가 중요했기에 당장 확인하고 해야만 하는 것이 가득했다. 명줄을 잡은 존재가 질려버려 인생이라는 책을 덮어버리면 그걸로 악당의 등장은 끝이니까. 당신마저 이 이야기에서 퇴장 당하면 어쩌나, 그게 더럭 겁이 났었다.

"내가 고른 일은 단 하나도 없었어."

하지만 이젠 어딘가 괘씸하다. 미카엘의 시선이 내려가자 검은색 담뱃대가 꽂힌다. 타들어갈 때마다 고민하는 시간도 짧아져만 간다. 괘씸함을 누르고 이 담배처럼 호의가 원치 않던 배려가 되었던 건 아닐까 생각했던 것을 마지막으로, 당신이 팔을 거두는 소리가 들리자 걱정은 현실이 되어버렸다. 역시 아예 오질 말았어야 했던 걸까. 미카엘은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그거 알아? 나는 원래 일이 끝나면 확인하러 오지 않아. 내 일은 늘 완벽했으니까.."

뱉은 숨결 하나하나에 녹아들었던 단어의 흐름은 일직선으로 쭉 뻗다가 어느 순간 뚝 끊긴다. 미카엘은 그 모습을 보며 다시금 필터를 입에 가져다 댔다. 지금 상황을 냉정하게 파악해 보려 한들 결과는 폭풍 앞의 성냥에게 다가가 숨을 불어넣은 꼴이다. 감정이 소리 없이 폭발하고 최악까지 치달은 지금,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감이 전혀 오지 않는다. 처참한 몰골의 당신이 발밑 피가 고인 웅덩이에 비친다. 그 모습을 보니 물레 바늘에 손가락을 찔린 것이 아니라 심장을 찔린 느낌이다. 그리고 발끝부터 다시금 차가워지는 것 같았다. 냉기가 아주 차갑다. 이대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계속 놔두면, 혈관을 타고 심장까지 꽁꽁 얼려버리고 말 것이다. 그리고 나는 영영 잠들겠지! 그것만큼은 싫다. 그렇다고 이 얘기를 꺼내서 당신이 상처를 받는 것도 싫었다.

하지만 언제 세상이 마음대로 흐른 적이 있나. 인간은 자신의 인생을 마음대로 그릴 수 없다. 더 나은 상황을 선택하는 능력이 주어지고, 그걸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원하는 대로 대강 그려진다면 모를까. 결국 미카엘은 두 상황 중 더 나은 선택지를 고를 수밖에 없었다. 꺼낼 말을 한참 속으로 곱씹었는지 필터를 끼운 손가락이 떨어지는 속도가 느렸다.

"그렇지만.. 오늘 현장을 찾은 건 계획이 흐트러졌기 때문이 아니야."

입안이 차가웠다. 벌써 혀가 뻣뻣하게 굳는 느낌이었다. 모나게 말하면 안 돼! 조금 더 예쁘게 말하고 싶잖아, 걱정했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말하고 싶잖아! 하지만 아직은 심장에 얼음조각이 박혔는지 다짐이 금세 깨지고 말았다.

"이번 상황에서 바라는 건 완벽한 계획의 성공이 아니었어. 그렇게 됐다면 정부도 내 손으로 주무를 수 있다는 뜻일 테니까."

언제 다 피워버린 걸까. 어느덧 더 이상 피울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마지막 숨을 뱉어도 필터는 손가락에서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것마저 놓아버리고 새로 불을 붙일 자신이 없었다.

"단지 내가 한낱 인간이라서,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지 못했기에 온 거야. 당신도 떠나버릴까 봐."

당신도 부모님처럼 사라질까 봐. 저 모습으로 괜찮다 해놓고 언젠가 사라지고 흩어질까 봐. 그 사실이 두려워 이 수라장을 직접 찾아왔다.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더는 잃고 싶지 않고 길을 걷고 싶었다. 나란히, 혹은 서로 의지하면서. 볼이 축축했다. 불앞에 선 것처럼 눈이 뜨거웠다. 가늘게 떨리던 어깨가 이젠 눈에 보일 정도로 파들거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당신은 이게 괜찮은 거라고 해. 나는.. 그 사실을 납득할 수가 없어.. 아무리 당신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해도.. 아프고 다쳤던 과거가 없는 건 아니잖아."

