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85093> [HL/연애/플러팅] 화살표의 행방 - 3rd stage :: 1001

이름 없음

2022-08-06 23:29:52 - 2022-08-10 20:48:54

0 이름 없음 (OZBMI/CgUU)

2022-08-06 (파란날) 23:29:52

#이 스레는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에서 모티브를 딴 스레입니다.

#진행이 있는 가벼운 미니게임형 이벤트나 미션 전달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하게 됩니다.

#미련이 남아있는 상태의 전 연인과 연애프로그램에 서로 합의하에 참여하였고 거기서 다시 옛 연인과 재결합을 할지, 아니면 새로운 사랑을 찾을지는 여러분들의 자유입니다. 허나 그 결과가 항상 좋을 순 없으며 당신의 캐릭터의 사랑에 대한 미래는 그 누구도 보장해줄 수 없습니다.

#전 연인 선관은 어디까지나 선관일 뿐입니다. 그것을 핑계삼아 편파를 하거나 해선 안됩니다.

#시트에 견제나 이간질이 다 가능하다고 되어있는 캐릭터에 한해서는 그 캐릭터에 대한 견제나 이간질을 시도해도 상관없으나 불가하다고 되어있는 경우는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캐입이며 오너입으로 오너 견제를 하거나 해선 안됩니다.

#매주 금요일에서 토요일에 자신이 마음에 드는 캐릭터에게 '캐입'으로 비밀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그 비밀 메시지는 그대로 캐릭터에게 전달됩니다. 어디까지나 비밀 메시지이기에 자신이 누군지 직접적으로 쓰면 안됩니다.

#간접적인 호감 전달이나 플러팅 등은 허용이 되나 직접적으로 좋아한다는 고백 등은 특정 기간이 되기 전엔 불가합니다.

#이 스레는 두 달 단기입니다. 또한 프로그램 특성상 주기적으로 계속 시트를 받을 순 없기 때문에 중간에 무통잠을 해버리면 상당히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캐릭터끼리는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만들어져도 오너들끼린 사이좋게 지내도록 합시다.

#다시 말하지만 라이벌은 어디까지나 캐릭터지. 오너들끼리 견제하거나 편파를 하거나 하지 말도록 합시다.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사랑에 대한 미래는 그 누구도 보장할 수 없으며, 그것으로 인해 불평을 한다고 한들 아무도 도와줄 수 없습니다.

#그 외의 문의사항이 있거나 한 분들은 얼마든지 물어봐주시고 이 스레는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수위가 너무 높아지지 않게 조심합시다. 성행위, 혹은 그에 준하는 묘사나 시도 기타 등등은 절대 불가합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74067/recent

비밀 메시지함 - https://bit.ly/3Bj9GPA

869 은석주 (wl2v4GCn3w)

2022-08-09 (FIRE!) 22:17:10

어서 와요 소금주!

870 소금 - 연호 (q8CYKWa9G2)

2022-08-09 (FIRE!) 22:17:33

시답잖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내밀하게 궁금해 할 리 없는 소리를 떠들어 대는 사람을 앞에 뒀음에도 저렇게나 평온하고 익숙한 반응 하며, 소금이 시트에 몸을 붙인 다음에도 줄곧 이어지는 친절은 급조한 게 아닌 오랫동안 지속된 습관이라는 티가 났다. 소금은 머릿속에 저장된 이미지를 뒤적여 연호의 신상이 간략히 적혀 있던 페이퍼의 내용을 꺼내 곱씹는다. 어린이를 대하는 직업이라서 이렇게나 안정적인 친절을 베풀 수 있는 걸까.
상대의 SUV 차량은 그 말대로 공간이 여유로워 승차감이 좋았으며 그런 이해타산 없이도 그냥 제가 해 드리고 싶어요, 라는 대사는 소금의 긴장을 적정선에서 풀어주기 알맞았다. 그린 듯 자상한 사람이다. 찰나의 배려로 판단했던 이미지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았다. 때문에 여러가지 주제로 대화를 시도하는 연호의 목소리에 소금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대답할 수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어설프고 느렸지만 거의 전부를.

그러니까, 지금 막 날아온 이것을 제외하고.

