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79067> [HL/연애/플러팅] 화살표의 행방 - 2nd stage :: 1001

◆tX2A8VkI1s

2022-07-31 13:52:24 - 2022-08-07 02:28:38

0 ◆tX2A8VkI1s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13:52:24

#이 스레는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에서 모티브를 딴 스레입니다.

#진행이 있는 가벼운 미니게임형 이벤트나 미션 전달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하게 됩니다.

#미련이 남아있는 상태의 전 연인과 연애프로그램에 서로 합의하에 참여하였고 거기서 다시 옛 연인과 재결합을 할지, 아니면 새로운 사랑을 찾을지는 여러분들의 자유입니다. 허나 그 결과가 항상 좋을 순 없으며 당신의 캐릭터의 사랑에 대한 미래는 그 누구도 보장해줄 수 없습니다.

#전 연인 선관은 어디까지나 선관일 뿐입니다. 그것을 핑계삼아 편파를 하거나 해선 안됩니다.

#시트에 견제나 이간질이 다 가능하다고 되어있는 캐릭터에 한해서는 그 캐릭터에 대한 견제나 이간질을 시도해도 상관없으나 불가하다고 되어있는 경우는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캐입이며 오너입으로 오너 견제를 하거나 해선 안됩니다.

#매주 금요일에서 토요일에 자신이 마음에 드는 캐릭터에게 '캐입'으로 비밀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그 비밀 메시지는 그대로 캐릭터에게 전달됩니다. 어디까지나 비밀 메시지이기에 자신이 누군지 직접적으로 쓰면 안됩니다.

#간접적인 호감 전달이나 플러팅 등은 허용이 되나 직접적으로 좋아한다는 고백 등은 특정 기간이 되기 전엔 불가합니다.

#이 스레는 두 달 단기입니다. 또한 프로그램 특성상 주기적으로 계속 시트를 받을 순 없기 때문에 중간에 무통잠을 해버리면 상당히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캐릭터끼리는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만들어져도 오너들끼린 사이좋게 지내도록 합시다.

#다시 말하지만 라이벌은 어디까지나 캐릭터지. 오너들끼리 견제하거나 편파를 하거나 하지 말도록 합시다.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사랑에 대한 미래는 그 누구도 보장할 수 없으며, 그것으로 인해 불평을 한다고 한들 아무도 도와줄 수 없습니다.

#그 외의 문의사항이 있거나 한 분들은 얼마든지 물어봐주시고 이 스레는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수위가 너무 높아지지 않게 조심합시다. 성행위, 혹은 그에 준하는 묘사나 시도 기타 등등은 절대 불가합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74067/recent

비밀 메시지함 - https://bit.ly/3Bj9GPA

84 은석주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21:53:30

>>82 그렇긴 하지만 워커홀릭이라는 기질 때문에 이 일을 한번에 다 끝내버리면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겠다는 판단이 섰을 때 일방적으로 그 일에 집중하고 몰두하면서 혼자뒀다가 나중에 그 일을 다 끝내뒀기에 우리가 이렇게 길게 만날 수 있는 거다라고 우기는.. 그런 나쁜 면도 있지만요. (옆눈)

85 연호주 (Sp49BZ6oCM)

2022-07-31 (내일 월요일) 21:54:40

>>84 아앗..... 그건 애인의 이해가 상당히 필요한 부분....

86 은석주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21:55:41

>>85 그래서 아린이에게 상처를 줬으니..(옆눈22)

87 연호주 (Sp49BZ6oCM)

2022-07-31 (내일 월요일) 21:58:31

>>86 아린아아~~~~ ;ㅁ;

88 은석주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22:01:52

아무튼 늘 말하지만 은석이는 착한 사람이라던가 그런 것은 아니랍니다!

