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9074> [4인/소꿉친구] 4개의 일상, 4가지 이야기 - 02 :: 1001

◆vwF8gVKnak

2022-06-18 12:15:14 - 2022-10-01 19:19:58

0 ◆vwF8gVKnak (D9tx2Q2tTc)

2022-06-18 (파란날) 12:15:14

#이 스레는 1:1:1:1 스레로서 딱히 캡틴은 없으며 서로 취향 맞는 이들끼리 모여서 시간에 맞춰 노는 그야말로 쉬어가는 일상 스레입니다.

#판이 터졌을 땐 그냥 참가한 이들 중에서 시간이 되는 이가 세워주면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중학생 무렵에 다들 헤어졌다가 성인이 되어 다들 고향에 돌아와 재회한다는 설정을 지녔으며 캐릭터의 나이는 25~27살 사이로 해주세요. 꼭 동갑이 아니어도 무방합니다.

#배경은 그냥 대한민국의 커다란 어떤 도시에요. 그냥 있을 것은 다 있어요. 다만 바다나 산에 가려면 버스를 타거나 차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약간 대한민국 서울 같은 분위기의 도시라고 생각해주세요.

#딱히 진행이 없고 썰과 일상 위주이며 캐릭터의 서사와 감정선을 따라 다채로운 인간관계와 바뀌어가는 분위기, 그외 기타등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느긋한 스레인만큼 여유롭게 돌리는 것은 좋으나 무통보 잠수는 가급적 삼가해주세요.

#남캐와 여캐는 각각 2:2 비율입니다.

#장난스럽게 플러팅을 하던지, 러브코미디를 찍던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던지, 그냥 가볍게 놀자판 일상을 하던지. 우정물을 찍던지. 그 부분에 대한 제약은 없지만 범죄적인 묘사나 상황을 토대로 주제로 한 일상을 하진 말아주세요.

#성인들의 이야기인만큼 기본적으로 제약없는 15세 혹은 그보다 아주 살짝 위까진 허용이 되나 엄한 분위기와 묘사는 스레를 위해서라도 삼가해주세요.

#그 외에는 모두 상황극판 기본 규칙을 따릅니다.

#현재 남캐 자리가 하나 빈 상태입니다. 같이 노실 분들은 얼마든지 찾아와주세요!


>>1 정선우
>>18 정은서
>>48 이주현
(남캐 자리 하나 비어있음)

206 선우주 (p1bEQCXr52)

2022-07-02 (파란날) 18:00:25

어서 와. 주현주!! (냉동고에 집어넣기)

뭔가 냉동고 빌런 같은 느낌이지만 녹아내리는 이들을 그냥 두면 증발해서 없어질테니까 어쩔 수 없어!

207 주현주 (Qq0SnkIKRg)

2022-07-02 (파란날) 18:01:37

으겍... 조금 뇌가 식으면 답레 들고 와볼게...지금은 무리...

208 선우주 (p1bEQCXr52)

2022-07-02 (파란날) 19:05:11

답레는 얼마든지 편할 때 가지고 와도 되니까. 하지만 정말로 피곤하고 힘들다 싶으면 그냥 저기서 이야기를 좀 나눴다가 헤어졌습니다로 마무리를 지어도 돼! 8ㅁ8

209 주현주 (Qq0SnkIKRg)

2022-07-02 (파란날) 20:36:36

"후우- 그래도 많이 부족하지- 고등학생때인가 공부 따라가기 글렀다 싶어서 철저히 관리 했을때도 국가대표는 되지 못했는걸. 대회는 몇번 나가서 상금 탄걸로 살고 있지만? 아, 누나나 오빠라 부르는건 뭔가 이상해서 말이지- 친하게 지내고 싶을 뿐인데 성별 신경쓰는것도 짜증나고."

운동을 해서 기분 좋은듯 살짝 난 땀을 소매로 닦아내며 이야기하는 주현. 사람을 성별로 구분 짓는게 싫다고, 그냥 상관없이 살고 싶다고 이야기하던 것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

"그런데 ...에, 선우형이 괴롭힘이라니...? 그런건 절대 아니야! 오히려 그랬다면 우리가 형 괴롭힘 당하던거 구해주고 했을걸??"

주현이 어릴적부터 가장 싫어하는것이 약한 자를 강한 자가 괴롭히는 것이다. 그런데 괴롭힘 당하는걸 가만히 지켜볼리가 없다.

"그러면... 열어볼까- 어서와, 내 도장에!"