"네?"

소금이 큰 어려움 없이 대답을 잘 할 수 있던 건 그동안 그가 건넨 질문이 대부분 무난하고 가볍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소금은 연호가 돌린 핸들을 따라서 결이 아예 달라진 듯 한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몰라 그저 눈만 깜빡였다.

"어... 그, 글쎄요. 저는, 그런... 아니, 생각 해 본 적... 없었어요."

그러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지만 곱씹고 나니 그의 지목에 대한 이유를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게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진다. 그러네, 정말 왜지?

"... ...제가, 연호 씨를... 이상형... 이라고 해서요?"

아닌가. 그럼 다음 추측으로 넘어가서.

"게임에서... 바보 같이 굴어서...? 이상해, 보였나요...?"

이건 데이트 상대 지목의 이유로는 썩 적절하지 않지만 적어도 소금에게는 매우 그럴듯한 이유로 생각됐다.

"자, 잘 모르겠어요... 이유가 있으셨나요...?"

당연히 나름대로 이유가 있으니 골랐겠지. 하지만 전혀 감이 오지 않는 상황에서 소금이 보일 수 있는 건 소심한 의문 뿐이었다.

871 소금주 (q8CYKWa9G2)

2022-08-09 (FIRE!) 22:19:06

힘든 화요일 이었다(아련
다들 안녕! 정주행 하고 와야지~

872 영월주 (kmmSkMmFq.)

2022-08-09 (FIRE!) 22:23:01

설영월의 TMI: 알람 없이는 잘 못 깨는 편.

#자캐의_TMI_진단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58

설영월의 생일은 2월 8일이며 탄생화는 범의귀 (Saxifrage) - 절실한 애정 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96356

【설영월의 메리 배드 엔딩】
엔딩명 : 『무간지옥』
엔딩대사 : "고마워."

#당신의_메리배드엔딩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2716

서적 【설영월】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자유는 환상이다.』

마지막 문장 ::
『정말로 어울리지 않는 짓을 했어.』

#당첫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간식? 느낌으로 샤샤샤-

873 영월주 (kmmSkMmFq.)

2022-08-09 (FIRE!) 22:23:42

소금주 어서와! 정주행 다녀오구!

874 소금주 (q8CYKWa9G2)

2022-08-09 (FIRE!) 22:24:46

>>872 이런거 볼 때마다 진단이 놀라워... 랜덤인데 너무 잘 맞아ㅋㅋㅋㅋㅋ 진단 뒤에 귀신 있어요

간식이랑 위에 구몬들까지 맛있게 냠냠 했다 행복해~ 힐링~

875 은석주 (wl2v4GCn3w)

2022-08-09 (FIRE!) 22:25:05

다 좋은데 무간지옥은 뭐예요. 무간지옥은.(흐릿)

876 은석주 (wl2v4GCn3w)

2022-08-09 (FIRE!) 22:25:35

생일에서 떠올라서 그냥 즉석에서 정하는 은석이의 생일.

.dice 1 12. = 8
.dice 1 31. = 1

877 은석주 (wl2v4GCn3w)

2022-08-09 (FIRE!) 22:26:55

오우. 바로 지난주.
1차 미션 한창 하던 그 날. 은석이는 혼자 조용히 기숙사에서 생일을 챙겼다는 설정으로!

878 영월주 (kmmSkMmFq.)

2022-08-09 (FIRE!) 22:27:49

>>874 힐링한 소금주 귀여웟 (쑤다담)(볼냠)

>>875 (시선회피) 진단이 그렇대! 진단이 그랬어!

은석이 생일은... 8월 1일...(메모)

879 성규주 (xNYqW6Dbg6)

2022-08-09 (FIRE!) 22:27:49

채린주 잘자고 소금주 어서와!

>>866 오 듣고보니 (솔깃

880 소금주 (q8CYKWa9G2)

2022-08-09 (FIRE!) 22:28:24

메리배드 안돼 해피해피 엔딩 원한다 엉엉(?

>>876 8일만 늦었어도 올해 생일 축하해 줄 수 있었는데 아쉽다!

881 영월주 (kmmSkMmFq.)