89 아린주 (/I9L680CE2)

2022-07-31 (내일 월요일) 22:06:25

>>70 ㅋㅋㅋㅋㅋㅋ 선레는 천천히 줘도 오케이라구~ 무리하지 말기야

아린이는 조금 일을 줄였을 것 같기도 하고 전화통화하면서 바느질 같은 거 하고 그랬을지도 모르겠어~ 혼자 뒀어도 조금 섭섭해 하겠지만 아린이도 그 시간에 일을 하고.....() 아린이는 친구가 별로 없는 편인데 은석이는 왠지 인싸에 친구 많을 것 같은 느낌인데 적폐이려나?

90 연호주 (Sp49BZ6oCM)

2022-07-31 (내일 월요일) 22:08:10

나쁜 사람과 착하지 않은 사람은 다르다고 생각해~ 착한 사람도 착한 사람 나름이구. (연호봄)(안봄)

이 워커홀릭 커플.... 같은 업종에 동업했으면 엄청났을 것 같다..!

91 강 청 - 설영월 (YIPvGk.j5.)

2022-07-31 (내일 월요일) 22:08:18

"내가 네 동의를 구할 필요는 없지."

그러나 무엇 하나 영월의 생각대로 되는 것이 없었다. 억지로 어깨를 비틀어 그의 부축에서 빠져나온 것까지는 좋았으나, 그 뒤가 문제였다. 눈앞이 핑 돌고 힘이 풀리는 다리를 애껏 걷잡아 다시 두 다리로 선 보람도 없이, 무언가가 영월의 어깨와 다리를 붙들더니 영월의 몸이 공중으로 번쩍, 너무도 가볍게 들려올라간다. 그녀를 받치고 들어올린 사람의- 아니 사물의 감각이 싸늘하고 딱딱하다. 마치 지게차 리프트에 걸려 들려올라간 것만 같다. -영월이 기억하고 있는 그 사람의 것이 맞지만, 영월이 기억하는 것과는 너무도 다른 감촉이 술에 취한 영월의 감각에 얼마나 와닿을지는 모른다.

"너도 내 동의는 전혀 안 구했잖아."

이것은 어설픈 배려 나부랑이가 아니라 강청 그 나름대로의 생각을 하고 내린 의도적 행동이라고, 강청은 차갑게 못을 박는다. 무엇 하나 그의 동의를 얻은 게 있던가. 서로 생각지도 못하게 만나서, 삶을 갈아내어 어설프나마 사랑하고, 그 답례로 예기치 못한 이별 통보를 받았다. 삼 년 동안 이별중이었던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다시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처음 들어보는 이상한 프로그램에서. 이 자리에 불러온 것도 결국 그 무감정하고 단조로운 삶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서가 아닌가? 마냥 착했던 전남친을 배경 들러리로 세워놓고 그 앞에서 새로운 애인을 만나며, 그저 질투받는 감각을 즐기고 싶었던, 새로운 시작에 적절한 감정 조미료로 써먹으려는 계획이겠지. 내 속이 얼마나 타들어가고 무너져내려가는가는 전혀 신경쓰지도 않고 말이야.

"여전히 소름끼칠 정도로 이기적이네."

가슴속에 증오가 한 겹 더 화르륵 치민다. 삼 년 쌓은 앙심에 증오 한 겹 더 얹어봐야 티라도 나겠냐마는- 하는 생각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짓이었다. 매일 떠올릴수록 지금까지 쌓아온 만큼의 증오가 그대로 곱으로 붙어 늑골 전체가 오싹하게 타오른다. 생각해보면 늘 이런 식이었지. 내 생각이니 내 마음이니 같은 것은 단 한 치도 중요하지 않았지. 터무니없는 피해망상. 충분히 가능성있는 일이나, 가능성있는 일 중에서도 가장 최악을 최우선으로 상정해버리는 지독히도 뒤틀려버린 마음. 술? 취기? 강청 역시도 영월 못지않게 취했기에 이러는 걸까? 아니, 그가 오늘 하루 영월과 엇비슷한 양의 알코올을 섭취한 건 맞지만, 그는 이 정도로는 안 취한다. 설령 술을 한 방울도 입에 안 댔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 순간을 맞이하면 그는 똑같이 이렇게 반응할 것이다. 그래, 그가 취한 것은 맞다. 알코올에 취한 것이 아니라, 천 일 동안 천 배는 지독해진 애증에 취해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결국 영월에게 가장 지독할 수는 없었다. 그 정도 인간이었으니까. 전력으로 따뜻하려고 노력해보았고, 이제는 전력으로 싸늘하려고도 노력하고 있으나, 결국에는 어느 쪽도 무엇 하나 제대로 되지 못하는. 제대로 된 극단으로 치닫지를 못하는. 애매한, 어중간한...

