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68078>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33번째 이야기 :: 831

◆oAG1GDHyak

2022-07-19 18:49:57 - 2022-07-25 07:55:20

0 ◆oAG1GDHyak (I/JjCZHt/c)

2022-07-19 (FIRE!) 18:49:57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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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요조라주 (cDP7.q1/TU)

2022-07-22 (불탄다..!) 07:43:18

재우려고 하면 괜찮다고 버티다가 결국 잠드는 요조라였다~ ㅋㅋㅋ 그래도 그런 생활이 계속 이어지면 어떻게든 쉬게 하고 그럴려고 하겠지~ 소파에서 졸고 있으면 슬그머니 안아서 푹 재워버려야지~ 같이 한잠 자버려야지~ :3 생활비는 요조라가 일하니까 괜찮다고 코세이 알바 못 하게 할거 같아~ 요건 고집 좀 부리려나~ 코세이 더 피곤해지는 건 절대 그냥 못 두니까~

뭐어 말이 독백이지 사실 엔딩 아닐까 싶긴 하지만~ 이따가는 까먹을지도 모르니 지금 올려야겠다~

309 코세이주 (bf1Ry927Lg)

2022-07-22 (불탄다..!) 07:46:39

ㅋㅋㅋㅋㅋ 결국 잠들면 번쩍 안아서 침대에 올려두고 이불까지 덮어주고선 다시 일하러 ... 그렇게 푹 자버리면 또 한동안 꽤 쌩쌩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코세이는 같이 사는 집인데 생활비를 내가 어느정도 내야하닌게 맞지 않냐! 하면서 고집 부릴 것 같지만 ... 몸상태 + 보기 드문 요조라의 고집 때문에 포기할 것 같긴 하네요 :3

엔딩 독백! (착석)

310 시작과 끝, 그리고 다시, 새로운 시작. (cDP7.q1/TU)

2022-07-22 (불탄다..!) 07:48:25


어느 휴일 오후. 현관문을 열자 찬공기가 득달같이 들이닥친다. 자연스럽게 미간을 찡그린 요조라는 옷깃을 여미며 종종걸음으로 걸어나간다. 멈추면 금방 추워지니, 계속 걸으며 어디론가 향했다.

"읏, 추워..."

한 해의 시작이 어제 같은데, 고개 들어보니 어느새 하늘에선 눈이 내리는 계절이 되어있었다. 긴 소매에서 짧은 소매로, 다시 긴 소매에 따뜻한 겉옷까지 입어야 할 시기로 돌아왔다. 1년이 이렇게나 짧았었나. 멈춰서 잠시 하늘을 보던 요조라는 보들보들한 코트의 소매를 만지작거리며 걸음을 옮긴다. 얼마가지 않아 한 전시관 안으로 들어갔다.

칙칙한 잿빛의 하늘은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 것 같았다.

요조라는 원래 지난 날을 돌아보거나 하는 걸 하지 않는 편이었다. 이미 지나간 날 따위, 되돌아봐야 씁쓸할 뿐이라는게 요조라의 사고방식이었다. 그렇지만 오늘은 왠지 예전 생각이 자꾸 들었다. 예전이래도 아주 옛날은 아니다. 길어야 겨우 두 계절 전, 아직 벚꽃이 꽃망울이던 그 즈음이다. 아직은 쌀쌀한 밤공기 탓에 마히루의 옷을 빌려 입고 밤산책을 나갔던 그 날부터였다.

넓은 전시관 안은 내부의 크기 만큼이나 많은 스태프들로 북적인다. 요조라는 그 사이를 잘 빠져나가 데스크에 참석 확인을 하고, 오늘의 전시 일정을 전해듣는다. 그 뒤 안내 받은 대기실에서 코트를 벗어두고 거울을 보자 크림색 원피스에 단정한 구두를 신고 얼굴엔 가벼운 화장을 한 요조라가 비친다. 이제는 익숙하게 거울을 보며 화장을 고치고 옷을 매만지며 개관시간을 기다린다. 한편으론 미리 보낸 초대장이 그를 이곳으로 잘 이끌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안내 말씀 드립니다. 곧 개관 시간이오니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아, 나갈 시간..."

