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85093> [HL/연애/플러팅] 화살표의 행방 - 3rd stage :: 1001

이름 없음

2022-08-06 23:29:52 - 2022-08-10 20:48:54

0 이름 없음 (OZBMI/CgUU)

2022-08-06 (파란날) 23:29:52

#이 스레는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에서 모티브를 딴 스레입니다.

#진행이 있는 가벼운 미니게임형 이벤트나 미션 전달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하게 됩니다.

#미련이 남아있는 상태의 전 연인과 연애프로그램에 서로 합의하에 참여하였고 거기서 다시 옛 연인과 재결합을 할지, 아니면 새로운 사랑을 찾을지는 여러분들의 자유입니다. 허나 그 결과가 항상 좋을 순 없으며 당신의 캐릭터의 사랑에 대한 미래는 그 누구도 보장해줄 수 없습니다.

#전 연인 선관은 어디까지나 선관일 뿐입니다. 그것을 핑계삼아 편파를 하거나 해선 안됩니다.

#시트에 견제나 이간질이 다 가능하다고 되어있는 캐릭터에 한해서는 그 캐릭터에 대한 견제나 이간질을 시도해도 상관없으나 불가하다고 되어있는 경우는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캐입이며 오너입으로 오너 견제를 하거나 해선 안됩니다.

#매주 금요일에서 토요일에 자신이 마음에 드는 캐릭터에게 '캐입'으로 비밀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그 비밀 메시지는 그대로 캐릭터에게 전달됩니다. 어디까지나 비밀 메시지이기에 자신이 누군지 직접적으로 쓰면 안됩니다.

#간접적인 호감 전달이나 플러팅 등은 허용이 되나 직접적으로 좋아한다는 고백 등은 특정 기간이 되기 전엔 불가합니다.

#이 스레는 두 달 단기입니다. 또한 프로그램 특성상 주기적으로 계속 시트를 받을 순 없기 때문에 중간에 무통잠을 해버리면 상당히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캐릭터끼리는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만들어져도 오너들끼린 사이좋게 지내도록 합시다.

#다시 말하지만 라이벌은 어디까지나 캐릭터지. 오너들끼리 견제하거나 편파를 하거나 하지 말도록 합시다.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사랑에 대한 미래는 그 누구도 보장할 수 없으며, 그것으로 인해 불평을 한다고 한들 아무도 도와줄 수 없습니다.

#그 외의 문의사항이 있거나 한 분들은 얼마든지 물어봐주시고 이 스레는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수위가 너무 높아지지 않게 조심합시다. 성행위, 혹은 그에 준하는 묘사나 시도 기타 등등은 절대 불가합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74067/recent

비밀 메시지함 - https://bit.ly/3Bj9GPA

951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01:13:55

>>948 사실 진지하게 어떻게 어떻게 끼워맞추기를 하자면 연호 팬이나 연호 미는 이들에게 안티가 엄청 생기고 테러를 당했을지도..

팬1:와. 전에 그런 대화를 하고 저런 선택을 하네.
팬2:인성 문제 좀 있는 듯 ㅡㅡ

연관검색어:최은석 인성 , 최은석 카페, 최은석 퇴출

(이거 절대 아님)

952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01:14:40

>>9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너무 리얼해서 소름돋았어..

953 강청주 (pTsPOows7o)

2022-08-10 (水) 01:18:17

>>944 캐릭터 복지 그게 뭐죠 하는 영월주이니
나는
영월주 의견을

중해(피눈물)

954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01:19:25

>>952 사실 정말로 저런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은석이는 딱히 신경쓰지 않을 것 같지만요.
설사 안 좋은 평이 붙어도 일단 자신이 원하는 것은 얻을 수 있으면 다 챙겨가려고 마음 단단하게 먹기도 했고..

오히려 은석이의 입장에선 이런 곳에서 눈치를 보고 행동하는 것이 이상하다라는 좀 이상한 마인드가 박혀있어서..

써놓고 보니 마이너스 90점일만 하네요.

955 강청주 (pTsPOows7o)

2022-08-10 (水) 01:19:28

>>951 (소름 오소소)

956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01:25:16

>>9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어 한사람 인생을 내쳤는데 당연히 이정도는 구르는게 마땅하지! 굴러라 영월이! 아니 갈려라인가?(?)

