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8088> [1:1/일상] So Far Away #5 :: 1001

자각 ◆TrRj8FbhDE

2022-06-17 04:05:11 - 2022-08-07 01:59:14

0 자각 ◆TrRj8FbhDE (pbjspqGvtY)

2022-06-17 (불탄다..!) 04:05:11


I know that the spades are the swords of a soldier
I know that the clubs are weapons of war
I know that diamonds mean money for this art…….

But that's not the shape of my heart

#1 >1596463088>
#2 >1596484066>
#3 >1596508086>
#4 >1596517072>

Perosa Montecarlo: situplay>1596463088>100
Michael Rosebud Winterborn: situplay>1596463088>145

594 에만주 ◆TrRj8FbhDE (bFmmtMFv2.)

2022-07-14 (거의 끝나감) 00:12:12

;0;......(뽀담뽀담뽀담뽀담)(토닥토닥토닥토닥) 귀여워어... 우우 오늘.... 출근.. 안해도 되니까.. 나도 모르게 평일에 이렇게 마ㅅㅕ버리고오... 우우우... 우우우우...;0;

595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00:22:40

아무트은 집이니까 씻고.. 씻고.. 답레쓰고오 응응

596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00:36:45

씻고... 자야지! (수면침)

597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01:36:02

입안이 쓰다. 당신의 입으로 들어버린 사실 때문이다. 에만은 이 장소가 조금 추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라면 다시금 발가락 끝부터 천천히 냉기가 올라와 온몸을 꽁꽁 얼려버릴 것만 같았다. 그 아이는 똑똑해서 다 알 거야. 어디까지 아는지 당신은 알기나 할까? 가장 밝은 곳일수록 그림자는 더 어둡고 무시무시할 텐데. 안경 너머로 새하얀 눈동자가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잘 알고 있어요."

상대하는 일을 넘어서 그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무시무시하게 화를 낼까? 놀라 펄쩍 뛰며 말릴까? 아니면 이 정성이 갸륵하다며 좋아할까? 혹은 크게 슬퍼할까? 어느 쪽이라도 에만은 이 위험한 줄타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알면서도 하는 거예요."

멈출 이유도 없다. 여기서 멈추게 된다면 미카엘은 당신의 목줄을 끊지 못할 것이다. 과연 그걸로 끝날까, 떨어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지하는 무너질 명분이 생길 것이다. 발을 담근 이상, 결국 끝까지 가는 수밖에 없다. 미카엘은, 에만은 서류를 잘게 찢었다. 정부와 에누마 사에 도전하겠노라 당신에게 명확히 고하면서도, 정면으로 대적하겠노라 이야기 하는 것은 철회했다. 미카엘의 머리는 그렇게 좋지 못하지만, 당신을 위해서 얕은 수라도 쓸 수밖에 없었다.

"나는 숨는 걸 아주 잘 하니 존재를 드러낼 이유도 없어요."

다른 조직에 뒤집어 씌우고, 혹은 없던 것을 있는 것으로 만들고. 하물며 있던 것을 없애는 것이 부엉이의 다른 일이었다. 당신의 경고에 에만은 입술을 꾹 다물었다. 몇 차례고 도시에 침투한 존재들. 하나하나 괴물 같은 존재들. 그것이 핵심 패가 아니라 일부라고 해도, 이미 불을 본 불나방은 두려워서 그만두기보다는 오기가 들었다. 그 불 안에 있는 낙원을 보았기 때문이다. 당신이다. 미카엘은 당신을 위해 부엉이의 자리를 걸고 그 권위에 도전하겠노라 생각했다.

"그런 걸 고려하지 않는다면 부엉이가 아니에요. 날 대체 무엇으로 보는 건가요?"

지하와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린 존재, 치안을 꺾어버린 주범, 꺼림칙해도 서로의 이득을 위해 양립하는 에누마 사의 골칫덩이, 마스터마인드……. 에만을 칭하는 말은 아주 많았다. "내가 하지 않으면 대체 누가 하냔 말이에요." 오로지 에만이기에 할 수 있는 일. 심상찮은 변화를 일으킬 검은 손. "그래도 내가 하지 않은 일로 만들 수 있어요. 당분간은.. 그게 의뢰인이 바라는 거니까요." 당신의 말대로 지금은 숨을 것이다. 언젠가 드러나야 할 순간엔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고 순순히 죽여주십시오 하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Ms. 몬테까를로."