대기실까지 울리는 방송에 요조라는 정돈을 마치고 전시관으로 나갔다. 오늘 열리는 전시회의 테마는 지난 1년간 성과를 보인 작품들의 총집합이었다. 총 5개의 개별 전시실로 이루어진 전시회는 각각 봄여름가을겨울을 거쳐 특별 전시실로 이어지는 구조였다. 요조라 역시 각 계절마다 성과를 낸 작품들이 있었기에, 주역 중 한 명으로써 참석했던 것이다. 그 중 특출나기도 했기 때문에 전시회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에도 한 손을 얹을 수 있었다. 짧은 기념사 후에 기념 촬영까지 마치면 모두가 흩어져 초대한 손님을 맞이하고 내부를 안내한다. 요조라도 종종걸음으로 나와 방문객들 사이 그를 꼭 잡는다. 곱게 꾸미고 단장한 모습으로 베시시 웃으며 팔짱을 슬그머니 낀다.

"어서와요. 오는 길, 좀 추웠죠? 으음, 오늘따라, 더 잘생겨 보이는데, 저 몰래 뭐 했어요? 안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데에."

조곤조곤 얘기하며 키득키득 웃기도 한다. 요조라는 이젠 그의 옆에만 있어도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지고 실없이 웃을 수도 있었다. 검은 눈이 접힐 때마다 하얀 머리칼을 한가득 비췄다. 그렇게 계속 둘만 있으면 좋겠지만, 모처럼의 전시회를 보지 않는 것도 아쉬우니, 그럼 갈까요? 라며 요조라가 그의 팔을 잡고 이끈다. 제일 먼저 봄의 전시관부터.

"저거, 코세이는 보여준 적 없었죠? 봄에, 사쿠라마츠리 때, 제일 큰 벚나무를 보고 그린 거에요."

봄이라는 테마답게 봄과 관련된 그림이 가득한 전시실의 벽에 요조라가 그렸던 벚나무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다. 호시즈키당의 작은 별실을 꽉 채웠던 그림이 지금은 큰 전시실의 벽 하나를 가득 채우는 그림이 되었다. 다른 특출난 그림도 많았지만 벽 하나라는 스케일을 따라잡는 건 없었다.

"그 때는, 코세이가 그냥 유령이었는데 말이에요. 조금 성가신 유령 씨, 였죠."

사쿠라마츠리에서 마주쳤던 일을 떠올리며 작게 웃는다. 한바퀴 둘러보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이어지는 전시관은 여름 테마였다. 가는 길에도 벽에 그림을 걸어 전시해두었는데, 두 사람이 함께 봤던 유성과 고양이 그림도 그 중에 있었다. 그 앞에서도 잠깐 지난 날을 추억한다. 그 그림을 본 날, 요조라는 드림캐처를 받았었다. 서툴지만 진심이란게 느껴지던 그 날의 말이 조금씩 요조라의 마음을 움직였었다. 그렇기에 이후 받았던 호타루마츠리의 권유도 받아들였지.

"지금 생각해보니, 여름에 반딧불 보는게 처음도 아니었는데, 그 날처럼 예쁘게 보였던 날도 없었네요. 밤바다를 같이 걷는 것도, 그렇게 기분 좋은 일인 줄 몰랐구요."

여름의 전시실은 요조라가 바닷가에서 그렸던 신의 그림과 노점에 걸었던 반딧불 풍경화가 걸려있었다. 그 앞을 천천히 지나가며 얘기한다. 분위기도 풍경도 다 좋았지만, 그 날 그의 마음을 들은게 제일 좋았다고.

"사실 그 때 엄청 떨렸던 거, 알아요? 혹시나 예상한 말이 아니면 어쩌지, 아닌게 아니면 좋겠는데, 하고, 엄청나게 정신없었어요. 정말 아니었으면, 그 자리에서 울어버렸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절대 지금처럼 있을 수는 없었을거라며,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조금 더 꼬옥 붙잡는다. 지금 이렇게 요조라의 소중한 별님이 되어주어서 정말 고맙다고 중얼거린다.

