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66073>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02 :: 1001

◆gFlXRVWxzA

2022-07-17 10:44:27 - 2022-07-26 01:17:40

0 ◆gFlXRVWxzA (WBsBNFDWVI)

2022-07-17 (내일 월요일) 10:44:27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594 여무주 (uKpbKA3/DQ)

2022-07-21 (거의 끝나감) 23:39:55

앗 음
비슷........한데 좀 더 다듬기가 필요하겠네용 잠시.....(감사하다는 그랜절

595 여무주 (uKpbKA3/DQ)

2022-07-21 (거의 끝나감) 23:42:12

아닌가 다른가
대충 순환 같은걸 얘기하고 있긴한데 뭔가 혼자 삔또가 다른...(대충고민중이라는말

596 미사하란 (GEMwrlef0I)

2022-07-21 (거의 끝나감) 23:45:33

홍...홍....홍....

597 미사하란 (GEMwrlef0I)

2022-07-21 (거의 끝나감) 23:48:45

아니면 나는나의길을간다고잉마이웨이도 괜찮다고 생각해용

598 여무 - 하란 (XNZal4jyDA)

2022-07-22 (불탄다..!) 00:24:51

혈은 어떠한 것인가. 그는 고뇌한다. 생은 무엇을 말함이며, 혈은 어떠한 뜻을 향해 가리키는 것인가?

"혈은..."

생사일여, 생멸불이일지니.
무엇이고 피로 물들어 부서지던 그 날, 그는 한번 죽었었다.

"혈은......죽음입니다. 내 자신을 있는 대로 전부 찢기는 것과 같습니다. 객체의 의사 따위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아니하고 깨트리고 짓이겨서 오롯이 없애는 것과 같지요."

한낱 무뢰한일 적 직접 피를 본 온갖 사람들을 생각하라. 혈검문에 몸을 담아 따랐던 수없는 지령을 떠올려라. 흉기를 쥐고 옹그리며 막연히 생각했었다, 이렇게 흐르는 피가 내 명줄이 보다 질겨지도록 함부로 덧대어지는 것이렷다. 그렇게 하루하루 연명하는구나 하며 생각인지 착각인지 모를 생각을 했다.

자신의 피로 흐트러지던 날...그는 운 좋게도 여신한 생生을 얻었었다.
몽중을 헤매듯한 감각에 그는 짧게 숨을 들이켰다.

"허면 생生은 새로운 삶이오리다. 없어지고도 남은 잔해를 기워 맞춰 혈로써 비롯된 다른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지요."

그리하여 지금의 내가 있다.
생전의 잔해를 잊지 못해 그러모아 안아 품은 일개 미천한 여무女巫가 보잘것없는 생을 남의 혈로써 이어나가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죽음으로써, 삶을..."

이물처럼 붉고 푸르며 피가 일어난 눈이 깜박이더니, 다시 깜박였다. 그러더니 고개를 퍼뜩 들었다.
몽중에서조차 어긋나는 듯한 감각이었다. 근본부터 무언가 잘못됐다. 단어의 장막을 헤쳐 뜻을 헤아리고자 하였는데, 설마 처음부터 그 뜻을 잘못 정의하고 있었던 건가?

죽음으로써 삶이 얻어진다. 혈血로써 생生이 얻어진다. 혈은 단순히 타자를 찢어 뭉그러트리는 일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자신이 흘리는 피. 자신이 죽음으로서 흘리고 마는 그 피가 자신의 새로운 생生을 구성한다. 그리고 그 피는 육체에서 이치에 맞게 순환하여 죽음으로써 얻어진 생을 이어나가겠지.
검을 쥔 손이 가늘게 떨리는 듯했다. 검끝에 닿은 아득히 높은 자의 검이 첨예할 뿐의 탓인가?

"......피를 흘림으로써 새로운 나에 도달한다."

홀리듯이 중얼거린 말에 스스로 놀랄 틈조차 없었다. 끝이 맞닿은 검. 왕의 검을 바깥으로, 제 검은 안쪽으로 가도록 강하게 짓치고 빠르게 더 안쪽으로 파고들고자 시도했다. 달려들듯이 했다. 할 수 있는 곳까지 가까이 파고들리라. 그리고 검을 휘두른다. 안에서 밖으로. 전력을 담아!