하지만 당신은? 에만은 심호흡을 했다. 장갑 너머의 감촉이 단단하다. 그리고 따뜻했다. 이렇게나 따뜻한 당신은? 당신이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그걸 알면서도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하지만 이 말을 하게 된다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이 감정이 무엇인지 가늠이 되질 않았다. 내뱉으면 속의 무언가가 톡 터져서 울어버릴 것만 같았다. 침묵은 길었다. 한참의 심호흡 동안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었다. 당신이 괜찮다고 장담하는 그 모습에서, 부모님의 모습이 비친 것 같다. 세상의 모든 역경과 고난도 다 막아낼 것 같았던, 당신만큼이나 강력했던 사람.

"당신이 말했듯이 당신은 괴물과도 같은 인간이라도.. 나와 당신의 소중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한낱 인간이에요."

당신이 괴물이라고 한들 미카엘은 인간이라며 확실하게 결론을 지어버린다. 쓰라린 기색이 없잖아 있는 웃음에 에만의 눈시울이 시큰거렸다. 잠깐 고개를 들어 후, 하고 한숨을 쉬었다. 감정을 잘 갈무리하는 역할이라 다행이라 생각했다. 윈터나 앨리스였으면 지금쯤 펑펑 우느라 아무런 진척도 없었을 것이다. "한낱 인간은 종이에 베여도 놀라고 아파해요." 고개를 다시금 내려 당신을 마주 본다.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어도, 어떤 사람인지 알아도. 당신 또한 인간이니 내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 것이라 믿어요."

부디 별 탈 없는 날이 되었으면. 지극히 바빌론 시티의 사람다운 바람이었다.

"…계약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까요. 지금부터 당신의 요구에 따라 계획을 바꾸려면 나도 시간이 필요할 테니."

이번 일이 끝나면 이 조그마한 여우를 한참 달래줘야 할 것이라는 앙칼진 시선은 덤이었다.

598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01:36:31

후후후... 마취침을 맞아도.. 답레를 써버렸지..!!!(당당)

599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03:07:31

어제 하루도 고생 많았어! 지금쯤 푹 잠들어있길 바라. 장맛비가 내린다더니, 기온이 많이 서늘해. 바람도 차가운 편이라 열대야가 좀 수그러든 기분이야. 오늘만큼만 시원하면 좋을 텐데. 여름병 나지 않게 조심하고 오늘 하루도 힘내자! 좋은 꿈 꾸고, 늘 고맙고 좋아해!🥰

600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14:25:20

에브브 갱신.. 재택 싫어어..🥺

601 에만주 ◆TrRj8FbhDE (UL0IOwNBVI)

2022-07-14 (거의 끝나감) 19:11:57

갱시인? •0•

602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19:39:57

(대숙청하고 왔음)
갱...신... (파슷)

603 에만주 ◆TrRj8FbhDE (UL0IOwNBVI)

2022-07-14 (거의 끝나감) 19:45:49

숙...청...?! "0"(동공지진!!) 괜찮아?! ;0;(파스스 로로주 쪼물쪼물)(다시 조형중)(?)

604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19:51:09

(빚어놓고 보니 털덩이로 돌아온) (에만주 발목 베고 벌러덩 드러누움) 현생 관련해서, 응, 조금. 아 피곤하다... (발등에 엉겨붙음)

605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19:59:02

생각해보니 저번에는 에만이 볼프강한테 목이 졸렸더니 페로사가 극대노했는데, 이번에는 에만 쪽이 그 경험 하게 됐네. (아련)

606 에만주 ◆TrRj8FbhDE (UL0IOwNBVI)

2022-07-14 (거의 끝나감) 20:21:53

내가 사람이 아니라 야옹이와 살았군 그래! >;3!!!(뽀담쫍쪼)(쓰담쓰담) 으응, 고생 많았어.. 많이 피곤했지..(도담도담)(빗질) 누우가 이렇게 야옹애옹앩이래~! (쫍!)(토끼귀!)