두 사람의 걸음은 천천히 나아가 가을로 넘어간다. 가을의 풍경이 물씬 느껴지는 전시실 속 한 켠을 장식한 요조라의 그림은 역시 가을의 한 폭을 담아낸 그림이었다. 가로로 긴 캔버스 위 장면은 무수히 떨어지는 낙엽과 단풍나무들 사이로 검은 옷과 흰 옷의 두 사람이 술래잡기를 하듯 이리 숨고 저리 나타나는 장면이다. 서로를 꾀어내듯, 홀리듯, 몽환적인 풍경의 그림을 지나치며 요조라가 얘기했다.

"슈카쿠마츠리 때, 저 분장 했었잖아요? 그 때 사실, 조금 더 장난... 치고 싶었는데, 부끄러워서 못 했어요. 무슨 장난이었는지는, 지금도 비밀이지만요."

검지를 들어 입술에 대며 비밀이라 말하는 모습이 여간 능청스럽다. 그 쌀쌀맞고 단호하던 요조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좋아하면 서로 닮는다더니 그런 부분은 그를 닮아가는 모양이었다. 지금도 얼른 발돋움을 해 그의 뺨에 입맞추고 아닌 척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가 무어라 말하기 전에 요조라가 한박자 앞서 다음으로 가자며 걷는다. 화려한 단풍빛이던 가을에서 모든 것이 희게 잠드는 겨울로 주변이 바뀌어간다.

"있죠. 코세이, 저번에 코오리마츠리, 했었잖아요? 그 때 제 조각, 봤었어요?"

겨울의 전시실은 최근 있었던 코오리마츠리의 조각상들을 촬영한 사진이 한쪽 벽을 채우고 있었다. 그 앞으로 다가가, 요조라는 자신이 했던 조각의 사진을 찾아냈다. 사진 속 조각은 의자에 앉은 누군가가 무릎 위 무언가에 손을 얹은 모습의 조각이다. 좀 더 자세히 표현하자면, 무릎에 누운 반려동물을 쓰다듬는 사람 같을까. 사진 위를 톡톡, 가볍게 두드린 요조라는 싱긋 웃는 얼굴로 말했다.

"이 조각 무릎 위의 이거, 아마 까만 털을 가진 고양이일 거 같은데, 코세이 생각은 어떠려나요?"

대답을 확인할 것도 없는 질문을 한 요조라는 웃고 있었다. 웃으며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애정이 한가득이었다. 사진의 벽을 제외하고 전시된 그림 중엔 요조라의 것도 물론 있었다. 새까만 밤하늘에서 하얀 눈이 쏟아지는 풍경 속에 어렴풋이 마주 잡은 두 손이 그려져있다. 분명 추운 풍경이지만 추운 느낌은 전혀 없는 그림을 지나쳐, 이제 마지막 전시실로 들어선다. 그 사이 통로를 걸으며 요조라가 얘기했다.

"딱 1년 전 쯤, 그 때만 해도, 제가 이렇게 누군가와 함께 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었어요. 작년이 그랬던 것처럼, 올해도 똑같은 해를 보낼 거라고 생각했죠. 누구와도 접점을 가지지 않고, 누구와도 이어지지 않은 채로, 그대로 계속, 혼자일 것만 같았는데, 하얀 유령을 만났던 그 밤이, 저를 이렇게 바꾸어 놓았네요."

밤산책. 그 날의 밤산책을 나가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오늘날 여기 있는 건 같았어도 아마 같은 자신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 날 밤이 아니었다면, 그 놀이터에서 하얀 유령을 만나지 않았다면 요조라의 무엇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봄의 사쿠라마츠리도, 학교와 전시회도, 초여름 어느 주말에도, 여름방학과 호타루 마츠리도, 바닷가도, 가을의 슈카쿠마츠리도, 이 중 하나라도 없었더라면 지금의 요조라는 있을 수 없었다.

어딘가 붕 뜬 유령 같았던 그 사람, 이자요이 코세이를 만나서, 만났기 때문에 요조라는 지금의 요조라가 되었다. 될 수 있었다.