2022-08-09 (FIRE!) 22:29:50

>>880 해피 엔딩 물론 있지! (이미 모든 종류의 엔딩을 준비한 새럼) 하지만 준다곤 안 했다 (단호)

생일하니까... 각자 선물 준비해서 랜덤하게 분배되는 것도 재밌을지도?

882 소금주 (q8CYKWa9G2)

2022-08-09 (FIRE!) 22:30:29

안녕 영월주 은석주 성규주~

>>878 (잡아 먹힘)(?) 쑤다담 좋아 후후 영월이 진단 언제나 최고의 맛집이야~ 다소 매콤한...

883 은석주 (wl2v4GCn3w)

2022-08-09 (FIRE!) 22:32:35

하지만 은석이가 말을 할 일이 없었으니 생일 축하는 힘들다구요! 아린이는 알고 있었게지만 사이가 옛날처럼 러브러브는 아니니!

아. 그리고 그거 있긴 해요. 선물 교환. 물론 내가 준 선물이 항상 상대에게 간다는 법은 없지만요.

884 영월주 (kmmSkMmFq.)

2022-08-09 (FIRE!) 22:34:44

>>882 (진단을 돌리는 영월주의 마인드)

>>883 아 랜덤분배가 가장 재밌는거지! 역시 맛잘알 은석주!

885 은석주 (wl2v4GCn3w)

2022-08-09 (FIRE!) 22:37:38

>>884 랜덤이라고 하기에는 또 애매하고? 반반 섞은 무언가에요! 자세한 것은 언젠가!

886 은석주 (wl2v4GCn3w)

2022-08-09 (FIRE!) 22:41:38

그건 그렇다고 쳐도 저는 9월달이 되면, 정확히는 9월 5일부터 고백 기회를 개방할 생각인데..
시간적으로 보면 4주. 즉 거의 한 달 정도 남은 셈이네요

과연 그때 어떤 혼파망이 펼쳐지고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물론 먼저 고백해서 따내는 이가 이기는 거니 커플이 되려면 지금부터 슬슬 움직여야할지도 몰라요!

887 은석주 (wl2v4GCn3w)

2022-08-09 (FIRE!) 22:43:43

아무튼 일상 멀티는 지금 시간엔 조금 힘들어보이고...

스레에 대한 질문이나 은석이에 대한 질문이나 다른 질문이나 그런 것이 있으면 얼마든지 해주세요!
뭐라도 해야지. 지금 이대로 있으면 더위 때문에 졸지도 몰라. (그런거 아님)(더운건 맞음)

888 소금주 (q8CYKWa9G2)

2022-08-09 (FIRE!) 22:49:27

"관심을 즐기는 편? 신경 쓰지 않는 편? 피하는 편?"
소금: "그림에 오는 관심은... 기뻐요. 하, 하지만... 저 개인에게 몰리는 건..."(굳이 말하지 않아도...)

"샤워 시간은 어느 정도?"
소금: "중요한 질문... 인가요...?"(질문의 의도를 모르겠음)"잘, 모르겠는데. 30분 정도...?"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못했다면?"
소금: (생각만 해도 암울한 듯 침묵이 길다)"제, 제가 바란다고 해서, 언제나 이뤄지는 건... 아니니까... 존중해야... ...그, 그런데 왜, 하필 이런 걸 물어보시는..."(눈에 눈물이 맺혔다. 직후 도망갔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네 일기 한 장을 찢었어. 거기에 뭐라고 적혀 있을까?"
이소금: 그의 일기는 글 대신 수많은 데일리 스케치로 빼곡한 무선 수첩이다. 당신이 뜯어낸 한 장에는 귀여운 강아지가 그려져 있다.
"산책하다가 만나서... 그렸어요."
그렇다고 한다.