유쾌해보이는 선우의 장난에 맟춰 호쾌하게 문을 열어젗히자, 보이는것은 꽤 넓게 펼쳐져 있는 나무바닥, 그리고 꽤 높아보이는 천장. 깨끗이 청소되어있는 파란색의 매트리스는 구석에 올려져 있다. 그리고 다른 쪽 구석에는 감사패나 상장, 그리고 트로피들이 조금 먼지가 쌓인 채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반대편에 문은 반쯤 열려져있고, 그 안에는 평범한 원룸자치방처럼 보이는 풍경이 보인다.

//도장 안의 모습 적고 싶었으니까...!

210 선우 - 주현 (p1bEQCXr52)

2022-07-02 (파란날) 20:43:08

"말해두지만 나도 딱히 성별을 신경쓰겠다고 말한 적은 없어."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으면서 선우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물론 아예 신경을 안 쓰는 것은 아무래도 조금 힘든 일이긴 했지만 오로지 그것만으로 상대를 바라볼 마음은 없었다. 자신이 저렇게 말하는데 굳이 더 말한들 뭐가 될까. 괜히 그렇게 생각하며 선우는 굳이 그 관련으로는 더 말을 하진 않았다. 그 부분은 어린 시절과 별로 다를 것이 없구나. 라고 생각을 하면서.

"흐응. 글쎄. 나중에 물어보면 알겠지 뭐. 어쨌든 너희 둘에게 휘둘린 것은 사실이니까."

장난을 섞어 가볍게 이야기를 하는만큼 그가 굳이 그것으로 더 따지거나 할 생각은 없었다. 어릴 때 조금 짓궂은 장난들이 많았다고 하더라도 이제와서 그걸로 시비를 따지고 싶지도 않았으니까. 그저 흐릿한 추억 정도로만 남기며 선우는 가만히 도장 안을 바라봤다. 첫 인상은 상당히 깨끗하고 깔끔한 것처럼 보였으나 마냥 그렇지는 않은 풍경이었다.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은 다름 아닌 트로피들이 있는 쪽이었다. 감탄하며 다가갔지만 거기에 쌓여있는 먼지를 바라보며 선우는 주현을 빤히 바라봤다.

"여기. 애들이 배우는 곳이라며. 그런데 이 먼지는 좀 아니지 않아? 이건 조금 닦아서 청소를 해야겠는데. 너."

가만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그는 괜히 어깨를 으쓱했다. 하지만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아이들이 오기도 하고, 그녀도 여기서 숙식을 해결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이렇게 먼지가 있어서 좋을 것이 뭐가 있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그래도 노력 많이 했나보네. 아무튼 도장... 나름대로 신경 쓰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먼지는 청소 좀 해야겠는데. 너."

/어서 와! 주현주!

211 주현-선우 (Qq0SnkIKRg)

2022-07-02 (파란날) 21:01:10

"그런가-? 뭐... 그냥 그렇게 짜증나게 만들던 꼰대들이 몇명 있어서 말야... 아아, 생각하니 또 짜증나잖아. 지금 선우형도 있는데 짜증내면 안돼안돼."

자신에게 타이르듯 이야기하는 주현. 그러다 트로피가 들어있는 곳을 지적당하자 눈을 돌린다.

"... 저건 평소에는 창고안에 넣어두고 있었다가 최근들어 또 감사 온다고 하니 오늘 꺼낸거니까? 저걸 전시해 두는것도 나를 자랑질하는거 같아서 꼴사납고."

주현에게 감사패나 상장같은건 그저 부끄러운 것일 뿐이였다. 그저 자신이 하고 싶은걸 하는것일 뿐이건만. 그리고 트로피는 어차피 몇년전일뿐, 지금은 과거의 영광일 뿐이니.

"저걸 평상시에도 저렇게 놔뒀다면, 다른곳 청소하기 힘들겠지 당연히."

자신을 바보로 보냐는 듯 볼을 장난스레 부풀리는 주현이였다.

212 선우 - 주현 (p1bEQCXr52)

2022-07-02 (파란날) 21:09:11

"감사를 한다면 당연히 닦아둬야지. 뭐, 오늘 꺼냈다고 했으니까 닦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전시해서 너를 자랑해도 좋잖아. 요즘은 자기 가치를 높여야 살아남는 시대란 말이야."

굳이 저런 상들을 숨길 필요가 뭐가 있을까. 저런 것만으로도 주현의 가치는 확 오르게 될텐데. 하지만 자신이 그러고 싶지 않다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냐고 생각을 하면서 선우는 조용히 어깨를 으쓱했다. 굳이 그 부분은 더 말하지 않겠다는 듯이. 동물을 교육시킬 때 나름 단호하게 할 땐 단호하게 하는 것이 습관처럼 녹아있는 탓일까. 나름 주의를 줬던 그의 목소리는 어떻게 보면 은근히 단호한 편이었다.