"오늘을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을 들었어요. 제가 코세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무얼까, 그걸 가장 고민한 거 같아요. 뭘 줘야 기뻐할까, 뭐가 가장 잘 어울릴까,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하고 고민도 했는데, 결국 할 수 있는 건 이것 뿐이더라구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계절을 거쳐 다다른 마지막 전시실은 통일된 주제 없이 서로 다른 그림들이 걸려있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그림 세 점이 가운데 있었고, 요조라는 그 중 한 그림 앞으로 그를 데려갔다. 언젠가처럼 특별 조명이 비추는 그 그림은 검푸른 밤하늘에 별이 아름답게 수놓여있고 그 아래 야트막한 언덕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서로에게 기댄 두 사람의 뒷모습이 그려진 그림이었다. 그림의 제목은 '나의 전부를 너에게', 그린 이는 호시즈키 요조라, 였다.

"이게, 제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에요. 저의 전부...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 제가 있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 전부 코세이에게 줄게요. 받아줄래요?"

다시 돌아올 계절도, 흘러가는 시간도, 언젠가 올지 모를 마지막 날까지, 전부 그에게 주겠다고, 그러니 받아주겠냐고 묻는 요조라의 얼굴은 은근하게 붉었다. 그러나 피하지 않고 그를 바라보며 가장 예쁜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었다. 그를 향한 애정으로 가득 차 한껏 달콤하고 부드럽게 웃는 요조라였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열린 전시회는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였지만 시끄럽지 않아 포근하고 잔잔한 분위기였다. 그 속에서 스쳐가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밖으로 나올 쯤엔 아침부터 칙칙하던 하늘에서 포슬포슬한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마치 오늘을 맞이한 이들을 축복하고, 오늘을 지나 앞날을 함께할 이들을 축복하듯이.

311 ◆oAG1GDHyak (b9snmrXgmY)

2022-07-22 (불탄다..!) 07:52:23

좋아. 조용히 보고 있던 보람이 있었어! 하하하! (사르륵 사라지는 이)

312 코세이주 (bf1Ry927Lg)

2022-07-22 (불탄다..!) 07:57:03

헉 ... 독백 최고다 최고 ...

313 요조라주 (cDP7.q1/TU)

2022-07-22 (불탄다..!) 08:04:37

처음에 요조라의 시트를 올리고 스레에 참가했을 때 그런 생각을 했었어~ 매 계절마다 마츠리가 있고 요조라에게 그리는 재능을 넣었으니 계절에 맞춘 그림 그리는 걸 올리고 그걸 하나로 모은 글을 마지막에 올리고싶다고~ 그 땐 연플은 생각도 안 했으니까 요조라 혼자 한 해를 돌아보는 글이 될 거라 예상했었지~ 하지만 코세이를 만나 연인이 되면서 요조라의 올해는 지금까지 중에 가장 다채로워졌고~ 이즈음 와보니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른 마무리가 나오게 되더라~ 원래는 없었을 해피 엔딩이려나~ 음~ 아침부터 부끄럽다~~ 쥐구멍 쥐구멍~~

314 요조라주 (cDP7.q1/TU)

2022-07-22 (불탄다..!) 08:05:41

ㅋㅋㅋㅋㅋㅋㅋ 캡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있었어~~ 부끄러워~~ ㅋㅋㅋㅋㅋ

315 코세이주 (LDzdRn0R3.)

2022-07-22 (불탄다..!) 08:05:50

헤헤 ... 요조라를 만나서 코세이도 엄청 행복한 한해가 되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더욱 행복하겠죠!