수라장 속에서 흩어지는 풋풋하고 단 향기에 속이 거북했다. 폐허 구역은 환기할 수 있는 환경이 못 됐기에 향이 흐름을 타고 흩어지지 못했기에 시간이 계속 한 구석을 반복하는 기분이 들었다. 아프고 다쳤던 과거를 가리키는 것처럼.

"아프면 아프다고 해주지. 차라리 그렇게라도 말해주지.. 엄살이라도 피웠더라면.. 그런데, 괜찮다고 하니까, 나는……."

이번에도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고 상처만 입힌 무력한 사람이 된 것만 같아서. 희미하게 훌쩍이는 소리가 퍼지더니, 이내 점점 커졌다. 가늘게 떨리던 몸도 한 번씩 동요했다. 너무나도 추웠다. 심장에 박힌 얼음조각은 이제 혼자 견딜 수가 없을 만큼 차가웠다. 필터는 손아귀에서 떨어져 피웅덩이를 구르고, 미카엘은 자신의 팔을 감싸 안으며 상체를 웅크렸다. 말을 잇지 못하고 우는 소리가 울렸다.

136 에만주 ◆TrRj8FbhDE (dLXY9CLJ8Q)

2022-08-10 (水) 01:28:42

너무 길어졌지만...👀👀 (그랜절)

137 페로사주 ◆uoXMSkiklY (n1lF2ReZfE)

2022-08-10 (水) 01:30:47

(페로사주가 있었던 자리)

138 에만주 ◆TrRj8FbhDE (dLXY9CLJ8Q)

2022-08-10 (水) 01:31:30

으아아악 로로주!!!!!!!(오열)

139 에만주 ◆TrRj8FbhDE (dLXY9CLJ8Q)

2022-08-10 (水) 01:37:32

어째 답레가 중구난방 날카로운 느낌이지만... 부디 부담 갖지 말구 이어주구.. 알지..? 나는 로로를 정말 좋아하고 로로주도 정말 좋아하는거..;-;

140 페로사주 ◆uoXMSkiklY (n1lF2ReZfE)

2022-08-10 (水) 01:40:11

이럴 줄 알았다면 그냥 무난히 끝내는 전개로 가는 거였지. (우주유영 페로사주)

141 페로사주 ◆uoXMSkiklY (n1lF2ReZfE)

2022-08-10 (水) 01:41:32

왜 모르겠어. 지금 에만이 저렇게 날카로운 것도 페로사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저런 거라는 거, 어쩌다 저런 말까지 하게 되었는지 다 알겠는걸.

그런데 쫌큼 아프긴 아프네... ^p^ 으아아아앙

잠깐만 위에 좀 올려다보고 올게. 치료제가 필요하다......

142 페로사주 ◆uoXMSkiklY (n1lF2ReZfE)

2022-08-10 (水) 01:45:20

"마시멜로도 주면, 평생 함께랬어요."

요시. (원기 왕성)

143 에만주 ◆TrRj8FbhDE (dLXY9CLJ8Q)

2022-08-10 (水) 01:46:23

(로로주 우주에서 데려옴)(꾸압)(쫍쫍쫍쫍쫍쫍쫍쫍쫍쪼!) 우우 로로주.. 울지마 뚝!!😭 (부둥부둥)

그...으으..리고.. 꼬옥 안아주면 와아아앙 울다가 타 npc 호감도까지 쫙 올라버린다나 뭐라나👀👀

144 에만주 ◆TrRj8FbhDE (dLXY9CLJ8Q)

2022-08-10 (水) 01:47: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

>>마시멜로<<

김에만 이불 박박 걷어차는 소리.. 들려...???

145 페로사주 ◆uoXMSkiklY (n1lF2ReZfE)

2022-08-10 (水) 01:51:04

>>143 어... 내가 답레 초고 쓰던 걸 작성버튼을 눌렀던가...?

페로사: 이불은 왜 걷어차.
페로사: 요 맹랑한 녀석이, 그 때부터 사람 코 꿰어놓고 모른 척할 거야? (꾸왑)

146 에만주 ◆TrRj8FbhDE (dLXY9CLJ8Q)

2022-08-10 (水) 02:03:14

>>145 어.... 로로주 설마..?