아무튼 표정과 분위기를 풀면서 그는 조금 더 가만히 도장을 둘러봤다. 굳이 이곳에 자주 올 것 같진 않았지만 그래도 한 번씩은 와도 괜찮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그것에 대해서는 천천히 생각해보기로 했다. 이어 그는 쭈욱 기지개를 켠 후 주현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아무튼 이렇게 체육관까지 운영할 정도면 이젠 진짜로 널 이기거나 할 수 있는 방도는 없겠는걸. 나는 그냥 아주 간단하게 엎어치기로 다운 시키는 거 아니야?"

키득키득 웃으면서 선우는 이내 다시 도장을 천천히 둘러보다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다. 그리고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면서 다시 주현에게 이야기했다.

"아무튼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 너도 그렇고, 은서도 그렇고 말이야. ...응. 10년이나 지났는데 다들 잘 지내는 것 같아서 정말로 다행이야. 진짜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궁금했거든. 이제야 조금 위안이 되네."

다들 잘 지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그것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기뻤다. 남은 것은 시간을 들여서 우정을 천천히 회복하는 것이겠지만 정작 자신부터가 조금 거리감을 만들고 마니 그게 쉬울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언젠간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선우는 미소를 지었다.

"아무튼 그러면 도장 구경도 했고, 너 청소하고 정리도 해야할텐데 너무 방해가 되지 않게 일단 가볼게. 좋은 구경 시켜줘서 고마워."

213 주현-선우 (Qq0SnkIKRg)

2022-07-02 (파란날) 21:24:42

"... 그닥? 어차피 그렇게 자랑할 필요도 없고... 이건 어차피 취미라, 너무 사람들이 몰리면 내가 힘드니까-"

웃어넘기는 주현이였다. 그러면서도 아아, 하긴 해야 하는데 귀찮다라 외치며 저 트로피를 바라보는 눈빛을 거둘 수는 없었다. 겨우 지하에서 5층으로 꺼냈는데, 갑자기 현수막 내리라는 전화가 와서 달려갔으니 말이다. 힘은 들지 않겠지만 굳이? 라는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그렇게 꺼내 놓지 않으면 감사패를 준 분들께 예의도 아니고... 는, 왜 트로피까지 꺼낸걸까... 갑자기 생각을 하게 되는 주현이였다.

"선우 형은 한 손으로도 이길 수 있슴미-다. 에헴.... 푸핫, 정말 안어울려-"

그러다 엎어치기로 다운 시키느니 하는 소리가 나와서 만화의 빌런 처럼 근엄한 척 목소리를 내다 이내 풀리는 주현이였다.

"나야말로 선우형이 잘 지내고 있는걸 확인해서 다행인거야! 동물원이라... 그쪽에는 인형탈 있어? 있으면 내가 도와줄수 있는데-"

인형탈 알바, 여름. 보통 사람이라면 극도로 꺼리는 일이지만, 주현에게는 문제 없다는 듯 이야기한다. 인형탈, 은근 재밌다고 생각하는 주현이였기에.

"벌써 가는건가- 응, 다음에 또 와! 그리고 집 도착하면 전화하고!"

서운한듯 보지만, 이해한다는 듯 잡지는 않는 주현. 그리고, 선우가 엘레베이터로 가는 것을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고는 트로피의 먼지를 닦기 시작한다. 15살 남자 도 대회 우승, 전국 대회 우승...

"... 이제 상관 없는 일이지만서도."

214 선우 - 주현 (p1bEQCXr52)

2022-07-02 (파란날) 21:49:49

어차피 취미라고 하면 진지하게 일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까. 그에 대해서는 선우도 조금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특별히 무슨 말을 더 하는 것은 아니었다. 실제로 돈을 많이 벌은 것일 수도 있으니까. 어쩌면 오랜만에 만난 것에 대한 반동으로 인한 괴리감이었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자신 주변에는 취미로 이런 일을 하는 이들은 없었으니까. 대부분 치열하게 본업으로 살았으면 살았지.

"너무하네. 그래도 한 손은 너무 오버잖아.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 약꼴은 아니야."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그는 키득키득 웃었다. 그렇게 약해보이는 것일까. 그래도 성인 남자인데. 물론 상대가 장난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을 느끼기에 그는 키득키득 웃는 웃음소리로 끝냈다. 하지만 정말로 진지하게 자신에게 덤비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기도 하며 선우는 괜히 말 없이 두 어깨를 으쓱했다.