"혈血로써 더 높은 생生에 도달한다. 그리고 그것을 끊임없이 되풀이한다... 그것이 저와 전하의 극의입니까?"

혈은 간단없이 돈다.
생 또한 같은 이치다.
그렇게 돌고 돌아서...언젠가는...

그는 아직 꿈에 빠져 있다. 그러나 헤매는 몽중에서도 어딘가 비추는 현세의 빛을 본 듯하다. 그는 온몸을 내던져 붙잡고자 한다.

혈검팔초
- 3성 시검 : 묵직하게 베어간다. 명중시 적에게 출혈을 입힌다.

599 여무주 (XNZal4jyDA)

2022-07-22 (불탄다..!) 00:25:17

에라 모르겠다
이 상태로 던지겠어용

홍홍

600 재하주 (Z/TF8HUT1Y)

2022-07-22 (불탄다..!) 00:26:34

죽ㄱ겜ㅅ3ㅏ
ㅊㅟ해써용 ㅋㅋㅋㅋ큐ㅠㅠ 취햇어옹 ㅠㅠㅠㅠㅠㅠㅠㅠ

601 여무주 (XNZal4jyDA)

2022-07-22 (불탄다..!) 00:27:56

아니...아니...어서 쉬세용...(이불

602 하란 - 여무 (GV7pA.E/XY)

2022-07-22 (불탄다..!) 00:55:28

"내일, 또 내일, 그리고 또 내일은 죽음의 순간까지 끊임없이 다가오고."
"죽음, 또 죽음, 그리고 또 죽음이 해탈의 순간까지 끊임없이 다가온다."

"꺼져라, 꺼져라, 다시 켜져라, 그리고 꺼져라. 찬란한 별빛이여."

그녀는 검을 손에 쥐고도 흔들흔들, 버드나무 가지처럼 흔들리며 물러서기만 한다. 칼끝이 옷자락 끝에 닿을까 말까. 간을 보는 재채기처럼 감질나는 짓이었다. 그러면서 법사가 만트라를 읇듯 중얼거렸다. 걸음과 말의 박자가 미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죽음의 순간이 가까워지며 몸과 마음의 힘이 약해지면, 진아眞我는 모든 기관의 생명력을 심장으로 모은다."
"육체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생명의 기운이 심장으로 모여 하나가 되면 심장에서 밖으로 나가는 길에 빛이 비치고."
"진아는 그 빛을 따라 눈이나 정수리를 통해서, 또는 몸의 다른 부분을 통해서 육체를 빠져나가고."
"진아가 나갈 때 호흡과 각 기관을 지배하던 생명의 기운이 함께 따라 나가느니라."

그것은 마치 어제 먹은 저녁 식사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일상적이고,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것에 관하여. 특별할 것 없는 것에 관하여.

"이러한 과정 후, 망자의 영혼은 그의 과거 행위와 습관에 따라 강하게 품고 있던 특정한 생각에 끌리게 되는데."
"그는 그 생각에 가장 어울리는 육체를 찾아간다. 그 때 그의 모든 행위와 생각과 경험과 느낌들이 함께 따라간다."
"풀잎 위를 기어 다니는 벌레가 풀잎 끝에 다다르면 몸을 뻗쳐 문득 다른 풀잎 위로 옮겨가듯."
"장신구 만드는 사람이 금붙이를 녹여 새롭고 더 멋진 장신구를 만들듯, 맥동하는 심장의 뜻에 따라 피가 온 몸을 흐르듯."
"순리에 따라 이 육체에서 새로운 육체를 만들어 옮겨가는 것이다. 그는 신이나 천상의 존재, 혹은 개미같은 미물일수도 있다."

그녀의 옷자락이 펄럭인다.

"우리는 죽음을 거듭하며 더더욱 깊은 꿈 속으로 빠져들고, 마침내 가장 깊은 꿈인 천저天底에 이르게 되는데."
"세계는 꼬리를 삼키는 뱀과 같은 형상이므로 천저는 곧 가장 높은 꿈인 천정天頂과 같다."
"천저와 천정을 알게 된 자는 순환을 꿰뚫어보고 해탈하게 된다."