에만: (이불과 투닥투닥 싸우다 흠칫)
에만: 에, 에우우...!(포닥포닥)(겨우 팔 더듬어서 꼬옥)
에만: 그게... 그러니까...(어버버)(고개 포옥)(뭐라고 옹알거리는데 발음 뭉개짐)

147 에만주 ◆TrRj8FbhDE (dLXY9CLJ8Q)

2022-08-10 (水) 02:07:57

방금 우연찮게 버튜버끼리 만담하는 걸 봤는데..🤔

에만: 너 방금 뭐라고?
새 npc: 뭐가?
에만: Tin-Fo일에 sæmən. < 영국인
새 npc: 알루미늄 랩에 sælmən? < 알면서 놀림
에만: XX 죽어 그냥.

이런 일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 썰이 보이는걸..😗

148 페로사주 ◆uoXMSkiklY (n1lF2ReZfE)

2022-08-10 (水) 02:10:54

>>146 노 코멘트
귀...귀여워........ +.+

맞아, 그래, 홀로EN 쪽이 은근 억양 때문에 재밌는 상황이 많더라.

새 npc...? 누구지 (경계의 시선)

149 페로사주 ◆uoXMSkiklY (n1lF2ReZfE)

2022-08-10 (水) 02:16:28

자기 전에 좀 씻어야겠다... +.+

150 에만주 ◆TrRj8FbhDE (dLXY9CLJ8Q)

2022-08-10 (水) 02:21:30

>>148 도담도담.. 해줄까..?
사실 발음 뭉개진 건 모른척 하면 하나 더 나눠먹을 수 있을까.. 같은 후레대사긴 한데..😉🥰

응응, 그거 재밌더라고..ㅋㅋㅋㅋㅋㅋ 김에만도 가끔 억양 때문에 억장 뒤집어질 때가 있지 않을까.... 앗 라임 좋았다 방금!(대체)

에만: 그놈의 R발음, Bloody Hell!
새 npc:R? Ruddy-
용왕: (둘 다 덥석) 시끄러워, 이 癡線들아. < 홍콩인

나쁜 npc는 아니니까 걱정 마! >:3 아닌가? 업무로 보면 나쁜..가..?(선택지 대사 봄)

151 페로사주 ◆uoXMSkiklY (n1lF2ReZfE)

2022-08-10 (水) 02:33:17

자고 일어나면 마시멜로키스 딱 대...

152 에만주 ◆TrRj8FbhDE (dLXY9CLJ8Q)

2022-08-10 (水) 02:43:35

로로주 잘 거야~?(뽀담) 잘까? 비 때문에 고단하구 일 때문에 피곤할 텐데 어제도, 또 오늘도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늘 감사하고 있어.. 그리고 약간의 걱정도! <;0 요즘 많이 피곤한 것 같은데, 부디 피로가 쌓여 몸 컨디션이 무너지거나 하는 일이 없길 바랄 뿐이야. 오늘도 비가 올지언정 마음만큼은 근사한 하루가 되길 바라.😊 잘 자구, 나중에 갱신하면 보자!(볼 부빗)

153 에만주 ◆TrRj8FbhDE (S055Y1n6tY)

2022-08-10 (水) 17:58:02

갱신.. 할게... ㅇ<-<

154 페로사주 (n1lF2ReZfE)

2022-08-10 (水) 20:52:40

ㅇ<-<.........

155 에만주 ◆TrRj8FbhDE (dLXY9CLJ8Q)

2022-08-10 (水) 20:54:53

로로주 안녕.. 괜찮은 거야..?(뽀담)

156 페로사주 (n1lF2ReZfE)

2022-08-10 (水) 21:16:22

목숨은 붙어 있어... 목숨만 붙어있어...... (무릎 위로 기어올라옴)

157 에만주 ◆TrRj8FbhDE (dLXY9CLJ8Q)

2022-08-10 (水) 21:23:12

목숨만...? (동공지진)(꼬옥)(도담도담도담도담) 오늘 정말 힘들었구나...😥 그래도 곧 주말이니까, 푹 쉴 수 있으면 좋겠어.....