"인형 탈? 있긴 한데 이미 일을 하는 사람들이야 있지. 직원들이 로테이션으로 돌면서 하고 있어. 아. 나 같은 사육사는 인형 탈 일은 안하지만 말이야. 이래보여도 맹수를 다루는 만큼 꽤 할 일이 많기도 하고 컨디션도 중요하고 그래서 말이지."

에헴! 그렇게 소리를 내다가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그는 괜히 키득키득 웃었다. 아무튼 도장도 어느 정도 구경했고 쉬는 것도 방해하기는 조금 애매했기에 그는 가만히 손을 흔들면서 일단 밖으로 나갔다. 이어 조용히 고개를 들어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비슷한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구나. 마냥 쉽게 다가가기 힘든 것이 조금 힘드네."

아무에게도 들리지 못할 혼잣말. 그 혼잣말을 조용히 중얼거리며 선우는 쓴 표정을 지었다. 만약 이전에도 교류가 조금 더 있었다면... 속 편하게 조금 더 친근하게 대할 수 있었을까. 은서에게도 그렇고, 주현이에게도 그렇고. 여러모로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다고 느끼며 선우는 가만히 숨을 내쉬었다.

/음. 아직 돌아간 것은 아닌데 엘리베이터로 간다고 서술해버린 것을..어떻게 해야하나 조금 갸웃하긴 했지만..뭐 그렇게 해버렸으니 바로 나간 것으로 처리를 하도록 할게. 그렇다면 이게 막레가 되겠네. 일상 수고했어!

215 주현주 (Qq0SnkIKRg)

2022-07-02 (파란날) 21:56:22

//...으아, 미안해, 그런다면이라고 해야했는데 말 잘못해버렸어...!

216 선우주 (p1bEQCXr52)

2022-07-02 (파란날) 21:58:21

음! 아니야!! 바로 돌아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니까!! 그래도 일단은 인사를 하고 조금 눈동자를 데굴 굴릴 생각이긴 했는데..그래도 상황적으로도 꽤 길게 돌아간 것은 사실이니까! 다시 한 번 수고했어!

217 주현주 (Qq0SnkIKRg)

2022-07-02 (파란날) 21:58:58

정말 미안해 선우주... 일상 역극을 너무 오랜만에 해서인가... 일단 가볼게라고 해서 슬슬 끝내자는건가 생각했나봐... 앞으로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부디 내게 이렇게 의도한게 맞나 이야기해줘...! 정말 미안해...

218 선우주 (p1bEQCXr52)

2022-07-02 (파란날) 22:00:46

앗. 아니야! 정말로 아니야! 사실 슬슬 끝을 내볼까 생각한 거기도 했으니까!! 그러니까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아!! 일단 선우가 아직 주현이는 은서처럼 여러 번 본 것이 아니라서 조금 어색하게 느끼는 것도 있고.. 어떻게 대해야할지 조금 애매하게 생각하는 것도 있어서 어차피 오래 있지도 않았을거야!

219 주현주 (Qq0SnkIKRg)

2022-07-02 (파란날) 22:05:15

그러면 다행이지만... 응, 선우주도 같이 하면서 느꼈을거 같지만 주현주는 역극에 초보라... 많이 서투를 수도 있어서 부디 뭔가 잘못된거 같다면 이야기해줘! 주현이가 선우랑 은서랑 더 일상 이어나갈수 있으면 좋겠다...

220 선우주 (p1bEQCXr52)

2022-07-02 (파란날) 22:07:52

못 이어갈 것은 뭐야. 천천히라도 이어가면 되지!! 너무 걱정하지 말기야!!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얼마든지 얘기할테니까!! 걱정하지 말기야!

221 선우주 (wpAQ/EIM5.)

2022-07-03 (내일 월요일) 10:14:07

좋아! 오늘자 갱신을 해두겠어!!

222 은서주 (NwKTCXpMEQ)

2022-07-03 (내일 월요일) 12:08:05

갱신이야! 그리고 선우주랑 주현주는 일상 수고했어! 이제 은서가 주현이를 만나기만 하면 되는 건가...!

223 선우주 (wpAQ/EIM5.)

2022-07-03 (내일 월요일) 12:08:28

어서 와라! 은서주!!

좋아. 그렇다면 이젠 내가 팝콘 타임이로구나!