"꼬리를 삼키는 뱀은 혈맥과 닮지 않았느냐. 시작과 끝이 없이 영원히 순환하는...."
"혈검문의 조사는 그 순환을 알아 시작과 끝 너머로 가고자 했을 것이다."

촤악! 그녀는 별안간 손을 뻗었다. 내기도 살기도 투기도 담지 않은 그저 손. 그녀의 손은 상처를 입어 피가 흐른다. 손가락 끝으로 방울방울 흘렀다.

"봐라. 피가 밖으로 흐른다. 피가 밖으로 흐르는 것은 정해진 맥을 벗어나 시작과 끝 너머로 가는 게다."
"그래서 혈검문도 네놈들이 피를 흘리면서 그를 닮고자 하는 것이야."

603 재하주 (Z/TF8HUT1Y)

2022-07-22 (불탄다..!) 00:57:38

주무세여 w주무세ㅇ용!!!<ㅏ_(nn)<

604 미사하란 (GV7pA.E/XY)

2022-07-22 (불탄다..!) 00:57:56

>>600 당장 주무시지 않으시면 재하주의 참취를 모두 기록하겠어용(캠코더킴

605 여무주 (51Sa4Wz0pE)

2022-07-22 (불탄다..!) 01:37:28

기력을 소진한고로 답레는 내일...드리겠어용...!(데자뷰
홍홍 현자와 같은 하란 선생님 덕분에 핑퐁은 적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보람찬 하루였어용...

여무를 괴롭히는 주요 번뇌 중 하나를 이렇게 빨리 거의 해결할 줄은 몰랐지만 이것도 괜찮은듯해용 홍홍

606 ◆gFlXRVWxzA (yQSgQ5JcDY)

2022-07-22 (불탄다..!) 01:45:30

절 대 참 취 해 !

오늘도 김캡은 밤을 새는거에용...

607 여무주 (51Sa4Wz0pE)

2022-07-22 (불탄다..!) 01:48:33

아이고...김캡...힘내세용....어서 금융치료가 되길 비는거에용!!

그리고 여유가 나신다면...하란이와 여무 일상(특히 >>598 >>602)에 대한 오피셜 견해를 주실수있는지.......(되게궁금함

608 ◆gFlXRVWxzA (yQSgQ5JcDY)

2022-07-22 (불탄다..!) 01:53:01

주말에 문의주세용...(눈물

609 여무주 (51Sa4Wz0pE)

2022-07-22 (불탄다..!) 01:55:55

(그만 울어버리는...

홍홍 그때 다시 문의드릴게용!!! 부디 힘내세용...

610 ◆gFlXRVWxzA (yQSgQ5JcDY)

2022-07-22 (불탄다..!) 04:33:04

끄아악! 알바가 끝나지 않아 고통인거에용!
분명 재택근무라서 근무 일정 프리한데 미루고 미루고 미루면서 안하다가 새벽에 벼락치기를 해버리게 되는 것...

611 고불주 (IwKezoLn4.)

2022-07-22 (불탄다..!) 08:28:34

캠프온 고불주 갱신!

612 강건주 (BY5E4beEJk)

2022-07-22 (불탄다..!) 10:12:32

언제봐도 멋진 것

613 야견주 (3HbNT7zU16)

2022-07-22 (불탄다..!) 12:54:26

>>610
재택근무 장점: 출근이 없음!!!
재택근무 단점: 퇴근도 없음...

614 ◆gFlXRVWxzA (yQSgQ5JcDY)

2022-07-22 (불탄다..!) 12:56:33

>>611 캠! 프!
>>612 무림서부??
>>613 (주륵

615 재하주 (Z/TF8HUT1Y)

2022-07-22 (불탄다..!) 13:00:42

ㅏ.... 죽이든지.....(숙취로 죽었지만 강령술 당해 일하는 사람) 재택 단점을 겪고 있사와용 퇴근이 없어....

616 미호주 (dYQCfaqpsA)

2022-07-22 (불탄다..!) 14:53:56

(뽀다다다다다다담) 재택 엄청 힘들지........ 쉬었으면 좋겠는데.. ;ㅁ;

617 재하주 (Z/TF8HUT1Y)

2022-07-22 (불탄다..!) 18:55:19

진단...... 해야.... 하는.... 허어어 죽겠어용........

