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50109>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14 :: 1001

◆c9lNRrMzaQ

2022-07-02 00:36:49 - 2022-07-02 19:40:00

0 ◆c9lNRrMzaQ (fWXDUwc2Oo)

2022-07-02 (파란날) 00:36:4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461 알렌주 (/4u6FzoRJo)

2022-07-02 (파란날) 05:57:41

(그래도 일단 되게 재밌으니 계속 지켜보는 알렌주)

462 유하주 (P75/e1I3Xw)

2022-07-02 (파란날) 06:00:11

오늘의 업적 : 우마무스메 1기 다 봤음

463 시윤 - 유하 (Vmb8SJynRA)

2022-07-02 (파란날) 06:00:51

퍽, 하고 얻어맞은 쥬스잔이 명쾌한 소리를 내며 공중에 빙글빙글 다가 바닥에 떨어져 데구르 구른다.
분기 탱천하는 상대에게 나는 두 손을 어정쩡하게 들어 항복과 진정하라는 두가지 의미를 담은 제스쳐를 취하면서
앉은 자리에서 반쯤 일어서선 필사적으로 외치는 것이다

"지, 진정해! 진정해!! 오해할만하다고 다 이해한다!! 설명할테니까 진정해줘!!"

화, 확실히 저렇게 들으면 좀 이상하군. 아니, 좀 많이 이상하군....
하, 하나 하나 오해를 풀 수 밖에 없다. 어려운 일이지만 해내야 한다. 그것도 가능한 신속하게.

"토끼굴에서의 입맞춤은 내가 한 것도 아니고, 당시엔 매우 싸늘한 분위기였다! 라임의 돌발적인, 실망을 표현하는 제스쳐였어! 솔직히 말해서 아주 조금도 이성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나야말로 억울하다!!"

이 쪽이 당한 입장이라고! 심지어 달콤한 분위기 따윈 전혀 아니었다! 매우 억울한 부분이다, 이것은!

"침대에 누운 것도 네가 생각하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야! 우리가 화해 했을 때를 생각해줘! 한 걸음 나갔다면 절교였다, 그것이 간신히 화해했을 때, 안도의 감정속에서 라임이 장난친거야! 애초에 사과의 선물을 주기 위해 방에 간 것도, 라임이가 기분이 안좋아서 나갈 생각이 없으니 나보고 방으로 오라고 해서 생긴일일 뿐이야! 바깥에서 대화했다면 그렇게는 안되었을거다!"

내가 생각해도 필사적이다 싶을 정도로 해명한다. 너무 필사적이라서 눈가에 살짝 눈물까지 맺혔다.
그치만 솔직히 여기서 유하에게 거리두기를 당한다면 진짜 아이처럼 통곡할지도 모른다.
엄밀히 따져보면 당한 입장인데도 이렇게 필사적으로 빌듯이 말해야되는 영문을 모르겠지만
그게 남자아이의 숙명이란걸지도 모른다. 일단 지금은 체면을 내던지고 필사적으로 설득하자.

464 유하주 (P75/e1I3Xw)

2022-07-02 (파란날) 06:03:57

.dice 1 100. = 56

465 유하주 (P75/e1I3Xw)

2022-07-02 (파란날) 06:04:05

그렇군

466 시윤주 (Vmb8SJynRA)

2022-07-02 (파란날) 06:04:21

뭔데

467 알렌주 (/4u6FzoRJo)

2022-07-02 (파란날) 06:04:34

(기대)

468 태호주 (2Xa0LGj7iI)

2022-07-02 (파란날) 06:04:42

우와...

469 시윤주 (Vmb8SJynRA)

2022-07-02 (파란날) 06:05:29

굿모닝에 우와하는거 그만둬라!! 무슨 의미냐 네놈!!!

