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사파 재하는.. 포니테일이에용!! 그런데 머리를 동여맨 끈을 낡은 걸로 써서 그런지 자주 끊어져서 전투 끝나면 무조건 산발이 되는 것... 마을 내부에서도 유명할 정도로 예쁜데 그만큼 비례해서 미친 녀석일 것 같아용. 어디 소속된 것이 아니라면 백정 일을 할 것 같고.. 소속 되었다고 한들 이름보다는 귀태나 백정이라고 더 불렸을 것 같아용... 왜냐면 발견 당시 어깨까지 흘러내린 여성의 옷을 입고 있는 상태였는데, 발치에는 도끼로 뚝딱 해버린 루주가 있었기 때문일 것 같고... 그리고 무기도 다른 정사파와 다르게 도끼나 도축용 칼 들고 설렁설렁? 조금 위태롭게 걸어올듯...
>>848 원하시는 무공 아모거나! 수련 스레에 골뱅이 찍고 1일에 1번 올리시면 될 거에용... 현재 둘 다 3성 0%일 텐데 1레스당 10% 씩 올라서 수련 스레에서는 5성 100%까지 수련이 되는것! 그 뒤로 올리려면 부상 입어가며 치른 전투라는 조건이 필요하대용!!!!
야견은 재하가 건네는 본심 섞인 농담에 마찬가지로 농담과 진담이 섞인 대답을 돌려주며 씨익 웃는다. 언젠가 파계회에서 돈을 벌 만큼 번 이후에는 타지에서 요양 생활을 하는 것이 야견의 기나긴 인생 계획의 일부였으니 말이다. 뭐, 그것이 교국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분명 주지스님이 들었다며 분기탱천하시겠지만 뭐 어떤가.
한편 야견은 재하가 보여준 한 폭의 그림 같은 웃음 아래 놓인 그림자를 느끼며, 예전에 단과 관객으로 만났을 때를 회상한다. 그때의 모습은 열연(熱演)이라기 보다는 귀기(鬼演)에 가까웠다. 그에 다다르기 까지 적잖은 간난신고(艱難辛苦)가 있지 않았을까. 그러나 그것을 입밖으로 꺼내는 일은 없었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일조차도 어떤 의미에서는 실례가 아닌가.
“내 이름이야 뭐 편한대로 부르시오. 그런데 보다시피 교국의 한낱 필부? 재하 도령, 혹시 거울은 보고 다니시오? 정말이지 있는 사람들이 더하다더니 사실일세.”
야견은 웃는 재하의 자기소개에 흰눈을 치켜뜨며 퉁명스럽게 대꾸한다. 설마 교국 사람들의 평균적인 모습이 저러하지는 않을 것인데. 잘 쳐봐야 평균인 용모로 나고 자란 입장에서 재하의 자기소개는 겸손하다 못해 너무하기까지 한 것이었다. 짐 속에 술이 있었다면 당장에 설움을 담아 한 병 들이켰을 것이다. 이에 더해 저쪽에서 요청하지 않았던 ‘도령’이라는 호칭은 덤이었다. 물론 엄밀히 따지면 재하쪽이 연상이지만, 야견의 기준에서 행동거지가 바르고 고상한 이라면 도령이라 부르기에는 충분했다. 혹시나 교국 밖에서 마주친다면 재하가 덧붙인대로 단 씨로 부르는 것도 괜찮겠지.
“읏차, 이만 떠나가 보려 하는데. 혹시 현지인의 입장에서 추천해줄 곳이라도 있소? 가능하면 대도시 쪽으로 가보려 하는데.”
야견은 호숫가를 뛰어노는 아이들을 불러 자루에 담은 포도를 대충 안겨주고는 고개를 돌려 재하에게 물었다. 어째 아이들이 재하를 보는 눈이 마치 높은 어른을 대하듯 어색해하는 것 같지만, 뭐 신기한 것을 본 아이들이야 언제나 그렇지 않은가. 여하튼 짧은 대화였음에도 불구하고 눈앞의 이국인과의 만남에 야견은 묘한 충실감을 느끼고 있었다. 만날 때마다 선입관을 가지고 대했던 것에 대해 인식을 바꾸게 되니 말이다. 이것도 기연이란 것일까.
/천천히 막레 주세용!!! 교국에 들어와 처음 만난 사람이 재하라 참으로 다행이었다.....