224 은서주 (NwKTCXpMEQ)

2022-07-03 (내일 월요일) 12:42:13

으앗 게임하다가 이제 봤다. (흐릿)
안녕 선우주! 좋은 점심이야! 언제... 돌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죽은 눈) 흑흑 하루빨리 주현이도 만나보고 셋이서 다 같이 연락도 하고 지내고 그러면 좋을텐데!

225 주현주 (/doCxWz3Jk)

2022-07-03 (내일 월요일) 12:42:24

호에, 찔린것인가...!

226 선우주 (51po0sh6ug)

2022-07-03 (내일 월요일) 12:45:35

괜찮아! 왜나면 나도 외출하러 나온 상태니까! 그런고로 지금 둘이 돌리면 되는거 아닐까하고!
아무튼 나는 다시 가볼게!

227 은서주 (NwKTCXpMEQ)

2022-07-03 (내일 월요일) 12:51:35

외출중이구나! 날도 더운데 조심히 잘 다녀와 선우주!

그리고 주현주 어서와! 좋은 점심이야! 앗 혹시 주현주 지금 돌릴 수 있는걸까...!

228 주현주 (/doCxWz3Jk)

2022-07-03 (내일 월요일) 13:17:46

가능하긴 한데... 조금 조금씩 시간이 걸릴지도...? 그래도 괜찮다면 부탁할게...!

229 은서주 (NwKTCXpMEQ)

2022-07-03 (내일 월요일) 13:27:52

텀이라면 괜찮아! 사실 내가 나중에 나가봐야 해서 내쪽에서 킵을 외치게 되어버릴 것 같기도 하니까. (흐릿) 아무튼 자랑은 아니지만 나도 시간은 만만찮게 걸리는 사람이라 그 부분은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음 일단 은서가 나 돌아왔는데 우리 얼굴 한 번 볼래? 하는 식으로 주현이에게 연락을 취해서 둘이 만난다! 하는 느낌의 재회가 가장 자연스럽겠지? 둘이 만난다면 어디서 만나려나? 🤔 어릴때와는 많은 게 달라진 만큼 무난하게 카페에서 보자, 하는 형태도 있을거고 아니면 어릴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어릴때 자주 모여 놀던 놀이터에서 만난다든지?

230 주현주 (/doCxWz3Jk)

2022-07-03 (내일 월요일) 13:59:59

그룹톡을 만든다는 방법도 있겠네- 놀이터는 나중에 보고, 카페가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고민고민)

231 은서주 (NwKTCXpMEQ)

2022-07-03 (내일 월요일) 14:23:16

은서랑 주현이랑 만나고 나면 그룹톡도 가능하지 않으려나 싶기도 하고...!
그럼 일단 첫 만남(재회)은 카페에서 갖는 걸로 할까? 이걸로 괜찮으면 선레는 내가 써올게!

232 은서 - 주현 (NwKTCXpMEQ)

2022-07-03 (내일 월요일) 16:25:03

고향으로 돌아오고 자리를 잡은 지도 마냥 적다고만은 할 수 없는 시간이 흘렀다. 그렇다고 해서 완벽히 자리를 잡았을 만큼 오래되었느냐 하면 그것 역시 아니었지만, 어쨌거나 꽤 오랜 시간 만나지 못한 채 지냈던 옛 인연을 다시 찾을 정도로는 안정화된 시기였다.

할 것 없이 티비 앞에 앉아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던 어느 주말, 은서는 제 연락처에 저장된 목록들을 주욱 훑어보며 고민에 잠겼다. 고향에 돌아왔으니 주현에게 연락을 취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다만, 이리도 머뭇거리고 있는 것은 바쁘다는 것을 핑계 삼아 한동안 연락을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죄책감이랄지, 미안함 때문이었다. 삐져있거나 화가 나서 얼굴 안 본다고 하면 어쩌지. 설마 주현이 그럴 리는 없다 생각하지만서도, 늘 최악을 상정하게 되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본능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장장 10여 분간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최악의 시나리오를 머릿속으로 한 번씩 시뮬레이션 해 본 은서는 겨우겨우 마음을 다잡고 주현에게 보낼 말을 써 내려간다.

그날, 번호가 바뀐 게 아니라면 주현은 불현듯 한동안 연락이 끊겼었던 옛 친구에게서 문자 한 통을 받았을 것이다. 내용은 대략 최근 회사를 이직하게 돼서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아직 이곳에 머무르고 있다면 잠시 얼굴이라도 볼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고.