607 에만주 ◆TrRj8FbhDE (UL0IOwNBVI)

2022-07-14 (거의 끝나감) 20:22:28

뭐.. 라고..? 헤로인 출격~!!!(아님)

608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23:15:43

"네 존재를 직접 드러내리라고는 나도 생각하지 않지만, 이 체스말을 네가 옮겼구나 하고 그들이 알아채면 안 되니까." 바보같은 말이다. 어떻게든 알아낼 수밖에 없을 텐데. 매 분기마다 보름에 바빌론 시티로 투입되는 정부 요원들의 존재라는 정보는 그 자체로도 바빌론 시티의 그늘 속 세계를 크게 뒤흔들 만한 특급 정보다. 그런 게 일부나마 유출되었다면 그들은 가장 먼저 당신과의 연관점을 검토해볼 것이다. 물론 당신은 능숙한 이이기에 그들은 어떤 물증도 발견하지 못할 테지만, 어떤 식으로든 의심은 남게 되리라. 전쟁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본격적인 시작은 조금 늦출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 한 번은 벌어질 전쟁 말이다.

그러나, 페로사의 마음은 무거웠다. 자신이 아니었더라면 이보다 더, 어쩌면 당신의 뒤로까지 미룰 수 있었던 전쟁의 도화선을 자신이 당신에게까지 당겨와버린 것 같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당신이 그저 당신이었다면, 미네르바의 부엉이와 미카엘이 물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완전히 독립된 별개의 인물이었다고 한다면 지극히 이기적인 그녀의 마음은 별로 동하지 않았을 테지만, 당신은 너이기도 했기에. 아아, 차라리 너를 납치해서 아무도 모를 곳으로 도망쳐버릴 수만 있다면─

그러나 지금은 공상에 빠져 있을 때가 아니었다.

사이에 안경과 토끼가면이 놓여 있다. 그래서 많은 것이 가려졌다. 시야는 좁아졌고, 페로사는 가면의 눈구멍 안에 담긴 너를 당신으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너를 당신으로 너무 많이 보아버리는 실책을 범했다. 너에게나 당신에게나 지금 필요한 건 사업 파트너로서의 능력을 피로하며 허장성세를 부리는 게 아닐 텐데. "그래. 내가 했어야만 했던 말은 이게 아닌데." 페로사는 가면을 고쳐썼다. 조금 비뚤어진 가면이 바로잡혔다. 가면을 쓰기 전보다 좁아진 시야나마 네가 조금 더 잘 보였다. "내가 얼마나 괴물인지 따위는 신경쓰지 마." 그녀는 나직이 말을 이어갔다. "...물론, 조심할게. 내가 태어난 이래로 가장 신중하게 움직일 테니까. 나도 죽여주세요- 하거나 같이 죽자- 하는 바보 따윈 절대 아니라고." 그녀에게는 그렇게 말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

"그 애랑 약속한 게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이제는 쉽지 않은 약속 하나가 더 추가됐다.

609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23:17:22

(그리고 사악한 페로사주는 페로사가 오히려 신중하게 접근하며 시간을 끄는 바람에 피해를 입는 상황을 가져올까 고민 중입니다.)

(토끼귀 공격에 고개 탈탈탈파르릇) (부비) 앵

610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23:28:47

(눈물과 앵스트와 에만의 목 찢어져라 왜 그랬냐는 지문 장전)(?)

앵~? 귀여워.. ;0; 토끼귀 싫었어? (뽀다다다담)(쫍쪼)(찍찍 낚시 샤카샤카) 싫었어요~?

611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23:33:46

((쫄보인 페로사주는 고민에 빠짐))
(아니 생각해보면 어차피 나올 지문 같긴 한데?)