>>830 질문!! 홍맥이 정말로 진지하게 화가 나면 어떻게 되나요!! >>831 홍홍...일상과 진행의 여러 사건이 엮이면서 처음에 생각했던 쪽이랑 다르게 흘러가셨네요....! 다만 그 과정에서 전환점이 되실 곳을 잘 잡아서 서사를 흥미롭게 이어가고 계시니...! 아직 6개월차 뉴비는 보고 배운다입니다...! >>849 (이것이....무림....? 호러 영화가 아닌가...? >>857 개방에 하오문!! 어딜가나 정통한 정보통인것!! ....사파에 계셨다면 좋았을텐데...(하오문에게 심부름꾼 취급받은 사람)
홍맥이 정파든 사파든 정보통에 발 넓은 거 너무 좋아용.. 얼굴이 유연한 거지.. 그걸로 동냥해서 많이 벌지 않았을까 하는 적폐가 있어용(?)
>>858 크아악 어떻게 이럴수가! 그리고 맞아용.. 송곳니 날카로울 것 같아.. 최고야..
정파..🤔 사실 이건 저번에 진단 나오고 지원주랑 썰 핑퐁 짧게 하다가 '유사스승제자' 단어만 나와서 떠오른 건데용.. 정파 재하는 교국 주변 기루에서 정파인이 데려와 키웠을 것 같아용. 자랐던 것은 교국이라 천유양월이라 하면 잘 달래면서 키웠을 것 같고? 얌전하고 조신하니 우아하면서, 협을 추구하는 정파의 귀감으로 자랐을 것 같아용. 프린세스 메이커 대성공 한 거죵..
홍터레스팅... 하오문... 홍홍... (요것두 나중에 정보 많이 나오면 접촉을 해보거나 해바야)
김홍맥 진지하게 화나면... 얘는 감정표현 역치가 뢰알 높은 대신 그게 진짜로 극한에 달하면 자기가 전혀 스스로 주체할 수 없어용. 평소 상태에 대한 모종의 반동인 듯. 전에 진짜 레알 개 슬퍼서 진심으로 울음 터지면 하낫도 통제할 수 없다 그랬자나용?? 화날 때도 똑같아용. 화를 주체 못하고 이성이 끊기는? 으아앍 하고 날뛰는 일도 있겠죵. 근데 그 방향이 신앙이랑 충돌할 때가 있어용. 되는 대로 분노를 폭발시키면 교국의 평판에 금이 가거나, 지 처지가 좃대거나 등등의 상황이용. 슬픔도 가끔 그렇구. 그런 식으로 '감정이 심각하게 격한데 천마님을 위해서 반드시 가만히 있어야만 할' 땐 무조건 종교가 우선합니다. 정신놓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신앙본능이 일하는 거예용. 그래서 얘의 무의식은... 분노를 셧다운하고 강제로 침묵시킵니다. 목소리를 잠잠히 만들고 정신을 멍하게 하고... 사지는 둔하게 가라앉히고... 그냥 강제로 가만히 있게 하는 거 같애용?? 이런 일이 얼마나 있을진 모르겠는데... 어쨌든... 그래용.
시트를 구상하던 단계에서 홀로 흑천성의 문파를 araboza시간을 가지다가 피를; 이용하는; 무공이라길래; 대번에 꽂혔던 기억으로 말씀드릴수 있겠어용...스레 염탐하다가도 잠깐 혈검문이 떡밥으로 나돌기에 흥미가 증가한 것도 있는 것 같구용? 흑천대와 갈등했을때도 말했다시피 무공 때문이 제일 커용 흡혈귀 무공..? 개멋지다;
수집해둔 눈..........네에 있...어용.............(시선회피 현대에도 눈알을 박제하는 기술은 없는 줄로 아는데 어차피 창작물 자캐놀이판이라 그런거 모르겠고(인성;) 딱딱하게든 물렁하게든 박제해놓은 눈알 꽤나 되지 않을...까용...? 이제 평범한 눈알 손가락 사이로 집고 사람답지 않은 특유의 눈으로 빤히 마주보는...그런 시츄가 탄생하는거죵 뭐 이딴말
견이 질문은 여깄어용!!!! 야견이...본명은 따로 있나용...? 따로가 맞다면 언젠가 풀어주실 예정은 없는지 궁금하더래용 그리고 서술에서 그저 '견'이라 불리는 일도 있기에 성씨가 야 고 이름이 견 인 걸로 봐도 혹시 괜찮은지(이런말
그리고 또 질문이 있는데...견이...눈가에 상처...어쩌다가 어떤 계기로 어떤 식으로 냈는지가 궁금했네용!