만일 주현이 이를 수락했다면 만남의 장소는 적당히 가까운 곳에 있는 한 카페였을 것이다. 일전에 선우와 우연히 마주쳤던 그곳이다. 이때 먹었던 치즈케이크가 상당히 맛있었는데, 오늘은 그걸 시켜볼까. 무엇을 시킬까 메뉴를 떠올려보며 다소 긴장되는 마음으로 카페의 문을 열었다. 딸랑거리며 문이 열렸음을 알리는 벨 소리와 함께 시원한 공기가 전신을 감싸며 이마에 송골송골 맺혔던 땀방울을 한순간에 말려버린다. 급속하게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며 은서는 카페 내부를 둘러보았다. 주현이 먼저 와있다면 주현을 찾아 그 자리로 가면 될 것이고, 아니라면 먼저 자리를 잡고 기다리면 될 것이다.

// 일단 어디 나가봐야 할데가 있어서 이렇게 선레 써놓고 갈게...! 은서가 연락을 한 뒤 카페에서 만나는 상황으로 하면 될 것 같아서 연락하는 부분을 생략해버리긴 했는데 혹시라도 연락을 주고받는 부분부터 돌려보고 싶었다면 말해줘 이 부분 수정해서 다시 써올게...!

233 선우주 (wpAQ/EIM5.)

2022-07-03 (내일 월요일) 17:08:48

좋아!! 갱신이야!! 그리고 은서주는 잘 다녀와!!

234 은서주 (AvsjA0dltw)

2022-07-04 (모두 수고..) 16:10:45

갱신하고 갈게! 다들 오늘 하루 화이팅!

235 선우주 (Z7MKc04Vrs)

2022-07-04 (모두 수고..) 21:33:43

으아. 오늘은 일이 좀 있어서 늦게 갱신이야!! 다들 하루 화이팅이고 잘 보냈길 바라!

236 은서주 (aYpX5UukJs)

2022-07-05 (FIRE!) 14:30:06

갱신! 다들 좋은 하루 보내! 오늘 하루도 화이팅!

237 주현주 (3.IEgVpoCo)

2022-07-05 (FIRE!) 14:35:53

으아... 갑자기 몸이 안좋아져서... 미안해 은서주...

238 선우주 (jzaiVE0/Rg)

2022-07-05 (FIRE!) 19:00:42

갱신할게!! 은서주는 하루 잘 보냈길 바라고 주현주는..아이고. 몸이 안 좋아졌다면 푹 쉬길 바랄게!!

239 은서주 (Lyc9ImE0wE)

2022-07-06 (水) 11:49:20

갱신이야! 헉 주현주 몸이 안 좋다니 그런 건 어쩔 수 없는 거잖아, 미안해하지 말고 무리하지도 말어! ㅜㅜ 푹 쉬어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길 바랄게! 선우주도 좋은 하루 보내고 있길 바래!

240 선우주 (LWTptyUbq.)

2022-07-06 (水) 18:59:40

선우주는 일을 마치고 갱신할게!! 퇴근이다!! 음. 두 사람의 일상은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일단 주현주는 회복에 집중하기야!! 아. 그리고 난 이번주 금요일에 연차를 내서 일요일까지 친구들과 호캉스+물놀이를 가기로 했어! 그래서 아마 스레에는 못 올 것 같네!

241 은서주 (ycm0SqtaNs)

2022-07-07 (거의 끝나감) 14:28:44

갱신이야!
헛 선우주 금토일 호캉스라니 부럽다!! 심지어 물놀이라니 두배로 부럽다!! ㅠ 그동안 스레는 은서주가 지킨다! ㅋㅋㅋㅋ 즐겁게 놀다오길 바랄게 선우주!

242 선우주 (ssK8AraWe2)

2022-07-07 (거의 끝나감) 18:36:03

뭔가 평일은 다들 시간이 안 맞는게 확 느껴지네. 하지만 여유롭게 노는 곳이니 상관없드아!! 아무튼 갱신할게!! 은서주와 주현주에게 스레를 잘 부탁할게!!

243 은서주 (2DEQLILi/E)

2022-07-08 (불탄다..!) 14:06:20

아무래도 평일에는 일을 해야 하니 어쩔 수 없겠지...! 하지만 선우주 말대로 여유롭게 노는 곳이니 느긋하게 오가면서 놀자구! 아무튼 즐겁게 잘 다녀와 선우주!

244 주현주 (H76YoPtrBI)

2022-07-08 (불탄다..!) 17:51:24

현생에 치여살다 어느새 금요일이라는 느낌이야... 갱신 살포시 할게... 답레는 아직이지만... 곧...!(기대를 올리진 말아줘, 주현주, 역극 초짜니까...