316 ◆oAG1GDHyak (b9snmrXgmY)

2022-07-22 (불탄다..!) 08:11:29

전에도 말한 것으로 기억하지만 아침에 썰 신나게 푸실때 저는 조용히 지켜보고 있어요. 뭐, 가만히 보니까 슬슬 두 분은 독립 준비하셔도 될 것 같지만... 그건 알아서 하시는 쪽으로. (다시 출근길)

317 요조라주 (cDP7.q1/TU)

2022-07-22 (불탄다..!) 08:11:34

Picrewの「妙子式2」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l04dxxNgOL #Picrew #妙子式2

겨울 요조라~ 라기보단 엔딩 요조라~ 일려나~

앞으로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겠지만~ 언젠가 요조라가 신이 되어 코세이와 영원을 약속할 건 확실하지~

318 요조라주 (cDP7.q1/TU)

2022-07-22 (불탄다..!) 08:13:41

ㅋㅋ 보기에 즐거웠다면야 다행이지~ 이제 이러는 것도... 벌써 금요일이니~~

319 코세이주 (bf1Ry927Lg)

2022-07-22 (불탄다..!) 08:17:11

독립 ... 독립이라면 일대일일까요!

320 요조라주 (cDP7.q1/TU)

2022-07-22 (불탄다..!) 08:30:33

일대일이라~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닌데~ 선뜻 하기는 좀 그러려나~ 신중해지네 아무래도~ 코세이주 생각은 어때?

321 코세이주 (bf1Ry927Lg)

2022-07-22 (불탄다..!) 08:33:45

저는 요조라주만 괜찮다면 할 의향은 있으니까요! 일상 같은거야 여유로울때 하나씩 이으면 되고 잡담은 시간 겹칠때 한번씩 하면 되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3

322 요조라주 (cDP7.q1/TU)

2022-07-22 (불탄다..!) 08:46:37

여유롭게라~ 그러다 늘어지면... 음 일단 나는 좀더 생각해볼게~ 모처럼 좋은 관계였으니 신중하고 싶네~

323 코세이주 (bf1Ry927Lg)

2022-07-22 (불탄다..!) 08:53:19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 :3 강요는 아니니까 부담은 가지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 독백을 받았으니 저도 답독백을 끄적여야겠네요 ~

324 요조라주 (cDP7.q1/TU)

2022-07-22 (불탄다..!) 08:56:21

여기서 끗! 하기엔 나도 아쉬움이 남는지라~ 오~ 답독백이라~ 기대해도 되려나~

325 코세이주 (bf1Ry927Lg)

2022-07-22 (불탄다..!) 09:02:12

헤헤 퇴근하면 컴퓨터로 후다닥 써봐야겠어요! 독백 상황이 요조라가 코세이를 전시회로 초대한거니까 저도 맞춰서 쓰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326 요조라주 (cDP7.q1/TU)

2022-07-22 (불탄다..!) 09:11:39

딱히 답을 바라고 쓴 건 아니니까 코세이주도 손 가는대로 써~ 무리하지 말구~

327 코세이주 (bf1Ry927Lg)

2022-07-22 (불탄다..!) 09:22:45

쓰고싶어서 쓰는거니까요! 길이는 좀 짧아질지도 모르지만요~~

328 요조라주 (cDP7.q1/TU)

2022-07-22 (불탄다..!) 09:33:26

그럼 느긋하게 기대하고 있어볼까나~ 그전에 오늘도 하루 열심히 보내야지~ 코세이주도 화이팅이야~

329 코세이주 (bf1Ry927Lg)

2022-07-22 (불탄다..!) 09:39:02

요조라주도 파이팅이에요!

330 요조라주 (cDP7.q1/TU)

2022-07-22 (불탄다..!) 16:48:59

좋은오후~

331 아미카주 (KcAYQhp7FM)

2022-07-22 (불탄다..!) 17:43:21

좋은 오후네요! 요조라 독백에 픽크루에.. 확실히 밝고 해피한 요조라의 엔딩이네요!

332 ◆oAG1GDHyak (b9snmrXgmY)

2022-07-22 (불탄다..!) 19:01:34

캡틴이 갱신할게요!! 이제 남은 것은 주말 뿐인가!!

333 ◆oAG1GDHyak (b9snmrXgmY)

2022-07-22 (불탄다..!) 19:28:32

그리고 전 바로 식사를 하고 올게요!

334 토와주 (Sm1Yim0i7I)

2022-07-22 (불탄다..!) 19:39:52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335 ◆oAG1GDHyak (b9snmrXgmY)

2022-07-22 (불탄다..!) 20:06:18

식사를 마치고 갱신이에요! 어서 오세요! 토와주!