"미래엔 네 성격과 말투가 어떻게 바뀔까?"
이소금: "모, 모르겠지만... 그래도 좀 더, 다, 단정하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네게 너무 질투가 나."
이소금: "질투한다고 바뀌는 건 별로 없어요. 그보다는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889 은석주 (wl2v4GCn3w)

2022-08-09 (FIRE!) 22:51:35

>>888 개인에 대한 관심은 부담스러워한다. 그리고 그럼에도 사랑하는 사람에겐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군요. 아주 훌륭한 연애프로그램의 인재. (끄적..끄적)
아니. 그 와중에 그림을 그린 일기를 멋대로 찢다니!! 이런 나쁜! (절레)

890 소금주 (q8CYKWa9G2)

2022-08-09 (FIRE!) 22:52:36

>>883 교환 재밌겠는걸?? 흥미로워 두근두근 하면서 언젠가를 기다릴래~

>>886 헉 빨라... 라기엔 한 달이구나. 적당히 긴장감 있는 시간이네. 설렌다~ 그때까지 모두를 많이 만나보겠어!

>>887 음... 아! 나 보고 싶은 거 있어!

#자캐는 한밤중에게 전애인에게 진통제를 부탁하는 문자를 받으면 어떻게 행동하는가

대충 이런 거였는데 은석이 반응 알고 싶다~ 다른 캐릭터들로도 알고 싶은걸~ 해주세요 모두ㅎㅎ

891 소금주 (q8CYKWa9G2)

2022-08-09 (FIRE!) 22:55:59

>>889 그렇지ㅋㅋㅋㅋㅋㅋㅋㅋ 인재라니 기쁜걸? 손 많이 가는 타입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
맞아! 남의 일기를 왜 찢니 진단 메이커야!(흡사 수학책에서 달력을 왜 찢냐고 화내는 vibe

892 한성규 - 설영월 (xNYqW6Dbg6)

2022-08-09 (FIRE!) 22:58:43

성규는 자신이 무어라 대응할 틈을 주지 않고 계산대로 걸어가 계산을 마치는 영월을 바라보다, 이내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그를 기다렸다. 그러나 이는 영월이 말한대로 그의 말을 들을 시간을 내기 위해서는 아니었다. 계산을 마친 영월이 문 밖으로 나오자, 성규는 지갑에서 자신이 먹은 연어 덮밥과 냉모밀 값의 현금을 꺼내 내밀었다. 그러고는 지금까지와 다름없이 낮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가 먹은 음식값입니다. 제가 평소 하던 대로 하는 게 불필요한 배려여서 불쾌하시다니 언제 어디서 제 말이나 행동에 언쩒아하실지 모르겠고 피곤하네요. 길지 않든 어떻든, 그럴 시간에 방에 들어가 쉬고 싶습니다."

몰라, 악편? 필요하면 하라지. 어차피 자극적인 상황에 끼어 욕 좀 먹더라도 인지도 올리려고 나온 거잖아. 성규는 말을 마치고 담담한 표정으로 영월을 응시했다.

893 은석주 (wl2v4GCn3w)

2022-08-09 (FIRE!) 22:59:17

>>890 아린이가 은석이에게 그렇게 문자를 보낼 정도면 아마 뭔가 정말로 크게 힘들 것 같은 상황이니까 빠르게 진통제를 구한 후에 맞은편 방의 문을 두들긴 후에 안에 있는 아린이와 만난 후에 진통제를 전해주고 괜찮은지의 여부를 물어보고 그럴 것 같네요.
이건 솔로버전이고 만약 애인이 새로 생겼다고 한다면 걱정이야 되지만 현 애인에게 오해를 사는 것도 피하고 싶어서 진통제만 전달해주고 바로 빠르게 돌아갈 것 같고요. 그리고 현 애인에게도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고 먼저 말을 해서 오해의 여지를 끊으려고 할 것 같네요. 만약 이해를 못해준다면.. 그건 이제 그때의 은석이가 알아서 하는 것으로.

894 영월주 (kmmSkMmFq.)

2022-08-09 (FIRE!) 22:59:42

>>888 소금이 진단은 달짝지근하면서도 살짝 짭짤한 맛...! 단짠단짠..!

아니 근데 진단 일기장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이정도면 일기에 집착광공수준;

>>890 #자캐는 한밤중에게 전애인에게 진통제를 부탁하는 문자를 받으면 어떻게 행동하는가

우와...(망치 꺼냄)(박치기)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지금 기준인걸까? 어쨌거나 고민하겠지. 왜 나일까... 이건 전체문자인가 나한테만 온건가... 이 시간에 진통제라면 급한거 같은데... 갖다줘야.. 아니 근데 누가 먼저 갔으면... 하고 핸드폰 들고 고민하다가 결국 진통제 들고 방문 두드리겠지 똑똑똑... 으아악 심장 터진다(?)