245 주현-은서 (bHti7ofmPg)

2022-07-09 (파란날) 09:37:26

주현에게 그 날의 시작은 몹시나도 평범하였다. 아침에 일어나 세안후, 아침 운동을 가볍게 한 후 닭가슴살을 먹는, 가벼운 일상.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후부터 이 루틴은 버릇과도 같이 녹아들었기에, 그리 아침을 시작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편한 감이 있었다. 선우형과의 만남으로 인해 정리해두었던 연락처에 즐겨찾기가 되어있는 번호는, 하나에서 둘로 늘어났다. 그것은 너무나 사소하면서도, 주현에게 너무나 의미있는 일이였기에, 이따금씩 그것을 확인하며 추억에 젖어들고는 했다.

...점심 즈음이였을까, 진동이 느껴져 확인을 해보니 즐겨찾기 표시가 되어있는 다른 하나의 번호의 오른쪽 위에 놓여있는 빨간색 1의 표시. 그것에 주현은 눈을 두어번 깜박였다. 이건, 꿈이 아니지? 선우형과의 만남도 꽤나 꿈같았기에, 꿈같은 일의 연속이라 불릴만했다. 두루두루 친하게 지낸다는 주현에게도, 선 안에 들어온 자들은 소꿉친구들 정도 뿐이였으니.

... 그래서였을까, 아니면 고향에 왔음에도 너무 기다리게 해서 서운했다는 주현의 속마음이였을까. 그 문자에 대한 답장은 '^^'라는 특수문자 두개였다.

그리고, 그 카페에 기다리고 있던것은 왠지 무서운 오오라를 풍기고 있는 빨간머리의 영락없는 양아치하나였을 것이다. 에스프레소를 한잔, 앞에 둔 채로, 사나운 웃음을 짓는 양아치.

//별거 없는거에 너무 시간이 걸렸네...

246 은서주 (au.zfZsr8I)

2022-07-09 (파란날) 14:27:30

헛 아니야 몸이 안 좋았다면 당연히 컨디션 회복을 우선시해야지!
그리고 미안하지만 내 답레는 아마 내일 올리게 될 것 같아... tmi라 여기서 말하긴 뭐하지만 엊그제부터 이래저래 정신이 좀 없어서 ㅠㅠ

선우주는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길 바라고 주현주도 좋은 하루 보내고 있길 바랄게!

247 은서 - 주현 (lq6D7plzvU)

2022-07-10 (내일 월요일) 11:57:50

만날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대한 답장은 눈웃음이 전부였다. 이에 은서는 머리에 물음표를 가득 띄운 채 추가로 메시지를 보내려다 말고 조용히 카톡 앱을 종료시켰다. 어쨌건 읽기는 했으니 알았다는 뜻이겠지. ... 설마 안 나오진 않겠지? 에이 설마.
불안한 마음을 이끌고 도착한 카페에서 은서를 기다린 것은 무서운 오라의 빨간 머리 사자-아니, 옛 친구였다. 이쯤 되니 전에 먹었던 치즈케이크의 맛도 더 이상 떠오르지 않는다.

은서는 어색한 웃음과 함께 주춤거리며 주현의 앞으로 다가갔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 보는 눈이 있는 카페이니 맞진 않겠지...? 왠지 오늘따라 사람이 적은 것 같기도 하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주현에게 가까이 다가간 은서는 차마 자리에 앉지도 못한 채 조용한 목소리로 대뜸 사과부터 박고 시작한다.

"미안. 연락하는 게 너무 늦었지."

너무 바빴다느니 어쨌다느니 하는 핑계에 가까운 이유 수천 가지가 머릿속을 빛과 같은 속도로 빠르게 지나가지만, 그중 입 밖으로 나오는 것은 없었다. 핑계 대지 않고 차라리 진솔하게 사과하는 것이 그나마 살 방법이지 싶었다.

"... 오랜만이야..."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쭈그러든 자세로 인사를 건네는 모습은 어엿한 사회인보다는 잘못을 저질러 혼쭐이 나는 어린아이의 모습에 보다 가까워 보인다.

248 선우주 (/fMJafx2wU)

2022-07-10 (내일 월요일) 19:33:52

선우주의 갱신이야!!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물론 누가 있을진 모르겠지만..아무튼 내일은 하루 연차를 냈기 때문에 적어도 내일까진 쉰다. 흑흑.. 아무튼 다들 반가워! 스레를 지켜줘서 고마워!