(그러나 늙은 고양이는 찍찍이낚시를 눈으로만 쫓을 뿐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고) (앵기기) (골골이)

612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23:44:22

페로사 TMI 주세요! 우리 페로사...
신 것은 잘 먹나요?
페로사: 레몬 들어간 칵테일도 좋아하고, 시트러스 계열 과일들도 꽤 좋아하지!
페로사: 그렇지만 역시 생레몬은 고역이더라고.
아침에 강한가요 약한가요?
페로사: 어... 어젯밤에 뭘 했느냐에 따라 다른데, 그건.
페로사: 글쎄 얼마 전까진 내가 아침에 꽤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야... (공연히 키드득 웃으며 시선을 피함)
일기는 쓰나요? 오늘의 일기 한번 써 주세요!
페로사: (킬보드 한구석의 미네르바의 부엉이라고 붙어있는 메모지 아래에 메모 한 장을 더 가져간다.)
...접선은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적지 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속도보다는 신중함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해야 할 듯...
(메모지를 가져가다 말고, 다른 손으로 담배 한 대를 빼어물고는 라이터를 꺼내어든다. 메모지에 불을 붙여버리고, 그 불로 담배 끄트머리에 불을 붙인다. 메모지가 꼭지만 남기고 다 타들어갈 때쯤 손가락을 탁 털어 메모지를 던져버린다. 땅에 떨어지기 전에 다 타서 재가 되어버린 메모지.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킬보드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페로사를 내려다보고 있다. 창백한 연기 한 줌을 그리는 페로사.)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613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23:44:54

질러버려~!!! 어차피 나올 지문이야!!! (대체) 로로가 크게 다쳤다..? 김에만 눈물샘 고장나는 건 어쩔 수 없다구...

'0'..!! 우우 그래도 우리 로로주가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사랑스럽고 날렵한 냥이라구!(꼬옥)(뽀담뽀담뽀담뽀담)

614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23:54:07

으아악 로로 신 음식 잘 먹는거 귀여워... 생레몬은 못 먹는구나..(댕댕이한테 레몬 주면 역정내는 거 떠올림)(납득)(?) 아니.. 아니 페로사 너무 요망해.. 아침에 강했는데? 아니었던 거야..? 시선을 피해..?!(부릅!!!)

나... 나 지금 일기에서 죽은 것 같아.. 사실 이미 죽었다가 부활하기를 반복하고 있어... 내가 저런 느-와르적 모먼트에 환장하는 걸 어떻게 알고..! 흐윽흑흑흑 너무 좋아아아 ;0;0;0;0;0;0;...

615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00:01:08

왜 맕을 얼버무리면서 시선을 피하는지는 에만이 알고 있다고 하네요. 호호호 👀

베리류도 새콤한 게 많기도 하고? 디저트는 새콤한 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지.

페로사: 꼬마, 죽어도 내 품에서 죽어야지. 응? (손목 나꿔채기) (꼬옥)

616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00:04:02

(지금 봐도 용왕님 무잔설은 찰떡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7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00:06:36

에만 TMI 주세요! 우리 에만...

영화 취향 알려주세요!
> 영화.. 취향? 디즈니 느낌 낭낭한 로코를 선호하는데, 가끔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는 밑도 끝도 없는 영화를 보기도 해.. 인터스텔라나.. 다큐 영화나.. 그런 정신 좀 놓고 봐야 할 것 같은 것들.. 전기 영화도 좋아하는데 그 경우에는 인물의 서사 보다는 음악적인 면을 좋아해서, 뮤지션 계열의 전기 영화를 주로 보곤 하지..? 보헤미안 랩소디처럼.🤔

씻을 때 물의 온도는 어느 정도를 선호하나요?
> 뜨거운 건 싫고 차가운 것도 싫어서, 몸에 닿으면 좀 따뜻한듯 밍밍하니 미지근한 느낌을 선호해. 손잡이가 정확히 중앙은 아니고, 조금 찬물쪽으로 비틀려있어.

뭔가 수집하는 것은 있나요?
> 음... 디즈니 굿즈..? 그것도 막 피규어! 인형! 그런 것보다는 캔뱃지, 스티커 같은..🤔 말 나온 김에 김에만씨 쓸모 없는 것 같은데 의외로 놔두면 귀여운 장식품 수집도 좋아해. 곰젤리 모양 비누나 물방울 모양 가짜 보석 그런 거..