>>954 은석이 멘탈 강해. 부럽다.. 은석이 마인드 나는 공감돼. 그럴만한 장소며 상황이기도 하니까.

957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01:31:38

>>956 멘탈이 강하다기보다는 은석이는 남의 눈치를 보면서 끙끙대다 손해볼바에는 내가 원하는 것은 당당하게 내 손으로 쟁취해서 이득을 보자라는 마인드일 뿐이랍니다. 물론 그것도 어느정도 지키는 선이 있긴 하지만.. 아무튼 그래서 전에 아린이에게도 정이나 그런 것에 기대지 않고 결국 아린이를 포기할 수 없다면 다시 처음부터 당당하게 시작해서 홀릴 거라고 선언한거기도 하고..

아무튼 슬슬 자야 할 것 같네요. 다들 잘자요!

958 강청주 (pTsPOows7o)

2022-08-10 (水) 01:32:45

굿나잇 은석주
나도 일단 누워볼까

다사다난한 하루였어

959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01:35:08

은석이 그런 면이 멘탈 강한게 아닐까 싶구-? 원하는 걸 얻기 위해 행동하는 것도 심지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 머 암튼 지켜보면 더 알게되겠지!

은석주 잘 자! 그리고 강청주도 자랏 (정수리 춉)

960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01:44:03

성규주가 스레에 흥미가 안 생긴다고 하여 시트를 내렸으니 일단은 성규의 자리를 공석으로 두겠으나, 선율주도 공지한대로 목요일 0시까지 아예 갱신을 하지 않으면 협의 및 합의 없이 무통잠으로 간주. 시트를 내릴 생각인만큼..

경우에 따라선 npc 2명으로 처리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목요일 0시까지는 지켜볼게요. 이상이에요. (대충 자러 간다는 짤)

961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01:46:08

음.. 위가 아프구만... 위산제 위산제..

은석주 다시 잘 자- 라구!

962 은석주 (lvgq9p96Nc)

2022-08-10 (水) 08:30:12

일단 관전자분의 웹박수 의견은 잘 받았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이 관련으로 이 이야기를 하려고 타이밍은 재려고 했는데 김에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일단 이 스레의 배경은 어디까지나 '연애프로그램'입니다. 연애를 하려고 나오는 곳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에 '전 연인'과 함께 나오고 '미련'을 부여해서 복잡하게 꼬이는 관계를 부여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연애에는 관심이 없다는 식의, 말 그대로 대체 여기에 왜 나왔냐? 라는 의구심이 드는 캐릭터들이 있던 것도 사실이며 묘사 등으로 나는 관심없다, 배려도 뭐도 아무 것도 필요없다, 난 연애할 생각은 없다. 대신 인지도를 쌓기 위해서, 연애를 안하는게 목표다 등등.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서사를 뭘로 짜도 그건 여러분들의 자유라고 생각했고 그에 따른 행동도 자유로 두려고 했는데 관전자들의 의견들.. 더 직접적으로 말해서 강청, 영월, 그리고 이번에 시트를 내린 성규. 이 셋에 대한 말이 좀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이리 이름을 밝히는건 저도 지켜보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나간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여기가 연애프로그램 촬영지라는 것은 어느정도 인지해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강청과 영월 페어에게 그래도 청은 여지라도 주는데 영월이 쪽은 이번 일상이나 이전 것도 기본적으로 점점 심해진다는 말도 있었고요. 캐릭터성을 아예 뜯어고치라고 하진 않겠으나 최소한의 교류는 다들 하길 바랄게요. 만약 캐입으로 그렇게밖에 되지 않는다면 캐릭터성을 바꾸라는 말밖에는 할 수 없어요. 이전부터 말할 타이밍을 재고 있었던만큼 최소한 여러분들이 참여한 곳은 연애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인지해주세요.

963 연호주 (kM.7LO3FYY)

2022-08-10 (水) 08:39:47

으음...... 연호도 문제가 되는 걸까.... 얘도 직접 새로운 연애를 하러 온 거라기보다는..... 으음 이렇게 되니까 내 시선을 못 믿겠네....

964 은석주 (lvgq9p96Nc)

2022-08-10 (水) 08:42:52

요는 기본적인 상호교류를 하라는 의미에요. 적어도 기본은 지키는 느낌으로 해줬으면 한다는 의미에요.
만약 연호가 대놓고 다른 이는 모르겠고 나는 너 아니면 안돼 식으로 협박이나 압박 캐입이 주가 된다면 문제가 되겠죠. 적어도 연호는 아직 그런건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좋은 아침이에요!