심마 때문에 개천궁 전부 말아먹고 주변에 다 떠나고 완벽하게 빈손이 되어 홀로 남는 하란이를 생각했던 적이 있어용! 이제 그렇게 속세에 미련 남을 것도 전부 사라지고..인간 미사하란은 시련을 겪으며 죽어서 사라지고.. 패배한 신선인 복건용왕의 에고만 남아서 오직 초월만을 위한 수행을 계속해가는..그런 거용. 영원을 향한 탑을 쌓아라..
그런 if로 간다면 일말의 이해조차 할 수 없는 크툴루적 신선이 되지 않았을까용? 갑자기 넹글 돌아서 날뛰다가 무림인들한테 잡혀 죽었는데, 되살아나서 적룡레이드 공대장이었던 사람 집에서 담배피고 있는....
>>880 상대의 의도에 따라서 갈리겠지만(중요) 지가 날뛸 수 있고 상황이 진짜 심각하면 박치기라도 하지 않을까용...??? (사실 잘 몰루겠음 근데 이럴 수 있으려나) 근데 덤볐다가 지가 죽을 것 같으면 속으로 분노 삭이다가 몇 년이고 수련해서 다시 복수하러 올 것 같아용(...) 은원관계를... 잊지 않나봐
교국 출신 정파 재하...멘탈적으로 크게 흔들릴때 무의식적으로 퍽 위태로운 어투로 천유양월 지유본교 해버리는...뭐 그런게 생각나버리는거에용; 이거 괜찮나;
>>883 어 맞아 그렇네 구조색이었던 거에용 눈뽕을 같이 좋아해주시는 분이 계시다니...감읍할따름이어용
>>884 적룡레이드 공대장 집에서 언제 들어왔는지도 모르도록 홀연히 대청마루에 걸터앉아 후우 담배연기를 뱉는...너모...멋지다... 이 상태에서 눈을 깜박이면 환각이었는 양 다시 홀연히 사라져도 좋고 아무래도 환청이나 꿈과도 같은 감각으로 인외같이 말을 걸어도 좋고...그런거에용...
>>879 홍홍....역시 시트에서도 엿보이는 본 투 비 혈검문! ....그리고...있구나....눈알......(안 봄)(필사적으로 안 봄) 어떻게 구했는지는...안 물을게요....
그리고 본명은 따로 있기는 한데, 본편에서 풀 일은 없을거에용! 본인도 옛날 일이라며 선 긋고 신경 안쓰려고 들구요! 다만 호남쪽에서는 꽤 이름있는 가문이라 성을 밝히면 어? 하며 돌아보는 사람들이 꽤 있을거라고 생각하기는 했는데에...
그리고 야견이라는 이름은 별명이 이름으로 붙은 것이라 격식 안따지고 자유롭게 부릅니다. 견이라고 부를 때는 그냥 줄여 부르는 느낌? 그냥 편하게 불러주시면 되는 것!
그리고...어...눈가의 상처도 별것 아니지만, 사실 야견 입장에서는 진짜 숨기고픈 흑역사인데요. 야견이 파계회에 막 들어왔을 적, 절 아래에서 승시(僧市)를 운영하는 똑부러진 아가씨가 계셨어용. 근데 그때 마침 야견이 한창 감성적일 나이인지라, 몇번 대화를 나누다가 급발진해서 그만 고백을 해버렸고. '솔직히 넌 그냥 동생이야'라는 대답에, 집에 돌아가 지금의 아픔을 잊지 않을거라며 충동적으로 얼굴에 그만....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는 대련에서 난 상처라 말하고 다닙니다. 아는 사람이 몇 있긴 한데 이야기하면 죽으려고 함.
>>884 일말의 이해조차 할 수 없는 크툴루적 신선.....아 심마 극복한 상황이라 이런 말 하면 안되기는 하는데 너무 멋져용.... 완전히 무언가를 놓아버린 느낌이라 하아.....대답 고마워요!!!!
>>885 뭐야 귀여워!! ...그치만 두고 놔뒀다간 언젠가 부채나 빛이 엄청나게 늘어나 파산할법한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