"가만히 있어. 이대로 데려다줄 테니까. 물어볼 것도 있고."

92 아린주 (/I9L680CE2)

2022-07-31 (내일 월요일) 22:09: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업종이었으면 더 많이 봤으려나? 아린이는 서비스보다는 음료 개발 연구 같은 느낌이었겠지만~

93 아린주 (/I9L680CE2)

2022-07-31 (내일 월요일) 22:11:06

갸아아아아아ㅏ......(팝콘)(3D안경)

94 은석주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22:13:00

>>89 아무래도 주변에 사람이 많기는 해요! 으앗. 친구가 없는데 일에만 몰두하다니. 그것도 일방적으로?! 역시 은석이는 나쁘다!

>>90 왜요! 연호도 충분히 착한데! 단순히 조금 안 맞았을 뿐이지!

>>92 같은 업종이라면.. 아무리 봐도 카페 대성의 미래밖에는...

95 선율주 (ivnCiDBRqg)

2022-07-31 (내일 월요일) 22:14:05

(쓸디안경) (팝콘)

96 연호주 (Sp49BZ6oCM)

2022-07-31 (내일 월요일) 22:14:07

음료 개발 연구하는 아린이? (상상중)(멋지다!)

가아아아아 22222 (콜라쬽쬽)

97 은석주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22:14:38

아. 그리고 이거 매우 중요한건데... 일단 규칙 중에..

[상대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 등이 적발될 경우 퇴출] 이라는 것도 시트 스레를 보면 있으니까 캐입을 할 때 조심조심하셔야 해요.
동의하지 않았는데, 혹은 원하지 않았는데 내 멋대로 일방적으로 어떤 것을 시도하거나 행한다. 이래버리면 바로 퇴출 루트에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이런 거 굉장히 중요하니..

혹시나 차후에 이런 쪽으로 문제 없길 바라며.

98 영월주 (IBYDrKUtvs)

2022-07-31 (내일 월요일) 22:15:14

망치... 망치가 어딨더라... 🔨

99 연호주 (Sp49BZ6oCM)

2022-07-31 (내일 월요일) 22:15:53

우리 연호 원하지 않았는데.... 질척댔어(?)

농담이구 그게 스킨십 관련한 얘기였구나~~

100 아린주 (/I9L680CE2)

2022-07-31 (내일 월요일) 22:18:55

>>94 아린이는 자기를 호낮 두는 것보다 다른사람들하고 많이 어울리는 것에 좀더 불만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고 갑자기 생각이 들었어 ㅋㅋㅋㅋ큐ㅠㅠ 그렇다고 집착하지는 않았겠지만.

카페 대성의 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있는 시간도 많고 서로 이해도 잘 해줄거고 워커홀릭.... 같은 업종이었다면 엄청난 파트너.....

101 아린주 (/I9L680CE2)

2022-07-31 (내일 월요일) 22:19:52

우는 모습이 예쁜 연호......(귀여워)

102 은석주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22:20:05

스킨십이 아무래도 가장 크게 해당이 되죠.
막 방송에 거부하고 그러는데 스킨십을 강제로 하는 장면이 나오기라도 하면 방송 자체가 무너지고 프로그램이 무너지니까요.

혹은 원하지 않았는데 막 멋대로 찾아간다거나 남의 물건을 뒤적거린다거나 그런 것들도 포함되겠네요.

103 은석주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22:20:57

>>100 다른 사람들과 더 많이 어울리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카페 일에 한창 집중할때는 관계자들과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네요.
그 대신에 이제 아린과 만날 때는 아린에게 올인하는 느낌이었겠지만요.

