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톡방 사용하다가 새삼스럽게 눈치챈건데... 다시금 생각해도 은서의 성씨를 선우랑 겹치게 짠 게 묘하게 아쉽단 말이지. 이름 먼저 짜두고 나중에 어울릴만한 성씨를 붙이는 바람에 처음엔 눈치 못챘었는데 세명밖에 없는 스레에 두명이 같은 성씨라 위화감이 든다 해야할지. 🤔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어릴적에 "어? 너도 정씨야? 나두 그런데!" 하는 귀여운 에피소드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은서주도 안녕!! 사실 나도 그렇게 짰기 때문에..(흐릿) 하지만 현실에서도 같은 성씨 친구는 많으니까 말이야. 그다지 이상할 것은 없다고 생각해. 나만 해도 내 성과 비슷한 친구들은 되게 많기도 했고. 물론 신경쓰이는 것은 아무래도 상판이라는 구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만 말이지.
안녕 선우주! 좋은 점심! 그치 뭐 성씨가 제갈이거나 이런 특이한 경우 아니고서야 사실 성씨가 겹치는 일은 흔하긴 하다지만 뭔가 볼때마다 괜히 움찔하게 된단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것보단 소수인원 스레라 더 그런 것 같긴 한데... 물론 이제라도 바꾼다면야 바꿀수야 있지만 마땅히 떠오르는 성씨도 없고. :/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아!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와서 성씨를 바꾸는 것도 조금 애매한 느낌이기도 하고 말이지. 그러데 어릴 적에 같은 성씨네! 와! 이러면서 친하게 놀았다는 썰은 많이 떠오르는걸. 위기는 또 다른 기회! 오히려 이걸 친해질 수 있던 여러 기회 중 하나로 삼는다!
그치 벌써 2스레인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1스레 세워졌던 게 5월 8일이잖아? (동공지진) 생각보다도 오래됐어! 좋아 어차피 성씨 바꾸기에는 이미 늦었으니 선우주 말대로 기회의 발판으로 삼는 수밖에!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유치원 아이들이 서로의 띠(십이지)가 전부 똑같은 걸 알게 되곤 소름 돋아 했다는 썰을 본적 있는데 어릴적의 은서랑 선우도 신기해했으려나? 🤔 정씨가 드문 성씨는 아니라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그랬어. 정확히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좌석을 7조인가 6조인가 아무튼 나눠서 하고 조 이름 정하라길래 뭐할까 정하다가 띠 이름 나와서 너 무슨 띠야? 어. 난 무슨 띠인데. 어? 너도? 너도? 이렇게 해서 엄청 신기해했었는데. 음. 아무튼 선우는 그럼 내 동생이야? 라는 식으로 물어보는 것은 있었을 것 같아. 이유는 별 거 없고 나랑 같은 정시니까. 라는 느낌으로 말이야. 물론 부모님에게 가서 말하다가 그런 거 아니라고 말을 들었겠지만 말이야.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아이들의 순수함이란 참 귀엽군... 나는 초등학생 때 기억은 거의 없네. (흐릿) 띠 얘기가 나왔어도 빠른년생이라 초등학교를 1년 일찍 입학해서 나만 띠가 달랐을 것 같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그거 귀엽다! 비슷한 느낌으로 성씨가 같으니 주변 애들이 "너네 남매야?" 하고 묻는 일이 있었을수도 있을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어릴때는 잘 모르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작 은서한테 왜 성이 같아? 라고 물으면 은서도 모르니까 '어... 그러게...? 왜지??' 하는 대답 말고는 못해줄 것 같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선우도 귀엽다! 놀리다가 결국엔 주소를 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말은 이래놓고 진짜 놀러가기까지 한참은 걸릴 것 같긴 하네. 🤔 "나 진짜 간다?"(안감)
그게 어린애들의 귀여움이지. 선우도 왜 그런지는 말 못할 것 같아. 사실 그렇다고 해도 어린애들인 이상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하진 않을 것 같고 선우는 안고 있는 강아지와 논다고 바쁠 것 같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선우도 진짜 오긴 와? 그렇게 말하면서 넘겼지만 말이야. 그런데 실제로 저런 흐름 많은걸. 언제 한 번 갈게. 언제 한 번 갈게. 그리고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ㅋㅋㅋㅋㅋㅋㅋ (죽은 눈) 그리고 동생이 술을 먹은 바람에 운전도 내가 하고 왔지. 대충 7~80%는 내가, 남은 20%는 이제 교대해서 오긴 했는데. 물론 술 안 먹은 가족이랑. 아무튼 그래서 어제는 집에 오고 나서 갱신하고 얼마 안 가서 뻗은 것 같아. 간만에 늦잠도 푹 자버렸어. 껄껄..8ㅁ8 괜찮아. 괜찮아. 그래도 오늘은 푹 쉬었으니까! 조금 있다가 맛있는 거 먹으러 잠깐 나갔다올 예정이기도 하고!
그건, 그건 나도 보고 싶은걸. 선우는 뭔가 송편을 빚을 때 살살 모양을 변경해서 고양이 모양, 개 모양. 이렇게 빚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이건 아롱이, 이건 다롱이. 식으로 장난스럽게 말하고 말이야. 그렇게 빚은 후에 이게 아롱다롱 송편이야. 하고 괜히 혼자 뿌듯하게 웃고 있고 그렇지 않을까 싶은걸!
이렇게 레스를 남기고 나는 잠시 다녀올게!!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고 5시면 올 것 같긴 해. 아무튼 은서주도 휴일 잘 보내기!
맞아. 송편 예쁘게 빚어야 자식을 예쁘게 낳는다는 말이 있지. 허나 적어도 선우는 그런 말은 조금도 신경쓰지 않을 것 같네. ㅋㅋㅋㅋㅋ 그리고 은서와 주현이도 그렇지 않을까하는 뇌피셜을 꺼내보겠어! 물론 농담식으로 선우는 그런 말이 나오면 왜? 좋아하는 이라도 있어? 그렇게 장난스럽게 말을 꺼내볼 것 같지만 말이야.
>>864 은서는 신경 안 쓰는 척 하면서 은근 신경 쓰는 편일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 표정은 무표정에 입으로는 자긴 그런 거 안 믿는다고 무미건조하게 말하면서 손으로는 정성들여 송편을 빚는다던지... 그런 말을 믿는다기 보다는 한 번 말이 나오면 괜히 의식해버리는 스타일이라 해야되나? 귀신을 믿는 건 아니지만 공포영화 보고 난 밤에는 이불로 몸을 둘둘 싸매고 자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야. (?)
안녕 선우주! 너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렸어 ㅋㅋㅋㅋㅋ... 그래도 선우주 말대로 4일 근무니까! 조금만 더 힘내자! 맞앜ㅋㅋㅋㅋ 분위기에 휩쓸린다 해야하나 ㅋㅋㅋㅋㅋ 그 왜 숨은 어떻게 쉬더라 눈은 잘 깜빡이고 있나 이런 거 의식하는 순간 모든 자동화 작업이 수작업이 되는 느낌으로... 하나 망쳐버리고 나면 인상 찌푸리고 이후부터는 포기하고 대충 만들겠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 말이 나와서 말인데 선우는 공포영화를 보게 된다면 이후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괜히 의식하는 사람이 있고 영화 끝남과 동시에 훌훌 털어버리고 나오는 사람이 있잖아 ㅋㅋㅋ 선우는 어느쪽이야? 왠지 후자 같기는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