에만: 에우우(시선회피)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618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00:08:46

용왕님.. 지금은 체리 오빠가 됐어..(아님)

619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00:11:05

>디즈니 느낌 낭낭한 로코<
(로코에 무지한 페로사는 고민에 빠졌다.)

>손잡이가 정확히 중앙은 아니고, 조금 찬물쪽으로 비틀려있어<
에마니도 미세한 비율의 민족이었구나...... 여기서 동질감 폭발하면 안되는데. ㅋㅋㅋㅋㅋ
아, 보석... 페로사는 반짝이는 걸 보면 잠깐 거기 시선이 팔리는데 그런 거 좋아하겠네.

페로사: (고개 갸웃) 싫어?

620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00:14:03

… 늘 이런 식이었어, 페로사. 논리정연하게 말해 주지 않아도, 네 칭찬의 대상이 나라는 것만으로 기뻐.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44259

앵슷하려다가 갑자기 급격한 우측 드리프트 뭐야뭐야...

621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01:16:27

로로랑 이제 디즈니 마음껏 보는거야?! :3?!(?)

응... 미세한 비율의 민족이라서 조금만 달라도 아 이거 아닌데; 하고 여러 번 통통통 옆으로 밀어내고 반대편으로 밀어내고 반복해서 최고의 비율을 찾아! >:3!!!!!!!!

에만: 으응, 아니...
에만: 정말 좋아.(부빗)
에만: 그렇지만, 조금은 수줍었는걸..(눈만 빼꼼)

… 걱정시키고 싶진 않아, 에만. 됐어, 이제 뭐든, 그냥 상관 없어. 이제는 네가 제일 중요하니까.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44259

진단이... 날... 죽였다.....

622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01:27:06

(깔끔하게 더블킬당함)
페로사가 현재 지향하고 있는 스탠스를 한문장으로 저렇게 깔끔하게 요약하다니. 크윽 아프다...

페로사: (쓰담담)
페로사: 수줍어하는 것도 귀여워서 좋아해. 그때마다 싫어? 하고 물어볼 수도 있고. (씨익)
페로사: (이마에다 쪽)

623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03:01:09

더블킬..(로로주 이불 덮어줌)(?)

에만: (부빗부빗)
에만: 아, 아우우.. 이, 이런 것까지 좋아한다니..(볼 빨개짐)
에만: 나, 나도 좋아해.. 앞으로도.. 싫냐고 물어본다 해도, 좋다고 할 수 있을 것만 같아..(까치발)(뺨에 쪽)

624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04:25:42

좋아.. 수면시간을 조졌지만 인사할 시간은 생겼어..(?) 그런고로 어제 하루도 우리 앵로주 고생 많았다는 거야!!!!! >;3 늘 예쁜 답레 이어줘서 정말 고마워.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주말까지 서로 힘내자! >;3 오늘 하루도 힘내고 더위 먹지 않는 하루 되길 바라!! 좋은 꿈 꾸기!🥰🥰🥰🥰

625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17:35:47

(꼬물꼬물)(혼자서 뒹구르르)

626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19:19:34

당신...... 어째서 마지막 갱신이 새벽 4시 반이지? ◎◎

627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19:21:38

•0•!!!! 어브브베 그게에에에에👀👀👀

628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19:37:57

음... 아니다. 괜찮아. 그 때까지 잠이 안 올 수도 있는 거고, 깨어있어야만 할 이유가 있었던 거겠지.