104 강청주 (YIPvGk.j5.)

2022-07-31 (내일 월요일) 22:21:44

>>97 아, 그것도 염두에 두고 부축이랑 공주님안기는 다른거니까 영월이가 이번에도 거부하면 확실히 놔주는 것으로 생각해두고 허락도 구해두긴 했는데... 써놓고 보니 이미 충분히 룰 위반이구나
같은 문제 없도록 선처하겠습니다

망치... 영월주 그 망치 다 쓰면 나도 좀 빌려주

105 강청주 (YIPvGk.j5.)

2022-07-31 (내일 월요일) 22:24:30

>>102 어랏
질문 하나만
공중파에 이게 나갔을 때를 생각해보라-는 비유야, 아니면 진짜로 화살표의 행방 프로그램이 공중파로 나가는 거야?

106 영월주 (IBYDrKUtvs)

2022-07-31 (내일 월요일) 22:25:17

ㅋㅋㅋㅋㅋ 냉수.. 냉수 마찰 좀 해야겠다 술 좀 깨고 답레 써야지...

107 은석주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22:25:37

>>104 영월이가 이제 저것을 강제로 했다 라고 해버리면 조금 위험할 수도 있지만 그럴 일은 아마 없을 것 같고...

사실 제가 우려하는 것은 연애스레니까 그러니까 상관없지 않아? 하고 강제로 입맞춤 해버린다거나 안아버린다거나 그런 행위를 자기 마음대로 지속적으로 하면서 상대 오너 입장에서 상당히 당황스러운 상황이 된다던가 그런 것을 막기 위해서 만든 거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냥 가볍게 스킨십을 시도했다가 상대가 거절했는데 싫어싫어는 곧 좋아좋아래 ㅎㅎ 하는 감성으로 계속 시도하는 것만 아니면 딱히 캐입으로도 걸리진 않아요. 그냥 지금 거의 최초로 스킨십이 나왔기에 이 참에 후딱 말하는 거라고 봐주세요.

108 은석주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22:26:37

>>105 이거 상당히 많은 분들이 헤깔리는 것 같으니까 제가 딱 정해줄게요.

실제로 방송이 되고 있어요. 방송하기 힘든 장면은 알아서 편집해서 매주매주 방송으로 나가고 있어요. 그렇게 봐주세요.

109 강청주 (YIPvGk.j5.)

2022-07-31 (내일 월요일) 22:31:39

>>108 Oh
카메라에도 무덤덤할만한 캐릭터로 만들어서 다행이다
스태프들도 당직만 남기고 삼삼오오 철수하기 시작하는 시간대에 만난 거라고 해야겠는걸

>>107 그 점은 물론 유념해두고 있어
룰을 읽었을 때 정확히 그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생긴 룰일 거라고 생각하고 납득하기도 했고
상대 오너와 서로 합의를 하더라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거군

110 은석주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22:47:23

사실 그렇게 걸릴 것은 없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캡이니까 모두에게 이렇게 된다 정도로 말하는 것으로 생각해주세요!

111 아린주 (/I9L680CE2)

2022-07-31 (내일 월요일) 23:00:46

오케이 접수했다구~~~!

112 선율주 (ivnCiDBRqg)

2022-07-31 (내일 월요일) 23:01:54

강제로 민초를 먹인다...(????)

암튼 알겟어 명심하께 ^_^

113 은석주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23:04:52

(선율이는 파트너에게 강제로 민초를 먹인다...)(끄적끄적)

114 선율주 (ivnCiDBRqg)

2022-07-31 (내일 월요일) 23:05:54

왜 메모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5 구월주 (45CnRDPnhU)