895 소금주 (q8CYKWa9G2)

2022-08-09 (FIRE!) 23:08:59

>>893 호오호오... 그렇구나. 늘 느끼지만 은석이는 행동이 똑부러지고 빠른걸! 솔로 은석이도 좋지만 애인있는 은석이 버전도 재밌다. 오해의 여지 없도록 해명하는 모습이 매우 바람직해~

>>894 후후후(영월주 머리 치료하기
지금이어도 되고 아니어도 괜찮고~ 전체문자라는 가정도 하는구나 하긴 프로그램이면 충분히 그럴 수 있지ㅋㅋㅋ 나까지 심장 터진다! 들고 가는구나. 용기 좋아요~!!

896 소금주 (q8CYKWa9G2)

2022-08-09 (FIRE!) 23:10:41

일기장 집착광공 공감ㅋㅋㅋㅋ 저거 대충 5번 넘게 본거 같은데ㅋㅋㅋㅋ 계속 나와... 일기장이 좋은가(흠
짭짤은 어쩌면 눈물맛일지도~ 울보소금!

897 성규주 (xNYqW6Dbg6)

2022-08-09 (FIRE!) 23:11:14

>>890 흠 현재 기준의 성규라면 왜 제작진 대신 다른 출연자도 아닌 자기한테 문자를 보냈는지 잠깐 갸웃 하겠지만 군말없이 스탭진한테 부탁해서 진통제 갖다달라고 한 다음에 문 앞에 놓고 노크한 뒤 방에 돌아갈 것 같네! 가져가는 소리가 들리면 다시 일 보고, 안 들리면 긴급상황같으니까 119 부르거나 스탭진한테 도움 요청하고!

898 은석주 (wl2v4GCn3w)

2022-08-09 (FIRE!) 23:14:52

(물론 저 진단은 돌릴 때마다 랜덤값이라서 다르게 나오는 것은 알지만..)
(왜 그냥 심심풀이로 돌렸는데 일기장이 나온거지.)

(진단은 일기장 매니아가 분명해)

899 소금주 (q8CYKWa9G2)

2022-08-09 (FIRE!) 23:21:02

>>897 딱부러지는 반응~ 군더더기 없이 확실한 대처라서 좋아. 맞지 문이 안 열리면 큰일이지ㅋㅋㅋ 확인도 철저하군 성규는 행동이 깔끔한 게 매력인 것 같다~

900 성규주 (xNYqW6Dbg6)

2022-08-09 (FIRE!) 23:25:55

>>898 그러고보니 나도 저 진단 돌리면 거진 두어번에 한번꼴로 캐 일기장이 찢기더라ㅋㅋㅋㅋ

>>899 하지만 이 방법에도 맹점이 있으니 단체 문자라면 졸지에 진통제 부자가 될수도 있지(?!

901 은석주 (wl2v4GCn3w)

2022-08-09 (FIRE!) 23:28:56

☆SSR 캐릭터 최은석 픽업 가챠 이벤트
『맹세의 무게는 눈물의 무게』
유저 반응 :
"뭐지... 나... 왜 울고있냐...."
"배포로 풀어달라고~~~~(눈물)"
"괴로운데 최은석가 사랑스러워...."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의외로 이 이벤트에서 나올지도 모르는 무언가.
하지만 가능성은 낮지 않을까 싶은 무언가.

902 설영월 - 한성규 (kmmSkMmFq.)

2022-08-09 (FIRE!) 23:31:16

계산을 하는 사이 나가는 발소리를 들었다. 과연 그가 그녀의 말을 들어줄까. 아닐까. 밖으로 나가보면 알 거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나가서 마주하니 실상은 달랐다. 그녀가 계산한 밥값을 현금으로 꺼내 내밀며 이 이상 시간을 내주는 것을 거절하는 성규를 보고 그녀는 잠시 눈을 내리깔았다.