336 하나가사키 - 아미카 (UaRUQM8SZY)

2022-07-22 (불탄다..!) 20:11:21

사쿠야는 사진에 대하여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태도를 단정히 하였고 이후 보여지는 찍힌 사진에는 두 명이 용과 함께 나란히 멋스럽게도 찍혀있었습니다. 그 사진은 사쿠야에게는 없으므로 추억으로만 남겨지게 되겠지만 이 상황을... 쉽게 잊을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개인 연락처를 공유함으로서 사진의 복사본을 제공받을 수는 있겠지만 사쿠야는 그러한 행위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스스로는 묻지도 내 비치도 않았습니다. 있다면 좋겠지만 없더라도 문제는 없었고 그녀의 성격 때문인지 그러한 개인 정보에 관련 주제로서는 선뜻 말하기가 어려웠기도 하였고 말입니다


"그럼요, 추억의 한 곳을 장식을 좋은 사진이네요"

사쿠야는 그 인사에 덩달아 고개를 끄덕이고는 물음에 그렇게 칭찬하며 말했습니다


"후후훗, 귀하께서도 좋은 시간이 되셨다니 그 말을 듣게 되어 좋은 일입니다. 그에 따라 저 또한 그렇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쿠야는 그 말을 들은 그녀는 작게 웃고는 그렇게 말했고 상대도 그녀 자신처럼 이 상황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기쁨은 나눌 수록 배가 된다고 들 하였지요. 이제 곧이어 서로 해어져야 할 순간이 당도하였고 그것을 올바르게 마무리할 일은 남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물론이지요, 제 소개를 하자면 저의 이름은 하나가사키 사쿠야 라고 한답니다. 하나가사키 신사의 무녀로서 일하고 있지요"

사쿠야는 양 손을 겹쳐 포개 놓고는 조금 배 위에 위치하여 상대를 향하여 고개를 낮게 숙이고는 정중한 예절이 묻어나오는 인사를 건네고는 잠시 후 다시 고개를 들고는 그녀 자신의 이름과 자신이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였습니다

337 하나가사키주 (UaRUQM8SZY)

2022-07-22 (불탄다..!) 20:11:53

안녕하세요, 답레와 함께 갱신해요

338 ◆oAG1GDHyak (b9snmrXgmY)

2022-07-22 (불탄다..!) 20:14:04

하나가사키주도 어서 오세요!!

339 요조라주 (cDP7.q1/TU)

2022-07-22 (불탄다..!) 20:19:41

좋은저녁~ 모두 식사챙겨~

340 ◆oAG1GDHyak (b9snmrXgmY)

2022-07-22 (불탄다..!) 20:23:26

요조라주도 어서 오세요!! 저는 갈비를 먹으면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341 하나가사키주 (jCBG/gfmtw)

2022-07-22 (불탄다..!) 20:25:35

>>339 어서와요

>>340 그런가요, 좋은 식사가 되셨겠어요

342 토와주 (zMRWRY4m.Q)

2022-07-22 (불탄다..!) 20:35:43

다들 안녕하세요~

으음...

.dice 1 4. = 3
1. 호관캐?
2. 뭔가의 무언가
3. 질문받기
4. 몰라요~

343 ◆oAG1GDHyak (b9snmrXgmY)

2022-07-22 (불탄다..!) 20:40:43

>>342 어제 제가 당한 것을 그대로 돌려줄테다!! 1~2번 다요!! (이보세요)

344 아미카주 (KcAYQhp7FM)

2022-07-22 (불탄다..!) 20:51:02

모두 좋은 밤이네요! 하나가사키주! 답레 겸 막레 쓸게요!

345 토와주 (zMRWRY4m.Q)

2022-07-22 (불탄다..!) 20:51:40

에. 호관캐라~ 토와주가 토와가 호감이 갈만할 것 같네요~ 좀 일상 해볼까~ 라고 생각하면 다 내리시던데요.