2022-07-31 (내일 월요일) 23:18:15

>>12
선율이가 나빴는데 선율주가 사과하는 거 넘 웃겨ㅜㅋㅋㅋㅋㅋㅋㅋ 선율이 병원이나 상담 받는구나 너무 마음 아픈데 ㅜ ㅜ 구월이랑 사귈때는 괜찮아져서 잠깐이라도 안 다녔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 선율이 막 구월이랑 헤어진 동안 쓴 소설 대박 났었으면 좋겠구 막.. 덕분에 돈 많이 벌었는데 쓸데가 없어서 구월이랑 가기로 했던 곳들 떠올렸다거나 그랬으면 기쁠거 같고,,, 선율이 완전 회피형인거 직진 돌직구녀 구월이랑 정반대되서 사귈 땐 어케 구월이가 이케저케 안정되게 바꿔주려구 노력 많이 했었을 거 같다... 하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둘의 관계는 선율이는 아직 미완결이라고?? 생각하는데 구월이는 완결이라고 생각하는 그런걸까🤔 구월이는 자기가 살려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느낌일 것 같아 정말 정리해야지. 주변 걱정 시키지 말아야지.. 하지만 같이 지낸 시간이 너무 길어서 자꾸만 머릿속 한켠은 여전히 선율이로 꾸며져 있고 막..

이거만 달아두고 다시 갈게 다들 안녕 !!! 안녕!! 갈게!!! 답레는 12시 지나서 달 수 있을 것 같아 은석주 먄해 ㅠㅠ

116 은석주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23:19:38

>>114 중요한 정보니까요!! 선율이는 민초파!

>>115 저는 괜찮아요! 편할때 이어주세요!

117 선율주 (ivnCiDBRqg)

2022-07-31 (내일 월요일) 23:20:17

선율주 그냥 누워서 허애앵 하고 울고잇음
아... 선관 넘 좋은데 넘 길게이어지면 좀 그러니까 구월주 12시 지나서 오면 내가 막레?를 달게.......

118 선율주 (ivnCiDBRqg)

2022-07-31 (내일 월요일) 23:26:18

은석이는 민초파인가...?????

119 은석주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23:27:30

>>118 민초파는 아니지만 그래도 카페를 하니까 민초도 일단 다루고는 있기에 막 싫어하고 그러진 않아요.

120 선율주 (ivnCiDBRqg)

2022-07-31 (내일 월요일) 23:29:27

>>119 그렇구만 ^_^ 카페에서 민초메뉴를 없애버리는 수준은 아니군(ㅋㅋ)

121 설영월 - 강 청 (IBYDrKUtvs)

2022-07-31 (내일 월요일) 23:30:03

그대로 자신이 가도록 놓아주길 바랐다. 3년 전, 일방적 이별을 통보했을 때처럼. 그래야만 그도 자신도 남은 것에 매듭을 지을 수 있으리라고. 멋대로 생각했다. 그러니 뒤에 나올 말에 그녀는 아무런 반박도 할 수 없었다.

다가오는 기척을 알았어도 피할 틈 따윈 없었다. 그녀는 바이올린 외의 운동신경은 거의 전무하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몸이 굼떴다. 3년간 운동을 했어도 체력을 위한 운동이 순발력도 길러주지는 않았다. 앗, 하는 순간 그녀의 발은 공중으로 떴고, 들려진 몸은 그의 팔에 걸쳐졌다. 느닷없는 상황에 가슴이 쿵광대는 건 놀라서일거라고 애써 외면한다.

"내ㄹ..."

내려주세요. 그 한마디는 청의 말 앞에 무력해졌다. 너도 내 동의는 전혀 안 구했잖아. 그랬지. 그랬어. 일방적, 이란 표현 그대로 그녀는 그에게 동의 따윈 구하지 않았었다. 3년 전 일이긴 하나, 그 부분을 꼬집는다면 그녀는 할 말이 없어진다. 할 말만 없을까. 여전히 이기적이란 말에 가는 어깨가 떨렸다. 겨우 가라앉았던 숨이 다시 턱 끝까지 차는 듯 하여 늦더라도 내려달라고 하려 했다. 그렇게 싫은 거라면 왜 이러는 건데. 괴롭히기 위해서? 자신이 했던 걸 되돌려주려고? 그런 거라면 그를 마주한 걸로 이미 충분하다고, 밀어내려 했다. 밀어내기 위해 들었던 손은 물어볼 것이 있다는 그의 말에 허공에서 멈추었다.