629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19:40:04

(로로주가.. 납득했어..?)((결국 구제불능 금쪽이 에만주에게 패배한 거야...????))😦 으응, 그렇지. 잠이 안 올 수도 있고..👀 로로주는 푹 잤을까?😗

630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20:08:38

왠지 좀 간섭한다는 기분이 들어서... 👀
음, 어제는 수면시간이 좀 부족해서, 오늘은 일찍 자러 가야 된다고 하려고 했어 👀👀👀

631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20:15:34

응? 괜찮아, 괜찮아! •0• 간섭이라니~ 간섭이라고 생각한 적 한 번도 없구 그런 말 해주는 것도 애정이 있어서 그렇다는 걸 알고 있다구? 0.<(부둥부둥)
일찍 잠들려고 노력은 해볼 생각이야, 주말이기도 하고.. 어제 잠 못든게 밤새 어디서 취객끼리 싸우는 소리 때문에... 차라리 미리 할 일 하면서 밤 새운 거라서....

632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20:34:10

(오늘도 상반신을 걸치고 골골소리를 내고야 마는)

아, 그래서 늦게 잠들었던 거구나... (도닥도닥) 그 말 먼저 하지 88 다음번에 또 그런 일이 생기면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한 방법이야. 소음도 소음이고, 싸우다가 어느 한쪽이 잘못되거나 할지도 모르니까.

633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21:53:12

(답레 쓰다가 로로주 쓰담뽀담쫍쫍쪼) 으응, 오늘도 애앵이야? 앵이야~?(뽀담담담)

그래도 괜찮아! 점심시간에 쪽잠 자두기도 했고.. >:3 경찰에 신고는 다른 사람이 한 것 같더라고. 새벽 한 5시..? 그때 되니까 경광등 불빛도 보이고 그랬거든..

그것보다 이번 레스에서 슬 끊고 장면 체인지 해볼까...?

634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22:00:57

(골골골걀걀걀...) (고양이는 말안드뤄.)

수면이 지나치게 모자라진 않았다니 다행이다.
수면이 모자라면 몸이 피로해서 면역력 저하되고 알러지도 생긴대. 나는 새우레르기 당첨됐어. 에비 무섭지. 그러니 에만주도 충분히 자구 충분히 쉬었음 좋겠어... 88

(사실 이번 레스에서 서로 이야기가 마무리되면 페로사가 슬쩍 귀엣말하는 장면까지 하고 싶었음) 그렇지만 지금 넘겨도 괜찮아. (꼬리흔들흔들)

635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22:09:57

말 안 들어도 그게 세상에서 제일 귀엽다구..(쫍쫍쫍쫍쫍쫍쫍쫍!)

새우 알레르기라니 ㄲㅑ아악!!!! (비명) 우우 로로주... ;0;..(뽀담쓰담) 우리 로로주 어떡해.. ;-;... 충분히 자고 쉴 테니까.. 로로주도 무리하지 않기.. ;-;..

어?
그거 못참아...(철컥ㄱ)

636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22:14:48

못 참을 것 같더라니. ^o^ (쫍쫍쫍 할수록 털이 부풀어오름)

아, 괜찮아. 밀레르기 닭레르기 땅콩레르기 같은 게 아닌 게 어디야. 지금은 워라밸 어느 정도 가누고 있는걸. 학창시절 때 스라밸이 와장창 무너져서 그렇지...

637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23:37:37

어떻게든 드러날 일이다.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 말이 있듯, 영원한 것은 없다는 말이 있듯. 아마 어떤 수를 써서라도 알아낼 가능성이 높다. 에만의 시선이 아닌 미카엘의 시선으로 봐도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에만은 그런 것에서 주눅 들거나 겁먹지 않았다. 언젠가는 일어나야만 했던 일이었다. 여러 방면으로 숨어 다니며 남에게 덮어씌우는 식으로 유예기간이 주어졌을 뿐, 겁을 먹고 도망칠 나이는 한참 지났다. 그저 자신이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 활동할 시기가 조금 일찍 당겨졌을 뿐이라 생각했고, 안드라스에게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원한을 생각도 못 한 방향으로 갚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했다. 당신 때문이 아닌 당신 덕분이었다.

"Ms. 몬테까를로, 지하에서 자주 하는 말이 있는데.. 뭐라고 생각해요?"