뭔가의 무언가는 뭔가의 무언가입니다~

346 ◆oAG1GDHyak (b9snmrXgmY)

2022-07-22 (불탄다..!) 20:59:29

자기 캐가 호관캐라. 알지요! 그 기분 잘 알아요! 저도 그럴 때 많아서!

347 아미카 - 하나가사키 (KcAYQhp7FM)

2022-07-22 (불탄다..!) 21:07:58

"하나가사키 사쿠야라, 예쁜 이름이네요~! 아, 전 아미카, 이타니 아미카라고 해요..!"

이름을 들은 아미카는 속으로 몇번 되네이며 기억해두려고 했다. 사쿠야가 공손하게 인사하자 아미카도 똑같이 공손하게 고개를 숙였다.

"무녀에 조각가라.. 대단한데요!"

신사에서 일하는 무녀가 조각 기술을 갖추었다니? 약간 놀라운 느낌도 들었다. 그렇다면 신사를 지을때 조각을 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신사 자체가 꽤 오래되었을탠데 사쿠야가 그렇게 나이들어보이진 않았으니 그냥 재밌는 상상 같은 것으로 넘어갔다. 그때, 핸드폰에 메세지가 도착했다. 벌써 동생이 축제장에 도착한 모양이었다.

"혹시, 사진 공유를 원하신다거나 그런거면.. 이 연락처에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바로 보내드릴게요!"

그렇게 말하곤 포스트잇을 꺼내더니 자신의 연락처를 적어서 공손히 건네주었다.

"전 그러면 동생이 방금 여기 왔다고 해서 그만 가보도록 할게요.. 다음번엔 신사에서 만날수도 있겠네요!"

348 토와주 (zMRWRY4m.Q)

2022-07-22 (불탄다..!) 21:10:26

>>346 네? 무슨 말인가요?

349 ◆oAG1GDHyak (b9snmrXgmY)

2022-07-22 (불탄다..!) 21:18:01

토와주가 토와가 호감이 갈만할 것 같네요.. 라고 해서 토와가 호관캐라는 줄. (흐릿)(시선회피)

350 시로하주 (Q9h.sLUWNA)

2022-07-22 (불탄다..!) 21:23:31

엔딩 소식 듣고 왔어요 초기에 시트냈었던 도검신 시트의 하가네가와 시로하주입니다
내옆신 무사 엔딩 축하드립니다
끝까지 같이 했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351 하나가사키주 (xhXIZMJYoE)

2022-07-22 (불탄다..!) 21:28:05

>>344 >>347 지금까지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352 ◆oAG1GDHyak (b9snmrXgmY)

2022-07-22 (불탄다..!) 21:30:53

>>350 오랜만에 뵙네요. 시로하주.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어차피 이번주 일요일에는 다 끝이니 그때까지는 편하게 있다가 가셔도 괜찮아요!

353 토와주 (zMRWRY4m.Q)

2022-07-22 (불탄다..!) 21:33:51

아. 토와주가 토와가 (일상을 돌리면) 호감이 갈 만한 캐릭터가 좀 있어서 일상 신청할까 하면 신청하기도 전에(때가 안 맞아서 못 신청한 사이)죄다 내리시는 바람에.. 같은 느낌이었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354 ◆oAG1GDHyak (b9snmrXgmY)

2022-07-22 (불탄다..!) 21:40:05

>>353 그렇군요. 그렇다면 지금 시점에서는 없다는 이야기로군요!

355 아미카주 (KcAYQhp7FM)

2022-07-22 (불탄다..!) 21:41:39

>>351 하나가사키주도 수고하셨어요!

356 ◆oAG1GDHyak (b9snmrXgmY)

2022-07-22 (불탄다..!) 21:45:47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357 ◆oAG1GDHyak (b9snmrXgmY)

2022-07-22 (불탄다..!) 22:23:38

웹박수의 마지막 공개도 앞으로 1시간 30분 정도 남았고..이후는 완전히 닫히게 되네요! 마지막이니까 앓이 넣으실 분들은 얼마든지!

358 요조라주 (cDP7.q1/TU)

2022-07-22 (불탄다..!) 23:08:07

이제 정말 주말만 남았구나~ 모두 하고 싶은 얘기는 다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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