965 연호주 (kM.7LO3FYY)

2022-08-10 (水) 08:45:02

으음..... 좋은 아침이야~!~!

966 은석주 (lvgq9p96Nc)

2022-08-10 (水) 08:50:13

무조건 연애에만 목을 메달아라 ㅡ X
연애프로그램이고 연애에 대한 목적이 어느 정도는 있고 다른 이와 엮이니 적어도 기본적인 교류는 해라 ㅡ O

그게 주가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목적은 있게만 해주셨으면 하는 거예요. 그러니 너무 걱정말기.
이를테면 연애 프로그램에 나와서 난 누구에게도 관심없고 연애따위 알바 아님. 고로 너희들과도 교류 안하고 내 알바도 아니고 연애도 안함 이게 너무 심화되면 대체 왜 나왔냐? 라는 말밖엔 안 나오니까요. 그 얘기에요.

967 연호주 (kM.7LO3FYY)

2022-08-10 (水) 08:54:27

깔끔한 정리 거마워~~

968 은석주 (lvgq9p96Nc)

2022-08-10 (水) 08:56:07

그리고 저는 일을 하러.. 일단 오늘 하루도 화이팅!

969 연호주 (f3JNoRy2Gg)

2022-08-10 (水) 09:30:34

나두 하루일과 시작이다~~ 은석주도 화이팅~!

970 소금주 (18HrwQOYHw)

2022-08-10 (水) 11:33:35

아앗 일어났더니 페어 시트가. 음 어쩔 수 없지! 그래도 조금 아쉽다. 일상 많이 기대했었는데~ 더 빨리 만나볼 걸 그랬네.
이럼 소금이 서사가 조금 애매한데 어쩔까 궁리 해봐야겠다. npc 두명 굴리게 되면 캡틴이 고생할까 좀 마음도 쓰이고 으음. 그것도 그렇고 >>962 >>966도 확인했어 앞으로도 특별히 주의하도록 할게. 다들 좋은 하루 보내!

971 구월 - 청 (hs5HVo8CU6)

2022-08-10 (水) 13:15:46

"청 씨는 도망 못 가요?"

아무데도? 청의 태클에도 방긋 웃어보이던 구월은 도망이 아니라는 이야기에 의아한 표정으로 청의 얼굴을 지그시 응시한다. 분명 도망가고 싶은 얼굴이었던 것 같은데. 자처해 쇠철장 안에 들어가 숨을 쉬는 동물 같달지.
고개를 돌려 청이 싣은 짐을 살펴보니 아무래도 신선식품 관련인 거 같았다. 맛있는 걸 들고 어딜가려는 걸까. 구월은 잘못을 저지르는 개 마냥 청의 눈치를 살짝 보더니 주먹을 쥐었다. 살아있는게 들어있다면 퍼덕이지 않을까 상상하며.. 아이스박스 하나를 톡톡 두들겨보려던 참에 익숙한 신호음이 들려온다. 구월은 하던 동작을 멈추고 나른한 얼굴로 고개를 치켜들었다.

"도련님."

타시죠. 청이 타도 된다는 말에 구월은 삐죽 웃는 얼굴로 냉큼 몸을 재빨리 움직이더니 달칵 소리를 낸다. 곧 운전석 문을 활짝 열고 다른 손으론 우아하게 안쪽을 손짓하며 청이 차에 타기까지 유치한 에스코트를 하려했다. 정장도 아니고, 마른 구월이 그래봤자 폼은 전혀 나지 않았지만 고개까지 숙인 게 신사적인척 하는 제리 같달까. 왜 이런 얄궂은 장난을 치는 건지는 아무도 모르나 그녀는 그가 장단에 맞춰주길 바라고 있다.
그래서 구월은 청이 차에 타 줄 때까지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결국 그가 운전석에 탔든 타지 않았든 이내 한소리를 들었든 타격없는 무해한 얼굴로 조수석에 쫄래쫄래 따라 탔을 것이다.

"도련님, 벨트 해드리겠습니다."