470 강철주 (QuCWNQFKF2)

2022-07-02 (파란날) 06:10:30

어서오세요 태호주

471 알렌주 (/4u6FzoRJo)

2022-07-02 (파란날) 06:11:52

안녕하세요 태호주

472 태호주 (2Xa0LGj7iI)

2022-07-02 (파란날) 06:13:13

안녕~~~

>>469
(러브코미디물 후반부 갈등상황을 겪는 주인공을 보는 눈빛

473 시윤주 (Vmb8SJynRA)

2022-07-02 (파란날) 06:15:16

>>472 러브코미디물 주인공은 저런 개고생 안하고 그냥 다 알아서 되던데

474 태호주 (2Xa0LGj7iI)

2022-07-02 (파란날) 06:17:32

>>473
후반부 갈등상황즘엔 이런 저런 문제로 히로인들이랑 사이 틀어져서 혼자 멘붕하는거 아니었어? (사실 럽코물 잘 모름

475 시윤주 (Vmb8SJynRA)

2022-07-02 (파란날) 06:18:28

>>474 사실 나도 잘 안봐서 모르겠어.......근데 요즘 메타에 그런 내용 나오면 독자들 반발이 엄청 심할듯

476 강철주 (QuCWNQFKF2)

2022-07-02 (파란날) 06:18:43

럽코라면 사실 갈등은 프리패스 라는 느낌이긴 하죠...?

477 유하 - 시윤 (P75/e1I3Xw)

2022-07-02 (파란날) 06:19:54

"이해는 쥐뿔...!"

당장 여심을 농락하는 저 사내의 머리카락을 애매하게 쥐어 뽑아서 머리카락을 밀기에는 아깝고 기르기에는 신경쓰이는 상태로 만들어 주어야 정신을 차리지!! 보기 드물게 감정에 의해 이성적인 사고가 마비되어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도마뱀의 모습이었다.

"그런 소리를 믿겠냐! 어?! 믿겠어?! 뭐? 오해? 오해애? 억울해?!"

사실 큰 소리를 내며 성을 지흐는 와중에 무언가 집어던질 마땅한 물건이 있었다면 몇가지 더 던졌을지도 모른다. 가볍게 본인의 앞까지 다시 굴러온 쥬스병을 원래 있었던 곳, 즉 시윤의 이마로 한 번 더 던지는 것으로 이 폭력 사태는 진정되기 시작되었고 씩씩거리는 소리도 잠잠해졌다.

"........"

하지만 여전히 격양된 표정이 어디 간 것은 아니었고, 도리어 흥분에 의해 커진 동공이 다시금 좁아져 빠르게 분위기를 냉랭하게 식히고 있었다.

"그래서 그냥 사이 좋은 사이 간에 있는 일이니까 넘어가 달라는 의미로 나에게 그런 말을 하는건가? 지금의 너는? 앞으로도 사이 좋게 지낼 예정이니 종종 키스하고 한 침대에 눕는 일도 일어나고?"

478 유하주 (P75/e1I3Xw)

2022-07-02 (파란날) 06:20:21

태호모닝

479 알렌주 (/4u6FzoRJo)

2022-07-02 (파란날) 06:21:19

시윤이 최대위기!(아무말)

480 태호주 (2Xa0LGj7iI)

2022-07-02 (파란날) 06:21:50

>>475-476
그-런건가...
대충 후반부에 여러 여자랑 일시적으로 사이 틀어져서 멘붕하다가 나는.. 이대로는 싫어! 하고 뛰쳐나가서 이런 저런 조언자들한테 훈수도 받고, 히로인이었던 애한테 훈수 받으면서 히로인 탈락시키고 하다가 한명 정해서 연인되고 나머지는 적당히 패스되면서 친구되는 느낌인 줄 알았는데!