시간을 내어주기 싫다 하니, 이대로 보내는 것이 맞을까. 실수를 정정하지 않고 비틀린 오해로 남겨두는 것이 과연 옳을까. 굳이 말하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 라는 안일한 생각 사이로 날카롭게 꽂히는 환청이 있었다. 여전히 소름끼치도록 이기적이라던 그 차가운 목소리. 푹 꽂힌 말은 그녀의 심장을 얼렸다. 이성적으로 말할 수 있도록.

"그럼 짧게 끝내겠습니다."

그녀는 돈을 받지 않은 채 말하며 공손히 두 손을 모았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정중히 사죄의 행동을 취했다.

"근래 다소 불쾌한 일이 있어, 그로 인한 좋지 못한 사감을 내비쳐 불편하게 하여 죄송합니다. 제 부족한 사회성 탓에 의견을 표하는 것이 미흡하여 실례를 끼쳤습니다. 이제와서 하기에는 늦은 말이긴 하나, 약속 장소를 미리 잡아주신 점, 꽃을 준비해주신 점, 말하지 않은 부분을 배려해주신 점, 모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사과를 마치고 허리를 세운 그녀는 조금 어설프게 들고 있던 꽃다발이 떨어질라 조심히 고쳐 들었다. 한차례 성규를 올려다보고, 식사값을 든 그의 손을 조심스레 되돌려준다. 식사는 이전의 답례라며 말을 덧붙였다.

"오늘 식사는 이전날 주신 간식의 답례로서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쿠키,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런 자리를 답례라 하기엔 좀 그럴지 모르지만, 다음 기회는 없지 않을까 싶었다. 인상 나빴던 상대와는 기회가 있어도 마주하고 싶지 않을테니까. 말을 마친 그녀는 편히 쉬시라는 말로 짧게 인사를 하고 돌아서려 했다.

//이대로 헤어져도 되고- 할 말 있으면 잡아도 되고!

903 영월주 (kmmSkMmFq.)

2022-08-09 (FIRE!) 23:36:21

>>901 맹세의 눈물을 흘리는 루트가 있다는 건가?! 얼마야 다 가져와 돈으로 사겠어!!! (끌려나감)

904 영월주 (kmmSkMmFq.)

2022-08-09 (FIRE!) 23:38:07

☆SSR 캐릭터 설영월 픽업 가챠 이벤트
『당신의 이름을 꽃으로 장식하고』
유저 반응 :
"애정캐는 뽑는게 국룰"
"나올 때까지 돌리면 확률 100%"
"널 위해서라면 세계를 (이하생략)"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음 성능은 나락이지만 애정캐라서 뽑는.. 하나 따서 콜렉션만 되는 그런 캐구만! 완벽해!

905 은석주 (wl2v4GCn3w)

2022-08-09 (FIRE!) 23:41:26

>>903 원래 캐릭터마다 가능성은 무한대니까요. 그런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지요! 아마두지만!

>>904 성능이 나락이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는데요! 성능이 강하고 애정캐일수도 있죠! 그보다 이름을 꽃으로 장식이라. 과연 어떤 일인가..

906 영월주 (kmmSkMmFq.)

2022-08-09 (FIRE!) 23:48:10

>>605 성능 강한 애정캐는... 있을 수가 없어... 뽑는게 국룰인 애정캐는 언제나 그렇지! 으아악! (PTSD) 이름을 꽃으로 장식할 일은 뭐... (눈치) 아마 연주회 화환으로 장식한다는 의미겠지! 그럴거야!

907 은석주 (wl2v4GCn3w)

2022-08-09 (FIRE!) 23:49:26

그럴리가 없잖아요! 꽃길이에요! 꽃길! (진지)

908 은석주 (wl2v4GCn3w)

2022-08-09 (FIRE!) 23:54:28

수요일이 다가온다. 수요일이 다가와.
이제 곧 연휴가 다가온다. (아직 멀었음)

909 영월주 (kmmSkMmFq.)

2022-08-09 (FIRE!) 23:55:12

꽃...길...? (눈치22)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맞아! 나중에 명성 높아져서 꽃다발 많이 받고 그렇다는 의미겠지!

아이구 시간이 언제 자정이 다 됐대.