제 안전벨트 먼저 매지 않고 청의 안전벨트를 매어주는 시늉만 하며 진지한 얼굴로 그가 질색할만한 말을 뱉었다 결국 웃으며 자신의 안전벨트를 매려 주섬거렸다. 청 같이 경직된 사람이 곁에 있으면 말랑거리고 싶다. 도망치지 않는 도련님과 함께하는 도망, 몹시도 모순적인. 목적지는 구태여 묻지 않은 채 날씨는 화창하고 애꿎은 토스트를 버리지 않을 생각에 기분이 나아졌다.

972 구월주 (hs5HVo8CU6)

2022-08-10 (水) 13:17:16

확인했어 :3! 나도 더 신경써서 주의할게.
만약 선율주 시트가 내려가고 공석으로 남는데 그 자리를 대신할 시트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NPC로 자리를 대신하기보다 구월이의 전애인은 결국 중도하차 했다는 시나리오도 나는 괜찮아!

973 소금주 (18HrwQOYHw)

2022-08-10 (水) 13:58:35

제리구월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 아아 만인의 첫사랑 기억 조작 정구월씨... 같은 학교 다닌 적 없지만 구월선배라고 부르고 싶어~ 러브레터 써서 사물함에 넣어두고 싶어~(구월이:거절

구월주 어서 와!

974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15:09:47

>>962 확인했어. 주의할게. 안 그래도 나름 고민하고있던 부분이고.

갱신이야! 날 우중충한게 비맞으러 뛰쳐나가기 딱이네!

975 구월주 (hs5HVo8CU6)

2022-08-10 (水) 15:34:47

>>973 뭐야뭐야 소금주 귀여워 ;3c(찌잉...
남구월:이런이런 아기고앵이..이름 쓰는 걸 잊어먹었군..
이러고 러브레터 그대로 칠판에 박제해서 (💌<-주인찾음) 이럴 것 같아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

소금주랑 영월주도 좋은 오후~~~ 날씨 조심해잉

976 아린주 (D5bCjU31Ts)

2022-08-10 (水) 18:11:27

피곤....해..... 으윽..... 잠시 갱신해두고 갈게
정주행하고 공지 확인했어~

977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19:08:21

치킨을 먹고서 갱신이에요! 앞으로 이틀만 더 일하면 3일 연휴!! 신난다!!

978 채린 - 은석 (gkuaXVog6w)

2022-08-10 (水) 19:41:13

은석과의 데이트날. 화장대 앞에 앉은 채린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웨이브졌던 머리를 생머리로 펴고 하얀원피스를 입은 자신의 모습이 어딘가 어색해보인탓이었다. 뭐가 이상한걸까.. 곰곰히 생각해보다 문득 그 이유를 깨닫고야말았다. 연호가 아닌 다른사람과 데이트를 하기위해 꾸몄다는것이 그 이유였다. 불안간 씁쓸한 기분이 밀려온다. 데이트 상대로 나를 지목하지않은걸보니 마음정리를 했나보구나. 자신이 초래한 결과였지만 심장이 내려앉는것만같은걸보니 나는 연호를...

거기까지 생각이미치자 고개를 저어 생각을 털어낸다. 이런 생각은 데이트 상대인 은석에게 예의가 아니다. 다른 이와 즐겁게 데이트를 하고있을 전애인을 생각하자니 자신도 즐기지못할 이유가 없다. 립스틱을 한번 더 덧칠한 채린은 늘상 짓고있던 상냥한 미소를 다시금 얼굴에 덮어씌운다. 은석이 주었던 텀블러를 손에 쥐고 숙소를 나선 채린은 얼마 지나지않아 숙소 문에 등을 기대고있던 은석을 발견하게된다.

"은석씨 오래 기다리셨어요?"

제가 좀 늦었죠. 약속시간보다 좀 더 이른 시간이었지만 기다리고있었을 은석을 생각하니 미안한 감정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 모양이었다.


(Picrewの「🍒은수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1rFdC5VYP8 #Picrew #은수_픽크루)

979 채린주 (gkuaXVog6w)

2022-08-10 (水) 19:41:42

채린주 갱신이에요!

980 채린주 (gkuaXVog6w)

2022-08-10 (水) 19:42:42

쿠쿠쿠.. 이렇게 오해는 쌓여만가는것이에요..!(꿀잼)(나쁨)

981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19:42:45

어서 와요 채린주!

982 채린주 (1uPIVuxpaU)

2022-08-10 (水) 19:45:21

은석주 안녕이에요!