618 여무 - 하란 (G8JMc6eDWY)

2022-07-22 (불탄다..!) 20:41:39

그가 몽중에서 본 빛은 현세의 빛인가, 아니라면 더더욱 깊은 꿈 속 그곳으로부터 친히 다가온 빛이었던가. 알 수 없다.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 빛은 흐려지나, 상처에서 한번 피어오른 혈은 손의 굴곡을 타 계속하여 흘러 떨어진다. 피아의 손에 닮은 꼴로 그려진 상처가, 언제든 눈에 담던 피가 지극히 낯섦에 옅은 숨을 내쉰 그가 천천히 검끝을 내렸다. 죽음을 거듭할지라도, 너 원컨대 두려워 말라. 취했다 깬 듯 몽롱한 기운이 채 가지 않았음에도 일부러 털어내지 않은 그는 가만히 땅을 짚어 깊숙이 오체투지했다.

".........오늘은 진실로, 진실로 귀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참혹한 핏속에서 모든 것이 부서집니다, 내가 부서집니다.
목구멍에 새로 붙은 숨이 낯설어서, 기워 맞춘 몸뚱이가 아무래도 남의 것만 같아서, 멀어진 것처럼만 느껴지는 신전身前의 잔해를 긁어모아서 긁어모아서 품에 안고 웅크려버린 아이가 서서히 손가락을 펴는 법을 배운다. 뻣뻣해진 고개를 들고 팔다리를 뻗어보며, 이는 진실로 자신의 것이었음을 깨달아간다.
나는 부서지되 부서지지 않은 것입니다, 참으로 귀한 것을 받았습니다.

"이 미천한 것의 이름은 여무라 하나이다. 외람하여 황공스럽기 그지없으나 감히 고귀한 분의 존함을 여쭈어도 되오리까?"

하여 여무는 참으로 무녀인 양 돈수한 것이다.

619 지원주 (CPM1G/0I6w)

2022-07-22 (불탄다..!) 21:07:54

(어째서 다들 죽어가고 계시는

620 하란 - 여무 (GV7pA.E/XY)

2022-07-22 (불탄다..!) 21:45:20

"네가 무어라 하여도 모두 나의 이름이니라."

내가 불멸자이다, 네가 불멸자이다, 내가 그이다. 순환하는 만물은 하나다. 혈 또한 골과 근과 피처럼 너듯.

"보아라. 씨가 싹을 틔우고, 줄기를 뻗어 거목이 되고."

그녀는 검을 움직였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움직임이다. 꿈의 움직임이었다.

"불타 재가 되고, 다시 싹이 트고."

교룡검법
- 10성 진룡검법 기수식: 상생지화

불꽃처럼 내기가 터져 퍼진다. 봉선화 씨주머니가 터져서 민들레 홀씨처럼 흘러가듯. 검은 땅 위에 스며든다.

"그리고 또 다시."

땅이 우릉거린다. 생명의 힘이 거대한 물결처럼 요동한다. 불쑥불쑥거리며 재가 끓었다. 땅에서 녹색 것들이 문어다리처럼 기어 올라온다.

마침내 곧은 줄기들이 화산과 같이 지표 위로 터져나오는 순간, 세상은 희게 바래버리고 말았다.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용!!!!!

621 여무주 (G8JMc6eDWY)

2022-07-22 (불탄다..!) 22:00:11

결국 이름은 못 들은것!!!!!!!!(슬픔
홍홍홍 그렇더라도 즐거운 가르침이었어용! 수고하셨어용!!!!

622 강건주 (j3rpxiq6V6)

2022-07-22 (불탄다..!) 22:01:14

하란이의 양학 !

623 야견주 (iDqzbhSw5M)

2022-07-22 (불탄다..!) 22:35:54

홍홍! 절정의 가르침!!!

후일 여유나면 저도 절정분들에게 가르침이라 쓰고 犬처발리는 일상을 구해봐야 겠어용...슬슬 현실의 벽을 깨달을 때가 왔다..(퇴근 후 취침)

624 류호주 (FGXKBycJ5A)

2022-07-22 (불탄다..!) 22:55:09

일은 미루기 보다는 바로바로 하는 게 좋은 것

625 재하주 (Z/TF8HUT1Y)

2022-07-22 (불탄다..!) 23:15:29

재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최종보스인_던전의_칭호
: 귀태

라고 단 두글자만 있을 것 같죵... 산발이 된 머리에 미끄러지듯 비척대는 발걸음일 것 같고... 좀 다크소울 애들처럼 움직임이 위태로울 것 같아용..