910 은석주 (wl2v4GCn3w)

2022-08-09 (FIRE!) 23:56:02

ㅋㅋㅋㅋㅋㅋ
물론 캐릭터의 미래나 그런 것은 각자의 자유니까요. 저는 별 말을 하지 않겠어요.

911 은석주 (wl2v4GCn3w)

2022-08-09 (FIRE!) 23:58:29

아무튼 그와는 별개긴 한데..
과연 이번주 비밀 메시지함은 뭔가가 좀 들어올 것인가.

사실 누가 누구에게 보낼지는 어느 정도 그림이 보이는 것이 있긴 한데 아닐 수도 있고!

912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00:03:15

좀더 간질간질 쫄깃쫄깃한 메세지들 들어오면 좋겠다아아아 (팝콘 뜯을 생각)

913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00:05:22

저는 충분히 저번 주의 것들도 하나를 제외하면 꽤 간질간질한 메시지였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에요!

914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00:08:38

그러니까 이번주는 좀더! 간질쫄깃한 거! (땡강땡강)(은석주 : 나가요) 갯수도 늘었으면 좋겠구 그렇지-

915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00:11:47

그것에 대해서는 이번주 금요일과 토요일이 되면 알겠지요.
사실 과연 캐릭터들이 보낼까도 아무래도 캐입이니 조금 애매하지만 말이에요!

916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00:14:32

그보다 덥네요. 더워.
은석이는 어서 빨리 방 안으로 들어가서 에어컨 바람을 쐬라!!

플러팅? 일단 기력이 나야 플러팅도 치고 분위기도 흐트러놓고..(야)

917 영월주 (dEm3sm0OcY)

2022-08-10 (水) 00:18:16

은석주 너무 더워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내 더위 보내서 그럼)

플러팅? 얘가요? 우와... (망치) 오너가 고삐를 풀면 가능은 할지도?

918 은석주 (/x8sPy/TFQ)

2022-08-10 (水) 00:22:30

하지만 여기 더운걸요. (주륵) 어제보다는 나은 것이 그나마 위안감이지만.

어. 플러팅은 어차피 개개인의 자유니까요. 그냥 캐입에 맞춰서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플러팅이건 무엇이건.

919 한성규 - 설영월 (T3lT501zLA)

2022-08-10 (水) 00:23:49

내민 돈을 받는 대신, 짧게 끝내겠다면서 하려던 말인 듯한 말을 꺼내놓는 영월을 보며, 성규는 피곤함을 넘어 슬슬 짜증이 나려 하는 것을 느끼며 긴장을 풀었더라면 구겨질 뻔한 미간을 평평하게 유지했다. 조금 전 자신이 무어라 말할 틈도 주지 않고 계산할 때나, 지금 더 대화하기 싫다고 했음에도 짧게 끝내겠다면서 기어이 할 말을 하는 점이나, 참 일방적이다 싶었다. 그러나 그걸 지적할 만큼의 기력은 남아있지 않았다. 성규는 영월이 사과를 마치자, 짤막하게 대답했다.

"사과는 됐습니다. 무슨 숙제도 아니고, 받고 싶지 않네요."

정석적이라면 정석적인 사과였지만, 받을 마음은 들지 않았다. 재발 방지에 대한 내용이 없었거니와, 있었다고 해도 쓸데없는 배려라고 화를 내던 모습을 믿어야 할지 지금처럼 정중하게 사과하는 쪽을 믿어야 할지 정하기도 어려웠으니까. 영월이 일전의 쿠키에 대한 답례라며 밥값을 돌려주는 것을 거절하자, 성규는 군말 없이 지갑 안에 현금을 다시 넣었다. 비슷한 경험을 친구에게서 그냥 고된 일일 알바 한번 했다고 치고 정리하니 편했다는 말을 들은 게 생각났거니와, 무엇보다도 더 이상 실랑이 비슷한 것이라도 하는 건 사양이었다. 성규는 편히 쉬라는 인사에 묵례로 답하고, 영월이 돌아서자 자신도 뙤약볕 속으로 걸음을 떼었다.

//막레로 받아주면 될 것 같아:) 수고 많았어!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