983 은석 - 채린 (/x8sPy/TFQ)

2022-08-10 (水) 19:48:27

오래 기다렸냐는 그 물음에 은석은 살며시 고개를 저었다. 딱히 듣기 좋으라는 말은 아니었고 정말로 자신 역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자신에 이전에 커피를 담아서 줬었던 텀블러를 손에 쥐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 오늘 돌려주려는가보다 싶어 그는 그 텀블러를 가만히 바라보다 미소를 지었다.

"커피는 잘 드셨어요? 아. 텀블러 돌려주는 거라면 잘 가져갈게요. 그 대신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이내 그는 자신이 하고 있던 크로스백을 열었고 그 안에서 전날, 냉장고에 넣어서 꽁꽁 얼려두었던 얼음물이 담겨있는 패트병을 내밀었다. 당연하지만 어느 정도는 녹여뒀기 때문에 얼음으로 인해 물을 마시지 못할 일은 없었다. 그저 커다란 얼음이 안에 들어있는 얼음물이 담겨있는 패트병을 그녀에게 내밀면서 그는 말을 이어나갔다.

"낮에 나가기엔 더워서 조금 오후 늦은 시간으로 약속을 잡긴 했지만... 그렇다고 안 더운 것은 아니니까요. 혹시나 돌아다니다가 더우면 드세요. 안 드셔도 뺨이나 이런 곳에 대면 되게 시원할테고."

다 못 먹어도 방에 가져가서 먹으면 시원할 거라고 이야기를 하며 그는 살며시 앞장서듯, 허나 너무 멀어지지 않게 그녀와의 거리를 일정함을 유지하며 앞으로 걸어 공원으로 향했다.

"그건 그렇다고 쳐도... 제가 지목해서 놀라지 않았을까 걱정이네요. 너무 크게 생각하진 마요. 그다지 큰 의미를 담고 지목한 것은 아니기도 해서. 적어도 아직은."

그렇다면 그 이후는? 그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말하지 않으면서 그는 살풋 웃음소리를 내면서 다시 앞으로 천천히 걸으며 말 없이 그녀와 보폭을 맞추려 했다.

984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19:49:03

아무튼 예쁜 픽크루는 잘 봤어요! 저런 느낌으로 나왔다고 인식하도록 할게요! 물론 글 묘사로도 적혀있지만!

985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20:01:09

비 내리는 소리가 쏴아아가 아니고 와장창이네 와장창! 으아악 그만와

갱신이야!

986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20:02:03

어서 와요 영월주!
여기는 비온다더니 안 내리고 있어요. 일기예보는 내일 하루종일 비라는데 과연..
는 지금도 핸드폰 일기예보에는 비내린다고 되어있는데 밖에는 비 안 내리는데?! 실시간이 왜 안 맞아! (동공지진)

987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20:05:08

은석주 안녕! 그쪽 비구름까지 여기로 몰렸나봐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물난리는 안 나는 지역이라 걱정은 없네.

988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20:09:32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에요!
물난리는 최대한 안 나는 것이 좋죠. 역시.

989 채린 - 은석 (aateSng9Ec)

2022-08-10 (水) 20:17:52

"커피 정말 잘 마셨어요. 그렇게 맛있는커피는 처음이던걸요?"

손에 쥐고있던 텀블러를 은석에게 내밀며 방긋 웃는다. 빈말은 아니었다. 은석이 내려준 커피는 정말 맛있었으니까. 넘겨준 텀블러 대신에 은석이 내민 얼음물을 받아든 채린이 기쁘게 웃는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받게된 얼음물은 고마운존재였다.

"고마워요 은석씨. 은석씨는 참 세심한 분이시네요."

진심이 담긴 칭찬을 건넨 채린이 은석을 따라 걸음을 옮긴다. 살랑 불어오는 후덥지근한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를 귀 뒤로 넘긴 채린은 은석을 놓칠까 걸음을 서두르려한다. 하지만 곧 은석이 자신과 보폭을 맞추고있는것을 눈치채게되자 작게 웃음소리를 내며 은석을 따라 걷는다.

"적어도 아직은이라면 그 다음은요? 아, 걱정하실필요 없어요. 오히려 안면을 터놓은 분과 데이트를 하게되서 마음이 한층 가벼운걸요?"

장난스럽게 은석의 말에 말꼬리를 잡았다. 늦은 오후라그런지 석양이 질듯말듯한 하늘이 예쁘다고 생각하며 은석에게 말을 건넸다.