158 페로사주 (n1lF2ReZfE)

2022-08-10 (水) 21:32:14

(부빗부빗) 오늘은 답레 쓰기가 조금 힘들 것 같아... 응, 주말엔 함께 마음껏 놀고 싶어. 에만주는 오늘 좀 어땠어?

159 에만주 ◆TrRj8FbhDE (dLXY9CLJ8Q)

2022-08-10 (水) 21:48:54

괜찮아, 피곤하면 당연히 답레는 나중으로 미뤄야 한다구. 현생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답니다.. 주말엔 놀 수 있을 거야! >:3 내가 봤어!(대체) 으응, 나는 그래도 오늘은 그나마... 어제 보다는 나았던 하루라고 생각해. 로로주에게 내 평안한 하루가 갔으면 좋겠는데.. <:3 (쓰다듬)

160 페로사주 (vqCH7bCfDo)

2022-08-10 (水) 22:57:20

(포토샵 작동중지로 마인드크러시 당할뻔함... 잘했어 5분마다 중셉버튼을 누르는 버릇을 들인 내 손가락)

에만주랑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어떤 하루라도 좋아지니까, 응... (부비적)

161 에만주 ◆TrRj8FbhDE (dLXY9CLJ8Q)

2022-08-10 (水) 23:14:10

세상에 로로주 잘했어.. 많이 놀랐겠네.. ;0; 손가락아 진짜 잘 해줬어!! (뽀르르)(눈치)(손가락 쫍쪼)(모르는 척 꾸시꾸시)

늘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나도 로로주랑 같이 있을 때 어떤 하루도 나빴던 날이 없었으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구..!🥰

162 에만주 ◆TrRj8FbhDE (XPKIBbFJuo)

2022-08-11 (거의 끝나감) 00:23:14

아으으 너무 피곤한데 잠이 안 와.....(nn)

163 에만주 ◆TrRj8FbhDE (YLrozIk.vc)

2022-08-11 (거의 끝나감) 14:31:50

갱신해두고 갈게! 혐생이 어서 나아지길 바랄 뿐이야..🥺 부디 평안한 하루 되길 바라고 답레는 천천히 주길 바라. 늘 말하지만 현생이 우선이야, 알겠지? 소중한 사람이니까 그만큼 더 행복하길 바라구 있어.🥰 오늘도 힘내자!

164 에만주 ◆TrRj8FbhDE (XPKIBbFJuo)

2022-08-11 (거의 끝나감) 18:24:44

집갱............ 할게..........

165 에만주 ◆TrRj8FbhDE (XPKIBbFJuo)

2022-08-11 (거의 끝나감) 21:57:57

개앵신?

166 페로사주 ◆uoXMSkiklY (98/B4Om5vA)

2022-08-11 (거의 끝나감) 22:15:44

다녀왔어. (퀭)

167 페로사주 ◆uoXMSkiklY (98/B4Om5vA)

2022-08-11 (거의 끝나감) 22:24:40

어욱.......... (대자로 뻗음)

168 에만주 ◆TrRj8FbhDE (XPKIBbFJuo)

2022-08-11 (거의 끝나감) 22:46:14

에구.. 오늘 하루도 고단했구나. 내일만 지나면 주말이니까 그때 푹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뽀다담) 정말 고생 많았어..(에어컨 켜주고 제습기도 켬)

169 페로사주 ◆uoXMSkiklY (98/B4Om5vA)

2022-08-11 (거의 끝나감) 23:04:54

오늘은 내가 너무 늦었네, 미안해... (기어오를 힘도 없어 발 베고 누움...)

170 에만주 ◆TrRj8FbhDE (XPKIBbFJuo)

2022-08-11 (거의 끝나감) 23:21:50

으응? 아니야, 괜찮아. 피곤하면 당연히 그럴 수 있는거구 현생이 중요하니까.(도담도담) 로로주가 시간 내줘서 와준다는 것 자체가 정말 기쁘고 고마운걸....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171 페로사주 ◆uoXMSkiklY (98/B4Om5vA)

2022-08-11 (거의 끝나감) 23:25:23

살아가는 게 무리인 게 보통인 세상이 될 줄은... (부비적) 걱정시키는 것 같아서 미안하네..