자캐의_기본_자세
:굉~장히 다소곳해용! 손을 다소곳하게 모으고 있으면서도, 소맷단 사이에 가려져 있으니 좀 정중한 관료 느낌도 없잖아 있어용..

자캐의_네버마인드식_정신세계
: 뭔지 모르겠으니 패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02 자캐가_넘지_않는_선이_있다면
: 주군의 뜻은 천마의 뜻이니 불충하지 아니한다! 그것이 재하가 넘지 않는 선이에용..

454 누군가_자캐에게_노래_불러줘_라고_하면_자캐는_어떤_노래를_부르는가
: 목단정의 한 단락이나 패왕별희의 한 단락을 부를 거에용...

189 자캐의_삶이_보석이_된다면_무슨_색일까
: 붉은 색일까용? 붉은색과 보라색(천마신교), 흰색이 섞인 오묘한 색일 것 같아용.

재하,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전부 네가 망쳤잖아! 어떻게 할 거야!"
(별로 안 친한 사이)
재하: 예, 참으로 죄송하나이다. 전부 소마의 크나큰 잘못이옵지요.
(재하는 이후 눈을 감았다. 이후 계속되는 질책에 눈을 가늘게 떴다.)
재하: 감정을 풀 사람이 필요했사옵니까, 아니면 진정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겝니까.
재하: 후자라면 진심으로 돕고자 하겠으나, 전자라면..
재하: 주군을 알현할 기회를 드리올테니 그대로 말씀해보시는 건?

"어떻게 하면 네 마음에 들 수 있어?"
재하: 기실 신앙심과 교국에 대한 애정을 봅니다만.
재하: 인간의 관점으로 보자면 질리지만 아니하면 예뻐는 해줄지도 모르지.
재하: 흥미가 동하게 어디, 용 써보시지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고백하는 방식은?"
재하: 흐음.
(재하는 잠시 고개를 기울이며 고민에 빠졌다. 왼쪽으로 고개를 꺾는 것이 개인적인 버릇인 듯싶다.)
재하: 당신을 마음에 품었으니 감히 함께할 기회를 얻고 싶다고... 그렇게 고백하고자 합디다.
재하: ……물로 말하지는 아니할 겝니다. 감히 소마가 그런 말을 하기엔.. 부끄러울 정도로 윤리적이지 못한 사람이옵지요..
재하: 아마 천마님께서도 노하지 않을까. 그리 생각하곤 합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626 재하주 (GppXxbXdvY)

2022-07-23 (파란날) 00:15:37

크아악 주말(개같이 살아남)

627 미사하란 (YjsxzzCEo2)

2022-07-23 (파란날) 00:19:20

귀태던전... 사람을 정신적으로 몰아붙이는 산치공격 던전일것같아용 데드스페이스의 유치원 스테이지 비슷한 뭔가려나...
뭐 그건 모르겠고 지원이한테 고백하세용(?

628 ◆gFlXRVWxzA (68X3GnIRaY)

2022-07-23 (파란날) 00:29:51

>>627 예전에 하리가 갔던 묘역이 비슷한 것

629 재하주 (GppXxbXdvY)

2022-07-23 (파란날) 00:35:18

산치공격ㅋㅋㅋㅋ 맞아용 좀 그럴 것 같죵... 닼소 패왕 워닐처럼 첫 등장부터 정신나간 산치깎기 나올 것 같아용...

넹??????? 몰?루겠어용 고백이라뇽 당치도 않은! 홍! 호홍!!👀👀👀

630 지원주 (w.xQjcTcvs)

2022-07-23 (파란날) 00:37:01

어라 고백하나용(????

631 재하주 (GppXxbXdvY)

2022-07-23 (파란날) 00:38:37

고백하나용?(???

632 강건주 (Iee1e3a8x.)

2022-07-23 (파란날) 00:38:57

고백이용 ?