"....네.."

이 행동은 그녀를 향한 배려도, 무엇도 아닌, 그의 목적을 위해 그녀를 붙잡았을 뿐이라는 걸까. 그래. 그렇겠지. 아니었으면 다 가고도 남아있지 않았겠지. 그럴 거라 여기니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 그녀가 과거 이기적으로 굴었던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그가 그리 굴어도 그녀는 무어라 따질 수도 없는 입장이니까. 지난 날의 업보라고 생각하면 감내할 수 있다. 혼자 생각하고 혼자 판단해 손을 내리다가 그의 옷 위로 옮겼다. 옷깃이 늘어지지는 않게, 허나 가벼운 무게감은 남도록, 청의 옷을 쥐었다. 그가 무슨 말이든 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기숙사에 다다를 때까지 붙잡고 있었을 것이다.

가는 동안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조금 길게 내려온 앞머리로 눈가와 얼굴의 일부를 가리고 있었다. 표정을 감추려는건지. 시선을 피하는건지. 엷은 갈색 머리칼이 드리운 그늘 아래에 그녀의 검은 눈은 거의 감긴 듯이 내리뜨여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어보였다. 그저 청이 물어볼 것이란 걸 기다리고 있을 뿐인지도 모르지만.

122 영월주 (IBYDrKUtvs)

2022-07-31 (내일 월요일) 23:45:03

월요일이 곧이구만- 이번 주말도 순삭이었다... (머엉)

123 선율주 (ivnCiDBRqg)

2022-07-31 (내일 월요일) 23:52:39

(일상 맛있게 먹고 잇 어)

새벽에 먼가 다 해놔야지... 근데... 잠을잘수도잇다...

124 은석주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23:54:26

으악. 갑자기 왜 또 더워지는거야! 날씨야! 진정해!

125 은석주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23:57:57

아무튼 현 시점까지 들어온 비밀 메시지는 없어요.

고로 다음 비밀 메시지 함은 금요일일까진 닫히게 될 예정이에요! 금요일까지 즐겁게 보내시고 캐릭터에게 보내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캐입'으로 보내주세요

126 영월주 (xI6SR4X76U)

2022-08-01 (모두 수고..) 00:02:21

날씨 : 난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다! (폭주)(태풍 생성 중)

역시 이번엔 딱히 온게 없구나. 다음은 메세지 있을까나. 두근두근!

127 은석주 (E8KGKM7zUA)

2022-08-01 (모두 수고..) 00:07:13

아무래도 캐입인 이상 아직은 캐릭터들과 많은 접점이 없으니까요.

그렇기에 다음 금요일과 토요일엔 이것저것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해보겠어요.

128 영월주 (xI6SR4X76U)

2022-08-01 (모두 수고..) 00:16:31

음- 메세지는 한번에 한 명한테만 보낼 수 있는거지?

129 은석주 (E8KGKM7zUA)

2022-08-01 (모두 수고..) 00:19:02

네. 비밀메시지는 오직 한명에게만 보낼 수 있어요.
물론 보내지 않는 것도 자유지만요

130 영월주 (xI6SR4X76U)

2022-08-01 (모두 수고..) 00:22:14

글쿠ㄴ 앗 보내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아도 되는거지?!

131 은석주 (E8KGKM7zUA)

2022-08-01 (모두 수고..) 00:34:21

비밀메시지니까요. 보내는 사람은 적으면 안돼요!

132 영월주 (xI6SR4X76U)

2022-08-01 (모두 수고..) 00:42:09

흐으으음 그렇쿤! 답변 고마워 은석주!

주중에 여유가 나면 멀티를 해볼까나.

133 은석주 (E8KGKM7zUA)

2022-08-01 (모두 수고..) 00:45:18

멀티 여부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편하게!

134 은석주 (E8KGKM7zUA)

2022-08-01 (모두 수고..) 01:09:07

으윽.
이제 다시 일 나가야 하는 직장인 모드라니. 너무 슬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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