172 에만주 ◆TrRj8FbhDE (XPKIBbFJuo)

2022-08-11 (거의 끝나감) 23:43:08

>살아가는 게 무리인 게 보통인 세상<

아이구... 진짜 고생 많나보네..(꼬옥)(부둥부둥) 괜찮아, 괜찮아. 금세 지나갈 거야. 비도 내리면 언젠가는 소강 되잖아. 그런 것처럼 힘든 일도 금방 지나갈 거야. 그러니까 괜찮다구! 로로주가 미안할 건 없지, 그동안 나도 로로주 걱정 많이 시킨 것 같고.. 그으리고 당연한 거잖아!! >:0 힘들면 힘든 거구 늘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 그런 거라면 걱정이 되는 거 말이야. 0.< 나는 로로주를 늘 응원하고 있어!😊

173 에만주 ◆TrRj8FbhDE (w3AwFO2EUk)

2022-08-12 (불탄다..!) 03:36:28

오늘은 드디어 금요일이야!😊 고단한 한 주 보내느라 미리 고생 많았어.. 부디 주말에는 아무런 일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길 바라. 힘든 일은 금방 지나가는 한 주가 됐으면 좋겠구. 짧게나마 늘 같이 있어줘서 정말 기쁘고 고마워. 늘 든든하고 의지가 되는 느낌이라, 하루의 소소한 힘이 되어주고 있어. 근사한 주말맞이가 되었음 좋겠네..😌 이번에는 그래도 월요일까지 쉴 수 있을 테니까, 로로주가 부디 그동안 피로도 풀고 혐생도 좋아지기를! 0.< 푹 잠들길 바라구, 저녁에 보자!🥰

174 에만주 ◆TrRj8FbhDE (YxLgcGFRxE)

2022-08-12 (불탄다..!) 17:48:32

(퇴근 준비하다 후레썰 떠올리고 뻣뻣하게 굳음)
이제 안 떨어질 거야 하면서 쫩 달라붙어서 진짜 안 떨어지는 김에만씨.... 이대로 출근하시든지! 하면서 그땐 주머니로 쏙 들어갈만한 동물로 변신해서 안 떨어지려 하는 거야...((이상한 사람))

175 페로사주 ◆uoXMSkiklY (SOqNwMnwbU)

2022-08-12 (불탄다..!) 20:20:59

(그것 정말 귀여운 썰이군요...) (바에까지 따라가는 걸까)

에만주도 한 주 동안 고생 많았어. 나도 그렇기를 바라고 있는데 일단 돼봐야 아는 거라... 나도 더 오래 있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안타까워... 8.8 소소한 힘이라도 될 수 있다니 기쁘지만. 에만주도 편안한 주말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

176 에만주 ◆TrRj8FbhDE (w3AwFO2EUk)

2022-08-12 (불탄다..!) 20:27:09

(비척비척) 좋은 저녁.. 로로주 많이 고단할 텐데 다 이해하니 괜찮다구! 나는 편안한 주말이 될 수도 있?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너무 걱정 말구 쉬는것에 집중하자!(꼬옥)(뽀담담) 아무 일도 없을 거야. 내가 봤어!(대체)

응.. 바까지 따라가지 않을까? 어깨 위의 자그마한 새라든지 아무튼 안 떨어지려 하는거지..(?)

에만: 아아안떨어져.
에만: 시이이이잃-어- (떼씀)(?)

177 페로사주 ◆uoXMSkiklY (SOqNwMnwbU)

2022-08-12 (불탄다..!) 20:59:54

(그리고 페로사주는 어느 썰을 떠올려버리고 마는데. 앗 깜짝이야 뭐야 이거.)

페로사: (새만 머리 쓰담담)
페로사: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 자기. 키스해 주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거야?

178 에만주 ◆TrRj8FbhDE (w3AwFO2EUk)

2022-08-12 (불탄다..!) 21:05:48

앗 깜짝이야 뭐야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는 썰이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만도 뭐야 귀여워 ㅋㅋ큐ㅠㅠ 귀이이이여워어어어!!!(쫍쪼!!!)

에만: (부비적)(삐로롱)
에만: 키스해주면 돌아가겠지마안.. 지금은 이렇게 있을래..(콕콕)(깃털 정리하듯 고개 폭 숨김)
에만: (안드라스 쪼아버릴 생각을 하고 있었음)(?)