633 지원주 (w.xQjcTcvs)

2022-07-23 (파란날) 00:40:10

☆부끄러울 정도로 윤리적이지 못한 사람☆
평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4 미사하란 (YjsxzzCEo2)

2022-07-23 (파란날) 00:41:41

>>628 환영죽이기던전...(공포

635 재하주 (GppXxbXdvY)

2022-07-23 (파란날) 00:44:01

>>633 재하가 눈가에 점을 찍어도 납득할 것...

636 모용중원 (88HTbltMfw)

2022-07-23 (파란날) 00:48:06

모용중원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로_당신을_불행하게_만들_수_있는_건_나_뿐이야
" 내 사람이 되시오. 원한다면 내 등 뒤에서 칼이라도 쥐여드리겠으니. "

자캐의_연기력은
나쁘지는 않은 편이라 생각해용. 주전론 주장하면서 싸우자고 선동하거나 하는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죵!

자캐에게_가그린을_주면
" 맛 없는 술이구려. "
그는 왜 이런 것을 마시는지 모르겠다는 듯 뱉어내며 얼굴을 찌푸렸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74 자캐가_다이어리를_쓴다면
이전에 쓴 적 있어용!

299 자캐가_더_좋아하는_곳은_사람많은곳_vs_사람적은곳
적은 곳을 더 좋아해용!
친화도 2..

178 자캐에게_행복이란_무엇이냐고_묻는다면
의심 없이 누군가와 대화하며 술을 마시고 떠들 수 있는 밤을 보내는 것.

모용중원,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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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안 보고 싶었어?"
모용중원: " 거 신기하신 분이구려. 내게 보고싶진 않았냐 하는 것을 들은 게 얼마만인지. 하하. 그래. 보고 싶었소다. 그럼 이제 술이나 한 잔 하겠소? "

"어쩔 수 없는 술버릇은?"
모용중원: " 술버릇이랄 게 없긴 하오만.. "
눈 감고 비취신공 돌리는 거죠?

"꿇어."
모용중원: " 입 닥치고 네놈이나 꿇어라. 그럼 팔 하나로 넘어가줄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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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지원주 (w.xQjcTcvs)

2022-07-23 (파란날) 00:50:48

>>635 이성관계가 복잡하다니 이성 한명 동성 한명인데 이건 말도 안 되는 거에용!(??)(억지)

그거 술 아닌데 중원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용...

638 모용중원 (88HTbltMfw)

2022-07-23 (파란날) 00:55:40

가그린 - 맛 없는 술
입이 하해진다.

639 재하주 (GppXxbXdvY)

2022-07-23 (파란날) 00:58:52

>>636 맛있는 진단! 중원이 진단! 이지만 처음부터 또 상처받은 모용냥이가 제 마음을 할퀴고 갔어용...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곁에 있다는 것이라니.. 곁에 두고 굴린다는 뜻도 있겠지만 그만큼 자신이 남에게 불행을 불러올 수 있을 사람임을 알고 있는 것 같아용...🥺 주전론 주장..(납득) 재하도 울고갈 연기력이에용.. 가그린 귀여워 맛없는 술... ㅋㅋㅋㅋ 귀여워 가그린 사용법 알려주면서 좋은 향으로 주고 싶다... 라이언 크게 그려져있는 카카오 사과향..(?) 친화도 2인 거... 귀여운 야생 모용냥이.. 아악 행복에 의심 없이....😭😭😭 술을 마시고 떠들 수 있는 밤... 보내자 중원아.. 웃고 떠들 수 있을 거야..(오열) 보고싶지 않았냔 말이 오랜만이니 여기서 또 슬퍼용.. 술 마시자.. 눈 감고 비취신공.. 안 해도 될 정도로 편안한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는데..(오열2)(땅에서 데굴데굴 구름)

>입 닥치고 네놈이나 꿇어라. 그럼 팔 하나로 넘어가줄테니<

카리스마 무슨 일이에용... 꿇겠어용.. (털썩..)

>>637 으아악 복잡하잖아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0 미사하란 (YjsxzzCEo2)

2022-07-23 (파란날) 00:58:55

팔수집가 모용중원 두려워져용...

641 모용중원 (88HTbltMfw)

2022-07-23 (파란날) 01:06:02

산적컬렉션
북적컬렉션
친지컬렉션
사파컬렉션
이제 마교 컬렉션만 모으면 될 것 같아용!