"와, 그나저나 하늘이 되게 예쁘네요. 구름도 없는게.. 오늘 별 정말 예쁘게 뜨겠는데요?"

990 채린주 (Ddmfpc2xzg)

2022-08-10 (水) 20:19:09

영월주 안녕이에요!

여기저기 폭우때문에 큰일이네요..

991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20:19:34

맞아.. 요즘 뉴스 보면 물난리가 얼마나 무서운지 간접체험 제대로 하게 된다니까.

일상을 구할까 했는데 지금은 좀 힘들듯 하니- (관전모드 on)

992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20:20:37

채린주도 안녕! 채린주 사는 곳은 괜찮아? 요근래 날씨 왜 이러나 몰라!

993 채린주 (25cxdEojAU)

2022-08-10 (水) 20:24:16

여기는 다행이도 한바탕쏟아졌다가 지금은 조금 사그라들었어요!!

994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20:28:01

음 그쪽도 괜찮은 지역인가보구나! 여기도 곧 그침 떴는데 과연..? (커튼 열어봄)(절레절레)

995 은석 - 채린 (/x8sPy/TFQ)

2022-08-10 (水) 20:29:11

"그렇다면 이 프로그램 끝나고 꼭 제 카페 단골되기. 혼자가 되었건 두 명이 되었건."

오른손으로 숫자 1과 2를 각각 표시한 후, 그는 웃음소리를 내며 텀블러를 받았고 얼음물 패트병을 주면서 생긴 공간에 집어넣었다. 딱 들어맞는 공간을 확인한 후, 그는 가볍게 안에 들어있는 자신이 먹을 물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살며시 바깥쪽으로 꺼낸 후, 가방을 닫았다. 어쨌건 자신도 자신의 얼음물을 더우면 마셔야할테니까. 꼭 마시지 않더라도 열기가 뜨거울 때 뺨에 살짝 갖다대서 더위를 식힐 수도 있었고.

"그 다음이라. 글쎄요. 채린 씨에게 진심이 되면 아마 논스톱일 것 같은데. 쓸데없이 욕심만 많아서 저는 여기서 가지고자 하는 것을 만약 가질 수 있다면 욕심을 크게 낼 것 같거든요. 그게 다른 이건, 채린 씨건. 이런 이는 조금 부담스러우신가요?"

그녀의 말에 마찬가지로 장난끼를 살짝 담아 그는 웃음소리를 냈다. 이내 들려오는 그녀의 하늘에 대한 평에 그는 자연히 하늘을 바라봤다. 확실히 석양이 질 것 같은 저 하늘이 유난히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사실이었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오랜지빛 노을로 물들게 될테고, 거기서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어두컴컴한 밤하늘이 되겠지. 허나 지금은 여름. 아무래도 온전히 어두워지는 것은 한참 뒤의 일이었다. 그것이 조금 아쉽다는 듯, 그는 괜히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구름이 없어서 별은 정말로 예쁘게 볼 것 같지만 혼자 보게 될 것 같아서 조금 아쉽네요. 밤에 별 보면서 산책하는 것도 되게 예쁜데. 그때까지 같이 있어달라고 하면... 있어줄래요? 오늘 하루는 채린 씨에게 올인할 거라서. 적어도 헤어지는 시간까진."

미션으로 지목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적당히 시간만 보내면서 떼우는 느낌으로 보낼 생각은 없었다. 그건 지목한 것이 아니라 지목받지 않았던 지난 미션때도 가졌던 마음가짐이었다. 어찌되었건 해야 하는 것이고 하는 거라면 정말로 유익하게 추억 하나는 남기고 싶었으니까.

996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20:29:53

그리고 여기도 슬슬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물론 세게는 아니고 약하게지만 말이에요.

997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20:34:49

그렇게 비는 전파(?)되어가고- 어장은 축축해진... 잠깐 어장은 원래 축축한데?(???)

다음 어장에 가면 짧글을 올리겠어!(플래그)

998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20:37:52

그렇다면 어서 이 판을 터트려야겠네요.

999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20:46:59

(짧글에 쓸 곡 고르는 중)

근데 오늘 진짜 한가하긴 하다. 전체적으루.

1000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20:48:10

다른 스레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상판은 한가할땐 되게 한가하니까요.
그런고로 이걸로 1000을 채우겠어요.

1001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20:48:54

( •̀ ω •́ )✧ 마지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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