179 페로사주 ◆uoXMSkiklY (SOqNwMnwbU)

2022-08-12 (불탄다..!) 21:16:36

페로사: (노랫소리가 귀여워서 풉 웃어버리는)
페로사: 솔직히, 이대로 가면 곤란한 게 맞긴 한데... 됐어, 뭐 잘리기야 하겠어?
페로사: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건 너뿐만이 아니니까. 이렇게라도 같이 있을 수 있으면... 아, 밤이 긴데 벌써부터 무슨 소릴 하는 건지. 가자, 우리 사랑스러운 꼬마.

180 에만주 ◆TrRj8FbhDE (w3AwFO2EUk)

2022-08-12 (불탄다..!) 21:23:18

에만: (갸우뚱)(뺨에 자기 뺨 치대고 봄)
에만: 요즘엔- 다- 가족이니까- 반려동물에 대해 너그러울 거야. 잘리면 내가 데려갈래.(무논리)(?)
에만: 바, 밤에느은... 그때도 절-대 안 떨어질 테니까. (꼬리깃 삐쭉)(목 근처에 식빵굽듯 새빵 구움)

분명 캐해는 부엉이인데🦉 왜 병아리처럼 되는거지?!🐥

181 페로사주 ◆uoXMSkiklY (SOqNwMnwbU)

2022-08-12 (불탄다..!) 21:34:19

페로사: ((새벽 3시에 퇴근하는 사람의 근무 시간 이야기였음))
페로사: 그래? (쓰다듬) (빙글빙글)

https://www.dogdrip.net/195398621
좀... 위 링크의 짤 느낌처럼... 응... 귀여워 (썰 찾으려고 검색하다가 같이 찾아낸 짤)

182 에만주 ◆TrRj8FbhDE (w3AwFO2EUk)

2022-08-12 (불탄다..!) 21:40:00

귀여워.. 짤 진짜 귀엽다..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구...🥺 저렇게 조그맣구 뽁실한 새가 날카로운 발톱을 챡 보여주며 눈매를 매섭게 한다..? 심장에 무리라구..(0:3 직전)

에만: (정해진 수면시간이 없어서 괜찮다는 말은 쏙 빼버림)
에만: 으응. (부빗부빗)(삐로로롱)

퐉스 귀랑 꼬리살랑 김에만도 괜찮은데 이것도 나쁘지 않아.. 흐으음...🤔

183 페로사주 ◆uoXMSkiklY (SOqNwMnwbU)

2022-08-12 (불탄다..!) 21:45:28

(그날, 온 엘리시온에 바텐더 페로사가 사실 반려조를 기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퍼져버리고 마는데.)

퐉스도 좋은걸. (꾸왑) 하고 싶은 거 다해버려.

184 에만주 ◆TrRj8FbhDE (w3AwFO2EUk)

2022-08-12 (불탄다..!) 22:14:09

가끔은 편의점에서 파는 얼음컵 스위트 아메리카노가 먹고 싶을 때가 있는 것 같아...(사오고 습기에 패배해 샤워하고 옴)(터덜터덜) 그래도 오늘은 아메리카노도 샀겠다..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부비쟉) 하고 싶은 거 다 해버릴 테니 로로주도 하고픈 게 있다면 마음껏 해도 된다구! 짹짹이 에만이는 소문이 나도 당당하더니 다니엘레를 마주했을 때 스을쩍 품에 숨지 않았을까...(?)

에만🐥: (신나서 어깨 위에서 뽀짝뽀짝 걸어다니다 호도도)(고개만 빼꼼)

185 페로사주 ◆uoXMSkiklY (SOqNwMnwbU)

2022-08-12 (불탄다..!) 22:43:58

(흰머리가 나서 충격먹음) 응, 느긋하게 보내자..

다니엘레: 웬 아이에요?
페로사: 오늘은 떨어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길래, 어쩔 수 없었거든.
다니엘레: 아뇨, 언니가 새를 키운다는 건 처음 들어보는─ (킁킁킁)
다니엘레: (페로사를 물끄러미 바라봄)
페로사: (따봉)
다니엘레: ...
페로사: 조용히 하는 거다? 비밀이야?
다니엘레: 네. .oO(형부께서 셰이프시프터셨구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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