642 재하주 (GppXxbXdvY)

2022-07-23 (파란날) 01:07:42

(딸꾹!)

643 재하주 (GppXxbXdvY)

2022-07-23 (파란날) 01:24:45

재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고마워_미안해_또_사랑해_를_말해보자
: "하해와 같은 은혜에 깊이 감사를 표하옵고, 소마와 같은 보잘것 없는 필부에게 과분하여 또 죄송하기 그지없으나.."

재하는 천천히 눈을 내리깔았다. 마지막 말은 혀를 떼고 감히 나올 수 없었던 것인지 입을 벌리고 무언가 말하려다 멈추기를 반복하다, 이내 눈을 감았다.

"깊이, 깊이 연모하고 있사와요……."

누군가와_삶을_바꿀_수_있다면_자캐는
: 절대 바꾸지 않아용.. 누군가 자신과 같은 삶을 살게 된다? 그런 끔찍한 일을 겪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이 이유에용..

자캐가_죄를_저지르기_전에_누군가_신이_보고있다_라고_한다면
: "잘 되었군. 천마님께서 보고 계신다면 소마의 행동이 옳았음을 판단하시고 합당한 상과 벌을 내릴 테지요."

재하는 부채를 휘둘러 목을 베었다. 떨어지는 목을 뒤로하며 피 묻은 손으로 머리를 쓸어넘겼다.

"어쩐담, 천마님께선 나를 긍정적으로 보고 계셨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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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자캐는_눈물이_많은가_적은가
: 울보는 아닌데 은근히 있는 편이에용.. 자신의 사람이 괴로워 하는 꼴을 절대 못 보고 교국의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워낙 깊은지라..

38 자캐는_슬픈_영화를_보고_운다_vs_절대_안_운다
: 안 울고 싶어서 입술 꾹 다물고 있다가 결국 소리 없이 눈물 슥슥 닦고.. 결국 훌쩍.. 하고 우는 소리 희미하게 나지 않을까용.. 후반부에 크레딧 올라올 때면 소맷단에 얼굴 폭 파묻고 있을 것..

524 자캐가_성장하며_가장_많이_변화한_부분은_외모_vs_성격_vs_인간관계_vs_기타
: 성격이에용... 말랑콩떡흐히히아기토끼가 세상 풍파 다 맞고 자기혐오인간혐오애정결핍토끼가 된 것..

재하,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생애 최악의 실수는?"
재하: 너무나도 많사옵지요. 당장 소마 때문에 무고한 교인이 죽었지 않사옵니까.
재하: ……너무나도 많았고 앞으로도 계속 저지를 것을 알기에..
재하: 그때 난간으로 도망치지 않았어야 했던 것이 가장 최악의 실수는 아닐까, 하고 생각한답니다..
재하: 우습지요. 차라리 포기했더라면 이렇게 까지는...
(재하는 자신의 팔을 끌어안았다. 긴 손톱이 살갗을 파고들었다.)

"네가 죽는 것이 나아, 남이 죽는 것이 나아?"
재하: 당연히 소마이옵디다. (망설임 없는 결정이었다.)
재하: 주군께서는 교좌에 오르셔야 하고. 건 아우님은 교국에서 더 많은 공을 세워야 하며, 의 형님은 교국의 지체 높은 가문의 사람이고, 사 귀인은 더 높은 자리에 오르셔야 하며, 중원 형은 한 가문의 소가주이옵고, 축제에서 만난 이름 모를 이는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하오며, 지원 도련님은 아내가 있사온데.
재하: 그런 대단한 자들과 한낱 필부를 어찌 같은 선상에 두오리까?
재하: 죽는 것이 낫지요.
재하: 천마님께 목숨을 바치던 그 순간이 기실, 후련했더랍디다. (제법 불경한 말이었다.)

"네가 필요할 이유는?"
재하: 무엇이 있을까요.
재하: 경이 보기에도 이유가 없어 여쭙는 것이온지.
재하: 이유라 함은 만들면 된다지만 그것이 목표는 아니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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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재하주 (GppXxbXdvY)

2022-07-23 (파란날) 01:58:47

아 맞다 수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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