481 태호주 (2Xa0LGj7iI)

2022-07-02 (파란날) 06:22:03

유하모닝-

482 태호주 (2Xa0LGj7iI)

2022-07-02 (파란날) 06:30:20

그리고 어제 새벽에 재미있는게 많았네..
흑흑흑

483 유하주 (P75/e1I3Xw)

2022-07-02 (파란날) 06:32:41

어제는 드래곤의 어장이었지

484 강철주 (QuCWNQFKF2)

2022-07-02 (파란날) 06:34:20

재밌는게 많은 새벽어장...

485 시윤 - 유하 (Vmb8SJynRA)

2022-07-02 (파란날) 06:35:12

"그러니까, 내 말을....악!"

대격노한 드래곤은 매우 매서웠다. 나는 무언가 더 설명하려고 했지만, 만나고 나서 처음으로 보는 그녀의 모습에 눌리다가
결국 데굴데굴 거기까지 잘도 굴러간 쥬스병에 다시 이마를 맞아 상체가 뒤로 넘어가는 불쌍한 결말을 맞이했을 뿐이다.

"......"

멀리서 보면 웃을지도 모르는 그 광경에 내 말이 끊기고, 유하의 말도 잠시간 멈춘다.
그걸로 한바탕 웃음이라도 터트릴 수 있는 분위기 전환이 되어준다면 기꺼이 광대가 되길 즐겼을텐데.
상대의 눈동자를 힐끔 살피건데 그럴 것 같지는 않다.

후. 나도 꽤 참을 만큼 참았다.

"그-러-니-까-!!"

나는 그녀의 어깨를 양 손으로 잡곤, 얼굴을 확 밀어붙인다

"키스니, 한 침대에 눕니, 그런건 매우 감정적인 상황에서 일어난 돌발적 사고고!! 라임이는 애초에 나랑 그런 무거운 관계가 되고 싶지 않다고 했고!! 이후로는 친하고 소중하게 여기지만 그런 일들이 잘 일어나지 않을법한 가벼운 관계가 될 것 같다고 얘기하고 있잖아!!"

이걸로는 설명이 안되는 것 같으니, 나는 한번 더 강하게 말하기로 했다.

"애-초-에-!! 그래, 지금 이 얘길 왜 하는 것 같은데!? 나라고 뭐 좋아한다고 말한 애한테 이런 쪽팔리는 얘기해서 뭐가 좋은데! 지금처럼 욕먹고 오해받기 딱 좋은 이야기 해서 무슨 이득이 있는데!"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다. 이런 얘기, 안하는게 훨씬 더 편하다.

"네가 나중에 다른식으로 알게 되면 더 오해하고 상처받고 관계가 이상해질까봐 말하는거라고!! 이해 좀 해줘라, 진짜로!!"

486 태호주 (2Xa0LGj7iI)

2022-07-02 (파란날) 06:36:21

떤덜 드래곤~

487 시윤주 (Vmb8SJynRA)

2022-07-02 (파란날) 06:40:26

>>480 그런작품 대부분은 그 탈락한 히로인중에 독자 최고 인기 히로인이 있어서 오만가지 욕을 먹는 느낌이야

488 태호주 (2Xa0LGj7iI)

2022-07-02 (파란날) 06:43:07

>>487
그래서 독자최고 인기 히로인 강철이는 어디간거야 (농담

489 시윤주 (Vmb8SJynRA)

2022-07-02 (파란날) 06:44:11

>>488 자러 갔어 (현실적

490 태호주 (2Xa0LGj7iI)

2022-07-02 (파란날) 06:47:08

>>489
(납득

491 시윤주 (WAaIOKPWXo)

2022-07-02 (파란날) 07:07:54

썬더가 높은확률로 기절한거 같기도 하고

492 태호주 (jp/JDtSq66)

2022-07-02 (파란날) 07:08:48

그럴 시간이긴 하지..
시윤주도 자라 (춉!