249 주현-은서 (ptmjhauDcY)

2022-07-10 (내일 월요일) 21:31:38

은서 언니. 가장 마지막까지 함께 있어주었고, 자신의 약한 면을 여자친구 다음으로 많이 보여준 사람. 그리고 어릴적부터 놀며 친하게 지냈던, 소중한 사람. 그렇기에였을까. 어느새부터 문자가 뜸해지던 것에 섭섭했고,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에 화가 나면서도, 마지막으로 연결되어있던, 그렇게 약속했던 사람마저 떠나가는 것인가 슬퍼했다. 아마 은서언니에게도 일이 있겠지, 생각하며 달래가던것도, 꽤 시간이 지났기에. 조금은 화가 났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너무 늦었다는 이야기에, 눌렀던 설움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정말, 너무 기다리게 했어. 둘 다 왔으면 먼저 이야기해주지, 왜 기다리게 만든거야. 그런 아이같은 말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초청받은 곳은 카페였기에, 꽤 이른 시각부터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었다.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은 살짝 식었지만, 그래도 너무 오래되진 않은듯 향기를 풍기며 식탁 한가운데에 놓여 있었다.

"어서 와."

주현의 눈은, 은서가 문을 열며 종소리를 낸 이후부터 계속 은서를 바라보고 있었다.

"정말, 오랜만이네?"

은서를 바라보는 주현의 모습은, 먹이를 바라보는 맹수와도 같았다. 그리고 그 목소리는, 흡사 화를 참고 있는것과도 같이 억눌려있었다. 그 속의 감정이 끓는 채로, 목소리를 통해 은서에게로 전해져 올 것이다.

250 주현주 (PfXfZSEvYM)

2022-07-10 (내일 월요일) 21:36:37

>>248 선우주 수고했어- 내일 연차까지 냈다니! 푸욱 쉬겠다-(부럽) 스레 지키는건 은서주가 다했지 나는 아무것도...(계속 골골거리고 있던 주현주)

251 선우주 (/fMJafx2wU)

2022-07-10 (내일 월요일) 21:38:25

주현이 짤은 아주 잘 봤다!! 하지만 난 내 피로가 완전 폭발하는 상태라서..(주륵) 일단 쉬러 가볼게!! 좋은 밤 되라! 주현주!

252 주현주 (PfXfZSEvYM)

2022-07-10 (내일 월요일) 21:49:52

>>251 여행은 즐겁지만 피곤한법이지- 잘자 선우주-!

253 선우주 (s6MogEHB7Y)

2022-07-11 (모두 수고..) 10:13:54

오늘은 연차를 내서 월요일에 쉬는 중이야!! 갱신해놓을게!

254 은서 - 주현 (qm94Z5oSjg)

2022-07-11 (모두 수고..) 13:56:51

테이블 위에 올려진 작디작은 에스프레소 잔은 시킨 지 오래 되지 않은 듯했다. 그러니 다행스럽게도 주현이 너무 오래 기다리진 않았으리라 추측해볼 수도 있겠지만, 현재 은서에게 커피잔의 상태가 눈에 들어올 리가 만무했다. 꽤 이르게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혹시 오래 기다리게 한 걸까. 은서는 테이블 근처에 선 채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어색한 미소와 함께 주현이의 맞은편 의자를 끌어다 자리에 앉는다.

"응 그러게..."

일반적인 만남이었다면 어색함을 타파하려 이런저런 말이라도 꺼내 보았겠으나, 현재 은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대역죄인 상태나 다름이 없었기에 그저 말없이 양손을 무릎 위에 얌전히 올린 채 끓는 감정이 담긴 주현이의 목소리를 눈치껏 살피고 있었다. ... 카페에서 만나서 다행이다...

"음 저기 그게, 오래 기다렸어?"

카페에서 은서가 오기까지의 시간을 묻는 건지, 그도 아니면 연락이 닿기까지의 시간을 묻는 건지는 본인 스스로조차도 확실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 아래에 다크서클이 자리 잡은 눈동자가 이리저리 천천히 움직이다 어느샌가 주현에게 바로 고정된다. 상황이 상황이지만 온종일 쩔쩔매면서 눈도 마주치지 않는 게 바람직한 상태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으니.

255 은서주 (qm94Z5oSjg)

2022-07-11 (모두 수고..) 13:58:35

갱신!

선우주 어서와! 즐겁게 잘 놀다 왔으면 좋겠네! 이제 푹 쉬자구!!
그리고 불타오르는 주현이 무서운데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 귀엽다!

256 선우주 (s6MogEHB7Y)

2022-07-11 (모두 수고..) 14:04:30

안녕안녕! 은서주!! 뭔가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 응! 난 지금 푹 쉬는 중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이제 은서가 버텨낼 차례다! 힘내라! 은서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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