미카엘은 당신을 원망하지 않았다. 조그마한 질문을 건넨 뒤, 안경을 고쳐 썼다. 고개를 허공으로 들고 내렸을 때 흔들렸기 때문이다. 잠깐 흔들렸던 목소리는 다시금 느긋하게 돌아왔다. "명분이 모든 것을 정한다." 자문자답이었다. 그리고 한 가지의 깨달음이었다. 명분이 모든 것을 정했다. 그것이 거짓일지언정 이 도시에서 자신의 이득이 되면 행하는 것이 살아남고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길이었다.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던 이유도, 본인이 가진 기이한 정보력뿐만이 아닌 명분의 흐름을 짚어내 잡아채는 능력도 있지 않은가.

"나는 당신에게 감사하고 있어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내 능력을 나도 알고 있으니 당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갈 테니까."

앞서 말한 명분. 그 명분을 잡아채 타인에게 덧씌우고, 죄를 대신 몰아주며, 아득바득 살아남을 수 있다. 오늘 계획도 남에게 덧씌우면 에누마 사의 시선에서 도망칠 수 있고,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비호하는 조직이 무너졌으니 다음 계획에서 날뛸 수 있는 훌륭한 명분이 된다. 이것이 장점이 될지 단점이 될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당신이 바라는 대로 행할 것이며, 당신이 괴물인지 아닌지도 절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란 사실이다. 당신은 미카엘의 품에 있는 이상 인간이고, 사랑하는 사람이며, 에만의 품에서는 가장 든든한 비즈니스 동료다. 에만은 당신이 조심하겠다 거듭 약속했을 적, 당신의 시야가 돌아왔음을 알기나 하는지 혹은 모르는 척하는지. 무엇보다 말갛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좋아요. 그럼 면담은 여기까지 할게요."

혹시 하고 싶은 말 있어요? 에만은 허리를 숙이며 당신에게 고개를 디밀더니 생글생글 웃는 낯을 유지했다.

638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23:39:38

이이이 너무 늦어버렸어어어어!! ;0;0;0;0;0;!!!

639 에만주 ◆TrRj8FbhDE (ZZlOKWjpLk)

2022-07-16 (파란날) 01:46:20

로로주 잠들었을까? 지금쯤 푹 잠들었길 바라..! •0•

640 에만주 ◆TrRj8FbhDE (ZZlOKWjpLk)

2022-07-16 (파란날) 03:35:44

3.3.. 밖에서 엄청나게 크게 쿵 소리가 났어.. 놀라서 자다 깨버렸다.. 쿵 2ㅣㄴ짜 컸는데 창밖이 시끄럽지 않은 걸 보니까 뭐 큰일은 아닌 것 같고 소파... 허리 아파... 오늘은 주말이야.. 초복이라니까 몸보신 하길 ㅏㅂ라구 한주의 피로 싹 풀길 바라.... 다시 자야지... 잘자 예쁜 꿈.....

641 에만주 ◆TrRj8FbhDE (ZZlOKWjpLk)

2022-07-16 (파란날) 15:52:54

(잠에 취한 나는 무슨 말을 한 걸까...)(아련한 눈으로 본인의 과오를 보고있음)

642 에만주 ◆TrRj8FbhDE (VlgvSqOTWo)

2022-07-16 (파란날) 18:51:45

좋은 저녀억 •0•!!

643 페로사주 ◆uoXMSkiklY (1JbzxZZiTo)

2022-07-16 (파란날) 20:22:00

귀여우니 됐어. (부둥) 술취했을 때만 귀여운 줄 알았더니 몸보신은 정석인 삼계탕으로 맛있게 했으니, 에만주도 몸보신 잘 하구. 잠은 다시 잘 들었나 보네. 에만주는 좋은 저녁 보내고 있어?

644 에만주 ◆TrRj8FbhDE (ZZlOKWjpLk)

2022-07-16 (파란날) 20:33:14

•0• 어버버버(부둥부둥에 폭 앵겨서 삑삑뽁삑) 으아악 아니야 난 안 귀여워!!! ;0;!!! 삼계탕 먹었다니 다행이다아 몸보신 잘 했으니 여름도 잘 날거라 믿어! >:3(쫍쪼) 나아는 잘 보내고 있어! 소분한 과일로 미니화채 만들어서 먹는 중이지롱 :33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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