493 유하주 (P75/e1I3Xw)

2022-07-02 (파란날) 07:09:17

기절은 아니야 잠깐 일 처리 하느라

494 유하주 (P75/e1I3Xw)

2022-07-02 (파란날) 07:18:40

지금 쓰고 있는 답글 루트 완전히 돌려야 할 것 같은데... 이대로 가면 위험하다... 어떤 반응이 좋지

495 유하주 (P75/e1I3Xw)

2022-07-02 (파란날) 07:19:21

어깨 잡고 얼굴 들이미는거에서 후엣 죳토 시윤쿤 얼굴 가까워 하즈카시이 같은걸로 넘어가면 편한데 지금 그걸 할 분위기도 아니고....

496 시윤주 (Vmb8SJynRA)

2022-07-02 (파란날) 07:20:00

그렇게 극대노한 상태인가, 라곤 해도 시윤은 할 수 있는 말은 거의 다 한 것 같은데

497 유하주 (P75/e1I3Xw)

2022-07-02 (파란날) 07:21:46

"지금 네가 나한테 화내는 거야?" 로 시작하는 루트는 절대 좋지 않아.

498 시윤주 (Vmb8SJynRA)

2022-07-02 (파란날) 07:26:14

솔직히 말해서

1. 유하가 먼저 일방적으로 찼다
2. 차여서 패닉에 빠졌을 때 친했던 라임과 몰려있는 상황에서 여러 복합적 요소로 일어난 사고
3. 그걸 화해해서 친해도 일단은 당장에 연인이니 뭐니 무거운 관계가 되지 말자는 느낌으로 정리
4. 말하지 않고 숨길 수도 있었지만, 후일의 오해를 위해 솔직하게 고백

인 상황에서 윤시윤씨는 이미 많이 억울하다고는 생각해 나는 ㅋㅋ

499 시윤주 (WAaIOKPWXo)

2022-07-02 (파란날) 07:29:15

심지어 윤시의 시선적으론, 조금 막말로 라임이랑 사귀고 싶은게 목적이면 이미 사귈 수 있었다고 얘기하는걸

500 강철주 (QuCWNQFKF2)

2022-07-02 (파란날) 07:29:45

밥이나 좀 먹고?왔?습니다?

501 강철주 (QuCWNQFKF2)

2022-07-02 (파란날) 07:30:53

>>488 (달관함)

502 태호주 (jp/JDtSq66)

2022-07-02 (파란날) 07:32:08

>>5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철주 어서와! 맛밥했어?

503 강철주 (QuCWNQFKF2)

2022-07-02 (파란날) 07:35:07

너겟은 맛있었다!

냉정하게 보자면 특별반 인원중에 철이랑 맺어지고도 철이가 수갑을 안찰만한 인원이 별로 없죠?

504 유하주 (P75/e1I3Xw)

2022-07-02 (파란날) 07:37:11

담배한대만 피고 옴!!!

505 태호주 (2Xa0LGj7iI)

2022-07-02 (파란날) 07:37:39

팬더수인은 25세부터 성인인걸로 하자 (?

506 태호주 (2Xa0LGj7iI)

2022-07-02 (파란날) 07:38:15

다녀와~
그리고 다음부턴 잠깐 다녀옴! 이라고만 하면 된다! (Bonk!)

507 강철주 (QuCWNQFKF2)

2022-07-02 (파란날) 07:39:36

철이는 28살입니다 선생님...?!

508 태호주 (2Xa0LGj7iI)

2022-07-02 (파란날) 07:42:21

28살이면 대충 순수인간 기준 21~22인걸로 (안됨

509 강철주 (QuCWNQFKF2)

2022-07-02 (파란날) 07:43:01

법원에서 그렇게 증언하면 형량이 늘어날거 같습니다

510 태호주 (2Xa0LGj7iI)

2022-07-02 (파란날) 07:44:01

반박할 수 없군...

511 강철주 (QuCWNQFKF2)

2022-07-02 (파란날) 07:45:27

생각해보니 다른 웨어비스트들은 뭘 하고 살지 궁금하긴 하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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